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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바빠서 조사 못 받겠다는 뻔뻔한 옥시 전 대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된 거라브 제인 전 옥시 대표가 검찰의 소환에 불응했다고 한다. 그는 2010년 5월부터 2년 동안 옥시 대표를 지내면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증거를 은폐하는 작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구속된 서울대 교수에게 옥시에 유리한 실험 결과를 청탁하면서 거액을 건넨 최종 책임도 그에게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제인 전 대표는 현재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으로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의 출석 요구에 변호인으로 하여금 거부 의사를 전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기업 윤리의 가장 황폐한 밑바닥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음에 분노 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통탄을 금할 수 없는 것은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면서 제인 전 대표가 내세운 이유들이다. 그는 “업무상 바빠 한국 검찰의 조사에 응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는 “모두 소명할 수 있고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대표가 되기 전인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옥시의 마케팅 책임자를 지내면서 문제 제품의 허위 광고와 판매에도 깊숙이 관여한 인물이다. 지난 4월 기준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1848명으로 사망자만 266명에 이른다. 피해가 엄청나지만 이런 수치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실제로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모두 1100만명이 유해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옥시는 전체 제품의 70%를 생산했다. 그런데 어떻게 “바빠서…”라는 말이 나오는가. 제인 전 대표는 변호사에게 “아타 샤프달 대표의 사과 기자회견이나 존 리 전 대표의 검찰 소환 과정에서 피해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생기는 모습을 보니 겁나고 두렵다”는 말도 전했다고 한다. 그럴 것이다. 그렇다고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잠시 고통을 모면하고자 평생토록 고통받는 길을 선택하는 것과 다름없다.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조금이라고 속죄할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지금 그의 행동은 뻔뻔한 행동을 저질러 놓고 “법대로 하자”고 외치는 파렴치범이나 다를 것이 없다. 그렇게 나온다면 검찰도 어느 때보다 엄격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특별수사팀은 검찰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그를 소환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할 것이다.
  • [비즈+] 한화 멤버십프로그램 4기 모집

    대학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한화 멤버십프로그램(HMP)이 4기째를 맞아 영상·미디어 창작자(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인재들의 지원을 다음달 15일까지 받는다. HMP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대학생의 사회 진출 역량을 키워 주는 프로그램으로 HMP 1~3기 출신들은 한화그룹 계열사나 국내 주요 콘텐츠·미디어 회사에 취직했다. 한화 채용 사이트 한화인에 지원서를 내면 서류합격자 발표(6월 20일), 면접(6월 29일)을 거쳐 최종 합격자 15명이 선발된다. 합격자들은 7월 4일부터 7주 동안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과 장교동 한화 본사에서 교육을 받는다.
  • 제인 前 옥시 대표 소환 불응…싱가포르에 범죄인 인도 추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된 거라브 제인(47·인도) 전 옥시 대표가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 검찰은 제인 전 대표의 범죄인 인도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증거를 은폐한 책임자로 지목된 제인 전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가 변호인을 통해 이를 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인 전 대표는 현재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으로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제인 전 대표의 변호인이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언론을 통해 존 리 전 대표 등이 피해자 가족에게 봉변당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굳힌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인 전 대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옥시 한국지사 마케팅 부사장을 지냈다. 지난 23일 소환된 존 리(48·미국)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에는 2년 동안 대표를 지낸 핵심 인사다. 검찰은 서울대 조모(57) 교수에게 옥시에 유리한 실험 결과를 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개인 계좌로 1200만원을 건넨 결정을 제인 전 대표가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인 전 대표가 검찰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이메일을 통한 서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검찰은 제인 전 대표가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싱가포르와의 형사사법 공조를 통한 범죄인 인도 청구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호서대 유모(61) 교수가 10여건의 가습기 살균제 민사 소송 과정에서 옥시에 유리한 진술서를 써 주는 대가 등으로 모두 4400만원을 받은 사실도 파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반찬전문프랜차이즈 오레시피, 전국 가맹점 130개 오픈

    반찬전문프랜차이즈 오레시피, 전국 가맹점 130개 오픈

    최근 반찬전문점 홈푸드카페 오레시피가 소규모매장으로 운영 가능하다는 점과 카페형 인테리어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전국 가맹점 130개 이상을 오픈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1위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오레시피’는 39년 역사를 자랑하는 식품회사 ㈜도들샘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반찬&홈푸드 전문점이다. 오레시피는 탄탄한 본사 및 2만㎡ 규모의 반찬 생산 라인을 갖추고 기존의 반찬 전문점의 단조로운 메뉴 구성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갖춘 15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 원스탑으로 매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여성고객 및 싱글족들에게 반응이 좋다. 업체관계자는 “보통 반찬전문점을 창업한다고 하면 운영자가 음식을 잘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창업자들이 많지만 반찬전문점 오레시피 같은 브랜드의 경우 대부분의 메뉴를 소분해서 반가공한 반제품 상태로 납품하고 있어 누구나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본사에서 70%의 완제품과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30%의 반제품을 제공해 가맹점주의 요리 실력이 부족하거나 규모가 작더라도 비교적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오레시피만의 차별화된 지원이다. 가맹점주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처리가 완료된 야채와 소스를 공급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반제품은 오레시피만의 핵심 경쟁력이다. 한편, 오레시피는 공격적인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가맹 매출증진을 돕고 있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세텍에서 진행하는 서울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편, 아내와 창업으로 적합한 프랜차이즈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남편, 아내와 창업으로 적합한 프랜차이즈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부부창업으로 인건비 절감 및 매출 기대 가능한 ‘미스터보쌈’ 눈길 혼자 창업을 계획하고 실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초보창업자들은 초반 자본금을 모으고 계획하는 일부터, 요리,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의 기획을 직접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힘에 부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반적인 창업 과정의 수월함을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관계인 부부창업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부가 함께 창업을 도전할 경우 이에 적합한 아이템들은 몇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특징은 수익성이다. 대부분 생계형 창업인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최소의 인원으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이는 인건비 절감이 가장 큰 목표이자 부부창업을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이 아이템을 꼽을 수 있다. 만일에 실패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해야만 향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생계형 창업 중 하나인 부부 창업은 합리적인 창업비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가 가능한지를 살펴봐야 한다. 이에 대중적인 메뉴의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점 중에서도 ‘미스터보쌈’이 안정적인 아이템으로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터보쌈 관계자는 “브랜드 기획단계부터 초보자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도록 진행했다. 고기를 제외한 백김치나 무김치 등은 본사에서 완제품 형태로 제공해 전문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는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며 복잡하지 않은 창업을 원하는 부부 예비창업자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식창업이라면 맛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미스터보쌈은 건강을 고려한 몸에 좋은 보쌈을 한방식재를 넣고 삶아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보쌈은 웰빙음식을 추구하며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미스터보쌈은 현재 전국 각지에서 가맹점 계약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가맹 계약 시 300만원 상당의 포장기계지원 혜택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맹문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한국동서발전, 에너지 신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기업 미래 문화 특집] 한국동서발전, 에너지 신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신산업’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 동서발전은 ‘동해 30㎿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폐목재를 태우기 쉬운 형태로 잘게 만든 친환경 원료인 우드칩을 쓴다. 우드칩 재활용 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지역 업체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충남 당진화력본부에서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열을 인근 지역 농가에 공급해 전복 양식과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2012년 처음으로 온배수를 활용한 가두리양식기술 연구를 시작한 발전소 측은 2014년부터 3차례에 걸쳐 가두리양식장에서 중간 육성된 전복을 지역 어촌계에 전달했다. 올해는 전복 5만미 규모로 양식사업 지원 규모를 늘리기 위해 해상부유식 가두리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동서발전은 또 당진시와 함께 발전소 인근 간척지에 첨단 온실, 비닐하우스 등을 조성해 고온성 작물인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와 고부가가치 작물인 쌈채류 등을 재배하는 시설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본사 사옥도 지열, 태양광 등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의 16%를 자체 충당하는 등 에너지비용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GS칼텍스, 육아 걱정 덜고 고민 상담까지…탁 트인 사무실서 격없이 톡

    [기업 미래 문화 특집] GS칼텍스, 육아 걱정 덜고 고민 상담까지…탁 트인 사무실서 격없이 톡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임직원 간에 격의 없는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회사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실제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반드시 실천에 옮겨 달라”고 강조한다. 이는 GS칼텍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조직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인재를 꼽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27층에 ‘개방’과 ‘유연’을 콘셉트로 한 ‘열린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은 사내공모 결과 서로가 진정으로 알아주는 친구가 된다는 의미의 ‘지음’(知音)으로 이름 붙였다. 지음이라는 이름의 다목적 공간은 부서 간 협업,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아이디어 논의, 프로젝트성 활동, 공식 및 비공식적 조직문화 활동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또 직원들에게 여가생활과 문화적인 삶을 통해 삶의 보람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약 2주간의 재충전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역삼동 본사 인근에 어린이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예슬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아울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프로그램 EAP도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능력 향상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대한항공, 사내 대학이 항공 물류 전문가로 키워 줘

    [기업 미래 문화 특집] 대한항공, 사내 대학이 항공 물류 전문가로 키워 줘

    대한항공은 ‘기업은 곧 인간’이라는 창업이념에 따라 임직원 개인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과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16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교육시스템인 ‘사이버 캠퍼스’에서는 680여개의 상시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필수적으로 현장 경험을 거치고, 멘토링 제도를 통해 업무와 회사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또 입사 1년 후에는 리프레시 과정을 운영해 본사와 주요 본부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스스로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재무, 리더십, 인사, 조직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직급별 필수 이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 직종이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 엑설런트 스쿨, 관리능력향상과정, 워크숍 등도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지역 양성파견과 지역전문가 제도도 눈에 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대한항공은 44개국 150여개 지점에 260명 이상의 해외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화학, 휴가 가서 팍팍 쓰라고 복지 포인트 팍팍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화학, 휴가 가서 팍팍 쓰라고 복지 포인트 팍팍

    LG화학은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LG화학은 보고서 간소화, 불필요한 회의 지양 등 회의 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동시에 야근과 휴일근무 줄이기,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충전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는 LG화학의 대표적인 복리후생제도다. 이 제도는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메뉴 중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개인이 필요로 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연간 한도로 임직원에게 일정 포인트를 제공하고 여가, 휴양, 자기개발, 건강증진, 선물 구입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연계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LG화학은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관리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 건강상담실과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간호사와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보건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뿐 아니라 성격, 적성, 정신 건 등의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효성, 임직원 자녀 다니는 학교에 간식 배달

    [기업 미래 문화 특집] 효성, 임직원 자녀 다니는 학교에 간식 배달

    효성은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 간 균형 있는 삶을 즐기도록 다양한 시설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서울 마포 본사와 경남 창원 공장에 ‘효성 어린이집’을 여는가 하면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정보기술(IT) 전문 계열사 효성ITX 사옥에도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남구 용연 공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임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간식을 전달하는 ‘패밀리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에서는 해외 장기 출장자들을 위한 ‘가족 사랑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가족 사랑 프로그램은 1개월 이상 해외 장기 출장자들에게 출장 기간에 따라 휴가 일수를 부여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출장 기간 중 배우자의 생일과 결혼기념일, 자녀 출산일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한다. 해외 출장 중인 임직원이 사전 신청을 하면 해당 가족에게 회사가 준비한 꽃바구니, 케이크, 축하 카드 등이 전달된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이것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전자, 부장님 잔소리 없는 날 ‘우리 틉시다’

    [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전자, 부장님 잔소리 없는 날 ‘우리 틉시다’

    최근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의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했다. 디지털 갤러리 플랫폼인 ‘에이캔버스’와 근적외선으로 조직 염증을 영상화해 류머티즘 관절염을 진단하는 ‘인핏앤컴퍼니’ 두 곳이다. LG전자는 사외벤처로 이동한 직원이 3년 내 본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의 도전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창의성을 북돋는 ‘아이디어 발전소’는 CTO 부문 소속 연구원의 기술,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에 5개월의 개발기간과 개발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는 ‘이그나이트 LG’는 구성원의 생각을 공유하는 지식 나눔의 장이다. 업무 외의 특별한 경험을 나누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참여 직원 수가 매년 늘고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초부터 직원과 경영진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우리 틉시다’라는 장을 통해 조직문화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인사평가를 절대평가로 개선하고 직급을 역할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사개혁안도 이런 소통을 통해 구성원이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안식휴가제, 팀장 없는 날, 유연한 출퇴근제 등을 시행해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없애고 업무 효율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쑥쑥 크는 금융단지 앞 문현혁신도시 주거 중심지로 각광

    쑥쑥 크는 금융단지 앞 문현혁신도시 주거 중심지로 각광

    부산 남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심상찮다. 문현혁신도시의 발전이 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활기를 띄면서 풍부한 배후수요에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문현혁신도시 국제금융센터는 상주 직원만 3500명, 유동인구 4만여 명으로 국내 최고 규모의 금융 복합단지다. 기술보증기금, BNK 부산은행 본사, 한국은행 부산 사옥 등이 위치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와 수요를 갖추었다는 평. 이에 문현동이 새로운 주거지역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에 들어서는 부동산도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남구 문현동 426-1번지에 들어서는 743세대 규모의 국제금융시티 문현 베스티움은 27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7일 모집공고와 함께 분양을 시작하며, 6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청약, 3일에는 2순위 청약을, 10일에는 당첨자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비 무료, 입주 시까지 계약금 5%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인프라도 뛰어나지만 문현동과 대연동 일대 재개발 이후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고소득 금융업 직장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문현 베스티움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110-10번지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허가 식품 만병통치약 만들고 판매한 한의사 등 적발

    무허가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장해 전국에 유통한 농업법인 대표와 이를 판매한 중개인, 한의사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6일 식재료를 임의로 섞어 만든 제품을 질병 치료에 탁월한 것처럼 속여 판매한 이모(76)씨 등 광주의 한 농업법인 관계자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으로부터 제품을 사들여 웃돈을 받고 전국의 한의원에 유통한 남모(54)씨, 이를 환자들에게 판매한 김모(56)씨 등 한의사 20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어성초·삼백초 달인 물, 감초, 당귀, 쥐눈이콩, 짚신나물 등을 혼합한 23가지 종류의 식품과 액상제품을 판매해 12억 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제조한 제품은 남씨 등 중개상을 통해 전국의 한의원 90여곳으로 유통됐다. 김씨 등 입건된 한의사들은 지난 1월 이후 세 차례 이상 제품을 재포장하거나 다른 약재와 섞어 재가공해 환자들에게 판매했다. 이씨 등 제조자들은 광주 남구 봉선동에 농업법인 이름으로 가공식품제조업체를 등록해 식초 공장을 짓고 이 같은 무허가 식품을 만들어 팔았다. 각종 암 또는 피부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이들이 만든 제품을 1개월 분량에 80만∼100만원에 구입, 이용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A(40·여)씨는 아토피를 앓는 생후 18개월 아이에게 이씨 등이 제조한 액상 식품을 먹였다가 증상이 심해져 대학병원을 찾았다. 전남 해남에 사는 B(52)씨는 육종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의 치료를 이씨 등의 제품에 의존했다가 적절한 치료 기회를 놓치고 임종을 지켜봤다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경찰은 이씨 등이 서울에 본사를 둔 다단계회사에 제품을 납품한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완제품과 원료 7800㎏을 전량 폐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강남역 살인이 부른 ‘소수자 혐오’ 심층 기획 필요”

    “강남역 살인이 부른 ‘소수자 혐오’ 심층 기획 필요”

    “산업 구조조정 관련 Q&A 기사 유익…가습기 살균제 수동적 보도 아쉬워”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는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회의실에서 제84차 회의를 열고 ‘산업 구조조정’, ‘가습기 살균제 사태’,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등의 보도에 대해 평가했다. 이상제(한국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 위원은 “그동안의 산업 구조조정 관련 기사에는 정리에 드는 비용, 국책은행의 책임 등 이슈들이 주로 다뤄졌다”며 “1997년 외환위기는 ‘금융 위기’였지만 지금은 이전에 겪어 본 적 없는 ‘실물 위기’로, 글로벌 산업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실물 분야를 자세히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원장) 위원은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6차례에 걸쳐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Q&A 기사를 게재해 유익했다”며 “다만 좀더 크게 키워 일반의 이해를 도왔으면 좋았을 텐데 지면 크기나 배치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위원은 파편적인 기사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위기에 놓여 있는 우리 경제 전반을 다루는 기획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장과 분배, 인구절벽 문제, 수출 대책, 기업 구조조정, 공정한 경쟁, 창의적 인재 배출 등 지금의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 의식을 담은 기획기사를 보도해 달라”고 밝혔다.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강력범죄에 대한 종합대책 등 후속보도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 전반에 여성을 포함한 소수자에 대한 혐오 정서가 번지고 있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서울신문이 문제 의식을 갖고 심층적인 기획보도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위원은 “대기업들의 문화 콘텐츠 갤러리에 대해 ‘미술관일까, 홍보관일까’를 짚어보는 기사를 실었는데 문제성과 유익성을 함께 다룬 좋은 기사였다”며 “독자들에게 단순한 팩트를 전해주는 것보다 관련 업계의 관계자들이 생각해 보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태 위원은 “서울신문이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다룬 것은 2011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유해성 판단 기사가 나왔을 때가 처음인데 1년이 지난 후에도 ‘피해자 입증 어려워’, ‘분쟁 제자리’ 등의 내용만 담았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추적보도를 하지 않고 문제 의식 없이 수동적으로 움직인 것 같아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로봇 손잡은 아디다스, 다시 독일로

    ‘라이벌’ 나이키도 로봇라인 개발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가 24년 만에 독일에서 대량 생산을 재개한다. 아디다스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17년부터 독일에서 로봇을 활용해 운동화 대량 생산을 시작해 2020년까지 연간 3000만 켤레씩 추가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말부터 독일 자동차 부품·의료기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본사가 있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안스바흐에 4600㎡(약 1392평) 규모의 ‘스피드 팩토리’를 설치해 신발 500켤레를 시험 생산했다. 시험 생산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켤레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6개월 만에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결정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도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을 이용하는 덕분에 24시간 쉬지 않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유행 선도지역인 유럽과 미국의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디다스 측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아디다스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스피드 팩토리는 산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소비자는 새롭고 최신 유행 제품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제 우리는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디다스는 앞서 1993년 독일에서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생산 라인 대부분을 옮겼다. 지난해 말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연간 3억 100만 켤레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20여년간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온 아시아 지역의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자, 그동안 개발해 오던 로봇 생산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아디다스는 유럽과 미국 등 소비시장에 가까운 곳에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한 것이다. 독일에서는 로봇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인더스트리 4.0’ 움직임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로봇 생산 외에 점포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운동화를 고를 수 있게 하는 등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라이벌 미국의 나이키도 로봇 대량 생산 라인을 개발 중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경영 보폭 넓히는 최신원 회장

    경영 보폭 넓히는 최신원 회장

    19년 만에 SK그룹 경영에 복귀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SK네트웍스 선양 지주회사와 상하이 법인, SK 하이닉스 공장을 둘러본다. 최 회장이 취임 이후 해외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최 회장은 중국 현지 임직원들에게 “항상 시작이라는 각오로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발굴, 성공적으로 추진해 혁신하는 SK네트웍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SKC공장도 함께 방문해 그룹 오너 일가로서 계열사들을 직접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SK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차남인 최 회장은 지난 3월 18일 SK네트웍스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출되면서 친정인 SK네트웍스에 복귀했다. 1997년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선경 부사장에서 SK유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SK네트웍스의 경영에서 물러난 지 19년 만이다. ㈜선경에서 해외 사업과 직물 사업을 총괄했던 최 회장은 상하이 패션 법인 직원들과 만나 “럭셔리, 중저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잘 조화하면서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면서 패션 분야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이 SK네트웍스 회장으로서 경영보폭 확대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부문별로 업무보고 등을 통해 업무는 시작했지만 공식 출근은 명동 본사 내 집무실 공사가 완료되는 6월 초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무사안일이 부른 ‘옥시 참극’ 신현우 前 대표 사기죄 추가

    檢 “인체 무해 광고는 사기” ‘허위 광고’ 연구소장 사전영장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낸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가 제품 출시 후 외국 연구기관에 흡입 독성시험을 의뢰하려 했지만 최고경영자(CEO) 교체 과정에서 흐지부지되고 말았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옥시 한국 법인이 2000년 11월~2001년 1월 미국과 영국의 연구소 두 곳에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흡입 독성시험을 타진했고, 연구소로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제품 개발 때부터 PHMG의 흡입 독성시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에 따른 것이었다. 앞서 옥시는 레킷벤키저에 인수되기 전인 2000년 10월 국내 한 공장을 통해 PHMG가 포함된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을 생산해 판매했다. 하지만 옥시는 독성시험만 연구소 측에 타진했을 뿐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25일 “2001년 3월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가 옥시를 인수하면서 회사 내부의 조직 변동에 따른 혼란이 컸고, 그런 상황이 독성시험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은 결국 무사안일, 무책임, 무관심이 겹쳐져 빚어낸 참극”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구속된 신현우(68) 전 대표는 레킷벤키저가 옥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교체가 예정돼 있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임기 중에 독성시험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신 전 대표는 레킷벤키저가 옥시를 인수한 뒤 2001년 4월쯤 외국인 대표가 부임하면서 퇴진했으나 외국인 대표가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석 달 만에 대표직을 그만둬 다시 대표 자리로 복직했다. 신 전 대표는 검찰 수사에서 복직 이후 독성시험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검찰은 신 전 대표가 복직 후 ‘이제까지 다른 제품도 문제없었는데 실험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검찰은 신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 위반에 더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추가해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옥시가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실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아 인체 유해 여부에 확신이 없는 가운데 ‘인체에 무해’, ‘아이에게도 안심’이라는 문구를 넣은 건 단순한 과장 광고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허위 표시 광고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혐의 등으로 옥시 연구소장 조모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실험 필요성을 알고도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된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씨의 후임이었던 조씨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연구소장을 지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구조조정 추진] 조선업계 “살생부 또 발표될 것… SPP조선 등 타깃 가능성”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행이 사실상 결정되자 조선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구조조정 칼자루를 쥔 채권단이 드디어 ‘칼’을 빼 들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STX발 불똥이 어디로 튈지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며 불안감도 드러냈다.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소식을 들은 STX조선해양 직원들은 침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해운업계도 “남의 일 같지 않다” 긴장 중소 조선사의 고위 임원은 25일 “살생부의 명단이 하나둘씩 발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다음 타자가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업계는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SPP조선도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본다. 채권단의 결정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눈치만 보다 뒤늦게 막차를 탄 격이란 비판도 흘러나온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STX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해 4조원이 넘는 ‘혈세’만 낭비했다는 것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은 시가 대비 60%로 수주를 하는 등 저가 수주의 대명사로 불려 왔다”면서 “3년 전에 이미 정리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직원들 “실낱같은 희망 가졌는데…” 경남 진해의 STX조선해양 본사 직원들은 할 말을 잃은 표정이다. 2013년 4월 자율협약 개시 후 채권단 지원을 받아 부실을 대부분 털고 STX대련 청산, STX핀란드 매각 등 해외 법인도 정리하면서 정상화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어 왔는데 갑자기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 왔기 때문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 불황은 전 세계적인 추세인데 개별 기업 부실로만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올해 떠오르는 새로운 유망 창업 아이템의 선별 조건은 무엇?

    올해 떠오르는 새로운 유망 창업 아이템의 선별 조건은 무엇?

    은퇴후 노후생활 자금은 얼마나 필요할까?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소위 낀세대라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후 생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회문제로 까지 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후 생활에 필요한 자금은 월 평균 226만원. 국내 성인 남녀 평균 준비 자금 110만원을 두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대부분의 충분한 노후 자금을 모으기 힘들게 되자 노후 준비자금을 모으기 위한 방법으로 창업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이 택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식음료 사업이다.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의 경우 창업을 하기 위한 특별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은 음식점, 카페, 주점 등의 창업아이템을 선호한다. 또한 창업을 결심한 후에는 프랜차이즈 창업과 개인 창업 중 선택이 나뉘며 예비 창업자들이 한 번쯤 생각하는 개인 카페 창업 또는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이 가장 흔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개인 창업의 경우, 여러 어려움 때문에 초보 창업자들에게는 만만치 않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개인 창업보다 유리한 점은 바로 조직화다. 상권 분석, 인원 교육, 인테리어 리뉴얼, POP 디자인, 자재 발주부터 신 메뉴 개발까지 매장 운영으로도 버거운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지속적으로 트랜드가 변화하는 카페 업계 창업 특성상, 분업화와 조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중요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은 그만큼 개인 창업에 비해 위험부담을 덜수 있다. 최근 인기가 많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저렴한 가격의 원두를 공급해주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많은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역세권, 대학가, 오피스상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매장을 열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들은 한번쯤은 이러한 저가 커피 전문점 창업을 생각하게 된다. 테이크아웃 위주 카페의 고질적인 단점인 낮은 순이익, 비수기의 급격한 매출 하락 등은 카페 창업의 필수 요소인 안정적인 창업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반증하는 반짝 창업 아이템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거나 인테리어가 예쁜 가게가 인기가 많던 때는 지나갔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가는 카페의 공통점은 바로 디저트이다. 디저트를 먹기 위해 멀리서도 특정 카페를 찾아가고 이러한 디저트는 각 카페만의 경쟁력이다. 단순 저가 커피 전문점창업의 경우 음료 매출로 인한 실제 순이익이 높지 않아 박리다매의 전략으로 실제적인 창업 시 매장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디저트 카페의 경우 디저트 완제품 판매를 통해 제품당 순이익이 더욱 높고 본사 대형 제과 센터를 통한 완제품 생산, 판매를 통해 오토매장 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운영이 쉬운 창업아이템으로 꼽혀 초보 창업자들에게 더욱 적합할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최근 4개월 만에 약 200호점을 론칭한 디저트 카페 1위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디저트39의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매장에선 보기 힘든 디저트 메뉴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찾을 수 있도록 하고, 8~15평 정도의 매장공간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점등을 통해 매장 수익을 극대화해 하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기존 카페와의 차별화를 위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쉽게 투자하기 힘든 자체 대형 생산센터 그리고 R&D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개발을 통해 타 프랜차이즈 업체 대비 높은 기술력과 기획력으로 인기 높은 디저트를 공급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창업 전문가는 “더욱 치열해지는 카페 창업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카페의 기약 없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하기 위해서 사전 지식 습득이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하고 ”매장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이 불황인 시장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며, 소자본 창업과 디저트 카페는 앞으로도 창업 분야에서 계속 주목 받을 수 있는 유망 업종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상권 분석, 본사 방문 등으로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얻어야 할 시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경찰청, 중국산 불량 ‘폭발’ 전자담배 유통 업자들 적발

    부산경찰청, 중국산 불량 ‘폭발’ 전자담배 유통 업자들 적발

    중국산 불량 전자담배 수백억원치를 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5일 수백억원대의 중국산 불량 전자담배를 판매한 이모씨(33) 등 중국산 전자담배 수입·유통업자 10명을 제품안전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전자담배와 KC 인증을 받은 후 중요부품인 전지를 임의로 변경한 불량 전자담배 시가 472억원 상당인 31만 개와 KC 인증을 받은 후 부품변경·절연파괴 등의 사유로 KC 인증이 취소된 전자담배 충전기 시가 2억원 상당의 10만 개를 수입·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담뱃값 인상으로 전자담배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중국산 전자담배가 무분별하게 수입돼 폭발사고가 나는 등 부작용이 커지자 자신이 수입한 전자담배는 KC 인증을 받아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리점이나 본사 홈페이지 등에 ‘안전확인신고 증명서’를 부착하거나 게재하고, 제품 포장지와 제품에도 KC 인증 표시를 해 개당 15만원에 판매했다. 그러나 이들이 판 전자담배는 KC 인증을 아예 받지 않았거나 KC 인증을 받은 후 중요부품인 전지를 바꿔 조립한 불량 전자담배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수업업체 5곳으로부터 불량 전자담배 5만 4114개(시가 81억원 상당)과 불량 충전기 2만 8655점(시가 6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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