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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폭스바겐 “환경부 인증 위해 봉인된 차 압수”

    아우디폭스바겐 “환경부 인증 위해 봉인된 차 압수”

    “디젤차 곧바로 사라지진 않을 것” 요하네스 타머(왼쪽)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일 검찰이 아우디 A1·A3, 폭스바겐 골프 등 3개 차종 950여대를 압수하고 사전 환경 인증을 받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해당 차량 950여대 중 600여대가 곧바로 판매할 차량이 아닌 환경부 인증을 받기 위해 봉인됐던 상태”라면서 “검찰 측에 적극 협조해 이 같은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머 사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950여대에 대해 배기관을 고의로 조작했을 가능성 등을 의심하고 압수했다. 타머 사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검찰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언급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타머 사장은 또 지난해 디젤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한 리콜 계획에 대해 “현재 5종의 차량에 대한 (리콜용) 소프트웨어를 독일 본사로부터 받아 환경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나머지 27종의 소프트웨어도 곧 들어올 예정이고 환경부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리콜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의 국내 배출가스 조작 관련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타머 사장이 지난해 디젤게이트 이후 언론과 직접 만난 건 처음이다. 국내 폭스바겐 브랜드를 전담하고 있는 토마스 쿨(오른쪽) 폭스바겐코리아 사장도 이날 디젤게이트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나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쿨 사장은 최근 국내에서 경유(디젤)의 환경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디젤 차량은 여전히 한국의 수입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인기 차종이기 때문에 곧바로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언젠가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으로 시장이 넘어갈 것이고 폭스바겐도 디젤 사태 이전부터 그에 대해 충분한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쿨 사장은 이어 “앞으로 매년 2~3개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내놓으려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를 출시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LG유플러스 ‘단통법 위반’ 조사 거부

    LG유플러스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 정황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 조사를 거부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방통위는 2일 “단통법에 근거해 지난 1일과 2일 두 차례에 걸쳐 LG유플러스 본사에 사실 조사를 위해 직원을 파견했으나 LG유플러스 측이 거부했다”며 “본사 차원에서 방통위의 조사를 거부한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방통위는 LG유플러스에 단통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사실 조사를 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에 대해서만 단독으로 벌이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실태 점검을 통해 LG유플러스가 기업 특판용 법인폰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다른 통신사들에 비해 LG유플러스의 위반율이 가장 높았고,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경고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법인폰은 통신사나 법인전문 대리점이 특정 기업과 계약, 해당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한 번에 수백에서 수천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 혜택 명목으로 출고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일반폰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왔다. LG유플러스 측은 “조사 거부가 아니며 방통위에 행정적 절차(조사 7일전 미리 통보)를 지켜줄 것을 요구했을 뿐”이라며 “무엇보다도 SK텔레콤과 KT는 제외하고 우리만 단독으로 조사하는 이유를 알려줘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신종철 방통위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은 “위반 사항은 디지털 자료로 돼 있어 삭제가 쉽기 때문에 긴급하게 조사를 나가는 게 맞다”며 “이는 법에도 명시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경찰, 정부 교통시스템 입찰 비리 의혹 코스닥업체 수사

     코스닥 상장기업이 정부의 교통시스템 구축사업 입찰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회사 돈을 빼돌려 입찰 로비를 위한 비자금을 마련한 혐의(횡령 및 배임) 등으로 양남문 ㈜경봉 전 대표이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경기 안양에 있는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전 대표 등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억대의 비자금을 조성해놓고, 국토해양부와 경찰청,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의 입찰 과정에서 심사를 맡은 대학교수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교수들에게는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형법상 배임수재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면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이를 취득하게 한 때에 적용된다.  한편 경봉 측은 지난달 30일 양 전 대표를 비롯해 김대휘·이경수 전 대표들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이날 증시에 공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트럼프 골프장에서 열리던 PGA 대회, 하필 멕시코로 옮긴다

    트럼프 골프장에서 열리던 PGA 대회, 하필 멕시코로 옮긴다

    미국의 공화당 대선 주자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트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에서 55년 동안 열려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내년부터 멕시코시티로 옮겨져 치러진다. PGA 투어는 2일(이하 현지시간) 월드골드챔피언십(WGC)-멕시코 챔피언십이란 이름의 새 대회를 내년 5월 2~5일 열며 아직 장소는 고려 중에 있어 발표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PGA 투어는 멕시코시티에 본사를 둔 살리나스 그룹과 2023년까지 7년 계약을 맺어 각종 후원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대회와 장소를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62년부터 마이애미 근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도랄에서 열려온 WGC-캐딜락 챔피언십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팀 핀쳄 PGA 투어 커미셔녀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리는 도중 기자회견장에서 “일부에서는 정치적 고려가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들을 내놓았지만 그건 절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친 뒤 ”이번 결정은 내년뿐만 아니라 향후 몇년 동안 이 대회에 대한 후원사를 확보할 수 없다는 현실에 근거해 내려진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골프 종목의 성장과 PGA 투어의 활동 영역을 중남미로 확장하는 데 전략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후보 역시 전날 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대회가 자신의 땅을 떠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핀쳄은 트럼프 후보와 이 문제에 대해 통화했으며 트럼프의 폭스뉴스 인터뷰가 투어 사무국의 발표를 앞당긴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트럼프 후보는 ”그들이 멕시코시티로 옮겨간다고 하더라. 어찌됐든 납치 보험이라도 들었길 바란다”고 농을 던졌다. 앞서 성명을 발표하고 ”마이애미와 미국, 골프란 종목에 서글픈 날”이라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2012년 이 리조트를 인수한 트럼프 후보는 수백만달러를 들여 시설을 보수했고 핀쳄은 이런 트럼프의 노력에 대해 치하했다. 잭 니클라우스와 빌리 캐스퍼, 리 트레비노, 레이몬드 플로이드, 그레그 노먼, 어니 엘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등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애덤 스콧이 우승하는 등 전통에 빛나는 대회와 장소였다. 하필 옮겨가는 곳이 트럼프 후보가 그렇게도 혐오하는 멕시코인 것도 흥미롭다. 로리 매킬로이는 “도랄에서 열리던 대회를 끝내고 멕시코로 가는 것은 매우 역설적이다. 우리는 (트럼프가 세우겠다는) 장벽을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흰소리를 해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현대상선 해운동맹 가입 ‘청신호’

    오늘 G6운영회의… 합류 긍정적 용선료 인하도 사실상 타결 수순 현대상선이 경영정상화 작업 돌입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틀에 걸친 사채권자 집회에서 8000억원가량의 회사채 재조정을 완료했다. 타결이 임박한 용선료 인하 협상과 더불어 ‘조건부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개시를 위한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한 셈이다. 마지막 남은 국제 해운동맹 가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상선은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채무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집회에서는 543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무보증사채 1200억원 등 총 1743억원의 채무조정안이 통과됐다.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현대상선 비협약채권은 8043억원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 이어 이틀 동안 5차례에 걸친 집회에서 현대상선 비협약채권이 모두 재조정된 것이다. 조정안은 회사채를 50% 이상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채무를 2년 거치·3년 분할상환하는 내용이다. 용선료 인하는 22개 해외 선주들과 줄다리기 협상을 벌인 결과 사실상 ‘타결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마지막 과제인 국제 해운동맹 가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당장 2일 현대상선 본사에서 해운동맹 ‘G6’의 하반기 운영 회의가 열린다. 새로운 해운동맹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초기 멤버에서 제외된 현대상선은 오는 9월쯤 회원사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해선 6개 회원사 전체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 중 3~4곳은 “현대상선 경영정상화가 이뤄지면 동맹에 받아 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상선보다 먼저 편입에 성공한 한진해운도 (현대상선 합류에) 반대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새 동맹에 일본 선사 3곳이 참여한다”면서 “한진해운도 현대상선과 힘을 합쳐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만큼 반대할 명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이날 각각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을 잠정 승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배기관 조작했나” 질문에 아우디 입 닫아

    “배기관 조작했나” 질문에 아우디 입 닫아

    검찰이 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3개 차종 950여대를 추가로 압수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국내 판매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몸을 잔뜩 움츠렸다. 특히 검찰이 배기관(머플러) 고의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한 데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입을 닫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이번에 압수 대상이 된 아우디A1·A3, 폭스바겐 골프 등 3개 차종 950여대에 대해 “압수가 아닌 검찰의 요구에 응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임의제출”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 측에서 제기한 해당 차량들이 사전 환경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제작단계부터의 결함, 혹은 고의 행위 가능성 의혹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검찰이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가 답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해당 차량에 문제가 있다면 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본사 사무실과 임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3월에는 평택 PDI센터(출고 전 차량을 자체 점검하는 차고지)에서 차량을 대상으로 배기가스 측정 등의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압수 역시 지난 압수수색 과정의 연장선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정부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폭스바겐 본사에서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을 시인하면서 이뤄진 ‘디젤 게이트’ 이후 지난해 말 국내에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오히려 판매가 늘었다. 그러나 올해 초 프로모션 효과가 다하고 폭스바겐의 국내 고객들에 대한 보상 문제 등이 논란이 되면서 판매율이 하락했다. 올해 1~4월 아우디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감소한 7910대였고 같은 기간 폭스바겐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한 8303대에 그쳤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지난해 디젤 게이트 사건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일일이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해명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시의회 진두생의원 ‘2016 자랑스런 인물대상 광역의회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진두생의원 ‘2016 자랑스런 인물대상 광역의회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진두생 의원(새누리당, 송파3)은 5월 3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유로저널 한국본사와 새한일보가 주최하고 전국NGO단체연대와 대한민국인물대상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회대상(환경,수자원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은 대한민국의 성장에 공헌이 큰 정치,경제,사회,교육,종교,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장한 인물을 발굴 매년 시상하는 행사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 정관계,경제,문화계 등에서 명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진의원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4선 의원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정책연구위원장, 운영위원회위원장과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장,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의정활동을 통해 지하철 터널 및 배수펌프장 내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한 ‘라돈’ 검출의 문제점과 상수도관 중 스테인리스관 누수 저감 대책,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서울시 환경정책의 집행을 감시하고 관련 조례 제.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환경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지난 5월엔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관광부 차관 방문단을 맞아 황사와 미세먼지로 서울의 공기가 탁해지는 상황을 설명하고 주요 황사 발원지인 몽골 정부에서 ‘나무심기도 중요하지만 교육을 통해 몽골 산림 전문가들을 집중 육성하고 근본적인 환경치유에 몽골 정부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 하는 등 환경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시 英본사 겨눈 檢… 못 찌르고 끝나나

    신현우 前 대표·세퓨 대표 기소 5년 만에 가해업체 첫 처벌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대 가해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의 영국 본사에 본격적으로 칼을 겨누기 시작했다. 특히 검찰은 2011년 사태 발생 후 제품의 유해성에 대한 증거인멸 과정에 본사가 적극 개입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본사와의 연결고리를 밝혀줄 핵심인사인 거라브 제인(47·인도) 전 대표가 검찰 소환을 거부한 상태라 향후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몸통’(옥시 본사)은 못 건드리고 ‘가지’(한국 옥시)만 치는 선에서 수사가 종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까닭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본사인 레킷벤키저가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인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을 처음 제조하고 판매한 데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 유해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된 시점은 2000년 10월이고, 레킷벤키저가 옥시를 인수한 것은 6개월 뒤쯤인 2001년 3월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검찰 수사의 초점은 두 갈래로 나뉜다. 본사가 ▲옥시 인수 뒤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유해성 실험의 필요성을 인식했는가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살균제 유해성을 발표한 뒤 옥시의 증거인멸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옥시 본사는 호주 연구소를 통해 2004년 10월 22일 한국 옥시에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제품안전보고자료(PSDS)를 보냈고, 이 자료에 ‘(독성에 관한) 정보가 없다’(No Data)는 문구를 기재했다. 영국 본사가 PHMG에 대한 독성시험 필요성을 인지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영국 본사가 필요성을 인지하고도 독성시험을 외면한 한국 옥시를 왜 방치했는지를 밝히려면 PSDS를 발행한 호주 연구소의 연구원부터 소환 조사해야 한다. 하지만 사정은 녹록지 않다. 검찰 관계자는 “연구원이 PSDS를 발행할 때 본사에 어떻게 보고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메일 등 서면 조사를 통해 혐의를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검찰은 본사의 증거인멸 개입 여부와 관련해 최소한 2011년 이후에는 본사 차원에서 살균제의 유해성과 피해 상황 등을 파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결과 서울대 수의대 조모(56·구속) 교수가 제품의 유해성 실험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 본사 소속 글로벌 연구·개발(R&D) 담당자가 참석했고, 한국 옥시가 꾸린 사태수습팀에 본사 관계자 등이 합류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사태 발생 5년여 만인 지난 2일 옥시가 사과한 것을 두고 ‘검찰 수사 면피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검찰은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옥시 대표 이사를 맡은 제인 전 대표가 본사의 책임 여부를 입증할 방향타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제인 전 대표가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불거진 뒤 서울대 조 교수에게 옥시 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실험 조작을 의뢰하고 뒷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제품 안전성 검증 없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로 신현우(68) 옥시 전 대표와 옥시 연구소 관계자, 세퓨 제조업체 오모(40) 전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를 기소했다. 또 옥시와 버터플라이이펙트 등 법인 2곳을 허위광고 혐의와 관련해 벌금 1억 5000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사태 발생 이후 가해 업체 관련자가 처벌되는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검찰은 1일 실험조작 의혹을 받는 호서대 유모(61) 교수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우조선, 급여 20% 깎고 한 달 무급휴가

    인력 감축 앞당기고 규모 키울 듯 디섹 등 자회사 매각도 불가피 대우조선해양이 직원 급여를 최대 20% 깎기로 했다. 하반기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무급휴가도 실시한다. 서울 본사를 거제 옥포조선소로 옮기고 조선·해양 분야 자회사 매각도 원점에서 재추진한다.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5월 초부터 진행된 삼정KPMG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최종 자구안 작성에 돌입했다. 자구안에는 전직원 무급휴가 및 임금 삭감, 인원 조기 감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지난해 대우조선이 임원들로부터 급여의 10~20%를 되돌려받은 적은 있지만 직원 임금을 삭감하는 것은 처음이다. 주말 특근, 고정 연장근로 수당을 폐지하거나 상여금을 줄이는 방식이 거론된다. 전직원 무급휴가도 임금 삭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경쟁사인 현대중공업도 비용 절감 차원에서 연·월차 사용 촉진, 휴일 근무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 7월부터 평일 1시간 고정 연장근무 제도가 폐지되면 8월부터 급여가 10~20%가량 깎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아직까지 임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삼성중공업은 6월 중 노동자협의회와 고용 보장을 전제로 임금 동결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한다. 조선 ‘빅2’보다 부실이 더 큰 대우조선은 기존 인력 감축안에도 손을 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9년까지 3000명을 내보내기로 했지만 인력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추가 인력 감축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채권단이 강력한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디섹, 삼우중공업, 신한기계, 웰리브 등 자회사 매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채권단은 회사 경쟁력 유지 차원에서 조선·해양 관련 자회사는 매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2006년 중국에 설립한 블록공장인 ‘대우조선해양산둥유한공사’(DSSC)도 단순 지분 매각에서 방향을 선회해 경영권 매각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현재 대우조선의 100% 자회사다. 이와 함께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26일 중간간부 대상 간담회에서 “재무, 영업 등 필수 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을 옥포 조선소로 내려보내겠다”고 발언하면서 사실상 본사 이전을 시사했다. 오는 7월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 250여명이 먼저 짐을 싸고, 나머지 부서는 서울 사옥 매각 이후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번 보릿고개(수주난)는 예전과 다른 양상이라 임직원들에게도 고통 분담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6300억 채무 재조정 가결… 큰 파도 넘은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또 하나의 고비를 넘겼다. 현대상선 사채권자들이 현대상선 회생에 힘을 실어 주기로 했다. 채권단이 단서를 달았던 자율협약 돌입의 2가지 전제조건(용선료 인하와 사채권자 고통 분담)이 사실상 타결되면서 법정관리 문턱까지 내몰렸던 현대상선은 기사회생 기회를 움켜쥐게 됐다. 3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연이어 열린 3차례 사채권자 집회에서 투자자들은 출자전환 등 총 6300억원 규모의 채무 재조정에 찬성했다. 채무조정안 가결에는 참석금액의 3분의2 이상, 총채권액의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특히 1차와 2차 집회에 참석한 사채권자들은 100%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2개월 전인 지난 3월 첫 사채권자 집회에서 참석자의 약 95%가 반대표를 던졌을 때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것이다. 이번 조정안은 회사채를 50% 이상 출자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현대상선 측은 출자전환하는 주식 가격을 최대한 할인하기로 했다. 회사채에 대해서는 의무보호예수(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하는 제도)를 적용하지 않고 바로 팔 수 있도록 했다. 현대상선 측은 “용선료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투자자들도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높게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채권자들의 생각은 좀 다르다. 한 참가자는 “상황을 낙관해서 찬성표를 던졌다기보다는 다른 대안이 없어서”라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손실이 작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용선료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싶었지만 비밀 유지를 이유로 설명조차 들을 수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1743억원의 회사채가 걸린 1일 사채권자 집회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해외여행 | 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②Portland 포틀랜드 맥주생활백서

    해외여행 | 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②Portland 포틀랜드 맥주생활백서

    ●Portland포틀랜드 맥주생활백서 장미, 자전거, 친환경의 도시. 바리스타, 독립출판물, 힙스터의 도시. 포틀랜드를 수식하는 단어들이다. 아! 중요한 걸 하나 빠뜨렸다. ‘크래프트 비어의 도시’. 물론 미국 어디에나 크래프트 비어는 있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크래프트 비어는 유별나다. 포틀랜디아*의 라이프스타일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포틀랜디아Portlandia | 포틀랜드 고유의 생활 특성을 지닌 포틀랜드 사람들을 일컫는 말. 파리지엔, 뉴요커와 같은 맥락. 포틀랜디아 라이프스타일 먼저 포틀랜드를 ‘크래프트 비어의 도시’라고 말하는 근거를 찾아보자. 포틀랜드에는 약 65개의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있다. 단연코 미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많은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있는 도시다. 포틀랜드에서 만들어내는 맥주의 개수도 세계에서 가장 많다.뿐만 아니라 포틀랜드에서 팔리는 맥주의 40%가 크래프트 비어다. 미국 전역에서 크래프트 비어의 점유율이 10%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포틀랜드에서는 두 명 중 한 명이 크래프트 비어를 마시는 셈이다. 맥주 축제도 급이 다르다. 1988년부터 매년 열리는 ‘오리건 브루어스 페스티벌Oregon Brewers Festival’에는 대략 8만5,000명의 맥주 애호가들이 모인다. 이 축제가 열리는 7월은 오리건주의 ‘크래프트 비어의 달’로 지정되기도 했다.그렇다면 포틀랜드 사람들은 왜 이토록 크래프트 비어를 사랑하는 것일까. 포틀랜드 사람들은 중고서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소규모 독립 커피숍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마신다. 이들은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일관성보다는 개인 혹은 소규모 업체에서 만들어내는 개성을 중요시한다. ‘소규모, 실험정신, 다양성’ 이라는 단어를 대변하는 크래프트 비어가 ‘포틀랜디아Portlandia’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포틀랜드에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생기기 시작한 건 1980년 초부터다. ‘포틀랜드를 독특하게 유지하자Keep Portland Weird’는 도시의 슬로건답게 포틀랜드 전역에 개성이 넘치는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생겨났다. 이 작은 도시를 빼곡히 메운 크래프트 브루어리와 브루펍에서는 계속해서 새롭고 놀라운 맥주들이 쏟아진다. 무엇보다 포틀랜드의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은 결코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미국식 밀맥주의 선구자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어리 ‘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어리Widmer Brothers Brewing Co.’는 포틀랜드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터줏대감이자 전설과도 같은 존재다. 1984년 설립되었으니 포틀랜드에서는 거의 최초의 크래프트 브루어리라 할 수 있다(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는 이보다 조금 먼저 설립된 ‘브릿지포트Bridgeport 브루어리’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크래프트 비어 씬업계에서 위드머 브라더스가 미친 영향력이다. 이들이 만든 ‘아메리칸 헤페바이젠’은 미국 크래프트 비어 씬의 한 획을 그었다.30여 년 전, 20대의 커트Kurt와 롭Rob 위드머 형제는 하던 일을 관두고 취미였던 맥주 만들기를 직업으로 삼기로 했다. 의기투합하여 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어리를 설립하였고 그로부터 2년 후, 그들은 ‘위드머 브라더스 헤페’ 맥주를 만들었다.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어리를 찾아갔다. 늦은 시간이라 브루어리 문은 닫혀 있었지만, 브루어리 바로 옆에 위치한 펍은 맥주를 마시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테이블마다 불투명한 노란 빛의 맥주가 하나씩 놓여 있다. 무엇인지 물어 볼 것도 없다. 이곳의 간판 맥주, 효모를 거르지 않은 밀맥주 헤페바이젠Hefeweizen이다. 헤페는 ‘효모’, 바이젠은 ‘하얀색’을 뜻한다.헤페바이젠의 고향은 유럽이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제품으로는 벨기에의 ‘호가든Hoegaarden’이 있다. 그러나 위드머 형제가 만든 헤페바이젠은 호가든과 다르다. 바나나, 정향의 향이 두드러지는 독일식 헤페바이젠과 달리 미국식 헤페바이젠은 홉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홉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중요한 건 이러한 시도가 처음이었다는 것이다. 아직 미국 크래프트 비어 씬에 선수가 많지 않던 시절, 위드머 형제는 유럽식 맥주를 미국식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하며 미국 크래프트 비어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주문한 위드머 브라더스 헤페가 나왔다. 잔 위에는 작은 레몬 하나가 꽂혀 있다. 첫 모금에는 홉에서 나오는 화사한 향이 번진다. 풀잎이 코끝에 잠시 머물다 간다. 무심하게 꽂혀 있던 레몬이 향을 보다 단단하게 받쳐 준다. 고작 레몬 한 쪽이 주는 이 시너지! 샌디에이고에서 주구장창 IPA를 마시며 너무 강한 쓴 맛에 지쳐 있던 미각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최근 위드머 형제의 은퇴 소식을 들었다. 20대에 브루어리를 설립해 30여 년이 지났으니 그들도 어느덧 쉰을 훌쩍 넘긴 것이다. 내 옆자리에는 그 형제들과 비슷한 연배의 중년 남성이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크래프트 비어? 좋아하지요. 거의 매일 마신다고 할 수 있어요. 여기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오는 곳이랍니다.” 크래프트 비어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인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불과 30여 년 만에 크래프트 비어는 전 세대를 넘나드는 미국 문화가 됐다. 929 N Russell St, Portland, OR 9722711:00~20:00 (금, 토요일은 23:00까지) 포틀랜드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홉웍스 바이크 바 단 하루라도 포틀랜디아가 되고 싶다면? 자전거를 빌릴 것. 포틀랜드는 ‘자전거의 도시’다. 이곳에선 어디에서나 자전거 타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지하철은 물론 버스에도 자전거를 실을 수 있고, 매년 자전거 통근대회도 열린다. ‘친환경’을 목숨처럼 사수하는 포틀랜디아에게 자전거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지도. 그 결과 포틀랜드는 미국 도시 중 자전거 이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무려 미국 평균 자전거 이용률의 10배 정도!)가 됐다.포틀랜드에서는 어느 곳이든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다. 그곳이 맥주 펍이라 해도 예외가 아니다. ‘홉웍스 바이크 바Hopworks Bike Bar’는 자전거를 콘셉트로 만든 펍이다. 맥주를 사랑하고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이곳에서 자전거는 말 그대로 ‘사랑’이다. 환경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은 바이크 바 입구에 세워진 에코 자전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착한 자전거’는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운동 에너지가 전기로 변환되는 구조다. 물론 맥주로 부푼 배를 가볍게 하는 효과도 있다.실내는 또 어떤가. 자칫 어지러워 보이는 천장엔 눈에 익은 철제 구조물이 줄지어 매달려 있다. 자전거 프레임이다. 놀라운 것은, 각 프레임이 모두 다른 자전거 숍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예술품에 이름표를 달 듯 프레임마다 자전거숍의 이름과 프레임 이름이 적혀 있다. QR코드를 통해 해당 숍의 홈페이지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홉웍스의 철학은 ‘세계적 수준의 맥주를 만들며,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것’이다. 단지 ‘바이크 바’라는 콘셉트만을 내세웠다면 지금의 인기를 누리진 못했을 것이다. 홉웍스는 2007년 문을 연 이래 꾸준히 세계 대회의 상을 휩쓸며 대표맥주 ‘IPA’와 ‘HUB LAGER’가 최고의 맥주임을 입증했다. 거기다가 맥주를 사랑하는 지역의 커뮤니티가 꾸준히 홉웍스를 찾고 있으니 당초의 목표를 이미 다 이룬 셈이다. 3947 N Williams Ave, Portland, OR 9722711:00~23:00 (금, 토요일은 자정까지) Farm it, Brew it, Drink it!로그 브루어리 ‘로그 브루어리Rogue Ale & Spirits’에는 ‘수염 맥주Beard Beer’라는 아주 특이한 맥주가 있다. 맥주병에는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남자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뒷면을 읽어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맥주는 로그 브루어리 양조자의 수염으로 만든 것이다! 정확하게는 수염에서 채취한 효모를 이용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이 맥주를 마시던 사람은 이 말을 듣고 맥주를 뿜어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 이 자체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인류는 오래 전부터 ‘자연 효모’로 맥주를 만들어 왔다. 다만 그 대상이 수염인 경우가 드물 뿐이다. 로그 브루어리의 헤드 브루어인 존 메이어John Maier는 1978년부터 기르기 시작한 자신의 수염에서 효모를 채취해 1만5,000번 이상 맥주를 만들었다. 그렇다고 존 메이어를 단지 특이한 맥주를 만드는 사람으로 기억해서는 곤란하다. 그는 로그 브루어리의 창업부터 함께해 온 양조자다. 다시 말해 로그 맥주의 역사를 써 온 사람이다. 존은 로그 맥주를 한 단어로 ‘혁명’이라 말했다. 수염 맥주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닌 듯했다. 그들은 ‘혁명’을 보여 주겠다며 나를 포틀랜드에 위치한 브루어리 본사에 초대했다.창고 같은 외관, 잔뜩 쌓인 병맥주를 바라보며, 혹시 잘못 찾아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 로그 브루어리의 마케팅 담당자인 안나Anna가 모습을 드러냈다. “반가워요! 여기가 로그 브루어리의 본사입니다. 양조설비는 없지만 로그에서 일어나는 일 전반을 안내해 드릴 수 있어요. 이쪽으로 따라오시죠.” 그녀를 따라 들어간 방에는 몇 개의 오크통이 진열돼 있었다. 때때로 맥주도 와인처럼 오크통에 장기 숙성하기 때문에 그리 새로운 광경은 아니다. 안나의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오크통 보이시죠? 로그 브루어리에서 만드는 오크통입니다. 해안가에서 30km 떨어진 곳의 나무로 1주일에 5개의 통을 만들죠.”그렇다. 오크통에 숙성한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는 많지만, 직접 오크통까지 만드는 곳은 여기뿐이다. 당연히 맥주에 쓰이는 재료도 직접 재배한다. 포틀랜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로그 농장에서는 8종류의 홉, 보리, 밀, 호밀, 할라피뇨, 헤이즐넛, 호박, 옥수수, 메리언베리marionberries 등이 자란다. “우리가 홉이나 보리 등을 직접 생산합니다. 이걸 굽거나 연기 냄새를 배게 하거나 뭐든지 할 수 있죠. 벌꿀을 만들어 소다와 사이다도 만들고요. 우리는 이렇게 완벽한 통제 하에 맥주와 증류주, 사이다와 소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농장을 운영합니다.”농장을 기반으로 로그 브루어리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맥주를 만들었다. 바로 로그에서 재배한 홉으로만 만든 맥주다. 네 가지, 여섯 가지, 일곱 가지 홉을 사용한 맥주에 이어 최근 여덟 가지 홉을 사용한 맥주도 출시됐다. 재배하는 홉 종류가 늘어날 때마다 신상이 나온다. 그뿐 아니라 로그는 이전부터 꾸준히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맥주를 만들어 왔다. 포틀랜드의 명물 ‘부두도넛Voodoo Doughnut’을 오마주한 ‘부두도넛 베이컨 맥주(맥주에 베이컨이 들어간다)’다. 동물성 재료가 직접 맥주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긴 했지만, 로그의 목적은 기행이 아니다. 그들은 이 맥주를 통해서 부두도넛이라는 지역의 명물을 더욱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후로도 5종류의 부두도넛 시리즈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우리는 항상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실험을 합니다. 일본 셰프와 함께 소바 맥주(간장 맛이 나는 건 아니다. 메밀을 사용했다) 시리즈를 낸 적도 있어요. 저는 언제나 다른 재료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것이 존 메이어의 양조 철학이다.투어가 끝날 때까지도 안나는 ‘혁명’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다. 그러나 내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그 설명은 충분했다. “미국 내 판매량이요? 25위권 안이죠. 그러나 사실 로그 브루어리는 미국 내 마켓을 확장시키는 것보다 좋은 맥주를 만드는 데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답니다.” 시간과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더 좋은 재료로 더 좋은 맥주를 만드는 일. 이것이 바로 로그가 실천해 온 혁명이 아닐까. 2320 SE Marine Science Dr, Newport, OR 97365 11:00~20:00(토요일은 21:00까지) 포틀랜드의 펍 크롤 펍 크롤이란 ‘펍을 기어 다닌다’는 뜻으로, 하루 동안 여러 개의 펍을 순회하는 것을 말한다. 포틀랜드에는 여러 가지 펍 크롤 방법이 있다. 간편하게는 투어버스를 타고 지정된 펍에 내려 맥주를 마시고 다시 버스로 이동하는 것. 좀 더 역동적인 방법으로는 자전거 투어가 있다. 8명 정도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몰고 펍까지 가는 것이다. 맥주가 채 소화되기도 전에 페달을 밟아야 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마지막 방법은 걸어 다니는 것. 포틀랜드에는 한곳에 펍이 밀집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걸어 다녀도 무리가 없다. 걸으면서 적당히 술도 깨고 소화도 시키고, 일석이조다. 글·사진 Travie writer 전은경 에디터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로그 브루어리 rogue.com
  • TV홈쇼핑사들 ‘롯데 협력사’ 구하기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NS쇼핑, 홈앤쇼핑 등 TV홈쇼핑사가 롯데홈쇼핑의 방송 정지로 피해를 입게 된 중소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10여개 주요 홈쇼핑 회원사,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와 함께 롯데홈쇼핑 납품 중소 협력사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지난 27일 미래부는 롯데홈쇼핑이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사업계획서 등을 거짓으로 제출한 데 대해 9월 28일부터 6개월간 하루 6시간(오전 8~11시, 오후 8~11시)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각 홈쇼핑사 대표들과 협회 관계자들은 ‘롯데홈쇼핑 중소 협력사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티커머스협회에 롯데홈쇼핑 중소 협력사를 위한 납품상담창구와 상담 대표번호를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오후 135개 중소 협력사들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중소 협력사들은 미래부를 상대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미래부에서 다른 홈쇼핑사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해당 홈쇼핑사의 다른 납품업체를 밀어내야 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강남구 “함바집 포기한 현대차 감사”

    서울 강남구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기업윤리정신을 높이 평가해 화제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통합사옥인 글로벌비즈니센터(GBC) 건립 기간 함바집(임시 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강남구는 30일 현대차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바집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기업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하면서 삼성동 일대 식당 등이 매출이 2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함바집 운영 배제는 어려움을 겪는 인근 식당 등 소상공인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최대 9000여명의 근로자들이 한꺼번에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갈비탕집을 운영하는 김모(39)씨는 “한전 이전 이후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인들에게 현대차그룹의 결단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위해 이익을 포기한 현대차그룹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GBC 사옥은 내년 1월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 부지 내 변전소 이전 공사는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25일 ‘행정지원팀’을 꾸렸다. 앞으로 GBC 공사 등으로 예상되는 모든 행정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또 GBC 사옥 착공식과 비슷한 시기에 영동대로통합개발 착공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가칭 ‘영동대로 통합 개발 착공 준비팀’을 한 달여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대차그룹의 GBC 건설뿐 아니라 연계된 영동대로 통합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강남구, 현대차그룹이 함께 새로운 ‘강남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옥시 英본사 수사 필요한 3가지 이유

    檢, 신현우 前 대표 기소 예정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가 제품을 판매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기까지 영국 본사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 소환에 나섰다. 영국 본사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30일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가 2004년 10월 22일 한국 옥시레킷벤키저에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제품안전보고자료(PSDS)를 보낼 때 ‘(독성에 관한) 정보가 없다’(No Data)는 문구를 기재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PSDS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기재한 자료다. 영국 본사는 한국 옥시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파악하기 위해 제품에 관한 정보를 요청해 받은 후 본사 연구소 중 하나인 호주 옥시 연구소를 통해 PSDS를 발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소한 본사 차원에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여부에 대한 검증이 없었다는 점은 인지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호주 연구소 연구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발표한 후 한국 옥시가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 영국 본사가 관여한 정황도 확인했다. 특히 서울대 수의대 조모(56·구속) 교수와 옥시가 제품의 유해성 실험과 관련 불리한 보고서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본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교수가 2011년 11월 29일 생식독성 실험 결과 ‘임신한 쥐 15마리의 뱃속에서 13마리의 새끼 쥐가 죽었다’는 요지로 한국 옥시에서 발표할 때 본사 소속 글로벌 연구개발(R&D) 담당자가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 한국 옥시에서 사태 수습을 위한 팀을 구성할 때에도 본사에서 R&D 담당자와 연구소 연구원 등을 급파해 합류시켰던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 ‘왜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직접 확인해보라’는 본사의 지시를 받고 연구원 등이 한국에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본사 관계자 2∼3명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31일 신현우(68) 옥시 전 대표와 전 연구소장 김모씨, 선임연구원 최모씨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유해성 실험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고도 흡입독성 실험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상자를 낸 혐의다. 다른 유해 가습기 살균제 ‘세퓨’를 제조해 판매한 전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 오모(40)씨도 구속 기소된다.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 책임자들이 기소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 강남구가 현대차그룹 기업윤리에 감사를 보낸 이유는

    서울 강남구가 현대차그룹 기업윤리에 감사를 보낸 이유는

    서울 강남구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기업윤리정신을 높이 평가해 화제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통합사옥인 글로벌비즈니센터(GBC) 건립 기간 함바집(임시 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강남구는 30일 현대차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바집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기업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하면서 삼성동 일대 식당 등이 매출이 2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함바집 운영 배제는 어려움을 겪는 인근 식당 등 소상공인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최대 9000여명이 근로자들이 한꺼번에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갈비탕집을 운영하는 김모(39)씨는 “한전 이전 이후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인들에게 현대차그룹의 결단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이익을 포기한 현대차그룹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GCB 사옥은 내년 1월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 부지 내 변전소 이전 공사는 54%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25일 ‘행정지원팀’을 꾸렸다. 앞으로 GBC 공사 등으로 예상되는 모든 행정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또 GBC 사옥 착공식과 비슷한 시기에 영동대로통합개발 착공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가칭 ‘영동대로 통합 개발 착공 준비팀’을 한 달여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대차그룹의 GBC 건설뿐 아니라 연계된 영동대로 통합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강남구, 현대차그룹이 함께 새로운 ‘강남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포토] ‘용선료 협상’ 분주한 현대상선 본사

    [서울포토] ‘용선료 협상’ 분주한 현대상선 본사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용선료(배를 빌려쓰는 비용)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 로비에 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용선료 협상’ 분주한 현대상선 본사

    [서울포토] ‘용선료 협상’ 분주한 현대상선 본사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용선료(배를 빌려쓰는 비용)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30일 현대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용선료 협상 진척” 분주한 현대상선 본사

    [서울포토] “용선료 협상 진척” 분주한 현대상선 본사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용선료(배를 빌려쓰는 비용)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30일 현대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방학 영어캠프 어디로?…국가별, 수준별, 취향별 맞춤형 설계 MBC연합캠프

    방학 영어캠프 어디로?…국가별, 수준별, 취향별 맞춤형 설계 MBC연합캠프

    MBC연합캠프는 2016년 여름방학을 맞이해 7개국, 13개의 해외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많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는 MBC연합캠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공되었던 할인 및 학습권 혜택이 곧 마감된다고 밝혔다. 각 국가별로 정해진 마감 인원이 있어 선착순 모집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다른 시즌에 비해 많은 문의자와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해외캠프를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MBC연합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 학생의 성향과 목적에 맞는 국가별 캠프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016년 여름방학에 진행될 해외영어 캠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미국 영어캠프 - 미동부 메릴랜드 썸머캠프 미국의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미동부 썸머캠프를 권한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영재 캠프 CTY캠프가 운영되는 명문 사립학교에서 주니어와 시니어의 학년 구분으로 자신의 레벨에 맞는 썸머캠프를 진행하며 3박 4일간의 아이비리그 대학탐방은 교육의 중심 미국 동부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학습적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미국 영어캠프 - 미동부 애틀란타 스쿨링캠프 방학이 겹쳐 스쿨링을 참여할 수 없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스쿨링 캠프를 제공하는 캠프다. 4주와 6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4주 캠프에서도 정규스쿨링(2주)를 참여할 수 있어 미국 선진교육 시스템을 경험한다. 2박 3일간의 올랜도 투어는 NASA센터 방문과 디즈니랜드 방문 일정으로 학습과 즐거움을 동시에 잡은 캠프다. 미국영어캠프 - 미서부 캘리포니아 썸머캠프 4주간의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학습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캠프다. 2주간의 ESL수업과 썸머캠프, 1주간의 미국학생들과의 아웃도어캠프, 그리고 2박 3일간의 샌프란시스코 투어 일정으로 계획된 캠프로서 다방면으로 미국을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동적인 친구들에게 권한다. 캐나다 밴쿠버 영어캠프 살기 좋은 밴쿠버에서 진행되는 캠프로 미국과 동일한 프로그램에 합리적인 비용을 더한 캠프다. 아카데믹 ESL수업과 썸머캠프 진행으로 집중적이고 액티브한 영어수업을 제공받으며 영어를 학습한다. 2박 3일간의 미국 시애틀로의 수학여행일정은 캐나다 캠프에서 미국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선호되고 있다. 필리핀영어캠프 - 필리핀 알라방힐스 캠프 럭셔리 알라방에서 진행되는 영어수학 몰입캠프로 1:1수업부터 소규모 1:5 그룹수업까지 각 학생의 레벨에 맞춰 맞춤 수업을 제공하는 캠프다. 하루 약 12시간의 학습제공으로 영어의 기본부터 발음, 활용까지 익힐 수 있으며 주 3회로 제공되는 수학 수업은 선행학습을 돕는다. 필리핀영어캠프 - 필리핀 캠브리지힐스 캠프 선선한 환경을 제공하는 카비테주에서 진행되는 필리핀 캠프로 교육동과 숙소동이 함께 있는 리조트 일체형 학습캠프다. 리조트 내에서 캠프 일정이 진행되니 높은 안전을 자랑하며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다. 매일 1시간씩 진행되는 리조트 내 체육활동은 수영,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까지 책임진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쿨링캠프 4주부터 장기 주수까지 100%의 정규수업을 찾고 있다면 뉴질랜드 영어캠프를 권한다. 현지 학생들과 정규수업을 참여하는 캠프로서 좀 더 가까이서 현지 문화를 배우고 영어에 노출되는 장점을 갖춘 캠프다. 1박 2일간의 로토루아 수학여행 일정은 아름다운 뉴질랜드에서의 추억을 만든다. 호주영어캠프 - 호주 브리즈번 스쿨링캠프 캠프가 처음인데 정규수업을 찾고 있다면 호주캠프가 어떨까? 현지 학생들과의 정규수업과 함께 ESL수업 제공으로 정규수업이 처음인 학생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캠프다. 매일 병행되는 ESL수업과 정규수업은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더욱 탄탄히 잡아주며, 주말 액티비티를 통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호주영어캠프 - 호주 브리즈번 썸머캠프 최고의 교육으로 제공되는 호주 썸머캠프는 어린 학년 학생들이 교류하며 영어를 ‘언어’로서 접근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춘 캠프다. 다양한 접근법으로 토론, PT, 에세이 그리고 현장학습 등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즐거운 경험 속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영국&유럽투어 캠프 영국 & 유럽투어 캠프는 글로벌한 캠프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나고 방문할 수 있는 캠프다. 5박 6일간의 서유럽 4개국을 탐방하며 많은 국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판 영어캠프 명문사립학교에서 진행되는 ESL + 정규수업 캠프이다. PSS를 철저히 준수한 정통 미국식 사립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주중, 주말 필드트립 일정으로 현장에서의 영어활용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체계적인 영어수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초,중등학생에게 적합한 캠프다. 미국영어캠프 - 아이비나사캠프 2주간의 일정으로 투어형식의 캠프다. 아이비리그 대학탐방과 재학생과의 만남으로 높은 학습적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캠프로서, 이에 대한 학생들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캠프 중 하나로 꼽힌다. NASA Center방문은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인기로서 우주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다.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의 투어 일정으로 캠프는 마무리된다. MBC연합캠프는 2016년 여름방학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평일 오후 8시까지 그리고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본사에서 진행되는 방문 상담 설명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1시에 계획되어 있으며 방문 상담을 위해선 전화 예약은 필수이. 자세한 해외영어캠프 관련 정보 및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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