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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 갖춘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성황리 분양 중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 갖춘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성황리 분양 중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는 분양단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6일부터 RTI(임대업이자상환비율)도 본격적으로 적용돼 중도금 대출은 임대업자들에게 가장 중대한 요인으로 떠올랐다. RTI(임대업이자상환비율)는 연간 부동산 임대소득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비율로 주택임대업은 125%, 비주택입대업은 150% 이상일 때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들어오는 임대소득이 나가는 이자비용보다 많아야 대출을 받을 수 있게되어 임대업자들은 임대소득이 적을수록 대출을 끼고 건물을 사기가 어렵게 됐다는 의미다. 따라서 기존 부동산 매매가나 분양가의 50~70%를 담보로 인정하던 대출한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자 건설사들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며, 중도금 비율을 낮추기도 한다. 이에 중도금 비율을 분양가의 40%로 책정,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시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이 그 주인공이다.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핵심입지를 자랑한다.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핵심 길목에 위치하며, 롯데월드 약 4배 규모의 오시리아 테마파크가(2019년 예정) 바로 앞에 있다. 착공예정 유명리조트도 나란히 위치해있다.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색수중호텔(2019년 예정)은 아시아 최대 2만4000t 규모의 수족관을 호텔의 한쪽 벽면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케아 부산점은(2019년 예정) 부산에 진출한 유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본사 형태의 현지법인으로 출발한다. 우수한 접근성도 눈에 띈다. 지난해 4월에는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관광단지를 바로 연결하는 오시리아 나들목(IC)이 개통됐으며, 동해선 오시리아역이 신설돼 관광단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또 부산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가 연결돼 도로교통을 이용한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이색적인 공간을 자랑한다. 런던의 건축모티브를 살려 유럽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내·외관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ㅂ자형 외관과 쾌적함과 개방감을 살린 아트리움 설계,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채광 특화된 유리천장 등 명품설계가 돋보인다. 또 2.6km의 스트리트를 조성해 생활문화시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한편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분양 홍보관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튀 등 M&A 역효과 진단할 민간기구 필요”

    더블스타 자본 유치 등 후속 조치 “회계·법률 망라 종합조직 키워야” “상표권 등 촘촘한 협약서도 필요” 일각 “경제논리상 안전장치 무리”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확정된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는 2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더블스타 자본유치를 핵심으로 하는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서’를 최종 의결했다. 이제 남은 건 ‘먹튀’나 상표권 논란 등 부메랑 효과를 어떻게 미리 차단하느냐다.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를 인수한 뒤 대량 해고와 핵심 기술 유출로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쌍용차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수합병(M&A) 때 국내 기업에 미칠 부메랑 효과가 무엇인지, 또 글로벌 산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민간 차원의 전문성 있는 산업기관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업체가 해외 기업을 인수하면서 어떤 과정을 밟았는지, 더블스타 매각이 국내 타이어업체와 완성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할 산업 전문가나 기관이 국내에 많지 않다”면서 “지금처럼 ‘케이스 바이 케이스식’(개별적인) 접근이 아닌 선진국처럼 회계·법률·컨설팅 등을 망라해 평가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은행 산하에 분석팀이 있긴 하지만 인력이 많지 않은데다 국책은행이라 ‘한계’가 있다. 따라서 글로벌 산업을 꿰뚫고 자유롭게 산업 전반을 진단할 만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촘촘한 사전 협약서가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상용차를 주로 만드는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승용차 기술을 추후 욕심낸다 해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면서 “이 때문에 독립경영 보장이나 사외이사의 권한, 상표권 로열티 문제 등을 세부 협약으로 하나하나 거미줄처럼 짜임새 있게 만들어 협상해야 제2의 쌍용차가 아닌 볼보차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지리차는 2010년 스웨덴 볼보를 사들였다. 하지만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미래차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 회사 회생을 도왔다. 지금도 모범적인 기업 M&A 사례로 평가받는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도 “더블스타와 본계약을 맺을 때 협약을 통해 기술 이전에 대한 부분을 채권단에서 반드시 보장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국가 간 계약도 아닌 기업 간 계약에서 먹튀를 막을 근본적인 안전장치가 가능하냐”는 의문에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적 논리로 봤을 때 더블스타가 3년 후 매각을 결정한다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주의적 시각에서 보면 재생고무 사용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데다 국내외 신차용 타이어의 생산 감소로 매출까지 줄어든 금호타이어에 6463억원이라는 돈을 대는 더블스타가 기술과 상표권 등을 포기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F1에서 쓰일 정도로 우수한 만큼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줄여 나가고 노조가 양보할 부분은 양보해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주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보도사진전 찾은 文대통령… “폐지 줍는 노인의 고단함 느껴졌다”

    한국보도사진전 찾은 文대통령… “폐지 줍는 노인의 고단함 느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본사 박지환 기자의 작품 ‘빗속 폐지 줍다 주저앉은 노인’을 바라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저도 인터넷으로 (이 사진을) 봤다”면서 “폐지를 줍는 노인의 고단함, 이 정도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주저앉은 모습, 꺽인 허리라든지, 과연 얼마를 벌 수 있을까 싶은…(생각이 들었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게다가 치매 실종 신고가 됐던 분이라 하니, 치매에 대한 국가 책임이 다시 한 번 절실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진”이라며 “기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다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폐지를 줍다 길을 잃은 노인은 이 보도사진으로 가족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전남 목포 신항만의 세월호를 찍은 본사 정연호 기자의 ‘수면위로 드러난’이란 작품을 말없이 한참 응시하기도 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단독] AB인베브(오비맥주), 국내 수제맥주 ‘핸드앤몰트’ 인수했다

    [단독] AB인베브(오비맥주), 국내 수제맥주 ‘핸드앤몰트’ 인수했다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가 한국의 크래프트 맥주 회사 ‘더 핸드앤몰트’를 인수했다. AB인베브는 한국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다. 최근 해외 소규모 양조장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하고 있는 AB인베브가 한국의 소규모 양조장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정한 핸드앤몰트 대표는 2일 “AB인베브가 핸드앤몰트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 대표는 “그동안 여러 곳에서 인수 제의가 왔지만, AB인베브와 함께라면 크래프트 맥주가 더 대중화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이번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설명했다. 도 대표는 이어 “수제맥주 사업을 4년째 해오면서 유통, 판매를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한계를 느꼈다”며 “앞으로 유통망을 늘리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핸드앤몰트는 업계에서 맥주 매니아 층과 대중의 지지를 받는 최고의 브루어리로 평가받는다. 대기업이 소규모 양조장을 인수한 뒤 맥주 맛이 변했다는 비판을 종종 듣는 데 대해 도 대표는 “AB인베브는 핸드앤몰트의 크래프트 맥주 철학을 인정해주고 뒤에서 조용히 지지해주기로 했다”며 “맥주 맛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핸드앤몰트는 내년 일반면허를 받을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크래프트맥주가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대규모 맥주 회사가 크래프트 맥주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네덜란드 맥주회사 헤이네컨은 2015년 9월 캘리포니아 크래프트 맥주양조장인 라구니타스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AB 인베브는 2011년 시카고의 크래프트 맥주회사인 구스아일랜드를 인수한 것을 비롯해 지난 5년간 10여개의 크래프트 맥주 회사 지분을 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시 일자리 창출 주역’ SBA 20돌 행사 성황리에 마쳐

    ‘서울시 일자리 창출 주역’ SBA 20돌 행사 성황리에 마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지난 30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 상암동 SBA 본사 2층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미래로 도약하는 SBA’ 미래비전을 선포하면서, 서울시의 미래 혁신 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현재와 미래의 SBA를 기념하기 위하여 전체 임직원이 비전카드를 작성해 타임캡슐에 보관하는 봉입식을 진행하고, 밝은 SBA의 미래를 응원하는 임직원들의 목소리와 그동안의 성과를 담은 영상도 상영해 창립 2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에는 심일보, 이전영, 주형철 전 대표이사와 정용득, 김선홍, 고봉운, 방중혁, 박진영 등 정년퇴임 임직원을 비롯한 현재 재직중인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주형철 전 대표이사는 “SBA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한다”며 “SBA가 있어서 시민들이 좋은 일자리가 늘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사업, 경영부문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한 우수 부서와 사업혁신, 예산절감 등 모범이 되는 우수 직원을 선정해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이어졌으며, 자리에 참석한 300여 명의 SBA 임직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사전행사는 출근길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상암동 SBA 본사를 비롯한 첨단산업센터, 산업협력연구센터, 애니메이션센터, 등촌동 유통센터, 공덕창업허브 등 각 인프라별 입주고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다과를 전달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SBA의 김태희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과 외부와의 협력 및 협업 강화, 역동적인 조직문화, 전문성 강화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SBA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기업과 경제를 위해 다각도의 사업과 신직업 일자리 창출 및 교육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과 다음 세대에게 희망적인 미래를 실현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998년 3월 서울산업진흥재단으로 출범한 SBA는 약 20년 동안 임직원수는 9명에서 431명으로 약 48배, 예산은 12억에서 1,650억으로 약 135배 성장했다. 재단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창업·유통·일자리 등 핵심사업 지원체계를 개발하여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신직업인재센터를 통한 신직업 발굴·교육, 우수창업기업 육성, 서울유통센터 확대, 애니타운 클러스터조성 및 확산, 클러스터, R&D 등 핵심사업의 전사적 연계 강화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한국GM 배짱 명분 없다

    금호타이어가 어제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해외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 경영난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가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되살아났다. 법정관리의 파국을 면한 금호타이어는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중국의 타이어 회사 더블스타는 6400억여원을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한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3년 고용 보장과 지분매각 제한 등 투자 조건을 구체화하게 된다. 외국 회사로 넘어가 안타깝지만 노조가 현실적 방안으로 회생 기회를 붙들었다는 점에서 천만다행한 일이다. 극적 타결로 발등의 불은 껐으나 현실은 답답하다. 정부와 채권단의 끈질긴 설득과 단호한 압박이 없었다면 파국으로 치달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사측과 채권단의 해외 매각 방안에 아무 대안도 없으면서 끝까지 반대만 했다. 업계 순위가 한참 낮은 더블스타가 기술만 챙기고 ‘먹튀’할 거라는 것이 노조가 내세운 반대 사유였다. 노조 집행부의 강경 투쟁에 만기가 돌아온 기업어음 260억원도 못 갚을 판에 버티기로 무슨 실익이 있겠느냐는 내부 성토가 높았다. 자율협약 종료일까지도 회생의 길을 만들어 줄 거라 기대하던 노조에 청와대는 “정치적 논리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며 쐐기를 박았다. 법정관리 시한을 몇 시간 앞두고도 청와대가 강경 입장이니 노조는 외통수로 해외 매각을 받아들인 셈이다. 좀비기업의 밑 빠진 독에 계속 혈세를 부어 줄 거라는 기대는 시대착오적 오산이다. 이번 일로 또 한번 분명해졌다. 지난달 정부는 자본잠식 상태인 성동조선에 법정관리의 극약 처방을 했다. STX조선에도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지원은 없이 자구 노력만을 전제로 생존을 모색하게 했다. 부실이 눈덩이처럼 느는데도 두 회사에 지난 8년간 밀어넣은 혈세가 10조원이 넘었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줄 알고도 구조조정을 미룬 대가는 그렇게 혹독했다. 그런 선례들은 이번 금호타이어 사태에 뼈아픈 반면교사로 작용했다.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좀비기업에는 헛돈을 들이지 않아야 한다는 학습효과를 얻기까지 국민 혈세로 치른 대가는 너무 컸다. 금호타이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데에는 채권단의 책임도 크다. 채권단은 노조의 ‘먹튀’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더블스타에 대한 견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배짱을 부리다 십년감수한 금호타이어를 보고도 한국GM은 정신이 번쩍 들지 않는지 모르겠다. 한국GM은 임단협 합의에 또 실패해 본사의 신차 배정을 받지 못했다. 1인당 주식 3000만원 지급, 10년간 정리해고 금지 등의 주장을 노조는 여전히 고수한다. 지방선거가 코앞이라도 예전처럼 정치 논리가 먹히지 않는 현실을 확인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명분 없는 배짱을 접어야 한다.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도 제 잇속만 차리는 강성 귀족노조를 곱게 봐줄 현실이 아니다.
  • 구조조정 한국GM 임단협 교섭 또 결렬

    구조조정 중인 한국GM 노사가 인건비 절감 등에 합의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GM 본사가 신차 배정과 유동성 지원 등의 전제 조건으로 단 ‘3월 임단협 잠정 합의’가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한국GM은 다음달 직원 월급부터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이날 경기 부평 본사에서 제7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교섭에서 사측은 “자금난이 심각한 만큼 본사에 제출할 복지후생비 축소를 포함한 사측 수정 교섭안부터 검토하자”고 요구했다. 노조 측은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한국GM 장기발전안 등이 전제돼야 나머지 논의도 가능하다고 맞섰다. 결국 교섭은 결렬됐고 향후 일정도 잡지 못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주말 중 노사가 다시 만나 협의를 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면서 “노사 협상이 결국 시한을 넘겨 당장 다가올 유동성 위기에 대처할 방법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극도의 긴축 운영을 통해 당장은 자체적으로 막아 보겠지만 (본사 지원이 없으면) 향후 3주를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GM 본사가 지원을 거부해 차입금 만기 연장 등에 실패할 경우 한국GM은 다음달 말까지 약 2조 3000억원을 자체 조달해야 한다. 앞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도 지난 28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3월 말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다음달부터 각종 비용 지급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가 불가능한 사태에 이를 것”이라면서 “당장 4월 6일 지급하기로 한 일시금(2017년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성과급)을 포함해 각종 비용 지급이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日, 고교도 ‘독도는 일본땅’… 왜곡 교육 시스템 사실상 완성

    日, 고교도 ‘독도는 일본땅’… 왜곡 교육 시스템 사실상 완성

    초·중·고 전 과정 왜곡 교육 법적 근거 ‘센카쿠 열도도 日 고유영토’ 직접 명시 일본 내 반대 의견 묵살… 그대로 강행 2022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순차 적용 일본 정부가 30일 일선 고등학교에서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을 발효시켰다. 지난해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의 학습지도요령도 바꿈으로써 초·중·고교 전 과정에서 독도에 대한 왜곡 교육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일본 정부는 2008년 이후 학습지도요령의 하위개념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나 ‘교과서 검정’을 통해 독도 영유권 교육을 강화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학습지도요령은 정부가 학생들에게 꼭 가르치도록 최저한의 학습 내용을 정해 놓은 기준으로, 교과서에 반드시 반영해 그대로 시행하기 때문에 일선 교육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날 관보에 고시된 학습지도요령은 고교 ‘역사총합(종합)’, ‘지리총합’, ‘공공’, ‘지리탐구’, ‘일본사탐구’, ‘정치경제’ 등 과목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와 센카쿠 열도(중국과의 분쟁지역·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가르치도록 규정했다. 2009년 개정된 고교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나 센카쿠 열도를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던 데서 크게 나아간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일본은 초·중·고교 전체에 걸쳐 ‘학습지도요령-해설서-검정교과서’에 이르는 영토 왜곡교육 시스템을 사실상 완성하게 됐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지난달 14일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자고시를 했을 때 강하게 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자국 내 의견수렴 과정에서도 일부 반대 의견이 개진됐으나 문부과학성은 “국가가 정당하게 주장하는 입장을 이해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공교육에서는 당연하다”며 그대로 강행했다. 개정된 학습지도요령은 해설서, 검정교과서 제작 등 과정을 거쳐 2022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일본은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간에 독도에 대한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도발적 표현을 넣었다. 당시 권철현 주일대사가 이에 항의해 일시 귀국한 바 있다. 일본은 2014년 1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명시하도록 했다. 이듬해 이런 내용을 담은 15종의 중학교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다. 그중 13종에는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지난해 3월 검정을 통과한 24종의 고교 교과서 중에서도 19종(79%)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기술했다. 일본 정부는 올 1월에는 도쿄 시내 한복판인 히비야 공원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 자료 등으로 채운 ‘영토·주권전시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김태호 PD “스카우트 제의받은 적 있지만”…‘무한도전’ 종영 소감

    김태호 PD “스카우트 제의받은 적 있지만”…‘무한도전’ 종영 소감

    “이번주 ‘무한도전’의 결말은 열린 결말입니다. 이별을 준비하는 기간이 짧아 갑작스럽고 아쉽기도 하지만, 만남도 그렇게 다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31일 종영하는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30일 서울 마포구 MBC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PD는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의 한 코너로 2005년 10월 시작됐던 무한도전을 13년간 이끌며 국내 최고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반열에 올렸다. 그는 “기존 방송 화법으로 봤을 때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새로운 걸 한번 해볼까 하고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2008년 이후 한국에서 가장 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되면서 시작과 달리 지켜야할 룰도 생기게 된 것 같다”면서 “이후 무한도전이 시청자들과 익숙해지면서 더 큰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 왔다”고 종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13년 동안 함께하다 보니 너무 가족처럼 익숙해져 초반에 비해 보지 못했던 걸 발견하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고, 스토리가 더 뻗어나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등 예능도 좋지만 한 회라도 더 특별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일단은 마지막 방송 인사를 드리게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매주 새로운 아이템과 특집을 준비하면서 뿌듯함 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큰 특집을 지향하지는 않았지만 칭찬을 많이 받고 끝난 특집일 수록 다음 주는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고민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담이 컸다”고 그간 겪어온 압박감도 고백했다. 시즌2 계획에 대해서는 “멤버들도, 저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저희가 돌아오려면 보여드릴 수 있는 총알이 많이 준비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시즌제이다, 아니다’를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 일단 가을까지 저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보람되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김 PD의 향후 거취도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김 PD는 일단 MBC에 계속 남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은 있지만 그때도 지금도 무한도전 PD로서만 생각을 했고 답을 한 적은 없다”면서 “오히려 다른 회사에서 그쪽의 장점을 얘기하면 그 장점을 MBC에 옮겨 올 수는 없을까 생각을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무한도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 온 유재석에게는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김 PD는 “유재석 씨가 없었으면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항상 논의의 상대였고, 주제를 정할 때에도 자신있게 ‘한 번 해보자’고 얘기해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차기작으로 복귀할 때까지 유튜브 등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MBC에서 다시 인사드리겠다, 다른 데 안 간다, 유재석 씨와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다, 무한도전 시즌2로 만나고 싶다,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걸 길게 말씀드렸네요(웃음). 색깔이 분명한 것들로 채워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 드립니다.”(웃음)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무한도전’ 김태호 PD “유재석 없었으면 지금까지 못 왔다..공허할 것”

    ‘무한도전’ 김태호 PD “유재석 없었으면 지금까지 못 왔다..공허할 것”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김태호 PD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유재석이 없었으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다”면서 “아이템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항상 논의 상대는 유재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마다 유재석은 자신있게 ‘해보자, 안되면 말고’라는 공감을 해줬다. 저도 걱정이지만 유재석이 다음주 목요일부터 공허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또한 새 시즌 컴백에 대해 명확한 약속을 못하는 이유로는 “가을 개편 때 돌아온다는 약속을 했는데, 준비가 안 돼서 실망감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 못 드린다”고 했다. 2006년 5월 6일 시작한 ‘무한도전’은 31일 종영하고 12년 역사에 쉼표를 찍는다. 김태호 PD는 가을께 복귀 예상되고 있다. 후속으로는 최행호 PD가 연출하는 음악 예능이 준비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년 연속 매경 프랜차이즈 선정 ‘오레시피’, 대전프랜차이즈박람회 참가예정

    4년 연속 매경 프랜차이즈 선정 ‘오레시피’, 대전프랜차이즈박람회 참가예정

    올해 초 4년 연속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반찬가게프랜차이즈 오레시피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대전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레시피는 전국 매장 190개 이상을 오픈 및 운영 중에 있는 반찬가게 브랜드로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가맹점들의 매출증진을 돕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매경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식품회사 ㈜도들샘을 본사로 두고 있는 오레시피는 2만㎡ 규모의 국내 반찬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200여가지의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을 원스탑으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규모 매장을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카페형 인테리어로 구성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70%의 완제품과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30%의 반제품을 제공해 가맹점주의 요리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반찬 프랜차이즈 최초로 자연조미료 맛다린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된 자연조미료 맛다린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스틱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11가지 이상의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맛내기 어려운 국, 탕, 찌개에 사용하면 깊은 맛이 나는 자연조미료다. 뿐만 아니라 오레시피는 즉석조리식품의 온라인 쇼핑 고객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오레시피의 온라인 쇼핑몰은 각 가맹점에서 배송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금의 대부분이 가맹점주에게 지급되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오레시피는 초보창업자들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월 1회 가맹점 운영 상태에 따라 슈퍼바이저를 파견해 매장 운영을 돕고 있다. 별도의 가맹점 요청이나 고객 불만족 접수 시에도 슈퍼바이저를 상시 파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팀 쿡, 저커버그 저격…“고객을 돈과 맞바꿔서야…나라면 안 그랬다”

    팀 쿡, 저커버그 저격…“고객을 돈과 맞바꿔서야…나라면 안 그랬다”

    제프 베저스의 아마존 향해 “미인대회 하느냐” 쓴소리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고객을 돈과 맞바꿔서는 안 된다”며 쓴소리를 했다. ‘페이스북 스캔들’의 불똥이 애플로 옮겨붙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도 읽힌다.쿡 CEO는 28일(현지시간) 미 방송 매체인 MSNBC, IT 매체인 리코드와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을 포함한 기업들이 개인정보 활용을 자제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선의 규제는 자율 규제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미 그 정도를 넘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쿡 CEO는 특히 “사실 우리가 고객을 돈과 맞바꾼다면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려고 발탁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 입장에 놓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묻자 쿡 CEO는 “나라면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IT 기업들이 회원 정보를 활용해 표적 마케팅을 하는 데 대해서도 “갑자기 웹에서 뭔가가 나를 추격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애플은 프라이버시를 “인권”이자 “시민권”으로 다룬다며 타사들과 선을 그으려 했다.페이스북 논란은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캠프로 전달된 것으로 지난 17일 드러나면서 정계 스캔들로 확산하고 있다. 쿡은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을 향해서도 일침을 날렸다.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이 지난해 제2의 본사 설립을 예고하면서 미국 각지에서 유치전이 벌어지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쿡 CEO는 “우리는 미인 대회를 하지 않는다”라며 “그것은 애플답지 않은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 지역을 선정하려고 사람들에게 막대한 일거리를 떠안기는 것은 한 명의 승자와 수많은 패자를 만들 뿐”이라며 “나는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애플도 고객지원에 특화한 새로운 캠퍼스(사옥)를 미국에 짓겠다는 계획을 지난 1월 발표했지만 아직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본사손님]

    ●위성우(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감독)전주원(코치)김정은(챔피언결정전 MVP)정장훈(구단 사무국장)씨 우승 인사
  • [서울포토] 헬셀, 드론플랫폼 ‘드론팡’ 공식 런칭

    [서울포토] 헬셀, 드론플랫폼 ‘드론팡’ 공식 런칭

    2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헬셀본사에서 정미진 대표가 드론플랫폼 드론팡의 런칭행사를 갖고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드론팡은 드론에 대한 각종 정보와 교육, 이벤트 등의 소식을 한데 모은 국내최대의 드론전문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서비스를 런칭한 정 대표는 “4차산업혁명을 선두하는 드론에 대한 문의 및 관심이 많지만 정작 드론 구매 외적인 서비스는 잘 구축돼 있지 않아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철도안전·기술력·전문성 강화…철도시설공단 347명 정규직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일 철도 안전 및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한다고 밝혔다. 안전·품질 조직을 기존 1개 처에서 이사장 직속 ‘안전품질본부’로 확대한다. 기술력 강화를 위해 ‘설계실’을 신설해 외주화 및 검토 수준에 머물고 있는 공단의 직접 설계를 확대하고 설계와 시공 기능을 별도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력 재배치도 추진한다. 본사 지원업무를 효율화하고 인력의 10%인 5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관리와 철도 건설사업 관리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347명도 다음달 1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환 대상은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국가시설 방호원 309명과 청사관리원 38명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SBA, R&D지원으로 최대 3천만원 지원

    서울시-SBA, R&D지원으로 최대 3천만원 지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R&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개평가형과 크라우드펀딩형 중 기업 특성과 기술개발 단계에 맞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R&D 지원에 대한 문턱을 낮추었다. 공개평가형은 컨설팅 기능을 접목한 공개평가 방식을 통하여 기업의 기술상용화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개평가형은 서울소재 기업의 직간접적인 기술상용화 제고 차원에서 넓은 범위의 제품 서비스 기술개발을 주로 지원한다. 크라우드펀딩형은 시민에게 직접 투자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연계 및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크라우드펀딩형의 경우 시민이 직접 관심제품의 구매를 약정하는 특성상 시민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제품·서비스가 많다. 이번 사업의 접수기간은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온라인을 통해서 접수받는다. SBA 홈페이지 및 서울산업진흥원 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두 유형의 지원 방법이 상이하므로 신청 희망 기업은 공고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SBA 관계자는 “지원금은 시제품 제작부터 소비자 평가와 인증까지 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전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며 “전년도에는 서울지역 상수관리 바이오 모니터링 측정기 개발, 스마트 기능의 열전소자형 이동식 냉.난방기 개발, 아두이노 기반의 로봇 제어기 및 센서 모듈 개발, 보안인쇄기반 정품인식 서비스 개발 등 4차산업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및 융·복합 기술기반의 다양한 제품·솔루션(서비스) 등이 선정·지원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3월 28일에는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2018년에 진행될 SBA의 R&D 및 지식재산 지원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서울산업진흥원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SBA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부터 ‘프랜차이즈 갑질’ 원천 차단

    차액가맹금 기재 의무화 추진 내년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본사)로부터 반드시 사야 하는 필수 품목의 가격 등 정보 공개 범위가 확대된다. 다만 가맹본부의 반발이 거세 범위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 품목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발표한 ‘가맹 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의 실천 과제로 가맹 희망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확대를 추진했다. 본사는 가맹점에 필수 품목을 공급하면서 단가에 이윤을 붙이는 ‘차액가맹금’을 받는데, 본사가 필수 품목의 범위를 자의적으로 정하는 등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정보공개서에 차액가맹금 수취 여부, 전년 가맹점당 차액가맹금 평균 액수, 전년 가맹점당 매출액 대비 차액가맹금 평균 비율, 전년 주요 품목별 필수품목 공급 가격 상·하한을 표시하도록 했다. 다만 공급 가격의 상·하한을 써야 할 구체적인 품목은 고시에서 정한다. 공정위는 필수 품목 중 매출액 기준 상위 50%로 정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특수관계인이 가맹사업에 참여해 얻는 경제적 이익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도록 했다. 본사가 가맹점주 영업 지역 안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품을 대리점, 온라인,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는 내용도 표시하도록 했다.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나 본부가 지정한 업자를 통해 점포환경 개선 공사를 했다면 그 비용을 청구하지 않아도 공사 완료일로부터 90일 안에 본부로부터 받도록 했다. 아울러 영업손실이 생긴 가맹점에 영업단축 허용 시간대를 기존 오전 1∼6시에서 0시∼6시로 확대했다. 정보공개서 기재 사항 확대는 내년 1월 1일부터, 나머지 내용은 공포된 날 즉시 시행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전 참가…산은 “모르는 일”

    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전 참가…산은 “모르는 일”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의 김정규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설립돼 전국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직원 70명 규모의 타이어 유통기업이다. 2016년 말 기준 매출액은 3700억원, 영업이익은 660억원 수준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4일 “국내 건실한 기업이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매각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바로 다음 날 산업은행은 “더블스타의 외부투자 유치를 공개한 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한 바 없다”면서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업계와 지역 경제계에서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설이 처음 흘러나왔을 때도 산업은행은 모르는 일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주시 ‘선비 조례’ 만들어 선비정신 퍼뜨린다

    ‘선비고장’ 경북 영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비정신을 상품화한다. 영주시는 26일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와 ‘선비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선비대상 조례’에 따라 선비정신 함양에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주고, ‘선비도시 조성 조례’로 선비정신 확산을 위한 실천 매뉴얼을 마련한다. 영주에는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고, 고려 말 주자학을 도입한 안향, 민본사상가인 정도전이 태어난 곳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1998년 ‘선비의 고장, 영주시’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했으며, 2006년에는 국회에서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영주가 선비도시임을 각인시켰다. 또 민간 주도인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도 생겨 선비정신 확산운동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촌, 선비도서관 등을 세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주 초·중학교에 선비 인성교육을 정규 교과로 채택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비 꿈 틔움’ 시청 견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국의 신사도 정신,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처럼 영주에는 선비정신이 있다”면서 “선비정신을 선진시민정신운동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커피계의 애플 ‘파란 병’의 상륙… 더 스페셜한 바람이 분다

    커피계의 애플 ‘파란 병’의 상륙… 더 스페셜한 바람이 분다

    과거 인스턴트 믹스커피에서 스타벅스를 필두로 한 에스프레소머신 커피로 옮겨갔던 국내 커피시장의 흐름이 프리미엄 원두와 브루잉 추출방식으로 대표되는 ‘스페셜티 커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의 국내 상륙이 임박하면서 기존의 대형 커피전문점 업체들도 저마다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며 수성에 나서는 모양새다.25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스페셜티 커피란 일반적으로 미국의 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원두의 모양이나 향, 질감 등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겨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한 세계 상위 7%의 원두로 만든 고급 커피를 말한다. 양질의 원두는 물론 로스팅(원두를 볶는 행위)과 추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평가에 반영된다. 보통 원두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압력을 가하지 않고 갈아낸 원두와 물만으로 커피를 추출해 내는 ‘브루잉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열풍의 중심에 있는 블루보틀은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중 하나다.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차고에서 창업했다. 일정한 시간의 간격을 두고 손으로 직접 커피를 내리는 ‘핸드 드립’ 방식 커피로 입소문을 탔다. 바쁜 직장인들이 빠르게 내려진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가던 기성 커피시장의 풍경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콘셉트였던 셈이다. 발상의 전환은 적중했다. 커피가 잠을 깨기 위한 ‘각성제’에서 카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즐기며 천천히 음미하는 ‘기호식품’ 본연의 역할로 되돌아왔다는 평을 얻으며 커피 애호가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블루보틀은 현재 미국과 일본에만 진출해 있다. 그러나 국내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기도 전에 이들 지역을 여행한 국내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이미 마니아층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열린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어느 블루보틀 매장을 가도 한국인 고객을 볼 수 있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1호점 개장이 예고되면서 한국이 블루보틀의 세 번째 진출국이 됐다. 앞서 음료회사 네슬레가 지난해 9월 블루보틀의 지분 68%가량을 약 4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블루보틀코리아 독립법인을 세우고, 홍정표 전 네슬레코리아 전무를 대표로 영입했다. 블루보틀이 세번째 진출 국가로 한국을 택한 것은 그만큼 국내 커피시장에서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커피전문점들도 저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으로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업계 1위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최근 몇년 동안 프리미엄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리저브 매장’과 바리스타가 직접 고객의 눈앞에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제조해주는 ‘포워드 매장’ 등 전문형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종로구에 지상 2층, 모두 332평 규모로 국내 최대 크기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인 ‘더종로점’을 야심차게 개장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세 가지의 리저브 원두를 한 가지의 추출 장비로 각각 내려서 맛볼 수 있는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와, 반대로 한 가지 리저브 원두를 세 가지 추출 장비로 각각 내려받아 비교해보는 ‘리저브 브루 컴패리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소량 판매되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국산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이디야커피도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1층에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커피 연구소인 ‘이디야커피랩’을 열고, 각종 스페셜티 커피 원두의 시범 판매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이디야가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2017’의 우승자인 데일 해리스를 초청해 고객들을 위한 퍼포먼스 시연 행사 및 시음회를 진행하기도 했다.투썸플레이스도 같은 해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매장을 ‘로스터리’ 콘셉트의 스페셜티 전문 매장으로 꾸몄다. 투썸플레이스 신논현점에는 좋은 품질의 원두를 엄선하고, 이를 적절하게 로스팅 및 추출하는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현장에서 고객들이 로스팅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보틀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아직 국내 스페셜티 커피 영역은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앞으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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