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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사·한국미술협회 업무협약식

    본사·한국미술협회 업무협약식

    28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서울신문·한국미술협회 업무협약식에서 고광헌(오른쪽) 서울신문 사장과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미술축전아트페어 개최와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미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미술아카데미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본사·한국미술협회 업무협약식

    본사·한국미술협회 업무협약식

    28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서울신문·한국미술협회 업무협약식에서 고광헌(오른쪽) 서울신문 사장과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미술축전아트페어 개최와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미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미술아카데미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9년의 꿈 ‘용산시대’ 눈앞… 남산·한강 녹지축은 마지막 퍼즐”

    “9년의 꿈 ‘용산시대’ 눈앞… 남산·한강 녹지축은 마지막 퍼즐”

    사통팔달 입지를 자랑하는 서울의 중심인 용산구는 지난 수년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용산 전체의 70%가 재건축·재개발 중으로 미군이 나간 자리에 도심 최대 크기의 용산공원이 들어서기로 한 데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시작하기 위한 물밑작업도 이어지면서 지역발전 기대가 크다. 4선인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스카이라인이 화려한 용산의 물리적 개발에 힘쓰면서도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 걸음만 걸어가면 역사현장이고 문화유적인 지역 역사를 제대로 보존해 역사가 흐르는 미래 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간다는 지론이다. 2015년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세운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서 28일 그를 만났다. -용산 부동산값이 많이 올랐는데. “용산은 한남뉴타운부터 용산공원, 국제업무지구에 이르기까지 전체 면적의 70%가량이 재건축·재개발 중이다. 기타 기반시설(SOC)도 새로 정비되고 있다. 서울역에서 영등포로 가는 국철 지하화 작업이 꼭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조성 이득금으로 원효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강변북로를 모두 지하화하도록 하겠다. 이 같은 개발이 모두 이뤄지면 용산은 남산에서 걸어서 한강까지 오갈 수 있는 녹지축이 마련된다. 말 그대로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가 완성된다.” -미군이 옮겨간 자리에 용산공원이 들어서는데. “그동안 용산공원 조성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용산구가 역할을 했다. 당장 제대로 조성되도록 국토교통부 대신 총리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달라고 건의해 관철했고, 미군 잔류시설인 호텔은 공원부지에서 외부로 나가도록 했다. 용산 수도여고 앞으로 옮기기로 했던 대사관직원숙소는 건설사 부영이 한강로에 짓는 아파트에 마련하기로 협의도 이끌어냈다. 나머지 부지 내 산재된 헬기방호부대 등 미군시설은 한곳으로 모아 정리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땅주인 코레일이 소유권을 돌려받은 지 1년이 넘도록 사업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데. “오리가 물위에 고요히 떠 있다고 발이 가만히 쉬고 있지 않다. 최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관련 문제에 대해 교감하는 등 사업이 시작되도록 협의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내 우편집중국을 포함한 모든 건물을 없앴고 오염토양도 정화하고 있다. 맨 처음 계획과 달리 서부이촌동이 빠진 코레일부지만 단독으로 개발하는 것인 데다 관련 소송전도 모두 마무리된 만큼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지역 역사박물관 조성 등 지역 역사 정체성 확립에 공을 들이는데. “용산은 근현대 역사 100년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한 땅이다. 유적과 유물이 도처에 있다. 용산에서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남겨 후대에 전하려고 한다. 지난 5~6년 전부터 추진위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레일 소유 구 철도병원은 등록문화재여서 함부로 헐 수 없는 만큼 리모델링 후 기부채납받아 2021년 박물관을 연다. 대신 코레일은 국제업무단지 개발 시 병원 부지로 7000평을 받아 병원을 짓는다. 일제강점기 경성부(서울) 휘장이 있는 수로 덮개, 삼각지 파출소 개소식 기념 동상, 순종 국장 사진첩 등 8월 현재 896점의 유물을 모았다.”-지난 9년간 추진한 대표 역사사업은. “이곳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세운 게 가장 뿌듯하다. 1919년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가 이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뒤 용산구 이태원동에 묻혔다는 기록은 있는데, 시신을 찾을 길이 없어 그의 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에 추모비를 세웠다. 이 외에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거사를 시도한 독립투사 이봉창 의사의 생가터가 효창4구역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60㎡ 내외의 이봉창 기념관도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앞서 2016년 효창공원에 방치된 독립운동가 7인의 묘를 관리해 제사를 모셔 왔고, 이와 관련해 효창공원 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과정에서 서울시와 협의해 공원조성사업 계획도 도출해 냈다. 공원에는 독립운동가 7인의 묘역과 백범김구기념관, 독립운동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용산이 역사박물관특구가 된다는데. “용산에는 박물관이 등록된 것만 11개, 등록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20개도 넘게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박물관특구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연내 의향서를 제출해 내년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한다. 지역 내 문화유산도 재정비 중이다. 내년까지 근현대 역사문화명소 100곳을 선정해 안내판을 세우고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탐방 코스도 개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감독에 앞서 베트남 정부에서 주는 민간 최고 우호 훈장을 받는 등 지자체 외교의 새 지평을 열었는데. “베트남 꾸이년은 자외선이 강해 시각장애인이 많다. 용산구가 백방으로 뛴 끝에 용산에 본사를 둔 아모레퍼시픽의 도움으로 순천향대학병원의 이성진 박사 등이 꾸이년 백내장 환자 4000여명을 수술했다. 48㏊ 땅을 50년간 무상으로 기증받았는데 81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주고 있다. 어학당도 건립해 연 300명씩 한국어 가능자를 배출하고 있다. 만나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자매도시 결연과는 차원이 다르다.” -내년 총선 공천 때 현역 구청장에게 감점을 많이 줘 사실상 출마를 못 하게 하려는 당의 방침에 대한 견해는. “당원으로서 당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 다만 앞으로 그런 제한을 두지 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열심히 차려놓은 밥상에 갑자기 전략공천으로 오는 사람이 낙하산처럼 와서 숟가락을 얹으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보수텃밭 사로잡은 민주당 출신 4선…구유지 환수 등 곳간 불리는 ‘살림꾼’ 보수색이 강한 서울 용산에서 소선거구제 도입 후 국회의원과 구청장 선거 때 민주당 출신으로 이긴 유일한 구청장이다. 근성과 배짱이 있다. 38세 늦깎이로 대학에 들어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주제로 국내 1호 소파 박사 논문까지 썼다. 초선 구청장 시절 미군이 군사용으로 받은 땅을 한국인 대상 임대사업에 사용하는 게 부당하며 아리랑택시 부지(현 용산구청 터)를 소파 의제로 끌어올려 협상을 시작한 끝에 돌려받는 계기를 마련한 일화는 ‘당랑거철’에 비유됐다. 민선 5기 재임 때부터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던 구유지를 찾아내 구 재산으로 환수했고, 이 수입을 모아 제주도에 전국 처음 지자체 휴양지를 건립했다. 1955년 전남 순천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웅변으로 고교 장학금을 받을 만큼 언변 실력을 타고났다. 중학교 때인 1971년 당시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나온 김대중 전 대통령 후보 유세에 매료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정치인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고교 졸업과 제대 뒤 빈손으로 상경해 막노동부터 시작해 안 해 본 일이 없다. 특기를 살려 보광동에 웅변학원을 열면서 용산과 인연을 맺었다. 1978년 민주당에 가입해 순천 지역 국회의원 선거를 도우면서 정치권에 첫발을 들였다. 꿈은 쉽게 이뤄지는 듯했다. 1991년 36세 때 용산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된 데 이어 최다 득표로 또다시 구의원을 역임했다. 1998년 43세에 민선 2기 최연소 구청장에 당선됐으나 선거 약 한 달 전 종교단체 모임에서 후원회장 자격으로 식사비 44만원을 결제한 게 문제 돼 취임 2년 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했다. 이후 국회의원 선거 두 번, 구청장 선거에서 한 번 고배를 마시며 10년간 야인생활을 하다가 2010년 6월 민선 5기 용산구청장으로 돌아온 뒤 3선 가도를 달리고 있다. 용산 첫 4선 구청장이다. 실패의 순간마다 세게 단련한다는 마음으로 견딘 게 오늘의 성취를 가져왔다며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많이 한다. ■ 성장현 용산구청장 ▲1955년 전남 순천 출생 ▲순천 매산고, 안양대 행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행정학 박사) ▲웅변학원(1979~1997) 운영 ▲전국웅변인협회 사무총장(1988) ▲제1~2대(1991~1998) 용산구의원 ▲민선 2기(1998) 용산구청장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2005~2010)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민선 5·6·7기(2010~2019 현재) 용산구청장. 부인 김성희씨와 2남.
  • “정부 잘했다면 참사 없었을 것” 피해자 앞에서 남 탓만 한 옥시

    “정부 잘했다면 참사 없었을 것” 피해자 앞에서 남 탓만 한 옥시

    ‘최대 가해’ 옥시 “관리 부실” 책임 전가 “SK케미칼 일찍 배상 나섰어야” 발언도 피해자들 현장서 소리치며 강하게 항의 특조위 “옥시 본사 무책임” 질타 이어져가습기살균제 참사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사고 원인을 ‘정부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자 6499명 가운데 1422명이 사망했다.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진상규명 청문회 이틀째 ‘기업분야’ 세션에 참석한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는 “1994년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를 개발·판매하고 1996년 옥시가 유사 제품을 내놨을 때 정부 기관에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했으면 이런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책임을 사실사 정부의 관리 부실로 돌렸다. 이어 “2011년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습기살균제 문제로 인한 폐 손상을 우려했을 때 옥시가 사과하고 책임을 인정했다면, 2016년 옥시가 책임을 인정했을 때 SK케미칼이나 관련 업체들이 배상했다면 피해자의 고통은 현저히 줄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발언이 나오자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이 소리를 지르며 강하게 항의했다. 특조위는 옥시의 영국 본사가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관여했는지와 참사 이후 대응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따졌다. 최예용 특조위 부위원장은 “옥시 본사는 미국연구소에서 가습기살균제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터지자 글로벌 세이프팀과 논의도 했다”면서 “2016년 국정조사나 청문회에 본사 책임자나 당시 외국인 대표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황필규 특조위 비상임위원은 “(옥시가)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지만 문제를 인정하지도, 책임도 묻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SK와 애경이 협의체를 구성해 ‘말 맞추기’를 했으며 “옥시가 과도하게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항의했다는 전날 청문회 발언에 대해 박 대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기업분야 청문회에서는 옥시RB·LG생활건강의 전·현직 관계자를 대상으로 ‘옥시 본사 임직원 개입 여부’와 LG생활건강이 110만개 이상 판매한 119가습기세균제거 개발 경위 등이 다뤄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휴마아이의 휴대용 미세먼지측정기, 품질우수제품으로 지정

    휴마아이의 휴대용 미세먼지측정기, 품질우수제품으로 지정

    휴대용 미세먼지측정기의 선두주자 휴마아이(대표 황윤식)가 인천광역시 품질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휴마아이의 제품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를 기본으로 측정하며, 모델에 따라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이산화탄소까지 측정하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하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서 휴마아이는 에이징과 교정작업(calibration)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제품 뿐만 아니라 핵심 소재에 대한 에이징 공정을 통해 불량 요소를 필터링하고 있으며, 완제품의 경우 출하 전 전 수량 교정작업을 통해 측정기로서의 품질 수준을 일정하게 관리하고 있다. 교정작업은 수년간의 휴마아이만의 노하우가 완연히 묻어있는 핵심 공정이라, 오직 휴마아이 본사에서만 진행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출하 전 샘플링 검사를 진행한다. 샘플링 검사는 산업용 GRIMM사 장비와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휴마아이 관계자는 “이번 품질우수제품 지정은 자사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통해 휴마아이 제품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짐과 동시에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작지만 강한 기업 휴마아이는 내년에 국내 및 해외 소비자를 위한 신모델 2종을 출시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일매국 망언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하라”

    “친일매국 망언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하라”

    일본 경제도발로 반일감정이 악화된 가운데 정상혁(78·자유한국당) 보은군수가 특강을 하며 일본 옹호성 발언을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정 군수 공개사과와 퇴진 촉구에 나섰다. ‘아베 앵무새’라는 비판도 나온다. 충북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와 광복회 충북지부는 2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군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실도 모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이라며 “지역 사회지도층인 단체장이 망언을 했다는 점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조선을 침략해 밥그릇까지 약탈해가고, 강제징용 100만명, 위안부 성노예 8만명 등 조선 사람들을 끌고가 인권을 유린했다”며 “어떻게 이를 외면하고 일본이 준 보상금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졌다. 이들은 “정 군수 발언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모독한 행위”라며 “보은 군민과 국민에게 무릎끓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범도민위원회 정지성 집행위원장은 “정 군수는 보은 소녀상 제막식에 참여했고, 위안부 추모공원을 만들겠다는 말까지 했었다”며 “지금 돌이켜보니 권력을 위한 위선이었다”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특강 동영상을 보면 일본 지인의 말을 자주 인용하는데, 정 군수 본인의 생각”이라며 “보은지역 시민단체와 협의해 1인시위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정군수 망언을 규탄했다. 정 군수의 문제성 발언은 지난 26일 자매결연 지자체인 울산 남구에서 진행된 ‘2019 이장단 워크숍’에서 나왔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일본 돈 받아 산업단지 만들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때 5억달러를 받았는데, 일본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공인된 약속을 안 지킨다고 그런다”며 “한국만 아니라며 계속 사과하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일본사람 생각”이라고도 했다. 불매운동도 비판했다. 일본이 한국 물건 팔아주는 게 두배 많아 일본 상품 불매하면 우리가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중국, 필리핀 여성들도 위안부로 끌려갔는데 보상금을 받은 국가는 한국 뿐이라는 말도 했다. 그러나 정 군수는 언론탓을 했다. 정 군수는 이날 “보은군민이 아베정권을 잘 알고 규탄하자는 뜻에 그간의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사람 만난 얘기도 했던 것인데 일부 언론이 앞뒤를 생략하고 보도해 유감”이라며 “일본인에게 들은 얘기를 전한 것인데 마치 내가 한 얘기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일본에서 받은 5억달러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도움이 됐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일본 사람이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3선으로 전국 최고령 단체장이다. 농촌진흥청 공무원, 충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8년 만에 돌아온 볼보 ‘풀체인지 S60’

    8년 만에 돌아온 볼보 ‘풀체인지 S60’

    중형 프리미엄 세단254마력, 35.7㎏·m중국 아닌 미국서 생산4760만~5360만원 볼보의 대표 중형세단 ‘S60’이 8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판매 가격이 미국 시장보다 더 저렴하게 책정돼 관심을 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열고 ‘스웨디시 다이내믹 세단’ S60을 공개했다. S60은 볼보의 플래그십 ‘90 클러스터’와 같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S60은 기존 모델보다 더 길어지고 낮아졌다. 이는 더욱 날렵한 모습을 선호하는 최신 세단 트렌드에 부합한다.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갖췄다. 시속 0㎞에서 100㎞에 도달하는 최단 시간인 제로백은 6.5초다. 변속기는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10.8㎞/ℓ다. 신형 S60에는 볼보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씨티 세이프티’ 기능이 적용됐다. 레이더와 카메라가 도로 위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 큰 동물을 구분해 충돌을 피하거나 완화하는 기술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 점도 눈길을 끈다. 시트 포지션은 낮게 설계됐다.신형 S60의 판매 가격은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이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인스크립션 모델을 국내 사양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미국 판매가인 5만 3640달러(약 6511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S60의 국내 판매량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면서 “본사에서 한국시장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적극 지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볼보가 전체 판매량 1만대를 넘겨 ‘1만대 클럽’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량은 6975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일본 돈 받아 한국발전“ 정상혁 보은군수 발언 논란

    “일본 돈 받아 한국발전“ 정상혁 보은군수 발언 논란

    일본의 경제도발로 반일감정이 악화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정상혁(77) 보은군수가 일본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정의당 충북도당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위원회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정 군수의 문제성 발언은 지난 26일 울산 남구에서 진행된 ‘2019 이장단 워크숍’에서 나왔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일본 돈 받아 산업단지 만들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때 5억불을 받았는데, 일본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공인된 약속을 안 지킨다고 그런다”며 “한국만 아니라며 계속 사과하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게 일본사람 생각”이라고도 했다. 불매운동도 비판했다. 일본이 한국 물건 팔아주는 게 더 많아 일본 상품 불매하면 거꾸로 우리가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정의당은 이날 ‘정 군수는 아베 앵무새인가’ 라는 성명을 통해 “정 군수 발언은 아베정권이 주장하는 내용과 다를 게 없다”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의 합의는 피해자와 논의 없이 진행됐다”며 “전범국가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끝난 걸로 생각하는 오만한 생각은 즉각 거두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또한 “보은군은 ‘위안부’ 피해를 겪으셨던 이옥선 할머님이 거주하셨던 곳”이라며 “정 군수는 2017년 10월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열린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했는데, 위선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군은 한일관계도 폴란드와 독일, 핀란드와 러시아 처럼 과거에 휩싸이지 말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우건설, 베트남 신사업 본격 진출

    대우건설이 베트남 건설시장의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종합건설회사인 CC1과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우건설과 CC1은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 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에서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건설 인프라, 부동산, 석유·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참여해 신규 수주와 사업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얼굴 인식 방해 마스크·전파교란 장비…中감시 맞서 홍콩 시위 도구도 첨단화

    얼굴 인식 방해 마스크·전파교란 장비…中감시 맞서 홍콩 시위 도구도 첨단화

    지난 24일 홍콩 시위대는 당국이 거리에 세워 놓은 ‘스마트 가로등’ 카메라를 통해 집회 참가자를 감시하고 채증 자료를 수집한다며 이를 철거하려 했다. 경찰이 시위대를 감시하고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는 방법이 고도화되며, 이에 대응한 시위도구들도 첨단화되고 있다. ‘백슬래시’의 디자이너 올리비에라는 경찰 감시 기술 발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시위 키트’를 만들었다. 여기엔 얼굴을 가리면서도 특정 앱으로만 읽을 수 있는 디지털 패턴을 새겨 넣어 시위대끼리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복면, 이런 패턴을 벽 등에 남길 수 있는 스텐실 세트, 주변에 경찰이 있을 경우 동료에게 신호를 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경찰이 스마트폰 기지국 접속 정보를 이용해 참가자 신원을 파악하는 걸 방해하는 전파 교란 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 당국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집회 현장에서 수집한 얼굴과 일치하는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뽑아내 신원을 특정하는 걸 방해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예술가 아담 하베이는 화장 톤, 장신구, 머리 모양을 이용해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꼬이게 만드는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자크 블라스는 생체 인식 기술을 교란하는 마스크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엔 이런 기술의 발달은 마치 국가 간 군비경쟁처럼 이로울 게 없다는 의견도 많다. 홍콩 시위대의 경우 복잡한 기술보다는 고글과 마스크의 조합으로 얼굴을 가리고 암호화된 텔레그램을 이용, 검증된 사용자끼리만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교통카드 대신 지하철 표를 쓰고, 우산을 이용해 보안 카메라를 가리거나 최루탄을 막는다.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카메라와 경찰의 주의를 분산시키기도 한다. 한편 25일 홍콩 경찰은 전날 시위 진압 과정에서 시위대에게 실탄 경고사격을 한 것은 시위대 공격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H, 청년작가 조형미술작품 공모

    LH, 청년작가 조형미술작품 공모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LH 본사 둘레길을 조각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조형미술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LH 공모전은 ‘Design The Better Life with LH’ 이라는 주제로 LH 둘레길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작품을 둘레길에 전시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순수예술분야에 대한 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자격은 공고 게시일(8월 21일) 기준으로 대학(원)생 또는 대학(원) 졸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청년이다. 최대 3명까지 한 팀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작품 규격은 가로, 세로, 높이 각 2m 이내다. 작품은 야외에 전시하기 때문에 내구성 있는 소재로 제작해야 한다. 오는 9월 9일 부터 23일 까지 작품 접수를 받아 LH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중에 모두 10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팀)에게는 작품 당 600만원의 제작비용과 함께 대상 1건 600만원, 최우수상 2건 각 400만원 등 모두 3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제작된 작품은 LH 본사 둘레길에 전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공모지침서와 현장설명서, 현장도면 등을 잘 보고 현장답사를 하면 응모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LH 사옥과 조화를 이루면서 둘레길을 특화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롯데마트, 현지 특화 추석 선물세트 선뵌다

    기장 미역·치악산 배 등 30개 상품 판매 올해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에는 ‘기장미역·다시마 세트’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영남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17년 경력의 김태현 상품기획자(MD)가 울산점과 반여점에서 현장을 경험한 뒤 새롭게 발굴한 지역 특화 세트다. 전통 방식으로 햇볕과 해풍으로 건조해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기장 미역·다시마 세트는 부산, 영남 지역 27개점에서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현지 특산품을 발굴하는 ‘지역 상품기획자(MD)’ 조직을 신설했다. 산지와 상권을 잘 아는 지역 전문가를 현업 최전방에 배치해 지역 맞춤형 선물세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다.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게 하려면 상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마트는 지역 MD의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생산된 특산품들을 선별해 이번 추석에 ‘로컬 신선 선물세트’를 30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원주 치악산 자락에서 자란 특산물 ‘치악산 배’ 세트를 원주점에서, 전남 담양의 육가공 특산물인 ‘담양 한우 떡갈비 세트’를 광주 롯데마트 4개점과 전북 지역 4개점에서 각각 판매한다. 이는 명절에도 고객들이 믿고 찾는 ‘지역 1번지 매장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쇼핑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본사보다는 고객과 직접 만나는 매장에 상품·점포 운영 권한을 더 준다는 취지다. 이 때문에 특산품을 고르고 구성하는 역할을 맡는 지역 MD는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을 고향으로 두고 있거나, 해당 지역에서의 점포 경험이 많은 인력으로 구성했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각 지역의 유명 특산물들을 해당 지역의 롯데마트에서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MD와 함께 지역 맞춤형 점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왜 게임 문의 답변 안해!” CJ에 모형 수류탄 던진 20대

    “왜 게임 문의 답변 안해!” CJ에 모형 수류탄 던진 20대

    게임 관련 문의에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며 20대 남성이 CJ ENM 본사에 모형 폭탄을 던져 경찰이 출동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A(24)씨는 25일 오후 1시 41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 현관 로비에 장난감 모형 수류탄을 던졌다. A씨는 CJ ENM이 제작한 게임과 관련해 인터넷 게시판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모형 수류탄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 A씨에게 경범죄(업무방해)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남 지역, “KBS 지역방송국 구조조정 계획 철회하라”

    전남 지역에서 KBS의 일방적인 지역국 폐쇄계획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최근 공영방송 KBS가 내놓은 지역방송국 구조조정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계획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도의원들은 지난 22일 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KBS는 지역국 기능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KBS는 악화되는 회사의 재정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방송국의 광역화’를 비상경영 방안으로 내놓았다. 이 방안에는 지역 7곳의 TV와 편성·송출센터, 총무직제를 없애고, 기능을 광역 총국으로 이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KBS안대로 실행될 경우 당장 내년부터 목포 KBS와 순천 KBS의 상당 기능이 광주 KBS로 옮겨가게 돼 지역 언론의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KBS는 2004년 여수를 비롯한 전국 7곳의 방송국을 폐지한 바 있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비상계획이 TV와 편성 기능을 없애고 지역 방송국을 폐쇄하는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의 언로가 차단되는 시대 역행적인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국 구조조정으로 지역민의 소식을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대폭 축소시키는 것은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도의회는 이어 “지방분권시대에 더욱 알찬 지역뉴스를 내보내야 하는 시점에서 지역방송의 축소는 주민들의 시청거부나 수신료 납부 거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원들은 “경영실패의 책임을 본사경영 방식에서 찾아내 개선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민중당 전남도당과 순천시의회, 순천KBS 폐쇄반대 전남도민행동(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도 지역방송국 폐쇄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은 “순천 KBS의 경우 100억원 가량의 시청료가 걷히고 있고 지역 방송국을 독립채산으로 운영한다고 했을 때 흑자경영이다”며 “경영논리로 보더라도 구조조정의 대상은 지방 방송국이 아니라 KBS 본사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독일 비엘레펠트 市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입증하면 13억 줄게”

    독일 비엘레펠트 市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입증하면 13억 줄게”

    9세기부터 존재해 온 독일의 한 도시가 생뚱맞은 퀴즈를 냈다. 북부 비엘레펠트 시에는 34만명이 거주하고 대학도 있으며 중세 요새까지 갖춘 번듯한 도시다. 그런데 이 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이에게 100만 유로(약 13억 4000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25년 동안 이어져 온 이 도시를 둘러싼 음모론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음모론의 시작은 1994년에 한 학생이 독일의 문자메시지 서비스 유스넷(Usenet)에 “비엘레펠트? 그딴 건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적은 것이 시작이었다. ARD 방송에 따르면 북부 항구 도시 키엘에 살던 정보통신(IT) 전공 대학생 아킴 헬트가 어느날 파티에서 비엘레펠트에서 온 친구를 만났다. 그런 도시 이름 처음 들어봤다니까 모두들 놀라워했다. 호기심이 인 헬트는 그 도시를 찾아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비엘레펠트로 진입하는 도로는 한창 공사 중이라 자꾸 우회하라는 표지판들과 마주쳤다. 해서 헬트는 앞의 문장을 유스넷에 농담 삼아 적은 것이었다. 유스넷은 우리로 치면 하이텔 통신과 같은 것인 모양이었다.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이라 이 문자메시지가 확산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 글은 여러 갈래의 음모론으로 번져나갔고 세월이 많이 흘러 모두가 다 아는 우스갯소리로 독일인의 뇌리에 자리잡았다. 2012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까지 베를린의 한 시상식에 참석해 비엘레펠트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석한 일이 있다고 돌아본 뒤 “고로 비엘레펠트는 존재한다”고 농을 할 정도였다. 청중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고 메르켈 총리는 “내가 거기 가봤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바라건대 다시 가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성인 독일인이면 누구나 다음달 5일까지 비엘레펠트 마케팅 업체 GmbH 홈페이지에 이 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문자 등을 올려놓으면 된다. 물론 시 당국과도 합의한 사안이다. 주최 측은 납세자 주머니를 축내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걱정됐는지 상금 전액은 마케팅 업체의 후원사들이 충당할 것이며 아마도 수상자가 나올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금요일마다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는 집회를 열어온 이 도시의 환경단체들은 이번 이벤트를 본떠 기후변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이에게 역시 100만 유로를 주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BBC는 마지막으로 비엘레펠트가 관광지로 내세울 만한 것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여느 다른 독일 도시만큼 매력적인 것들이 있다며 셋을 들었다. 독일 최대 식품업체 중 하나인 닥터 오에트커 본사가 있으며, 현재는 분데스리가 2부에 머무르고 있지만 한때 1부 리그에 몸담았던 아르미니아 비엘레펠트의 연고지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며 영화로도 제작된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독일어 제목 Der Vorleser)의 저자인 베른하르트 슐링크(75)가 태어난 곳이며 그는 비엘레펠트 대학에서 제자들을 길러냈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SKT 5GX 100만번째 고객 선택은 갤노트10… 20년 장기고객

    SKT 5GX 100만번째 고객 선택은 갤노트10… 20년 장기고객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5G(세대 이동통신)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00만번째 5G 고객을 찾아 22일 축하 행사를 펼쳤다고 23일 발표했다. 100만번째 고객은 부산시 해운대구 T월드 센텀점에서 탄생했다. 100만번째 주인공 이상국(50)씨는 갤럭시노트10 아우라블랙 모델을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X프라임’으로 가입했다. 직전까지 2015년 출시한 갤럭시노트5를 쓰다 이번에 기기변경을 했다. 이씨는 축하 행사에서 “SK텔레콤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믿음으로 20년 동안 단 한번도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적 없다”면서 “자녀가 먼저 5G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혜택이 풍성하고 서비스도 빠른 것 같아 5G로 따라 바꿨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SK텔레콤 김성수 영업본부장과 임봉호 부산마케팅본부장은 이상국씨에게 제주도 럭셔리 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또 이씨의 핸드 프린팅을 했는데, 이 동판은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 마련될 ‘5G 고객 명예의 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글로벌 수탁은행 SSBT 전주사무소 개소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 전주사무소가 21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서신동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에서 ‘SSBT 전주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공단과 SSBT 측 인사들과 함께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에 지점을 보유한 외국은행이 지방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글로벌 투자 자산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관·관리 등을 위해 지난해 SSBT를 해외 주식·대체 자산 수탁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수탁은행의 전주사무소 개소로 공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받고 고도화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SBT 전주사무소 개소가 국민연금의 글로벌 금융투자 선진화와 전주의 금융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안 마틴 스테이트스트리트 아태지역 대표는 “전주사무소 개소를 통해 현재 서울에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글로벌시장팀의 역량을 확장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100여국에서 자금 결제·자산보관·회계처리·운용지원 등 투자자산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SSBT의 전주사무소 개소로, 국민연금공단은 해외투자 자산관리 업무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글로벌 투자 지원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가 있는 SSBT는 1792년에 설립된 은행으로 3월 말 기준 글로벌 수탁 서비스 규모가 32조 6000억달러에 이른다. 국민연금 해외채권 수탁 기관인 뉴욕멜론은행(BNY Mellon)도 다음달 초 전북혁신도시 스페이스코워크에 전주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내 인증 컨설팅 전문 메이저위드㈜, 경쟁력 높이는 맞춤 인증 컨설팅 제공

    국내 인증 컨설팅 전문 메이저위드㈜, 경쟁력 높이는 맞춤 인증 컨설팅 제공

    국가표준인증 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24개 부처에서 총 186개의 인증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이중 반드시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 인증이 79개이며 나머지 107개는 법정임의 인증으로 나뉜다. 이렇게 많은 인증제도가 존재하지만, 인증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특히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인증이 필요한지, 어떻게 획득해야 하는지 등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증을 준비하고자 해도 시작조차 못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조달 물자를 구매하는 공공기관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해당 인증을 운영하는 부처를 제외하면 타 부처에 어떤 인증이 있고,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증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위드(주)(대표이사 신문기)가 분야별, 인증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 컨설팅 전문회사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02년 설립 후 18년이라는 기간 동안 기업의 특성, 마켓 분야에 맞는 인증을 추천해 주는 것은 물론 핵심 능력을 향상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필요한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조달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각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법정의무 인증이 위생안전 인증을 비롯하여 ▲KS, 단체표준, 품질보증조달물품, 환경마크, GR,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등 제품표준에 대한 인증과 ▲NET, NEP, 성능인증, 우수제품, 녹색기술과 같은 기술개발제품 인증 ▲ISO9001, ISO4001 등의 시스템 인증 ▲벤처확인제도, 이노비즈, 메인비즈,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인증분야 외에도 특허를 통한 기업의 무형 가치를 높이고 재무적 측면에서 도움 되는 특허자본화 컨설팅 사업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인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메이저위드는 국내 법인 및 중국 법인 보유로 타 인증컨설팅 업체에 비해 규모가 크고,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컨설팅 회사로는 드물게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21명이 근무 중이며,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중국지사에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연락사무소 개설을 준비 중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에 컨설팅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인증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메이저위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꿈 기억해주길” 이용마 기자 별세, 복막암 악화 [MBC 공식입장]

    “내 꿈 기억해주길” 이용마 기자 별세, 복막암 악화 [MBC 공식입장]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기자는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최근 복막암 병세가 악화해 치료를 거의 중단했다. MBC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 등 6명을 해고했다. MBC 노조는 이에 반발, 사측을 상대로 해직자 6인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이후 2017년 12월 취임한 최 사장은 MBC 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고, 이 기자를 비롯한 해직 언론인들은 약 5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이하 MBC 공식입장 전문> 공영방송 수호에 앞장섰던 본사(문화방송) 이용마 기자가 오늘 (8월 21일) 오전 06시 44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해직기간 중 발견된 ‘복막 중피종’으로 치료를 받아 온 그는, 오늘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50세로 영면했습니다. 1969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난 고(故) 이용마 기자는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및 동대학원을 거쳐 1996년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했습니다. 그는 입사 후 본사(문화방송) 보도국 사회부, 문화부, 외교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취재하면서 한결같이 성역을 두지 않았고, 우리사회 각계각층에 공고히 자리잡은 기득권 세력에 의한 폐해를 날카롭게 비판해왔습니다. 특히 특유의 날카롭고 정의로운 시선으로 산림보전지역 내 호화가족묘지 고발 기사,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감사 과정에 대한 밀착취재 등 다수의 특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홍보국장을 맡았으며,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을 이끌다 2012년 3월 5일 부당 해고되었습니다. 해직 기간 중에도 인터넷 방송, 연구와 강의 및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꾸준히 이어나갔습니다. 해고 5년 9개월만인 2017년 12월 8일 본사(문화방송)에 복직했고, 12월 11일 마지막으로 출근했습니다. 이날 그는 “ 2012년 3월에 해고되던 그 날 이후로 단 한 번도 오늘이 올 것을 의심해본 적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정정당당한 싸움을 했고 정의를 대변했다고 생각해서입니다”라며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일인데 오늘 막상 현실이 되고 보니까 꿈같습니다.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 그런 꿈. 정말 다시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고 복직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서게 된 건 작년 엄동설한 무릅쓰고 나와준 촛불 시민들의 위대한 항쟁 그게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여기서 있을 수 있을까요”라면서 “언론이 비판과 감시하는 게 본연의 역할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약자 끊임없이 대변해야 합니다”라고 동료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고 이용마 기자는 저서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에서 두 아들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나의 꿈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너희들이 앞으로 무엇을 하든 우리는 공동체를 떠나 살 수 없다. 그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나의 인생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본사(문화방송)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뜨겁게 싸웠던 고 이용마 기자를 기리기 위해 장례를 사우장으로 치를 계획입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수영 씨와 자녀 현재, 경재씨가 있습니다. 빈소와 발인 일정 등은 추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평일 연차 내고 구청 가야 받는 ‘임산부 배지’

    평일 연차 내고 구청 가야 받는 ‘임산부 배지’

    임신 5주차인 직장인 A(32)씨는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눈치보지 않고 임산부석에 앉기 위해 임산부 배려 엠블럼 가방고리인 이른바 ‘임산부 배지’를 받고자 했다. 김씨는 우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보건분소에 임산부 배지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구청에 있는 보건소에서만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나 보건소까지 가기엔 거리가 먼 데다 평일에 방문하려면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하루 연차를 내야 했다. 김씨는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친다고 하지만 정작 직장을 다니는 임산부들은 임산부 배지 하나 받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씨처럼 아직 배가 나오지 않은 초기 임산부는 유산 위험이 높고 입덧과 구토, 피로감 등 신체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공공장소에서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은 임산부들을 쉽게 알아보고 배려할 수 있도록 가방고리 형태로 만든 것이 바로 임산부 배지다. 임산부는 전국 보건소와 일부 지하철역에서 병원이 발급한 임신확인서나 산모수첩 확인 등을 거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또 보건소를 방문하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육아정보가 담긴 모자보건수첩도 받는다. 임신일로부터 3개월의 임산부는 엽산제, 임신 16주부터 분만 전까지는 철분제 등도 받을 수 있다.그러나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들은 이런 지원을 받는 게 쉽지 않다. 출산지원정책의 특성상 모든 국민에게 제공되는 보편적 서비스가 아니라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임산부가 일일이 직접 찾아가고 신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거주지 지역의 보건소가 아닌 다른 곳을 방문할 경우 해당 보건소 방침에 따라 배지 등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직장 근처 등 거주지 지역이 아닌 보건소를 방문할 땐 해당 보건소에 미리 배포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주요 지하철역에서도 배지를 배포하고 있지만, 배지를 확보하지 않거나 배지가 다 떨어진 역을 갔다가는 ‘헛걸음’을 할 수 있다. 임산부 배지는 보건복지부가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위탁해 제작·배부한다. 복지부와 인구협회가 각각 지방자치단체와 지하철 수요 조사를 실시해 만들 수량을 정한다. 지난해 25만 8434개가 제작·배부됐으며, 올해 24만 8000개가 제작될 예정이다. 지하철의 경우 지난해 기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지하철 9호선, 대구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등에 배포됐다. 인구협회가 이 기관들에 임산부 배지를 택배로 보내면 본사가 다시 역사에 나눠주는 구조다. 인구협회 관계자는 “임산부가 지하철역 고객센터(역무실)를 방문하면 역무원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며 “올해 제작된 가방고리는 오는 11월 말에 배부될 예정이어서 사정에 따라 배지가 마련돼 있지 않은 역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산부 배지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온라인상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하기도 한다. 임신·출산·육아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임산부 배지 받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하면 ‘○○역에서 확인 절차 없이 받을 수 있다’는 등의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난다. 일각에서는 배지 수령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집이나 회사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신 20주차인 B(35)씨는 “임신확인서 발급 때 자동으로 임산부 배지를 자택으로 배송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달라는 정책 제안을 냈지만 예산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복지부도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지만 예산과 복지 서비스 문제 등이 얽혀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엠블럼 가방고리를 신청하고 배달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우선 예산이 부족해 (배송비 등은) 임산부 본인이 부담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으며, 임산부에 대한 개인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산부 가운데 다문화 여성이나 미혼모, 청소년 등이 보건소를 찾으면 다른 유용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임산부는 보건소에서 엠블럼 가방고리를 받을 뿐 아니라 산전 검사와 모유 수유 등 건강 교육, 정책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꼭 보건소를 찾았으면 하는 다문화 임산부, 청소년 등의 경우 보건소 공무원이 다른 복지 서비스를 연결해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제를 도입했을 때 이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문제 등을 포함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산부가 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임산부 배지를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임산부 배지는 원래 옷에 부착하는 배지 형태로 제작됐는데 크기가 작고 눈에 띄지 않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가방에 걸면 적당한 크기로 알아보기 쉽고 앉아 있는 승객과의 눈높이가 맞아 쉽게 인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가방고리 형태로 제작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 캠페인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며 “임신 초기 임산부의 몸이 어떻게 변하고, 얼마나 힘든지 등을 알리며 생활 속의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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