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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유공사, ‘탄소중립’ 발맞춰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한국석유공사, ‘탄소중립’ 발맞춰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한국석유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부터 재해 복구, 소외이웃 돕기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석유공사는 환경부가 지난해 주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10년 연속으로 온실가스 감축 달성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출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환경 보호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지구를 살리는 G9, KNOC 플로깅 릴레이’를 본사와 전국 9개 비축기지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지원과 복구에 전사적으로 동참했다. 임직원이 지난 3월 강원 산불 피해 성금 1억 5000만원,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성금 1억원, 2020년 코로나19 확산 때 대구와 울산에 성금 2억원 등을 모금해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하다. 울산에서는 사회적기업이 만든 물건, 전통시장 농산물 등을 사들여 울산 내 사회적 취약계층에 나눠줬다. 이 밖에도 용도 종료된 컴퓨터를 복지단체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행사’, 장애체육인 지원·양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포토] 낙농가, ‘사업종료 통보’ 푸르밀 본사에 우유 투척

    [포토] 낙농가, ‘사업종료 통보’ 푸르밀 본사에 우유 투척

    사업 종료를 통보한 유제품 기업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 온 낙농가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 사업 종료에 항의하며 우유를 던지고 있다. 농민 약 50명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독단폐업 푸르밀을 규탄한다”며 “낙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푸르밀의 요청에 따라 푸르밀에만 1979년부터 40여 년간 원유를 공급해 왔으나 푸르밀이 돌연 내달 30일자로 영업종료를 통보하면서 공급처를 잃게 됐다. 이들이 공급하는 원유의 양은 1년에 4만t에 이르는데, 내달 푸르밀 영업종료 뒤에는 이 원유가 모두 버려지게 되는 셈이다.
  • 박경귀 아산시장, 영국 에드워드와 7000만불 투자MOU

    박경귀 아산시장, 영국 에드워드와 7000만불 투자MOU

    충남 아산시는 영국을 방문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이 24일 영국 버지스힐 에드워드 본사를 방문해 케이트 윌슨 반도체 부문 사장과 국내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아산 탕정의 외국인 투자지역 3만9365㎡ 용지에 7000만 불의 투자와 최소 7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포함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의 필수 장비인 진공펌프 핵심기술을 보유한 에드워드는 해당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연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직원 1만2000여 명과 함께 20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에드워드 측은 삼성디스플레이시티에 인접 조성된 탕정일반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아산시의 지원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귀 시장은 “에드워드의 투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추도시인 아산은 물론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크립토 메카’ DMCC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 부산 방문…BWB 2022 키노트 연사로 참여

    ‘크립토 메카’ DMCC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 부산 방문…BWB 2022 키노트 연사로 참여

    ‘크립토(암호화폐) 메카’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C)의 아흐메드 빈 술라얌(Ahmed Bin Sulayem) 의장이 부산을 방문한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 사무국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BWB 2022에 아흐메드 빈 술라얌 DMCC 의장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DMCC와 80여 개에 이르는 고층 빌딩이 밀집한 상업 및 거주 지구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JLT)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DMCC 금&다이아몬드 거래소인 DDE(Dubai Diamond Exchange)와 DGCX(Dubai Gold&Commodities Exchange) 의장을 겸하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가문은 두바이에서 명성 높은 기업 가문으로, 두바이의 통치 가문인 알 막툼의 오랜 정치적 주요 자문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아버지인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얌은 DP월드와 커스텀즈&프리존 코퍼레이션의 최고 경영자와 회장직을 맡고 있다. JLT에 위치한 DMCC는 두바이 정부 기관으로, UAE 최대의 자유 무역 지대이자 지역 내 유일한 국제 상품센터다. 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부터 에너지, 철강, 커피 및 차 등 농산품에 이르는 산업의 무역·거래 중심지로 꼽힌다. 2015년부터 7년 연속 영국 파이낸셜 그룹 fDi 매거진의 ‘올해의 글로벌 자유 구역’으로 선정되는 등 영예를 안았다. DMCC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DMCC 크립토 센터’를 창설했다. DMCC 크립토 센터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은 물론 거래 플랫폼과 가상자산 제공 및 발행, 상장 및 거래 기업 등 모든 유형의 비즈니스에 대한 생태계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DMCC에 지주회사 사업자를 내고 두바이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DMCC를 이끄는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행사 첫날 부산시와 디지털 금융도시 조성 및 상호 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있다면 두바이에는 DIFC가 있다. DIFC는 지난 2004년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주도로 설립됐으며, DMCC와 더불어 두바이 최대 자유 무역 지대로 꼽힌다. DIFC는 지난 9월 영국 지옌(ZYen)사가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시아를 아우르는 MEASA 지역의 주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FCI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 사가 매년 3월과 9월 126개 글로벌 금융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수다. DIFC에는 지난 7월 기준 금융과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3644개사가 입점해 있다. DIFC 설립 이후 기업 유치 기준 연평균 36%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단기간에 두바이를 금융 선도 도시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IFC의 급성장 요인은 ▲파격적 세제 및 금융제도 ▲독립적 사법 시스템 ▲전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창업 펀드를 활용한 적극적 핀테크 육성 등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2019년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동북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BIB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BIBC는 이르면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아시아 금융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3월 BIFC 3단계 사업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KDB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이전도 논의 중이다. 특히 부산시가 국제 블록체인·금융 도시로의 발빠른 도약을 위해선 두바이에서 시행되고 있는 규제 혜택 등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바이는 웹3(Web3)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진보적인 규제 환경과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이미 메타버스·블록체인 기업들에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메타버스 산업 규모를 두바이 GDP 1% 수준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DIFC는 법인세와 소득세 배당금 등 각종 세금이 2054년까지 면제된다. 외국은행 지점에 부과하는 법인세의 경우, 입주 후 50년간 0%를 적용한다. 아울러 영국 ‘보통법’을 적용한 DIFC 전용 사법 체계를 갖춤으로써 두바이가 국제적 금융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DIFC 법원과 금융규제를 위한 두바이 금융감독청(DSFA)도 별도 운영해 독립된 지위를 부여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두바이는 세계 정상급 주요 금융기관과 다수의 암호화폐 플랫폼 및 블록체인 업체, 토큰 업체를 유치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블록체인·금융허브로서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전면적 지원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규제자율존 추진과 전용 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한 기업도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BWB 2022 사무국 관계자는 “부산시가 DMCC와 DIFC를 벤치마킹 모델로 꼽은 만큼,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이번 방문이 사업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WB 202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NFT BUSAN 2021’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서 부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K-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명칭을 변경해 열린다. 바이낸스·FTX·후오비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작가 특별전, NFT 갤러리·옥션, 기업별 밋업,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한 사람은 행사 기간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1일 1만 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된다.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BWB 2022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BWB 2022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넷플릭스, 3년간 1조 넘게 벌고도 납부한 세금은 59억원뿐”

    “넷플릭스, 3년간 1조 넘게 벌고도 납부한 세금은 59억원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케이콘텐츠의 흥행 덕분에 국내에서 상당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도 국내 매출의 대부분을 본사 수수료 명목으로 해외로 빼돌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넷플릭스 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3년 동안 국내 매출액 1조 2330억원 중 77.8%인 9591억원을 해외 본사 수수료로 지급했다. 이런 방식으로 매출 원가를 높이고 영업이익률을 크게 낮춘 결과 넷플릭스가 부담한 법인세는 전체 매출액의 0.5% 수준인 58억 6000만원에 불과했다. 넷플릭스는 2019년에는 매출액 1859억원 중 그룹사 수수료로 1221억원(65.7%)을 송금했고, 2020년에는 매출액 4155억원 중 3204억원(77.1%)을, 2021년에는 매출액 6316억원 중 5166억원(81.8%)을 각각 송금했다. 매출액이 급격히 늘어나는데도 수수료 송금 비중 역시 늘어나 국내에서 납부한 법인세는 2019년 5억 9000만원, 2020년 21억 8000만원, 2021년 30억 9000만원 등 찔끔찔끔 늘어나는 수준이었다. 김 의원은 “넷플릭스는 한국에서의 매출원가 비율은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실제 매출을 줄였다”며 “부당하게 국내 소득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았다면 납부해야 할 세금은 3년 동안 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 콘텐츠의 흥행을 등에 업고 넷플릭스의 기업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한국에서의 책임은 오히려 무시하는 불성실한 태도를 거듭하고 있다”며 “해외 빅테크 기업의 국내 세금 회피 방지 방안을 마련해 국부 유출을 막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종합확인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교화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전무에게 “넷플릭스에서 우리나라 콘텐츠가 크게 흥행했는데, 기여한 만큼 우리 기업에 정당한 보상을 하고 있느냐. 일례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 기여한 가치가 1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총제작비 200억원 외에 추가로 제작자에 보상한 것이 있느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넷플릭스 수익 상황을 보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가져가는 상황”이라며 “인센티브를 줬다고는 하지만 공개조차 못할 정도의 수준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정 전무는 “구체적인 계약을 말하긴 어렵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계약을 체결해 창작자에게 정당하고 충분한 보상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오징어 게임 시즌1의 흥행 이후 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흥행 리스크를 우리가 전적으로 부담하고, 전 세계 유통을 위한 자막·더빙·마케팅 등도 우리가 부담한다는 것을 감안해달라”며 “지적사항을 유념하고 제작 환경에 기여할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망 사용료’ 소송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망 사용료 부과가 결정될 경우 국내 콘텐츠 사업자와 1인 유튜버, 시청자들에게 불이익이 있느냐”고도 물었다. 정 전무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 없는 상태라 그 효과에 대해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넷플릭스가 대한민국과 다른 나라를 차별하지 않길 바란다”며 “플랫폼 사업자들이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주게끔 하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정당한 보상금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홍익표 문체위원장도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 이뤄지는 계약 관행, 글로벌 스탠더드가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넷플릭스 한국 지사가 그 부분에 대해 본사와 진지하게 협의해 바로잡아달라”고 당부했다.
  • 너도나도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나눠먹기 심화 우려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제정하고 있는 ‘지역 상품(서비스) 우선 구매 조례안’이 업체 간 자유경쟁을 막아 오히려 편법과 탈법을 부채질하고 ‘나눠 먹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24일 지역 내 공공기관이 지역 상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인천광역시 지역 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시 및 시 산하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품(용역 또는 공사 포함)을 구매할 때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우선 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산하 공공기관들은 조례안이 다음달 중 공포될 경우 물품을 구매하거나 특정업체에 용역을 맡길 때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할 수 있고 일정 규모 이하 토목 및 건축공사는 지역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계약조건을 달 수 있게 됐다. ●지역상품 우선 구매 38개 지자체 운영 조례안을 발의한 김종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조례안의 적용 대상 공공기관 대부분이 시 예산을 재원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예산의 역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소비의 지역 내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례는 2019년부터 급격히 늘어 현재 칠곡군·음성군·청주시·고양시 등 전국 3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이다. 광역지자체는 인천시가 처음이다. 그러나 경쟁업체 수가 적어지면서 상품의 경우 품질이 낮아지고 업체 간 ‘나눠 먹기’가 심해질 우려가 있다. 또 관련 업체들이 가짜 회사(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위장 전입할 경우 속수무책이다. 현재도 관련 공무원 및 업체가 학연·혈연 등으로 얽혀 특정 시장을 독점하는 경우가 있다. 경기 지역의 한 대학 교수는 “인구가 4만여명에 불과한 연천군에 본사를 둔 업체들은 연천군에서만, 인구가 110만명에 달하는 고양시에 본사를 둔 업체들은 고양시에서만 영업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면서 “필연적으로 주변도시의 경제활동 위축과 각종 편법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액 관급 공사 쪼개기 계약 편법 기승 실제로 경기 지역 A시에서는 2000만원 이하 인쇄용역을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맡기자, 서울의 대형 업체가 A시에 직원 없이 사무소만 내고 연간 수억원대 용역을 수년간 수주해 논란이 됐다. B시에서는 소규모 관급 전기 및 토목공사의 경우 담당구역을 나눠 ‘쪼개기’ 계약을 하는 편법 수주가 기승을 부렸다. C시에서는 지하 공동구 담당 공무원들이 가족 및 지인들 명의로 회사를 만들어 각종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나눠 먹었다. 이에 대해 해당 조례를 발의한 김 위원장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작용은 차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평택 제빵공장 합동 감식… 기계 오작동 여부 집중 조사

    평택 제빵공장 합동 감식… 기계 오작동 여부 집중 조사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고용부 경기지청과 경기 평택경찰서, 국과수,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24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평택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제빵공장 사고 현장을 합동 감식했다. 감식반은 SPL 공장 3층에 있는 사고 교반기를 중심으로 교반기의 오작동 여부와 안전설비 확인 등 전반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다만 교반기 오작동 등 사고 원인은 확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추후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와 공장 관계자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정밀감정은 2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전 이 공장에서는 20대 근로자가 교반기에 상반신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교반기에서 일하다 변을 당했으나, 사고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앞서 20일 고용부 경기지청과 SPL 평택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제빵공장 내 안전관리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고용부는 SPL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허영인 SPC 회장은 사고 발생 6일 만인 21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이틀 만인 23일 SPC 계열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무모한 머스크, 워싱턴 리스크

    무모한 머스크, 워싱턴 리스크

    지구를 공전하는 300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운영하는 스페이스X, 세계 4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미국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를 손에 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워싱턴 정가에서 갈수록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마땅히 견제할 수단도 없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2040억 달러(약 293조 6000억원)로, 2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1420억 달러)와 견줘도 독보적이다. 머스크는 지난 20년간 미국의 우주탐사 도전과 전기차로의 전환을 이끈 세계 최고 천재로 자리매김했다. 문제는 머스크의 오만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워싱턴의 많은 인사들은 머스크가 너무 강력하고 무모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질 르포어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는 “자신을 대통령보다 더 높은 존재로 여긴다”고 쓴소리를 냈고, 백악관 인사마저 “머스크는 어디에나 있다. 자신을 가드레일(제약)이 필요 없는 인류의 선물이라고 믿는다”고 비판했다.●우크라 지원 오락가락… 러·中 옹호 워싱턴 정가는 특히 머스크가 러시아와 중국에 기울다 못해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우려한다. 지난 14일 그는 우크라이나에 무료로 제공해 온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끊는다고 미 정부에 통보했다. 화들짝 놀란 미 국방부와 유럽연합(EU)이 대금 대납 방안을 제시했다. 국제 여론의 악화에 머스크는 말을 되돌렸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통신망이 마비된 우크라이나는 스타링크 서비스가 끊기면 더이상 전쟁이 불가능해진다. 앞서 머스크는 우크라이나 중립화를 돌연 종전 해법으로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대만을 홍콩처럼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하자”고 해 중국이 반색했다. 지난 5월에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이 언젠가 미국 생산량을 우습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등 민주당엔 원색적 비난 반면 머스크와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민주당 진영과의 갈등은 첨예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전기차 생산에 찬사를 보내자 “바이든은 사람 형태의 축축한 양말인형(꼭두각시)”이란 거친 비난으로 구설수를 자초했다. 머스크는 2020년 말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로 테슬라 공장 폐쇄를 명령하자 지난해 12월 본사를 텍사스주로 옮겼고, 지난 5월 트위터에 “민주당은 현재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 됐다. 더는 지지할 수 없고 공화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썼다. 커지는 ‘머스크 주의보’에도 워싱턴 정계는 그의 힘에 기대려는 눈치다. 리처드 하스 외교협회 회장은 “머스크는 워싱턴 정치인들에게 자신만의 채널을 구축할 기술과 미디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인수할 트위터의 팔로어는 현재 1억 975만명에 달한다. ●트위터 인수 제동 ‘경고’ 여부 주목 바이든 행정부가 전격적으로 그의 트위터 인수에 제동을 걸지도 이목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트위터 인수금액 440억 달러(약 63조 2900억원) 가운데 사우디아리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중국계 암호화폐 업체 바이낸스홀딩스 등이 포함됐다”며 “미 당국이 국가 안보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짚었다.
  • 머스크의 도발…워싱턴이 걱정하기 시작했다

    머스크의 도발…워싱턴이 걱정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스타링그 지원 번복에대만, 중국 특별행정구역 지정 제안중러 옹호 언급에 워싱턴 정가 불만머스크의 강력한 재력과 영향력에견제책 마땅치 않아 불안한 시선지구를 공전하는 3000개 이상 인공위성을 운영하는 스페이스X, 세계 4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미국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를 손에 쥔 일론 머스크를 향한 워싱턴 정가의 불안한 시선이 커지고 있다. 전공인 테크와 경제를 넘어 국제 정치외교에 대한 무모한 해법을 던지고 있는 머스크를 견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2040억 달러(약 293조 6000억원)로, 2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1420억 달러)와 견줘도 독보적인 부자다. 머스크는 지난 20년간 미국의 우주탐사 도전과 전기차로의 전환을 이끈 세계 최고 천재로 자리매김했다. 문제는 머스크의 오만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워싱턴의 많은 인사들이 머스크가 너무 강력하고 무모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질 르포어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는 “자신을 대통령보다 더 높은 존재로 여긴다”고 쓴소리를 냈고, 심지어 백악관 인사마저 “머스크는 어디에나 있다. 자신에게 가드레일(제약)이 필요없고, 자신을 인류의 선물로 믿는다”고 비판했다.워싱턴 정가는 특히 머스크가 러시아와 중국에 기울다 못해 옹호하는 발언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4일 그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온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더 이상 무료 지원할 수 없다고 미 정부에 통보했다. 화들짝 놀란 미 국방부와 유럽연합(EU)이 대금 대납 방안을 제시했다. 국제 사회의 여론이 악화되자 그 때서야 머스크는 무료 지원을 다시 약속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통신망이 마비된 우크라이나는 스타링크 서비스가 끊기면 더 이상 전쟁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앞서 머스크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공식 편입하고, 우크라이나 중립화를 돌연 종전 해법으로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대만을 홍콩처럼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하자”고 언급해 중국이 반색했다. 지난 5월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이 언젠가 미국 생산량을 우습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반면 머스크와 바이든 대통령 등 민주당 진영과의 갈등은 첨예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전기차 생산에 찬사를 보내자 “바이든은 사람 형태의 축축한 양말인형(꼭두각시)”이라고 거친 비난으로 구설수를 자초했다.머스크는 2020년말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로 테슬라 공장 폐쇄를 명령하자 지난해 12월 본사를 텍사스주로 옮겼고, 지난 5월 트위터에 “민주당은 현재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 됐다. 더는 지지할 수 없고 공화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썼다. 커지는 ‘머스크 주의보’에도 워싱턴 정계는 그의 힘이 필요하다. 리차드 하스 외교협회 회장은 “워싱턴 정치인들에게 머스크는 자신만의 채널을 구축할 기술과 미디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인수할 트위터의 팔로워는 현재 1억 975만명에 달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전격적으로 그의 트위터 인수에 제동을 걸지도 이목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트위터 인수금액 440억 달러(약 63조 2900억원) 가운데 사우디아리비아의 알와리드 빈 탈랄 왕자, 중국계 암호화폐 업체 바이낸스홀딩스 등이 포함돼 있다”며 “미 당국이 국가 안보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짚었다.
  • “전쟁통에 우크라 엔진을 러軍에 납품?” 반역자의 최후

    “전쟁통에 우크라 엔진을 러軍에 납품?” 반역자의 최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협력한 자국 방위산업체 회장을 ‘반역’ 혐의로 잡아들였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은 전투기 엔진 제조기업인 ‘모터 시치’ 회장을 반역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SBU는 22일 뱌체슬라프 보구슬라예프(83) 모터 시치 회장을 전격 체포했다. 러시아 협력 활동 및 군수품 불법 납품 혐의로 그를 구금했다. SBU에 따르면 보구슬라예프 회장은 러시아 최대 국가방산업체 로스텍(Rostec)과 결탁해 러시아군에 전투기 엔진을 대량 공급했다. 무역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중동과 유럽, 동아시아 루트를 활용한 가짜 주문서를 만들었다. 주문 조작을 통해 제3국으로 간 모터 시치의 군수품은 러시아로 흘러들어갔다. ●러시아군 ‘나이트헌터’ 구제한 건 다름아닌 우크라이나 SBU는 러시아가 모터 시치를 통해 입수한 우크라이나의 예비부품으로 공격헬기를 생산 및 수리해 전장에 투입했다고 봤다. 러시아 공격헬기 Ka-52 알리가토르(악어)는 물론 ‘나이트헌터’로 불리는 러시아 육군 주력 공격헬기 Mi-28N, 특수작전용 신형 공격헬기 Mi-8AMTSh-VN에 모터 시치 엔진이 사용된 걸로 파악했다. 모터 시치 회장 겸 수석 엔지니어인 보구슬라예프는 1983년 소비에트 연방의 우랄스크(현재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났다. 2000년 우크라이나 제2대 대통령 레오니드 쿠치마 재임 시절 공학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것을 인정받아 ‘우크라이나의 영웅’ 칭호와 함께 최고 훈장을 받았다. SBU는 그의 모든 범죄 행위를 증거 문서화했으며, 보구슬라예프 회장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고객 잃은 모터 시치와 부품 절실한 러시아의 결탁 사실 보구슬라예프 회장의 ‘반역’ 행위는 그리 놀랍지 않다. 그는 1994년 모터 시치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해왔다. 2006년 모터 시치 명예 회장에 등극했으며 공교롭게도 그때부터 2019년까지 친러시아 성향의 ‘지역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냈다.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입장에서도 보구슬라예프 회장의 ‘반역’은 절실했다. 우크라이나는 옛 소련의 주요 무기생산 기지였다. 특히 1907년 설립된 모터 시치에 러시아는 최대 고객이었다. 소련의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 엔진을 만들던 국영기업이었던 모터 시치는 우크라이나 독립 후 민영화됐는데, 이후에도 매년 수백 대의 헬기용 엔진을 러시아에 팔았다. 하지만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후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모터 시치도 러시아도 모두 난관에 봉착했다. 일각에선 부품 확보가 어려워진 러시아가 무기생산 기지 확보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였다.2014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에 대한 러시아의 높은 의존도가 우크라이나 침공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1990년대 크렘린에 자문한 안데스 아슬룬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도 당시 파이낸셜타임스에 “러시아의 군산복합체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하게 찬성하고 있으며, (방위산업) 공장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자 동남부 우크라이나를 합병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그 와중에 옛 소련의 항공기 엔진 제조 기술에 눈독을 들이던 중국은 모터 시치 인수에 뛰어들었다. 2017년 베이징 신웨이그룹 산하 투자회사 스카이리존을 앞세워 모터 시치 지분 50%를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확보했다. 당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모터 시치 매각을 금지하라는 압력을 넣었다.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았던 우크라이나 정부는 한동안 망설였다. 하지만 결국 러시아와의 대립각 속에 군사원조를 제공한 우방국 미국 손을 들었다.●중국 찍혀나간 자리 차지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3월 모터 시치를 국유화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중국이 찍혀나간 자리는 러시아가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에 대한 러시아의 높은 의존도가 우크라이나 침공의 변수가 될 수 있다던 서방의 예상이 적중한 셈이다.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방위산업 도시이자, 모터 시치 본사 및 공장이 집결해 있는 자포리자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자포리자의 전략적 가치를 아는 우크라이나의 철통 방어에도 자포리자 원전을 볼모로 삼으며 압박했다. 모터 시치를 통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한 것이 우크라이나엔 자충수가 된 꼴이었지만 결국 러시아는 자포리자를 절반 이상 장악하게 됐다. SBU가 모터 시치 보구슬라예프 회장의 구체적인 ‘반역’ 시기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그는 러시아가 자포리자를 장악하기 전까지 러시아 방산업체 로스텍과 결탁해 불법으로 군수품을 공급한 걸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가 이미 자포리자의 60%를 손에 쥔데다, 지난달 주민 투표를 거쳐 합병을 선언한 터라 보구슬라예프 회장 구속이 러시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 SPC계열 제빵공장 합동 현장 감식 1시간여 만에 종료

    SPC계열 제빵공장 합동 현장 감식 1시간여 만에 종료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 평택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24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평택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제빵공장 사고 현장을 합동감식했다. 감식반은 SPL 공장 3층에 있는 사고 교반기를 중심으로 교반기의 오작동 여부와 안전설비 확인 등 전반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다만, 교반기 오작동 등 사고 원인은 확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추후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와 공장 관계자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정밀감정은 2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전 이 공장에서는 20대 근로자가 교반기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교반기에서 일하다 변을 당했으나, 사고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앞서 2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SPL 평택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제빵공장 내 안전관리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고용노동부는 SPL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허영인 SPC 회장은 사고 발생 6일만인 21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1000억원을 투자하는 안전경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내놨으나, 불과 이틀만인 23일 SPC 계열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폭언’ 김한별, 벌금 1000만원, 포어 캐디 봉사 40시간 징계

    ‘폭언’ 김한별, 벌금 1000만원, 포어 캐디 봉사 40시간 징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에서 경기 진행 요원에게 폭언한 김한별(26)에게 벌금 1000만원과 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받게 됐다. KPGA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본사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게 벌금 1000만원과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 포어 캐디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내렸다. 김한별은 이달 초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경기 도중 포어 캐디에게 폭언을 해 상벌위에 회부됐다. 포어 캐디는 골프에서 공이 날아간 위치를 확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경기 진행 요원이다. 김한별은 공을 찾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 따위로 하냐”는 등의 폭언을 했다. 또 러프에서 샷이 마음에 들지 않자 골프채를 부러뜨렸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이 있는 김한별은 올해는 9월 DGB금융그룹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KPGA는 “상벌위 규정 징계 양정 기준 6번 ‘에티켓 위반으로 골프 팬의 빈축을 사거나 협회 또는 다른 회원의 위신을 실추시킨 경우’를 적용했다”며 “징계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한별은 이날 상벌위에 참석해 30분 정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한별은 “저의 분별없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팬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 동료 선후배 여러분, 후원사에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성하겠다”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더 성숙한 선수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해 책임감 있고, 올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블랙핑크 리사, 4억원 넘는 ‘뱀목걸이’…얼마나 화려하길래

    블랙핑크 리사, 4억원 넘는 ‘뱀목걸이’…얼마나 화려하길래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독특하고도 화려한 목걸이로 눈길을 끌었다. 24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리사의 수려한 미모와 함께 그가 착용한 목걸이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목걸이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하이주얼리로 무려 4억 3000만원대에 이르는 초고가를 자랑한다. 리사는 지난 2020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불가리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당시 불가리는 “리사의 대담하고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모던하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잘 부합해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리사는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불가리 오로라 어워즈’에 참석했을 때 이 목걸이를 착용해 매력을 뽐냈다.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여성 인재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리사를 비롯해 오은영 박사, 박세리, 염정아, 이민정, 이수혁, 효민, 이유미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 렐리오 가바짜 불가리 본사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15일과 16일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북미에서 14회, 유럽에서 10회 공연을 진행하며 2023년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발걸음을 옮겨 총 150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이노션, 탄소중립 아이디어에 역대 최대 상금

    이노션, 탄소중립 아이디어에 역대 최대 상금

    이노션이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에 자사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 사상 최대 상금을 수여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S.O.S 시상식엔 이용우 대표이사와 수상자 17개 팀이 참석했다. S.O.S 프로그램은 예비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광고 경험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고 함께 참여하는 공공기관엔 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공헌활동이다. ‘탄소 중립 이행’을 주제로 환경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휴대전화, 노트북의 대기전력 소비를 방지하는 월페이퍼(바탕화면)를 생각해 낸 남연우(홍익대), 김드보라(성균관대), 이지연(세종대), 조혜빈(서울여대)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산호초를 배경으로 한 월페이퍼는 기기 충전이 끝난 뒤에도 충전기가 계속 연결돼 있을 경우, 산호초가 색을 잃고 백화현상을 일으킨다.대기전력 소보가 환경오염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줘, 안 쓰는 콘센트 뽑기 생활화를 유도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들의 작품은 앞으로 이노션 캠페인으로 제작된다. 수상팀은 오는 12월부터 이노션 체험형 인턴십에도 참여한다. 이 기간 이노션 임직원에게 광고 노하우를 전수받고 실제 광고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금상을 탄 박준언(중앙대) 씨는 배달 용기 재활용을 위한 설거지 활성화 아이디어로 물에 녹는 종이 세제로 만든 스티커 작품을 제안했다. 같은 상을 탄 박승혁(인천대) 씨 외 3명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하는 기후위기 주제 방탈출 게임 체험존을 설치하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금상 팀은 각각 500만원, 은상 4개 팀은 각각 200만원, 동상 10개 팀은 50만원씩 상금을 탔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환경오염 문제에 맞선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주제로 12번째 진행된 S.O.S 프로그램에 크리에이티브한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이 과정에서 우수한 예비 마케터를 육성하는 활동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에 본사 둔 5조700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적발·…국내 책임자 등 20명 구속·171명 입건…8년간 650억원 챙겨

    중국에 본사 둔 5조700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적발·…국내 책임자 등 20명 구속·171명 입건…8년간 650억원 챙겨

    중국과 국내에 거점을 두고 5조7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와 게임장을 운영해 8년간 65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조직·활동, 도박장소 등 개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국내 책임자 A(59)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모집책 B(56)씨 등 17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7월 중국과 국내 수도권 일대에 콜센터를 두고 고스톱 등 5조7000억 규모 불법 도박 게임을 제공하는 사이트와 매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직은 범행을 계획한 해외 총책인 B씨의 제안으로 모이기 시작해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국내 본사 영업 책임자, 자금세탁 책임자, 도박 사이트 운영, 통장 모집, 수익금 인출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국내 본사 아래에는 도박 회원을 모집하는 총판과 도박 게임을 제공하는 불법 성인 PC방 등이 ‘피라미드식 다단계’ 구조로 운영됐다. 도박 수익금도 중국 본사부터 불법 성인 PC방까지 차등을 둬 분배됐고 환전·인출 조직도 수수료를 받았다. 중국 본사가 도박 수익금의 12.7%를 수수료로 챙겼으며, 국내 본사 10.3%, 총판 9.6%, 매장 8.9%, 환전·인출 조직 5%씩 나눠 가졌다. 경찰은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이들 조직이 2019년 코로나19 확산 후 국내로 주 장소를 옮겨 범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후 2021년 10월 내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고스톱, 홀덤, 슬롯 등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경찰 단속을 피하고자 해외 서버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게임머니를 충전하거나 회원을 모집해 관리하는 국내 콜센터 사무실을 수시로 옮겨 압수수색에 대비했다. 경찰은 도박 자금이 입금된 은행 계좌를 분석해 범죄 수익금이 655억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A씨 등이 보유한 차명 부동산과 예금 등 67억원, 금괴 398돈, 대포폰 78개 등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검거에 대비해 차량 블랙박스 내용을 초기화하거나 보안에 강한 아이폰을 주로 사용했다”며 “경찰 조사에서는 아이폰 비밀번호를 밝히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검거하지 못한 중국 총책을 쫓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직적으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하면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고 범죄수익도 환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SPC ‘대국민 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SPC ‘대국민 사과’했지만…여론은 ‘싸늘’

    허영인 SPC 회장이 최근 발생한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른바 ‘대국민 사과’라는 이름으로 사과했으나 질의응답을 생략한 것과 지나치게 작은 목소리와 관련해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허 회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를 통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직원들을 존중·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특히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1000억원 투자”“안전경영시스템 강화” 허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먼저 전사적인 안전진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복수의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SPL뿐 아니라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진단’을 이날부터 시작한다. 또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직원이 참여하는 독립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안전에 대한 외부의 관리감독 및 자문 기능을 강화한다. 나아가 산업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 개편해 전사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알아듣기 힘들다”“질의응답 왜 안 했나” 그러나 현장에서 이 같은 입장문을 읽는 허 회장의 목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왔다. 허 회장은 이에 마이크를 입 가까이 댔지만, 알아듣기 힘든 것은 여전했다. SPC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허 회장의 입장문을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로 배포했지만, 입장문이 보도로 나오기 전 온라인상에는 “알아듣기 힘들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별도의 질의응답은 갖지 않겠다는 공지가 나왔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이 끝난 후 허 회장과 SPC 측 임원들은 허리숙여 사과한 후 질의응답을 하지 않고 떠났다. 현재 온라인에는 “수사 중에는 질의응답을 못한다고 할 것이면, 왜 그 전에는 사과를 안 했느냐”,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안 들린다”, “원래 목소리가 작은 것이냐”, “사과가 제대로 안 들리니 유가족이 들을 수 있겠는가”라는 등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 SPC 대응 두고 불만 확산 앞서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SPC그룹 계열의 경기 평택 소재 SPL 제빵공장에서 이른바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23)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오각형의 통 형태인 이 기계는 A씨의 전신이 빠질 정도로 깊지 않은데, A씨는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후 사측의 대응을 놓고 SPC에 대한 불매 운동이 불거졌다. SPC가 사고가 있던 지난 15일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SPC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16일엔 영국 런던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후 언론 기사를 모니터링하는 데 그치다, 보도가 이어지자 허 회장의 사과문을 17일에야 냈다. 사고 이튿날인 지난 16일에는 사고가 난 배합기 근처를 천으로 가리고 다른 직원들은 계속 작업을 이어갔다는 소식도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허 회장은 사고 후 곧장 진행된 공장 재가동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 스페인 우주관광 여행사, ‘우주 열기구’ 띄운다

    스페인 우주관광 여행사, ‘우주 열기구’ 띄운다

    유럽의 한 우주관광 여행사가 올해 안에 우주관광용 열기구를 시험 삼아 띄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우주관광 스타트업 ‘헤일로 스페이스’는 오는 12월 자사 우주 열기구의 첫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주 열기구는 인도에 있는 타타 기초과학연구소(TIFR) 관련시설에서 12월 셋째 주 이륙한다. 시제품이긴 하지만, 6시간에 걸쳐 지구 대기 2번째 층인 성층권에 속하는 고도 약 35㎞까지 올라갈 수 있다.열기구에는 둥근 캡슐형 객실이 부착되며 수용 인원은 조종사 한 명과 승객 8명까지다. 회사가 공개된 사진을 보면 최근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라는 미국 경쟁사가 공개한 디자인과 비슷하다. 객실 벽에는 360도 파노라마 창문이 있어 승객은 성층권까지 오르 내리는 동안 지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지난해 설립 후 이미 300만 유로(약 4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회사는 앞으로 모든 시험에 성공하면 2025년 여행 상품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을 시작으로 4개 대륙에서 우주 열기구 이용 기지를 세워 2029년까지 연간 비행 400회, 승객 3000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가격은 비행 시간 최소 4시간부터 최대 6시간까지 여행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10만~20만 유로(약 1억 4000만~2억 8000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카를로스 미라 헤일로 스페이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년간 우리는 열기구를 우주여행에 활용하고자 우주항공 산업분야에서 가장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회사들과 협력했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사진=헤일로 스페이스
  • ‘평택 제빵공장 사망’ 유족, 고소장 제출…“합당한 처벌 받기 원해”

    ‘평택 제빵공장 사망’ 유족, 고소장 제출…“합당한 처벌 받기 원해”

    허영인 SPC 회장이 계열사 SPL 평택 제빵공장 직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 발표를 한 21일 유족 측은 회사를 상대로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처벌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족 측 대리인인 오빛나라 변호사와 법무법인 동인 윤여창 변호사는 이날 고용부 경기지청에 SPL 주식회사, 강동석 대표,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경찰서에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이 회사 안전관리 책임자를 고소했다. SPL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A(23)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기 원한다는 게 고소 취지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샌드위치 소스 배합 공정에서 일을 하다가 상반신이 혼합기(교반기·액체 등을 휘저어 섞는 기계)에 끼어 사망했다.유족 측은 고용부 경기지청에 낸 고소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위반 사실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명백하게 밝혀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또 “혼합기를 가동하면서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는 경우 덮개와 방호 장치(끼임 사고 방지 장치·인터록)를 설치하고 안전교육 등 위험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이를 위반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며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경찰에도 “안전관리 책임자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처벌 의사를 명확히 하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고용부와 경찰은 전날 SPL 본사와 제빵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5시쯤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약 9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고용부는 12시간 맞교대 근무의 장시간 노동이 사고를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지난 20일부터 평택지청에서 SPL의 연장근로 운영실태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은 “현장 점검에서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즉시 수시 감독을 전환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 고개 숙인 SPC 허영인 회장 대국민 사과 “있을 수 없는 일…제가 부족했다”

    고개 숙인 SPC 허영인 회장 대국민 사과 “있을 수 없는 일…제가 부족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계열사 SPL 경기 평택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 회장은 특히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잘못된 일이었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며, 평소 직원들에게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보듬어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SPC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진단’을 즉시 실시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개선책을 수립해 실행한다. 아울러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 직원으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안전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언제나 직원을 먼저 생각하고,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루아침에 거래처 잃었다”… 유통·낙농·운송도 ‘푸르밀發 날벼락’

    “하루아침에 거래처 잃었다”… 유통·낙농·운송도 ‘푸르밀發 날벼락’

    유제품 기업 푸르밀의 갑작스런 ‘사업 종료’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350여명의 푸르밀 직원은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나섰고 하루아침에 거래처를 잃은 낙농가와 화물차 기사들도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푸르밀과 자체브랜드(PB) 상품 공급 계약을 맺은 유통업체도 푸르밀의 일방적인 통보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긴 마찬가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오는 12월 말까지 홈플러스와 이마트, CU, 이마트24 등 다수 유통업체와 제품 공급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사업 종료와 관련해 푸르밀 측으로부터 어떤 사전 통지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굿모닝 굿밀크’ 등 푸르밀과 함께 9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한 달 판매량이 40만팩이 넘는다. 홈플러스 역시 15종의 제품을 푸르밀과 계약한 상태로 이 가운데 5종은 PB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큰 영향은 없지만 대체할 거래처를 찾는 데 6주로는 시간이 촉박한 상태”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푸르밀의 공장 가동은 다음달 25일까지다. 푸르밀이 소비하던 잉여 원유 처리도 문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임실의 25개 농가가 푸르밀에 원유를 납품한다. 25개 농가에서는 하루 평균 110t의 우유를 생산한다. 단순 계산으로는 연간 4만t의 원유가 푸르밀 사태로 수요처를 잃게 된 셈이다. 저출산에 따른 우유 판매 부진에 안 그래도 남는 우유를 처리하는 데 골치를 앓는 유업계에도 부담이다. 농민들은 오는 25일 서울 문래동 푸르밀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열 계획이다. 100여명의 배송 기사와 500여개의 대리점주들도 날벼락을 맞았다. 대리점주 사이에서는 공식적인 사업 종료 공문조차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농가들이 가공용 원유 쪽으로 전환하겠다면 내년 낙농제도 개편에 맞춰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싶다”며 “지금처럼 (음용) 흰 우유를 생산하려고 한다면 다른 업체와 연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르밀 노조는 50일 전까지 해고를 통보하고 성실히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44년간 쟁의나 파업을 하지 않았고 임금 삭감과 공장 인원 축소를 감내했지만 신준호 회장의 급여는 그대로였고 심지어 퇴사하면서 퇴직금 30억원까지 챙겨 갔다”고 비판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푸르밀의 전 직원 해고 통보 절차와 과정이 적법한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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