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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해군 함정, 이스라엘 관련 유조선 나포 시도 괴한 5명 구금

    美 해군 함정, 이스라엘 관련 유조선 나포 시도 괴한 5명 구금

    미국 해군 함정이 26일(현지시간) 예멘 부근 홍해와 아라비아해 사이 아덴만에서 나포될 뻔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구조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해군 구축함 USS 메이슨호는 이날 아덴만에서 유조선 센트럴파크호의 나포를 시도하던 무장 괴한들을 체포했다.라이베리아 선적의 1만9998t급 센트럴파크호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조디액해운이 운용한다. 이 해운사는 이 선박 소유사가 클럼베즈해운이라고 설명했다. 조디액해운은 이스라엘 재벌 에얄 오페르가 소유한 조디액그룹 계열사이며 클럼베즈해운의 전·현 등재 임원의 성씨가 오페르로 알려져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는 메이슨호가 인산이 실린 유조선 센트럴파크호의 구조 요청을 받고 대응에 나섰으며, 선박의 안전과 자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메이슨호는 앞서 미국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지난달 중동 지역에 보낸 항모전단에 포함됐다. 메이슨호는 당시 대테러 부대인 승선검색(VBSS) 팀을 투입해 센트럴파크호 갑판 위에서 괴한 5명을 체포했다. 해적으로 보이는 이들 괴한은 현재 심문을 받고 있는데 나포 시도 당시 선원 대피처를 뚫으려고 시도하고 있었다. 대피처 안에는 튀르키예 선장을 비롯해 러시아, 베트남, 불가리아, 인도, 조지아, 필리핀 등 다국적 선원 22명이 피신해 있었다. 한 미군 소식통은 익명을 조건으로 아틀라스 뉴스에 일본 자위대 구축함 한 척이 메이슨호를 지원했다면서도 인근 중국군 구축함 두 척은 지원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 선박이 미국의 지원을 거부한 이유는 중국군의 무능함이나 정치적 동기를 보여준다고 이 매체는 지적하기도 했다. 센트럴파크호의 나포를 시도하던 주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멘 반군 후티가 거론되고 있다. 후티는 19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하겠다고 협박한 직후 홍해 남부에서 수에즈 운하를 거쳐 인도로 향하던 차량 운반용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했다. 갤럭시 리더호를 소유한 영국 회사의 지분 일부를 이스라엘 해운 재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5일엔 이스라엘 재벌 이단 오페르의 회사가 소유한 컨테이너선이 인도양에서 이란산 샤헤드-136으로 알려진 무인기의 공격을 받아 선체 일부가 손상됐다. 이단 오페르는 에얄 오페르의 친동생이다. 예멘 정부와 ‘반(反)후티’ 동맹 관계이자 남예멘 분리독립세력인 남부과도위원회(STC)는 이번 나포 시도의 주체를 후티로 보고 비난에 나섰다. 그러나 후티는 이번 실패한 작전에 대한 개입을 전면 부인했다.
  • 대한전선, 英송배전 사업 강화…발포어비티와 업무협약 체결

    대한전선, 英송배전 사업 강화…발포어비티와 업무협약 체결

    대한전선이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그룹 발포어비티와 지중 송배전 사업 파트너십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6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크리스 존슨 발포어비티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더웨스틴런던시티호텔에서 MOU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안 커리 발포어비티 송배전총괄 대표와 남정세 대한전선 에너지해외사업부장(상무), 백승 경영기획실장(상무)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발포어비티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그룹으로, 연매출이 15조원에 달한다. 런던 파워터널 2단계(LPT2) 프로젝트를 포함해 영국의 국영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가 발주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LPT2 프로젝트는 런던 전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터널을 건설하고 전력망을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00㎸급 전력망 일체를 공급한다. 이번 MOU는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과 발포어비티는 향후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억 2000만 파운드(약 3600억원) 이상의 다양한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및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대한전선은 MOU의 1차 성과로 약 36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호반그룹 대한전선은 유럽 진출을 위해 2017년 영국 지사를 설립했다. 2019년 유럽 본부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네덜란드 영업법인을 신설했다. 현재 덴마크 지사와 스웨덴 지사 등 총 4개의 지사와 1개 법인을 운영 중이며, 최근 유럽 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 ‘대한전선·英발포어비티’ 송배전 사업 MOU 체결…360억원 1차 수주

    ‘대한전선·英발포어비티’ 송배전 사업 MOU 체결…360억원 1차 수주

    대한전선이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그룹 발포어비티와 지중 송배전 사업 파트너십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6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크리스 존슨 발포어비티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더 웨스틴 런던 시티호텔에서 MOU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안 커리 발포어비티 송배전 총괄 대표와 남정세 대한전선 에너지 해외사업부장(상무), 백승 경영기획실장(상무)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발포어비티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그룹으로, 연 매출이 15조원에 달한다. 런던 파워터널 2단계(LPT2) 프로젝트를 포함해 영국의 국영 전력회사인 내셔널 그리드가 발주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LPT2 프로젝트는 런던 전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터널을 건설하고 전력망을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00㎸급 전력망 일체를 공급한다.이번 MOU는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과 발포어비티는 향후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억 2000만 파운드(약 3600억원) 이상의 다양한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및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대한전선은 MOU의 1차 성과로 약 36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프라그룹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망 사업에 대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반그룹 대한전선은 유럽 진출을 위해 2017년 영국 지사를 설립했다. 2019년 유럽 본부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네덜란드 영업법인을 신설했다. 현재 덴마크 지사와 스웨덴 지사 등 총 4개의 지사와 1개 법인을 운영 중이며, 최근 유럽 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 빛고을 광주에서 전국불교합창제···12월 6일 광주 예술의 전당

    빛고을 광주에서 전국불교합창제···12월 6일 광주 예술의 전당

    ‘2023 전국불교합창제’가 다음달 6일 오후 6시 광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대한불교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가 ‘전법을 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를 모시고 행사를 추진한다. 전국불교합창제는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 서울경기남지회, 경기북부지회, 강원지회, 충남지회, 충북지회, 대전지회, 부산지회, 제주지회, 전북지회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다. 호남본사주지협의회장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서로 다른 목소리로 소리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곧 마음이 서로 통했다는 것이다”며 “지역, 세대, 남녀 공간의 차이를 뛰어 넘어 갈등과 화합, 서로 다름이 희망의 화음으로 승화돼 국민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국불교합창제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각 지역에서 참가한 1000명의 대 합창으로 새로운 소리의 공간으로 탄생해 소리의 울림이 어렵고 힘든 국민들에게 위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합창제는 참가자 1000여명 전원이 지휘자 민병룡의 지휘 아래 한 무대에서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를 대 합창하며 마무리한다. 특별공연으로 상원결사합창단. 상월비보이단 에이트크루가 특별출연한다. 인기 절정의 팬텀싱어2 포레스텔라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합창제 유로입장객 금액은 광주시청에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 올트먼 내친 수츠케버 마음 바꾼 한국인은 누구

    올트먼 내친 수츠케버 마음 바꾼 한국인은 누구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오픈AI에서 쫓겨난 지 닷새 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 데는 한국계 두 명의 역할이 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오픈AI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의 아내 애나 브록먼과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올트먼 복귀에 영향을 준 한국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해임을 주도했던 오픈AI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일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애나와 대화를 나눈 후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올트먼이 지난 17일 CEO에서 해임되자 오픈AI 본사 사무실에서 애나가 울면서 수츠케버에게 마음을 바꿔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수츠케버는 2019년 애나와 브록먼이 결혼했을 때 이들 부부의 주례를 맡은 인연이 있다. 수츠케버는 또 오픈AI 직원 여러 명과 올트먼 해임에 대해 논쟁하면서 해임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올트먼 해임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한국계 권 CSO는 올트먼과 이사회, 직원 사이를 중재해왔다. 그는 지난 18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황은) 낙관적”이라며 “여기서 해결책이란 샘(올트먼)을 비롯한 다른 동료를 다시 (오픈AI로) 데려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권 CSO는 올트먼 해임에 대한 또 다른 소식이 업데이트될 것이라며 관련 정보를 공유해오기도 했다.
  • 중국의 한국산 굴 수입 3배 늘어난 이유는…일본산은 관상용 잉어만

    중국의 한국산 굴 수입 3배 늘어난 이유는…일본산은 관상용 잉어만

    올해 1~10월 한국의 대중 굴 수출액은 1955만 위안(약 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를 시작한 이후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의 해산물이 중국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기존 일본 수산물 수입 세계 1위 국가였던 중국이 오염수 방류 이후 새로운 해산물 공급원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이 세계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수산물이 수입 금지되면서 생긴 중국 시장의 공백을 한국 수산물 회사들이 메우기를 희망한다고 중국 수산물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이미 한국 수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은 기존 일본처럼 중국이다. 2022년 한국이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의 액수는 9억 달러(약 1조원)에 달했는데, 이는 한국의 대미 수산물 총수출액과 맞먹는다.베이징에 본사를 둔 수산물 매매업자 량씨는 지난 20일 글로벌타임스에 “올해 시장에 더 많은 한국산 굴이 나와 소비자가 구매하기가 훨씬 쉬워졌다”라고 말했다. 한국 굴 가공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한국 회사가 굴 소시지, 굴 스테이크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8월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이후 일본산 해산물 수입을 중단했다. 9월 일본의 중국으로의 수산물 수출은 99.3% 감소했으며, 관상용 잉어를 제외하면 일본산 수산물을 중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가리비, 연어, 굴 등 일본의 주요 해산물의 대중 수출량은 0으로 떨어졌다. 일본 수산물이 중국 시장에서 빠져나간 이후 중국에는 여러 양식업 기지가 설립되고 있다.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압칼 시베 자치현에는 1억 2000만 위안을 투자한 현대식 고밀도 양식 기지가 건설 중이다. 수질이 뛰어난 일리강의 물을 활용해 중국 전역에 수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서울지하철 “앞으로 전장연 시위 원천봉쇄”

    서울지하철 “앞으로 전장연 시위 원천봉쇄”

    서울지하철 1~9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강경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역사 진입 차단 △진입 시 승강장 안전문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 엄정 대처 등 3단계 조치가 골자다. 전장연은 2021년 1월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예산 확보 등을 주장하며 서울 지하철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시청역에서 마지막 시위를 벌인 뒤 두 달 만인 이달 20일부터 시위를 재개했다. 공사는 지하철 모든 역사와 열차 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제한하고자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했다. 공사 측은 전장연이 지하철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승차를 시도하면 경찰과 협력해 승차를 막을 계획이다. 반복된 제지에도 시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지하철 차량은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공사는 원활한 현장 대응을 위해 지하철보안관 전원을 투입하고 역 직원과 본사 직원 등 지원인력도 다수 투입할 예정이다. 열차의 일부 출입문 앞을 가로막으면 해당 승강장 안전문 개폐를 중단하기로 했다. 공사는 또 열차 운행 방해를 포함해 철도안전법 등을 위반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기로 하고, 시위 시작부터 종료까지 동영상으로 채증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금까지 전장연을 상대로 5차례 형사 고소와 3차례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전장연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471회 선전전을 했고, 그중 열차 운행방해 시위는 92회였다. 시위로 인한 열차 지연시간은 총 86시간 33분, 공사가 입은 손실액은 약 7억 8000만원이라고 공사는 주장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조치는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일 수 없도록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점에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시위 등 무질서 행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탈중국 늦은 LG생건, 가맹점 갈등 아모레… ‘K뷰티’ 투톱 속앓이

    탈중국 늦은 LG생건, 가맹점 갈등 아모레… ‘K뷰티’ 투톱 속앓이

    국내 화장품 톱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외 시장 다변화, 부진한 유통 채널 정리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각자 마주한 과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실적 견인차로 나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정애 대표는 국내 가맹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더페이스샵’ 등 406개 가맹점과의 계약관계를 단순 물품공급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은 완전 철수했다. 국내 화장품 유통 시장이 멀티브랜드 편집숍 ‘CJ올리브영’의 성장과 온라인 쇼핑 수요 위주로 변화한 데 따른 조치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고비용 매장이나 중국 내 ‘숨’, ‘오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도 점차 철수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도 했다. ‘가지치기’에는 성공했지만 회복이 더딘 중국 시장과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아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는다. 특히 지난 9월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에서 13년 만에 ‘더후’ 제품을 리뉴얼했으나 3분기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꺾였다. 그나마 같은 달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를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연초 주당 77만 2000원에 달했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반토막 난 데다가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5.8% 감소하는 등 단기간 성과 반등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가맹점 유지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는 로드숍 가맹점 ‘아리따움’의 점주 100여명이 집회를 갖고 “아리따움을 살려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본사가 아리따움에서 취급하던 상품을 대폭 단종시키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2020년 국정감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약속한 만큼 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가맹점과 관련 없이 브랜드 차원에서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 제품을 단종시킨 것”이라면서 “유통 환경 변화로 사업 확장이 어렵지만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약은 성실히 이행해 왔으며, 대화를 통해 견해 차이를 좁혀 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북미 매출을 35% 늘리는 등 비중국 시장 공략에는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럼에도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44% 감소하는 등 실적 타격을 피하지 못하는 상태다.
  • DL이앤씨, 외부 전문기관 통해 안전보건 체계 진단

    DL이앤씨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로부터 안전보건 체계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건설안전기술사 등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돼 DL이앤씨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와 주택, 토목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본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살폈다. 공사 현장에서는 재해 위험성이 높은 구조물과 건설기계를 점검하고 본사 안전 지침의 수행 여부 등을 평가했다. 화재, 질식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전기 설비와 인화성 물질 관리, 지하 작업 등도 조사했다. 협회는 작업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진행되는 ‘미승인 작업’과 같이 건설업 특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DL이앤씨 측에 권고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4시간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사고]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사고]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서울신문사는 오는 30일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2023 저출산고령사회 전북 인구포럼’을 개최합니다. 먼저 김영철 서강대 교수가 대한민국 교육과 초저출산의 위기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어 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와 김용기 전북과학대 교수가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전북 교육의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한긍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은 지방소멸시대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합니다. 전북 지자체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인구 문제의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2023년 11월 30일(목) 14:00~17:00 ■장 소:전북도청(4층 대회의실) ■주 최:서울신문사 ■주 관: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문 의:(02)718-3700(사무국) (02)2000-9361(서울신문 ESG위원회)
  • [사고]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사고]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서울신문사는 오는 30일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2023 저출산고령사회 전북 인구포럼’을 개최합니다. 먼저 김영철 서강대 교수가 대한민국 교육과 초저출산의 위기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어 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와 김용기 전북과학대 교수가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전북 교육의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한긍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은 지방소멸시대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합니다. 전북 지자체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인구 문제의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2023년 11월 30일(목) 14:00~17:00 ■장 소:전북도청(4층 대회의실) ■주 최:서울신문사 ■주 관: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문 의:(02)718-3700(사무국) (02)2000-9361(서울신문 ESG위원회)
  • “여자애들 패요” 자막 왜곡 MBC 사과방송

    “여자애들 패요” 자막 왜곡 MBC 사과방송

    MBC가 뉴스데스크에 내보낸 자막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MBC는 22일 오후 2시 방영된 뉴스외전에서 이정민 앵커를 통해 “본사는 어제 뉴스데스크에서 ‘파인애플 껍질도 뚫어, 당근칼 주의보’라는 제목으로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당근칼의 위험성에 대해서 보도했다”면서 “하지만 보도 이후 검토한 결과 보도에 포함된 초등학생 인터뷰 내용 가운데 ‘여자애들도 해요’라는 부분의 자막을 ‘여자애들 패요’로 잘못 방송했다”고 밝혔다.해당 자막은 초등학생 사이에 유행하는 당근칼의 위험성을 보도한 기사에 나왔다. 남자 초등학생을 인터뷰했는데 학생에게 ‘어떻게 갖고 노느냐’고 기자가 묻자 “이렇게 해 가지고 찌를 수 있어요. 여자애들도 해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MBC는 “여자애들 패요”라고 자막을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 학생을 향한 악플이 쏟아졌고 MBC는 기존 영상을 삭제하고 자막을 수정해 다시 올렸다. 이 앵커는 “시청자 여러분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터뷰에 응해준 초등학생과 부모님께도 사과드린다. 아울러 앞으로 뉴스 보도에 있어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필터 청소할게요”…자리 비우자,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슥슥’

    “필터 청소할게요”…자리 비우자,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슥슥’

    한 가전업체 정수기 관리원이 엉덩이를 닦은 물티슈로 가정집의 정수기를 닦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방장’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의 한 가정집 홈캠에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당시 정수기 관리원은 필터 청소를 위해 집에 방문했다. 업무를 보는 중이었던 A씨는 현관문을 열어 준 후 베란다에서 업무 통화를 이어갔다. A씨는 스피커로 통화를 하며 집 내부에 설치된 홈캠을 켰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정수기 관리원이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아기들 때문에 홈캠이 있다”며 “(홈캠을 켰는데 정수기 관리원이)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고 코도 한 번 닦고 바닥에 던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황당해서 잘못 봤나 싶어서 (홈캠을)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런데 (청소를) 다 할 때쯤 한 번 더 엉덩이를 (닦았다)”면서 “이건 누가 봐도 엉덩이를 깊숙이 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의 집에 와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웃기다”라면서 “방바닥, 싱크대 위에 그걸 얹어놨는데 정수기도 닦았다. 어떤 사람이 이걸 쓰겠냐”고 분노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수기 앞에 선 관리원이 바지 안으로 물티슈를 넣어 엉덩이 부분을 닦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제보자는 고객센터에 연락해 담당자를 만났다. 담당자에게 “(관리원이) 왜 그런 행동을 한 거냐”고 묻자 “엉덩이는 아니고 등에 물이 튀어서 닦은 거라고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홈캠 영상을 본 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며 본사와 연결해 줬다. 본사 측은 A씨와 통화에서 “해당 제품 사용이 꺼려지시는 건 너무 당연한데, 이 부분은 위생문제라 원칙적으로는 위약금 없이 해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제품 교환 의사를 물었다. 이에 A씨가 “그렇다면 제가 인터넷이나 뉴스에 제보하고 소비자 고발센터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강경하게 나가자 본사 측은 “안 해 드린다는 건 아니고 예외 조항으로, 제 권한으로 (해 드리겠다)”고 정정했다. 제보자는 위약금 없이 정수기를 해지했지만, 해당 정수기 관리원한테 연락 한 통이나 사과 한마디 못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석유공사, 나눔문화 실천으로 사회공헌 앞장

    한국석유공사, 나눔문화 실천으로 사회공헌 앞장

    한국석유공사(KNOC)가 ‘에너지와 국민 행복을 이어 주는 든든한 KNOC’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에너지, 안전·환경,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등 3대 핵심 영역을 선정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KNOC 드림 햇빛에너지’ 사업이 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8월 강원 동해시 묵호어린이집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석유공사 비축기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얻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어린이집, 복지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다. 태양광 설비 1대는 연간 약 80만원의 전기료 절감과 1.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어 일회성이 아닌 장기 지원이 가능하다. ‘지구를 살리는 G9 캠페인’은 본사와 전국 9개 지사가 인근 지역 해안·하천에서 벌이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G9는 환경을 뜻하는 색상인 초록색(Green)과 석유공사 본사 및 비축지사 소재 9개 도시에서 착안한 표현이다. 지난해에 이어 지난 3월 세계 물의날에 울산에서 플로깅을 했다. 이어 4월(지구의날), 5월(바다의날), 6월(환경의날)에 한 릴레이 형식 플로깅에는 석유공사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총 1529명이 함께했다. ‘위드 글로벌 패밀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장학금뿐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유소년 체육 교실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야간에 한국어 교실도 연다.
  • DL그룹, 산재 사망 8명 유족에게 사과… 원청 대기업으로선 이례적

    DL그룹, 산재 사망 8명 유족에게 사과… 원청 대기업으로선 이례적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원청 대기업이 이례적으로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DL그룹(옛 대림산업)은 창호 보수 작업 중 숨진 강보경(29)씨를 포함해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DL이앤씨 작업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8명의 유족에게 21일 공개적으로 머리를 숙였다. 하도급 업체인 KCC 소속 일용직 건설노동자였던 강씨는 지난 8월 부산 연제구 DL이앤씨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6층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DL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강씨 유족 측과 만나 “산재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눈높이와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대책과 대안을 마련해 절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작업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DL그룹의 사과는 강씨가 추락사한 지 103일 만에 이뤄졌다. 전날 오후에는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와 정재훈 KCC 대표이사가 강씨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만나 사과했다. 회사는 DL그룹 이해욱 회장과 DL이앤씨·DL건설 대표이사의 이름으로 22일 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유족에게 배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작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2권 분량의 진상조사 보고서도 유족과 시민대책위원회 측에 전달했다. 강씨의 어머니 이숙련(70)씨는 “아이를 보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것 같다”며 울먹였다. 강씨의 누나 지선(33)씨도 “동생보다 앞서 돌아가신 희생자 일곱 분의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가운데 검찰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대표를 기소한 첫 사건에 대한 법원 판단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추락방호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가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건설업체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회사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제반 증거 등을 종합하면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며 “사고 후 안전 보건 계획 설정, 위험성 평가 등을 하며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서울지하철 전면 파업 피했다… 노사 협상 극적 타결

    서울지하철 전면 파업 피했다… 노사 협상 극적 타결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노사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조가 파업 계획을 철회하면서 22일 지하철은 정상 운행된다. 공사 사측과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핵심 쟁점이었던 인력 감축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진통을 거듭하다 양측이 한 발씩 물러서면서 협상에 물꼬가 트였다. 양측은 안전 인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인력 충원을 협의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 관계자는 “660명 신규 채용 이후 노사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데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영 합리화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계속 추진 방안을 찾아가기로 했다. 통상임금 항목 확대에 소요되는 인건비는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지원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 온 사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 사측은 올해 하반기 600여명에 대한 신규 채용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800여명을 더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지난 9~10일 1차 경고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로 구성됐다. 교섭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하지만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여하기로 예정됐었다.
  • [단독] 내년 전자정부 지원 예산 74% 싹둑…‘전산망 먹통’에 정부 “대기업 ‘공공SW’ 참여 허용, 이건 규제개혁”

    [단독] 내년 전자정부 지원 예산 74% 싹둑…‘전산망 먹통’에 정부 “대기업 ‘공공SW’ 참여 허용, 이건 규제개혁”

    1000억 이상 사업에 허용 가닥“국조실 규제개혁 차원 정부안”2012년부터 대기업 참여 제한“관리부실 우려에도 대선 겨냥 밀어붙여”인증 수요 늘고 첨단 기술 등장에중기 기술력·자금난·인력난 허덕‘짠물 예산’ 유지·관리 부실 악순환중기 반발엔 “충분히 의견수렴”“대기업 재하청 막고 기술 활용”전자정부 유지·보수 예산 대폭 삭감 대국민 민원서비스 업무에 큰 차질을 빚게 했던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대기업도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르면 연내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을 내놓기로 했다. 첨단 기술 적용과 신속한 유지·보수·백업 등 효율적인 대민서비스 업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IT)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의 능력을 활용하자는 취지다. 그동안 정부는 중소기업 보호·육성을 위해 중소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10년 이상 대기업의 진입을 막아 왔다. 이런 가운데 내년 행정안전부의 전자정부 지원사업 예산은 74%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 참여 허용 방향으로 늦지 않게 SW법 개정안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심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공 SW사업 참여 제한과 관련해 지난 6월 말 업계와 부처 간 논의를 진행했으며 1000억원 이상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늦지 않게 개정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개방과 상생협력제도 개편 내용도 포함돼 함께 현재 의견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단순한 과기부 안이 아닌 국무조정실에서 추진하는 규제개혁 추진단에서 정부 안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명박 정부는 2012년 SW 공공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전면 제한하도록 소프트웨어진흥법을 개정했다. 대기업에 일을 맡겨 보니 중소기업들에 아웃소싱(하청)하고 중소기업은 또 재하청을 주는 구조로 변질되면서 일은 하청업체들이, 대기업은 돈만 챙기는 식의 ‘중간 관리자’ 역할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2012년 SW진흥법 개정안 당시 내용을 잘 아는 정부 관계자는 “관리 부실을 우려한 주무부처 행안부 등 관계부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시 대선을 겨냥해 청와대와 정권 차원에서 밀어붙였다”고 털어놨다. 대기업을 규제한 지 10년이 훌쩍 지나면서 인증 수요는 폭증했고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새로운 첨단 기술들이 쏟아졌다. 기술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전자정부 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한 우수한 인재들을 붙잡아두는데 한계에 직면했다. 잦은 이직과 인력난 속에 업무량은 늘어나는데 ‘짠물’ 예산은 유지·보수 부실화의 악순환으로 이어졌다.“첨단기술 접목·인증 수요 폭증 대비 ‘대기업 참여 금지’ 규제 폐지해야”해외 수출 ‘전자정부시스템’ 관리 필요 이 때문에 전문가들과 과기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전 세계로 해외 수출하는 전자정부시스템의 지속 개발·발전을 위해서라도 전자정부에 첨단 기술 접목을 막는 ‘대기업 참여 금지’ 규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강조했다. “행정전산망 시스템 등 전자정부 공공SW분야는 대기업 참여 예외 규정인 ‘국가안보’와 ‘신기술’ 영역에 해당하며 삼성SDS, LGCNS 등 유수한 대기업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집행된 공공 SW 구축 사업 예산은 18조 9676억원으로 이 가운데 1000억원 이상 규모의 국가안보 측면에서 예외적으로 대기업 참여한 사업은 16건에 불과했다. 중소기업계 반발과 관련, 과기부 관계자는 “대기업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입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있고 충분히 얘기하면서 진행해왔다”면서 “(공공 SW분야의) 대형 사업, 설계·기획에 있어서 품질 문제를 연계해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온 개정안”이라고 강조했다. 안문석 고려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대기업 하청의 하청을 막는 대책을 세우는 한편 공공SW분야 전산망은 대기업의 첨단 기술을 도입해 속히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전자정부 지원 예산 493억→126억행정정보시스템 유지·보수 127억→54억지방재정 정보화 예산 3년새 76% 삭감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예타 지연에 내년 예산 반영도 못해 ‘먹통’ 재연 우려 한편 이런 상황에서 내년도 전자정부의 유지·보수 예산은 대폭 줄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제출한 정부예산안을 살펴보니 내년 행안부 디지털 정부혁신 관련 예산(7925억원)은 올해(7716억원)보다 200억원 이상 늘었지만 눈에 보이는 사업 외에 유지·보수 등 계속사업은 일제히 감액 조치됐다. 전자정부 지원 사업은 올해 493억원에서 내년 126억원으로 74%(367억원) 삭감됐다. 지난해에도 당초 정부안 936억원에서 국회를 거친 뒤 493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행정정보 공동 이용 시스템의 유지·보수 예산은 올해 127억원에서 내년 53억 7000만원으로, 모바일 전자정부 구축사업 예산은 2021년 30억원에서 3년 내리 삭감돼 내년 8억원으로, 지방재정 정보화 사업 예산은 2021년 229억원에서 올해 74억원, 내년엔 5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행안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시스템 문제로 멈춰 섰던 15년 된 지방행정정보시스템 ‘새올’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완전 교체하는 58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사업은 당초 상반기 마무리 예정이던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지연되면서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도 못했다. 이에 따라 지방 행정시스템 노후화에 대한 본사업 착수가 늦춰지면서 ‘11·17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은 계속 남게 됐다.
  • 서울지하철 ‘2차 파업’ 하루 전…노사 막판 협상 진통

    서울지하철 ‘2차 파업’ 하루 전…노사 막판 협상 진통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노사가 마지막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노조는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사측과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다. 하지만 약 16분 만에 대화가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양측은 지난 8일 사측이 제시한 안에 대해 공방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 측은 쟁점을 단순화하기 위해 양 간사 간 협의 초안이라도 작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정회가 선언됐다. 이후 약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0분쯤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노사는 갈등의 핵심 쟁점은 인력 감축안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 사측은 올해 하반기 600여명에 대한 신규채용 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800여 명을 더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지난 9~10일 1차 경고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사측이 출근길 운행을 평소 대비 100% 수준으로 맞추며 출근길 혼잡은 피할 수 있었지만, 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혼잡도가 높아졌다. 한편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로 구성됐다. 교섭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하지만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가하기로 예정됐다. 노조가 2차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유지업무 제도에 따라 출근시간대엔 지하철이 정상 운행된다.
  • 하청업체 건설노동자 사망에 고개 숙인 DL그룹…“작업장 산재사고로 사망한 8명 유가족에 사과”

    하청업체 건설노동자 사망에 고개 숙인 DL그룹…“작업장 산재사고로 사망한 8명 유가족에 사과”

    사망 103일 만에 원청 대기업 공개 사과유족 “앞선 희생자 7명 유족에 위로됐길” 건설노동자 사망에 대해 원청 대기업이 이례적으로 유가족 등에게 공식 사과했다. DL그룹(옛 대림산업)은 지난 8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창호 보수작업 중 추락사한 노동자 고 강보경(29)씨 등 DL이앤씨 작업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8명의 유족에게 21일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번 사과는 강씨가 사망한 지 103일 만에 이뤄졌다. 하도급업체인 KCC소속 일용직 건설노동자였던 강씨는 지난 8월 부산 연제구 DL이앤씨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창호 보수 작업 중 6층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건설 현장에서는 강씨를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했다. DL그룹은 이날 오전 종로구 본사에서 강씨 유족 측과 만나 “DL그룹 작업장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고 강보경님과 근로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산재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눈높이와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대책과 대안을 마련해 절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작업장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날 오후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와 정재훈 KCC 대표이사는 강씨의 분향소를 찾아 유족을 만나 사과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강씨 유족에게 배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DL그룹은 작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원인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2권 분량의 진상조사 보고서도 유족과 시민대책위 측에 전달했다.강씨의 어머니 이숙련(70)씨는 “이렇게 함께 고생한 분들을 죽는 날까지 못 잊을 것 같다. 아이를 보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것 같다”면서도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도 없는 내 아들을 살려내 달라”고 울먹였다. 강씨의 누나 지선(33)씨도 “어머니에겐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동생보다 앞서 돌아가신 일곱 분의 희생자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씨의 유족들과 시민대책위는 그동안 원청인 DL그룹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요구해 왔다. 지난달 18일부터 DL그룹 본사 앞에 분향소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벌여왔다.
  • 테슬라 주주, ‘反유대주의 동조’ 머스크는 쉬면서 공감 훈련 받아야

    테슬라 주주, ‘反유대주의 동조’ 머스크는 쉬면서 공감 훈련 받아야

    테슬라의 한 주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반유대주의에 동조했다며, 쉬면서 공감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투자회사 ‘퍼스트 아메리칸 트러스트’의 제리 브라크먼 사장이 “나는 표현의 자유를 믿지만, 상장 기업의 CEO가 증오를 퍼뜨리는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 CEO에게 30∼60일간 직을 떠나서 있으면서 공감 훈련 또는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브라크먼 사장은 “그의 부와 기술·사업 능력이 그의 발언을 용서하는 구실이 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그가 지닌 악마성을 증폭시켰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퍼스트 아메리칸은 지난 9월 말 기준 테슬라 주식 1만 6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전체 지분의 약 13%인 4억 1100만주를 보유 중이다. 테슬라 이사회는 호주 출신 기업인 로빈 덴홀름이 이끌고 있으며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 등 머스크와 가까운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5일 반유대주의 음모론과 연결되는 엑스(X, 옛 트위터) 사용자의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물은 “유대인 공동체는 자신들에 대한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백인들에 대해 그런 변증법적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또 머스크는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을 언급하며 “일부의 행위를 유대인 공동체 전체로 일반화하지 말라”는 다른 사용자의 댓글에 “이것이 모든 유대인 커뮤니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ADL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디즈니와 NBC유니버설, 컴캐스트, 라이언스게이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기업들이 머스크가 소유한 X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 여기에는 진보성향 미디어 감시 단체인 미디어 매터스가 지난 16일 X 플랫폼상에서 일부 브랜드의 광고가 친나치 콘텐츠 옆에 배치된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자 머스크는 미디어 매터스를 “진정한 악”이라고 비난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또 “지난주 내가 반유대주의적이라고 주장한 수백개의 사이비 언론 기사들이 쏟아졌다.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는 인류와 번영,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최선의 일만 바란다”고 썼다. 린다 야카리노 X CEO도 일부 광고주들의 광고 중단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조작된 기사” 탓이라며 “데이터가 사실을 말해줄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미디어 매터스의 안젤로 카루소네 회장은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유해 콘텐츠 옆에 광고가 게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가동하고 있다는 X측의 주장이 이 단체의 조사 결과와는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반박했다. 카루소네 회장은 “(X에서) 백인 민족주의 콘텐츠를 검색하면 광고가 넘쳐난다”며 “그들이 말하는 시스템이 그렇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사법당국은 ‘미디어 매터스’의 해당 보고서에 대해 “잠재적 사기 행위”라며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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