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사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차도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범인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웃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668
  • “커플은 같은 배 못타요”…‘사내연애’ 발각되면 잘린다는 日해운회사

    “커플은 같은 배 못타요”…‘사내연애’ 발각되면 잘린다는 日해운회사

    일본의 한 해운회사가 같은 선박에 탄 선원끼리 연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사내연애 규칙’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해 현지인들 사이에서 화제다. 15일 일본 TV아사히는 효고현 고베시에 본사를 둔 ‘도코해운’의 사내 연애 규칙을 소개했다. 1951년부터 유조선 사업을 하고 있는 도코해운은 지난 7일 회사 엑스(X)에 “당사에서는 사내연애는 괜찮지만, 선내연애는 안 된다”며 “(직원끼리) 사귀게 되면 회사에 알려야 한다. 남녀가 문 닫힌 방에 들어가면 강제 하선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도코해운에 따르면 당사 선원들이 교제 사실을 알리면, 이들이 배에서 함께 생활하지 않도록 다른 배에 승선시킨다. 다만 장기 휴가는 함께 갈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준다. 애초 도코해운의 선원은 남성뿐이었지만, 20여년 전부터는 여성 선원도 고용하게 됐다. 사사키 시게오 도코해운 사장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여성분들이 꾸준히 있다”며 “제대로 규칙을 만들어 지키도록 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사내연애 규칙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선원들은 3개월 정도 배에서 생활한 뒤 1개월은 쉰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선원은 승선 기간 중 자녀나 배우자를 만날 수 없다. 사사키 사장은 “모두가 힘든 일(이별)을 겪으며 노력하고 있다”며 “선내연애를 하는 2명만이 매일 만날 수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고 말했다. 교제 사실이 발각됐을 때는 2명 모두 강제 하선해야 한다. 지금까지 2~3년에 한 번 정도 교제 사유로 하선하는 선원들이 있었다고 한다. 사사키 사장은 “(사내연애를 하는) 선원들이 휴가를 맞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명이 해외여행을 가기도 쉽다”며 “교제 사실을 회사에 보고한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 부족에 시달리는 업계”라며 “남녀 불문하고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 메가커피 저가 전략 통했다… 고가 브랜드도 약진 ‘양극화’

    메가커피 저가 전략 통했다… 고가 브랜드도 약진 ‘양극화’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내세운 저가 커피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메가 커피의 매출이 처음으로 중가 브랜드인 이디야 커피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가 부동의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저가 커피 브랜드의 약진, 고가 커피 브랜드의 연이은 국내 진출이 이어지며 커피 시장도 양극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디야의 지난해 매출은 2756억원으로 전년(2778억원)보다 0.8%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82억원으로 18.1% 줄었으며 2021년(190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반면 2015년 첫 매장을 낸 국내 브랜드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은 3684억원으로 전년(1748억원)보다 두 배 넘게(110.7%) 늘며 이디야 매출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24.1% 증가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이디야 측은 이익 감소와 관련해 “지난해 원두 가격 8% 인하, 원자재 공급가 최소화 등에 약 74억원을, 할인쿠폰비 등 판매 촉진비에 120억원 등을 본사가 부담한 게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저가 커피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이디야의 포지셔닝이 애매해진 게 실적에 나타났다”는 반응이 나온다. 아메리카노 기준 이디야는 3200원으로 스타벅스(4500원) 등과 비교해 가격이 낮아 인기를 끌었지만 1500원 수준인 메가MGC 등 초저가 브랜드들이 나타나며 경쟁에서 밀렸다는 분석이다. 이디야는 지난해 12월 경영 쇄신을 위한 조직 개편을 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김상수 전 롯데마트 신규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메가 커피와 마찬가지로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파는 컴포즈 커피는 지난해 전년(737억원) 대비 20.5% 증가한 8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만 보면 스타벅스(2조 9295억원) 12.9%, 투썸플레이스(4801억원) 12.1%, 할리스(1437억원) 5.7%, 커피빈(1580억원) 2.9% 등의 브랜드보다 성장세가 강하다. 카페베네와 탐앤탐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21.5%, 2.2% 감소했으며 적자 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도 저가 커피 브랜드로 쏠리고 있다. 메가 커피와 컴포즈 커피의 가맹점 수는 2021년 각각 1593곳, 1285곳에서 지난해 말 각각 2709곳, 2350곳으로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이디야는 3000여곳에 머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나온 2022년 기준 평(3.3㎡)당 평균 매출액을 보면 메가 커피는 2042만원, 컴포즈 커피는 1721만원, 빽다방 2043만원 수준이다. 반면 투썸플레이스(926만원), 이디야(644만원), 탐앤탐스(698만원) 등은 그 절반 이하다. 제품 가격이 낮아도 테이크아웃 위주로 판매하다 보니 넓은 매장을 운영하는 곳보다 더 많은 매출을 낸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스페셜티 브랜드의 확장세도 눈에 띈다. 미국 블루보틀은 지난해 전년보다 18.6% 늘어난 2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인텔리젠시아, 일본 퍼센트아라비카 등이 국내에 진출한 데 이어 오는 7월엔 싱가포르 바샤 커피도 매장을 연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커피도 다른 업종처럼 중간 가격대보다는 비싸거나 저렴한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중섭이 시인 구상에게 선물한 ‘시인 구상의 가족’, 70년만에 경매에

    이중섭이 시인 구상에게 선물한 ‘시인 구상의 가족’, 70년만에 경매에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1916~1956)이 오랜 벗인 시인 구상에게 선물한 그림 ‘시인 구상의 가족’이 처음 경매에 나온다. 이중섭은 1955년 이 그림을 그려 같은 해 구상에게 건넨 바 있다. 두 예술가가 그림을 주고받은 지 69년 만에 경매에 출품되는 것이다.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시인 구상의 가족’, 김환기의 1973년 뉴욕 시대 점화 ‘22-X-73 #325’, 1955년 작 ‘산’, 앙리 마티스의 아티스트북 ‘재즈’ 등 130점, 148억원 규모의 미술품을 경매한다고 12일 밝혔다. 14억원에 경매가 시작될 ‘시인 구상의 가족’은 이중섭이 구상의 경북 왜관 집에 머물 때 구상이 자신의 아들과 자전거를 타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고 그린 것이다. 자신이 아들에게 약속한 자전거를 사주지 못한 안타까운 심정과 부러움을 담아 친구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그 현장에 있던 자신의 모습은 화면 오른쪽에 덩그러니 그려 넣었다. 이에 대해 구상은 “아이들에게 세발 자전거를 사다 주던 날 모습을 이중섭이 스케치해 ‘가족사진’이라며 그려줬다”고 말한 바 있다. 1955년 당시 이중섭은 서울의 미도파화랑(1955년 1월 18~27일)과 대구의 미국공보원(1955년 4월 11~16일)에서 개인전을 열며 전시의 성공을 통해 한국전쟁으로 한국과 일본에 서로 떨어지게 된 가족들과 재회하길 꿈꿨다. 하지만 그 희망이 사라지자 절망에 잠겼다. 언론과 관람객들의 호평, 작품 절반 가량의 판매 등 전시는 외연적으로는 성공을 거뒀지만 작품 판매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일본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러 갈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시인 구상의 가족’은 그가 이런 심정에 놓여 있을 때 그린 그림이다. 그림에서 또 눈여겨볼 것은 화면 왼쪽 끝에 구상의 가족을 등지고 돌아선 여자아이다. 이 소녀는 구상의 집에서 의붓자식처럼 잠시 머물던 소설가 최태응의 딸로 이중섭은 소녀와 동병상련을 느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중섭의 손이 원근법을 무시하고 구상 아들의 손과 닿아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다른 작품에서도 길게 늘어난 팔이 가족, 동물, 타인들과 연결되는 그만의 고유한 기법을 감안할 때 가족과 닿고 싶은 화가의 마음 속 소망인 듯 보인다. 수없이 연필로 그은 선 위에 유화 물감으로 칠한 필력에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수십 억원대에 이르는 김환기의 그림들도 출품됐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973년에 그린 뉴욕 시대 점화 ‘22-X-73 #325’는 35억원에, 프랑스 파리로 떠나기 이전 시기인 1955년 제작한 ‘산’은 20억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뉴욕 시대 점화에서는 나빠지는 건강과 죽음에 대한 각오로 주조색이었던 청색을 회색조로 물들이며 지나간 삶을 관조하는 작가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추정가가 9억 5000만원~12억원에 이르는 마티스의 아티스트북 ‘재즈’는 20점이 완전한 세트로 출품되는 일이 드물어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 경매에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노년기 건강이 악화되며 대형 판화나 유화 작업은 할 수 없게 된 마티스가 가위와 풀, 핀 등을 이용해 20점 작업을 완성하고 이를 판화로 제작한 뒤 펴낸 판화집이다. 출품작은 13일부터 24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 경기도, 버추얼 프로덕션(VP)콘텐츠 제작 기업 선발···최대 5천만 원 지원

    경기도, 버추얼 프로덕션(VP)콘텐츠 제작 기업 선발···최대 5천만 원 지원

    ‘VP 콘텐츠 바우처 지원’ 참여 기업, 4월까지 4개 사 모집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버추얼 프로덕션(이하 VP) 기반 콘텐츠·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VP 콘텐츠 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VP는 확장 현실(XR) 등 실감 콘텐츠와 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방식이다. 실사 이미지와 가상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결합함으로써 기존 제작 방식 대비 고품질·고효율의 작업이 가능해져 영화, 드라마, 광고영상,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원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약한 VP 스튜디오를 포함해 경기도 소재 VP 스튜디오(경기도 협약 스튜디오 포함), 경기도 내외 에셋 공급사, 경기도 내외 VP 장비 대여 업체, 경기도 내외 VP 기술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아 VP 기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바우처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분야는 방송, 공연예술, 전시, 패션, 가상 인간 등 VP를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 전 분야이다. 최종 선발된 4개 기업은 기업별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제작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VP 인프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 공급기업을 모집해, 경기도에 있는 VP 스튜디오를 보유한 9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공급기업으로는 네이버(성남시), 네이티브(파주시), 덱스터스튜디오(파주시), 리얼비스튜디오(파주시), 베이직테크(파주시), 엑스온스튜디오(고양시), 엔피(김포시), 이엑스(하남시), 피드스튜디오(용인시) 등이 있다. 사업 참여 자격은 경기도 소재 VP 기반 콘텐츠·서비스 제작기업으로 VP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서비스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등의 소재지가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는 비용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작사도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가상·증강 현실(VR·AR)기업 보유 수는 112개로 전국 2위에 해당한다. 도는 2016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기술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추진해 왔다.
  • 독주 굳힌 이재명, 대권가도 파란불… 사법리스크·조국 견제 과제로

    독주 굳힌 이재명, 대권가도 파란불… 사법리스크·조국 견제 과제로

    공천 파동 ‘혁신 공천’ 당위성 확보당권 넘어 대선 재도전 유리한 고지영수회담 제안 등 주도권도 노릴 듯당차원 ‘방탄’ 더 견고해질 가능성‘캐스팅보트’ 조국당과 경쟁도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실시된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차기 당권은 물론 야권 대선 주자로서 이재명 대표의 입지는 더 단단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 대표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조국혁신당과의 경쟁 관계는 과제로 남게 됐다. 그동안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쳐 151석이 목표라고 밝혀 왔던 이 대표와 민주당으로선 향후 확고한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각종 법안과 예산안, 국무총리·대법관 등의 임명동의안을 단독 통과시킬 수 있게 됐고 국회의장도 확보하게 됐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그동안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 회담을 거듭 제의하며 정국 주도권을 위한 기선 제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 주류를 친명(친이재명)계로 바꾸는 데 성공한 만큼 이 대표는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대선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공천 과정에서 이 대표와 각을 세운 비명(비이재명)계 이낙연 전 대표(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설훈, 홍영표,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 등이 줄줄이 탈당하는 등 내홍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비명횡사’ 공천 파동에도 민주당이 압승을 하면서 이 대표는 ‘혁신 공천’으로 승리를 이끌었다는 당위성을 확보하게 됐다. 2016년 20대 총선 승리를 교두보로 ‘대권 재수’에 성공한 문재인 전 대통령 모델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와 정치적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주장한 13조원 규모의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1인당 25만원) 지급과 지난 대선 때 간판 공약이던 ‘기본사회’ 논의를 띄우며 2027년 대선 가도로 질주할 가능성이 있다. 8월 전당대회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당권 재도전에 대해 “억지로 시켜도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연임하지 않더라도 친명계 대표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반면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비명·친문(친문재인)계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대장동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 대표의 최대 약점인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 차원의 방탄도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국혁신당 돌풍은 일정 부분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한 대중 비호감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 민주당으로선 법안 처리 등을 두고 조국혁신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다만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차기 대권 주자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관계 설정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 대표도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강해져 향후 일사불란한 민주당의 모습이 예상되지만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한 만큼 3년이나 남은 대선을 앞둔 이 대표에게는 여전히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 “냉장고·세탁기 얼마에 팔았나”… 삼성전자, 대리점에 판매금액 정보 요구했다가 제재

    “냉장고·세탁기 얼마에 팔았나”… 삼성전자, 대리점에 판매금액 정보 요구했다가 제재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대리점에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판매 금액 정보를 요구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10일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의 경영 활동을 부당하게 간섭한 삼성전자에 대리점거래 공정화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6년 9개월간 대리점에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 판매 금액을 본사가 운용하는 전산시스템(DPS)에 ‘필수 입력사항’으로 기재할 것을 요구했다. DPS는 대리점이 상품 주문, 배송·설치 요청, 재고 관리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2020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59개 대리점에서 취득한 판매 금액 정보 건수는 총 1만 5389건(상품 모델 기준), 금액은 총 7486억원으로 파악됐다. 판매 금액 정보는 영업 비밀에 해당한다. 판매 금액이 파악되면 대리점의 마진(판매 금액-공급 금액)이 노출된다. 본사가 대리점을 마진을 알게 되면 본사와 대리점의 공급가격 협상에서 본사가 주도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크다.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판매 금액 정보 요구 행위를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제공받은 판매 금액 정보를 대리점에 대한 등급평가와 장려금 지급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삼성전자의 이런 행위가 대리점법이 금지하는 ‘경영활동 간섭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 상품 판매 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를 경영활동 간섭 행위로 판단해 적발·제재한 사례”라면서 “앞으로 대리점에 대한 본사의 부당한 간섭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같은 위법 행위가 재발하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6년 9개월에 걸쳐 대리점의 판매 금액 정보를 수집해온 만큼 제재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삼성 디지털시티에 ‘전국 최대’ 어린이집

    삼성 디지털시티에 ‘전국 최대’ 어린이집

    삼성전자가 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단일 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로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있는 삼성그룹 본사, 대규모 연구개발단지, 오피스단지, 공업단지로 구성된 삼성 디지털시티 제4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원 행사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나기홍 인사팀장(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번 제4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며,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3개 어린이집을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인 단일 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1996년 보육 정원 94명으로 처음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28년 만에 12배 이상 규모가 늘어났다. 교직원은 현재 240명으로 교사 한 명당 4.6명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 삼성전자는 전국 8개 사업장에 보육 정원 총 3100명 규모로 12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 용인시, 배터리팩 전문 이랜텍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용인시, 배터리팩 전문 이랜텍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기 용인시가 지난 8일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랜텍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에서 철수한 기업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남사읍 완장에 신축 공장 기공식을 가진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랜텍이 9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신규직원 채용 때 용인시 거주민을 우선 선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세용 ㈜이랜텍 회장, 강정구 ㈜이랜텍 CFO 등이 참석했다. 이랜텍은 지난 1978년 설립된 배터리팩 및 전자담배 전문업체로, 한국 본사를 포함해 5개국 9개 법인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7511억원 매출에 2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랜텍은 중국 장쑤성 수녕에서 철수한 뒤 지난해 5월부터 처인구 남사읍 완장일반산업단지 내 4만1992㎡ 규모 산업용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완장일반산단 내 공장에 가정용 ESS 시스템에 탑재할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갖추고, 79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이랜텍이 용인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원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용인시 조례 등에 따라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안내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랜텍은 2차전지 및 전자기기 부품 제조 분야 중견기업으로, 한국 본사를 비롯한 5개 국에서 9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수녕의 공장을 철수한 이랜텍은 해외 시장에서 돌아온 기업에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랜텍은 국내복귀기업들 가운데 경기도에 투자한 첫 번째 기업으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는 미국 배터리 안전성 규격(UL9540A)을 통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 산업단지에 이랜텍처럼 훌륭한 기업이 입주하면 용인의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감한 투자계획을 세워 국내로 복귀한 이랜텍에 감사하고, 계획한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용인시, 기업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용 회장은 “이랜텍은 반도체산업을 위한 기업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경과원, 가평군·동두천 中企 시설개선 자금 지원···최대 3천만 원

    경과원, 가평군·동두천 中企 시설개선 자금 지원···최대 3천만 원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4월 29일까지 6개 회사에 소요 비용 70%, 최대 3천만 원 지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가평군, 동두천시가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고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20개 기업에 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회사에 소요 비용의 70%,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가평군·동두천시에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노후 생산설비 교체 및 지원, 생산설비 정보화 시스템 구축 지원(제조실행시스템(MES), 생산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P) 등), 제조 장비 및 제품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 지원 등이다. 송진영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중소기업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대화 지원사업을 많이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기업지원팀(031-580-2304), 동두천시 기업지원팀(031-860-2326), 경과원 북부권역센터(031-850-712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명륜진사갈비 서울자양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금 쾌척

    명륜진사갈비 서울자양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금 쾌척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서울자양점(대표 임윤재)은 지난 3월 25일 자양4동 주민센터에 기부금 255만 3350원을 전달하며 명륜진사갈비 기부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방문 고객에게 전 메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당일 매출의 50%를 기부하는 명륜진사갈비의 기부릴레이 캠페인 행사를 통해 조성됐다. 지난 1월 시작되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기부릴레이 캠페인은 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으며, 명륜진사갈비 서울 자양점은 기부릴레이 24호점으로 등록됐다.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 명륜당은 기부릴레이 행사에 동참해준 가맹점주를 지원하고자 행사 당일 고객에게 할인하는 금액 전액을 지원하고, 본사 직원을 파견해 기다리는 고객에게 무상 음료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임윤재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선행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자양4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은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캠페인으로 선뜻 기부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의 뜻에 따라 전달된 기부금 255만 3350원은 자양4동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40년만에 와퍼 판매 종료”…도넘은 ‘낚시 마케팅’ 논란

    “40년만에 와퍼 판매 종료”…도넘은 ‘낚시 마케팅’ 논란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 시리즈’ 판매를 중단한다고 깜짝 공지했다. 버거킹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 버거킹은 오는 14일까지 와퍼를 판매한다면서도 판매 종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단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과 단종이 아닌 노이즈 마케팅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각 매장은 소비자들의 문의에 “와퍼를 14일 이후에도 계속 판매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버거킹 본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며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와퍼 ‘리뉴얼’임을 시사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버거킹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리뉴얼이라고?”, “최악의 마케팅”, “만우절도 아닌데 왜 그러나” 등의 소비자 댓글이 달렸다. 한편 와퍼는 참깨번과 소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킹 대표 메뉴로 버거킹이 지난 1984년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에 선보여 40년간 인기를 끌었다. 앞서 버거킹은 2022년 1월과 7월, 지난해 3월까지 모두 세 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이에 와퍼가격은 2022년 1월 초 6100원에서 1년여만에 7100원으로 1000원 인상됐다.
  • 백상예술대상 男예능상 후보 오른 옛 ‘룸메’ 사이 2명…기안84·침착맨

    백상예술대상 男예능상 후보 오른 옛 ‘룸메’ 사이 2명…기안84·침착맨

    오는 5월 열리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옛 룸메이트 사이인 기안84와 침착맨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TV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골고루 후보에 포진돼 관심이 모아진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 명단에 들었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 1TV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 1TV ‘일본사람 오자와’, KBS 1TV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 1TV ‘1980, 로숑과 쇼벨’이 경쟁한다. 지난해부터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은 올해 역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예능 작품상 후보에 SBS Plus·ENA ‘나는 SOLO ’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가 진출했다. 남자 예능상에는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 나영석 PD, 유재석, 웹툰작가이자 인터넷 크리에이터 침착맨, 탁재훈이 후보 명단에 들었다. 특히 나영석 PD는 연출상이 아닌 예능상 후보에 들어 눈길을 끈다. 나영석 PD는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기안84와 침착맨(이말년)은 과거 웹툰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1년 약 8개월간 같은 집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던 사이다.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올랐다.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남녀 조연상 부문 역시 쟁쟁하다. 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 2TV ’고려 거란 전쟁‘)이다.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기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TV 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후보에 포함됐다. 극본상 후보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이름을 올렸다. 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 2TV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팬데믹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끝내고 지난해 말부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영화계 역시 쟁쟁한 작품과 인물들이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후보로 선정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맞붙는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엔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치열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후보 명단에 올랐다. 남자 조연상엔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후보에 선정됐다. 여자 조연상 부문에선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이 경쟁한다. 신인연기상도 주목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 순천만국가정원에 ‘우주선’이 떴다… 관람객 1000만명 시대 포부

    순천만국가정원에 ‘우주선’이 떴다… 관람객 1000만명 시대 포부

    우주선 모양 화훼 연출 등 리뉴얼 ‘두다다쿵’ 등 캐릭터로 인기몰이‘워케이션’ 위한 복합공간 탈바꿈명상·야간 탐조 등 프로그램 다채애니 클러스터에 국비 193억 반영영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 메카로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인도 놀러 오는 정원’을 주제로 한 순천만국가정원이 재개장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생태도시를 넘어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도시의 가능성이 무한히 확장된 미래지향적인 문화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문화산업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디지털 요소를 입힌 ‘K디즈니 순천’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남해안 벨트의 허브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다. 지난해에 이어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으로 또다시 1000만명 관람객 기록을 경신한다는 포부다.●스페이스 허브서 ‘정원문화도시’ 선포 지난해 980만명이 다녀간 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순천만국가정원이 짧은 휴식기를 갖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콘텐츠들로 중무장한 국가정원의 모습에 궁금증을 가졌던 많은 사람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아날로그적 요소로 가득했던 기존 정원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입은 우주 콘텐츠,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더욱 친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정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순천 지역 24개 읍면동 대표 캐릭터를 활용, 2000여명이 참여한 ‘애니벤저스’의 환상적인 초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 순천만국가정원 개막을 시작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정원문화도시 선포식을 통해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이번 개막식은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순천시가 AI와 문화콘텐츠를 더해 정원문화도시로의 색다른 도약을 선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깊다. ●국가정원 ‘체험형 콘텐츠’로 한가득 전국 최초로 재해 예방시설인 저류지와 아스팔트 도로를 푸른 잔디광장으로 탈바꿈시켜 정원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던 순천은 짧은 정비 기간을 끝내고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콘텐츠로 리뉴얼했다. 아날로그적인 정원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면서 여기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를 얹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놀라운 변화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원의 아름다움에 반한 우주인이 정원에 착륙하는 콘셉트로 우주선이 내려앉은 ‘스페이스 브릿지’다. 미확인 비행물체(UFO) 등 신비한 우주 에너지와 순천만습지의 생명 에너지가 만나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 융복합 공간 체험을 할 수 있다. 전 세계 14만여명 어린이의 꿈을 전시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었지만 노후화된 ‘꿈의 다리’를 리뉴얼한 것이다. 또 서문과 동문을 이어 주던 ‘스페이스 허브’를 확 바꿔 시선을 압도한다. 유휴 공간으로 1만 510㎡(약 4700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 위에 우주선 모양 화훼로 미스터리 서클을 연출했다. 스페이스 브릿지를 향해 나아가는 스펙터클하고 다이내믹한 우주선 형태의 공간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키즈가든과 노을정원은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캐릭터 친구들이 배치돼 아이들의 인기 장소가 되고 있다. 드넓게 펼쳐진 초록 정원에서 호기심 가득한 꼬마 탐험가 다다와 어린 두더지 친구 두다, 개성 만점 친구들이 스탬프 투어를 하며 신나는 정원 탐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되고 누적 조회수 35억뷰에 달하며 드라마로 제작된 뒤 이달 영화로 개봉 예정인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국가정원에 떴다. 곳곳에 숨어 있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얼음 동굴 등으로 인기를 얻은 ‘시크릿가든’은 미디어 아트와 4D 기술을 접목해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크릿 어드벤처’로 변신, 디즈니랜드·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 체험 공간으로 변화했다. ●정원 워케이션 본격 개장!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은 물론 업무 환경도 중요하다. 젊은이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가 바로 워케이션이다. 지난해 정원에서의 꿈 같은 하룻밤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든스테이 ‘쉴랑게’가 워케이셔너(일과 휴가 영어 합성어)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순천만 인근 한옥과 케빈하우스를 활용한 글램핑 등 선호에 맞춰 선택해 보다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국가정원 ‘어싱길’을 걷는 산책과 명상 프로그램, 요가 및 정원 야간 탐조 등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워케이션 프로그램들도 가득 채웠다. ●‘K디즈니 순천’ 통해 매력도시 도약 순천은 지난해 12월 문화도시로 선정되고 올해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에 국비 193억원이 반영됐다.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와 연계한 기회발전특구도 진행 중이다.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영화, 웹툰,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한 ‘K디즈니 순천’ 구현을 통해 정원도시에서 정원문화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 ‘로커스’가 지난달 본사를 순천으로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젊은 인력들이 주로 근무하는 기업에서 수도권 생활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향한다는 것은 순천이 그만큼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했다. 노 시장은 “지방 소멸, 인구 감소로 지방 도시들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3대가 즐기는 도시 K디즈니 순천을 만들어 대한민국 지방 도시들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남 이어 3남도 챙겼다… 김승연 ‘광폭 행보’

    장남 이어 3남도 챙겼다… 김승연 ‘광폭 행보’

    김동선 부사장과 기술 현황 점검“로봇, 그룹 내 최첨단 산업” 강조 직원들과 ‘파이브가이즈’ 오찬도건강 입증하고 아들들 지원 의도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찾으며 약 5년 3개월여 만에 공식적으로 경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 캠퍼스에는 그룹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로보틱스 본사에는 로봇 사업을 총지휘하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동행하면서 ‘3세 경영’을 본격화한 아들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 부사장이 함께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해 11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 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해 공식 출범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로봇 사업은 김 부사장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실무진과 함께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누며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고, 로봇은 그룹의 최첨단 산업”이라면서 “시장을 선도할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현장 순회 후 20~30대 직원들과 함께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먹으며 한 시간 가까이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브가이즈는 김 부사장의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소개된 미국 브랜드이며 지난해 단 두 곳의 매장에서만 1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삼형제 중 가장 늦게 경영에 참여한 김 부사장의 유통 분야 첫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베트남 하노이 엔진부품 제조공장 방문을 끝으로 그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 회장의 연이은 광폭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자신이 현장을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동시에 승계를 앞둔 시점에서 아들들의 경영 성과를 현장에서 중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3일 김 부회장이 이끄는 방산·에너지·항공우주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방산·에너지·항공우주는 장남 김 부회장, 금융은 차남 김동원 사장, 유통· 로봇 등은 3남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후계 구도가 짜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조만간 김동원 사장이 맡고 있는 금융 부문 등 주요 계열사를 두루 방문하는 행보를 당분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30분간 충전만 하더니 음료주문은 싫대요” 뒷목 잡은 카페사장님

    “30분간 충전만 하더니 음료주문은 싫대요” 뒷목 잡은 카페사장님

    카페에서 30분 넘게 노트북과 휴대전화 충전만 하고 있던 손님에게 음료 주문을 요청했다가 오히려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30분 동안 노트북, 휴대전화 충전하고 그냥 가는 손님이 가게를 언론 제보하겠다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한다는 글쓴이는 최근 한 손님이 카페를 방문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충전을 하고선 아무런 주문을 하지 않더라고 전했다. 처음엔 일행을 기다리나 싶어서 손님이 주문을 할 때까지 지켜봤다고 한다. 그러나 30분이 넘도록 주문을 하지 않아 글쓴이는 손님에게 일행이 있는지 물어봤고, 카페에 온 지 30분이 넘었으니 주문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손님은 35~40분쯤 지나서 짐을 챙겨서 나가려고 했고, 글쓴이는 주문을 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자 손님은 “내가 왜 주문을 해야 하냐. 싫다. 먹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글쓴이는 그냥 앉아만 있던 것도 아니고 주문도 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쓴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 “주문을 하지 않으면 그냥 갈 수 없다. 사유재산 침해라 경찰을 부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손님은 “프랜차이즈 본사에 항의하겠다. 언론에도 제보하겠다”며 항의를 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결국 글쓴이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런 경우 대응책이 뾰족하게 없는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 글쓴이는 “이렇게 개념 없는 분은 어떻게 해야 하냐. 나야말로 제보하고 싶다”면서 “안 그래도 불경기에 속상한 마음 끄적여본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글만 봐도 혈압 오른다”, “저런 사람은 자기가 진상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그런 사람은 어디 가서도 인정 못 받는다”, “식당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후식 커피 자판기에서 식사는 하지 않고 커피만 내려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다” 등 글쓴이의 사연에 함께 분노했다. 전기 역시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범위 밖에서 임의로 쓰면 절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지난해 5월 법원은 공중화장실에서 전기 오토바이를 충전한 60대에 대해 절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2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법원은 “전기도 거래가 가능한 대상물이고,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콘센트를 당초 목적에 맞지 않게 충전 용도로 쓰는 것은 사회 상규에 어긋나는 만큼 절도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 도시’로 시동 거는 원주

    ‘반도체 도시’로 시동 거는 원주

    강원도와 원주시가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시는 이달 초 반도체 부품 기업인 ㈜디에스테크노와 원주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디에스테크노는 총 702억원을 들여 원주 문막농공단지 내 부지 2만5538㎡에 연면적 2만6038㎡ 규모의 공장을 내년 6월까지 짓는다.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최대 90명을 고용한다. 디에스테크노는 2030년까지 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경기 이천에 본사를 둔 디에스테크노는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일본, 싱가폴 등 세계 10여개국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제조기업이다. 도와 시가 반도체 관련 기업을 유치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해 5월과 8월 각각 ㈜인테그리스코리아, ㈜지큐엘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원강수 시장은 “디에스테크노의 대규모 투자는 원주의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도와 시는 반도체 산업에 투입할 인력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DB하이텍, 지난해 10월에는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도체 교육센터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학성동에 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로 공정실습실, 측정분석실, 이론강의실 등을 갖춰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도와 시가 국비 200억원을 포함 총 426억원을 투입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형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기반으로 원주에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용인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고영테크놀로지 등 유치

    용인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고영테크놀로지 등 유치

    경기 용인시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의 투자를 유치했고, 국내 굴지의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고영테크놀로지의 본사가 서울에서 용인으로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3월27일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이곳 산업시설용지 4블록 2만 7032㎡(약 8177평)에 대해 업종 변경 등을 용인특례시에 신청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R&D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1월 이 토지를 매입했으며, 신청한 산업단지계획이 변경되면 연구동과 팹(Fab)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쿄일렉트론은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나 램리서치, 네덜란드의 ASML 등과 함께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히는데, 지난해 기준 매출액 규모로 세계 4위, 특허 보유로는 세계 1위 회사다. 이 회사의 국내 현지법인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2 회계연도에 1조40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직원은 1938명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입주할 원삼일반산단 규모는 10만 8919㎡다. 인근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됨에 따라 반도체 장비업체인 에스티아이와 반도체 소자 업체인 나녹스 등이 원삼일반산단에 입주했다. 국내 굴지의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고영테크놀로지는 서울 본사와 지주회사를 수지구 상현동 1188 고영테크놀로지R&D센터로 통합·이전한다. 용인시는 관내 반도체기업 현황 파악 차원에서 지난 2월 ㈜고영테크놀로지를 방문했고, 회사 측이 본사와 R&D센터를 통합할 의지가 있다고 하자 용인 입주에 필요한 사항 등을 자문해 통합계획이 확정되도록 도왔다. 시는 필요한 행정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해서 이 회사가 올 하반기 중 이주를 마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영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의료용 로봇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애플티는 처인구 모현읍 곡현로 538-25 일대 2632㎡ 부지에 연면적 1710㎡ 규모 신축공장을 오는 8월 준공한다. ㈜애플티는 지난 2023년 193억원의 매출을 올린 강소기업으로, 최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반도체 핵심장비인 포트레지스트 도포용 트랙(track) 장비를 설치해 운영키로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분양 대상 37개 필지 중 31개 필지에 원익IPS 등 29개 기업이 입주하겠다며 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의 용인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EUV 블랭크 마스크와 펠리클 부문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에스앤에스텍이 오는 7월 신규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 한국 본사가 용인으로 이전하기로 했고,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반도체 장비 세계 6위 회사인 ㈜세메스가 용인 기흥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한 데 이어,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까지 투자를 결정해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훌륭한 반도체 기업들의 용인 입주를 장려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힘 김정재, 방송토론회서 거짓말”… 무소속 이재원, 선관위 고발

    “국힘 김정재, 방송토론회서 거짓말”… 무소속 이재원, 선관위 고발

    경북 포항 북구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가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5일 그를 고발했다. 이 후보 측은 7일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MBC 포항시북구선거구 후보자토론회’에서 김 후보의 허위 사실 답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고발장에는 청하 지역 노인 비하 발언 사건, 이 모 전 시의원의 변호사비 5000만원 대납 의혹, 포스코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이전을 위한 범대위의 모든 집회, 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했다는 주장, 재산 증식 경위에 대한 답변 회피, 폭우를 앞둔 상황에서 골프 라운딩을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후보는 “올바른 정보로 후보자의 정치철학, 정책 등을 살펴보고 제대로 일할 일꾼, 포항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만들 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하고, 명확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이에 건전 선거 풍토 조성을 위해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백종원 도시락 먹다가 퉤”…제육볶음 속 ‘플라스틱 뚜껑’에 고객 날벼락

    “백종원 도시락 먹다가 퉤”…제육볶음 속 ‘플라스틱 뚜껑’에 고객 날벼락

    유명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백종원 도시락’에서 플라스틱 기름뚜껑이 나왔다. 편의점은 도시락을 만든 하청업체 책임이라는 입장이었고, 업체는 고객에게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사과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40대 개인사업자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쯤 CU편의점에서 ‘백종원 뉴 고기 2배 정식’ 도시락을 구매했다. A씨는 제육볶음을 먹던 중 물렁뼈처럼 딱딱한 게 씹혀서 뱉었고, 살펴보니 플라스틱 뚜껑이었다고 한다. A씨는 편의점 본사의 고객센터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편의점은 하청을 맡은 제조업체가 A씨에게 연락하도록 했다. 그러나 제조사는 A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자기들은 해줄 게 없다고 밝히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당국 조사 결과 도시락의 플라스틱은 제육볶음을 만들 때 사용하는 식용유의 뚜껑으로 파악됐다. 식약처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조업체를 불시에 방문해 조사한 결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된 상태로 가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인청이 도시락의 제육볶음에 사용하는 원재료와 포장 용기 등을 살펴본 결과, A씨가 신고한 이물질이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뚜껑과 모양, 재질이 같았다. 경인청은 해당 제조업체 관할기관인 경기도 광주시청에 행정처분을 내리라고 통보했다. 제조업체는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도시락은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백종원 대표와 협업해 메뉴를 개발한 후 생산, 판매하는 상품이었다. 안일하게 대응하던 편의점과 제조사는 식약처 조사 결과가 나오고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제조사는 고객에게 연락해 이물질이 나왔음을 인정하고 제품관리와 고객 응대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상품 품질과 관련해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린다. 정중한 사과와 더불어 보상방안 등에 대해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 앞으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씨는 “식품에 작은 이물질도 나와선 안 되는데 대기업이 만드는 도시락에서 어떻게 이렇게 큰 플라스틱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지금까지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이물질을 먹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걱정된다. 이번 일이 공론화해서 업체들이 소비자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 경찰, ‘횡령 혐의’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 출국금지

    경찰, ‘횡령 혐의’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 출국금지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횡령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를 4일 출국금지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정 대표 등 KG모빌리티 임직원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달 19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들의 횡령액은 억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경찰의 압수수색 이틀 뒤인 지난달 21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 다만 신차 개발 등 진행 중인 업무는 마무리 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G모빌리티 측은 앞서 “2016∼2018년 쌍용자동차 시절에 발생했던 몇몇 개인의 부정비리 사실에 대한 의혹인 만큼 현재의 KG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