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명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AI 지원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보리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달리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문명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12
  • 故현미, 5일장 엄수된다…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고인께 작은 보답”

    故현미, 5일장 엄수된다…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고인께 작은 보답”

    85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장례식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6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현미의 유족은 협회와 협의 끝에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현미는 가요계의 큰 별”이라며 “별이 진 것이 아니라 밤하늘에 여전히 빛나며 우리 후배를 지켜보리라 믿는다. 고인께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던 현미를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런 부고를 접한 아들 영준씨는 미국 LA에서 6일 급거 귀국했다. 큰아들 영곤씨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미는 1957년 당시 음악인들이 으레 그랬던 것처럼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현미는 이때부터 그를 눈여겨본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3년간 연애한 뒤 결혼했다.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고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했다. 현미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2007년 기자회견에서 “80년이든 90년이든 이가 확 빠질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며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할 것이다.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는 게 참모습”이라고 음악 활동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 ‘음주운전’ 신혜성에 징역 2년 구형…“우울증·공황장애” 호소

    ‘음주운전’ 신혜성에 징역 2년 구형…“우울증·공황장애” 호소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4)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신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행실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신씨에 대해 “25년간 가수로 활동해왔다. 최근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로 인해 2021년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해왔고 해당 기간 동안 음주하지 않았다”며 “2022년 중순쯤 상태가 회복돼 사고 발생일에 13년 만에 만난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몇 년 만의 음주로 필름이 끊겼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자기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점은 잘못이 맞지만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태였다. 습관적으로 음주나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불법 사용에 대해서는 “신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오인해 탑승하기는 했지만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고, 지인과 함께 탑승한 점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무단으로 차량을 사용하려던 것은 아니다. 또한 차량 소유주와 원만히 합의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음주측정 거부에 대해서는 “차량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경찰이 오자 당황해 측정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후로는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차량 연료가 부족해 대리운전 기사가 하차한 상황이며, 피고가 처음부터 운전을 하지 않았어야 맞지만 그럼에도 인적, 물적 피해가 없음을 고려해주시기 바라고 재범 가능성이 낮은 사건인 점도 참작해 선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정을 나선 뒤 신혜성은 사건 관련해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법원을 떠났다.신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 송파구 탄천2교에서 잠들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차량 주인에게서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신씨의 절도 혐의도 수사했다. 그러나 차량을 훔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판단해 절도 대신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신씨는 범행 당시 경기 성남시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0㎞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기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선고 공판은 이달 20일 오후 1시 40분 열린다.
  •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2심서 檢 “은닉 재산으로 사업 시도… 반성 안 해”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2심서 檢 “은닉 재산으로 사업 시도… 반성 안 해”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이 “은닉한 재산과 빼돌린 금원으로 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돈스파이크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6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창형·이재찬·남기정) 심리로 열린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1회 공판에서 “마약류 범죄로 기소된 다른 연예인들과 돈스파이크의 공범 등은 실형을 선고받은 점을 고려해달라”며 실형을 선고받은 돈스파이크 공범의 판결문 등을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해 채택됐다. 검찰은 그러면서 “돈스파이크가 민사소송 제기를 우려해 허위 가등기를 했다”며 “저작권 역시 양도하는 등 사행행위를 해 은닉한 재산과 빼돌린 금원으로 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반성을 진심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돈스파이크의 구치소 접견 녹취록도 증거로 신청했고, 돈스파이크 측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증거로 채택됐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새로 제출된 증거를 조사하기 위해 다음달 18일 2회 공판을 열고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2회 공판에선 돈스파이크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진행된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원어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대로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명령했고,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도 명령했다.
  • 러시아 카페 ‘선물 폭탄’ 테러범 “언론사 취직 시험인 줄 알았다”

    러시아 카페 ‘선물 폭탄’ 테러범 “언론사 취직 시험인 줄 알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카페에서 ‘선물 폭탄’ 테러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다리야 트레포바(26)가 취직 시험이라는 말에 속았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 폰탄카가 입수했다는 연방수사국(FSB) 심문 녹취록에 따르면 트레포바는 “우크라이나 언론 매체에서 일자리 제안을 받았는데, 먼저 인턴십 형태로 일련의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유명 군사 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40, 본명 막심 포민) 주최 행사에 참여해 그와 안면을 트는 것이 첫 번째 미션이었다고 트레포바는 진술했다.트레포바는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카페에서 폭탄 테러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러시아 유명 군사 블로거 타타르스키가 개최한 애국 행사 ‘사이버 전선 Z’에 참석한 트레포바는 타타르스키에게 조각상이 든 선물 상자를 건넸는데, 5~10분 후 조각상이 터지면서 타타르스키가 사망하고 최소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사당국은 조각상 안에 폭발력 TNT 300~500g 규모의 폭약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폰탄카에 따르면 트레포바가 운반한 ‘선물 폭탄’은 익명성 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주문됐으며, 익명으로 중개인에게 전달됐다. 그 다음 모스크바의 한 택시 기사가 트레포바에게 선물 폭탄을 전달했는데, 택시 기사도 자신이 폭탄 배달을 한 줄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언론은 트레포바가 폭발 직후 택시 여러 대를 갈아타며 4시간가량 시내를 돌다 집으로 들어가 짐을 챙겨 나왔다고 전했다. 또 그가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국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는 항공권을 샀으나 공항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트레포바는 사건 다음 날인 3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처에서 체포됐다. 폭발 당시 긴 머리였던 트레포바는 체포 당시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 체포 직후 트레포바는 수사당국에 자신은 운반만 했을 뿐 선물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몰랐으며, 이용당한 거라고 호소했다. 선물을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설명하겠다”고만 답했다. 트레포바는 4일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본부가 위치한 모스크바로 호송됐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잠정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건의 죄명을 ‘살인’에서 ‘테러 행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형사법은 테러 범죄를 종신형으로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하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테러와 테러 지원, 테러 조장 등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형법 개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그가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날 모스크바 바스매니 법원은 트레포바의 구속 적부 심사를 진행했고 조사 2달 간 구금 명령을 내렸다.
  • “클럽 테이블 공짜로 해줘”…女배우, 해명에도 벌금형

    “클럽 테이블 공짜로 해줘”…女배우, 해명에도 벌금형

    배우 진아림(본명 박세미)이 폭행을 교사하고 방조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튜버 구제역은 5일 유튜브를 통해 진아림의 폭행 교사 사건 1심 판결문을 공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 21일 폭행 교사 및 방조 등 혐의를 받는 진아림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직접 폭행한 남성 A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2021년 5월 28일 발생했다. A씨는 피해자와 진아림이 다퉜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 피해자가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공원으로 찾아갔다. A씨는 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자의 머리와 몸통 등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 전치 4주 이상의 상해를 입혔다. 또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차량 일부를 손괴했다. 진아림은 A씨한테 피해자의 위치와 차량을 알려줘 폭행을 사주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진아림은 A씨가 자신에 대한 팬심으로 일으킨 단독 범행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A씨가 진아림의 도움 없이 피해자를 찾아갔다는 진술은 그 신빙성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이어 “진아림은 범행을 부인하는 점, 누범 기간 중 재범한 점, 실형 등 다수 처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진아림의 ‘협찬’ 요구를 거절했다가 폭행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인이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진아림으로부터 테이블을 공짜로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아 대신 거절해준 적이 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진아림과 갈등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보통 클럽은 테이블과 룸을 대여해주고 이용료를 청구해 매출을 얻는다. 진아림 “외려 협박 피해” 진아림은 앞서 언론에 “갑질은 사실이 아니며 조폭을 동원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일방적 주장이 보도돼 피해를 입었다. 억울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진아림은 “갑질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 협찬을 먼저 요구한 적 없다. 클럽에는 관심이 없지만 와 주면 협찬을 해주겠다는 제안이 종종 있다. SNS로 이같은 제안이 있어 차단을 했을 뿐인데, 해당 업주가 이를 SNS에 글을 써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진아림은 이후 게시물을 본 A씨가 팬이라며 SNS로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리며 갑질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을 뿐인데 저에게 성희롱을 비롯한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지인을 통해 보도가 나올 것이라며 ‘연예인 생명이 끝나게 해 주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미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진아림은 또 “(사건 당일은) 저의 사정을 들은 팬이 좋게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갔던 것”이라면서 “내가 조폭을 동원해 폭행했다는 주장은 허위다. 일방적 주장이 자극적으로 기사화됐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어 “억울해서 잠도 자지 못하고 괴로움이 크다. 경찰의 출두 요구에 응해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연설 중 아내 이름만 빼…성추문 재판 찔렸나

    트럼프, 연설 중 아내 이름만 빼…성추문 재판 찔렸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택에서 연설 도중 가족들의 이름을 거명한 가운데, 아내인 멜라니아의 이름만 부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법정 출석 뒤 자택에서 한 연설에서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유독 부인인 멜라니아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한 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돌아가 수백명의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했다. 이 자리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막내딸 티파니도 참석했다. 그가 재임한 당시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일한 장녀 이방카와 막내아들 배런, 아내 멜라니아는 나타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상당 시간을 할애해 수사당국을 비판하고 미국의 상황을 개탄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위대한 일을 해왔다”면서 일일이 가족의 이름을 거명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자녀는 물론 참석하지 않은 자녀들의 이름도 불렀지만, 아내 멜라니아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뉴스위크는 멜라니아가 지난달 30일 남편의 기소가 확정된 뒤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지켜왔다고 전했다. 다만 뉴욕포스트의 최근 기사에서는 멜라니아가 남편을 지지하는 것처럼 묘사됐다고 뉴스위크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재판에 출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34건이다. 그중 2016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본명 스테파니 클리퍼드)에게 13만달러(약 1억 7000만원) 상당의 ‘성관계 입막음’ 합의금을 건넸다는 게 핵심이다.
  • 결혼식 이틀 앞두고…이승기♥이다인 신혼여행 포기한 사정

    결혼식 이틀 앞두고…이승기♥이다인 신혼여행 포기한 사정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가 배우 이다인(본명 이주희·30)과 오는 7일 결혼을 앞둔 가운데 신혼여행을 가지 않기로 했다. 텐아시아는 오는 7일 결혼을 앞둔 이승기와 이다인은 생애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본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승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를 개최한다. 이어 이승기는 서울 공연 이후 5월 12일 도쿄, 5월 14일 오사카, 5월 21일 타이페이, 5월 27일 마닐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다인 역시 MBC 새 드라마 ‘연인’ 촬영에 한창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승기의 장모, 이다인의 모친인 배우 견미리와 인연이 깊은 배우 손지창이 결혼식 총괄에 나섰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고 축가는 이적이 부를 예정이다. 주례는 없다.
  • 현미 사망 전날 통화…엄앵란 “친구가 없다” 눈물

    현미 사망 전날 통화…엄앵란 “친구가 없다” 눈물

    배우 엄앵란(본명 엄인기·87)은 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미 별세와 관련해 “나는 이제 친구가 없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현미와 엄앵란은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로, 현미는 별세하기 전날까지 엄앵란과 매일 통화하며 서로 안부를 확인했다. 엄앵란은 “둘이 20대일 때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현미가 ‘아이고 엄앵란 씨 이름만 들었지,얼굴은 처음 뵙네요’ 하길래 ‘내가 언니 할게요’라고 말했다”고 첫 만남을 돌아봤다. 둘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연예계 생활과 가정생활을 보내며 약 60년간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엄앵란은 화통하고 털털한 성격의 현미를 보고 있으면 어느덧 자기도 깊은 속내를 드러내 나누곤 했다고 전했다. 엄앵란은 “허물 없이 다 털어놓았다”며 “슬프면 슬픈 대로, 사람들이 미우면 미운 대로 서방 욕도 서로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엄앵란은 “(현미가) 아직도 얼음 속에 들어앉았다더라. 만사가 싫고 슬프다”며 울음을 삼켰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전날도 노래, ‘밤안개’처럼 스러진 현미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전날도 노래, ‘밤안개’처럼 스러진 현미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정말로 ‘밤안개’처럼 스러졌다. 방송에도 나와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대중에게 비쳤고, 전날에도 대구 노래교실을 다녀와 “조금 피곤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는 전언이다. 4일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급히 근처 중앙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곁에 누군가 있었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변을 당했다. 현미는 1938년 평양에서 8남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평양에 거주하다 1·4 후퇴 때 남한으로 내려와 피난 생활을 했다. 외가로 피신하는 과정에 어린 두 여동생과 헤어졌다가 48년 만인 1998년에야 중국으로 건너가 동생 가운데 한 명과 상봉했다. 현미는 이 아픈 체험을 2020년 이산가족 고향체험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나이로 스무살 때인 1957년 음악인들이 으레 그랬던 것처럼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낸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아 가수가 됐다. 현미는 이때부터 그를 눈여겨본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3년간 연애한 뒤 결혼했다. 다만 이들은 법적 부부는 아니었다. 현미는 1962년 발표한 데뷔 음반에 수록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고,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했다. 대표곡 ‘밤안개’는 전설적 재즈 가수 냇 킹 콜의 노래 ‘잇츠 어 론섬 올드 타운’(It‘s A Lonesome Old Town)을 이봉조가 번안한 것이다. 현미와 이봉조는 라디오에서 원곡을 듣고 감명받아 우리말 가사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이나 흥을 애잔하거나 정겹게 부르던 당시 신민요나 트로트와 달리 이봉조의 곡은 근대적 ‘개인’의 감성을 더 풍부한 음계로 표현했고, 현미의 음색은 전통적인 여자 가수 관념을 벗어난, 저음의 허스키하면서도 울림은 컸다. 녹음할 때 마이크에서 두세 발자국 떨어져 녹음할 정도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요즘 들어도 ‘밤안개’는 세련된 도회미를 풍긴다. 한명숙, 최희준 등과 어울려 스탠더드 팝의 효시로 통하는 이유다. 제부 한순철씨는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이라고 했다. 이씨의 중혼 사실이 알려져 대중이 자신을 불행한 여성으로 보는데도 “그래도 남편 때문에 내가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여전히 존경한다”고 밝혔다. 질박한 평안도 사투리로 “거 주말에 평양냉면 먹으러 가자우”라고 했고, “외롭지 않으시냐 물으면, 잠 잘 자고 용변 잘 보면 잘 사는 인생이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했다. 음악평론가 박성서는 “현미의 평생 신조는 ‘무던하게 살기’ ‘되도록 많이 이해하기’ ‘남 앞에서 울지 않기’였다”고 적었다. 1974년 이봉조와 갈라선 뒤 노래교실을 열었다. 스타 가수는 잘 하지 않는 일이었다. 방송에서는 ‘건강하게 나이 먹는 스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아직도 열 살 어린 남성 팬들이 만나자고 줄을 선다”고 자랑하는 일도 숱했다. 그는 200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80년이든 90년이든 이가 확 빠질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며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되면 할 것이다.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는 게 참모습”이라고 음악 활동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현미는 이봉조와 아들 둘(이영곤·영준)을 뒀다. 장남 이영곤은 과거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80년대 ’사랑은 유리 같은 것‘으로 유명한 가수 원준희가 현미의 둘째 며느리다. 현미는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의 이모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일시와 장지는 상주들이 귀국하는 대로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갑작스레 하늘로 떠난 ‘밤안개’

    갑작스레 하늘로 떠난 ‘밤안개’

    ‘밤안개’로 유명한 원로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갑자기 세상을 등졌다. 85세.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고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한국전쟁 중에 남한으로 내려왔다. 1951년 1·4 후퇴 당시 평안남도 강동에 있는 외가로 피란을 가다가 어린 두 동생과 헤어져 이산가족이 됐다. 1957년 주한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다가 한 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았다. 당시 현미를 눈여겨본 작곡가 이봉조는 ‘밤안개’(1962)를 선물했고 이후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놓았다. 2018년 평양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현미는 동생들과 상봉했고 2020년 이산가족이 가상현실(VR)로 고향을 체험하는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했다. 고인은 15년 전 데뷔 50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이가 확 빠질 때까지 노래하고, 목소리가 안 나올 때 은퇴하겠다”며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는 게 참모습”이라며 음악활동에 대한 의욕을 내비친 터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찰은 지병 여부와 신고자, 유족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성범죄 기소돼도 소속사는 ‘쉬쉬’…까맣게 모르는 팬들은 “보고 싶어”

    성범죄 기소돼도 소속사는 ‘쉬쉬’…까맣게 모르는 팬들은 “보고 싶어”

    일신 사유로 탈퇴 정리팬카페 행복 기원 글만억대 투자금 손해 우려 단칼에 내치기 어려워소속사 내부 관리 한계 당국 교육 사업 늘려야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안에서 강제추행과 유사강간 사건이 벌어져 가해자가 기소<서울신문 4월 4일자 9면>됐지만 팬들은 이를 까맣게 모른 채 꾸준히 가해자를 응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물론 소속사도 불미스런 사건에 입을 닫으면서 순진한 팬심만 헛되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아이돌 그룹의 팬카페 등에는 가해자인 멤버 A씨의 탈퇴 이후에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야 생일 축하해”, “보고 싶다 ○○” 등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A씨가 그저 일신상의 사유로 그룹을 탈퇴한 것으로 정리된 후에는 그의 행복을 기원하는 팬들의 글이 줄줄이 올라왔다. 팬덤은 아이돌과 자신을 동일시하거나 아이돌을 통해 위로받는 등 정서적으로 강한 애착 관계로 나아간다. 그런 아이돌의 범죄는 팬들에게 정신적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아이돌그룹 B.A.P의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33)의 강제추행 논란 초기에도 팬들은 비난을 자제하며 수사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었지만,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자 등을 돌리며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낀 팬들이 많았다. 그런데도 소속사 입장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멤버를 단칼에 내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문제 멤버 탓에 그룹이 활동을 멈추면 손해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회사 규모와 아이돌 구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업계에서는 5인 이내 그룹을 키우는 데 통상 2~3년에 3억원가량이 투입된다고 보고 있다. 이남경 한국매니지먼트연합 국장은 “그룹 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회사가 확실히 처리해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회사는 연습생 단계부터 멤버 각자 역할을 분배해서 데뷔와 활동을 준비하는데 이 모든 게 한순간에 어그러지면 투자 비용을 보전하기가 쉽지 않고 문제 처리 비용도 계속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소속사가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호소한다. 장기 합숙생활 등으로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희미해 소속사가 어디까지 관여할지도 모호하다는 것이다. 당국을 포함한 제3자의 지속적 관리와 예방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박도민 변호사는 “대표 혹은 멤버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갈등과 사건이 매우 많을 것 같다”며 “전문 상담가 등이 정기적으로 소속사를 방문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국장도 “소속사가 사전에 범행을 미리 알고 막을 수 없는 노릇이고 주기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할 여력을 가진 곳도 적다”며 “당국의 교육 사업과 지원 등을 폭넓고 유연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9일 그룹 내 다른 멤버를 수차례 강제추행하고 유사강간한 혐의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선고는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 ‘밤안개’ 실향민 1세대 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 (종합)

    ‘밤안개’ 실향민 1세대 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 (종합)

    실향민 1세대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38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현미는 1·4 후퇴 때 평안남도 강동 외가로 피난을 가면서 어린 두 동생과 헤어졌으며 부모, 다른 6남매와 남쪽으로 내려왔다. 현미는 1998년 9월 중국 장춘에서 여동생 중 한명인 길자(길순으로 개명)씨를 만난 바 있다. 2000년 코미디언 故남보원씨와 중국 베이징에서 조선민항 편으로 평양에 들어가 여동생들과의 재상봉을 기대했으나, 북한 측의 사정으로 고향땅을 밟아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현미는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2020년 이산가족 고향체험 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현미는 1957년 그 당시 음악인들이 으레 그랬던 것처럼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현미는 이때부터 그를 눈여겨본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3년간 연애한 뒤 결혼했다.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고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했다. 현미는 지난 200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80년이든 90년이든 이가 확 빠질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며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할 것이다.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는 게 참 모습”이라고 음악 활동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과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밤안개’ 원로가수 현미 별세…자택서 쓰러져

    [속보] ‘밤안개’ 원로가수 현미 별세…자택서 쓰러져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평안남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현미는 1·4후퇴 때 부모·6남매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왔다.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칼춤 무용수였던 현미는 방송을 펑크낸 여가수 대신 무대에 오르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최희준, 한명숙, 이금희, 위키리, 유주용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 이미자, 패티 김과 어깨를 나란히 한 대가수다.
  • “굿, 군대 면제다”…라비, 실신 연기해 119 신고한 정황 드러나

    “굿, 군대 면제다”…라비, 실신 연기해 119 신고한 정황 드러나

    병역 회피 의혹을 받는 래퍼 라비(30·본명 김원식)가 실신 연기를 펼치고 119에 허위 신고를 하는 등 브로커의 지시를 받고 병역 면탈을 시도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3일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학업과 천식 등을 이유로 군 입대를 연기하던 라비는 2021년 2월 병역 브로커 구씨와 병역 면탈을 모의했다. 라비 소속사 공동대표 A씨는 구씨와 면담한 뒤 라비에게 허위 뇌전증 증상을 이용한 병역면탈 방안을 전달했다. 지난 2021년 구씨로부터 ‘허위 뇌전증 연기 시나리오’를 건네받은 A씨는 구씨와 성공보수 5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라비는 이 시나리오를 참고해 갑자기 실신한 것처럼 연기했다. 이후 119에 “핑 도는 느낌 후 의식소실이 발생한다”고 허위로 신고해 강남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후 입원 치료는 거부하고 신경과 외래진료를 예약했다. 다음날 다시 병원을 방문한 라비는 의사에게 허위 증상을 설명하고 뇌파검사 등 일정을 잡았다. 같은 해 4월 라비는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 그러나 담당 의사는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증상이 확인되지 않고 아무 이상이 없다”며 치료나 처방이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의 진단을 내렸다. 이에 구씨는 라비에게 “의사에게 ‘또 그러면 멘탈 나가고 음악생활도 끝이다’라며 항의성 요구를 하라”고 지시했다. 같은 해 6월까지 약 처방 등 진료를 받은 라비는 결국 뇌전증 관련 진단이 담긴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구씨는 A씨에게 “굿, 군대 면제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라비는 가짜 진단서를 바탕으로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았고 4급 보충역 판정이 내려졌다. 검찰은 “라비는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할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고 공소장에 적었다.같은 소속사 래퍼인 나플라(31·본명 최석배)도 구씨의 조언에 따라 앓고 있던 정신질환이 악화된 것처럼 가장해 사회복무요원 분할복무를 신청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된 나플라 측은 2021년 2월 구씨에게 복무가 중단되면 1000만원을 주기로 약정했다. 이후 나플라는 구씨가 알려준 대로 정신질환이 극심한 것으로 거짓 행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플라는 담당 공무원과의 면담에서 “마약 사건으로 정신질환 상태가 안 좋아졌다”, “엄마가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취지로 말하며 상태가 악화된 것처럼 꾸며냈다. 나플라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았지만 실제로는 먹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나플라의 병역 면탈 과정에서 서울지방병무청 담당자와 서초구청 공무원들이 공모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들은 나플라의 출퇴근 관리표인 ‘일일 복무 상황부’를 조작해 정신질환으로 지각·조퇴 등을 반복하는 것처럼 꾸몄다. 나플라는 이 같은 공무원들의 도움에 따라 복무중단 기간이 아닌 141일 동안 정상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죄수 용병에서 군사 블로거로 인기 끌다 폭탄테러로 사망

    죄수 용병에서 군사 블로거로 인기 끌다 폭탄테러로 사망

    구독자 56만명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해 온 군사 블로거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의 카페에서 폭탄 테러로 숨졌다. 2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 등은 용병업체 와그너 그룹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100여명과 애국주의 행사를 벌이던 군사블로거 블라들랜 타타르스키(41)가 강력한 폭발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TNT 200g의 폭약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날 폭발 테러의 표적은 타타르스키로 분석된다. 그는 자신을 나타샤라고 소개한 여성이 건넨 석고상을 받은 지 약 3~5분뒤 폭사했다. 이로 인해 30명이 다쳤고, 상당수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탄은 원격 조정됐고, 살해 용의자로 26세 여성 다리야 트레포바가 체포됐다.이 여성은 지난해 2월 반전 시위에 참여한 이력이 확인됐다. 타타르스키는 본명이 막심 포민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은행 강도 혐의로 도네츠크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2014년 돈바스 내전에 참전해 사면받았다. 2019년에는 돈바스에서 종군기자로 일했고,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드론 조종사 및 군사 블로거로 활동해왔다. 그의 영상과 글은 텔레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병합한 기념 행사에서 “우리는 모두 이길 것이고, 모두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르스키는 러시아 군 수뇌부를 ‘훈련받지 않은 멍청이’라고 종종 비판했고, 최전선과의 연락을 통해 전쟁 상황에 대한 논평을 자주 썼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그가 우크라이나의 테러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인 미카일로 포돌랴크는 트위터를 통해 “거미들이 병 속에서 서로 잡아먹고 있다”면서 “테러가 러시아 내 정치 싸움의 도구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테러 배후를 러시아로 지목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타타르스키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의 목표물이 될 정도로 가치 있는 인물은 아니다”라며 “예브게니 프리고진 와그너 그룹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테러가 일어난 것은 러시아 내부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당초 테러가 발생한 카페의 애국주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프리고진은 불참했다. 이번 테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에서 침공 이후 대통령 자리까지 넘보는 거물로 떠오른 프리고진에 대한 경고라는 관측도 나온다.
  • 러시아 카페 ‘선물 폭탄’ 터져 수십명 사상…계획 암살인가 [우크라 전쟁]

    러시아 카페 ‘선물 폭탄’ 터져 수십명 사상…계획 암살인가 [우크라 전쟁]

    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카페에서 폭발이 발생해 러시아의 유명 군사 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40, 본명 막심 포민)가 사망하고 최소 25명이 다쳤다고 러시아투데이,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중 19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러시아 사법당국은 이번 폭발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타타르스키는 이날 오후 5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카페에서 ‘사이버 전선 Z’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애국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자 수십 명이 참석했다. 행사가 열린 4층 건물은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소유라는 주장이 있다.폭발은 행사 시작 1시간여가 지난 오후 6시 15분쯤 발생했다. 팬들은 행사장에 타타르스키에게 줄 선물을 들고 갔는데, 그 중 하나가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 내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한 여성이 타타르스키에게 선물로 준 상자 속 조각상이 폭탄이었다고 전했다. 또 타타르스키는 선물을 준 여성을 알아봤다고 덧붙였다. 한 행사 참가자는 “타타르스키는 자신에게 선물을 건넨 사람을 알아봤다. 그리곤 5~10분이 지나 폭발이 발생했다. 갑자기 큰 소리가 났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타타르스키가 사망하고, 행사에 참석한 최소 2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언론은 폭발력이 TNT 300~500g 규모였다고 전했다. 이는 수류탄 2개의 폭발력과 맞먹는다. 러시아투데이는 행사장 입구에 금속 탐지기가 없었고 경비 인력도 방문객의 개인 소지품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사법당국은 이번 폭발을 ‘테러’로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약 타타르스키를 노린 고의 폭발이라면 러시아 본토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유명 인사가 암살된 두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는 앞서 지난해 8월 20일 모스크바 인근에서 열린 학회를 마치고 아버지 두긴의 차를 몰고 홀로 귀가하다 차량 폭발 사고로 숨졌다. 아버지 두긴은 강연 후 두기나와 함께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일정을 변경해 목숨을 건졌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이후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여성 공작원이 두기나를 암살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줄곧 연관설을 부인했으나,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도 두기나 폭사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개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숨진 타타르스키는 우크라이나 동부 출신의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로, 텔레그램 팔로워만 56만명이 넘는 유명 인사다. 그간 꾸준히 러시아를 찬양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했다.
  • 故터틀맨 사망 벌써 15년…그리운 거북이

    故터틀맨 사망 벌써 15년…그리운 거북이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 리더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사망 15주기를 맞았다. 터틀맨은 지난 2008년 4월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망 당시 나이는 38세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터틀맨은 1970년생으로 지난 2001년 거북이 1집 앨범 ‘고 부기’(Go Boogie)로 데뷔했다. 활동 당시 그는 메인래퍼이자 보컬, 댄서 등 올라운더로 활약해 주목받았다. 특히 터틀맨은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했다. 거북이의 대표 히트곡인 ‘빙고’와 ‘비행기’ ‘왜이래’ 등을 탄생시키는 등 작사, 작곡에 능한 남다른 음악적 역량으로도 놀라움을 안겼다. 터틀맨은 사망 후 경기도 안성시의 한 추모관에 안치됐다. 그가 세상에 선보였던 곡들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만큼,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 성인물 배우 입막음 ‘머그샷’ 찍히는 트럼프…“마녀사냥” 보수층 결집 [월드뷰]

    성인물 배우 입막음 ‘머그샷’ 찍히는 트럼프…“마녀사냥” 보수층 결집 [월드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직 대통령이지만, 일단 통상의 범죄 혐의자의 절차가 적용되면서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인물 배우와의 성관계 입막음을 위한 돈을 건네며 회계 문건을 조작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격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법정 출석 절차는 4일로 잡혔다. 판사 앞에 서서 자신의 혐의를 통지받고, 이 혐의에 대해 유무죄 주장을 밝히는 ‘기소인부절차’가 이날 열린다. 기소인부절차를 위해 지방법원으로 이동할 때 중범죄 피고인은 통상 수갑을 찬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기소된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통의 피고인처럼 수갑을 차고 포토라인에 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조 타코피나 변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갑을 차지 않을 것”이라며 “검사들이 이 장면을 서커스 쇼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이동 전 맨해튼 검찰청에서 다른 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촬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법에 따라 그의 머그샷이 공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문과 유전자 채취, ‘미란다 원칙’ 고지도 받는다. “포르노 배우와 혼외정사…입막음용 13만 달러 전달” 앨빈 브래그(민주) 맨해튼 지방검사장이 이끄는 검찰 수사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물 배우와의 혼외정사를 감추기 위해 13만 달러를 전달한 혐의를 5년 가까이 수사했다. 성인물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44·본명 스테파니 클리퍼드)는 2006년 미국 네바다주의 한 호텔 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이던 마이클 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2016년 10월 자기 돈으로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 돈’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문제는 코언이 쓴 돈의 변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회사 공금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을 통해 코언에게 13만 달러를 나중에 채워주면서 회사 내부 문건에 ‘법률자문 비용’이라고 기재했다. 이는 기업의 문서조작을 금지한 뉴욕주 법률을 어기는 범법행위다. 뉴욕주에서 기업문서 조작은 경범죄다. 그러나 선거와 관련해 이런 행위가 이뤄졌다면 중범죄가 될 수도 있다. 선거법 위반, 또 다른 반전? 기소 적법성 논란 뉴욕 검찰은 기업 문서 조작은 경범죄에 불과하지만, 선거법 위반과 같은 또 다른 범죄를 감추기 위해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면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트럼프그룹이 지급한 돈은 당시 대선후보였던 트럼프를 위해 사용됐다는 점에서 불법 선거자금 수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서 조작과 선거법 위반을 결합하는 형태의 기소는 전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관련한 법률적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현지 검찰은 기업 문서 조작은 경범죄에 불과하지만, 선거법 위반과 같은 또 다른 범죄를 감추기 위해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면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트럼프그룹이 지급한 돈은 당시 대선후보였던 트럼프를 위해 사용됐다는 점에서 불법 선거자금 수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불법 선거자금 수수는 뉴욕주에서 처벌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범죄로 최대 형량은 4년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방에 갈 가능성이 현재로서 원칙적으로는 열려 있는 셈이다. 그러나 문서 조작과 선거법 위반을 결합하는 형태의 기소는 전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관련한 법률적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번처럼 기업 문서 조작과 선거법 위반을 결합하는 형태의 기소는 전례가 없다시피 한 것이어서 유죄를 확신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재판부가 기각하거나 공소 제기된 혐의를 제한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선 후보의 선거 자금 문제는 연방 선거법이 다뤄야 하는 사안인데, 맨해튼 지검은 연방법을 다루는 기관이 아닌 만큼 기소의 적합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법률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재판부가 공소를 기각하거나 혐의를 제한할 수도 있다. 폴리티코는 뉴욕주 대부분 중범죄의 공소시효가 5년이지만, 혐의자의 거주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점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선거법 위반 외에 전혀 예상치 못한 혐의가 적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법리상 전망은 여전히 분분하다. NYT는 “우리가 아직 모르는 중요한 반전이 있을 수 있다”며 “모든 법리 분석을 받아들이는 게 현명하다”고 전했다.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 사실을 담은 공소장은 기소와 함께 피고인이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 처음으로 출두할 때 공개된다. 혐의 사실은 나중에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성인물 배우 “정의 실현” 트럼프 “정치적 박해”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후 성인물 배우 대니얼스는 “정의는 실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가 “기념비적이고 서사적”이라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트럼프는 건드릴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권력을 가진 자도 법망을 피할 수 없다. 직업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자신이 말하거나 행동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의 벌거벗은 모습도 봤다. 그가 옷을 입고 더 무서울 수는 없다”며 법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적 박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기소 결정 직후 성명을 내고 “이것은 정치적 박해이자, 역사상 가장 높은 수위에서 자행된 선거 개입”이라며 “난 완전히 무고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내가 미국민 편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거짓되고, 부패하고, 불명예스러운 혐의를 씌웠다. 그들은 또한 내가 뉴욕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 잠룡들을 비롯한 공화당도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마녀사냥” 보수층 결집…대선 국면 후폭풍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든 상태여서 이번 기소는 차기 대권레이스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소 직후 후원금이 쇄도하는 등 보수층 결집 현상도 보여 이번 사건이 트럼프의 차기 대선 출마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현재로선 가늠하기 쉽지 않다.사상 첫 전직 대통령 기소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일단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인 브래그 검사장의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 보수 지지층에게 영향을 미쳐 트럼프 지지세력을 결집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번째 대권 도전은 공화당 경선에서부터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캠프는 기소 당일 24시간 동안에만 400만 달러(약 52억원)에 이르는 정치 후원금을 모금했다. 캠프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에서 관련 내용을 전하며 “엄청난 풀뿌리 모금 성과”라고 자평했다. 캠프 측은 이어 모금액의 25% 이상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부한 적이 없는 ‘첫 후원자’로 파악됐다면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린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후원금은 기소 결정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직접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메일에서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의 마녀사낭이 거대한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아웃사이더로 대선에 출마한 이후 부패한 지배계층이 우리의 ‘아메리카 퍼스트’ 운동을 저지하려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소에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는 주장이다. 특히 법원에서 무죄가 선고되거나, 일부 혐의만 인정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녀사냥’ 주장에 더 힘이 실릴 가능성도 있다.
  • 텍사스 경찰, UFC 대회 참여했던 ‘여자 헐크’ 실종됐다며 수색

    텍사스 경찰, UFC 대회 참여했던 ‘여자 헐크’ 실종됐다며 수색

    미국 텍사스주 경찰이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MMA) UFC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레슬러 ‘여자 헐크’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벡사르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본명이 리네트 마르티네스(30)인 그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후 행적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어린 세 아이의 엄마라고 했다. 어머니 로지 갈반은 엘 파소 출신인 마르티네스가 같은 달 25일 AT&T 센터에서 열린 UFC 대회를 마치고 다음날 집에 돌아왔어야 하는데 귀가하지 않았다고 했다. 갈반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중한 딸일 뿐만아니라 내 인생 자체다. 그 아이는 예쁜 세 손주의 엄마이며 그 아이들은 엄마를 필요로 한다. 그 애의 쌍둥이들은 이제 열 살이고 딸은 고작 두 살!”이라며 돌려보내줄 것을 촉구했다. 샌안토니오에 있는 동안 그녀는 UFC 동료 새러 곤잘레스룬다와 함께 지냈는데 친구는 짐을 그대로 놔둔 채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곤잘레스룬다는 마르티네스가 “UFC와 관계된 사람들을 소개해주겠다”는 이름 모를 남자와 만나고 있었다고 현지 KVIA TV에 털어놓았다.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그 남성은 이틀 전 캐머런 스트리트 근처 오스틴 TX에서 그녀를 만났으며 자신이 그녀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더라. 그것이 마지막으로 알려진 그녀의 위치다.” 마르티네스는 157㎝의 키에 54㎏의 몸무게에 선홍빛과 검정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자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날에 흰색과 검정색이 들어간 부츠에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갈반은 KTSM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품기가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털어놓았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선 “가족들이 지금 그냥 악몽을 꾸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 “성관계 입막음 1억 7000만원”…트럼프, 역대 美 대통령 중 첫 기소

    “성관계 입막음 1억 7000만원”…트럼프, 역대 美 대통령 중 첫 기소

    미국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30일(현지시간) 투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다. 민주당 소속 앨빈 브래그 지검장이 이끄는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을 한달 앞둔 시점에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10년 전 자신과의 성관계에 대한 폭로를 입막음하기 위해 변호사를 통해 13만 달러(1억 7000만원)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회계 장부를 조작해 뉴욕주법을 위반하고 연방 선거자금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에 검찰은 법원에 대배심을 구성, 공소 여부의 판단을 맡겼고 대배심은 이날 의결 절차를 거쳤다. 대배심은 미국 검찰이 중대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경우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거치는 제도다. 대배심에선 검찰 측의 수사 증거를 듣고 비공개로 심사해 피의자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미국의 전직 또는 현직 대통령이 형사기소된 것은 건국 이래 230여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기소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미 정계에 초대형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미 내년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큰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전례없는 전직 대통령 기소로 이번 검찰 기소에 역풍이 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전직 포르노배우와 관계 ‘입막음’ 돈이 화근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한 전직 포르노 배우가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과거 성관계를 폭로하려 한 것이다.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는 지난 2006년 7월 네바다주의 한 골프장에서 트럼프와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해왔다. 본명이 ‘스테파니 클리퍼드’인 대니얼스가 언론 매체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대선 직전 대니얼스와 만나 침묵을 지켜달라며 13만 달러를 대가로 지불했다. 당초 코언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준 합의금이라며 트럼프 측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으나, 나중에 ‘트럼프의 명령에 따라 지급했다’고 말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사를 통해 코언에게 13만달러를 변제하면서 이를 ‘법률 자문 비용’으로 기재했다. 기업 문서 위조는 뉴욕주 법률을 위반한 것이지만, 그 자체로는 경범죄에 불과하다. 중범죄로 기소하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다른 범죄를 감추기 위해 기업 문서를 조작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따라서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이러한 행위의 선거법 위반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유권자들에게 과거 성 스캔들을 알리지 않기 위해 합의금을 주고 회사 문서를 위조함으로써 그 사실을 감춘 혐의는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기소 내지 체포될 수 있다며 지지자들을 상대로 “시위하라”고 했으며, 뉴욕과 워싱턴 DC를 비롯한 전국 검찰 등 주요 공공기관에선 치안 경계태세를 높여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