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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산그룹 안병균회장/작년 소득 47억… 1위

    ◎국세청 90년 종소세 순위 발표/현대 정 회장 일가서 7명 랭크/부동산업자 8명… 급부상 뚜렷 지난해 국내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사람은 나산실업의 안병균회장(43)으로 밝혀졌다. 2일 국세청이 발표한 「91년 신고분 종합소득세 고액납세자 명단」에 따르면 안회장은 지난해 47억4백만원의 소득을 올려 23억1천7백만원의 세금을 내 90년 소득세 랭킹 11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1백대 고액납세자들의 지난해 신고소득은 1천2백29억원이며 부담세액은 5백65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액 납세자 1백위권에 든 사람은 서울이 85명,부산이 3명,기타지역이 12명이며 새로 1백위안에 든 사람은 34명이었다.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 가운데 연간소득이 5억원을 넘는 사람은 17만6천여명이었고 1천2백만원이상 5억원이하 소득자는 14만9천여명이었다.특히 1천2백만원∼5억원이하 소득자들이 연간 벌어들인 총소득은 4조6천4백44억원으로 총신고소득의 58.9%를 차지했다. 이번 1백대 고액납세자에는 부동산 매매및 임대업만으로 높은 소득을 올린 사람이 8명이나 끼어 있어 고소득 추이가 이자및 배당소득에서 부동산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직업별 고소득자로는 연예인의 경우 가수 조용필씨가 1억3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변호사는 김영무씨가 2년 연속,회계사는 신찬수씨가 3년 연속 소득랭킹 1위를 차지했다. 연예인으로는 코미디언 이주일씨(본명 정주일)가 극장식 카바레 「홀리데이인 서울」경영으로 종합소득 랭킹 75위에 올랐다.
  • 여고생등 고용/심야 변태영업/가수 박일준 구속

    서울지검 형사2부 이광형검사는 26일 가수 박일준씨(37·본명 박양엽)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월드비어하우스」란 술집을 차려놓고 고교생 노모양(16)등 여종업원 7명을 고용,술시중을 들게 하고 영업시간을 어겨가며 심야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마초 연예인 7명 영장/인기가수 현진영등

    ◎셋방 얻어 놓고 상습 흡연 서울강동경찰서는 6일 인기가수 현진영씨(본명 허현석·20·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312동 206호)와 권혁문씨(20·용산구 보광동 7의3)를 비롯한 DJ 6명등 연예인 7명을 대마초 상습흡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황현준씨(20·전과4범·강남구 논현동174)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5월초부터 야간업소의 일이 끝난뒤 권씨의 전셋방에 모여 밀매업자로부터 구입한 대마초를 담배은박지에 싸거나 필터에 끼워넣어 3∼4명이 집단으로 흡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대마초 1천1백50g과 대마초를 말리는데 사용한 건조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의 대마초 상습흡연 사실은 지난달말 강동구 암사3동 주택가에서 대마초를 피운뒤 환각상태에서 한밤중에 귀가하는 김신길씨(49·회사원)를 각목등으로 집단폭행한 곽윤진씨(23)등의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전셋 집마당에 대마초줄기를 대량으로 묻어놓은 것과 전셋집의 천장등이 연기로 그을려 있는 점등으로미루어 동료연예인들에게 대마초를 제공했을 것으로 보고 이태원일대 야간업소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DJ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진영은 「현진영과 와와」그룹의 리더로서 「슬픈 마네킹」이란 노래를 불러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허현석 ▲권혁문 ▲박동윤(21·DJ·전과5범·경기도 하남시 풍산1동 177) ▲조모군(19·〃전과1범·성북구 정릉4동) ▲조윤휘(26·전직DJ·전과12범·용산구 보광동7의3) ▲김선혜(22·접대부·성북구 종암1동54) ▲조철효(21·전과1범·강남구 논현동 174)
  • 송여인 신병확보에 수사 집중/검찰수사 중간점검

    ◎「오대양」→「구원파」→「세모」 연결 추정/집단자수 동기·행적등 정밀조사 【대전=박국평·손성진·최용규기자】 이른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및 주식회사 세모와의 관련설로 갖가지 의문과 추측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오대양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검찰의 수사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에 필요한 증인·증거 자료 등을 모으는데 온힘을 다하는 한편 사건해결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송재화씨(45·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연일 사건관련자들을 소환,증언을 수집하고 있고 세모의 유병언사장 등 27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려 필요할 때 소환조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검찰은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등 혐의로 구속 또는 입건된 9명과 소환 조사를 받은 오대양생존자 대부분이 구원파의 신자임을 밝힌데다 「오대양교주」로 알려진 숨진 박순자씨 또한 한때 구원파에 몸담았고 구원파는 세모의 「사교」로 여겨질 정도로 세모측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오대양→구원파→세모로 이어지는 연결관계를 가정,구원파와 세모사이에 송재화씨와 같은 중간매개역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자수 동기◁ 검찰은 김도현씨등 자수자 6명과 자수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문씨(39)등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대부분 구원파 신자이며 특히 자수자 가운데 김강규씨(31)는 구원파 지도자 권신찬목사(63)의 생질인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이들은 자수가 「양심의 가책」때문이었을 뿐이라는 경찰에서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배후세력이 있거나 자수논의 모임에 주식회사 세모의 고위간부나 송씨가 있었다는 사실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사채의 행방◁ 1백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오대양 사채의 행방에 대한 수사는 이번 사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로 세모측에의 유입여부에 수사력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의 은행계좌,수표추적결과 박순자씨의 본명 또는 가명으로 송씨에게 10억여원이 송금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는 일부로 여겨지는데다 송씨 손에서 어디로 흘려갔는지는 명백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송씨 행적◁ 지난 84년이후 송씨는 세모가 운영하는 경기도 안성의 한스농장과 서울 청담동 태양열주택,전남 완도읍의 「별들의 아침」이라는 식당을 옮겨가며 구원파신도들과 집단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사기혐의로 구속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지난 89년 7월20일 출감한 뒤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나의 고향」과 「은성주물럭」이라는 식당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송씨는 최근 오대양사건이 터지면서 종적을 감췄으며 세모측이 보호하고 있거나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구원파◁ 지난61년 미국과 네덜란드 선교사들로부터 깨달음을 받은 권신찬목사가 대구에서 포교를 시작한 것이 시초이고 현재 전국에 15만명 정도의 신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박 교주,송여인에 10억 송금/검찰,84년 구좌 확인

    ◎「세모」 유입여부 집중수사/구원파 권 목사,LA에 체류중 【대전=박국평·손성진·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재형부장검사)는 23일 숨진 「오대양교주」박순자씨가 송재화씨(45·여)에게 10억원대의 돈을 송금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오대양사채가 송씨를 통해 주식회사 세모측에 전달됐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지난 81년 이후 박씨와 송씨의 은행구좌와 수표를 추적한 끝에 박씨가 지난 84년 송씨에게 1억3천만원을 송금하는 등 본명과 가명을 이용해 거액을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집단자수한 김도현씨(38)가 자수하기전 자수문제를 논의한 이재문씨(39)및 집단변사사건의 목격자인 김영자(45·여)와 정화진씨(45·여)등 3명과 전 오대양이사 고재희씨(54·여)등 5명을 소환,오대양의 실체와 집단자수를 논의하는 현장에 세모의 고위간부나 송재화씨 등이 함께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고씨는 검찰조사에서 『박교주와는 고교동기로 오대양사건 전에 1억원을 투자,미양상사라는 업체를 운영한 것을 계기로 오대양이사직을 맡았으나 그 실체나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박교주의 동생인 박용택씨(38)와 전 오대양 자금담당상무 최의호씨(31)는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행방을 감춘 송재화씨가 경기도 이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수사관을 급파했다.
  • 김지미씨 올 가을 결혼/의사 이종구씨와 4번째로

    영화배우 김지미(51·본명 김명자)가 올가을 서울중앙병원 심장센터 소장인 이종구박사(59·울산의과대교수)와 결혼한다. 두사람의 결혼은 지난1월 김씨의 어머니 고순남씨(84)가 동맥경화증으로 서울중앙병원에 입원,이박사의 치료를 받게 된것을 계기로 사귀다가 최근 이박사의 청혼으로 이뤄진것. 김씨는 『이박사의 인품과 중후한 멋에 호감을 느껴 앞으로의 삶을 맡기게 됐다』면서 자신이 기획·제작중인 영화 「명자 아끼코 소냐」의 소련로케를 마치는데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서울대의대를 나와 26세때 캐나다로 유학,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유럽에서 심장순환기내과수업을 쌓아온 석학.캐나다 앨버타 의과대학 재직중 31년만인 88년 한림대 교환교수로 서울에 온 이박사는 89년3월 서울중앙병원 개원에 초빙받아 지금까지 이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김씨는 18세때 「황혼열차」(김기영감독)로 데뷔,지금까지 5백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지난 86년부터는 영화사 「지미필름」을 운영하고 있다.김씨는 이번이 4번째 결혼이며 이박사는 재혼이다.이박사는 2년전 이혼한 전부인과의 사이에 장성한 세아들을 두고 있다
  • 시조시인 유제하씨

    시조시인 유제하씨(본명 유중하·사진)가 23일 상오 10시 서울 강서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2세. 주요작품으로는 연작시조 「변조」(1∼90) 등이 있다. 발인 25일 상오 7시,장지 경북 안동군 풍산면 하회동 선영. 연락처 603­6069.
  • 외언내언

    미국에선 아무리 오래 살고 몇대를 내려가도 한국인은 그대로 한국인이다. 한국말을 모르고 영어가 유창하며 이름도 바꾸고 미국인 행세를 제아무리 잘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다. 입만 다물면 그날로 일본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얼굴이나 체격이나 일본인과 많이 닮아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조건들이 재일 한국인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 일본에선 한국인으로 살자면 온갖 차별의 수모를 감수해야 한다.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불이익도 당해야 한다. 한국인임을 숨기고 일본인 행세를 하면 그런 차별에서 얼마간 해방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처럼 당장 표가 나는 것도 아니고 간단히 일본인 속에 파묻혀 버리면 되는 것. ◆그러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일본식 성명을 갖는 것이다. 재일 한국인들은 거의 모두가 2개의 이름을 갖고 있다. 「본명」과 「통명」이다. 「본명」은 우리말 성명이고 「통명」은 일본사회에서 통하는 일본식 이름인 것이다. 「본명」은 집안과 교포사회 또는 모국과 관련되는 경우에 쓰는 이름이고 「통명」은 일본사회에서 생활하는 데 쓰는 이름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예 「통명」만 쓴다는 응답자가 7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명」을 쓰는 이유는 『부모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 55.7%,『일본에 살고 있으니 일본명 사용이 당연』이 25.8%,그리고 『한국명을 사용하면 불이익이 있기 때문』이 11.1%의 순이었다. 부모들은 자신들이 당한 차별과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통명」을 지어주고 「본명」을 모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 재일한국인 청소년들은 16세가 되어 외국인등록을 할 때 비로소 자신이 한국인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 때문. ◆오사카 거주 한국인 자녀 중 절반 이상이 차별 때문에 한국식 「본명」을 숨기고 있으며 대부분은 「본명」사용을 꺼린다는 한 오사카 인권단체 조사결과도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차별과 불이익을 감수하며 「본명」을 지키라는 것은 무리일지 모르다. 그러나 비슷한 처지의 중국인들은 81.9%가 「통명」을 쓰지 않는다니 어쩐지 아쉽고 섭한생각이 든다.
  • 여류시인 고정희씨/지리산 급류에 익사

    【전주=임송학 기자】 9일 하오 2시55분쯤 전북 남원군 산내면 부운리 지리산 국립공원 뱀사골 반선계곡 9㎞ 지점 쟁기소 부근에서 등산을 하던 시인 고정희씨(사진·43·본명 고성애·경기도 안산시 성포동 예술인아파트)가 폭우 속에서 발을 헛디디면서 계곡으로 떨어져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휘말려 익사했다.
  • 외언내언

    프로야구 선수들의 히로뽕 상용 구속은 다시 한 번 마약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임에 틀림없다. 경기력의 향상이나 압박감 해소를 위해 손을 댔다는 이들의 핑계를 멀쩡한 선수들이 흉내나 내지 않을까 두렵다. 유명선수들의 관련이 드러나게 될 경우 청소년들에게 미칠 파문이 걱정이다. ◆구속된 장명부씨는 그가 재일교포 출신인데다 한때 화제의 인물이었다는 데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일본 프로야구계에서도 한때 날리던 선수가 성적 부진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히로뽕을 가까이 하게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어렵지 않다. 한 일본 TV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선수는 스스로 자신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프로정신」의 중요함을 누누이 강조하고 『머물고 있는 곳이 바로 고향』이라고 서울에서의 새 삶을 자랑했던 그가 그 프로정신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김일융 투수와 비교된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의 다이요 훼일스팀에서 일본명 니우라 히사오(39)로 통하는 김은 바로 그 프로정신에 투철해 재기에 성공한 좋은 실례. 대담하지 못해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져 대성하지 못한다는 평을 듣던 그가 한국에서 돌아간 뒤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함으로써 팬들을 열광시켰던 것. 당시 일본 매스컴에서는 『니우라는 프로정신을 몸에 익혀 돌아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 자신도 『프로정신은 바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뤄진다』고 말해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그런 프로의 세계에 히로뽕 침투는 막아야 한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엄청나고 스타급 선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상처럼 되고 있다는데서 오히려 이들 선수들은 건전한 생활로 모범을 보여야 할 책임이 있다. 그것을 소홀히 할 때 프로 스포츠의 존재이유가 없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 각 구단에서도 다시 한 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마약의 확산을 막는 것.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로 뿌리를 뽑아야 하는 것이다.
  • “히로뽕 상습복용” 장명부씨 구속/서울지검/성낙수씨도

    ◎프로야구계에도 「백색가루」 공포/다른 선수에도 수사 확대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김각영 부장·김명곤 검사)는 22일 전 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 투수 성낙수씨(34·경북 경산시 중방동 831의1 초원연립 1308)와 전 프로야구선수 장명부씨(41·일본명 후쿠이 아키오·서울 서초구 양재동 364의1 삼육사빌딩 B동 104)를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백 모씨(34·관광업)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성씨는 88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모 여관에서 수배된 김 모씨(45)로부터 받은 히로뽕 0.06g을 물에 타거나 1회용 주사기로 정맥에 주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복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H호텔 커피숍에서 수배된 백씨로부터 히로뽕 0.09g을 받아 물에 타 마시는 등 지난 87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상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들이 프로야구단 S팀 선수 가운데 K,J씨 등이 다른 구단인 L팀으로 트레이드될때 히로뽕투약과 관련됐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다른 프로야구 선수들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히로뽕을 복용해 왔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박노해씨 적부심 신청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과 관련,지난 12일 국가안전기획부에 의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이 단체 중앙위원 박노해씨(33·본명 박기평)는 14일 변호인인 박연철변호사를 통해 서울형사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 「얼굴없는 시인」 박노해씨 검거/안기부

    ◎사노맹 결성 혐의… 오늘 영장신청 「얼굴없는 노동자 시인」으로 알려진 재야노동운동가 박노해씨(33·본명 박기평)가 지난 10일 하오 국가안전기획부 수사관들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중앙상임위원으로 활동해온 박씨는 10일 하오5시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 앞길에서 「사노맹」의 다른 핵심인물 2명과 함께 서울8 로1877호 1t 트럭을 타고 가다 승용차를 타고 뒤쫓아간 수사관들에게 검거됐다. 안기부는 12일중 박씨를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 구성·가입 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박씨는 「사노맹」 중앙위원겸 편집책으로 지난 89년 2월 구속된 「사노맹」 중앙위원장 백태웅씨(28·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등 이 단체 핵신인물 5명과 함께 민족민주혁명론(NDR)을 추종하는 조직원 1백40여명을 모아 「사노맹」을 공개적으로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 89년 1월 혁명이념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월간지 「노동해방문학」을 창간한뒤 「박노해」라는 가명으로 「노동해방과민족민주변혁단계」 등의 기고문을 실어 민족민주혁명론을 확산시켜왔다는 것이다. 박씨는 지난 89년 4월 「박노해 시인의 긴급호소,북조선과 김주석은 남한민중의 벗인가 적인가」라는 유인물에 북한의 김일성을 찬양하는 시를 실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됐다가 지난해 10월 「사노맹」 사건에 관련돼 다시 수배됐었다.
  • 구속 박노해씨 부인/적부심 신청 기각

    서울형사지법 항소6부(재판장 정극수 부장판사)는 9일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 구성 등)혐의로 구속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편집위원이자 시인 박노해씨(본명 박기평·33)의 부인 김진주씨(36)가 낸 구속적부심 신청을 기각했다.
  • 노동문학사 간부 구속/사노맹 활동 적극 가담

    국가안전기획부는 6일 노동문학사 출판부장 표광소씨(30·서울 송파구 삼전동 177의7)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으로 구속했다. 표씨는 지난해 3월 「사노맹」의 지도를 받는 「노동해방문학실」에 가입한 뒤 같은해 8월 중순부터 「사노맹」 중앙위원인 박노해씨(본명 박기평)의 치료비 명목으로 작가·승려 등으로부터 16차례에 걸쳐 2백43만원을 금하는 등 사노맹의 활동에 적극 가담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야의 대응(정치쇄신:1)

    ◎“깨끗한 정치풍토”… 정지작업 본격화/선거제도 개선등 근본적 대수술 채비/민자/「양김구도」 해체 위기감… 반전계기 모색/평민 국회상공위 뇌물외유사건·수서파동 등으로 구조적인 치부를 드러낸 기성정치권의 신뢰회복과 새로운 정치풍토 마련을 위해 개혁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20일 노태우 대통령이 수서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정치권에 촉구한 청정정치와 정치풍토 개혁을 조기에 구체화한다는 방침아래 청와대 국무회의,고위당직자회의,민자당 당무회의를 잇따라 소집하고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제도개선 특위」를 구성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권이 이같이 수서사건과 관련한 문책성 당정개편을 마무리하자 마자 정치풍토 쇄신안 마련에 나선것은 실추된 제도권정치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지 못할 경우 제도권 정치의 함몰은 물론 국민의 정치불신이 증폭되어 체제부정의 위기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3당 통합으로 거대여당이 출범한 뒤 1년여만에 터진수서사건은 단순히 몇몇 여야의원 및 일부관리들의 수뢰사건이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사회 특히 정치권 주변의 「건강지표」를 직접적으로 표출한 사건으로 집권여당은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문제해결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현재의 선거제도 및 정치자금 관련법안 등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정치권의 대수술을 염두에 둔 것으로 여겨진다. 노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서도 나타났듯 여권이 구상하고 있는 정치풍토 쇄신방안은 대체로 ▲깨끗하고 돈안쓰는 선거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선거제도 개선 ▲깨끗한 정치활동과 정당의 공명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정치자금법의 개정 ▲건전한 정치윤리 정립과 실천을 위한 국회법의 개정 등으로 압축될 수 있다.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야협상을 위해 여야3역으로 구성되는 중진회담 등을 제의,늦어도 3·4월 임시국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함으로써 내주초부터는 본격적인 여야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시국회 소집여부와 관계없이 사안별로 여야협상을 계속,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때 곧바로 국회를 소집,법제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이 여권의 복안이다. 이같은 방침은 현안이 발생할때 마다 적당히 국회에서 판을 벌여 정치공방만 거듭하다 흐지부지돼온 관례를 이번에는 답습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이 『오늘은 대통령 담화실천의 첫날』이라고 강조하면서 여야협상→국회상위에서의 법안정리→임시국회 소집 등의 현안처리수순을 제시한 것도 더이상 이 문제를 미룰 수 없다는 개혁의지를 과시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평민당은 수서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민자등측이 보장할 경우 여야중진 회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으나 야권이 마냥 수서문제만을 빌미로 여야협상을 거부할 수 없으리라는게 정가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정치자금 수수의혹 등으로 상당한 치명상을 입은 평민당측이 정치풍토 쇄신협상에 미온적일 경우 「부패」된 제도권 정당의 이미지를 고착화시킬 가능성이높은데다 수서사건 이후 새정치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 나가고 있는 민자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도 대여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상공위 뇌물외유사건 및 수서파동 등을 양김구도 해체의 음모에서 출발한 「공작정치」로 판단하고 있는 평민당 수뇌부로서는 이번 여야협상을 수세에 몰린 자신들의 위상을 반전시키고 이미지 회복의 계기로 활용할 수 밖에 없는 다급한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야정치권이 깨끗한 정치를 표방하는 개혁에는 궁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하더라도 개별사안에 대해 합일점을 찾기까지는 여야 각당 또는 개별 정치인들간의 이해가 각각 첨예하게 얽혀있어 엄청난 진통이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거공영제와 관련,정치권은 돈을 쓰지 않는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선거과열을 조장하는 소선거구제의 수정 또는 개선이 바람직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선거구제 및 선거제도가 여야정치인의 이해관계 뿐만 아니라 향후 대권구도와도 무관치 않아 어떠한 합의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민자당은 선거구제는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는 한편 지역별 정당득표에 따른 지역별 비례대표제 등의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하고 각국별 사례 등을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대선거구제는 ▲1구2인의 중선거구제 ▲1구 1∼3인의 혼합선거구 ▲1구 3∼5인의 대선거구제 방안 등 당론수렴과정 등을 통해 여권의 입장을 정리,본격적인 대야협상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지난 연말부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치자금법 개정부분과 관련해서는 민자당측은 특정정당에 정치자금을 기탁할 수 있는 정치기탁금 제도를 폐지하거나 정치기탁금제를 그대로 존치하되 기탁금을 정당별로 배분하는 방안 등을 검토,야권에 대한 정치자금 공급통로를 보다 원활하게 하는 방안 등을 신축적으로 구상하고 있어 여야간 접점 모색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치자금의 국고배분문제도 현재 원내교섭단체를 가진 정당에만 배분돼 오던 것을 나머지 정당에도 확대해야 한다는데 대해 민자·평민양당 모두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절충점 모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야는 그러나 정치풍토 쇄신이라는 기본명제에는 대체적인 공감을 표시하고 있으나 양김을 주축으로한 이른바 기성정치인들은 이번 개혁작업이 기성제도권을 수술,물같이를 해 나가는 시발점이 될지모른다는 경계의 시선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목소리가 확대될 경우 정치자금법 등 실물정치와 관련한 여야간의 이해조정만 이뤄진뒤 선거제도 개선 등 근본적 문제는 미제로 남을 가능성도 또한 배제할 수 없다.
  • “KAL기 격추 관제탑서 명령/예광탄 발사 당국발표는 거짓”

    ◎소 조종사 영지 회견 【파리연합】 지난83년 9월 대한항공(KAL) 여객기를 격추한 소련 공군조종사 케나디 오시포바치 중령(퇴역)은 자신이 당시 목표물이 민간여객기인줄은 전혀 몰랐으며 지상관제소의 명령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었다고 말했다. 83년 사고후 바실리 카즈민이라는 가명을 사용해오다 최근에야 본명을 밝힌 오시포비치중령은 영국 인디펜던트지와의 회견을 통해 당시 KAL기를 향해 2백43발의 기관포를 발사했으며 이어 지상관제소의 명령으로 2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이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KAL 조종사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예광탄을 먼저 발사했다는 소련당국의 발표는 「거짓」이라면서 자신은 『한순간도 민간여객기를 격추시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고 술회했다.
  • 재일교포,3백만불 밀반입

    ◎포천 일대 70만평 매입,골프장 건설 추진/외화반입 경위 집중수사/서울지검 서울지검 조사부 정병두검사는 16일 재일교포인 극동개발 대표 김권준씨(64·일본명 겸원 길남)가 일본에서 거액의 미화를 불법으로 들여와 골프장 부지로 70여만평의 땅을 사들였다는 고발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86년 8월부터 88년 7월까지 12차례에 걸쳐 3백47만달러(24억여원)를 불법으로 들여와 경기도 포천군 일동 일대의 임야 등을 사들여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세금부과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땅을 산 뒤 2년이 지나자 다시 극동개발 앞으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치기도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씨의 이같은 외화도입과 토지구입이 외국환관리법·외자도입법·외국인토지법에 위반되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일본 외무성에 김씨가 일본에 귀화해 일본국적을 취득했는지를 조회하는 한편 법무부를 통해 출국정지토록 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일본 정부로부터 1천만달러를 한국으로 들여가도록 허가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3백47만달러 외에 더 들여온 달러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일본에 후지국토개발이라는 회사를 갖고 있으며 지난86년 7월 국내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자본금 5천만원으로 극동개발을 설립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전 의원­여가수 염문」게재/월간 「주부생활」에 배상판결(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15부(재판장 김대환 부장판사)는 9일 전국회의윈 조모씨의 부인 김모씨(부산시 동래구 온천동)가 가수 김세레나(본명 김희숙)씨와 월간지 「주부생활」기자 김순향씨 및 이 잡지 발행사인 민주일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을 열고 『피고 김세레나와 원고 김씨의 남편 조씨가 동거했다고 게재한 주부생활기사로 인해 원고 김씨가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므로 피고들은 원고에게 4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남편 조씨 및 자녀 2명과 함께 가족생활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사실과 다른 과장된 기사를 널리 공표함으로써 원고부부의 생활에 상당한 침해를 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빌라 평수 속여 계약/가수 현숙,동료 고소(조약돌)

    ○…인기가수 현숙씨(31ㆍ여ㆍ본명 정현숙ㆍ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가 동료가수 방미씨(30ㆍ여ㆍ본명 박미애ㆍ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사기혐의로 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현씨는 소장에서 『방씨가 지난 3월20일 서초구 반포동에 신축중인 빌라 가운데 90평짜리 301호를 분양받았다면서 이를 5억5천만원에 팔기로 해 계약금 1억5천만원을 주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방씨가 분양받았다는 집이 전망이 좋다고 말한 301호가 아니라 전망이 나쁜 302호인 데다 평수도 74평밖에 안돼 1억여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현씨는 자신이 속은 것을 알고 지난달초 방씨에게 항의했으나 방씨가 『나도 얼마전에서야 알았다. 미안하다』면서 계약액 가운데서 불과 2천만원만 빼주려고 해 괘씸한 생각이 들어 고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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