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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VIEW] 영화 ‘국가대표’ 하정우 “9살 때부터 스키 탔는데…점프대에선 덜덜 떨었죠”

    [INTERVIEW] 영화 ‘국가대표’ 하정우 “9살 때부터 스키 탔는데…점프대에선 덜덜 떨었죠”

    ‘듬직하다.’ 배우 하정우(31·본명 김성훈)를 떠올리면 드는 생각이다. 그의 이미지가 그렇고, 그의 연기가 그렇고, 필모그래피가 그렇다. 이 단어만큼 하정우를 잘 표현하는 말도 드물 것이다. ●영화 위해 입양인 다룬 다큐 많이 봐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에서도 하정우는 특유의 듬직함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맡은 역할은 미국 입양아 출신으로 친엄마를 찾기 위해 국적까지 바꾸며 한국의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된 밥(한국명 ‘차헌태’). 기구한 사연을 지닌 만큼, 캐릭터 역시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이다.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 조국에 대한 분노를 동시에 품고 있으며 사회에 쉽게 편입하지 못한 채 정체성의 혼란까지 겪는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하정우는 까다로운 배역을 이렇게 소화했노라 술회했다. “입양인을 이해하기 위해 입양인을 다룬 다큐를 많이 챙겨봤어요. 밥의 인물 모티브는 네덜란드로 입양돼 카레이서가 된 분에게서 따왔고요. 연기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밥의 심경 변화 포인트를 표현하는 것이었어요. 마음의 상처와 적개심이 동료들과 동고동락하며 치유되고, 나중엔 자신을 인정하고 통찰하게 되죠. 전체 흐름 속에 나타나는 이런 맥들을 잘 짚으려고 했어요.” 영화는 스키점프 경기 장면을 그야말로 실감나게 펼쳐보인다. 눈을 떼기 어려운 장면들에 관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지만, 배우들은 스키점프대 위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는 하정우도 마찬가지. “실제 점프대에 서보면 아파트 12~15층 난간에서 땅을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화면상으로는 심심해 보일지 모르지만 38도라는 경사가 정말 만만치 않아요.” 물론 점프대에서 비행하는 장면은 대역으로 투입된 현역 선수들의 모습이다. 사실 그는 수준급의 스키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9살 때부터 스키를 시작해 스키장을 자주 다닌 까닭이다. 하지만 스키와 스키점프는 완전히 다른 운동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점프대에서 스키점프를 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7년은 훈련을 받아야 한단다. 촬영 전 합숙훈련 3개월, 촬영기간 7개월이란 시간은 흡사 군대생활과도 같았다. 배우나 스태프들도 거의 남자였던 데다, 전북 무주와 강원도 평창의 촬영지는 외부와의 접촉이 쉽지 않은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이재응 등과의 팀워크가 돈독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수다가 많이 늘었어요. 같은 작품을 하면 친해지기 마련이지만, 이번 영화는 특별히 더 친해진 것 같아요. 끝나고 나서도 계속 만나죠. 마치 같은 학교를 나온 듯한 끈끈한 소속감이 느껴져요.” ●“아버지 김용건과의 동반출연 좋은 추억 될 것” 영화의 모델이 된 실제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에 이르자 그의 눈빛이 자못 진지해졌다. 스키점프의 현재 전체 등록선수는 7명이며 그 중 국가대표는 4명에 불과하다. “현실은 영화에 그려진 것보다도 열악해요. 실업팀에 소속된 선수도 2명밖에 안 되죠. 세계적으로 16강 안에 드는 친구들인데, 우리나라에선 별로 관심이 없잖아요. 오히려 유럽에서 더 인기가 많대요.” 함께 합숙하며 오래 지켜봐서인지 그의 목소리에선 안타까움이 뚝뚝 묻어났다. ‘국가대표’는 부친과의 첫 동반출연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아버지인 탤런트 김용건은 영화에서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역으로 출연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마치 사진첩을 넘겨보듯, 훗날 손자들이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가 함께 등장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무척 재미있어하지 않을까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이시연-게리K 측, 열애설 부정 “친해서 오해”

    이시연-게리K 측, 열애설 부정 “친해서 오해”

    트랜스젠더 출신 배우 이시연과 신예 그룹 게리골드스미스의 멤버 게리K(본명 류근배)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몬스터월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오후 8시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시연과 게리K 둘 다 열애설과 관련, 모두 ‘아니다’라며 부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30일 저녁 7시 경 소속사 대표와 이시연, 게리K가 만남을 가졌다.”며 “열애설 사실에 어이둥절해 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친해서 불거진 해프닝인듯 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시연과 게리K는 같은 소속사에 예속된 후 나이 차가 크지 않아 약 1-2년간 편안한 동료로 지내왔다. 그런데 약 한달 전 게리골드스미스의 멤버 게리K가 ‘넌 내꺼’로 공식 첫 무대에 나서게 되면서 얼굴이 알려졌고 두 사람을 거리에서 목격한 이들이 경험담을 올리며 열애설이 불거지게 됐다. 소속사 측은 “이시연 씨는 성품이 착하고 정이 많은 터라 소속사 식구 모두에게 평이 좋다.”며 “이번 일로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게리골드스미스는 이번주 토요일인 8월 1일 MBC ‘음악중심’의 무대에 설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국 귀족청년의 제주도 표류기

    ‘비천무’, ‘궁’, ‘꽃보다 남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이 가운데에서도 ‘궁’과 ‘꽃보다 남자’는 대박을 터뜨린 드라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 작품들을 제작한 곳이 그룹 에이트(옛 에이트픽스)라는 것. 그룹 에이트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를 또 하나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새달 8일 시작하는 MBC 주말 드라마 ‘탐나는 도다’(극본 이재윤·신재원·이지향·최이랑, 연출 윤상호·홍종찬)가 그것. 정혜나 작가의 같은 제목의 만화를 드라마로 옮겼다. ‘탐나는 도다’는 정 작가의 첫 장편으로 2007년부터 연재되고 있다. 동방 문화에 관심 많던 영국 귀족 청년의 제주도 표류기라는 소재를 들고 나와 연재 시작부터 박소희 작가의 ‘궁’의 인기 바통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단행본은 현재 7권까지 출간됐다. 드라마는 17세기 조선 탐라도를 배경으로 엉뚱발랄한 해녀 장버진과 뼛속까지 양반으로 제주도에 귀양온 선비 박규, 폭풍을 만나 제주 바닷가에 떠밀려온 영국 꽃미남 윌리엄, 동인도 회사의 수수께끼 일본인 상인 얀 등이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트렌디 사극으로 꾸려진다. 장버진 역에 서우, 박규 역에 임주환, 윌리엄 역에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 얀 역에 이선호 등 신인급 연기자들을 과감하게 주연으로 캐스팅한 점이 눈에 띈다. 제주 방언 특유의 멋을 살리기 위해 대본 전체를 제주도 문화재연구원 윤봉택 시인에게 감수받기도 했다. 20부작으로 예정된 이 드라마는 지난해 8월 ‘꽃보다 남자’보다 먼저 촬영에 들어갔었다고 한다. 사전제작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으며 현재 80%가량 촬영을 마친 상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탑은 잘나가는데 넌 뭐냐?”…죽마고우, 독기품다 (인터뷰)

    “탑은 잘나가는데 넌 뭐냐?”…죽마고우, 독기품다 (인터뷰)

    빅뱅 탑(본명 최승현·22)의 죽마고우로 함께 랩퍼의 꿈을 키우던 단짝이 신인 가수로 데뷔했다. 184cm 훤칠한 키에 ‘웃는 상’이 매력적인 핸섬 보이 스피드모션(본명 고재천·22)이 그 주인공. ”빅뱅의 탑과는 중3때 만나 고등학교 시절 단짝으로 지내던 사이에요. 탑은 저에게 있어 랩의 매력을 알게 해준 소중한 친구죠.” ◆ 서원고의 Two Top, 최승현과 고재천 최근 온라인에는 고 1시절 이들이 용인시 서원고 수련회의 장기자랑 무대에서 듀엣으로 랩을 하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고1때 한 반이 되면서 더 친해졌어요. 둘다 랩을 좋아했고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급식비를 아껴서 이태원으로 힙합 옷을 사러 다니기도 했죠. 그 사진은 졸업 앨범 뒷편에 ‘추억의 활동란’에 실린 거예요. 당시 반응이 뜨거웠죠. 우린 랩에 있어선 유명인사였어요.” 실제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사진을 스캔해 올린 김모 군은 고교 시절 가까이서 지켜본 최승현(탑)과 고재천(스피드모션)의 사이에 대해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때 부터 매일 같이 붙어 다니면서 랩을 하곤 하더니… 지금은 친구로서 너네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바쁘고 힘들겠지만 친구란 사실 잊지 말고 일도 우정도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며 “한 명은 빅뱅의 탑으로, 또 한명은 스피드모션으로… 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글귀를 남겼다. ◆ 고3, 다른 진로 결정 “빅뱅으로, 대학으로” 두 사람은 고등학교 내내 붙어 다니며 랩에 파묻혀 살았지만 대입을 앞둔 고 3시절 각기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승현이(탑)는 랩퍼를 택했고, 저는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을 가게 됐어요. 당시 승현이가 그러더군요. ‘재천이 네가 공부를 아주 특별히 잘하는 것이 아니라면 나와 함께 가자’고. 그 후 탑은 빅뱅이 됐고, 저는 사회학과에 진학해 방황이 시작됐죠.” 대학교 1학년을 마친 스피드모션은 못다 이룬 꿈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고 한다. 다시 부모님을 설득, 휴학계를 낸 그는 본연의 꿈을 찾기 위해 뛰어들었다. ”과감한 결정은 이 때가 아니면 다시는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우선 케이블 방송의 리포터에 합격해 연예계에 발을 들여놨죠. 그리고 수많은 가수들을 만나면서 꾸준히 오디션을 봤어요. 제 이름을 건 첫 앨범이 나온 지금, 믿기지가 않네요.” ◆ 탑 “넌 끼 있으니 잘될꺼야” 빅뱅으로 성공을 거둔 후에도 탑은 한 달에 한두번 이상 먼저 전화를 건넬 줄 아는 ‘진정한 친구’였다. ”승현이(탑)는 친구로서 정말 멋지죠. 핸드폰 번호가 자주 바뀌기 때문이라며 꼭 자신이 먼저 전화를 걸어줘요. 제가 ‘빅뱅님~’이라고 부르면 ‘하지마~’하면서 웃고요.” 가수 데뷔를 아푸고 있을 때도 가장 따뜻한 조언을 해 준이도 역시 탑이었다. ”얼마 전에 제가 데뷔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가 왔어요. ‘넌 끼 있는 녀석이니까 잘 될거야. 재천이 믿는다.’고 하더군요. 별 말 아닌데 가슴이 뜨거워졌죠.” ◆ “탑은 잘나가는데 넌 모냐”…독기 품었다 사실 데뷔를 앞두고 스피드모션을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두 사람 사이를 잘 아는 주변 친구들의 ‘가시 돋친 말’들 이었다.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같이 랩하던 승현이(탑)은 빅뱅이 되서 저렇게 잘 나가고 있는데, 재천이 넌 모하냐고…. 부끄럽지 않냐고.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죠. 하지만 원망하지 않았어요. 사실이니까요.”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흘린 미소에는 비장함이 서려 있었다. ”탑에 비해서는 시작은 늦었지만 저도 조급하지 않아요. 리포터에서 부터 첫 타이틀 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발표하기 까지…. 저는 차근차근 한 발짝씩 제 꿈을 이루고 있거든요. 승현이(탑)에게 또 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더욱 떳떳하고 당당해지도록, 제 예명 ‘스피드모션’처럼 ‘만능엔터테이너’가 될 때까지 부지런히 움직일 거예요. 노력과 땀은 절대 성공을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지켜봐 주세요!”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미 “‘오빠랑 할래?’ 은지원 한마디에 데뷔”(인터뷰)

    길미 “‘오빠랑 할래?’ 은지원 한마디에 데뷔”(인터뷰)

    “공개된 프로필 보다 2살 많아요.” 연예인들을 인터뷰하면서 레퍼토리로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진짜예요. 저 거짓말 정말 못해요.”다. 본인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며 연예인이기 전에 진실된 사람이라고 목청을 높인다. 하지만 ‘연예인’이란 특수성은 그들이 100% 진실만을 내뱉을 수 없게 한다. 더욱이 신인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이제 막 새 앨범, 첫 작품을 들고 나온 이들에게 무조건 진실만을 바란다는 건 어찌 보면 가혹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사람 너무 거침없다. 단박에 본인 나이가 잘못됐다면서 배시시 웃었다. 신인가수 길미(본명 길미현)는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1985년이라는 프로필이 잘못됐다며 우선 기사로 나마 바로잡아달란다. 연예인 프로필 데이터베이스가 옮겨지는 과정에서 착오가 난 것 같다며 빨리 수정되길 기다린다고. 실제 길미의 나이는 빠른 1983년생. 초등학교를 7살에 입학했으니 1982년생(한국나이 28세)들과 친구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지 한 달 남짓 된 신인가수에게 느낄 수 없는, 만만치 않은 내공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길미는 첫 번째 앨범 (The 1st purple dream sound)을 발매하기 전 이미 언더그라운드 활동만 10년을 헤아리는 중견차(?) 가수였다. 뿐 만 아녔다. 길미는 정식 데뷔 전, 은지원·제이워크(J-walk)·낯선·마르코·강현주·제이 등의 노래 피처링을 맡아 본인의 끼를 발산했었다. “피처링의 시대가 도래한 거죠.(웃음) 앞으로도 다른 가수들과 피처링 작업할 기회가 많을 거예요. 저는 피처링할 때 마다 다른 스타일로 하려고 노력했어요. 어느 곡에도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오빠랑 할래?” 길미가 여타 신인가수들에 비해서 빠르게 이슈가 된 것도 사실. 길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은지원 사장’이라는 천군만마가 있기 때문이다. 길미는 젝스키스(이하 젝키) 출신 은지원이 직접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려 발굴한 1호 가수다. “(은)지원 오빠가 고정스케줄로 늘 바쁘신데도 제 노래 피처링 때문에 무대에 같이 서주세요. 정말 든든하죠. 사실 그전에는 지원오빠의 자리를 몰랐는데 얼마 전에 오빠 없이 리허설 했는데 너무 뻘쭘했어요. 당연히 지원오빠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없으니까 너무 허전해서 불안했어요. 그동안 오빠의 마음이 정말 고맙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뭉클해서 순간 울컥했어요.” 길미가 소개한 은지원은 흔히 대중들이 알고 있는 ‘은초딩’이 아니었다. 길미는 “(은)지원오빠 성향을 제가 알기 때문에 정말 감동했어요. 솔직히 눈물까지 나던걸요. 절대 남에게 부탁하거나 아쉬운 소리하는 스타일이 아니세요. 방송에서 제 얘기를 한다는 자체가 저한테는 굉장한 지원(支援)이죠. 지원오빠가 저한테 신경을 쓰고 계신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든든해요. 음반활동 잘 해서 오빠한테도 회사에도 보답해야 할 텐데.”라며 웃었다. 학창시절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섭렵했던 길미는 특히 젝키의 팬이었다는 사실만큼은 정작 본인(은지원)에게 이실직고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말씀드리면 좋아하시겠지만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서 당사자한테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어느 날 갑자기 오빠가 전화주셔서 ‘오빠랑 (일) 할래?’라고 무심코 던진 한마디로 오늘까지 왔어요. 지원오빠의 팬이었던 제가 오빠 덕분에 제 이름으로 된 앨범을 내고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다니…정말 생각도 못했던 일이죠.” “에너지 분출하고 싶어요.” 길미의 화려한 경력은 결코 가수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길미는 ‘가창력’이라는 타고난 재능으로 보컬강사로, 2005년에는 뮤지컬 ‘관객모독’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길고 긴 무명시절을 보내며 힘들고 지쳤던 시간도 많았다. 하지만 나 아닌 또 다른 사람을 위해 노래를 가르쳐주고, 관객들에게 가수가 아닌 배우로 본인의 끼를 마음껏 펼쳐보였다. “솔직히 저는 가수 뿐 만 아니라 더 많은 걸 하고 싶어요. 예전에 뮤지컬 무대에 올라서 얻은 게 굉장히 많았어요. 연기가 재미있다는 건 해본 사람만이 알 거예요. 그때는 모르고 했지만 이제는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제대로 준비해서 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공연에 꼭 서고 싶어요.” 무대 위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모습과 다르게 길미는 인터뷰 내내 함박웃음을 띠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남자 이상형이 기자와 같다던 길미는 손뼉을 마주치며 한동안 까르르 웃었다. 강하지도, 거칠지도 않던 그녀는 그저 음악적 필이 충만한 아티스트였다. 조금은 늦은 20대 후반의 나이에 데뷔해 조바심을 낼 법도 했지만 길미는 고개를 크게 내저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10년 넘게 기다려서 이제 막 시작했어요. 여전히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정말 많아요. 가수들은 자기 이름이 걸린 콘서트를 하고 싶은 게 가장 큰 꿈이에요. 저도 오늘부터 그날을 기다리며 또 다른 열정을 키워나가야죠.(웃음)”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권순욱 감독 “친동생 보아, 강한 아이…美진출 걱정안해” (인터뷰)

    권순욱 감독 “친동생 보아, 강한 아이…美진출 걱정안해” (인터뷰)

    ”워낙에 성격이 강한 아이라 걱정 안했어요. 믿음이 있었죠.” 외딴 땅에 하나뿐인 여동생 보아(BoA, 본명 권보아)를 보낸 소감을 묻자 두 단어가 돌아왔다. ‘강한 아이’, 그리고 ‘믿음’. 메타올로지 픽쳐스의 대표이자 국내 뮤직비디오 감독 중 가장 젊고 유능한 감독으로 꼽히는 권순욱. 그를 ‘감독’이 아닌 ‘보아 오빠’의 이름으로 만났다. ◆ ’오빠’ 보다 ‘친구’ 2남 1녀 남매 중 둘째인 그는 보아에게 있어 ‘오빠’ 보다 ‘친구’에 더 가까운 존재다. ”보아와 저는 어린시절 유난히 춤을 추길 좋아했어요. 비 오는 날엔 비닐하우스 안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기도 했고요. 지금은 한 사람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또 한 사람은 가수로서 미국 땅을 밟고 있네요. 신기하죠.” 20대 초 어린 나이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메인 스트림에 진출한 보아. 그녀가 그곳에서 싸우고 있는 건 ‘팝시장’이 아닌 ‘그리움’이었다. ”외국에 떨어져 있으니까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힘든 티를 잘 안내는 아이인데 ‘한국이 그리워’라는 말을 종종 해요. 가끔씩은 전화해서 툴툴 거리며 화를 내다가 끊기도 하죠. 어린애 마냥. (웃음)” ◆ ’이메일’은 태평양을 건너 권순욱 감독과 보아가 대화를 나누는 수단은 주로 이메일이었다. ”미국과 한국이 시차가 크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애용해요. 서로 활동 시간대가 다르다 보니 전화가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편이에요. 물론 답장도 잊지 않고요.” 보아도 오빠에게 만큼은 마치 일기를 쓰듯 소소한 얘기까지 풀어 놓는다고. ”함께 성장했고 또 같은 분야에 있다 보니 누구보다 마음을 잘 이해하는 편이에요. 거창한 조언은 하지 않아요. 그냥 열심히 하돼 걱정은 하지 말라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만 하면 된다고. ‘넌 될꺼야.’라고 얘기해 주죠.” ◆ ‘아시아의 별’을 넘어 ‘세계의 별’이 됐으면 7월 초 보아가 오빠가 직접 디자인해준 목걸이를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목걸이에 이름도 지어줬다. ‘세계의 별’이라고. ”작년 10월, 미국 진출을 앞둔 보아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러다 문득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어요. 제가 반지에 ‘보아 만세’라고 새겨 준 적이 있었는데 보아가 그걸 보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참, 유치했는데 말이죠.(웃음) 그래서 목걸이를 도안하게 됐어요.” 지구를 형상화한 동그란 원 안에 반짝이는 큐빅 타원이 있다. ‘세계의 별’ 목걸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보아의 수식어 중 하나가 ‘아시아의 별’이잖아요. 미국 진출을 계기로 ‘세계의 별’로 떠오르라는 의미를 담아 주고 싶었어요. 마음에 들까 걱정 했는데 보아가 ‘오빠, 너무 예뻐’ 하면서 미국 활동 때 꼭 하고 다니더라고요. 뿌듯했죠.” ◆ ‘에너제틱’ 보아의 에너지는 ‘가족’ 섬세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그의 작품 세계처럼 보아에 대한 권순욱 감독의 한 마디 한마디에는 ‘자상함’이 묻어 났다. ”자상한 오빠는 아니에요.(웃음) 생각만큼 잘해주지 못하는걸요. 보아는 유명 가수지만, 저에게는 가족 중 여동생이잖아요. 동생이 멀리서 고생할 걸 생각하면 마음이 적적하죠.”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인종과 음악의 한계를 뛰어넘고 우뚝 선 보아가 그토록 당당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최근 새 싱글 ‘에너제틱’을 발표하고 현지 활동 2라운드를 연 그녀의 뒤에는 ‘가족’이란 에너지가 있었다. ”어린 나이에 일찍 넓은 사회에 입문해서 힘든 점이 많을 거예요. 몸은 멀리 있지만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가족이란 이름이 힘이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목걸이도 선물한 거고요. 여러분의 응원도 큰 힘이 될거예요.” ▶ 권순욱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 겸 기업인. 홍익대학교대학원 영상애니메이션학 석사과정 중. 서인영, 서영은, 팝핀현준, 김미연, 어쿠스틱디 등 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왔다. 최근 소리의 신곡 ‘보이보이(Boyboy)’와 아스트로의 ‘간다’를 연출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엠씨더맥스’ 전민혁 공군 입대…조인성 후임

    ‘엠씨더맥스’ 전민혁 공군 입대…조인성 후임

    그룹 엠씨더맥스의 드러머 전민혁(28ㆍ본명 전홍만)이 멤버 제이윤과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했다. 전민혁은 27일 오후 경남 진주시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대,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4주간 군악대 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전민혁은 공군 군악대에 지원, 조인성의 후임이 된다. 27일 오전 자택에서 부모님과 함께 훈련소로 출발한 전민혁은 매니저와 현장을 찾은 동료 멤버 제이윤을 만나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전민혁은 훈련소를 찾은 팬들에게 “이렇게 많이 와줄 줄 몰랐는데 고맙다. 군 생활 동안 성장해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는 지난달 25일 입소했고 또 다른 멤버 제이윤도 올해 입소를 앞두고 있다. 엠씨더맥스의 멤버들의 입소를 앞두고 지난달 18일 스페셜 음반 ‘리와인드 앤 리마인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사진설명 = 전민혁(왼쪽) 이수(가운데) 제이윤(오른쪽)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지석 “‘소시’ 써니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

    김지석 “‘소시’ 써니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

    탤런트 김지석(28)이 소녀시대 멤버 써니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플레이 보이즈’특집에 출연한 김지석은 “써니양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지석은 “써니의 아버지와 친해 자주 써니의 집에 놀러갔었다. 원래 써니의 본명이 ‘순규’인데 그때는 마냥 어리고 귀여워서 ‘순규야 안녕~’하고 인사하면서 잘 놀았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김지석은 “그 뒤로 써니양을 한 번도 못 봤는데 몇 년이 지난 후 갑자기 소녀시대가 돼서 나타났다. 그땐 완전 얘기였는데 지금은 TV를 보고 있으면 떨린다.”고 말하며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영상편지를 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지석 외에 하정우, 김동욱, 최재환 등이 출연하는 ‘놀러와-플레이보이즈’ 특집은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미, 은지원 이어 아웃사이더와 ‘입맞춤’

    길미, 은지원 이어 아웃사이더와 ‘입맞춤’

    신인가수 길미가 또다른 천군만마를 얻었다. 길미(본명 길미현)가 지난 26일 경북 포항에서 진행된 Mnet ‘슈퍼콘서트’에서 최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러브컷츠’로 무대를 꾸몄다. 은지원의 피처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 ‘러브컷츠’를 이날 무대에는 아웃사이더가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길미는 아웃사이더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 현장에 있던 가요관계자들로부터 “오랜만에 박진감 넘치는 혼성 힙합 무대였다. 앞으로 두 가수가 듀엣 곡을 발표하면 그야말로 대박 나겠다.”는 극찬을 받았다.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친 길미와 아웃사이더는 유명 가수들의 피처링이나 콘서트 등의 무대에 함께 참여하며 음악적 교류를 쌓아 온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아웃사이더는 “길미는 랩과 보컬 모두 실력이 출중한 친구로 앞으로도 좋은 무대가 있으면 함께 서고 싶다.”면서 “음악적으로 소중한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길미는 “요즘 아웃사이더의 음악이 가요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 바쁜 와중에도 함께 무대를 빛내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길미와 아웃사이더의 무대는 8월 중순께 방영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비 “엉덩이 섹시하죠?”

    [NOW포토] 비 “엉덩이 섹시하죠?”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09 레인스 글로벌 팬미팅 인 서울(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에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깜찍한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비 “그림 정말 멋져요”

    [NOW포토] 비 “그림 정말 멋져요”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09 레인스 글로벌 팬미팅 인 서울(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에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팬들에 받은 선물을 공개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비 “저도 이제 피부관리 해야 할 것 같아요”

    [NOW포토] 비 “저도 이제 피부관리 해야 할 것 같아요”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09 레인스 글로벌 팬미팅 인 서울(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에서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방송인 김제동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비, ‘섹시 카리스마’ 작렬

    [NOW포토] 비, ‘섹시 카리스마’ 작렬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09 레인스 글로벌 팬미팅 인 서울(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에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팬미팅 “키스 잘한다, 내 매력은 몸”

    비 팬미팅 “키스 잘한다, 내 매력은 몸”

    가수 비(Rain·본명 정지훈)가 ‘월드 스타’의 무게감을 버리고 한층 진솔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서 눈길을 끌었다. 비는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글로벌 팬미팅의 출발점인 ‘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을 개최했다.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크쇼에서 비는 자신의 사적인 영역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고 가수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여 3천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다음은 비와 김제동의 일문일답] - 이번 아시아 투어의 차별점이 있다면? 다음 달 29일 부터 일본에서 거대한 투어가 시작된다. 예전 ‘레이니즘’ 투어 때는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전략전인 연출에 비중을 뒀던 반면 이번에는 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는 투어를 만들겠다. ‘레전드 오브 레인’이라는 타이틀 명에 걸맞게 무대는 심플하지만 놀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판타지 공연이 될 것이다. 100번 얘기하는 것보다 한번 와서 보는 편이 좋을 듯 하다. - 연애할 때가 됐다고 느끼지 않는가? 제가 안하는거 같지만 굉장히 많은 곳에서 연애를 하고 있다. 저도 좀 할 때가 됐잖냐.(웃음) 모르는 곳에서 뒤로 좀 빠져서 연애를 하고 있다. (아우성에) 아니 저도 억울하다. 왜 안믿어주나? - 여성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몸이죠. (웃음) - 외모에 만족하나? 외모에 굉장히 만족하는 편이다. 이렇게 생겨서 배역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제가 만났던 감독들이 저처럼 ‘생기다만 얼굴’이 어떤 배역을 해도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사실 제도 걱정했던게 있었는데 제가 이 얼굴에 키까지 작았으면 어쩔 뻔 했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 외모로서 부러운 배우가 있다면? 조쉬 하트넷이다. 외국에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키도 크고 눈이 깊어서 빠져들 수 밖에 없더라. 제가 존경하는 국내 배우 중에는 ‘올드 보이’의 최민수 씨의 눈빛이 깊고 멋있었던 것 같다. - 바쁘게 사는 이유는? 일단 실패를 두려워 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 역시 데뷔를 했을 때 아무도 주목해 주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해외에 나가서 춤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할까 했었는데 그 때 그렇게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패는 계속할 지언정 성공에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 내 신조는 20대는 선물인 동시에 현재라는 것이다. 지금을 열심히 보낸다면 3-40대가 편안할 것이다. 20대에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30대 후에는 강철이 되서 가족들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의 고통을 잘 이겨내면 분명히 달콤한 훗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영어가 유창한데 회화 연습법이 있었나? 처음 부터 유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에서 살면서 부딛치는 방법이겠지만 제 방법은 가장 재밌는 드라마를 정해 속어 표현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다. 수십번씩 돌려보면서 회화를 습관화를 하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 (드라마 출연작 상영 후) 키스신이 많은데 잘하는 것 같다. 타고난 걸 어떻게 하나. 여배우 복이 많았던 것 같다. 저 중에 한 작품은 키스를 너무 잘해서 NG가 나기도 했다. - ‘닌자 어쌔신’이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미국이란 마켓에 제 이름을 크게 걸 수 있는 때가 온 것 같다. 이것 만큼은 겸손하고 싶지 않다. 제가 정말 피 토하면서 훈련 많이 했다. 영화를 봤는데 일단 끝났다. 영화가 잘 될꺼라는 평가하기 보다 내가 그런 독한 훈련을 참아내며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 단지 단점은 피를 너무 많이 흘린다는 건데 오히려 그 점이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닌자 어쌔신’이 비에게 지니는 의미는? 처음 기자를 만나 CD를 건넬 때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설렘이 있었는데 다시 신인으로 돌아가서 조금씩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기분이다. 첫 주연작인데 ‘제 결과가 이렇습니다’하고 자부심 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뜻깊다. 노력한만큼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나왔다는 걸 자부할 수 있고 미국 안에서 제 이름을 새롭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한편 이날 약 1년여 만에 개최된 이날 팬미팅은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각국에서 3쳔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여 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비 씨어터(Rain Theater)’라는 부제에 걸맞게 무대 3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닌자 어쌔신’ 미공개 영상, CF 및 드라마 출연작 등 다채로운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아트스트가 아닌 비의 인간적 면모가 두드러지는 토크쇼가 어우러졌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비 “닌자 어쌔신 잘됐으면 좋겠어요”

    [NOW포토] 비 “닌자 어쌔신 잘됐으면 좋겠어요”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09 레인스 글로벌 팬미팅 인 서울(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에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총사, 새멤버 투입 “오총사 될지 몰라요”

    삼총사, 새멤버 투입 “오총사 될지 몰라요”

    신세대 트로트 아이돌 그룹 삼총사가 제 4, 5의 객원 멤버를 영입해 활동할 계획이다. 삼총사의 소속사 측은 24일 오전 “삼총사가 ‘달타냥’이라는 콘셉트로 끼가 넘치는 제 4,5의 새 멤버를 영입하면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총사는 원 멤버인 화랑(본명 손현석·20), 싸샤(우크라이나 이름·18), 강우(본명 신강우·17) 외에 ‘달타냥’이란 이름으로 한 두 명의 멤버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진 바 없다.”며 “새 멤버로 신인을 발굴할지 아니면 기존에 활동 경력이 있는 친구로 영입할지는 논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총사는 세련된 댄스 비트에 맛깔 나는 트로트 리듬을 더한 경쾌한 데뷔곡 ‘가자’로 남녀노소와 연령대를 뛰어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동리 단편소설 ‘폐도의 시인’ 발굴

    김동리 단편소설 ‘폐도의 시인’ 발굴

    소설가 김동리(1913~1995)가 등단 직후 발표한 단편소설 한 편이 새로 발굴됐다. 월간 ‘문학사상’은 23일 단편소설 ‘廢都(폐도)의 詩人(시인)’의 본문과 해제를 이주에 발간되는 8월호에 수록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935년 3월자 ‘영화시대(映畵時代)’ 제5권 2~3호에 작가가 김시종(始鐘)이란 본명으로 발표한 것으로, 근대서지연구회가 발굴해 냈다. 이 작품은 같은 해 조선중앙일보에 실린 신춘문예 당선작 ‘화랑의 후예’에 이은 그의 두 번째 발표작이다. 김동리의 고향 경주를 배경으로 했으며, ‘폐도의 인테리 기질’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염세주의 시인 ‘오용구’를 주인공으로 전망이 없는 폐도 경주의 우울한 모습을 그렸다. 문학사상 측은 “활동 초기의 작품인 만큼 자신의 존재 근거에 대한 소설적 해답과 김동리 문학의 변모양상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인 정지용(1902~1950)의 미공개 시도 문학사상 8월호에 공개된다. 1946년 3월2일 ‘대동신문(大東新聞)’에 실린 ‘추도가(追悼歌)’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거룩하다 놀라워라 / 우리 겨레 자랑이라 / 조선이 끝까지 싸왔음으로 / 인류의 역사에 빛내니라’라는 구절이 반복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꽃남’ 제작사 차기작 ‘탐나는도다’…8월 방영

    ‘꽃남’ 제작사 차기작 ‘탐나는도다’…8월 방영

    드라마 ‘꽃보다 남자’ 제작사의 차기작 ‘탐나는 도다’가 오는 8월 8일 첫 방송된다. 정혜나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트렌디 사극 ‘탐나는도다’는 ‘꽃보다 남자’로 대한민국을 꽃남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기작. 17세기 조선 제주를 배경으로 우여 곡절 판타지 동화가 펼쳐진다. ‘구준표’ 이민호를 캐스팅 해 ‘스타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은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는 ‘탐나는도다’에서 역시 캐릭터에 부합하는 신인들을 캐스팅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엉뚱발랄 탐라도 불량해녀 ‘장버진’ 역에 서우, 뼛속까지 양반인 귀양선비 ‘박규’ 역에 임주환, 금발에 푸른 눈 영국 사나이 ‘윌리엄’ 역의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 비뚤어진 야심을 지닌 조선의 상인 ‘서린’ 역의 이승민,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일본인 동인도상인 ‘얀’ 역의 이선호 등 신인배우들이 드라마를 이끌어 갈 예정. 또 연기력을 갖춘 중견 배우 변우민, 김미경, 양희경, 정주리, 로버트 할리 등이 조연급으로 출연한다. 한편 사전제작을 목표로 작년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탐나는도다’는 5개월간의 제주 촬영을 마치고 현재 서울 근교와 완도, 부여 등을 오가며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그룹에이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랜스젠더가 슈퍼모델 2차 예심 도전

    트랜스젠더가 슈퍼모델 2차 예심 도전

    트랜스젠더가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해외토픽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2009 슈퍼 모델 대회 소식이다.  주인공은 한국예술종합합교 무용과 출신의 최한빛(23)씨.최 씨는 몇 년 전 성전환 수술을 한 뒤 2006년 법원에서 호적 정정 및 개명 신청을 마쳤다.이어 지난 6월에는 SBS미디어넷이 주최하는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도전,지난 2일 1200명 중 50명을 추리는 1차 예심을 통과했다.오는 28일 2차 예심을 통과하면 국내 첫 트랜스젠더 슈퍼모델이 탄생하게 된다.본선만 진출하면 순위만 달라질 뿐 슈퍼모델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일각에서 “의학의 힘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성별을 바꾼 사람이 미인대회에 나올 수 있느냐.”고 이의를 제기해 잡음이 일고 있다.   주최측인 SBS미디어넷은 최씨의 출전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상태다.SBS미디어넷은 “그가 동료들에게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정해진 교육을 잘 받고 있으며 2차 예심에도 다른 지원자와 똑같은 조건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미디어넷은 “1차 예심 당시에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예심이 끝난 후 본인이 직접 이야기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또 “이번 일로 최씨가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성 전환 여부와 상관없이 공정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씨는 15일 오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그는 “헛된 희망속에 살진 않습니다.”라면서도 “다만 나도 행복할 수 있고,나도 할 수 있다라는 것만….”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 씨는 지난 2005년에 SBS TV ‘유재석의 진실게임-진짜 여자를 찾아라’ 편에도 최한진이라는 본명으로 출연,관심을 모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한식은 내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

    “한식은 내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

    “세계인이 한식을 건강한 음식으로 즐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 세계화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자리에서 ‘한식 알리미’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비는 앞으로 1년간 한식 세계화의 홍보 동영상에 출연하고 한식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비는 한식에 대해 “제게 어머니와도 같은 문화이자 첫 번째 본능과도 같은 음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이나 일본 음식 문화에 비해 한식이 덜 알려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평소 해외 투어나 영화 촬영을 할 때마다 한식이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많은 사람이 즐겼으면 하는 생각이 많았다고도 밝혔다. 비는 “한식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을 알려서 김치와 떡볶이를 전 세계인들이 즐기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가 밝힌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떡볶이. 그는 “학창 시절 배고플 때면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며 친구들과 웃으며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고 회상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위촉장을 전달하며 “비가 홍보대사가 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면서 “한식은 세계 무대에서는 신인이지만, 함께 노력하면 한식도 비 같은 세계 속 월드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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