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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승진시험 자체 문제집서 출제 출판사들 반발

    경찰이 승진시험의 일부 과목을 경찰 실무집에서 출제하자 수험서 출판사들이 도산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찰청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00년도 정기 승진시험에서 경찰실무 과목 문제를 경찰대학이 발간한 경찰학 기본교재 11권과 ‘경찰실무전서’에서발췌해 출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고시연구원 등 7개 출판사 대표들은 이날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이 지난해 11월 경찰이 만든 교재에서 시험 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힌 뒤 기존의 수험서가 팔리지 않아 출판사 직원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청와대와 감사원·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진정서를 냈다. 그러나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실무과목 시험문제가 지나치게 이론 중심이라는 지적에 따라 수험 경찰이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경찰의 문제집 출간은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적법한 행위이며,책값도 시중가의 5분의1에 불과해 자유시장 원리를 위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대 한 매일 구 독 신 청 721-5555)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반부패 활동 구체계획

    정부는 반부패기본법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부패방지교과목을 공무원 교육의 정식 교과목으로 편성운영하는 등 올해부터 ‘반부패 원년 선언’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강화된 반부패 교육내용을 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0일 공직사회에 남아있는 부패친화적인 의식을 탈바꿈시키기위해 신임 공무원 기본교육과정에 부패방지 교과목을 정식 교과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교과목표 달성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안에서 전문교육과정에서도 부패방지 교육을 포함시키고 직장교육 때도 반부패 교육을 강화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직장교육 및 교육훈련기관의 정신교육 때 부패방지 관련 교육을 부분적으로 실시해왔으나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 올해부터 정식교과목으로 편성 운영하게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각급 기관의 부패방지교육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할방침이다. 공무원 복무를 관장하는 행자부는 이와함께 공직주변의 부정부패 척결과 관련,공직자 10대 준수사항등 네거티브 중심의 접근방식은 부패를 고도화·은밀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보고 규제완화,공직자 사기진작,주민감사청구 등 포지티브 중심의 접근으로 낡은 관행과 의식을 개혁한다는 입장이다. 또 올 1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교과과정에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내용이대폭 강화되어 실린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부패 방지교육은 교과 활동에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올해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의 바른생활 과정을 중심으로 부정부패 내용을 언급하고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과정으로 이를확대,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2건국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공직부패 척결을 위한 각 부처별 노력지수를 외부전문가와 함께 측정하기로했다. 또 반부패 국민연대는 지자체와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안에 16개 광역지자체와 100대 대기업의 윤리시스템을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尹亨燮 반부패특위 위원장 “반부패기본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합니다”반부패특별위원회 윤형섭(尹亨燮)위원장은 10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이같이 밝히고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되기를 낙관합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교수·교육부 장관·건국대 총장·옛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사장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윤위원장은 “반부패특위에 그동안 100여건의 고발이 접수됐지만 반부패기본법이 제정되지 않아 감사원·검찰·지방자치단체같은 기관으로 넘겨주고 있습니다”라고 특위의 한계를 설명했다. ●국회가 반부패기본법을 처리할 의사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반부패기본법안이 안 만들어질 수 없으며,국회의원들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고 본다.만약 통과되지 않으면 15대 국회의 책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야가 법안을 합의 처리할 가능성은 있는가. 여야가 제출한 법안은 모두 부정부패를 뿌리뽑자는 같은 목적에서 나왔다. 여야가 단일안을 만들어 만장일치로 통과되기를 바란다. ●일부 특위 위원들이 사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반부패기본법에 대한 열망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본다.정기국회에 이어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다면 위원들의 실망감은 대단할 것이다.그럼에도 모두 희망을 갖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올해 특위의 주요한 활동 계획은. 공공 행정기관별 부패정도를 평가 발표해 기관들의 반부패 노력을 유도해갈것이다. 부패 신고자에게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신고자의 인사교류도 청구할 계획이다.부패 신고로 공공기관이 경제적인 수입이 있다면 일정비율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도록 할 것이다.특히 정치부패 방지활동을 하는 관계기관·단체들과 연대해서 부패방지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계획이다. ●감사원·검찰등에서는 특위의 권한 강화에 부정적인데. 특위와 감사원·검찰등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공무원 비리만 다루는감사원은 정경유착과 권력형 비리에 손대는데 한계가 있지 않은가.특위는 이런 부분을 다루게 될 것이다.감사원 등의 역할과 권한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각종 시민단체 부패 사슬끊기 우리사회 곳곳의 부패척결을 모토로 내건 시민단체들은 연합체인 반부패국민연대를 비롯해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이 있다. 반부패 국민연대는 사회전반의 부패를 추방하는 것을 목표로 각 단체들이연합한 조직이다.각 부패 사례를 모으기 위해 신문고를 운영하고 광역별 기관별 기업별 ‘부패지수’를 조사 발표한다.또 부패인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부패인사들이 공직에 취임하거나 선거에 나설때 이를 차단할 계획이다.(www.transparency.or.kr,02-708-5858). 참여연대는 맑은사회만들기본부를 통해 부패방지법 제정운동을 추진,그동안국회의원 237명에게 제정 약속을 받아냈다. 본부에서는 부패방지법을 비롯한반부패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내부비리제보를 접수한다.또 정보공개청구사업단을 운영,서울시장 판공비 공개운동 등 정보공개를 청구해 지난해 단체장들의 판공비 공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www.pspd.org,02-723-5302) 경실련(www.ccej.or.kr)과 함께하는 시민행동(www.ww.or.kr)은 예산감시운동에 주력하고 있다.정부의 예산에 대한 철저한 감시야말로 부패의 근원을차단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와함께 부경대학교 행정학과의 윤태범교수가 운영하는 사이버 연구소 부패연구센터는 부패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연구를 지향하며 네티즌들의 참여를 도모한다. 윤교수의 논문뿐 아니라 부패관련 각종 자료를 사이트에 올려놓고 공유하며장기적으로는 부패문헌센터로서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www.pknu.ac.kr/∼pkpa/cccr)서정아기자 seoa@*부패지수와 우리의 현주소 공정한 부패지수 산정 문제가 행정 분야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반부패특별위원회도 올해 행정기관별 부패 정도를 평가,발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부패지수는 선진 각국에서 사회전반의 부패를 막는 ‘소금’구실을 한다.이를 정기적으로 산정,공개함으로써 중앙부처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를 억제한다는 차원에서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이 제도를 실험적으로 도입했다.서울시가 지난 4일 관내 25개 자치구의 민생분야 반부패지수를 공개한 사실이 그것이다. 그러나 부패지수는 대상 기관뿐만 아니라 산정 주체의 입장에서도 ‘뜨거운감자’다.산정 방식의 공정성을 둘러싼 파문 때문이다.청렴도가 저평가된 서울시의 해당구청에서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부패지수 산정의 원조 기구는 국제투명성위원회(Transparency International).베를린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해마다 국제적 차원에서 각국의 부패지수(The 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를 산정 발표해 왔다. 지난해 10월 TI가 발표한 99년 CPI 순위는 조사대상 99개국중 50위였다.조사방법상의 논란 여지가 없지 않지만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패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감사원에서도 이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가졌다.지난 95년 TI본부에 직원을 파견,지수 산정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그러나 감사원은 이후 부패지수를 한번도 산정·발표하지 않았다.공정성 시비를 우려한 탓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TI측의 부패지수는 크게 3가지의 가중치를 둔 자료로 산정된다.즉 여론조사와 현지 언론에 보도된 부패 관련 사건,그리고 다른 기관에서 추정한 부패의 추세 등이 그 기초자료다. 이번에 서울시가산정한 반부패(청렴성)지수의 경우 설문 및 방문 여론조사를 토대로 산정됐다.약 9,000명의 시민과 업체 관계자,구청 실무자등이 조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결과를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강남·서초구 등 반부패 순위가 나쁘게 나타난 구청들이 지수의 변별력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민원인들의 주관적 느낌을 위주로 한 여론조사에만 의존한 지수산정은문제가 없지 않다. 예컨대 구청 직원의 지역담당제 폐지 등 정책적 노력이나창구직원이 아닌 구청장 등 ‘윗물’의 구조적 비리가 간과된 것이다. 또 강남지역에 룸살롱 등 업소가 밀집한 사실 등 부패와 관련한 환경적 요인도 무시됐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보다 객관적 지수가 개발되기 전단계에선 부패지수 순위의 평면적 비교보다는 시간적 비교로 해당기관이 스스로부패정화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구본영기자 kby7@ **외국의 사례 반부패운동은 국제적인 흐름이다.‘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은 물론 미국에서도반부패운동이 활발하다. 싱가포르는 52년 부정부패조사기관인 ‘부패행위조사국’을 설치한 이후 ‘부패방지법’(60년),‘부정축재몰수법’(89년)을 제정하는 등 꾸준히 부패방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부패행위조사국은 ●뇌물수수의 원인일 수 있는 불필요한 규제 완화 ●공직자와 배우자의 재산공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부정부패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공직자 부패척결 노력도 그 역사가 깊다.77년 ‘해외부패방지법’을제정한뒤‘정부윤리법’(78년), ‘양심선언자보호법’(89년), ‘자발적 기업윤리강령’(95년) 등을 만들었다. 98년 미의회는 ‘국제뇌물금지협약’을 비준,외국공무원에게 뇌물을 줄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게 했다.89년 독립기관으로 설치된 ‘정부윤리국’은 행정부의 정부윤리법 준수여부 감시,공무원 재산공개,윤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시대에 맞는 윤리법 제·개정 등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홍콩은 70년대 초부터 정부차원의 반부패운동을 시작했다.74년 ‘부패방지독립위원회령’에 의거한 ‘부패방지독립위원회’를 발족시키고 95년 홍콩윤리발전센터를 설립하는가 하면 뇌물방지령과 부패불법행위령 등 부패관련 법령을 제정,끊임없는 반부패 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

    새해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90∼240일로 확대된다.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된다.세율 인상으로 소주값이 오르고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세금[국세불복 절차] 간소화 국세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청구,심판청구 중 하나만 거쳐도 행정소송이 가능하다. [전자신고제 도입] 과세표준·세액 신고를 정보처리장치에 의해 전자신고할수 있다. [상속·증여세 평생과세] 50억원 이상 세금을 포탈하면 세무당국이 이를 안날로부터 1년 이내에만 과세하면 세금을 내야한다. [본사·공장 지방이전 촉진]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내의 공장이나 본사를 수도권 생활지역 밖으로 옮기면 법인세를 5년간 면제하고 이후 5년간 50% 감면한다. [원천징수세율 인하] 이자소득,증권투자신탁수익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22%에서 20%로 내린다. [성과배분상여금제 도입]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의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이를 손비로 인정한다. [대주주 주식양도 과세강화] 주식 양도차액 과세 대상 대주주가 5% 이상에서3% 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1주만 양도해도 과세대상이 된다. [고급주택 양도신고 의무화] 시지역 전용면적 50평 이상 아파트,읍·면지역6억원 이상,50평 이상 아파트 등은 양도시 세무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효도주택 세제지원] 부모봉양,결혼으로 2주택이 된 경우 2년 내에 양도하고양도주택만 3년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특례과세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사업자는 모두 일반과세자로 바뀌고 현재 과세특례자인 4,800만원 미만의 사업자는 간이과세자로 바뀐다. [신용카드매출 세액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세액공제가 500만원한도에서 매출금액의 2%(현행 300만원 한도,1%)로 인상된다. [신용카드 복권제도] 실시 매출전표를 추첨해 보상금을 주는 복권제도가 도입된다. [대중예술행사 부가세 면제] 순수 예술행사뿐 아니라 비영리 목적의 대중예술행사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면제한다. [주세율 조정]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의 세율이 72%로 단일화되고 맥주는 115%로 낮아진다. ■국유재산[기납부재산 전대 허용] 국가에 기부채납한 재산을 기부자가 사용·수익의허가를 받으면 국가 승인을 얻어 다른 사람에게 전대할 수 있다. ■금융[유사수신행위 금지] 법령에 의한 인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출자금·예금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유사수신행위를 위한 광고 및 금융기관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호사용이 금지된다. [금융기관 소수주주권 강화] 은행, 종금사와 일정규모(자산·수탁고 2조원)이상의 증권,투신,보험사 등에 사외이사,감사위원회제도가 도입되며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이 일반 상장기업의 2분의 1 수준으로 완화된다. [은행 신용공여 한도제] 동일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20%, 동일차주(동일인 및 신용위험을 같이하는 자) 에 대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5%로 규제된다.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신설] 코스닥시장에 관리종목이 생기고 퇴출기준에 해당되는 기업은 즉시 등록이 취소되는 등 코스닥시장 관련 제도가 바뀐다.2월부터는 비상장·비등록 업체의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장외시장(제3시장)이 개설된다. [공모 주간사 시장조성제도 부활] 내년부터 신규 상장·등록업체의 시장가격이 공모가밑으로 떨어지면 주간 증권사가 공모가로 사들여 주가를 떠받치는시장조성제도가 부활된다. [보험가격(부가보험료)자유화] 4월부터 각 보험사들의 부가보험료가 자유화된다.보험요율 산출기관은 순보험요율만을 제시하고 부가보험료는 보험사별로 자율적으로 산출해 적용함으로써 보험사간의 가격차별화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인회계사 제 1차 시험 실시지역 확대] 기존의 서울외에 부산 대구 광주대전 등 금융감독원의 지원(支院)이 있는 주요 도시에서도 실시된다. ■기업[분기보고서 제출] 상장법인 등 증권거래법상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외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결합재무제표 제출] 기업집단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법인은 이를 사업연도종료후 6개월 이내에 금감위에 제출해야 한다. [전자공시제도 실시 확대] 내년 3월부터는 상장법인뿐만 아니라 코스닥시장등록법인이나 외부감사법 적용법인들도 모든 공시서류를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2001년 2월말까지는 서면제출을 병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전자문서로만 제출해야 한다. [무역업 신고제 폐지] 무역업 신고제가 폐지되고 수출실적 확인 등 통계관리목적을 위한 무역업 고유번호제가 도입된다. [원산지 표시제도 개선] 전에는 제조단계에서 표시가능한 모든 방법이 허용됐으나 새해부터 프린팅,각인 등 영구적인 방법만 허용되고 유통과정에서 훼손의 우려가 있는 라벨링,스티커 등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한정해 허용된다. [남북거래 제도 개선] 대북한 반출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인정,대북 반출실적이 있는 업체가 이 실적을 토대로 무역금융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출보험제도 개선] 종전까지 9개 보험종목이 운영됐으나 새해부터 기존 9개종목 이외에 이자율변동보험,환변동보험,수출원자재수입신용보증 등이 새로 도입된다. [기업구조조정 조합 등록] 종전까지는 산자부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와 기업구조조정조합 등록을 받았으나 새해부터 기업구조조정조합과 관련한 등록,감독 및 취소권한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된다. [전기용품형식 승인제도의 안전인증제 전환] 형식승인을 받은 전기용품에 대해 종전에는 형식승인마크를 부착,팔도록 했으나 새해부터는 안전인증마크를부착해야 한다. [석유품질검사체제 개선] 종전까지는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서만 검사를 시행했으나 새해부터 복수 품질검사지정기관이 검사를 시행하고 정유사 자체검사도 가능하다. ■건설·주택[댐건설조정위원회 설치] 댐건설 입지조정을 둘러싼 정부 부처별 논란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부처 실무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댐건설 조정위원회가 신설,가동된다. [댐주변지역 지원확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대상지역이 현행 만수위선으로부터 상류 2㎞에서 상류 5㎞ 주변까지 확대된다. [댐건설 예정지 행위허가권자 변경] 댐건설 예정지의 행위허가권자가 종전의건설교통부 장관에서 관할구역 시장·군수로 바뀐다. [이주정착 지원금 상향조정] 이주정착지원금이 종전 가구당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하천편입토지 보상기한 연장] 국가하천 및 지방1급 하천으로 편입됐지만 시기를 놓쳐 보상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 대해 2000년 1월부터 오는 2002년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청약제도 개선] 내년 2월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주택은행에 독점권이 인정되는 청약예금 취급권한이 다른 시중은행에도 주어진다. [개발부담금 재부과] 부동산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유보됐던 개발부담금이 다시 부과된다. ■교육[제7차 교육과정 시행]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시행돼 오는 2004년 3월 고교 3학년에 적용되는 것을 끝으로 완료된다.특징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초1∼고1) 편성,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 도입,수준별 교육과정 도입,재량활동의 신설 확대 등이다. [평생교육법 시행] 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되며 사내(社內)대학·원격대학이 설치되고 도자기,창(唱)등 인간문화재에게 사사해도 상응하는 학위를 주는 문하생학력인정제도 실시된다.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의무화] 사립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되며 심의기구인 국·공립과는 달리 자문기구로 운영된다. [외국인 유학생 입국 간소화] 외국인이나 외국국적 재외동포가 국내 대학(원)에서 수학(연구)하려 할 경우 신원보증서를 내지 않아도 되고 대학이 법무부를 대신해 실질적인 입국심사를 맡게 된다.입국심사 서류도 최종학력증명서,재정입증관계서류 등 4종에서 대학의 총·학장이 발행하는 표준입학허가서 1종으로 줄였다. [학위등록제 폐지] 그동안 대학에서 학위를 수여한 뒤 교육부에 등록을 해야했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학 자체에서 학위를 주고 관리토록 했다. ■노동[실업급여 지원 확대]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현재의 60∼210일에서 90∼240일로 확대되고 최저지급액도 최저임금의 70%에서 최저임금의 90%로 상향조정된다.이에 따라 오는 2002년까지 현재 13% 수준인 실업자대비 실업급여 수혜율이 20% 수준으로 높아진다. [산재보험 적용확대] 현재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산재보험이내년 7월1일부터 1인 이상 전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특히 산재보험에 ‘후유증상 진료제도’를 도입,치료를 받은 후 후유증상이 있는 경우 재요양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장애인 고용 확대] 내년 7월 1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고용이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뀌며 장애인 공무원수가 1만명에 이를 때까지공채비율이 현행 3%에서 5%로 높아진다. ■법무[회사정리절차 개선] 내년 3월부터 개정 회사정리·파산·화의법 시행으로회사정리절차 신청후 개시여부 결정까지 기간이 ‘수개월’에서 ‘1개월내’로 빨라진다.예전엔 회사 재무상태를 미리 조사했으나 개정법은 일단 개시결정후 채권조사와 병행해 조사토록 했다. [특허법원 대전 이전] 내년 3월1일부터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있는 특허법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외국인 전담재판부 설치] 외국인 소송사건 증가로 서울지법 등에 전담부가신설되고 법정통역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재판안내 팩스서비스] 전국법원 재판기일및 업무안내 시스템(지역번호없이1588-9100)을 통해 재판기일,절차 등 법원업무에 관한 안내를 팩스로 받을수 있다. [중국동포 출입국 간소화] 동포 1세들의 자유로운 출입국이 허용된다.친척방문 목적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5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친인척의 범위도 6촌 이내에서 8촌 이내의 혈족 등으로 넓어진다. [법률구조대상 확대] 재판에 넘겨진 형사사건에 한해 법률구조가 실시됐으나새해부터는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구속 피의자들도 법률구조 혜택을 받을 수있다.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上)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26건 중 13건의 요지와 동의안 7건 명칭은 다음과 같다.(나머지 통과법안 13건 요지는 15일자 게재)■ 개정안●산업안전보건법 종전에는 사업장에서 산업안전 및 산업위생에 관한 지도업무를 담당하는 산업안전지도사 및 산업위생지도사에 대해 의무적으로 직무교육을 받도록 하였으나,앞으로는 규제완화를 위해 직무교육제도를 폐지함.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 종전에는 노사협의회 설치 후 15일 이내에 노사협의회 규정을 노동부장관에게 제출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2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으나,앞으로는 200만원 이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함으로써 경미한 행정법규 위반행위의 벌칙을 합리적으로 조정함.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지원법 월드컵축구대회의 준비,운영에 필요한 비용에 충당하기 위해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로 하여금 수익사업으로서 옥외광고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함.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 공설(公設)묘지,법인묘지,종중·문중묘지,가족묘지 등 집단화된 묘지에 분묘를 설치하는 경우분묘 1기당 점유면적이 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개인묘지를 설치하는 경우 당해 묘지면적이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함.공설묘지,법인묘지,종중·문중묘지,가족묘지,개인묘지에 설치된 분묘의 경우 설치기간을 15년으로 제한하되,15년씩 3회까지설치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기간이 종료된 분묘는 의무적으로 화장,납골하도록 함. ●의료법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 환자·배우자·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환자에 관한 기록의 열람·사본교부 등을 요구한 때에는 이에 응하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도록 함. ●국민연금법 1998년 5월11일부터 같은해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생활안정자금대여사업을 통해 대여받은 자가 대여원리금 전액을 상환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대여원리금에 상당하는 반환일시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여 연체이자 누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노후소득보장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함. ●전염병 예방법 신종 전염병의 출현과 전염병 발생양상 변화에 맞춰 법정전염병의 종류 및분류를 변경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염병 및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역학조사,전염병 발생감시 등의 의무를 부과함. ●폐기물관리법 감염성 폐기물의 발생에서부터 처리까지를 분리하여 관리하기 위해 감염성 폐기물 처리장의 경우 다른 폐기물과 별도의 시설·장비 및사업장을 설치·운영하도록 함. ●환경정책기본법 오염의 사전예방원칙을 도입하여 국가·지방자치단체는 오염원의 원천적 감소를 위해 우선 노력하고 사업자는 환경오염이 적은 원료를사용하는 등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도록 함. ■ 제정안●보건의료기본법 모든 국민은 보건의료인 및 보건의료기관에 보건의료 관련기록 등의 열람이나 사본의 교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질병의 치료방법등에 관해 보건의료인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이에 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갖도록 함. ●천연물 신약연구개발촉진법 정부는 천연물과학 및 천연물신약연구개발활동에 필요한 관련자재·기기·시약 등의 수입에 대해 관세법 및 부가가치세법이 정하는 바에 의해관세 및 부가가치세를 감면할 수 있음.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안 국가·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의 기본적 보건의료수요를 형평성있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설치·운영하고,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함.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안 환경영향평가의 협의내용에 오염물질의 배출농도에 관한 기준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사업자가 그 기준을초과하여 오염물질을 배출할 때 협의기준초과부담금을 부과·징수하도록 함. ■ 동의안●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 연방정부간의 나호트카 자유경제구역에서의 한국·러시아 공업단지의 설립을 위한 협정 비준동의안 ●대한민국 정부와 이스라엘국 정부간의 민간부문 산업의 연구 및 개발에 관한 양자협력협정 비준동의안 ●대한민국과 호주간의 민사사법공조조약 비준동의안 ●민사 또는 상사의 재판상 및 재판외문서의 해외송달에 관한 협약가입 동의안 ●대한민국 정부와 캐나다 정부간의 통신장비의 조달에 관한 협정 비준동의안 ●대한민국정부와 영국 정부간의 사회보장에 관한 협약 비준동의안 ●대구지하철 국비지원 확대에 관한 청원
  • “학교붕괴는 입시위주 정책 탓”

    한·일 교원노조가 집단따돌림,학습환경붕괴 등 공통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은 22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에서 ‘한·일 양국의 교육현황과 교육개혁’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두 단체는 ‘학교붕괴’는 입시 위주의 중앙집권적 교육정책이 빚은 결과라고 지적했다.전교조는 “국가가 교육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입시제도를 통해초·중등 교육을 압박하면서 교사의 수업권과 평가권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일교조도 “학교붕괴의 배경에는 사회발전에 따라 다양화된 개개인의 사고방식과 암기 중심의 지나친 입시 경쟁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교원노조는 공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실에 맞는 교육체제를 재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전교조는 교원노조와 정부가 ‘학생생활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교육청에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단’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일교조는 “30명 이하 학급 실현 등 교육환경 정비를 골자로한 교육개혁을 캠페인을전개하자”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고시촌 24시] (10) 고시전문서점

    “기본교재는 A교수의 책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겁니다.손님의 경우는 40개짜리 강의테이프보다는 20개짜리가 더 나을 텐데요.주민등록초본과 최종학교생활기록부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얼핏 고시 상담실에서나 이루어질 법한 상황이다.하지만 모두 고시촌에 위치한 서점에서 오고가는 대화다. 대표적인 ‘고시특구(特區)’로 꼽히는 서울 신림동에는 17곳의 서점과 5곳의 헌책방이 있다.학원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한 지난 96년부터 서점들도이곳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처음 자리를 잡은 서점은 태학,송학,신림서적등 3곳.사법시험 최종합격 인원 700명 시대에 들어선 지난 98년부터는 떠오르는 ‘고시 산업’의 하나로 꼽히면서 급속도로 늘어났다. 수험생 한 사람이 책을 구입하는 데 쓰는 돈이 평균 10만원.월 평균 500여명이 책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몇몇 서점은이용자가 한달에 최고 1,000여명에 이르기도 한다. 서점주인들의 경력도 고시서적 종류만큼 다양하다.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부업식으로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이있는가하면 ‘사시를 준비하다가 고시서적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공짜로 책을 볼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다가’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서점사장이 된 사람도 있다.물론 대부분은 시장성,수익성 등 전망을 따져보고 시작한 사람들이다. 고시전문서점의 본분은 고시관련 서적을 파는 것.하지만 수험생들의 각종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고시 준비를 하기 위한 기본서적,참고서적,좋은 강의테이프 등은 서점주인들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듣는 질문.심지어는시험날짜,수험생 지참물,구비서류 등을 물어보는 학생들도 있다. 한 서점 직원은 “적어도 1∼2년은 계속 볼 고시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인데…”라면서 서점으로 걸려오는 ‘상담’전화를 다 받아낸다.아예 자주 물어오는 전화의 답변 내용을 카운터 벽에 붙여놓기도 한다. 고시서점가에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고시학원 유명 강사의 강의를 녹음해 팔고있는 강의 테이프.IMF 경제위기 이후 고시생들이 학원수강을꺼리는 대신 값이 싼 각종 보조학습자료를 이용해 공부를 하려 하기 때문이다.형편이 어려워져 돈줄이 끊긴 수험생들에게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수험생 K씨(36)는 “기본적인 내용은 일단 테이프를 듣고 부족한 부분만 학원 강의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나마 없는 돈에도 고시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시를 준비하는 L씨(33)는 “고시전문서적은 2만원짜리 책 한권 사면서 다른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책,잘 나가는 강의테이프 등 고시공부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한다. 고시전문서적과 수험생의 관계는 학원·고시원과 수험생이라는 고리만큼 강력한,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최여경기자 kid@
  • 화제의 책

    ▲ 신자유주의· 美 대외정책 비판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국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석좌교수(71)는 금세기 대표적인 비판적 지성인이다.그의 신자유주의와 미국의 대외정책 비판을 담은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가 나왔다.(강주헌 옮김,모색 8,500원) 촘스키 교수는 미국의 대내외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신자유주의는 자유경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거대 기업 등 소수 특권층의 이권보장책이라고 비판한다. “미국은 신자유주의 세계질서의 확립을 외치며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모든 나라의 무역장벽을 허물라고 강요한다.그러나 미국 자신의 이익이침해받으면 무역장벽을 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대기업은 더욱이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그는 “신자유주의는 시민이 아니라 소비자를 양산하며 공동체가 아니라 쇼핑센터를 만들어 낼 뿐”이라고 말한다. ▲ 전국 유명사찰의 연기설화 복원 사찰의 의미 영역이 얼마나 넓고 큰지는 절마당에 들어서는 수많은 사부대중을 보면 알 수 있다.그런 사찰이 영원을 기약하지 못하고 전쟁·화재 등으로 훼손되거나 아예 폐사한 경우도 있다.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유형적인 스러짐을 안타까워한다.그러나 절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찰 연기(緣起)의 망실에 애석해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불교문학을 전공한 김승호 동국대강사가쓴 ‘절따라 전설따라’는 잊혀져가는 사찰의 연기설화를 복원시키고 있다. 연기는 불교의 근본교리인 인연의 이치를 말한다. 이 책은 불국사·통도사·범어사·화엄사·상원사·수덕사·전등사·해인사를 비롯,비교적 흥미롭고 서사성이 강한 전국의 36개 사찰에 얽힌 이야기와내력을 담고 있다.지은이는 그동안 공부한 불교문학을 바탕으로 연기 설화의원형담을 윤색하여 독자들이 보다 흥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연기담을 들려주며 전각이나 불상은 물론 절 자체의 문화적 가치와 정신적 배경도 설명한다. 이창순기자
  • 중국 유일의 北京한국어학교 2만달러 없어 폐교위기

    중국내 유일한 한국어 교육기관인 한국어 학교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폐교의위기에 놓였다. 지난 89년 중국 교포 3∼4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베이징(北京) 한국어학교’가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았지만 학교 운영비 등미화 2만달러(한화 4,200만원)가 없어 당장 2학기 개강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어 학교는 지난 89년 황유복(黃有福·56·중앙민족대학교수) 교장이 미국 하버드 대학 교환교수 시절 받은 연구비 1만달러를 절약하여 베이징의 중앙민족대학내에 소학교(초등학교) 정규과정 등을 설립한 뒤 자신의 강연료와베이징 거주교포의 성금으로 10년동안 어렵게 운영해왔다. 학생들로부터 수업료를 받지 않으며 83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에겐 월 3만∼4만원의 수고비가 지급되고 있다. 그동안 베이징 본교와 지방 분교 10곳에서 2,000여명이 졸업했으며 이들 가운데 100여명이 미국과 일본,한국 등에서 유학한 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13일 한국 정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서울에 도착한 황 교장은 “답답한 마음에 교육부 국제교육협력과와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관계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면서 “정부에서조금만 신경을 써 준다면 220만명에 달하는 중국내 조선족에 대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며 아쉬워했다. 황 교장은 “솔직히 한국 정부가 미국 등에 있는 해외 거주자나 교포에 대해서는 상당액의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중국 거주 조선족에 대한 지원은없다”고 말했다. 황 교장은 “조선족 3∼4대의 75%가량이 한국어를 모르고 있는 현실에서 중국내 한국어 교육기관이 폐쇄되면 민족성 상실 등 심각한 우려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日열도 총체적 보수화 急流/보수화 움직임들

    일본 열도가 총체적 보수화로 치닫고 있다.곧 탄생할 보수 3당 연립정권,개헌을 다룰 헌법조사회 설치,국기(國旗) 국가(國歌) 법제화 추진 등 보수 우경화의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된다.이런 보수화 흐름은 일본내 어떤 세력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을 형성,21세기 초 일본을 규정짓고 해석하는주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일본의 보수화가 새삼스런 얘기는 아니지만 최근의 급격한 보수화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내각 때 단초가 주어졌다고 할 수 있다. 자민 사민 사키가케 연정이 무너지고 98년 여름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경제실정(失政)으로 참패하면서 ‘헤쳐 모여’가 가속화됐다. 참의원에서 과반수 확보에 실패한 자민당은 ‘체질’이 비슷한 자유 공명등 야당을 끌어들여 안정적 국회운영을 노렸다.첫 열매가 올 1월 자민 자유연정이었다.늦어도 올 가을전까지는 공명당이 가세한 3당 연립정권이 출범할 것 같다. 새 연정은 중·참원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보수연정은 장기적으로는 제1야당 민주당과의 연합까지 상정하는 ‘보수대연합’의 구도를 그리고 있다.보수를 견제할 대칭축으로는 군소야당인 사민 공산당 밖에는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보수화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풀이가 있으나 거품경제 붕괴후 시작된 10년가까운 장기 불황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장 설득력 있다.불황이 보수화를 촉진하고 있는 특이한 경우다. 불안한 미래에 어떤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기성 정치,특히 이념정당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게다가 유권자들의 구미에 맞는 정책을 속속내놓는 자민당의 인기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의 지지도 추이는 보수화의 일단을 엿볼 수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98년 7월말 출범 당시 바닥세였던 내각 지지율은 보수연정을 추진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20%대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은 최근 50% 전후로 뛰어올랐다. 정치의 이런 보수화는 다른 한면으로는 국가의 통합을 급속히 강화하는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 국회통과 이후 일본 정부는 자위대의운신을 넓히는데 더욱 애쓰고 있다.일장기(히노마루)와 기미가요의 국기 국가 추진,교과서 검정기준강화,개헌론 등은 보수화와 더불어 나타난 움직임이다. 민족주의를 바탕에 깐 국가체제강화는 국수주의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중국 등 주변국들이 경계하는 점도 바로 이런 대목이다. 20세기 일본의 아시아 침략이 보수화를 고리로 국가체제강화,군사대국화로연결돼 자행됐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주변국들의 우려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보수화 움직임들 일본의 보수화 움직임과 관련해 올해 눈에 띄는 일들이 유난히 많았다.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가능케한 미·일안보협력지침이 제정됐다.헌법조사회 설치법안이 중의원에서 통과됐고 국기와 국가 법안도 국회 심의가 진행중이다. [헌법조사회 설치]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한 현행 ‘평화헌법’을 개정,교전권을 갖도록 한다는게 개헌론의 골자.일본 헌법은 미 군정시절인 46년제정됐다. 자민당은 55년 ‘자주성을 갖춘 헌법개정’을 정강(政綱)으로 채택,개헌논의를 주도해왔다.내년 국회에 헌법조사회가 설치되면 45년만에 자민당 뜻대로 개헌논의가 공식화되는 셈이다. 초점은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 9조의 개정.주변국들이 개헌론에 끊임없이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도 바로 교전권을 가지려는 일본의 속내에 대한의심 때문이다. [국기·국가 법안] 6월11일 일본 정부는 일장기를 국기로 기미가요를 국가로 하는 법안을 각의에서 통과시켰다.일본교원노조등은 “국민을 전쟁에 동원하는 심볼로 삼으려는 저의가 있다”고 맹반발했다.일장기와 기미가요는과거 군국주의 일본에게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종전직후 미 군정이 일장기 게양을 허가제로 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여당인 자민 자유당이 법안에 찬성하고 있고 민주 공명당도 동의하고 있어 심의만 끝나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문화분야] 극우 사관이 공공연히 세력을 얻어가고 있다.‘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대표적이다.지금의 역사책이 미국의 강요로 기술됐다며 ‘새로운 사관’에 서서 역사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미 군정하전범재판을‘날조극’이라고 비판한다.96년 결성돼 지난해와 올해 부쩍 회원을 늘렸다. 이런 분위기에서 전쟁을 미화하고 신 대동아공영을 부르짖는 책자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바야시 요시노리의 ‘전쟁론’이나 4월 지방선거에서 도쿄도지사에 당선된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의 ‘선전포고,NO라고 말할수 있는 일본경제’ 등은 일본의 우경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황성기기자
  • [발언대] 경제논리에 밀린 농촌학교 통폐합 유감

    교육부는,농어촌 지역 학생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전체의 24%인 2,653곳에이르러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워진데다 교육재정 낭비도 심해 2002년까지 2,055곳을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1면 1교’원칙을 적용해 올해는본교·분교 719군데를 폐지하고 본교 328곳은 분교로 개편되며 89군데 초·중학교가 통합 운영된다. 현정부가 들어설 때 많은 국민은 대통령 공약에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았다.그러나 불과 2년 만에 여러가지 이유로 황폐화하는 교육계 현실을 보면서 소규모 학교 통폐합까지 거론돼 안타깝기만 하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가 불과 한 세대 만에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힘이 컸다.우리의 오늘이 교육에 의해 이루어졌듯이 우리의 미래도 교육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다.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젊은이의 한 사람으로서 교육부의 통폐합 조치에 허전함과 허탈감을 감출 수가 없다.아무리 IMF시대지만 어찌 교육마저 경제논리에의해 좌우돼야 한단 말인가. 아마도 시골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들에게는 그 지역에서 학교가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학교는 단지 배우고 가르치는 공간만이 아니다.학교는 동네에서 가장 큰 집인 동시에 문화공간인 것이다.또 학교는 지역주민에게 어울림과 화합의 공간이다.주민들은 가을이면 학교운동회에서 서로 만나 어울리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향토애를 키운다.이렇게 소중한 문화와 꿈의 공간이 단지 경제논리에 의해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정부나 교육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교육투자의 효율성을 무시할 수도 없고 한정된 재원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그러나 지역적 특수성과 주민 요구가 무시된 채 단지 학생수만을 기준으로 획일적으로 통폐합을 한다면 이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정부의 ‘돌아오는 농촌’정책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언젠가 우리 농촌이 살기 좋아지고 학생이 늘어난다면 다시 학교를 세우는어리석은 일을 해야만 할지도 모른다. 김미향(충남 부여군 규암면)
  • 김광만PD ‘격랑의 파고‘日 다큐경연대회서 장려상

    국내 독립제작사 ‘더 채널’의 대표인 김광만PD가 기획한 ‘격랑의 파고를 넘어선 사절’이 일본의 재단법인 방송문화기금이 주최한 다큐멘터리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김PD는 18일 도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00만엔의 상금을 받았다.이 프로는 오는 8월15일 한일양국에서 방송될 전망이다. 김PD는 “한국에서 친일파로 몰리면서도 일본에 우리의 민요와 혼을 전파하려 애썼던 소설가 김소운선생과 딸인 일본교회 목사 김영,일본에서 가수가된 손녀 사와 도모에 등 3대에 걸친 한·일 문화교류활동을 다룬 다큐멘터리”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김PD는 KBS ‘휴전선 155마일’‘한국의 미’와 MBC ‘지리산의 사계’‘인간시대’‘그때를 아십니까’를 연출했다.프로그램의 저작권은 ‘더 채널’이 갖지만 비영리적 목적일 경우 일본방송국은 이 프로를 방송할 수 있다. 허남주기자
  • 대전을 첨단 科技 중심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대전 지방행정개혁보고회의과 지역인사 오찬,지역언론 기자회견에서 지역현안보다는 정국현안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서해안 교전사태와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에 관해 스스로의 생각을 털어놨다.정상적인 국정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역시 정국현안에 관한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책임과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대통령이 이날 지역현안에 대해 언급한 것은 대덕 과학기술단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대전발전에 관한 구상이 전부였다.김대통령은 “대전시가 첨단과학기술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대전이 과학기술의 중심이 되고 역동적인 근거지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대학의 대전 이전을 제안했다.미국 실리콘밸리가 인근 대학과의협동을 통해 이뤄졌다는 염두에 둔 언급이었다.김대통령은 “대학분교가 대전지역에 많은데,이제 대전을 본교로,서울을 분교로 하는 대학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 뒤 “정부와 대전시가 인센티브를 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물론 이같은 이전은 대학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71년 대전을 행정수도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실현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이번 서해 사태에서도 보듯이 모든 인구가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라면서 “그 때 행정수도를 옮겼다면 인구의 45%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양승현기자
  • 조태만소령·성재영대위/’충돌작전’ 임박했던 순간

    지난 11일 ‘충돌작전’으로 북한 경비정들을 격퇴했던 고속정 승조원 가운데 해군 2함대사령부 소속 231편대장 조태만(趙泰滿·38)소령과 참수리 297호 정장 성재영(成在永·28)대위가 13일 오후 기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격 당시의 상황은. 오전 9시에 북한 경비정 7척이 다시 완충지대를 10∼11㎞ 가량 침범하자 10시30분부터 4개 편대 8척의 고속정이 투입돼 1시간 남짓 북측과 ‘꼬리잡기’ 혼전을 벌였다.북측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으나 우리가 시속 30∼38노트(시속 54∼68㎞)의 월등한 속도로 북한 경비정의 배 뒤쪽을 공격했다. ■평소에 이런 전술을 익혔나. 고속정은 속도가 빠른 간첩선을 잡는 데 많이 투입된다.이번에 사용한 충돌전술은 기본교리에 나와 있으므로 당연히 승조원 모두 숙지하고 있다.충돌당시에도 승조원 모두 침착하게 행동해 인명이나 탑재 장비의 피해가 전혀없었다.이번에 사용한 ‘충돌전술’은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이 사용한 ‘당파전법’을 이어받은 것이다. ■충돌 당시 북한군의 반응은. 우리가 충돌전술을구사하자 50년대에 건조된 북한 경비정들은 맥없이 철판이 부서졌다.특히 소총과 기관포를 겨누고 있던 북한군들은 충돌 직전 겁을먹은 듯 “안돼”라면서 다가오지 말라는 손짓을 하고,배 위의 물건들을 우리쪽으로 던졌다.충돌 직후엔 우리 배가 15m 가량이나 북한 경비정 뒤쪽에얹혀 30도나 기운 상태였고 북한 함정 뒤쪽 기관포 2문이 완전히 파괴돼 북한군 선미 근무자들이 부상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전영우기자 ywchun@
  • 광진구 ‘아차산 지킴이’ 봉사대 발족

    광진구(구청장 鄭永燮) 주민들이 아차산 지키기에 발벗고 나섰다. 아차산은 삼국시대때 축조된 아차산성을 끼고 있어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특히 녹지가 많아 광진구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아차산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주민 21명으로 구성된 ‘아차산지킴이’라는 자원봉사대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구청에서 자연보호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은 데 이어 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아차산 보호에 나서게 된다. 아차산지킴이들은 녹지훼손 및 쓰레기무단투기 등을 신고하는 환경 모니터활동,산불 및 산사태 등 각종 재해 예방활동,쓰레기 수거,등산로 정비,깨끗한 화장실가꾸기,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3개 코스별로 짜여진 봉사활동 계획표에 따라 봉사활동을 펴게 된다. 그동안 등산로변 흙덮기,뿌리노출나무 보호대설치 등 아차산 보호에 앞장서왔던 구는 이번 아차산지킴이 발족으로 보다 체계적인 아차산 보호활동이 가능해질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 인상

    오는 7월1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수수료가 60원에서 300원으로 대폭오르게 된다.또 열람수수료도 40원에서 200원으로 인상된다. 행정자치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행자부는 이 개정안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7월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수수료를 한꺼번에 400%나 인상하겠다는 행자부의 방침은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억제 방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국민들의 강한 반발이예상된다. 정부는 올 상반기에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행 주민등록표 열람 및 교부 수수료가 17년 전인 82년 5월에 조정된 것으로 1매당 486원에 달하는 원가에 훨씬 못미치고 있어 지자체 재정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수수료는 지자체가 특정인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비용을 부담하는 것인 만큼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최소한의 필요경비 수준에서 민원인이 부담해야한다”고 인상배경을밝혔다. 조정안대로 확정되면 연간 153억원의 수입증가가 된다. 하지만 재경부 관계자는 “각 부처 장관이 결정·승인·인가하는 수수료의경우,재정경제부와 협의하도록 되어 있다”고 지적한 뒤,“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는 물가 가중치가 있는 만큼 행자부가 마련한 인상률의 적정성 여부를 보고 최종적인 인상률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행자부는 이밖에 주민등록증 분실에 따른 재발급 신청 때,7일간의 유예기간을 주었으나 앞으로는 즉시 재발급하도록 했다.또 열람 및 등·초본교부 신청자 범위에 신용정보업자를 추가했다. 이에 앞서 호적(제적)등본과 초본의 경우,교부수수료가 400원에서 600원으로,300원에서 500원으로 지난 3월1일자로 각각 인상된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농어촌학교 통폐합 신중히

    농어촌학교 통폐합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교육부가 지난달 27일 학생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와 20명 이하의 분교 1,136곳을 올해 안에 통폐합하겠다고 밝히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교육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작은 학교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이 결성됐다.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와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는 교육부 발표에 앞서 농어촌학교 통폐합의 문제점을 짚는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교육부가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려는 것은 교육재정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농어촌지역의 학생수 감소로 100명 이하 학교가 전체학교의 24.4%에 이르는 2,653개교인데,‘1면(面) 1본교(本校)’원칙에 따라 오는 2002년까지 2,055곳을 통폐합하면 모두 5,84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한다.이밖에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학생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며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이 줄고 교원수급의 원활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등의 이유도 내세우고 있다. 반면 교육단체나 시민단체는 교육부가 순전히 경제논리에 따라 교육과 문화를 희생시키려 한다고 본다.농어촌학교의 역할은 단순한 배움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갖가지 중요한 행사가 열리는 정신적·문화적 중심공간이기 때문에 학교가 없어지면 이농(離農)을 더욱 부채질해 농어촌의 공동(空洞)화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또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교육에 대한 지역간 차별화 정책이고 교장·교감으로의 승진 기회를 축소해 교원의 인사적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같이 상반되는 두 주장 모두 일정한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경제논리와 효율성을 무시할 수 없지만 우리 사회의 심각한 공동체 붕괴현상 속에서 농어촌의 작은 학교가 지닌 가능성과 희망을 송두리째 버릴 수는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어촌학교 통폐합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것처럼 단시일내에 획일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학생수라는 계량적 기준보다는통학거리와 교통수단,지역적 특성,사회경제적 환경 등을 고려한 다양한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무엇보다 해당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 교육개혁의 한 목표인 소비자중심 교육의 정신이 농어촌학교 통폐합의 기본정신이 돼야 하는 것이다.경제적 여건만 허락된다면 오히려 농어촌의 작은학교에 과감히 투자해 농어촌도 살리고 좋은 학교의 전형을 만들어내는 것이교육의 공공성을 살리는 길이다.
  • 러시아 현대회화전-광대한 자연속 고뇌의 삶 생생

    고난의 역사와 광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러시아의 그림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그들의 그림은 러시아인의 역사와 세계관을 바꿔놓을 만큼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그들은 동시대인의 고통에 동참하려 했고,그들의 고민의 깊이는 그림을 통해 드러났다.러시아의 그림은 자신의 소우주에 갇힌 자기만족의 산물이 아니라 비판적 역사인식의 결정체인 것이다. 오는 5월13일까지 서울 갤러리 상에서 열리는 러시아 현대회화전은 사상가이자 실천가요 역사가인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다. 갤러리 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러시아 현대작가 40여명이 90년대들어 그린 작품 80여점이 선보인다.그 중에는 지난 97년 국내에서 개인전을가진 아나톨리 푸를리크의 ‘스투트가르트의 아침’‘배 포도주 그리고 뿔’과 지난 2월 개인전을 연 알렉산더 크릴로프의 ‘정물’도 들어 있다.또 올7월 현대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 드미트리 이코니코프의 ‘생선이 있는 정물’도 소개된다. 이들의 작품은 러시아 정교와 관련된 종교적색채가 강하다.또한 광활한 대평원과 무성한 삼림에 터전을 두고 살아가는 러시아인의 삶에 대한 애정이듬뿍 담겨 있다.20세기 추상미술의 선두주자였던 러시아 작가들.그들은 개방 이후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술에서 탈피,타고난 예술적 감수성과 탄탄한 기본교육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이들의 작품에는 뚜렷한 형태감각과 명료한 이미지,선명한 색채,깊고 무거운 러시아적 분위기가 잘 드러나 있다. 이번 전시는 유료.성인은 2,000원,초·중·고생은 1,000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다.(0342)717-5544
  • 日 관광객 러시… 쇼핑 대목 잡아라

    일본인 관광객 주머니를 노려라.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 28일부터 5월5일까지를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라 이름붙이고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갖고 있다.이 기간은 녹색의 날(29일·일종의 식목일),헌법기념일(5월3일),어린이날(5월5일) 등이 차례로 이어지는 일본의 황금연휴다. 1억5,000만달러 가치의 손님 지난해 이 기간동안 한국을 다녀간 일본인은5만6,000명.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일본교통공사 설문조사 결과 6만8,000명이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지난해까지 일본인 관광객이 쇼핑에만 쓴 비용은 1인당 1,000달러 정도다. 관광공사는 ‘쇼핑 기쁨은 2배,여행 경비는 절반으로’라는 홍보주제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일본 도쿄 오사카 등 6개 도시에서 설명회를 가졌고 일본 일간지에 광고도 냈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15일자는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20% 이상,소비액은 11% 이상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장까지 도우미로 나서 이번 세일에 참가하는 업체는 전국 주요백화점 면세점 재래시장 미용실 등 1만여개나 된다.10∼60% 할인혜택과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백화점들은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수입명품을 10% 할인판매하는 등 특판기획을 마련했고 일본어 통역요원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구매금액 단위별로김,젓갈,전통 다기세트 등 사은품도 마련했다.관광공사의 특별할인쿠폰을 가져오면 동화면세점은 머그컵을,갤러리아 백화점은 때밀이 타월을 기념품으로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점은 일본에서 30년간 살았고 한화그룹 동경지사장을 10년 이상 지낸 김정(金正)사장이 직접 통역으로 나섰다.갤러리아는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명품 매장들이 백화점 주변에 밀집해 있다는 점에 착안,청담동 ‘로데오 거리’와 공동행사를 연다.정동극장 주최로 로데오 거리에서 ‘우리가락 연주회’도 열린다.래디슨 서울 프라자호텔과 압구정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환전소도 설치했다. 신세계는 안내데스크에서 여권을 제시하는 일본인에게 특별우대권 10장과일본어로 된 세일안내 책자를 준다.롯데는 이미 일본의 각종 관광관련 단체에할인쿠폰을 보냈고 김포공항에 입국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할인쿠폰과전단을 나눠줄 계획이다.현대도 할인쿠폰 1만매를 배포할 예정이다. 우리 전통을 알린다 롯데는 서울 소공동 본점 1층에서 일본인이 전통혼례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현대백화점 4개점은 삼계탕과 전통 장류,본점에서는 신라토기 60여종 복제품을 판다.뉴코아백화점서울점도 ‘한국특산도자기전’‘한국특산식품전’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서천모시축제(5월1∼6일) 여주도자기축제(4월30일∼5월9일)남원춘향제(5월4∼7일) 충주전통무술축제(4월29일∼5월2일) 등도 계획돼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이름 뿐인 ‘외래교수’ 병원환자유치 수단 변질

    일선 병원의 권위있는 전문의가 의대생들에게 강의할 수 있도록 각 대학들이 도입한 ‘외래교수 제도’가 유명무실(有名無實)하다. 대학마다 300∼800명가량을 외래교수로 위촉했지만 본래 취지대로 강의나임상실험에 참여하는 전문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오히려 일부 개인병원들은 ‘외래교수’ 위촉장을 병원에 내걸고 마치 특정 대학에 교수로 출강하는 것처럼 환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외래교수’가 병원 홍보나 개인 과시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셈이다. 서울 A대학은 2년 단위로 500여명의 동문들을 외래교수로 위촉하고 있지만활동이 거의 없다. 학교측은 “본교 출신 가운데 대학병원에 남지 못하거나 다른 대학병원에들어가지 못한 동문 중에 개업을 한 전문의를 대상으로 주임교수의 추천을받아 위촉한다”면서 “원래 특강식의 강의와 비정기적인 임상진료를 의뢰할 계획이었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3년부터 750여명을 외래교수로 위촉하고 있는 서울 B대학도 마찬가지다.불과 몇명의 외래교수에게만1년에 1∼2시간 정도 특강형식의 강의를 시킬 뿐 나머지는 명예직에 불과하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850명을 외래교수로 두고 있는 서울 C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300여명의 외래교수를 두고 있는 E대학은 이들에게 강의는 전혀 맡기지 않고 단지 몇명에게만 1주일에 1∼2차례 부속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학교측이 외래교수에게 베푸는 혜택도 거의 없다.총장이나 의과대학장의 2년 임기 위촉장이 전부다.기껏해야 교내 세미나나 연구발표회에 참석할 수있지만 이런 기회도 드물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이비인후과 병원을 운영하는 朴모씨(42)는 “A대학으로부터 2년 임기의 외래교수로 위촉됐지만 강의나 임상실험에 대한 의뢰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부 沈모씨(33·관악구 신림동)는 “개인병원이라도 대학에서 강의하는 외래교수라면 신뢰도 가고 많이 찾게 된다”면서 “외래교수가 실제 강의를 하지않고 병원 홍보나 개인 과시용에 불과한 이름뿐이라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모 대학병원 관계자는 “솔직히 외래교수의 상당수가 친분 관계에 의해 위촉되기도 하며 정확한 명단조차 모른다”면서 “강의 능력도 검증할 수 없어 강의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대학에서는 전문의들이 외래교수로 위촉 받기 위해 학교에 발전기금을 내놓는 것이 관행처럼 됐으며 모 대학의 경우 이들로부터 10억여원의발전기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전문직 교원단체 설립 자유화](上)-敎員노조 ‘勢불리기’ 경쟁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교원노조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교총 전교조 한교조 등 관련단체들이 본격적으로 조직정비와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교총은 일단 교육부와 그동안 해 왔던 협상권을 그대로 고수한다는 원칙 아래 교육부가 이달말까지 내놓을 후속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총은 임금·근로조건·복지후생 등과 교육정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부각시키는 한편 26만명에 이르는 회원 관리와 생존전략 짜기에 부심하고 있다.지난 1월20일과 2월25일 두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해 향후 조직의 성격과 기능 등을 폭넓게 논의했으며 4월중으로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교총은 학교(분회)·시·군(지회)·시도단위 연합회 등으로 구성돼 있는 지역별 조직 외에 초등학교교사연합회·중등학교교사연합회 등 직능별조직 구성에 들어갔다.여의치 않으면 ‘제3의 노조’로 전환키로 하는 등배수진을 쳐놓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다음달 17일까지 합법단체로 전환키로 하는한편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168개 시·군·구 지회의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위원장·지부장·지회장 선거를 통해 그동안의 과격·급진단체라는 이미지를 벗는데 주력하고 있다.7월1일까지 조합원 10만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정식회원이 1만5,000명,후원회원 2만5,000명 등 4만명 가량이며앞으로 6만명 추가 확보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전교조는 교총의 위상이 정립되고 한교조가 실체를 드러내는 대로 이들 단체와 통합논의나 최소한 협약 제휴를 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놓고 있다.창구 단일화를 이루어 협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푸른 교육’을 기치로 5월 출범하는 한국노총 산하의 한국교원노조(한교조)는 전교조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현재 사조직으로 구성된 일선교사들을통해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다.지난 2월 한교조 서울지회 출범에 이어 대전·부산·광주·울산지회를 만들고 있다.5월 정식 출범 때까지 5만명이 목표다. 중도성향의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평교사들이 주된 타깃이다.최종 목표는 10만명 이상이다.한교조는 임금·근로조건·복지후생 등이 노조의 유일한 목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지역적인 조직체계와 함께 교과운영체계를 담당하는 가칭 ‘교육정책팀’을 학년별·학급별로 구성해 교육환경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외국의 교원단체 구성·역할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교원단체가 노선을 달리하는 복수의 연합체로 발전,상호 경쟁적,보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은 전문직단체인 전국교육연합회(NEA)와 미국교사연맹(AFT)이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NEA는 교육정책부문에,AFT는 구성원의 복지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오다 지난해 통합에 합의했으나 지금은 통합이 결렬된 상태다. 미국은 현재 51개주 가운데 교원노조관련법을 가진 주가 35개주로 공무원에게 결사 및 교섭권을 주고 있다.매릴랜드주처럼 단체교섭권만 부여하고 있는 주도 6곳에 이른다. 일본에는 주된 교원단체로 ‘일본교직원조합’외에 ‘전일본교직원조합’‘일본고등학교교직원조합’‘전일본교직원연맹’ 등이 있다. 사립교원은 노동관계법에 따라 노동3권이 보장돼 있으나 국·공립은 노동조합 결성이 인정되지 않고 국가·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단결권과 단체협약체결권이 없는 단체교섭권만 보장돼 있다. 교원단체 가입추이는 58년에 94.3%에 달했으나 지난 96년에는 55.3%로 크게 줄었다. 영국에는 80년 전국교사연합(NUT)이 창설된 후 분리·통합과정을 거쳐 15개의 분야별,지역별 교원단체가 있다.회원이 10만명이 넘는 단체는 NUT와 전국남녀경력교사연합회 등이 있다. 그러나 87년 ‘교원보수 및 근무조건법’ 제정으로 종전에 국가수준에서 교원보수를 교섭하던 ‘번햄위원회’체제가 폐지되고 교원단체의 보수에 대한교섭권이 없어졌다. 프랑스 교원단체는 7개로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교육전문직 및 교육행정가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보수외에 교원인사·교육제도 개선 등도 교섭사항이다. 독일의 교원단체는 일반공무원과 함께 가입돼 있는 공무원동맹(DBB)과 순수 교원노동조합인 독일교육·학술노동조합(GEW)이 있다.대다수의 교원단체가DBB에 가입해 노동3권을 행사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공무원은 파업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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