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교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형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ai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8
  • [내주 달라지는 법령] 조세특례제한법, 약사법

    다음 주(8월 12∼18일)시행되는 법령 가운데 약사법,조세특례제한법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조세특례제한법(14일 시행)= 신축주택에 대한 수요 진작을 통한 부동산 경기활성화와 근로자 조세부담 경감이 주요내용이다.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입주 실수요자에게 분양하거나 5년이상 임대한 후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또는 특별부가세의 50%를 감면하도록 한다.종전에는 수도권지역 외의지역에 소재하는 신축주택으로서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에 대하여만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도록 하였으나 앞으로는 고급주택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신축주택에 대하여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도록 한다. 근로소득자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연간 총급여액의10%를 초과하는 금액의 10%를 소득공제 하던것을 20%로 확대하고 연간 소득공제한도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여 근로소득자의 조세부담을 경감하고 개인사업자의세원양성화를 유도한다. ◆약사법중 개정법률안(14일 시행)= 의약분업의 시행으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개선했다.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하여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간에 전용의통로가 설치되어 있거나 이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약국 개설 등록을 받을 수 없도록 한다.기존에 개설 등록한 약국의경우 1년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한다. 주사제를 주사하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있도록 한다.약사는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을 성분·함량및 제형이 동일한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하여 조제하는 경우에는 당해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사전동의를 얻도록 한다.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사전동의 없이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을 대체 조제한 경우에는 대체조제한 의약품으로 인하여발생한 약화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약사는 의약품 조제시 환자의 인적사항·조제연월일 및 복약 지도내용등을 기재한 조제기록부를 작성하여 5년간 보존하여야 하며 환자가 열람·사본교부 등을 요구할 때에는 이에 응하도록 한다.
  • 독자의 소리/ 한국 왜곡사이트 바로잡아야

    인기 연예인이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원조교제설로 곤욕을 치른 일이 있었다.비단 이 일 말고도 근거없는 악성루머나 풍문으로 본의 아니게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인터넷은 이처럼 막강한 파급력으로 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다.하물며 한 국가의 잘못된 정보가 국가 전체에 미치는 손실은 얼마나 될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얼마전 감사원이 밝힌 외국 사이트의 한국관련 기술부분에대한 오류수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했.한국이 아직도 일본의 식민지이며,중국어가 공용어라는 식의 그릇된 역사와 지리적 표현은,현재 일본교과서 왜곡 부분에 대해 세계여론의 동의를 구하는 데도 적잖은 지장을 초래하지않을까 우려된다.올림픽을 유치하고 차기 월드컵 개최지라고 하지만,아직도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은 미흡하다. 외국사이트의 한국관련 기술 가운데 잘못된 내용을 찾고 고치는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유은경 [충남 서산시 동문동]
  • 의무소방대원 소방사 특채

    화재현장 질서 유지,구급업무 보조 등 소방행정을 지원하는 의무소방대원은 특방·수방·상방·일방·이방의 5개 계급체계로 운영되고 퇴직 후에는 소방공무원 소방사로 특채될자격이 주어진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무소방대 설치법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의무소방대는 의무경찰과 비슷한 4개의 계급체계에 수방 중에서 특별교육을 거쳐 주어지는 특방을 둘수 있다.특방은 군대의 부사관(옛 하사관)과 같은 계급이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의무소방대원에게는 1계급 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이를 위해 각급 소방서에는 특진등 의무소방대원을 관리하는 의무소방대운영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의무소방대원이 소정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퇴직한 후에는 소방사로 특채할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별로 선발하는 소방관의 취업경쟁률이 20대 1까지 치솟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이 특채는 큰 혜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무소방대원은 화재현장의 질서유지,구급업무 보조,소방행정,통신,소방순찰,차량운전 등 화재현장 업무와 소방행정을지원하며 직접 화재현장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한편 이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 통과되면 9∼10월쯤 250∼300명의 의무소방대원을 모집,기본교육을 거쳐 내년 4월 말께 전국 16개 시·도 소방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역사는 신화가 아닌 과학”

    ■日 교과서 왜곡 관련서 잇따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을 계기로 한·일 관계사에 대한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문제가 된 교과서의 실체를 파헤친 책 2권이 동시에 출간됐다.또 이에 때 맞춰 일본에 유학중인한 신세대 외교관의 일본탐구서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위험한 교과서=역사는 과학이다.이번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에서 만든 교과서가 문제가 되는것은 바로 이 평범한 사실을 정면으로 위배하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이들은 ‘역사는 과학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신화나 전설로 전해오는 이야기가 엄연히 역사교과서에 ‘역사적 사실’로 수록돼 있다.이들은 “역사를 배우는것은 과거의 사실을 아는 것이 아니라 과거 사실에 대해 과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배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이런 관점에서 이들은 일제의 침략전쟁은 당시 일본정부나 일본국민들이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식민지 지배 등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문제의 교과서 저자 가운데 한사람은 ‘종군위안부’가 일본 내에서 ‘공동변소’라는 은어로 사용돼 왔음을 일컬어 “교과서에 ‘화장실 구조의 역사’를 쓸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저자 타와라 요시후미는 문제의 교과서를 천황 중심의 내용으로,헌법개정을 주장하는 ‘위험한교과서’로 규정한다.이 책 후반부에는 새역모의 중심인물과 그간의 경과,개악저지운동 등도 집대성돼 있어 자료가치가크다.저자는 현재 일본출판노동조합연합회 교과서대책부 부부장으로 20여년간 교과서문제 전문가이다.일본교과서 바로잡기운동본부 옮김.역사넷 8,000원. ●엉터리 일본 역사교과서 바로잡기=그동안 나온 일본 관련서적들이 대부분 전문연구자나 성인용이었다면 이 책은 어린이용이다.우선 구성이 만화와 쉬운 글로 돼 있다.역사·교양전문 만화가가 한 주제를 만화로 소개한 다음 현직 역사교사가 일본교과서가 왜곡,기술한 내용을 소개하고 다시 이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바로잡아 보이고 있다. 전반부에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왜곡교과서를 만든 단체가 어떤 모임인지를간략히 설명하고 있다.이어 본문에서는 ‘일본이 가야를 다스렸다?’(임나일본부설)‘임진왜란때의 침략이 조선출병이라고?’‘일본은조선의 근대화를 도왔다?’(식민지근대화론)‘동학농민운동이 폭동이라고’‘안전을 위해 한국을 병합했다?’‘군대 위안부는 공중화장실?’‘한국전쟁에 한국군은 없었다?’등 25개 항목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박종관 글·그림,송영심글.문공사 7,000원. ●일본은 악어다=올해 갓 서른의 신세대 외교관으로 일본 연수중인 저자 신상목이 일본을 악어에 비유해 접근한 점이 특이하다.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인들을 원숭이,너구리혹은 일벌이나 개미에 비유한 것과 달리 일본의 ‘에토스’를 악어에 빗대고 있다.그는 이같은 비유가 단순히 악어의외모만을 연상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발전단계,국가의 운영방식,개개인의 생활양식,가치관 등 구조적인 행태차원에서연상되는,고차원적인 이미지라고 설명한다. 그는 성경과 일본신화 속에 나타나는 악어에 대한 묘사로부터 일본과 악어와의 관계를 설명한다.강력한 보호막과이빨,날카로운 발톱과 지구력이 강한 체질,거기에 남들은 알아 듣기 어려운 이중성과 양면성으로 무장한 미소와 눈물.그는 일본이야말로 악어의 힘과 지혜를 두루 갗춘 최강자의 모습을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한다.일본에 대한 편견과 컴플렉스를떨쳐버린 신세대 외교관인 저자는 “한일관계는 과거사문제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어서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는 “쓸데없는 선입견과 가당찮은 희망적 사고를 버리고 균형된 시각으로 일본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인북스,9,000원. 정운현기자 jwh59@
  • 왜곡교과서 거부 확산될듯

    일본 도치기현 시모쓰가(下都賀) 교과서 채택지구가 교과서 선정을 25일 원점에서 논의키로 함으로써 그 결과와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심의에서 우익 진영인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교과서를 채택키로 한 첫 결정이 뒤집힐 것으로 보여 교과서를 선정하지 않은 대다수 지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재심의= 일본의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지구가 내린 결정을지방자치단체 교육위가 거부한 사례는 없었던 만큼 재심의도 극히 이례적이다. 시모쓰가 지구에는 고야마(小山) 등 10개 시·정·촌(市町村)이 있으나 8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위원회가 지구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으며 나머지 2곳도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낸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시모쓰가 지구가 재심의에서 일선교육위의 의견을 무시하고 당초 결정을 고수,우익 교과서를채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2일 시모쓰가 지구가 우익 교과서 채택을 결정했을때만 해도 543개 공립중학교 교과서 지구 가운데 처음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일본 내에서 우익 교과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들과 한국 정부는 내심 초긴장 상태였다. 그러나 채택 결정 직후부터 고야마 시를 비롯,일선 교육위가 잇달아 만장일치로 지구 결정을 부결시키면서 역설적으로 새 역사교과서 채택 반대 운동이 더욱 힘을 얻는 형국으로 반전했다.더욱이 교사의 대부분이 일본교직원노조(日敎組)에 반대하는 일본교직원연맹에 가입해 있는 등 도치기현의 전반적인 보수성향에 비춰볼 때 시모쓰가 지구의 역전극은 의미가 크다.이 처럼 우익 교과서에 대한 현장의 거부감은 와카야마(和歌山),홋카이도(北海道),도쿠야마(德山) 등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재심의는 새 역사교과서 모임측 교과서를 배제하고 나머지 7종의 교과서를 놓고 선정할공산이 크다. ■우익 교과서 채택은= 새 역사교과서 모임측은 당초 2002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시장점유율을 10%로 잡았다.6월 초출판사인 후소샤(扶桑社)가 시판본을 발매한 이후 50만부가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가 되고 일부 사립학교의 채택결정이 잇달으면서 내부적으로는 목표를 올려잡자는 논의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모쓰가 지구가 채택을 결정하면서 한껏 기세를 올렸으나거부결의가 잇따르자 당황한 표정이다. 지난 20일에는 고야마 시에서 우익 교과서를 지지하는 시민·인사 600명이 집회를 갖는 등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성향이 짙은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하고는 목표치에는 크게못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해 2002년도 교과서 시장 교두보 확보에는 사실상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는 공립중학교= 일본의 1만1,220개 중학교 가운데공립은 1만473개교를 차지하고 있다.학생 수로 따져도 전체의 93.6%에 달하는 397만2,115명으로 압도적이다. 교과서 채택 권한도 국립과 사립은 학교장에게 주어져 있는 반면 공립은 학부형과 교사가 참여하는 교과서 채택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해당 교육위가 결정한다.따라서 일본 시민단체들의 채택 반대운동도 학생 숫자가 많고 채택 절차도공정한 공립중학교를 중점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하노이ARF 관심집중 “”北메세지 내용 뭘까””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담이 열리는 베트남하노이에는 22일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이해 당사국 대표들이 속속 집결, 치열한 외교전을 예고하고 있다.정부는 지난3월 남북 및 북·미관계가 경색국면에 빠져든 이후 남·북·미는 물론 일·중·러의 외교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이는이번 ARF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달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이 북한에 공식으로 대화재개를 제의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국제회의에 허종(許鍾) 순회대사를 파견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비록 남북외무장관회담은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의 불참으로 무산됐지만 차관보급인 허 대사가 한승수(韓昇洙) 외무장관이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북·미,남북 대화 등에 관한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간 장·차관급 공식 회담일정은 없다”면서 “그러나 남북 대표단의 좌석이 바로 옆자리에 배치돼 있어 ARF 회의중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논의가 이뤄질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당국이 허 대사를 통해 모종의 메시지를 전해올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파월 국무장관은 ARF 회의 직후인 27일부터 1박2일일정으로 방한,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남북 및 북·미관계 진전을 위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ARF 회의기간 일본·중국·러시아 등과 연쇄 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25일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일본의 교과서 수정 거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유감을 거듭 전달하고 재수정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할예정이다.앞서 24일 한·중 회담에서는 일본교과서 문제에대한 공조 방안이나 재중(在中) 탈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 등이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G8 ‘남북대화 성명’ 안팎.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고 있는 G8 정상회의에서 주요선진국들이 21일 2차 정상회담을 비롯한 남북대화 재개를촉구하는 성명을 발표,교착상태의 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러시아와 일부 주요 유럽 국가들은 공동성명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의 뜻과함께 북한이 2차 남북 정상회담에 조속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핵 투명성 확보와 미사일 발사 중지 등 현안 해결에도 북한이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성명은 한반도문제가 더 이상 동북아 주변국들의 관심사가 아니라 전세계의 현안이며,해법은 오직 대화를 통한평화적 해결에 있음을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4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ARF(아세아지역안보포럼)외무장관회담에서의 북·미간 접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미칠 전망이다.지난 3월 이후 4개월여 동안 침묵하고 있는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끄는 국제적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G8 국가들의 성명은 그동안 대화 중단의 책임을 미국과 한국측에 전가해온 북한에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에 따라 관심은 하노이에서 이뤄질 북·미 접촉에 쏠리고 있다.북한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의 불참으로 한때 맥빠질 듯하던 이 접촉은그러나 파월 미 국무장관의 적극적인대화 의지 표명으로 다시금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는 상황이다.북한이 수석대표를 허종(許鍾)순회대사로 교체한 것 역시 접촉의 성격을 비공식화함으로써 좀더 면밀하게 미국의의지를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하려는 적극적 자세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G8 정상회담의 한반도 성명은 하노이에서의 대북 접촉을앞둔 미국에도 영향을 미쳐 북한이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대화 테이블에 나설 수 있도록 유연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이는 결국 쟁점인 핵과 재래식무기 감축문제에 있어서 북한과 미국 모두에 보다 원만하게 절충점을 찾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로 이어지리라는 분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대외관계개선 전문가 KEDO 협상대표 역임.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무장관 회의에 백남순(白南淳) 외무상 대신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허종(許鍾·55) 외무성 순회대사의 면면이 주목된다. 일단 외무성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이전문가들의 평이다. 북한은 지난 4월초 최수헌(崔守憲) 외무성 부상에게 프랑스와 관계개선 임무를 맡겼으나 진전이 없자 이달중순 허대사를 파리로 파견,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사는 80년대 김영남(金永南) 당시 부총리 겸 외교부장(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어통역으로 외교부에입문,90년대초 유엔대표부 공사와 차석대사를 거쳤다.94년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협상때 북측 대표로참석했다.95년 이후 최고인민회의 외교위 자문위원과 외무성 순회대사를 맡고 있다. 56년 ‘8월 종파사건’으로 숙청된 연안파의 거물 최창익(崔昌益)과 허정숙(許貞淑)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설이나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남로당 거두였던 허헌(許憲)과는 친척 사이다. 노주석기자 joo@
  • 수능시험 이원화

    현재 중 3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오는 2005학년도부터대학수학능력시험이 수능 Ⅰ·Ⅱ로 이원화될 전망이다. 2005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 선발시기와 수능 및 학생부반영방법 등이 사실상 대학의 자율에 맡겨진다.본고사와기여입학제는 계속 금지된다. 2004년에 완결되는 제7차 교육과정 이후에는 고교생의 필수 이수과목이 현재 10개 과목에서 6∼7개로 줄어들어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크게 덜어지게 된다.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는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여건 개선 추진계획’을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7차 교육과정이 완결되는 다음해인 2005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대입제도 개선안은 12월중 확정,발표된다. 수능시험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초등1∼고교 1학년)과선택중심 교육과정(고교 2·3학년)으로 운영되는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Ⅰ·Ⅱ로 나눠질 가능성이 크다. 수능Ⅰ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기초학력을측정하는 ‘적성검사’의 성격을,수능Ⅱ는 선택과목 중심으로 한 ‘학력검사’의 성격을 띠게 될 전망이다.특히 수능 응시횟수를 수능 Ⅰ·Ⅱ 각 두차례 이상으로 늘려 학생의 선택권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2004년까지 해마다 5,500명씩 모두 2만2,000명의 초·중등 교원을 증원하려던 계획도 수정,내년에 1만1,000명,2003년에 1만2,600명 등 모두 2만3,600명을 조기에충원할 방침이다.교육부는 자립형 사립고 시범학교를 올해중 30개교 정도 선정하되 희망학교는 내년부터 운영할 수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의무소방대원 500여명 모집

    행정자치부는 오는 9∼10월 의무소방대원을 모집,행정절차와 기본교육을 거쳐 내년 4월말쯤 전국 16개 시도 소방관서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의무소방대 모집은 기수별로 250∼300명을 뽑거나 한번에 500명 가량을 선발해 2기수로 나눠 배치하는 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의무소방대원은 내년 2월 말까지 신체검사와 면접 등 선발절차를 거쳐 내년 3∼4월 국방부 신병교육대와 중앙소방학교에서 각각 4주간의 훈련을 받은 뒤 내년 4월말 일선 소방관서에 배치된다. 최여경기자
  • 약사·모성보호3법 등 민생법안 처리

    직장여성들의 출산 휴가가 오는 11월부터 60일에서 90일로늘어난다. 또 그동안 의약분업포함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주사제는 의약분업에서 제외됐다.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여성 근로자의 인권 신장을 골자로 한 모성보호관련 3개 법안과 약사법 개정안 등 11개민생 개혁 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모성보호 관련법(근로기준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은 출산 휴가를 1개월 늘리는 것을비롯,1년 미만의 유급 휴직제를 신설했다.그러나 출산 휴가증가에 따른 추가비용은 고용보험에서 지원, 기업들의 추가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직장내 성희롱 금지 규정과 함께 사업주가 성희롱 행위자인 경우 처벌을 받게 했으며,출산후 1년미만 여성이나 18세 미만 근로자는 위험한 사업에 배치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약사법이 개정돼 외래환자가 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과 약국을 번갈아 방문하는불편이 해소됐다.약사법은 또 약사의 대체조제를 확대하고,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국회는 이날 또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를 비롯한 해당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언론사 세무조사,일본교과서 왜곡 등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을 벌였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국회 본회의 현안 공방

    국회는 18일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언론사 세무조사,일본교과서 역사 왜곡,황장엽(黃長燁)씨 방미 문제 등을놓고 공방을 벌였다. ■언론사 세무조사= 첫번째 질의자로 나선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의 해임을 촉구한 뒤 “언론사 가차명계좌와 비자금 조성의혹을 규명하려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혐의도 10년간소급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대통령이 노벨독재상이나 노벨언론탄압상을 받으면 1등으로 받을 것”이라며 “스탈린이나 이승만(李承晩) 등 독재자들은 자살하거나 사살되거나 망명의 길을 갔듯이 김 대통령도 그런 전철을 밟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장성원(張誠源) 의원이 “IMF사태를 야기한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박의원이 언론인 60%가 지지하고 있는 언론사 세무조사를 왜곡하는 발언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즉각 반격에 나섰다.같은 당정동채(鄭東采) 의원도 “박 의원의 발언은‘지난 94년 YS정권이 세무사찰을 하고도 이를 발표하지않고 언론 길들이기에 이용하려다 실패했다’는 말로 받아들이겠다”고 가세했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의원은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공식 파기한다고 선언해야 한다”며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자민련 배기선(裵基善) 의원은 “외교통상부장관이 일본의 방송광고에 직접출연,우리 목소리를 전파하는 첨병역할을 해야 한다”고이색제안을 했다. ■황장엽씨 방미 논란=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 의원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에 재라도 뿌릴까봐 황씨방미를 무산시키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이에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의원은 “황씨 초청자는 미 공화당 일부 인사들에 불과하다”면서 “지난 97년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장승길씨가 미국으로 망명했으나우리는 장씨에 대해 접근도 할 수 없었던 점을 상기하라”고 반박했다.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은 이와 관련,“정부는 황씨 초청자측에 황씨 신분의 특수성을 감안,다른 사람들과 구별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고 초청자측도 이를 원칙적으로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日 관련 문화행사, ‘취소 할까’ ‘추진 할까’

    ‘일본과 관련있는 문화행사를 계속 추진해야 하나,중단해야 하나.’일본교과서 왜곡에 따른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문화계가커다란 고민에 빠졌다.국민들의 대일감정 악화에 따라 흥행실패와 이미지 저하를 걱정해야 하는 반면 상대방에 대한 신뢰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연기획사 CMI는 오는 9월 올림픽공원 야외무대로 예정된일본 뉴에이지 연주자 기타로의 내한공연을 취소해야 할 지여부를 검토중이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최근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공연 때 자동차·전자업체 등 국내에 진출한 일본기업에 협찬을 요청했으나 단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평상시같으면 5∼6건은 손쉽게 붙었을 인기 공연이었다.일본기업들은 “지금은 역사교과서 왜곡 때문에 튀지 않도록 홍보를 잠깐 쉬는 게 낫다”는 반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7∼29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열릴 예정인 ‘2001 소요록 페스티벌’ 총괄책임자인 ㈜이오스타의 윤동훈씨(33)는“12일부터 열리는 제2회 부산 록페스티벌의 일본 록그룹 3개팀의 참가는 부산시의 요청으로 모두 취소됐지만,팬들은일본 록그룹에 대해 큰 거부반응을 갖지 않는 것 같아 일본그룹 ‘벅 틱’을 예정대로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가 10월 개최할 세계소리축제의 조직위원회는 국민감정 등을 고려해 축제 명칭을 변경하거나,소리축제기간을한·일 우호주간으로 선포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천신청이 접수된 일본 예술가 국내 공연은 모두 3건.영상물등급위 관계자는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 추가 개방을 연기했지만 기존 개방마저 무효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요건에 맞으면 추천을 해준다”고 말했다.한일 대중가수들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개방금지의 유일한 예외조치로 일본어 노래를담은 월드컵 기념음반 ‘프로젝트 2002’는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 발매된다.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국민감정이나 흥행성을 감안해 일본 예술인 초청이나 일본 작품의 공연 등은 가능한 한 자제하고 싶은 심정이나 계약·대관이 1년 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신뢰도 등을 생각하면 함부로 연기·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면서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4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180일동안 일본 홋카이도립근대미술관 등에서 ‘조선 왕조의미-남자의 방,여자의 방’순회전을 갖는다.우리 생활용품 등 368점을 선보인다.생활문화 관련 일본 전시로는 처음이다.이종철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최근 한·일관계가 서먹해진 상황이어서고민도 됐지만 일본이 왜곡하는 것과 달리 우리가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야 한다는 판단에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주혁기자 jhkm@
  • 김중권 대표 “黨의 현안대처에 대통령이 만족”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표교체설과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당을 잘이끌고 있다고 칭찬을 받으면 잘하고 있다는 얘기 아닌가”라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교체설을 일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민련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와해될 것 같은 데. 원철희(元喆喜) 의원의 소송 대리인은 법리주장이 맞다고보고 있다.불행한 결과가 오더라도 국회법 개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국회법을 상정·심의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자민련과의합당은 현재 3당 공조가 잘 되고 있어 필요성을 절감하지않고 있다. ●일각에서 대표 교체설이 나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고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대통령께서도 현안에 대해 앞장서는제반조치에 대해 만족하고 계신다. ●당정 쇄신책은 언제 발표되나. 언론사 세무조사,남북관계, 일본교과서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의제설정상 후 순위다. ●남북대화 재개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시기는. 김위원장의 답방은 이뤄질것이지만, 시기를 말하는 것은적절치 못하다고 본다. ●황장엽(黃長燁)씨 방미 문제는. 야당이 총재단회의를 여는 등 부산을 떠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황씨는 특수신분으로 신변 안전보장이 필요하다. 황씨 초청은 미 정부가 아니라 공화당내 매파 의원들이 했다.미 정부의 공식요청이 있어야 한다.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입장은. 정부와 언론기업간 관계로 봐야 한다. 야당이 정쟁화하고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종락기자 jrlee@
  • “日교과서 왜곡 결코 용납안해”日고립화 본격추진 방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일본 정부가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수정요구를 거부한 데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끝까지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당국은 의연하고 침착한 태도로 왜곡된 교과서의 시정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98년 10월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훼손되고 잘못되면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에 이른 데 대해충격을 받았다”라며 “이번 교과서 왜곡은 일본 국내 문제나 주권 문제만이 아니다”라고 말해 주변국들과 공동 대응할 뜻을 시사했다.이어 김 대통령은 “일본은 국민들에게진실을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고,우리는 그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정부가 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끝까지 시정을 요구한 것과 관련,“양국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과거의 불행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확신 속에 두 나라 국민이 친구로서 가기 위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역사교과서 재수정 거부에 대한강경 방침을 천명한 것이어서 향후 정부 대응이 주목되고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본 정부의 역사교과서 재수정 거부를“교과서 검정에 대한 문부성의 책임 회피”로 결론짓고 12일 일본교과서 왜곡대책반과 자문위원단 연석회의를 열어대중문화 개방일정 무기 연기와 한·일 고위인사 교류 중단등 다양한 중·단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검정제도상 명백한 오류가 아니면 집필자에게 수정을 요구할 수 없다’는 일본의 주장이 ‘학습지도요령에 어긋나는 대목의 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일본 법령을 어긴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교과서 재수정을 강력 촉구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교과서 재수정을 관철시키는 방안으로 북한,중국,동남아 국가 등 일부 피해국과 공동으로 각종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부도덕성을 집중 부각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정부 당국자는 “유엔 등 각종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부당한처사를 규탄하는 등 일본의 국제적 고립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풍연 박찬구기자 poongynn@
  • 한·일 교과서 갈등/ 어떻게 움직이나

    일본 역사교과서 수정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정부는 단계별 강경대응 방침을 마련,실천에 옮길 태세다.정치권도 일본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 대응= 정부는 10일 전방위적인 대일 압박 기조를 재확인하고,부처별 강력한 대응태세 마련에 들어갔다.국제무대에서 교과서 문제를 부각시켜 일본 정부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주는 방안도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부처별로 가능한 모든 대책을 점검하고있다”면서 “일본이 국제적으로 심한 압박과 고립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적인 압박수단으로 정부는 우선 8월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주관으로 남아공에서 열리는 세계인종차별 철폐회의에 각료급 인사를 수석대표로 파견,군대위안부 문제와 징병·징용,일본교과서의인종차별 내용 등을 문제삼기로 했다.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의장직을 맡을 오는 9월 유엔총회와 유엔인권위,유네스코회의 등에서도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 문제를 적시할 방침이다. 그동안정부가 자제해왔던 중국·북한·동남아 등 일부 피해국가와의 공동대응 방안도 신중하게 거론되고 있다. 양국 관계 차원에서도 문화개방일정 무기 연기와 각종 교류 중단,최상룡(崔相龍) 주일대사의 재소환 등의 방안이 적극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일본 교과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단기적 처방을 찾기가 쉽지 않아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 ·일간 통상문제나 경제대국인 일본의 국제적 위상 등을 감안,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초당적 대처’를 다짐하면서도 여야에 따라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정부의 초강경 대응을 지지했으나,한나라당은 정부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며 일본 보다 정부 비판에무게를 뒀다. 민주당은 당4역 회의에서 일본을 강력히 규탄키 위한 국회차원의 결의문 채택이나 공동대응 방안을 야당측과 협의키로 했다.이에 따라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이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회동을 제의했으나국회 정상화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주요 당직자회의를 통해 정부의 대응을 문제삼았다.일본에 대표단,항의단이라도 보내야 하는데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논평을 통해 “정부가 최선을 다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나라들과 연대,투쟁하는 것이 사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중국 등 피해국들과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ckpark@
  • 韓·日교과서 갈등/ “과거·미래 모두 부정한 만행”

    일본 정부가 우리의 역사 교과서 수정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자 시민단체와 학계,시민들은 “일본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분노했다. 6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공동대표 金允玉)는 9일 오전 서울 종로 2가 탑골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 아시아의 양심 세력의 염원을 내정간섭으로 몰아붙이며 35개 교과서 수정 요구안을 끝내 거부했다”면서 “한·일간의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한국민의 염원을 부정한 일본정부의 태도에분노한다”고 성토했다. 운동본부는 ▲일본의 47개 현(縣) 항의 방문 ▲일본 언론에 왜곡 교과서 불채택 호소 광고 싣기 범국민운동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을 후원하는 기업 제품 불매운동 등 3가지의 구체적 대응을 결의했다.또 홈페이지(www.japantext.net) 등을 통해 광고 후원 및 불매운동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민족예술인총연합회 임옥상(林玉相) 화백은 기자회견 뒤 가로 10m,세로 7m의 대형 일장기를 바닥에놓고 빗자루로 깨끗이 쓸어낸 뒤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덧그리는 퍼포먼스로 왜곡 교과서 시정을 촉구했다. 학계와 시민들도 일본의 무성의와 후안무치(厚顔無恥)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고려대 조광(趙珖·한국사학과) 교수는 “일본 정부의 행위는 한·일의 공존공영이라는 미래상을 부정한 만행”이라면서 “세계 역사학자들에게 일본의 역사 왜곡을 알려 역사 교과서 시정을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김민철(金敏喆·39) 연구원은 “일본은 침략을 정당화·합법화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완전히뭉갰다”고 주장했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은정(鄭銀定·26·여) 간사는 “일제의 만행으로 평생 피눈물을 흘리며 산 분들이 아직도 살아있는데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만행을 미화한 거짓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것은 천인공노할 행위”라면서 “교과서 채택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 일본언론에 이러한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광고 비용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앙고 최현삼(崔鉉三·35·국사) 교사는 “역사 교과서뿐아니라 사회·윤리 교과서에도 일본의 재무장과 천황제를 강조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등 군국주의 부활 작업이 치밀하게진행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회사원 김달호(金達鎬·31·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씨는 “일제의 압제를 겪은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전세계 양심세력들이 힘을 모아 뒤틀린 역사 의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영우 박록삼기자 anselmus@
  • 왜곡교과서 반대 확산…日 교원노조 채택저지운동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교직원노조의 시가(滋賀), 야마가타(山形) 지부가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2일 보도했다.시가 현 지부는 지난 3월 초 ‘이런 위험한 교과서가 학교현장에?’란 제목의 30쪽짜리책자를 만들어 조합원 교사들에게 배포했다.지부측은 새역사교과서 모임의 역사·공민 교과서 겉표지를 책자에 게재하면서 “편협한 내셔널리즘(국가주의)이며 그들의 교과서 불채택에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새 역사…모임’의 왜곡 역사교과서 등 문부성을통과한 2002년판 중학교 교과서 전시회가 이날부터 일본전역에서 열렸으며,482개 전국 지구 교육위원회는 앞으로4년동안 지구별로 사용할 교과서를 결정할 예정이다.
  • 대한항공 14일 오후 정상화

    대한항공 노사가 14일 새벽 극적으로 협상안에 서명해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했지만 항공기 운항은 빨라야 15일 오후쯤에나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파업이 타결된 대한항공은 이날 화물기 11편을 포함해 국제선과 국내선 총 운항 예정편수 371편 가운데 113편을운항,운항률이 30%에 머물렀다.국제선의 경우 89편 가운데일본,중국,동남아 등 근거리 노선 75편을,국내선은 서울·부산∼제주 2개 노선에만 38편을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15일 국내선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국제선은예정 운항편수 84편 가운데 8편 정도만 결항돼 거의 정상을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항공기 무더기 결항이나지연 등 파업기간의 여파로 뒤엉킨 비행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사측이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예약 승객들을 다른 항공사로 돌려놓은 항공편도 많아정기편을 모두 운항하기는 쉽지 않다. 한편 사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15일 국제선 79편 중 서울∼방콕·시드니·홍콩·샌프란시코 등 14개노선,22개 항공편이 결항된다.국내선은 서울∼제주·부산,부산∼제주 등 3개 노선의 45개만 운항한다.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에 본교섭을 재개한 아시아나 노사는 14일 오후 3시부터 10시30분까지 7시간여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노조측은 안전정비수당 등 각종 수당 67.7% 인상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사측의 사과를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사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됐다.노사는 15일 오전 10시 다시 임·단협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日교과서 바로잡기’ 71개국서 왜곡 항의 동시집회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는 역사 왜곡 교과서를 즉각 수정하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12일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71개국 125개 도시의 일본 공관 앞에서 동시에 울려퍼졌다. 한국에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114개 단체들로 구성된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캠페인’ 단체들이 이 날을 ‘일본 역사교과서 바로잡기 세계 행동의 날’로 정해 서울 종로구 시민열린마당에서 초등학생부터 백발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집회를 가졌다. 풍문여고 1학년 유나리양(16)은 “일본이 우리 또래의 학생들에게 전쟁과 침략을 미화하는 거짓의 역사를 가르치려 한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났다”면서 “뻔뻔스러운 일본의 작태에 학생들은 물론 온 국민이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문규(姜汶奎)상임대표와한국교총 이군현(李君賢)회장,대한삼락회 최열곤(崔烈坤)회장,한·일 기독교의원연맹 회장인 민주당 김영진(金泳鎭)의원 등이 참가했다. ‘100마리 비둘기 날리기’등 퍼포먼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일본 대사관 앞까지 행진한 뒤 한국과 일본의 지도를 형상화한 2m×3m 크기의 대형 조형물에 꽃을 꽂아 일본 대사관에 성명서와 함께 전달했다. 지난 11일 일본을 찾은 ‘역사왜곡 일본 항의방문단’ 60명도 같은 시간 일본 도쿄 문부과학성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日 왜곡교과서 규탄집회 73개국서 동시개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수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12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73개국 13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등 99개 사회·노동·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국제캠페인’은 이날을 ‘일본 교과서바로잡기 세계행동의 날’로 정하고 세계 각지의 한인회와함께 일본대사·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갖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낮12시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일본영사관이 있는부산과 제주에서도 동시에 집회가 개최된다. 일본에서도 국내에서 파견된 대표단과 현지교민이 함께 도쿄 문부성 앞에서 집회를 갖는 등 5개 도시에서 항의집회가열린다.
  •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의미·내용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은 고교 졸업후 의예과에 입학하면서부터 자동적으로 본과에 진학하는 현행 ‘폐쇄적인’ 의사양성체제의 문호를 개방하는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전문대학원의 입학자격에 전공 제한을 두지 않아 보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의사를 배출하는 길을 텄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학부과정에서 기초학문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상당수의 대학이 입학 자격을 다른 대학으로까지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대학재학 중 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또하나의 ‘입시 전쟁’이 우려된다. ◇적용 대상 및 시기=41개 의대와 11개 치대에 모두 적용된다.여건이 허락하는 대학부터 2003학년도부터 2006학년도까지 도입된다.2003학년도에 전문대학원 체제를 갖추는 대학의 경우 최소 자격요건인 학부 2년 과정을 마치는 2005년부터 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뽑는다. ◇지원자격 및 입학심사=전공과 상관없이 4년제 일반대학의 학부를 2년 이상 이수하고 90학점 이상을 취득한 뒤 의학교육입문시험(MEET)을 통과해야 한다.의예과 출신도 예외가 아니다.입문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수과목,학부과정 성적,외국어 능력,MEET 성적,면접점수 등을 종합해 신입생을뽑는다. 지원 자격을 본교 출신으로 한정할지,다른 대학까지 확대할지는 대학 자율에 맡겨져 있다. ◇의예과 존치 및 정원=전문대학원제도에서도 대학은 모집단위 광역화 차원에서 의예학부나 치의예학부를 둘 수 있다.의예과를 없애기로 확정한 대학은 연세대 등 4개 대학뿐이다.서울대 등은 미정이다.모집 정원은 학부의 의·치의예과 1학년 입학정원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교육과정=전문대학원 4년 재학중 1단계 임상교육 입문시험,2단계 임상교육 종합평가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의사가 되기 위한 기본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1,2단계시험은 전문대학원 2년 과정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전에 실시된다. 전문대학원 졸업 후 전공의 수련과정이나 학술학위 과정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전공의나 의학박사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뜻이다.현행 인턴제는 없어진다. ◇학문연구 복합학위 과정=의학과 다른 과학이연계된 전문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복합학위과정을 둘 수 있다.전문대학원 4년을 포함,2년을 더 연구해야 한다.재학기간이 6년인 셈이다.기초과학 지식을 갖고 독자적으로 의학연구를 하는 의과학자,의료경영학,법의학 등의 학위가 있다. ◇과제=전문대학원의 도입으로 대학내 이동이 해마다 빈발,다른 학문과 마찰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따라서 상당수 대학들이 학사학위 소지자에 한해 전문대학원 입학을 허용할가능성도 있다.학사학위를 받은 뒤 전문대학원에 입학하면학부 4년과 대학원 4년 등 8년을 다니게 돼 병역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재학중 병역연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