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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수능] 영역별 출제방향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고2·3학년의 심화선택 과정 위주로 출제되는 만큼 ‘좁지만 깊이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영어 영역은 어휘 출제 범위를 심화선택 과정까지 확대,예년보다 수준이 높아지는 데다 완전선택형으로 바뀐 사회/과학/직업탐구도 필수과목 중심의 통합교과형에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7차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심화선택 과목 중심으로 출제된다. 언어적 사고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문항은 물론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항을 균형있게 출제한다.사실적 사고,추론적 사고,비판적 사고,창의적 사고 등 고등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 두되 어휘와 어법 관련 내용도 출제한다.지문은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문학,생활·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아 독서 체험의 폭과 깊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은 지양한다.계산 능력과 수학적 이해력,추론 능력,문제 해결력을 적절하게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한다.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고1 이하)에 속하는 내용은 간접적으로 관련지어 출제한다. 수리 ‘가’형의 선택과목 문항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내용뿐 아니라 수학Ⅰ·수학Ⅱ의 내용과도 통합 출제할 수 있다.단답형 출제비율이 지난해 20%(6문항)에서 30%(9문항)로 늘어나고 단답형 문항의 답은 3자리 이하 자연수로 표시한다. 출제 범위를 공통영어 수준에서 심화선택 과목 수준으로 확대,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한다. 듣기는 원어민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 확인한다. 쓰기는 글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하는 능력을 간접 평가한다. 독해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문의 길이를 다소 늘이고,의사소통 능력의 정확성을 키우는 차원에서 어휘·문법 문항도 다소 늘린다. 출제범위 확대로 인한 변화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와 함께 심화선택 과목 수준의 어휘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출제한다. 되도록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교과간 또는 단원간 통합 문항 형태로 출제한다.교육과정의 전 범위를 고르게 출제하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한 기초적 지식과 고차적인 탐구 사고력을 측정한다.평가 내용이나 평가의 소재 선택은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되 교과서 밖의 내용도 포함한다. 과학 개념의 이해,적용 및 과학적 탐구 사고력을 고르게 측정하도록 출제하되 과학 개념의 이해 및 적용과 관련된 문항은 40%를 넘지 않도록 한다.문항에 따라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간접 출제범위에 포함할 수 있다.문제 상황은 학문과 실생활에서 소재를 고르게 활용한다.종합사고력을 측정하도록 단원간 통합문항의 출제를 권장하고 해당과목의 전 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한다.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과 실험·실습과 관련된 실제적인 학습 상황을 활용해 출제하되 과목별 특성에 따라 관련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실생활에서 쉽게 보고 접하는 내용,현실 문제 및 시사성 있는 내용 등도 소재로 적극 활용한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2005 수능] 세부내용·주의할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됨에 따라 대학별 전형방식뿐만 아니라 수능시험 자체도 많이 달라졌다.인문,자연,예·체능 등의 계열구분이 사라진 대신 수능은 ‘선택형’으로 바뀌었다. 실업계 고교 출신을 위한 직업탐구가 새로 도입됐고,한문이 제2외국어와 함께 5교시 선택과목으로 포함됐다.제2외국어에는 아랍어가 추가됐다. 또 문항의 중요도·난이도·소요시간 등을 고려,차등배점한다.언어,영어영역의 배점은 1,2,3점,수리는 2,3,4점,사회/과학/직업탐구는 2,3점,제2외국어/한문은 1,2점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과 관련,“제7차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문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영역·과목 선택 및 출제범위 고교 2·3학년 심화선택 과목 중심으로 출제한다.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고1 이하)에 속하는 과목도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한다. 국사는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에 속하지만 사회탐구의 선택과목에 포함한다.언어,수리,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5개 영역 중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의 선택이 가능하다. 수리는 ‘가’형과 ‘나’형 가운데 하나를,수리 ‘가’형은 미분과 적분,확률과 통계,이산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수학Ⅰ 12문항,수학Ⅱ 13문항,선택과목 5문항을 출제한다.수리 ‘나’형은 수학Ⅰ에서 30문항을 전부 낸다. 사회/과학/직업탐구는 3개 영역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사회탐구는 11과목 중 최대 4과목,과학탐구는 8과목 중 최대 4과목(단 Ⅱ과목은 최대 2과목),직업탐구는 17과목 중 최대 3과목(단 컴퓨터 관련 4과목 중 최대 1과목과 전공관련 13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 가능하다.5교시 제2외국어/한문은 8과목 가운데 1과목만 골라야 한다. ●원서교부·성적통지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은 오는 8월31일부터 9월15일까지(토·일요일 제외)이다.11월17일 시험을 치르면 12월13일까지 채점한다.성적 통지일은 12월14일. 성적통지표는 수험생이 응시한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등으로 영역을 구분해 표기한다.수리 ‘가’형,탐구,제2외국어/한문은 지난해와 달리 선택과목명도 표기된다.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만 기재된다.수리 ‘가’형 선택과목간 점수는 지난해 사회·과학 탐구와 같은 방법으로 표준점수를 조정한다.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되고 영역·과목별 등급도 지난해와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다. ●달라진 점 및 주의 사항 언어·수리·외국어(영어) 영역의 문제지는 홀·짝수형으로 제작,배부하지만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단일 유형으로 만든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풀어야 한다.30분이 지날 때마다 2분씩 시험본 과목의 문제지를 회수한다.감독관은 교시별 2명으로 하되 4교시에는 3명으로 증원(1과목 선택 시험실 제외)한다.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박홍기기자˝
  • 延大 총장선거 교직원 참여

    연세대 최초로 교직원들이 참가한 제 15대 총장 후보 선출 투표에서 김한중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정창영 상경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두 후보는 29일 연세대 서울 본교 루스채플에서 있었던 제 15대 총장 후보 선출 투표에서 다수 득표를 얻었다.재단 이사회는 30일 두 후보를 추천받아 빠르면 4월 중순까지 차기 총장을 임명한다.이사회는 두 후보 외에도 외부 후보를 추천받을 수 있지만,지금까지 외부 후보가 경합을 벌인 사례는 없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2006년 용인本校서 제2의 도약” 부도 극복 장충식 단국대이사장

    장충식(張忠植·72) 단국대 이사장은 그 대학의 산 증인이다.1960년 교수로 발을 디딘 이래 지금껏 44년 동안 ‘단국인’으로 있다.단국대 재학과 강사 시절까지 따지면 기간은 훨씬 더 길어진다. 지난 98년 이사장 시절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부도를 맞았다. 6년 후인 지난해 12월23일 부도에 따른 임시(관선)이사 체제에서 정이사 체제로 전환했다.부도의 수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중인 용인캠퍼스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서울 한남동 시대를 접고 2006년에 문을 열 용인캠퍼스는 단국대의 새로운 도약이기 때문이다.34만평에 이르는 용인캠퍼스는 단국대의 본교이자 중심이 된다.천안캠퍼스는 치·의대 계열,한남동캠퍼스는 특수대학원 체제로 운영된다. “새 캠퍼스는 첨단 공학계열의 시설과 설비를 갖출 것입니다.교육 여건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캠퍼스가 될 겁니다.대학촌도 만들 계획입니다.” 용인캠퍼스는 2005년에 완공,2006년부터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다.1500명 수용이 가능한 학생 기숙사에다 교수들을 위한 800세대의 임대주택도 조성된다.교수나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 머물면서 공부와 연구에 매진토록 하기 위해서다. 또 1·2학년에 대해서는 등록금 계약제를 시행하기 위해 학생회측과도 협의했다고 밝혔다.학생과 학교가 등록금의 적정선을 협의하는 제도이다.장학금도 1대 1로 인간적으로 맺어줘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런 장학금제 목표를 2000명 선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게 장 이사장의 말이다. “용인캠퍼스의 플랜이 현재와 같은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부도 등 적잖은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교직원이나 학생들도 많은 고생을 했죠.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장 이사장은 대학 부도에 대해 잘못된 운영을 반성하면서도 정부의 책임 부분도 거론했다. “당초 대학이 이전될 부지는 현재의 용인캠퍼스가 아닌 강남구 세곡동의 현 국정원 자리였지요.600억원 정도 나가던 세곡동 땅을 담보로 천안캠퍼스에 대학병원을 설립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이 땅을 국정원에 200억원에 팔게 됐습니다.이 부분 역시 대학의 운영을 더욱 악화시킨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김영삼 정권 때 ‘실세’가 찾아와 정치자금을 요구했으나 한푼도 주지 않았다는 말도 꺼냈다.“이제야 말하지만 98년 최종 부도가 날 때까지 대학 안팎의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장 이사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이념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고 자신했다.통일과 민족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이다.현재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 회장이다.국내 대학 가운데 첫 분교인 천안캠퍼스의 설립 역시 민족정신과 연계됐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천안은 아무런 연고도 없지만 유관순 열사를 비롯,주위에 윤봉길 의사·김좌진 장군 등 충절의 고향이라는 사실만으로 분교 부지로 결정했습니다.민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민족을 통일시킬 수 있는 젊은이를 키워야 합니다.” 장 이사장은 남북관계에도 상당히 관여했다.86년 남북체육회담 한국대표,91년 세계 청소년축구대회 남북단일팀 단장,2000년 8월15일 제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단 단장,2000년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맡았다. 장 이사장은 “젊은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면서 “이들이 성장해야 나라도 번영한다.”며 젊은이들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젊은이들을 이해하려는 차원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최신 노래를 부르며,인라인스케이트 타기도 시도하고 있다.암울하던 일제 시대의 노래보다는 젊은이들의 랩이 더 듣기 좋다고도 했다. 학교 법인의 일 이외에 새벽 시간을 이용,6·25 전쟁을 다룬 자전적 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를 쓰고 있다.이미 4권을 출간한 상태이다. 박홍기기자˝
  • 高1 매년10월 학업성취도 평가

    올해부터 전국의 고교 1년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가 해마다 10월 또는 11월쯤 실시되고 개별성적이 통보된다.초등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10년)에 대한 목표 달성 여부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지금까지는 전체 학생 중 1%를 표본조사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국립대의 구조조정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하반기에는 사립대간 인수·합병(M&A)과 부실법인의 퇴출을 위한 정책이 마련된다.수도권 대학 1∼2개교를 수도권 접경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4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고교 1년생 학업성취도 평가의 경우 오는 10월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주관으로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과목에 대해 시행할 방침이다.평가 결과는 학생·학교·교사에게 제공,진학·진로 지도 및 교수·학습방법 개선 자료로 활용한다.학생 개인 및 학교의 서열은 매기지 않고,전체 중 어느 위치에 속해 있는지만 알려준다. 또 상반기에 국립대 연합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권역내 대학간 유사·중복 학과 통·폐합과 함께 지역 거점대학과 소규모 대학간,교육대와 인접 사범대간 통·폐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하반기에는 사립학교법 등을 개정,사립대 간의 M&A와 경영이 불가능한 한계법인의 퇴출 경로를 법으로 규정할 계획이다.한계법인은 판단지표가 개발되는 대로 계고기간을 거쳐 해산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특기생 즉 체육엘리트 중심의 초·중·고 학교체육을 생활체육·평생체육으로 이끌기 위해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운영 방식을 우선 고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도입

    이르면 2007년부터 행정·외무고시 등 5급 공무원시험 때 지방대 출신을 20%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또 내년부터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6급 공무원을 특별 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제’가 시행된다. 하지만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국가고시에서 성적을 무시하고 지역 할당으로 뽑을 경우 위헌 소지와 함께 서울 출신과의 형평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 출신 공직임용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행정·외무고시 등 5급 국가고시의 합격자 가운데 지방 출신이 20%에 못미치면,미달 비율만큼 지방학교 출신을 합격시키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이르면 2007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지방대뿐만 아니라 지방고교 등 최종학력을 기준으로 한다. 김 위원장은 “현재 지방대 출신 학생 비율은 서울 26.91%,경인 16.17%,지방 56.92% 등이지만,최근 3년간 5급 고시 합격자 비율은 서울 85.6%,지방 12.7%,경인 1.7% 등 격차가 심각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경인지역의 합격률이 1.7%에 불과해 경인지역도 지방에 포함시켰다.본교를 서울에 둔 분교도 지방으로 분류했다.위원회는 이미 입학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최소한 3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해 빨라야 2007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부작용 최소화 차원에서 지방 출신 추가합격자가 5%를 넘지 않도록 했다.예컨대 지방출신 합격자가 12%밖에 되지 않으면 5%만 추가선발,17%가량만 추가 채용한다는 것이다.추가 채용대상도 커트라인에서 -1점 이내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으로 행정고시 행정·공안직에 202명,기술직에 63명,외무고시 20명 등을 선발하는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위원회는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는데,보고 당시에도 실적·평등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에서 가진 ‘강원지역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숫자로 치면 지방대 출신이 70%가 넘는데 시험 합격비율은 지방과 수도권 대학 출신이 3대7로 반대”라며 “‘혁명한다’는 마음먹고 시험제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방대 출신 5급 고시 합격률이 14.4%인데 이것을 지방대 학생비율과 가깝게 끌어올리겠다.”면서 “지방대도 그렇게 되면 준비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늘려나가도록 계획을 세워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공기업에 대해서도 강제할 수 있으면 강제하고 아니면 자발적인 일로 권고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시험없이 6급에 특별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공직 적격성 심사→면접 등을 거쳐 임용한다.내년에 우선 30명을 선발하며,서울을 포함한 16개 시·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채용인원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덕현 조태성기자 hyoun@ ˝
  • 기고/국사교육 내용 강화해야

    최근 고구려의 자국사 편입을 위한 중국의 동북공정,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시비를 둘러싸고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 지켜 나가야겠다는 사회 각계의 단결된 뜻이 끓어오르고 있다. 더불어 우리의 국사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요구와 관심도 증대하고 있어 국사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힘이 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 준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가 자칫 사실과 의견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채 일시적인 감정적 비판으로만 끝나 버리고 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점도 적지 않다.국사교육의 발전을 위한 좀 더 생산적 논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다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국사교육에 대한 비판의 핵심은 국사가 선택과목으로 전락하고 비중이 약화되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행 교육과정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필요하다.현행 교육과정은 크게 초등 1학년에서 고교 1학년에 이르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과 고교 2·3학년의 선택중심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서 ‘국사’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가르치고 있다.6차에 비해 국사의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은 중학교의 경우는 사실이나 이는 국사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대해 학습량을 30%씩 감축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므로,국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편 고교에 있어서는 사정이 좀 다르다.선택중심교육과정인 고교 2·3학년에서 ‘한국근·현대사’를 선택하는 경우는 6∼12 단위를 학습하게 되므로 종전의 국사 시간보다 2배 이상 많은 학습을 하게 된다.실제 전국 고등학교의 상황을 조사해 보면 ‘한국근·현대사’는 사회교과의 다른 어느 과목보다도 월등히 높은 비율을 점하고 있다.더욱이 고교의 이러한 선택상황은 국가의 일관된 법령이나 지침에 따라 이수하도록 강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현장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이는 국사교육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현장에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이런 모든 점을 고려해 볼 때,우리가 다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은 국사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어떻게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어떻게 학생들이 국사학습을 통해 삶을 살아가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습득할 수 있는 유용한 과목으로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과 일본 등 인근국가의 역사문제 시비가 불거질 때마다 여론은 언제나 국사교육이 중요하므로 필수과목으로 강화하고 시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만 급급해 왔고 국사학습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어떻게 높여 나갈 것인가 하는 데는 그다지 높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 중에는 국사 하면 다른 어느 과목보다 외울 게 많은 암기과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식정보의 창출,문제해결능력,비판적 사고력과 같은 고등사고능력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외워야 할 사실 지식 중심으로 이루어진 과목은 어떠한 명분으로라도 필요성이 인정되기가 어렵다. 따라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교과로 구성되지 않은 상태로 분량만 늘리는 것은 오히려 언제든지 국사교육의 비중을 줄이는 논리에 반격당할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다.국사교육이 중요하다고 해서 다시 과거와 같이 깨알 같은 사실 지식을 가득 담아 많은 시간을 확보,주입하는 것으로 되돌아 갈 것인가. 이제 국사교육에 대한 관심은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이를 통한 문제해결력과 탐구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유용성 높은 교육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할 것이다. 구난희 교육부 교육연구관
  • 올 수능 고2·3과목 중심 출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통합교과형 형태보다 고교 2·3학년의 심화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돼 깊이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국어(영어)는 어휘 출제범위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고1)을 포함해 심화선택과목(고2·3) 수준까지 확대하기 때문에 예년보다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또 “사회·과학탐구도 필수과목 중심의 통합교과형에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7차 교육과정의 기본정신에 따라 고 2·3학년 심화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평가원이 밝힌 2005학년도 수능시험의 영역별 특징이다. ●언어영역 선택 중심 교육과정과 관련된 과목(화법,독서,작문,문법,문학)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속하는 과목(국어)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과 일반선택교육과정(국어생활)의 내용도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수리영역 단답형의 출제비율이 20%(6문항)에서 30%(9문항)로 늘어난다.단답형 문항의 답지는 3자리 이하 자연수로답하도록 돼 있다.2004학년도에는 2자리 이하 정수로 답하는 문항과 소수 둘째자리까지 표기하는 문항이 있었지만 2005학년도에는 자연수로만 답하는 형태로 바뀐다. ●외국어(영어) 사고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올 수 있고 어휘나 어법 문항이 증가할 수도 있다.어휘 출제범위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수준을 포함해 심화선택과목 수준까지 커져 이전보다 어휘 수준이 상향조정된다. ●사회탐구 필수과목 중심 교과간 통합형에서 심화선택과목 중심으로,과목별 문항 수도 10개에서 20개로 늘어난다. ●과학탐구 고 2·3학년 심화선택과목 위주로 낸다.선택과목 문항 수는 16문항에서 20문항으로 늘어난다.과학교실이나 실험실 상황뿐 아니라 일상생활 및 자연현상과 관련된 문제도 주요 과제로 다룬다. ●직업탐구 기본개념,원리·법칙,지식,이해,적용,탐구 등의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다.해당 과목 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모든 영역과 내용에서 골고루 출제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2005학년도 대입전형/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2005학년도 대입의 왕도(王道)는 하루라도 빨리 희망 대학을 결정한 뒤 해당 대학이 요구하는 전형방법에 따라 충실하게 공부하는 것 뿐이다.대학 및 학과에서 제시한 학생부나 수능성적 반영비율 등을 면밀히 파악,학습전략을 짜는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각 대학에서는 대부분 3∼4개 영역을 반영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은 다소 줄었다.하지만 서울대 등 주요 대는 국·영·수 등 기본 교과목의 학생부 성적에 가중치를 두고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다. ●진로,일찍 정하라 대학마다 수능을 반영하는 영역이 달라지고 선택과목 또한 천차만별이다.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4∼5개 미리 선정하는 편이 바람직하다.이어 이들 대학이나 학과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로만 나타내기 때문에 각 대학의 수능성적 반영 때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수능의 중요도가 달라지게 된다. 수능시험에서는 지망 대학이나 학과가 어떤 영역을 반영하고 어떤 영역에가중치를 부여하는지와 수리탐구는 ‘가’형인지 ‘나’형인지,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에서는 몇개 과목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학생부의 경우,고교 1학년 때의 과정인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은 10개 교과목 전체의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나 고교 2·3학년의 ‘심화선택과정’에 대해서는 이수단위를 지정하거나 몇개 과목을 지정하는 등 요구사항이 다양하다. 유념해야 할 대목은 목표를 특정대학·학과로 한정하면 성적 등락 등의 변수에 따라 ‘경우의 수’가 줄어들어 나중에 곤란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수시,학생부 관리가 우선 중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원의 50%를 수시에서 뽑는 대학이 많다.수시 합격은 사실상 학생부 성적의 관리에 따라 좌우된다.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참고,수시 지원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물론 3학년 1학기 학생부 관리도 중요하다.다만 일부 대학들은 수시에서 학생부 비중이 적고 논술이나 면접,구술고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대학들은 학생의 소질이나 적성을 반영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적 이외에 심층면접을 실시한다.때문에 면접은 수시모집에서 상당한 영향을 갖는다. ●수능 공부는 기본 수능성적은 수시 1학기에서는 활용되지 않는다.그러나 수시 2학기의 일반 전형에서는 전체의 27%인 48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정시모집에서 단연 수능의 비중이 크다.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심화선택과목에서 주로 출제되므로,현재의 수능시험보다 더 깊은 사고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대방폐장 난색 정운찬 총장 간담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12일 교수 63명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 건의와 관련,“현재의 법체제나 제도내에서 본교가 독자적으로 논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정 총장은 이날 오후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주민이나 학내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기술·환경적으로 여러 여건이 종합 고려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은 그러나 “교수들이 사회병폐를 치유하는 데 앞장서는 지식인으로서 ‘실천적 시대정신’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번 건의를 기점으로 풀기 어려운 국책 사업을 과학적 진실에 입각한 사회적 합의 절차에 따라 해결하는 전통을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교대 3~4곳 사대와 통합추진

    정부는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현행 교육대와 사범대를 통·폐합하는 등 교원 자격 및 양성제도의 개편에 대해 본격 논의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교원자격·양성제도개편추진위원회는 올해부터 전국 11개 교육대 가운데 입학정원이 적은 3∼4개 교육대와 사범대의 통·폐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교육대와 사범대의 통폐합은 7차 교육과정에 맞춰 초등교육과정과 중등교육과정이 상호 교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통폐합은 강제가 아닌 대학 자율에 따라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통합된 교육대와 사범대는 현재 한국교원대와 같이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 육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분리돼 있는 초등과 중등 교원자격증을 동시에 인정하는 복수전공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3∼4개대를 제외한 나머지 교육대는 통합여건이 만들어지는 대로 연차적으로 통·폐합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방안은 초등 6년·중 3년·고교 1년 등 10년을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으로 정하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초·중·고교 교육과정의 연계를 위해 초등과 중등으로 분리된 현행 양성체제를 개편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교육전문대학원을 설립,교육전문박사(Ed.D.) 학위과정을 설치하는 방안의 경우,대학들의 교육학부 폐지나 일반·특수 교육대학원과의 관계 등 민감한 문제가 얽혀 있어 상당한 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日 열도에 뿌리내리는 신보수](1)일본의 신보수 탄생 배경

    21세기 일본의 첫 총선거(중의원)가 치러진 작년 11월 9일,하나의 키워드가 창조됐다.보수 양당제로의 재편,사민·공산당의 몰락이 일어난 열도를 읽어낼 새 흐름,풀뿌리 신보수이다.열도에 뿌리내려가는 신보수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간단하다.그 흐름이 주류가 되어가고,그 핵인 젊은 세대들이 일본의 주역으로 성장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그들은 어떤 일본을 구상하고 있는가,그들이 주역이 되는 일본에 대해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풀뿌리 신보수,침몰해 가는 사민주의,그들과의 새 한·일 관계를 3회에 걸쳐 제시한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세밑인 12월18일 게이오대학.강연에 나선 작가겸 와세다대 교수인 헨미 요(59)는 200여명의 청중 앞에서 “도무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의 수수께끼는 이렇다.북·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다나카 히토시 외무성 심의관 집에 지난 9월 폭발물이 설치됐다.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는 ‘당연한 일”이라는 망언을 했다.“자기와 생각이 다른 인물을 암살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이 공인으로서 있을 수 있는 국가는 일본 밖에 없다.이런 발언을 하는데도 어떻게 300만표를 얻었는지,그리고 비인간적인,상식적이지 않은,있어서는 안될 발언을 한 그가 어떻게 도쿄도 지사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지.왜 이런 발언을 해도 인기가 있는 건지…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무엇인가.” 이렇게 호소한 헨미는 “자연발생적인 파시즘의 전조”라고 지금 일본의 현상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다나카 심의관 집에 폭발물을 설치한 범인들이 체포된 것은 12월19일이었다.조총련과 사민당,일본교직원노동조합 건물에 총격을 가하거나 정치인들에게 실탄과 협박문을 보냈던 이들은 ‘도검(刀劍) 벗의 모임’ 회원들이었다.전통적인 우익단체와는 다른 자생적 신보수다.면면을 보면 치과의사,미용실 경영자,주지 등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40∼50대 보통 시민이다. 2001년 한·일 역사교과서 파동을 일으킨 ‘새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일반 참가자들도 ‘보통’을 자처하는 시민들로 추정된다.이 모임의 가나가와현 지부에 2001년부터 4월부터 10개월간 참가해 회원들을 조사한 우에노 요코(25·당시 게이오대 학생)에 따르면 회원들은 스스로를 ‘침묵하는 다수’로서 보통시민의 감각을 지녔다고 생각한다.2차대전 패전 후 태어난 30∼40대가 주축인 이들은 좋아하는 정치가로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를 첫 손가락에 꼽는다. “침묵하는 다수”였던 야마모토 헤루미(37)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접하고 1999년 행동파로 변신했다.신보수 정치인의 산실인 마쓰시타 정경숙 출신인 그는 ‘청년의 모임’을 만들어 1인 시위를 해오다 지금은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 간사를 맡아 가두서명 등 “행동부대”로 일하고 있다. 야마모토는 “시대가 바뀌었다.”고 실감한다.재작년 9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게 일본인 납치를 시인하기 전만 해도 술자리에서 납치,안보 문제를 꺼내면 시큰둥했던 친구들이 이제는 진지하게 응해온다.군대보유,천황제,애국심을 강조하는 그는 납치 해결 전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를 해서는 안되는 대북 강경론자이다.그가 주도하고 있는 ‘청년의 모임’ 회원들은 주축이 1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산케이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도요가쿠엔대학 전임강사 사쿠라다 준(38)은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보수논객이다.그는 천황제,헌법 9조 개정을 통한 군대보유,야스쿠니(靖國)신사 존속,애국심을 강조하는 교육기본법을 주장하지만,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과격보수와는 약간 다르다. 북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일본이 진주만 공격에 나선 것은 “미국의 석유금수 조치로 절망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비유하는 사쿠라다는 “북한을 만족시켜서도 절망시켜서도 안 된다.”고 대북 지원 필요성을 주장한다.그런 점에서 야마모토보다는 온건하다. 좌파 주간지 ‘슈칸긴요비(週刊金曜日)’의 다케우치 가즈하루(33) 기자는 이들을 “좌절을 겪으면서 경제대국의 재현,국제사회에서 큰소리를 칠 수 있는 군사력에 대한 갈망을 키워가고 있는 세대”라고 정의한다. “‘잃어버린 10년’ 동안 얻은 것은 내셔널리즘”이라고 분석하는 간사이가쿠인대학 아베 기요시(39)교수의 말처럼 풀뿌리 신보수는 1990년대 거품경제의 붕괴와 더불어 저변을 넓히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 극우 만화가 고바야시 요시노리(50)가 등장,젊은 세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만화 ‘전쟁론’ 등을 통해 침략전쟁을 미화하고,군대 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해 군사 내셔널리즘의 토양을 다졌다. 이런 가운데 신보수의 지형을 넓히고,단결토록 만든 “패전 후 첫 퍼블릭 메모리”(헨미 요)는 역시 2002년 9월 북한의 납치 시인이었다는 데 대다수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일본 국회에서 지한파로 꼽히는 고바야시 유타카(39·참의원)는 일본의 최대 적을 “북한”이라고 꼽는다.그도 헌법 9조 개헌 등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신보수 대열에 서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흐름이 “과거 히노마루(일장기)를 흔들던 군국주의적인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가네코(63·회사이사)는 올해 두 종류의 연하장을 만들었다.나이든 사람에게 “일본 안보의 위기감”을 주제로,젊은층에게는 “싸우는 일본은 어디로 갔는가.”였다.건설회사 간부로 20여년간 해외를 다니며 ‘강한 일본’을 체감했던 그는 지금의 ‘약한 일본’에 위기감을 느끼는 ‘보통 시민’이다. marry04@ ■ 오구마 게이오대 조교수 |도쿄 황성기특파원|게이오대 조교수 오구마 에이지(小熊英二)는 “영국,프랑스에서 경기가 좋지 않았던 70∼80년대 이민 배척 운동이 태동한 것처럼 지금의 일본이 그렇다.”면서 “네오나치즘을 했던 사람들이 과거의 나치즘을 알고 했다기보다 경제적 불만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택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일본의 내셔널리즘은 선진국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 내셔널리즘이 탄생한 배경은. -1990년 전후 냉전 종언과 불황이 동시에 일본에 찾아왔다.지금은 가난하지도 않지만,과거처럼 고도성장이 되는 시기도 아니다.그런 점에서 첫째,목표가 없어졌다.과거처럼 가난을 딛고 풍부하게 된다거나 좋은 생활을 추구하는 목표가 사라진 것이다. 둘째,냉전이 끝나고 미국 일극체제가 되면서 일본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요구가 강해졌다.미·일 가이드라인 수정,자위대 파병 요구 같은 것들이다.셋째,전쟁을 경험한 사람이 사회에서 점점 물러나면서 전쟁기억이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다.이 세가지가 현재 내셔널리즘으로 불리는 현상의 배경이다. 특징이라면. -패전 직후의 (전통적)우익과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과는 분명 다르다.예전의 우익,보수는 전전(戰前)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지만 교과서 모임측은 전전을 모른다.그때를 살지 않았으니까.고도성장기 이후의 사람이 많다.전쟁 전을 몰라서 “전쟁이 좋다.”거나,“한·일병합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라든가 해도 그 말에 리얼리티가 없다. 이전의 보수,우익은 한국 중국에 대해 전통적인 멸시가 있었다.가난한 시절의 한국,중국밖에 모르기 때문이다.지금의 20∼30대들은 한국과의 우호나 한국 문화 같은 것을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일병합은 옳았다.”는 형태로 나타난다. 목표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헤매고 있고,미국의 압력에 의한 군사요구의 흐름 속에서,자신 속에 전쟁체험이 있는 것도 아니다.그래서 명확히 뭔가에 몰두할 수 있는 내셔널리즘이 필요한것이다.신흥종교를 추구하는 마음과 비슷하다고 할까.그들은 ‘천황'에 충성심을 갖지도 않고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내셔널리즘을 가르치는 세력은 누구인가. -단순히 말할 수 없을 만큼 많다.전통적인 우익들이 먼저 있다.자민당 지지 기반과 연결돼 있고,신도(神道)의식,야쿠자 조직과도 연결돼 있다.이들은 이익 기반과 연결돼 있다.‘새 역사교과서 모임’ 같은 사람들도 있다.그러나 이들은 조직과 연결돼 있지 않고,신도의식 같은 것도 없다. 2002년 북한의 납치 시인이 일본내 여론을 폭발시키고 보수진영을 단결시켰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 ●오구마는 1962년 도쿄 출신.도쿄대 농학부를 거쳐 이와나미 출판사에서 10년간 근무.도쿄대에서 박사학위 취득한 뒤 현재 게이오대 종합정책학부 조교수.저서로는 ‘민족과 애국-전후 일본 내셔널리즘과 공공성’,‘치유의 내셔널리즘’ 등.
  • 제주·인천 외국계 초중고 내국인 비율 교육감이 결정

    국제자유도시인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등에 설립될 외국 교육기관은 수익금 일부를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다.사범·의약 계열을 제외하고는 정원도 자율 결정한다. 내국인 학생의 입학 비율의 경우 대학은 교육부 장관이,초·중·고교는 시·도 교육감이 정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제주 국제자유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설립 주체는 외국에서 자국 법에 따라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외국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외국학교 법인으로 제한됐다.학생 정원은 학교가 자율 결정한다.단 사범·의학계열 정원은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해야 한다.내국인 학생 비율은 교육부 장관과 시·도 교육감이 지역 여건을 반영해 정할 수 있다. 결산 잉여금을 해외 본교에 보낼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해외송금은 학사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공인회계사의 감사증명서를 첨부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中, 고구려史 왜곡/남북통일후 국경문제 노린 포석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 아래 추진되고 있는 중국의 ‘고구려 빼앗기’가 한·중 양국의 ‘역사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중국은 한국인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한 채,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 유적이 산재한 지린(吉林)성 지안(集安) 일대 고구려 유적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의 학계와 시민단체,정부는 이를 중국 정부 차원의 계획적인 역사왜곡으로 규정,대응책 마련에 나섰다.특히 학계에선 중국이 고구려뿐 아니라 발해, 고조선까지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제2의 나당전쟁’으로 규정하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최근 큰 이슈로 등장한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논란을 짚는다. ●‘고구려 빼앗기’의 실질과 전망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은 몇몇 학자들의 욕심이 아니라 ‘중화민족주의’를 내세운 중국 정부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책 사안이다.중국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은 통일적 다민족국가이며,중국 영토 안에서 이뤄진 역사는 모두 중국 역사”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지난해 2월부터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中國邊疆史地硏究中心) 주도로 진행 중인 ‘동북공정’ 5개년 연구 프로젝트는 이같은 주장을 집약한 국책사업으로, ‘고구려 빼앗기’가 그 중심에 있다.그 요체는 ▲고구려인의 뿌리는 고대 중국의 소수민족이며 ▲고구려 건국 지역 및 기본 관할범위가 중국 경내이고 ▲고구려는 중원 왕조의 책봉을 받은 종속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이다.국내 학계에서는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을 배경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분명하게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며,장기적으로 볼 때 남북통일 후의 국경문제를 비롯한 영토문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고 있다.한반도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탈북자 증가 추세를 감안해 남북통일 후 동북지역의 소수민족, 특히 조선족을 통제해 중국의 영향권 아래 두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국내 대응과 문제점 양국의 역사전쟁이 가열되면서 학계와 시민사회단체,정부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우선 한국고대사학회는 ‘중국의 고구려사왜곡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내년 3월 고구려 고분벽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론을 조성할 계획이다.역사문제연구소 등 87개 시민단체 연합모임인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는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외교통상부에 정부 입장과 향후 대응책 등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제출했으며, 국내 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중국의 역사 왜곡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체계를 마련 중이다.정부 쪽에서는 교육부 산하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위탁해 중국 교과서 26종을 포함한 44개국 148책의 한국 역사 관련 내용을 분석 중이며, 학계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외교부가 이를 바탕으로 대응하되 정당과 시민단체가 감시·후원과 국제연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졸속대응보다는 고대사 연구풍토 개선과 국내 학계의 반성,남북 공조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중국 간행물을 종합적으로 수집하는 연구소조차 없어 연구자가 개인적으로 책을 구입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움직이는 중국에 대응할 힘이 없다는 것이다.학계는 지난 7월 북한이 신청한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보류된 것도 중국의 조직적인 힘의 결과로 본다. 역사비평 겨울호에서 송기호 서울대 교수는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사에 넣고자 하는 움직임을 더욱 부추긴 요인 중 하나가 북한의 주체사관과,정부의 비호 아래 ‘단군조선의 영토가 베이징까지 미쳤으며 신라가 만주까지 통일했다.’고 주장해온 재야사학자 혹은 국수주의자들의 행태”라며 “국수주의와 아마추어리즘으로 중국에 대응하려는 지금의 움직임을 경계하면서 북한을 도와 고구려 벽화고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성호 기자 kimus@ ■고구려 고분벽화 문화유산 등록 中, 유적 이름만으로 신청 경계를 2004년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가 열린다.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놓고 북한과 중국이 맞붙을 치열한 격전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 대회를앞두고 한국도 모든 외교력을 총 동원하여 ‘예루살렘 케이스’를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문화유산 혹은 자연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식은 세 가지다.첫째는 한국의 석굴암처럼 한 나라가 단독으로,두번째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걸쳐 있는 ‘과라니족의 예수회 선교단’처럼 두 나라가 공동 등록하는 방식이다. 세번째가 예루살렘 방식이다.예루살렘은 유대교와 기독교·이슬람교 공동의 성지.예루살렘은 유대교를 신봉하는 이스라엘에 있지만 198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것은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요르단이다.예루살렘은 현재까지 국가이름이 명시되지 않은 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일한 사례다.우리쪽에서는 쑤저우 총회에서 북한과 중국이 일단 첫번째 방식으로 대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다.북한 내 고구려 벽화고분은 북한이,중국 내 고구려 벽화고분은 중국이 각각 신청하는 방식이다.두번째 방식은 북한은 말할 것도 없고,고구려가 자국의 지방사라고 억지를 쓰는 중국쪽에서도 검토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세번째 방식이다.중국이 지안(集安)의 벽화고분은 물론 평양 일대의 고구려 벽화고분까지 포괄하여 국가가 아닌 유적의 이름으로 신청할 수도 있음을 예루살렘의 사례는 보여주고 있다. 이 경우 중국의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고구려 벽화고분군(群)’에 국적은 명시되지 않겠지만,신청한 나라가 중국이라는 사실은 기록으로 남는다.이렇게 되면 고구려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인상을 국제사회에 심어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중국으로서는 얻을 것만 있고,잃을 것은 없는 선택이다. 서동철 기자 dcsuh@
  • 고입·졸 검정고시 쉬워진다

    고입과 고졸 검정고시에서 시험과목당 40점 이상으로 규정된 과목낙제제도가 폐지된다.이에 따라 전체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이면 합격된다.또 시험과목도 1∼2과목 줄어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제7차 교육과정 시행에 맞춰 고입·고졸 검정고시 개선안을 이같이 마련했다.새로운 고입 검정고시 제도는 내년 8월부터,고졸은 2005년 4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시험 과목은 국민공통 기본교과를 중심으로 고입은 현행 8과목에서 6과목으로,고졸은 9과목에서 8과목으로 준다. 고입 과목은 초등학교 졸업자와 중입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과목이 필수,도덕·기술·가정·체육·음악·미술 가운데 선택 1과목이다.중학교에 준하는 각종 학교 졸업자는 국어·수학·영어 등 3과목만 필수이다. 고졸 과목은 필수 6과목,선택 2과목으로 필수는 국어·사회·국사·수학·과학·영어 등이다. 선택 2과목은 도덕·기술·가정·체육·음악·미술 중에서 1과목,정보화사회와 컴퓨터·농업과학·공업 기술·기업경영·해양과학·가정과학·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한문 중에서 1과목이다. 고졸 검정고시는 고등기술학교나 직업훈련과정 등을 거치지 않았어도 응시자가 기능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하면 시험과목 중 1과목이 면제된다. 검정고시 합격률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1과목이라도 40점 이하이면 합격하지 못하도록 규정된 과목낙제제가 삭제돼 전체 과목의 평균이 60점이상이면 합격한다.때문에 올해 기준,고입 60.62%,고졸 32.42%의 합격률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 횟수도 현행 연 1회 이상에서 2회 이상 시행,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합격증명서도 필요시 언제나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개선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 초 고입·고졸 검정고시 규칙을 개정,시행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수험생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합격률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수험생들의 학력 취득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입 특집 / 이화여자대학교

    ‘가’군에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동시에 실시한다.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에서는 단계별 전형이 이뤄진다.1단계에서 계열별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의 합산 성적 순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해 최종 합격시킨 뒤,논술이나 면접을 거쳐 입시 총점순으로 나머지 50%를 선발한다.인문·자연계는 학생부와 수능 각 48%,논술 4%가 적용되며,사범대는 논술 3%와 면접 1%가 적용된다. 수능 성적의 반영은 인문계열과 예체능 계열의 경우 과탐을 제외한 4개 영역의 합산 성적을,자연계열은 사탐을 제외한 4개 영역 합산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은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군 영역에서 이수학기나 단위와 상관없이 평어 점수의 성적이 가장 우수한 3과목을 선택,반영한다.인문계열은 국어·영어·사회·제2외국어 교과군을,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윤리 교과군,음악대는 음악·국어·영어·윤리 교과군을 반영한다.조형예술대는 미술·국어·영어·윤리 교과군을 적용하며,체육과학대는 체육·국어·영어·윤리 교과군이 해당된다.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 전형이 실시된다.농어촌학생 전형은 부모와 함께 읍·면지역에 거주하면서 소재 중·고교에서 6년 전 과정을 이수했을 경우 지원할 수 있다.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본교 2004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자만 지원 가능하다.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 전형에는 국가·독립유공자 직계 자손이나 준위를 제외한 장기복무 군부사관 자녀,산업체 추천자,소녀 가장 등이 포함됐다. 원서접수는 인터넷 접수가 12월 10∼13일,방문 접수 12월 12∼13일,우편 접수 12월 13일까지이다.
  • 대입특집 / 아주대학교

    ‘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수능 성적 한 가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논술과 면접은 없다.수능 제2외국어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스포츠마케팅학부는 수능과 실기시험을 각 50%씩 반영,합산해 뽑는다.원서접수는 12월 10∼15일 인터넷으로만 이뤄진다. 교차지원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허용되며,동일계열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일반전형에서 자연계는 과탐,인문사회계는 사탐 영역의 원점수의 10%를 가산점을 준다.의학부에서는 모집인원의 30% 이내에서 인문사회계 수능 응시자를 선발한다.의학부와 미디어학부,e-비즈니스학부,건축학부는 동일계열에서 지원하더라고 가산점이 없다.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체육특기자,농어촌학생 전형 등 특별전형에서도 교차지원이 조건없이 허용된다.단 특정영역우수자 전형과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은 교차지원할 수 없다. 수능 성적은 지원 계열별로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의 총점 만을 활용한다.‘나’군에서는 일반전형으로 421명,체육특기자 15명을 뽑는다.‘다’군에서는 일반전형422명을 비롯해 특별전형 250명 등 모두 67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가운데 100명을 뽑는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에서는 특정 영역이 수능 2등급 이내인 수험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인문사회계는 외국어 영역,자연계는 수리 영역이 해당되며,해당 영역의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전형은 20명을 선발하며,독립·국가유공자,고엽제후유의증환자 중 수당 지급 대상자,준위를 포함한 군부사관,경사 이하 경찰공무원,소방장 이하 소방공무원 등의 자녀가 지원할 수 있다.계열별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 총점을 활용한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에서는 60명씩 선발한다.수능 성적은 지원계열별 수능 4개 영역의 변환표준점수 총점을 적용한다.단 최저학력기준은 5개 영역 가운데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다. 글로벌 캠퍼스를 추구하는 아주대는 미주·유럽·동남아 등 404개 해외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현재 세계에 파견된 재학생은 모두 113명.국내에는 77명의 외국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아주대는 오는 2005년까지 교환학생 수를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해외 대학을 오가며 공부하고 양쪽에서 모두 학사나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2+2’,‘2+3’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본교에서 2년,미국 일리노이 공대와 뉴욕주립대 등에서 2∼3년을 공부한 뒤 동시에 학위를 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73.9%에 이르는 순수 취업률도 눈에 띈다.올해 2월 졸업생의 취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4대 그룹 10개 회사의 취업률은 16.4%,연봉 2000만원 이상의 중견 전문회사의 취업률도 73.2%에 달했다.
  • 대입특집 / 국민대학교

    주요 특징은 수험생들의 선택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을 실시한다는 점이다.‘가’군은 일반학생 1220명,취업자 87명,농어촌 학생 88명,실업계고 출신자 88명 등 모두 1483명을 선발한다.‘나’군과 ‘다’군에서는 각 574명,239명을 모집한다. ‘가’‘다’군의 일반전형에서는 지정된 3개 수능 영역 성적과 계열 및 지원학부(과)에 따라 학생부와 실기성적을 반영한다.‘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지정된 영역 4개 성적을 쓰되,수능으로만 학생을 뽑는다. 학교부 반영은 교과 영역의 경우 1학년 국어·수학·외국어 영역을 공통으로 적용하지만 지원학부(과) 계열에 따라 차이를 뒀다.인문계열에서는 2·3학년 국어,사회,외국어 영역을,자연계열에서는 2·3학년 수학,과학,외국어 영역을,예ㆍ체능계열 지원시 2∼3학년 국어,예ㆍ체능,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단 동일 학년도에 1·2학기 연속으로 이수한 교과목 가운데 제일 우수한 교과목 1과목씩(1학년 교과에서 3과목,2·3학년 교과에서 3과목) 선택해야 한다.성적은 교과목의 평어(수,우,미,양,가) 평균 점수를 33등급으로 나눠 반영된다. 교차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그러나 ‘가’군에서는 예술대학 연극영화전공,체육대학,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 지원자 가운데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출신(학)과가 인정하는 범위에 해당하면 지원이 가능하다.‘다’군에서는 조형대학(공업디자인,시각디자인,의상디자인,실내디자인)과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수능 성적은 400점 기준으로 환산된 변환표준점수상의 수능 영역별 점수 중 지정된 3∼4개 영역의 성적을 반영한다.‘가’‘나’군 일반전형에서는 문과대,사회과학대,법과대의 경우 외국어 영역에,공과대,삼림과학대,자연과학대는 수리 영역에 100% 가중치를 부여한다.학생부는 1학년 40%,2·3학년 60%를 반영한다.‘가’군,‘다’군의 일부 단과대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 접수와 방문접수를 병행한다.인터넷 접수는 12월 10일∼12일까지,본교 방문접수는 12월 11∼13일까지이다.단 농어촌학생 및 취업자 특별전형에 응시할 경우에는 방문접수만가능하다.입학 전형은 ‘가’군 12월27∼28일,‘다’군 내년 1월 27∼31일에 실시한다.
  • 파업 장기화 한진重 르포/ 노조 113일째 ‘천막농성’ 선박 생산라인엔 먼지만…

    11일 오전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 공장 정문에는 작업복에다 얼굴에는 흰 마스크를 쓴 노조원들이 오가는 방문객들을 체크하며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었다.평소 같으면 직원들의 출근으로 활기가 넘쳐야 할 시간이지만 긴장감이 넘친다.지난 7월22일 발생한 한진중공업 사태가 이날로 113일째를 맞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공장 안팎에는 ‘김주익을 살려내라’,‘조남호(한진중공업회장)를 구속하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십여개의 현수막과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선박의 조립용인 대형 블록을 도크에 옮기느라 분주히 오가야 할 크레인은 작동을 멈춘 지 오래다.작업 현장에는 선박 관련 각종 부품만 덩그러니 나뒹굴고 있어 썰렁한 분위기다. 선박의장 공장건물을 지나 한참을 걸어가자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자 민주노총 금속산업노조 부산·양산지부장인 김 위원장이 고공농성을 벌이다 자살한 35m 높이의 ‘CT85크레인’이 눈에 들어왔다. 크레인 중간에는 환한 미소로 웃고 있는김 위원장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농성을 벌였던 크레인에는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으며 조합원들이 24시간 지키고 있다.크레인 주변 야드장에는 대형 천막 50여동이 들어서 있고 상복과 두건 차림의 현장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조원들이 눈에 띄었다. 20년째 이 회사에 다닌다는 50대의 한 노조원은 “회사측이 임단협에서 한 번도 수월하게 협상에 임한 적이 없다.”며 “회사의 무책임한 행동이 김주익 위원장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이로 인해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측은 김 위원장의 자살이후 사측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파업손실에 따른 손배소와 가압류 철회,파업참가자에 대한 임금보전이라는 민감한 문제가 걸려 있다.사측은 무노동 무임금 철회 등은 단위기업이 아니라 정부 또는 재계차원에서 입장이 정리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사측과 노조측은 11일 6차 본교섭을 가졌지만 여전히 현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2003 대한매일 광고대상 / 부문별 우수상

    ■은행 우리은행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은행에서 꿈을 이루어갑니다' 박 인 철 홍보실장 이번 광고는 지난해 5월 우리은행 행명변경과 함께 시작된 ‘우리나라 우리은행' 광고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습니다. 광고 컨셉트는 고객들의 소중한 꿈 하나하나에 주목하면서 그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우리은행의 역할을 부각시키고자 했는데, 실제 고객들의 리얼리티가 반영돼 광고로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광고를 통해 우리은행이 우리나라 대표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깊이 심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친근한 광고로 고객들을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은행 농협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에는 농협이 있습니다' 이 흥 우 광고홍보팀장 본 광고는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농협 조직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세련되고 상업적인 냄새가 짙지 않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광고모델을 통해 농협에서만 느낄 수 있는 든든하고 건실한 고객의 기쁨을 표현했으며, 블루톤을 메인컬러로 하여 시원한 계절감을 살리는 동시에 차분한 분위기와 세련미를 더해 기존농협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카피의 가독성 및 주목률을 높였고, 메인카피를 통해 국내 최고의 신용등급 은행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했습니다. ■홈세트 한국도자기 ‘모던스퀘어' 김 무 성 한국도자기 이사 광고대상에 선정해 준 대한매일 관계자 여러분과 고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도자기 뉴 컬렉션-모던스퀘어'라는 카피로 제작한 이미지 광고는 국내 최초로 본차이나를 개발한 한국도자기의 품질과,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해 진가를 인정받는 명품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원형접시를 탈피한 사각 모양의 백지 그릇을 선보여 도자기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한 것이 특징으로, 업계를 리드하는 한국도자기의 자존심이 숨어있습니다. ■생활용품 애경 ‘이런 친구, 곁에 있습니까?' 김 지 웅 홍보실장 애경은 내년 창사 50주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이번 기업PR광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친구는 눈빛과 말투만으로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듯이 오랜 세월을 소비자들과 호흡해 온 애경은 소비자들이 요구하고 원하는 바를 제품속에 잘 담아 보답하는 그런 친구 같은 관계라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오랜 친구같은 친근함'으로 우리안에 자리잡은 애경이 나타나 있습니다. ■유업 남양유업 ‘불가리스 프라임' 성 장 경 홍보 상무 불가리스는 13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초기 광고였던 ‘장수국 불가리아'편은 기존 발효유와는 색다른, 건강에 좋은 발효유가 등장하였음을 알리는 데 충분했습니다. 이후 ‘해우소(解憂所)'편은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내용과 깔끔한 이미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3가지 기능(쾌변·쾌장·쾌청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불가리스 프라임'을 출시, ‘발효유의 고수(高手)'라는 지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학 건국대학교 ‘건국대가 힘차게 도약…' 이 승 표 비서실장 본교가 수상한 대한매일 광고대상은 비약하는 우리 건국대의 발전상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확인하는 경사라 생각하며 이 기쁨을 15만 건국가족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고도의 과학기술로 무장하여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배출하고자 성·신·의 교시를 바탕으로 이땅에 교육의 요람을 연 건국대는 올해 ‘시대를 앞서는 지성, 세계를 향한 도전'이라는 새 캐치플레이즈를 제정하고 우리나라 5대사학의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공공 한국토지공사 ‘다~ 돌려드려요!' 김 한 식 홍보처 과장 대한매일 광고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수상의 영광을 전국 동료직원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이번 광고는 공공시설용지를 무상 공급하고 각종 편익시설의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우리의 의지와 실천을 표현했습니다. 한국토지공사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살아있는 국토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화장품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김 회 준 브랜드매니저 ‘주름없는 피부를 위한 첫번째는 마음입니다. 그 다음이 아이오페입니다.' 모두가 자사 제품이 제일이라고 이야기할 때, 아이오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오페는 97년, 레티놀로 처음 소비자 여러분께 인사드린 후, 여성들의 피부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브랜드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오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아이오페는 앞으로도 여성들이 바라는 ‘피부의 꿈'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맥주 하이트맥주 ‘하이트맥주' 김 지 동 광고과장 광고대상 수상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이트맥주는 2002년 하반기 이후 ‘180도 기분전환'이란 새로운 슬로건으로 빅모델 고소영을 캐스팅하여, 자기관리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의 멋과 열정을 표현하여 브랜드의 감각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하이트는 맥주가 우리 일상에서 주는 생활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브랜드 파워를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주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정신' 데이비드 루카스 사장 ‘위조 방지 캡'이라는 다소 어려운 개념을 자물쇠라는 상징물을 광고속에 이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빛'이라는 광고 소재를 사용, 위조 방지캡이 장착된 곳에서 신비스러운 빛을 발하게 함으로써 뭔가 다르고 특별한 양주임을 나타냈습니다. 진로발렌타인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근거한 상품개발과 정확한 마케팅 전략으로 세계 1위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공 한국도로공사 ‘사랑하는 이에게 알려주세요' 이 승 우 홍보부장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전화, 휴대전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이용한다면 고속도로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행량을 분산시켜 고속도로의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취지를 담은 이번 광고는 보다 많은 고속도로 이용객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또 고속도로와 한국도로공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가족 간의 사랑처럼 따뜻하고 부드럽게 바꿔 보려고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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