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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친노와 비노의 컷오프 셈법

    “이순신과 원균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묻고 자답(自答)했다.“두 분 다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싸웠지만, 원균 장군과는 달리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라는 세세한 기록을 남겼기 때문에 위대한 인물로 기억되는 것입니다.” 요즘 청와대에서는 ‘기록’과 ‘원칙’이 화두로 떠오른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잘잘못을 있는 그대로 기록으로 남기라고 지시하고 있다. 다음 정권이 참여정부의 기록만 봐도 인수·인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공과(功過)를 후대가 올바르게 판단할 것이라는 바람도 깔린 듯하다. 청와대 참모들은 아프간 피랍자 협상과 용산미군기지 이전 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북핵 협상을 참여정부의 4대 협상으로 꼽고 있다. 핵심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권력으로 난제를 해결했다면, 노 대통령은 원칙과 실용으로 4대 협상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번 아프간 협상에서는 외교부가 대테러 집단과 접촉이나 현지 풀기자단 운영 문제 등에서 국제 관행과 국격(國格)을 앞세우는 바람에 청와대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고 한다. 정윤재 전 의전비서관과 이치범 환경부 장관 등의 부적절한 처신을 참여정부가 어떤 원칙으로 풀어나가고 어떻게 기록할지 두고 볼 일이다. 이번 주 정가의 시선은 3∼5일 진행되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컷오프)에 쏠려 있다. 예비후보 9명 가운데 4명이 탈락하는 경선의 초점은 추미애 후보의 당락에 달려 있다. 추 후보가 떨어지면 본경선에서 이해찬·유시민·한명숙 등 친노(親盧) 후보의 단일화에 정치적 파괴력이 실리게 된다. 비노(非盧)인 손학규·정동영 후보를 친노 3인방이 협공할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되는 것이다. 참여정부에 몸 담았다가 등을 돌린 정 후보나 ‘짝퉁 한나라당’ 공세를 받고 있는 손 후보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반면 참여정부와 줄곧 거리를 둔 추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이해찬·유시민으로 예상되는 친노 후보 2명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질 것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친노 3인방의 단일화에 비해 파괴력이 떨어지고, 어쩔 수 없이 떠밀리는 형식의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 후보의 2순위표는 이같은 계산을 깔고 숨가쁘게 움직일 것이다. 지난 주 지리산 연찬회를 반쪽짜리 행사로 치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 딜레마로 고민할 것이다. 수도권·호남의 지지층 이탈을 감수하고라도 보수 성향의 전통 지지층을 적극 껴안을 것인지, 박근혜 전 대표와 영남의 역풍을 무릅쓰고 개혁과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인지가 관건이다. 경선 직후 상승세를 보이던 이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5∼10%포인트 정도 내려앉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박 전 대표의 경선 ‘승복’ 효과로 이 후보쪽에 쏠리던 박 전 대표 지지층이 다시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내 봉합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박 전 대표의 ‘백의종군’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결과를 빚을 것인지를 박근혜와 영남으로 상징되는 전통 지지층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의 순회경선은 이번 주 막바지로 접어든다.3일 부산,5일 울산을 거쳐 9일 수도권에서 마무리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0∼15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권영길 후보가 막판 뒷심으로 과반수를 유지할지, 결선까지 간다면 노회찬·심상정 후보 가운데 누가 맞짱 상대가 될지 주목된다. ckpark@seoul.co.kr
  • 민주신당 후보 릴레이 인터뷰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주자인 이해찬·한명숙·신기남 후보는 30일 YTN과 인터뷰를 갖고 친노주자 단일화 방안과 손학규 후보의 정체성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한 총리의 단일화 제안을 이미 수용했다.9월15일쯤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후보도 “예비경선이 끝난 뒤 본경선 시작 전인 다음달 14일까지 단일화를 추진한다면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신 후보는 “친노나 반노와 같은 파벌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지만 진보개혁 후보끼리의 연대는 선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의 경쟁력에 대해 이 후보는 “본격적인 경선구도가 잡혀야 제대로 된 지지율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직접 토론해 보니 손 후보는 평화개혁세력의 노선에 대한 이해가 모자란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손 후보 개인의 정치적 결단은 그 자체로 존중돼야 하지만 손 후보는 이미 한나라당 경선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손 후보뿐 아니라 다른 민주신당 후보들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차별성 없는 경제 대통령 구호를 표방하고 있다.”며 개혁노선을 강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 논란도 거론됐다. 이 후보는 “원로 정치인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후배들을 도와주려는 것 아니겠냐.”고 두둔했다. 신 후보도 “최고 원로의 훈수는 당연하다. 다만,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풍토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9일 손학규·천정배·김두관 후보의 인터뷰에서도 손 후보의 정체성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손 후보는 자신을 겨냥한 경쟁 후보들의 정체성 시비에 대해 “1등 때리기”라면서 “평화와 선진,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에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천 후보는 “손 후보의 주장이나 정책은 한나라당과 차이가 없다.”면서 “재벌총수는 봐줘야 한다는 유전무죄식 주장을 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보다 더 반개혁적”이라고 공격했다. 반면 김 후보는 “오랫동안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다가 옮겨온 것을 본인이 뛰어넘으면 국민들이 이해할 것”이라며 직공은 피했다. 구혜영 나길회기자 koohy@seoul.co.kr
  • 6일만에 100만…‘유령국민’ 논란

    6일만에 100만…‘유령국민’ 논란

    대통합민주신당이 26일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예비경선 후보들간에 ‘유령국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예비경선(컷오프)에 참여할 국민 선거인단 모집에 무려 100만명의 ‘국민’이 불과 엿새 만에 등록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동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접수된 민주신당의 선거인단 신청자는 96만 6295명에 이른다. 하루에 16만명씩 몰려들었다는 얘기다. 옛 열린우리당 시절 본인 확인 절차 없이 모집된 ‘유령당원’논란을 연상시키는 상황이다. 민주신당은 이들 선거인단 신청자 96만여명 가운데 7000명을 예비경선 선거인단으로 선발, 다음달 3∼5일 열리는 예비경선에 선거인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많은 ‘국민’을 동원한 후보일수록 많은 선거인을 확보하게 되고, 컷오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 96만여명 가운데는 손학규·정동영 후보 등 이른바 비노(非盧)진영 후보측이 제시한 명단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령국민’ 논란이 증폭되면서 이해찬·한명숙·신기남 후보 등 친노(親盧) 주자 3명은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에 아예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오전 긴급회동을 갖고 선거인단 접수자 96만명을 상대로 일일이 본인 확인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무더기 서류접수와 대리접수를 위한 아르바이트 고용 등 동원선거로 치달을 위험이 크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는 “선거인단 접수 결과, 서류가 박스로 접수돼 대리인 확인 원칙이 무너졌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서명을 대리로 받게 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국민참여 경선이 무색해졌다.”고 비난했다. 다른 후보도 “국민참여경선이 국민동원선거로 치닫고 있다.”고 흥분했다. 유시민 후보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본인 확인 작업을 벌이면 시간과 비용이 얼마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 국민경선위원회는 고개를 저었다.96만여명을 상대로 한 전수조사는 자료 입력에만 사흘이 걸리는데다 자동응답시스템 이용도 응답률이 10% 안팎에 그쳐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난색을 보였다. 당 지도부는 그러나 친노 진영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국민경선위를 통해 전수조사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친노·비노 후보간 경선룰 공방은 본경선으로 확대되고 있다. 여론조사 비율을 50%로 확대하자는 손학규 후보 측 주장에 정동영 후보 측이 반대하고 있고, 모바일 투표 도입 여부도 원만한 합의가 힘든 상황이다. 지루한 신경전 속에는 충성도 높은 당원의 참여를 높이려는 친노 후보 측의 셈법과 상대적으로 여론지지도가 높은 비노 진영의 계산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후보간에 치열하게 펼쳐졌던 경선룰 공방을 민주신당도 피해갈 수는 없을 전망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문국현 대선출마 공식 선언

    문국현 대선출마 공식 선언

    ‘범여권의 마지막 다크호스’로 꼽히는 문국현(58)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33년간 청춘을 바친 회사를 이날 사직했다. 문 전 사장은 1974년 유한킴벌리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고속승진을 거쳐 46세에 사장에 올랐다.98년 도입한 4조2교대 등 노사상생·윤리경영 모델은 대표적 경영혁신 사례로 꼽히며 재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서울 그린트러스트 재단 이사장 등 환경운동가로도 유명하다. 유한킴벌리의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도 그의 작품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를 찾던 범여권은 성공한 기업인이면서도 환경·노동자 중시 등 진보적 이념을 갖춘 그의 절묘한 이력에 주목했다. 그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마 선언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후보는 정신적으로 이미 패자이며 경선이 1∼2주만 늦었어도 낙선했을 것”이라며 “국민에게 기업인의 이미지를 나쁘게 부각시킨 죄는 굉장히 크며 수많은 깨끗한 기업인을 모욕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재벌·토목 ‘가짜 경제’와 맞대결을 펼치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문 전 사장은 당분간 범여권에 합류하지 않은 채 제3지대에서 독자 행보를 할 참이다. 캠프 관계자는 “민주신당에서 본경선 참여를 요청해 오면 검토할 수는 있지만, 후보 단일화 수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출발은 비교적 좋아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판세 분석에 능한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이 캠프에 합류했다. 또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태동씨,92년 전대협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한 386세대 차윤영씨, 조동성 서울대 교수, 신봉호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브레인으로 뛴다. 정치권에선 원혜영·이계안·김종인 의원 등이 돕는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지지를 검토중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그가 갈 길은 아직 멀다. 민주신당 유시민 경선 예비후보는 “정치도 일종의 시장인데, 검증받지 않은 상품이 마케팅 잘되는 일은 별로 없다. 정치시장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다.”며 꼬집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예비경선 선거인단 대리접수 금지를”

    대통합민주신당은 21일 대선후보 예비경선 후보등록과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 경선의 신호탄을 올렸다. 김덕규 국민경선위원장은 이날 오전 후보 등록과 선거인단 모집을 받고 있는 기존 민주신당 창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름다운 경선,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경선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범여권이 경선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신당은 이날 오전 국민경선위 3차 회의를 열어 국민경선 선거인단의 대리접수와 관련된 세칙을 확정했다. 대리 제출시 대리인의 신분증을 제출하게 하고 신청자 본인 확인 방식은 위원회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접수와 관련된 부정 행위에 대해 이목희 의원은 “수사기관이 아니라 일일이 추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리 접수자는 당원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런 (부정 행위) 사실이 드러나면 철저히 조사해서 그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리인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서류를 접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추후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이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해찬 전 국무총리, 신기남 의원 등 주자 4명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대리 접수 금지 방안이 결정되기 전까지 인터넷, 전화 접수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면서 ▲인터넷 접수에 휴대전화 인증시스템 도입 ▲전화 접수의 경우 동일 전화번호로는 5명 이내로 제한 ▲본인 직접 접수시 확인 절차를 거칠 것 ▲불가피한 서면 대리접수의 경우 1인당 대리 접수를 5명 이내로 제한할 것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경선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후보 등록과 선거인단 접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경선위를 압박했다. 예비 경선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컷오프 무용론’과 상관없이 3∼5일에 실시한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결과는 5일에 발표하며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여론조사 기관은 각 후보측 참관인 배석한 가운데 위원장이 추첨,2개 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예비경선 통과 인원은 후보 등록 후 결정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현재 경선규칙과 관련 쟁점 사안에 대해 이 의원은 “모바일·인터넷 투표 도입과 본경선 여론조사 반영 등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모바일, 여론조사 순서로 최단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본경선에 6~7명만 올린다

    다음달 치러질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컷오프) 방식이 확정됐다. 여론조사로 대선 후보를 추린다. 여론조사 방식은 ‘1인 2후보 선택’ 형태의 지지도 조사로 정해졌다. 본 경선에 오를 후보는 6∼7명 정도로 예상된다. 민주신당 경선관리위원회와 각 후보 진영은 15일 경선규칙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목희 국민경선위 부위원장이 밝혔다. 예비경선 여론조사 문항은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두명을 선택해 주십시오.”로 합의됐다. 일부 후보 진영에서는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맞설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로 누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적합도’방식을 주장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예비 경선은 선거인단 1만명과 일반인 2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를 들어 선거인단의 투표율이 72%에 이르러 7200명이 각각 2명을 선택한 1만 4400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신당 지지자이거나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일반인 2400명이 선택한 4800표를 ‘1대3’의 비율로 득표수를 산정한다.1만명의 선거인단은 전국의 지역·인구별·성별·연령대별 통계비율에 따라 5000명을 뽑고, 나머지 5000명은 각 후보 진영에서 제출한 선거인 명부를 토대로 선정키로 했다. 컷오프 통과 후보수와 관련해 이 부위원장은 “본경선에 진출할 예비후보자 수는 주자들의 이해가 첨예해 경선위에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다.”면서도 “5명은 적고 8명은 많다.”고 말해 6∼7명이 적정선임을 내비쳤다. 그러나 김혁규, 김원웅 의원과 강운태 전 내무부 장관,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의 예비경선 참여가 불확실해 군소주자군 일각에서는 ‘컷오프 무용론’까지 주장하고 있어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범여 신당’ 닻 올렸지만…

    ‘범여 신당’ 닻 올렸지만…

    탈당과 합당, 재탈당 등으로 숨가쁜 이합집산을 펼쳐온 범여권의 개편작업이 5일 ‘대통합민주신당’(약칭 민주신당) 출범으로 민주신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등 3개 정당의 정립구도로 형성됐다. 범여권의 세력 구도가 비노(非盧·민주신당)·친노(親盧·열린우리당)·반노(反盧·민주당) 진영의 비교적 공고한 틀을 갖춤에 따라 범여권이 추진해온 단일후보 선출 방식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범여권은 열린우리당 및 열린우리당 탈당파, 민주당 등 기존 정파의 모든 후보들이 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 또는 예비경선제(컷오프 경선)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민주신당의 출범으로 사실상 3개 정당이 별도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한 뒤 대선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민주신당, 원내 2당으로 출범 열린우리당 및 통합민주당 탈당파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선진평화연대, 시민사회세력인 ‘미래창조연대’ 등이 참여한 ‘대통합민주신당’이 5일 창당대회를 갖고 85석의 원내 제2당으로 공식 출범했다. 민주신당은 이날 당 대표로 오충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진보적 성향의 목사로 시민사회진영 내 재야민주화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는 오 신임대표는 진보적 개신교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6월사랑방 대표, 노동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2004년 11월부터는 국정원 과거사진상규명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합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신당 최고위원으로는 이미경·조일현 의원, 정균환 전 의원, 김상희 전 지속가능발전위원장, 양길승 녹색병원장이 선출됐다. ●미완의 대통합…후보 단일화는 민주신당은 조만간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천정배 의원 등이 참여하는 대선후보 국민경선에 착수할 방침이어서 범여권도 본격적인 대선 경선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신당은 오는 25∼30일 여론조사 방식의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 다음달 중순 본경선을 거쳐 10월 중순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지만 범여권의 단일 후보를 뽑는 ‘통합 리그’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등 열린우리당 소속 대선주자 6인이 신당이 ‘민주당 선(先)통합 추진’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으로 이날 행사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민주신당은 전대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과의 합당을 위해 수임기구를 상임중앙위원회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부칙 조항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참여정부 계승론을 부정하고 특정 인사 배제론을 주장하는 신당 내부의 반발로 합당 논의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범여권 3개 세력이 독자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 경로를 밟는 방안이 점차 유력해지고 있다. ●대표인선 막판까지 진통 민주신당 내부에서도 정파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점도 민주신당의 ‘순항’ 여부를 불투명하게 하는 요인이다. 실제로 ‘오충일 단독 대표체제’로 결정하기까지 민주신당은 전당대회일인 5일 오전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결국 소수파인 시민단체 출신 당 대표가 합당과 당직 인선 등 주요 실무과정을 진두지휘할 막강한 권한을 가지게 됨으로써 향후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을 놓고 계파간 지분싸움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종락 구혜영기자 jrlee@seoul.co.kr
  • 범여권 ‘1中 2小’ 재편… 3개 세력 앞날은

    범여권 신당인 ‘대통합 민주신당’이 5일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범여권 세력은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 중도개혁 통합민주당 등 ‘1중(中)2소(小)’로 재편됐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85석의 원내 제2당으로 출발하게 됐고, 열린우리당은 58석, 통합민주당은 3일 ‘김한길 그룹’ 소속 의원 19명의 이탈로 9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그러나 신당은 ‘대통합’이란 취지에 걸맞지 않게 다양한 세력이 단기간에 모인 급조정당이라는 점에서 ‘반쪽짜리 대통합 신당’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민주당은 “민주신당은 짝퉁정당”이라며 발끈해 범여권의 험로를 예고했다. 1. 대통합 민주신당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명을 ‘대통합민주신당’으로 확정했다. 또 당 대표-원내대표 ‘투톱시스템’이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리더십을 약화시킨 요인이 됐다는 지적에 따라 당대표에게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원톱시스템’을 채택하는 것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를 확정했다. 정강·정책으로는 민주, 평화, 통합, 환경 등 4대 가치,6대 강령,21개 정책비전을 결정했다. 열린우리당 탈당파로 이뤄진 대통합추진모임 73명, 통합민주당 73명, 선진평화연대 54명, 미래창조연대 200명 등 모두 400명의 중앙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당원제는 열린우리당이 도입했던 기간당원제가 당비 대납, 유령당원 등 폐해를 초래했다는 지적에 따라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에게 당직·공직후보 피선거권과 당직자 소환권을 주되, 기간당원에 보다 완화된 봉사당원제를 도입했다. 창당대회는 5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갖기로 했다.6일엔 원내대표 선출에 이어 중앙선관위 등록을 통해 법적 요건을 완전히 갖추고 대선후보 경선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대선 후보를 5∼8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예비경선을 오는 25∼30일 치르고, 다음달 15일부터 본경선에 돌입해 10월14일 대선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신당이 풀어야 할 난제도 만만찮다. 우선 명망 있는 외부인사 대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 출범을 이틀 남겨 놓고 표류하고 있다. 통합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을 끌어들이기 위한 해법을 대선 직전까지 찾아야 한다. 정책 기조와 이념 노선 등을 둘러싼 내분을 조기 진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 중도개혁 통합민주당 중도개혁통합민주당은 9석 규모의 소수 정당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범여권 내 여론조사 2∼3위인 조순형 후보와 신국환 의원, 김영환 전 의원 등으로 독자 경선을 치른 뒤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도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19명이 탈당을 결행한 이유는 박상천 공동대표를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의 마음이 독자 노선쪽으로 기운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통합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민주당’으로 약칭을 정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민주당이라는 가치 있는 명칭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조만간 신당을 상대로 유사당명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중도개혁 대통합 결의대회’를 갖고 당의 결속을 다졌다. 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독자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추미애 전 의원과 다른 일정이 있는 신국환 의원은 불참했다. 3. 열린우리당 주자들 통합민주당만이 아니라 열린우리당의 친노 대선 주자들도 신당 불참을 시사하며 등을 돌리고 나섰다. 친노 주자들은 지난 1일 신당측이 박상천 대표와의 회동에서 통합민주당과 먼저 통합한 뒤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신당 창준위 공동대변인 이낙연 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 합당에 대해서는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발표한 데 이어 연일 배제되는 분위기에 불만이다. 한명숙·이해찬·김혁규·김두관·신기남 등 친노 후보들은 이날 신당의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불참했다. 대신 한명숙 전 총리가 주관하는 모바일투표 시연회에 참석했다. 천정배 의원도 신당 불참을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참석을 결정했다. 친노 주자들이 신당 참여 불참을 결정할 경우 신당에는 천 의원과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만이 참여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종락 나길회기자 jrlee@seoul.co.kr
  • 문국현 범여 ‘컷오프’ 불참하나

    시민사회 진영 대선주자인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의 범여권 국민경선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문 대표이사의 핵심 측근은 19일 “문 사장은 본경선에만 참가하고, 소위 컷오프(예비경선)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 사장은 정책 중심으로 경쟁하고 싶어 하는데 컷오프에서 난립한 주자들과 경쟁하면 그게 가능하겠냐.”고 반문했다. 컷오프에 대해서는 “너무 복잡하고 이전투구다. 정책 설명할 시간도 없다.”고 표현했다. 국민경선추진협의회가 합의한 경선 일정에 대해서는 “컷오프 참여는 현실적인 일정을 고려해도 불가능하다.”면서 “만약 8월 중에 출마 선언을 한다 해도 바로 컷오프를 시작하면 준비기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10월25일쯤으로 출마를 미룰 수 있다는 이야기는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컷오프에 참가하라는 것은 우리에게 들러리 서라는 이야기밖에 안 된다.”며 “만약 컷오프를 해야 한다면 출마 자체를 안 한다는 게 문 사장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만나 “8월 하순 이전에는 현실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어렵다.”고 밝힌 걸로 알려졌다. 국경추의 컷오프 일정에 따르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국경추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목희 국경추 공동대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룰을 지키는 것”이라며 “범여권의 룰이 있는데 룰을 지키지 않으면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범여 주자 7인 ‘예비경선’ 합의

    범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 7명이 이른바 예비경선을 갖고 20여명에 이르는 후보군을 1차로 가려낸 뒤, 본 경선을 치르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들은 본경선은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한달 동안 치르기로 뜻을 함께 했다. 국민경선추진협의회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경선규칙회의 1차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합의문에는 ▲본경선은 9월15일∼10월14일까지 ▲본경선 방식은 2002년 민주당 국민경선 방식을 원용한 순회 순차 투표방식으로 ▲예비경선은 원칙적으로 실시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추의 한 관계자는 “본경선 일정의 경우, 합의문에 있는 안과 ‘9월8일∼10월7일 실시’ 등 2개 안이 있었다.”면서 “대부분의 대선주자들이 9월15일 실시안을 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예비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하거나 합의된 것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선 규칙과 관련, 논란의 핵심이 돼 온 여론조사 포함 여부, 지역 가중치 부여 여부, 모바일 선거 도입 등에 대한 부분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번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昌 대선 양자대결 회피전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19일 밝힌 당내홍 수습안은 이 총재는 물론 이 총재 측근들이 생각하는 ‘대선구도’ 및 ‘정국인식’과 함수관계를 갖고 있다. 이 총재는 당초 ‘총재직 사퇴’‘집단지도체제 도입’등 모두 3개의 수습안을 놓고 고민하다,‘총재직 유지-총재권한대행 임명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그러나 최종 단계에서 ‘총재직유지안’을 선택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일사불란한 당의 단합을 위해 총재직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하지만 이 안은 당 쇄신과총재직 사퇴를 촉구한 김덕룡(金德龍)·홍사덕(洪思德) 의원 등 비주류 입장에선 최후 통첩으로 받아들여져 당 내분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은 한나라당의 대선전략과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즉 박근혜(朴槿惠) 의원탈당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 부상에 따른 대선구도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이 총재의 한 측근은 “이 총재는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보다는 다자구도가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추가 탈당자가발생,대선이 확실한 다자구도로 치러질 경우 손해볼 게 없다는 판단이다.이는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도 입증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이 총재 측근들의 안일한 정국 인식이다.이 총재 측근 가운데 노 고문의 지지율 상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찾아 보기 힘들다.당내 화합만 해결되면 본경선은 쉬울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하다. 이는 이 총재 본인의 정국 인식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보인다.이 총재는 20일 강원도 정기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까지 뭉게구름도 나오고 하얀 구름도 나오고 갖가지 상황이 변화하기 마련”이라며 노 고문의 돌풍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침체된 당 분위기를 일신하는 국면전환의 계기를 지방선거로 잡고 있는 데서도 그같은 기류가 엿보인다.이 총재의 최측근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대선이 끝난 것이나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지방선거에서의 승리로 ‘이회창 대세론’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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