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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통제 회피하는 악당 AI, ‘과학자 AI’로 잡는다”

    “인간 통제 회피하는 악당 AI, ‘과학자 AI’로 잡는다”

    전문가 200명 모여 연구 성과 공유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활용 논의 삼성전자가 15일 전 세계 인공지능(AI) 석학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삼성 AI 포럼은 첫날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2일차인 16일에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주관한다. 이날 경기 용인의 삼성전자 ‘더유니버스’에서 진행된 1일차 포럼에는 사전에 초청된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산업특화)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자율작업)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 기조강연을 맡은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위험 요소를 설명하며 안전장치 역할을 할 ‘과학자 AI’ 모델을 소개했다. 벤지오 교수는 “과학자 AI는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정보값을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 교수, 문인철 카이스트 교수가 진행한 기술 부분 강연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고,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AI 언어모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사용자와 에이전트간 상호 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AI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로의 전환도 소개한다. 기술 부분에선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LLM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일차 삼성 AI 포럼은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 이대 앞 옷가게서 매출 5조 기업집단으로… M&A가 키운 이랜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이대 앞 옷가게서 매출 5조 기업집단으로… M&A가 키운 이랜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패션 시장에 프랜차이즈 첫 도입‘2001아울렛’ ‘피자몰’ 사업 확장뉴코아 인수, 아울렛 대중화 견인호텔·리조트·외식업 등에도 진출부채비율 170% 재무건전성 불안형식적 전문경영인 체제 비판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46위인 이랜드그룹은 1980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 세운 약 2평(약 6.6㎡)짜리 보세 옷 가게인 ‘잉글런드’에서부터 시작됐다. 자본금 500만원을 들인 가게는 현재 패션, 외식, 호텔, 유통, 주택·건설, 주얼리, 테마파크 계열사까지 거느린 매출 5조 4520억원의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이랜드그룹은 의(衣), 식(食), 주(住), 휴(休), 미(美), 락(樂)으로 대표되는 6개 사업 영역에서 200여개 브랜드, 31개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국내외 직원 수는 2만 3000명에 이른다. 창립 45주년을 맞아 서울 금천구 가산 사옥 시대를 마무리하고, 이달에 강서구 ‘마곡 글로벌 R&D센터’로 전 계열사를 옮긴다. ●브렌따노·언더우드·헌트 등 인기 폭발 이랜드는 최초로 시도한 게 많다. 패션 사업 초창기부터 무채색 위주의 기존 의류와 달리 화려한 원색과 눈에 띄는 커다란 알파벳 문양의 옷을 팔았다. 교복 자율화 시절이던 당시 청소년과 대학생들로부터 “미국식 옷을 판다”고 주목받았다. 1983년 브렌따노를 시작으로 1985년 언더우드, 1989년 헌트와 리틀브렌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패션 시장에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것도 이랜드가 최초다. 1986년 이랜드로 이름을 바꿔 법인을 설립한 박성수(72) 이랜드그룹 회장은 1987년부터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했다. 법인 설립 첫해 66억원이던 매출액은 매년 200~300%씩 올랐다. 1990년대부터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94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2001아울렛’을 열며 유통업에, 피자 전문점 ‘피자몰’을 열며 외식업에 발을 들였다. 백화점 외에 중산층이 갈 만한 유통 채널이 많지 않았다는 점, 의류 재고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박 회장은 유통업에 주목했다. 2009년 국내 패션업체로는 처음으로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스파오’를, 2010년엔 최초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를 내놓았다. 빠른 기획력과 글로벌 소싱 능력을 앞세워 유니클로·자라 같은 외국 브랜드에 정면으로 맞섰다.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스파오는 이랜드월드 매출 가운데 30~35%를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죽어 가는 곳 인수해 부활시킨다” 의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이랜드의 브랜드 운영 능력을 보여 주는 대표 사례다.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08년부터 국내 유통에 나섰는데 당시 25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넘겼다. 성장세를 본 미국 뉴발란스 본사는 2027년 한국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직접 진출을 예고했다. 독일 브랜드 푸마는 1994년 이랜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한국에 들어와 13년여 만에 매출이 20배가량 늘었다. 이랜드가 짧은 기간에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인수합병(M&A)이 큰 몫을 했다. 박 회장은 “죽어 가는 곳을 인수해 부활시킨다”는 의지로 2010년 중반까지 공격적인 M&A에 나섰다. 그중 대표 성공 사례는 2004년 뉴코아 인수였다. 점포 여러 곳을 확보한 이랜드는 이를 ‘뉴코아아울렛’과 아울렛 콘셉트의 ‘NC백화점’으로 바꿔 아울렛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M&A로 신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호텔 사업은 1995년 뉴설악호텔(현 켄싱턴호텔 설악)을 인수하며 시작됐다. 2000년대엔 하일라콘도 등을 운영했던 삼립개발과 한국콘도를 인수하며 호텔·리조트 사업을 확장했다. 2012년 중국 구이린 쉐라톤호텔, 사이판 내 유명 리조트 등을 인수해 해외까지 영역을 넓혔다. 2010년엔 대구의 테마파크 ‘C&우방랜드’(현 이월드)를 인수해 레저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지나친 M&A는 독이 됐다. 상장이 아닌 사채나 기업어음(CP)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잇달아 부실기업을 인수하다 보니 차입금이 늘고 유동성 문제가 심화할 수밖에 없었다. 2015년 기준 부채비율은 300%를 웃돌았다. 2016년 M&A를 중단한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의류), 모던하우스(생활용품), 케이스위스(신발) 등 알짜 브랜드를 매각하며 재무 개선에 나섰다. 박 회장이 직접 곰돌이 캐릭터를 컨설팅한 티니위니는 당시 장부가가 1200억원에 불과했음에도 중국 패션업체에 약 8770억원에 매각됐다. 2020년 205.7%였던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 170.5%로 줄었다. 다만 여전히 100%를 웃돌아 재무건전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IPO 불발로 폐쇄적 기업구조 여전 이랜드그룹은 성장 초창기부터 다(多)브랜드 전략을 구사해 왔는데 최근엔 ‘선택과 집중’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슐리를 운영 중인 외식 계열사 이랜드이츠는 최근 반궁·테루·더카페 등 9개 브랜드에 대한 매각에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은 3년 전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물적분할했던 이랜드킴스클럽(슈퍼마켓)과 이랜드글로벌(패션)을 지난 1일 다시 흡수합병했다. 2023년 진출했던 편의점 사업도 지난 5월 철수를 결정했다. 오프라인 유통업 부진과 내수 침체 여파로 이랜드리테일의 지난해 당기순손실(1679억원)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자 경영 효율성을 꾀하려는 조치인 셈이다. 상장 추진도 멈췄다. 이랜드리테일은 수차례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발됐다. 현재 이랜드그룹 상장사는 인수 전부터 상장사였던 이월드와 뉴코아아울렛 등 점포 5개의 자산을 보유한 부동산투자신탁(리츠) ‘이리츠코크렙’ 2개뿐이다. 이런 까닭에 이랜드그룹은 지배구조가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랜드그룹은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이랜드월드 지분은 박 회장이 40.68%를, 부인 곽숙재(67)씨가 8.06%를 보유 중이다. 자사주는 44%로 주요 대기업 가운데 이례적으로 높은 편이다. 2019년 박 회장이 2선으로 후퇴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주사 이사회에 사외이사가 전무한 점 ▲의장마저 회사 임원이 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형식적 전문경영이란 비판도 있다. 이랜드그룹은 여러 차례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기도 했다. 2016년 애슐리, 자연별곡 등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 4만여명에 대한 임금 84억원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온라인에서 상품 불매운동이 일었다. 당시 계열사(이랜드파크) 대표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 여파로 이랜드리테일의 상장과 외식사업부 매각 작업이 무산되는 일을 겪었다. 2015년엔 이랜드 브랜드 ‘버터’(소품), ‘폴더’(신발) 등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디자인을 무단으로 베껴 논란을 일으켰다. 2013년엔 외식 브랜드 ‘바르미샤브샤브’가 자사 인테리어를 도용했다며 이랜드에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 박 회장이 계열사 대표를 경질하는 일도 있었다.
  • 청하고려인삼(주), 할랄 인증 획득···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

    청하고려인삼(주), 할랄 인증 획득··· 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

    – 전통적 가치와 과학적 기준을 반영한 고품질 인삼 원료 사용– 할랄 인증으로 글로벌 소비자 신뢰도 확보 인삼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청하고려인삼(주)은 자사 브랜드 제품 중 일부가 (주)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이하 IHCC)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추후 더 많은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IHCC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첨단기술부(MOIAT, 구 ESMA)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의 할랄 적합성 평가 기관이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뜻하며, 해당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금지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할랄 인증이 종교적 의미를 넘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판단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식품·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청하고려인삼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인삼 제품의 원료 선정,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 이슬람권 시장은 물론 윤리적 소비와 청정 식품을 중시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청하고려인삼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은 전통적인 고려인삼의 가치를 세계인의 기준에 맞춰 재정립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삼의 위상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2034년까지 약 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하고려인삼은 이러한 성장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제품 다양화와 수출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한국 불참 속 日 사도광산 2년째 반쪽 추도식

    한국 불참 속 日 사도광산 2년째 반쪽 추도식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올해도 한국 측 불참 속에 추도식이 열렸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7월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면서 약속한 행사지만,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 사실 언급은 2년째 빠지며 ‘의도적 배제’가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사도섬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한 오카노 유키코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국장급)의 추모사는 “가혹한 환경에서 일했다”는 취지에 그쳤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제성’ 표현은 빠졌다. 일본 정부 참석자 격도 지난해 차관급 정무관에서 국장급으로 낮아졌다. 니가타현 역시 지사가 아닌 부지사가 지사 추도사를 대독했다. 한국 정부는 별도의 추도식을 준비 중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에도 한국 측 참석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은 지난해 막판까지 참가를 조율하다 행사 직전 보이콧을 결정했으나, 올해는 추도사에 ‘강제성’이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약 열흘 전 일본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다만 양국 모두 이번 사안이 한일 관계 전반으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외교부와 대통령실은 “추도식이 취지와 성격에 맞는 내용과 형식을 갖춰 온전하게 치러져야 한다”면서 일본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무성 관계자도 “로키로 관리해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가시적 경제 협력 성과가 없을 경우 이재명 정권이 강조해 온 ‘양호한 한일 관계’는 설득력을 잃고 한국 국민의 불만이 사도광산 추도식 문제로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도광산은 태평양전쟁이 본격화한 뒤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이용됐으며, 당시 1500명 넘는 조선인이 강제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 SK하이닉스, HBM4 양산 체제로… 삼성전자, 초미세 공정으로 차별화

    SK, 공정기술 추가 적용해 장점 확보삼성, 집적도와 속도 높인 샘플 출하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6세대인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뒤 칩을 세로로 뚫어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실리콘관통전극(TSV) 패키징 기술을 무기로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번 HBM4 양산 체제에선 공정기술(어드밴스드 MR-MUF)을 추가 적용해 마치 레고 블록을 쌓듯 여러 층으로 적층하면서도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장점을 확보했다. 새 제품은 HBM3E(5세대) 대비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을 40% 이상 높였으며, 동작 속도도 10Gbps(초당 10기가비트)를 넘어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기준인 8Gbps를 웃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엔비디아의 샘플 검증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며 “속도 조건 상향에 따라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기술 차별화를 통한 반격에 나섰다. HBM4 제품을 개발해 지난 7월 글로벌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으며, D램과 로직(연산 담당 칩) 모두에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1c) 공정과 자사 4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했다. 이는 업계에서 유일한 사례다. 이로써 집적도와 속도를 동시에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여 기존 약점을 보완했다. 실제 삼성전자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최대 11Gbps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수율 안정에 성공하면 내년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서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올해 HBM3E에서 지적됐던 발열 문제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업체들은 기술과 고객사 확보 모두 한계가 뚜렷하고, 미국 마이크론도 HBM4 양산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안정적 양산 역량으로,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 혁신으로 각자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며 “두 회사의 경쟁 구도 자체가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위상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이달 금리인하 호재… 코스피 연내 최고 3900 근접할 수도”

    “美 이달 금리인하 호재… 코스피 연내 최고 3900 근접할 수도”

    정부 증시 활성화·금리 인하 전망반도체·AI 업황 우려 완화 긍정적관세 부담·경기 침체로 조정 올 수도 올해 하반기에 코스피가 3900 가까이 치솟을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그동안 증시를 끌어올린 정부의 증시부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이 맞물려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세계경기의 둔화 가능성,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이 단기적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서울신문이 14일 10개 주요 증권사(한국투자·삼성·키움·메리츠·NH투자·미래에셋·KB·신한투자·하나·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등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결과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단 전망치 평균은 3564.44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간 것은 지난 2023년(1월 4일~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약 2년 8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단 전망치는 이보다 168.9(3.09%)포인트가 높다.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3880으로 가장 높게 제시한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35%) 재검토 등 증시 활성화 정책이 힘을 받으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 동력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선 오는 16~1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타국의 재정확대와 통화정책 완화 여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정책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인공지능(AI) 업황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도 긍정적 신호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순매수가 이번 랠리를 견인했는데, 추가 자금 유입 역시 금리·환율·AI 업황 기대가 꺾이지 않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5000’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정책 의지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본시장 개혁이나 주주환원 확대 같은 정책이 본격화되면 외국인 자금이 더 들어와 상단 돌파도 가능하다”고 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일관성과 실행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반면 기업에 비우호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 등 단기적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관세 부담이 기업 투자·고용을 억제한 결과가 지표에 반영되고 있고 경기 침체로 인한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반기 유망한 종목으로는 가상자산, AI, 로봇, 자율주행 시장과 함께 K-콘텐츠와 소비 분야가 꼽힌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전 산업은 AI 확산과 맞물려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HBM4 세계 최초 양산 체제…글로벌 경쟁 본격화

    SK하이닉스, HBM4 세계 최초 양산 체제…글로벌 경쟁 본격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6세대인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뒤 칩을 세로로 뚫어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실리콘관통전극(TSV) 패키징 기술을 무기로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번 HBM4 양산 체제에선 공정기술(어드밴스드 MR-MUF)을 추가 적용해 마치 레고 블록을 쌓듯 여러 층으로 적층하면서도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장점을 확보했다. 새 제품은 HBM3E(5세대) 대비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을 40% 이상 높였으며, 동작 속도도 10Gbps(초당 10기가비트)를 넘어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기준인 8Gbps를 웃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엔비디아의 샘플 검증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며 “속도 조건 상향에 따라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기술 차별화를 통한 반격에 나섰다. HBM4 제품을 개발해 지난 7월 글로벌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으며, D램과 로직(연산 담당 칩) 모두에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1c) 공정과 자사 4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했다. 이는 업계에서 유일한 사례다. 이로써 집적도와 속도를 동시에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여 기존 약점을 보완했다. 실제 삼성전자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최대 11Gbps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수율 안정에 성공하면 내년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서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올해 HBM3E에서 지적됐던 발열 문제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업체들은 기술과 고객사 확보 모두 한계가 뚜렷하고, 미국 마이크론도 HBM4 양산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안정적 양산 역량으로,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 혁신으로 각자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며 “두 회사의 경쟁 구도 자체가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위상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뒤에서 ‘빼꼼’…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두 대 동시 공개 (영상)

    뒤에서 ‘빼꼼’…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두 대 동시 공개 (영상)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 이하 B-21) 두 대가 처음으로 동시에 목격됐다. 13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두 번째 B-21 시험기가 어제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며 앞으로 두 대가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활주로에 자리 잡은 B-21 뒤로 격납고 안에 있는 똑같은 기체가 확인된다. 미 공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번째 항공기 추가는 초기 비행 성능 점검을 넘어 핵심 임무 시스템과 무기 통합 시험 단계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미국의 6세대 스텔스 폭격기의 작전 준비 태세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6월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해 명성을 떨친 B-2 스피릿 폭격기를 만든 노스롭그루먼이 제작 중인 B-21은 B-2 이후 30여 년 만에 새로 등장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과거 인터뷰에서 “B-21은 미 공군이 30여 년 만에 내놓는 신형 폭격기”라면서 “6세대 항공기 자격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관련 정보가 대부분 비밀에 가려진 B-21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로 미 공군이 운용 중인 B-52, B-1B, B-2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초 장거리 타격 폭격기 계획(Long Range Strike Bomber program)으로부터 출발해 지난 2014년 7월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B-21의 기체 폭은 45.72m 이하로 B-2의 52.43m에 비해 작아졌다. 또한 탑재중량도 B-2가 27t인 데 비해 B-21은 13.6t으로 알려졌다. 크기와 탑재중량은 B-2에 비해 작아졌지만, 핵폭탄도 스마트화되면서 과거와 달리 굳이 많은 무장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B-21은 과거 폭격기와 달리 정보수집, 전장관리, 항공기 요격까지 가능한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 폭격기다. 미 공군은 향후 100여 대의 B-21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당 가격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또 올라 무려 7억 달러에 육박한다.
  • [포착] 뒤에서 ‘빼꼼’…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두 대 동시 공개 (영상)

    [포착] 뒤에서 ‘빼꼼’…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두 대 동시 공개 (영상)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 이하 B-21) 두 대가 처음으로 동시에 목격됐다. 13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두 번째 B-21 시험기가 어제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며 앞으로 두 대가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활주로에 자리 잡은 B-21 뒤로 격납고 안에 있는 똑같은 기체가 확인된다. 미 공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번째 항공기 추가는 초기 비행 성능 점검을 넘어 핵심 임무 시스템과 무기 통합 시험 단계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미국의 6세대 스텔스 폭격기의 작전 준비 태세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6월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해 명성을 떨친 B-2 스피릿 폭격기를 만든 노스롭그루먼이 제작 중인 B-21은 B-2 이후 30여 년 만에 새로 등장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과거 인터뷰에서 “B-21은 미 공군이 30여 년 만에 내놓는 신형 폭격기”라면서 “6세대 항공기 자격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관련 정보가 대부분 비밀에 가려진 B-21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로 미 공군이 운용 중인 B-52, B-1B, B-2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초 장거리 타격 폭격기 계획(Long Range Strike Bomber program)으로부터 출발해 지난 2014년 7월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B-21의 기체 폭은 45.72m 이하로 B-2의 52.43m에 비해 작아졌다. 또한 탑재중량도 B-2가 27t인 데 비해 B-21은 13.6t으로 알려졌다. 크기와 탑재중량은 B-2에 비해 작아졌지만, 핵폭탄도 스마트화되면서 과거와 달리 굳이 많은 무장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B-21은 과거 폭격기와 달리 정보수집, 전장관리, 항공기 요격까지 가능한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 폭격기다. 미 공군은 향후 100여 대의 B-21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당 가격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또 올라 무려 7억 달러에 육박한다.
  • 전남도, 李 대통령 재생에너지 육성 후속 조치 본격화

    전남도, 李 대통령 재생에너지 육성 후속 조치 본격화

    전남도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침을 밝힘에 따라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관련 실국장 현안회의를 열고 새정부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에너지 정책 추진의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선 7·8기 전남이 준비해 온 에너지 정책이 본격적으로 탄력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잠재량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아시아 태평양 최대 3.2GW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와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산단 조성을 추진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남도는 에너지 기본소득,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 이익공유제 등 새로운 정책대안들을 만들었다”며 “연 1조 원 규모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공공주도형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의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동부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충 TF’를 구성해 석유화학·철강 산단의 마이크로그리드 산단 전환 방침도 밝혔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언급한 세제, 규제, 전기요금, 배후 시설, 정주 여건 등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는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 벨트와 완벽히 궤를 같이한다”며 “새 정부와 함께 전남 미래 성장 100년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 전남에서 가장 선도적인 에너지 혁신 선도 모델이 시작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도민과 함께 RE100 국가산단 등 전남이 구상해 온 청사진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도봉구, 정비사업 이주대책 가동…주민 맞춤 지원 본격화

    도봉구, 정비사업 이주대책 가동…주민 맞춤 지원 본격화

    서울 도봉구가 정비사업 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도봉구 정비사업이 속도감있게 진행됨에 따라 단기간 내 대규모 이주가 이뤄질 것을 예상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주 과정에서의 이주비 부담, 전세사기 등의 문제를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먼저 주민의 안정적인 이주를 위해 맞춤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의 전문 공인중개사무소와 연계한다. 사회초년생 등 부동산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안심매니저가 주택 임대차 계약 관련 맞춤 전문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방식이다. 또 이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도봉구 내 이주 시 부동산 중개보수를 20% 감면해준다. 구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정비사업 시행지역 이주민 중개수수료 감면 제도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앞서 2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도봉구지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부동산은 현재 100개소가 넘으며, 디비디비맵(도봉구 공공데이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도 방지한다. 이주에 따른 주변 지역의 전세가격 안정화를 위해 전세가격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전 필수 확인사항을 담은 ‘안심계약 정보무늬(QR) 스티커’를 제작·배부한다. 이번 대책은 오는 10월부터 이주가 시작되는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이 우선 적용된다. 현재 이 두 지역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추진 중이다.
  • 김 산업 삼중고… 육상 채묘로 돌파구 찾나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K푸드 대표주자로 우뚝 선 김 산업이 기후위기와 어촌 고령화,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3중 파고에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해상 채묘’ 대신 날씨 의존도를 줄이고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육상 채묘’가 급부상, 바다의 김을 땅 위에서 키우는 ‘K김 도전’이 본격화했다. 전남 해남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 배양시설을 운영하며 육상 채묘 산업 혁신의 선두에 섰다. 화산면 송평마을 서당영어조합법인은 연간 3만 줄의 종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고수온 대응형·지역 특화형 품종 개발도 병행하며 ‘종묘 자립’ 기반도 다진다. 해남군은 올해부터 어촌계가 채묘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전남 장흥군도 2022년 민간기업과 손잡고 육상 채묘장과 냉동망 보관시설을 완공했다. 전통 김 주산지인 남해안에서 상용화 모델을 안착시키며 전국 확산을 주도한다. 전북도는 지난 5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서 ‘김 육상양식 연구개발(R&D)’ 주관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후변화 대응형 신품종 개발과 자동화·스마트화 체계 구축이 목표다. 강원도는 내륙형 모델을 실험한다. 강릉영동대 스마트팜기술연구소가 동해 청정 해수를 활용해 김 사상체 배양에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종묘 배양의 핵심 자재인 굴 껍데기를 모두 중국에 의존하는 구조적 리스크가 있고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민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와 어민 맞춤형 보조금 체계 마련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고령화로 어촌 인력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자동화·스마트화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 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우려 반 기대 반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농촌빈집은행) 사업이 지난 6월 본격화했지만 빈집 판매·구매에는 여전히 걸림돌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빈집 소유자 동의는 얻기 어렵고 구매 희망자에게는 관련 정보가 잘 닿지 않아서다. 농촌빈집은행은 자치단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를 수요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민간 부동산 플랫폼(한방·디스코·네이버부동산 등)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매물 등록을 지원하는 게 핵심인 사업이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소유자 동의를 얻고 매물화를 지원해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경남 합천·의령·거창, 경기 이천, 충북 충주·제천·옥천, 충남 예산·홍성, 전북 부안, 전남 강진·광양·담양·여수·영암·완도·신안, 경북 예천, 제주 등 19곳이 참여 중이다. 11일 기준 그린대로에 등록된 빈집 매물은 총 85건이다. 이 중 3곳의 거래가 완료됐다. 사업 시행 초기부터 거래가 성사하면서 기대감도 생겼으나 동시에 우려도 나온다. 애초 각 지자체는 매물화 목표를 100호 안팎으로 설정했지만, 작업 속도는 더디다. 자신의 집이 빈집으로 등록되는 것을 꺼리는 데다 건축물대장·등기 존재 여부, 실소유주와 행정 서류 불일치 등이 겹치면서 매물화의 첫 관문인 소유자 동의 단계부터 난항을 겪어서다. 통합 플랫폼 홍보도 아직 부족하다. 그린대로는 인지도가 낮고, 민간 플랫폼에서는 빈집 매물만 따로 확인하기 어렵다. 도심 빈집 거래까지 연계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 ‘빈집애’는 올해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가 파악한 빈집은 13만 4009호다. 이 중 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 8만 7689호, 철거가 필요한 빈집은 4만 6320호로 파악됐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언젠가 다시 그 집에서 살 것이라며 팔지 않겠다고 말하는 분도 많다”며 “소유자 동의를 받기는 어렵고 통합플랫폼은 활성화가 안 돼 있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빈집 자진 철거 때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주고 사업 홍보에도 더 힘을 쏟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저가 공세·수요 둔화·美고관세 삼중고”… 포항 철강의 ‘아우성’ [이슈&이슈]

    “저가 공세·수요 둔화·美고관세 삼중고”… 포항 철강의 ‘아우성’ [이슈&이슈]

    현대제철 포항2공장 넉달째 휴업포스코 1제강·1선재공장 등 폐쇄4개 철강사 법인세 84.1% 급감이강덕 시장 美서 관세인하 시위경영 자금·투자촉진 보조금 우대만기연장 등 중기 맞춤형 지원중국산 철강 저가 공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더해 미국발 고관세 등으로 경북 포항지역 철강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업계 불황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높은 관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 철강 업체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이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는 얼마나 더 길어질지 어두운 전망만 나오는 실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거쳐 포항시와 충남 서산시를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 공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지역은 주력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된다며 지정 신청을 한 바 있다. 특히 포항은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가 멈춰 지정된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우대,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 강화 등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협력업체·소상공인 우대보증 지원과 더불어 기업 맞춤형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에서는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하면서도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은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한다”며 “지정만으로 포항의 산업 위기가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는 만큼 정부 예산과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철강산업 전용 전기요금제 한시적 도입을 건의했는데 포함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도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절체절명의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켜내고 지역경제가 하루속히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현대제철은 철강 업황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지난 6월부터 포항2공장 휴업에 들어갔다. 희망퇴직 접수, 전환 배치, 임금 삭감 등을 시행하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 또한 지난해 7월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을 폐쇄했고 넉 달 뒤인 11월엔 1선재공장을 폐쇄했다. 장기간 이어진 불황에 겹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견됐음에도 정부 대응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한 달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정부 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텃밭인 포항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포항 철강 산업을 기어코 무너뜨리네”라는 쓴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이처럼 철강산업이 부진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포항시에 낸 법인소득세 또한 급감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지역 대표 4개 철강사가 포항시에 낸 법인소득세는 2022년 967억원에서 지난해 154억원으로 84.1% 감소했다. 전체 법인소득세에서 이들 철강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64.9%에서 2024년 26.6%로 쪼그라들었다. 미 철강 관세 50%와 유럽 탄소국경세 부과 본격화로 이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근 포항상공회의소 조사에서는 지역 기업 중 53.5%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상권이었던 중앙상가는 거리를 오가는 사람이 급감했을 뿐 아니라 임대 딱지가 붙은 건물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포항시는 빈 점포가 급증하면서 일대 슬럼화가 지속되자 빈 상가를 재정비해 무상으로 임대하는 ‘상생임대인’ 모집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상호관세 15%에 합의했지만 철강은 예외로 남았다.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한 ‘K스틸법’ 통과가 더욱 절실해진 이유다. 국민의힘 이상휘(포항남구·울릉)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여야 의원 106명이 함께 이름을 올리며 조속한 통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중이다. 이 법안은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5년 단위 기본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 포스코가 공을 들이는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 ‘녹색철강기술’ 등에 대한 투자 지원과 함께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담았다. 이 법안에 담길 세부 내용에 대해 철강 산업 기반 지자체는 추가 지원 방안 조율도 기대한다. ‘대한민국 철강 산업 출발지’ 지자체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직접 미국 현지로 달려갔다. 이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연이틀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버지니아한인회 관계자들도 동참했다. 워싱턴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북미지역본부와 세계적 정책자문사 DGA그룹을 방문해 한국 철강산업 현실과 관세 인하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금하 KOTRA 북미지역본부장과 만나 “한국 철강산업이 미국 시장에서 과도한 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기업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방미 기간 무역대표부 및 상무부 등에 ‘한국 철강 제품 관세 인하 건의서’도 제출했다. 건의서에서 그는 “한국산 철강은 미국 내 건설, 자동차, 에너지 등 핵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뒷받침해 왔다”며 “관세로 인해 세계 철강 가격이 상승하고 관련 산업 비용 증가로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이 높아 낮춰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방미 후 가진 간담회에서 “계란으로라도 바위를 쳐야 할 만큼 어려운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하나·신한금융 직원들, 사옥 이전 ‘엇갈린 희비’

    하나·신한금융 직원들, 사옥 이전 ‘엇갈린 희비’

    하나금융과 신한금융 직원들이 사옥 이전 문제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본사 이전을 계획해 직장이 멀어지게 된 반면, 신한금융은 서울 청계천 광교 인근 중심지에 최고 40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조성하기 위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현재 세 들어 살고 있는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인 하나금융 명동사옥에 대한 임대가 내년 12월 말 종료되면서 내년 6월 전후로 인천 서구 청라 하나금융타운 이전 작업을 본격화한다. 하나금융 명동사옥은 하나금융에 인수된 옛 외환은행이 1978년부터 보유했던 곳으로 2019년 부영그룹에 매각됐다.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하나금융 지주사와 은행 지점, 카드, 생명보험, 대체투자자산운용, 펀드서비스 등이 입주해 있다. 이중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카드는 소수를 제외한 전체 직원 700여명이 청라로 이동하고, 다른 계열사들도 최소 20명씩 일괄 옮겨갈 방침이 정해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청라 이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각 부서별 의견도 받는 중”이라고 했다. 현재 청라 사옥 주변은 서부공단과 물류단지를 빼면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명동사옥을 비우면 신한금융이 들어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신한금융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옛 조흥은행(신한은행 전신) 자리의 신한은행 사옥인 광교빌딩과 하나금융 명동사옥은 직선으로 300m, 걸어서 8분 거리다. 신한금융은 청계천 광교 일대(1만 3711㎡·약 4148평)의 광교빌딩과 별관, 백년관 등 3개 건물을 허물고 2031년까지 40층 규모의 신한금융타워를 조성해 계열사들이 모여 살 계획이다. 현재 건물에는 지주 직원 일부와 은행 지점, 신한DS, 저축은행 등이 있어 이들은 재건축 기간 동안 임시로 사용할 사무실을 구하고 있다.
  • 광주시, 첨단 AI집적단지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

    광주시, 첨단 AI집적단지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광주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도약 비전을 제시하는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대학 총장, 경제단체 및 기업·유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 8월22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6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과 산업 분야를 포함한 도시 전반이 AI로 어떻게 변화할지 처음으로 공개한 자리다. 행사는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첫 공개 ▲광주 AI 성과 및 2단계 비전 발표 ▲AI 기업 21개사와의 광주 유치 업무협약 체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두의 AI, 광주’ 비전 발표에서는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시민의 하루가 매 시간마다 달라지는 구체적인 과제가 제시됐다. 대표적으로 ▲AI 공원 놀이터 ▲AI 교통시스템과 대중교통 최적화 시스템 ▲AI 청소로봇 ▲24시간 AI 민원비서 ▲AI 민주주의 플랫폼 ▲AI 돌봄 및 주치의 ▲맞춤형 AI 문화콘텐츠 ▲AI 안전 보안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AI를 체험하고 누리는 혁신과제가 발표됐다. 광주시는 또 이날 반도체·AI 분야 21개 기업과 ‘광주 유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광주로 이전하거나 사무소를 설치해 AI 산업 성장과 인재 양성에 함께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총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모두의 AI 광주 비전’을 발표하고, 모두의 AI 실현으로 달라질 광주시민,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내보였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인프라·인재·기업이 집적된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키우는 것”이라며 “광주는 이번에 확보한 6000억원 예산으로 ‘모두의 AI’를 실현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행정을 바꾸고, 산업을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향해 가는 길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라며 “국가AI컴퓨팅센터는 그저 하나의 시설이 아니라 1000개의 기업이 광주에 오는 일이고 1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광주에 생기는 일인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광주의 담대한 도전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 새 둥지 트는 신한·하나금융…“청계천 신한빌딩” “청라 하나타운”

    새 둥지 트는 신한·하나금융…“청계천 신한빌딩” “청라 하나타운”

    하나금융과 신한금융 직원들이 사옥 이전 문제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본사 이전을 계획해 직장이 멀어지게 된 반면, 신한금융은 서울 청계천 광교 인근 중심지에 최고 40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조성하기 위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현재 세 들어 살고 있는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인 하나금융 명동사옥에 대한 임대가 내년 12월 말 종료되면서 내년 6월 전후로 인천 서구 청라 하나금융타운 이전 작업을 본격화한다. 하나금융 명동사옥은 하나금융에 인수된 옛 외환은행이 1978년부터 보유했던 곳으로 2019년 부영그룹에 매각됐다.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하나금융 지주사와 은행 지점, 카드, 생명보험, 대체투자자산운용, 펀드서비스 등이 입주해 있다. 이중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카드는 소수를 제외한 전체 직원 700여명이 청라로 이동하고, 다른 계열사들도 최소 20명씩 일괄 옮겨갈 방침이 정해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청라 이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각 부서별 의견도 받는 중”이라고 했다. 현재 청라 사옥 주변은 서부공단과 물류단지를 빼면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명동사옥을 비우면 신한금융이 들어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신한금융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옛 조흥은행(신한은행 전신) 자리의 신한은행 사옥인 광교빌딩과 하나금융 명동사옥은 직선으로 300m, 걸어서 8분 거리다. 신한금융은 청계천 광교 일대(1만 3711㎡·약 4148평)의 광교빌딩과 별관, 백년관 등 3개 건물을 허물고 2031년까지 40층 규모의 신한금융타워를 조성해 계열사들이 모여 살 계획이다. 현재 건물에는 지주 직원 일부와 은행 지점, 신한DS, 저축은행 등이 있어 이들은 재건축 기간 동안 임시로 사용할 사무실을 구하고 있다.
  • [단독]경찰, 李 대통령 부친 ‘담배 수매 대금 횡령 의혹’ 언론인 수사 본격화

    [단독]경찰, 李 대통령 부친 ‘담배 수매 대금 횡령 의혹’ 언론인 수사 본격화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 부친의 ‘담배 수매 대금 횡령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본격화한다. 의혹을 제기한 언론인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이 대통령 고향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확보하는 등 사실관계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인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에 대한 수사는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재영 씨가 지난 4월 경기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고, 안동서로 이첩된 상태다. A씨는 지난해 8월 출간한 자신의 저서를 통해 이 대통령의 부친 고 이경희씨가 과거 안동에서 담배 생산 조합장을 맡았으나, 주민들에게 나눠줘야 할 수매대금을 횡령해 야반도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경찰은 이 대통령의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 등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의 부친이 1986년 사망한 데다 A씨가 제기한 의혹의 시점도 50여 년 전인 1970년대라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과 피고소인 모두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다만,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4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의혹이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건 언론인으로서 안동에 거주하면서 수년간 취재해 확인한 사실이며 관련 사건에 대한 피해자 등의 증언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제가 피소당한 고소 사건은 명백하게 허위에 의한 무고”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이 대통령의 친형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기도 했다.
  • 롬바드(Lombard), 메가이더리움(MegaETH)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롬바드(Lombard), 메가이더리움(MegaETH)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비트코인 금융 인프라 확장 본격화 비트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선도하는 롬바드(Lombard)가 세계 최초의 실시간 블록체인인 메가이더리움(MegaETH)의 주요 비트코인 파트너(Primary Bitcoin Partner)로 공식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롬바드는 퍼미션리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트코인 프리미티브를 메가이더리움 생태계에 공급하며, 개발자들이 손쉽게 비트코인을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DK를 제공할 예정이다. 롬바드는 설립 초기부터 비트코인을 온체인 금융 시장의 기초 레이어로 만든다는 분명한 비전을 추구해왔다. 지금까지 2.3조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공급 대부분은 유휴 상태로 머물러 있었지만, 롬바드는 이를 유동적이고 이자를 창출하며 프로그래머블한 금융 자산으로 전환시켜 온체인 자본 시장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메가이더리움과의 협력은 롬바드가 그 비전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결정적인 계기로 평가된다. 메가이더리움은 10밀리초 이하의 블록 타임과 초당 1기가 가스(Gigagas/Second)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전례 없는 성능을 제공해 대규모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롬바드는 비트코인이 중앙화 거래소(CEX)에 버금가는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온체인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완전히 퍼미션리스한 네이티브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복잡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SDK를 활용해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비트코인을 쉽게 통합할 수 있다. 롬바드의 퍼미션리스 비트코인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미 주요 지갑 애플리케이션, 거래소, 블록체인 프로토콜에서 채택된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위에서 운영된다. 그 결과, 지금까지 중앙화 거래소에 집중돼 있던 비트코인 유동성이 본격적으로 온체인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롬바드와 메가이더리움의 결합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전망이다.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고성능 금융 인프라 활용이 가능해지고, 개발자들은 웹2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온체인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으며,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빠른 실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롬바드 공동창립자인 제이콥 필립스(Jacob Phillips)는 “비트코인이 가진 2.3조 달러 규모의 자본 기반과 메가이더리움의 초고속 실행 환경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마침내 비트코인이 온체인 금융의 중심 무대에 서는 순간을 만들고 있다”며 “롬바드는 가장 견고한 화폐인 비트코인을 가장 빠른 체인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새로운 금융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재난피해·정리강박 위기가구에 최대 600만원 지원하는 강서구

    재난피해·정리강박 위기가구에 최대 600만원 지원하는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갑작스러운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위한 신속 지원에 나섰다. 강서구는 화재, 침수 등 재난피해 또는 저장강박으로 인해 주택 청소나 수리가 필요한 가구에 최대 600만원의 물품과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 3월 청소용역 업체 ‘와이블산업환경’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피해 위기가구 민관협력 솔루션 제공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재난 피해 가구 및 저장강박 가구의 청소 지원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침수 피해를 겪은 공항동의 한 주민은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지만, 신체적 불편으로 집을 직접 정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항동 주민센터와 복지 지원 부서는 1인 가구이자 위생과 안전문제가 심각한 저장강박 가구임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공항동 희망드림단과 청소용역 업체 관계자,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집 안에 쌓여 있던 폐기물 약 5t을 수거하고, 고인 빗물도 제거했다. 황선미 공항동 희망드림단장은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우리가 직접 돌보며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해당 주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싱크대, 양변기 교체 등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화곡6동 반지하 침수 피해가구도 지원했다. 화곡6동 주민센터, 희망드림단 및 청소업체 용역 관계자 등 총 50여명은 2.5t 차량 6대 분량의 15t의 폐기물을 정리했다. 샷시 교체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이 피해 가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동 단위 복지 지원 조직인 희망드림단은 가구 청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정리를 민관이 함께 신속히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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