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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부시’ 대북특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84) 전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방한한다. 한·미동맹 강화 차원의 활동이지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특사설도 나와 주목된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28일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달 11일 방한할 예정”이라며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방위산업 전문인 풍산그룹 창업주인 고(故) 류찬우 전 회장과 인연을 맺은 뒤 풍산측과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외교가에서는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 진전을 위해 아들 부시 대통령의 특사로 방북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說)이 제기된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들은 이같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한 당국자는 “핵신고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어 부시 전 대통령이 방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토픽월드(YTN 오전 10시35분) 동물원 직원 두 명이 종이 얼룩말 마스크를 쓴 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대지진이 났을 때 동물들이 풀려난 상황을 설정한 것이다. 어설픈 모습이지만 살아있는 동물들로는 사실상 훈련이 불가능해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날뛰다 마침내 마취총을 맞고 쓰러지기까지의 과정 등 연습이 실제상황 못지않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이코빌라의 주인은 주복만. 그런데 영수는 세입자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하나하나에 이것저것 간섭이 심하다. 그런 영수가 못마땅한 복만은 고민 끝에 국진을 건물 관리사로 임명하게 된다. 한편, 채아는 상엽과 친구사이로 지낼 때는 아무렇지 않았던 행동들이 새삼 어색해지고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4년만에 돌아온 로맨틱 싱어송라이터 김동률.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처럼’을 들려주기 위해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특별 출연해 무대를 함께한다.‘여자가 사랑할 때’라는 타이틀의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온 독특한 매력의 보컬, 박혜경도 만난다.   ●있다! 없다? 플러스(SBS 오후 6시30분) 우리나라 최저기온이 영하 50도를 기록한 적이 있을까? 상상조차 되지 않는 영하 50도의 실제상황을 재현하는 동안 충격적인 실험결과가 밝혀진다. 막창 전문이라는 음식점 한가운데 세탁기가 놓여 있고 그 안으로 막창을 집어넣고 있는 수상한 사진. 과연, 막창을 빠는 막창전용 세탁기가 있을까?   ●영상앨범 산(KBS1 밤 12시25분) 한국에서 가장 큰 섬 제주도에 우뚝 솟은 산. 해발 1950m의 한라산은 그 높이만큼이나 깊은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2008년 2월, 남한 최고봉 한라산을 향한 이들이 있다.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힘을 쌓기 위해 산을 향한 사나이들. 산사나이들의 뜨겁고 치열했던 도전 현장을 들여다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의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들. 살아있는 것조차 고통이라는 그들의 완치방법은 단 하나 신장, 췌장을 동시이식하는 길뿐이다. 당뇨 합병증인 만성 신부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생애 최고의 반전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 신·췌장 이식 전문의 한덕종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Seoul Law] 복제권 침해 어떤 사건 있었나

    [Seoul Law] 복제권 침해 어떤 사건 있었나

    지난해 저작권과 관련한 형사사건 293건이 전국 법원에 접수됐다. 민사는 29건이었다. 복제권뿐만 아니라 공연권 전시권 배포권 등 다양한 저작권상 보호권리가 포함된 경우로 복제권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다. 저작권법상 복제권과 관련해 지금까지 나온 대법원 판례로는 소리바다 사건과 일반뉴스 사건을 들 수 있다. 소리바다 사건은 구 저작권법상 복제로 인한 침해로 가장 유명한 사건이다.2002년 시작돼 민·형사상 소송에 휘말린 사건으로 지난해 12월 MP3파일을 P2P 방식으로 전송받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행위는 ‘유형물에 고정하는 것’으로 구 저작권법상 복제에 해당해 침해행위라는 대법원의 판단을 받으며 파기환송됐다. 1·2심 재판부는 이용자들이 소리바다 사이트를 통해 파일을 주고받는 행위와 이에 대한 회사의 관리책임을 민사소송에선 인정했으나 형사소송에선 회사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소리바다가 관리자로서 복제권 침해 등을 방조한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복제권과 관련한 또 다른 대법원 판결은 2006년에 나왔다. 소설 등 출판물이 아닌 뉴스의 경우 ‘사실 전달에 불과한 시사보도’는 저작권법상 보호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저작권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지방의 한 일간지는 통신사의 기사와 사진을 복제해 신문에 게재했고 이로 인해 1·2심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에 대해 “시사보도의 정도를 넘어선 것만을 가려내서 침해행위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기사 및 사진을 그대로 복제해 게재했더라도 이를 지적재산권자의 복제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써 저작권법 위반죄를 구성한다고 볼 순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월 유명게임회사인 넥슨사의 온라인 게임과 관련한 저작권 침해금지 등 사건에서 게임의 경우 전개방식과 규칙 등은 아이디어에 불과해 저작권법상 보호받을 수 없다는 내용의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대법원의 한 연구관은 “저작권법에 대한 연구와 판례 정립에 노력하지만 확립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법 해석과 적용을 유연하게 해 침해와 범죄 구성을 넓게 인정한다면 남소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대법원은 더욱 (법해석과 적용을)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국경제 재도약의 길] (2)밑바닥 경제 살리기

    [한국경제 재도약의 길] (2)밑바닥 경제 살리기

    “성장의 내실이 실제 사회적 약자에게 어떻게 혜택을 주느냐, 그런 관점에서 정책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전인 지난 17일 열린 새 정부 국정과제 워크숍에서 한 말이다. 경제성장률의 수치도 중요하지만 그 혜택이 서민이나 중소기업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더욱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성장 우선의 성장복지 경제정책이 핵심인 ‘이명박식 경제주의’(MB노믹스)의 특성상 이 대통령이 표방한 친기업 정책이 친재벌 또는 친대기업 정책으로 변질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MB노믹스의 핵심은 선(先)경제성장이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능력 있는 기업과 인재를 많이 키워내 ‘선진 사회’로 가면 경제도 성장하고, 결국 일자리도 늘어 자연스럽게 복지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아랫목이 따뜻하면 윗목도 따뜻해진다는 논리다.‘능동적 복지’라는 말도 여기에서 나왔다. 전문가들의 걱정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새 정부의 서민경제 정책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데 근거한다. 있더라도 규제를 푼다는 식으로 추상적이고 모호해 실행 가능성 자체가 의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지금까지 나온 내용 가운데 서민경제를 위한 의미있는 대책은 산업은행을 민영화한 기금으로 한국투자펀드를 조성, 중소기업 금융을 강화한다는 것이 전부다. 김남근 변호사는 “시장자율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공공성 원리를 위해 해결해야 할 부분도 중요하다.”면서 “서민 신용대출을 위한 국책은행의 설립이나 개인파산·회생제 활성화, 장기전세 임대주택 공급계획, 대학 등록금 해결 방안, 비정규직 축소, 징벌적 손해배상 등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소장(한성대 무역학과 교수)은 “대기업 위주의 낡은 성장전략만 고수하기보다는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을 목표로 한 직접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중소기업 대책만 해도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조했다. 김상조 소장은 “2002년 현재 보증과 융자, 투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규모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의 6.6%로 미국(0.2%)이나 프랑스(0.5%)보다 훨씬 높지만 이를 체감하는 중소기업은 거의 없다.”면서 “중소기업을 잘 아는 은행 등에 지원 대상의 선별·관리·회수 업무를 맡기는 등 지원의 전달장치부터 개선, 지원 자금이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규제는 풀더라도 대기업의 중소기업 하청에 대한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승일 박사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이 규제 완화에 있다고 하지만 노키아가 하청업체를 쥐어 짠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규제도 강화할 것은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도 “미국의 경우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독장치나 소송제도가 잘 발달해 있고, 유럽은 노조의 경영참여나 노사정 협의체, 적극적인 사회보장제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친기업 정책을 펴더라도 양극화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둘 중 하나도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선진사회는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빈부 양극화 이유는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이 갈수록 먹고 살기 어려워지는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고도성장과 세계화를 꼽는다.1980년대 이전까지 고도성장을 이루던 산업화 시기, 성장의 ‘과실’은 모두에게 돌아갔다.‘파이’가 계속 커지면서 생활 수준은 상향 이동했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성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국제화 추세는 여기에 기름을 끼얹었다. 특히 97년 외환위기 이후 빠른 속도로 국제화가 이뤄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우리 경제는 무방비 상태로 국제화에 휩쓸렸고, 기업들의 국제화 진전 노력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잇따랐다. 국제화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을 키워 주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국제화에 따른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주주를 경영의 중심에 두는 주주 자본주의가 나타난 것이었다. 주주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 경영의 목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실적을 강조했다. 이 결과 고액 연봉과 대량 실업이 일상화됐다. 비정규직도 늘어 지난해 8월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는 570만 3000명,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도 35.9%에 이르고 있다. 현재 주주 자본주의는 세계 기업경영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지만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은 적지 않았다. 기업들은 빠른 실적을 위해 단기 투자에만 열을 올렸고, 장기적인 연구개발에는 소홀했다. 이 와중에 직원 채용은 줄고, 명예퇴직자는 늘어나는 고용 없는 성장이 이어졌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서민은 물론 대기업과 상생 관계에 있던 중소기업에도 직격탄이었다. 효율성을 중시하면서 과거 형평성 차원에서 이뤄진 중소기업 보호육성 정책 대신 무한경쟁의 원칙이 적용됐다. 고유가 등 악재가 터질 때에도 대기업들은 납품 단가를 내리는 등의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중소기업은 마땅한 해결 수단이 거의 없었다. 다행히 기술의 부가가치를 올려 제조 원가를 낮춘 일부 중소기업은 살아남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해외의 싼 인력을 고용하는 손쉬운 방법을 썼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벌어지고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소득계층별 실질소득도 상위 10%와 중간 계층, 하위 10%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고도성장 이후 불거진 부동산 붐의 여파는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2000년 54조 2000억원 수준이었던 주택담보 대출은 지난해 221조 6000억원으로 7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대출 이자를 갚느라 돈을 쓸 여력이 없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더욱 쪼들리는 셈이다. 이런 현상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스웨덴·덴마크의 성장복지 비결 성장복지의 성공적 모델로는 스웨덴, 덴마크 등이 거론된다. 이들 모두 복지의 기본은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일자리가 있어야 고용의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복지의 재원이다. 나아가 복지가 빈곤구제가 아니고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스웨덴, 넓은 복지로 지지 확보 참여정부의 ‘비전 2030’ 선포로 관심이 집중된 스웨덴은 친(親)대기업 정책과 광범위한 복지정책이 공존한다. 좌·우도 아닌 제3의 길이다. 성장의 파이를 키워 그 과실을 사회복지에 쓴다는 개념으로 기업 우대세제, 기업 집중유도 등을 펴왔다. 대기업들은 직원교육,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쓰는 재생기금(옛 투자기금)에 세전 이익의 20%(1982년 이전에는 40%)를 적립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답한다. 삼성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브, 에릭슨, 일렉트로룩스 등의 최대주주인 발렌베리가(家)는 스웨덴 시가총액의 40%, 국민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삼성과 달리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 복지는 특정 계층이 아닌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공감대를 넓혔다. 주 스웨덴 대사관에 따르면 2002년 스웨덴 복지제도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찬성률이 80%였다. 소득이 높을수록 부가연금, 질병수당, 실업보험 등의 급부가 결정되는 소득비례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중산층의 지지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대다수 국민이 내는 세금은 33% 수준이다. 세금의 상당부분이 복지 형태로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조세저항이 적다. ●덴마크, 실업자 보호에 강점 덴마크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높기로 유명하다. 기업이 3개월 전에 해고를 통보하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직업 안정성이 높다고 여긴다. 정부는 노동자들에게는 최장 4년간 직전 급여 90%까지를 실업급여로 준다. 실업자 교육과 재취업 등에 GDP의 1.5%를 쓴다. 다른 유럽 국가의 두 배 가량 되는 수치다. 이같은 노력으로 해고자의 95%가 1년 안에 재취업한다. 재취업에서 탈락해 빈곤층인 된 사람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잘 돼 있다. 빈곤층에게는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최저 생활을 보장해준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의료 서비스는 무료이며 17세까지 매월 일정액의 양육비가 나온다. 개인소득세가 평균 50%에 이를 정도로 세율이 높지만 불평의 목소리는 매우 적다.2006년 영국의 신경제재단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대학이 발표한 행복지수에서 덴마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하다.‘가진 자’가 ‘못 가진 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합의의 결과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치우천황 본딴 대형호텔 中서 등장

    치우천황을 본 딴 건물이 있다? 중국에 독특한 외관의 호텔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베이징 동부 톈안먼 광장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톈즈호텔(天子酒店)은 인물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모델이 된 인물은 중국에서 삼성상(三星像)이라 불리며 숭배 받는 염제신농, 황제헌원 그리고 치우천황이다. 10층(41.6m)높이의 이 호텔은 거의 실제 조각상과 흡사하게 만들어져 외국인 뿐 아니라 중국인에게도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건물 내부는 일반 호텔과 크게 다르지 않다. 9층에는 VIP룸도 마련되어 있으며 ‘삼성상’ 중 한명이 들고 있는 복숭아 모양의 장식물도 하나의 독립된 방으로 디자인되었다. 호텔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국만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해 만든 ‘인물형상건축물’은 하나도 없었다.”면서 “베이징사람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소식을 듣고 찾아와 주말에도 붐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자신이 숭배하던 우상의 ‘몸속’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면서 “이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삼성’이 주는 복과 장수의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물을 살펴본 사람들은 “낮에 보면 괜찮지만 밤에는 무서울 때도 있다.”면서 “이런 외관의 호텔이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호텔은 ‘인물 형상을 이용한 건축물 중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 신청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서대문구 ‘노인을 위한 도시’

    [현장 행정] 서대문구 ‘노인을 위한 도시’

    65세 이상 노인은 문화체육시설 수강료 50% 할인,‘실버카페’ 운영,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를 지향하는 서대문구가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19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최근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문화체육시설 수강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내용의 ‘문화체육회관 사용료 징수’ 조례를 개정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지난 2006년 ‘노인이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2위, 서울시 1위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료 면제를 제외하고 노인들이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노인문화가 있다 문화체육회관, 이진아도서관 등 구립 공공시설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 강좌의 수강료를 50%까지 할인한다.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료도 절반으로 떨어뜨려 노인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문화·체육 강좌를 듣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역 이·미용업소, 목욕업소 등을 노인이 이용할 경우 요금의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인들의 이용 편의를 돕는 경로우대 모범업소를 지정하고, 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오는 3월에는 남가좌동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노인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내는 ‘실버 카페테리아’가 문을 연다. 정부에서 지원받아 66㎡(20평) 공간에 내부공사를 하고 테이블 10개를 놓는다. 노인을 위한 휴식처이자 직접 차를 만들고 손님 접대를 하는 장소이다. ●구립 노인요양시설 공사 한창 커피전문가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커피와 차를 만들고 빵, 도시락 등 간단한 식사거리도 제공한다. 가격은 대부분 1000∼3000원선으로 일반 카페에 비해 저렴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 12명을 종업원으로 채용해 4명씩 3교대로 근무하고 월 35만원가량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은동에는 구립서대문노인전문요양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을 위한 시설이다. 지상 5층으로 70여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로 옮겨가고 있지만 오히려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사상은 점차 사라지는 듯하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경로우대제도를 발굴해 ‘어른공경 으뜸구’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건보료 ‘조직적’ 빼먹기

    제약회사와 의원·약국이 담합해 1억 7000만원대 건강보험료를 허위로 청구한 사기행위가 보건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이같은 조직적 담합행위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당국은 의심이 가는 15만건의 진료내역에 대해서도 추가로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D제약회사 영업사원 J씨와 L씨 등 2명은 2004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90명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C의원 등 5개 의원에 넘겼다. 이들 의원은 인적사항을 도용해 건강보험공단에 허위로 진찰료를 청구하거나 가짜 처방전을 발행해줬다. D약국 등 5개 약국은 J씨 등이 허위로 발급받은 원외처방전에 따라 다시 약제비를 청구해 부당이득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J씨 등은 의원·약국에 소속 제약사의 약만을 처방하고 조제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처방전에 포함된 일부 무좀·간장약을 빼돌려 다시 판촉물로 나눠주거나 저가로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해당 의원과 약국에 대해 부당금액을 전액환수하고 업무정지,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취하기로 했다.J씨 등 제약회사 직원들은 사기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복지부와 건보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은 다른 제약회사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허위청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어서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ML진출 후쿠도메 영어이름이 ‘욕’이네

    ML진출 후쿠도메 영어이름이 ‘욕’이네

    “성(姓)이라 바꿀 수도 없고…” 1990년대 일본 프로야구팀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이종범과 함께 활약했던 후쿠도메 고스케(福留孝介·30)가 ‘이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이적하면서 자신의 이름의 영어식 표기가 문제가 된 것. 후쿠도메(FUKUDOME)의 앞머리인 ‘fuk’가 욕설의 하나인 ‘fuck’으로도 발음돼 영어권에서는 후쿠도메를 ‘FUCK YOU DO ME’나 ‘FUCK YOU DOME’로도 읽혀질수 있기 때문. 일본언론은 ‘복을 머무르게 하다’라는 훌륭한 뜻의 후쿠도메가 영어로 발음되면 터무니없이 나쁜 뜻으로 바뀐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진지한 반응을 보이고있다. 미국 언론도 “피넬라 감독이 그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까” “후쿠도메의 이름을 부르는 척 하며 (일부러) 욕설을 내뱉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전하는 등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같은 언론의 반응에 현지에서는 그의 이름을 ‘DOMER’ 등의 별칭으로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는 여론도 강하게 일고있다. 아울러 후쿠도메가 성(姓)이다 보니 그 자신도 바꾸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일본인의 이름이 영어권 나라에서 다른 소리로 발음돼 곤욕을 치른 유명인으로는 아소 타로(麻生太郞·Aso Taro) 전 외상으로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간혹 ‘ASSHOLE’(항문)로 들렸다는 후문이다. 사진=fukuishimbun.co.jp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저가낙찰제부터 없애야”

    “최저가낙찰제부터 없애야”

    정부가 3년 내에 숭례문을 복원할 방침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졸속 복원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문화재 복원 시스템을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최저가낙찰제, 복원 망치고 업체 병든다 문화연대 황평우 문화유산위원장은 13일 우선 최저가낙찰제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화재 복원을 품질이 아닌 돈으로 결정하는 체계는 문제가 있다.”면서 “모든 것을 업체에 맡기니까 이윤 등 거품이 끼면서 복원예산이 200억원이나 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년 12월에는 문화재 보수공사를 수주한 뒤 무자격 업체에 하도급을 맡겨 고려왕릉 보수공사 등 27건을 부실시공한 공사입찰 브로커가 수원지검에 적발되는 등 부실시공 논란은 수없이 많았다. 복원 업체들도 최저가낙찰제의 폐해를 인정했다. 낙찰을 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입찰했다가 도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S건설 관계자는 “숭례문만큼은 돈이 아닌 능력을 위주로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윤명오 재난과학과 교수는 “소방시설의 경우 더더욱이 최저가낙찰제로 입찰시키면 추후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앙정부가 관리감독해야” 지금까지의 문화재 복원 사업은 대부분 문화재청이 전문업체에 의뢰해 만든 도면을 바탕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공사를 관리·감독했다. 문화재청은 복원 현장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 결국 설계와 공사, 관리·감독이 제각각이었다. 황 위원장은 “국가가 직접 나서 복원공사 관리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면서 “국가는 이 사건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누각의 잔해들을 모아 ‘통곡의 벽’을 세우는 부수적 관리 방침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자리 싸움 안 된다… 신중한 복원을” 역사학자 등 전문가들은 신중한 복원을 주장했다. 서울대 이태진(국사학과) 인문대학장은 “숭례문을 1963년 중수했는데, 고종 때 찍힌 사진과 비교하면 처마 밑 부분이 달랐다.”면서 “‘밀어붙이기식’ 복원을 하지 말고 사료와 잘 비교해서 원형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원 사업을 최소 5년 이상의 장기 사업으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2005년 6월에 복원 사업을 시작한 낙산사 공사도 3년 6개월 만인 올해 말에 끝날 예정이어서 ‘졸속 복원’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다른 문화재 전문가는 “제대로 된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이권이나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이 득세하는 게 문화계의 뼈아픈 현실”이라면서 “이번 복원사업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반드시 골라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서재희기자 kdlrudwn@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작은 ‘84cm’ 보디빌더

    나는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니 근육맨! 최근 인도에서 웬만한 인기 운동선수들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보디빌더가 있어 화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보디빌더로 꼽히고 있는 로미오 데브(Aditya ‘Romeo’ Dev)는 신장 84cm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로미오는 자신의 체구에 맞는 트레이닝 복이 없어 아동용 복장 등을 착용한 채 운동에 빠지다 보면 주변은 그를 보러오는 사람들로 웅성거린다. 로미오는 머리둘레 38cm· 가슴둘레 50cm로 여느 다른 난쟁이보다도 몸의 균형과 비율이 잘 잡혔다는 평을 듣는다. 로미오가 2년전 처음 보디빌딩을 시작했을 때는 에어로빅·팔굽혀펴기 등과 같은 기초동작으로 몸에 자극을 주기 시작, 지금은 무거운 덤벨을 들며 근력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고있다. 로미오의 훈련을 도와주고 있는 전문 트레이너 란짓 팔(Ranjeet Pal)은 “로미오의 체구가 너무 작은 편이라 힘든 운동은 삼가하는 편”이라며 “그러나 그의 의지는 누구보다도 결연하다.”고 밝혔다. 로미오는 “지난 2년간 보디빌더로서 열심히 운동해왔다.”며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난쟁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보디빌더로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로미오의 꿈은 무엇일까? 그는 “운동을 시작한 이후 여러차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그러나 부자가 되는 것에는 관심없고 나의 우상인 영국 뮤지션 ‘Jazzy-B’와 함께 공연하는 것이 꿈”이라고 대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3일 TV 하이라이트]

    ●쾌도 홍길동(KBS2 오후 9시55분) 홍판서가 죽은 이녹 어머니의 원수임을 확신한 허노인은 홍판서를 수소문 하고, 차라리 길동과 이녹이 연이 끊긴 걸 다행이라 여긴다. 한편 길동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자신만 모르고 있었던 사실에 이녹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창휘는 그런 이녹을 위해 위로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씁쓸하기만 하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반에서 꼴등을 한 복만과 성현. 영수는 복만 부자에게 쪽지시험을 통과해야만 점수를 주겠다며 으스댄다. 애가 타던 복만은 진상고등학교에서 으뜸이라는 세영에게 과외를 부탁한다. 한편, 엉뚱한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창숙. 그런 창숙의 민간요법 이론에 주가네 식구들은 군소리 없이 잘 따라준다.   ●KBS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10월에서 12월 사이 용병 선발전이 열릴 때면 네팔 포카라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1만 7000명이 모여 벌이는 혹독한 선발과정 때문인데, 이 바늘구멍을 통과하면 네팔 평균 월급의 70배나 되는 큰 돈을 벌 수 있다. 국내 최초로 100일간의 용병 선발과정과 젊은이들의 모습을 밀착 취재했다.   ●불한당(SBS 오후 9시55분) 오준은 경희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자 이제 정신차리고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화를 낸다. 달래를 찾아간 오준은 순대와 함께 부를 노래라며 만화 주제가를 힘찬 율동과 함께 열창한다. 오준이 마음에 들지 않는 순섬은 달래에게 꼴도 보기 싫다며 오준과 함께 살라고 화를 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중국 공산당도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수도권에 대한 이중 삼중의 규제를 두고 경기도가 하는 하소연이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경기도의 역점 사업인 수도권 규제에 대한 요구사항과 인수위에서 발표한 광역경제권에 대한 입장 등을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들어본다.   ●다큐 여자(EBS 오후 7시45분) 진희씨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세월이 6년.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힘든 일보다 행복한 일이 더 많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아이 같이 천진난만한 시어머니를 진희씨는 이제는 그냥 ‘엄마’라 부르는 것이 더 편하다. 어머니의 치매가 고부 사이를 더 단단히 이어주는 고리가 되었다.
  • ‘착한 소비’ 바람 분다

    ‘착한 소비’ 바람 분다

    분당에 사는 정모(34·여)씨는 지난해 8월 공정(대안)무역으로 인도에서 들여온 천을 사서 임신 중인 아기의 배냇저고리를 준비했다. 마하라슈투라 지역의 농민공동체 연합이 재배한 목화를 원료로 빈곤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단체 아시시가먼트가 만든 제품이다. 지난달 딸을 순산한 정씨는 “농약을 덜 친 환경친화적인 천인 데다 빈곤 여성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업체에 근무하는 최모(31·여)씨는 제3세계 저소득층에 자금을 빌려주는 키바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마이크로파이낸싱(무담보 소액대출) 중계 사이트로 일반인이 도와줄 사람을 직접 선택하고, 손쉽게 소액을 빌려줄 수 있는 키바(www.kiva.org)는 전세계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는다. 최씨는 “고리대금업에 지나지 않았던 대부업이 윤리적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고 말했다.‘키바’는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조화’나 ‘일치’를 뜻한다. 소비 자체로 빈곤층을 도울 수 있는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 생산 과정의 윤리까지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 행태도 바뀌고 있다. ●스타벅스·나이키도 착한 소비자들에게 굴복 2003년부터 동남아 수공예품으로 공정무역을 시작한 아름다운 가게는 2006년부터는 ‘히말라야의 선물’이란 커피를 팔고 있다. 커피 매출은 2004년 3600만원에서 지난해 1억 6600만원으로 늘었다. 네팔에서 공정무역의 일환으로 들여온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YMCA도 매출액이 2006년 1억여원에서 지난해 2억여원으로 뛰었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현재 의류, 패션소품, 도자기, 커튼, 차, 아로마용품 등 12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공정무역도 로하스(친환경 소비)의 범주에 포함되면서 노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웰빙 및 로하스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윤리적 제품으로 오인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으로는 이미 ‘착한 소비’가 기업 행태를 바꾼 사례가 많다. 스타벅스는 윤리적 소비자들의 압박에 못이겨 2000년부터 에티오피아 등에서 커피 원두를 시장가격보다 2배가량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있다. 나이키는 2005년 제3세계 국가의 아동들을 착취해 운동화를 만들어왔다는 사실을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달 24일 다보스 포럼에서 “자본주의는 부유한 사람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생각을 ‘창조적 자본주의’라 부르겠다.”고 선언했다. ●아직은 걸음마 한국에서는 2004년 두레생협이 필리핀 네그로스 섬의 설탕을 팔기 시작했다. 이후 YMCA·아름다운재단·여성환경연대·페어트레이드코리아가 커피, 의류 등의 공정무역 제품을 내놓았다. 그러나 ‘착한 소비’가 갈 길은 여전히 멀다.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많지만 자세히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지난해 10월 아름다운 가게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안무역 설문조사에서 ‘대안무역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다.’가 69.6%나 됐지만 ‘대안무역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람은 3%에 그쳤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이미영 사장은 “미국은 공정무역 운동의 역사가 50년이 넘었지만 한국은 2∼3년밖에 되지 않아 인지도를 넓히는 일이 우선”이라면서 “제품의 양을 확대하고 질을 높여 ‘착한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주 이경원 신혜원기자 kdlrudwn@seoul.co.kr ■ 용어 클릭 ●공정(대안)무역 1950∼60년대 유럽에서 태동한 소비자 운동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공정한 가격, 건강한 노동, 친환경유지, 생산자들의 경제적인 독립 등을 전제로 한 무역을 일컫는다. 가난한 제3세계 생산자들이 만든 환경친화적 제품을 제값에 사는 윤리적 녹색소비자 운동이다. ●윤리적(착한) 소비 공정무역 운동을 포함한 소비자 운동으로 인간, 동물, 환경에 해를 끼치는 상품을 사지 않고, 공정무역에 의한 상품을 구입한다.
  • 직계자손 230명인 114세 할머니의 설 풍경

    무려 230명의 직계자손을 둔 중국 할머니의 새해 풍경이 화제다. 저장(浙江)성에 살고 있는 천아이샹(陳爱香)할머니는 올해 114세로 이 지역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천 할머니는 3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을 포함 무려 230명의 자손을 두고있다. 천씨의 가족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올해 91세인 큰딸. 매년 새해 할머니의 집은 새해인사를 올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식사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어려운 실정. 사람이 너무 붐비자 할머니는 올해부터는 식구들에게 날짜를 배정하기 시작했다. 연휴 첫날부터 닷새 날까지 가족들의 사정을 고려해 방문 가능한 날짜를 정해준 것. 한 동네에 산다는 91세의 큰 딸은 “나는 매일 어머니를 뵙고 수발을 든다.” 면서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 큰 탈 없이 장수하고 있어 온 집안에 복이 넘쳐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천 할머니는 “가끔 마당에서 밥을 먹어야 할 만큼 식구가 많지만 나는 내 자손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한다.”면서 “많은 가족 중 아픈 사람 하나 없이 모두 건강한 것이 가장 큰 복”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 성장·영어공교육·대운하 최우선 과제로

    7% 성장·영어공교육·대운하 최우선 과제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5일 7% 경제 성장과 300만개 일자리 창출, 영어 공교육 완성, 한반도 대운하 건설, 지분형 분양주택제도 도입, 북핵 폐기의 우선적 해결 등을 이명박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인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5대 국정지표,21개 국정전략목표,192개 국정과제의 형태로 정리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날 보고했다. 임기 5년간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의미하는 5대 국정지표는 ▲활기찬 시장경제 ▲인재대국 ▲글로벌 코리아 ▲능동적 복지 ▲섬기는 정부로 정해졌다. 이경숙 위원장은 보고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한 선진 일류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추구하는 것으로 기본 틀을 짰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5대 국정지표의 실행방안을 구체화한 21대 국정전략 목표를 세우고 그 아래 192개 정책과제(핵심과제 43개)를 선정했다. 경제분야에서는 기업 투자의욕을 살리기 위한 감세와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출총제 폐지, 지주회사 규제완화, 금산분리 완화(산업은행 민영화 포함)를 포함한 규제개혁을 최우선 과제인 ‘핵심과제’로 꼽았다. 교육분야에서는 대입 3단계 자율화와 대학운영의 자율확대를 핵심과제로 분류하고 평생학습 계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대외분야와 관련, 비핵·개방·3000구상 추진, 한·미관계의 창조적 발전, 남북간 인도적 문제 해결, 자원·에너지외교 강화, 국방개혁 2020 보완 추진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복지분야의 핵심과제로는 국민·기초노령연금 통합,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지원, 저소득층 자녀 지원, 주택공급확대 등을 선정했다. 인수위는 이명박 당선인의 지침에 따라 이날 보고 내용을 수정·보완해 곧 구성될 새 정부 내각에 전달하는 한편,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백서를 만들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명박 정부 국정 청사진] 국정과제 주요 내용

    [이명박 정부 국정 청사진] 국정과제 주요 내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5일 ‘이명박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새 정부의 실천계획서이고, 향후 국정방향에 대한 대국민 보고서이고, 새 내각의 업무지침서다.”라고 설명했다.5대 국정지표에 맞춘 192개 국정과제마다 번호가 부여되고, 새 정부는 추진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활기찬 시장경제’ 5대 전략·49개 과제 이명박 정부는 투자환경 인프라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연 7% 경제성장을 하고 3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투자 유인의 첫번째 단계는 법인세 등 감세와 규제개혁이다. 기획조정분과 박형준 위원은 “과표구간 조정으로 법인세 인하 혜택이 중소기업에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또 ‘제로베이스 규제개혁’이라는 표현을 쓰며 규제 철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자총액제한제도 등이 핵심과제로 선정된 이유다. 새 정부는 신성장 동력을 금융·식품·지식기반 서비스·의료·문화 산업 등에서 찾기로 했다.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개발될 새만금 지역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신성장 동력의 기지가 될 전망이다. ●‘인재대국´… 3대 전략·18대 과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영어몰입교육안도 교육 분야 핵심과제에 포함됐다. 대입 3단계 자율화와 대학운영 자율 확대 등도 교육 분야 핵심과제다. 이 당선인 공약이던 특성화고 300개 신설계획과 맞춤형 국가장학제도 구축 계획은 중점과제에 들어갔다. 또 다른 핵심과제로 선정된 평생학습계좌제는 생소한 용어 때문에 눈길을 끌었다. 박 위원은 “교육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하고 현장에서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마일리지 제도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코리아´… 5대 전략·47개 과제 안보 분야 과제의 전제는 한반도 비핵화에 있다. 이 당선인의 공약인 ‘비핵·개방·3000 구상’이 핵심과제에 포함됐다. 외교 분야에서는 한·미 관계를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고 자원·에너지 외교를 강화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및 에너지 대책과 한반도 대운하 건설 추진도 핵심과제다. ●‘능동적 복지’…4대 전략·42개 과제 복지 분야에서는 연금제도 개선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등이 핵심과제가 됐다. 저소득층 자녀지원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이나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경제적 소외자에 대한 복지정책을 우선적으로 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실거주자와 투자자가 주택 지분을 나눠 보유하도록 한 지분형 아파트 도입도 핵심과제에 포함됐다. ●‘섬기는 정부´… 4대 전략·46개 과제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부는 ‘섬기는 정부’를 지향, 절약할 것을 절약하면서도 국민의 안녕과 편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피부에 닿는 정책 목표들로 예산 10% 절감과 정부기능·조직개편, 광역경제권 구축, 법질서 확립 등이 핵심과제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예산 절감과 관련, 박 위원은 “금년도는 이미 예산이 편성, 집행되고 있어 10% 절감이 어렵다.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깔깔깔]

    ●이심배반 이웃집 여자 둘이서 대화를 나눴다. “댁의 따님은 시집을 잘 갔다면서요?” “아주 좋은 신랑을 만났어요.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게 하고, 부엌 일은 아예 하지도 못하게 하고 매일 저녁 외식을 한대요.” “그거 참 복이네요. 그런데 아드님은 장가를 잘 못갔다면서요?” “속상해 죽겠어요. 며느리가 게을러서 매일 늦게 일어나고, 부엌 일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고, 저녁때만 되면 남편을 졸라 외식을 하려 들지 뭐예요.”●미워하는 사람 어느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었다.“여러분들 중 미워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없나요? 손들어 보세요.” 그때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다. 목사가 물었다.“할아버지,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말해주세요.” 그러자 연로한 할아버지는 힘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응. 다 죽었어.”
  • 추재기이/조수삼 지음

    ‘‘내 나무’는 나무를 파는 사람이다. 그는 나무를 팔면서 “나무 사시오!” 하지 않고,“내 나무!”라고만 했다.…나무를 사려는 사람이 없어 틈이 나면 길가에 앉아 품에서 책을 꺼내 읽었다. 바로 고본(古本) 경서(經書)였다.’ 이 사람은 몰락한 양반층의 지식인인 듯하다. 그래서 차마 다른 장사꾼들처럼 “나무 사시오!”라고 존대하지 못하고,“내 나무!”라고 하대함으로써 양반 선비의 마지막 체면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추재기이(秋齋紀異·조수삼 지음, 허경진 옮김, 서해문집 펴냄)’는 조선 후기 기이한 언행으로 장안에 이야깃거리가 되었던 인물 71명을 소개한 ‘저잣거리 열전’이라고 할 수 있다. 추재 조수삼(1762∼1849)은 화가로 유명한 조희룡이 ‘호산외기(壺山外記)’에 실은 ‘조수삼전’에서 그의 복 열두 가지를 들면서, 여덟 번째 복으로 담론을 들었을 만큼 뛰어난 이야기꾼이었다고 한다. ‘내 나무’에서 보듯 ‘추재기이’에는 신분질서가 무너지고 돈이 위세를 떨치기 시작하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조선의 거리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하다.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이상하고 신비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전기(傳奇)를 읽어주는 늙은이를 그린 ‘전기수(傳奇)’의 주인공은 ‘숙향전’,‘심청전’,‘설인귀전’ 등을 외워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다. 초하루는 (청계천의)첫째 다리, 초이틀에는 둘째다리에 앉고, 초사흘에는 이현(梨峴·청계천 4가 배오개다리 일대), 초나흘에는 교동 어귀, 초닷새에는 대사동 어귀, 초엿새에는 종루 앞에 앉는 식이었다. 그는 가장 재미있는 대목에 이르면 잠시 입을 다물었는데, 이때 사람들은 다투어 돈을 던졌다고 한다. 이를 요전법(邀錢法)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원숭이를 구경시켜 빌어먹는 거지와 거리에 앉아 소리를 하여 먹고 사는 장님 악사, 팔뚝만 한 검은돌을 맨주먹으로 깨는 차력사, 안경알을 가는 절름발이 노인 등 조선 후기의 거리 풍경이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95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박지성인터뷰] “트레블(3관왕)도 가능하다”

    [박지성인터뷰] “트레블(3관왕)도 가능하다”

    지긋지긋한 부상 악몽을 떨쳐버리는 풀 타임 출전. 팀의 완벽한 2-0 승리.하나씩 들어맞기 시작한 동료들과 호흡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법도 했지만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인터뷰 내내 특유의 담담함을 잃지 않았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포츠머스전 도중 상대 수비수 파마롯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밟힌 오른손에 붕대를 하고 나온 박지성은 “고쳐야 할 점을 못 고쳐 아쉽다”며 겸손해 했다. ‘허정무호’의 칠레전 패배 소속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이라고 말했다. -복귀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승리해 기쁘다. 경기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마음 먹은 부분이 있었는데.고치질 못했다. 앞으로 보완해나가야 한다. -어떤 점을 고치고 싶은가. (웃음) 비밀이다. 다 고치고 난 다음에 말하겠다. -오랜만에 풀 타임을 소화했는데. 복귀 후 한달이 흘렀다.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 -팀 전체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우승 전망은. 타이틀이 걸린 모든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나니와 동시 출격했다. 호나우두와 좌우 측면을 맡을 때보다는 스크린 플레이를 덜 했던 이유는. 특별히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날 경기나 수비 상황에 맞춰서 움직인다. -99년 트레블 달성의 결정적 배경이 부상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요즘도 부상 선수가 거의 없다. 충분히 트레블이 가능하다. 부상선수들도 조만간 팀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나 모든 면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주 무산된 이영표와 맞대결을 주말에 다시 해볼 수 있게 됐다. 선수로서 모든 경기에 다 뛰고 싶은 마음이지만 결정은 감독님이 내리신다. 경기 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대표팀이 칠레와 첫 경기에서 졌다. 대표팀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평가전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이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까치까치 설날, 나들이 어디로 갈까

    까치까치 설날, 나들이 어디로 갈까

    ‘까치까치 설날’이 코 앞으로 다가 왔다. 이번 설 연휴는 샌드위치 데이 등을 포함하면 최대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소중한 시간이다. 놀이공원과 스키 리조트들이 준비한 설 이벤트 상차림이 푸짐하다. 할인 행사도 풍성해 미리 준비해 가면 알뜰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고향 인근의 민속마을을 찾아 옛 정취를 느껴 보는 것도 좋겠다. 1. 활동파 당신에겐 놀이동산서 ‘나 잡아봐라’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설 연휴 동안 부채춤 등이 삽입된 신규 민속 퍼레이드 ‘둥둥 희망한마당’과 오고무·모듬북 등을 활용한 퓨전 뮤지컬 ‘코리아 판타지’를 공개한다. 소고치기·비석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2월1∼10일 쥐띠 생이거나, 이름에 ‘복’자가 들어간 고객은 에버랜드 이용권이 50% 할인된다. 만 5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입장. 주한 외국인들도 2월6∼10일 2만 3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www.lotteworld.com) 가든스테이지에서는 7,8일 ‘김중자 민속 예술단’ 공연과 인기가수 콘서트 등이 열리고,7∼9일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남사당패의 ‘길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어드벤처 매직트리 앞에서는 ‘권원태의 전통 민속 줄타기’ 행사가 열린다.1∼10일 설 특별 가족권(3인권 7만 5000원,4인권 9만 5000원)도 발매한다. 한복 입은 고객은 7일 민속박물관 입장이 무료다.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쥐돌이 캐릭터의 ‘신년 하례’와 풍물놀이패 ‘광풍련’ 초청공연 등을 마련했다. 금복(金福) 터뜨리기, 토너먼트 윷놀이 등 참여이벤트와 민속놀이 체험마당도 준비했다. 쥐띠 입장객은 자유이용권 50% 할인.LG텔레콤, 비씨카드 회원도 특별할인된다. 홈페이지에서 30% 할인된 설 연휴 특별 자유이용권도 판매한다. 63시티(www.63.co.kr)는 6∼10일 ‘행복한 설맞이 대잔치’를 연다.63스카이덱에서 ‘무료 운세풀이’,63씨월드에서 ‘수중 세배 이벤트’ 등이 열린다. 외국인 50% 할인. 타이거월드(www.tigerworld.co.kr)에서 수중 이벤트와 스파, 스키, 눈썰매 등을 동시에 즐겨도 좋겠다. 설 연휴 동안 가족수영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워터파크는 쥐띠 고객 50% 할인.6∼8일 선착순 50명에게 사은품도 마련했다. 2. 내내 스키만 탄다고? 리조트에 이벤트 넘쳐~ 하이원리조트(www.high1.co.kr)는 6,7일 밸리, 마운틴 콘도와 하이원호텔 등에서 토정비결 및 휘호 써주기 행사를 연다. 강원랜드호텔 테라스에서는 오후 3,5시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 서바이벌 대회도 준비했다. 종목별 우승자에게 리프트권을 제공한다.7,8일 강원랜드 호텔에서는 무병장수를 기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완판 공연, 민속 대동제도 벌어진다. 휘닉스파크(www.pp.co.kr)는 설날 오전 10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합동 차례식을 무료로 진행한다. 합동 신위를 모신 차례상에 가족별로 절을 하고 술도 올릴 수 있다. 행사 후에는 차례 음식을 나눠먹고 떡메로 즉석에서 찰떡을 만드는 행사도 진행된다. 오크밸리(www.oakvalley.co.kr) 빌리지센터 앞 야외광장에서는 6∼8일 고누, 손지게 등의 민속 이벤트와 가래떡 빨리 썰기 대회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가 진행된다. 주간 리프트권, 스키복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쥐띠 해를 맞아 햄스터로 경주를 하는 이색 행사도 곁들여진다.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는 전국 12개 리조트별로 설날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악은 시네라마에서 중국 소림무술 공연, 워터피아에서 가족 수영대회, 워터서바이벌 게임 등이 펼쳐진다.X-box 게임기와 워터피아 이용권 등 경품도 마련됐다. 대천 머드세라피 50% 할인, 양평 퓨전 떡국만들기, 경주 가족영화 상영 등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m)도 6∼8일 설악, 경주 등 리조트 별로 다양한 설날 행사를 마련했다. 떡 썰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와 영화 상영, 아쿠아 이벤트 등으로 꾸며졌다. 비발디 파크에서는 7∼8일 피에로 마술공연과 요가, 오션 걸스 공연 등 오션월드 이벤트 등이 열린다. 3.전통에 취하고 싶다면 고향집 근처 민속촌 직행 강원권 고성군 죽왕면의 왕곡 민속마을은 19세기 전후 북방식 전통 한옥이 밀집된 곳. 지리적인 영향으로 6·25전쟁 당시 한 번도 폭격을 당하지 않아 예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033)680-3641. 횡성군 청일면의 강원민속촌은 강원도만의 옛 모습과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선사시대유적 등 10만여 점의 민속품이 함께 전시돼 있다.340-2606. 정선군 동면 백전마을은 화전민들의 산간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거대한 물레방아가 색다른 볼거리다.591-8822. 충청권 충남 아산시 송암면 외암리 민속마을은 500여 년 전 형성된 예안 이씨 집성촌이다.80여 가구 모두가 소중한 문화재나 다름없을 만큼 옛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041)540-2468. 충북 제천시 청풍 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인 43점의 문화재가 옮겨져 만들어진 문화재 마을이다.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한벽루 전망이 일품.043)647-7003. 경상권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은 조선 유교문화의 정수가 그대로 살아 있는 곳. 사대부 전통가옥에서 최하층민의 흙벽 초가집까지 130여 호의 집이 모여 있다.054)854-3669.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에는 150여 채의 고풍스러운 가옥과 정자, 강학당 등 조선시대 전통 가옥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5백년 전 조선 초기 여강 이씨와 월성 손씨가 모여 살면서 형성됐다.762-4213.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마을은 예로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양반 마을이다. 특히 마을 돌담은 폐쇄적으로 보일 만큼 높아 이 지역 사대부계층의 특징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전라권 전남 장성군 금곡마을 영화촌은 영화 ‘태백산맥’ 등을 통해 친숙해졌다. 한적한 시골 정취에 저절로 취하는 곳. 인근에 홍길동 생가 등 볼거리도 많다.061)390-7221. 전남 장흥군 관산읍 방촌문화마을은 장흥 위씨가 6백 년간 살아온 집성촌이다. 전통한옥은 물론,300여 개의 고인돌 등 선사유물이 색다른 볼거리.860-0528. 전남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호남의 대표적인 민속마을.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초가집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749-3347. 제주권 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은 제주만의 독특한 풍물을 간직하고 있는 곳. 가옥마다 관광객들이 직접 머무르면서 제주 주민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064)787-1179.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9) 천주교 작은형제회 고사카 빈첸시오 수사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9) 천주교 작은형제회 고사카 빈첸시오 수사

    임진왜란때 왜장을 끌어안고 강물에 몸을 던진 논개의 고장 경남 진주. 한·일 과거사의 아픈 편린으로 인해 꾸준히 회자되는 이 진주시의 자그마한 칠암동성당(칠암동 496의14)엘 가면 짙은 밤색 수도복 차림의 일본인이 눈에 띈다.19년째 한국에 살며 의지할 곳 없는 노숙자며 독거노인을 돕는 데 몸바치고 있는 천주교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소속 수사(修士) 고사카 빈첸시오(64·본명 고사카 요시히로·高阪淑皓·한국명 고명호).“일본보다 한국이 더 좋아 한국에 산다.”며 한국에 귀화한 빈첸시오 수사에게 한국은 한·일 과거사에 얽힌 아픔을 풀어가는 ‘숙제의 땅’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성인´으로 통해 칠암동성당은 한국에 있는 천주교 작은형제회 소속 본당 7곳 중 대표적 성당. 이 성당에 딸린 사제관에서 주임신부와 함께 살며 나눔과 베품을 묵묵히 실천하는 고사카 빈첸시오 수사는 한국 천주교계에서 남다른 신앙인으로 이름나 있다. 무소유의 ‘작음’과 ‘배려’를 생명처럼 새기며 사는 천주교 작은형제회. 이 수도회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성인으로 통하는 빈첸시오 수사를 따라 세례명을 빈첸시오로 택한 그가 헐벗고 의지할 곳 없는 ‘빈자(貧者)’와 함께 부대끼며 사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런데 수도자 빈첸시오에게는 신앙인의 삶에 더해 풀어야만 할 절실한 화두가 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지난 24일 오후 칠암동성당 사제관에서 기도 중 기자를 맞은 빈첸시오 수사는 “추운 날씨에 보잘것없는 사람을 찾아 먼 길을 왔다.”며 덤덤한 표정으로 찻물을 끓였다. 인근 칠암동, 망경동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반찬거리를 만들어 신자들을 통해 배달하는 일을 막 끝낸 참이었다.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성당 지하의 주방에서 나물이며 김치 같은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를 벌써 2년째. 이젠 이곳 독거노인들에겐 빈첸시오 수사의 손길이 들어 있는 반찬을 받는 게 가장 반가운 일상이 되었다. ●37살 수도회 입문… 빈민식당서 봉사의 첫발 일본 도쿄의 가난한 집 외아들로 태어난 빈첸시오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공장 일을 하는 어머니를 따라 도야마(富山)현으로 이사해 중학교까지 마친 게 학력의 전부이다. 중학교 졸업 후 16년간 주유소 일을 하며 홀어머니를 도와 어렵게 살았다. 천성이 선했던 때문일까.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했으며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수도자들을 막연히 동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19살 때 도야마현 다카오카시의 작은형제회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지만 홀어머니 걱정에 수도자가 될 결심을 못한 채 흔들리던 중 화재를 당한 친구를 보고 불현듯 마음을 정했다. “공교롭게도 친구 집을 찾아가는 날 화재로 친구의 집이 모두 불탔어요. 세상의 모든 재물은 한 순간에 없어질 수 있지만 신앙은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곧바로 작은형제회 수도회에 입회,5년 뒤 “일생토록 나를 온전히 하느님께 바친다.”는 성대서약(종신서원)을 하고는 수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37살 때였다. 독신서약을 하고 오사카 작은형제회에 몸을 담아 이 수도회가 운영하는 빈민식당 일이 평생 봉사의 시작이 될줄이야.5년간 노숙자며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급식을 하는 빈민식당의 주방일을 맡아하면서 노숙자들을 찾아가 주먹밥이며 이부자리를 나눠주고 몸이 아픈 사람들을 병원으로 데려다 주곤 했다.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교토의 재일교포들과 만나면서. 교토 작은형제회 소속 신부들과 함께 일본 천주교 박해시대(1597~1797년) 순교자들의 자료를 모은 크리스천 자료관을 만들어 일하던 때였다. 그곳 ‘코리아 가톨릭센터’에서 재일교포 할머니들과 어울려 미사를 함께 올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말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오사카에서 만난 재일 교포들이 과거의 아픈 역사 때문에 힘겹게 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교토의 재일교포 할머니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아픔을 진실하게 나누기 위해선 한국말을 알아야겠더라고요.” 작은형제회 일본 관구에 ‘한국에서 봉사하겠다.’는 뜻을 거듭 전했지만 번번이 무산된 끝에 결국 일본관구에서 한국관구로 적을 옮겨 한국행을 결행한 게 1989년. 정동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본부 수도원에 머물면서 당시 퇴계로에 있던 코리아헤럴드 어학당에서 1년6개월간 한국말을 배웠다. 한국이름 고명호는 그때 만난 한국인 신학생의 도움을 받아 지은 이름. 일본 이름 숙호(淑皓)가 여성 이름이니 명호가 어떠냐는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과는 당연한 것” “처음엔 한국말만 배우고 귀국할 예정이었지요. 그런데 한국관구 수사들이며 주변의 한국인들에게서 일본인이 갖지 못한 따뜻한 정을 느꼈습니다. 일본인인 내가 한국인들을 위해 할 일이 있음을 그때 절실히 느꼈지요.” ‘한국에 살리라.’는 결심을 굳히고는 서울 제기동 자선식당인 프란치스꼬의집 주방 일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하루 300∼400명씩 몰리는 노숙인들에게 한 끼 밥을 제공하기 위해 밥을 짓고 설거지를 하며 주방장 생활을 한 게 15년. 이후 2006년 1월 칠암동성당으로 옮겨 독거노인들을 챙기며 살고 있다. “사는 집, 입는 옷이 없는 사람보다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 채 먹을 것을 갖지 못한 사람이 제일 불쌍하지요.” 그래서 독거노인들을 향한 정이 더욱 깊단다. 여기에 과거 일본의 침략에 고통받은 한국인들의 상흔을 달래고 빚을 갚는다는 사명 아닌 사명이 자신에게 주어진 큰 숙제라고 한다. “한·일 과거사를 볼 때 한국인들이 일본에 나쁜 감정을 갖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 채 과거에만 매몰되면 더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봅니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과는 물론 당연합니다. 저를 만나는 한국인들이 위안을 얻고 저를 통해 일본과 일본인이 참회를 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겠지요.” ●평생 독거노인과 노숙자의 벗이 되고파 ‘남은 생동안 나를 필요로 하는 어디건 찾아가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빈첸시오 수사. 요즘은 독거노인 반찬 대는 일 말고도 한 달에 한번씩 경기도 시흥의 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의 벗이 되어 준다. 그런가 하면 역삼동의 신자들이 모이는 작은공동체를 찾아 일본어도 가르치고 신앙모임도 이끈다. 수도사의 길을 시작한 지 얼만 안 된 1980년 당시 오사카에서 만난 테레사 수녀의 한마디는 수도자 생활에서 잠시도 잊을 수 없는 화두가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무관심입니다.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에 비해 관심받지 못한 채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더 많이 배려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일본에서 빈민식당을 운영할 때보다 제기동 프란치스꼬의집 주방장으로 있을 때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탰고 일반인들의 도움도 더 많았다고 귀띔한다. 세상엔 관심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봉사할 게 너무 많다는 빈첸시오 수사. 정년퇴직 없이 평생을 봉사할 수 있는 수사라는 직업(?)은 복받은 직업이라며 두 손으로 수도복을 만져 보인다. “수도자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 교만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과 일에 정성을 다해 기쁘고 재밌게 살아가는 것이지요. 한국에서….” 진주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고사카 빈첸시오 수사는 ●1944년 일본 도쿄 출생, 도야마현으로 이주 ●1963년 도야마현 다카오카시 성당에서 세례 ●1977년 천주교 작은형제회 수도회 입회 ●1982년 종신서원, 오사카 빈민 자선식당 운영 ●1987년 교토 크리스천 자료관 개관, 코리아 가톨릭센터서 봉사 ●1989년 한국으로 이주 ●1991∼2006년 서울 제기동 빈민식당 프란치스꼬의집서 봉사 ●2006년∼ 진주 칠암동성당서 독거노인 대상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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