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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복장(福將)/곽태헌 논설위원

    보통 군 고위관계자들을 평가할 때 으레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이라는 말이 수식어로 따라붙는다. 용맹스러운 용장보다는 머리 좋은 지장이 좋고, 지장보다는 부하들을 감싸주는 덕장이 더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덕장보다 더 좋은 것은 복장(福將)이다. 말 그대로 복이 많고 운이 좋은 장수다. 지혜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용감한 것 같지도 않은데 전쟁만 하면 이긴다. 운 앞에는 장사가 없다. 지나친 운명론인지는 몰라도 관운(官運), 재운(財運)이라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선거에서도 운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고무신 선거, 막걸리 선거, 돈봉투 선거라는 말처럼 돈이 중요했다. 조직도 중요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바람’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바람 앞에는 선거운동이 필요없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1987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평화민주당의 김대중(DJ) 후보는 민주정의당의 노태우 후보, 통일민주당의 김영삼(YS) 후보에 이은 3위에 그쳤다. DJ가 기사회생한 것은 다음해 치러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황색바람’이었다. 평화민주당은 70석을 차지하며 통일민주당(59석)을 누르고 제1야당이 됐다.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김종필(JP) 자민련 총재의 ‘충청도 핫바지론’을 업고 자민련 후보들이 충청권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잘해야 50석 정도를 예상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열린우리당의 함량미달 후보들에게도 좋은 바람이 불었다. 열린우리당은 과반이 넘는 15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그때 초선의원만 108명. 이들은 탄핵바람을 타고 금배지를 거저 얻은 ‘탄돌이’, ‘108 번뇌’로 불렸다. 멀리 갈 것도 없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이명박(MB)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정권교체 바람이 이어지면서 능력과 관계없이 한나라당에는 88명의 초선의원, 소위 ‘MB 칠드런(children)’이 나왔다. 며칠 전 끝난 6·2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심판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야당 광역자치단체장과 시장·군수·구청장이 쏟아졌다. ‘탄돌이’ 상당수가 2008년 선거에서 금배지를 달지 못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요행은 여러번 오지 않는다. 잘나서 당선된 게 아니라 운 때문이었다는 겸손함도 없고 분수를 알지 못하면, 그 다음 선거결과는 불문가지(不問可知)다. 분수를 지켜야 한다는 게 어디 선거뿐이랴.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토요 포커스] “5급 승진시험 너무 머리 아파요”

    [토요 포커스] “5급 승진시험 너무 머리 아파요”

    승진을 앞둔 환경부와 노동부, 보건복지부의 주무관(6급)들이 좌불안석이다. 5급인 사무관으로 승진하기 위해서 필답고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대상 주무관들은 시험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직무 평가 등으로 승진자를 정하는 다른 부처와 달리 이들 3개 부처만 5급 승진을 위한 시험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3개 부처 중에서도 환경부의 시험은 까다롭기로 소문나 있다. 환경부는 2004년부터 6급에서 5급 승진자를 능력검증시험으로 선발하고 있다. 승진심사가 능력보다 인간관계나 청탁 등의 우려로 공정하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환경부 능력검증시험으로 승진 지난해 시험대상은 행정직 29명과 기술직 43명을 합쳐 모두 72명이었다. 이 가운데 22명(행정 8명, 기술 14명)만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올해도 승진자는 2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능력검증시험은 주관식으로 치러지는데 선정된 주제를 주고,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이다. 국장급을 단장으로 과장급 이상 공무원 6명으로 출제·평가단이 구성된다. 출제·평가단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처럼 미리 합숙에 들어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한다. 채점을 할 때도 평가위원이 피평가자의 신상을 알 수 없게 대상자의 소속·직급·성명 등의 신상정보를 삭제하고 식별 번호만 부여된다. 지난해 시험에서 탈락한 한 주무관은 “아내는 물론 중학생 아들한테 낯을 들 수가 없다.”면서 “오랜 기간 시험과 담을 쌓았다가 수험생처럼 답안지를 작성해야 한다는 게 큰 부담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동료나 후배들한테도 체면을 구기게 돼 제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진된 사무관도 “시험 보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아프다.”며 “탈락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일과가 끝난 뒤 집 근처에 있는 고시원에 들어가 여러 날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노동부 객관식·복지부는 주관식 시험 노동부와 복지부도 필답고사를 본다. 노동부 사무관 승진시험은 결원의 2.5배까지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고용보험법 3과목에서 객관식 100문제가 출제된다. 기술직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대신 산업안전보건법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무평가와 시험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을 승진시킨다.”면서 “내부적으로 개선요구도 있어 내년부터는 역량평가 방법으로 바꾼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평가방법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환경부 평가제도를 벤치마킹했다. 주제를 주고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인데 환경부처럼 까다롭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이동춘 노조지부장은 “현행 환경부의 사무관 승진시험은 나이 든 주무관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면서 “다른 어떤 부처도 환경부처럼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데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차관과 면담을 통해 개선방안 등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환경부의 능력 검증시험은 부처 평가에서 인사관리 우수사례로 뽑힌데다가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라고 인식하는 간부들이 많아 계속 유지될 공산이 크다. 환경부 인사 담당자는 “근무평가와 근속 연수 등에서 승진 순번에 들었더라도 시험에서 과락이 되면 차순위자 중 성적 우수자를 승진시키는 제도”라면서 “나름대로 공정한 잣대로 작용해 승진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없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원더걸스, 사우나에서 ‘히트곡 메들리’

    원더걸스, 사우나에서 ‘히트곡 메들리’

    원더걸스가 분홍색 사우나복을 입고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원더걸스는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소핫’(So Hot), ‘노바디’(Nobody), ‘2DT(2 different tears)등 지금까지의 히트곡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 멤버 선예, 소희, 예은, 유빈, 혜림은 분홍색 사우나 복을 입고 ‘소핫댄스’, ‘투투댄스’등을 선보였는데 방송직후 그 모습은 ‘핑크걸스’라는 제목과 함께 캡처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퍼져 나갔다. 네티즌들은 “원더걸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참 반가웠다.”, “혜림이도 새로 들어왔는데 조금만 더 활동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소희는 여전히 너무 귀엽다.”, “멤버들이 부쩍 자란 느낌이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해피투게더-시즌3’녹화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 하는 원더걸스를 향해 “왜 이렇게 일찍 가냐 아직 노래도 못외웠는데.”, “바쁜 건 좋은데 그래도 국내 활동도 많이 해줬음 좋겠다.” 등 아쉬움을 드러낸 의견도 많았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미화 “투표하면 복 받을 것”

    김미화 “투표하면 복 받을 것”

    방송인 김미화가 트위터에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김미화는 6.2 지방선거일인 2일 오후 4시경 투표 마감시간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이 글에서 김미화는 “지금이라도 투표하는 사람 복 받을 것이고! 아직까지 놀자! 놀자! 투표 안하고 노는 사람들! 앞날이 어두움으로 뒤덮일 지어다!”라며 재치 있게 말한 뒤 “제발~ 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 투표 하세요!”라고 밝혔다.또 김미화는 평소 친분이 있는 방송인 김제동에게 “제동아! 오늘 투표는 했겠지? 어제 목소리 들어서 반가웠어. 여름 가기 전에 만나서 술이나 한잔 하자!”는 말은 건네기도 했다.사진 = 김미화 트위터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정치인의 주술, 유권자의 미신/임성호 경희대 비교정치 교수

    [열린세상]정치인의 주술, 유권자의 미신/임성호 경희대 비교정치 교수

    주술과 미신이 넘치고 있다. 개인의 복을 비는 소박한 차원이 아니다.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정책 사안들, 합리적 판단을 요하는 공적 사안들을 놓고 그런 일이 집단으로 벌어지고 있다. 신문, 방송, 포털사이트는 정치인의 주술적 언행과 일반국민의 미신적 심리를 잘 반영해준다. 정치인과 주술사의 유사함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권력만을 목표로 하는 정치인이라면 공적 사안을 균형 있게 논하기보다는 극단적으로 단순화시켜 한쪽만 과장되게, 그리고 반복해서 외쳐대려 할 것이다. 그래야 자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전의를 북돋울 수 있고, 지지자들의 맹목적 충성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지지하지 않던 사람들도 자꾸 똑같은 말을 들음으로써 처음엔 반신반의하다가 차츰 믿게 되거나, 최소한 경쟁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사안을 합리적, 균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극단적, 일방적으로 마구 재단하며 유권자를 선동하고 심지어 공포심마저 일으키려 한다는 데서 권력지상주의에 빠진 정치인은 주술사를 연상케 한다. 미국산 쇠고기, 4대강 사업 등을 둘러싼 찬반 진영의 일방적 주장과 공포심 조장이 큰 우려를 자아내더니, 천안함 사태에 와서 그 심각함은 극에 달하고 있다. 가장 객관적인 근거에서 가장 냉철하고 이성적인 자세로 다루어야 할 국가안보 사안에서마저 주관적 소망사항을 사실인 양 주술 부리듯 외워대는 정치인이 많다. 권력을 위해 무조건 상대방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 내 편에 대한 찬성을 위한 찬성을 하는 정치인이 한국에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미국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정치인들 간 관계는 그러한 일방적, 편파적, 과장적 성격을 띤다. 집단주의적 양극화로 인한 대립은 근래 미국정치의 고질병이다. 정치인들의 주술사적 행태가 꼭 오늘의 문제만도 아닐 것이다. 과거엔 더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러한 동서고금의 문제가 왜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특히 심각한 대립과 교착이라는 병폐를 낳고 있을까? 우선 시민사회와 소위 지식인이 정치인의 주술 효과를 완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더 증폭시키고 있다는 데서 하나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정치인은 권력 유지나 획득을 위해 중용적 교양과 양식을 버리고 양극단의 주술에 매달린다 해도, 시민사회와 지식인 그룹이 흔들리지 않고 중간에서 완충 역할을 하고 균형 잡힌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사회 전체가 그리 심한 갈등과 혼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시민단체 활동가, 교육자, 언론인 중엔 중용, 균형, 합리성, 성찰을 덕목으로 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도리어 한쪽 편의 주장만 맹신·고수·실행하는 것을 ‘행동하는 지성’으로 오해해 일방적 주술 정치에 한몫 끼곤 한다. 상당수 종교인도 온유와 자비가 아닌 독단과 증오를 퍼뜨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이처럼 이념의 틀에 사로잡혀 건전한 균형적 중간지대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정치인들의 극단적 주술행위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겠는가. 근원적 책임은 국민 스스로에 있다. 미신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떠는 사람이 많을수록 주술사가 번성한다.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다. 상식과 너무도 동떨어진 괴담, 음모론에도 솔깃해 하는 국민이 많다면 양극단의 정치인은 신이 나서 일방적 과장을 떨고 남에 대한 왜곡과 증오심을 국민에게 더욱 퍼뜨리려 들게 된다. 미신적 심리에 빠진 유권자 스스로 정치인을 주술사, 사이비 교주로 만들고 일부 시민활동가, 교육자, 언론인, 종교인을 종범(從犯)으로 전락시킨다.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변화가 빨라질수록 국민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감에 시달리기 쉽다. 그럴수록 비상식적 미신에 매달려 심리적 위안을 찾으려 든다. 오늘날 정치의 주술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우리 유권자의 모습이 이렇다면, 정치권을 탓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도 중용적 교양, 이성적 양식, 반성적 성찰을 향해 변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권력만 생각하거나 이념을 파는 사람들이야 주술로 먹고 살지만 국민은 미신으로 헛된 몽상 외에 무슨 득을 얻겠는가.
  • [28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베일에 싸인 바닷속 천하장사, 장어. 3000㎞의 바닷길, 장장 8개월간의 긴 여정을 끝내고 여름철 복중 음식의 절대강자, 장어가 돌아왔다. 남자들이 사랑하는 보양식의 대표주자, 장어. 여심까지 흔들며 여름철 건강 음식 최강자를 꿈꾼다. 2010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장어의 힘찬 도약이 시작된다. ●희망릴레이 일자리119(KBS2 오전 11시20분) 트렌드를 선도하는 여성복 전문 업체, 헴펠.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의 패션브랜드 헴펠은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제작, 국내 매장은 물론 전 세계에 수출하는 그야말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기업이다. 21세기 패션리더를 지향하는 헴펠에서 자신의 모든 꿈을 펼칠 재능 있는 인재를 모집한다.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엄마와 떨어지기 두려워하는 은섭이의 이야기와 해결책을 살펴본다. 4살 은섭이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분석해 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문진수 교수, 일하는 엄마를 위한 맞춤육아법을 짚어 줄 남인순 원장, 그리고 김희순 요리전문가의 건강한 맞춤밥상까지 은섭이를 위한 영양만점 밥상이 공개된다.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20분) 상주 형제들의 또 다른 희망인 돼지감자를 심는 날. 뙤약볕에 길을 나선 승환, 진탁, 준원은 버려졌던 노지를 갈아엎고 비료를 뿌려 새 땅으로 탄생시키는 작업에 돌입한다. 한편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엉망이 됐던 상주 형제들의 감자밭. 놀란 마음에 달려왔던 이장 사모님이 멋진 해결책을 제시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이 중요한 생활습관 질병. 즉, 비난의 대상이 아닌 치료의 대상이다. 하지만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사실조차 모른 채 음지에 갇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술로 비만을 정복하는 인하대병원 외과 전문의 허윤석 교수를 만나본다. ●스토리시사 봄(OBS 오후 11시) 미혼모 학습권의 심각성에 대해 살펴본다. 주변에서 미혼모를 보는 시선은 따갑다. 청소년의 경우는 더하다. 그러나 과연 이들이 미혼모라는 이유로 공부를 할 권리도 없을까. 미혼모들은 “엄마가 무식하면 안 된다.”라는 말을 하며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학교는 이들에게 자퇴를 종용한다. 그 현실을 짚어본다.
  • [프로야구] KIA 타점쇼… LG에 복수혈전

    [프로야구] KIA 타점쇼… LG에 복수혈전

    전날 에이스 윤석민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LG에 20점을 내주고 졌던 KIA. 프로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스코어로 패한 ‘디펜딩 챔피언’ KIA가 27일 잠실구장에서 LG에게 똑같이 되갚아줬다. 복수를 다짐하고 나온 KIA 타선은 1회부터 LG의 새 외국인 투수 더마트레를 상대로 분풀이를 시작했다. 더마트레의 공이 조금이라도 가운데 몰리면 받아쳐 안타를 만들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 고도의 집중력을 보였다. 1회 KIA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더마트레는 후속 타자들에게 안타와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KIA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희섭의 중전안타와 차일목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달아났다. ‘복수혈전’의 서막이었다. KIA는 3회 2사 3루에서 최희섭-차일목-이영수가 연속 3안타를 때려내며 3점을 보탰다. 4회에도 김선빈-이용규의 2루타, 이종범의 안타, 안치홍의 볼넷, 최희섭의 안타로 3점을 더 뽑아내며 기어이 더마트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뒤이어 올라온 이재영에게마저 안타와 외야플라이를 때려내며 다시 3점을 보탰다. 11-0. 더마트레는 마운드를 넘겨준 뒤, 자신이 내보낸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국내 데뷔전 10실점의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앙심 품고 나온 KIA 타선을 첫 등판에서 만난 것이 불운이었다. KIA는 6회 안치홍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고 7회에도 2점을 보탰다. 8회에는 차일목이 솔로홈런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 KIA 마운드를 난타했던 LG 타선은 7회와 9회 각각 2점씩 내는 데 그쳤다. 15-4. KIA의 완승. 대구에서는 삼성이 SK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8-5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4연승을 달렸고, 5회부터 마무리 정대현까지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던 SK는 결국 3연패에 빠졌다. 대전에서 열린 넥센과 한화의 ‘꼴찌매치’는 금민철의 호투와 더그 클락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이 6-3으로 5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사직에서 열린 두산-롯데전은 쫓고 쫓기는 접전 끝에 두산의 10-6 승리로 끝났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제빵왕 김탁구’, 4人4色 단독컷 최초공개

    ‘제빵왕 김탁구’, 4人4色 단독컷 최초공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연 배우별 단독 컷이 최초로 공개됐다.KBS 측은 지난 25일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 단체사진 공개에 이어 윤시윤, 이영아, 유진, 주원 등 네 남녀 주인공의 개인 컷을 공개했다. 네 배우는 각자 다른 의상과 표정을 통해 드라마 속 캐릭터를 미리 선보였다.특히 윤시윤(김탁구 역)은 극중 제빵사답게 제빵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으며 윤시윤과 함께 팔봉빵집에서 일하게 될 이영아(양미순 역)는 미니스커트와 블라우스로 복고풍 의상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거성가의 후계자인 주원(구마준 역)은 블랙정장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고 유진(신유경 역)은 청순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현재 방영 중인 ‘신데렐라 언니’ 후속작으로 촌스럽고 단순한 성격의 주인공, 김탁구의 성공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오는 6월 9일 밤 9시 55분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복에 관한 담론》(돌베개) 중에서 | 무덤을 찾아다니며] 무덤에도 시대가 보인다

    [《복에 관한 담론》(돌베개) 중에서 | 무덤을 찾아다니며] 무덤에도 시대가 보인다

    언제부터 생긴 기묘한 버릇인지, 나는 젊은 시절 외국에 나가 살 때 어느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면 곧잘 그 고장의 묘지부터 찾아보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학 시절에 그곳 공동묘지에 묻힌 막스 베버와 마리안네 베버 부부,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철학자 쿠노 피셔 등의 무덤을 찾은 것이 시작이 아니었나 회상됩니다. 유럽의 묘원(墓園)은 우리나라의 공동묘지와는 달리 그 꾸밈새가 아름답고 잘 정리돼 있기도 해서 꽤 볼 만하고 관광객에게도 충분히 눈요깃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면서 둘러봐야 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광대한 중앙묘지(zentralfriedhof)는 그 좋은 보기입니다. 그곳의 가령 음악가 묘역 단지에는 베토벤, 브람스, 글루크, 슈베르트, 후고 볼프,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 등 세계 음악의 기라성 같은 작곡가들이 한데 모여 묻혀 있습니다. 더욱이 그 무덤들은 천편일률적인 우리나라의 무성격한 봉분과는 달리 무덤마다 각 시대 양식의 조각 작품을 장식하고 있기도 해서 다양하고 개성적인 형상을 보여줍니다. 장엄하기도 하고 우아하기도 한 유럽의 그러한 묘지들을 우리나라의 초라한 분묘와 비교하고 나면, 과연 한국이 세계에 자랑할 조상 숭배의 나라라 할 수 있는지 자신이 없어집니다(물론 선조들의 무덤 자리로 명당을 찾으려는 한국인의 성심과 열성만은 단연 세계 제일이란 믿음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가령 프랑스의 여행 가이드북 《기드 뒤 미슐랭》에는 작곡가 베를리오즈, 시인 보들레르, 독일의 망명 문인 하이네, 또는 실존주의 작가 사르트르와 보봐르 등 명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묘역 지도까지 자세히 기재된 파리의 몽마르트르와 몽파르나스의 공동묘지에 관한 안내가 있습니다. 그곳은 가보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믿기 때문에 그곳에 관한 긴 얘기는 생략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비교적 근래에 가본 묘지 몇 군데에 관한 얘기만 해볼까 합니다. 나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20여 년 전 처음 방문했습니다만 그때는 다른 곳은 둘러보지도 않고, 그럴 시간 여유도 없고 해서 오직 한군데만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베네치아 시내에서 택시(모터보트)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산 미켈레 섬(Isola S. Michele)만을 둘러보고 온 것입니다. 그 섬의 공동묘지에 묻힌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1882~1971)의 무덤을 찾아보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스트라빈스키는 러시아, 프랑스, 미국의 국적을 차례로 가진 세상이 다 아는 코스모폴리탄이었기 때문에 그가 어디에 묻히건 놀랄 일은 아니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뉴욕에서 숨을 거둔 그가 영면의 장소로 마지막 국적을 얻은 그 광활한 미 대륙의 땅이 아니라 굳이 대서양을 횡단해서까지 유럽으로 건너와, 하필이면 그것도 예전에 한동안 국적을 취득하고 살았던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로 건너와서 거기서도 다시 한참 떨어진 한적한 외딴섬에 묻혔다는 것이 내게는 도무지 궁금하기만 한 수수께끼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산 미켈레 묘지를 찾아가 봤고, 거기서 그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이고르와 베라 스트라빈스키 부부의 묘가 있었고, 거기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세르게이 디아길레프(1872~1929)의 무덤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인하고 그때 그곳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발레 뤼스(Ballet Russe)’를 창단해 20세기 발레의 부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디아길레프는 스트라빈스키에게 발레 음악의 명작 <불새> <페트루슈카> <봄의 제전> 등의 작곡을 위촉해 그를 세계적인 음악가로 키워 준 사람입니다. 산 미켈레에 못지않게 나를 감동시킨 것은 서베를린의 첼렌도르프 공원묘지에 묻힌 전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의 무덤이었습니다. 사생아로 태어나서 서베를린 시장을 거쳐 유럽대륙 최고(最古)의 정당 당수가 돼 제2차 세계대전 후 첫 사회민주당 출신의 총리로 취임한 빌리 브란트(1913~1992), 그는 냉전시대에 동·서유럽의 화해에 기여한 업적으로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무덤에는 아무런 장식이나 가공도 하지 않은 자연석이 하나 덩그렇게 세워져 있고, 거기에는 일체의 경력이나 관직에 관한 표시 없이 - 심지어 드골 프랑스 전 대통령(1890~1970) 묘비에도 그것만은 새겨 두었다는 생년과 몰년(沒年) 표시도 없이 - 다만 WILLY BRANDT라는 이름만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나를 감동시킨 것은 브란트의 묘역 바로 뒤가 에른스트 로이터(1889~1953)의 묘역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로이터와 브란트는 둘 다 베를린 시장을 역임하면서 저마다 스탈린의 베를린 봉쇄와 흐루시초프의 베를린 장벽에 맞서 분단 도시의 자유를 지켜낸 독일 사회민주당 지도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노르웨이 군복을 입고 망명지에서 귀국한 젊은 브란트를 정치가로 키워 준 사람이 역시 터키의 망명지에서 귀국한 베를린의 선배 시장 에른스트 로이터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가히 압권이라 할 만한 사례를 나는 최근 모스크바의 한 공동묘지에서 구경했습니다. 그곳은 가령 정치가로는 흐루시초프와 옐친, 문인으론 고골과 체호프, 무대인으론 샬라핀과 울라노바 등이 묻혀 있는 명소 노보데비치 수도원의 묘원이었습니다. 나는 거기에 전년에 타계한 러시아의 세기적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1927~2007)가 묻혀 있다 해서 2008년 6월 초 짬을 내어 찾아가 봤습니다. 로스트로포비치의 무덤은 묘비가 완성되지 않아 가묘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치 제2차 세계대전 전의 세계에서 드림 트리오라 일컫던 파블로 카살스(첼로), 자크 티보(바이올린), 알프레드 코르토(피아노)의 3인조와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 후엔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소련의 ‘드림 트리오’를 이루었던 에밀 길렐스(1916~1985, 피아노)와 레오니드 코간(1924~1982, 바이올린)의 묘소가 오래전부터 거기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이들이 형제도 부부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길렐스와 코간은 같은 자리에 묻혀 있고, 묘비도 둘이 붙어 있었던 것입니다. 사후의 영원한 안식처로 생전에 특별히 가까웠던 은인이나 선배, 친구나 동료들 곁을 찾아간다는 것이 동북아에는 없는 서양의 기독교 문화권에만 있는 풍습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인 고도(古都) 가마쿠라(鎌倉)에는 도케이지(東慶寺) 묘원이 있습니다. 원래 비구니 사원이라고 하는 이 절의 후원에 마련된 공동 묘역에는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 근대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출판사 이와나미서점의 창업자 이와나미 시게오를 비롯해서 일본 근대철학을 대표하는 니시다 기타로와 아베 요시시게, 와쯔지 데쓰로, 다니카와 데쓰조, 문학자 고바야시 히데오와 아베 도모지, 기시다 구니오 등의 무덤이 모여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일본 문화계의 주요 인물 가운데 그곳에 묻히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도케이지 묘원은 근대 일본의 지식인과 예술인의 네크로폴리스(necropolis)라 할 만한 곳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다른 나라와 같이 순국한 군인들을 위한 국립묘지는 있습니다. 가족 묘지를 마련할 땅을 매입하기가 일반 서민들에겐 갈수록 어려워진 근래에 와서는 망우리를 위시해서 여러 군데에 공원 묘지, 교회 묘지 등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음악가, 학자, 작가들을 위한 공동묘지는 없는 것 같고, 앞으로도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이 도대체 가능한지, 아니 그러한 발상부터 가능한 것인지…, 나는 회의적입니다. 살아서는 넓은 세상에 나와 이름도 군청이나 시청의 열린 호적부에 오르지만, 죽어서는 좁은 선영(先塋)의 가족묘에 돌아가 묻히고 이름도 닫힌 족보에 기록되는 것이 괜찮게 사는 한국 사람들의 생사입니다. 왜 그럴까? 그러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나는 우리나라 기복사상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글·사진_ 최정호 울산대학교 석좌교수
  • 장윤정, 노홍철과 ‘연인에서 친구’ 된 심경고백

    장윤정, 노홍철과 ‘연인에서 친구’ 된 심경고백

    가수 장윤정이 방송인 노홍철과의 결별에 대해 입을 열었다.장윤정은 2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헤어진 그 분(노홍철)과는 잘 지내느냐”는 MC의 질문에 “노홍철과 서로 연락도 주고받으며 여전히 친구로 잘 지낸다.”고 전했다.이어 “또 서로 워낙 바쁘니 힘들어 할 겨를도 없다. 일로 치유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고맙다. 결별 후 힘들어하니까 팬클럽에서 집 앞까지 찾아와 ‘우리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라’는 플래카드를 펼쳐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앞서 장윤정과 노홍철은 지난해 5월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하며 연인이 됐지만 지난 2월 헤어졌다.이외에도 장윤정은 5월 한 달간 들어온 ‘행사 복’에 대해 “누가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했던가. 행사의 달이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웨이터를 부른 이유 건장하게 생긴 신사가 고급식당에서 나폴레옹 코냑을 곁들인 호화스러운 식사를 하고는 주임 웨이터를 불렀다. “1년 전에 이 식당에서 오늘과 같은 식사를 했는데 식대를 지불하지 못한다고 거지 취급을 하면서 나를 길거리로 내던진 일이 있었거든. 그 일 생각나요? ”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 주임 웨이터가 사과하기 시작했다. “사과할 건 없고, 또 한 번 그 수고를 해줘야겠소. ” ●전화위복 철도사고로 크게 다친 두 사람이 철도 회사를 상대로 각각 소송을 제기해 한 사람은 2000만원, 다른 한 사람은 3000만원을 받았다. 2000만원 받은 사람은 어느 날 그 친구를 만나자 아주 흥분하면서 물었다. “어떻게 해서 나보다 1000만원 더 받아낸 거지?” “어렵지 않게 해냈어. 그 경황에 평소 유감이 많았던 마누라 얼굴을 한 대 힘껏 걷어찼거든.”
  • 원더걸스 컴백‥80년대 복고 ‘원더 스타일’ 인기

    원더걸스 컴백‥80년대 복고 ‘원더 스타일’ 인기

    미국 진출로 한 동안 국내 가요계를 떠나 있었던 원더걸스가 컴백했다. 특히 새 멤버 ‘혜림’이 합류한 원더걸스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더욱 많은 볼거리와 함께 보다 화려해진 레트로 스타일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컴백과 동시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원더걸스의 80년대 복고 스타일을 분석해 봤다.◆고고 80년대 복고로 돌아온 원더걸스새 앨범 ‘2 different tears’로 컴백한 원더걸스의 이번 컨셉트는 80년대 ‘복고’ 다. 이에 맞춰 원더걸스 멤버들은 에어로빅 복이 연상 될 만큼 화려한 형형색색의 의상과 높게 띄운 헤어스타일, 키치한 느낌의 액세서리를 더해 80년대 펑키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이번 시즌 트렌드가 데님과 네온 컬러를 바탕으로 한 80년대 디스코 스타일인 만큼 그녀들의 반짝이는 광택 소재와 레이스 소재를 혼합한 펑키 레트로 룩이 더욱 돋보였다.특히 그녀의 펑키 레트로 룩에 힘을 실어준 것이 바로 액세서리. 80년대 디스코 무드를 잘 살려주는 펑키하고 키치한 느낌의 주얼리가 그녀들의 복고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고 있다. 원더걸스는 몸에 핏 되는 네온 컬러 의상에 굵은 체인의 목걸이 또는 볼드한 반지와 이어링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복고 아이템 하나면 나도 원더걸스원더걸스의 뮤직 비디오 풀 버전이 공개 된 이후 그녀들의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특히 최근 들어 80년대 분위기의 ‘청청 패션’이나 네온 컬러 의상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원더걸스의 레트로 스타일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의상과 액세서리 모두 80년대 풍의 펑키한 요소를 연출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에는 의상이나 액세서리 중 한 곳에만 포인트를 줘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다.화려한 컬러의 의상으로 포인트를 줬다면 심플한 귀걸이나 반지만으로 액세서리를 자제해 주는 것이 좋고 의상이 전체적으로 심플하다면 볼드하고 화려한 컬러의 칵테일링이나 귀걸이로 80년대 분위기를 더해 보는 것도 좋다.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박하선 디자인 부장은 “이번 시즌 80년대 펑키한 레트로 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면서 의상뿐 아니라 주얼리도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크고 화려한 주얼리가 부담스럽다면 어디에나 코디 하기 쉽고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은 칵테일링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형형색색 컬러풀한 칵테일링은 80년대 펑키한 느낌을 연출해주면서도 보다 웨어러블한 레트로 룩을 완성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사진 = 원더걸스 뮤비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김광현 잘 던지고 김재현 잘 치고

    [프로야구] 김광현 잘 던지고 김재현 잘 치고

    ‘야신’ 김성근 감독도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 의외의 강수였다. 16일 문학에서 열린 두산-SK전. 7회 말 2사 1·2루에 두산 히메네스가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관중들도 두산 선수들도 술렁였다. 두산 선발은 김선우. 결과적으로 두산 1, 2 선발이 한 경기에 모두 등장했다. 포스트시즌에서나 나올 만한 광경이었다. 복합적인 의미가 있었다. 우선은 꼭 이기겠다는 두산 김경문 감독의 의지표현이었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였다. SK를 누르지 못하면 리그 우승은 없다. 무리해서라도 3연승을 꼭 가져가고 싶었다. 다른 면도 있다. 두산은 전날까지 필승계투조를 모두 소모했다. 마땅히 믿고 내보낼 만한 불펜요원이 없었다. 두산 투수진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 시점까지 점수는 4-3. 두산이 한점 앞서고 있었다. 타석에 들어선 건 왼손 베테랑 김재현이었다. 갑자기 등판한 히메네스는 초구부터 불안불안했다. 제구가 제대로 안 됐다. 공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김재현은 3구째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3점 홈런. 점수는 순식간에 6-4가 됐다. 투구 스케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히메네스에게 깜짝 구원투수는 무리로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쓴웃음을 지었다. 애초 이날 대결은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SK 김광현-두산 김선우 두 에이스가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두산은 6회 초 김동주와 최준석이 연타석 홈런. 7회 초 이성열이 2점 홈런을 날렸지만 힘에 부쳤다. SK가 결국 6-4로 이겼다. 목동 넥센-삼성전에서도 선발 투수 2명이 한꺼번에 등장했다. 4회 말 삼성 장원삼에 이어 윤성환이 구원투수로 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역시 실패였다. 윤성환이 대타 강병식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난타전 끝에 넥센이 9-8로 승리했다. 대전에선 한화 류현진이 KIA를 상대로 또 팀에 승리를 안겼다. 7이닝 동안 103개 공을 던지며 4안타 3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KIA 4연패에서 벗어났다. 잠실에선 LG 이형종이 롯데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LG와 롯데는 경험이 부족한 이형종과 김대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어느 쪽이 먼저 상대 선발을 무너뜨리느냐의 싸움이었다. LG가 15-2로 대승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푸른농촌 희망찾기]② 시범마을 현장을 찾아

    [푸른농촌 희망찾기]② 시범마을 현장을 찾아

    농촌의 홀로서기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 스스로의 변화 의지다. 농촌진흥청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에 참여 중인 농가들도 자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깨끗한 농산물 재배, 건강한 농촌사회 만들기 등 각 마을의 목표를 위해 노력 중인 농촌 현장을 찾았다. ●유기농 곡물 맞춤생산 “생산만 해서는 미래가 없어요. 가공·유통까지 겸해야 부농(富農)의 꿈이 영글 수 있습니다.” 13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평리 식품가공단지. 마을 주민 서너명이 대형 정선 선별기계 앞에서 제품포장에 열심이다. 잡곡마을로 유명한 사평리는 재배한 곡류를 보리차와 엿기름, 찹쌀가루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 판매한다. 이 지역 잡곡 농가의 밭 100㎡당 수익은 150여만원. 타 지역 잡곡 농가의 평균소득(100㎡당 60만~70만원)보다 2배 이상 높다. 사평리 농민들이 잡곡 경작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린 것은 10여년 전부터다. 주로 벼농사를 짓던 주민들은 쌀 과잉생산 등으로 농가소득이 줄자 다른 수익원을 찾아나섰다. 이때 주목한 것이 잡곡이었다. 건강식이어서 품질 보장만 되면 미래가 있겠다는 판단에서다. 유기농 잡곡재배에 뜻을 같이한 10여농가는 2000년 도시지역 생활협동조합과 공급계약을 맺고 맞춤형 곡물생산을 시작했다. 인공비료를 쓰지 않아 정부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덕에 2004년 이후 ‘참살이(웰빙)’ 바람이 불면서 주문이 크게 늘었다. 문제는 품질관리와 유통체계였다. 낮은 인지도 탓에 판로개척이 어려웠고 원곡(元穀) 판매만으로는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기술 및 자금력이 절실했다. 농촌진흥청이 지역 특성화를 위한 도우미로 나섰다. 농진청은 공모절차를 거쳐 이 지역을 잡곡 특성화마을로 선정했다. 덕분에 사평리 웰빙잡곡사업단지는 농기계 구입비용 등으로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9억 3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농진청은 또 우수 잡곡 종자를 우선 보급하는 한편 포장 및 상품개발 노하우도 전수했다. 또 컨설팅 지원을 통해 판매 홈페이지 구축 등 판로 확보도 돕는다. 경종호(54) 괴산잡곡영농조합 대표는 “농진청의 도움으로 수익이 크게 늘었다.”면서 “팝콘용 옥수수 생산 등 가공품을 다양화해 수익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 컨설팅으로 ‘농부증’ 극복 ‘딸기마을’로 유명한 충남 논산시 노성면 화곡리 주민들은 2년 전까지만 해도 몸이 성할 날이 없었다. 모두 서른여섯 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의 딸기농가는 12곳. 대부분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으로 하루 10시간씩 쪼그려 앉아 딸기밭에서 일하다 보니 마을 주민 72명 중 37명이 ‘농부증’(근골격계질환)에 시달렸다고 한다. 박종필(48) 화곡리 이장은 “온종일 밭일에 시달리다 보면 귀가 뒤 식사만 마치고 잠을 청하기 바빴다.”면서 “몸이 아프니 작업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화곡리 주민들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2008년 공모를 통해 농진청의 농작업 안전모델마을로 지정된 것이다. 농민들은 농진청의 도움으로 건강검진과 재활치료 등을 받았고 육묘상자 이송기와 전동차 등 고된 작업을 대신해줄 농기구도 지원받았다. 과학적 영농법을 도입한 것도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논산시와 농진청 등의 도움으로 허리 높이의 딸기 재배상(작물을 기르는 작업대)을 도입한 것이다. 무릎이나 허리 등을 굽힐 일이 줄어들자 농민들을 괴롭혔던 통증도 자연스레 사라졌다. 농작업 도구 정리 운동 등을 통해 작업환경도 개선했다. 습관의 작은 변화를 통해 거둔 효과는 컸다. 박 이장은 “농민 건강이 회복되면서 작업능률이 올랐고 덕분에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충북 괴산·충남 논산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길섶에서] 화수분/김성호 논설위원

    어릴적 다락방의 곶감단지는 화수분이었다. 이가 안 좋은 할머니의 주전부리 곶감 항아리. 몰래 빼먹는 곶감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곶감이 축 나는 이유를 어른들은 빤히 알았을 터. “아무래도 인쥐가 있는 것 같다.” 곶감은 계속 없어졌고, 항아리는 번번이 다시 채워지곤 했다. 집 발코니의 복분자 항아리가 화수분이다. 연로한 모친이 아들을 위해 약술로 담근 술단지. 집 술을 좋아하지 않아 한동안 그냥 묵혔는데. 언젠가 술맛을 본 뒤로 늦은 밤 홀짝홀짝 따라마시는 버릇이 익었다. 술 잘 먹는 남편의 집안 음주에 아내의 푸념은 당연했고. 그런데 술이 줄질 않는다. 분명히 바닥을 비웠는데 단지엔 또 술이 생겨나고. 아무래도 ‘인쥐 아들’을 배려한 모친의 숨은 작업인 듯하다. 복분자 술잔을 째려보는 아내 시선엔 그냥 ‘화수분이네.’란 말로만 응수할 뿐이고. 오늘도 또 바닥을 비워 술잔을 채웠는데. 옆에서 남편 겨울 옷을 정리하던 아내의 표정이 의외로 밝다. 주머니마다에서 푼돈 건져내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화수분이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이슬람권 첫 누드 리조트 개장 7일만에 영업정지

    이슬람권 첫 누드 리조트 개장 7일만에 영업정지

    이슬람권 첫 누드 복합리조트 호텔이 개장 1주일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발코니 하나가 문제가 된 때문이다. 복합리조트 호텔 아다부르누 골마가 처음부터 난항하고 있는 바로 그곳. 지난주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문을 연 1만4000㎡ 규모의 이 리조트 호텔은 이슬람권에선 최초로 나체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해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엄격한 이슬람권 보수주의 도전장(?)을 던지면서 리조트 호텔은 화려한 조명을 받았지만 개장 7일 만에 호텔은 ‘지금은 휴업 중’ 간판을 걸어야 했다. 마르마리스 당국이 시설단속을 하면서 발코니의 크기를 문제 삼은 때문이다. 발콘이 설계도면과 다른 크기로 만들어졌다면서 당국이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것. 호텔 리조트 측은 즉시 문제가 된 발코니을 뜯어고치고 있지만 당국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누드 리조트에 대한 탄압(?)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호텔 리조트 주인 아흐메드 코사르는 “다른 곳은 허가를 모두 내지도 않은 채 멀쩡히 영업하고 있는데 유독 누드시설이 있는 우리 리조트에만 시비를 걸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누드영업) 계획을 방해하려 한다면 크로아티아 등지로 확 옮겨갈 수도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호텔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이슬람권에서 첫 누드 해수욕을 즐기던 외국인 12명은 짐을 싸 일반 호텔로 숙소를 옮겨야 했다. 누드 리조트 호텔은 발코니 공사가 끝나는 대로 내주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사진=아다부르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림연예예술고의 역발상 교육

    한림연예예술고의 역발상 교육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복도를 지나는데 마주치는 학생마다 웃음이 환했다. 무릎에서 15㎝ 이상 올라간 짧은 치마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매무새는 단정했다.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교복을 디자인하자, 학생들이 허용된 범위 안에서 최대한 단정하게 입는다고 한다. 인사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오디션은 잘 봤니.” “이제 목은 좀 괜찮니.”라고 묻던 김지연 전략기획실장이 설명을 해줬다. 서울 장지동 한림연예예술고는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연예과·뮤지컬과·실용무용과·실용음악과·패션모델과·영상제작과 등 6개 전공 학과, 10학급으로 구성됐다. 실기수업과 면접 100%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과 공부와 실기 수업을 병행한다. 학생들이 연습을 더 원하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방과 후 학교에서 수업을 한다.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다음날 오전 3~4시까지 남아 연습에 매진하기도 한다. 연예예술고 학생 가운데에는 중학교 시절 춤과 노래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아웃사이더가 된 학생도 많다. 그런 학생들이 새벽까지 학교를 떠나기 싫어하게 됐다는 점은 역설적이다. ●교과+실기수업… 학생위주 과정 돋보여 일반 학교에서 존중받던 가치 체계가 정규학교에서 한 발 비켜선 학력인정학교인 이 곳에서 학생 위주로 변화한 것이 이유가 될까. ‘꿈 깡 끼 꼴 꾀 꾼’이라는 교훈을 내걸고 학생들을 한번 믿어보기로 한 게 학생들을 학교로 불러 들였을까. 연예예술고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은 게으르거나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는 말은 정설이 아니다. 김 실장은 “몸으로 익히는 데에서는 시간과 노력이 답”이라면서 “연습한 만큼 늘게 된다는 진리를 학생들이 스스로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예인에 대한 환상 지양… 노력 강조 ‘연예인으로 성공하면 공부는 안 해도 된다.’는 말도 이곳에서는 진리가 아니다. 김 실장은 “연예인으로 성공하려면 실력만큼 운도 있어야 한다.”면서 “예상하지 않은 분야에서 일하게 됐을 때에도 적응할 수 있을 만큼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성적 위주의 일반고와 학교를 자퇴하더라도 연예인의 길에 올인하게 만드는 연예 기획사의 중간 지점에 연예예술고가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김 실장은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연예인이 되기를 꿈꾸거나, 공부가 하기 싫어서 연예인을 꿈꾸는 학생은 환영받지 못한다.”면서 “학생들은 무대에 서는 사람 뒤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먼저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연예예술고에서는 실용음악과 학생에게 악기 연주뿐 아니라 스피커와 전기 설비를 다루는 법까지 가르친다. 공연이 이뤄지는 과정 전반을 교과 과정으로 편성한 것은 진로 교육에도 도움이 됐다. 김 실장은 “연기자나 가수가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운도 따라야 하는 일”이라면서 “자신의 첫 번째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꿈을 이룰 방법과 영역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전문가들이 보는 남유럽發 후폭풍은

    전문가들이 보는 남유럽發 후폭풍은

    남유럽 발 재정위기의 전방위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노력이 이어지면서 10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금융시장이 일단 안정을 회복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00포인트 가까이 빠지고 원·달러 환율이 50원 가까이 오른 것이 과민반응의 결과였다는 시장의 인식도 한몫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의 추이를 놓고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린다. 파장이 길게 가기는 하겠지만 파괴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상황이 언제건 추가로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10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이 이런 불안심리의 방증이라는 것이다.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 회복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7500억유로(약 1100조원)의 구제금융 기금을 마련키로 하고 미국·일본까지 글로벌 시장 안정에 동참한 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단기 급락은 마무리됐다고 본다.”면서 “그리스 위기에 대해 유럽 국가가 팔을 걷고 나서면서 그리스 리스크(위험)는 일단 봉합됐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도 “이번 유로존 합의 결과 등에 따라 불안의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겨우 큰 틀의 합의를 한 수준이기 때문에 사태를 낙관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제 막 시장이 패닉에서 벗어났지만 앞으로 EU 대책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유럽 국가들이 비용 분담을 놓고 갈등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이 몇 차례 더 영향을 받으며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럽 발 재정 위기가 우리나라의 수출 등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민성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시장과 달리 실물 부문은 유로존 전체로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는 부실의 크기를 판단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그리스 등의 위기는 부실 규모 등이 다 알려져 있어 대책 마련에 실기(失機)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민간부문의 부실은 정부 지원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는 게 입증됐지만 국가 자체의 위기는 다뤄 본 경험이 별로 없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제에 돌입했다. 일단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오르면서 EU 등의 구제책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6일과 7일 국내 시장이 조정을 받을 시점에 남유럽발 위기가 영향을 준 것인데 시장이 과민반응을 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재정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하므로 당분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확연하지 않은 상태에서 빚어진 남유럽 사태가 앞으로 탄탄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향후 전개 추이에 따라서는 경기 회복의 발목을 붙잡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남격’ 이경규 명강의 “참으면 복이 와요” 화제

    ‘남격’ 이경규 명강의 “참으면 복이 와요” 화제

    김국진에 이어 이경규도 명강의로 시청자를 울렸다. 이경규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김국진의 ‘롤러코스터 강의’에 버금가는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단에 오른 이경규는 “영화감독 이경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친근함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화를 내지 말고 꾹 참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경규는 “시간이 갈수록 방송 녹화가 길어지고 있다. 1시간 분량인데 300분이라는 장시간에 걸쳐 촬영하고 있다.”고 입을 연 후 “이 부분에 대해 화를 냈더니 PD를 비롯해 제작진이 내 곁을 떠났다. 이때부터 화를 내지 말고 참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사랑 받는 사람이 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지닌 무거운 짐들을 함부로 내려놓지 않으려 한다. 여러분도 끝까지 달린 뒤 짐을 내려놓는다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끝까지 인내하라는 교훈을 마음에 깊이 새겼다.”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강의였던 것 같다.” “ ‘화내지 말고 참자’ 라는 말은 얼핏 보면 사소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것 같다.” 등 이경규의 강의에 강한 동감을 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앙부처 미혼직원 19일 단체맞선

    중앙부처 미혼직원 19일 단체맞선

    중앙부처 미혼 직원들이 모이는 단체 ‘맞선’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엠코테크놀러지 등 4개 민간 기업도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정부부처와 민간 기업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단체 미팅 행사를 오는 19일 연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부처별로 운영지원과 등 담당 부서를 통해 이번 행사를 홍보한 뒤 12일까지 미혼 남녀 직원들의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단체 미팅에는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 기업에는 엠코테크놀러지와 테스코, 롯데백화점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심리 진단과 아카펠라 공연,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남녀가 서로를 선택하는 ‘커플 선택’ 등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복지부가 외부 기관과 미혼 직원 간 ‘만남의 장’을 주선한 것은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복지부와 롯데백화점 미혼 남녀간 미팅에는 58명의 미혼 직원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10쌍이 커플로 연결되기도 했다. 복지부는 3월 미팅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커 행사 규모를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복지부와 식약청, 환경부 등 5개 부처만 대상으로 했지만 직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전 중앙부처로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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