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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입양도 사후 관리 의무화

    보건복지부는 해외로 입양되는 아동에 대해 입양기관이 사후관리 의무를 지는 입양특례법 개정안이 시행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국내 입양에 대해서만 1년간 아동의 적응 상태와 양육 상황 등을 관찰하는 의무를 입양기관에 부여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입양기관은 해외에 입양되는 아동에 대해서도 같은 의무를 지게 된다. 복지부는 향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해외 입양기관과 국내 입양기관이 해외 입양 시 체결하는 협약에 사후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내여행 | 몰라서 몰랐던 광주

    국내여행 | 몰라서 몰랐던 광주

    풍문으로 들었다. 예전의 광주가 아니란다. 예향이라는 감투를 넘어 도시 자체가 예술을 입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젊은 작가들이 모이고 자연스레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길도 새로 닦였다. 4월부터는 직통 열차를 타면 1시간 33분이면 갈 수 있다. 광주를 가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광주를 다시 봤다. 몰라서 못 본 광주가 있었다. 내친김에 담양도 찍고 왔다. 근대의 재발견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던가. 유독 멀게만 느껴졌던 광주가 가까워진다. 점심 먹고 출발해도 일을 보고 집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다행이다. 광주와 예술을 말할 때 양림동을 빼놓을 수 없다. 많이 알려졌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아는 사람만 아는 이제 막 뜨는 동네다. 양림동에서 만난 김현숙 문화해설사는 양림동을 ‘고향 같은 곳’이라고 했다. “삶의 자국이 있는 곳 같아요. 화려하고 거창하지는 않지만 편하고 힐링되는 그런 곳”이라는 설명은 사람들이 양림동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양림동은 아직 전주 한옥마을처럼 인파로 북적거리지 않는다. 시선을 분산시키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골목을 장악하지도 않았다. 지금 추세라면 자본의 습격도 머지않아 보이지만 다행히 아직까진 그렇다. 한옥과 근대 건축물이 어우러진 골목은 설렁설렁 느긋하게 걷기만 해도 좋다. 양림동을 걷다 보면 빠지지 않는 명소가 이장우 가옥과 최승효 가옥이다. 이장우 가옥은 1899년 건축된 단아한 한옥이다. 당시에는 보기 힘든 솟을대문까지 갖춘 부잣집이다. 마당에는 일본풍의 아담한 정원도 있고 ㄱ자 모양의 안채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누님이 시집을 온 인연으로 한때 김 전 총리가 이곳에서 고시공부를 했다고 한다. 이장우 가옥의 사랑채에서는 현재 윤회매를 만드는 다음茶音 김창덕 선생이 작품 활동 중이다. ‘윤회매輪廻梅’는 밀랍으로 꽃잎을 만든 인조 매화다. 벌이 꽃에서 꿀을 얻고 꿀에서 생긴 밀납을 75도로 녹여 다시 꽃을 만든다. 밀납을 녹여 작업을 하고 있으면 실제로 벌이 날아들기도 한단다. 꽃에서 나온 꿀이 밀이 되고, 밀이 다시 꽃이 되는 모양이 불교의 윤회와 같다 해서 ‘윤회매’다. 이장우 가옥은 평소 일반에도 개방을 하니 조용히 둘러봐도 좋지만 다음 선생과의 만남은 약속이 필요하다. 인연이 닿으면 다음 선생이 내놓는 차를 마시며 더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최승효 가옥은 광주 민속문화재로 이장우 가옥과 흔히 비교된다. 1920년대에 지어진 고택인데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을 다락에 피신시키곤 했다고 한다. 겉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내부가 상당히 넓고 화려해 이장우 가옥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뒤뜰에서 보는 무등산 전망도 유명하다. 항상 개방하는 것은 아니어서 운이 따라야 한다. 언덕 쪽으로 걸으면 서양 선교사들의 흔적이 눈에 띄는 서양길이다. 벽돌 주택 형태의 근대 건축물이 많은데 한옥과 모양은 다르지만 건축 시기는 비슷하다. 호남신학대학에 있는 우일선 사택은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Wilson이 1920년대에 지은 집으로 광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이다. 우일선 사택을 등지고 호랑가시나무 언덕 오른편은 광주 최초의 여학교인 수피아여중·고교, 왼편은 다형다방이다. 다형다방은 양림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주칠 수밖에 없는 무인카페로 양림동 출신 예술인들의 면면이 기록돼 있다. 양림미술관과 양림동 출신 시인 김현승의 시비, 양림산의 구석구석 운치있는 오솔길까지 반나절이면 양림동을 돌아볼 수 있다. 전통시장의 진화 양림동을 돌아보고 남은 에너지는 대인시장에서 풀면 된다. 양림동이 근대의 재발견이라면 대인시장은 전통시장의 진화다. 도청, 광주 터미널, 농협공판장 등이 이전을 하면서 잘 나가던 대인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대형 마트의 공세도 한몫을 했다. 쇠락해 가던 대인시장은 2008년 광주비엔날레의 ‘복덕방’ 프로젝트를 통해 재기를 모색한다. ‘복’과 ‘덕’이 넘치는 ‘방’이라는 의미로 대인시장의 명물인 벽화도 이때 등장했다. 이후 알음알음 젊은 예술가들이 찾기 시작해 현재 40~50명 가량의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 중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작가들의 손길은 벽화와 작업실, 갤러리 등 시장 도처에 흩어져 있다. 공용 주차장에는 선동열 벽화가 있고 장미란 선수는 가게 셔터를 들고 내린다. 40년 동안 손수레 노점을 하신 ‘하문순 아짐’ 벽화도 유명하다. 하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나눠 준 분으로 유명한데 지금도 시장에서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고 있다. ‘젊은 피’가 늘자 점포들도 변했다. 어물전 옆에 와인과 위스키를 파는 술집이 있고 반찬 가게 옆에 예쁜 카페가 있는 식이다. 대인시장은 7팀에게 6개월 임대료와 홍보 마케팅 등을 제공하는 청년상인 육성사업 등으로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대인시장 웰컴센터 대각선에는 상인라디오방송국도 있다. 요일별로 오전 오후를 나눠 상인들이 직접 DJ를 본다. 각자의 취향과 개성이 담긴 음악이 시장 안에 흐른다. 3~4편의 작품만 걸면 끝인 ‘한평 갤러리’도 독특하다. 한평 갤러리는 작가에게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팸플릿 등도 지원해 준다. 작가에게는 개인전의 기회를, 여행자에게는 다양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주니 1석2조다. 다다갤러리는 신진 작가들의 아지트다. 주차타워 건물 한 켠에 소박한 작업실과 전시 공간, 미니 카페를 마련해 두고 있다. 8개의 작업실이 있는데 마침 모두 여성 작가가 이용하고 있어서 자칭 ‘8방 미인’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작업실은 일반에 공개 되지 않지만 야시장이 열리는 날만은 6시부터 개방이 된다. 평소에도 전시 공간을 돌아볼 수 있고 카페에서 차도 마실 수 있다. 초행자는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대인수산 주차빌딩을 찾아가면 된다. 다다갤러리는 주차빌딩 5층에 있다. 전통시장 특유의 넉넉한 인심도 여전하다. 천원국수로 유명한 장터국수에 가면 만원짜리 한 장도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파전, 막걸리를 다 먹어도 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트래비스트 이미화가 본 ‘대인예술야시장’ 거리에 불이 켜지면 반전이 일어난다 야시장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른 시간부터 대인시장을 찾았다. 야시장 준비로 시끌벅적한분위기를 예상했지만 기대와 달리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시장의 모습이었다. ‘거리공연’ 현수막이 붙어 있는 갤러리 ‘다다’ 앞에서 우연히 대인예술시장 총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저녁 6시30분에 셀러 자리 추첨이 끝나고 곳곳에 불을 밝히면 사물놀이패 거리공연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인예술시장이 시작됩니다.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놀랄 만한 광경이 펼쳐지죠.” 6시30분이 되자 거리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테이블과 바구니를 나르는 청년들로 분주하다. 상인들도 하나둘 점포 밖으로 테이블을 꺼내기 시작했다. 정확히 7시가 되자 꽹과리 소리와 함께 사물놀이패가 등장했고 조용했던 시장은 순식간에 모습을 바꿨다. 남문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명물거리에는 젓갈이 많이 들어간 전라도식 김치, 홍어, 머리고기 등의 향토음식이 줄지어 있다. 여느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기도 한데 대인예술시장의 진짜 면모는 명물거리에서 이어진 국밥거리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대인시장의 터를 지키며 대대로 손맛을 이어 가고 있는 국밥집은 그 수는 많지 않지만 광주 고유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6,000원짜리 국밥을 시키면 순대 한 접시가 서비스다. 대인시장의 예술은 국밥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국밥거리를 빠져 나오면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셀러들과 코를 자극하는 먹거리 점포를 만날 수 있다. 닭꼬치 앞에 서면 소주 한잔 생각나는 따끈한 국수가 손을 흔들었고, 국수를 먹자니 한 장당 3,000원 하는 파전이 눈빛을 보내 왔다. 방금 배를 채운 국밥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간신히 유혹을 견뎌내고 셀러들의 테이블로 시선을 옮기니 직접 디자인한 엽서, 수제 마카롱, 즉석 캘리그라피, 한정판 장난감, DIY 인형 등 다양한 아이템이 가득하다. 예술을 느끼고 싶다면 ‘한평 갤러리’가 있는 예술거리로 가면 된다. 예술거리에 있는 셀러들은 다른 거리와는 달리 대인시장 내의 작가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예술가의 작업실을 구경할 수도 있다. 문이 없는 오픈갤러리인 한평 갤러리에서는 매회 다른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옛 간판을 통해 대인시장의 유래를 엿볼 수도 있다. 갤러리 뒤쪽으로 벽화를 구경하고 있으니 어디선가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찾아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전통 시장과 바이올린 연주는 어딘가 부자연스러워 보였지만 이것이 대인시장이 정의하는 예술 같았다. 대인예술시장을 구석구석 탐험하고 싶다면 스티커 투어를 추천한다. 규모가 꽤 큰 시장에는 골목골목 벽화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자칫 못 보고 지나칠 수 있다. 스티커 지도를 따라 골목투어를 하다 보면 벽화는 물론 현지인이 아니면 알기 힘든 천원 백반집, 수레 과일가게, 골목에 숨어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 등 기대치 못한 보물을 찾을 수도 있다. 대인시장이 유명해진 계기 중의 하나가 예술야시장이다. 작년 6월에 시작해 12월까지 2만명이 야시장을 찾았을 정도다. 올해 3월부터는 월 1회에서 2회로 횟수를 늘렸다. 매월 2째 주와 4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이면 야시장이 선다. 시간은 7시부터 11시까지. ●담양 달을 어루만지는 마을 양림동과 대인시장이 마음에 들었다면 담양 무월마을에서도 감탄사를 내게 될 것이다. 무월마을의 ‘무’는 ‘없을 무無’가 아니라 ‘어루만질 무撫’를 쓴다. 달을 어루만지는 마을. 달이 차면 신선이 달을 어루만지는 것 같다고 해서 무월마을이다. 이름도 예쁘지만 마을 풍경은 더 예쁘다. 한옥과 나지막한 돌담길이 엽서 속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단정하게 쌓아 놓은 돌담길을 걷다 보면 절로 맘이 편안해진다. 제주도의 돌담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2009년부터 준비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돌담길이 조성됐다. 마을 뒤편에 달맞이 전망대와 산책길이 있다. 달맞이 산책길만 30분 정도 걷는 거리다. 마을 내에는 상업 시설이 전무하다. 그 흔한 마트나 카페도 없다. 조용히 쉬거나 머리 식히고 싶은 사람에게 딱이다. 40여 가옥이 모여 사는데 절반 정도가 한옥 민박을 겸한다. 인근에는 제법 알려져서 지난 한 해 7,000명 가량이 민박에 머물고 갔다. 4인 이하 가족실 요금이 5만원선이다. 미리 예약을 하면 농사체험이나 천연 염색, 한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광주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향교리 마을 자체가 미술관 기왕 예술을 주제로 길을 떠났으니 담양 대담미술관에서 마무리를 하는 것도 좋다. 대담은 미술관과 카페를 겸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앞으로는 관방제림이 흐르고 옆으로는 죽녹원이 있다. 실내는 물론 야외에도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도 미술관이지만 마을 자체가 더욱 인상적이다. 정부와 지자체, 미술관, 주민 등이 참여한 마을 미술프로젝트가 올해 초 마무리되면서 마을 자체가 미술관으로 변했다. 방치된 폐가를 고쳐 휴식과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향교리 대나무 정원’ 등 4점의 공공미술 작품도 마을에 설치됐다. 마을 입구에 있는 ‘향교리 미래美來이야기’는 실제 주택의 벽에 마을 지도를 담았다. 마을 할머니들은 화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미술관에서 나와 마을을 걷다보면 자신의 그림을 타일에 구워 집 앞에 걸어둔 할머니 예술가들의 작품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오가는 길에 담양 국수 거리에서 요기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달빛 무월마을 www.moowol.kr 대담미술관 daedam.kr (주)예술더하기여행 광주와 전남의 숨은 보석을 알리고 싶어 하는 청년 벤처 여행사다. 전남대 미대와 조선대 미대를 졸업한 이들 4명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지도교수 강신겸)에서 만났다. 강 교수의 지도 아래 의기투합한 한 살 터울의 청춘들은 2014년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에 지원했고 덜컥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청년 벤처의 꿈을 키우며 사업을 다듬고 올해 1월 ‘예술더하기여행’이라는 주식회사도 세웠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전공을 살려 문화예술 전문가의 안내와 해설, 작가와의 만남 등을 여행상품에 접목했다. 홈페이지 주소도 예술과 여행이 썸을 타는 www.artsumtrip.com이다. ‘미대오빠 어디가’, ‘구석구석 夜(야)한 광주’처럼 당일 상품도 있고 미술관 캠핑장에서 숙박을 하는 1박2일 상품도 있다. 2월부터는 대인시장 웰컴센터도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누구나 웰컴센터에 들어가면 친절한 안내와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010-7131-4828 ▶travel info 전라남도 광주 TRAIN 훌쩍 가까워지는 광주 호남고속철이 4월2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광주행 열차는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에서 출발하는데 광주 송정역까지 무정차 기준으로 1시간 33분이면 갈 수 있다. 지금보다 1시간 6분이 줄어든다. 시간이 단축되는 대신 요금은 오른다. 지금보다 8,200원 오른 4만6,8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좌석간 무릎 공간도 기존 14.3cm에서 20cm로 넓어져 편해졌다. 좌석마다 전원 콘센트가 있고 역방향 좌석 대신 4명이 마주보고 앉을 수 있도록 회전 기능을 추가했다. 찾아가기 KTX를 이용해 광주 송정역에 내렸다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쾌적하다. 광주는 지하철이 1개 노선뿐이라 갈아탈 필요도 없다. 대인시장에 간다면 금남로 4가역에 내리면 되고 양림동은 그 다음역인 문화전당역에서 내리면 된다. 송정역에서는 지하철로 30분 정도 걸리고 지하철에서 내려 각각 10분 정도 걸으면 대인시장과 양림동에 닿는다. Stay 1박2일 일정으로 양림동과 대인시장 등을 둘러볼 요량이라면 호랑가시나무언덕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한다. 20~500년 된 호랑가시나무가 자생하며 군락을 이루는 호랑가시나무언덕에 있다고 해서 그 이름을 따왔다. 70여 년 전 선교사 사택으로 사용되다 호남신학대학교 학생 기숙사를 거쳐 2014년 게스트하우스로 새로이 문을 열었다. 내부는 현대식으로 수리를 했지만 외관과 건물 곳곳에 근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1층에 5개, 2층에 2개 객실이 있고 3개의 화장실이 있다. 원두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1층 식당은 통유리로, 보이는 주변 풍광이 더 없이 다정하다. 쌀식빵 등 간단한 조식이 제공된다. 2층 테라스도 ‘완소’ 공간이다. 원하면 테라스에서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숙박비는 1인당 4만원 정도. 바로 옆에는 젊은 예술가들이 상주하는 호랑가시나무 창작소가 있다. 어중간한 호텔이나 삭막한 모텔보다 훨씬 좋다. blog.naver.com/horanggasy 광주의 맛과 멋 한옥식당 양림동 5거리에 있는 ‘신용’이라는 이름의 식육식당이었다.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사람이 늘자 3년 쯤 전에 한옥을 구입해 자리를 옮겼다. 점심에는 애호박찌개와 생고기비빔밥을 내놓는데 찌개가 맛이 좋다. 특이하게 채 썬 호박을 넣은 찌개는 보기와 다르게 짜거나 맵지 않다. 비빔밥은 생고기 대신 익힌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저녁에는 한우와 돼지고기만 판다. 한옥에서 맛보는 한우가 별미다. 062-675-8886 애호박찌개 7,000원, 생고기비빔밥 7,000원, 한우 안심(150g) 2만원, 삼겹살·목살(170g) 1만원 대인분식 대인시장 안에 있는 조그만 국수집이다. 멸치국수와 찹쌀도너츠가 전부. 일반 잔치국수보다 굵은 면을 쓰는데 아주머니가 쓱쓱 만드는 간장소스가 별미다. 청양고추 등을 넣어 맛을 낸다. 날이 더워지면 비빔국수가 더 인기라는데 역시 간장소스로 맛을 잡는다. 직접 담그는 깍두기도 국수와 궁합이 잘 맞는다. 2,000원이라는 가격이 미안할 정도의 맛과 양이다. 대인예술거리와 맛집거리가 만나는 인근 멸치국수 2,000원, 찹쌀도너츠(4개) 1,000원 영광식당 대인시장 국밥거리의 명물. 맛도 맛이지만 엄청난 서비스에 모두가 놀라는 집이다. 저렴하고 푸짐하니 교복 차림의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영광식당에서 국밥과 순대를 시키자고 하면 현지인들은 웃는다. 국밥을 두그릇 이상 시키면 테이블 마다 순대와 각종 돼지 부속이 한접시 가득 서비스로 나온다. 국밥보다 국밥 국물에 말아 낸 국수가 별미다. 국밥과 국수를 하나씩 시켜도 서비스가 따라 나온다. 남은 서비스는 포장도 가능하다. 바로 앞 나주식당도 같은 시스템이다. 영광식당은 서비스 순대에 깻잎을 올리는데 나주식당은 대파가 올라간다는 정도가 다르다. 국밥거리 끝에 위치 국밥 6,000원, 국수 5,000원 통기타 거리 해가 지면 양림동 바로 옆 사직동 통기타 거리도 다녀올 만하다. 통기타나 피아노 반주에 실린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술 한잔 기울이기 좋다. 비슷한 콘셉트의 가게가 여럿이 모여 있다. 양림동 파출소에서 광주천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 광주공원에는 포장마차촌이 들어선다. 양림동 파출소 인근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글·사진 김기남 기자 취재협조 예술더하기여행 www.artsumtrip.com
  • 문재인 천정배, 심야 단독회동…1시간가량 술잔 기울이며 대화

    문재인 천정배, 심야 단독회동…1시간가량 술잔 기울이며 대화 ‘문재인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7일 광주에서 천정배 의원과 심야 단독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만남은 천 의원이 지난 3월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후 처음이다. 특히 천 의원이 4·29 재보선 광주 서을 당선 후 독자세력화를 선언하며 새정치연합을 위협, 야권 지형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 대표로서도 밖으로는 ‘천정배발 신당론’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데다 안으로는 계파갈등의 내홍이 거세지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가운데, ‘더 큰 혁신’과 함께 ‘더 큰 통합’을 약속한 바 있어 이번 회동에 눈길이 쏠린다.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표는 전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35주년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중간에 행사장에서 나와 천 의원을 만났다. 문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해 만남이 성사됐고, 둘은 별도 배석자 없이 1시간가량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정치 현안을 얘기하지는 않았다”면서 “새정치연합이 쇄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실제로 쇄신과 혁신을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천정배, 심야 단독회동…약 1시간 술잔 기울이며 대화

    문재인 천정배, 심야 단독회동…약 1시간 술잔 기울이며 대화

    문재인 천정배, 심야 단독회동…약 1시간 술잔 기울이며 대화 ‘문재인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7일 광주에서 천정배 의원과 심야 단독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만남은 천 의원이 지난 3월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후 처음이다. 특히 천 의원이 4·29 재보선 광주 서을 당선 후 독자세력화를 선언하며 새정치연합을 위협, 야권 지형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 대표로서도 밖으로는 ‘천정배발 신당론’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데다 안으로는 계파갈등의 내홍이 거세지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가운데, ‘더 큰 혁신’과 함께 ‘더 큰 통합’을 약속한 바 있어 이번 회동에 눈길이 쏠린다.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표는 전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35주년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중간에 행사장에서 나와 천 의원을 만났다. 문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해 만남이 성사됐고, 둘은 별도 배석자 없이 1시간가량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정치 현안을 얘기하지는 않았다”면서 “새정치연합이 쇄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실제로 쇄신과 혁신을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천정배, 심야 단독회동…1시간가량 술잔 기울이며 무슨 대화 나눴을까

    문재인 천정배, 심야 단독회동…1시간가량 술잔 기울이며 무슨 대화 나눴을까 ‘문재인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7일 광주에서 천정배 의원과 심야 단독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만남은 천 의원이 지난 3월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후 처음이다. 특히 천 의원이 4·29 재보선 광주 서을 당선 후 독자세력화를 선언하며 새정치연합을 위협, 야권 지형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 대표로서도 밖으로는 ‘천정배발 신당론’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데다 안으로는 계파갈등의 내홍이 거세지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가운데, ‘더 큰 혁신’과 함께 ‘더 큰 통합’을 약속한 바 있어 이번 회동에 눈길이 쏠린다.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표는 전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35주년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중간에 행사장에서 나와 천 의원을 만났다. 문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해 만남이 성사됐고, 둘은 별도 배석자 없이 1시간가량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정치 현안을 얘기하지는 않았다”면서 “새정치연합이 쇄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실제로 쇄신과 혁신을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여름 핫한 ‘비키니라인’, 다이어트 없이 ‘지방흡입’으로

    올여름 핫한 ‘비키니라인’, 다이어트 없이 ‘지방흡입’으로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벌써부터 휴가지를 고르고, 새롭게 출시된 바캉스 관련 제품을 분석하는 등 저마다 분주하다. 오직 여름 휴가 때 입을 비키니 수영복을 위해 겨우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도 적지 않을 만큼 비키니 수영복은 여성의 로망이다. 올여름의 패션 트랜드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노출의 강도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실패했거나, 선천적으로 몸매의 균형이 맞지 않은 여성이라면 비키니 수영복은 꿈도 꿀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전문가의 손길로 내 몸매를 완벽하게 조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방흡입이라면 가능할 것이다! ◆비키니 라인에 따라 부위별로 지방흡입 무리한 다이어트는 자칫 건강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만큼 단기간 내 비키니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지방흡입이 도움될 수 있다. 특히 부위별 지방흡입을 할 경우, 몸매의 단점은 보완하고, 비키니를 입을 수 있는 자신감은 얻을 수 있다. 특히 볼륨 있는 가슴, S라인의 허리라인, 가늘면서 탄탄한 팔라인, 곧게 쭉 뻗은 다리라인 등 군살 없는 이른바 비키니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위별 지방흡입을 통한 체형성형이 필수다. ▶신경 쓰이는 뒷태, 브래지어 라인 지방흡입 브래지어나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을 때 위아래로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군살은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두꺼워지는 부위인데, 이 부위도 지방흡입을 통해 제거하면 보다 슬림하고 탄탄한 옆 라인과 뒷 라인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 부위의 지방은 브래지어 라인에 따라 정착될 확률이 있어 가급적 제거를 통해 추가 지방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민망한 겨드랑이 살 안녕!, 민소매 라인 지방흡입 민소매 라인은 여름철 민소매를 입었을 때 불거지는 지방 부분으로, 위 가슴부터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부위의 지방을 말한다. 민소매 라인에 볼록하게 지방이 쌓인 경우, 민소매는 물론 타이트한 셔츠를 입었을 때 실제보다 더 뚱뚱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민소매 라인의 지방흡입 시에는 가슴라인과 겨드랑이 라인이 접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흡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팔 지방흡입과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신경 쓰이는 팔뚝, 팔 지방흡입 팔뚝의 경우, 지방층과 피부가 모두 얇은 편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팔 지방흡입을 할 때는 겨드랑이 앞, 뒤쪽 지방까지 골고루 흡입해야 팔 라인을 보다 길어 보이게 할 수 있어 비키니 라인을 살릴 수 있다. ▶S라인의 핵심, 복부 지방흡입! 복부는 지방층이 두껍고 연하기 때문에 조직손상이 없는 지방흡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복부 지방흡입 시술을 할 때는 상, 하복부, 옆구리 등 넓게 고른 층을 시술해야 만족도가 높으며, 허리선에 포인트를 줘 지방흡입을 할 경우,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쭉 뻗은 다리라인, 허벅지 지방흡입 허벅지는 굵기와 라인에 따라 다리 길이가 짧아 보일 수도, 길어 보일 수도 있어 전체 다리 라인을 좌우한다. 허벅지는 지방층이 두껍고 단단하므로 타이트한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좋다. 허벅지뿐만 아니라 엉덩이 밑 라인, 골반 옆 라인, 무릎 부근의 지방도 흡입이 가능하며,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제거로 매끈한 다리 라인을 만들면 비키니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 ◆과한 욕심은 부작용 위험 크다! 단기간 내에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겠다는 욕심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지방흡입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과도한 지방흡입을 할 경우, 셀룰라이트가 뭉쳐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지방흡입을 안전하게 받기 위해서는 의사가 상담부터 수술까지 전담하는 시스템인지,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광고에 현혹되어 비전문병원에서 수술받고 라인이 맞지 않아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하는 환자들 또한 많다. 수술 전 사전에 정확한 정보와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도움말=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실제 크기 ‘티라노사우루스’ 해부한다...전례없는 실험

    실제 크기 ‘티라노사우루스’ 해부한다...전례없는 실험

    -거대한 위장 등 장기까지 완벽복원 공룡시대의 제왕으로 꼽히는 티라노사우루스(티렉스)가 어떻게 짧은 팔 만으로도 뛰어난 사냥실력을 뽐낼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학계의 의문 중 하나다. 최근 해외 연구진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실제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해부’라는 전례없는 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부 실험에는 몸길이 14m인 실제 크기의 복원된 티라노사우루스가 사용됐다. 연구진 4명은 해부학적으로 완벽하게 복원된 티라노사우루스를 해부하는 과정을 통해 완벽한 신체구조 파악에 나선다. 해부에 사용된 복제 티라노사우루스는 미국의 고생물학자인 스티브 브루사테(Steve Brusatte)가 제작한 것으로, 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의뢰를 받아 자신이 지금껏 연구한 내용의 집합체와 다름없는 ‘완벽한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0여 종의 신종 동물화석을 발견하는 등 고생물학 발전에 다양한 기여를 한 브루사테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뿐만 아니라 근육과 피부, 털과 장기 등까지 연구해야 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는 사람들이 접하는 영화 속 공룡이 현실과는 매우 동떨어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현대 과학을 이용해 가장 정확한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6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방영 복제된 티라노사우루스는 포도알 크기의 눈알과 30㎝ 길이의 이빨, 4세 아이 크기의 생명체를 통째로 소화시킬 수 있는 거대한 위장 등이 완벽하게 재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티라노사우루스는 수의사와 생물학자, 고생물학자로 이뤄진 실험진 4명에 의해 해부될 예정이며, 해부 과정은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실험진은 멸종된 공룡의 뼈를 자르고 혈액을 빼내는 작업뿐만 아니라, 엄청난 ‘냄새’를 풍기는 내장까지 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라노사우루스 해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생물학자 토리 해릿지는 “실제 티라노사우루스의 심장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작다. 해부하는 과정에서 내 팔과 몸에 공룡의 피가 잔뜩 묻겠지만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해부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오는 6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티라노사우루스를 해부하다…전례없는 실험 공개

    티라노사우루스를 해부하다…전례없는 실험 공개

    공룡시대의 제왕으로 꼽히는 티라노사우루스(티렉스)가 어떻게 짧은 팔 만으로도 뛰어난 사냥실력을 뽐낼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학계의 의문 중 하나다. 최근 해외 연구진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실제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해부’라는 전례없는 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부 실험에는 몸길이 14m인 실제 크기의 복원된 티라노사우루스가 사용됐다. 연구진 4명은 해부학적으로 완벽하게 복원된 티라노사우루스를 해부하는 과정을 통해 완벽한 신체구조 파악에 나선다. 해부에 사용된 복제 티라노사우루스는 미국의 고생물학자인 스티브 브루사테(Steve Brusatte)가 제작한 것으로, 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의뢰를 받아 자신이 지금껏 연구한 내용의 집합체와 다름없는 ‘완벽한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0여 종의 신종 동물화석을 발견하는 등 고생물학 발전에 다양한 기여를 한 브루사테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뿐만 아니라 근육과 피부, 털과 장기 등까지 연구해야 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는 사람들이 접하는 영화 속 공룡이 현실과는 매우 동떨어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현대 과학을 이용해 가장 정확한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복제된 티라노사우루스는 포도알 크기의 눈알과 30㎝ 길이의 이빨, 4세 아이 크기의 생명체를 통째로 소화시킬 수 있는 거대한 위장 등이 완벽하게 재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티라노사우루스는 수의사와 생물학자, 고생물학자로 이뤄진 실험진 4명에 의해 해부될 예정이며, 해부 과정은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실험진은 멸종된 공룡의 뼈를 자르고 혈액을 빼내는 작업뿐만 아니라, 엄청난 ‘냄새’를 풍기는 내장까지 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라노사우루스 해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생물학자 토리 해릿지는 “실제 티라노사우루스의 심장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작다. 해부하는 과정에서 내 팔과 몸에 공룡의 피가 잔뜩 묻겠지만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해부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오는 6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담담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담담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담담 복면가왕 배다해 ’복면가왕’ 배다해가 1표 차이로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준결승에 올라갈 후보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부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고, 탈락한 ‘질풍노도 유니콘’은 준비했던 솔로곡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유니콘’은 바로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배다해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경연 끝에 49대 50의 아쉬운 결과로 무대를 내려와야 했다. 무대를 내려오며 배다해는 “진짜 재미있다.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데 울컥 했다. 너무 오랜만에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기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며 “보여드린 것이 ‘넬라 판타지아’ 뿐이다. 그것 말고 제 안에 다른 감성이 많다. 연륜이 많이 생겼다. 제 안에 60세가 있다. 다른 더 쉬운 곡으로도 공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유력?…중저음+뛰어난 성량 보니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유력?…중저음+뛰어난 성량 보니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유력?…중저음+뛰어난 성량 보니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 가운데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인 ‘더 팬텀 오브 더 오페라’를 듀엣곡으로 정해 함께 열창했다. 이들은 멋진 목소리로 뮤지컬 공연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판정단은 클레오파트라와 유니콘의 대결이 끝난 뒤에도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후 연예인 심사단의 투표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질풍노도 유니콘에 한 표 차로 승리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공개된 질풍노도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 그러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규정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클레오파트라’ 정체를 두고 중후한 목소리와 발성, 뛰어난 성량 등을 근거로 가수 김연우라고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네티즌 수사대 김연우 지목…이유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네티즌 수사대 김연우 지목…이유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네티즌 수사대 김연우 지목…이유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 가운데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인 ‘더 팬텀 오브 더 오페라’를 듀엣곡으로 정해 함께 열창했다. 이들은 멋진 목소리로 뮤지컬 공연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판정단은 클레오파트라와 유니콘의 대결이 끝난 뒤에도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후 연예인 심사단의 투표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질풍노도 유니콘에 한 표 차로 승리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공개된 질풍노도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 그러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규정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클레오파트라’ 정체를 두고 중후한 목소리와 발성, 뛰어난 성량 등을 근거로 가수 김연우라고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진주 1순위” 3가지 결정적 이유 확인해봤더니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진주 1순위” 3가지 결정적 이유 확인해봤더니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진주 1순위” 3가지 결정적 이유 확인해봤더니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딸랑딸랑 종달새’의 정체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수 진주를 유력한 후보로 올려놨다. 특히 작은 키, 노래 습관, 음색까지 가수 진주와 일치한다는 의견이 많다. 높은 음역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전에 힘을 주듯 무릎을 굽히는 것이 진주의 습관과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래를 부를 때 유독 발음을 흘려버리는 습관과 목과 어깨를 흔드는 것, 다리 체형을 가리기 위해 긴 치마를 입은 사실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17일 9.6% (닐슨코리아 제공)이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소감 밝혀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소감 밝혀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소감 밝혀 복면가왕 배다해 ’복면가왕’ 배다해가 1표 차이로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준결승에 올라갈 후보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부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고, 탈락한 ‘질풍노도 유니콘’은 준비했던 솔로곡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유니콘’은 바로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배다해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경연 끝에 49대 50의 아쉬운 결과로 무대를 내려와야 했다. 평가단은 “왜 떨어뜨렸냐” “가왕감이었는데”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윤일상은 “이번 무대로 본인의 가창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무대를 내려오며 배다해는 “진짜 재미있다.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데 울컥 했다. 너무 오랜만에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기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며 “보여드린 것이 ‘넬라 판타지아’ 뿐이다. 그것 말고 제 안에 다른 감성이 많다. 연륜이 많이 생겼다. 제 안에 60세가 있다. 다른 더 쉬운 곡으로도 공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배다해, 단 한표 차로 1라운드 탈락… “가왕감이었는데” 판정단 원성

    ‘복면가왕’ 배다해, 단 한표 차로 1라운드 탈락… “가왕감이었는데” 판정단 원성

    ’복면가왕’ 배다해, 단 한표 차로 1라운드 탈락… “가왕감이었는데” 판정단 원성 복면가왕 배다해, 질풍노도 유니콘 ’복면가왕’ 배다해가 1표 차이로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준결승에 올라갈 후보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부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고, 탈락한 ‘질풍노도 유니콘’은 준비했던 솔로곡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유니콘’은 바로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배다해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경연 끝에 49대 50의 아쉬운 결과로 무대를 내려와야 했다. 평가단은 “왜 떨어뜨렸냐” “가왕감이었는데”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윤일상은 “이번 무대로 본인의 가창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무대를 내려오며 배다해는 “진짜 재미있다.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데 울컥 했다. 너무 오랜만에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기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며 “보여드린 것이 ‘넬라 판타지아’ 뿐이다. 그것 말고 제 안에 다른 감성이 많다. 연륜이 많이 생겼다. 제 안에 60세가 있다. 다른 더 쉬운 곡으로도 공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진주가 확실하다?” 네티즌 수사대 3가지 이유 들어보니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진주가 확실하다?” 네티즌 수사대 3가지 이유 들어보니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진주가 확실하다?” 네티즌 수사대 3가지 이유 들어보니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딸랑딸랑 종달새’의 정체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수 진주를 유력한 후보로 올려놨다. 특히 작은 키, 노래 습관, 음색까지 가수 진주와 일치한다는 의견이 많다. 높은 음역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전에 힘을 주듯 무릎을 굽히는 것이 진주의 습관과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래를 부를 때 유독 발음을 흘려버리는 습관과 목과 어깨를 흔드는 것, 다리 체형을 가리기 위해 긴 치마를 입은 사실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17일 9.6% (닐슨코리아 제공)이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배다해, 49대 50으로 탈락…소감 들어보니 ‘담담’

    ‘복면가왕’ 배다해, 49대 50으로 탈락…소감 들어보니 ‘담담’

    ‘복면가왕’ 배다해, 49대 50으로 탈락…소감 들어보니 ‘담담’ 복면가왕 배다해 ’복면가왕’ 배다해가 1표 차이로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준결승에 올라갈 후보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부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고, 탈락한 ‘질풍노도 유니콘’은 준비했던 솔로곡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유니콘’은 바로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배다해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경연 끝에 49대 50의 아쉬운 결과로 무대를 내려와야 했다. 무대를 내려오며 배다해는 “진짜 재미있다.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데 울컥 했다. 너무 오랜만에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기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며 “보여드린 것이 ‘넬라 판타지아’ 뿐이다. 그것 말고 제 안에 다른 감성이 많다. 연륜이 많이 생겼다. 제 안에 60세가 있다. 다른 더 쉬운 곡으로도 공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육중완, ‘우리아빠 힘내세요’ 정체…역대 가장 맞히기 쉬워 ‘왜?’

    ‘복면가왕’ 육중완, ‘우리아빠 힘내세요’ 정체…역대 가장 맞히기 쉬워 ‘왜?’

    ’복면가왕’ 육중완, ‘우리아빠 힘내세요’ 정체…역대 가장 맞히기 쉬워 ‘왜?’ 복면가왕 육중완, 복면가왕 종달새 ’복면가왕’ 육중완이 출연해 가창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중완은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복면가왕)’에서 ‘우리아빠 힘내세요’로 출연해 ‘고주파 쌍더듬이’와 ‘그대안의 블루’를 듀엣곡으로 선보이며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 패해 곧바로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가왕이 방송된 이후 역대 가장 알아채기 쉬웠다. 육중완의 독특한 목소리 탓도 있지만 언뜻 보이는 헤어스타일과 툭 튀어나온 배가 누가 봐도 육중완임을 짐작할 수 있게 했던 것. 그러나 판정단은 쉽게 의외로 한 번에 맞히지 못했다. 김형석은 “아이돌은 아니다. 개그맨 김진수 같다”고 했고, 이윤석은 “김진수는 굳이 저 가면을 쓸 필요가 없다. 그냥 나와도 가면 쓴 효과”라고 했다. 윤일상은 육중완을 딱 추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연금 해법을 묻다] 노인빈곤 대처하려면

    [국민연금 해법을 묻다] 노인빈곤 대처하려면

    #김명국(80·가명)씨는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좁은 고시원 방에서 홀로 살고 있다. 김씨가 생계를 이어가는 수단은 매달 나오는 기초연금 20만원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받는 20만원이 전부다. 김씨는 “고시원 방값 25만원을 내고 나면 15만원 정도로 한 달을 살아야 한다”면서도 “그나마 나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에 비해 형편이 나은 편”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김씨가 한창 일하던 시기에는 국민연금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김씨는 “그런 게(국민연금) 있었다면 가입했을텐데…”라면서 “나라 경제기반을 닦는데 나름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푼돈으로 살아가야 하는 처지”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2014년 말 기준으로 수급자가 353만명이다. 전체 65세 이상 인구(652만명) 대비 34.8%인 226만명이 연금을 받고 있지만, 나머지 65.2%는 연금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일정한 노후 소득 보장으로 노인빈곤을 막는 취지로 도입된 국민연금이 공적연금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가 2013년 분석한 장기재정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대비 연금 수급자 비율은 2020년 41.0%로 추정되고, 2030년이 돼야 절반(50.2%)을 넘어선다. 앞으로 15년이 지나야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정도가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연금 수급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절반 이상인 데다 높은 노인빈곤율로 인해 마냥 수급자 비중이 늘어나기만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8.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2.4%)보다 3배 이상 높다. 가난한 노인이 줄어들지 않는 데다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인해 앞으로 노인 부양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생산가능인구(15~64세) 5.8명이 노인 1명을 부양했지만, 2020년에는 4.5명이 노인 1명을, 2040년에는 1.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 앞으로 15~64세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셈이다. 하지만 근로소득이나 연금 등 노인 스스로가 노후생활을 담보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실제로 2014년 기준으로 55~79세 가운데 각종 연금을 수령한 사람은 전체의 45.7%에 불과했다. 이들의 월평균 수령액은 42만원으로, 1인가구 최저생계비(61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복지혜택을 받아야 할 노인이 늘어나면서 국가와 정부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2014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노인 생계는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국민이 전체의 47.3%로 ‘가족이 돌봐야 한다’(31.7%)는 응답보다 많았다. 세금을 노인 복지에 써달라는 요구가 큰 만큼 정부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기초연금 등 노인빈곤 해결 및 정년연장, 퇴직연금 의무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월 20만원인 기초연금액은 빈곤층 노인이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 데다 여전히 사각지대도 넓다는 지적이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의무화 등은 중산층 이상의 노후대비가 가능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 때문에 당장의 연금 수급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은 “당장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금 20만원을 현재보다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득이 아예 없는 노인이 26% 정도지만, 중산층 이상인 경우도 있다”며 “기초연금 인상액을 높이더라도 노인의 소득수준별로 차등적으로 지급해야 정책효과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이 공적 연금의 성격에 걸맞은 기능을 하고, 미래에 닥칠 노인 빈곤을 방지하는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소득대체율을 현재보다 올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녀교육비나 전세자금 대출이자 등으로 생활이 퍽퍽한 서민들이 다른 노후준비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2014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주된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37.2%로 가장 많았고, 예금·적금·저축성보험(23.7%), 부동산 운용(13.9%) 등의 순이었다. 송현주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이 2014년 연금 가입자와 비가입자의 소득원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비가입자는 기초연금(40.8%)이, 가입자는 국민연금 수급액(37.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다수의 국민이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고, 실제 수급자의 사례를 봐도 연금 수급액이 주요 소득원인 셈이다. 이권능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연구위원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함께 강화되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기초연금을 인상했다가 국민연금 수급율이 높아지는 시점에는 다시 기초연금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복면가왕’ 배다해, 49대 50으로 탈락 “내 안에 60세가 있다”

    ‘복면가왕’ 배다해, 49대 50으로 탈락 “내 안에 60세가 있다”

    ‘복면가왕’ 배다해, 49대 50으로 탈락 “내 안에 60세가 있다” 복면가왕 배다해 ’복면가왕’ 배다해가 1표 차이로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준결승에 올라갈 후보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부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고, 탈락한 ‘질풍노도 유니콘’은 준비했던 솔로곡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유니콘’은 바로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배다해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경연 끝에 49대 50의 아쉬운 결과로 무대를 내려와야 했다. 평가단은 “왜 떨어뜨렸냐” “가왕감이었는데”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윤일상은 “이번 무대로 본인의 가창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무대를 내려오며 배다해는 “진짜 재미있다.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데 울컥 했다. 너무 오랜만에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기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며 “보여드린 것이 ‘넬라 판타지아’ 뿐이다. 그것 말고 제 안에 다른 감성이 많다. 연륜이 많이 생겼다. 제 안에 60세가 있다. 다른 더 쉬운 곡으로도 공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대체 왜?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대체 왜?

    ‘복면가왕’ 배다해, 한 표 차로 탈락 “억울해할 필요 없다” 대체 왜? 복면가왕 배다해 ’복면가왕’ 배다해가 1표 차이로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준결승에 올라갈 후보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부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경연 결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고, 탈락한 ‘질풍노도 유니콘’은 준비했던 솔로곡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유니콘’은 바로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배다해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경연 끝에 49대 50의 아쉬운 결과로 무대를 내려와야 했다. 무대를 내려오며 배다해는 “진짜 재미있다.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데 울컥 했다. 너무 오랜만에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기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며 “보여드린 것이 ‘넬라 판타지아’ 뿐이다. 그것 말고 제 안에 다른 감성이 많다. 연륜이 많이 생겼다. 제 안에 60세가 있다. 다른 더 쉬운 곡으로도 공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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