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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복지 궁금증 한곳에서 해결

    이주·복지 궁금증 한곳에서 해결

    “어려운 살림에 아파트 이주까지 겹쳐 힘들었는데 관심 갖고 도와주니 고마워요.”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천모(83·여)씨는 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오는 5월까지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평소 마땅한 소득도 없던 그는 최근 한 차례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다음달에 딸의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지만 당분간은 도움받을 곳이 없었다. 이에 구는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로 30만원을 지원했다. 강동구는 이처럼 재건축으로 대단위 이주가 진행 중인 아파트의 위기가정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복지 상담창구’를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 상담창구에서는 천씨와 같은 긴급복지 대상자와 법정수급자 선정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방문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복지·의료·고용·신용·법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 상담창구 옆에는 전·월세 상담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구청 부동산정보과 직원과 공인중개사, 우리은행 직원들이 상주한다. 인근 지역의 주택공급물량 정보와 금융상담 등을 실시해 서민들의 전·월세 문제 해결에 획기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향후 재건축에 따른 이주가 진행될 고덕주공 5·6·7단지 아파트, 둔촌 주공아파트, 신동아 1·2차 아파트 등에 대해서도 복지상담과 전·월세 상담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주 시기와 맞물려 곤란을 겪는 재건축 단지 내 주민들을 찾아내 돕고 주거불안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무거워 못 살겠소…갑옷 좀 벗겨 주시오

    무거워 못 살겠소…갑옷 좀 벗겨 주시오

    “오른쪽 어깨에 걸쳐 놓은 지휘봉을 두 손으로 배꼽 있는 데까지 내리세요. 다시 눈까지 들어 올리세요. 수문장의 인사는 첫째도 절도, 둘째도 절도, 절도가 생명입니다.” 지난 14일 낮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의 왕궁 수문장 대기실. 인근 덕수궁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식 체험을 위해 20분 넘게 반복 연습을 하던 차였다. 맡은 역할은 60여명의 수문군을 대표하는 최고 장수(수문장). 교관은 서울시에서 교대식 행사를 위탁받은 전문 업체 직원 김용택(29)씨가 맡았다. 지난 1년간 수문장 역을 맡았던 베테랑이다. 김씨는 “긴장하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하라”고 했지만 잘해 보려는 마음과 따로 노는 몸은 헛심까지 들어가 경직돼 있었다. “차마(사회자)가 초엄이라는 구호를 외치면 궁궐 열쇠가 든 함을 열어 확인하세요. 중엄이라고 외치면 순장패(수문장의 신분을 증명하는 동그란 금속 패)를 받으면 됩니다. 삼엄이라는 구호가 떨어지면 수문군이 교대할 겁니다. 이때는 근엄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세요. 순장패를 받을 때 지휘봉을 겨드랑이에 바짝 붙여 올리지 않으면 칼에 부딪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지휘봉 떨어뜨리면 완전히 웃음바다 돼 버립니다.” 20여분의 기초 교육이 끝나고 옷을 입기 시작했다. 수염을 접착제로 붙이고 흰색 누빔 한복을 안에 입었다. 그 위에 황색 두루마기를 걸치고 그 다음에는 쇠비늘이 빈틈없이 박힌 갑옷을 입었다. 황금색 용이 갑옷의 양쪽 어깨 위에 달렸다. 마지막으로 금색 봉황을 새긴 투구를 썼다. 칼과 활을 왼쪽 허리에 차고 등에는 화살통을 멨다. 갑옷 무게만 15㎏에 투구 및 칼까지 합하면 몸에 걸친 게 20㎏은 족히 되는 듯했다. 마음의 무게에 갑옷의 무게가 더해지면서 멋진 수문장 역할을 하겠다던 초심은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 이렇게 화려한 갑옷을 갖춰 입는 것은 장군뿐이다. 수문군 병졸들은 전통 군복을 입는다. 칼과 활, 화살도 장군에게만 지급된다. 병졸들은 각자의 임무에 따라 깃발이나 월도를 든다. 복장을 갖춘 뒤 대기실을 나와 시청 서소문별관 앞에 60여명의 수문군과 함께 도열했다. 초짜 수문장의 긴장한 표정을 읽었는지 옆에 있던 수문군이 “갑옷이 무겁긴 해도 1시간이면 끝나니까 순서만 잘 기억하면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해 줬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에서 위탁받은 수문장 교체 재현 행사 업체의 직원이다. 북소리가 울리자 수문장으로 분장한 기자와 수문군 60명은 덕수궁 돌담길, 평성문, 덕수궁 석조전 등을 지나 10여분 만에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는 대한문에 도착했다. 취타대는 북, 운라 등 전통악기를 경쾌하게 연주했다. 50여명의 관광객 앞에서 “초엄”이라는 구령이 울렸다. 앞서 근무한 수문장에게 받은 열쇠함을 확인했다. 이어 “중엄”이라는 구호에 순장패를 받아 들어 올렸다. 그때 옆에서 지켜보던 김씨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덕수궁을 보고 있으면 안 돼요. 관람객 쪽으로 돌아요. 반대쪽으로 도세요.” 곧이어 마지막 “삼엄” 구호가 떨어졌다. 배운 대로 따라 했지만 잘되고 있는 건지, 잘못되고 있는 건지 감도 오지 않았다. 김씨가 옆에 다가와 “이제 포토타임이에요”라며 다독여 줬다.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렸다. 베트남에서 왔다는 관광객 2명은 수문장 역할을 맡은 기자의 옆에 섰고 또 누군가는 팔짱을 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장군’이 된 듯 칼을 휘두르는 척하며 뛰어다녔다. 근엄한 표정이 중요하다고 배운 터라 ‘이순신 동상’이 됐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늦게 도착하는 관광객을 위해 같은 교대식을 다시 한번 재현했다. 연신 스마트폰으로 교대식을 찍던 유연례(60·여)씨는 “의상과 무기가 화려하고 군인들의 움직임에 절도가 있어 상당히 재미있었다”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 40분 수문군은 대한문에서 시청 서소문별관의 왕궁 수문장 대기실로 돌아갔다. 워낙 이옷 저옷 많이 껴입어 영하의 날씨에도 몸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추운 줄은 몰랐지만 투구와 갑옷에 짓눌린 어깨와 등, 목이 뻐근해져 왔다. 이마에는 투구 자국이 가로로 선명하게 남았다. 수염을 붙인 입 주변이 접착제 때문에 끈적거려 알코올 솜으로 여러 차례 닦아 냈다. 수문군이 입는 옷은 겨울에는 1주일에 1번, 여름에는 1주일에 2번씩 특수세탁업체에 보낸다. 오후 3시 탈의를 마치고 힘없이 앉아 있는데 “고생했다”고 말하며 위탁업체의 김철형(46) 팀장이 다가왔다. “지난달에는 겨울이 춥지 않아 괜찮았는데 갑작스러운 한파 때문에 많이 힘들어졌어요. 다음주에는 더 춥다는데 걱정이에요. 반면에 여름에는 긴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야 하니까 아무리 옷을 얇게 만들어도 땀으로 범벅이 돼요.” 옆에 있던 한 수문군은 “팔을 주물럭대는 중년 여성이나 품에 안기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지난해 여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갑자기 볼에 뽀뽀를 해 놀라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관광객들이 좋아해 주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덕수궁에서는 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수문장 교대식이 열린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0분 교대식 후에는 수문군이 근처를 순찰하는 ‘순라 행사’를 한다. 지난해에는 덕수궁 대한문에서부터 서울광장까지 약 300m 구간을 돌았지만 19일부터 대한문에서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까지(약 1㎞)로 늘어난다. 경복궁에서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수문장 교대식(경복궁 문 전체의 수문군 교대)이 열린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광화문 앞 파수군만 교대하는 파수식도 연다. 교대식 체험은 덕수궁에서만 할 수 있다. 왕궁 수문장 교대 의식 홈페이지(www.royalguard.kr)에서 ‘나도 수문장이다’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하루에 2명까지 지원받는다.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용 갑옷도 있다. 서울시는 1996년부터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시작했고 2002년부터 문화재청이 경복궁 교대식을 열고 있다. 시는 숭례문 교대식 부활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4월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2007년에 시작한 숭례문 수문장 교대식은 2008년 2월 화재 이후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협의 중인데 숭례문 교대식이 부활하면 덕수궁 대한문에서 숭례문까지 순라 행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5대 해장국 버금가는 대표 주자들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5대 해장국 버금가는 대표 주자들

    전국을 각자의 5대 영역으로 분할한 메이저급 해장국 외에도 우리에겐 몸에 좋고 맛있는 마이너급 해장국이 많다. 실력이 없어서 약자가 아니다. 조금 앞서는 강자가 대중적 기득권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곰치, 술병에 좋다”… ‘황태’에 막혀 영동에 동해의 해안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7번 국도를 가다가 삼척 근처에 이르면 곰치국 집 20여 곳에서 쓰린 속을 달려며 해돋이를 맞을 수 있다. 곰치 해장국 덕분이다. 싱싱한 곰치에 묵은지를 송송 썰어 넣고 푹 끓이면 시원하고 약간 달달한 맛이 온몸에 퍼지면서 몸이 풀린다. 곰치는 못난 얼굴과 큰 이빨에 몸은 흐물흐물하고 점성이 많아 어부들도 먹기를 꺼렸다고 하지만 해장에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낮은 지방과 칼로리 덕분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옛 문헌은 “맛이 순하고 술병에 좋다”는 기록을 남겼다. 동해의 곰치와 쌍둥이처럼 닮은 게 서해의 물메기다. 물메기는 그대로 끓여 먹지 않고 해풍에 꾸둑꾸둑하게 말려 양념을 곁들여서 먹는다. 그러나 곰치 해장국(곰치국)은 전국으로 확산되지 못한 채 영동의 해안가에 머물렀다. 대관령을 넘어 평창 등 영서 지방에는 황태 해장국이라는 메이저급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복어 회나 그 요리가 일본이 원산지인 것으로 오해하곤 한다. 그러나 예부터 중국은 물론 우리 선조들도 꽤나 즐겼다. 중국에선 복어를 하돈(강의 돼지)이라고 치켜세웠고, 북송 때 시인 소동파는 복어의 맛을 ‘죽음과도 맞바꿀 맛’이라고 칭송했다. 조선의 선비들도 복어 회 한 접시를 비운 뒤 뜨끈한 복국으로 개운한 맛을 즐기는 걸 풍류로 여겼다. 서양에선 복어를 철갑상어 알인 ‘캐비아’와 떡갈나무 숲에서 자라는 버섯인 ‘트러플’, 거위 간 요리인 ‘푸아그라’와 함께 4대 진미로 꼽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도 복 요리… 요즘 까치·참복 즐겨 요즘은 바다의 까치복이나 참복 등으로 복국을 끓이지만, 중국이나 선조들은 복어 중 유일하게 강에 서식하는 황복을 으뜸으로 여겼다. 뱃살에 황금색 띠를 지닌 황복은 함경남도 마식령산맥에서 서남쪽을 가로질러 경기 파주에 이르는 임진강에 주로 산다. 초봄에 산란을 위해 험난한 여정을 견디며 한강 하구에 이르기 때문에 육질이 쫀쫀하고 탱탱하다. 청산가리의 10배가 넘는 맹독을 지녀 ‘죽음의 맛’이라는 표현이 괜한 말은 아니다. 복어 해장국에는 미나리와 콩나물, 소금 등만 있으면 그만이다. 보양식이자 해장 음식인 민어탕도 빼놓을 수 없다. 조기와 친척뻘인 민어는 제주 근해에서 겨울을 나고 기온이 풀리면 멀리 발해만까지 북상한다. 민어는 북상의 길목인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조기 잡이가 성행하고 나면 이후에 모습을 드러낸다. 남해와 동해에선 ‘대구 뽈국’이 겨울철 해장을 도와준다. 큼지막한 대구의 대가리를 푹 고아서 파와 풋고추, 부추, 토란대 등을 넣고 다시 끓인다. 대가리에 붙은 볼살을 뜯어먹는 식감이 좋다. ●한치·자리돔 물회도 속풀이 별미 음식 꼽혀 제주에서는 갖가지 해산물에 된장을 풀어 끓인 해물뚝배기가 속을 풀어 준다. 닭새우, 소라, 오분자기, 조개, 표고버섯 등이 들어간다. 오분자기는 전복의 새끼처럼 생긴 난대성인데, 최근 난류의 영향으로 남해안까지 분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한치나 자리돔 물회도 별미 속풀이 음식이다. 이쯤 되면 마이너 해장국도 결코 약자가 아니지 않을까. kkwoon@seoul.co.kr
  • [단독 인터뷰] ‘中 스마트폰 특수유리 제조업체’ 저우췬페이 란쓰커지 회장

    [단독 인터뷰] ‘中 스마트폰 특수유리 제조업체’ 저우췬페이 란쓰커지 회장

    500억 위안. 9조원이 넘는 돈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재산이 13조원대라는 사실을 돌이켜 보면 돈의 액수와 이 돈에서 나오는 힘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특수유리 제조 업체인 중국 란쓰커지(藍思科技) 창업자 저우췬페이(周群飛·46) 회장의 재산이 대략 500억 위안이다. 지난해 2월 상장 이후 저우 회장은 중국 부자 순위에서 줄곧 여성 부호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계 유리 공장 여공 출신인 저우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1세대 창업가다. 그의 이름 앞에서는 ‘최고의 여성 갑부’라는 수식어 외에 ‘유리 여왕’ ‘헝그리 정신의 전설’ ‘집념의 여성 기술자’ 등의 수식어가 붙어 있다. 젊은 창업가들의 우상이기도 하다. 3개월에 걸친 인터뷰 요청 끝에 지난 연말 드디어 “창사(長沙)로 오라”는 답변을 얻어 냈다. 저우 회장의 첫 해외 언론 인터뷰였다. 회장 집무실은 공장 안에 있었다. ‘본사 빌딩은 없느냐’고 물으니 홍보 담당자는 “연구개발기지와 공장만 있다”고 말했다. 더 특이한 것은 회장 집무실 옆에 침실이 있다는 사실이다. 홍보 담당자는 “회장님은 외국 출장이 아니면 여기서 주무시고, 식사도 여기서 하십니다”라고 귀띔했다. 1시간 30분으로 예상했던 인터뷰는 함께 점심을 먹는 바람에 3시간으로 늘어났다. 회장실 옆에 작은 식당이 있었다. 중국 특유의 가정식 메뉴였다. 둥근 탁자에는 저우 회장을 찾아온 고향 친구들과 회사 직원들도 함께 앉았다. 그에게는 이런 식사 자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게 하는 묘한 능력이 있었다. 후난성 사투리로 자식 얘기를 하다가 스웨터의 실밥이 튀어나온 것을 보고 가위로 싹둑 자르는 모습에선 도저히 500억 위안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았다. →중국 최고의 여자 부호라는 호칭이 어떻습니까. -아주 듣기 싫어요. 500억 위안? 그것은 장부에 적힌 숫자일 뿐입니다. 이 숫자를 보고 살진 않아요. →그럼 무엇을 봅니까. -기술입니다. 내 관심사는 오직 우리 기술이 얼마나 오랫동안 선두를 지킬 수 있느냐는 겁니다. 란쓰커지의 2014년 영업이익은 145억 위안이고 순이익은 11억 7600위안이다. 이 중 9억 위안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7개 공장 종업원 80000여명 가운데 8000명이 연구개발직이다.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특허만 200개가 넘는다. 이 회사의 지문 방지 코팅 기술과 초박막 인쇄잉크 배합 기술은 전 세계 휴대전화 액정화면의 표준 기술이 됐다.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까. -2003년 모토로라 휴대전화의 화면을 아크릴에서 유리로 바꾼 게 바로 우리 회사입니다. 유리가 장착된 모토로라 ‘레이저V3’가 전 세계를 강타했죠. 이때부터 휴대전화의 진정한 유리 화면 시대가 열렸어요. →역시 기술이 원동력이었군요.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는 2001년부터 중국 휴대전화 업체에 유리 화면을 공급했어요. 2003년 모토로라가 우리를 찾아왔을 때 그들은 우리가 이런 기술을 갖고 있을 거라고 믿지 않았어요. 그들이 요구하는 내구성 테스트는 통과했는데 색상과 밝기를 좌우하는 코팅이 문제였어요. 며칠을 고민하다가 문득 천장에 매달린 밝은 전등을 보고 ‘이거다’ 싶었죠. 전등 안에 있는 텅스텐 필라멘트를 사용한 새로운 코팅 기법을 도입해 드디어 성공했어요. 모토로라에 이어 삼성, 노키아, 애플 등 굴지의 글로벌 제조사들도 란쓰커지의 고객이 됐다. 특히 2006년 스마트폰의 탄생은 란쓰커지에 날개를 달아 줬다. 스마트폰 터치 스크린의 핵심은 액정, 센서, 유리를 결합하는 것인데 란쓰커지의 기술은 독보적이었다. 2011년 중국 정부는 란쓰커지를 국가급 과학기술 기업으로 선정했다. →물론 실패도 있었겠지요. -실패 참 많았습니다. 창업 초기 고향 사람과 200만 위안씩 회사에 투자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 사람이 자금을 빼서 별도로 창업을 했습니다. 이미 주문을 잔뜩 받아 놓은 상태인데 돈이 말라 버린 거예요. 집을 팔았지만 턱없이 부족했어요. 납기일을 독촉하는 바이어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철로에 뛰어들 생각마저 했답니다. →배신감이 컸겠네요. -경쟁 업체는 기술을 주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고, 원료상들은 기술을 주면 원료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기술은 우리 동료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는 공동의 재산이었어요. 내 뒤통수에 내뱉었던 그들의 비웃음을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우 회장의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흘렀다. 눈물은 그칠 줄 몰랐고 인터뷰는 잠시 중단됐다. 억지로 잊으려 했던 아픈 과거가 한꺼번에 몰려와 감정이 복받친 것이다. 그는 “잊어야 한다”면서도 자신을 조롱했던 회사와 업자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시계 유리 공장에 취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가난 때문에 열다섯 살 때 중학교를 중퇴하고 선전으로 갔어요. 선전에 가면 ‘희망’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어요. 1980년대 초 선전은 중국의 첫 개혁·개방 시범 지역이라 공장이 많았습니다. 못다 한 공부를 하기 위해 선전대 야간부에 다녔고 낮에는 공장에서 일했어요.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집에서 재봉 기술을 배우며 시집갈 준비를 하거나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공장 생활은 어떠했나요. -출납장부에 영수증을 붙이고 숫자를 옮겨 적는 허드렛일부터 시작했어요. 청춘을 낭비하는 것 같아 3개월 만에 사직서를 냈어요. 그런데 공장장이 제 사직서를 보고 감동했어요. 견습 여공이 사직서를 낸 경우가 처음이었던 겁니다. 회사는 유리 인쇄 기술을 다루는 일을 맡기며 저를 붙잡았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을 연마했어요. 입사 3년 만인 스무 살에 공장장까지 올라갔어요. →그런데 왜 갑자기 창업을 했나요. -당시 회사 사장은 홍콩에서 주문서만 받아 오고 공장 운영은 제게 맡겼어요. 어느 날 사장의 친척인 팀장과 팀원들이 야근을 하지 않고 일찍 자는 바람에 납기일을 지키기 못했어요. 모든 책임이 저에게 쏟아지는 것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왔어요. 1993년 퇴사 후 경쟁 업체의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으나 저우 회장은 사촌들과 시계 유리 공장을 창업했다. →창업 1세대군요. -그렇죠. 우리 같은 1세대 창업자들은 자본이 없어 누구나 다 힘들었어요. 직원을 뽑아 놓고 월급을 못 줄 바에야 친척과 일하는 편이 나았죠. 저는 가족들에게 유리 코팅과 인쇄 기술을 가르쳤어요. 베란다에서 유리를 세척했고 방에서 절단하고 코팅을 했습니다. 1997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춘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했어요. 우리는 적은 비용으로 그들의 설비를 사들여 전체적인 생산라인을 완성했어요. 금융위기가 오히려 기회였던 셈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우 회장은 2003년 단독으로 란쓰커지를 창업했다. 란쓰는 영어 렌즈(lens)를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터치스크린용 강화유리를 주력으로 삼은 것도 이때부터다. 모토로라와 애플의 기술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이 분야에선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스마트폰 덕택에 사업을 확장했지만 이제 란쓰커지가 없으면 스마트폰 생산이 중단될 수도 있다. 삼성과 애플 등은 사양만 정해 주고 란쓰커지가 이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모두 다 생산한다. →삼성과 애플처럼 서로 경쟁이 치열한 기업을 동시에 고객으로 두면 힘든 점이 많겠네요. -바이어의 요구를 무조건 충족시켜야 합니다. 서로의 기밀을 보호하기 위해 공장과 생산라인을 철저히 구분합니다. 완벽한 설비를 갖추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달렸고 인재를 끌어모았습니다. 설비 디자인은 제가 직접 했어요. 작업 도구, 몰드, 보조 자재까지 모두 우리 스스로 만들었어요. 완벽하게 갖춰진 우리 생산라인을 믿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 브랜드가 우리에게 제품을 맡기는 겁니다. 신뢰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죠. →여성으로서 사업 하기가 어렵지 않았나요.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여성 사업가가 성공하면 그녀 뒤에 부자 아버지나 든든한 권력자 또는 스폰서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요.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한계선을 긋지도 않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젊은 창업가에게 무슨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까. -먼저 심리적 압박감을 이길 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 자신만의 우수한 점이 있어야 합니다. 기술이나 팀워크 등 남보다 나은 그 무엇이 있어야 시련을 극복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견뎌내는 인내심입니다. 실패해도 단호하게 일어서야 합니다. 청춘이 가장 든든한 자본입니다. 끝까지 계속 간다는 신념이 없었다면 지금의 란쓰도 없었을 겁니다. →란쓰를 어떤 기업으로 키우고 싶습니까. -란쓰는 저의 자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앞으로 100년 동안 최강의 기술을 자랑하며 살아남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8만 종업원과 그들의 가족이 저를 믿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졌다고 바로 직원을 해고하는 기업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잘 팔린다고 오만하지 않고 안 팔린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길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공장을 둘러봤다. 직원들과 동행했는데도 꼼꼼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에야 공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회장 집무실처럼 깔끔했다. 그러나 공정 대부분은 불투명 유리에 막혀 잘 보이지 않았다. 옆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기밀을 중시했다. 복도에는 ‘회장의 따뜻한 권고 26조’라고 적힌 표가 붙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이런 내용이었다. ‘점심을 빨리 먹고 싶은 분은 A씨를 찾으세요.’ ‘차를 마시며 기분 전환 하실 분은 B씨를 찾으세요.’ ‘너무 오래 서 있어서 다리가 아프면 C씨를 찾으세요.’ 26개 항목에는 해당 요구를 들어줄 사람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7개 공장 모든 층마다 이 요구를 들어줄 직원이 배치됐다. 이 요구들은 저우 회장이 어린 여공 시절 간절히 바랐던 작은 복지였을 것이다. 글 사진 창사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복지부, 결국 서울시 청년수당 대법 제소

    복지부, 결국 서울시 청년수당 대법 제소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둘러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다. 복지부는 14일 청년수당 예산안에 대한 재의 요구에 불응한 서울시의회를 대법원에 제소하고, 청년수당 사업 집행정지 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사회보장사업에 해당하므로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복지부 장관과 사전 협의해야 하지만 서울시의회가 미협의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고 예산안에 대한 재의 요구 지시에도 불응해 ‘예산안 의결 무효 확인 청구 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수당은 사회보장제도가 아닌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완강히 버티던 서울시가 한발 물러서 지난 12일 복지부에 사업 협의 요청 공문을 전달했지만 복지부는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12월 24일 협의 없이 청년수당 예산을 편성했으니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반대에도 복지사업을 강행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한 일종의 압박이자 경고로 풀이된다. 복지부의 집행정지 신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이면 서울시는 청년수당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본안 소송 결론이 날 때까지 사업을 강행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복지부는 서울시에 시정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라 서울시가 시정명령을 기간 내 이행하지 않으면 복지부 장관은 청년수당 사업을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다. 단, 이의가 있다면 서울시는 정지 처분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안에 대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양쪽이 서로 차례로 대법원에 제소하며 맞소송전을 벌이게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대한 지방자치권 침해 여부를 헌법재판소에 묻는 권한쟁의심판 청구도 준비하고 있다. 복지부와 서울시의 갈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서울시가 청년 3000명에게 월평균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제공하는 내용의 청년수당 사업을 발표하자 복지부는 정부와 먼저 협의하라고 요구했고, 서울시는 이를 거부했다. 나아가 서울시의회는 청년수당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까지 편성했다. 서울시가 뒤늦게 협의하자고 손을 내밀었으나 복지부는 예산안 재의를 요구하며 불응 시 대법원 제소 방침을 밝혔다. 발끈한 서울시는 재의 요청을 공식 거부했다. 복지부는 이날 법적 다툼과 별개로 절차에 따라 서울시와 청년수당 사업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법적 다툼이 시작된 상황에서 평행선만 달릴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판결까진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걸린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달여 먹는 첩약 빼고 모든 한약 건보 적용

    올해 안에 달여서 복용하는 첩약을 제외한 모든 치료용 한방제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앞으로 5년 내 감기 등 30개 질환에 대한 표준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돼 어느 한의원을 가든 표준화된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제3차 한의약 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방제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는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복지부는 “한방제제 가운데 현재 가루약 56개 품목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알약과 짜 먹는 약(연조엑스)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기, 대사증후군, 갱년기장애, 난임, 기능성 소화불량 등 30개 질환의 ‘진료’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2020년까지 이 질환들에 대한 표준 임상진료지침을 단계적으로 개발, 보급한다. 지침에 따라 한의계가 진료 방식을 표준화하면 질환별 포괄 수가(의료 행위에 대한 대가)를 개발하고 질병마다 건강보험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를테면 감기 진료는 얼마, 난임 진료는 얼마, 이런 식으로 포괄적으로 가격을 책정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거나 개별 진료 행위마다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표준진료지침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3년간의 임상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침의 보급, 확산, 관리, 갱신 등을 담당할 표준임상진료지침정보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는 운동요법, 한방물리치료, 추나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국공립병원 내 한의과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현재 한의과가 설치된 국공립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재활원, 부산대 한방병원 등 3곳뿐이다. 이 밖에 정부는 한약제제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현재 480억원에서 2020년까지 6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양·한방 협동진료 모델과 관련 수가를 개발해 양·한방 협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LG화학 ‘편광판서 전지로’ 중심 이동

    LG화학 ‘편광판서 전지로’ 중심 이동

    세계 1위를 자랑하는 LG화학의 ‘편광판’ 사업이 일대 위기를 맞았다. 선제적 사업 재편 차원에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편광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국내 최대 농자재 전문업체인 동부팜한농을 품에 안으며 농화학 분야에 진출한 LG화학이 선택과 집중을 위해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것이다. 편광판은 박막형 액정표시장치(TFT-LCD)의 핵심 소재로 LCD 패널 상하부에 1장씩 총 2장이 들어가는 필름이다. 복수의 LG화학 관계자는 12일 “LCD 산업 전반에 중국발 공급과잉 위기가 닥치며 원재료 생산업체까지 원가 압박을 받고 있다”며 “조만간 회사 측이 사업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LCD 업황의 골이 깊어지자 선제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1000여명의 직원을 전환배치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편광판은 2000년대 LG화학의 ‘캐시카우’(수익원)였다.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적자투성이 2차전지 사업을 메워 왔다. 그러나 2012년 전지사업 부문이 편광판 사업부(광학소재사업부)가 속한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편광판의 위상이 급격히 낮아졌다. 여전히 LCD 수요가 있는 중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고 있지만 이 또한 한시적이라는 점에서 사업 존속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회사 내부에서도 제기됐다. 업계의 트렌드가 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OLED에서 편광판은 필수 소재가 아니다. 반면 전지사업은 모바일 배터리뿐 아니라 중대형(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도 선전하면서 본 궤도에 올라선 모양새다. 올해 중대형 배터리의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 지난 6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지로 청주·오창 공장을 찾아 전지사업에 힘을 실어줄 때도 편광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편광판은 2차 전지와 함께 오창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계열사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전방업체(최종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업종)들이 수요를 줄이지 않는 이상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축소 계획을 부인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연구실장은 “경기민감산업이라면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성을 키우면 되지만 산업 자체가 사양길이라면 비용을 줄이면서 최소한의 국내 수요에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의사協 “처벌 각오하고 한방진료 의료기기 사용”

    한의사協 “처벌 각오하고 한방진료 의료기기 사용”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현행법상 처벌을 각오하고라도 의료기기 사용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보건복지부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 문제를 매듭짓지 않으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정부와 한의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12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기인 골밀도 측정기를 직접 시연하며 “나부터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한의사협회 건물 1층 의료기기 교육센터에 초음파, 엑스레이, 심전도 측정기 등을 갖춘 진료소를 마련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해 실제로 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현행 의료법 위반 행위다. 김 회장은 “내가 잡혀가 재판을 겪으며 이 문제의 부조리함과 복지부의 직무유기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의사의 의료기기 허용 문제를 이달까지 완료하지 않으면 복지부를 상대로 부작위(不作爲)위법확인소송을 포함해 모든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검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의사와 한의사 면허제도를 통합하는 ‘의료일원화’ 논의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난색을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밀어붙일 수는 없다”며 “최대한 협의해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논란은 2014년 12월 정부가 규제 개혁 과제에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문제를 포함하면서 불붙었다. 정부는 이 문제를 2015년까지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해를 넘겼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한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해 해법을 모색했으나, 11월 이후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겨울 캠핑은 ORGB ‘텐트형 원적외선 캠핑용 난방기’와 함께

    겨울 캠핑은 ORGB ‘텐트형 원적외선 캠핑용 난방기’와 함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편리함과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은 편안한 집과 첨단 IT기기들을 뒤로 한 채, 야외로 떠나는 ‘캠핑족’들이다. 국내 캠핑 인구는 최근 3년 동안 4배로 증가했으며 캠핑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7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4500억원으로 543% 늘었다. 또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해 캠핑 시장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급속도로 캠핑인구가 늘어나면서 캠핑의 꽃이라고 불리는 겨울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캠핑 난방도 더불어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기스토브, 전기장판, 일명석유(등유)난로 등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은 부피가 작고 편리하며 사용이 보다 용이한 제품들이 하나 둘씩 출시되고 있다. 종류는 많아졌지만 정작 필요한 취침 중에는 그 효력이 미비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전기장판과 등류난로다. 전기장판은 접을 수 있어 부피가 작아 이동이 용이하며 전기만 꽂으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캠핑용품이다. 하지만 전기장판의 경우 인위적 조절로 인해 인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없고 바닥은 뜨겁고 상위는 추운 현상이 일어나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가벼운 기분을 느낄 수가 없다. 등유난로의 경우 비교적 연료비가 적게 들고 열량이 많아서 실용가치가 많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시 매연이나 악취와 함께 일산화탄소 중독 등 화재의 위험이 크다. 이와 같은 난방문제 때문에 겨울캠핑에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캠핑족에게 최근에 들려온 희소식이 있다. 기존 캠핑난방장비의 문제점을 모두 개선한 난방기기가 개발됐다는 소식이다 복사난방패널 전문기업 ORGB 조상연 대표는 “기존 캠핑난방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텐트형 원적외선 난방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기존 캠핑난방 기구는 지면이나 바닥에서 이뤄지는 주변난방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 텐트형 원적외선 난방기는 텐트의 천장에 위치하며 위에서 아래로 열을 내뿜기 때문에 텐트내부의 공기를 전체적으로 데워 보다 효율적인 난방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타 제품과의 차별성으로 원적외선을 이용한 난방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물체의 표면이 아닌 전체적으로 훈훈하고 따뜻한 기운을 물체 깊숙이 침투하는 원리다. ORGB 조상연 대표는 “수 없이 많은 실험을 통한 결과 외부온도 영하1.2℃(체감온도영하6도)일 때 텐트 안에 난방기만을 설치해도 영상 15.8℃를 유지했으며 실내,외 온도 차가 15℃이상 유지된다. 이는 사람이 텐트 안에 없을 때의 경우이며 사람이 들어가서 활동을 한다면 더 많은 온도 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적외선 난방기는 제품표면에 특수코팅 된 음이온, 은나노 성분으로 전기투입 없이도 365일 탈취 및 향균 작용을 하며 조명장치의 부착을 통한 난방과 조명의 일체화로 비용절감 및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설치가 간편하고 이동의 편리성을 추구해 부피와 무게를 줄인 제품이다. ORGB 조상연 대표는 “겨울 캠핑을 하려면 난방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요즘 추세에 맞게 스마트하면서 낭만적인 캠핑을 원하는 캠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텐트에 설치할 수 있는 캠핑용 천정형 복사난방패널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ORGB의 원적외선 캠핑난방기는 쇼핑몰(www.shopwinterzon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탈장 때문에 ‘축구공’처럼 부푼 배…수술로 새 삶 찾은 남성

    탈장 때문에 ‘축구공’처럼 부푼 배…수술로 새 삶 찾은 남성

    복부가 축구공만한 크기로 부풀어 오르는 심각한 탈장 증상 때문에 수년 동안 고통 받았던 한 남성이 수술로 새 삶을 되찾아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남성 글렌 윌리엄스(67)는 수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은 이후 찾아온 탈장에 계속 시달렸었다. 탈장이란 장이나 지방 등의 장기가 다른 신체조직을 뚫고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신체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복벽(腹壁·배안 앞쪽의 벽)에 발생한다. 윌리엄스의 탈장 증상은 다른 사람들보다 특히 심각했다. 그의 대장은 일반적 경우에 비해 10배에 가까운 축구공 만한 크기로 돌출됐다. 그러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토록 심한 탈장은 치료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윌리엄스는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운 삶을 묵묵히 감내해야 했다. 윌리엄스는 “어디에 가나 사람들은 나의 튀어나온 배를 쳐다봤고, 나는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 악영향을 받았다. 아주 부끄러웠고 우울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는 옷 아래에 물건을 숨겨 훔치려 하는 것으로 오해받았던 적도 있다”며 과거 겪었던 정신적 고초를 설명했다.  이런 윌리엄스의 인생에 새 희망을 선사한 것은 성형외과 의사 그레이엄 오퍼였다. 지난해 여름 윌리엄스의 상황을 전해 듣게 됐던 오퍼는 윌리엄스에게 새로운 방식의 수술을 받아 볼 것을 권했다. 오퍼는 “윌리엄스의 탈장은 내가 직접 본 것 중에 가장 심각했다”며 “우리는 그의 복벽에 나 있는 가로 20㎝ 세로 30㎝의 구멍을 재건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복벽 재건수술의 권위자이기도 한 오퍼가 새롭게 고안한 수술법은 그동안 쓰이던 수술 방법 세 가지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방식이었다. 이는 윌리엄스와 같이 기존에 치료 불가능했던 탈장 환자들까지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방식이었다. 결국 오퍼의 제안을 받아들인 윌리엄스는 6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현재 윌리엄스는 건강을 완전히 되찾은 상태다. 그는 “마치 달나라에 와 있는 것 같다. 정상적인 신체를 가지게 됐다는 사실, 그리고 사람들이 더 이상 나를 쳐다보지 않는다는 사실은 정말 멋지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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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홍보기획팀장 홍정우△정보화기획팀장 여성철△고용보험기획과장 정원호△직업능력정책과장 김은철△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장 김영기△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장 이삼근△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장 김영규△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정성균△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조익환△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장 이창열△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 금정수△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장 김정호△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김범석 김수곤 ■경북도 ◇3급 승진△도청신도시본부장 김상동△교육파견 이영석◇4급 승진△교육파견 최성훈△산림자원개발원장 이세영△동북아사무국 파견 이상기△물산업과장 직무대리 정규식△축산기술연구소장 직무대리 김석환◇4급 전보△규제혁신담당관 장창호△ICT융합산업과장 강병일△일자리창출단장 김경원△청년취업과장 이장식△글로벌통상협력과장 김한수△문화융성사업단장 전종근△농업정책과장 최영숙△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 신기훈△환경정책과장 이경호△사회복지과장 신은숙△도시계획과장 권기섭△균형발전사업단장 강성일△건축디자인과장 이재윤◇4급 교육파견 등△문화엑스포 파견 이상무 장지우△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전용환△대구경북연구원 파견 김준근△행정자치부 복귀 이준식△교육파견 이경곤 배성길 조성희 신헌욱 차윤호 김창우 이규일 ■예금보험공사 △이사 문종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서장△CEO특별보좌역 신홍기<실장>△홍보 최정식△감사 임훈택△미래전략 김완희△법무 심종래<처장>△재무 이일상△판매보상기획 서동근△주거복지기획 서창원△주거복지사업 장충모△주거복지지원 이치영△주거자산관리 서희석△도시계획 한효덕△단지사업 성광식△도시사업 이치훈△도시기반 강차녕△공간정보 고희권△공공주택기획 최정민△공공주택사업 엄정달△주택시설 서제우△주택원가관리 박계완△총무고객 경지호△인사관리(교학처장 겸무) 백경훈△노사협력 김영욱△경영정보 이원재△국책사업기획 최찬용△산업단지 장옥선△금융사업기획 허정문△금융사업관리 선병채△남북협력 장종우△행복주택계획 안병구△도시재생계획 이재혁△도시정비사업 김한섭△국유재산사업 유창형△단지기술 심형석△주택기술 이중호△건설안전 정원용△연구지원 신숙진<센터장>△수도권주택 권혁례<단장>△현장품질혁신 이오성△계약 송준경△기술심사 오승식△중소기업지원 방정민<서울지역본부>△사업기획처장 남창현△단지사업처장 김형준△주거복지사업처장 전보영△위례사업본부 사업단장 허준△위례사업본부 시설단장 유찬희△양주사업본부장 유효열<인천지역본부>△판매보상처장 문정인△단지사업처장 유연창△주택사업처장 오예근△주거복지사업처장 권대혁△청라영종사업본부장 노성화△광명시흥사업본부장 원명희△파주사업본부장 이경민<경기지역본부>△주택사업처장 강동렬△주거복지사업처장 이강준△동탄사업본부장 신인철△동탄사업본부 사업관리단장 김종환△평택사업본부장 권만기<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기영△사업관리단장 안근△주거복지사업단장 전종수<강원지역본부>△본부장 유대진△주거복지사업단장 김경식<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병일<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양수△사업관리단장 손수명△주거복지사업단장 윤채규<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주거복지사업단장 이재구<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정건기△사업관리단장 박성옥△건설사업단장 이정기△주거복지사업단장 신정근<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익수△사업관리단장 전해승△건설사업단장 이영중△주거복지사업단장 주희식<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영배<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표학<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사업관리처장 이창훈△단지사업처장 임동희△주택사업처장 김정진<미군기지본부>△본부장 권석원△용산사업처장 정석현△미군기지건설사업처장 신용문<단장>△볼리비아도시개발자문TF단 이상곤 ■한국장애인개발원 ◇승진△경영본부장 김규철△미래전략부장 최웅선△대외협력부장 박영순△우선구매지원부장 직무대리 고귀염◇전보△사업본부장 이광원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승진△해양금융본부장 조규열△경협사업본부장 장영훈◇부행장 전보△남북협력본부장 최성영◇부서장급 승진△해양기업금융실장 장성호△국별전략실장 김영석△남북협력총괄부장 유승호△대구지점장 박태익△창원지점장 손종석△하노이사무소장 박종규△아디스아바바사무소개설준비위원장 전시덕△대선조선 경영관리단장 박상우△인사부소속 부장 이윤관△경협총괄부소속 부장 모창희◇부서장급 전보△인사부장 황기연△기업금융2부장 류창열△서비스산업금융부장 옥영철△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하윤철△시흥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천명욱△천안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이성준△무역금융실장 이내형△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김호준△경협사업1부장 김태수△경협사업2부장 이태용△남북경협실장 이기철△남북교류협력실장 조양현△정보시스템부장 홍기철△기업구조혁신실장 김형준△해외경제연구소장 권우석△준법법무실장 유연갑△경영혁신추진반장 안종혁△감사실장 이상헌△광주지점장 이병창△청주지점장 황국환△수원지점장 김경자△구미출장소장 이형주△여수출장소장 정민주△원주출장소장 배상욱△북경사무소장 서동욱△수은인니금융사장 이호영 ■보광 △휘닉스파크 총지배인 상무 우진홍△휘닉스아일랜드 총지배인 상무보 김성환△영업담당이사 박승호
  • ‘청년수당 갈등’ 이번 주 대법원 간다

    ‘청년수당 갈등’ 이번 주 대법원 간다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둘러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이번 주 법적 다툼으로 번질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6일 서울시가 청년수당 제도 관련 예산안에 대한 재의 요청을 재고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복지부의 재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고 오는 15일쯤 서울시를 대법원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서울시가 협의 없이 사회보장제도인 청년수당 제도를 신설하려 했다며 예산안 재의를 요구하고, 재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원안을 고수하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방자치법 172조에 따라 주무 부처 장관은 지방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판단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으며, 지자체장은 20일 이내에 지방 의회에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 20일 이내에 재의 요구를 하지 않으면 정부는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청년수당 정책을 놓고 서울시와 협의할 의향은 있으나 대법원 제소는 예정대로 하겠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하지 않은 사업을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데 대해 법적으로 다퉈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수당은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나 졸업 예정(유예)자 가운데 중위 소득 60% 이하인 청년 3000명에게 최장 6개월간 월평균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복지부 장관의 동의부터 얻으라고 했으나 서울시의회는 협의 없이 이 사업에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와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등 법 절차에 따라 청년수당이 포함된 예산안을 짰기 때문에 대법원도 복지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사회보장기본법상 청년수당과 같은 제도를 신설할 때는 정부와 협의해야 하므로 복지부와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 복지 문제를 논의할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만들자고 중앙 정부에 제안한 상태이며 11일까지 주무 부처인 복지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추가 대응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의사協 ‘의료기기 사용’ 대정부 소송키로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부작위(不作爲) 위법 확인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10일 “복지부가 지난해 말까진 의료기기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했는데도 아직 이와 관련한 언급이 없다”며 “복지부가 직무를 미루고 있어 부작위 위법 확인소송 등 각종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우선 이달까지 복지부의 답변을 기다리고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면 소송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이미 2014년 말 정부가 보건의료분야 규제기요틴 과제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포함했는데도 규제개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한의계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사용 허용 문제를 둘러싼 한의사협회와 의사협회 간 갈등은 2013년 12월 헌법재판소 결정을 계기로 촉발됐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자격 있는 의료인인 한의사에게 의료기기의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의료법을 해석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국무조정실은 2014년 12월 규제기요틴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5년 상반기까지 의료기기별 유권해석을 통해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진단·검사기기를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논의가 미뤄졌고, 지난해 말까진 협의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의사협회의 반대로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의사협회는 정부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할 경우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다.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기기 사용에 합의하도록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대한 양쪽이 합의하도록 결론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복면가왕’ 골든타임 대체 누구?…역대급 탈락자들에 더 궁금증 증폭

    ‘복면가왕’ 골든타임 대체 누구?…역대급 탈락자들에 더 궁금증 증폭

    ‘복면가왕’ 골든타임 대체 누구?…역대급 탈락자들에 더 궁금증 증폭 복면가왕 골든타임 ‘복면가왕’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역대급’ 탈락자들이 속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맞서 21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연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감성 폭발 주전자 신사’와 ‘기적의 골든타임’이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주전자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선보였고 골든타임은 중성적인 미성으로 노래해 대조를 이뤘다. 결과는 골든타임이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곧바로 공개된 주전자의 정체는 27년차 미남 가수 심신이었다. 1990년대 ‘오직 하나 뿐인 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심신이 등장하자 유영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영석은 “ 그 당시 심신 씨에게 바라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보여주니까…”라면서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심신은 “음악을 계속 하고 있는 모습을 알아주신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오직 하나 뿐인 그대’ 무대를 다시 펼치며 인기를 얻었던 권총 춤을 선보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질주본능 사이클맨’과 ‘차가운 도시원숭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의 경연 결과 도시원숭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어 사이클맨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사이클맨은 평소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줬던 개그맨 황제성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의외의 노래 실력에 절친인 유상무와 신봉선 등도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황제성은 “정신적으로 피폐했었다”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데 내가 웃을 일은 없다”면서 개그맨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다. 황제성은 “선배들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라고 했는데 그 시점에 ‘복면가왕’ 섭외가 왔다”면서 “복면쓰고 다니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대결은 ‘소울충만 체키라웃’과 ‘경국지색 어우동’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김동규와 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를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승패가 세 표 차이로 갈릴 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대결 결과 어우동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후 체키라웃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체키라웃의 정체는 배우 김진우였다. 최근 SBS ‘돌아온 황금복’과 ‘리멤버’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11년차 배우의 반전 모습에 모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 번째 대결은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이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판정단이 “왜 이런 사람들을 한꺼번에 붙여놨느냐”, “난 못 뽑는다”라고 토로할 만큼 폭발력 있는 무대였다. 대결 결과는 파리넬리의 승리였고, 이어 정체를 공개한 눈꽃여왕은 그룹 천상지희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했던 다나로 밝혀졌다. 판정단과 관객들은 모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정체?…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 ‘반전’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정체?…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 ‘반전’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정체?…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 ‘반전’복면가왕 골든타임 ‘복면가왕’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역대급’ 탈락자들이 속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맞서 21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연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감성 폭발 주전자 신사’와 ‘기적의 골든타임’이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주전자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선보였고 골든타임은 중성적인 미성으로 노래해 대조를 이뤘다. 결과는 골든타임이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곧바로 공개된 주전자의 정체는 27년차 미남 가수 심신이었다. 1990년대 ‘오직 하나 뿐인 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심신이 등장하자 유영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영석은 “ 그 당시 심신 씨에게 바라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보여주니까…”라면서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심신은 “음악을 계속 하고 있는 모습을 알아주신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오직 하나 뿐인 그대’ 무대를 다시 펼치며 인기를 얻었던 권총 춤을 선보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질주본능 사이클맨’과 ‘차가운 도시원숭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의 경연 결과 도시원숭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어 사이클맨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사이클맨은 평소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줬던 개그맨 황제성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의외의 노래 실력에 절친인 유상무와 신봉선 등도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황제성은 “정신적으로 피폐했었다”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데 내가 웃을 일은 없다”면서 개그맨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다. 황제성은 “선배들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라고 했는데 그 시점에 ‘복면가왕’ 섭외가 왔다”면서 “복면쓰고 다니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대결은 ‘소울충만 체키라웃’과 ‘경국지색 어우동’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김동규와 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를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승패가 세 표 차이로 갈릴 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대결 결과 어우동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후 체키라웃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체키라웃의 정체는 배우 김진우였다. 최근 SBS ‘돌아온 황금복’과 ‘리멤버’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11년차 배우의 반전 모습에 모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 번째 대결은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이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판정단이 “왜 이런 사람들을 한꺼번에 붙여놨느냐”, “난 못 뽑는다”라고 토로할 만큼 폭발력 있는 무대였다. 대결 결과는 파리넬리의 승리였고, 이어 정체를 공개한 눈꽃여왕은 그룹 천상지희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했던 다나로 밝혀졌다. 판정단과 관객들은 모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파리넬리, 다나 꺾은 허스키 보이스 누구? “KCM 지목 근거는 무엇?”

    ‘복면가왕’ 파리넬리, 다나 꺾은 허스키 보이스 누구? “KCM 지목 근거는 무엇?”

    ‘복면가왕’ 파리넬리, 다나 꺾은 허스키 보이스 누구? “KCM 지목 근거는 무엇?”복면가왕 파리넬리 ‘복면가왕’ 파리넬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가수 KCM을 유력 후보로 지목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컬’에 맞설 새로운 도전자들이 듀엣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로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이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눈꽃여왕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여유와 연륜이 묻어나는 가창력을 뽐냈고 파리넬리는 허스키한 환상의 보이스로 원곡의 매력을 한껏 돋보였다. 두 사람의 하모니는 판정단을 매료시켰고 이들은 “투표를 못 하겠다” “왜 둘을 한꺼번에 붙여놨느냐”며 판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파리넬리가 52대 47로 앞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눈꽃여왕의 정체는 그룹 천상지희의 멤버 다나여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다나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간 파리넬리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고 일부 네티즌들은 파리넬리의 허스키한 목소리 톤을 두고 KCM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이밖에 윤민수, 더원, 하동균, 황치열 등 굵직한 울림이 있는 남성 보컬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누구?…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자 ‘대박’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누구?…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자 ‘대박’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누구?…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자 ‘대박’ 복면가왕 골든타임 ‘복면가왕’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역대급’ 탈락자들이 속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맞서 21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연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감성 폭발 주전자 신사’와 ‘기적의 골든타임’이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주전자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선보였고 골든타임은 중성적인 미성으로 노래해 대조를 이뤘다. 결과는 골든타임이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곧바로 공개된 주전자의 정체는 27년차 미남 가수 심신이었다. 1990년대 ‘오직 하나 뿐인 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심신이 등장하자 유영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영석은 “ 그 당시 심신 씨에게 바라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보여주니까…”라면서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심신은 “음악을 계속 하고 있는 모습을 알아주신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오직 하나 뿐인 그대’ 무대를 다시 펼치며 인기를 얻었던 권총 춤을 선보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질주본능 사이클맨’과 ‘차가운 도시원숭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의 경연 결과 도시원숭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어 사이클맨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사이클맨은 평소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줬던 개그맨 황제성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의외의 노래 실력에 절친인 유상무와 신봉선 등도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황제성은 “정신적으로 피폐했었다”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데 내가 웃을 일은 없다”면서 개그맨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다. 황제성은 “선배들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라고 했는데 그 시점에 ‘복면가왕’ 섭외가 왔다”면서 “복면쓰고 다니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대결은 ‘소울충만 체키라웃’과 ‘경국지색 어우동’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김동규와 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를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승패가 세 표 차이로 갈릴 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대결 결과 어우동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후 체키라웃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체키라웃의 정체는 배우 김진우였다. 최근 SBS ‘돌아온 황금복’과 ‘리멤버’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11년차 배우의 반전 모습에 모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 번째 대결은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이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판정단이 “왜 이런 사람들을 한꺼번에 붙여놨느냐”, “난 못 뽑는다”라고 토로할 만큼 폭발력 있는 무대였다. 대결 결과는 파리넬리의 승리였고, 이어 정체를 공개한 눈꽃여왕은 그룹 천상지희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했던 다나로 밝혀졌다. 판정단과 관객들은 모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파리넬리, 다나 꺾은 역대급 실력자 누구? “KCM 지목 근거는?”

    ‘복면가왕’ 파리넬리, 다나 꺾은 역대급 실력자 누구? “KCM 지목 근거는?”

    ‘복면가왕’ 파리넬리, 다나 꺾은 역대급 실력자 누구? “KCM 지목 근거는?”복면가왕 파리넬리 ‘복면가왕’ 파리넬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가수 KCM을 유력 후보로 지목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컬’에 맞설 새로운 도전자들이 듀엣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로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이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눈꽃여왕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여유와 연륜이 묻어나는 가창력을 뽐냈고 파리넬리는 허스키한 환상의 보이스로 원곡의 매력을 한껏 돋보였다. 두 사람의 하모니는 판정단을 매료시켰고 이들은 “투표를 못 하겠다” “왜 둘을 한꺼번에 붙여놨느냐”며 판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파리넬리가 52대 47로 앞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눈꽃여왕의 정체는 그룹 천상지희의 멤버 다나여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다나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간 ‘역대급’ 실력자 파리넬리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고 일부 네티즌들은 파리넬리의 허스키한 목소리 톤을 두고 KCM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이밖에 윤민수, 더원, 하동균, 황치열 등 굵직한 울림이 있는 남성 보컬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골든타임 궁금증 증폭…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등 역대급 탈락자 ‘대박’

    ‘복면가왕’ 골든타임 궁금증 증폭…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등 역대급 탈락자 ‘대박’

    ‘복면가왕’ 골든타임 궁금증 증폭…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등 역대급 탈락자 ‘대박’ 복면가왕 골든타임 ‘복면가왕’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역대급’ 탈락자들이 속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맞서 21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연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감성 폭발 주전자 신사’와 ‘기적의 골든타임’이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주전자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선보였고 골든타임은 중성적인 미성으로 노래해 대조를 이뤘다. 결과는 골든타임이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곧바로 공개된 주전자의 정체는 27년차 미남 가수 심신이었다. 1990년대 ‘오직 하나 뿐인 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심신이 등장하자 유영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영석은 “ 그 당시 심신 씨에게 바라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보여주니까…”라면서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심신은 “음악을 계속 하고 있는 모습을 알아주신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오직 하나 뿐인 그대’ 무대를 다시 펼치며 인기를 얻었던 권총 춤을 선보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질주본능 사이클맨’과 ‘차가운 도시원숭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의 경연 결과 도시원숭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어 사이클맨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사이클맨은 평소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줬던 개그맨 황제성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의외의 노래 실력에 절친인 유상무와 신봉선 등도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황제성은 “정신적으로 피폐했었다”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데 내가 웃을 일은 없다”면서 개그맨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다. 황제성은 “선배들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라고 했는데 그 시점에 ‘복면가왕’ 섭외가 왔다”면서 “복면쓰고 다니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대결은 ‘소울충만 체키라웃’과 ‘경국지색 어우동’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김동규와 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를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승패가 세 표 차이로 갈릴 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대결 결과 어우동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후 체키라웃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체키라웃의 정체는 배우 김진우였다. 최근 SBS ‘돌아온 황금복’과 ‘리멤버’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11년차 배우의 반전 모습에 모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 번째 대결은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이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판정단이 “왜 이런 사람들을 한꺼번에 붙여놨느냐”, “난 못 뽑는다”라고 토로할 만큼 폭발력 있는 무대였다. 대결 결과는 파리넬리의 승리였고, 이어 정체를 공개한 눈꽃여왕은 그룹 천상지희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했던 다나로 밝혀졌다. 판정단과 관객들은 모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정체는?…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에 궁금증↑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정체는?…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에 궁금증↑

    ‘복면가왕’ 골든타임은 정체는?…심신·황제성·김진우·다나 역대급 탈락에 궁금증↑복면가왕 골든타임 ‘복면가왕’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역대급’ 탈락자들이 속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맞서 21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출연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감성 폭발 주전자 신사’와 ‘기적의 골든타임’이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주전자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선보였고 골든타임은 중성적인 미성으로 노래해 대조를 이뤘다. 결과는 골든타임이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곧바로 공개된 주전자의 정체는 27년차 미남 가수 심신이었다. 1990년대 ‘오직 하나 뿐인 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심신이 등장하자 유영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영석은 “ 그 당시 심신 씨에게 바라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보여주니까…”라면서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심신은 “음악을 계속 하고 있는 모습을 알아주신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오직 하나 뿐인 그대’ 무대를 다시 펼치며 인기를 얻었던 권총 춤을 선보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질주본능 사이클맨’과 ‘차가운 도시원숭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의 경연 결과 도시원숭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어 사이클맨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사이클맨은 평소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줬던 개그맨 황제성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의외의 노래 실력에 절친인 유상무와 신봉선 등도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황제성은 “정신적으로 피폐했었다”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데 내가 웃을 일은 없다”면서 개그맨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다. 황제성은 “선배들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라고 했는데 그 시점에 ‘복면가왕’ 섭외가 왔다”면서 “복면쓰고 다니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대결은 ‘소울충만 체키라웃’과 ‘경국지색 어우동’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김동규와 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를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승패가 세 표 차이로 갈릴 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대결 결과 어우동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후 체키라웃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체키라웃의 정체는 배우 김진우였다. 최근 SBS ‘돌아온 황금복’과 ‘리멤버’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11년차 배우의 반전 모습에 모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 번째 대결은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이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판정단이 “왜 이런 사람들을 한꺼번에 붙여놨느냐”, “난 못 뽑는다”라고 토로할 만큼 폭발력 있는 무대였다. 대결 결과는 파리넬리의 승리였고, 이어 정체를 공개한 눈꽃여왕은 그룹 천상지희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했던 다나로 밝혀졌다. 판정단과 관객들은 모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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