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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애,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5만 달러 전달… “구호물품 지원에 써달라”

    이영애,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5만 달러 전달… “구호물품 지원에 써달라”

    배우 이영애가 에콰도르 지진 피해 주민들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데 써 달라며 5만 달러(약 5740만원)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전달했다. 이영애는 KOICA 특별사절 위촉 과정에서 에콰도르 지진이 발생하자 피해 지원금을 KOICA를 통해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OICA는 곧 이영애를 특별사절로 위촉할 계획이다. KOICA 정우용 이사는 25일 주한 에콰도르대사관을 찾아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대사에게 민간 기부금 10만 달러와 함꼐 KOICA 봉사단의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복구팀은 23∼24일 에콰도르의 항구도시 무이스네를 방문해 구호 키트 1000개를 전달하고, 피난민 캠프의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 및 음악 치료를 펼쳤다. 복구에는 이은철 대사 등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 관계자 4명, KOICA 에콰도르사무소 관계자 8명과 봉사단원 17명, 현지 한인회 2명, 청해건설 관계자 8명 등이 동참했다. 앞서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16일 북서부 해안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650명에 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에콰도르 정부는 8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음악대장 일상으로의 초대, 7연승 “잘했다고 생각 안해” 하현우 동정 보니

    복면가왕 음악대장 일상으로의 초대, 7연승 “잘했다고 생각 안해” 하현우 동정 보니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일상으로의 초대’로 또 한번 역대급 무대를 선사하며 7연승을 달성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일상으로의 초대’를 불러 ‘롤러코스터’ 김명훈을 꺾고 7연속 가왕에 올랐다. 이날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선곡은 고(故)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였다. 이날 음악대장은 이렇다 할 퍼포먼스 없이 가만히 선 채 초저음 위주의 가창을 선보였다. 특유의 초저음과 초고음을 오가며 듣는 이를 여운에 젖게 하는 또 한번의 역대급 무대로 음악대장은 김명훈에 7표차로 승리했다. 음악대장은 “오늘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예쁘게 봐주신 덕분에 가왕이 된 것이다. 다음에는 더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유력 후보인 하현우의 밴드 국카스텐은 6월 콘서트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다. 국카스텐은 6월 1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18일), 광주(25일), 대전(7월 16일)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말하지 않는 죄

    말하지 말아야 할 때에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말해야 할 때에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미가이언이언자 기죄소(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가이언이불언자 기죄대(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정조, ‘홍재전서’(弘齋全書) 중 ‘추서춘기’(鄒書春記)에서 ‘설화’(舌禍)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입은 화를 불러들이는 문입니다.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화가 될 수도 있고 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들어 말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인터넷 같은 여론 전달 수단들이 발전하다 보니 연예인, 정치가, 지도층 인사들의 부적절한 말 한마디가 곧 비생산적인 소모전으로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선현들은 말을 조심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아예 말 자체를 아끼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경영에 참여하는 사람도 그래야 할까요? 해야 할 말을 하지 않으면 통치자의 귀와 눈은 가려집니다. 나라가 혼란해지고, 오래되면 망하게 됩니다.말을 하면 한 사람이 다치지만, 말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그런 이치를 잘 알고 있던 정조였습니다. 그래서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차라리 해 주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할 말은 하는 것, 그것이 용기입니다. ■정조(正祖·1752∼1800) 조선 제22대 왕. 이름은 이성(李祘), 자는 형운(亨運), 호는 홍재(弘齋), 본관은 전주. 재위 기간은 1776년부터 1800년까지이며, 규장각을 설치해 문예부흥을 이끄는 등 큰 치적을 쌓았다. 능호는 건릉(健陵)이다. 권경열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홈페이지(www.itkc.or.kr) ‘고전산책’ 코너에서는 다른 고전 명구나 산문, 한시 등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복지서비스 단순민원 인터넷으로…포털사이트 ‘복지로’ 확대 개편

    앞으로 번거롭게 주민센터를 가지 않아도 복지급여를 받는 계좌를 바꾸거나 복지서비스 신청용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는 등의 단순 민원은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정보 포털사이트인 ‘복지로’(http://www.bokjiro.go.kr)를 확대 개편해 25일부터 복지서비스 민원 업무는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급여 계좌를 변경하거나 복지 급여를 받는 데 필요한 가족의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를 낼 수 있었다. 특히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으려면 가구원이나 부양의무자의 서명을 직접 받아야 해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로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가구원이나 부양의무자가 금융정보 제공 동의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 연간 최대 100만건의 방문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우선 ‘복지로’에 접속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고서 공인인증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복지부는 올해 연말까지 복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복지 서비스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돌주먹’ 골로프킨에 메이웨더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골로프킨 “제발 그렇게 되길”

    ‘돌주먹’ 골로프킨에 메이웨더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골로프킨 “제발 그렇게 되길”

    한국계 ‘돌주먹’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이 도미닉 웨이드(26·미국)에 TKO승을 거둬 35연승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메이웨더의 인터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은퇴를 선언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는 최근 미국 스포츠 매거진 복싱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나디 골로프킨이 나와 싸우길 원한다면 먼저 안드레 워드(32·미국)를 이기고 오라”면서 “워드까지 이긴다면 그 땐 내가 상대해주겠다”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또 “골로프킨 정도는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골로프킨은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며 메이웨더가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다시 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골로프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WBA·IBF 미들급 세계 타이틀전에서 웨이드를 상대로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2006년 5월 프로에 데뷔한 뒤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자 IBF·WBA·IBO 미들급 챔피언을 차례로 거머쥔 골로프킨은 ‘포스트 메이웨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계 ‘돌주먹’ 골로프킨, 웨이드에 TKO승… “35연승 무패” 기록 행진

    한국계 ‘돌주먹’ 골로프킨, 웨이드에 TKO승… “35연승 무패” 기록 행진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이 이번에도 TKO승을 거두며 3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로프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더포럼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타이틀 16차 방어전에서 도미닉 웨이드(26·미국)에 2라운드 2분 35초 만에 TKO로 이겼다. 골로프킨은 경북 포항 출신의 어머니와 러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다. 아마추어 시절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라이트미들급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10년 처음으로 미들급 챔프에 오르며 지금까지 무적 행진을 달려왔다. 골로프킨은 ‘돌주먹’이라고 불릴 만큼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4차례 경기에서 31번을 KO로 이겼고, 최근에는 16경기 연속 KO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골로프킨과 맞붙었던 웨이드 역시 18전 무패를 달리고 있었으나 골로프킨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 1라운드부터 파괴력 있는 잽과 스트레이트로 상대 가드를 무력화한 골로프킨은 1라운드 종료를 10초 남기고 라이트 훅을 웨이드 안면에 적중하며 다운을 뽑아냈다. 2라운드에서는 시작과 함께 왼손 쇼트어퍼로 또 다운읏 뺏어냈고, 재개된 경기에서 웨이드를 잇따라 두들겨 결국 TKO 승리 판정을 받아냈다. 골로프킨은 이날 결과로 35연승 무패와 동시에 최근 17연속 KO 승리의 기록을 더하며 미들급 최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굳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형간염 치료제 2종 새달부터 건보 적용

    12주 약값이 4600만원이나 되는 C형간염 치료제에 다음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수백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다국적 제약사인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정’과 ‘소발디정’에 5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주간 치료받는 데 환자가 부담해야 할 약값은 하보니정은 기존 4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소발디정은 3800만원에서 680만원으로 떨어진다. 두 의약품은 C형간염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1a형에 효과가 좋고 12주만 복용해도 완치율이 높으며 부작용이 적지만 가격이 높다. 그래서 주사기를 재사용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을 방문했다가 C형간염에 걸린 환자들은 치료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전체 다나의원 피해자 97명 가운데 52.6%인 51명이 1a형 C형간염이다. 건강보험에 등재된 기존 C형간염 치료제로는 치료하기가 어렵다. 복지부는 하보니정과 소발디정으로 치료해야 할 C형간염 환자가 2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했다. 소발디는 C형간염 유전자형 1a형과 2형, 하보니는 C형간염 유전자형 1a형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작년 월급 오른 직장인 827만명 새달 건보료 13만 3000원 더 내

    작년 월급 오른 직장인 827만명 새달 건보료 13만 3000원 더 내

    정산보험료 포함… 평소의 2배 건강보험료가 고지되는 오는 25일 고지서를 받아든 직장인 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월급이 오른 직장인 절반 이상은 평소 내던 건보료의 약 2배 정도를 납부해야 하며, 월급이 내린 258만명(19.3%)은 1인당 평균 7만 2500원을 돌려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1340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827만명(61.7%)이 1인당 평균 13만 3000원을 추가 납부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보수 변동이 없는 255만명(19.0%)은 평소 내던 대로 내면 된다. 내야 할 건보료가 유독 4월에만 갑자기 늘거나 줄어드는 이유는 연말정산처럼 건보료도 4월에 ‘정산’을 해서다. 지역가입자와 달리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하기 때문에 호봉 승급,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액이 변동될 때마다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도 달라진다. 예컨대 직장인 이모씨의 지난해 연간 소득금액이 500만원 증가했다면 여기에 2015년 보험료율 6.07%를 곱해 보험료를 재산정하고, 이를 사업주와 근로자가 4월에 반반씩 나눠낸다. 임금 변동분을 즉각 반영해 건보료를 부과하면 굳이 정산을 할 필요가 없지만 사업주 입장에선 임금이 오르내릴 때마다 이를 건보공단에 알려야 해 번거롭다. 그래서 건보료도 연말정산을 하게 된 것이다. 복지부는 “정산보험료는 보수가 올랐을 때 더 냈어야 하는 금액이 그 당시에 신고되지 않아 올해 정산해 내는 것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내야 할 정산보험료가 4월분 보험료보다 많다면 분할 납부를 신청해 최대 10회까지 나눠 낼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에 누구 없나요”… 진도 4 잇단 여진 속 생존자 수색 안간힘

    “안에 누구 없나요”… 진도 4 잇단 여진 속 생존자 수색 안간힘

    무너진 집·잔해 치우기 구슬땀… 자위대, 집집마다 ‘확인 또 확인’ 구호물자 트럭 수십대씩 줄이어… 식수·빵 등 생필품 부족 ‘숨통’ 구마모토선 상점 열고 일상 준비… 에콰도르 사망자 수 262명 집계 “안에 누구 없나요.” “똑, 똑, 똑(망치로 나무를 두들기는 소리).” 18일 오전 8시쯤 일본 구마모토현 연쇄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심했던 마시아키 지역은 아침부터 부산했다. 복구 요원들과 경찰, 자위대 대원 등이 조를 지어 허물어진 집과 건물들을 두드려 보면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었다. 헬멧을 쓴 한 복구요원은 “잔해더미나 붕괴된 집에 행여 부상자나 노약자 등이 있지 않을까 싶어 집집마다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현장을 점검하는 도중에 강한 흔들림이 발생하자 공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만 진도 4 이상의 강한 진동이 3차례 이상 발생했다. 진동이 잦아들자 다시 나와 무너진 집과 건물 잔해를 치우고, 당장 무너질 듯 위태위태한 건물들을 확인했다. 다른 복구 요원들은 굴착기 등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마시아키의 도로는 온종일 노란천에 ‘재해 파견’ 또는 ‘재해복구 응원반’이란 표식을 단 자위대와 정부, 건설업체의 건설 장비와 보급품을 실은 차량들이 수십대씩 줄을 이었다. 복구 요원들은 12명의 사망자를 냈던 마시아키의 건물들을 각별히 신경 써 점검하고 있었다. 여기저기 적잖은 주변 도로들이 휘어지고 뒤틀린 상태였지만 전날까지 뜸했던 마을 사람들도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왔다. “위험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아내와 잠시 다니러 오는 것”이라고 말한 60대 남성은 “집을 둘러보고 필요한 물건을 찾아 오후에 시내 피난소로 돌아가려 한다”고 무뚝뚝하게 답했다. 마시아키의 기야마가미마치 사거리에선 40대 여성인 하시바 이즈미가 모퉁이에 있는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집이 헐리는 것을 담담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일본 전통양식의 2층 목조 주택인 그녀의 집은 흔적도 없이 무너져 내려 잔해들이 부서진 가로등과 함께 찻길을 막고 있었다. 주변의 빈 주차장에서는 하시바의 아들 미아비와 두 살배기 딸 나쓰키가 집이 철거되는 동안 웃고 떠들며 장난치고 있었다. “며칠째 차에서 자고 지낸다”는 하시바 가족은 지난 16일 새벽 엄습했던 2차 강진이 “제일 무서웠다”고 말했다. 기야마가미마치 사거리에서 걸어서 5분 남짓한 거리인 마을센터(주민자치센터)의 주차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정부가 제공한 주먹밥과 빵, 물과 각종 음료수를 주민들에게 나눠 주고 있었다. 서두르지 않고 정연하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던 주민들이 받아 든 음식은 1ℓ들이 생수와 이온음료, 주먹밥과 빵 등 넉넉하지는 않지만 견딜 만한 양이었다. 휴지와 기초 약품, 아이들 간식거리 등을 비닐봉지에 담아 나눠 주는 모습은 이틀간의 최악의 생필품 부족에 숨통이 틔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주차장 한편에서는 복구요원들이 후쿠오카에서 온 급수 차량에 있던 물을 대형 통에 옮겨 담고 있었고 자위대 대원들은 보급품들과 함께 마을센터 주차장 한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듯 자리잡고 있었다. 구마모토 시내에서는 전날까지 문을 닫았던 편의점들이 이날 영업을 준비하느라 쓰러진 물건을 치우고 있었다. 일부 편의점은 주먹밥과 도시락 등을 팔기 시작했다. 주오구 등 중심부와 외곽 주택가 대형마트들도 일부 문을 열거나 상점 밖에 간이 판매대를 설치해 놓고 쌀과 물, 채소와 생필품을 팔기 시작했다. 시내버스도 운행을 시작했고, 구마모토 도심에서는 직장인들이 무섭고 힘든 휴일을 마치고 다시 주중의 일상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에도 건물이 휘청거릴 정도의 여진이 여러 차례 찾아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까지 4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과 같은 ‘불의 고리’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전날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262명에 부상자 수도 최소 2500명으로 집계됐다. 구마모토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50세미만 젊은치매 年2000명 넘어… 스트레스 ‘혈관성’ 많아

    50세미만 젊은치매 年2000명 넘어… 스트레스 ‘혈관성’ 많아

    치매 환자가 5년 전보다 1.6배 증가해 지난해에는 46만명이 치매 진료를 받았고 80세 노인 5명 가운데 1명은 치매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도 해마다 2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2015년 병원 진료를 받은 치매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1년 29만 4647명이던 환자가 2015년 45만 9068명으로 16만 4421명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치매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1.7%씩 증가한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치매 환자가 5년 전보다 55.8%나 늘어난 이유에 대해 “고령화와 스트레스 등의 요인 외에도 보건소의 치매검진사업이 2010년부터 대대적으로 확대돼 그간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치매 환자가 겉으로 드러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의 가족은 물론 국가의 직·간접적 경제 부담도 늘고 있다. 지난해 치매 치료에 든 비용은 총 1조 6285억원으로 2011년보다 7630억원 늘었다. 치매 진료비는 이미 2012년 1조원을 넘어섰으며,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복지부 연구용역보고서 ‘치매노인실태조사(2011년)’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향후 20년마다 두 배씩 증가해 현재 50대가 70대가 되는 2030년에는 117만명, 현재 30대가 70대가 되는 2050년에는 218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의료비는 평균 327만원 수준으로 뇌혈관질환(204만원), 당뇨(59만원), 고혈압(42만원) 등 4대 만성질환보다 현저히 높다.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막대한 가계 부담과 건강보험재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발생한 전체 치매 환자의 88.6%는 70세 이상 노인으로 80대(42.8%), 70대(35.6%), 90세 이상(10.2%) 순으로 많지만 50대와 50대 미만에서도 치매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순 없다. 50대 치매 환자는 1만 689명(2.2%), 50대 미만 환자는 2190명(0.5%)이다. 50세 이상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가 72.2%로 가장 많지만 50세 미만은 알츠하이머병(39.9%) 외에도 혈관 손상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26.9%) 비중이 높은 편이다. 혈관성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 치매는 아직 확실한 예방법이 없지만 운동, 음주·흡연·스트레스 줄이기 등 생활 수칙을 지키고 치매 조기검진을 받는다면 어느 정도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해마 부위가 손상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제3차 치매관리 종합계획(2016~2020)’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신경인지검사 등 치매정밀검진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도 병원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신설할 예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 합영회사로 中에 광물 수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중국과의 합영회사를 통해 중국에 광물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복수의 양강도 소식통은 “안보리 대북제재에 참여한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광물과 석탄 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혜중광업합영회사’를 통한 북한의 대중국 광물 수출은 오히려 늘었다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혜중광업합영회사는 북한 양강도 혜산청년광산이 49%, 중국 완샹자원유한공사가 51%의 지분을 투자해 2007년 설립한 합영회사로, 2011년 9월부터 구리 생산을 시작해 15년 동안 공동경영을 한다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70일 전투’에 돌입하면서 혜산청년광산이 정광 생산량을 기존의 한 달 300t에서 400t으로 늘렸다”며 “혜산청년광산에서 생산된 구리 정광은 혜중광업합영회사를 통해 모두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최근 집단으로 탈북한 데 대해 남측의 ‘납치’라고 거듭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C형 간염 치료제 새달 건보 적용… 환자들 수천만원 약값 부담 완화

    항암제보다도 비싼 C형 간염 치료제에 다음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약값 부담에 치료를 미뤄 온 다나의원 C형 간염 피해자들이 한시름을 덜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조만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가 만든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의 건강보험 등재를 심의하고 오는 21일 건강보험 급여 적용 날짜와 기준, 약값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약사와 현재 막판 가격 협상 중이며 곧 건정심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정심 심의를 통과해 복지부가 이달 하순 건강보험 적용 고시를 하면 다음달 1일부터 소발디와 하보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부담금은 1000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씨줄날줄] 승복하는 문화/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승복하는 문화/강동형 논설위원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막을 내렸다. 경쟁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양측 모두 아쉬움과 앙금이 남을 것이다. 승자보다는 패자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승복(承服)이라고 한다. 승복이라는 말은 경쟁을 뚫고 벼슬길에 올라 관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생겨났을 것이다. 승복의 반대말은 불복(不服)이다. 선거 결과에 대한 갈등은 승복이 아닌 불복에서 발생한다. 물론 복불복(福不福)은 불복과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뜻이다. 한자부터가 다르다. 복과 복 아닌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운명이라는 뜻이다. 한 방송의 예능 프로에 복불복 게임이 있다. 승복과 복불복은 결과를 기꺼이 운명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닮았다고도 할 수 있다. 투표가 주요한 수단인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투표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승복 문화에 익숙하지 못하다. 당내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가 경선 탈락 후 같은 선거구에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 제57조 2항을 속칭 ‘이인제 방지법’이라 부르기도 한다. 연유는 이렇다. 약 20년 전인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이인제 후보는 이회창 후보와의 당내 경선 결과에 불복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두 후보가 모두 낙선했는데 이인제 후보가 이회창 후보의 표를 빼앗아 간 탓이 클 것이다. 2004년 경선 결과에 불복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한 셈인데 이 조항은 위헌, 악법 논란이 있다. 이와는 달리 ‘아름다운 승복’의 사례도 있다. 남의 나라 얘기지만 미국 공화당의 조지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는 2000년 대선에서 맞붙었다. 플로리다주 개표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그러나 고어는 결과에 승복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어는 미국 유권자의 48.4%를 득표했고, 부시는 47.9%를 얻었다. 우리의 눈으로 보면 고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 하지만 고어는 명백히 억울하게 대통령 선거에서 졌음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고어는 7년 뒤 노벨평화상을 수상, 승복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미국의 대선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였다면 어찌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나라가 두 쪽이 났을지도 모른다. 터무니없는 결과에 승복하라는 것은 아니다.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좀 억울해도 참으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스스로 ‘고소·고발 공화국’이라 부를 만큼 지구상에서 고소·고발이 가장 많은 나라다. ‘다 참아도 억울한 건 못 참는다’는 국민들의 잠재된 의식이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현실을 만들었다. 20대 총선의 고소·고발 건이 19대에 비해 두 배나 많다고 한다. 가능한 한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승자와 패자가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스스로 승복의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건보료 체납 땐 공사 대금 못 받는다

    앞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하청을 받는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면 사업 대금을 받지 못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4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회사나 개인이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고 사업대금을 받으려면 건보료 체납 사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납부 증명은 계약기관이 직접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파산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법원이 요청한 경우 등에는 납부 증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개정안에는 회사 재산으로 체납 보험료를 충당할 수 없을 때 무한책임사원, 과점주주, 사업양수인 등 2차 납부의무자가 보험료를 내도록 하는 내용도 남겼다. 복지부 관계자는 “2차 납부의무 부과, 납부 사실 증명을 통해 자발적으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도록 유도해 건강보험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개정안은 제약사가 거짓 자료를 제출해 의약품을 요양급여 대상에 올리거나 비용을 높게 받으면 해당 금액을 손실 상당액으로 정해 회사에 징수하도록 했다. 최신 의료기술 및 임상연구에 대한 건강보험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임상연구는 관련 진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범위 내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컨트롤타워 선정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종감염병 환자를 전담 진료, 치료하는 ‘중앙 감염병 병원’으로 지정돼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감염병 예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정돼 오는 6월 30일 시행되는 감염병 예방법의 후속 입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 감염병 병원으로 에볼라 등 최고 위험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고도음압병상 4개 이상을 갖추게 된다. 또 고도음압병상을 포함해 음압격리병상을 124개 이상 갖추고 전담 감염병 전문의 12명 이상이 근무하게 된다. 지방에서는 국공립의료기관이나 새로 설립하는 병원 중 3~5곳을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고위험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음압병상을 65개 이상 갖춰야 한다. 전담 전문의는 5명 이상 근무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지역 중심으로 고위험·신종 감염병에 대응했지만 앞으로는 중앙 차원에서 지휘통제체계를 갖추는 방식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시·도지사나 시·군·구청장이 지정해 감염병 환자를 진료하는 ‘감염병 관리의료기관’의 시설 기준도 정했다. 300병상 이상의 감염병 관리기관은 전실(前室)과 음압시설을 갖춘 1인실 격리병상을 1개 이상 구비하고 300병상 미만은 음압이 아니라도 외부와 격리된 진료실이나 병실을 각각 설치하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이해찬 “복당해 더민주 운영 정상화하겠다”

    [격전지 당선자]이해찬 “복당해 더민주 운영 정상화하겠다”

    “빠른 시일 안에 당(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할 생각입니다.” 무소속 이해찬(64) 세종시 당선자는 13일 “당의 잘못된 판단을 세종시민이 바로잡아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자는 더민주에서 공천배제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여론조사에서 줄곧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에게 뒤졌다. 이 당선자는 “복귀해 당 운영을 정상화하고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내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정권교체를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세종시 완성을 목표로 꼽았다. 그는 “4년 동안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명품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칠 것”이라며 국회분원 설치, KTX세종역 신설, 자족기능 확충, 신·구도심 균형발전 등 공약을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세종시특별법 개정, 국비 7000억원 추가 확보, 한솔동 방음터널 설치 등 지난 4년간 성실히 일해온 것을 시민들이 평가해줬다”며 당선 이유를 든 뒤 “당원 자격정지 등 당의 부당한 징계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은 시의원 일곱 명의 공도 컸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털·SNS ‘총선 격전’

    포털·SNS ‘총선 격전’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계가 4·13 총선 당일 선거정보 제공부터 투·개표 중계, 선거독려 캠페인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는다. 총선이라는 ‘대목’을 기회로 기술력을 뽐내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네이버, 실시간 데이터 수집 투·개표 중계 네이버는 13일 선거 특집 페이지에 ‘투·개표’ 페이지를 신설해 투표율과 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 특히 지도 위에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기존 TV 개표방송으로는 볼 수 없었던 중계를 시도한다. 지금까지는 각 지역별 투표율과 후보별 득표 현황을 지도 위에 덧입히는 수준이었지만, 네이버는 KBS의 실황 데이터를 지도에 연동해 시시각각 변하는 현황을 세분화된 지역 단위에까지 반영해 보여 준다. 지도를 클릭하면 후보별 득표수 등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채팅망 이용 #검색·공유 활성화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총선 관련 서비스를 집결시켰다. 카카오톡 채팅창의 ‘샵(#)검색’을 통해 ‘투표소’를 검색하고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투표소의 위치와 가는 길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포털 다음에 마련된 총선 특집 페이지를 카카오톡 채널에 연동, 투·개표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공유하고 카카오TV로 총선 개표방송을 보며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다. ●페북 ‘투표 인증 버튼’으로 실시간 공유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뉴스 피드 상단에 ‘나는 투표자다’(I’m A Voter)라고 쓰인 버튼을 생성해 사용자가 자신의 투표 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트위터에서는 투표 후 ‘#413투표하세요’ ‘#413투표했어요’를 올리면 투표 도장 모양의 ‘점 복(卜)’ 자 이모티콘이 생성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춤추며 새해 맞이해요’… 미얀마 물축제 ‘띤잔’

    ‘춤추며 새해 맞이해요’… 미얀마 물축제 ‘띤잔’

    12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미얀마 여성들이 물축제 ‘띤잔(Thingyan)’을 기념하는 전통춤을 추고 있다.띤잔은 매년 4월 새해를 맞이하여 서로 물을 뿌리며 액운을 씻어내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물축제이다.A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주병에는 없는 경고 그림… ‘왜 담뱃갑에만?’ 차별 논란

    소주병에는 없는 경고 그림… ‘왜 담뱃갑에만?’ 차별 논란

    최근 보건복지부가 흡연 경고그림에 대한 시안을 공개하면서 담배업계가 주류업계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11일 한국담배판매인회 중앙회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소주병에는 연예인들의 웃는 모습이 담기는 반면 담뱃갑에만 혐오스러운 그림이 들어가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음주에 의한 사회적 비용이 담배에 비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의 단점에만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고성 그림의 효과에 대해서도 “흡연자들에게 금연의 효과를 준다기보다 판매자들에게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국내 최대 흡연자 커뮤니티인 ‘아이러브스모킹’(www.ilovesmoking.co.kr) 측도 경고성 그림 삽입 정책이 달갑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 단체는 지난 7일 “지나치게 혐오스러운 이미지 사용은 국민건강증진법의 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전국민을 시각적 폭력에 시달리게 하는 한국형 경고그림은 즉각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흡연 경고그림 10종에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병 부위를 담은 5종과 간접흡연, 조기 사망, 피부노화, 임산부 흡연, 성기능 장애를 주제로 한 5종이 포함돼 있다. 흡연 경고그림은 오는 6월 23일까지 최종 확정돼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부착될 예정이다. 담뱃갑 포장지의 앞면과 뒷면 상단에 면적의 30%(경고문구 포함 50%)를 넘는 크기로 들어가야 하며, 18개월 주기로 변경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복면가왕 한동근, 음악대장 6연승 저지 못해..“살 쪘다고 방송 못나와”

    복면가왕 한동근, 음악대장 6연승 저지 못해..“살 쪘다고 방송 못나와”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과의 대결에서 패한 ‘투표하세요’는 가수 하동근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명의 복면가수들이 펼치는 27대 왕좌 쟁탈전이 그려졌다. 이날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이하 투표하세요)’는 하동균의 ‘나비야’를 선택하고 웅산을 꺾었지만 아쉽게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하여가’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이에 가면을 벗은 ‘투표하세요’는 바로 ‘위대한 탄생 3’의 우승자 한동근이었다. 복면가왕 한동근은 “앨범을 세장이나 냈고 뮤지컬에서도 활동했는데 방송 활동은 안 했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MC 김성주가 왜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한동근은 “대표님이 살 쪘다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동근은 “한참동안 응어리가 있었다. ‘나 여기서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무대가 정말 사무치게 그리웠다. 목이 다 상하더라도 무대에 한번 서보고 싶었다. 이번 무대를 계기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한동근도 ‘음악대장’을 꺾지 못하며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무려 6연승을 이어갔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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