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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기흥구 보라지구 주택시장, 평면·특화설계 단지 눈길

    용인시 기흥구 보라지구 주택시장, 평면·특화설계 단지 눈길

    실수요자들이 주택시장의 대세를 이루면서 입주할 아파트의 구조와 특화공간, 인테리어 및 옵션 등 실제 내부 구성유닛 등이 중요한 주택 선택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구매에 영향력이 높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아파트를 건설사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분양했던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는 현관ㆍ복도,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4개의 수납공간을 한 평면에 배치해 공간과 수납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싱크대와 주방 작업대 높이를 키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청약에서 1681가구 모집에 8536명이 몰려 평균 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의정부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0.22대 1)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혁신평면을 도입하고, 수납공간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아파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4일 “최근 아파트 구매에 실수요자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공간활용이나 수납특화는 물론 차별화된 특화설계에 신경을 쓰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많은 실수요자들이 아파트의 입지나 교통 여건만큼 수납이나 공간 활용성 등을 섬세하게 따지고 있어 새로 지은 아파트일수록 공간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혁신평면과 특화설계 아파트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맞춤형 혁신설계를 도입한 아파트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11월중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화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75·84㎡ 970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라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첫 신규분양 아파트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보라동 일대에서 10여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이 지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평면을 선보인다. 실사용면적과 서비스공간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가 높은 4Bay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도입하였으며, 세대별 실사용 면적을 최대화하고 개방감을 높인 3면 개방형 구조도 일부세대에 도입하여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드레스룸, 팬트리, 복도수납장 등 다양한 특화수납공간과 주방일에 편리함을 더한 ‘ㄷ’자형 주방동선 계획도 도입한다. 단지 내에는 대형 잔디광장을 갖춘 축구장 약 2배 규모의 단지 테마조경이 계획되어 입주민들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입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 텃밭도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어린이·유아 놀이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커뮤니티 시설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의 대규모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 용인 보라동 일대의 주거문화를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탁월한 입지 선정으로 완벽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으로 보라지구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은행, 마트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쇼핑시설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생활편의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으로는 초, 중, 고교가 밀집해 있어 나곡초, 나산초, 보라중, 보라고 등을 도보거리로 통학할 수 있으며 보라지구의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는 점은 학부모들의 선호도를 높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인근에 광역버스정류장이 있어 강남 및 광화문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청명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견본주택은 11월중 오픈예정으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 섹시+건강미 모두 있는 몸매 ‘모든 걸 소유’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 섹시+건강미 모두 있는 몸매 ‘모든 걸 소유’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의 우월 몸매가 재조명됐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팅커벨의 정체는 씨스타 소유였다. 소유의 가창력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최근 화보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보디라인과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소유는 본인의 일상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듯 짧은 반바지와 루즈한 니트 그리고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소유는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오후 시간 상큼 달콤한 음식을 통해 활력을 되찾는다고 밝히며, 레이스 슬립 원피스를 입고 거울 앞에 앉아 과일보다 달콤한 미소로 남심을 저격했다. 특히 몸에 밀착되는 피트니스 복을 입은 소유는 보정이 필요 없는 완벽한 S라인과 볼륨감으로 몸매 종결자로서 위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0대 남성, 삶의 만족도 가장 낮다…베이비부머 세대의 애환

    50대 남성, 삶의 만족도 가장 낮다…베이비부머 세대의 애환

    건강, 자녀, 생계, 노후… 여러 문제를 어깨에 짊어 진 대한민국 50대 남성들의 삶의 만족도가 우리나라 국민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애환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2015 보건복지정책 수요조사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이후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다가 50대에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는 ‘U자형’ 변화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국민 1000명을 무작위로 추출, 전화를 걸어 삶의 만족도와 걱정거리, 복지 정책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해 만들어졌다.   그 결과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0대가 82.6%로 가장 높았다. 이후 30대는 75.5%, 40대는 71.4%, 50대는 66.9%로 점차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60대부터는 삶의 만족도가 다시 올라갔다. 60∼64세는 71.6%, 65세 이상은 78.1%로 나타났다. 가장 큰 걱정거리에 대한 응답 중에는 건강(25.2%) 문제가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으로 자녀교육(20.1%)이 많았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건강(50대 32%, 60∼64세 46.6%, 65세 이상 53.8%)을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20대의 경우 일자리(37.4%), 30대와 40대는 자녀교육(30대 31.3%, 40대 36.2%)을 주된 근심거리로 언급했다. 복지정책 확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한지 묻는 항목에는 찬성이 46.7%, 반대가 53.5%로 증세 반대 의견이 좀 더 우세했다. 여성보다 남성이, 30대보다 65대 이상이 증세에 동의하는 경향이 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남성, 50대, 6인 이상 가구, 중졸 이하, 실업자, 소득 100만원 미만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염경환, 방송서 눈물 “첫 아들 숨겨..죽을 때까지 미안”

    ‘사람이 좋다’ 염경환, 방송서 눈물 “첫 아들 숨겨..죽을 때까지 미안”

    ‘사람이 좋다’ 염경환이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염경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염경환 가족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염경환은 과거를 떠올렸다. 결혼 전, 첫 아들 은률이가 생겼고 염경환은 혹시 방송 일에 문제가 될까 첫 아들을 숨겼다고. 염경환은 “항상 은률이를 생각하면 미안하고 불쌍하다. 사랑스럽고 축복받고 태어난 복많은 아이를 내가 왜 감췄을까. 죽을 때까지 내가 너무 미안하고 잘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앞으로 계속 갚으면서 산다고 생각했다. 자존심 상하고 힘들고 그런 거는 없다. 어떤 일이 들어와도 이제는 창피한 것도 없고 자존심 상하고 그런 것도 없다. 다 하는 거다. 애 뒷바라지하고 애들 학교 보내고 그럴 수 있으면, 달리는 거다. 우리나라 아빠들이 그렇지 않느냐. 아픈 게 어디 있느냐. 가는 거지”라며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염경환은 “나 한국어 선생님 하고 싶다. 우리가 어학원을 할 건데 내가 한국말을 좀 재밌게 무한도전 같은 대사나, 한 장면을 캡처해 재밌게 알려주면 더 빨리 재밌게 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미스터 캣’

    [지금, 이 영화] ‘미스터 캣’

    오만한 억만장자 톰(케빈 스페이시)은 항상 일하느라 바쁘다. 그러다 보니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적을 수밖에 없다. 그 사실이 마음에 걸렸던 그는 딸 레베카(말리나 와이즈먼)가 원하는 생일 선물을 직접 준비하기로 결심한다. 톰은 펫숍에 간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한 레베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다. 그는 뭔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보이는 펫숍 주인 퍼킨스(크리스토퍼 월켄)로부터 복실이라는 이름의 고양이 한 마리를 분양받는다. 톰이 복실이를 고른 게 아니다. “문제 있는 영혼에 끌리는 녀석”인 복실이가 문제 있는 영혼을 가진 그를 선택한 것이다. 복실이를 데리고 길을 나선 톰은 뜻밖의 사고를 당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웬걸, 그의 영혼이 복실이 몸에 들어와 있다. 톰의 원래 몸은 혼수상태다. 남편이자 아버지로서가 아니라, 고양이로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된 그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런 톰 앞에 퍼킨스가 다시 나타난다. 그는 톰에게 어째서 복실이 몸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라고 한 뒤 사라진다. ‘맨 인 블랙’ 시리즈를 연출한 배리 소넨펠드 감독이 만든 신작 ‘미스터 캣’의 내용이다. 그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유쾌하지만 현실적인 고양이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그 말대로 과연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인가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관객이 많을 것 같다. 영화제에 초청받을 정도의 수준 높은 작품이 아니면 관람하지 않는 성인 관객, 심지어 고양이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박한 평점을 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이 영화는 충분히 볼 만하다. 특히 초등학생·중학생 관객에게 ‘미스터 캣’은 재미있고 가슴 뭉클한 영화로 느껴질 수 있다. 예컨대 어린이 시사회 평가단은 이 작품에 이런 감상 후기를 남기며 별 다섯 개 만점을 주었다. “영화를 보며 나는 부모님 마음을, 부모님은 우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가족이 내 옆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는 교훈적인 영화다.” 그러니까 고매한 어른 기준으로 전체관람가 등급의 가족 코미디 영화를 형편없다고 평하는 것은 부당하다. 이것은 ‘미스터 캣’에서 고양이가 되기 전 톰이 모든 것을 독선적으로 판단하던 방식과 유사한 폭력이다. 영화평론가 뺨치는 어른 관객만 영화를 보는 게 아니다. 학교와 학원 가느라 좀처럼 영화관 올 짬이 없긴 하지만 아이들도 소중한 관객이다. 그들이 볼 수 있고, 본 영화인 한에서 아동 관객의 평은 성인 관객의 평과 똑같이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 ‘미스터 캣’은 어른의 눈에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영화겠지만, 어린이의 눈에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영화다. 19일 개봉.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중증 소아 수술 거부 전북대·전남대 병원 권역센터 지정 취소

    전북대병원이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전북 전주의 두 살배기 김민건군의 수술을 거부한 이유는 시급을 다투지 않는 유방재건수술과 신장이식수술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원은 단 22분 만에 전원을 결정했으며, 현장에 응급센터장이 있었는데도 전공의(레지던트)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알아봤다. 대형병원 14곳은 ‘수술이 어렵다’며 치료를 거부했고, 김군은 겨우 찾은 병원에서 수술 중 숨졌다.<서울신문 10월 7일자 9면> 보건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어 환자를 처음 거부한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센터 지정을 취소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도 전원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전남대병원의 권역외상센터 지정도 취소했다. 권역응급센터 지정이 취소되면 의료법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지정 취소도 가능해지며, 응급의료비를 받을 수 없게 돼 병원 수익이 감소한다. 다만 복지부는 전주와 인근 지역의 중증응급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6개월 후 평가를 거쳐 지정 취소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6개월 이전이라도 전북대병원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조건을 충족한다면 재지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자의 전원을 거부한 전남대병원은 “전북대병원이 환자의 상태를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단순히 골반 골절과 발목 손상만 있다고 해 발목손상수술 가능 여부만 확인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중앙응급의료센터 전원조정센터로부터 환자 상태를 자세히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권 정책관은 “골반 골절 하나만으로도 권역외상센터는 전원되는 환자를 수용했어야 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고도 수용하지 않아 외상센터 지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을지대병원은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지정 취소를 미루되 개선 노력을 지켜보고 6개월 후 취소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나머지 7개 의료기관은 전원 의뢰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5개 의료기관은 아직 권역외상센터를 열지 않은 상황이어서 징계를 내리진 않았다.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전원조정센터의 조정 가능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권역 간 전원은 원칙적으로 전원조정센터에 의뢰해 우선 조정하도록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달라진 위상..여배우복 최고”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달라진 위상..여배우복 최고”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이 김유정과 서현진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지홍 감독과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성동일, 김윤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김유정과 서현진 자체가 에피소드다. 영화를 찍을 때와 개봉할 때, 이렇게 상황이 바뀐 분은 처음 봤다. 가장 큰 에피소드다. 여배우 복 중의 최고다”며 기뻐했다. 김유정 서현진은 최근 각각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또 오해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기 때문. ‘사랑하기 때문에’는 이름도 나이도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 분)과,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차원상실 엉뚱소녀 스컬리(김유정 분)가 수상한 콤비를 이뤄 특별한 작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형과 스컬리는 무대 공포증이 있는 홍대 여신(서현진 분)부터 공부는 전교 1등이지만 사랑은 전교 꼴등인 연애 열등생 여고딩(김윤혜 분), 검거율은 100%이지만 이혼확률도 100%인 형사(형동일 분), 눈만 뜨면 배 고프고 사랑도 고픈 식탐대마왕 모태솔로 선생님(배성우 분), 오로지 첫사랑만 찾아 헤매는 치매 할머니(선우용여 분)까지 사랑하기엔 2% 부족한 사람들의 마음을 붙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11월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패산터널 총격전’ 목격 주민들 “성병대 집 안에 악취가 진동”

    ‘오패산터널 총격전’ 목격 주민들 “성병대 집 안에 악취가 진동”

    경찰관이 성병대(45)씨의 사제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을 목격한 인근 주민들은 “성씨는 범행 현장 바로 인근에 살던 주민”이라며 피해자 이모(68)씨와 최근 다툼이 있었다고 전했다. 20일 강북구 범행 현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성씨는 전날 자신이 망치로 폭행한 이씨의 건물에 세 들어 살던 세입자였다. 이씨는 오패산터널 입구 인근 골목에 3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이 건물 1층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전날 이 건물 근처에 숨어있다가 이씨를 추격하며 총격을 가하다가 망치로 폭행했다. 숨진 김창호(54) 경위는 이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성씨 총격에 숨졌다. 이씨 소유 건물 1층, 부동산 뒤편 골목 쪽에는 같은 1층에 작은 집이 딸려 있다. 주민들은 성씨가 근래 이 집에 세 들어 살았다고 전했다. 주민 이모(66)씨는 “성씨는 최근까지 살다가 3∼4일 전에 돌연 이사를 했다”면서 “이사할 때 짐 나르는 것을 도왔는데, 방 안에 악취가 진동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성씨가 부동산 앞에 차를 세웠더니 건물주 이씨가 그러지 말라고 지적했고, 이후에 다툼이 일어났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주차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주민은 “이틀 전에 성씨가 이미 짐을 다 뺀 빈 집에 온 것을 봤다”면서 “당시는 왜 왔나 싶었는데 이씨를 계속 노렸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복수의 주민은 “전날 범행 직전에 성씨가 이씨한테 ‘술 한잔 하러 가자’고 말했는데 이씨가 거절했고, 이후에 성씨가 총을 쏘며 추격을 하기 시작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씨 진술은 어느 정도 확보됐으나 피해자 이씨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양측 진술을 맞춰봐야 범행 경위가 확인될 듯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도 관통상, 정밀진단 거부…경찰, 영장 신청 방침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도 관통상, 정밀진단 거부…경찰, 영장 신청 방침

    지난 19일 서울 오패산터널에서 총격전을 벌여 경찰관을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한 범인 성병대(45)씨가 경찰로부터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성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구궁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성씨 동의 하에 20일 새벽 4시30분까지 강도높게 진행된 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사제 총기 제작 방법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찰은 확보한 성씨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 조사와 현장 조사를 추가로 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규명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 성씨를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중으로 성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사제 총기 제작법 및 재료 유통 경로, 추가 사제 총기나 폭발물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장을 다시 면밀히 살핀 결과 사제 총기 1정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로써 성씨가 제작한 사제 총기는 현재까지 모두 17정 발견됐다. 경찰은 성씨도 두 군데 관통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새벽쯤 조사를 마무리할 무렵 성씨가 갑자기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가서 확인한 결과, 성씨는 복부와 왼팔 손목 위쪽에 관통상을 입은 상태였다. 복부는 피하지방층까지만 관통됐고, 손목은 뚫린 구멍이 확인됐으나 출혈은 없었다고 한다. 성씨가 정밀진단·치료를 거부해 CT 치료 등은 이뤄지지 않아 명확한 원인이나 관통 방향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날 성씨에게 망치로 폭행을 당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피해자 이모(68)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뇌출혈 증상이 있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성씨가 이씨를 쫓아가며 사제 총기를 쏴댄 통에 인근을 지나다 총알에 복부를 맞은 또 다른 피해자 이모(71)씨는 탄환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경찰은 성씨가 쏜 흉탄에 맞아 전날 숨진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54) 경위의 사인을 명확히 가리기 위해 이날 부검을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한강 물길 따라 수줍은 은빛 몸짓… 짙어 가는 가을빛

    남한강 물길 따라 수줍은 은빛 몸짓… 짙어 가는 가을빛

    충북 충주에 ‘풍경길’이 있다. 남한강과 충주호, 계명산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길이다. 총길이는 얼추 70㎞에 이른다. 코스는 모두 7개다. ‘내륙의 바다’ 충주호와 심항산을 휘도는 ‘종댕이길’(7.25㎞), 전국 문화생태탐방로 10선에 선정된 ‘중원문화길’(25.7㎞), 충주댐 아래 강변을 따라 걷는 ‘강변길’(1.6㎞), 새도 넘기 힘들다는 ‘새재 넘어 소조령길 마당바우 구간’(7.35㎞),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이라 전해지는 ‘하늘재길’(2.3㎞) 등이다. ‘반기문 꿈자람길’(5.9㎞)도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꿈과 희망을 키우던 자택과 관아공원, 향교 등을 따라 걷는다. 가을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이맘때라면 ‘비내길’(18.29㎞)이 딱이다. 남한강을 따라 억새꽃이 군락을 이룬 비내섬을 경유하는 코스다. 비내길은 2개 구간으로 나뉜다. 두 길 모두 앙성온천 광장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삼는 원점회귀 코스다. 1구간은 광장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벼슬바위 전망대와 철새전망공원, 조대나루터를 지나 앙성온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거리는 약 8㎞, 4시간 정도 소요된다. 2구간은 광장 북쪽을 출발해 새바지산 전망대, 비내섬, 조대나루터, 철새전망공원, 벼슬바위전망대를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11㎞ 코스다.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2구간은 새바지산 산길 전체를 돌아보는 코스, 1구간은 2구간에서 산길이 제외된 평지 코스라고 보면 알기 쉽다. ●산책하듯 부담 없는 비내길 1구간 비내길 1구간은 산책하듯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앙성온천광장에서 비내길 표석을 지나 남쪽으로 100m쯤 걸으면 앙성천 둑방길로 올라서게 된다. 잔디가 깔린 오솔길이 앙성천 둑방을 따라 털실처럼 길게 이어져 있다. 둑방길은 좁다. 남자 셋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만한 정도다. 길은 좁아도 시야는 막힘이 없다. 사방이 툭 터진 둑방 위로 길이 나 있기 때문이다. 개울 주변 습지에는 억새와 갈대가 흐드러졌다. 이들이 경쟁하듯 피워낸 하얀 꽃들이 소슬바람 불 때마다 이리저리 일렁인다. 노랗게 익은 벼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였고, 밭고랑 사이 잡초들도 누렇게 물들고 있다. 그렇게 가을은 깊어 간다. 복숭아밭을 지나 양진농원쯤 이르면 작은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따라 개울을 넘으면 곧 자전거 도로다. 여기서 1㎞ 정도 걸으면 벼슬바위 전망대다. 벼슬바위는 이름처럼 수탉의 벼슬을 닮았다는 바위다. 벼슬바위엔 전설도 한 자락 담겼다. 아주 먼 옛날 마고할미가 수정을 치마에 싸서 들고 가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생겼다는 것이다. 마고할미와 수정의 영험함이 깃들었다고 믿기 때문일까. 예부터 벼슬길에 오르고 싶어 하는 이들이 곧잘 이 바위를 찾아 소원을 빌곤 했다. 요즘도 입신출세를 원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심심치 않게 이어진다고 한다. 벼슬바위 전망대에서 다리를 건너 300m쯤 걸으면 철새전망공원이다. 들머리에서 예까지 거리는 3.3㎞ 정도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물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다. 단 개울에 물이 많지 않을 때라야 가능하다. 개울 옆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시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습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철새 도래지·물억새 군락지 ‘봉황섬’ 철새전망공원은 비내길 1구간의 중간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철새전망공원에선 봉황섬을 굽어볼 수 있다. 봉황섬은 능암리섬이라고도 불린다. 이른바 ‘한강 8경’ 가운데 제7경에 해당되는 곳이다. 봉황섬은 남한강 변의 습지다. 비내섬이 그렇듯, ‘봉황내’ 혹은 ‘노은내치기’라고 불리는 작은 물줄기로 인해 섬이 됐다. 겨울이면 고니(천연기념물 201호)와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등이 봉황섬을 찾는다. 봉황섬이 한강 제7경에 선정된 이유도 바로 철새 도래지이자 물억새 군락지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텃새화된 청둥오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철새전망공원에서 조대나루터에 이르는 길은 남한강의 도도한 흐름을 따라가는 길이다. 거리는 2.2㎞쯤. 강변의 산비탈에 놓인 오솔길이지만 중간중간 박석이 깔려 있고, 골이 깊은 곳엔 나무다리도 놓여 있어 쉬엄쉬엄 걷기에 어려움이 없다. 철새전망공원에서 굽어본 봉황섬 너머로 목계나루가 아련하다. 한강을 따라 전국의 물산들이 오갔던 조선시대엔 물류의 중심지 노릇을 했던 곳이다. 지금은 도로교통의 발달로 볼품없이 쇠락하고 말았다. 충주 출신의 시인 신경림은 ‘목계장터’란 시에서 이렇게 읊조렸다.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라고. 아마도 시인은 바람이든, 구름이든, 늘 쇠락하는 것도 없고 한결같이 번영을 구가하는 것도 없다는 것을 말하려 했지 싶다. 조대나루터는 이름만 남아 있는 나루터다. 예전엔 서울을 오가는 배들과 강 건너 소태마을을 잇는 나룻배로 북적거린 나루터였다고 한다. 나루터 이름은 조선 숙종 때 낙향한 김익창이 읊은 시구에서 유래했다. 충주까지 찾아와 복직을 권하는 송시열에게 김익창은 한나라 광무제의 부름에도 끝내 출사하지 않고 낚시하며 생을 마친 엄광의 고사를 들어 ‘동강칠리탄 부청산조대’(洞江七里灘 富靑山釣垈)라는 시를 노래했고, 이 시구에서 나오는 조대가 마을 이름이 됐다. ●원시 늪 걷는 듯… 풍경 가장 빼어난 비내섬 비내길 1구간에 비내섬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비내길 전체를 통틀어 가장 풍경이 빼어난 섬이기 때문이다. 조대나루터 갈림길에서 강변을 따라 350m 걸으면 아치 형태의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 너머가 비내섬이다. 섬 둘레는 2.2㎞, 가장 넓은 곳의 넓이가 550m 정도 된다. 면적은 99만 2000㎡(30만평) 정도다. 섬에 들면 억새와 갈대 등이 남한강과 어우러져 있다. 특히 버드나무가 군락을 이룬 지역은 사람의 발걸음이 뜸해 원시 늪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같은 멋스러운 풍경 덕에 ‘정도전’, ‘육룡이 나르샤’ 등의 TV 드라마가 이 섬에서 촬영됐다. 조대나루터에서 능암온천랜드를 거쳐 앙성온천광장으로 돌아오는 구간엔 차도가 부분적으로 포함돼 있다. 다만 차량 통행량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거리는 2.3㎞다. 능암온천랜드는 트레킹의 땀과 피로를 탄산온천욕으로 풀 수 있는 곳이다. 지하 600m에서 솟는 25~38℃의 탄산온천수는 황산염과 탄산염이 포함되어 있어 색이 탁하고 유황냄새가 난다. 탄산 온천은 몸을 물에 담갔을 때 생기는 기포가 피부를 자극해서 혈관을 넓히고 혈류량을 늘려 고혈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충주서 만나는 국보와 보물 이야기 충주에서 둘러봐야 할 명소 몇 곳 덧붙이자. 중앙탑면 용전리의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구려 비석을 만날 수 있다. 국보 205호. 장수왕의 영토확장 공을 기리기 위해 5세기쯤인 문자왕 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고구려의 주력부대인 개마무사 조형물도 함께 볼 수 있다. 탑평리 7층 석탑은 ‘중앙탑’이라 불린다. 국보 6호. 신라 원성왕(785~798) 때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봉황리 마애불상들은 한국 불상조각 가운데 비교적 빠른 시기인 600년 무렵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보물 제1401호. 역시 중앙탑면에 있다. 글 사진 충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43)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나들목으로 나가는 게 알기 쉽다. 비내섬은 차로 돌아볼 수 있으나 흙길인 데다 파인 곳이 많아 승용차는 어렵고, 지프형 차량만 가능하다. 종종 군 부대의 기동훈련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훈련이 있는 날에는 전차와 장갑차는 물론 헬기까지 동원된다고 한다. 물론 훈련 기간에는 비내섬에 출입할 수 없다. 미리 확인한 뒤 찾아야 한다. 철새전망공원은 승용차로도 접근할 수 있다. →맛집:목계나루 인근의 실비집(852-0159)은 참마자 조림이 별미다. 매운탕과 생선국수도 맛있다. 삼정면옥(847-4882)은 평양식 냉면과 편육을 내는 집이다. 충주 시내 관아길에 있다. 탄금한우타운(843-0092)과 본가원가든(854-9447)은 한우 맛집으로 이름났다. 특히 본가원가든은 탄산잡곡밥이 맛있다. →잘 곳:시내보다는 온천욕을 겸해 수안보에서 묵기를 권한다. 가족 단위로 묵기 좋은 한화리조트(846-8211)를 비롯해 수안보상록호텔 등 다양한 등급의 숙박업소들이 밀집돼 있다.
  • 강진 칩거 손학규 하산… 오늘 정계복귀 공식 선언

    강진 칩거 손학규 하산… 오늘 정계복귀 공식 선언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한다. 2014년 7·30 경기 수원 병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다음날인 2014년 7월 31일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 2년 2개월여 만이다. 특히 ‘대세론’을 확산시키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 논란으로 주춤한 시점에서 정계 복귀를 선언한다는 점에서 정치권 안팎의 눈길이 쏠린다. 공교롭게도 송 전 장관은 18대 총선에서 손 전 대표가 비례대표로 영입해 당선된 인연이 있다. 손 전 대표의 복귀로 야권 대선경쟁 구도는 물론 이른바 ‘제3지대론’으로 상징되는 정계개편 논의 또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19일 손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손 전 대표는 20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년여간의 소회를 밝히고 정계 복귀를 선언할 예정이다. 2년여 전 정계 은퇴 기자회견을 했던 곳과 같은 시간, 같은 장소다.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더민주에 남을지, 탈당하고 제3지대로 갈지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늘 그렇듯 손 전 대표가 마지막 순간에 직접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정계 복귀만 결정됐을 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권 교체를 위한 새판 짜기를 위해 정치를 재개한다’ 정도의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귀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측근들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내년 대선이 마지막 기회인 손 전 대표가 문 전 대표가 있는 더민주에 복귀하기보다는 제3지대에 머물며 세를 규합한 뒤 승부수를 띄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쇼핑왕 루이’ 서인국, 남지현에 키스 “나는 복실밖에 없어”

    ‘쇼핑왕 루이’ 서인국, 남지현에 키스 “나는 복실밖에 없어”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남지현과 첫 키스에 성공할까. 19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쇼핑왕 루이’ 8회에서는 루이(서인국)가 복실(남지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루이는 골드라인닷컴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출근하게 된다. 루이는 자신과 복실의 관계를 묻는 직원들의 질문에 “남친 그 이상이죠”라고 답한다. 복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기 시작한 루이는 “복실, 나는 복실 밖에 없어”라며 복실에게 다가와 키스를 시도한다. 한편, 선구(김규철)는 마리(임세미)에게 복남(류의현)이 죽었다는 사실을 복실에게 전하라고 말한다.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울산 북구 태풍 수해현장 복구에 ‘구슬땀’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울산 북구 태풍 수해현장 복구에 ‘구슬땀’

    최근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북구 지역 농가 농민을 위하여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긴급 구성하여 봉사활동을 펼친 전국천사무료급식소의 소식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태풍 차바 내습 때 374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려 농가와 비닐하우스 등이 완전히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북구 상안마을에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자원봉사자들이 복구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진흙 속에 쓰러진 하우스 뼈대를 정비하고, 하우스 비닐 제거 작업과 함께 폐기물 정비, 침수 농작물 제거 작업을 하며 태풍 피해로 인해 무너진 농가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에 나섰다. 복구작업에 참석한 자원봉사자 심씨는 “TV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처참한 현장이라 너무 안타깝다. 직접 현장에서 이렇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게 기회를 준 천사무료급식소에게 너무 고맙다. 조만간 또 복구 관련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그때도 참석할 예정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정부의 지원 없이 운영되는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산하 기구로서, 전국 에 26개소 천사무료급식소를 설립하여 무료급식사업과 함께 취약계층 생활여건 개선사업 등에 주력하며 소외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순수 봉사단체이다. 덧붙여 10월 18일 연맹 산하 독거노인들을 위한 천사무료급식소가 울산 공업탑 로터리 부근 울산 대공원지점 천사무료급식소라는 이름으로 추가 개관을 하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손학규, 20일 오후 4시 정계복귀 선언…강진 칩거생활 정리

    손학규, 20일 오후 4시 정계복귀 선언…강진 칩거생활 정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강진 칩거생활을 정리하고 오는 20일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가 정계은퇴를 선언한 지 2년 2개월여만이다. 손 전 대표는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경기 수원 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해 정계를 떠났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손 전 대표가 오는 20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복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될까…20일 결정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될까…20일 결정

    보건복지부가 두 살배기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 전북대병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어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센터 지정 취소와 지원금 환수 등 제재를 내리고 개선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두 살배기 중증외상 소아환자가 전북대병원 등 13곳의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사망한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를 사게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복지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지역에서는 권역응급센터 지정 취소를 반대하는 의견과 재발 방지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엇갈린다. 전북도는 도내 하나뿐인 전북대 권역응급센터가 지정 취소되면 진료체계가 무너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도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던 전북대병원에 따끔한 회초리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실제로 도내에서 경쟁병원이 없는 전북대병원은 다른 대학병원보다 비싼 진료비와 검사비용, 응급실 과밀화 지수, 불친절, 오진, 긴 대기시간, 장례식장 폭리 등으로 도민들의 불만이 높은 실정이다. 한편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취소될 경우 병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되는 것은 물론 각종 지원이 끊겨 재정상태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우선 응급환자 전용 병동 건립 예산 지원이 중단되고 진료수가도 낮아지게 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의사 등 인력도 줄어들고 상급병원 재지정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불법 낙태수술 의사 처벌 낮추기로

    정부가 불법 낙태수술(인공 임신중절수술)을 한 의료인에 대한 처벌 수위를 당초 계획보다 낮추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8일 “불법 낙태수술 집도의에 대한 처벌을 놓고 의료계와 여성계의 반대가 거세 의사면허 자격정지 12개월로 정한 처벌 수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3일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불법 낙태수술 집도를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명시하고,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한 의사의 면허자격 정지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비도덕적 진료행위에는 불법 낙태수술 외에 허가받지 않은 주사제를 사용한 경우, 진료 중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등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개정안대로 의사면허 자격 정지 12개월로 하되, 불법 낙태수술 사례만 따로 떼어 면허 정지 기간을 다르게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국민 정서상 낙태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워 불법 낙태수술을 한 의사에 대한 처벌 강화를 아예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르면 19일 차관 주재로 의료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최종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지만 의사 처벌을 놓고 의료계와 여성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가중되자 조속히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낙태는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개정안에 낙태를 ‘진료행위’ 항목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성단체에서는 여성의 자기결정권 존중을 내세워 “낙태 관련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낙태 합법화” 광화문에서도 한국판 ‘검은 시위’ 열린다

    “낙태 합법화” 광화문에서도 한국판 ‘검은 시위’ 열린다

    워마드 등 여성커뮤니티 23·30일 이틀간 복지부 “낙태 의사 처벌 강화 재검토” A(35·여)씨는 지금도 5년 전의 일을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하다.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에게 갑작스런 결별 통보를 받은 뒤 A씨는 뒤늦게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생명을 함부로 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전 남자친구를 찾아 갔지만 그는 이미 또 다른 여성을 사귀고 있었다. 혼자서는 도저히 아이를 키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자신도, 아이도 불행해질 것 같았다. 눈물로 몇날 며칠을 지새며 고민하던 A씨는 결국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부모는 “여자가 그런 수술까지 받고 몸을 버리다니 집안의 망신”이라며 “결혼하긴 틀렸으니 차라리 산에라도 들어가서 속죄하고 살라”고 힐난했다. A씨는 “충격으로 홧김에 하신 말씀이었지만 두고 두고 상처가 된다”며 “서로 사랑해도 결국은 왜 여성들만 모든 책임과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평생 죄인으로 숨죽여 살아야 하는 것이냐”고 흐느꼈다. 보건복지부가 임신중절 시술을 한 의료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입법 예고한 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폴란드의 ‘검은 시위대’에서 착안해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들이 잇따라 거리 시위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와 여성커뮤니티 연합은 오는 23일과 30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임신중단 합법화 시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낙태’라는 단어 대신 ‘임신중단’이라는 표현을 써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은 “개정안은 표면적으로 불법낙태 수술의에 대한 처벌 강화지만, 결과적으로 임신·출산에 대한 여성 결정권을 억압하게 될 것”이라며 “시위를 통해 임신중단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통념을 알리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비도덕적 진료 행위 유형을 8가지로 제시하며 여기에 불법 낙태수술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집도의 자격정지 1개월이라는 기존 처벌 기준을 최대 12개월로 늘리는 등 상향시켰다. 이후 의료계와 여성계의 거센 반발이 일자 복지부는 관련 규정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임신중단 합법화 시위 기획단은 “우리 사회에선 생명의 존엄성을 이유로 여성의 자기결정권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여성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범법자가 되고, 위험 속에 죽어가는 현실은 외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신체에서 일어나는 일이므로 모든 여성은 자유롭게 이를 결정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임신중절의 불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은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여성의 주체성과 자기결정권, 낙태를 원하는 대상이 미혼자보다 주로 기혼 여성인 점 등을 이유로 합법화를 주장했다. 임신중절은 그동안 한국 사회의 여성들에게 무거운 주제였다. 여성이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 ‘평소 행실이 바르지 못하고 문란했을 것’이라는 편견과 낙인이 뒤따랐다. 성폭력에 의한 임신은 중절이 허용되지만 피해 사실을 사법기관에서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증명의 어려움과 수치심을 극복해야만 했다. 때문에 복지부의 이번 개정안 입법 예고가 사회적 억압에 짓눌렸던 여성들에게 도화선이 됐다는 분석이다. 폴란드에서는 여성들의 전국적인 대규모 항의 시위로 인해 낙태 전면금지 법안의 폐기 수순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여성단체와 시민들 수백명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검은 옷을 입고 시위를 벌였다. 오는 23일과 30일 열릴 시위는 이와 별개로 여성들만 참여해, 개정안 저지와 더불어 임신중단 합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불법 낙태수술에 관한 법령은 입법예고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행정처분의 대상과 자격정지 기간은 전문가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복지부는 이르면 19일 차관 주재로 의료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복지부 “낙태수술 처벌 강화법 백지화…개정안도 전면 재검토하겠다”

    복지부 “낙태수술 처벌 강화법 백지화…개정안도 전면 재검토하겠다”

    정부가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수술)을 실행한 의료인에게 처벌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8일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한 의사에 대한 처벌 강화를 담은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이후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처벌 강화를 백지화하는 것을 포함해 개정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였으나 의사 처벌을 놓고 의료계와 여성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가중되자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규정의 완화·삭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조속히 결론을 내기로 한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23일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인공임신중절수술 집도를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명시했다. 개정안에는 집도 의사의 자격정지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자 한동안 잠잠했던 인공임신중절수술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고, 현행법 역시 개정해야한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현행법에서는 △유전적 정신장애, 신체질환 △전염성 질환이 있거나 △강간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 △산모의 건강이 우려되는 경우 등 5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낙태가 모두 불법이다. 합법적인 낙태도 임신 24주 이내에만 가능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낙태는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개정안에 낙태를 진료행위 항목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단체에서는 여성의 자기결정권 존중을 내세워 “낙태 관련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르면 19일 차관 주재로 의료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후 최종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오아이’ 정채연, 대박이와 만남+뽀뽀 “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아이오아이’ 정채연, 대박이와 만남+뽀뽀 “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아이오아이’ 정채연이 축구선수 이동국 아들 대박이와 만남을 가졌다. 17일 정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대박이! 너무 귀여워 뽀뽀! 대박이 뽀뽀 #복 받았다”라는 글과 네 장의 사진을 합성해 올렸다. 사진에는 정채연이 대박이와 가까이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핸드폰을 보는가 하면 음료수를 먹여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손을 잡고 뽀뽀를 하는 모습도 담겨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박이가 되고 싶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 나오시나요?ㅋㅋ”,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언니”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다이아 멤버인 정채연은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 출연 중이다. 또한 아이오아이 미니 앨범 ‘Miss Me?’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누워서 TV보다가 잠드는 당신, 꿀잠 못 잘걸요

    못 자는 것을 지나치게 걱정하고, 잘 자기 위해 너무 애를 쓰고, 자려고 누우면 생각이 많아지는 불면증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면제가 아닌 수면습관 교정이다. 불면증을 치료하려면 먼저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것에 조바심을 내면 안 된다. 누워만 있어도 실제 잠을 잔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나므로 머리는 잠들지 않더라도 누워 있는 게 잠을 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한다. 잠을 자지 않았더라도 낮에 누워 있었다면 밤에 잠들기가 더 어려워지므로 낮에는 될수록 가볍게 산책하거나 운동하며 몸을 움직여야 한다. 몇 시에 잠들든 기상 시간은 규칙적이어야 한다. 잠자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게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다. 매일 아침 몸을 완전히 일으켜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을 정하고, 기상하기 7~8시간 전에는 잠자리에 눕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기 한참 전부터 침대나 소파에 누워 TV를 시청하면 숙면에 방해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눕지 않는 게 좋다. 잠을 자려고 애를 쓰는 것도 좋지 않다. 잠을 푹 자야만 몸이 회복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잠이 오지 않는 것을 너무 걱정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잠이 더 달아난다. 불면증 자체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잠을 자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식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복식호흡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을 하면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불면증을 걱정하며 밤새 누워 있는 것보다는 침실에서 나와 복식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게 숙면에 더 효과적이다. 수면제를 복용하면 손쉽게 불면증을 해결할 순 있다. 다만 수면제는 기상하기 7~8시간 전에 복용해야 한다. 오전 7시에 일어난다면 수면제는 전날 저녁 11시나 자정에 복용해야 한다. 수면제를 일찍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져 복용량을 늘려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수면제를 먹는 시간을 정확하게 정해야 한다. 불면증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증상이다. 그럼에도 많은 환자가 수면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수면제 부작용으로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낙상을 입기도 한다. 불면증이 생겼다면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고 불면의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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