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EXIT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UX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86
  • [메디컬 인사이드] ‘깜빡깜빡’ 스트레스에 짓눌린 뇌가 변한다

    [메디컬 인사이드] ‘깜빡깜빡’ 스트레스에 짓눌린 뇌가 변한다

    해마기능 저하…기억력 떨어져 개인성향도 공격적으로 변해 합리적·객관적 사고 유지가 관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은 2015년 1인당 연간 2133시간을 일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중 멕시코(2246시간)에 이어 2위입니다.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올해 초·중·고교생 7300여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OECD 22개국 중 20위에 머물렀습니다. 국내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쉽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스트레스 적응장애’ 환자는 지난해 12만 1753명에 이르렀습니다. 2013년 11만 694명에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물론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높여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질병을 부릅니다.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흔히 불면증과 피로, 각종 통증, 배변장애,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대한스트레스학회 분석에 의하면 스트레스로 분비되는 부신호르몬은 초기에는 면역계를 자극해 저항력을 높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면역세포를 억압해 면역기능을 약화시킵니다. 그래서 감기, 천식, 암 등의 질병에 취약해지고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줍니다. ●극단적 상황 땐 뇌기능 위축 위험 ‘소주 한잔으로 털어버리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스트레스에 계속 시달리면 ‘뇌기능 저하’라는 극단적 상황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용욱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과 ‘아드레날린’이 판단에 관여하는 뇌의 ‘전전두엽’이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신경들 간의 연결성을 약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한 자극은 성격 변화도 이끌어 냅니다. 휴식 없는 장시간의 근무와 직장에서 받은 비인격적 대우는 때때로 가족에 대한 공격성으로 이어집니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직장인에게는 흔히 불안증, 불면증, 긴장성 두통, 신경성 고혈압, 신경성 소화기장애, 성불능증이 나타나는데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되고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고집불통이나 공격적 성격, 성격 장애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스스로의 의견을 잘 내지 않는 내향적인 성격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할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정반대라고 합니다. 신 교수는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 가치관에 따라 같은 내용의 스트레스라도 전혀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는 다혈질이고 빨리 무언가를 성취해 내야 하는 사람들이 느긋한 성격의 사람들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라고 여겨지면 가족들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노년기와 청소년기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 많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음주는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전 교수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시지만 다음 순간 다시 과음과 숙취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전 교수는 “사내 승진 시험에 떨어지면 실망감이 클 것이고 회사에 강한 불만을 갖게 된다”며 “이때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자기 비하 대신 ‘최선을 다했는데도 떨어지다니 운이 나쁜가 보군. 그렇지만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으니 다음 기회에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라고 합리적 생각을 갖는다면 스트레스 요인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스스로의 힘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지도 분석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해야 할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전 교수는 “보기 싫은 상사라고 미워하거나 일할 의욕을 잃고 의기소침해지는 대신 ‘저 사람은 원래 성격이 저렇군. 신경 쓰지 말자’라고 머릿속으로 수없이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평소 신체 긴장 수준을 낮추기 위해 가벼운 달리기 등의 운동과 명상을 하고 적절히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 교수는 “중용을 지키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때로는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이 잘하는 것과 정반대 작업을 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던 일 멈추고 정반대 작업 도움 호흡과 근육 이완법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데 집중하는 ‘복식호흡법’과 머리부터 가슴과 배, 다리 등에 차례로 힘을 줬다가 이완하는 ‘전신 근육 이완법’을 추천합니다. 이완법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매일 1~2회, 1회에 20~30분씩 꾸준히 해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상담이나 이완요법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신 교수는 “신체장애 증상이 있어 의사가 진단을 내릴 정도가 되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사회생활이나 직업적인 활동에 장애가 생기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북풍 탄 아베 ‘총선 승부수’

    북풍 탄 아베 ‘총선 승부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과 총선이란 승부수를 던졌다. 아베 총리가 중의원 해산 후 다음달 22일쯤 총선을 치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NHK 등 일본언론들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중의원 해산 후 새달 22일 총선 아베 총리가 임시국회 소집일인 오는 28일 중의원 해산을 선언한 뒤, 다음달 10일 중의원 선거 공고를 내고 같은 달 22일 선거 실시를 정했다는 것이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에게도 이 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이날 오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귀국 후에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귀국 일인 22일 이후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에 대해 구체화하겠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은 셈이다. ●北 도발 대처… 지지율 50% 회복 아베 총리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개각과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기민한 대처로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승부수를 통해 정면 승부를 노린 것이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이후 ‘북풍’을 타고 다시 50%를 넘어섰다. 18일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 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50.3%로, 지난달보다 6.5% 포인트 올랐다. 한때 26%까지 추락했던 지지율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310석 확보 땐 개헌 동력 확보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의석 3분의2 선인 310석을 확보하면, 아베 총리는 추진해 오던 헌법 개정도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310석이 미달하면 정국 장악력이 약화돼 내각 붕괴가 예상된다. 현재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선거구 개편으로 의석은 기존보다 10석이 준 465석이 된다. 당초 아베 총리는 내년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세 번째 연임을 확정 지은 뒤 중의원 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할 계획이었다. 현 중의원 의원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다. 그러나 가케학원 스캔들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지난 7월 도쿄도의회 선거에서도 참패를 당하자 조기 총선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경쟁 상대인 제1야당 민진당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신당의 전열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정치적 판단인 셈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골로프킨 알바레즈 격돌 “승리하는 사람 메이웨더 이을 것”

    골로프킨 알바레즈 격돌 “승리하는 사람 메이웨더 이을 것”

    겐나디 ‘트리플G’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가 격돌한다.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SBS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현재 미들급 통합챔피언인 골로프킨은 러시아 출신으로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졌다. 아테나 올림픽 은메달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310승 10패라는 전적을 갖고 있다. 이프로 전향 이후 현재까지 3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KO승률은 무려 33차례로 90%에 육박한다. 골로프킨은 다니엘 제이콥스와 데이비드 르뮤, 다니엘 길 등 미들급 강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미들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특히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으로 한국 복싱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골로프킨에 도전하는 알바레즈는 올해 한국나이로 28살이지만, 프로복싱 전적은 36살인 골로프킨보다 더 많은 51전을 치렀다. 이 중 49승(34KO) 1무 1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레즈에 유일하게 1패를 선사한 이는 지난달 50전 전승을 거두며 공식 은퇴한 메이웨더다. 알바레즈 역시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미들급과 주니어 미들급을 오가며 미구엘 코토, 아미르 칸, 에리스란디 라라,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 등 을 잇달아 격파했다. 알바레즈는 실력과 함께 섹시한 외모로 멕시코 내 최고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복싱계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복서는 메이웨더 뒤를 이어 향후 전 세계 복싱계를 호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김태호 PD “경영진으로부터 노조탈퇴 제안 받았지만 거절”

    ‘무한도전’ 김태호 PD “경영진으로부터 노조탈퇴 제안 받았지만 거절”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지난해 경영진으로부터 보직간부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경영진에서 노조 탈퇴를 요구했기 때문이다.16일 미디어오늘은 복수의 MBC 관계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 PD도 MBC 총파업 돌입 이전인 지난달 24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회사에서 업무 효율성을 이유로 간부를 제안했고 수락했더니 다음날 (회사가) 노조 탈퇴서를 가져왔다. 간부가 되기 위해선 노조를 탈퇴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내가 스스로 간부자리를 원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그때만 해도 노조가 회사의 부당한 인사와 징계로 맞서 싸울 힘이 부족한 풍전등화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탈퇴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탈퇴할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당시 제안에)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회사 측에 노조 탈퇴를 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그 후 나는 MBC에서 1노조에 가입되어 있는 유일한 회사 간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김 PD는 올해 초 조합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팀장직을 맡았다. 김 PD는 팀장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무한도전이 인적구성 규모와 회사 내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작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사내외 협력업무 및 후배들 근퇴를 관리하는 팀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올해 팀장직 수락 당시에도 “하루하루 어렵게 일하는 후배들을 등급으로 줄 세우는 인사평가만큼은 못 받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복수의 MBC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김 PD는 MBC 경영진이 회유를 위해 가장 애를 썼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조합원으로 알려졌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 PD를 노조에서 탈퇴시켜 노조의 파업 영향력을 최소화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깊은 향… 韓·아세안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백화수복’

    [추석선물 특집] 깊은 향… 韓·아세안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백화수복’

    롯데주류는 추석을 맞아 선물용 백화수복 700㎖, 1ℓ, 1.8ℓ 3종을 내놓았다.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 각각 5200원, 7100원, 1만 1000원이다.73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주 브랜드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의미의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차갑게 마실 수도, 따뜻하게 데워 마실 수도 있기 때문에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롯데주류가 출시한 백화수복은 100% 국산 쌀을 원료로 하고 저온발효공법을 적용해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마친 효모를 이용해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을 더욱 강화했다.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청주 ‘설화’와 증류식 소주 ‘대장부’도 명절 선물용으로 출시했다. 설화는 쌀의 외피를 52% 깎아내는 특수도정 작업과 장기간 저온 발효과정,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한정 생산되는 수제 청주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 09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인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대장부는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차례 도정한 속살을 원료로 했으며 15도 이하의 저온 발효·숙성을 거쳐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청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고향기’ 효모를 넣어 깊고 은은한 향을 살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은 전통주는 깊고 풍부한 향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보름달처럼 꽉 찬 실속만점·영양만점 ‘명품명과’

    [추석선물 특집] 보름달처럼 꽉 찬 실속만점·영양만점 ‘명품명과’

    SPC 파리바게뜨는 복(福)을 기원하는 보름달을 소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만~2만원대 추석 선물세트 15종을 내놨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제품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기 높은 베이커리를 한데 모은 실속형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주력 제품은 보름달처럼 둥근 타르트에 자색 고구마, 단호박, 견과류 등 제철 재료를 담은 ‘명품명과’ 세트다. 고구마 앙금을 넣어 검정깨를 토핑한 ‘자색 고구마 타르트’, 캐러멜과 견과류(해바라기씨·아몬드·참깨)가 어우러진 ‘넛츠 타르트’, 호박씨와 백앙금이 담긴 ‘단호박 타르트’, 피칸을 넣은 ‘호두 타르트’ 등 4가지다. 건강한 원재료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긴 타르트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차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패키지는 선물을 주고받는 즐거움도 더해 준다. 반달형 선물세트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조합하면 보름달 모양의 선물이 완성된다. 밤앙금이 들어간 ‘반달 밤만주’ 세트와 상큼한 오렌지, 향긋한 커피맛 구움과자로 구성된 ‘반달 구움과자’ 세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을 골라 묶은 ‘모나카 시리즈’는 어르신,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좋아할 법하다. 구수한 국산 찹쌀에 팥·호박·녹차 3가지 맛 앙금을 채운 ‘바삭한 우리 찹쌀 모나카’, 모나카·도라야키·카스텔라를 조합한 ‘가화만사성’, 화과자·양갱·모나카가 어우러진 ‘전통다과’, 호박·콩고물·유자·팥·밤으로 속을 채운 ‘6색 만주’ 등의 세트가 있다. 트렌디한 젊은층을 위한 선물로는 유명 삽화작가 장자크 상페의 ‘꼬마 니콜라’ 일러스트를 담은 ‘꼬마 니콜라 쿠키’ 세트가 있다. ‘머랭쿠키 3종(딸기, 코코넛, 레몬)’ 세트는 화사한 색상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머랭은 거품 낸 달걀 흰자와 설탕을 주원료로 해서 구운 과자로, 프랑스식 디저트 마카롱에 이어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부담 없이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베이커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빅스 레오, 대장출혈로 복통 호소...현재 상태는?

    빅스 레오, 대장출혈로 복통 호소...현재 상태는?

    빅스 레오가 복통을 호소에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14일 오후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에 빅스 멤버 레오의 건강 상태 및 스케줄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어제 저녁 레오 군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복통의 원인은 대장출혈에서 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문의 소견에 따라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레오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스케줄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15일 진행되기로 했던 팬사인회는 21일 오후 8시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6일 예정된 팬사인회 또한 레오의 건강 회복 상태에 따라 스케줄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레오 군의 현재 상황 및 빅스 LR 스케줄 관련해 팬 여러분들께 안내해 드리니다. 어제 저녁 레오 군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복통의 원인은 대장출혈에서 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금일 전문의 소견에 따라 치료와 휴식을 취하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레오 군은 필요한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내일(15일) 예정된 KBS ‘뮤직뱅크’ 스케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필요한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내일(15일) 예정된 KBS ‘뮤직뱅크’ 스케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내일 ‘뮤직뱅크’는 빅스 LR의 이번 앨범 활동 마지막 음악 방송으로 레오의 의지에 따라 팬들과의 약속된 무대를 마무리 하고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레오 군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므로 내일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진행될 팬사인회는 부득이하게 21일(목) 저녁 8시로 날짜를 변경해 진행되는 점 별빛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또한 예정되어 있는 16일 토요일 팬사인회는 레오 군의 회복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본 후 최대한 빠르게 공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용실 ‘바가지요금’ 근절되나…11월부터 요금 미리 고지

    미용실 ‘바가지요금’ 근절되나…11월부터 요금 미리 고지

    11월부터 손님에게 최종 지급요금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미용실은 최대 한달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15일 개정·공포하고 11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용·미용 업자가 염색, 파마, 커트 등 3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개별서비스의 최종지불가격과 전체 서비스의 총액내용을 적어 이용자에게 미리 보여줘야 한다. 명세서를 미리 제공하지 않으면 1차 위반에 경고, 2차 영업정지 5일, 3차 영업정지 10일, 4차 이상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다만 서비스 항목이 2가지 이하일 때는 내역서 제공이 의무는 아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5월 청주의 한 미용업소에서 장애인에게 50만원의 서비스료를 청구하면서 미용업소 바가지요금에 대한 공분이 일자 근절 방안을 고민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느리게, 더욱 더 느리게…청송 송소고택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느리게, 더욱 더 느리게…청송 송소고택

    청송(靑松) 송소고택의 시간은 나른하다. 너르게 이어진 동네 초입 고샅부터 마음 푸근해지는 곳. 그 옛날 증조, 고조할아버지의 고향땅 같은 화면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진다. 동화책 그림 풍경이다. 경상북도에 위치한 청송은 깊어도 너무 깊은 곳에 있다. 전체 면적의 84%가 소나무가 즐비한 임야 면적이다 보니 고장의 이름 하나는 기막히게 잘 지었다. 더구나 애초부터 한반도 땅에서는 숨어있었던 듯, 청송은 임진왜란이나 6.25시절에도 시간이 살짝 비켜갈 정도의 두멧골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2016년 12월에 개통된 상주영덕고속도로 덕분에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어 더 이상 예전 꿩사냥이나 하러 다니던 변읍(邊邑)은 아닌 셈이다. 청송은 주왕(周王)산을 비롯하여 깊디깊은 절골 계곡, 하얀돌 반짝이는 백석탄 계곡, 주산지, 달기 약수터 등을 비롯하여 자연을 맘껏 들이킬 수 있는 방문지가 많다. 이중에서 풍수(風水)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집이 청송에 있다. 바로 송소고택(松韶古宅)이다. 강릉의 선교장이나 충남의 명재고택, 보은 선병국가옥과 더불어 풍수로는 이름난 옛집인 송소고택은 일찌감치 2007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 250호로 지정되었다. 더구나 2011년에는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이 되었으니 한 번은 가 볼만 한 곳임은 분명하다. 영남의 부자는 크게 경주 최부자와 청송 심씨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의 만석지기 재력가였던 청송 심씨 출신인,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인 송소 심호택이 청송 심씨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마을로 옮겨오면서 지은 저택이다. 1880년경에 건립된 고택으로 약 8520㎡(2500평) 넓이에 7동 99칸의 크기로 당시 영남 북부에서는 최고 규모를 자랑하였다. 송소고택을 살펴보자면, 우선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영남지방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솟을대문이 하늘 높이 올라가 있다. 또한 솟을대문 위에 홍살이 있어 복을 부르고 악귀를 쫓고자 하였다. 문을 통해 집안을 둘러보면 큰 사랑채가 나온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채와 사랑채가 특이하게도 ‘ㅁ’자 형태의 평면 구성으로 이루어져 각각의 독립적인 생활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이외에도 마당 한 가운데 내외담이라고 해서 ‘ㄱ’자 모양의 담이 있다. 이는 안채를 드나드는 여인들과 사랑채의 남정네들과의 구분을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또한 담벽에도 작은 구멍을 뚫어 안식구들이 바깥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 외에도 송소고택에는 사가(私家)가 지을 수 있는 범위인 99칸의 대저택을 지으면서 만들어놓은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의 묘미가 잘 담겨져 있다. 송소고택은 비록 지금은 사람들 발길 뜸한 옛집으로 남았지만 한때 의친왕,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이름난 역사속 인물들이 머무르던 곳이기도 하였다. 그러하다보니 지금도 가만히 살펴보면 담벼락마다 조선과 구한말의 시간이 덕지덕지 고스란히 묻어있는 듯하다. 매일 아침부터 출렁이며 앞서가던 도회의 시간도 이곳에서는 어느 순간 슬그머니 뒤처져 따라오는 것 같다. 계절의 경계에 서 있다. 아침저녁 선선한 가을바람 앞에, 여름 한껏 내리쬐던 볕 따갑던 마을 풍경도 이곳에서는 품이 다르다. 올 가을, 송소고택에서 한 여름 묵은 땀을 씻어 내는 것도 좋을 성싶다. <청송 송소고택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청송에 가 볼일이 있다면, 풍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늙으신 부모님과 다정히. 3. 가는 방법은?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176/ 054-874-6556 4. 감탄하는 점은? -송소고택 주변의 고즈넉함과 조용함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평일은 늘상 조용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내외담, 별당, 사랑채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달기약수로 만든 삼계탕 ‘서울여관식당’(873-2177), ‘삼부자 밥상’ (874-6555), ‘약초갈비’(874-7777) / 지역번호 (054)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송소고택.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주왕산, 달기약수터, 주산지 10. 총평 및 당부사항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반드시 받도록. 막연히 고택만 둘러보는 것과 해설을 듣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의 차이. 꼭 고택의 설명을 듣도록!!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폐업한 업체와 열차 계약’ 눈감아 준 인천교통공사

    사업지체 보상금 9억도 부과 안해 복지기금 등 135억원 과다 지급 본부조직 과다 설치 인건비 펑펑 지방공기업들의 방만한 예산 집행과 무책임한 사업 추진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방공기업 경영관리 실태’ 감사보고서 6권 가운데 2권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보고서는 부산과 인천, 강원 지역 소재 공기업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다. 감사원은 나머지 4권도 속속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공공기관 감사결과 공개에 이어 지방공기업 사장도 기관장 ‘물갈이’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방공기업은 지난해 6월 기준 410개다. 2015년 말 기준 자산 182조 9000억원, 부채 72조 2000억원, 당기순손실 9084억원이다. 감사원은 “지방공기업의 경영비효율이 지속되고 타당성 없는 사업 추진이나 복리후생 과다 제공 등 방만한 경영행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감사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교통공사는 2014년 5월 ‘월미모노레일사업’(190억원)을 추진하면서 ‘가람스페이스’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뒤 실시협약과 변경협약을 차례로 체결했다. 당시 인천교통공사는 가람스페이스가 “폐업한 업체에서 열차를 공급받겠다”고 차량공급계약서를 제출했는데도 이를 무효처리하기는커녕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후에도 가람스페이스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으로 협약을 변경해 주고 사업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9억원)도 부과하지 않았다. 현재 인천교통공사는 사업 계약 해지에 따른 지급금(업체 주장 93억원) 등 추가 비용까지 물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감사원은 가람스페이스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관계자를 정직 처분하고 인천시장에게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시설공단,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단 스포원(경륜·경정 사업) 등 부산시 산하 6개 공기업의 경우 예산 집행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들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부당 출연(72억원)과 유급휴일 과다 운영(28억원), 퇴직금 과다 지급(24억원), 시간외수당 부당 지급(5억원) 등 모두 135억여원을 방만하게 썼다. 부산시는 산하 공기업들이 예산을 낭비하는데도 이를 방치하는 등 관리·감독도 부실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에 ‘청정 표면처리 집적화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당시 사업 예정지가 연구개발특구로 변경돼 사업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제때 대응하지 않아 부산도시공사의 사업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감사원은 부산시에 관련자를 문책하고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본부 조직을 과다하게 설치해 인건비 7억 6800여만원을 불필요하게 지급하고 상위(3급) 직급과 하위직 정원을 통합운영해 재정과 인력운용의 비효율을 초래했다. 또 기본급화된 중식보조비를 다른 경비로 속여 지급하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편법 인상한 사실이 강원도 재무감사에서 적발됐는데도 이를 시정한 것처럼 허위 보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는 지금 新냉전시대] 카슈미르 영토분쟁…核실험쇼 치킨게임

    [세계는 지금 新냉전시대] 카슈미르 영토분쟁…核실험쇼 치킨게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지난 6월 27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인도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회담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진정한 친구’라며 치켜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를 직접 ‘레드 카펫’ 의전으로 극진히 맞았다. 모디 총리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을 와락 껴안으며 “당신과 가족을 초청하고 싶다”며 친밀감을 드러냈다.●남아시아, ‘적의 적’은 친구 이는 단순한 쇼맨십이 아니었다. 회담에서 양국이 특히 군사협력 부문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는 C17 군용 수송기 인도 판매를 승인했으며 미 행정부는 인도양의 감시 활동을 돕기 위한 미국산 비무장 무인기 ‘가디언’ 22대를 인도에 판매하기로 했다. 총 24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규모다. 앞서 4월에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인도를 방문, 마노하르 파리카르 국방장관과 만나 군수지원협정 체결에 합의하는 등 군사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슷한 시기, 중국은 파키스탄과의 남다른 관계를 과시했다. 지난 3월 21일 중국은 파키스탄의 서남부 발루치스탄주 허브시에서 중국·파키스탄 합작 석탄발전소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이틀 뒤 수도 이슬라바드에서 열린 국경일 열병식에선 중국군 3군 의장대 참여와 함께 중국제 전투기들을 선보였다. 맘눈 후사인 파키스탄 대통령은 중국군의 열병식 참가를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신냉전 시대, 남아시아 지역을 두고 미국과 중국은 ‘적의 적’을 친구로 삼는 방식으로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중국과 영토분쟁으로 오랜 갈등을 빚어 온 인도는 남아시아에서 중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세력이다. 인도는 ‘숙적’ 파키스탄과도 종교분쟁으로 수차례 전쟁을 치렀다. 미국은 남아시아에서 패권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굴기를 인도를 통해 견제해 이 지역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적의 적’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미국과 인도, 중국과 파키스탄. 이 밀월관계의 속내는 무엇일까. 복잡한 관계의 뿌리는 인도·중국 간 영토분쟁이 촉발된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이 인도를 식민 지배하던 시절, 영국은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청나라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국과 인도의 접경 지역에 ‘맥마흔 라인’을 국경선으로 그었다. 이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는 여전히 이 라인을 국경선으로 봤고, 중국은 영국 침략 이전의 전통적 경계선을 국경선으로 주장하면서 양국은 마찰을 빚었다. 이 와중에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959년 중국 공산당 정권의 종교탄압과 말살 정책에 반발하면서 인도로 피신해 망명정부를 수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와 중국의 갈등은 더욱 증폭됐고, 양국은 마침내 1962년 10월 카슈미르 동쪽 지역(아크사이친), 아루나찰프라데시에서 국경선을 놓고 한 달간 전쟁까지 치렀다. 중국은 이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아크사이친의 실효 지배를 얻어냈지만 여전히 국경선을 확정짓지 못해 언제든 전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인도는 파키스탄과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세 차례나 전면전을 펼쳤다. 카슈미르는 한반도 면적과 비슷한 크기의 고원지대로 인도 북부 잠무 카슈미르주, 파키스탄 동부 길기트 발티스탄주와 아자드 카슈미르 주, 그리고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지역인 아크사이친으로 이뤄져 있다. 원래 한 나라였던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쪼개졌다. 이후 카슈미르에선 인도로부터의 독립이나 파키스탄으로의 편입을 주장하는 분리주의 활동이 이어졌다. 카슈미르는 힌두교 인구가 국민의 80%를 차지하는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인구가 과반인 곳이다. 이 카슈미르를 두고 양국은 1949~1971년 1~3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을 치렀다. 그러나 분쟁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앙금만 깊어졌다. 중국·인도, 인도·파키스탄 사이의 상호 갈등과 불신은 이 지역 핵 경쟁으로 이어졌다. 1964년 첫 핵실험을 한 중국이 ‘공인 핵보유국’ 지위를 얻자 이에 자극받은 인도는 1974년 핵실험을 단행하며 핵보유로 나아갔다. 인도와 ‘숙적 관계’인 파키스탄은 1998년 핵실험을 하면서 인도와 더불어 ‘비공인 핵클럽’의 일원이 되었다. 세 나라가 연쇄적으로 핵보유국이 된 것이다. ●인도vs파키스탄-中vs인도 영토 분쟁 미국과 소련이 패권 대결을 펼쳤던 과거 냉전 시기 인도는 소련과 가까운 나라였다. 소련과 ‘인도의 적’인 중국이 공산권의 맹주 자리를 두고 다퉈 왔고 사상노선 갈등으로 대규모 국경분쟁이 벌어진 이후에는 사실상 적국으로 지내 왔기 때문이다. 인도가 1998년 5월 5차례의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전 세계로부터 핵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미국 등으로부터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던 이유도 냉전 당시 소련과 가까웠던 인도에 대한 서방의 견제 때문이었다. 그러나 소련이 붕괴하고 인도의 전략적 가치는 급상승했다. 특히 중국이 부상하자 미국은 인도에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2001년 미국은 인도와 전략적 동맹관계 수립에 합의했으며 2008년에는 원자력 협력협정에 서명했다. 당시 미국은 인도의 원자력 시설을 핵폭탄을 제조하는 군사용과 발전 등에 이용하는 평화적 시설로 분류했다. 원자력 시설 22개 중 14개를 평화적 시설로 분류하고 이에 대해서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를 받도록 했다. 인도가 서방으로부터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후 미국과 인도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는 인도에 미국의 동맹이나 가장 가까운 우방처럼 핵심 방산기술에 대한 공유와 접근이 가능한 ‘주요 국방 파트너’ 지위를 부여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고 올해 트럼프 정부는 양국 국방·외교 장관들 간의 새 대화 채널을 수립하기로 했다. 반면 중국은 파키스탄과 손을 잡았다. 중국은 미국의 후원하에 중국의 남쪽 국경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는 인도를 견제하려면 파키스탄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파키스탄은 9·11테러 직후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 협력했다. 하지만 2011년 파키스탄 영토 안에 은신해 있던 오사마 빈라덴을 미국이 파키스탄 정부를 따돌린 채 사살하고 사후 통보만 한 사건으로 인해 미국과의 관계가 크게 악화됐다. ●인도 “파키스탄·중과 전쟁 대비해야” 중국은 이 틈을 파고들어 노골적으로 파키스탄 편을 들었고, 양국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2011년 5월 중국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매번 어려운 상황마다 파키스탄을 지지해 주는 중국에 감사한다. 중국은 진실한 친구이자 오랜 세월을 통해 입증된 전천후 친구”라고 말하며 미국에 잽을 날렸다. 이 지역의 긴장은 최근 더욱 고조되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 6월부터 중국·인도·부탄 3국이 접경하고 있는 둥랑에서 중국군이 인도 국경 방향으로 도로를 낸 데 반발한 인도가 무장 군인 등을 투입해 공사 진행을 막으면서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라와트 인도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6일 중국을 ‘북쪽의 적’이라고 지칭하며 오랜 앙숙인 파키스탄뿐 아니라 중국과의 전쟁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지난달 16일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향상하기 위해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2+2회의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압박은 파키스탄을 중국과 더욱 가깝게 만들고 있다. 중국 공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파키스탄 공군과 중국 내 상공에서 올해 여섯 번째 합동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문제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이 지역의 핵 경쟁이 점점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른다는 점이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은 한 국가가 새 미사일을 개발하면 다른 국가가 이를 무력화하는 다른 미사일로 맞대응하는 ‘장군 멍군식’ 핵 경쟁을 펼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핵병기 경쟁을 둘러싼 우려가 남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산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 마련…중년지원팀신설 운영

    부산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 마련…중년지원팀신설 운영

    부산시가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국 처음으로 35~49세 중년에 대한 지원 업무와 고독사 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중년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하는 ‘고독사 예방 운영위원회’도 운영된다. 고독사 발생이 우려되는 위험군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년, 중년, 장노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지원 디딤돌 플랜으로 청년 삶을 위한 안전망을 마련하고 중장년의 사회관계망 회복을 지원하는 미니 다복동 행복주방 운영,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마련 등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지원에 대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노인 1인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강화와 ‘홀로 어르신 행복공동체’를 운영하는 등 노인 1인 가구에 대한 지역사회보호체계도 보다 촘촘하게 구성한다. 방문간호사와 읍면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함께 대상자를 방문하고 지원하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도 강화한다. 내년까지 지역보건 취약 읍면동에 마을건강센터 50개(현재 35개)로 확대 설치해 취약계층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부산형 행정복지센터)도 2019년도까지 87곳을 설치하고 보호수 마을커뮤니티 조성사업을 확대해 복지, 건강, 마을재생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 및 1인 가구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법률안과 연계해 부산의 특성이 반영된 조례를 제정한다. 한편 부산시가 지난 6월 이후 부산에서 발생한 27건의 고독사를 분석한 결과 65세 미만의 중장년 1인 가구 남성이 고독사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로는 65세 미만이 16명으로 65세 이상 11명보다 많았으며 남자가 24명, 여자가 3명으로 남성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부산시는 중장년층 남성 1인 가구의 고독사 발생비율이 높은 것은 40∼64세 남성에 대한 돌봄 지원 서비스가 없는 상태에서 이들이 이혼, 실직, 질병 등으로 사회관계망이 단절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비 수급자는 각각 15명과 12명으로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고독사 사망자 대부분이 고혈압과 당뇨 등 질병을 갖고 있으며 알코올에 의존하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덕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고독사 문제는 정책적인 예방대책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양시, 시민원탁토론회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안양시, 시민원탁토론회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경기 안양시는 11월 9일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 실현 방안을 주제로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복지관련 토론회는 지난 2월 청년정책, 5월 골목상권, 7월 관광 정책 발굴에 이어 4번째로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다.  복지정책 추진에 앞서 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 당사자인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관련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취합된 의견은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시의 정책으로 반영된다. 10개의 원탁에 10명씩 배치돼 진행자의 도움을 받아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복지정책에 관심있고, 참여를 원하는 시민 100명을 다음달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시 홈페이지나 담당부서 방문 및 유선(안양시청 제2부흥추진단 전화 031-8045-5304)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첫 원탁토로회는 지난해 제2의 안양부흥과 건강한 가정구현을 주제로 두 차례 열렸다. 시는 찾아가는 진심토크와 열린시장실에 이은 또 하나의 소통채널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분야별 년 4회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마련 진행해 왔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원탁토론회에서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 정책을 수립 단계부터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퍼블릭 詩IN] 아내의 장독대

    [퍼블릭 詩IN] 아내의 장독대

    손 없는 날 아내가 장을 담근다 눈가에 잔주름이 그윽한 아내는 이제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맵시나는 생활한복을 입고 익숙해진 손놀림으로 메주를 건져 낸다 한 뭉치 지푸라기 솔로 팍팍 문질러 닦아내어 쨍쨍한 햇볕에 메주를 말려서 정성 가득히 장을 담그는 아내 하늘 한 자락 잘 발려 새끼손가락 휘저어 입맛을 쩝쩝 다시며 꼼꼼하게 연신 장맛을 보고 햇발이 반짝반짝 빛이 나도록 장독 항아리를 문질러댄다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행여 미쳐 내가 헤아리지 못하는 사이에 답답한 가슴을 쿵쿵 쳐대며 햇볕에 보타져 장졸아 줄 듯 해마다 아픔으로 되돌아올 기억을 쟁여두고 아내의 마음도 저렇게 타닥타닥 보타지는 것일까 나는 온기 가득한 장독대 항아리를 무심코 들여다보다가 훅, 순간 뜨거운 숨결이 내 얼굴에 덮치고 문득 뭉글뭉글한 함박꽃이 환하게 피어 복이라곤 일복밖에 없다던 어머니가 비치고 늘 짭조름한 인생 술에 절여 막 살다가 강물처럼 떠내려간 아버지가 밀려오고 옹알이가 한창인 큰 손주 놈 햇살이 시들 때까지 첨벙첨벙 물장구치며 놀다가고 쩌-억 쩌-억 갈라진 메주덩이 사이사이로 푸름 한 곰팡이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며 고스란히 삶의 깊은 손맛을 내는 아내의 장독대 이따금 어디선가 톡, 톡, 톡 꽃망울이 터지는 소리 장독대에선 보글보글 장 익는 소리가 나고 어느덧 펑퍼짐한 동네 아줌마 차림이 물씬 묻어나는 아내는 여직 아물지 않는 상처 하나 묻어두고 벅차게 차아 오르는 장처럼 아내의 삶도 저리 익어가는 것일까 오늘따라 마음속에 응어리처럼 고여 있는 신열이 저하늘에도 푸르게푸르게 번지는 것일까김헌기 (장흥교도소 교위) ■ 20회 공무원 문예대전 동상 수상작
  • ‘개그콘서트’ 박휘순, 녹화 도중 공개 청혼 “혼인신고서에 도장 찍자”

    ‘개그콘서트’ 박휘순, 녹화 도중 공개 청혼 “혼인신고서에 도장 찍자”

    ‘개그콘서트’ 박휘순이 녹화 도중 공개 구혼을 했다.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봉숭아학당’에서 복중의 복 ‘장오복’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박휘순이 최근 진행된 녹화 도중 돌연 혼인 신고서를 꺼내 들었다고 전해졌다. 지난 6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박휘순은 등장부터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해 방청객들을 빵 터트렸다. 박휘순이 눈 주위를 제외한 얼굴 전체가 시커멓게 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것. 그런가 하면 박휘순은 꽃다발을 들고 들뜬 얼굴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박휘순은 충격적인 비주얼보다 더욱 파격적인 폭탄 선언을 해 현장을 뒤집어놨다. 박휘순이 공개 구혼을 한 것. 박휘순은 급기야 혼인신고서까지 꺼내 들며 본격 신부 찾기에 돌입했다. 이어 무대에 내려간 박휘순은 묘령의 방청객에게 꽃을 내밀더니 “내 이상형이다. (혼인 신고서에)도장 찍자”고 박력 터지게 외쳐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하지만 꽃을 받아 든 방청객의 단 한 마디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더욱이 박휘순은 바로 사죄의 90도 인사까지 벌여 공개 구혼 현장에서 사죄의 현장으로 180도 탈바꿈 됐다는 전언. 과연 묘령의 방청객이 박휘순에게 한 충격적인 고백이 무엇인지, 박휘순이 어떤 이유로 충격적인 비주얼로 무대에 오른 것인지 궁금증이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늘(10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두살 소녀의 깜짝 놀랄 복화술

    열두살 소녀의 깜짝 놀랄 복화술

    12살 소녀의 깜짝 놀랄 복화술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방송된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2017’을 통해서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달시 린(Darci Lynne·12)이다.린은 이날 방송에서 입을 움직이지 않고 이야기하는 복화술로 마치 할머니 인형과 실제로 대화하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복화술도 놀랍지만 실감나는 할머니 목소리 흉내와 유머러스한 입담은 심사위원들과 방청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8일 현재 442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America‘s Got Tal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바레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한국은?

    바레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한국은?

    바레인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해외거주자 네트워크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65개 주요국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거주하고 근무하기 좋은 국가는 바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인은 특히 정착하기 쉽다는 점과 직업 안정성 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리어 부문, 일과 삶 균형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고 언어 면에서도 영어 사용빈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해외거주자들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은 곳은 그리스였다. 2015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내몰렸던 그리스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내몰려 있다. 응답자의 절반은 가구 소득으로 하루 생활을 영위할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27%는 그럭저럭 살아나기도 부족하다고 답했다. 복지 예산이 부족해지면서 보육과 아동교육도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쿠웨이트(64위), 나이지리아(63위), 브라질(62위) 등이 하위 국가로 꼽혔다. 한국의 순위는 31위로 집계됐다. 개인 치안 항목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들었지만, 현지 문화 적응 항목에서는 59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166개국 출신의 해외거주자 1만3천명을 상대로 삶의 질과 치안, 직업, 생활비, 외국인 친밀도 등을 설문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끼줍쇼’ 소유, 강호동보다 잘 먹는 먹방 여신 ‘식욕 잠금해제’

    ‘한끼줍쇼’ 소유, 강호동보다 잘 먹는 먹방 여신 ‘식욕 잠금해제’

    ‘한끼줍쇼’ 소유가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소유가 강원도 평창에서 한 끼를 대접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는 해물찜 폭풍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몸매로 유명한 소유가 오늘만큼은 식단 관리 대신 복스러운 먹방을 보이며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했다. 심지어는 함께 출연한 강호동보다 더 빠른 속도로 흡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유는 식사를 마친 뒤 뒷정리와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마쳤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새달 2일 임시공휴일 ‘평일 진료비’ 받을 듯

    다음달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때 아파서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평일보다 비용을 30~50%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다만 다음달 2일은 병·의원이 환자에게 평일 진료비를 받더라도 진찰료 할인행위로 처벌하지는 않는다고 6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은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된다. 토요일이나 공휴일, 평일 야간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거나 약을 지으면 평일과 달리 진찰료와 조제료를 30~50% 더 부담하도록 한 제도다. 따라서 추석 황금연휴 때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기본진찰료, 조제료의 30%가 가산된다.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나 수술을 받으면 50%의 가산금이 나온다. 예를 들어 평일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초진료 1만 4860원 중 환자는 본인부담금으로 30%인 4458원을 내면 된다. 반면 연휴에는 평일보다 30% 많은 초진료 1만 9318원 중 30%인 본인부담금 5795원을 내야 한다. 복지부는 다음달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정해지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 혼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2일 하루는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본인부담금을 더 받지 않더라도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피플+] 21번째 생일날, 염산테러 당한 여성의 자신감 회복기

    [월드피플+] 21번째 생일날, 염산테러 당한 여성의 자신감 회복기

    생일날 괴한으로부터 당한 염산테러로 외출조차 두려워했던 여성이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레셤 칸(21)은 런던에서 사촌 오빠 자밀 무크타르(37)와 생일 맞이 드라이브를 떠났다. 그들은 정지 신호에 걸려 차를 멈춰세웠고, 그 사이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열린 차 창문 안으로 염산을 끼얹었다. 갑작스런 염산 공격에 칸이 비명을 지르자 사촌 오빠 무크타르는 동생을 보호하려했다. 그러나 남성은 그런 무크타르에게도 염산을 부었다. 칸의 두 눈에는 수포가 잡혔고, 전신화상도 모자라 얼굴까지 녹기 시작했다. 오빠도 마찬가지였지만 더 많은 염산에 노출돼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현장에서 도망쳤던 범인 좀 톰린(25)은 체포돼 지난 달 8일 두 건의 육체적 위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칸은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심정이었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회복 과정을 기록해왔다.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염산 희생자’라며 ‘복이 많아 친구, 가족, 언론으로부터 지지를 받는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최근 트위터를 통해 흉터가 말끔히 사라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칸은 “물론 내 얼굴은 예전 같지 않다. 사진들도 주로 흉터가 보이지 않는 한 쪽 면만 찍은 것이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난 행운아다. 곁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는 회복 소감을 밝혔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낸 칸의 용기에 칭찬을 보냈다. 한 사용자는 “완전히 회복한 것 같아 기쁘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가진 당신은 긍정적인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증오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칸이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