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86
  • 가면 벗은 첫 복면기왕…‘다크나이트’는 박정환

    가면 벗은 첫 복면기왕…‘다크나이트’는 박정환

    가면(왼쪽)을 벗었더니 환하게 웃는 박정환(오른쪽·25) 9단의 얼굴이 드러났다. 바둑 팬들은 ‘역시나, 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 56개월 연속 한국기원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박정환 9단은 지난 14일 바둑전문 방송 K바둑에서 방영된 2017~18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복면기왕 시상식 도중 ‘다크나이트’ 가면을 벗어 스스로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류시훈 9단과 황윈쑹 6단, 당이페이 9단, 신진서 9단, 박진솔 8단을 연달아 꺾고 우승하며 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진솔 8단을 162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대회 초대 챔프에 올랐지만 정체 공개는 시상식에서 하기로 돼 있었다. 복면기왕에 대한 관심을 며칠 더 이어 가려는 의도였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다크나이트’가 박정환 9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대국 스케줄과 기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그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K바둑이 실시한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 댓글에서도 절대 다수가 박 9단을 지목했다. 복면기왕까지 제패한 박정환 9단은 올해 상반기에만 9억 4500만원의 상금을 쓸어 담았다. 2016년 이세돌 9단이 기록한 역대 상반기 최고 기록인 6억 7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세돌 9단이 2014년 세운 연간 최다 상금인 14억 1000만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정환 9단은 “마지막까지 가면을 안 벗다가 지금에서야 벗어서 매우 기쁘다. 집중이 잘돼서 공식대국에서도 (가면을) 써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이다킥’ 윤석영 6년 만의 복귀골

    ‘사이다킥’ 윤석영 6년 만의 복귀골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윤석영(FC서울)이 복귀 세 경기 만에 골을 신고했다. 지난해 일본 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렇다 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새 팀을 구하는 데 애를 먹다가 지난달 29일 서울로 임대된 윤석영은 15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 1 17라운드 0-1로 뒤진 전반 39분 소중한 골을 뽑아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윤석영은 고요한이 얻어낸 프리킥을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연결해 동료가 김용대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하는 틈을 타 골문 안에 꽂았다. 지난 11일 포항전 도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였다. 이을용 감독이 왼발 스페셜리스트 후계자로 꼽은 그답게 후반 24분에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는 슈팅으로 울산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울산은 전반 28분 한승규가 이영재와 2대2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받은 뒤 튀어나온 골키퍼 양한빈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지켜내지 못했다. 두 팀은 후반 45분 내내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포항을 3-0으로 완파한 상승세를 잇지 못했고, 울산은 11경기 연속 무패(6승5무)가 중단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수문장 조현우의 월드컵 활약으로 창단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대구는 서귀포 원정에서 제주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김현욱(제주)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얻어맞은 대구는 후반 5분 정우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황순민이 정교하게 밀어준 땅볼 크로스를 왼쪽 골포스트 앞에서 발만 갖다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 몰아붙인 대구는 후반 43분 홍정운의 결승골이 터져 최근 4경기 2승2무의 상승세를 탔다. 포항은 강원과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실화 영화로 고발한 ‘의료현실’…대륙을 울리다

    [특파원 생생 리포트] 실화 영화로 고발한 ‘의료현실’…대륙을 울리다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 흥행 돌풍 복제약 밀수로 가난한 환자 도와 감동중국의 의료현실을 생생하게 담은 실화 영화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我不是藥神)가 대륙을 울리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는 나흘간 사전 개봉에서만 1억 1500만 위안(약 193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중국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기적이고 평범한 남성이 이웃의 아픔에 눈을 뜨면서 의도하지 않은 시민 영웅이 된다는 내용 때문에 한국 영화 ‘변호인’이나 ‘택시운전사’가 주는 감동을 받았다는 평이 적지 않다. 융거(勇哥)라 불리는 주인공은 상하이에서 인도산 오일이나 약재를 파는 상점을 운영하는 남성이다. 아내로부터 이혼당하고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도 제대로 못 내던 용거에게 한 백혈병 환자가 인도산 복제약을 사 달라고 제안한다. 한국에서도 비싼 약값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골수암 치료제 ‘글리벡’의 복제약이 인도에서 개발된 것이다. 하루에 한 알만 먹어도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을 치료할 수 있는 글리벡의 가격은 한 병에 2만 위안(약 335만원)이지만 인도 복제약은 5000위안에 불과하다. 융거는 제약회사의 로비로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인도 복제약 밀수 제안을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아버지의 치료비를 마련하고자 인도로 떠난다. 화물선의 음식 자재 보관창고에 실려 밀수된 기적의 암 치료제를 판매하기 위해 백혈병 환자인 신부, 딸이 백혈병을 앓는 엄마 스트리퍼, 도축공장에서 일하는 20살 청년 등이 뭉친다. 하지만 융거는 끊임없이 죄어오는 경찰의 위협에 결국 인도 복제약 판매 경로를 다른 가짜약 판매상에게 넘기고 만다. 1년 뒤 같이 복제약을 팔았던 동료가 오른 약값을 견디지 못해 죽음에 이르자 융거는 이번에는 한 병에 500위안에 암 치료제를 판매한다. 비밀리에 팔았지만 제약회사와 경찰의 추적에 융거는 체포되고 감옥으로 향하는 그에게 수많은 백혈병 환자들이 감사를 전한다. 죽었던 동료들이 나타나 마스크를 벗고 융거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장면에서 극장 안의 관객들은 숨죽여 눈물을 흘린다. 영화에서 융거는 백혈병 환자가 아니지만 실화의 주인공 루융은 2002년 34살의 나이에 백혈병 진단을 받는다. 글리벡 약값을 대다가 파산 상태에 이른 루는 인도 복제약 ‘비낫’을 직접 복용하고 메신저를 통해 수백 명의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2015년 위조약을 조장한 혐의로 체포된 루는 1000명 이상의 청원 덕에 결국 기소가 면제된다. 루는 영화 개봉 행사에 참석해 “돈을 벌고자 약을 수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영화를 통해 잘 전해졌다”며 “2015년 이후 중국 의약 시장도 많은 변화가 생겼고 현재는 글리벡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영화시장에서는 ‘전랑2’, ‘홍해행동’ 등과 같은 애국심을 조장하는 영화들이 각광받았지만 실화에 기반한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는 관객과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진료한 척 서류위조 요양급여 꿀꺽…22억 거짓 청구 34곳 온라인 공개

    진료한 척 서류위조 요양급여 꿀꺽…22억 거짓 청구 34곳 온라인 공개

    A요양기관은 지난 3년간 위조 서류로 2억원이 넘는 거짓 요양급여비용을 취득했다. 환자가 실제 진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며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A요양기관이 가로챈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고 118일간 업무를 정지하도록 했으며 사기죄로 고발 조치했다. 또 6개월간 A요양기관과 대표자 이름 등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A요양기관을 포함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387개 기관 중 34개 기관을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6개월간 온라인에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들은 거짓 청구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금액 비율이 20% 이상이다.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공표가 결정됐다. 구체적으로 병원 1곳, 의원 13곳, 한의원 12곳, 요양병원 2곳, 치과의원 6곳이다. 이들이 거짓 청구한 금액은 모두 22억 2500여만원. 기관당 평균 거짓 청구액이 6843만 2000원이었으며, 기간은 평균 29개월이었다. 금액별로는 3000만원 미만이 6곳, 3000만~5000만원 미만 13곳, 5000만~7000만원 미만 8곳, 7000만원 이상이 7곳이었다. 최고 거짓 청구액은 2억 420만원이었다. 공표 내용은 요양 기관의 이름과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은 의료기관장), 위반 행위, 행정처분 사안 등이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복지부가 946개 요양기관을 현지 조사한 결과 792개 기관에서 300억원의 거짓 의료급여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모두 1305개 기관에 업무 정지와 과징금 부과, 부당이득금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거짓 청구금액이 과다하거나 조사·자료제출 등을 거부한 요양기관 144곳은 형사 고발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X박성웅, 복고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X박성웅, 복고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라이프 온 마스’ 복고 수사팀이 점점 진실에 다가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15일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측은 복고 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9회에서 복고 수사팀은 완벽한 팀플레이로 경찰까지 좌지우지했던 서부파 우두머리 오종만(김준배 분) 검거에 성공하며 화끈하게 2막을 열었다.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한태주(정경호 분)는 기존의 과학 수사에 쌍팔년식 수사까지 장착하며 수사력을 레벨업 했다. 강동철(박성웅 분)과 윤나영(고아성 분)은 물론 이용기(오대환 분), 조남식(노종현 분)은 한태주와 협력하며 진정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났다. 오종만 검거로 경찰 내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된 복고 수사팀의 위기를 이겨낼 끈끈한 활약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경찰 인력이 대거 투입된 사건 현장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목을 집중한다. 단 하나의 증거도 놓치지 않으려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장을 더블 스캔하는 한태주와 강동철의 수사본능은 어느덧 닮은꼴이다. 드넓게 펼쳐진 논으로 뛰어 들어간 윤나영은 팔다리까지 걷어붙이고 수사 열정을 발산한다. 세상 진지한 이용기와 고무장갑까지 착용하고 수색에 한창인 조남식까지 한층 강력해진 복고 수사팀의 팀플레이가 기대를 높인다. 15일 방송되는 10회에서 복고 수사팀은 농수로에서 발견된 변사체 사건 수사에 투입된다. 동시에 9회 말미 마주쳤던 어린 김민석을 찾으려는 한태주의 고군분투도 긴장감 넘치게 이어진다. 농수로 변사체 사건이 생각지도 않았던 진실을 가리키면서 복고 수사팀의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초반부터 몰입감을 높였던 김민석의 정체와 매니큐어 살인사건, 한충호의 죽음까지 극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터리의 결정적인 단서가 드러난다. ‘라이프 온 마스’ 전개의 변곡점을 맞는 절대 놓쳐선 안 될 회차이니 꼭 본방사수로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1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파퀴아오, 재기 성공… 마티세에게 7라운드 TKO승

    [포토] 파퀴아오, 재기 성공… 마티세에게 7라운드 TKO승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가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챔피언인 루카스 마티세를 7라운드 TKO로 꺾고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파키아오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KO승을 거두고 은퇴설을 일거에 걷어냈다. 복싱 역사상 최초의 8체급 챔피언인 파키아오는 60승(39KO) 2무 7패를 기록했다. 사진=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vs 박성웅 대치 ‘진지한 눈빛’ 무슨 일?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vs 박성웅 대치 ‘진지한 눈빛’ 무슨 일?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가 아버지 전석호를 죽인 진범 찾기에 돌입한다. 14일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측은 한태주(정경호 분), 강동철(박성웅 분)의 오종만(김준배 분) 조사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태주는 지난 8회에서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가 사기도박 조직 로터리파의 총책이었다는 진실과 죽음을 목격하며 충격에 빠졌다. 한충호는 다시 시작된 매니큐어 살인사건과도 연관이 있었다. 고영숙이 사망하기 직전 한충호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 하지만 한충호는 고영숙이 누군가와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며 오종만을 용의자로 지목했고, 사망 직전에는 의문의 괴한을 향해 “네가 영숙이 죽였지?”라며 실랑이를 벌였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사건의 진실은 긴장감을 자아내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복고 수사팀은 오종만 수사로 더욱 쫄깃해진 2막을 연다. 공개된 사진 속 한태주와 강동철은 오종만을 검거하고도 긴장감이 감도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충호 사망 이후 한층 짙어진 한태주의 예리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여느 때 보다 진지한 한태주는 확신에 가득한 모습으로 수사를 진행하려 하지만 강동철은 고민이 깊은 듯 근심이 가득하다. 결국, 불꽃이 튀며 팽팽하게 대립하는 한태주와 강동철의 날카로운 눈빛이 범상치 않은 사건의 서막을 예고한다. 14일 방송되는 9회에서 한태주는 한충호를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해 거침없는 수사를 시작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오종만은 경찰도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거물 조폭 서부파의 보스. 다시 확인할 수도 없는 한충호의 증언을 믿고 수사를 추진하는 한태주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여기에 윗선의 압력이 더해지며 복고 수사팀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2막에서는 한충호의 죽음과 매니큐어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무게감이 다른 긴장감이 펼쳐진다. 더욱 강력한 위기와 함정 속에서도 끈끈한 팀플레이를 펼칠 복고 수사팀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초생활수급자 급여비 2.09% 인상

    내년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생계급여가 2.09% 오른다. 주거급여 사각지대의 원인이었던 부양의무자 기준은 오는 10월부터 폐지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기초생활수급자 급여 기준,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추진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각종 복지 급여의 선정 기준으로 쓰인다. 중위소득은 올해 1인 기준 167만2105원에서 170만 7008원으로, 4인 가구 기준 451만9202원에서 461만 3536원으로 올랐다. 중위소득이 인상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급여도 올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급여 기준은 138만 4061원으로 인상됐다. 의료급여는 184만 5414원, 주거급여는 202만 9956원, 교육급여는 230만 6768원이 됐다. 복지부는 빈곤층 가구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부교재비, 학용품비 단가를 최저교육비의 100% 수준으로 조기인상하기로 했다. 또 현재 연 2회 분할지급하던 학용비 지급방식을 학기 초에 일괄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10월부터 폐지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김재원 “남상미 에너지 좋아, 복덩어리”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김재원 “남상미 에너지 좋아, 복덩어리”

    배우 김재원과 남상미가 함께 작품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경렬 PD, 배우 김재원, 남상미, 조현재, 이시아, 양진성, 한은정이 자리했다. 이날 남상미는 김재원과의 케미에 대해 “둘 다 웃음이 너무 많아 웃음 참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빠가 밝은 성격이라 좋다. 멜로이다보니 러브라인이 있는데, 오빠 덕분에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원 또한 남상미와의 호흡에 대해 “에너지가 너무 좋다. 에너지의 파장 자체가 우울한 게 아니고 항상 웃고 있어서 복이 들어올 것 같다. 복덩어리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캐나다 여성 10억 복권 당첨 다음날 “조카야 법정에서 보자”

    캐나다 여성 10억 복권 당첨 다음날 “조카야 법정에서 보자”

    “조카야, 법정에서 보자꾸나”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인구 3400명 밖에 안되는 작은 마을 마가리 포크스에 사는 바버라 레딕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로또에 당첨된 뒤 조카인 타이런 맥키니스와 함께 120만 캐나다달러(약 10억원)의 ‘체이스 더 에이스(Chase the Ace)’란 복권 당첨금 수표 보드를 들고 사진까지 찍혔다. 그런데 조카의 달뜬 표정과 달리 그녀의 표정은 어둡고 한없이 굳어 있다. 아니나다를까 레딕은 다음날 밤 마을 주민들이 연 축하 파티 도중 조카와 당첨금을 나누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조카를 법원에 데려갈 것”이라고 이웃들이 보는 앞에서 겁을 줬다고 캐나다 CBC 방송이 전했다. 그녀는 “내일 변호사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자 조카는 취재진에게 “맞아요. 우리는 합의했어요”라고 말했고, 이모 레딕은 “그가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대꾸하곤 당첨금 수표 보드에 조카 이름을 적게 내버려둔 것은 “내게 아들 같기, (아니) 아들 같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딕은 조카에게 조금 떼줄 생각은 있었지만 그렇게 뭉칫돈은 아니었다며 “그도 운이 있었지만 결코 절반인 60만 캐나다달러를 차지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복권 발행위원회의 버니스 컬리 공동의장은 가족 분쟁으로 번진 데 대해 크게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이 복권은 캐나다 동부 연안에서 시행되는 복권 가운데 널리 알려진 것이었으며 때때로 소방 서비스 등의 자선기금을 명분으로 복권 금액과 당첨금을 늘려왔는데 이들의 분쟁으로 퇴색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길섶에서] 총량불변의 법칙/김균미 대기자

    얼마 전 지인이 승진해 축하 문자를 보냈다. 승진 말고도 다른 기분 좋은 일들이 있었다고 뒤늦게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일생에 복과 화는 총량불변의 법칙이 있다는데, 이번에 복을 다 써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답문이 왔다. 복은 주변에 많이 퍼줄수록 쌓인다니 걱정하지 말라고 회신했다. 인생 총량불변의 법칙. 주위에서 종종 듣는 말이다. 좋은 일도, 힘든 일도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누구나 같다는 얘기다. 젊을 때 힘들고 고단하다고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지금 잘나간다고 기고만장하지 말라는 경계의 의미도 담겨 있고. 좋을 때보다 어려운 일이 겹칠 때 위안으로 삼는 경우가 더 많다. 인생 총량의 법칙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내용이 참 다양하다. ‘지랄 총량의 법칙’부터 ‘효도 총량의 법칙’, ‘사랑 총량의 법칙’, ‘인연 총량의 법칙’, ‘고통 총량의 법칙’ 등등. ‘총량의 법칙’ 앞에 붙이고 싶은 단어를 넣으면 별 무리 없이 뜻이 통한다. 그러다 보니 각종 총량불변의 법칙이 넘쳐난다. 현실이 정반대여서 그럴까. 총량불변의 법칙 운운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언제쯤 오려나. 김균미 대기자 kmkim@seoul.co.kr
  • 세상 빛 본 소년들… ‘17일 기적’ 뒤엔 진짜 영웅 있었다

    세상 빛 본 소년들… ‘17일 기적’ 뒤엔 진짜 영웅 있었다

    현지 언론 헌신적 코치 노력 보도 공포에 떨던 소년들 명상 시키고 체내 에너지 비축 방법도 가르쳐 소량 남은 과자 아이들에 나눠주고 자신은 공복 상태로 9일 버텨태국 유소년 축구팀 ‘무 빠’(야생 멧돼지) 소년들의 ‘전원 구조’라는 기적 뒤에는 헌신적인 ‘영웅들’이 있었다. 지난달 23일 치앙라이의 탐 루엉 동굴 내부에 12명 소년들과 함께 폭우로 고립된 지 17일 만인 10일(현지시간) ‘마지막’(final)으로 구조된 에까뽄 찬따웡(25) 코치와 전 세계에서 자원한 다국적 구조대다.태국 언론들은 에까뽄 코치에게 ‘진짜 영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구조 당국은 지난 8일 시작된 첫 구조부터 ‘하루 4명’을 안전을 위한 상한선으로 정했다. 8~9일 이틀에 걸쳐 4명씩 총 8명이 구조됐고, 이날 남은 5명 중 소년 4명이 차례대로 동굴을 빠져 나왔다. 현장 책임자인 나롱삭 오소탕나콘 치앙라이 주지사는 “안전한 구조를 위해 한 번에 4명씩 데리고 나오는 게 구조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베스트 구조 넘버는 ‘4’였다”고 말했다. CNN 등은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나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대에 발견될 때까지 소년들을 헌신적으로 돌봐 온 코치는 끝까지 ‘마지막’을 자처했다고 전했다.●태국 해군 요원들도 ‘구슬땀’ 복스, 가디언 등은 지독한 고립감 속에서 에까뽄 코치가 소년들에게 가르친 특별한 행동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동굴 내부에서 공포에 떨고 있던 11~16세 소년들에게 매일 1시간 넘게 명상을 가르치며 안정시켰다. 그뿐이 아니다. 아이들을 다독이면서 체내에 에너지는 비축하는 생존법도 가르쳤다. 앞서 구조된 소년들의 진술에 따르면 에까뽄 코치는 동굴에 가져왔던 소량의 과자를 나눠 주고 자신은 거의 공복 상태에서 버텼다. 또 소년들이 복통을 일으키지 않도록 흙탕물 대신 천장이나 종유석에서 떨어지는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했다. 태국 보건당국 관계자가 이날 “앞서 구조된 8명 모두 건강하고 열도 없으며 (놀라울 정도로) 정신 상태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에까뽄 코치의 헌신적인 보살핌이 빛을 본 셈이다. 에까뽄 코치는 열 살 때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지내다 열두 살 때부터 10년간 수도승으로 살았다. 3년 전 아픈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수도승으로서의 삶을 접고 치앙라이에 왔다가 ‘무 빠’ 축구팀의 보조 코치로 일했다. ●세계인 SNS ‘귀환 염원’도 희망 원천 에까뽄 코치는 지난 6일 소년들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동굴 안에서 끝까지 아이들을 책임지고 보살피겠다”고 한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마지막 생환자로 귀환했다. 현지 언론들은 소년들의 학부모들이 “우리는 절대로 코치가 처벌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BBC는 태국 잠수부 40명과 해외 전문가 50여명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이 중 미국, 영국 동굴 탐험가, 호주 의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전문가와 태국 해군 네이비실 대원 5명은 매일 동굴 속으로 들어간 기적의 또 다른 주역들이다.폭우가 언제 쏟아질 지 모르고 하루가 다르게 체력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임무에 충실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일 동굴 내부에 산소통을 전달하고 빠져나오던 전 태국 해군 네이비실 대원 사만 푸난(37)이 안타깝게도 의식을 잃고 숨졌다. 구조 당국이 ‘디데이’로 잡은 8일부터 다국적 구조대는 실종 15일 만에 4명을 구출하며 희망을 높였다. 이들은 9일 체력이 고갈된 일부를 제외하고 다시 들어가 4명을 구조한 데 이어 마침내 이날 ‘전원 구조’라는 쾌거를 전했다. 구조대 가운데 잠수가 가능한 의사 1명과 태국 네이비실 요원 3명은 지난 2일부터 9일째 언제 폭우로 잠길지 모르는 동굴 안에서 소년들 곁을 지키며 희생과 헌신을 다했다. 전 세계 소셜미디어에서는 국적에 상관없이 태국 소년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수많은 글들이 쏟아져 거대한 희망의 원천이 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8년 숙원’ 성남 복정정수장 고도 정수시설 연내 착공

    ‘8년 숙원’ 성남복정정수장 고도 정수시설사업이 본격화 된다. 국비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착공이 미뤄졌던 성남시 복정정수장 내 고도(高度)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가 2023년 12월 준공 목표로 올 11월 시작될 전망이다 경기 성남시는 10일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총 사업비 423억 원 가운데 시가 요청한 내년도 국비 145억 원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애초 기재부는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내년도 국비지원 미집행사업으로 분류하면서 시가 요구한 145억 원 가운데 16억 원만 배정하고 129억 원을 삭감했다. 이에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주 기재부를 찾아가 설득한 끝에 145억 원 전액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국비 151억 원은 연차적으로 기재부에 요청해 받기로 했다.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2011년 환경부의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70%(518억 원), 시·도비 30%(222억 원)로 분담하기로 하고 추진됐다. 계획대로 연간 50억 원의 국비가 지속해서 지원되고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며 2019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까지 8년간 지원된 국비가 70억 원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불규칙하게 지원되는 바람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2013년 1월 실시설계 용역과 심의를 마친 상태에서 멈췄다. 이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250억 원으로 축소됐다가 지난달 환경부가 423억 원으로 변경 승인했다. 은 시장은 “이제까지 고도처리되지 않은 수돗물을 공급받아 상대적 불이익을 받은 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면서 “시·도비도 적극적으로 투입해 1년이라도 조기에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통주 갤러리, 7월 시음 테마주 5종 선정

    전통주 갤러리, 7월 시음 테마주 5종 선정

    강남역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관장 이현주)는 7월의 시음 테마주로 ‘한여름 밤, 달구경 하기 좋은 우리 술’로 총 5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5종은 다음과 같다. ▶소백산 막걸리 탁주 소백산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 쌀과 지하 암반수가 주재료며 생산지는 충북 단양, 대강양조장에서 제조됐다. 한국의 3대 과거길 중 하나인 소백산 기슭 죽령에서 1918년부터 4대를 이어오는 유서 깊은 술도가 대강 양조장에서 빚는 막걸리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평양조장과 같이 첫 번째로 선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소백산, 월악산, 단양 8경을 비롯한 주변에 명소가 많다. 소백산 자락의 지하 400m 암반수로 만들며, 노무현 대통령이 앉은 자리에서 6번을 연달아마셔 당시 청와대에 200회 이상 납품되기도 했다. ▶천비향 탁주 ㈜좋은술의 천비향은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향’이라는 뜻을 품고 있으며 14%의 알코올 농도로 이뤄 졌다. 보기 드문 다섯 번 발효한 오양주로 쌀의 양이 일반 탁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가며 입안에 감기는 보들보들한 촉감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많이 받고 있다. 경기도 평택의 햅쌀 중에서도 찰기가 좋기로 소문난 슈퍼오닝 월광 품종의 멥쌀과 찹쌀을 사용한다. ▶백련 맑은 술 백련 맑은 술은 12%도수로 이뤄진 충남 당진의 해나루쌀과 백련잎(하얀 연꽃잎)을 넣어 빚은 술로 2014년 삼성 이건희 만찬주로 선정되어 유명해졌다. 엷고 은은한 허브 계열의 아로마가 산뜻하게 돋아난다. 신평은 새로울 신(新), 평평할 평(平)을 써서 새로운 평야라는 뜻을 가진 당진의 옛 지명이다. ▶김천과하주 ㈜김천과하주의 쌀과 누룩 등으로 제조된 김천과하주는 경북 무형문화재로 송강호 전통식품명인이 만드는 술이다. 제품명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수장 이여송 장군이 이곳에서 물을 마셨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아 자신의 고향에 있는 개울인 과하천이라고 똑같이 지었다. 이후 이 개울의 물로 술을 빚으면 과하주라고 불렸다. 또 하나는 여름을 나는 술이라고 하여, 지날 과(過) 여름 하(夏) 하는 이름이다. 여름에 술이 산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높여 술의 저장성을 좋게 한 술로, 스페인의 셰리와인, 포르투갈의 포트와인 등과 비슷하다. 이번에 시음할 술은 16도의 약주, 23도의 과하주(過夏酒) 방식의 과하주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다. 알코올 농도는 23%다. ▶복분자음 복분자음은 과실주로 알코올 농도는 12%다. ㈜배상면주가 고창 LB에서 제조됐으며 복분자의 고장으로 유명한 고창해서 나는 복분자를 높은 함량으로 넣어 빚은로 마시고 나면 향과 맛이 좋아 ‘음~’하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하여 복분자음이라 불린다. 고창군과 MOU 협정을 맺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복분자 과즙에 증류주를 넣은 것이 아닌, 직접 복분자를 발효하여 제조, 비교적 가볍고 경쾌한 맛이 살아있다. 선정된 총 5종의 술은 매일 오후1시, 3시, 5시 간격으로 서울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대100’ 붐 “토니안과 2년간 동거, 헤어진 이유는...”

    ‘1대100’ 붐 “토니안과 2년간 동거, 헤어진 이유는...”

    ‘1대100’ 붐이 토니안과의 동거를 청산한 이유를 공개했다. 붐은 최근 KBS2 퀴즈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MC는 “토니안과 2년간 함께 살았다고 들었다. 결별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붐은 “성격차이다. 나는 낮파밤파새파파, 낮에 파이팅 밤에 파이팅 새벽에 파파로,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데 토니 형은 그런 에너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붐은 이어 “형이랑 월세가 꽤 비싼 집에서 같이 살았는데, 그 곳 뷰가 굉장히 좋았다. 흘러넘치는 강이 복을 쏟아낸다고 해서 형한테 복 좀 받으라고 메인 자리를 형한테 양보했는데 이틀 뒤에 암막 커튼으로 그 뷰를 가렸다. 그 비싼 월세가 뷰 값인데, 뷰를 안 보니 비싼 월세를 주고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좋게 헤어졌다”며 급하게 마무리를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KBS2 ‘1대100’은 1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철수 “국민이 부를 때까지 정치 일선 물러날 것”

    안철수 “국민이 부를 때까지 정치 일선 물러날 것”

    바른미래당 후보로 서울시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잠정적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9일 문화일보는 지난 6일 안 전 대표가 “국민이 다시 소환하지 않는다면 정치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안 전 대표는 매체에 “국민이 다시 부를 때까지 물러나 있겠다. 2012년 9월 무소속 대선 출마 선언으로 정치를 시작한 지 5년 10개월 지났지만, 바둑으로 치면 그동안 단 한 번도 제대로 복기를 해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말 시간을 갖고 나를 돌아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 시기에 대해서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이른 시일 안에 나를 다시 불러들이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이 나를 다시 부르지 않는다면 정치권에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복수의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위원장은 이달 중순 내에 직접 기자간담회 등의 자리를 마련해 자신의 거취와 일정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끼 걸친 신사 감독님 사우스게이트가 대세 사령탑

    조끼 걸친 신사 감독님 사우스게이트가 대세 사령탑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하프타임을 마치고 관중석에 나타나다니?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끝난 난적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8강전 후반전 시작을 기다리던 국내 팬들도 깜짝 놀랐다. 선수들과 함께 터널 안에 있어야 할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관중석에서 팬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그는 닮은꼴이었는데 중계 카메라가 알고도 연결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그는 젊은 삼사자 군단을 조련해 스웨덴을 2-0으로 완파하며 28년 만의 월드컵 4강 감격을 누리게 했다. 그는 조용한 품성, 선수들과 함께 땀흘리고 일일이 안아주는 살가운 리더십, 그리고 멋진 베스트 조끼(정식 명칭은 waistcoat)를 입고 그라운드 옆줄에서 작전 지시를 내려 눈길을 모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월드컵 복ㅈㅇ을 제공하는 마크스 앤드 스펜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이 조끼 매출이 35%나 증가했다고 BBC는 전했다.소셜미디어에서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받았다고 전하는 공손한 편지 글들이 널리 공유되고 있으며 트위터 해시태그 #개러스사우스게이트라면이렇게(GarethSouthgateWould)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는 1966년 유일하게 안방 대회에서 우승했던 잉글랜드가 다시 주어진 소중한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나이도 더 많고 노련했던” 스웨덴의 공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강조하는 품격을 보여줬다. 이어 “좋은 순간들을 즐겨야 하지만 난 완벽한 것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다. 여기까지 오며 대단한 진전을 이루는 동안 실수도 엄청 많았다. 그래서 난 우리가 상황들에 떠밀려다니면 위험한 지경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팬들은 2001년 팝스타 아토믹 키튼의 히트 곡 ‘홀 어게인’의 가사를 개사한 노래를 불러대며 그의 리더십을 찬양하고 있다. ‘Looking back on when we first met/ I cannot escape and I cannot forget/ Southgate you’re the one/ you still turn me on/ You can bring it home again!’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현역 시절인 유럽축구선수권(유로) 1996 때 독일과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던 전력을 들어 이번에는 우승으로 이끌어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 역시 “가사 대부분이 과거의 날 노래한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받아넘겼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선수들이 몸을 사리고 스타 의식에 찌들어 모래알이라느니 ‘배부른 돼지들의 축구’란 비아냥을 들었다. 유로 2016 직후 로이 호지슨 감독이 8강 좌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후임인 샘 앨러다이스 감독 역시 추문에 휘말려 2개월 만에 사임해 팀은 뿌리째 흔들렸다. 주장인 웨인 루니는 A매치 기간 만취한 사진이 폭로되기도 했다.이런 최악의 상황에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해 6월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출신 앨런 러셀 코치를 공격 전담 코치로 영입했다. 그는 개별 선수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공격수들과 개별 훈련을 하며 팀 색깔을 조금씩 입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군사훈련소에 입소시켜 극기훈련을 받게 하기도 했다. 뒷짐을 진 채 선수들에게 윽박만 지르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흙탕물에 들어가는 등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미국 NBC에 따르면 그는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농구(NBA) 전술을 연구해 세트피스를 단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직접 참관하며 유기적인 움직임과 공간 창출 능력을 집중 연구해 이를 선수들에게 이식했다. 상투적인 롱패스 전술 대신 유기적인 빌드업과 빠른 공격 전개로 조별리그 세 경기, 콜롬비아와의 16강전, 스웨덴과의 8강전까지 모두 11골을 터뜨렸는데 8골을 세트피스 상황(페널티킥 포함)에서 완성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강한 스웨덴을 세트피스로 허물어뜨린 것이 돋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의사 노나미와 함께 하는 ‘강아지 마사지’

    수의사 노나미와 함께 하는 ‘강아지 마사지’

    몸이 찌뿌둥함을 느끼는 사람들 중엔, “마사지나 한번 시원하게 받아볼까”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개들도 사람과 똑같은 모양이다. 마사지 받는 개들의 얼굴 표정을 통해 편안함과 행복감을 충분히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엔 수의사 노나미와 함께 하는 ‘강아지 요가’를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소개된 영상 속 강아지 요가의 특성과 다양한 동작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 쉬운 동작과 어려운 동작의 자세들을 반려견과 함께 해보며 서로의 신뢰감을 더욱 돈독히 하게 됐다는 등의 긍정적이고 반가운 소식들을 다양한 루트를 통해 두루두루 들을 수 있었다. 이번엔 가족과도 같은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을 위해 견주가 직접 해주는 산뜻하고 건강한 마사지를 소개하려 한다. 좋은 주인 둔 덕에 특별한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고 온 몸 다해 애교 부리느라 지친 심신을 주인이 손수 해주는 마사지 서비스까지. 물론 이런 ‘복 중의 복’을 누리는 선택받은 행운견들은 아직까진 많지 않다. 특별한 소수 강아지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는 ‘강아지 마사지’. 꼼꼼한 수의사 노나미씨와 함께 여러분들의 소중한 반려견에게 사랑을 흠뻑 담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마사지는 강아지의 등 쪽을 시작으로 목, 눈, 귀를 거쳐 앞다리, 배, 뒷다리의 순서로 하는 것이 좋으며 사람만큼 집중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많이 하는 것 보다는 강아지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등마사지를 통해 피부병이 있는지, 종기같은 것이 생기진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 목, 눈, 다리 등의 마사지를 하면서 각 부위의 건강상태까지 점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노나미 수의사는 “강아지 마사지는 베이비 마사지와 같은 느낌”이라며 “반려견들과 집에서 같이 살고 있지만 함께 나눌 수 있는 게 많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 마사지를 통해 반려견의 눈도 깊숙이 바라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반려견을 더 잘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울산시, 복지여성국장·대변인·해양수산과장 등 3자리 개방형 전환

    울산시는 민선 7기를 맞아 부이사관인 복지여성국장, 서기관인 대변인과 해양수산과장 등 3자리를 개방형으로 전환한다. 울산시는 3자리 개방형 전환을 골자로 한 울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는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시정의 원활한 추진과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하려고 복지여성국장 등을 개방형 직위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방부이사관 자리인 복지여성국장과 지방서기관 자리인 공보관을 대변인으로 이름을 바꿔 개방형 직위로 조정한다. 지방서기관이나 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지방어촌지도관 자리인 해양수산과장도 외부에서 뽑는다. 해양수산과장은 신임 송철호 시장의 핵심 공약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나 해수담수화사업 등을 추진하려고 전문가를 뽑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여성국장은 1997년부터 2013년까지 개방형과 비슷한 별정직으로 뽑았지만, 2014년부터 내부에서 임명해오다가 이번에 다시 개방형으로 바뀐다. 대변인과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방형으로 전환해 외부 수혈한다. 울산시는 지방공무원법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 운용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모두 12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뽑을 수 있다. 개방형 직위는 민간인과 경력 공무원이 대상이다. 1∼5급까지 대상인 울산시 개방형 직위는 1급에는 경제부시장 1명, 3급에는 감사관, 교통국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3명, 4급에는 농업기술센터장, 문화예술회관장, 울산박물관장, 서울본부장 등 4명, 5급에는 공보관실 영상콘텐츠 담당, 문화예술회관 시립미술관 담당, 도시창조과 공공디자인 담당, 서울본부 대외협력과장 등 4명이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군대 간 아들의 사복 택배에 함께 들어 있던 건

    군대 간 아들의 사복 택배에 함께 들어 있던 건

    이달부터 입대 병사의 부모는 사복을 택배로 받을 때 자녀의 편지 뿐 아니라 지휘관의 편지, 병사가족 혜택을 소개한 안내서 등도 함께 받게 된다. 소포를 받으며 눈물 지을 부모를 위한 군의 발상 전환이다. 국방부는 사복을 담은 장정 소포를 가족에게 발송할 때 병사가족이 누릴 수 있는 복지혜택을 함께 안내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사단장이나 연대장급의 지휘관이 작성한 감사·위로 편지도 동봉한다. 복지혜택 안내서에는 병사가족이 모바일 군인가족증을 발급받는 방법이 담겨 있다. 최대 7명까지 발급을 수 있으며 전국 호텔 및 콘도 42개와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마트도 현역 간부가족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국군복지포털 홈페이지(www.welfare.mi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육·해·공군은 입대 후 훈련병일 때 병사가 입고 온 사복을 부모에게 택배로 발송하고 있다. 택배 비용은 무료이고, 통상 5주 훈련 중 1~2주 차에 보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복을 받을 때 부모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며 “육군 훈련소는 5일에 처음 지휘관 편지와 안내서를 담은 장정 소포를 발송했고 해·공군도 이달 안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