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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새해에는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해야/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

    [시론] 새해에는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해야/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각종 재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세 달간 경기 고양 저유소 유증기 폭발사고(10월 7일), 서울 종로구 국일 고시원 화재(11월 9일), 충북 KTX 오송역 단전사고(11월 20일), KT 아현지사 화재사고(11월 24일), 부산 폐수처리업체 황화수소 누출 사고(11월 28일), 일산 백석역 온수관 파열(12월 4일), 서울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12월 7일), 강릉 KTX 탈선 사고(12월 8일), 해운대 마린시티 도시가스관 파손 사고(12월 10), 목동 온수관 파열 사고(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운송설비 점검 인명 사고(12월 11일), 안산 온수관 파열 사고(12월 12일),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붕괴위험 출입제한 조치(12월 13일),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12월 18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집창촌 화재(12월 22일) 외에도 강추위로 인한 정전사고 및 화재 등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 같은 사건·사고는 부상, 사망, 재산피해 등 직접적인 피해 결과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한 엄청난 비용의 사회적 파급효과를 야기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집, 사무실, 사회기반시설 등의 환경에서 취약점이 노출돼 상당한 위협을 받았다. 특히 시민 생활의 기초가 되는 에너지·통신·교통·금융·의료·수도 등의 마비로 인한 직간접 피해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증가하는 계기가 됐다. 국가 기반 시스템은 사회간접자본이다.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능이 연결된 것이기에 ‘생명선’(Life-Line)이라고도 한다. 즉 ‘지역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회복시켜야 할 시스템이자 시설’인 것이다. 이러한 생명선이 마비되면 지역 공동체 또는 국가 체제를 완전히 붕괴시킬 수 있다. 자연재난이나 사회재난 유형 중 단일 또는 복수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에너지·통신·교통·금융·의료·수도·원전시설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실제로 재난이 발생하면 여러 지역으로 피해가 이어지거나 다른 재난 유형이 연쇄적으로 잇달아 발생할 수 있다. 복합재난은 개인과 집단 그리고 공동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그리고 간접적인 피해를 초래하게 돼 인프라·산업·경제·금융·사회 등이 일시에 마비되거나 완전히 붕괴되는 ‘전례 없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 부처와 재난 관리 책임 기관, 주관 기관 등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전례 없는 대규모 재난’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별로 숨은 위해성 요인’을 탐색하고 감소시킬 수 있어야 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사전 대비는 다음과 같아야 한다. 첫째, 사소한 사건이나 사고라도 재난 원인과 관련된 교훈이나 개선점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한 ‘재난안전조사위원회’의 신설 및 상설화, 전문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전에 발생했던 유사한 사건·사고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학습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재난안전 관련 기관들과의 제도화된 상호작용을 수행해야 한다. 둘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유사시 국가 기반 체계를 대신할 비상 체계를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대비해야 한다. 지역의 경제와 재난 취약성을 고려해 재난 발생 시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중화(duplexing)하고, 백업화(back-up)하며, 로컬화(Localizing)하는 전략을 선택적으로 체계화해야 한다. 셋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단체들은 ‘재난대비 긴급 지원 협정’을 통해 신속하게 유·무상 자원을 지원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한 지방정부에 긴급 물자 지원, 의료 지원, 수송 지원, 이재민 수용 임시 주거시설 제공, 긴급 복구 등을 빠르게 지원해야 한다. 만약 한 지방정부에서 대규모 재난 발생이 우려되거나 발생하면 가용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이 있는 인접한 여러 지방정부와 사회단체 등이 먼저 투자하고 지원한다. 이러한 선지출한 비용은 재난이 종료되면 국가가 결산 및 재정 지원을 해주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안전문화 성숙도와 관련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대한 주체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 안전의식을 위한 안전교육도 산발적이고 일회적으로 끝나면 안 된다. 전례 없는 대규모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의 시작이다.
  • 재난안전분야 3관왕 마포

    재난안전분야 3관왕 마포

    서울 마포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안전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앞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평가’와 ‘2018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과 우수구로 선정된 만큼 이번 수상으로 재난안전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구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주관한 상황전파훈련에서 메시지 송수신율 99%를 달성하며 재난 및 사고 시 신속한 상황전파 역량을 입증했다. 다중밀집시설의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편성해 중점훈련을 하고 마포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10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합동훈련을 했다. 지난 5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서는 지진에 따른 붕괴와 가스폭발, 화재 등의 상황을 설정해 이용객 대피, 매몰자 구조, 화재진압, 긴급구조 관련 훈련을 펼쳤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지난해 정부평가에서 지역안전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6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을 달성했다”면서 “‘앞서가는 안전도시 마포’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화재 진압도 드론에게 맡겨

    화재 진압도 드론에게 맡겨

    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중구와 중부소방서 주최로 열린 복합재난대응 긴급 구조 종합훈련에서 소화기를 장착한 드론이 공중에서 소화분말을 뿌려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 [In&Out] 재난관리시스템의 실수와 결함을 인정하고 개선해야/이재은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In&Out] 재난관리시스템의 실수와 결함을 인정하고 개선해야/이재은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비록 내가 어제 많은 실수를 저질렀을지 모르지만 (그런) 어제의 나도 나.…결점과 실수가 바로 ‘나’를 만든다.” 지난 24일 뉴욕 유엔본부 회의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이 멤버들을 대표해서 했던 연설의 주요 내용이다. 그는 “여전히 많은 흠이 있고 두려움도 많지만 그런 나를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더 나를 사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실수와 결함투성이인 과거의 자신을 사랑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재의 자신 덕분에 조금씩이나마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나 사회로 거듭나게 된다.마찬가지로 완벽하고 훌륭한 첨단과학기술이나 인공지능조차도 그 자체에 오류 가능성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무결함의 완벽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특히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도시화와 첨단 산업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인해 거대복합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일상생활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제 우리는 실수와 결함투성이 재난관리시스템을 인정하고 새로운 재난관리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첫째, 재난은 더이상 비정상적이거나 비일상적인 특이한 현상(outlier)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평범한 사건이다. 따라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각종 수습본부나 대책본부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혼잡한 재난 상황에서 비전문가 관료들로 특별 조직을 만드느라 부산스럽게 소란을 피우는 것보다는 평소에 전문 인력으로 위기관리 조직을 구성해 일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재난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 지금까지도 재난을 바라보는 시선의 중심에 정부가 있지만, 정부의 재난관리 전담 공무원조차도 전문성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재난관리시스템의 전면적인 혁신 대신에 땜질식 처방만을 해 왔던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민간부문과의 협력적 재난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지녀야 할 때다. 재난을 바라보는 시선을 피해자의 관점으로 재구성하고, 사고의 근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정책이 마련돼야 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진지함이 필요하다. 셋째, 최근에 발생하는 재난은 자연재난, 인적재난, 국가핵심기반 마비 재난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복합재난의 양상을 띤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의 경우 쓰나미라는 자연재난이 촉발원인이기는 했지만 원전기술의 복잡성, 원전사고에 대한 잘못된 대응이라는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됐다. 중앙정부가 재난대응 기능들을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라고 지시하는 것만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방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의 확보, 자원 동원의 여건 조성, 지역 대학과의 연계 등이 보장돼야 한다. 복합재난은 발생 원인의 복합성도 있지만 예방ㆍ대비ㆍ대응ㆍ복구에서도 다양한 행위 주체 간의 복합적인 협력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 동대문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우수기관 선정

    동대문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우수기관 선정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난관리평가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실시하는 이 훈련은 중앙평가협의회에서 훈련에 참가한 전국 지자체 및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 및 사후평가, 현장평가를 진행해 우수기관을 표창한다. 동대문구는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군부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화역사㈜, 한국전력공사, 지역 안전단체 등 민·관·군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훈련 당일 폭우가 쏟아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지진과 화재, 정전 등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상황별 대응을 수행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모든 관계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한 부분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안전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의왕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경기 의왕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8일부터 2주간 325개(중앙25, 시도17, 시군구228, 공공기관 55)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전평가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거쳐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시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진화재 복합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에서 신속 대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전처럼 훈련했다. 이번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시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라는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다른 부처,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들의 훈련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역할을 하게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민,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의왕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경기 의왕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8일부터 2주간 325개(중앙25, 시도17, 시군구228, 공공기관 55)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전평가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거쳐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시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진화재 복합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에서 신속 대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전처럼 훈련했다. 이번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시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라는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다른 부처,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들의 훈련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역할을 하게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민,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송재형 서울시의원 핵 피폭 대응방안 토론회 개최

    송재형 서울시의원 핵 피폭 대응방안 토론회 개최

    19일 서울시의원회관에서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 부위원장(자유한국당, 강동2)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핵 피폭 등의 위협에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서울시 대응방안 검토를 내용으로 개최됐다. ‘핵 피폭 등의 위협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토론회 현장에는 일반 시민과 관련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토론회는 용인대학교 군사학과 김응수 교수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김 교수는 “핵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핵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지식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핵 피폭 대비 서울시 비상대책계획 발전 방향을 주제로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피해를 예시로 들며 핵무기의 위력과 진화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현재 북한 핵무기 개발 실태 및 예상 운용전략과 예상 피해와 함께 미국과 러시아, 스위스의 피폭 대비체제를 비교하며 서울시 핵 피폭 대비 비상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 공무원으로 토론에 참석한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본부장은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재난대응 체계를 설명하며 “핵 피폭, 지진, 대규모 동시다발 복합재난 발생 시 다수기관 통합대응을 하나의 시스템 체계화함은 물론 혼란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난 발생 초기 대응체계의 정상화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김기운 비상기획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현시점에 우리시의 현 실태 분석과 선구적인 대비태세를 강구하는 토론회 개최가 참으로 시기적절하다”고 하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관계전문가들의 의견도 이어졌다. 오윤경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 최근 핵 피폭에 대한 대응 훈련 등 자체 대비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상황임에 반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이런 논의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만의 공조를 떠나 피해 지자체 인접 지역의 지자체간의 협력관계도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홍은석 교수는 ‘핵 폭발시 의학적 대응’을 주제로 핵폭발과 낙진으로 인한 우리의 피해를 최소하하는 대비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좌장을 맡은 송 부위원장은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의 발표에 감사를 표하고 “오늘 토론회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현재의 상황에 대하여 명확하게 문제의식을 갖고 대응방향과 발전방향을 수립하여 우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올바른 행동요령을 인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 이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대 소방청장 조종묵…현장·정책 두루 경험한 소방 전문가

    초대 소방청장 조종묵…현장·정책 두루 경험한 소방 전문가

    조종묵(56) 소방청 차장이 초대 소방청장 자리에 올랐다.조 청장은 정책 부서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소방 전문가로서 독립한 소방청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조 청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 충남대 영문학과를 나와 1990년 소방간부 6기로 소방직에 입문했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특수재난담당관,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소방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달 26일 소방청이 개청하면서 소방청 차장으로 재직해왔다. 소방청 내부에서는 조 신임 청장이 소방업무에 관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업무를 추진해왔다고 평가한다. 그는 단국대와 충북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소방 공무원의 수장으로서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대형 복합재난 대응능력 강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현장 소방관 인력과 장비 확충, 사기진작 등도 조 신임 청장이 풀어야 할 숙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민안전처 ◇국장급 전보△특수재난실 민관합동지원관 최규봉◇과장급 임용△특수재난실 대형복합재난협업담당관 정제룡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리더십센터장 김영걸△글로벌리더십센터부센터장 김영길△시설관리부장 정진왕△미래전략실장 방진섭△행정발전교육센터장 정용희△상담센터장 박인배△고객만족센터장 김석진△중앙분석센터장 김성열△기술사업화센터장 민현숙 ■신한카드 ◇부서장 승진△UX팀장 윤승원 ■한성에프아이 ◇부장△기획생산팀 김희석△레노마골프 영업부 박주복◇실장△올포유 상품개발팀 김수영△캘러웨이 상품개발연구팀 서한나
  • 올 재난안전R&D 600억원 투입…안전처, 현장대응·해양안전 주력

    국민안전처는 6일 미래 재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올해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R&D)에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 사업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지진대비 기술개발에 42억원, 대형복합재난 확산예측 기술개발에 24억원이 투입된다. 또 소방관용 스마트 첨단헬멧 개발에 13억원, 피난 훈련용 실제화재 훈련장 개발에 12억원, 대응장비 현장 실용성 강화기술 9억원 등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기술 개발에 173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연구비도 대거 투자한다.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유출유 및 부유성 위험유해물질 방제기술 개발 등 해양오염 및 해양경비 지원기술에 81억원, 해양구조 기술개발에 20억원 등 해양안전 분야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올해 투자금액은 전년보다 69%나 늘어난 액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봉수의원 “도시안전 노력 시민에 인센티브제 필요”

    서울시의회 오봉수의원 “도시안전 노력 시민에 인센티브제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 위원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10월 2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안전도시 서울만들기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서울시가 당면한 상황과 높아지는 시민들의 안전욕구를 고려할 때 기존의 안전정책과는 차별성을 가지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서울의 대형 도시재난 전망과 정책방향(신상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의 재난위험에 대한 시민 및 전문가의 인식(조권중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시의 재난관리 여건과 향후 추진과제(송정재 서울시 안전총괄과장)’ 등 3건의 주제발표를 들은 후 좌장(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을 중심으로 60분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오 의원은 서울시의 경우 인공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타 도시와 비교해 높은 편으로 도시공간의 거대화 및 복잡화 추세는 세계에서 최고 수준에 속하고,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서울에서 재난 발생 시 복합재난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건축물의 노후화에 따른 대형재난의 발생과 관련된 잠재력의 증가, ▲도시기반시설 보수·보강에 대한 재원의 한정성, ▲기후변화와 도시의 방재력에 따른 피해규모에 대한 예측곤란 등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방안으로 ▲노후건축물 등 보수보강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인센티브의 제공, ▲한정적 재원에 따른 투자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과 자원의 배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도시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관·군 합동 복합재난 대응 훈련

    민·관·군 합동 복합재난 대응 훈련

    18일 서울 여의도공원 수상택시 승강장에서 교량 붕괴로 통행 차량이 추락해 한강에 빠지는 상황을 가정한 구조훈련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대한적십자사 등은 이날 복합재난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대응 훈련을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실시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살려야 한다’… 신속한 응급처치

    [서울포토] ‘살려야 한다’… 신속한 응급처치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안전처·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열린 수도권 복합재난 대비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에서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빠르고 신속한 응급처리

    [서울포토] 빠르고 신속한 응급처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안전처·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열린 수도권 복합재난 대비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에서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대피소에서 휴식 취하는 이재민들

    [서울포토] 대피소에서 휴식 취하는 이재민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안전처·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열린 수도권 복합재난 대비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부상자를 이동시켜라’…수도권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

    [서울포토] ‘부상자를 이동시켜라’…수도권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안전처·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열린 수도권 복합재난 대비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빅데이터로 서리 예측·알레르기 극복 멀지 않다

    빅데이터로 서리 예측·알레르기 극복 멀지 않다

    글로벌기업 활용도 29%로 높아 국내는 5%… “필요 못 느껴” 60% ‘빅데이터로 서리 피해를 예방하고 알레르기 로드맵도 만든다?’ 전남 광양 매실 산지의 기상 상태와 생육 시기를 살펴 서리 피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 국내외 알레르기 질환의 현황 분석과 극복 사례를 통한 알레르기 로드맵. 최근 조달청에 입찰 공고가 나온 연구용역 프로젝트다. 5일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빅데이터 관련 입찰 공고가 300여건에 달한다. 빅데이터란 말 그대로 거대한 자료다. 이를 분석해 사업에 쓰거나 재난재해 방지 등에 쓸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 공공부문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경기도는 신용카드 매출 등 200억건의 자료를 분석해 치킨 매출이 가장 높은 곳(수원 팔달구 남수동 일대 통닭골목)과 커피전문점 매출이 가장 높은 곳(성남 분당구 서현역 일대)을 지난 3월 발표했다. 이 자료는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달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식중독 예측지도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상, 진료정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를 합쳐 지역별 식중독 발생 위험 정보를 지도 형태로 보여 준다. 제주도는 한국은행 제주본부, 신한카드와 손잡고 제주도 내 외국인 관광객 지출 패턴 분석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하고 한은은 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한 조사 연구를 수행한다. 제주도는 분석 결과를 관광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배전선로 고장 예지 시스템을 201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배전선로 고장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장 징후를 미리 파악해 제거한다는 것이다. 국민안전처,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제주공항 마비 사태와 같은 일을 막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대형 복합재난 피해 예측과 예방 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또 예방접종, 장기결석 등 아동 정보와 단전·단수 가구 등 취약계층 정보를 종합해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시스템을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활용도는 민간 기업으로 가면 뚝 떨어진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기업의 29%가 빅데이터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도입률은 5% 내외에 머문다. 특히 민간 기업 10곳 중 6곳은 빅데이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분석에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측은 “공공 부문의 활용 사례가 앞으로 민간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 판교의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하면 민간 기업들도 손쉽게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유비무환’ 복합재난 민·관·군 합동훈련

    ‘유비무환’ 복합재난 민·관·군 합동훈련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 대규모 복합재난 민·관·군 합동훈련’에 참가한 서울소방 119 특수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를 위해 원효대교에서 밧줄을 탄 채 내려오고 있다. 서울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소방 당국 등이 참가한 이날 훈련에서는 폭발 화재, 폭발 붕괴, 여객선 침몰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의 협동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시론] 안전처, 소통과 전문성으로 현장 대응력 키워야/윤명오 서울시립대 재난과학과 교수

    [시론] 안전처, 소통과 전문성으로 현장 대응력 키워야/윤명오 서울시립대 재난과학과 교수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출범한 국민안전처는 여전히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설립 취지와 기능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국민들의 요구와 실제 업무 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리 때문에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는 조직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 조직은 이런 일을 하는 곳이다’라는 뚜렷한 조직 목표가 없으면 완고한 방어적 행정으로 치닫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근거도 없는 ‘안전불감증’ 탓으로 돌리는 행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 정부를 거대한 국립병원에 빗댄다면 안전처는 일종의 응급실이라 할 수 있다. 응급실은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곳이다. 질병이나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그 책임을 응급실에 물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응급 의사에게 예방주사와 보건의학, 암 치료까지 책임지라고 요구하는 것은 결국 병원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 재난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각 부처의 고유 기능이다. 식품 안전은 안전처가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책임지고 맡아야 한다. 건물이나 시설물 안전은 국토교통부, 에너지와 산업시설은 산업자원통상부, 문화재는 문화재청, 산불은 산림청, 학교 안전은 교육부, 핵발전소 안전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업무다. 그리고 지역 차원에서 일상적인 재난 대비는 지방자치단체의 몫이다. 안전처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을 구조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이다. 이는 소방, 해양경찰 등 적절한 훈련을 받은 전문 조직의 몫이다. 개별 지자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특수 재난이나 사실상 해양 국경을 맡은 해양경찰 업무는 국가가 대비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처가 맡는 게 옳다. 경계가 모호하거나 복합적인 업무는 해당 부처의 전문성과 기능을 위축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현대 사회의 재난은 대규모 기술 실패에서 발생하며,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성을 지닌다. 이런 복합재난은 교통사고나 태풍, 생활안전 사고와는 발생 과정이나 수습 방법이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그동안 정부는 안전 관련 기구의 통합 또는 일원화를 내세운 전시행정으로 국민으로부터 쏟아지는 비판을 모면하기에 급급한 측면이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정부 정책은 대부분 생활안전과 자연재해가 중심이었고 대응 업무는 뒷전이었다. 이제는 진단과 처방을 명확히 해야 한다. 먼저 안전처는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할 수 없거나 할 필요가 없는 일은 과감히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 가령 ‘안전신문고’ 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역할은 지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소 잡는 칼을 닭 잡는 데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안전처는 오히려 언제라도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국민들도 정책 소비자로서 좀 더 현명해져야 한다. 응급실 조직에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으로 그 조직의 기여도를 평가할 것인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한다. 사고만 발생하면 ‘통합관리’니 ‘컨트롤타워’니 하며 안전처에 해결을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안전처가 제자리를 찾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자칫 안전처가 무한 책임주의의 희생양이 되거나, 단명하는 조직으로 기록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대형 재난에 마음 아프고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멀쩡한 백화점이 무너지고 배가 침몰한 것이 어디 그날 백화점을 찾아가고 배를 탔던 국민들의 안전불감증 탓이겠는가. 선박과 건물의 인허가를 책임지고 유사시에는 대응까지 하는 만병통치약 같은 정부 부처는 애초에 불가능하다. 여론이 무섭다고 실용보다 포장만 우선하며 그럴듯한 말 몇 마디로 넘어가려는 것은 과욕이다. 안전과 위기 관리는 그렇게 단순한 일도 아니며 무슨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온갖 위험을 한꺼번에 책임지는 조직은 불가능하다. 먼저 현대사회 재난의 복잡한 속성부터 간파할 일이다. 재난안전의 중심체는 우리 대신에 분풀이와 질책을 도맡는 조직이어서는 안 된다. 함께 걱정하고 함께 아파하며 소통을 통해 위기의 순간에 전문성과 사명감을 보여 줄 수 있는 믿음직한 존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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