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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광률 경기도의원,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설립 도비 10억원 확보

    안광률 경기도의원,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설립 도비 10억원 확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1)이 지역 주민을 위한 ‘공동체 문화 거점 조성’을 위해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필요한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은 시흥시 원도심 지역인 신천·대야동 일원의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 10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소래 100년 문화마을 확립을 위한 공동체 문화 거점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학교시설의 지역사회 자원으로의 이용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학교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매개공간으로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안 의원은 밝혔다.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에는 총 사업비 44억 8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나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2억 5000만원에 불과해 설계가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연내 공사 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이번에 안광률 의원이 도비 10억원을 경기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하반기 공사 착공이 가능해졌다. 이번 도비 확보에 대해 안광률 의원은 “시흥시는 배곧신도시를 비롯해 목감·은계·장현 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구도심의 경우 만성적인 공공기반시설 부족에서 오는 주민들의 편의시설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시설을 지역사회 자원으로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자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서울 성수동에 ‘미래 교육 실험 공간’ 리뉴얼 오픈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서울 성수동에 ‘미래 교육 실험 공간’ 리뉴얼 오픈

    학교법인 청강학원(이사장 이수형)과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1일 서울 성수동에 미래교육 실험공간인 ‘청강&(엔)’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청강&(엔)’은 지난 25년간 문화산업 창의인재를 발굴해 온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측이 기존 성수동 카페거리 중심지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카페성수’를 미래 세대를 위해 새로운 교육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새단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4월 17일부터 29일까지의 가오픈 기간을 거쳐 5월 1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청강&’은 B1F : <카페성수>, 좋은 책과 예술을 함께할 길동무가 있는 1F : <스토리텔링>과 새로운 미래교육을 실험하기 위한 공간인 2F : <잠깐학교>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됐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96년 개교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웹소설, 패션, 공연예술, 푸드 콘텐츠 등 문화산업 계열의 다양한 전공과정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관계자는 “청강&은 예술을 즐기고 철학적 문제를 탐구하며, 취미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길동무를 찾는 공동체 교육 실험 공간”이며 “변화하는 시대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용기 있게 마주할 새로운 교육 실험의 장으로써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스페이스 살림’ 시범운영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스페이스 살림’ 시범운영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22일 대방동 소재한 옛 미군기지 자리에 위치한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에 방문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2020년 1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스페이스 살림의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스페이스 살림의 성공적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페이스 살림’은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 자리에 지하2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1만 7957㎡)로 총 1151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여된 여성가족복합시설로 서울시민의 일·가족·생활 혁신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여성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공간이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과 김화숙, 박기재 부위원장, 김경영 의원, 김경우 의원, 김제리 의원, 이정인 의원은 스페이스 살림에 방문하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백미순 대표의 스페이스 살림 조성 및 운영에 대한 개괄적인 추진 경과와 강현숙 스페이스 살림 운영단장의 스페이스 살림 시범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현황보고를 마치고, 스페이스 살림 운영단장의 안내로 지하 2층, 지상 7층의 스페이스 살림 내 스타트업 입주사무실, 자녀동반 공유사무실 등 창업 활성화 공간과 거점형 키움센터, 영유아 돌봄공간, 공유부엌, 마을서재, 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등을 둘러보고, 입주업체 및 시민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스페이스 살림은 1150억원의 예산이 투여된 전국의 어느 지자체에도 없는 서울시만의 새로운 시도”라면서 “본래의 목적에 여성창업지원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여성창업가들의 업무공간 확보와 가족·돌봄이 동시에 해결되어 일과 삶을 균형 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서울시와의 협력적 파트너로서 스페이스 살림 건립을 통해 서울을 살아가는 여성‧가족에게 큰 힘이 되는 여성가족복합시설로 거듭 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관련 정책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체험관, 서대문→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이전

    독도체험관, 서대문→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이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 990㎡(약 300평) 규모의 독도체험관이 들어선다. 독도의 날이 있는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19일 동북아역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타임스퀘어 내 공공문화복지공간으로 독도체험관을 이전하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서대문구에 있던 독도체험관이 영등포구로 옮기면서 규모가 174평 정도에서 300평으로 커지고, 재단이 들어설 공간 96평(316.46㎡)까지 하면 400평에 이른다. 접근성 또한 높아질 예정이다. 영등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타임스퀘어는 주변 하루평균 유동인구가 25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새 체험관은 8월 임시개관을 거쳐 10월에 정식으로 문 열 계획이다. 새 체험관은 ‘독도로 가는 길’을 미디어 월로 만들고, 역사관에는 반응형 영상 투사(모션 인포메이션)와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참여형 공간으로 꾸민다. 독도의 자연생태·해양자원을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표본 전시공간도 있다. 이영호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모형관에는 독도의 사계절을 구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 4차원 영상 등을 접목해 가상 체험방식으로 마치 독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설명 위주의 체험관이 아닌 재미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서울 서남권에 문화 공간이 부족했는데 대선제분 밀가루 공장이 도시재생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이어 제2세종문화회관, 독도체험관까지 들어선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원래는 재단 측에서 관리하는 곳이지만, 독도체험관을 영등포구가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2018년 도쿄에 영토·주권 전시관을 만들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토분쟁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책다락 카페로 새단장한 계명문화대 도서관

    책다락 카페로 새단장한 계명문화대 도서관

    계명문화대가 도서관 4층 전체를 복합문화공간인 ‘책다락(冊多樂) 카페’로 새단장했다. 지난 2017년 도서관 4층 일부 공간을 활용해 선보인 북카페가 인기를 끌자 대학은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도서관 4층 전체를 확장 리모델링해 학생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최근 오픈식을 가졌다. 정감어린 안락한 공간인 다락방을 연상하게 하는 ‘책다락 카페’는 책을 통해 많은 즐거움을 얻는 공간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독서뿐 아니라 그룹 및 개인 스터디와 토의, 휴식까지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확장 오픈한 책다락 카페는 스터디 라운지, IT 라운지, 휴식 라운지 등 3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스터디 라운지는 최근 핫플레이스인 스터디 카페를 방불케하는 스마트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베스트셀러 도서 비치, 노트북 및 스마트 기기 사용이 가능한 개인스터디 책상, 간식을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테이블과 공간 등을 마련해 학습이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IT 라운지에는 PC 및 프린터기, 엑티브러닝룸 등이 마련돼 있어 과제 및 자료 작성과 출력이 가능하며 학습자 중심의 엑티브러닝룸에서는 그룹 스터디 및 세미나,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하다. 휴식 라운지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 편안하게 앉거나 누울 수 있는 덧마루와 함께 라운지 양쪽에 있는 테라스에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조경이 특징인 하늘 정원을 마련해 학생들이 교정을 내려다보며 독서하거나 휴식, 힐링까지 할 수 있게 했다. 계명문화대 윤희경 도서관장은 “책다락 카페는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와 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복합문화공간이다”라며, “학생들이 독서와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책다락 카페 활성화와 도서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7월 파주 분관 문여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은 언제

    7월 파주 분관 문여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은 언제

    이전 기본계획 최종 보고서 이달 확정4년 만에 물꼬… 실행까지 2년 걸릴 듯서울·영호남 등 분관 설치 또다른 현안오는 7월 경기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인근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문을 연다. 시설 규모 1만 268㎡(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된 파주 분관은 관람객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와 80만점의 민속자료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센터로 이뤄졌다. 아울러 어린이 체험실, 보존과학실, 영상실 등을 갖추고 전시와 교육 기능도 겸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음달 4일부터 시범 운영을 한 뒤 7월 23일에 공식 개관한다.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계획 1단계 사업의 결과로 파주 분관이 완성되면서 세종시 이전 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복궁 복원정비 사업에 따라 현재 민속박물관 건물은 2031년까지 철거해야 한다. 당초 민속박물관을 국립중앙박물관 인근 용산으로 이전하고, 파주에 분관을 둬 이원화된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용산 부지가 현재 박물관 면적보다 좁다는 지적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세종시 이전으로 방침이 바뀌었다. 그러나 외국 관광객을 비롯한 수도권 관람객의 접근성이 나빠지고, 민속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 등을 우려한 민속학계와 일부 정치권의 반대로 그동안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최근 세종시 이전에 관한 연구용역 기관의 기본계획 연구 보고서가 나오면서 4년 만에 본격적인 추진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은 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지난달 말 기본계획 연구 보고서를 제출받아 재검토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수정 보완된 최종 보고서가 이달 안에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기획재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과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달 5일 ‘세종시 확대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구안에 따르면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건립될 민속박물관은 총연면적 8만 6043㎡(주차장 2만㎡ 포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약 5326억원으로 추산됐다. 전시 공간과 야외 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등을 대폭 늘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연구센터 신설로 민속학과 박물관학이 융합하는 학문적 기능이 강화되고, 국토 중앙부의 입지를 살려 지역 민속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점 등이 기대 효과로 꼽혔다. 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은 이제 막 첫발을 뗐을 뿐 실제 실행까지는 갈 길이 멀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사업계획적정성 검토 등을 거친 뒤 예산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최종 사업 규모를 확정하는 데만 앞으로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세종시 이전과 관련한 또 다른 현안은 서울 분관 설치다. 세종시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서울을 비롯한 영남, 호남 등에 분관을 세워 지역 민속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이다. 김 관장은 “단순히 옮기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민속박물관을 어떻게 확대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비전 아래 세종시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세종 본관은 연구센터에 중점을 두고, 지방 분관은 전시와 교육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文대통령, 첫 화력발전소 자리에 회양목 심어

    文대통령, 첫 화력발전소 자리에 회양목 심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학생들과 ‘참고 견뎌냄’이란 꽃말을 가진 회양목을 심고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 1∼5호기가 있었던 장소로, 지하에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짓고 지상에는 복합문화공간과 공원이 조성됐다. 문 대통령은 “숲과 나무들이 우리나라 탄소 배출량의 6.3%를 흡수하는데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을 것”이라고 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文, 첫 화력발전소 자리에 ‘회양목’ …“30억 그루 심어 탄소중립 실현”

    文, 첫 화력발전소 자리에 ‘회양목’ …“30억 그루 심어 탄소중립 실현”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 ‘회양목’을 심었다. 회양목은 ‘참고 견뎌냄’이란 꽃말을 가졌는데, 코로나 극복 의지를 담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 1∼5호기가 있었던 장소로, 정부는 지하에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짓고 지상에는 복합문화공간과 공원을 조성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나무를 심은 상지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석탄발전소는 전기를 공급해 주는 매우 고마운 곳인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해서 환경을 해치는 단점이 있다”며 “서울 시민들을 위해서 석탄·중유 발전을 폐지하고, 도심 지하에 세계 최초로 복합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온난화 때문에 전 세계가 걱정이 많다. 지난해 최장의 장마, 집중호우, 이상고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코로나19도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한다”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나무를 많이 심어 탄소를 흡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숲과 나무들이 우리나라 탄소 배출량의 6.3%를 흡수하는데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어서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면서 “어린이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울 도시숲에서는 초미세먼지가 도심보다 40%나 낮지만, 도시숲이 전체의 2%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오늘 우리가 한 것처럼 도시에 나무를 더 많이 심어서 도시숲을 늘려 나가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사업 중심으로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사업 중심으로

    포스코가 철강 사업을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대전환한다. 전기차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와 수소전기차 연료인 수소 사업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겠다는 것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룹의 사업 구조를 ‘그린&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저탄소·친환경으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와 부품, 2차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2차전지 원료와 소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제안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오토포스’를 론칭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 공급망을 더해 ‘2차전지 소재 가치사슬’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파크 1538’을 개장했다. 1538은 철이 녹는 온도에서 따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

    포스코가 철강 사업을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대전환한다. 전기차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와 수소전기차 연료인 수소 사업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겠다는 것이다.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룹의 사업 구조를 ‘그린&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저탄소·친환경으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와 부품, 2차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2차전지 원료와 소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제안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오토포스’를 론칭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 공급망을 더해 ‘2차전지 소재 가치사슬’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포스코가 사업 구조 전환을 선언한 덕에 최근 그룹의 시가총액도 급상승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파크 1538’을 개장했다. 1538은 철이 녹는 온도에서 따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광명시, 뉴딜공모 국비 101억원 확보… 구도심 도시재생 박차

    광명시, 뉴딜공모 국비 101억원 확보… 구도심 도시재생 박차

    경기 광명시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 시민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뉴딜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달 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뽑혀 국비 4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국비만 총 115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광명3동 새터마을 도시재생 본격 추진… 구도심에 개발 활기 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178억원 예산으로 ‘광명3동에 불어온 ‘3動3氣’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광명3동 지역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 소규모주택정비 지원사업, 집수리 사업 등을 진행해 시민의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행복주택(70여 가구), 마을공동체와 지역관리를 지원하는 새로나기 플랫폼, 지역 청소년과 다문화 돌봄을 위한 어울리기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해제된 뉴타운 13구역 일대 새터마을은 새터로 55번길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관리 기반을 만드는 ‘새터정(情) 도시재생 공감마을학교’, 골목공간을 개선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새터정(庭) 골목환경 시범사업’과 공유부엌과 공구대여소 등을 설치하는 ‘새터정(亭) 임시커뮤니티 센터 조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스마트 폴 설치…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과 안전 관련 환경을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9억 3750만원에 도·시비 9억 3750만원을 더해 총 18억 7500만원 예산으로 버스정류장 8곳을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교체하고 22곳에 스마트 폴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광명2동·광명3동과 철산동 일대로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스크린 도어 설치로 공기정화와 냉난방까지 가능하다. 시민들이 더위와 추위, 소음, 먼지를 피해 더욱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폴은 가로등을 비롯해 CCTV, 보안등,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전기자전거 충전시설 등 스마트도시기술이 융합 적용된 일체형 구조물로 시는 스마트 폴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 추진… 그린뉴딜 도시 조성 박차 시는 산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4억 7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에이치에너지(주관기관), 시민조합원을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18억 6900만원을 4월부터 10개월간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에 투입한다. 이는 빈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공유플랫폼으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로 운영하는 형태로 발전수익을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환경파괴가 없고 초기 설비투자부터 수익 등 사업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그린뉴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광명시가 올해 진행하는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건물 조성 공사 역시 2019년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66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시는 두 곳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480여개 면 대규모 주차장과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모두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명시에는 현재 재건축·재개발 공사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앞으로 진행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천시 전국 첫 노인 ICT복합문화공간 개관

    이천시 전국 첫 노인 ICT복합문화공간 개관

    경기 이천시는 전국 최초로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내 ICT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ICT 복합문화공간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SK하이닉스 후원으로 조성했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위치한 ICT 사랑방은 행복마루, 지식마루, 활력마루, 건강마루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마루는 개인 별 영상 시청, 치매예방을 위한 터치스크린 게임, 대화형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지식마루에서는 키오스크, 스마트폰, 테블릿 등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IT기기 사용 교육이 진행된다. 활력마루에는 1인 노래방과 동작인식 게임, 샌드크래프트, VR체험 공간이 조성되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건강마루에서는 시스템 연동 웨이트 시스템, 건강상담실, 물리치료실 등이 조성되어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천시종합복지타운 별관에 조성된 행복하이 카페는 실버바리스타를 통해 운영되는 카페로 드립커피를 만드는 로봇 하이브로, 서빙로봇, 3D 스캐너를 활용한 스케치 아쿠아리움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기기가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내빈만 참석하여 진행됐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민을 위해 항상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하이닉스와 아울러 ICT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이천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CT 복합문화공간 운영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극복되면 많은 어르신들이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공간, 신명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초 옛 정보사 땅, 미술관·비즈니스 허브 탈바꿈

    서초 옛 정보사 땅, 미술관·비즈니스 허브 탈바꿈

    ‘보존이냐 개발이냐’를 두고 40여년간 의견 충돌이 있던 서울 서초구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문화예술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초구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은 정보사 부지 전체 16만㎡ 중 공원을 제외한 9만 7000㎡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이다. 서리풀공원 주변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주거용도는 불허하고 남측부지에는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해 4차 산업혁명 클러스트를 구축한다. 또 북측 부지에 애초 입안 시 검토됐던 관광숙박시설이 글로벌 비즈니스타운(업무시설)과 공공용지로 변경됐다. 서초구는 이곳을 친환경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구를 대표하는 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보존과 개발에 대한 기관 간의 의견 충돌로 40여년간 한 발짝도 떼지 못했다. 국방부는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고, 서울시와 주민들은 숲을 보전한 문화 공간 확충을 요구해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터널공사와 부지 활용 방안을 분리하는 ‘투 트랙’ 추진으로 지난해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는 등 물꼬를 틀 수 있었다. 이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며 모두 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수립으로 주민 숙원 사업인 ‘서리풀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삼각벨트 육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9월 확정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과 현재 절차를 밟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과 더불어 서초의 동서축과 반포대로 문화육성축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보현박물관,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

    보현박물관,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이 경남도 제2종 박물관에 등록됐다. 보현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규정에 따라 ▷박물관 자료 60점 이상,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 1명, ▷82㎡이상 전시실, ▷수장고 도난 방지 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의 등록 요건을 갖추고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2종 박물관 (경남-사립21-2021-01호)에 등록됐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보현박물관은 2016년 6월에 개관했다. 전시관은 541㎡ 크기로 지하 1층, 지상 2층이며 조각공원과 잔디광장, 분수대 등으로 조성됐다. 보현박물관 석은조 관장(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수)은“지역사회와 박물관 특색을 담아내는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지역민과 관람객에게 열린문화공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최고의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석영 6형제 숭고한 희생 기억해야”…남양주시 ‘리멤버 1910‘ 26일 개관 앞두고 언론에 공개

    “이석영 6형제 숭고한 희생 기억해야”…남양주시 ‘리멤버 1910‘ 26일 개관 앞두고 언론에 공개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도시의 흉물로 방치됐던 목화웨딩홀을 철거하고 이석영 6형제의 결의를 담아 경술국치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든 홍릉 앞에 조성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리멤버(REMEMBER) 1910’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역사체험관 등을 22일 언론에 공개했다. 금곡동 홍릉 앞에 조성된 역사체험관은 지하 2층, 지상 1층, 전체면적 3900㎡ 규모로, 내부에는 친일파를 단죄하는 법정과 감옥, 이석영 선생 형제와 신흥무관학교 관련 자료 전시 공간 등이 설치됐다. 시는 홍릉을 가린 옛 예식장 건물을 철거하고 2000㎡ 규모의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면서 ‘이석영 광장’으로 이름 붙였다. 이석영 선생은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일대 땅을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는데 보탠 독립운동가다. 광장 지하에는 역사체험관 ‘리멤버(REMEMBER) 1910’이 있다. 1910년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국권을 상실하고 이석영 선생을 비롯한 6명의 형제가 중국으로 망명한 해이다. 체험관은 역사 법정, 친일파 감옥, 미디어 홀, 콘퍼런스 룸 등으로 꾸며졌다. 역사 법정은 친일파를 재판하는 공간으로,맨 앞에 3명의 판사석이 있고 그 아래 검사석,변호인석,피고인석 등이 있다. 판사석에는 이석영 선생과 그의 동생인 아나키스트 이회영 선생,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선생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미디어 홀에는 이석영 선생 형제와 신흥무관학교 관련 자료가 전시됐다. 남양주시는 ‘리멤버 1910’을 시민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 미디어 홀과 중앙 라운지에서는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등 편하게 쉴 수 있다. 주말에는 공연이나 영화 상영,인문학 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역사 법정 방청석에는 USB 포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설치됐다. 콘퍼런스 룸은 주민자치단체 회의나 모임 장소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조광한 시장은 “1910년의 아픈 역사를 뼛속까지 새겨넣지 않으면 강대국 패권 다툼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독립적인 지위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시민들이 이곳에서 역사 체험을 하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재활용 메카’ 떠오른 송파… 중고품 수리 풀서비스

    ‘재활용 메카’ 떠오른 송파… 중고품 수리 풀서비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일회용품 배출량 증가로 쓰레기 처리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서울 송파구가 마천동 ‘재활용센터’를 ‘리앤업(Re&Up)사이클플라자’로 리모델링해 화제다. 구는 21일 재활용(Recycle) 문화 확산과 새활용(Upcycle)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2011년에 건립된 기존 재활용센터는 좁고 취급 중고품이 한정돼 수리와 같이 구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연면적 743.47㎡, 지상 1층 규모로 기존보다 약 116㎡ 늘어난다. 내부는 가구·가전 전시 판매장, 가구·가전 세척실, 수리·수선실, 체험·교육실, 홀·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재활용과 새활용을 아우르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운영한다. 자원 재활용과 재활용품에 활용도를 더한 업사이클링 등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 등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강화된 자원순환 관련 콘텐츠를 통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사는 다음달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새롭게 마련해 중고물품 판매부터 수리·수선 서비스까지 제공해 구민의 편의를 증대할 것”이라면서 “플라자 운영과 함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도 개선해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복합문화공간 4월 ‘첫삽’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복합문화공간 4월 ‘첫삽’

    경기 광명시가 다음달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복합생활문화센터’ 착공에 나선다. 광명시는 기존 공공청사 부지인 시민운동장 지하에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1만 5173㎡ 규모로 주차장 367개면을 조성한다. 전기차중전소도 3대 포함된다. 4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운동장 지하를 입체적·효율적으로 활용해 부지 확보에 소요되는 용지보상비 650억원을 절감했다. 주차장과 함께 학습 공간과 북 카페, 마주침 공간, 문화생활 공간 등 복합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해 문화생활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하공영주차장 상부는 축구장으로 재조성하고 주변 공간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누릴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조성한다. 철산동 먹자골목에서 갈빗집을 운영하는 박모(61)씨는 “이곳에 그동안 주차장이 없어 차량을 가져오는 손님들을 받지 못했는데 인근에 큰 주차장이 생기게 돼 식당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생각하는 광명시의 가장 큰 생활 불편은 주차문제”라며, “앞으로 이 사업으로 구 도심권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철산 구도심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원거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업지역 이용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규모 프로젝트 ‘북항재개발’…미래가치 높은 수혜 단지 어디?

    대규모 프로젝트 ‘북항재개발’…미래가치 높은 수혜 단지 어디?

    ‘부산 대개조’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북항재개발’이 연일 화두가 되고 있다.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역·자성대부두 등 북항 주변 일대를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원도심과 통합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부산시가 뽑은 2020년 주요 정책이슈 ‘10대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가덕도신공항,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함께 부산 3대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북항재개발사업은 크게 1단계, 2단계 사업으로 나뉜다. 2008년 첫 삽을 뜬 1단계 사업에는 기반시설 공사에만 사업비(국비) 2조 4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상부시설 조성에는 정부, 지자체 예산, 민간 투자 등 약 6조 50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153만m²) 사업보다 큰 규모인 228만m²의 2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사업비 4조 40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향후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약 3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2만 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최근 부산시는 북항과 연계해 부산 원도심 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부산시는 ‘부산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마스터플랜에는 북항재개발 현장은 물론 경부선철도 지하화,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3대 국가 사업과 연계해 부산 원도심의 미래 비전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오페라하우스,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스카이워크, 트램 등이 1단계 사업 기간인 오는 2022년까지 완성될 예정이며, 북항재개발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트램(노면전철·C-Bay파크선) 기반시설 공사도 2022년까지 완공해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북항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부산 대개조 사업이 가시화되자, 일대에서 분양해 수혜가 기대되는 부동산 상품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혜 단지들의 경우, 항구와 그 주변 개발로 인해 일대 정주여건이 개선되는데다 인구 유입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부동산 시장 또한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어 미래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북항 재개발 수혜 단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롯데건설이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드메르’가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의 생활숙박시설 1221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국제해양관광 거점 개발을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잇는 관문의 위치에 자리해 일대 개발의 직간접적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교통·상업·업무의 핵심입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교통망이 우수하다. 게다가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오는 17~18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롯데타운타워(예정) 등의 대규모 개발 비전으로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와 꾸준한 임차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생활숙박시설인 ‘더베이먼트’도 분양 중이다. 부산시 중구 남포동 6가 97-2 외 3필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357실 규모로 A타입 153실, B타입 136실, C타입 68실로 구성된다. 더베이먼트는 부산 경제·교통·관광의 새로운 중심인 남포동 BIFF(부산국제영화제) 거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복합수익형 콤팩트 하우스다. 일대가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로 묶여 있으며 해운대와는 다른 재미요소를 가진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는 삼부토건에 시공할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지면적 1만 6570.02㎡에 지하 2층~지상 26층 구조로 선호도에 따른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향배치와 영도구 바다 조망을 위한 동간 배치와 도로인접으로 남향권, 바다 영구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문화시설, 개방하고 융합하라/곽승진 충남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In&Out] 문화시설, 개방하고 융합하라/곽승진 충남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책이음’은 전국 공공도서관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2338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40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도서대출은 모두 1억 6300여건에 이른다. 작은 숫자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공공도서관의 등록 회원 수가 2662만명(2019년 기준)인 점을 따져 보면 회원 가입률은 고작 15%에 불과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발행한 ‘공공문화시설 수요 데이터 수집체계 수립 연구’에 따르면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딜 등의 환경에 대응하고자 공익목적의 개인정보 활용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 주요 문화시설 이용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에도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통합체계에 참여한다면 마일리지 등 혜택을 희망하고 있었다. 문화시설을 교차 이용하는 이용자가 49%에 이른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문학관 등의 문화시설이 개방과 융합으로 새로운 문화와 지식서비스를 창출하는 동시에, 융복합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GLAM’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미술관(Galleries), 도서관(Libraries),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어로, 디지털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국가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유산 시설들이 보유한 디지털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과 열람을 가능하게 구축한 ‘유로피아나’ 역시 눈에 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 데이터 3법 시행 등으로 기술·제도적 여건을 이미 갖춰 놓고 있다. 국민들의 문화활동 데이터를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연결해 서비스 참여를 적극적으로 견인할 전략을 펼쳐야 한다.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나오는 활동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바꾸어야 한다. 이용자에게는 유용한 맞춤 서비스를 추천하고, 각 문화시설에서는 분석 데이터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통합멤버십 서비스와 비교해 보자. 통합멤버십 가입과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일리지와 쿠폰 등 혜택을 주고, 선호상품과 소비활동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하며, 가맹점에는 매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공공 서비스도 문화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 회원증 하나로 전국 도서관뿐만 아니라 박물관과 미술관, 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필요하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고 적극적으로 확대하길 바란다. 공공도서관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기반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스마트하게 누릴 수 있는 문화 서비스를 기대한다.
  • 구로 도심 속 자연 걸으며 코로나 시름 ‘훌훌’

    구로 도심 속 자연 걸으며 코로나 시름 ‘훌훌’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마음, 도심 속 숲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달래보세요.” 서울 구로구가 항동 148번지 일대에 천왕산 생태공원 조성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그간 장기간 경작지로 이용되면서 비료를 많이 쓴 까닭에 땅이 많이 훼손됐던 이곳을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해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천왕산 생태공원은 9100㎡ 규모의 생태연못과 저류습지, 조류서식지와 더불어 주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숲속생태놀이터,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췄다. 조류와 곤충 등 생물을 비롯해 소나무, 매화나무, 산사나무, 산수국, 진달래 등의 식물도 만날 수 있다. 구는 또 이 일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날개띠좀잠자리,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생태공원 인근에 있는 천왕산 가족캠핌장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달 말 준공되는 인공암벽장을 비롯해 스마트팜, 책쉼터 등 체험 공간을 마련해 천왕산 주변을 자연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천왕산 생태공원이 주민들에게 자연의 기쁨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들을 위한 여러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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