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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저축銀, 신안땅 10배 부풀려 샀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전남 신안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해 토지를 사면서 공시지가의 10배에 이르는 ‘뻥튀기’ 대금을 지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 소속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20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6개사는 2005∼2009년 1205억원을 들여 신안군 일대 사업 예정지 2096필지를 샀다. 이는 임야를 비롯해 평소 거래가 잘되지 않는 토지로, 전체 공시지가는 지난해 기준으로 213억원에 불과했다. SPC 대광은 공시지가 34억원인 329필지를 372억원에, 또 다른 SPC인 지도개발공사는 14억원짜리 131필지를 131억원에 각각 사들였다. 고 의원은 “2005년 이후 매입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공시지가 대비 10배가량 높은 가격을 지급한 ‘땅 사주기 프로젝트’”라면서 “당시 정권 실세들과 부산저축은행 대주주들이 차명으로 토지를 사들인 뒤 거액의 시세 차익을 봤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또 “부산저축은행은 SPC 6곳에 대출한 2298억원(지난해 9월 기준) 중 토지 매입 비용을 제외한 약 1100억원을 대출 이자, 투자 자문 수수료 등으로 다시 회수하는 ‘턴키’라는 신종 대출법을 통해 신안프로젝트를 고수익 사업으로 위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은 인천 효성지구 사업에서도 높은 배수로 토지를 사들였고, 캄보디아 사업도 3000억원어치 땅만 매입하고 흐지부지됐다.”고 말했다. 국조특위의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도 “부산저축은행이 2005년부터 신안군 개발 사업을 위해 대출한 3300억원 중 토지 매입 대금 등을 뺀 1200억원의 행방이 묘연하다.”면서 “상당액이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감원이 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캄보디아 공식 방문 3개월 전인 2006년 8월 프놈펜 신도시 개발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원화 대출은 문제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전 정권 차원에서 비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병국 “선상 카지노·내국인 출입 타당성 검토”

    정병국 “선상 카지노·내국인 출입 타당성 검토”

    국내 카지노 사업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 조짐이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현재 연구 단계란 것을 전제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과 선상(크루즈선) 카지노 사업 허용 등을 포함한 카지노 사업 전반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카지노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들이어서, 실질적으로 이들의 요구를 허용하는 쪽으로 정부 정책이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시기상조라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부합해야 정 장관은 서울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광 무역(수지) 역조에서 가장 큰 게 골프와 카지노다. 우리는 내국인 전용 카지노가 강원랜드 한 곳뿐인데 이게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것인지 원점에서 연구해 볼 때”라며 “내국인을 위한 카지노가 허용된다면 지금처럼 카지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가족 중심의 종합레저시설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크루즈 선상 카지노에 대한 욕구들이 일고 있고, 일각에서 그걸 풀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다.”며 “이런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GKL 민영화 연구 정 장관은 아울러 “한국관광공사가 대주주로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 손을 떼는 방법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며 정부가 카지노 사업에 직접 관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GKL을 민간에 넘기고 나면 국내 관광진흥기금의 주요 재원 가운데 하나를 잃는 결과만 낳을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 장관의 발언에 대해 강원랜드는 강한 거부감을 표시한 반면 외국인 카지노 업체는 환영의 뜻을 표하는 등 분명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 허용 문제는 업계 내 오랜 이슈였다. 강원랜드 한 곳의 매출액(1조 5000억원)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16곳의 전체 매출 규모(약 1조원)를 앞서는 상황에서 내국인 고객은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GKL 관계자는 “현존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이 당장 허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영종도나 제주 등 지역에 대규모 레저 시설이 들어설 경우 논의되지 않겠나.”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현재 조성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카지노에 대한 내국인 출입 제한 조치를 풀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인천 송도 등에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샌즈(Sands)그룹 셀던 아델슨 회장이 내국인 출입 허용을 투자 선결요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정 장관의 발언도 그런 맥락에서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 장관은 최근 문제가 된 중국의 아리랑 국가무형문화재 등재와 관련, “중국의 아리랑은 우리의 아류”라며 “유네스코에 이 같은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우리 아리랑이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저축은행 비리수사] SPC ‘공무원 로비’ 포착… 지자체도 사정권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저축은행들이 금융브로커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회계법인까지 수사 대상에 올려 두고 있다. 3개월째 접어든 검찰 수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면서, 결과에 따라서는 정·관계 비리 역시 전국적으로 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와 부산지검(부산저축은행), 서울중앙지검(삼화저축은행, 프라임저축은행, 전일저축은행), 광주지검(보해저축은행), 춘천지검(도민저축은행) 등이 모두 저축은행 수사에 가담해 비리 연루자에 대한 대대적 사정을 진행하고 있다. 중수부는 앞서 부산저축은행 특수목적법인(SPC)인 효성도시개발㈜ 사장 장동인씨를 구속하고, 지자체 공무원에 대한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또 이 은행이 전남 신안군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설립한 SPC ‘신안월드’가 토지 매입 과정에서 수협 관계자에게 1억 7000만원의 뇌물을 준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 로비 대상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저축은행의 감사 과정에서 불법대출과 분식회계 등 비리를 적발하지 못한 회계법인에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광주지검은 지난 8일 보해저축은행의 회계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 광주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 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중수부도 부산저축은행을 감사한 회계법인에 대한 조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계법인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조작을 눈감아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삼화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외부 감사를 맡았던 대주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검찰도 형사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서울중앙지검은 구속기소된 이 은행 신삼길(54) 회장이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계좌를 추적하는 등 정치권 사정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검찰이 이 은행 정·관계 로비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금융브로커 이철수(52)씨의 신병을 확보하면,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전날 부산저축은행 SPC인 낙원건설 대표 임모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김환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자체 공무원에게 인허가 청탁을 해주겠다며 이 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강병철기자 hermes@seoul.co.kr
  • “제주 민간주도 신공 항 건설 서둘러야”

    ‘제주국제자유도시’의 항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신공항 건설을 민간 주도로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제주발전연구원은 23일 제주도에 제출한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2차 중간보고서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에 필요한 8대 전략사업으로 민간 주도형 신공항 건설, 가족형 복합리조트 건설, 뷰티케어빌리지 조성 등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2010년 제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이 1500만명으로 한계 수용능력을 48% 이상 초과한 상태”라며 “현재 진행되는 공항 확장 공사가 끝나더라도 관광객 증가 등으로 2020년에는 수용 능력을 초과하기 때문에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민간 주도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되 전체 건설비용의 상당 부분을 면세 채권을 발행해 확보하고, 나머지는 민간 직접 투자,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일정 비율 투자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이 밖에 ▲외국인 카지노·쇼핑몰·테마파크·고급 숙박시설이 어우러진 가족형 복합리조트 건설 ▲물·송이·감귤 등 제주 특산품을 소재로 활용한 뷰티케어빌리지 조성 ▲자본금 1000억원 정도의 제주투자은행 설립 등을 제안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기고] 1000만명 관광산업의 대변신/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기고] 1000만명 관광산업의 대변신/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900만 달성도 예견되며, 바야흐로 1000만 시대가 목전이다.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긴 하지만 내친 김에 2012년 목표인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1년 앞당겨 올해 안에 이뤄내고자 하는, 다소 불가능한 목표도 세웠다. 물론 양적인 팽창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1000만명을 시발점으로, 관광산업 패러다임의 질적 변화에 대해서 보다 진지한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즉, 이제 방한관광의 부가가치를 제대로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VIP관광, 전시와 컨벤션, 비즈니스를 겸한 관광, 기업의 종사원들을 위한 보상관광 등으로 고급관광 수요를 다변화시켜, 오래 체류하면서도 많은 소비가 발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신해야 한다. 일례를 들자. IT, 자동차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왜 세계적인 관련 전시회가 하나도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것일까? 우선은 전시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역의 전시 면적은 모두 합쳐야 20만㎡ 정도다. 독일의 경우, 하노버 시내 전시장 한 곳의 면적이 한국 총 면적의 2배가 넘는다. 가까운 중국 광저우나 상하이 같은 도시와 비교해 봐도, 이들 도시 각각의 전시 면적은 10만~13만㎡ 수준이다. 혹자는 이런 시설 부족이 전시 수요 부족에 기인하고, 기존의 전시 시설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 데가 여러 곳이라며 반박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익성이 보장되는 시설이 확충되어야만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다.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대형 복합리조트의 도입을 제안하고 싶다. 전시도 개최하고 회의도 하면서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도 즐기고, 쇼핑도 하고, 숙박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각각의 단위 시설이 시너지를 이루어내는 집합체가 필요하다. 이미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복합리조트 건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 있다. 이를 발 빠르게 시작한 나라도 여럿이다. 예컨대, 싱가포르는 2005년부터 정부 주도로 체계적인 준비를 해오면서 지난해 마리나 베이와 센토사섬에 복합리조트를 개장, 전년보다 무려 500만명 이상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직·간접 고용을 포함해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1만여 객실 규모를 갖춘 겐팅 하이랜드라는 대형 복합리조트를 갖추고 외래 관광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또한, 타이완을 비롯, 일본, 필리핀 등도 복합리조트 건립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는 4일간 총 2700개의 전 세계 가전업체가 참여했고, 무려 1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개최 도시인 라스베이거스 하루 숙박비가 평소 150~300달러에서 전시기간 및 전후로 500~800달러까지 치솟았다. 세계 모든 기업의 CEO들이 참가하는 행사이므로 이들에겐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들여 얻은 소중한 경험이 금전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경쟁국들과 비교해 조금은 늦었지만 시작이 반이다. 아낌없이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진정한 의미의 관광대국이 되기 위한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한 때다.
  • ‘MICE’ 新 메카 싱가포르

    ‘MICE’ 新 메카 싱가포르

    │싱가포르 홍성규 특파원│1819년 싱가포르에 첫발을 내디딘 영국인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말했던 “맹그르브 숲이 울창한 어촌 마을”은 이제 싱가포르 어느 변두리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다. 도리어 1160년 이곳에 표류했던 인도 스리비자야왕국의 트리부아나(Tri Buana) 왕자가 맹그르브 숲 속 짐승을 보고 놀라 ‘싱가푸라’(사자의 도시)라고 외쳤던 그 예전의 모습이 지금의 싱가포르 성장성과 더 닮아 있는 듯 하다. 왕자의 놀라 외친 외마디 범어(산스크리스트어)는 그대로 나라 이름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제주도보다도 작은 이 나라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간 정류장으로서 세계 경제 중심으로 도약했다. 작은 사자가 세계의 경제 중심에서 포효하는 ‘싱가푸라’가 된 것이다. 작지만 강한, 부유한 싱가포르가 20년, 30년 뒤 먹거리를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이 주목한 미래 먹거리는 세계인을 품는 관광 산업, ‘MICE’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싱가포르의 성장 욕구 중심에는 현대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세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판 피사의 사탑, 마리나베이 샌즈 리조트 싱가포르의 상징물은 잘 알려진 대로 ‘멀라이언’이다. 사자(Lion) 머리에 인어(Mermaid) 몸을 가진 상상의 동물이다. 멀라이언 동상이 정남쪽 바다를 굽어보는 맞은 편 15.5㏊ 넓이의 매립지에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가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인간에게 허용되는 기술 범위를 넘어선 건축물로 준공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던 이 호텔은 57층짜리 3개동이 각각 들 입(入)자 구조로 피사의 사탑보다 10배나 더 기울어진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쌍용건설이 기적을 일궈낸 것이어서 더 애착이 가는 부분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표방한다. 더불어 최첨단 컨벤션·전시 시설, 극장까지 갖추고 세계인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인천공항이 제 모습을 갖추기 전까지 허브공항의 입지를 굳혀왔던 창이공항에서 20분 거리의 상업구역 중심지에 위치한 입지 여건도 세계 최고의 MICE 시설로 손색이 없다. 리조트에는 2560개의 객실을 보유한 타워호텔 3개동과 1만1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하거나 6600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회장을 포함한 샌즈 컨벤션 센터, 첨단 공연장, 박물관, 카지노, 50여개 레스토랑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샌즈 컨벤션 센터는 5개층 12만㎡ 규모로, 최대 2000개 전시 부스와 250개 회의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각종 엑스포 개최 예약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타워호텔 3개동을 연결하는 최상층부의 ‘스카이 파크(Sky Park)’는 호텔의 화룡정점. 지상 200m높이에 올려진 1만 2400㎡의 넓이의 구조물에는 A380 점보여객기 4대 반을 올려놓을 수 있다. 축구장으로 치면 3개 넓이다. 싱가포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울창한 공중 정원, 150m 길이의 야외 수영장, 고급 레스토랑도 들어선다. 미화 55억달러(약 6조 2000억원)를 들여 리조트를 조성한 세계 최대의 복합리조트 건설업체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셸든 아델슨은 오는 6월 마리나 베이 샌즈리조트가 ‘그랜드 오픈’(모든 시설 완전 개관)하면 한 해 매출이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5년이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델슨 회장은 개관식에 참석해 “아시아에 이런 리조트 30개는 더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를 품은 섬, 센토사 리조트 샌즈리조트에 앞서 지난 1월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부분 오픈했다.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를 뜻하는 센토사는 싱가포르에서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져 있는 동서 4㎞, 남북 1.6㎞ 섬이다. 말레이시아 대기업 겐팅그룹이 49만㎡(14만 8000여평) 부지에 44억달러(약 5조 600억원)를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리조트를 건설 중이다. 그래서 컨셉트도 ‘올인원’(All in One)이다. 센토사 리조트는 미국 할리우드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문을 연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양한 컨셉트의 6개 고급 호텔, 24시간 식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워크’,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생물 생태공원 ‘마린 라이프 파크’, 해양사 박물관 ‘마리타임 익스페리엔털 뮤지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리조트의 자부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 ‘슈렉’에 등장하는 성을 본떠 만든 ‘파파 어웨이 캐슬’, 애니메이션 배경을 테마로 한 ‘마다가스카’, 블록버스터 영화가 배경인 ‘워터월드’, ‘쥬라기 파크’ 등 7개 테마존으로 이뤄졌다. 한 곳에서 여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분된 6개 테마 호텔도 자랑거리다. 미국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마이클 그래이브즈의 작품들로 이뤄진 마이크 호텔은 부티크 호텔을 표방한다. 그래이브즈의 작품들을 소품으로 사용해서다.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배려해 꾸며진 페스티브 호텔, 최고급을 지향한 크록포드 타워, 싱가포르의 고풍스러움을 담고 있는 하드록 호텔 싱가포르 등 각양각색의 경험을 맛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24개의 놀이기구 가운데 18개는 싱가포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것이다. 센토사리조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MICE 시설을 꼽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둥 없는 7300석 규모의 대형 연회장과 26개의 미팅룸 등을 갖고 있다. 넓이는 6만㎡(1만 8000여평). 센토사는 어디서든 노면전차(트램)와 셔틀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트램의 마지막 역인 실로소비치에서는 모래사장 휴식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cool@seoul.co.kr
  • “카지노는 미래 성장 동력”

    “카지노는 미래 성장 동력”

    │싱가포르 홍성규특파원│마리나 베이 샌즈와 리조트 월드 센토사. 싱가포르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하지만 한 해 수천만명을 겨냥한 ‘알짜배기’ 흥행요소는 화려한 호텔이나 쇼핑몰, 대규모 MICE 시설이 아닌 카지노다. 싱가포르는 카지노를 겸비한 MICE로 이웃 마카오와 함께 아시아 카지노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두 리조트에 천문학적 돈을 투자한 샌즈 그룹과 겐팅 그룹은 모두 카지노를 주력으로 하는 레저업체들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메인 호텔의 지하로 연결되는 카지노는 총 4개층에 600여개의 테이블 게임과 1500여대의 슬롯머신을 보유하고 24시간 숨돌릴 틈 없이 성업 중이다. 1,2층은 일반 객장이고 3,4층은 VIP 객장이다. 40m 높이의 천장에 매달린 6.4m길이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샹들리에는 세계 최대 규모다. 13만 2000개의 크리스털이 장식된 샹들리에는 무게만도 7.1t에 이른다. 샌즈 그룹이 얼마나 카지노에 공을 들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 2월14일 정식 오픈한 센토사 리조트 카지노는 엄격한 ‘도덕국가’인 싱가포르가 처음 승인한 카지노다. 15가지 테이블 게임과 슬롯머신, 화려한 인테리어로 화교권 부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카지노를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택한 배경에는 명분보다 실리를 좇겠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에 이어 2001년 미국의 정보기술(IT) 산업 침체로 타격을 입은 싱가포르는 돈이 되는 산업이 절실했다. 림 홍키앙 싱가포르 무역·산업장관은 “2개 카지노가 본격 가동되면 관광수입 증대와 고용창출을 통해 최대 1%포인트의 국내총생산(GDP) 상승효과(약 25억달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노 수입에 대한 싱가포르 정부의 기대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싱가포르는 카지노를 앞세운 MICE 산업을 점차 확대해 2015년 17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을 작정이다. 싱가포르는 외화벌이 목적에 맞게 외국인에게는 카지노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다만, 내국인에게는 100 싱가포르 달러(약 8만 2000원)를 받는다. 우리나라의 한정치산 제도와 같이 도박 중독자에 대한 출입금지 조치와 치료예방 조치를 두고 있다. 밸 추아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 홍보담당 매니저는 “마리나 베이 샌즈 전체 면적 가운데 카지노는 3%에 불과하지만 리조트 전체 매출 중 최대 80%까지 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카지노 수입의 70% 이상이 고액 베팅을 즐기는 VIP룸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 럭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 김도곤 홍보팀장은 “우리나라 자치단체들이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 테마파크나 카지노 개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보다는 싱가포르 복합리조트처럼 MICE 산업과 연계한 컨셉트로 접근하는게 보다 생산적”이라고 말했다. cool@seoul.co.kr
  • 이슬람권 첫 누드 리조트 개장 7일만에 영업정지

    이슬람권 첫 누드 리조트 개장 7일만에 영업정지

    이슬람권 첫 누드 복합리조트 호텔이 개장 1주일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발코니 하나가 문제가 된 때문이다. 복합리조트 호텔 아다부르누 골마가 처음부터 난항하고 있는 바로 그곳. 지난주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문을 연 1만4000㎡ 규모의 이 리조트 호텔은 이슬람권에선 최초로 나체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해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엄격한 이슬람권 보수주의 도전장(?)을 던지면서 리조트 호텔은 화려한 조명을 받았지만 개장 7일 만에 호텔은 ‘지금은 휴업 중’ 간판을 걸어야 했다. 마르마리스 당국이 시설단속을 하면서 발코니의 크기를 문제 삼은 때문이다. 발콘이 설계도면과 다른 크기로 만들어졌다면서 당국이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것. 호텔 리조트 측은 즉시 문제가 된 발코니을 뜯어고치고 있지만 당국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누드 리조트에 대한 탄압(?)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호텔 리조트 주인 아흐메드 코사르는 “다른 곳은 허가를 모두 내지도 않은 채 멀쩡히 영업하고 있는데 유독 누드시설이 있는 우리 리조트에만 시비를 걸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누드영업) 계획을 방해하려 한다면 크로아티아 등지로 확 옮겨갈 수도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호텔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이슬람권에서 첫 누드 해수욕을 즐기던 외국인 12명은 짐을 싸 일반 호텔로 숙소를 옮겨야 했다. 누드 리조트 호텔은 발코니 공사가 끝나는 대로 내주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사진=아다부르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본토자본 제주 투자 본격화

    중국 본토 자본의 제주 투자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이호랜드㈜와 합작해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중국 헤이룽장성 번마(奔馬)실업집단유한공사(번마그룹)가 중국 대외투자 최종 승인기관인 상무부로부터 지난달 21일 합작투자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상무부는 번마그룹의 총 합작투자액 3억달러 가운데 1단계 투자액인 9800만달러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번마그룹은 이달 중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투자신고(3억달러) 절차를 마치고, 제주이호랜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제주시 이호1동 이호해수욕장 주변 바다매립지 25만 5713㎡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3억달러를 투자해 가족호텔, 관광호텔, 메디컬호텔, 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합작투자액 지분은 번마그룹이 70%, 제주이호랜드가 30%를 소유하게 된다. 2002년 설립된 번마그룹은 부동산 개발, 백화점, 유통이 주력 업종인 중국의 중견기업이다. 강산철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번마그룹의 제주투자 결정으로 그동안 관망 중이던 중국의 타 기업들의 제주투자에 대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레저개발은 최근 중국 상하이 지역의 부동산 투자자 150명을 초청, 제주시 한림읍 재릉지구에 건설 중인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인 라온프라이빗타운에 대한 투자상담을 벌여 58건 306억 900만원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에는 휴양체류시설에 5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5년 동안 영주권을 가진 것과 동일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한 뒤 별 다른 문제점이 없으면 실제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가 지난 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에 중국 부동산투자단 몰려온다

    제주에 중국 부동산투자단 몰려온다

    제주도에 대규모 중국 부동산 투자단이 몰려온다. 라온레저개발㈜은 중국 상하이 부동산 투자자 155명이 제주 한림 재릉지구에 건설하고 있는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인 라온프라이빗타운에 투자하기 위해 30일 중국 동방항공 전세기편으로 제주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부동산 투자자의 제주 방문은 지난 2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특례로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 영주권 부여 제도’에 따른 것이다. 제주 특별법은 휴양콘도나 리조트, 펜션, 별장 등 50만달러(약 5억여원) 이상 휴양체류시설을 매입하는 외국인에게 5년간 영주권을 가진 것과 동일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한 뒤 별다른 문제점이 없으면 실제 영주권 부여를 허용하고 있다. 라온리조트 분양을 대행하고 있는 베이징의 부동산컨설팅회사 PNJ유한공사는 이번에 최소 30∼50건의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투자자들은 리조트 일부를 투자자 가족용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임대 형태의 투자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단독형 10가구, 연립형 924가구 등 총 934가구와 회원 전용 9홀 골프장과 1만 6500㎡ 규모의 체험농장 등을 조성 중이다. 라온레저개발은 제주도가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3~4차례 대규모 투자단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라온레저개발 관계자는 “중국 부자들 사이에 외국에 세컨드하우스를 구입하는 바람이 불고 있어 직항노선 등 접근성이 좋은 제주의 고급리조트 투자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이엠 프로퍼티는 370억원을 들여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짓고 있는 고급 리조트 ‘카사 델 아구아 제주’ 40실을 한꺼번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상하이에서 제주까지 직항이 있는 데다 시간도 1시간밖에 안 걸리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며 투자자 10명을 모아 277㎡(84평형 15억 7000만원) 10실, 141㎡(43평형 7억 1000만원) 30실 등을 구입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충남 대형리조트 속속 들어선다

    충남 대형리조트 속속 들어선다

    충남이 내년까지 중부권 휴양리조트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대형 숙박시설을 갖춘 다양한 형태의 리조트가 잇따라 문을 연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리조트PFV가 오는 6월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서 ‘휴러클 리조트’를 개장한다. 이 리조트는 3만 3000㎡의 워터파크와 지하 4층, 지상 10층에 251개 객실이 있는 콘도를 갖추고 있다. 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 규모다. 업체 측은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 쇼핑몰, 호텔을 추가로 지어 이곳을 레저, 공연, 쇼핑이 어우러진 도심형 사계절 복합리조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롯데그룹이 만든 ㈜롯데부여리조트도 같은달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콘도를 개장한다. 지하 1층, 지상 10층에 322개의 객실과 아쿠아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콘도는 오는 9∼10월 부여·공주에서 열리는 ‘세계대백제전’ 때 관광객의 숙박시설로 활용된다. 부여를 많이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롯데 측은 2013년까지 이곳에 아웃렛매장,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추가로 건립, 백제문화와 레저가 어우러진 관광휴양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태안리조트는 다음달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에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를 문 연다. 부지만 140만 4500㎡로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객실 56실의 콘도를 갖추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여제’로 군림한 애니카 소렌스탐이 설계해 관심을 끌었다. 오는 8월엔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공주문화관광지 내 3만 1310㎡에 한옥촌이 문을 연다. 도가 백제의 도읍지인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했다. 전체 17동으로 10명씩 들어가는 2동 36칸은 수학여행단 유치에 활용한다. 나머지는 가족단위의 숙박시설로 쓰인다. 한옥촌 수용 규모가 600명에 이른다. 한국광해관리공단, 보령시, 강원랜드 등이 공동 출자한 ㈜대천리조트는 내년 봄 보령시 명천동 옥마산 기슭 43만여㎡에 체험형 리조트를 개장한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 리조트는 폐광지역을 활용한 것으로 100실짜리 콘도, 9홀짜리 골프장, 건강시설 등이 들어선다. 태안군 남면 몽산리 장길산세트장 앞에 조성 중인 태안유토피아복합리조트도 내년 3월 문을 연다. ㈜아시아신탁이 부지 9만 510㎡에 건립 중인 이 리조트에는 852개 객실을 갖춘 10층짜리 콘도가 갖춰진다. 문용성 충남도 관광개발계장은 “수도권과 가까운 아산·천안과 태안 등 서해안, 일본인이 많이 찾는 백제의 고도 공주·부여를 중심으로 갈수록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리조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되는 태안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충남 리조트 건립 사업이 정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발언대]1억 중국 관광객을 잡으려면/정인준 그랜드코리아레저㈜ 마케팅본부장

    [발언대]1억 중국 관광객을 잡으려면/정인준 그랜드코리아레저㈜ 마케팅본부장

    싱가포르가 2월6일 ‘리조트 월드 센토사’의 카지노 영업을 허가했다. 리콴유 전 총리시절 싱가포르에서 카지노는 도박산업으로 비난받아왔다. 하지만 2004년 아들인 리셴룽 총리 취임 이후 카지노 정책은 180도 바뀌었다. 마리나베이와 센토사 2곳에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 리조트를 건설키로 결정한 것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카지노에 내국인 입장을 허용하는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는 이유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1년 미국 IT 산업 침체에 따른 마이너스 성장 등을 경험한 이후 카지노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장기 성장전략에 기초하고 있다. 이에 따라 6개 호텔과 카지노, 동남아 최초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세계 최대 규모 해양생태공원 등으로 이루어진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조만간 본격영업을 시작한다. 3개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을 가진 ‘마리나베이 리조트’는 오는 4월 오픈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두 카지노 리조트가 본격 가동되면 2015년 17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210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 싱가포르 정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복합 리조트 개발에서 몇 가지 교훈을 찾을 수 있다. 관광진흥에 장기비전을 수립했다는 점, 컨셉트 공모방식과 내국인의 제한적 카지노 출입허용으로 대규모 외국투자 유인에 성공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 개발 정책은 일본, 타이완 등의 카지노 허가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쯤에는 동북아에서 한·일·타이완 3국 간에 카지노를 포함한 리조트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서울과 인천을 묶어 카지노를 포함한 리조트 산업과 MICE(종합 전시 관광 컨벤션) 산업을 육성해 나갈 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20년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이 1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들이 여행지로 한국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 제주 해군기지 주변개발 8696억원 투입

    제주 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예정지인 강정마을을 포함한 서귀포시 대천동 지역에 10년 간 8696억원이 투입돼 해양복합리조트, 관광문화쇼핑의 거리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10일 서귀포시가 발표한 ‘해군기지 주변지역 종합발전계획(안)’ 중간용역 결과에 따르면 강정마을 등지에서 내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모두 8696억원(국비 4743억, 지방비 1698억, 기타 22 55억원)을 들여 5개 분야에 32개 사업을 벌인다. 시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 확대사업으로 6184억원을 들여 강정항 서쪽 37만㎡에 해양레저랜드, 물순환 에코랜드 등 해양레저와 생태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해양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종합발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기울여야만 강정마을 주민들 간 갈등 해소와 마을 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7) 쌍용건설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7) 쌍용건설

    |싱가포르 김성곤기자| “세계에서 짓고 있거나 설계 중인 건축공사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사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짓고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호텔 공사에 대해 영국의 세계적인 설계회사 오브아룹(OVEARUP)이 내린 평가다. 그렇다면 얼마나 공사가 어렵기에 이런 호평을 받았을까. 착공 1년째를 맞아 골조공사가 한창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 현장을 찾았다. 컨테이너 부두의 대형 크레인을 뒤로하고 매립지인 마리나 베이에 도착하니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골조가 올라가고 있는 건물 3동이 눈에 들어온다. 대부분 경사진 건물은 한쪽은 수직이고, 다른 한쪽만 경사를 두는 게 보통인데 이 건물은 아예 육지 쪽으로 기울어진 채 올라가고 있다. 저러다가 건물이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경사가 심했다. 세계 건축사상 유례 없는 시도다. ●가격 높게 쓰고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 따내 안국진 현장소장(상무)은 “최대 기울기 각도가 52도에 달해 조금만 방심해도 무너질 수 있다.”며 “공사가 너무 어려워 하청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57층으로 이뤄진 이 호텔은 두개의 건물이다. 두 건물이 각각 비스듬히 올라가다가 23층에서 만난다. 그때까지는 경사진 채 나홀로 선 채로 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 구조적으로 취약해 강철 와이어와 철제빔으로 곳곳을 떠받치고 있다. 쌍용건설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를 6억 8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 호텔은 싱가포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단지에 들어선다. 완공은 2009년 12월 예정이다. 마리나 베이 복합리조트는 싱가포르 최고의 요지인 마리나 베이 매립지에 들어선다. 이 프로젝트는 35억달러를 들여 57층 2600개 객실 규모의 호텔과 5만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1만명 수용 규모의 이벤트 광장,2000석 규모의 극장 2개, 카지노, 예술사 박물관, 쇼핑센터 등을 갖춘 도심형 복합 리조트로 개발된다. 리조트 단지의 핵심은 호텔이다. 건물 형태는 물론 모든 시설들이 호텔 지하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입찰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최초 입찰자격심사(PQ)에는 쌍용건설 등 국내의 3개 건설사와 일본의 시미즈, 오바야시, 가지마, 다케나카, 펜타오션, 나카노, 프랑스의 드라가지, 홍콩의 개몬 등 14개 건설사가 경쟁했다. 이 가운데 쌍용건설, 시미즈, 드라가지, 개몬 등 단 4개사만 본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각국의 명예를 건 최종 경합에서는 화교계 기업으로 최근 마카오 카지노 리조트를 완공한 홍콩의 개몬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건축 시공 경험이 많고, 싱가포르에서 그동안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쌍용건설은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고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싱가포르서 신도시 건축사 새로 써 쌍용건설이 이 공사를 따내자 “제대로 해낼 수 있겠느냐. 공기를 맞추기 힘들 것이다.” 등 헐뜯는 말도 많았다. 덩달아 교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제대로 지어서 한국 건설기술의 자존심을 세워달라는 것이었다. 이 호텔을 짓다가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쌍용건설뿐 아니라 한국 건설업계, 나아가 교민사회가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민사회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짓는 게 아니라 한국이 짓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안국진 소장은 “우려와 달리 어려운 부분에 대한 공사가 거의 끝나고 아무 탈 없이 골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역시 건축은 쌍용건설이다.’고 감탄한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1979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80년에 4억 100만달러에 래플즈시티 수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34건 40억달러의 공사를 따냈다. 래플즈시티는 지금도 싱가포르를 찾는 사람이면 한 번쯤은 방문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외에도 3억 8000만달러 규모의 선텍시티와 8200만달러 공사 오션 프런트 아파트 등 숱한 건물을 짓고 있다. 특히 오션 프런트는 싱가포르 정부가 휴양지로 중점 개발 중인 센토사섬 해안 고급 주거단지에 지상 11∼15층,5개동 264가구로 들어설 예정으로 규모는 작지만 난방시설 등이 없음에도 3.3㎡당 공사비가 600만원이 넘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아파트이다. 지난 3일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공사를 6억 3000만달러에 수주, 건축뿐 아니라 토목 등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서정호 싱가포르 지사장은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택시기사들도 잘 알 만큼 싱가포르에서 많은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쌍용건설의 시공능력과 함께 김석준 회장이 10년 넘게 한·싱가포르 우호협회장을 맡는 등 양국 민간외교를 맡아온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sunggone@seoul.co.kr ■ 안국진 샌즈호텔 현장소장 “우리가 하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뀝니다.” 일부 건설업체들은 자신 없어서 수주 참여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안국진(51) 현장소장의 얘기이다. 안 소장은 쌍용건설의 경쟁력을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시공능력과 싱가포르에서 쌓은 신뢰관계를 꼽았다. 쌍용건설은 해외에서 모두 20개 호텔을 지었다. 이중에는 한때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이 위치한 싱가포르의 래플즈시티도 있다. 미국에 가서 메리어트 호텔을 기획, 설계, 시공까지 일괄로 맡아서 한 적도 있다. 이런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고, 우려를 불식시키며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안 소장은 “2000년 싱가포르의 밀레니엄 타워 수주 때에도 덩핑이 아니냐는 등의 말이 많았지만 결국은 쌍용건설은 대단하다면서 쌍용건설의 기술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쌍용건설이 건축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토목공사 등으로 수주 분야를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발주처들도 한국을 방문한 뒤 쌍용건설의 토목분야 시공실적에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이어 “자재 등은 김석준 회장과 관계가 돈독한 싱가포르 공급처를 통해 원활히 싼값에 공급받고 있지만 인력은 확보하기 쉽지 않다.”면서 “이들 비용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983년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후 쌍용건설에 입사한 안 소장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만 20여년을 근무한 해외 건설통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쌍용건설 해외수주 현황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19개국에서 129건, 약 73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한 해외 건설의 명가이다. 특히 호텔이나 병원 등의 건축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인 ENR 지(誌)가 매년 전 세계 건설사의 실적을 집계해 발표하는 부문별 실적 순위에서 98년 호텔부문 세계 2위에 기록된 이래 계속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지금까지 1만 2000객실의 건축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공사 중인 2600객실 규모의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을 완공하면 다시 세계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또 8000개 병상에 달하는 병원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73층짜리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을 비롯, 싱가포르의 상징인 래플즈시티를 시공했다.80년대 말에는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 개발 사업인 미국 애너하임 메리어트호텔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을 일괄 수행했다. 90년대 말에는 국내에 이름조차 생소하던 두바이에 진출, 이곳의 3대 호텔 중 2곳인 305m의 에미리트 타워호텔과 두바이 그랜드 하얏트호텔을 지어, 이후 국내 건설업체들의 두바이 진출의 길을 열었다. 쌍용건설은 작년 6월 인도네시아 아체도로 복구 및 신설공사를 1억 800만달러에 수주했으며,8월에는 파키스탄에서 카라치 항만 공사 등 토목 공사를 수주했다. 또 플랜트사업본부를 부활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담수&발전 플랜트, 인도네시아 탄중 프리옥 탱크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는 등 지역과 수주 대상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 밖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부다비 진출 채비도 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플러스] 엠코·미백산업, 베트남 복합리조트 개발

    현대자동차 계열 건설사인 엠코와 개발회사인 미백산업이 베트남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개발한다. 엠코는 25일 베트남 하이퐁 뚜이웅휀 637만㎡에 27홀짜리 골프장과 상업시설 등을 갖춘 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룹 발주공사 수주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독자적으로 따낸 최초의 개발사업이다.2015년까지 1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베트남 단일 복합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 [부동산플러스]

    [부동산플러스]

    ●창립 32돌 요진건설산업 새 CI 선포 요진건설산업은 창립 32주년을 맞아 새로운 CI(이미지 통합)를 마련했다.1976년 창업한 요진건설산업은 건설뿐 아니라 요진개발, 와이제이코퍼레이션,TF냉장,ILT, 요진건설프로젝트금융투자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오는 3월 아산신도시 배방지구에서 149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콘도 창립회원 모집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빌리지콘도 창립회원을 모집중이다. 객실에는 벽난로와 홈바가 마련된다. 테라스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스키슬로프와 대관령의 풍경을 전망할 수 있다는 게 강원도개발공사측의 설명이다. 객실면적은 74㎡,110㎡,118㎡,163㎡로 구성된다. 창립회원 모집 객실수는 85실이다. 사계절 복합리조트로 조성중인 알펜시아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02)575-5225.
  • [베트남 진출 기업] 엠코

    [베트남 진출 기업] 엠코

    엠코는 베트남 하이퐁에서 총 3800억원 규모의 송 지아(지아강)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2008년부터 본격화한다. 수도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항구 도시 하이퐁시에 골프장, 테마마크, 상업시설, 호텔 등으로 이뤄진 복합리조트를 짓는 사업이다. 총 624만㎡(188만평) 규모다. 단일 리조트로는 하노이에서 가장 크다는 게 엠코측의 설명이다.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 미백산업과 공동으로 시행·시공한다. 오는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네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당장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1차 사업은 27홀 골프장 건립이다.106만㎡(32만평) 규모로 착공 뒤 1년 정도면 준공이 가능하다. 하이퐁 지역 1호 골프장이 된다. 이어 2차로 호텔·빌라·웨딩파크(139만㎡,42만평)를,3차로 리조트호텔·테마파크·상업시설(221만㎡,67만평)을,4차로 워터파크·놀이동산·상업시설(158만㎡,48만평)을 완공할 계획이다. 하이퐁시는 하노이와 호찌민에 이어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제1의 항만·물류 도시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엠코가 짓는 송 지아 복합 리조트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호수를 끼고 있다. 시내까지는 차로 20분 걸린다. 김창희 엠코 사장은 20일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은 해외에서 자체적으로 관급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이라는 인지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코는 지난 8월 캄보디아에 100% 지분을 출자한 단독법인도 세웠다. 이 법인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이뤄지는 수주는 물론 개발 사업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등 엠코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베트남 진출 기업] GS건설

    [베트남 진출 기업] GS건설

    “호찌민의 랜드마크, 우리가 개발한다.” GS건설이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시(市)에 미래형 건축공간을 조성하는 대역사(大役事)에 들어간다. 냐베(Nha Be) 신도시 개발, 꾸찌(Cu Chi) 복합리조트 개발, 도로건설 보상토지 개발(BT) 사업 등 크게 3개 프로젝트를 벌인다. 이를 통해 상류층의 신뢰를 쌓아 앞으로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원래 GS건설이 추진했던 것은 BT사업 하나였다. 호찌민시 북서쪽 떤선 국제공항에서 북동쪽 수안히엡으로 이어지는 도심 간선도로를 건설해 호찌민시 정부에 넘겨주고 그 대가로 토지 30만평을 받아 개발사업을 벌여 그 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개발협상 과정에서 사업규모가 엄청나게 커졌다. 서울 여의도 크기인 100만평 규모의 냐베 신도시와 60만평 규모의 꾸찌리조트를 추가로 개발키로 한 것이다. 주택 1만 7000가구, 인구 7만명 규모의 냐베 신도시는 주거공간과 함께 공원, 병원, 상업지구 등이 한데 모인 첨단 한국형 도시로 조성된다. 꾸찌리조트는 36홀 규모의 골프장, 휴양시설, 대형 회의시설, 빌라·콘도 등이 들어서는 복합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개발된다.GS건설은 골프장과 휴양시설은 직접 운영하고 100여가구의 빌라는 임대할 계획이다. 특히 꾸찌 리조트 사업은 경기 분당의 3배 크기인 1800만평 규모 서북신도시 개발의 첫번째 사업이다. 앞으로 추가 사업기회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3대 프로젝트를 통해 호찌민시는 첨단 도로망 확보와 주거 고급화 등 혜택을 볼 수 있고 GS건설은 수익성 증대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사업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20일 “베트남에서의 첫 사업인 BT·냐베·꾸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호찌민 외에 베트남의 광대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쌍용건설 수주 대박

    쌍용건설 수주 대박

    쌍용건설이 국내기업 해외 건설 사상 최대 금액의 건축공사를 따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조감도) 공사를 6억 86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고 미국의 부동산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가 개발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의 핵심 공사다. 국내 건설회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금액 중 가장 많다. 쌍용건설은 일본 ‘시미즈’, 프랑스 ‘드라가지’, 홍콩 ‘개몬’ 등 14개의 세계 유명 건설회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지하 3층∼지상 57층의 3개 동(棟)으로 연 면적이 63빌딩의 2배에 가까운 30만 2171㎡에 이른다.2600개의 객실이 들어선다. 호텔 상층부에는 3개 동을 연결하는 1만 2000㎡ 규모의 ’스카이 파크(하늘공원)’가 설치된다.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엠코 “울산 주택사업 공략”

    현대차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엠코는 오는 2010년까지 일반 주택사업의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려 건설업계 10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창영 엠코 부사장은 14일 자사가 지은 첫 아파트인 인천 부평구 삼산동 엠코타운의 입주식(16일)을 앞두고 엠코타운 입주자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010년까지 건설업계 10위로 도약하기 위해 우선 현대차그룹이 태동한 울산의 주택사업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울산 북구 신천동에서 741가구를 분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울산 호계에 2000가구를 짓기로 했다. 이어 “해외의 경우 이미 지난 6월 캄보디아에 현지법인을 설립, 민간개발사업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면서 “연말까지 베트남 하이퐁시에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주거 및 복합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 부사장은 “분양가 상한제로 민간택지와 공공택지의 차별이 없어진 만큼 공공택지 수주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택지 입찰 기회를 늘리기 위한 특수목적 회사(SPC)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사를 통한 자체사업 부지 확보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코가 이날 공개한 ‘엠코타운의 주제는 유비쿼터스와 환경의 만남이다. 아파트 거실과 발코니에 자동센서를 붙여 외부인이 침입하면 경보장치가 울리고 경비실은 물론 입주자의 휴대전화로도 통보된다. 외출 때 휴대전화로 가스밸브 조명 난방 현관 방범 등을 원격제어할 수 있다. 엠코는 지난 2002년 10월 현대차그룹의 건설사로 설립됐다. 그동안 주로 그룹내 공장, 연구소 신축·증설 등의 공사를 해왔다. 엠코의 올해 매출 목표는 1조 4000억원이다. 시공능력 평가순위는 31위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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