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통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84
  • “나 임신 중이었어?” 수영장 화장실서 셋째 출산

    임신한 줄 몰랐던 30대 후반의 여성이 수영장에 갔다가 아기를 낳았다. 얼떨결에(?) 엄마가 된 여자는 “배가 아파 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갔는데 아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황당한 출산스토리를 쓴 주인공은 스페인 빌바오에 살고 있는 주부 마르타 로페스(38). 12살과 8살 된 두 딸을 두고 있는 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가족과 함께 수영장에 놀러갔다. 물놀이를 끝내고 옷을 입으려 탈의실에 들어간 마르타는 갑자기 배가 아파왔다. 마르타는 대수롭지 않게 화장실에 갔다가 덜컥 여자아기를 낳았다. 마르타는 “허리를 구부렸는데 갑자기 아기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제야 아기를 낳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마르타는 탈의실에 있던 딸들에게 “엄마가 아기를 낳았다고 아빠에게 전하라.”고 소리쳤다. 멀쩡하던(?) 아내가 아기를 출산했다는 소식에 남편은 한걸음에 달려갔다. 화장실에서 아기가 태어나자 인근 병원에 긴급 SOS를 치는 등 수영장 측은 난리가 났다. 병원 측은 “의사들이 도착하기 전까진 탯줄을 끊어선 안 된다. 배꼽으로부터 3cm 정도 떨어진 곳을 묶어 두어라.”고 했다. 탈의실에 있던 한 여자가 끼고 있던 머리핀을 빼 탯줄에 끼워 지시대로 응급처방을 했다. 마르타와 신생아는 뒤늦게 허겁지겁 달려온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 따르면 아기는 임신 37-39주 만에 태어났다. 체중 2.76kg로 건강한 상태다. 부부가 셋째 딸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던 건 임신의 조짐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마르타는 “입덧이나 복통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기가 약간 늦어졌지만 생리도 멈추지 않았었다.”며 “지금와서 생각하면 임신 때 있을 수 있다는 출혈을 생리로 착각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코메르시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도통신] 소녀 인공호흡 했다가 폭행 당한 의사

    인도 수도 델리의 한 병원에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던 의사가 가족들에게 폭행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인디아타임즈가 22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열과 복통을 호소하던 16세 소녀가 가족들에 의해 병원 응급실로 후송 됐고 당직 중이던 의사에 의해 혈액 채취와 일반적인 검사가 진행 중에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소녀에게 심장마비 증세가 찾아왔고 의사는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 위해 소녀의 옷을 벗겨 흉부압박을 위해 손으로 가슴을 누르고 입에 공기를 불어 넣기 시작했다. 상황이 긴급하게 전개되던 중 갑자기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소녀의 가족들이 응급실로 들어왔고 해당 의사가 소녀에게 성희롱 했다 주장하며 무차별 폭행을 시작했다. 응급실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환자를 살피던 의사는 폭행을 당해 만신창이가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상황은 종료됐고 폭행에 가담한 가족들은 모두 경찰에 연행됐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안타깝게도 소녀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한편 세계심장연맹은 전체 인도 국민의 1% 미만이 심페소생술을 이해하고 있다며 학교와 공공기관 등을 통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 홍성 공동 상수도 독극물 투입 누가

    지난 20일 발생한 충남 홍성군 마을 공동 상수도 독극물 투입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으나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22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30분쯤 홍성군 금마면 죽림리 배양마을의 30t급 상수도 집수장 물탱크 안에서 농약병과 살충제 봉지들이 물속에 있는 것을 청소업체 E사 직원 최모(30)씨가 발견했다. 최씨는 “청소를 하려고 오전 9시쯤 단수를 하고 현장에 가보니 물탱크 안에 독극물이 녹아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액체 제초제인 ‘근사미’ 300㎖ 플라스틱 병 3개가 뚜껑이 열린 채 떠 있었고 가루 살충제 ‘파단’ 3㎏짜리 3봉지는 뜯겨 반쯤 녹아 있었다. 발견 당시 물탱크 주변을 둘러친 철조망 80㎝ 정도가 절단기 등으로 잘려 있었고 물탱크 문을 잠그는 경첩도 부서져 있었다. E사는 지난달 12일 물탱크를 소독한 데 이어 이날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독극물을 발견했다. 이 물탱크의 물은 114가구 주민 250여명이 식수로 쓰고 있다. 마을에서는 한달 전후로 이 물을 먹은 주민 몇 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복통과 식욕 상실 등을 호소했다. 주민 유종근(76)씨는 “20여일 전부터 우리 부부 모두 밥맛이 없고 장딴지가 가려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월 마을에서 수도 요금 문제를 놓고 주민 간 말다툼이 벌어지는 등 마을에서 ‘왕따’나 갈등 등으로 원한을 가진 내부 주민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물탱크의 물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의문의 사고로 아내 잃은 삿찌빠논 태국대사 사망위로금 1억원 한국외대에 기부

    의문의 사고로 아내 잃은 삿찌빠논 태국대사 사망위로금 1억원 한국외대에 기부

    국내 병원에서 의문의 사고로 부인을 잃은 차이용 삿찌빠논 주한 태국대사가 부인 사망위로금 전액을 한국외국어대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한국외대는 삿찌빠논 대사가 차기 주미 대사로 발령받아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지난 9일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삿찌빠논 대사의 부인 티띠낫 삿찌빠논은 심한 복통으로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았다가 3일 만에 급성 장폐색증으로 숨졌다. 삿찌빠논 대사는 의료사고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의료진을 고소했으나 한국을 떠나기 전 고소를 취하했다. 삿찌빠논 대사는 부인 사망 당시 국내 방위산업체인 풍산그룹으로부터 받은 부인 사망위로금 1억원을 기부하고 싶다고 한국외대에 제안했다. 평소 주한 태국대사관과 한국외대 태국어과가 태국어 경시대회 등을 함께 주관하는 등 서로 교류를 이어왔던 인연으로 한국외대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한국외대는 대사 부인의 이름을 따서 ‘티띠낫 장학금’을 만들었으며, 태국어과의 한국 학생과 한국외대에서 공부하는 태국 학생 중에서 매 학기마다 각각 1명씩을 선발, 이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부작용 투성’ 말라리아 약 軍 일괄투약

    ‘부작용 투성’ 말라리아 약 軍 일괄투약

    전방 군부대에서 수십만명의 장병들이 부작용이 많은 말라리아 예방·치료약을 수년째 일괄 복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처럼 약 복용 대신 방역위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국방부와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 따르면 체계적인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200~400명의 군 장병들이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있고 이 가운데 81%가 11개 전방부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1997년부터 전방 부대 장병들에게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제인 클로로퀸을 1인당 15~22정씩, 프리마퀸은 14정씩 투약시키고 있다. 2009년과 2010년도에는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부대 장병 31만명을 대상으로 클로로퀸과 프리마퀸을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전방 11개 부대 20만 2000명에게만 투약했다. 올해는 지난해 누락된 부대 장병을 포함해 21만 4000명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의료계 “방역활동이 더 효과적… 미군 자체 방역시스템 운용” 의료계는 “말라리아 예방약 일괄 복용으로 대규모 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많은 인원이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내성이 나타나거나 간 독성·위장계 이상·시력장애·두통이나 어지럼증·피부 염증·탈모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치료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수의 환자 발생을 우려해 부대 전체 병사가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약을 일괄 복용하기보다는, 모기약을 자주 뿌리는 등의 방역활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주한 미2사단 김현석 공보관은 이와 관련, “미군병사들은 약 복용 대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자체 방역시스템을 운용하고 살충제 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클로로퀸 유통업체인 S제약은 제품 설명서에서 “눈·근골격계·귀·소화기계·피부·혈액계·중추신경계·심혈관계·간 등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말라리아 퇴치사업 관계자 회의’에 참석한 군 관계자도 “복통·설사·두통·가려움증·중증의 용혈성 빈혈뿐 아니라, 낮은 순응도와 내성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GP·GOP 등으로 축소한다더니… 올해 1만여명 늘어 이 같은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방부 산하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는 예방약 보급 대상자 급증과 내성 발생을 우려해 지난해부터 예방약 복용을 축소하고 있다. 국방부 유균혜 보건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말라리아 예방약 보급을 전방 GP와 GOP부대 등으로 축소했고 클로로퀸 복용기간도 22주에서 15주로 단축하고 방역활동에 더 노력을 기울인 결과, 환자가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방역물자와 장비 확충을 통해 약을 복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복용 대상 장병이 지난해보다 1만 2000명 더 늘어나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전방부대 말라리아 예방물자·인력 태부족

    전방 군부대에서 제3종 법정 감염병(지속적 감시 및 방역대책수립 대상)인 말라리아 환자가 해마다 수백명씩 발생하고 있으나 예방물자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육군 3군사령부 예방의학장교인 김교현 대위는 28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2012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관계기관 회의’에서 “국내 말라리아 감염환자 중 절반이 현역 또는 전역 군장병이며 전방 군부대에서만 80%를 웃돈다.”고 밝혔다. 김 대위는 “장병들의 전투력 보존을 위해 전투복 살충제 처리·예방약 복용·스프레이 등 예방물자 배포와 같은 다양한 예방관리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는 데다 모기가 너무 많아 방역 효과가 반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값싸고 손쉬운 방법이 예방약 복용이지만 복통·설사·두통·가려움증 등 부작용과 낮은 순응도·내성 강화 등이 우려돼 투약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09년만 해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군부대를 중심으로 클로로퀸 등 예방약을 17만명이 복용했으나 2010년 13만 5000명, 2011년 7만 5000명으로 크게 줄고 있다. 올해는 투약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방역물자도 모자란다. 모기기피제의 경우 1인당 월 0.5병씩, 분사식 살충제는 장병 1인당 0.8병씩 지급될 뿐이다. 군의관 등의 전문인력도 단기 근무자가 많아 말라리아 관련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경기도는 회의에서 22개 말라리아 위험지역 중 11곳이 경기북부 전방지역에 위치해 있으나 연간 30억원의 사업비 중 국비지원은 1억원뿐이라며 12억원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2007년 1007명, 2008년 490명을 기록한 뒤 2010년 818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391명으로 줄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에버랜드 식품硏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 인증

    삼성에버랜드 식품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노로바이러스 검사 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이 연구소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9개 공공기관과 함께 위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공신력을 갖췄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균으로 지하수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식자재 납품업체 등에 무료로 검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한명숙대표 과로 병원행

    ‘철의 여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6일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49재 추모 미사에 참석한 뒤 돌아오는 길에 복통 등을 호소했다. 한 대표는 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은 뒤 오후 퇴원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15일 당 대표로 취임한 후 강행군을 이어 왔다. 전날 기자들과의 만찬에서 “대표로 취임한 다음 날부터 일정이 폭주해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잤다.”면서 “총선, 대선에 대한 책임감이 어깨를 누른다.”며 심리적 압박감도 호소했다. 최근에는 식사 시간이 부족해 김밥, 죽 등으로 끼니를 때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20인치 ‘리얼 개미허리’ 여성, “괴로워요” 고백

    허리둘레가 불과 20인치밖에 되지 않는 여성이 ‘리얼 개미허리’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잘록한 허리 때문에 일명 ‘인간 모래시계’라고도 불리는 루마니아의 로나 스팬겐버그(30)는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는 ‘든든한’ 식단에도 20인치 허리 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 키 167㎝, 몸무게 38㎏인 로나의 엉덩이 둘레는 32인치로 일반 여성의 표준 사이즈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허리둘레만큼은 CD둘레보다 불과 4.7인치(약 12㎝)가량 밖에 차이나지 않는 20인치를 자랑한다. 로나는 “아무도 믿지 않지만 난 매일 세끼의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초콜릿과 과자 등을 간식으로 즐긴다.”면서 “다만 조금만 음식을 과하게 먹어도 약간의 복통이 생길 뿐”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남다른 허리’가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10대 초반. 13세 무렵엔 허리둘레가 15인치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또래 친구들과는 다른 성장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루마니아에서는 비쩍 마른 것보다 차라리 조금 뚱뚱한 것이 훨씬 낫다. 왜냐하면 건강한 몸은 부(富)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면서 “친구들이 데이트를 나갈 때 나는 체중이 늘길 바라며 집에만 있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2006년 독일 남성과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린 로나는 “남편은 내 몸을 아름답게 봐 준 첫 번째 남자”라면서 “나에게 내 몸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도와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몸무게가 더 늘기를 희망하지만, 지금은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더 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디저트로 나온 케이크, 알고보니 재료가 ‘마약’

    디저트로 나온 케이크, 알고보니 재료가 ‘마약’

    마약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직장동료들에게 먹인 스페인 남자가 직장에서 해고됐다. 과레냐라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이 남자는 동료들과 파티를 하다 짓궂은 장난을 쳤다. 맛있는 음식을 한껏 먹은 직장동료들에게 최고의 디저트를 준비했다며 손수 만든 케이크를 내놨다. 먹음직해 보이는 케이크를 동료들은 별다른 생각 없이 먹다가 갑자기 복통을 일으켰다.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는 신고를 받고 응급구조대가 출동해 동료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은 응급실 환자들이 과음으로 실려온 줄 알았다가 정밀검사 끝에 전원 마리화나를 먹은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 끝에 마리화나를 섞어 케이크를 만든 건 파티를 연 남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남자는 가벼운 장난을 했다고 했지만 자칫 집단 사망사건이 발생할 뻔했다.”면서 “문제의 남자는 직장에서 해고됐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우리아이 폭력피해 체크해보세요

    우리아이 폭력피해 체크해보세요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전문 상담교사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부모도, 담임교사도 모른 체 지나치는 ‘폭력의 그늘’을 발견하고 위기상황 해결책을 제시하는 상담교사의 역할은 학교폭력의 해결은 물론 가장 중요한 예방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위기학생 상담 전문가로 알려진 우지향 서울문화고 전문 상담교사로부터 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들의 최근 경향과 학부모가 직접 체크해볼 수 있는 가해·피해학생 징후 리스트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해 위기학생들이 드러내 보이는 경향은. -과거에는 대개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최근에는 가정의 경제력과 무관하다. 특히 전문직 부모를 둔 가정의 위기학생 발생빈도가 높아졌다. 이는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지적 능력을 갖춘 자폐증상을 뜻하는 야스퍼거 증후군을 보이는 학생들이 피해학생이 될 확률도 높다. →야스퍼거 증후군과 학교폭력의 상관관계는. -야스퍼거 증후군이란 지적 능력을 갖췄지만 자폐증상 때문에 사회적 소통능력이 부족한 경우다. 쉽게 말해 굉장히 똑똑한데 ‘눈치가 없다.’거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친구들이다. 2007년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의 가해자가 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패거리 문화를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이 경우 그들만의 문화에 끼어들지 못하면 배제된 학생으로 낙인 찍히게 된다. 한 학교에서만 5명의 학생을 이같은 증상으로 상담한 적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4~5배는 많은 학생들이 야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모와 담임교사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학교폭력 징후는 무엇인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가해·피해학생들에게서 모두 폭력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피해학생들에게는 비언어적 징후가 나타난다. 갑자기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면 폭력 피해를 의심해야 한다. 또 이유 없이 전학을 시켜달라거나 준비물을 사야 한다고 돈을 자주 가져가는 경우, 작은 일에 깜짝깜짝 놀라고 불안해하는 경우나 일기나 노트 등에 죽고 싶다거나 폭력적인 그림의 낙서가 발견되기도 한다. 가해학생의 경우 밤늦도록 잠을 자지 않거나 돈 씀씀이가 커지는 경우, 친구에게 받았다고 하면서 비싼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등 행동을 보이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가운데 3분의1이상에 해당하면 담임교사에게 주의를 부탁하고, 2분의1이상에 해당되면 전문상담교사와 상의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대책이 무엇이라고 보나. -최근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의 어린 학생들도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된다. 초등학교에 전문 상담교사를 하루빨리 배치해야 한다. 폭력이 고착화되기 전에 학교 안에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예방한다면 향후에 우려되는 더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제주 해경 헬기 추락사고’ 원인 알고보니…

    ‘제주 해경 헬기 추락사고’ 원인 알고보니…

     지난해 2월 제주시 한림읍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경 AW-139 헬기 추락 사고는 조종사에게 나타나는 비행착각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경찰청 사고조사위원회와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2011년 2월 제주해상에서 발생한 해경 헬기추락 사고는 조종사들이 비행착각에 의한 일시적 고도감 상실로 추락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16일 밝혔다.  해경 사고조사위의 한 관계자는 “당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헬기 조종사들이 야간비행을 하면서 비행착각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는 항공 조종사들이 비행할 때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늘과 바다를 일시적으로 구별하지 못하는 착각 현상”이라고 말했다.  사고조사위는 사고 당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야간 비행이었고 조업어선 불빛과 별빛의 착각 등으로 ‘조종사가 기체가 강하하고 있으나 순간적으로 상승하는 착각을 일으켰다.’고 결론내렸다.  해경은 사고가 난 AW-139기종 2대를 포함해 모두 16대의 헬기를 운용 중이며 조종사 비행착각으로 인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가 난 해경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는 지난해 2월 23일 오후 8시 20분쯤 복통과 고열로 실신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가 제주시 한림읍 인근 해상에서 추락해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응급환자 등 4명이 숨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동액 탄 물로 컵라면 16명 집단중독… 2명 숨져

    경로당과 건설현장에서 집단 중독 사고가 발생해 노인과 건설근로자가 한 명씩 숨졌다. 8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함평군 월야면의 한 마을 경로당에서 노인 6명이 함께 식사를 한 뒤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 정모(72·여)씨가 숨졌다. 전남대 병원 등지에 입원한 나머지 5명은 증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정씨 등이 가루 농약을 조미료로 착각하고 음식에 넣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누군가가 고의로 농약을 넣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먹다 남은 음식물에서 고추 탄저병 등에 쓰이는 맹독성 농약인 ‘메소밀’ 성분을 발견했다. 또 이날 전북 고창군 읍내리 A빌라 신축현장에서 공업용 부동액을 탄 물을 컵라면에 부어 먹던 건설근로자 10명이 집단 중독사고를 일으켜 한 명이 숨졌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수도관이 어는 것에 대비해 드럼통에 부동액을 부어 넣었고, 이를 모른 채 그 물을 끓여 컵라면에 부어 먹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동액은 겨울철 공사 현장에서 동파 방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 부동액은 무색무취해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中백만장자의 수상한 죽음…사인은 고양이 고기?

    백만장자로 알려진 중국의 40대 부호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현지 공안은 ‘고양이 고기를 이용한 독살’로 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방데일리 등 현지언론의 지난 4일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유명 부호 중 한 사람인 룽리위안(49)은 지난 달 23일 사업차 만난 관계자 2명과 점심으로 고양이 고기를 먹었다. 세 사람은 고양이 고기로 만든 중국식 샤브샤브를 먹은 뒤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중 룽씨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먹은 고양이 고기 샤브샤브에는 겔세민(Gelsemium)이라는 독성 약초의 뿌리가 들어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우림에서 주로 발견되는 이 독초는 예로부터 ‘잎 3장과 한 잔의 물로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강력한 독성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안은 함께 식사한 2명 중 한명인 황(黃)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황씨는 함께 고양이 고기 샤브샤브를 먹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조사에서 “평소보다 음식 맛이 씁쓸해 조금 먹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점심 만찬 전 황씨와 사망자 룽씨가 사업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는 지인들의 증언이 나온 것. 한편 공안 당국은 비위생적인 음식을 판매한 음식점 주인을 구속했지만, 룽씨 유가족이 단순 식중독 사건이 아니라고 주장해 보강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루 최대 100번 구토…희귀병 12세 소녀

    영국의 한 소녀가 지난 6년간 하루 평균 40회 가량 구토를 하는 희귀한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리샤 앳킨슨(12)은 주기적으로 구토를 하는 증상을 6년 째 겪고 있다. 소녀의 부모에 따르면, 알리샤는 24시간 내 최대 100회 까지도 구토를 경험했으며, 현재까지 하루 평균 40회 가량을 구토로 고통받고 있다. 알리샤의 엄마인 매기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감정이 심해지면 구토 횟수가 늘어난다.”면서 “최대한 밝고 편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샤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것은 6살 때. 당시 매기는 딸이 복통을 호소해 단순한 맹장염이나 장염 등으로 여겼다. 증상이 점차 심해지자 병원에 데려가 진단을 받게 했고, ‘주기적 구토 증후군’(cyclic vomiting syndrome)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알리샤는 쉴 새 없이 구토를 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음식을 먹거나 외출을 하는 간단한 일 조차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알리샤의 가족은 “알리샤와 알리샤의 오빠(14)와 함께 온 가족이 여행을 가던 중 알리샤의 주기적 구토 증상이 다시 나타나, 공항에서 병원으로 돌아간 적도 있다.”면서 “이 병의 치료방법을 알고 있는 의사를 빨리 만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장균 득실대는 케익, 재료 알고보니 ‘인분’

    대장균 득실대는 케익, 재료 알고보니 ‘인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10대 소녀 3명이 몹쓸 장난을 한 혐의로 고약한 냄새를 맡으며 사회봉사를 하게 됐다. 친구에게 사람의 배설물을 섞어 생일케익을 만들어준 18∼19세 소녀들에게 200시간 동안 양로원 화장실을 청소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사회봉사기간 동안 공원에 널려 있는 개똥을 치우는 것도 소녀들의 몫이 됐다. 펜실베이니아 에이번 그로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소녀들은 지난 3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짓궂은 장난을 벌였다. 생일을 맞은 친구에게 변기에서 채취한 배설물을 섞어 만든 초코케익을 만들어 선물했다. ”우리 앞에서 맛을 보라.”고 고집하는 소녀들의 말에 생일을 맞은 친구는 학교에서 배설물로 만든 케익을 한 조각 잘라 먹기도 했다. 친구는 소녀들이 만들어준 초코케익을 집으로 가져가 엄마와 동생들까지 맛을 보게 했다. 가족들은 맛이 형편 없다며 남은 케익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케익의 정체가 의심받기 시작한 건 바로 다음 날. 케익을 맛본 가족들은 복통을 일으키고, 쓰레기통에서 역한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친구는 쓰레기통에서 케익을 꺼내 학교로 가져가 앞뒤 사정을 설명하고 조사를 부탁했다. 학교의 의뢰로 실시된 성분검사 결과 케익에선 대장균이 검출됐다. 뒤늦게 케익에 배설물이 들어 있던 사실을 알게된 친구는 소녀 3명을 고발했다. 지난 6월의 일이다. ”집에서 채취한 배설물을 섞어 케익을 만들었다.”고 자백한 3명 소녀에겐 200시간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졌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심장 혈관 막혀… 30분 넘는 흉통 위험신호

    심근경색의 원인은 대부분 관상동맥경화증이며, 위험인자로는 고혈압·흡연·당뇨병·고지혈증·비만 등이 꼽힌다. 관상동맥에 경화현상이 생겨 70%가량 막히면 협심증이 오고, 이어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증이 유발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흉통이다. 호흡곤란·구역·발한·심계항진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 흉통은 최소한 30분 이상 지속되며, 통증은 점차 팔이나 목, 등 쪽으로 퍼진다. 노약자에게서는 호흡곤란·혼돈·기절·복통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환자의 25% 정도는 증상 없이 발생해 더 무섭다. 이런 심근경색이 아침에 잘 생기는 것은 호르몬의 일종인 카테콜아민 수치 상승과 혈소판 응집이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시각이다. 심근경색증은 임상증상과 심전도 소견 및 혈청효소의 상승 등으로 진단한다. 심전도에서 환자의 20% 정도는 정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때는 심초음파로 심기능과 심근벽의 운동장애를 관찰해 진단한다. 심근경색의 치료는 시간이 생명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산소 공급과 함께 니트로글리세린, 진통제 모르핀과 헤파린·베타차단제·ACE억제제 등을 사용하며, 특히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혈관성형술 또는 관동맥우회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글리코프로틴 억제제나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시술의 임상 결과가 좋은 편이다. 치료 방법은 환자 상태나 주치의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경우든 최단시간에 막힌 혈관을 뚫어줘야 생명도 구하고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에 뒤따르는 부정맥이 위험한데, 병원 도착 전에 숨지는 환자의 60%가 부정맥의 일종인 심실세동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계 질환의 무서움은 돌연사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추운 날씨는 말초혈관을 자극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고, 이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먼저 과음과 흡연을 피해야 한다. 과음은 혈압변동 폭을 넓힐 뿐 아니라 관상동맥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흡연은 동맥 속 지질 등이 응집돼 만들어진 경화반을 파열시켜 급성 심근경색증을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인자다. 이런 겨울에는 걷기나 조깅·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게 좋다. 노약자들은 아침·저녁보다 기온차가 적은 낮시간에 운동을 하며,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덥혀줘야 한다. 또 실외운동을 할 때는 방한복은 물론 모자, 마스크 등으로 보온을 잘 해야 혈관 수축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 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 브라질서 ‘머리 둘 달린 아기’ 출생 충격

    브라질서 ‘머리 둘 달린 아기’ 출생 충격

    머리 둘 달린 아기가 태어났다. 브라질 북부 파라 주의 아나하스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23세 여성이 머리가 둘인 아기를 출산했다고 브라질 신문 오포보가 보도했다.여자는 이날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갔다. 병원은 아기가 태어날 조짐으로 보고 출산을 준비하며 여자를 검사하다 깜짝 놀랐다. 아기에겐 머리가 둘이었다. 여자는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임신 후 한번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원은 자연분만의 경우 아기와 여자가 모두 위험하다고 판단, 제왕절개를 권유했다. 여자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아들을 출산했다. 아기에겐 예수와 임마누엘이라는 두 개의 이름이 지어졌다. 몸은 하나지만 머리는 둘인 아기에게 가족들이 머리마다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머리가 둘인 아기를 낳았지만 엄마와 가족들이 전혀 놀라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가족들이 진심으로 새로 태어난 아기를 환영하며 기뻐했다.”고 말했다. 여자는 아기와 함께 브라질리아의 큰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진단을 받고 있다. 브라질에서 머리가 둘 달린 아기가 태어난 건 올해에만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초 파라이보 주에서 27세 여자가 머리 둘 달린 아기를 낳았다. 그러나 아기는 산소부족으로 출생 직후 사망했다. 사진=오포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25년 전 삼킨 펜 “여전히 글씨가 써지네?”

    25년간 위(胃)에 펜을 넣은 채 살아 온 70대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최근 복통, 소화 불량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가 25년 전 삼킨 펜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 여성은 25년 전 목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려 펜을 이용하다 꿀꺽 삼키고 말았지만, 당시 의료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펜을 발견할 수 없었다. 최근에 들어서야 이상증상이 나타나 다시 CT촬영 등을 한 결과, 위에서 선명하게 자리잡고 있는 펜을 찾을 수 있었다. 의료진은 곧장 수술을 통해 펜을 꺼냈는데, 놀랍게도 25년간 위에 ‘갇혀있던’ 펜은 글씨를 쓸 수 있을 만큼 여전히 상태가 양호했다. 의료진은 “펜 안에 잉크가 증발하지 않은 채 남아있어서 25년 만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글씨를 쓰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의학적으로 봤을 때에도 매우 희귀한 사례임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과 현지 언론 등은 “펜은 위산보다 강하다.” 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신’ 10대 소녀 뱃속, 알고보니 거대 암덩어리

    지역 보건의로부터 임신 6개월이라는 진단을 받은 10대 소녀의 뱃속에 알고 보니 태아가 아닌 거대 종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영국 볼턴에 사는 피비 모르간(16)은 잦은 복통과 심한 변비 등을 호소하며 지역 보건소를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임신 6개월인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엄마와 함께 보건소를 찾은 모르간은 “임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의사는 초음파 검사를 한 뒤 뱃속의 ‘덩어리’를 가리키며 태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심을 접지 않은 모르간은 지난 1월 맨체스터시의 또 다른 병원을 찾았고, 초음파 검사에서 나타난 것이 태아가 아닌 난소에 자리잡은 암 덩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장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고 3개월 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3개월 뒤 재발해 재수술을 받았다. 현재 상태는 양호하지만 모르간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불임이 됐다. 모르간은 “첫 진단 당시 분명히 임신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보건소 의사는 엄마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는 10대가 많다.’며 허무맹랑한 말들을 늘어놓았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난소암은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르간처럼 10대에 발병하는 경우도 드물게 나타난다. 모르간은 젊은 여성들도 난소암에 걸릴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