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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직교사 갈등풀자”발빠른 행보/정부­전교조 대화결정 배경과 전망

    ◎“신한국 동참 기회 부여” 전향적 대응/정부/“화합거부땐 국민 불신 가중” 불안감/전교조/「무조건 복직」·「해체해야 가능」… 아직은 입장 불변 「전교조」해직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정부와 민자당이 3일 정례 당정협의를 갖고 전교조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데 이어 오는 8일 쯤에는 오병문교육부장관과 정해숙 「전교조」위원장이 직접 만나 전교조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89년 전교조문제가 처음 대두된 이래 서로 냉담하기만 했던 양측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공동의 현실인식이 바탕이 됐다. 정부와 민자당으로서는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전교조 해직교사도 신한국창조에 동참하는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늘 피부로 느껴왔다. 전교조측도 문민정부 시대를 맞아 종전의 전교조고집을 고수할 경우 국민의 불신만 더 깊어질 것이고 새정부의 획기적인 국민대화합조치를 무산시킬 경우 해직교사문제의 해결이 영영 미궁에 빠질 것이라는불안감에 시달려온게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월의 전교조 대의원회의에서 종전의 무조건 원상복직 입장에서 벗어나 개인별 전교조 탈퇴→선별복직방안을 논의됐다는 데서도 전교조 지도부의 신축적인 입장을 읽을 수있었다. 그러나 전교조 문제를 풀어나가는 길이 탄탄대로만은 아니다.얼핏보기에 우선 양측의 입장이 공식적으로는 종전과 하등의 변함이 없다.전교조는 전교조를 현재대로 존속시키는 상황에서 해직교사들을 무조건 원상복직시키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반면 교육부는 공무원법 적용을 받는 교사가 교원 권익단체인 한국교총이외의 결사체를 갖는 것은 불법행위이며 더구나 노동조합성격의 단체는 허용돼서도 안되고 존속되어서도 안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교육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전교조가 조직을 명실상부하게 완전히 해체한 연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와관련,전교조측은 해체하되 협의체나 임의단체로 존속시키는 카드를 교육부측에 제시할 공산이 크지만 이 방안 또한 교육부는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가 전교조 완전해체를 요구하는 것은 공무원법의 제약과 함께 전교조를 어떤 형태로든 존속되도록 한다면 「또 다른 전교조」의 모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89년의 전교조는 지난 88년6월에 있었던 이른바 민중교육지 사건에 관여했다가 복직된 멤버가 구심점이 됐고 당시 민중교육지 사건 회원 65명이 불과 1여년 후에는 1만2천6백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전교조로 비대화됐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전교조 해직교사가 복직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든 전교조와 인연을 청산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전교조가 끝내 해체를 거부한다면 해직교사가 개인적으로 전교조를 탈퇴할 경우 복직이 가능할 것이냐는 문제를 상정해 볼 수있다.이에대해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개별적 탈퇴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최선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혀 실현가능성이 매우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정부가 전교조 해직교사를 풀어가는데는 정부와 전교조의 확고한 입장차이이외에도 실제로 해직교사들을 복직시키는과정에서 또 하나의 걸림돌이 버티고 있다.즉 전교조 교사들의 복직을반대하는 일선 교단의 정서이다.한때 전교조회원이었다가 중간에 탈퇴한 동료교사와의 학교생활도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 전교조 해직교사들이 임용될 틈이 없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국·공립학교의 해직교사는 정부와 여당이 예산과 교원 정원만 확보해주면 공무원 임용령의 특별채용 규정을 활용,빠르면 올 2학기부터도 원상복직이 아닌 특별채용형식으로 복직시킬 수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전체 1천4백65명(교육부 집계)해직교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백49명의 사립학교 해직교사문제는 교육부로서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 현대자 해고자 17명 월내 복직/노사 합의

    【울산=이용호기자】 지난해초 경영성과급 배분을 둘러싼 파업과 관련,해고됐던 현대자동차 근로자 17명이 노사간의 합의에 따라 복직하게 됐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일 하오 본관 대회의실에서 단체협상을 갖고 아직까지 복직되지 않고 남아 있는 31명의 해고근로자 가운데 전 노조부위원장 김동찬씨(27)등 17명을 이달중으로 재입사 형태로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전 노조교육부장 박상철씨(33)등 2명에 대해서는 회사측의 완강한 거부로 복직문제를 해결짓지 못했다.
  • 노조활동 해고자대표/청와대방문 복직청원/4천여명 명단제출

    전국수배해고노동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대표 5명은 31일 노동부와 청와대를 방문,6공출범이후 노조활동관련 해고자 4천7백48명의 명단을 제출하고 정부가 해고자들의 즉각적인 복직에 노력해줄 것을 청원했다.
  • 사거 4백주기… 국어국문학계 중심 재조명 활발

    ◎정치야심 좌절… 문학서 성공/「충자청백」에도 귀양·복직 반복/5일 진천군 송강사서 추모제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송강 정철(15 36∼1593)의 작품과 인물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사거 4백주기를 맞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국어국문학계를 중심으로 각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재조명은 송강문학의 본질과 함께 지금까지 가려져 있던 정치인으로서의 송강의 진면목이 새로 들춰져 흥미를 끈다. 사거4백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발간된 「송강문학연구논총」에 수록된 「정철과 그의 시」를 집필한 박요순(한남대·국문과)교수는 『송강은 「청사에 빛날 가사문학의 최고봉」이라는 문학적 평가에 반해 「정치인으로서나 관직자로서는 주위로부터 많은 원한을 사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즉 송강은 정치무대에서 「충자청백」「청직」「강개정직」등의 평판을 얻었으나 정작 그의 정치행로는 탄핵과 복직,귀양의 길을 되풀이 한 험로였다는 것. 「이조실록」명종·선조대의 기록에 송강의 언행이 무려 2백77회나 거론된 점도 그의 정치적 야심을 짐작할 수 있는 논거로 보았다.박교수는 또 문인과 정치인의 길을 함께 걸었던 송강의 의식과 생애를 사로 잡았던 것은 정치였고,문학은 부차적인 것이었지만 결국 표면에 내걸고 전력을 다했던 정치계에서는 실패했고 부차적이었던 문학에서 성공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성산별곡」「장진주사」등 5편의 가사와 시조80여수,한시 5백여수등 유작에서 나타난 송강가사의 성격과 본질을 고찰했다. 「송강문학연구논총」(국학자료원간)에는 이밖에 지난36년 「진단학보」에 발표된 송강문학에 관한 최초의 근대적 학문연구결과인 가람 이병기선생의 「송강가사의 연구」를 현대문법으로 정리해 게재한 것을 비롯,조윤제 이병도 조규익 이종국씨등 20명의 전문학자들의 논문 22편이 수록됐다. 한편 영일정씨문청공파종친회는 오는 5일 송강의 시신이 안치된 충북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송강사에서 4백주기추모행사를 연다.추모제는 묘소봉제,사당춘향제,추모특별강연회등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종친회는 또 현재의 송강유물관을 송강기념관으로 개칭,내부를 수리하고 유적·유물을 재진열하는 한편 「사미인곡」등 대표적 가사작품 5편을 원로서예가 여초 김응현씨의 휘호로 액자를 만들어 현양하는등 새로 단장된 기념관을 공개키로 했다.
  • 자보 노조간부 전원 복직/사측,15명 징계철회

    한국자동차보험(사장 김택기)은 30일 인사위원회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김철호 노조위원장등 노조간부 15명에 대한 징계조치를 철회하고 이들을 모두 복직시키기로 했다. 이들 노조간부들은 지난 19일 『모든 여직원을 촉탁화시키려고 한다』『회장이 노조를 깨라』는등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김위원장등 4명은 해고되고 나머지 11명은 정직 6개월의 징계를 각각 받았었다. 이에 앞서 손건래 전사장은 지난 24일 이들에 대한 징계재심을 약속했었다.
  • 해직교사 복직촉구/전교조 8백명 집회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은 28일 하오 1시쯤 경기대 정문옆 광장에서 해직교사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권고 이행및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 해직교사 촉구대회」를 가졌다.
  • 상지대 해직교수 복직/김문기이사장 약속

    【원주】 부동산 투기 파문과 관련,국회의원직을 사퇴한 김문기 상지대 재단이사장은 26일 검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뒤 직위해제시킨 상지대교수협의회(상교협)공동대표인 임희진·황환교·김대식교수등 3명에 대해 고소를 취하하고 이들을 교수로 복직시키겠다고 밝혔다.
  • 자보사태 해결 국면/해고자 복직 등 추진

    동부그룹계열 한국자동차보험(주)의 부당노동행위여부를 수사중인 노동부는 25일 이 회사 손건래사장이 지난24일 담화문을 통해 최근 중징계한 노조원을 전원 복직시키는등 적극적인 수습의사를 밝힘에 따라 당분간 수사를 늦추고 노·사가 원만히 수습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키로 했다.
  • 제적대학생 전원복적 결정 의미

    ◎「시위­제적 악순환」대학 “제자리 찾기”/탈정치의 상아탑으로 면학분위기 조성/보안법위반자도 포함… 화합차원 「대사면」 시국관련 제적대학생들의 전원복적방침은 김영삼정부출범과 함께 단행된 대사면과 맥을 같이하는 조치로서 국민화합의 차원에서 학원의 진정한 안정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새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해방후 진정한 민주정부를 가져보지 못한 불행한 역사를 겪어오면서 그간 대학생들은 면학이라는 본연의 자리를 이탈해 이른바 시국사건이라는 현장에 뛰어드는 사례가 연속되어 왔다. 시국사건에 관련된 학생들은 「성행불량」이나 구속 또는 「미등록」을 이유로 제적되었고 복적이 되더라도 과거의 정권들은 그들에게 있어 「타도되어야할 정권」이었기에 학생운동은 다시 지속돼 해마다 1만7천여명의 시국관련 학생들이 제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 시국관련 제적학생은 지난 72년 유신이후 처음 생겨나기 시작했고 지난 80년,83년에 이어 6공화국이 출범한 87년에도 정부의 제적 학생 구제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해직된 근로자가 복직이 허용될 때까지만 해도 시국관련 제적학생들의 복적사안이 뒷전으로 밀리는 듯했던 분위기는 바로 제적과 구제의 반복의 방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새 정부는 이번의 제적학생 구제로 제적↓복적↓제적의 악순환을 마감시키고 진정한 대학의 면학분위기 뿌리를 내리게 하겠다는 확신을 갖게됐고 실제로 국민은 물론 대학생들로부터도 굳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그간 학생 운동의 구심점이 되어온 「전대협」이 자진 해산한데서도 확인되듯 새 문민정부 출범으로 학생운동의 이슈가 없어졌을 뿐만아니라 과학·기술 국제경쟁력시대를 맞아 대학생들도 면학에 전념해야 하겠다는 새로운 의지가 어느새 정착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8년이후 전국 1백32개 대학에서 미등록,미복학,학사경고,재학연한초과,성행불량등의 이유로 제적된 8만5천1백56명 가운데 대략 1천5백여명으로 추산되는 시국관련 학생들에게도 면학의 길을 터줌으로써 신한국 창조에 동참의 기회를 주고 학원의 불신 씨앗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새 정부의 이번 조치에는 대학에서 수학능력만 있다고 대학이 판단하면 시국과 관련된 일반 형사처벌자는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대상자까지도 모두 구제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종전의 구제조치와는 질적인 차이가 난다. 따라서 89년 부산 동의대 방화사건 관련자 86명,서울교대 휴교사태관련 32명,정원식전총리 밀가루사건 관련자는 물론 방북사건의 임수경양,최근 단행된 대사면·복권조치로 풀려난 69명도 모두 이번 복적 대상에 포함된다.또 수배중인 학생들도 사직당국과 적절한 협의를 거쳐 이번 복적 대상에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과감하고도 획기적인 제적학생 구제조치로 교육계는 큰 짐을 하나 덜고 「신 한국교육창조」에 박차를 가할 수있게 됐다.
  • 사학 98년엔 연 3천억 지원/전교조 면직·해임자 임용 가능

    ◎오 교육 국회답변 국회교육위원회는 22일상오 오병문교육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새정부의 교육정책방향에 관한 보고를 듣고 ▲교육부조리 해소대책 ▲사립학교 재정지원 ▲대학입시부정사건 ▲새대학입시제도 등에 대해 정책질의를 벌였다. 오장관은 이날 해직교사의 복직및 전교조문제와 관련,『현행법상 복직은 휴직·직위해제및 정직중에 있는 공무원을 직위에 복귀시키는 것을 말한다』고 전제,『따라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와 징계파면자를 제외한 직권면직 또는 해임에 의한 해직자는 법상 임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사립학교의 재정지원 대책과 관련,『올해 1천86억원 규모인 사학진흥기금을 오는 98년까지 3천억원 규모로 증액해 장기저리 융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대학입시 부정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 또는 입학한 사실 확인시 합격 또는 입학을 취소한다」는 내용을 입시요강에 명시하는 한편 ▲입시 부정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제재 강화 ▲입시전형 관련 서류 4년이상 보관 ▲미등록 결원보충을 위한 추가합격 후보자 명단발표 장려 ▲비리관련자의 처벌기준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교위교사 12명 징계/충남교육청

    【대전=이천렬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2일 전교조합법화 및 해직교사복직서명운동을 주동하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전교추시군위원장 12명중 임동수교사(35·대천여중)등 3명을 정직조치하고 박용근교사(32·서산중)등 9명을 감봉 또는 견책조치했다. 도교육청은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교직원들의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종전에 비해 징계조처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 “정부기관·국영업체 채용/지방대출신 쿼터제 검토”/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9일 『지방대학출신 학생들의 취업을 도와주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중앙정부기관과 국영기업체등에서 지방대출신 졸업자를 일정비율 받아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전국 대학수석졸업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해 봐야겠지만 지방대출신 학생들을 중앙 정부기관이나 정부투자기관에 「쿼터제」형식으로 받아들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실시에도 언급,『신경제 특별담화에서 밝힌바와 같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금융실명제 실시는 국민적 합의사항이며 토지공개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전교조해직교사의 전원복직건의를 받고 『나는 교사들이 학생들앞에서 자신을 노동자라고 하는 말에 수긍할 수 없다』면서 『이는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 「문민경찰상」 확립에 주안점/3·13 경찰인사의 함축

    ◎조직 공헌도 중시… 「외부입김」 배격/간부후보 14기·고시출신 주요보직 차지 “특징” 13일 단행된 경찰수뇌부에 대한 인사는 문민정부의 개혁의지에 맞춰 새로운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이고 있다. 이번인사는 모두 67명인 치안감과 경무관가운데 70%에 가까운 45명이 승진하거나 자리를 바꿈으로써 경찰사상최대의 인사가 됐다. 13개 지방경찰청장가운데 재임기간이 짧은 서울·부산·경기청장을 제외한 10개 지방경찰청장이 이동했고 본청과 지방청 참모진들도 대부분 전보됐다. 이는 새정부출범을 계기로 경찰지휘부를 개혁의식이 강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대폭 교체해 경찰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효은경찰청장은 이번 인사의 인선기준에 대해 첫째로 청렴성을 고려했으며 개혁의지와 능력,조직공헌도를 참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민관계나 사생활에서 문제점이 있는 경찰간부는 인사에 적극 반영,승진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으며 「외부입김」이나 청탁은 일체 배격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장에는 업무에 철두철미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최재삼대구청장이 승진 임명됐으며 경찰청 차장에는 고시출신인 김화남경남청장이 기용됐다. 이들은 90년과 91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서열이 빠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되기도 했지만 다른 간부들보다 능력과 청렴도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어 비교적 무난한 인사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본청간부와 서울경찰청참모진가운데 우수한 인사들이 대부분 지방경찰청장으로 진출했으며 근무성적이 탁월한 총경4명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경남청장 재직당시 격려금유용등으로 물의를 빚은 박수영본청경비국장이 사표를 낸데이어 문제성이 있는 간부는 대기발령을 받는등 문책성 인사의 성격도 포함됐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은 경찰간부후보 14기출신인 김경찰청장의 동기생등과 선배들의 거취문제였다. 선배로는 김종일경찰대학장(간부후보13기)과 김인수본청보안국장(◎)이 있고 동기로는 최신임해양경찰청장과 여관구서울경찰청장,정진규신임경남경찰청장등 모두 13명이 있다. 이 가운데 김보안국장은 사표를 냈으나 김경찰대학장은 유임됐고 동기생들은 모두 주요 보직을 차지해 간부후보14기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또 김신임경찰청차장을 필두로 김기수부산경찰청장(유임),이수일경찰청기획관리관(신임),기세익충남경찰청장(〃),이완구충북경찰청장(〃)등 고시출신도 함께 요직을 맡았다. 이밖에 부산기관장모임사건과 관련,직위해제된 뒤 복직돼 인사발령에 관심을 모았던 박일용전부산청장과 역시 직위해제됐던 안륜희전경기청장도 이번 인사에서 새 보직을 받아 현역으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서는 업무소홀과 비리로 물의를 빚은 지휘관을 다시 중용해서야 되겠느냐는 비판적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 새단장 민주호 앞길 험난/주류·비주류 경선후유증 심각

    ◎돌파력 취약… 과도체제 우려도 11일 이기택대표가 2차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김상현후보를 따돌리고 「대표검증」을 받음으로써 민주당의 지도부 개편문제가 일단락됐다. 이대표의 당선은 소위 「김심」이 실려있는 동교동세를 업고 당선된 것이기는 하지만 야당의 전당대회사상 유력자의 입김없이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치러진 자유경선이었다는 점에서 일단 정통성시비를 불식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4·19」세대 선두주자인 이대표가 김대중전대표의 바톤을 이어받아 명실상부하게 야당대표의 세대교체를 이룩함으로써 우리의 정치사에 한 페이지를 기록해왔던 「양금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이같은 세대교체 바람은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계기로 정치권에서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선의 의미가 있다. 문제는 이기택체제의 출범을 「불안정한 과도체제」로 보고 이를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않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 이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것으로 결단·돌파력이 취약했던 그의 정치역정에 비추어 볼때어느때 보다 「강력한」 김영삼체제에 맞서 힘을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같은 지적때문에 이대표는 다소 의도적으로나마 향후 정국구도를 여야 대결의 구도로 끌고갈 것이며 이를 통해 「약하다」는 이미지의 탈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가 이날 당선회견에서 『김영삼정권은 군사독재세력에 의존해 탄생한 총칼없는 문민독재』라고 규정,6공비리문제에 대한 재조사와 대선 당시 용공음해부분을 재론한 것도 향후 정국구도와 관련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와함께 정치현안으로는 단체장선거의 조기실시,양심수의 조기전면석방,해직교사의 조건없는 복직을 이슈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벌어질 당내 제세력간의 분열·융합도 이대표체제가 근본적으로 취약구조를 가졌다고 보는 시각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선 당의 세력분포는 이대표가 줄곧 주장해 온 대로 이대표의 민주계와 동교동 직계를 망라한 주류와 이번 경선에서 진 김상현·정대철진영,「개혁모임」등의 비주류구도로 전개될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동교동직계인 「한정회」가 이대표에게는 이질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으며 그들과의 「화학적」융합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당내의 현실. 벌써부터 당내에서는 이대표와 동교동 「가신」그룹사이에 당권의 공유문제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으며 일부의 불만이 표출된 지 오래이다. 더욱이 이번에 뽑힌 8명의 최고위원들은 나름대로 김전대표의 지도력공백을 메운다는 명분으로 각기 당권의 균▦을 파고들 것이며 이 점이 이대표로서는 여간 큰 짐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당선된 김원기·권로갑·한광옥·노무현최고위원등이 모두 주류측 인사라고는 하지만 실제 이대표쪽에서 영향을 미칠 인사는 권로갑,한광옥최고위원 두 사람 뿐이며 이들 역시 순수한 이대표계라 볼 수 없는 것이다. 걸림돌은 그 뿐만이 아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정회」가 만들어져 주류­비주류의 구분으로 시작한 편가르기는 서로를 비방하는 인신공격으로 진행됐고 결국 이대표의 정치전력을 문제삼은 「용팔이사건」연루설이 퍼지면서 상대당원들의 감정이 극에 달해 치유해야할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부영·노무현최고위원의 「개혁모임」목소리도 당 안팎의 개혁바람을 타고 높아질 것이며 긍적적인 측면에서는 이들의 정치세력화로 당내 정책추진 과정에서 보다 개혁색채를 띤 정책이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김원기·조세형최고위원의 「중재」가 더욱 돋보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민주당의 「내부모순」,다시말해 지역당의 한계를 벗고 계층을 뛰어넘는 국민정당의 구축도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 해직기자 복직 촉구/언노련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권영길)은 12일 하오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새정부에 대해 모든 구속노동자와 양심수를 석방하고 해직언론인들의 즉각적인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 복직 「전교조」 교사/이틀만에 직위해제

    【전주=조승용기자】 전북대(총장 김수곤·58)는 최근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복직된 전북대 사범대 부속고 한상균교사(41·국민윤리담당)를 복직 이틀만에 다시 직위해제,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8일 한교사에게 보낸 해임취소통지서에서 「전교조활동과 관련해 지난 89년11월15일 학교측이 내린 해임처분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취소한다」고 밝혔으나 10일 한교사를 다시 직위해제 하고 징계위에 넘겼다. 학교측은 이에대해,『한교사에 대한 대법원의 해임취소 결정은 본인을 출석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해임처리한 학교측의 절차상 하자때문이지 한교사의 전교조활동이 적법하다는 취지는 아니므로 복직상태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징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사는 지난 89년11월 전교조활동과 관련,해직되자 지난 90년5월 전북대총장을 상대로 광주고법에 해임취소청구소송을 내 승소하고 전북대측의 불복으로 대법원에 상고,지난달 23일 최종 승소판결을 받았었다.
  • 해고근로자 5천명 복직 추진/정부/노사갈등 청산… 산업평화 유도

    ◎각기업체에 적극 권유키로/노동부 지시/결원 없으면 타사취업 알선 정부는 구시대의 노사갈등을 청산하고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의 정착을 위해 과거 노사분쟁과정에서 해고되어 실직상태에 있는 근로자들의 복직·취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10일 지난6일 사면·복권된 근로자 1천3백명과 지난 90년부터 92년까지 단체 협약이나 취업규칙위반으로 해고된 근로자 3천9백명등 모두 5천2백명을 1차구제대상으로 확정,복직·취업을 적극지원하라고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를위해 ▲사면·복권된 근로자등 해고근로자가 해당 사업체의 복직을 요청해올 경우 회사측이 복직여부를 심의토록 권유하고 ▲회사측의 반대로 해고근로자의 복직이 안될 경우 해고근로자의 구직등록을 권장하는 한편 ▲구직등록시 다른 사업체등에의 취업알선을 적극 지원토록 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와관련,『해고근로자들이 사회불만세력으로 남아 산업민주화의 걸림돌이 되는 현상을 막기위해 사회전체가 이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말하고 『정부는 이를위해 각사업체에 이들의 복직을 적극 권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교조 해직교사 전원/조건없이 원상복직을”/정 위원장 취임회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은 9일 상오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제5대 전교조위원장 취임기자회견」을 갖고 『해직교사전원의 조건없는 원상복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종전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민정부출범과 함께 해직교사의 선별복직등 전교조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선별복직이나 임용시험을 통한 신규발령은 해직교사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악순환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 박일용 부산경찰청장/해임 50여일만에 복직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산 기관장대책회의」사건과 관련,직위해제된 박일용전부산경찰청장이 1개월21일만인 지난달 4일 복직됐다. 현재 경찰청 경무국 대기상태인 박전청장은 이번 경찰인사에서 보직을 발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 오병문 교육/교육학 전공… 40여년간 교수로 재직

    교육학을 전공,40여년동안 전남대 교수로 재직해온 학자.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마교황청 기사작위)이며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5공정부에 반기를 들었던 광주지역 교단관계자들과 너무 가까웠다는 이유 등으로 5년동안 교단을 떠나기도 했었다. 지난 88년부터 4년동안 전남대 초대 직선총장을 지냈다.후덕한 인품을 바탕으로 「전교조」해직교사 복직문제등 교육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 등산이 취미이며 부인 명월계씨(60)와의 사이에 1남4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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