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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열자는 가고 콜레라가 왔는데(박갑천 칼럼)

    「호열라예방규칙」이라는 내부령이 1899년 9월에 공포된다.이때의 「호열라」가 「콜레라」라는 질병이름을 소리따라 한자로 적은 우리 공식기록 아닐지 모르겠다.그전의 전적들에는 윤질·괴질·습온등으로 표기되고 있다.「지봉유설」(인사부)에 보이는바 옥온이라는 「전에 없던 병」도 이것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내부령 원본은 보지 못했지만 「호열라」의 「나」자가 문제다.소리적기에 따른 중국식표기는 「나」(랄:중국음이 「라」)이다.그런데 글자꼴이 비슷한 「나」(자·척)자로 잘못 쓰면서 「콜레라」의 「라」와는 멀어진 소리 「자」로 된다.한자농간에 놀아난 「호열자」.지금이니까 「콜레라」지 60년대까지도 신문·방송에는 그 「호열자」가 많이 쓰였다.그래서 나이든 세대 가운데는 지금도 시먹은듯 호열자라 하는가 하면 콜레라와는 다른 질병인 것으로 생각하는 이까지 있다. 그무렵에는 콜레라와 같은 1종전염병인 장티푸스도 「장질부사」로 표기되었다.역시 1종전염병인 페스트는 「흑사병」이라 표기했는데 그건 뜻으로 적은 한자의경우였다.그때문에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도 「흑사병」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읽혔다. 한자쓰기 좋아했던 때이니 질병이름만 그러는 것은 아니었다.미터는 「미」로,톤은 「돈·둔」으로 쓰는가하면 제네바는 「주부」요 워싱턴은 「화성돈」.프레지던트(대통령)를 「백이새천덕」으로 쓰는데서는 벗어났다 해도 유길준의 「서유견문」 표기에서 맴돌았던 시절이다.그 꼬투리는 지금도 남아있다.프랑스를 이르면서 「불」,오스트레일리아를 이르면서 「호」,이집트를 이르면서 「애」같은 제목을 신문은 달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우리나라에 번져난 콜레라는 1821년것이 가장 모지락스러웠던것 아닌가 여겨진다.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가 좀 부픗한진 모르되 『수십만명이 죽었다』고 표현했으니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할만하다.그만은 못했다해도 광복직후의 콜레라 아닌 호열자도 호랑이위세였다.그랬건만 의약의 발달따라 한때 굽잡힌듯 곱송그린 콜레라.한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1종·2종·3종등 전염병의 개념을 다시 정해야 한다느니,그건후진국형 질병이라느니 하는 말들에 결기라도 난것일까.10여년전부터 주기적으로 설레발을 쳐온다. 콜레라기승이 한풀 꺾인듯하다.콜레라시대인데 괴질·호열자시대 위세에야 미칠수 있겠는가.1종자리도 내놔야 할때다.
  • 울산 현대정공 노조/나흘째 부분파업

    【울산=이용호 기자】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28일부터 잔업거부와 부분파업을 벌여온 현대정공 울산공장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용진)는 31일에도 부분파업을 계속했다.
  • 현대정공 부분파업

    【울산=이용호 기자】 현대정공 노조(위원장 직대 이정진·30)는 회사측이 해고자 복직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며 29일 상오 10시부터 2공장 변속기생산부 등 3개 부서별로 2시간씩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 숨진 이씨·증권가 주변/“작전관련 보복살해” 루머에 충격

    ◎30대가 50평형아파트 등 소유 주위 부러움/“얌전하고 성실한 사람” 동료들 말끝 흐려 ▷증권가 분위기◁ 동방페레그린증권사의 이형근(32·영업관리부)대리가 지난 12일 고양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린 피살체로 발견되자 최근 증권가는 전율과 충격에 휩싸여 있다.그의 죽음이 단순한 「살인」이 아닌 주식시장의 시세조종인 「작전」과 관련,「보복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특히 지난 3월 D증권사 직원 이모씨가 고객 김모씨의 허락없이 주식 임의매매로 손해를 입힌 뒤 이를 감추기 위해 김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실형까지 받은 전례도 있어 이번 사건을 예사롭게 보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증권사상 주가조작을 둘러싼 초유의 살인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며 몸을 떨었다. ▷이씨주변◁ 이씨는 서울의 덕수상고를 졸업한 지난 82년 Y증권(총무과)에 입사했고,군복무(83∼86년)후 복직했다.지난 93년3월에 동방페레그린 압구정지점에 스카우트된 뒤 지난해 중반부터 본사에서 근무해왔다.술·담배를 안하고 마음을 터놓지 않는 사람에게는 말도 잘 걸지 않는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알려졌다. 직장 동료들은 『얌전하고 성실한 사원이었는데 갑자기 변을 당해 허탈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씨는 주로 Y증권 입사동기 4∼5명과 자주 어울렸고 최근에는 이들과 포커판을 벌이거나 가끔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은 지난 91년10월 분당의 시범 한양아파트(50평)에 입주,부모와 처(30),아들(3),동생(30·회사원)과 함께 살았다.지난 1월에는 3천만원을 일시불로 내고 그랜저승용차를 구입했다.가족은 이씨로부터 『주식을 불려 모은 돈으로 샀다』고만 들었을 뿐 정확한 자금출처는 모른다고 말했다. 가족은 그러나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고 형제간 우애도 두터웠다』며 『남에게 원한을 살 만한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졸지에 살해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주식「작전」관련설◁ 숨진 이씨는 사건당일 함께 있었던 L모씨 등 고교동창 및 Y증권 입사동기 몇몇과 K통신주의 시세차익을 노린 「작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K사 주식은 전문작전조직을 이끄는 K증권의 도곡동지점 P모씨가 주도,지난 7월 한달간 「작전」에 들어가 한달 사이에 주가가 1만5천∼1만6천원대에서 3만6천원으로 2배이상 수직상승하는 이변을 보였다.이 회사 주식은 현재 1만8천원대로 다시 떨어졌다.이 「작전」에는 각 증권사 직원,펀드메니저,일반투자가그룹,대학 또는 고교동창그룹 등도 5∼6명 또는 10∼20명씩 조를 이뤄 대거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이씨의 경우 「작전」에 가담한 뒤 주식값이 올랐을 때 먼저 팔아 함께 참여한 사람에게 손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씨가 이 작전에 참여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작전」이란/특정주식 대량매입후 루머 유포/가격 오르면 팔아 큰차익 챙겨 증시에서 「작전」이란 집단(증권사지점 등)이나 개인이 특정상장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후 갖가지 헛소문을 퍼뜨려 가격을 올려 큰 차익을 노리는 불법시세조종행위를 일컫는다.이같은 행위는 우리 증시에 보편화돼 있어 암적 존재로 지적된 지 오래다. 작전의 유형은 주로 ▲지점간 계좌관리자 ▲지역(강남·반포 등)의 특정위탁자그룹 ▲기관간 사전약조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이들은 주식이 적정가격이 됐을 때 대량매집,뜬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올리는 수법을 주로 동원한다. 작전 가담자들은 특히 루머를 퍼뜨린 뒤 『몇월 며칠에 몇주를 산다』는 식의 주식 매입일정을 미리 짜놓고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다.또 전장부터 상한가로 주식을 매집하고 종장때 주식을 대량매집해 올리거나 중소형주(자본금 1백억원 안팎)를 소량으로 꾸준히 사들여 주가를 관리하는 수법도 쓴다.때문에 증시를 잘 모르는 일반투자가는 조금만 방심하면 이들의 헛소문에 속아 돈을 날리기 일쑤다. 작전행위는 고도의 수법이 동원되기 때문에 증권사 직원 등 주식전문가들이나 주식투자를 오래한 사람이 아니면 감히 「작전」을 펼 수 없다. 증권감독원은 올해 들어서만도 B약품·D섬유·S피혁·S물산·R전기 등 5개사의 「작전」과 관련,10여명의 증권사 직원을 적발,형사고발했다.그러나 작전행위가 워낙 점조직으로 이루어져 적발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 50여년만에 벗은 일 잔재 오명/「국민학교」 명칭 변경 의미

    ◎소학교­보통학교­심상소학교로 불러/일 제국주의 산물… 현학제와도 안맞아 정부가 11일 국민학교의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꾸기로 한 것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늦게나마 일제의 잔재를 청산해야 하고 명칭 자체도 부적절하다는 여론을 적극 수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국민학교라는 이름은 1941년 2월28일 일왕 히로히토가 칙령 제148호 「국민학교령」을 내린데 서 비롯된 것으로 광복후에도 고치지 않은채 54년동안 그대로 사용돼 자주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일본이 국민학교라는 명칭을 쓰도록 한 목적은 민족말살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들을 태평양전쟁에 동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말고도 일본·대만에서도 적용됐다. 이때 「국민」은 민족이나 백성이라는 뜻보다는 「황국신민」의 뜻으로 보아야한다.이런 이유 때문에 대만은 물론 일본조차도 광복직후인 46년 국민학교라는 이름을 버리고 「소학교」로 바꾸었다. 41년 이전에도 국민학교 명칭은 여러차례 바뀌었다.1883년 원산학사에서 시작되는 우리의 근대교육은 초등과 중등의 구분없이학사나 학당이라는 이름을 학교의 의미로 썼다. 1894년 갑오경장 직후 비로소 신식 교육체제를 갖추게 되면서 학교등급도 구분되어 「소학교」가 생겨났고 이 명칭은 「보통학교」로 바뀐 1906년 8월까지 사용됐다. 「보통학교」는 「내선일체」의 구호를 내세운 민족말살정책에 따라 1938년 「조선교육령」이 공포됨으로써 「심상소학교」로 다시 개명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생겨난 「국민학교」는 정부수립이후 교육법에 그대로 명시됐고 50년이 훨씬 지나서야 일제의 잔재라는 오명을 벗게됐다. 정부가 이번에 개명을 하게된 데는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말고도 명칭자체가 전체·제국주의의 산물이고 현행 학제와 맞지않으며 「프라이머리 스쿨」이라고 부르는 국제적인 추세에도 어긋난다는 견해가 작용했다. 본래 국민학교의 어원은 나치 독일의 「폴크스 슐레」를 일제가 그대로 옮긴데서 유래하며 의무교육이 중학교까지 확대되는 현실에서 국민학교만 국민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하는 학교로 볼 수 없고 초·중·고등교육의 학제에 비춰서도 부적합하다는논리였다. 이에 따라 한국외국어대 박창희 교수 등이 중심이 된 민간단체들의 연합체인 「국민학교 명칭 개정을 위한 협의회」에서 본격적인 개명운동을 벌이기에 이르렀으며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4건의 개명청원이 국회에 제출됐다. 명칭의 대안으로는 「초등학교」 「기초학교」 「보통학교」 「어린이학교」 「새싹학교」 등이 제시됐으나 「초등학교」가 가장 적절한 명칭으로 받아들여졌고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45.6%,교육관계자의 69%가 찬성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한편 명칭변경에 따라 전국 5천7백72개의 학교간판과 학교직인·교기 등을 새로 제작하는데 20억8천만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교육부는 추정하고 있다.
  • 정치판의 무상한 이합집산을 보며(박갑천 칼럼)

    사람마음은 아침과 저녁이 달라진다(인심조석변).이해관계에 따라 이리 움직이고 저리 꿈틀댄다.그래서 저승집 개가 죽으면 문앞이 메어지다가도 막상 저승이 죽으면 쓸쓸해질수 있는것.염량세태라 하지 않았던가. 이렇게 세상을 드리없는 이해관계의 얽힘으로 본 사람이 한비이다.그의 「한비자」여기저기에 그사상이 드러난다.『어버이까지도 사내가 태어나면 기뻐하건만 계집애가 태어나면 죽인다.같은 자식인데도 이러는건 사내의 경우 장래에 뉘볼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이게 이해타산.하물며 부모자식 사이같은 애정이 없는 남남끼리의 인간관계야 일러 무엇하겠는가』(육반편). 이식의 「택당가록」에 그런 세상인심을 개탄하는 대목이 보인다.­선조 기축년에 우계 성혼이 조정으로 들어올때 마중나간 사람들의 행렬은 서부교외에서 창의동까지 잇따랐다.그런데 그가 조정을 하직하고 돌아갈때는 이미 실패의 징조가 있어서 그랬던지 달랐다.심청평군이 대궐에서 하직하고 나온 그를 찾아가 보았더니 다만 횃불 하나가 쓸쓸하게 앞을 인도하여 나올뿐이었다.성을 나갈때도 전송하는 사람 하나 없었다.이 얘기를 쓴 이택당은 이렇게 말한다.『우리나라 인심 경박하기가 이와 같았다』 인조반정이 일어나 대궐안이 난장판 되었을때 중신하며 궁안사람 할것없이 저살길만 생각하여 정신없었다.그 잔판머리에 임금 살려줄 것을 탄원한 사람이 도승지였던 죽천 이덕형 이었다고 한다.「조석변」아닌 조석동 이었다.「사기」(맹상군열전)에 쓰여있는 풍환도 그런 사람중 하나이다. 식객 3천이라 했을 정도로 인심 후하고 인재 아낄줄 알았던 맹상군.한데 그가 진나라 모함에 걸려 제나라 재상에서 파면당하자 그많던 식객이 썰물에 씻겨나가듯 떠나갔다.황그린 그에게 남은 사람이 풍환이었고 그의 뒷갈망으로 복직도 된다.맹상군의「조석변」탄식에 풍환이 입을 연다.『…당연한 일입니다.저잣거리를 보시죠.아침에는 사람이 밀려들건만 저녁때면 텅빕니다.사람이 아침을 좋아하고 저녁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아침이면 구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으니 모여들고 저녁에는 그게 없기 때문에 숙지근해지는 겁니다』 정치판이라는게 그런 저잣거리와 같기라도 하다는 걸까.모이고 흩어지고가 너무 쉽고 너무 잦다.「조석변」의 인심이라곤 해도 지켜보는 입맛은 씁쓸해진다.
  • 해고자복직문제 최대 불씨로 남아/서울 지하철분규 타결이후의 과제

    ◎재계 반발·노동정책과 맞물려 진통/손배소취하 법원판결 나와야 헤결 가능 서울 지하철공사 단체협상이 4일 완전타결된 것은 무분규 자율타결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노사 모두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됐다. 그러나 거의 매년 되풀이되곤 하던 지하철 분규 없이 노사가 올해처럼 산업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단기적으로는 현안을 풀어 노사 화합을 이뤄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서비스수준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우선 51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와 33명의 해고자 복직,남아 있는 가압류 조합비 50%의 해제 등이 당장 협상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이들은 지난 4개월여 동안 25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에서 최대의 걸림돌이었다.표면적으로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와 해고자 복직문제가 「단체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는 공사측 입장을 노조측이 수용한 것으로 돼 있다.그러나 타결내용을 보면 오는 9월 노사 협의회를 통해 교섭을 갖기로 함으로써 불씨가 그대로 묻혀 있다.교섭타결은 사실상 「준법운행」을 막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한 셈이다. 해고자 복직문제는 더 꼬일 공산이 크다.노동문제 전문가이기도 한 이해찬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원칙론이긴 하지만 사안에 따라 복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노조측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그러나 경총을 비롯해 재계의 반발이 크고,중앙정부의 노동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돼 협상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문제는 법원에 계류중으로 법적인 판단이 난 뒤에 해결책이 나와야한다.사안은 다르지만 지난 해 지하철공사 파업 때와 비슷한 시기에 쟁의를 벌였던 광주 금호타이어(주)의 경우 회사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해 이긴 선례가 있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실질적인 감독 권한을 가진 서울시에서는 노조측이 무파업선언,지하철안전운행에 대한 다짐,서비스 개선이 있을 때는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이 경우도 자율교섭권 보장 차원에서 비난이 우려돼 섣불리 개입하기도 어렵다. 이 밖에 공사가 가압류한 조합비 10억여원은50%를 풀어주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해제를 검토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졌다.역시 실무 협의회에서 또다시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5호선을 시작으로 2기지하철이 개통되면 지하철도 경쟁시대를 맞는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노사는 이제 진정으로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서비스개선에 앞장서야 할 시점이다.
  • 서울 지하철 단체협상 결렬/서울시­공사­노조 3자회담 제의/노조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은 2일 하오 3시 24차 단체교섭을 갖고 임금인상폭,조합비 가압류 전액 해제등 주요 쟁점에 대해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더이상의 협상계속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25차 단체교섭은 갖지 않기로 하고 대신 간사협의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간사협의 일정에 대해서는 합의된 것이 없다고 밝혀 노조측이 준법투쟁에 들어가는 4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올 단체협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지하철공사·노조가 참여하는 3자회담을 3일 상오에 갖자고 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노조측은 지난 달 21일 조순 시장과의 면담 요청이 거절된데다 교섭의 전권이 사실상 서울시에 있어 공사측과의 자율협상이 한계에 달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제의했다. 노조는 『4개월이 넘도록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실질적인 감독권한을 가지고 있는 시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10억여원의 조합비 가압류를 전면 해제하면 해고자 복직,5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문제를 단체협상과 연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서울지하철 임금협상 급진전/노조 “회사안 긍정 검토”

    ◎「준법운행 돌입」 4일 이전 타결 가능성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은 1일 하오 2시 서초구 방배동 공사회관 5층 소회의실에서 23차 단체교섭을 갖고 주요쟁점인 조합비 가압류 해제와 임금인상등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2∼3일쯤 타결될 전망이다. 공사측은 이날 가압류중인 조합비 11억4천만원의 50%인 5억7천만원을 해제하고 지난달 11일 22차교섭에서 제시한 총액기준 임금 7.7%(12만2천원)인상안 보다 0.5% 오른 8.2%(13만원)인상안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노조측은 이에 대해 총액기준 임금 12.3%(19만 6천원)인상안 대신 부산지하철의 인상수준인 15만원선과 11억4천만원의 조합비 가압류 전액해제를 요구했으나 『회사측 안을 일단 검토해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노조측은 또 주요쟁점이었던 51억원 손해배상소송 철회와 33명의 해고자복직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해도 좋다고 후퇴했다. 이같은 양측의 의견접근으로 지하철단체교섭은 4일로 예정된 노조의 준법운행돌입 전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지하철 「준법운행」 불법이다(사설)

    지난달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쟁의신고를 철회했던 서울 지하철노조가 다시 「준법운행」을 결의하고 나섰다.새달 4·5일에는 「준법운행」을,9일에는 파업에까지 돌입하겠다는 것이 지하철노조의 위협이다.해마다 연중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는 지하철의 파업결의에 시민들은 넌더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속에 「시민의 발」이라고 자처하는 지하철이 서비스개선 생각은 않고 사실상 태업 이나 파업을 하겠다니 그 한심한 발상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 노조가 주장하는 「준법운행」이란 30초로 정해진 정차시간을 규정대로 지키겠다는 것이나 이같은 행위가 전반적 지하철운행에 지장을 초래하면 태업이며 「명백한 불법행위」라는게 노동부의 유권해석이다.또 지하철공사의 사규에도 운전자에게 회복운전의 의무가 부여되고 있으며 고의 운행지연을 금지하고 있다. 결국 노조의 「준법운행」이란 준법을 가장한 「불법운행」인 것이다.이같은 불법행위를 감행함으로써 찜통더위속의 시민들에게 고통과 짜증을 가중시키려 하다니 지하철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서울 지하철노조는 지난해 6월에도 전면파업을 단행,전철의 부분운행이란 홍역을 치렀고 지난 6월에는 파업을 결의하여 시민들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했었다.87년 노조결성 이후 해마다 파업결의를 했으며 그동안 세번이나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지하철노조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의 공익성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것 같다.되풀이되는 파업의 악순환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올해 노사협상의 쟁점은 해고근로자 복직과 회사측의 손배소 취하 요구로 압축된다.그러나 이 두 사안은 재판에 계류중이어서 단체교섭의 대상이 될수 없다.쟁의중에 노조가 저지른 불법행위를 「없었던 일」로 하자는 건 억지에 지나지 않는다.그 억지의 관철을 위해 또 시민을 볼모로 하는 「불법운행」을 감행한다는 것은 너무하는 일이라고 생각지 않는가.「준법운행」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고 협상타결에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
  • “기업이 정부위에 서선 안된다”­최회장/전경련세미나서 시국관 피력

    ◎한강다리 모조리 다시 건설해야 할것/지자체장들과 현재론 대화계획 없어 최종현 전경련 회장이 5개월만에 다시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가 홍재형 경제부총리를 방문,「진사」를 하는등 곤욕을 치렀던 최회장은 21일 제주에서 전경련 출입기자단과 만나 정부와 재계와의 관계를 비롯해 최근의 잇단 대형사고등 시국현안을 보는 입장을 피력했다. 최회장은 이날 전경련 주최 제9회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참석한뒤 기자들과 1시간30여분동안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평소 판단이 내려지면 거침없이 입바른 소리를 하는 스타일인 그는 이날 5개월 전의 「설화」를 의식한 듯 바람직한 정부와 기업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업가가 정부 위에 서려고 해서는 안된다.미국에서도 과거 유에스 스틸이 케네디 대통령과 싸우다가 혼이 났었다.현재의 클린턴 대통령에게 대항하려고 하는 기업이 있느냐』고 말해 종전의 입장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러나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인 세계화 시대에도 기업이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것이 하나 있다.바로 행정부의 규제이며 그것이 경쟁력 약화의 요인』이라며 정부의 행정규제에 여전히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다. 최회장의 지방화 시대에 대한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었다.『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1인당 GNP(국민총생산)를 3만달러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지 꼭 지방자치가 아니지 않느냐』고 다소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해찬 서울시 부시장의 서울시 지하철 노조 해직자 복직발언 파문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정치적인 이슈들을 많이 제기할 것으로 보고 재계차원에서 이 문제들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다만 현재로서는 새로 선출된 시·도지사등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대화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흥미를 끄는 것은 삼풍백화점 붕괴 등 최근의 잇단 대형사고에 대한 인식이다.그는 먼저 『삼풍 참사를 며칠이고 계속해서 TV에 비춰대는 등 언론이 우리 사회의 어글리 페이스(추한 면)만을 지나치게 보도했다』고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 이어 『그러나 거슬러 올라가 보면 성수대교 붕괴 같은 사고는 그 원인이 과거 전쟁이 빚은 유산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특유의 생각을 밝혔다. 6·25전쟁때 이승만 정권이 남하하면서 한강다리를 부수느라고 애먹었고 수복후 다리를 재건하는데도 매우 힘들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전쟁의 유산이 다리를 부실하게 건설하는 요인중 하나가 됐으며 삼풍백화점 참사도 부지불식간에 그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나아가 『서울에 있는 한강다리는 모조리 다시 건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5대 개혁과제」 복귀용 구호 인상/DJ 회견 내용속의 「비논리」

    ◎정국 위기론­뚜렷한 근거없이 아전인수식 진단/민주당 내분­상당부분 자기책임… KT에 떠넘겨/통일의 주역­지역 등권론 외치며 민족통합 될까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18일 기자회견내용은 2년7개월만에 대국민약속을 뒤엎고 정계에 복귀,민주당을 깨고 신당을 창당해야만 하는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이해시키기에 미흡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반응이다.「솔직하고 진솔한 자세」를 다짐했지만 정작 회견의 많은 부분은 아전인수식 변명으로 일관한 인상이 짙다는 지적이다. 김이사장은 정계은퇴 번복에 대한 사죄대목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한마디로 넘어가고 은퇴당시와 현재의 상황변화가 엄청나 번복이 불가피하다는 점만 강조했다.현상황을 「심각한 국가적 위기」라고 진단하는 그는 『은퇴당시 기대대로 정부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다하고 있었다면 정계에 복귀할 엄두도 낼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말하자면 정부와 야당인 민주당이 모두 잘못해 국가적 위기상황을 초래,그 해결을 위해 자신의 정계복귀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시국을 국가적 위기라고 볼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그의 인식이 옳다고 하더라도 그런 상황이 곧바로 자신의 정계복귀를 정당화하는 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다. 각론으로 들어가 민주당의 난맥상과 관련,김이사장은 「9인9색」의 계파정치를 문제삼았다.그러나 그 원인의 대부분을 그 자신이 제공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즉 은퇴이후에도 권노갑 부총재를 대리인으로 하여 당무에 대한 수렴청정을 계속해왔으며 이것이 곧 이기택총재의 지도력 약화,민주당의 분란으로 연결돼왔다는 것이다. 이총재측은 『김이사장측이 이총재와 당을 흔들어 내분을 일으켜놓고 그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하고 있다.「한지붕밑 아홉가족」이 된 것도 김이사장의 원격조정을 위한 「분리·견제」전술의 결과라는 주장이다.또 총재를 「얼굴사장」으로 격하시키고 「오너」가 설쳐댄 결과 이총재가 대통령의 대화상대가 될 수 없었다면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느냐고 따진다. 경기지사 선거패배의 책임을 묻는 것 또한 명분이 약하다는 분석이다.서울에서 승리한 것은 오로지 김이사장의 공로이고 경기도 패배는 이총재만의 책임이라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며 책임을 묻더라도 당헌·당규절차에 따라 전당대회를 통해 해야 하는 것이 순리이기 때문이다.전당대회에서의 폭력사태등 불상사가 우려된다고 했지만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은 일체 생략한 채 신당을 창당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김이사장이 제시한 신당의 5대개혁과제에도 모순이 적지 않다.우선 젊은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표방했지만 정국을 「후(후)3김시대」로 역류시킨 그가 과연 이런 역할을 자임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또 개혁과제로 「단계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의 주역」을 자임하고 나선 데 대해서도 지역등권론을 들고나와 지역분할구도를 더욱 강화시킨 그가 민족의 대통합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체적으로 김이사장이 제시한 신당의 개혁과제는 앞으로의 추진과정을 지켜봐야겠으나 자신의 정계복귀를 정당화하는 구호에 불과한 인상이라는 게정치권의 중론이다. ◎「대권 4수의 길」 DJ의 정당편력/87년 평민당 창당… 두번째 대권도전 고배/「꼬마 민주당」과 합당… 92년 대선 패배후 은퇴 「대권4수」의 길로 다시 들어선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은 40여년동안 숱한 정당생활을 거쳤다. 김이사장은 30살 때이던 지난 54년 목포에서 무소속 후보로 3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원내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김영삼대통령이 25살의 나이로 최연소 당선기록을 세운 때였다.58년 4대 총선에 민주당후보로 나섰으나 낙선했고 5대 때 강원도 인제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5·16으로 며칠만에 내놓았다. 그러나 그가 실제로 정당에 참여한 전력은 이보다 더 거슬러 올라간다.광복직후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와 좌익정당인 신민당에 잠시 참여했다.좌익에 환멸을 느껴 탈퇴했지만 이 경력은 그에게서 평생 「색깔론」의 꼬리를 떼어놓지 못하게 한 빌미가 됐다. DJ(김이사장)는 첫 소속정당인 민주당에 입당하면서부터 장 면박사의 총애를 받아 민주당 구파의 맥을 잇게 된다.60년 신구파의 대립으로 구파가 분당,신민당을 창당할 때 그는 민주당에 남아 있었다. 그러다 「5·16」으로 정치규제에 묶여 있던 인사들과 63년 민주당 재창당에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다.65년에는 민주당이 윤보선총재가 이끄는 민정당과 통합,민중당을 창당할 때 합당 중재역을 맡았다. 그는 67년 양대 선거에 대비해 야권 통합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민중당과 신한당이 통합된 신민당에 참여했다.김대통령과의 경쟁은 원내총무 경선에서 처음 시작됐고 그는 패배했다. 이어 71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서 대선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72년 유신이후 망명생활을 하다 73년 일본에서 납치사건을 겪고부터 「재야」에 몸담게 된다.80년 「서울의 봄」 때도 김영삼총재의 신민당에 입당하지 않고 재야에 남아있었다. 80년 내란음모죄로 사형을 선고받은뒤 무기징역,20년형으로 감형되는 과정을 거쳐 82년 도미,민주화 투쟁을 계속했다. 3년 뒤인 85년 2·12 총선 직전 귀국,김대통령과 함께 민추협공동의장 자격으로 신민당 돌풍을 일으키며 정치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87년 이른바 「이민우구상」 등과 관련,김대통령과 함께 신민당의 대다수 의원들을 이끌고 통일민주당을 창당했으나 야권 대통령후보 단일화 문제로 김대통령과 결별,제갈길로 나섰다.이 때 평민당을 창당,대선에 두번째 도전해 다시 실패하지만 이듬해 여소야대 정국아래 제1야당의 총재가 됐다.그러나 90년 「3당통합」으로 하루아침에 소수야당의 총재로 전락했고 몇차례의 재야인사들을 흡수하면서 당명을 신민당으로 바꾸었다.이어 14대 총선에 대비,이기택 총재의 「꼬마민주당」과 합당,이총재와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듬 해인 92년 대통령선거에 세번째 도전하게 되지만 또다시 패배한 뒤 93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영국으로 떠났다.
  • 「부실예방」 공사실명제 도입/이 총리 국회답변

    ◎청소년 야간 통행금지 신중 검토/「월드컵 개최」 한·일관계 도움되게 국회는 12일 이홍구 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13·14일 이틀동안 상임위 활동을 벌이며 15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개정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삼풍백화점붕괴 등 대형사건·사고 방지대책과 긴급 구난구조대책,지방선거 사범 처리,한국통신 노사분규,교육개혁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한·일 공동개최 문제와 관련,『월드컵유치 조직위원회와 축구협회가 중심이 돼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인·허가 관련서류 등에 관리자의 실명을 기재하고 공사현장에 공사관리자의 이름을 기재한 표시판을 설치토록 하는 한편 석재와금속 등 건축자재에도 실명을 명기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비밀 유출 방지와 산업기밀 보호를 위해 안기부가 보안장치를 개발,올해 안에 보급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청소년의 야간통행 금지 제도를 도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외국의 사례도 참고하고 청소년 관련단체와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철도는 투자비 상승이나 공기연장을 감안하더라도 새마을호와 항공기의 중간 수준으로 운임을 결정하면 개통 4년 뒤에 흑자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각종 사고의 신속한 현장수습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60개 소방서에 현장구조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식 교육부장관은 『교육개혁안은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학교운영위는 2학기부터 시범운영하고 종합생활기록부 실시문제도 8월에 시안을 마련,여론을 수렴한 뒤 12월까지 이를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정치권과 일본 언론에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얘기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단독 유치가 원칙』이라며 『남북공동개최 문제도 시기적으로 촉박해 단독신청한 뒤 협의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오는 2001년까지 모두 8천1백억원을 투자해 저공해 소각기술과 무방류 폐수처리기술 등을 보급하고 오염방지산업 및 재활용산업에 대해 환경오염방지기금등 1천7백10억원을 장기 저리융자로 지원하고 공해방지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이어 『일부 주한미군기지 배출 오수가 허용기준을 초과하는등 문제가 있다』면서 『주한미군 주둔지에 대한 오염도 조사,복구대책 등 환경관련 조항들이 포함되도록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보육시설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1조3천억원을 투자해 7천5백90개의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민간 보육시설에 대해 97년까지 7천억원을 장기저리로 지원,재정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서울지하철 노사교섭과 관련,『노사자율교섭 원칙을 지키겠지만 해고자복직 및 손해배상소송 취하등 노조측의 요구는 단체협상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대남혁명전략을 선전·선동하는 북한방송의 청취를 허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케이블 TV운영과 관련,『컨버터가 설치돼 정상시청하는 가구가 11일 현재 21만가구로 당초 기대에는 못미친다』면서 『연말까지 최소 50만,내년에는 1백20∼1백50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노사협상 대상 아니다/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서울시 이해찬 부시장의 서울지하철노조 해고근로자 복직허용 검토발언과 관련,12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인사·노무담당 임원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는 앞으로도 노사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해고근로자 복직문제가 협상 대상이 될 경우 6·29이후 많은 희생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형성된 노사관계 원칙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해고근로자 복직은 법원의 복직판결을 받은 해고근로자만이 가능하다는 종전의 원칙을 계속 고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해고근로자 복직문제가 노사단체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은 노동조합법에 『임금과 근로조건외에는 어떤 것도 노사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명기돼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 재계,“파장 미칠까” 긴장/지하철해고자 복직 검토

    ◎“법원 판결사항… 협상대상 아니다”/경총,오늘 30대그룹 회의서 논의 이해찬 서울 부시장이 서울 지하철 해고 노조와의 신뢰관계회복을 전제로 근로자 복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재계는 긴장하고 있다.서울 지하철 해고 근로자들을 복직시키는 것은 이상에 치우친 것이고,다른 현장에 평지풍파를 불러올 수 있다는게 재계의 시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2일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의 인사 및 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열고,이 문제를 논의키로 한 것에서 이같은 재계의 입장과 긴장감이 잘 묻어난다. 경총의 한 임원은 『서울 지하철의 해고 근로자들이 복직된다면 다른 사업장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이부시장이 좋은 뜻으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근로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고 말하고 『노사관계에 상당한 후퇴를 가져올 것』이라고 걱정했다. A그룹의 노사담당 임원은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해고된 게 명백하다면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며 『복직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그는 『명백한 잘못으로 해고된 직원들을 복식시키면 모든 원칙이 무너진다』며 『3년간 쟁의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이라는 것도 서울시장의 임기동안 편하기 위한 뜻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B그룹의 노무담당자는 『정치인을 비롯한 외부에서는 노사문제를 제대로 모른다』며 『법에 따라 해고된 근로자들을 복직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부당하게 해고된 근로자도 있을 수는 있다』며 『그것이 부당한지 아닌지를 가리는 기준은 법원의 판결이지 행정의지일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C그룹의 노무담당자는 『지난 93년 이인제 전 노동부장관(현 경기지사)이 해고 근로자 복직문제를 들고 나온것에 이은 제2의 이인제 사건』이라며 『현재 노동조합법에는 해고무효확인 소송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는 조합원의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기업에는 부담스런 일』이라고 덧붙였다.D그룹 관계자도 『질서를 어긴 사람을 해고한 것은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법이나 질서,규칙 등을 지켜야 하는 데 타당한 논리를 갖추지 않고화합차원에서 복직시킨다는 것은 가치관의 혼란만 주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반대했다. 대기업들은 해고 근로자들의 원칙과 명분없는 복직에 반대하고 있다.이들은 서울시의 방침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은 기존의 기준을 그대로 지킬 것이지만 서울시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이런 입장은 중소기업이라해서 다른 것은 아니다.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하면 해고된 근로자의 문제는 없는 편이지만 근본적인 입장은 경총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부시장은 여러가지 조건,이를테면 노조의 무파업 선언·서비스 확대등 조건이 달려 있기 때문에 잘 못된 인식이나 발언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지하철 노조는 이부시장의 입장을 전적으로 환영하면서 3년간 무파업선언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지하철 해고자 복직” 이해찬 부시장 발언

    ◎“민간 기업에 악영향” 재계 반발/경총 오늘 대책회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소집,이해찬 서울부시장의 서울 지하철 해고근로자 복직허용 방침 발언과 관련한 재계의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총은 서울 지하철노조의 해고근로자 복직이 허용될 경우 민간 사업장의 노조도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를 새로운 쟁점으로 들고 나올 가능성에 대비,사용자측의 대책마련을 위해 이번 회의를 소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총의 이같은 움직임은 실질적으로 민선 서울시장의 해고근로자 복직조치에대한 재계의 집단반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주목된다. 경총은 해고근로자들이 복직할 경우 해고기간의 임금과 호봉문제,기존 노조집행부와의 세력다툼으로 인한 노조의 강성화 현상 등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한후 이 기회에 지자제 실시에 따른 노사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 서울지하철 노조 해고자/44명 복직 긍정검토/이 서울부시장

    ◎51억 손배소 철회도 이해찬 서울시 정무 부시장은 8일 지하철공사 노조의 해고자 44명(직위해제 8명 포함)의 복직요구와 관련해 『우선 지난 해 해고된 근로자들의 복직을 사안에 따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노조의 주장을 상당 부분 수용할 뜻을 비쳤다. 지하철공사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5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서는 『불법 파업 등 노조의 불법 행위를 제약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위법행위 재발방지에 대한 노사간의 신뢰가 형성된다면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임금인상과 관련,『정부와 서울시·지하철공사 등 3자의 의견을 고려,원만한 협상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이런 방침은 『조순 시장이 선거기간에 밝힌 공약사항』이라며 사견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노사문제 해결의 권한은 지하철공사에 있는 만큼 협상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지하철공사의 노조는 이 부시장이 지적한 신뢰 회복 등 위법행위 재발방지와 관련,『앞으로 3년간 무쟁의 선언 등 복직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철회에 상응하는 쟁의행위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크게 환영했다.또 지난해 파업으로 해고되거나 직위해제된 근로자는 모두 44명이며 8명은 직위해제 상태라고 말했다.
  • 「문서변조」 최씨 귀국 안하려 안간힘/「난민지위」 부여신청 언저리

    ◎뉴질랜드선 이미 퇴거령 항소 제기/당국결정 30∼40일 소요… 소환 불투명 「지방자치선거 현황보고」지시 외무부 전문의 변조·유출 사건이 사건의 본질과는 다른 방향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전문을 민주당 권노갑 부총재에게 전달한 뉴질랜드 대사관의 최승진 전 외신관은 당초의 「양심적인 비리폭로자」 모습에서 벗어나 귀국을 거부한채 3일 뉴질랜드 정부에 난민지위 부여신청을 했다.귀국해 진상을 밝히기보다 귀국후 「박해」가 예상된다는 「어거지」이유를 내세워 정치적 망명을 신청,어떻게 해서든 현지에 머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는 그가 민주당 동교동측에 전화를 걸어 『외무부가 이재춘 1차관보를 뉴질랜드에 몰래 보내 「귀국해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변조를 지시했다고 얘기하기만 하면 아무 문제를 삼지 않을뿐 아니라 복직과 특진을 시켜 주겠다」고 회유했다』면서 정부와 민주당을 「이간」시키는 「술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최씨는 적어도 두달 안에는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씨는 3일 뉴질랜드가 선임해준 로저 챔버스 변호사를 통해 난민지위를 부여해달라고 신청했다.또 로저 맥스웰 뉴질랜드 이민장관은 이를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검토에는 대체로 30∼40일 걸린다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정부는 최씨의 경우 뉴질랜드 당국이 난민 지위를 부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개로 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상오 최씨에게 강제퇴거 명령을 내렸다.최씨가 직위해제를 당하고,귀국명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재춘 차관보가 지난달 28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으로 날아가 교섭한 결과이기도 하다.그러나 최씨는 뉴질랜드 정부의 퇴거명령에 대해 법원에 항소를 제기했으며 법원의 판결에는 평균 두달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기간중 난민지위를 얻어 뉴질랜드에 계속 머물겠다는 것이 최씨의 계산인 것이다. 따라서 최씨가 뉴질랜드를 떠나는 시기는 강제퇴거가 법원에서 확정되고,뉴질랜드 정부가 최씨의 난민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는 시점이 된다.양국 정부간 교섭에 따라 시기가 다소 달라질 수는 있지만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측 설명이다. 현재 최씨는 웰링턴을 떠나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근교에 머무르고 있다.뉴질랜드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급파된 이차관보와 면담을 시키기 위해 최씨의 신병을 확보했었다.이날 하오 최씨는 뉴질랜드 외무성 의전장과 경찰관계자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차관보,한현 외무부 외신1과장과 1시간30분과 30분 두차례에 걸쳐 면담했다.또 뉴질랜드 당국자들과의 합동면담 중간에 30분간 이차관보와 단독 면담을 하기도 했으나 귀국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면담이 끝난뒤 최씨 변호인측의 보석요청에 따라 다시 최씨를 풀어준뒤 소재파악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3일 저녁 남궁진·임채정 의원과 이상수 변호사를 뉴질랜드로 급파,최씨를 직접 만나 조사키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남궁진 의원은 출국에 앞서 『이번 방문에서는 외무부가 최외신관에게 문서변조를 지시한 증빙자료를 입수하는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남궁 의원은 또 최씨가 2일 저녁 8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외무부의 이차관보가 뉴질랜드로 나를 찾아와 「김이사장이 (문서변조주장을) 시켰다고 해라.그러면 김영삼대통령을 만날 것이고 높은 자리로 특진도 될 것」이라며 2시간동안 회유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최씨는 통화에서 『안기부 요원들이 납치하려 하고 있다』며 『나를 위해 범국민운동을 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김이사장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으니 양심대로 떳떳이 살라』고 말했다고 남궁의원이 덧붙였다. ○…외무부 유광석 대변인은 『이차관보가 회유했다』는 최씨의 주장을 남궁진 의원이 발표한데 대해 『공당이 이같이 무책임한 주장을 할 수 있느냐』면서 『더 이상 최씨에게 놀아나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유대변인은 『30일 이차관보가 뉴질랜드 외무성,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합동면담 중간에 따로 최씨와 30분간 만났으나,「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면 남자답게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는 설득을 했을뿐』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뉴질랜드에 파견한다는 소식을 접한뒤 『전문변조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를 만나면 검찰의 송환절차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다』며 파견중단을 민주당측에 요구했다.검찰은 이변호사같은 법률전문가와 사건의 한쪽 당사자인 남궁의원등이 검찰수사에 앞서 일방적으로 최씨를 만나게 되면,불리한 정황에 대해 사전에 「입을 맞추는 등」 검찰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조사할 예정인 사람을 민주당이 먼저 면담조사한다는 것은 진상를 제대로 밝히는데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그 의도에 대해 공연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대병원 임협타결 어제부터 정상근무

    한양대병원 노사분규는 28일 노조측과 병원측의 임금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농성 5일만인 이날 낮 12시부터 정상화됐다. 노사 양측은 이날 ▲해고된 차수련 위원장의 2년내 원직복직 ▲총액기준 기본급 6.25%(4만1천원) 인상등에 합의했다.
  • “노사교섭 대상 아닌 해고자 복직 이유/노조 쟁의신고 효력 없다”

    ◎창원지법 효과중사태 판결 【창원=강원식 기자】 해고자 복직 등 교섭대상이 될 수 없는 사항을 요구하며 노사간에 실질적인 임금교섭이 없는 상태에서 한 노조의 쟁의발생 신고는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다. 창원지법 민사4부(재판장 김상호 부장판사)는 23일 창원공단 내 효성중공업이 이 회사 노조를 상대로 낸 「노동쟁의 발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쟁의발생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쟁의발생 신고는 노사가 충분히 교섭을 했는데도 진전이 없고 합의가 기대되지 않을 때 내는 것』이라며 『효성중공업 노조는 교섭대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실질적인 임금교섭이 없는 상태에서 쟁의발생 신고를 했기 때문에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정상교섭에 따른 쟁의는 보호해야 하나 투쟁을 통해 선명성을 과시하려는 정치성 쟁의는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며 『노조는 교섭사항이 될 수 없는 요구조건을 빼고 성실히 임금교섭에 임할 것』도 당부했다. 교섭대상이 안되는 사항을 요구하거나 충분한 교섭이 없는 상태에서 한 쟁의발생 신고에 대해 노동부등이 부당하다는 행정지도를 한 예는 있으나 법원이 효력정지를 결정한 것은 처음이어서 앞으로 이같은 가처분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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