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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중심으로 기본소득 논의 ‘활활’…경기도, 서울시, 서초구 기본소득 비교해보니

    최근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본소득 논의가 백가쟁명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유력한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을 붙인 기본소득 논쟁은 정치권으로 중심으로 날로 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서초구에서 연간 22억원 규모로 청년 기본소득 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도 지난 2016년부터 지급해온 청년수당을 3년간 1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정책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기본소득 논의는 과연 소득 재분배 효과가 있는 것일까. 가장 먼저 기본소득 개념을 정책에 도입한 지자체는 서울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졸업 후 2년이 지난 만 19~34세 미취업자 중에서 중위소득 150% 미만의 시민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비용을 지원하는 청년수당을 도입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 1711명에게 약 550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청년수당의 수혜자를 더욱 늘리겠다며 3년간 연간 7000명을 10만명으로 늘리고, 월세도 10개월 동안 지원하는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3년 동안 예산만 4300억원을 투입한다. 하지만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기본소득이라기보다는 ‘고용지원금’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에 가까운 정책을 시행한 지자체는 바로 경기도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청년 기본소득을 도입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6년부터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연 50만원의 청년 배당을 시작했다. 이를 확대해 2019년 4월부터 경기도는 만 24세 미만 청년 중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소득이나 자격조건에 관계없이 분기당 25만원 1년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매년 1500여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에 대해 ‘표퓰리즘’이라는 꼬리표도 만만치 않다. 경기도의 기본소득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사용실적 252만 3221건을 분석한 결과 성인용품점, 모텔, 전자담배 판매점,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금은방을 통한 ‘금깡’ 정황도 나왔다고 한다. 서울시가 구직비용을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조건 없이 지원한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 지사의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선 이는 바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다. 서초구가 내년부터 실시하는 청년기본소득 정책 실험은 1년 이상 서초구에 거주하는 만 24~29세 청년 3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매월 최저 생계 급여 수준인 52만원을 제공한다. 이후 아무 것도 지원하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도의 청년 기본소득을 언급했다. 경기도의 기본소득은 금액이 충분치 않고 지급 전에 사전검증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조 구청장은 경기도의 기본소득이 보편성, 충분성, 지속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짝퉁 기본소득’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처럼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청년을 타깃으로 한 기본소득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정책 경쟁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자칫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른 계층에 대한 지원이 묻힐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울러 기본소득 논쟁이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거나, ‘포퓰리즘’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여러가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본소득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지원·이동지원서비스 등 제공…고령사회 돌봄사각지대 해소 기여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인구의 15.7%를 차지하고, 2025년에는 고령인구가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0년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22.8%에 달하고 향후 2047년에는 전체 가구의 약 절반인 49.6%가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돌봄을 개인과 가정만의 부담이 아니라 사회적, 국가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국민 삶의 질을 보호하는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돌봄서비스 제도가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2019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00만 명이고 이들 중 111만 명이 장기요양보험을 신청, 77만 명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을 받아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서비스를 수행할 공공시설이 부족해 민간시설들이 공공의 역할을 대신하는 등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자체로부터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 받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서비스원이 출범했다. 사회서비스원이 제공하는 주요 돌봄서비스 사업이 종합재가센터 운영이다. 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의 장기요양서비스 ▲돌봄SOS센터와 연계한 긴급돌봄지원 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지원서비스를 시행해 돌봄 영역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부천종합재가센터는 고모 어르신을 인계 받아 대상자 보호와 일상생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이 아들의 잦은 폭력으로 주위 신고를 받고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개입하게 된 상황이였다. 부천종합재가센터는 어르신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돕고 어르신이 질환 악화로 시설에 입소할 때까지 정기적 방문요양 서비스와 상용직 요양보호사를 제공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병원진료 등으로 외출시 차량연계 동행지원 등 이동지원서비스도 지원했다. 1~4등급 재가급여 이용가능자가 월 왕복 2회 또는 편도 4회 차량을 이용한 외출 시 동행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 5곳(강서구, 노원구, 마포구, 성동구, 은평구) ▲경기 2곳(남양주시, 부천시) ▲대구 2곳(남구, 북구) ▲경남 2곳(김해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등 11개 지역에서 시범사업 중이다. 고령사회의 특징 중 하나는 고령자가 고령자를 간병하는 ‘노(老)-노(老)’케어의 보편화가 거론된다. 노노케어의 경우 보호자나 간병자가 돌봄대상자를 원활하게 돌볼 수 없는 체력이 부족하고, 보호자 본인도 신체적·정신적으로 병을 얻게 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이동지원서비스는 ‘노노케어’의 이러한 취약점 중 병원 및 외출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일례로 보호자인 딸과 거주하는 88세 여성 이모 어르신은 장기요양 1등급으로 다른 사람의 돌봄이 전적으로 필요한 완전 와상 상태이다. 어르신은 비위관과 위루관을 삽입 중이며 호흡곤란의 위험성이 있을 뿐 아니라 신장 투석을 위해 주 3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이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동지원서비스 가능 횟수 이외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가 안전하게 병원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요양보호사 혼자 어르신의 승하차 등 이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1~2명을 배치해서 대상자의 낙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측은 “이동지원서비스는 장기요양수급자의 외출 시 동행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가정 내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는 앞으로도 방문요양, 노인돌봄, 긴급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등을 이용자 특성에 맞게 맞춤·통합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기관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2019년 대구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 경기, 경남, 충남, 광주 등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 교사 10명 중 2명꼴 폭력 경험...가해자 절반 원아 부모·친척

    어린이집 교사 10명 중 3명은 폭언, 폭행 등 폭력피해를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으며, 가해자는 절반 이상이 원아의 부모나 친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이에듀와 공동으로 실시한 ‘어린이집 교사의 폭언, 폭행 등 폭력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540명 가운데 749명(29.5%)이 직간접적인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특히 17.9%는 어린이집 근무 도중 직접 폭언이나 폭행 피해를 당한 적이 있었고, 11.6%는 이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폭력 유형별로는 ‘협박·욕설’이 47.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성’이 36.3%, ‘성적 수치심 유발’ 2.7%, ‘폭행’ 1.6% 등이었다. 가해자는 ‘원아의 부모’가 42.9%로 가장 많았고, ‘원아의 조부모’ 7.6%, ‘원아의 친척’ 0.8% 등이 뒤를 이었다. 원아와 관련된 사람들이 절반 이상(51.3%)으로 ‘원장’(34.7%)보다도 20% 포인트 가까이 많았다. 폭력을 행사한 상대방이 주장하는 폭력의 원인으로는 ‘아이가 다쳤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7.8%,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이유가 13.2%, ‘서비스 품질 문제’ 8.8%, ‘교사의 차별대우’ 5.5% 순으로 집계되었다. 또 폭력의 수단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 방문’했다는 응답이 58.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화’ 14.2%, ‘문자’ 4.3%, ‘SNS’4.0% 순이었다. 폭력 피해자의 17.5%는 직장 내 낙인 등의 2차 피해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폭력 피해의 정도를 묻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의 59.8%는 피해자가 ‘경미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으며, 11.3%는 전문가 상담, 약물 복용 등이 필요한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응답했다. 경미한 또는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입은 경우는 전체의 1.3%로 집계됐다. 폭력 피해를 겪더라도 “달리 조치할 방법이 없어 참고 넘겼다”고 답한 비율이 66.6%나 됐다. 16.2%는 “원장, 동료교사, 지인 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휴직, 퇴직 또는 이직”한 경우도 13.1%나 됐다.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기관에 민원”을 신청한 경우는 1.2%,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0.5%에 그쳤다.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들 가운데 77.3%는 사과나 합의 없이 지나갔고, 폭력 가해자나 그 가족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원만하게 합의한 경우는 8.3%에 불과했다. 심지어 사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폭력 행사”한 경우가 4.7%였다. 응답자의 39.5%는 보육교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부족” 문제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인 의원은 “폭력 피해를 경험한 보육교사 대다수는 공적인 영역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무고한 보육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보육교사 인권 사각지대’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과 ㈜마이에듀가 공동기획해 여론조사 전문업체 ㈜티브릿지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20일 전국 어린이집 교사 2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ARS)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였으며 표본추출은 대상자 DB에 의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홍성룡 서울시의원,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21일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복지정책 부문 서울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사회복지대상대상’은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사회복지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국민 복지향상과 권익증진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평가·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홍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운영위원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과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홍 의원은 특히,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서울특별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조례’, 시내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 다자녀 가구 하수도 사용료 경감을 위한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안’, 건설 일용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4대 보험료 지원 등을 반영한 ‘서울특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여 시행토록 하는 등 시민 복리증진과 안전을 위한 활발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장자로 선정됐다. 홍 의원은 또한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 예산, 도로변 물 튀김 방지 도로정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수많은 민원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민원 해결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홍 의원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불철주야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복지·안전 사각지대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천만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살 형이 지키려 했던 8살 동생” 끝내 사망…정치권 애도(종합)

    “10살 형이 지키려 했던 8살 동생” 끝내 사망…정치권 애도(종합)

    미추홀구 화재…인천 형제 화상 입어한 달 만에 상태 악화로 8살 동생 숨져장례식장 마련…기부금으로 비용 해결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화재로 중상을 입은 ‘인천 라면 형제’ 중 동생이 21일 끝내 숨진 데 대해 22일 정치권이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민주당 “돌봄 방치로 인한 희생 반복돼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화재 사고는 돌봄 공백과 아동보호 사각지대의 비극적인 결과”라며 “우리 사회 위기는 빈곤과 결핍 가정을 더 힘들게 하고 있음에 가슴이 아프다, 아동 학대와 돌봄 방치로 인한 희생은 더 이상 반복되어선 안 된다. 민주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형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집에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돌봄 사각지대 아픔 겪지 않도록 노력”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안타까운 죽음, 지켜주지 못한 죽음을 국민 모두와 함께 애도하며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아픔 없이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 황 부대변인은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아동학대에 대한 공동체 책임 강화”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이러한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신호는 여러 곳에서 감지됐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2의 ‘라면 형제’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아동학대에 대한 공동체의 사회 책임을 강화하고, 학대 가정의 원가정 보호주의 적용에 대한 모호한 법률을 개정해 다시는 우리 아이들이 불행한 일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장례식장 마련…기부금으로 비용 해결 앞서 지난달 14일 오전 11시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 2층 집에서 이들 형제가 라면을 끓이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들 형제는 불이 나자 119에 전화를 걸어 “살려주세요”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소방당국은 당시 휴대폰 위치를 추적, 불이 난 장소를 파악하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형제의 집 10평(33㎡) 내부를 모두 태운 뒤 이날 오전 11시29분쯤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형 B군은 신체 40%에 3도 화상을 입었고, A군은 1도 화상에 그쳤으나 유독한 공기를 흡입해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였다. 두 사람 모두 서울 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치료를 받았다. 형제는 기초생활 수급 자녀로, 평소 학교에서 급식을 통해 끼니를 해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급식을 먹을 수 없게 되자, 스스로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해결하려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화재 당시 형제의 어머니 C씨는 집을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C씨가 이들 형제를 방임 학대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지난 8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힌 바 있다. 한편 A군의 장례식은 2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소재 적십자병원에서 치러졌다. 장례비용은 그동안 재단을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동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의 교육·복지증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강동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이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한국안전평생교육원에서 개최된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한 복지단체와 광역․기초단체 의원 및 공무원, 개인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강 부위원장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적 소외계층과 소외된 청소년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서울시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와 복지 관련 조례 개선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강 부위원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사회복지 관련 조례안을 10건 이상 1인 발의하여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부위원장은 “뜻깊은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소외되고 차별받는 시민이 없도록 누구나 행복한 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대한민국 이끈 그분들… 코로나 철통방어 나선 광진

    오늘 대한민국 이끈 그분들… 코로나 철통방어 나선 광진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스크는 꼭 쓰시고, 외출하고 오시면 손을 꼭 씻으셔야 합니다. 외출해서 상황이 안 되면 손소독제를 꼭 바르시고 스스로 조심해 주세요.” 지난 14일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경로의 달’을 맞아 홀로 살고 있는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구에서 관리하는 이부임(86·여·중곡1동)씨 댁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여전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만큼 노인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현장 행보였다. 김 구청장이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구청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하자 이씨는 “구에서 이렇게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앞서 김 구청장은 중곡1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해 타의 귀감이 되는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구민에게 표창장을 전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김 구청장이 직접 동 주민센터로 향했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범어르신지도자 3명과 어르신복지기여자 3명이 구청장, 국회의원, 구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동별로 노인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구민 90명이 모범어르신지도자, 어르신복지기여자·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구는 표창장 전달과 함께 저소득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효(孝) 꾸러미를 전달했다. 효 꾸러미는 두유, 양갱, 갈비탕, 떡, 과일 등 건강식품과 간식으로 동별로 상황에 맞춰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별로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며 아쉬워했다. 구는 이 외에도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음료배달 직매소와 계약을 체결해 음료배달원이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안부를 전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음료배달 안부 확인’ 사업과 낙상 사고 확률이 높은 노인에게 낙상 방지 물품과 안전 손잡이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 장수노인에게 장수 축하금을 지급하는 ‘장수 축하금 지급 및 100세 어르신 위문’ 사업과 정보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전화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9988 복지 콜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노인들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끄신 분들”이라며 “코로나19 속에 노인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곳곳에서 활동해 주는 노인복지 기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文 “발달장애인·택배노동자 대책 서둘러라”

    文 “발달장애인·택배노동자 대책 서둘러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고, 더 가혹하기 마련이다. 코로나 위기 대응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특별히 중점을 둬야 하는 이유”라며 발달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택배노동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 점검과 이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두를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감염병이 만드는 사회·경제적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사회에서 가장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최근 두 달간 자가격리됐거나 복지센터 휴관으로 갈 곳을 잃은 발달장애인 세 명이 잇달아 추락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지침에 따라 대면 돌봄을 제때 받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서울신문 10월 7일자 1면 ‘코로나 블랙, 발달장애인 가족의 눈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가 고독사의 절반을 넘고 있다”면서 “이 역시 방역을 우선하면서 더 보호받아야 할 분들이 오히려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면서 일어난 일”이라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 빈민구호단체 옥스팜의 불평등 해소 실천 지표에서 한국이 2년 전보다 10계단 상승해 158개국 중 46위를 차지한 점을 소개하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는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라며 “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면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방과 후 교사, 아이 돌보미 등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와 관련,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고, 코로나로 일자리가 줄어들며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에 중점 둬야”(종합)

    문 대통령 “코로나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에 중점 둬야”(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특별히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고, 더욱 가혹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과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의 불평등 해소 실천 지표에서 한국이 2년 전보다 10계단 상승해 158개국 중 46위를 차지한 점 등을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위기 시기에 정부지원금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은 국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게 노동시장의 새로운 불평등 구조로, 코로나는 특별고용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라며 “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불평등에 직면한 노동자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는 사각지대를 확실히 줄여나가기 위해 열악한 노동자들의 근로실태 점검과 근로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간병인, 방과 후 교사, 아이 돌보미 등 여성 노동자 비율이 높은 비정규 노동자 문제에 대해선 “코로나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짚으면서 “이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때 돌봄을 받지 못한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신문 ‘발달장애인 가족의 눈물’ 보도를 언급하며 “복지센터 휴관으로 갈 곳을 잃은 발달장애인 세 명이 잇달아 추락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지침에 따라 대면 돌봄을 제때 받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을 우선하면서 더 보호받아야 할 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일어난 일들”이라며 실태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각 부처는 국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한 ‘든든한 정부’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창원시 신혼부부 50만원 등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17억

    창원시 신혼부부 50만원 등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17억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와 문화·예술인, 신혼부부 가정에 맞춤형으로 모두 17억원을 지원하는 창원형 긴급재난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행과 통근·통학 등 전세버스 운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8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8억원을 지원한다. 9월 30일 이전 입사등록된 창원시 거주자로 정부 중복지원자는 제외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당 기간 공연, 축제 등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소득이 감소한 문화·예술인 600여명에게도 활동지원금으로 1인당 100만원씩 모두 6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9월 30일 이전 창원시에 전입해 거주하는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사람 가운데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본인이 가입자이면 중위소득 150%이하, 본인이 피부양자이면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문화·예술인에게 지원한다. 정부·기관 등에서 동일한 목적으로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제외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8월 23일~10월 11일)에 관내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올렸거나 예약되었던 결혼식을 취소한 신혼부부 500여 가정에 대해서도 50만원씩 모두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신랑·신부나 부모를 비롯한 양가 혼주 가운데 1명 이상이 8월 23일 이전 창원시에 전입한 뒤 거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신속한 심사를 해 조기에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 초에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빈틈없는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경제 불씨를 더욱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최종현 의원, 고령장애인 지원정책 현장 정담회 실시

    최종현 의원, 고령장애인 지원정책 현장 정담회 실시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더민주·비례)은 16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성시지회에서‘도내 고령 장애인 쉼터 설치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 따르면, 2018년 장애인복지기금으로 “경기도 고령 장애인 활기찬 노후 지원방안 연구” 등을 시작으로 관내 고령 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복지서비스 체계의 문제와 대안을 제시, 2019년 오산시 고령장애인 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기도와 협업하여 고령 장애인 지원 정책에 고심해 왔다. 최종현 의원은 장애인 복지 현장의 이러한 목소리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지난 4월 22일 ‘경기도 고령 장애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이에 안성시가 1억8000여만원을 출연해 ‘안성시 고령 장애인 쉼터’ 설치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도 고령 장애인 지원 조례’는 도내 고령 장애인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자립과 생활의 질을 확보함으로써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종현 부위원장은 “고령 장애인의 장애인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 이용이 쉽지 않다. 각 시설 이용 대상층이 다르다”며 “저소득 고령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지원 정책이 마련되고 그들이 사회의 그늘이 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현 부위원장은 “현재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의 분화적 발달 속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장애인을 위한 지원대책이 시급히 요청된다”며 “고령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최종현 부위원장의 제안으로 마련되었으며,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반인숙 안성시의원, 백승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양운석 안전행정위원, 박상응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등이 참석해 안성시 관내 고령 장애인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태환 의원, 정책축제 ‘대안유아교육기관 무상급식 사각지대’ 토론회 참석

    장태환 의원, 정책축제 ‘대안유아교육기관 무상급식 사각지대’ 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태환(더불어민주당·의왕2) 의원이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에 참석해 대안유아교육기관의 지원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진행된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장태환(더불어민주당·의왕2)의원, 대안교육연대 박민형 정책위원장, 부천YMCA, 경기도 청소년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대안유아교육기관이 급식비 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지원 정책의 필요성 및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장태환 의원은 “유아교육은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며 처음 접하는 교육이자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는 ‘첫 걸음마’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의무교육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편적 복지에서 제외된다면 이는 우리가 아이들에 대한 ‘차별’ 정책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특히 올해 ‘경기도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미인가대안교육기관 등에 대한 정책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이에 경기도 청소년과에서는 대안교육기관의 아이들에게 급식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보편복지에 대한 정책은 유아에게도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별없는 교육과 복지, 공정한 경기도의 교육정책을 이루기 위하여 대안유아교육기관의 무상급식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및 정책을 마련하고, 보육과 교육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요건들을 갖출 수 있도록 검토하여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이날부터 17일까지 15가지 의제를 선정하여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많은 경기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구청장 7인, 대한민국 헌정대상 첫 주인공에

    자치구청장 7인, 대한민국 헌정대상 첫 주인공에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선갑 광진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서울시 자치구청장 7명이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15일 서울 자치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7개 자치구청장이 자치행정부문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유덕열, 동대문구형 복지 ‘보듬누리’ 추진 유 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추진해 온 동대문구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듬누리는 생활이 어렵지만 법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해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을 돌보는 사업이다. ●조은희, 혁신행정 선도·지역숙원 사업 해결 조 구청장은 횡단보도 앞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과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혁신행정을 선도하고 서리풀 터널 개통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성훈, 핵심 현안 ‘3+1 사업’ 적극 주도 유 구청장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대형 종합병원 건립, 공군부대 이전 및 개발,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현안인 ‘3+1’ 사업을 내실 있게 이끌어 가고 있다. ●이승로, 현장구청장실 등 생활자치 확대 이 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 운영, 미래 100년 성북선언 제정, 주민자치회 활성화 등 생활자치 확대를 위한 노력이 호평받았다. ●성장현·김선갑, 복지 사각지대 해소 호평 또 성 구청장은 치매관리사업, 어르신의 날 운영,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건립,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사업이, 김선갑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진복지재단 설립, 장년층의 인생 이모작 지원을 위한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유치 등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종, 전통문화 홍보 앞장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한복축제 개최 등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주민행복증진조례 및 기본조례를 제정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전현직 국회의원 3100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헌정회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리민복 증진, 국가 미래전략 수립, 국가 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선출직 공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돌봄 공백 문제로 발생한 ‘라면 형제’ 사건...교육복지사 늘려야”

    “돌봄 공백 문제로 발생한 ‘라면 형제’ 사건...교육복지사 늘려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는 것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돌봄 공백 해소와 수업 내실화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 ‘라면 화재’ 형제 사건을 계기로 교육복지사 인력을 확충하는 등 돌봄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7월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아동학대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는데 9월 14일에 라면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며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 의원은 이어 “인천은 학교 510곳 중 불과 114곳만 교육복지사가 배치돼 있다”며 “인천보다 인구가 50만명 적은 대구는 오히려 교육복지사가 19명 더 많다”고 지적했다. 교육복지사는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면담 등을 통해 학습 동기 부여와 봉사활동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두 아이가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해 교육복지사 12명을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돌봄의 폭을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게까지로 넓혀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배 의원은 “지난번 유은혜 교육부총리에게 중·고등학생도 돌봄 지원 예산이 필요하냐고 물으니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며 “돌봄은 초등학생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중학생도 돌봄 사각지대에서 여러 사고를 겪는 경우가 많아 지난번 4차 추경을 통해 중학생들에게도 15만원의 돌봄지원금을 지급했다”며 “돌봄의 폭을 넓히고 취약계층 아동의 학대나 방임이 확인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또한 “당초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들에게 20만원 지원금을 주기로 했고 중·고교생은 제외됐다”며 “절충안을 마련해 중학교까지 15만원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격수업 내실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대면·비대면 수업 실태가) 학교 의지에 따라서 다르니 원격수업을 잘하는 학교를 예시로 해서 각 교육청이 쌍방향 수업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비율이 1학기 때보다 2학기 때 상승했다”며 “1학기 때 원격수업 기본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에 여러 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쌍방향 수업 비율이 1학기 7%에서 2학기 25%로 상승했다”며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소통 관계를 훨씬 긴밀하게 해나가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관악, 복지 사각지대 차단하는 ‘돌봄SOS센터’

    관악, 복지 사각지대 차단하는 ‘돌봄SOS센터’

    서울 관악구는 ‘돌봄SOS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발생하는 돌봄 사각지대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관악구 돌봄SOS센터는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가족의 보호자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 혼자 거동하기 불편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기관의 식사 지원을 못 받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 등 모두 587건의 주민 고충을 해결했다. 구는 복지공무원, 간호사, 기간제근로자 등 총 3명의 동 단위 돌봄매니저를 배치해 현장방문, 돌봄 계획, 서비스 제공, 공공 및 민간 자원 협력 등 대상자 발굴부터 종결까지 효율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노인요양센터, 사회적기업 등 38곳과 업무 협약해 돌봄 문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일시 재가, 단기 시설 이용, 식사 제공, 정보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에는 일상편의, 동행방문, 주거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 서비스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돌봄SOS센터에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주민이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돌봄은 더이상 개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돌봄SOS센터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적극적인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광주시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사업’ 12일 부터 접수

    광주시는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사업’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소득이 25% 이상 감소해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40만원에서 100만원을 1회에 한해 현금 지급하는 것으로 신청을 하면 대상 적합여부 심사 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최근(7~9월) 소득이 과거 비교대상기간 소득 대비 25% 이상 감소한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인 가구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신청방법은 12일부터 복지로 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며 19일부터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원활한 접수를 위해 신청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 요일제는 출생년도 끝자리 1·6은 월, 2·7은 화, 3·8은 수, 4·9는 목, 5·0은 금, 홀수는 토, 짝수는 일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을 통해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가정 꾸린 ‘청소년 부모’ 극단 내몰리는데… 숫자도 파악 못한 정부

    [단독] 가정 꾸린 ‘청소년 부모’ 극단 내몰리는데… 숫자도 파악 못한 정부

    작년 신생아 30만명 중 1만 2409명청소년을 엄마로 둔 아이로 태어나연령·법적 정의 불분명… 정책서 소외53%, 월 100만원 이하 소득으로 생활출산 의료비 지원은 만 18세 이하 한정경제·정서적 고립… 아동학대 치닫기도연간 1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청소년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정부는 실제 가정을 꾸린 ‘청소년 부모’의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통계는 물론이고 법적 정의조차 없어 정부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부모들이 경제적·정서적 고립 속 극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실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30만 2676명 가운데 만 24세 이하 청소년(청소년기본법) 여성이 낳은 신생아의 수는 1만 2409명(4.1%)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는 전체 32만 6822명 중 1만 4613명(4.5%)이었다. 매년 100명 중 4~5명꼴로 청소년을 엄마로 둔 아이가 태어난 것이다. 이는 출생신고를 기준으로 한 수치로, 여기에는 출산 후 유기됐거나 조부모 호적에 올린 경우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지만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국내에 얼마나 많은 청소년 부모가 존재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 부모의 연령 기준을 몇 살로 할지, 부모 중 한쪽 또는 양쪽 모두를 기준으로 할지 등 법적인 정의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최 의원실은 “별도의 정책 대상으로 분류돼 있지 않다 보니 청소년 부모는 성인보다 더한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심리적 위축감, 생활고 등에 허덕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복지부는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지원금을 주고 있다. 그러나 만 18세 이하로만 대상이 한정돼 지난해에는 단 463명만이 혜택을 받았다. 최근 아름다운재단이 청소년 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청소년부모 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부모의 53%는 월 100만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안전망에 들어오지 못한 청소년 부모들은 극단의 경우 아동학대로 치닫기도 한다. 최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아동 53명 가운데 21명(40%)이 만 24세 이하의 부모 가정에서 나왔다. 최 의원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청소년 부모 가정을 발굴해 시군구 통합사례관리와 긴급복지지원으로 이들이 극단적 위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도 긴급복지지원의 근거가 될 청소년복지지원법과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단독]벼랑 끝 ‘청소년 부모’ 정부는 숫자조차 모른다

    [단독]벼랑 끝 ‘청소년 부모’ 정부는 숫자조차 모른다

    청소년 산모 신생아, 연간 1만명 이상통계도 법적정의도 없는 ‘청소년 부모’ 사회안전망 소외에 위기 내몰리기도연간 1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청소년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정부는 실제 가정을 꾸린 ‘청소년 부모’의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통계는 물론이고 법적 정의조차 없어 정부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부모들이 경제적·정서적 고립 속 극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실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30만 2676명 가운데 만 24세 이하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여성이 낳은 신생아의 수는 1만 2409명(4.1%)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는 전체 32만 6822명중 1만 4613명(4.5%)였다. 매년 100명 중 4~5명꼴로 청소년을 엄마로 둔 아이가 태어난 것이다. 이는 출생신고를 기준으로 한 수치로, 여기에는 출산 후 유기됐거나 조부모 호적에 올린 경우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지만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국내에 얼마나 많은 청소년 부모가 존재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 부모의 연령 기준을 몇 살로 할지, 부모 중 한쪽 또는 양쪽 모두를 기준으로 할지 등 법적인 정의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별도 정책 대상으로 분류되지 못하는 청소년 부모는 성인보다 더한 육아 속 취업 단절, 심리적 위축감, 생활고 등에 허덕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그나마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지원금을 주고 있다. 그러나 만 18세 이하 대상으로 한정돼 지난해 기준 단 463명 만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 차라리 한부모 가정 대상 복지 체계로라도 들어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일부러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청소년 부모도 있다. 최근 아름다운재단이 청소년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청소년부모 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부모의 53%는 100만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사회안전망에 들어오지 못한 청소년 부모들은 극단의 경우 아동학대에까지 치닫기도 한다. 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아동 53명 가운데 21명(40%)가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부모 가정에서 나왔다. 최 의원은 “상당수의 청소년부모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원프로그램의 존재조차 몰라, 지원체계에서 소외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청소년 부모 가정을 발굴해 시군구 통합사례관리와 긴급복지지원으로 이들이 극단적 위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도 긴급복지지원의 근거가 될 청소년복지지원법과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단독] 중증 정신질환자 30일 내 재입원율 30%… 종합대책 5년 ‘빈 껍질’

    [단독] 중증 정신질환자 30일 내 재입원율 30%… 종합대책 5년 ‘빈 껍질’

    50만명에 이르는 국내 중증 정신질환자 중 33만여명이 사실상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지역사회에서 관리하는 인프라 구축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퇴소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정신재활시설과 총정원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병원에서 퇴원한 중증 정신질환자 10명 중 3명이 30일 안에, 4명은 40일 이내에 재입원하는 실정이다. 서울신문이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증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약 30%,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일이었다. 퇴원 후 90일 이내 재입원율은 약 40%, 평균 소요기간은 약 27일이었다. 정신의료기관 퇴원 환자 기준 평균 입원기간 역시 2014년 116.8일, 2015년 134.2일에서 2016년 124.1일로 잠시 감소했다가 2017년 130.5일, 2018년 131.5일로 다시 증가 추세였다. 국내 중증 정신질환자는 약 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로 추정된다. 입원·입소자 7만여명을 제외하면 약 42만명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셈이다. 과거에는 이들을 격리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현실적이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안으로 나온 것이 의료기관이 급성기 치료를 담당한 뒤 증세가 안정되면 지역사회로 복귀시켜 꾸준히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신건강 종합대책(2016~2020)’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하지만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 입원·입소자는 2015년 8만 1105명에서 지난해 7만 4688명으로, 정신보건기관 등록관리자 역시 같은 기간 9만명에서 8만 8000여명으로 감소하면서 사각지대가 오히려 더 커졌다. 남 의원은 정신건강 종합대책이 ‘속 빈 강정’에 그치는 것은 지역사회 인프라가 제 구실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퇴원·퇴소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정신재활시설은 2016년 336곳에서 2017년 349곳으로 늘어난 뒤 2018년 348곳, 2019년 349곳에 그쳤다. 시설 총정원 역시 2016년 7041명에서 2017년 6728명으로 감소한 이후 2018년 7043명, 2019년 7045명으로 제자리걸음이다. 정신건강 종합대책은 내년부터 새로운 5개년 계획(2021~2025)을 앞두고 있다. 남 의원은 “지역사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실행 방안과 연도별 목표, 필요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현실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정신재활시설 확충을 위해 지방이양사업에서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절실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대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위험한 편’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이 2018년 60.8%에서 2019년 64.5%로 증가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2018 장애인삶 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인의 경우 전체 장애인에 비해 장애 등록 시기가 상당히 늦었는데 그 이유로 ‘장애에 대한 주변 시선과 편견 때문’이라는 답이 전체 장애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신건강 종합대책 5년 ‘속 빈 강정’…정신질환자 30% 한달 내 재입원

    정신건강 종합대책 5년 ‘속 빈 강정’…정신질환자 30% 한달 내 재입원

    50만명에 이르는 국내 중증 정신질환자 중 33만여명이 사실상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지역사회에서 관리하는 인프라 구축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퇴소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정신재활시설과 총정원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병원에서 퇴원한 중증 정신질환자 10명 중 3명이 30일 안에, 4명은 40일 이내에 재입원하는 실정이다. 서울신문이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증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약 30%,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일이었다. 퇴원 후 90일 이내 재입원율은 약 40%, 평균 소요기간은 약 27일이었다. 정신의료기관 퇴원 환자 기준 평균 입원기간 역시 2014년 116.8일, 2015년 134.2일에서 2016년 124.1일로 잠시 감소했다가 2017년 130.5일, 2018년 131.5일로 다시 증가 추세였다. 국내 중증 정신질환자는 약 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로 추정된다. 입원·입소자 7만여명을 제외하면 약 42만명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셈이다. 과거에는 이들을 격리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현실적이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안으로 나온 것이 의료기관이 급성기 치료를 담당한 뒤 증세가 안정되면 지역사회로 복귀시켜 꾸준히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신건강 종합대책(2016~2020)’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하지만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 입원·입소자는 2015년 8만 1105명에서 지난해 7만 4688명으로, 정신보건기관 등록관리자 역시 같은 기간 9만명에서 8만 8000여명으로 감소하면서 사각지대가 오히려 더 커졌다. 남 의원은 정신건강 종합대책이 ‘속 빈 강정’에 그치는 것은 지역사회 인프라가 제 구실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퇴원·퇴소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정신재활시설은 2016년 336곳에서 2017년 349곳으로 늘어난 뒤 2018년 348곳, 2019년 349곳에 그쳤다. 시설 총정원 역시 2016년 7041명에서 2017년 6728명으로 감소한 이후 2018년 7043명, 2019년 7045명으로 제자리걸음이다. 정신건강 종합대책은 내년부터 새로운 5개년 계획(2021~2025)을 앞두고 있다. 남 의원은 “지역사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실행 방안과 연도별 목표, 필요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현실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정신재활시설 확충을 위해 지방이양사업에서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절실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대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위험한 편’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이 2018년 60.8%에서 2019년 64.5%로 증가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2018 장애인삶 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인의 경우 전체 장애인에 비해 장애 등록 시기가 상당히 늦었는데 그 이유로 ‘장애에 대한 주변 시선과 편견 때문’이라는 답이 전체 장애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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