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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봐주러 방문한 시부모…아내는 CCTV 설치하네요”

    “아기 봐주러 방문한 시부모…아내는 CCTV 설치하네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맡는 ‘황혼육아’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시부모님이 방문했다는 이유로 아내가 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내가 집에 CCTV를 설치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올라왔다. 맞벌이 부부라고 밝힌 A씨는 “아내가 1년 전 둘째를 낳고 최근에 복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맞벌이 하다보니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우리 부모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들을 케어해주신다”며 “원래 친정 부모님이 돌봐주셨지만 현재 처제 아기들 돌봐주느라 전적으로 우리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신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돌보러 집에 방문한 A씨 부모는 갑자기 생긴 CCTV를 발견하고는 “시부모가 애한테 해꼬지라도 할까봐 의심하는 거냐”고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아이한테 사고가 생길까봐 설치했다”며 반박했다. 이를 듣던 A씨는 “친정 부모님이 첫째 봐주실 땐 CCTV는 없었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이 돌봐주니까 불안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진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부모님을 의심한 것 같은데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남편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친정 부모님 계실 때는 설치 안 하다가 했으면 기분은 좋지 않을 듯”, “신경쓰지 말자”, “잘 해결해야 할 듯”등 반응을 보였다.“육아, 조부모 의존도 83.6%”…지금은 ‘황혼 육아’ 시대 위 사연처럼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맡는 ‘황혼육아’가 점점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전국적으로 3만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3000명가량 증가했다. 어린 아이를 돌보는 일은 상당 부분 가족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는데, 보건복지부의 2018년 보육실태조사에는 개인 양육 지원을 받는 사람 중 조부모(83.6%)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식과 별거하는 외조부모(48.2%)가 손주를 돌보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들은 손주를 들어 올리다 허리디스크와 손목터널증후군 등 노년기 건강에는 악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육아 도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갈등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부모와 부모가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조부모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서로의 입장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감사’와 ‘배려’는 갈등을 원천봉쇄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약이지만, 양육비와 양육기간 등을 미리 조율하는 ‘육아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알바로 번 돈 내놔”…의붓어머니 살해후 친부 고향에 암매장한 男

    “알바로 번 돈 내놔”…의붓어머니 살해후 친부 고향에 암매장한 男

    금전 문제로 다투던 의붓어머니를 살해하고 친아버지 고향에 시신을 암매장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시체유기 혐의로 40대 남성 배모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의붓어머니 70대 이모씨의 주거지에서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배씨는 이씨에게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달라”며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지난달 19일 저녁 이씨를 살해한 후 다음 날인 20일 오전 예천으로 가 이씨의 휴대전화를 버렸다. 예천은 배씨 친부의 고향이다. 배씨의 친부와 의붓어머니 이씨는 30여년 전 재혼했고, 친부는 1년여 전 사망했다. 유기할 장소를 물색한 뒤 다시 서울로 올라간 배씨는 21일 오전 1시쯤 렌터카에 시신을 싣고 다시 예천으로 가 암매장했다. 이러한 범행은 동사무소 복지담당 공무원의 신고로 드러났다. 이 공무원은 ‘아랫집에서 개가 너무 짖으니 확인해달라’는 주민 요청을 받고 이씨의 집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실종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살해된 지 한달 가까이 지난 시점이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의붓어머니 이씨 통장에서 3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단순 실종 사건에서 살해 의심 사건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가 살해당한 이튿날인 지난달 20일 경북 예천에서 꺼진 것을 확인했다. 배씨는 용의자로 지목된 직후 휴대전화를 끄고 도주했으나 지난 17일 오후 8시 20분쯤 경기도 수원 소재 모텔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18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북 예천의 하천 갈대밭 주변에 암매장된 의붓어머니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고시원에 살면서 일용직 근로자 생활을 해 온 배씨는 “돈을 빌리려고 했는데 모욕을 당했다”며 우발적 범행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며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 직장인 2명 중 1명, “최대 주 48시간 근무가 적당”

    직장인 2명 중 1명, “최대 주 48시간 근무가 적당”

    48.3% “주 48시간 이하 근무가 적당”업종·직업 무관하게 48시간 이하 근무 선택‘주 60시간 찬성’ 노동부 설문 ‘착시’ 직장인의 절반은 일주일에 가능한 근로시간을 최대 48시간으로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77.9%가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48.3%는 근로시간은 48시간 이하가 적절하다고 봤다. 29.6%는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사무직(47.6%), 생산직(48.5%), 서비스직(47.0%) 모두 1주일에 가능한 최대 근로시간의 상한선을 48시간으로 낮춰야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제조업(43.4%), 도소매업(41.5%),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50.4%), 건설업(41.8%) 등 업종과 무관하게 대부분 주 최대 48시간 근무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에서 대다수가 주 60시간 근로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착시’라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개편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주 내 최대 근로시간 제한 범위를 1주 60시간 이내로 해야 한다’고 노동자의 75.3%는 답했는데, 응답자들이 답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상한이 ‘주 60시간 이내’였다. 직장갑질119는 “직장인은 선택지 중 가장 짧은 시간을 일관되게 고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우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주 48시간은 국제노동기구(ILO)가 밝힌 국제적인 기준”이라면서 “글로벌스탠다드인 주 48시간으로 주당 근로시간 상한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 친동생 5년간 성폭행한 오빠…동생은 ‘유산’ 했다

    친동생 5년간 성폭행한 오빠…동생은 ‘유산’ 했다

    초등학생 친동생을 5년간 성폭행한 20대가 징역 12년형에 처해졌다. 부모는 도움의 손길을 내민 딸의 손을 외면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는 19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7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A씨는 2018년 경북 영주시에 있는 집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친여동생 B양을 5년에 걸처 성폭행했다. 그는 ‘엄마 아빠에게 말하면 죽인다’, ‘말 안 들으면 죽여버린다’며 어린 여동생에게 협박을 일삼았다. B양은 이러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후 초등학교 성폭력 상담교사가 B양으로부터 충격적인 내용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생을 상대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며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가정에서 피해자가 가족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피해자가 실제로 유산을 경험한 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한 점 등을 보아 그 고통은 도저히 가늠하기 힘들다”며 엄벌에 처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관계 당국은 B양이 가족과 분리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북 한 보호시설에서 피해 회복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엄마가 되고 싶어서” 두 번의 자궁이식… 생애 첫 월경

    “엄마가 되고 싶어서” 두 번의 자궁이식… 생애 첫 월경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이 태어난 여성이 결혼 이후 임신을 결심, 두 번의 수술 끝에 자궁이식에 성공했다. 이식 29일만에 생애 첫 월경을 한 환자는 현재 임신을 준비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MRKH)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지난 1월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했고, 10개월째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이식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해 7월에도 자궁이식을 받았으나 실패했다. 자궁 재이식 수술이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다. MRKH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이 없거나 발달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 학계에선 여성 5000명당 1명꼴로 발병한다고 추산한다. 청소년기에 월경이 시작하지 않아 진료를 받았다가 발견하는 사례가 많다. 자궁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지만 난소 기능은 정상적이어서 호르몬 분비에 미치는 영향은 없고, 배란도 가능하다. 따라서 자궁을 이식받으면 임신과 출산도 할 수 있다. 자궁을 이식 받은 환자는 규칙적으로 월경을 하고 있다. 자궁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의미다. 자궁이식의 목적이었던 임신도 준비 중이다. 자궁이식팀은 이식 수술에 앞서 환자의 난소에서 채취한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수정시켜 배아를 준비했고 현재 이식한 자궁에 착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해 7월엔 생체 기증자의 자궁을 이식받았다가 실패했다. 이식 자궁에서 동맥과 정맥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2주만에 제거했다. 첫 이식 실패 후 6개월이 지난 올해 1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뇌사 기증자가 나타나 두 번째 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과정을 재점검해 작은 혈관까지 다치지 않도록 했고 이식에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이식 후 29일만에 생애 최초로 월경을 경험했다. 이후 환자는 규칙적인 월경 주기를 유지했고, 수 차례 진행한 조직검사에서 거부반응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박재범 이식외과 교수는 “자궁이식은 국내 첫 사례이다 보니 모든 과정을 환자와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다는 심정으로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다”면서 “첫 실패의 과정은 참담했지만, 환자와 함께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 무사히 자궁이 안착되어 환자가 그토록 바라는 아기를 맞이할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자궁이식은 2000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됐다. 당시 환자는 거부반응이 생겨 이식 100일만에 자궁을 떼어냈다. 이후 2014년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자궁이식과 더불어 출산까지 성공한 사례가 나왔다. 지난 9월 열린 국제자궁이식학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의 사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자궁이식 성공 사례는 109건에 이른다. 자궁이식이 활성화되려면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다.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 정식으로 자궁이식팀을 출범시키면서 법적 자문과 보건복지부 검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사를 마쳤다. 다만 이식수술이 활발한 간이나 신장, 심장 등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자궁은 현행 장기이식법에 이식 가능한 장기로 명시되진 않은 상태라 수술 과정 전반이 ‘임상연구’로 진행됐다. 현재로선 건강보험 급여 적용도 어려워 후원금 등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의료 연구에 기부를 했던 개인과 재단 기부자를 비롯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제작진 등 여러 후원자들이 연구비 기부에 참여했다. 이유영 산부인과 교수는 “환자와 의료진뿐 아니라 연구에 아낌없이 지원해준 후원자들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또 다른 환자의 자궁이식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자궁이식 성공 경험이 계속 쌓이면 MRKH 환자 등 선천적 기형 등 자궁의 문제로 불임의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 손자 이재용에 ‘징역 5년’ 구형된 날...용인서 이병철 36주기 추도식

    손자 이재용에 ‘징역 5년’ 구형된 날...용인서 이병철 36주기 추도식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6주기를 맞아 고인의 생애를 기리기 위한 일정이 17일 시작됐다. 이 창업회장의 기일은 오는 19일이지만, 범삼성가는 각 그룹 현직 사장단 등의 주말 일정을 고려해 평일인 이날로 이틀 앞당겨 추도식을 열었다.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예년처럼 올해도 날짜와 시간을 각각 나눠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았거나 찾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이 창업회장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CJ그룹 사장단, 신세계그룹 사장단 등이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결심 공판 출석으로 이날 선영을 찾지 못했다. 그는 이번 주말 할아버지의 묘소를 참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날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이 회장을 위한 부당합병과 회계부정이 있었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등 삼성 총수 일가 역시 주말에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등과 함께 주말에 참배할 예정이다.이와는 별도로 이재현 회장은 호암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고인의 제사를 지낸다. 제사는 19일 저녁 열린다.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는 과거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형제인 CJ 이맹희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38년 청과물·건어물 수출업으로 창업한 ‘삼성상회’를 세웠고, 이후 삼성물산으로 성장했다. 그는 1953년 제일제당, 1954년 제일모직, 1969년 삼성전자, 1974년 삼성중공업 등 기업을 일으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전남지역, 경계선 지능인 23만 5000여명 추정

    전남지역, 경계선 지능인 23만 5000여명 추정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경계선 지능인이 23만 5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 경계선 지능인은 700만명으로 전체 13%에 해당되는 수치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IQ 71∼84)으로 어휘력, 학습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칭한다. ‘느린학습자’라고도 불린다. 제21대 국회에 경계선 지능인의 권리보장이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법률안 세 건이 계류 중이다. 김정희(더불어민주당·순천3) 전남도의원은 최근 전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우려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난독증, 기초학력 부진, 은둔형 외톨이 등은 결국 발달장애와 관련이 있다”면서 “적기에 개입해 대처하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 그동안 수 차례 강조했는데도 전남도가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그는 “전국 14개 광역시·도가 조례로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일부 교육청도 조례에 따라 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김 의원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경계선 지능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앞으로 상당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전남도가 컨트롤타워가 돼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조기 발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경계선 지능인을 방치하면 ADHD를 보이거나 은둔형 외톨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남도가 검사비를 지원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발달재활서비스 예산도 늘려 제대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강동구 문고리 복지 안내문, 위기 빠진 190가구 구했다

    강동구 문고리 복지 안내문, 위기 빠진 190가구 구했다

    서울 강동구는 올해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의 증진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협력 기구다. 협의체는 지난 51일간 190건의 위기가구를 굴해 복지상담, 기초생활보장급여 및 긴급지원 신청, 민간 후원 연계 등을 지원했다. 발굴한 190가구 중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148건(78%), 이웃이나 복지통장에 의한 신청은 42건(22%)이었다. 강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복지제도를 잘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했던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성내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7)는 3년 전 이혼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었는데, 이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집 문고리에 걸려있던 복지정보를 보고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과 관련한 심의·자문, 특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을 활용해 관내 민간복지기관 12곳, 복지통장 591명, 동주민센터 및 긴급복지상담센터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했다. 또 사랑의열매 나눔네트워크의 후원으로 ▲문고리형 복지 정보지 제작·배부 ▲민관기관의 위기가구 발굴·신고 접수처 운영 ▲위기가구 복지 연계 체계 구축 등 대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복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주민들의 위기가구 신고도 용이하게 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위기가구 발굴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선영 복지정책과장은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것은 공공 역할로만 해결해 나가기는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개인연차 사용해 부서별 ‘직원체육대회’ 실시하라는 서울시, 사기 하락 부추기는 격

    김규남 서울시의원, 개인연차 사용해 부서별 ‘직원체육대회’ 실시하라는 서울시, 사기 하락 부추기는 격

    서울시가 공무원 건강 증진과 화합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직장 체육문화행사’를 올해 개인 연차를 사용해 실시하라는 운영방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무원 건강과 조직 결속력 강화를 위한 ‘직원체육대회’를 개인 연차 사용으로 처리하라는 방침을 세워 안내해 오히려 직원 사기를 떨어트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스포츠기본법’과 ‘서울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공무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연 2회 팀원 전체가 참여한 부서별 체육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체육대회는 부서장 책임하에 배정된 예산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체육대회 날짜, 내용 등이 확정되면 팀 구성원 모두가 이를 따라 참여해야 하는 직장 조직 활동임에도 조퇴 등 개인 연가를 사용하도록 운영지침을 세운 것이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지방자치단체 복무관계자가 행안부 국민신문고에 직원체육대회 복무 처리 문의하면서 붉어졌다. 행안부는 정부의 2005년 평일 체육행사 자제 및 일과시간 이후 실시 권고를 언급하며 일과시간에 실시할 경우 조퇴 처리하도록 국민신문고 질의에 답변했다. 이에 서울시 직원체육대회 담당자는 올해 하반기 서울시 전 부서에 해당 사업 안내 방침을 배포하면서 개인 연가사용, 유연근무 활용 등으로 복무 처리할 것을 명시한 것이다. 지난달 10일 연차 사용을 담은 해당 공문이 부서로 전달된 직후 서울시 공무원 자유게시판에 이와 관련 게시글이 52건, 댓글 286개, 총조회수 10만 6000건이 넘는 등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확인됐다. 게시글이나 댓글은 대체로 ‘나 솔직히 여태까지 체육대회 좋아했는데, 내 연가 쓰고는 나도 절대 안해’, ‘체육대회 보이콧’ 등의 내용으로 직원 건강증진과 부서 단합을 위해 실시하는 체육대회가 오히려 직원 사기를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원체육대회 복무처리 개인연차 사용을 운영방침으로 안내했음에도 실제 개인 연차를 사용해 해당 사업을 운영했는지 서울시 직원체육대회 담당 부서는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부서별 체육대회 추진이 차별적으로 운영될 우려가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직장체육문화 행사는 관련 법에 따라 시 주도하에 장기간·정기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업무의 연장으로 판단해야 한다”라며 “공무원 복무규정 상 평일 체육대회 개최 금지에 관한 규정도 없는 데다, 연가로 처리하게 되면 행사 중 사고에 대해 공무상 재해 적용도 어려워지는 등 체육대회 운영 연차 사용 지침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경병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연차사용을 개인 권리로 중시하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운영 규정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해 직원 설문조사 등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대책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폐지수집 어르신 겨울도 따뜻하게…영등포구, 방한용품 지원 및 교통안전 교육

    폐지수집 어르신 겨울도 따뜻하게…영등포구, 방한용품 지원 및 교통안전 교육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까지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 등에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폐지수집 어르신 등은 주로 한밤중이나 새벽에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재활용품 수집인의 보행 안전 확보와 따뜻한 겨울나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018년 10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매년 각종 안전용품, 방서·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재활용품 수집인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복지법 제2조 제2항에 해당하는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한 자 등이다.구는 부쩍 추워진 날씨에 야외에서 많은 작업이 이뤄지는 재활용품 수집인 60여명을 위해 방한용품으로 보온 내의 2벌을 지원한다. 방한용품은 교통안전 교육 실시 후 참여자들에게 지급되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방한용품이 전달된다. 한편 올해 7월 구는 서울시와 함께 폭염과 안전 대비 쿨타월, 쿨토시, 야광조끼를 어르신 등 93명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이날 구청 별관에서 영등포경찰서 교통과 순경이 강사로 나서 ▲폐지수집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안전 수칙 ▲무단횡단, 도로 역주행 금지 ▲보호장구 착용과 손수레 사고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를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 등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방한용품과 교통안전 교육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의 노고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웃은 이웃이 지킨다”… 도봉구, 복지 사각지대 메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

    “이웃은 이웃이 지킨다”… 도봉구, 복지 사각지대 메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

    서울 도봉구는 지난 14일 구청에서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전 구민의 관심과 참여 의식을 높이고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봉구는 민선 8기 들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방문형 직종 종사자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인중개사협회, 우체국, 아파트, 한전MCS, 도봉도시가스, 소상공인회, 도봉주거안심종합센터 등의 종사자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현재 도봉구에는 총 1188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반장, 생활 업종 종사자, 아파트 경비원 등 7개 직업군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서문을 낭독하고 위기 가구 발굴에 대한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공무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하는 지역 사회의 든든하고 소중한 존재”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하며 도봉구도 아낌없는 지원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 김원중 서울시의원, ‘2023년 제14회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 수상

    김원중 서울시의원, ‘2023년 제14회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원중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2)은 지난 9일 2023년 제14회 서울사회복지대상시상식에서 ‘서울사회복지대상 사회복지정책부문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서울복지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이번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서울시민의 사회복지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사회공헌과 협치 및 봉사활동에 앞장선 지방의원, 사회복지사, 복지 공무원과 일반시민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서울시민의 문화 복지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길음1동과 정릉1, 2, 3, 4동의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사회복지대상시상식 대회장 홍문표 국회의원에게 직접 상을 받은 김 의원은 “서울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사회복지는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동작구, 한파 대비 경로당 난방시설 점검·조치 완료

    동작구, 한파 대비 경로당 난방시설 점검·조치 완료

    서울 동작구는 올 겨울 한파를 대비해 지역 내 전체 구립 경로당의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조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관내 구립 경로당 38곳의 보일러, 전기장판 등 난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에 대해 실시됐다. 구는 ▲보일러 난방 및 온수공급 ▲전등, 싱크대 등 생활결함 ▲시설 불편사항 등을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개선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구는 경로당, 어린이집, 돌봄시설 등 관내 생활밀접형 시설 및 기타 공공시설 202곳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구는 내년 상반기에도 관내 복지관, 독서실 등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내년 3월까지 한파 특보 발생 시 구립 경로당 15곳과 동 주민센터 15곳 등 총 30곳을 한파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경로당의 경우 주중 오전 9시 ~ 오후 6시, 동 주민센터는 주중, 주말, 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9시 운영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 겨울 어르신이 난방비 걱정없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경로당에서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했다”며 “경로당이 어르신의 편안한 쉼터로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나이기준·소득기준 없는 무분별한 현금성 청년사업 지양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나이기준·소득기준 없는 무분별한 현금성 청년사업 지양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3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미래청년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청년기획단의 현금성 사업 중 나이기준과 소득기준이 없는 사업들의 문제점을 지적,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는 지양하는 한편, 자격 기준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청년사업을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김영철 의원은 미래청년기획단의 현금성 사업 중 ‘나이기준’ 자체가 없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자격기준은 나이제한 없이 대학·대학원 재학 또는 졸업후 5년 이내 서울시 거주자라고 되어 있어, 현재 만 40세 이상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지원받은 40세 이상의 비중은 전체 지원 수급자 중 4.6%를 차지했으며, 작년에는 전체 수급자의 1%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여 비중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교육기회 제공 측면에서 고비용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이라는 취지는 좋지만, 제도상으로 대학원생이면 60세가 넘어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은 ‘청년부채 문제 경감 도모’라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청년 대상 사업이므로 지원대상을 청년으로 명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현금성 사업 중 ‘소득기준’이 없는 ‘대중 교통비 지원사업’과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나갔다. ‘대중 교통비 지원사업’은 교통비 사용금액의 20%를 마일리지로 지급해주는 사업으로 19~24세에 속하는 청년은 소득기준과 관게없이 모두 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이자지원사업’에서 다자녀 가구에 해당할 경우에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된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경우 직접 현금지급이 아닌 마일리지 제공이라 해도, 마일리지도 결국 현금과 같이 볼 수 있으므로 소득기준 없이 나이기준만 충족되면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서 다자녀에 해당할 경우, 소득기준 없이 지원한다는 것도 재고해볼 필요성이 있다. 출산율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는데, 출산율 제고와 학자금 이자지원의 관계도 명확하지 않다. 이 사업은 나이기준과 소득기준 모두 재설계하여 검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현금성 사업의 자격기준 전반에 대해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타시·도 사항 및 중앙정부 지침 등도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사업을 재설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현금을 지원한다는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청년에게 지원하되, 경쟁적 현금복지는 지양하고 청년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설계 시에 나이기준, 소득기준 등의 자격기준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사업을 설계해달라”고 당부했다.
  • 중랑구, 고독사 예방 총력…‘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중랑구, 고독사 예방 총력…‘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서울 중랑구가 지난 14일 면목본동주민센터에서 ‘고독사 예방 인식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1인 가구와 돌봄 취약계층이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장년층의 고독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민들이 사회적 고립 이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접근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현재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면목본동, 중화2동, 망우본동의 통·반장 등 지역사회에서 이웃들을 살뜰히 챙기며 인적 안전망 역할을 하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사회적 고립 이웃 이해하기’를 주제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대해 이해하고,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구는 설명회를 내년까지 중랑구 16개 동 전체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항상 노력해 주시는 인적 안전망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참으로 든든하고, 중랑구가 더 인정 넘치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설명회가 고독사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이웃들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성동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본격 추진

    성동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본격 추진

    서울 성동구는 지난 16일 성동구청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추진된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뿐 아니라 미래 주역인 어린이도 참여했다. 행사는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를 시작으로 홍보대사 소개, 온도탑 제막,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구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모금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올해는 전년도 모금액 대비 5%가 증가한 15억원을 목표로, 목표액을 달성하면 나눔 온도는 100도가 된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동구가 함께 민간 복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 온·오프라인 모금 전개, 기부 특화 사업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구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정보무늬(QR코드) 기부,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및 이동식 기부 카드단말기 운영 등 지역 주민과 기업들이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모은 성금과 성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주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주로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에 활용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성동구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복지시설 찾고 소외 이웃 돌보고… 구민과 호흡하는 금천구의회

    복지시설 찾고 소외 이웃 돌보고… 구민과 호흡하는 금천구의회

    ‘소통과 신뢰로 발전하는 의회,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제9대 서울 금천구의회가 지향하는 목표다. 의회는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금천구의회의 가장 큰 장점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초·재선 의원으로 구성돼 각계각층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회는 개원식을 최소화하고 복지시설과 시장으로 달려갔다. 자원재활용처리장을 찾아가 직접 선별 작업을 하고 명절에는 소외된 이웃을 먼저 돌보는 등 주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 의정의 결과는 의원 발의로 이어졌다. 지난해 7월 9대 의회 출범 이후 177건의 조례안이 발의됐는데 이 가운데 의원 발의가 105건으로 60%에 달했다. 의회는 숙원 사업인 ▲신안산선 개통 ▲대형종합병원 건립 ▲공군부대 이전 및 개발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결의안을 채택하고 설명회를 여는 등 집행부인 금천구청과 구민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집중해 왔다. 올해 처음 발족한 의원 연구단체인 ‘더 금천’과 ‘금천미래발전연구회’는 의원 10명이 모두 참석해 매월 연구 모임을 갖고 구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두 연구단체는 선진적인 조례안 정비 토대를 구축하고 저출생·인구 정책 모델 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회는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구 최초로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 청문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등 다방면에 걸쳐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인사청문회 도입은 주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검증을 통해 임용의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구의 청렴도를 끌어올리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30년 넘게 소신 정치 해와… 부지런함·초지일관 자세 이어 가겠다”

    “30년 넘게 소신 정치 해와… 부지런함·초지일관 자세 이어 가겠다”

    “관악구에서만 30년 넘게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소신 있는 정치를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춘수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6선인 임 의장은 ‘소통의 달인’으로 불린다. 동료 의원들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을 만나 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해결책을 찾는다. 임 의장은 “오랜 정치 생활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면서 “관악구의원 모두는 언제나 구민에게 먼저 다가가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의정 활동할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으로 ‘초지일관’을 꼽았다. 일례로 임 의장은 매일 오전 5~6시에 일어나 지역을 순찰하며 밤사이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고, 순찰 후 국회단지길에 있는 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교통지도 봉사를 한다. 임 의장이 이 같은 오전을 보낸 지도 20년이 됐다. 임 의장은 “구의원은 의원의 지혜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먼저 찾아보고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지런함’과 오래 걸리더라도 올바른 길로 묵묵히 걸어가는 ‘초지일관’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은 임 의장은 공무원들이 열심히 움직여야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구민이 신청을 안 해서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임 의장은 의장 임기가 끝나면 후반기에 관악구 조례를 전반전으로 점검하는 연구회를 만들 계획이다. 그는 “전반적으로 조례를 들여다보고 필요 없는 조례는 폐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기간제직원 건강 챙기는 용산… 아픈 곳 콕 집는 따스한 손길

    기간제직원 건강 챙기는 용산… 아픈 곳 콕 집는 따스한 손길

    서울 용산구가 기간제근로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관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구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는 직무 특성상 채용 시기와 근무 기간이 다르다. 불법광고물 단속, 동행일자리, 복지 상담 등 주로 민원 현장의 최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다 보니 고충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동안 자치단체 차원에서 기간제근로자의 신체·정신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는 드물었다. 구의 기간제근로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관리 사업은 정신적 피로뿐만 아니라 업무 중 쌓인 신체 피로 해소를 통해 건강장해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구는 이달에는 3주간 금요일마다 근골격계 마사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치료 전문가가 근로자 1인당 1시간 동안 도수치료, 운동처방 등을 해 준다. 신청자 40명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 사업이 중대재해 예방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비 2000만원을 투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리 부서에서 기간제근로자 근로조건 개선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은 관심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6∼7월 기간제근로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지를 활용해 스트레스 진단을 했다. 검사 내용은 업무부담 및 자율성, 일자리 불안전성 등이다. 진단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20여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전문가 상담을 진행 중이다. 1대1 개인 상담으로 내용 및 대상자는 공개하지 않는다. 또 구는 다음달 중 참여자 만족도 평가, 미담 사례를 파악해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사업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민원 최일선에서 일하는 우리 구 기간제근로자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쾌적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서울 서남권역의 관문인 구로구 오류IC의 유휴부지에 조성된 도시농업체험장이 첫 수확물을 내놨다. 어린이들과 함께 수확한 배추는 인근 복지단체 등에 전달됐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5일 오전 개봉동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와 교사 160여명과 함께 배추 수확에 나섰다. 공원녹지과 근로자 20명도 함께했다. 두꺼운 패딩 차림의 어린이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파란 잎사귀가 가득한 배추밭을 쉴 새 없이 돌아다녔다. 양손 한 아름 가득 배추 포기를 들고 걷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빙긋 미소도 어렸다. 문 구청장은 “더운 여름날에 심은 배추가 3개월 만에 통통하게 자라나 수확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주민이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도심 속 농사일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아이들이 돌아가는 유치원 버스까지 직접 환송했다. 이날 수확한 배추 2300포기와 무 600개는 구로 지역 자활센터와 쉼터 5곳에 일용할 양식으로 전달됐다. 구로구는 내년부터 가족 단위로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수확에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맡겨 배추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약 3600평 규모의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은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농업 체험 공간과 장미 등 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외곽에는 순환 산책로와 휴게 쉼터도 있다. 오류IC 북측에는 울창한 나무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운동 공간이 포함된 1400여평 규모의 숲속 놀이터도 있다. 구는 향후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북측 녹지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힐링 장소를 확충한 대표적 사례”라며 “도심 내 부족한 녹지량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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