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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순천공장,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후원 참여

    현대제철 순천공장,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후원 참여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건강유지 및 삶의 질 향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순천공장은 지난 18일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학규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류상철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한규현 현대제철㈜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소득 취약계층 거주지역인 순천시 조례주공5단지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중인 독거노인 30세대를 대상으로 주 1회 양질의 밑반찬 3종세트를 직접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안부 확인을 통한 고독사 예방, 정서지원을 통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펼치는 이번 행사에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3300만원을 지원한다.협약에 따라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의 행정적 지원과 소속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조례복지관은 사업을 총괄하며 현대제철이 기부한 지정후원금을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제철은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과 임직원의 자원봉사참여를 지원한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관계자는 “순천시, 유관기관, NGO 단체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조성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아빠 살려내”…‘인터넷 느리다’ 다섯식구 생계줄 끊은 은둔男 “도망쳤으면 안 죽어”[전국부 사건창고]

    “아빠 살려내”…‘인터넷 느리다’ 다섯식구 생계줄 끊은 은둔男 “도망쳤으면 안 죽어”[전국부 사건창고]

    “아저씨, 신고 좀 해주세요.” 지난 2017년 6월 16일 오전 11시 7분. 충북 충주시 칠금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피를 흘리며 뛰쳐나온 50대 남성이 행인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비슷한 시각, 119에 또 다른 출동 요청이 들어왔다. 신고자는 “살인 사건이 났다. 응급차 좀 보내달라. 피 터지고 난리가 났다”는 말을 연달아 내뱉었다. “나 병원에 가야겠다”, “빨리 오라”고도 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은 “그때는 이 신고자가 가해자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이 조사한 후에야 피를 흘리고 뛰쳐나온 사람은 인터넷 설치기사 이모(당시 53세)씨, 구급대 출동을 요청한 이는 권모(당시 55세)씨임이 드러났다. 권씨는 이씨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해 응급실 중환자구역에 태연히 누워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이 혼란스러운 상황은 곧 정리됐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사건발생 3~4분 전 권씨 원룸에 도착했다. 권씨가 “인터넷이 느리다”고 점검을 요청했다. 이씨는 모 통신사를 명예퇴직하고 자회사의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었다. 권씨는 이씨가 도착하자 “당신도 갑질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시비를 걸었다. 그는 언성을 높이다 갑자기 원룸에 있던 흉기로 이씨의 목과 복부 등을 3차례 강하게 찔렀다. 순식간에 공격을 당한 이씨는 몸싸움 끝에 간신히 원룸을 빠져나왔다. 그가 달아나자 권씨는 마치 목격자인 것처럼 119에 신고했다. 이씨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헬기로 응급 외과수술이 가능한 원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그는 아내와 함께 대학생인 딸과 아들, 80대 노모를 돌보던 ‘효자’ 가장이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흉기 휘둘러“피 터지고 난리 났다” 목격자 행세주식·게임하며 지내는 ‘외로운 늑대’ 권씨는 10년 전 모친 사망 후 친인척 연락도 끊고 독신으로 살았다. 경기 안성시와 안산시 대부도, 충북 보은군 등을 떠돌다 범행 두 달 전인 4월 충주시의 낡은 원룸을 얻어 이사 왔다. 특별한 직업이 없었고, 집에서 주식과 인터넷 게임을 하며 지냈다. 인터넷 세상에 사는 그는 툭하면 민원을 제기하고 언행이 거칠어 수리기사 사이에서 ‘진상 고객’으로 자자했다. 그는 최저 사양의 인터넷 라인을 사용 중이었다. 범행 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구속을 피하기 위해 입원을 요구했지만 체포됐다. 범행을 부인하면서 계속 버텼다가 결국 인정했다. 그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 ‘단타’(주식을 짧은 시간에 자주 거래하는 것)를 제대로 못해 손해를 봤다”면서 “내 컴퓨터만 느리게 하려고 통신사에서 칩을 설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권씨는 7년 전부터 인터넷 서비스에 앙심을 품어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도주하기 위해 미리 짐을 싸고 현금 200만원도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발표했다. 한 이웃 주민은 권씨에 대해 “인사도 안 하고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외출할 때 주머니에 흉기를 넣고 다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 고립시키고 위험한 세계를 만들어 갇힌, 이른바 ‘외로운 늑대’였던 셈이다.처자식에 80대 노모 돌보던 효자 가장딸 “다정했던 아버지 보고 싶다” 눈물 가장을 잃은 유가족은 권씨의 현장 검증을 지켜보다 끝내 분노를 터뜨렸다. “당신이 사람이냐,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 우리 아빠 살려내라”고 오열했다. 대학생 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딸은 “우리 가족은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했고, 행복했던 가정은 하루아침에 풍비박산 나고 말았다. 자상했던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저희 식구와 할머니는 하루하루 눈물 속에 살고 있다”면서 “단순히 화풀이 대상으로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권씨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사는 세상에 그가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면서 “남은 가족들이 그렇지 않도록 무기징역이나 사형을 선고받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숨진 이씨는 인터넷 서비스 개통과 AS 업무를 했다. 주 6일 꼬박 근무하고 월급 230여만원을 받아 힘겹게 가족을 부양했다. 아내가 전자제품 공장 일용직으로 일해 월 100여만원을 보탰다. 아내는 “남편의 월급이 정규직 때 2분의 1도 안 됐지만 가족들 뒷바라지를 위해 휴일도 자주 반납했다. 성실한 가장이자 80대 노모를 살뜰하게 모셔온 효자가 이렇게 황망하게 가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 가정을 파괴했는데도 권씨는 검찰에서 “인터넷 기사가 달아날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고 막말했다. 1심 재판에서는 “범행 상황 일부분은 기억이 안 난다”고 회피했다. 그는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법원도 2018년 7월 권씨의 상고를 기각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검찰이 “형량의 감경 요소로 판단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없다. 피고인이 평생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구형한 무기징역을 법원이 모두 받아들인 것이다. 2017년 9월 1심 재판에 참석한 이씨의 딸은 “아버지는 가족에게 애정이 넘쳤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회사에서 우수직원으로 선정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근무했다”면서 “그런 아버지가 나를 학교에 데려다준 게 마지막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아버지를 너무 보고 싶다”고 눈물을 쏟으며 엄벌을 호소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1심부터 대법원 무기징역 선고“인터넷 불만 살인, 이해 안돼”전국 청년 은둔자만 52만 추정 1심을 진행한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정택수)는 2017년 11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씨에게 “단란한 가정을 파괴하고도 이씨가 도망가지 않아 사건이 일어났다고 변명하는 등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인터넷 서비스 불만족이란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무작위 호출된 기사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무고하게 살해해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줬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권씨는 “우발적 범행인데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항소했다. 1심 재판에서 ‘무반성 태도’를 호되게 질책 받은 그는 항소심에서 “죽을죄를 지었다”고 반성하는 척했다. 검찰은 기각해 달라고 항소했다. 항소심을 맡은 대전고법 청주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성수)는 2018년 4월 “권씨가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증거로 볼 때 계획적인 범행이 인정된다. 피고인에게 중형을 선고해 이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타당하다”고 항소를 기각했다. 전문가들은 “취업 실패와 사회 부적응 등으로 객관적인 외부 세계와 소통 없이 장기간 은둔 생활을 지속하면 자기만의 생각이 사실처럼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더구나 이 과정에서 쌓인 열등감이나 불만이 있을 때는 약자에게 풀려는 성향이 강하고, 그것이 간혹 살인으로까지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전국 19~39세를 조사한 결과, 이들 청년 고립·은둔자만 51만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 1년 365회 초과 ‘의료쇼핑’하면 의료비 90% 환자 부담

    1년 365회 초과 ‘의료쇼핑’하면 의료비 90% 환자 부담

    앞으로 거의 매일 병원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은 의료비의 90%를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매일 병원에 가든, 하루에 병원 3~4곳을 돌며 외래 진료를 받든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똑같이 적용돼 진료비의 20~30%만 부담하면 됐다. 하지만 입법 예고 후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 365회 넘게 외래진료를 받았을 경우 이후 회차부터 진료비의 90%를 부담해야 한다.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은 비정상적인 일이지만 실제로 이런 환자가 적지 않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외래 진료 횟수 상위 10명 현황’을 보면 2021년에도 외래 이용 횟수 상위 10명이 1인당 1년에 1207~2050회 외래진료를 받았다. 500회 넘게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532명, 365회가 넘는 사람은 2550명이었다. 2550명에게 나간 건강보험 재정은 251억 4500만원이다. 1인당 연 986만원씩 건강보험 재정을 집어다 쓴 셈이다. 근육·관절이 아프다며 침구과나 한방내과를 습관적으로 찾은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과다 의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의료쇼핑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민간 실손보험이 적용되면 본인부담률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을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못하도록 해야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개선이 더디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먹튀’ 사례를 막고자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해야 외국인들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직장가입자의 배우자와 19세 미만 자녀는 예외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다음 달 8일까지)에 국민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다.
  • 손님이 마약투약했다면 가게 주인도 처벌될까

    손님이 마약투약했다면 가게 주인도 처벌될까

    자신의 영업장에서 손님이 몰래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됐다면 영업자도 처벌받게 될까. 고의로 마약 범죄 장소를 제공했다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이지만, 전혀 몰랐다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은 앞으로 영업자의 고의성 또는 교사·방조가 확인될 때만 영업자에게 행정처분을 내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일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판단 기준은 ‘고의성’이다. 식약처는 “영업소의 실질적 운영자가 손님에게 고의로 마약범죄에 필요한 장소·시설·장비·자금·운반수단을 제공했거나, 제공하도록 했거나(교사)·제공을 도운(방조)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해 마약범죄 장소를 고의적으로 제공한 클럽 운영자 4명, 유흥업소 운영자 2명, 노래방 운영자 4명, 파티룸 운영자 1명 등 총 11명에 대해 마약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고의로 장소를 제공하지 않았고 교사·방조 사실이 없는 선량한 영업자는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다. 식약처는 “입법취지가 달성되도록 법률가, 관련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해 하위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오송역’으로 이름 바꿀수 있을까..주민갈등 해소가 관건

    ‘청주오송역’으로 이름 바꿀수 있을까..주민갈등 해소가 관건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역명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청주시가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청주시는 오는 27일과 31일 흥덕구 오송읍 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기위해서다. 설명회는 오송역 명칭 변경 추진과정 설명, 참여자 자유토론,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인 27일 설명회를 여는 것은 평일에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배려한 것이다. 27일 설명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31일 설명회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참석한다. 청주시는 청주의 브랜드강화를 위해 ‘청주오송역’으로 개명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고속철도역 명칭에 자치단체 이름이 들어가지만 오송역은 그렇지않아 오송역이 청주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2018년 조사를 했더니 68%가 “오송역이 청주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시민 여론조사에선 청주시민 78.1%와 전국 철도이용객 63.7%가 ‘청주오송역’ 변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송 주민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주민들은 역명 개명비용으로 20~40억원 정도가 필요하고, 세종시 관문역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 여론조사가 공정성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한다. 이들은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민신문고에 민원도 제기했다. 오송역개명과정 백서도 만들었다. 백서에는 역 개명과정의 문제점, 역 개명이 불필요한 이유 등이 담겼다. 오송 주민 A씨는 ““오송역은 명칭변경보다 주차문제, 안전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지난해 1월 국가철도공단에 역명변경을 신청했다. 반대 민원을 잠재워 올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반대여론 등으로 주민갈등이 발생할 경우 역명심의위원회 안건 상정을 하지 않는다는 게 국토부 원칙이다. 상정했다가 부결되면 재심의를 하지 않는다는 규정도 있다. 청주시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역명심의위원회는 상하반기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다른 지역에선 2009년 송정역이 광주송정역으로, 2020년 지제역이 평택지제역으로 각각 변경됐다.
  • 중랑구, 이웃이 이웃 돕는 ‘따뜻한 동행’ 이어간다

    중랑구, 이웃이 이웃 돕는 ‘따뜻한 동행’ 이어간다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서울 중랑구만의 특별한 기부 체계인 ‘중랑 사랑의 광장으로 : 중랑동행 희망결연 사업’이 올해도 따뜻한 동행을 이어간다. 19일 구에 따르면 중랑동행은 선한 기부 의사를 가진 구민과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을 일대일로 결연해 정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중랑구만의 복지 정책이다. 구는 지난해 3월,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결연 대상자와 후원자를 발굴하고, 사회복지협의회는 후원금을 배분 및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2023년 결연 50건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은, 목표치를 훌쩍 넘겨 총 88명의 후원자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97가구가 결연됐다. 그리고 5월에는 후원증서 수여식을, 12월에는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해 결연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는 올해에도 정기적인 후원이 이어진다. 구는 공적 지원 제도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년 이상 정기적인 후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돕고자 하는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후원자가 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동행 희망결연 사업은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중랑구민들이 있기에 실현할 수 있는, 중랑구만의 특색이 담긴 복지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구민에게는 기부처를, 도움이 필요한 구민에게는 안정적인 후원이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복지 도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관계기관 직원 급여 자투리 모아 자립 청소년 후원

    부산시·관계기관 직원 급여 자투리 모아 자립 청소년 후원

    부산시는 시 직원 등이 자투리 급여를 모아 마련한 3800만원을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다음달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 7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시와 구·군, 부산시사회서비스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등 직원 2200여명은 2008년 4월부터 매월 급여에서 만원,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16년째 계속한 자투리 급여 후원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850명에게 총 8억 2000여만원이 지원됐다. 한편, 시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1인당 10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 진항자에게는 입학금과 1학기 등록금을 지원하고 매월 50만원의 자립 수당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정착하는 데 후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월급 빼고 ‘부수입 年 2000만원 이상’ 공무원 1만명 넘었다

    월급 빼고 ‘부수입 年 2000만원 이상’ 공무원 1만명 넘었다

    월급을 빼고 이자와 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000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리는 공무원이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수입만으로 연간 7억원 정도를 벌어들인 공무원도 12명에 달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공무원 건강보험 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직장가입자는 151만 5936명(2023년 11월 기준·피부양자 제외) 중 이자 배당 같은 금융소득이나 임대소득 등으로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는 공무원은 1만 185명에 달했다. 전체 공무원 직장가입자의 0.67% 수준이다. ‘월급 외 보험료’로 불리는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의 월급에 부과하는 건강보험료와 달리 연간 2000만원 이상 벌어들인 부가 소득을 합한 종합소득에 따로 매기는 보험료이다.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는 공무원은 2019년 2000명에서 2020년 2519명, 2021년 3179명, 2022년 9080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수치가 급증한 것은 이들의 부수입이 실제로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 기준이 7200만원에서 2022년 9월부터 2000만원 초과로 낮아진 효과가 더 크다. 2023년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월 391만 1280원으로 이를 건보료율(소득의 7.09%)을 적용한 종합소득으로 계산해보면 연간 6억 8199만원에 달한다. 월 소득으로 따지면 약 5683만원이다. 이렇게 월급을 뺀 부수입으로 다달이 391만원의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을 추가로 내는 공무원도 12명에 달했다. 한편,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을 별도로 올려서 소득월액 보험료를 따로 내는 전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2023년 10월 기준 60만 7226명이었다.
  • 옥천군 장애인복지관 5월 개관..반다비체육센터도 갖춰

    옥천군 장애인복지관 5월 개관..반다비체육센터도 갖춰

    충북 옥천군 장애인복지관이 오는 5월 개관한다. 옥천읍 삼양리에 위치한 옥천장애인복지관은 총사업비 281억원이 투입돼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와 함께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168㎡ 규모인 장애인복지관은 프로그램실, 교육재활실, 직업훈련실, 요리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치료실, 강당, 다목적실, 회의실, 카페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3214㎡ 규모다. 충북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수중운동실, 체육관 등을 갖췄다. 장애인 우선 사용이며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군민 전체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장애인복지관 운영을 위해 지난해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개 식용 금지’ 지원 조례 여야 전원 공동발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개 식용 금지’ 지원 조례 여야 전원 공동발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개의 식용 종식을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시 개의 식용 종식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 전원이 공동발의자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의원이 찬성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국민의힘)위원장, 유만희(국민의힘), 이소라(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과 최호정(국민의힘), 최기찬(더불어민주당), 김경(더불어민주당), 김영옥(국민의힘), 황유정(국민의힘), 윤영희(국민의힘) 위원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개의 식용 종식을 위한 서울시의 지원이 골자이다. 서울시장이 개의 식용 종식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실태조사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사업과 폐업 및 전업을 하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윤 의원은 “상위법 개정사항에 맞춘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여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합의해 공동발의하기로 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조례에는 동물권 보호와 함께 폐업 및 전업하는 사업주 지원에 대한 근거를 함께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월 20일부터 진행되는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회, 분과별 소위원회 구성 완료

    서울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회, 분과별 소위원회 구성 완료

    서울시의회 김원중 정책위원장(국민의힘·성북2)은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20기 정책위원회가 분과별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정책연구를 위한 잰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제20기 정책위원회는 상임위와 의장단이 추천한 시의원 17명과 정책연구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많은 분야별 교수 등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 위촉식을 가진 바 있다.이날 제2차 전체회의에서는 정책위원회의 활발한 정책연구와 입법 활동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총 3개의 소위원회에 해당분야의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과 전문가로 구성 완료했다. 제1소위 ▲운영, 행정자치, 기획경제, 문화체육관광 분야, 제2소위 ▲환경수자원, 교통, 교육 분야, 제3소위 ▲보건복지, 도시안전건설, 주택공간, 도시계획균형 분야이다.위원장단 추천으로 소위원회를 이끌 소위원장과 활발한 소위원회의 지원을 위한 간사로 ▲제1소위원장은 이효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국민의힘·비례), 간사는 김혁 위원(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을 ▲제2소위원장은 이재영 위원(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간사는 김경훈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국민의힘·강서5)을 ▲제3소위원장은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광진3), 간사는 임유진 위원(숙명여대 인공지능공학부 교수)을 각각 선출했다.각 소위원회는 해당 소관 전문분야의 정책과제를 발굴해 연구하며 필요에 따라서 민간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세미나 개최, 정책현장 탐방, 기관방문, 학술행사 참석 등 자율적으로 정책활동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김 위원장은 “오늘 선출된 소위원장께서 끌어주고 간사가 당겨주어 각 소위원회 활동에 주축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서울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발굴과 연구를 기대한다”라고 전체 참석위원들께 전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노인 무임승차 폐지”… 대한노인회 “학대”

    이준석 개혁신당 “노인 무임승차 폐지”… 대한노인회 “학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이 65세 이상에게 제공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고 연간 12만원 상당의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한노인회는 “노인 우대는커녕 학대”라며 반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소련의 고연령층 무임승차 제도를 본떠 만든 이 제도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이 2022년 기준 연간 8159억원이라며 “이 비용은 대부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채로 남아 미래세대에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은 65세 이상의 ‘지하철 무상 이용’ 폐지 대신에 도시철도, 버스, 택시 등에서 사용하는 연간 12만원 상당의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12만원을 소진하면 현재 청소년과 같이 약 4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 위원장은 노인층 반발에 대해 “수도권이나 역세권에 있는 노인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에서 교통복지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책을 내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국가가 기업에 준법 의무와 납세의무 외에 준조세 성격의 요구나 비자발적 기여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과 부산에서 떡볶이를 먹은 장면을 거론하며 “22대 국회에서 기업인들의 ‘떡볶이 거부권’을 보장하는 ‘떡볶이 방지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의 해외 출장 일정과 예산 공개를 의무화하는 ‘황제 출장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선한 영향력’ 발휘 기안84...경기 여주에 이웃돕기 500만원 기탁

    ‘선한 영향력’ 발휘 기안84...경기 여주에 이웃돕기 500만원 기탁

    경기 여주시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고향인 경기 여주시 흥천면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기안84는 흥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기안84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여러 차례 흥천면의 한 마을을 찾아 촬영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호남권 최대규모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본격화

    호남권 최대규모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본격화

    광주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호남 최대 규모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4월엔 연구개발(R&D) 융복합시설인 ‘복합허브센터’가 첫 삽을 뜨고 6월에는 초기창업지원시설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이 준공돼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복합문화복지공간인 ‘푸른이음센터’도 하반기 완공된다. 광주시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호남권 최대 규모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창업밸리 마중물 사업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과 ‘푸른이음센터’는 올해 완료된다. 또 부지 매입을 마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6월 준공, 하반기에 개관하는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에는 초기 창업·중소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시제품 제작, 제품의 경제성 평가, 특허출원 등에 나선다. 광주시는 제품 판매활동 교육과 지역펀드 활용 및 투자자 연결 등을 지원한다.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축한 ‘어울림팩토리’는 현재 창업기업 6곳이 입주해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주민 복합문화복지공간인 ‘푸른이음센터’도 올 하반기 준공한다. 푸른이음센터는 광주역사와 푸른길공원 사이 철도부지에 들어선다. 또 광주역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푸른이음공원 조성사업’도 국가철도공단과 부지 협의를 마친 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들 공간을 유기적으로 이어주게 될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6월 마무리된다. 광주시는 이 공간을 ‘걷고 싶은 길, 광주RE100’의 모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광주역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이자 열린공간인 ‘문화마당’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 올해 디자인 구상을 마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지원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됨으로써 쇠퇴한 구 도심이 경제적‧문화적 재생을 통해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부지 매입을 마치고 국가시범지구로 지정고시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올해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 사업에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50억원 등 총 1688억원을 투입해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 등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오는 4월 연구개발(R&D) 융복합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 등의 시행계획인가와 실시설계를 올해 안에 완료한 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부터 광주역 창업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광역권 창업시설들과 연계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 서울시, 안심소득 추가 모집에 경쟁률 20대 1

    서울시, 안심소득 추가 모집에 경쟁률 20대 1

    서울시는 올해 추가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 돌봄 청소년 및 청년과 저소득 위기가구를 모집한 결과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500가구의 추가 안심소득 시범 사업 참여자 모집에 모두 1만 197가구가 지원했다. 1차로 1514가구를 랜덤방식으로 선정해 오는 3월까지 자격요건을 조사한 뒤 4월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 미래복지제도로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취지다. 올해는 기존 대상자 1600가구에 더해 가족돌봄청년 150가구와 위험시그널이 감지된 저소득 위기가구 35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모두 2100가구를 지원한다. 2단계 시범사업에 선정된 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4월부터 매월 1년간 지원받는다. 1차 예비 선정된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안심소득 참여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와 제출할 서류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안심소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재삼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현 복지시스템에서 소외되어 있던 사각지대를 안심소득이 지원하여 생계부담을 덜어주고, 수급 자격 탈락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도 할 수 있는 것이 안심소득의 큰 특징”이라며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30대 친모에 징역 15년 구형

    검찰,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30대 친모에 징역 15년 구형

    경기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3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8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 심리로 열린 30대 A씨의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신생아 두 명은 꽁꽁 언 채로 죽어있었다”며 “피해자들은 세상에 태어나서 이름 한 번 불려보지 못하고 떠나는 순간까지 냉장고 안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엄마였지만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보듬어야 할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며 “세 아이를 키우면서 경제적으로 허덕이고, 이 아이들(피해 아동들)조차 지킬 수 없다는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들 모두에게 되돌릴 수 없는 일을 저질러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시체를 냉장고에 보관한 이유를 묻자 “아무 데나 버릴 수 없었고 직접 장례를 치러주고 싶었다”면서 “하루에 몇번씩 자수해야지 생각했는데 (다른)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피고인의 변호인은 “살인죄에 있어 범행 동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검찰은 이에 대한 입증이 없다”며 “이 사건은 살인죄가 아닌 영아살해죄로 의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아이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보관한 것은 사체 은닉으로 볼 수 없다”며 “나중에 언젠가 장례를 대비해 사체 은닉이 아니라 보관의 의미로 해석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A씨 측은 범행 당시 심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A씨는 이날 변론 종결에 앞서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해 정신 감정을 받았다. 그는 범행 때 우울증 증상을 겪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실검증 능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증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출산한 아기 둘을 살해한 뒤 시신을 거주지인 아파트 내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미 남편 B씨와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던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또 임신하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년 11월께 넷째 자녀이자 첫 번째 살해 피해자인 딸을 병원에서 출산한 후 집으로 데려와 목 졸라 살해했다. 이어 2019년 11월 다섯째 자녀이자 두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들을 병원에서 낳은 뒤 해당 병원 근처 골목에서 같은 방식으로 숨지게 했다. A씨는 아기들의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 그의 범행은 지난해 5월 감사원이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 되지 않은 ‘그림자 아기’ 사례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남편 B씨는 아내의 임신 사실 자체를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 백련산 중턱까지 닿은 온기… 서대문 홍은2동 주민센터 복지사각지대 발굴기

    백련산 중턱까지 닿은 온기… 서대문 홍은2동 주민센터 복지사각지대 발굴기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에 사는 A노인은 초등학교 졸업 후 평생 목공일로 생계를 이어왔다. 그는 수십년 전 친구의 도움으로 홍은2동 백련산 중턱에 목조건물을 짓고 아직까지 살고 있다. 하나 밖에 없는 혈육인 누나는 20년 전 이민을 갔다. 이후 그를 찾는 발길은 없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그는 추운 겨울철 유일한 온기인 연탄 조차 사기가 어렵다. 그러나 글을 모르는 탓에 제대로 된 복지혜택도 받지 못 했다. 한마디로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따스한 손길이 찾아왔다. 홍은2동주민센터 복지담당이 찾아왔다. 동주민센터 직원은 이후 노인의 안부 확인 등을 위해 수시로 방문했다. 그리고 몇 차례 만남으로 동주민센터 직원과 얼굴이 익자 노인은 어렵게 말을 꺼냈다. “한글을 몰라 물건 사러 가기가 힘들고, 난방 용품을 사기도 어렵다”고 말이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이 가구가 홍은2동에서 유일하게 연탄 난방을 하고 있으며 노인의 건강 상태도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노인의 상황을 파악안 홍은2동주민센터는 최근 방한용품과 식료품을 지원했다. 홍은2동주민센터는 대상자의 거주 환경 특성을 고려해 패딩 조끼, 온열 전기매트, 전자레인지, 즉석식품 등을 전달했다. 또 일회성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 지지와 지속적 안부 살피기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은2동주민센터의 살뜰한 챙김에 노인은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왕지윤 홍은2동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추운 계절에 더 취약할 수 있는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18일 말했다.
  • 다방면 수상한 ‘팔방미인’ 중구…“역량 발휘할 것”

    다방면 수상한 ‘팔방미인’ 중구…“역량 발휘할 것”

    서울 중구가 지난해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받은 표창 가운데 3분의 2 이상은 신규 분야에서 수상한 결과”라며 “중구가 지난 한 해 더 높이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재난의료·감염병 관리 등 재난 관리 호평 중구는 재난 대응 분야에서 서울시 주관 ‘재난의료 교육․훈련 도상훈련’과 ‘재난의료 교육·훈련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생물테러 대응 유공기관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해 서울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 관련 유공기관’ 표창도 받았다. 행안부 주관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철저한 사전연습으로 실제와 같은 완벽한 훈련을 수행했다”라고 평가했다. 간판·케이블 등 도심 경관 개선 전국 수위권 구도심의 상업지역을 품고 있는 중구는 도시경관을 잘 가꿔 좋은 인상을 주었다.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황학동 가구거리의 간판 크기는 줄이고 모양이나 색이 눈에 잘 띄도록 시인성을 확보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켰다”라는 평가로 간판개선지역 우수상을 받았다. 행안부가 주관한 ‘옥외광고 업무 분야 평가’에서는 서울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지자체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 ▲명동·동대문관광특구 불법광고물 민관합동 단속 ▲정당·집회 현수막의 효율적 정비를 위한 휴일 기동반 운영 ▲명동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유치 등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공중케이블을 깔끔하게 묶어 정리하고, 지중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청바지 학교 등 건강관리 분야 새로운 시도 주민의 건강을 세심한 손길로 보살핀 노력도 인정받았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보건지소사업 우수사례공모’, ‘방문건강관리사업 유공’, ‘정신건강관리사업’에서 모두 사업 으뜸이상을 수상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은 바로 지금(청바지학교)’ 프로그램이 만성질환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좋게 평가 받았다. 정신건강관리사업에서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알코올 중독 사례관리를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학교로 찾아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중구 치매안심센터와 중부녹지사업소가 함께 운영하는 산림치유 활동 ‘기억이 속삭이는 숲’이 치매예방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갈등 소통방·민원 서비스 개선 등 적극 행정 중구의 ‘적극 행정’도 호평을 받았다. 중구는 개발부담금 조기 납부에 따른 일부 환급 방법을 개선해 서울시 ‘토지지적관리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기존에는 납부 의무자가 개발부담금을 조기 납부 후 환급 신청, 환급계좌 고지 등 별도 과정을 거쳐 환급받는 방식이었는데, 납부 의무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조기 납부와 동시에 환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간소해진 절차와 단축된 환급 기간에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한 장의 건축물대장에 개별주택 가격을 병행 표기해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문을 연 ‘갈등 소통방’ 역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층간소음, 흡연, 주차문제 등으로 이웃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갈등소통방’에 도움을 요청하면 당사자 간 대화를 주선하고 조정 절차를 밟아 지혜롭게 풀어주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지난 한 해 여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임을 입증했다”라며 “새해에도 주민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위해 도시 곳곳에서 중구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집중...청년 유출 반전 꾀한다

    경남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집중...청년 유출 반전 꾀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로 시름 중인 경남도가 올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외국인 인력 학대, 청년 지원시스템 재편 등 정책을 펼쳐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해 신설된 경남도 교육청년국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교육·청년·일자리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년국은 ▲도내 대학 신입생 충원율 92% ▲로컬 대학 지정 3곳 ▲청년인구 순유출 1만명 이하(지난해 1만 8827명) ▲15세~64세 도내 고용률 70% ▲외국인 인력 확대 6만명 등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7대 핵심전략도 밝혔다.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별 산업특화 강소대학 육성·전문인력 양성, 글로컬대학·교육발전특구 지정 확대를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지원사업 융복합화를 통한 청년지원시스템 재편, 경남 청년엑스포 개최·청년거점 활동공간 확대,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청년층 경남 자긍심 고취를 위한 ‘경남사랑캠페인’ 추진, 일자리사업 성과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 외국인 인력확대·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이다.세부적으로 도는 지역 주도 대학지원체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비를 확보하고, 2025년 대학 재정지원 권한 지방 이양을 준비한다. 도는 이같은 정책이 궁극적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연결되리라 본다. 목표에 다가가고자 도는 자율전공 확대, 기업트랙 등 대학과 기업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경남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는 대학에는 과감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만의 청년 브랜드 사업도 추진한다. 일자리·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통합 관리해 청년지원 시스템을 재편한다. 청년유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주간이 포함된 9월에는 취업 박람회·문화 체육행사 등 도내 청년들이 한 달 내내 참여할 수 있는 ‘경남청년엑스포’를 연다. 중·고교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경남 자긍심’을 품을 수 있도록 경남사랑캠페인도 추진한다. 일자리 정책은 효율성을 강화한다. 중복되는 사업은 폐지하고 필요 사업은 지원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도는 조선업 내일채움 공제(1년 만기 600만원), 항공산업 원·하청근로자 임금, 복지 차이 등 이중구조 개선 지원(취업장려금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사업재편 지원을 통한 인력재배치 고용 창출(170명)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 고용시장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조업 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외국인 인력 유입과 주거·일자리·정착 지원을 총괄하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으로 청년 정착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대학과 기업 경쟁력, 더 나아가 경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사랑의열매 20년간 20억원 기부…HJ중공업 ‘더 베스트 착한일터’ 선정 영예

    사랑의열매 20년간 20억원 기부…HJ중공업 ‘더 베스트 착한일터’ 선정 영예

    HJ중공업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돼 18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일터’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방법이다. ‘더 베스트 착한일터’는 전체 구성원 중 50% 이상이 나눔에 참여하고, ‘착한일터’에 가입해 3년 이상,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 및 단체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착한일터에는 전국에서 1500여개의 기업이나 기관, 단체가 가입했다. 이 중 약 3%가 더 베스트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부산의료원,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삼성전기 등이 더 베스트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HJ중공업 임직원은 1993년부터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에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20억 5422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HJ중공업 임직원들은 3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기 때문에 더 베스트 착한일터로 선정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런 착한일터가 많이 늘어나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이 전해지고 나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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