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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에서 홀로서기 그리고 함께살기’…은평구, 제7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11일 개최

    ‘은평에서 홀로서기 그리고 함께살기’…은평구, 제7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11일 개최

    서울 은평구는 오는 11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7회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8년부터 개최된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단체들이 모여 기획, 제작, 행사까지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권 감수성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은평에서 홀로서기, 그리고 함께살기’를 표어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특히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 ‘잔소리’는 화면해설 및 자막이 포함된 ‘배리어 프리’ 영화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행사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노래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제작에 참여한 감독 및 배우와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는 제작 영화 ‘잔소리’의 예고편을 만나볼 수 있으며, 본편은 영화제 당일인 오는 11일에 업로드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은평에서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의식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적, 물리적 장벽을 넘어서 모두가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립대 2025학년도 상반기 전임교원 공개채용 실시

    서울시립대 2025학년도 상반기 전임교원 공개채용 실시

    서울시립대학교가 2025학년도 상반기 전임교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경제학부의 미시경제학, 사회복지학과의 사회복지실천 및 사회복지 행정 분야 등 총 21개 분야에서 22명의 전임교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오는 21일까지 서울시립대 교수초빙 홈페이지 및 하이브레인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지원서 접수일 현재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박사학위 취득예정자로 분야별 지원자격을 갖춘 자다. 심사단계는 기초심사, 전공심사, 면접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서울시립대 교수초빙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임용예정일은 2025년 3월 1일이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또 말 바꾸나…이승만기념관 송현광장 검토 사과 한 달 만에 시민 기만”

    최재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또 말 바꾸나…이승만기념관 송현광장 검토 사과 한 달 만에 시민 기만”

    최재란 서울시의원은 ‘이승만기념관’ 건립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정원형 공원 조성 보도 직후 보훈부가 제2 독립기념관 부지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더 이상 서울시민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재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8월 29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부지 선정에 말 바꾸기 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낸 바 있다. 당시 오 시장은 최 의원의 요구에 “송현동을 비워놓는다는 원칙을 끝까지 관철하지 못하고 중간에 불교계의 의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검토에 들어갔던 것은 시민 여러분들께도 불교계에도 제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송현광장을 비롯해 녹지공간 보존에 대한 원칙은 지금도 그때도 변함없다”고 밝힌 바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오 시장은 지난해 5월 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송현동을 비워놓겠다고 했다가 반년 만에 의견을 모아주시면 이승만기념관의 송현동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그 후 본인 뜻과 다르게 진행됐으며 송현광장을 비워두는 게 평소 생각이었다고 다시 말을 바꿔 빈축을 샀다. 최 의원은 본인의 SNS를 통해 “송현동에 정원형 공원을 조성한다는 보도가 지난달 27일 있었고, 불과 3일 뒤 제2 독립기년관 부지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비워놓겠다고 한지 반년 만에 이승만기념관 부지를 검토한다고 했던 때가 데자뷰처럼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국민은 고단한 삶에 지쳐간다. 부족한 세수와 잘못된 배분으로 복지와 교육분야 지원이 줄고 있는데 정부도, 서울시도 왜 이렇게 토건사업에 목을 매느냐”면서 “부디 공식사과까지 했는데 다시 용산 입김에 흔들려 서울시민을 배신하지 않길 바란다.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송현동 이승만기념관 건립 부지 논란은 지난 8월 14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 이승만기념관 건립 부지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후 최 의원의 시정질문에 오 시장이 공식사과함으로써 일단락됐다. 최 의원은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막기 위해 상임위 질의를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 대시민 의식조사 등 반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 지적장애 여성에 벌레 먹이고 60대와 성행위 부추긴 유튜버들…결국

    지적장애 여성에 벌레 먹이고 60대와 성행위 부추긴 유튜버들…결국

    서울시 산하기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 학대 영상을 올린 유튜버 3명을 경찰청 사이버범죄사수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들을 장애인복지법 위반, 준사기, 공연음란, 명예훼손, 상해 등 혐의로 이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유튜버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을 상대로 변비약을 몰래 먹이는 가혹행위가 담겨 있는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 B씨가 올린 영상에는 해당 여성에게 60대 남성과 성행위를 부추기고, 전화 통화로 남성과 즉석 만남을 제안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B씨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이 머리가 깎인 채 울고 있는 영상과, 벌레를 밥과 비벼서 먹게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 역시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성희롱, 성추행하고 방송에 강제로 출연시키는 등 노동착취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들은 장애인들을 ‘복지(복지카드수령자)’라고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해당 유튜버들을 조사해 달라는 신고가 13건이 접수돼 콘텐츠 내용을 살펴본 결과 학대가 의심된다며 고발을 결정했다.
  • “공무원 노래자랑 싫어요” 폐지 요청…홍준표가 거절한 이유

    “공무원 노래자랑 싫어요” 폐지 요청…홍준표가 거절한 이유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공무원 노래자랑 대회’ 폐지 요청에 대해 “공무원 사기 진작책”이라며 폐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설한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는 “대구시 공무원 노래자랑 좀 아닌 것 같다”며 “이런 거 젊은 세대들 정말 싫어한다. 폐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홍준표 시장은 “젊은 세대만을 위한 세상은 아니다”라며 “봄은 골프대회, 가을은 노래자랑대회를 여는 것은 공무원 사기진작책”이라고 답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5월 공무원 골프대회 때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당시 홍 시장은 “5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이 참가 공무원의 70% 이상이 돼 고위직의 잔치가 아니라 하위직의 잔치”라며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다.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봄축제 때는 골프대회를 열고 가을축제 때는 공무원 노래자랑대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사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며 “대구시 공무원들이 참 좋아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반발은 적지 않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4일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동호회 행사로 대구시민 눈속임하는 대구시 공무원 노래자랑과 구군 공무원 동원을 단호히 반대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성명을 냈다. 노조에 따르면 대구시 총무과는 각 구·군 직원복지팀에 5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전공노 대구지부는 “공무원 골프대회 당시도 그랬지만 공무원 노래자랑 대회도 참여자 수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자 행사장을 채우기 위해 구군에 참여를 독려하고 동원하려는 게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공노 대구지부는 “공무원 동호회 활동 지원이라는 미명하에 진행되는 대구시 공무원 노래자랑 대회는 결국 홍시장의 입맛에 맞는 행사를 동호회 행사로 둔갑시켜 대구시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행사장 대관과 고급 음향장치를 사용하는데 따르는 막대한 예산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고 되물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출생한 대구시 공무원 89명 중 8명이 지난해 퇴직했다. 2022년에도 저연차 공무원 65명 중 17명이 일터를 떠났다. 계속되는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에 홍 시장은 “조직 내부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는 극세척도(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의 자세로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새벽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뇌출혈 진단…기저질환 있었어도 산재일까

    새벽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뇌출혈 진단…기저질환 있었어도 산재일까

    새벽 출근 도중 졸음운전을 해 교통사고를 낸 근로자의 기저질환이 악화한 경우도 ‘출퇴근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단독 김주완 판사는 지난 7월 17일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A씨는 경기도 파주시 B 컨트리클럽 근로자로 지난 2019년 3월 26일 오전 4시 37분쯤 출근 도중 졸음운전을 해 전신주를 들이받은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지난 2021년 12월 업무상 질병 또는 출퇴근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면서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상과 관련없는 자발성 뇌출혈” vs “인과관계 있다”이에 근로복지공단 측은 “외상과 관련이 없는 자발성 뇌출혈로 확인돼 병이 선행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규칙한 교대제 근무로 인한 업무 부담 가중 요인은 인정되나 다른 요인은 확인되지 않아 뇌출혈 유발에 있어 업무적 부담 요인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가 이전에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확인되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고의 업무와 뇌출혈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요양불승인결정을 했다. 그러나 A씨는 근로복지공단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출근하기 위해 오전 3시에 일어나 오전 4시부터 운전하던 중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로 인해 차량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고 가스 냄새가 나는 등 급박한 상황에 놓여 두려움과 놀람으로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출혈이 촉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원고는 업무상 과로를 했을 뿐 아니라 교대제 업무를 하면서 근로 시간이 자주 변경돼 생체리듬이 깨져 뇌출혈이 발병 내지 촉발됐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원고의 업무와 뇌출혈 발병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의식있던 상태…뇌출혈이 사고에 선행했다고 볼 수 없어”1심은 원고의 손을 들어주며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이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병이 선행돼 사고가 발생했다는 근로복지공단의 주장에 대해 김 판사는 “목격자 진술, 구급활동일지 등에 의하면 원고는 사고 직후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직후 원고의 의식 상태가 명료하고 동공 반응도 정상이었다는 점은 뇌출혈이 사고에 선행했다고 볼 수 없는 유력한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고가 새벽조 근무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전 5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오전 4시부터 운전을 하다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1심은 고혈압 등 원고의 기저질환이 사고와 겹쳐 뇌출혈을 유발했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김 판사는 “원고는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에 놓여 급격한 혈압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정도의 상당한 놀람 등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이 있던) 원고는 8년 이상 사업장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근무해 왔다”며 “출근 중에 발생한 사고가 기저질환에 겹쳐서 뇌출혈을 유발 또는 악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3호 나목에서 정한 출퇴근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원고와 피고 모두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지난 8월 9일 확정됐다.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서울이 앞장서”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서울이 앞장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5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행페스타(동물가족행복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서울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일보 이성철 대표이사, 대한수의사회장, 서울시수의사회장 등 관련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가봉사동물 은퇴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 동물보호 및 복지분야에서 공로가 큰 시민들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도 이어졌다. 박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이 앞장선 ‘동물보호의 날’ 지정과 기념행사 개최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함께 ‘서울 동물보호의 날’ 지정과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의 동물보호 의식이 한층 더 높아지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반려인의 한사람으로서 “반려인 스스로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나가 동물들과 사람의 동행, 나아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제안했다. 행사장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5km 동행런을 비롯해 입양된 유기견들의 재능을 뽐내는 ‘견생2회차 장기자랑’, 전문가들의 동물복지 강연 ‘동물 그리고 사람 이야기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반려인능력시험 실기평가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법을 실습할 수 있으며, 10개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하는 캠페인 부스에서는 동물보호 인식개선 활동도 펼쳐진다. 서울시의 2022년도 도시지표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 가구의 19.6%로 나타난다. 즉 다섯 각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시대로, 이번 행사는 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10월 4일이 대한민국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서울시의 선도적인 행보가 전국적인 동물보호 문화 확산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호감 있어요” 짝 찾는 40대 남녀, 경쟁 뚫고 간다는 곳 어디?

    “호감 있어요” 짝 찾는 40대 남녀, 경쟁 뚫고 간다는 곳 어디?

    미혼 남녀를 위한 템플 스테이 ‘나는 절로’에서 처음으로 40대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 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7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5~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진행한 ‘나는 절로, 화계사’에 참가한 남녀 각 10명 중 4쌍이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나는 절로’에는 1975년 1월 1일~1984년 12월 31일에 태어난 미혼자 남성 140명, 여성 235명이 참가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공양, 사찰 산책, 차 마시는 시간, 커플 사진 콘테스트, 저출산 교육 등을 통해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화계사 측은 참가자들을 위해 김밥, 고구마, 단호박 튀김, 떡볶이 등을 만찬으로 준비했는데, 절밥으로는 특이하게 파스타까지 내놓았다. 프로그램 자체는 앞선 ‘나는 절로’와 비슷했지만, 상대적으로 늦게 짝 찾기에 나선 이번 참가자들의 열의가 돋보였다고 한다. 이번에는 개인 사업자, 교사, 공기업·금융권 재직자 등 여러 직업군으로 참가자가 구성됐고 직장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첫날 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은 바로 취침하지 않고 방에 모여 마음에 둔 파트너 등과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그간 30대가 주축인 참가자들의 동의를 받은 후 이들의 얼굴 등을 공개했지만, 이번 40대 특집에서는 예외적으로 비공개로 했다. 한층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자 “카메라가 없으니 긴장이 덜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나는 절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나는 절로’는 사찰에서 청춘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만남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는 절로’로 명칭을 바꿨다. 지난 6월 15~16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7커플이 최종적으로 탄생하기도 했다. 재단은 다음 달 2~3일 전남 장성군 소재 백양사에서 30대 남녀 10명씩을 대상으로 ‘나는 절로, 백양사’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미슐랭가이드 스타 셰프에게 사찰음식 비법을 전하기도 한 명장 정관스님이 준비한 음식을 맛보게 된다. 12월에는 그간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이들을 모아 총동창회처럼 진행하는 ‘나는 절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종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꿈 펼친다[현장 행정]

    종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꿈 펼친다[현장 행정]

    직업적응실습센터 오픈 ‘맞춤 교육’바리스타·제빵 등 자격증·취업 지원“당당하게 사회 일원으로 성장 응원” “조금 늦더라도 당당하게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2일 삼청동 ‘발달장애인 직업적응실습센터’ 개소식에서 “한국 사회가 세계의 본이 되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 남은 과제는 바로 장애인 복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좀더 살 만한 세상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는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삼청동 국무총리공관 입구 건너편에 자리잡은 직업적응실습센터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직업교육이 이뤄진다. 자격증 취득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상징 이미지로 대화를 나누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방식으로 진행된다. 1층은 커피 제조를 위한 기계와 조리대를 갖추고 커다란 창문 너머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실제 카페와 유사하게 꾸몄다. 정 구청장은 교육생 양윤영(34)씨과 함께 에스프레소 샷을 내려 아메리카노를 만들기도 했다. 종로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양씨는 이곳에서 현장 실습을 거쳐 취업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운영을 맡은 송원숙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종로지회장은 “현장 중심형 교육과 실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센터는 커피를 유료로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향후 지역 융합형 카페를 열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자립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종로구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개별화된 직업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구립 시설도 지난 8월 최초로 마련했다. 18세 이상의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취업역량강화센터는 직업 적성 개발 훈련뿐 아니라 직장 생활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 기능 향상 교육도 이뤄진다. 개인별 장애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류를 제작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하여’는 지난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 구청장은 이날 종로구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에게 감사패도 받았다. 연합회 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변함없는 노력을 부탁한다”고 했다.
  • 강서 “마음을 그림으로 그렸어요”

    강서 “마음을 그림으로 그렸어요”

    “작품의 깊이와 감정이 너무 생생해서 전문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어요.”(서울 강서구 주민 A씨) 강서구는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꿈꾸며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강서구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미술전 ‘같이의 가치’(포스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미술전은 7일부터 11일까지 마곡동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잉카인터넷 사옥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강서구 보건소와 정신 재활시설 등 총 10개의 정신건강 증진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40명의 회원이 참여해 총 36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행복한 순간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것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뇌하는 사람’, ‘자화상’, ‘숲속의 잠자는 미남’ 등이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송현철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 건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어 우리가 모두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명한 가을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미술전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된다. 온라인 관람은 내년 10월 6일까지 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kscmhc.or.kr)에서 할 수 있다.
  • 마포, 소규모 급식소에 전문 영양사 지원

    마포, 소규모 급식소에 전문 영양사 지원

    서울 마포구는 어린이급식소와 사회복지급식소의 안전과 수준 향상을 위해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급식소에도 전문 영양사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마포구어린이·사회복지시설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급식소와 50인 미만의 사회복지급식소다. 센터의 전문 영양사는 주기적으로 급식소를 방문해 위생과 안전을 점검하고 영양 관리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리원과 시설장, 원장, 어린이 등에게 식중독 예방과 개인위생, 식생활 관리 등을 주제로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영양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또 센터는 어린이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나이별, 질환별 맞춤 식단을 개발해 급식소에 보급한다. 특화사업으로 위생적인 급식 관리와 교차 오염 예방을 위한 ‘조리실 오염도 알아보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 “경로당 획일적 지원은 차별… 규모·회원수 따져 지급해야”

    노인 여가시설인 경로당에 대한 국·지방비 지원이 등록회원 수나 건물 크기와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경로당 지원금이 오히려 복지혜택 차별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6만 8792개 경로당에는 규모와 관계없이 국·지방비로 운영비, 냉난방비, 부식비가 똑같이 지원된다. 간식비는 인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비례하지 않아 규모가 클수록 역차별받는다. 경로당 운영비는 등록회원 수가 많든지 적든지 무조건 1곳당 연간 192만원이 지원된다. 경로당 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냉난방비 지원금은 250만원이다. 난방비 200만원, 냉방비 35만원, 나머지 15만원은 양곡비(20㎏ 들이 쌀 5~8포대)다. 부식비는 원칙적으로 지원하지 않지만 운영비, 냉난방비, 간식비를 통합해 쓸 수 있도록 했다. 간식비는 등록회원 30인 이하 20만원, 50인 이하 25만원, 100명 이하 30만원, 100명 이상 40만원으로 규모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회원 수가 많을수록 1인당 금액이 줄어든다. 이처럼 등록회원 수나 크기와 관계없이 경로당 지원금이 사실상 똑같아 결과적으로 1인당 복지혜택에 차이가 발생한다. 합리적으로 경로당 지원금을 산정해 차등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652개 경로당에 2만 6721명이 등록했으며 1곳당 이용자가 적게는 20명, 많게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지원금이 최고 10배 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정부가 지난 5월부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5일 점심 제공을 한다고 밝혔으나 등록회원이 많은 경우 예산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급기야 노인들이 필수 비용인 냉난방비와 운영비를 줄여 점심을 먹거나 부식비로 사용하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더구나 등록회원이 많을수록 복지혜택이 줄어드는 것에 부담을 느낀 일부 노인들은 경로당 이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은 합리적인 차등지급 방안 수립과 국비 지원 확대다. 여가시설이 적어 경로당 이용 수요가 많은 농어촌지역은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로당 등록회원 수와 관계없이 똑같이 지원금을 주는 방식은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지만 지자체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전국적인 현상인 만큼 정부 차원의 결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의대생 휴학 조건부 허용… “내년 복귀 안 하면 유급”

    의대생 휴학 조건부 허용… “내년 복귀 안 하면 유급”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를 이어 오고 있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부 허용’하기로 했다. 내년 1학기 복귀를 약속한 학생에 한해서다. 40개 의대 학생이 돌아오지 않자 교육 당국이 한발 물러난 것이다. 다만 내년에도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제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서울대 의대가 집단 휴학을 승인하며 독자 행동에 나서자 다른 대학들이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우선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해 올해 2학기 복귀를 재설득하고 학생이 휴학 의사를 유지하면 기존에 제출한 휴학원을 정정해 ‘동맹휴학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동시에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한다’는 점을 명기해야 휴학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학사 탄력 운영 등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학생 복귀는 저조한 상황”이라며 “대학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의대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고 의료인력 양성이 원활할 수 있도록 비상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각 의대는 휴학을 승인할 경우 2024 ~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내년 1학기에는 올해 수업을 듣지 않은 예과 1학년 3000여명에, 증원된 신입생까지 총 7500여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사태가 예상되므로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세우라는 것이다. 대학은 내년 복귀할 학생들의 적응을 도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내년도 신입생에게 수강신청 등을 먼저 할 수 있는 우선 수업권을 부여하고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이 협력해 고충 상담과 함께 ‘족보’로 불리는 학습지원자료를 공유·지원하는 ‘의대교육지원센터’(가칭)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대책에도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조치는 올 연말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내년 2월까지 휴학 승인 절차를 점검해 내년부터 재정 지원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2개 학기를 초과해 연속 휴학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을 학칙에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료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단축하거나 탄력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예과 2년·본과 4년 등 총 6년인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이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올해 휴학한 1학년의 교육과정을 1년 단축하면 5년 만에 교육을 마쳐 2030년 의료 인력을 배출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다는 계산이다. 의대 교육과정을 줄일 경우 교양 과정 위주인 예과 과정을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료교육 부실화’라는 의료계의 반발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사 국가시험·전공의 선발 시기 유연화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이 의대생에게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는 “내년에 사정이 바뀔 수도 있는데 복귀를 전제로 휴학한다는 구상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전공의만큼 의대생들의 의지가 강하다. 어차피 안 돌아올 것”이라며 “총장 대상으로 소송을 거는 등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대다수 남학생은 군에 입대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 의대생에 한 발 물러선 정부…‘내년 복귀’ 조건으로 휴학 승인

    의대생에 한 발 물러선 정부…‘내년 복귀’ 조건으로 휴학 승인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를 이어 오고 있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부 허용’하기로 했다. 내년 1학기 복귀를 약속한 학생에 한해서다. 40개 의대 학생이 2학기에도 돌아오지 않자 교육 당국이 한발 물러난 것이다. 다만 내년에도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제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해 올해 2학기 복귀를 재설득하고 학생이 휴학 의사를 유지하면 기존에 제출한 휴학원을 정정해 ‘동맹휴학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동시에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한다’는 점을 명기해야 휴학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학사 탄력 운영 등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학생 복귀는 저조한 상황”이라며 “대학 총장 및 학장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의대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고 의료인력 양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각 의대는 휴학을 승인할 경우 2024~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내년 1학기에는 올해 수업을 듣지 않은 예과 1학년 3000여명에, 증원된 신입생까지 총 7500여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사태가 예상되므로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세우라는 것이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 의대생 휴학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4년 휴학신청자는 총 4647명이다. 이들 중 4325명(93.1%)가 휴학을 승인받지 못했다. 대학들은 내년 복귀할 학생들의 적응을 도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내년도 신입생에게 수강신청 등을 먼저 할 수 있는 우선 수업권을 부여하고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이 협력해 고충 상담과 함께 ‘족보’로 불리는 학습지원자료를 공유·지원하는 ‘의대교육지원센터’(가칭)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대책에도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조치는 올 연말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내년 2월까지 휴학 승인 절차를 점검해 내년부터 재정 지원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2개 학기를 초과해 연속 휴학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을 학칙에 추가하기로 했다. 사실상 이번 휴학 승인 이후 다시 휴학을 못 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내년 1학기를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으로 통보한 것이다. 정부는 의료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단축하거나 탄력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예컨대 현재 예과 2년·본과 4년 등 총 6년인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이는 식이다. 집단으로 휴학한 1학년의 교육과정을 1년 단축하면, 이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더라도 5년 만에 교육과정을 마쳐 2030년에 의료 인력 배출에 크게 무리가 없어진다는 계산이다.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사 국가시험·전공의 선발 시기 유연화도 추진한다. 의대 5년제 추진…의료계 “법적 다툼 예상”이번 대책이 의대생에게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는 “내년에 사정이 바뀔 수도 있는데 복귀를 전제로 휴학한다는 구상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전공의만큼 의대생들의 의지가 강하다. 어차피 안 돌아올 것”이라며 “총장 대상으로 소송을 거는 등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대다수 남학생은 군에 입대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복귀시킬 수 있는 방법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 정부, 의대 교육과정 6년→5년 검토… 의대생 ‘조건부 휴학’ 허용(종합)

    정부, 의대 교육과정 6년→5년 검토… 의대생 ‘조건부 휴학’ 허용(종합)

    전국 40개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2학기에도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결국 이들의 휴학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했다. 의사 인력 공급의 공백을 막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총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며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아닌 ‘휴학’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동맹휴학 불허’라는 기본원칙은 지키되, 미복귀 학생에 대해서는 2025학년도에 복귀하는 것을 조건으로 휴학을 승인한다는 것이 대책의 골자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개인적 사정이 아닌 집단적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행해지는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의 사유가 아니라는 일관된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각 대학에서는 학칙에 따라 학생의 개별적 휴학 사유 및 증빙 자료 등을 검토하시고 복귀 시점을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추어 명기하는 경우에만 휴학을 승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학에는 학생들이 올해 복귀할 경우 탄력적인 학사 운영 등으로 원활하게 이수하고 진급할 수 있게 교육과정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만약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로 휴학을 승인하려면 학생의 휴학 의사를 재확인하고 기존에 제출한 휴학원을 정정하도록 해 동맹휴학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이 경우 휴학원에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한다’는 점을 명기한 경우에만 휴학이 승인된다. 의료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대학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단축·탄력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예컨대 현재 예과 2년·본과 4년 등 총 6년인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여 올해 의정 갈등의 여파가 추후 배출될 의료인력 수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의사 국가시험·전공의 선발 시기 유연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제도 개선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화한 후 하반기 중 개정해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마지막까지 학생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정부와 대학의 책임”이라며 “각 대학은 휴학을 승인하는 경우에도 복학 이후의 학사 운영을 사전에 준비해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의과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생들은 의과대학 정상화를 간절히 희망하는 환자와 모든 국민을 생각해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불공평” vs “약자 배려” 갑론을박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불공평” vs “약자 배려” 갑론을박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은 물론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에 임산부 뱃지나 산모수첩 가지고 가면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5% 할인도 해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 대전사람인데 맨날 줄 서서 샀는데 만삭이 다 돼서 이제야 알았다”며 “다른 분들은 혹시 성심당 갈 일 있으면 꼭 (뱃지나 산모수첩을) 챙겨가라”고 전했다. 실제로 성심당은 임산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하면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성심당은 전국적인 인기로 인기 있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선 ‘오픈 런’을 해야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신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임산부 ‘프리패스’는 막강한 혜택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불공평하다”는 반발과 “임산부인데 그 정도는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불공평하다’는 입장의 네티즌들은 “무슨 기준이냐. 노약자 먼저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악용할 수 있어 안 좋다”, “공공기관도 아니고 빵집까지 할인이라니”, “임산부 뱃지가 암행어사 마패냐”, “환자나 어린이, 노인, 장애인은 없고 임산부만 지원한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임산부 배려 제도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성심당은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에 이미 빵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방면으로 혜택이 많다”, “약자 배려 차원이다”, “사기업인데 임산부 할인은 사장 마음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성심당을 응원했다. 한편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건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 중구 대흥동 본점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신축 건물(대지면적 205㎡)을 짓고 있다. 2024년 하반기 내 완공 예정으로, 이 건물의 2~3층은 성심당 직원들의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 직원 휴게공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강서구 “아픈 마음 그림으로 그렸어요”

    강서구 “아픈 마음 그림으로 그렸어요”

    “작품의 깊이와 감정이 너무 생생해서 전문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어요.”(서울 강서구 주민 A씨) 서울 강서구는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꿈꾸며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강서구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미술전 ‘같이의 가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미술전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마곡동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잉카인터넷 사옥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구 보건소와 정신 재활시설 등 총 10개의 정신건강 증진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40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총 36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행복한 순간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것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뇌하는 사람’, ‘자화상’, ‘숲속의 잠자는 미남’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송현철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어 우리 모두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명한 가을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미술전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된다. 관람 방법은 2025년 10월 6일까지 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kscmhc.or.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전남도, ‘570억’ 벼 경영안정 대책비 접수

    전남도, ‘570억’ 벼 경영안정 대책비 접수

    전남도가 쌀값 하락과 잦은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벼 경영안정 대책비 지급 신청을 25일까지 접수한다. 경영안정 대책비 지원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70억원(도비 228억원·시군비 342억원) 수준이다. 전남의 ㏊당 지급액도 평균 65만원으로 경북 20만원, 경남 15만원, 전북 13만원, 충북 9만원 등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000㎡(0.1㏊)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 지급 한도는 농가당 2㏊이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지원금은 11월 중 신청자의 자격 적격 여부 검토 과정을 거쳐 12월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신청 대상 농가는 모두 빠짐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23년간 1조830억원을 지원했다.
  • ‘미리 알림·쉬운 로그인 추가’ 경남 바로서비스 편리성 강화

    ‘미리 알림·쉬운 로그인 추가’ 경남 바로서비스 편리성 강화

    경남도는 각종 지원정책을 온라인에서 확인·신청하는 ‘경남 바로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바로서비스’(gyeongnam.go.kr/baro/)는 경남도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도는 하반기 도정운영 방향인 ‘복지·동행·희망’에 맞춰 도민 편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편했다. 주요 개편 사항은 ▲관심 분야 등록 기능 신설·정책 신청 시기 알림 ▲소셜미디어 계정 연동·간편 로그인 가능 ▲행안부 보조금 안내 시스템 ‘보조금24’ 연계 ▲‘국민비서’ 앱 알림 가능 등이다. 2022년 첫선을 보인 ‘경남 바로서비스’는 현재 연간 1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도 정책정보를 찾고자 방문하는 도민은 하루 4000명에 이른다. 서비스는 올해 경상남도 혁신 사례로도 선정됐다.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경남 바로서비스는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행안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이를 각종 중앙 서비스와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신청 시기에 맞춰 미리 알림을 제공해 도민들이 정책 지원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32년 일해 직급 가장 높은 판사도 월급이 43만원”…인도네시아 판사들, 결국

    “32년 일해 직급 가장 높은 판사도 월급이 43만원”…인도네시아 판사들, 결국

    인도네시아 판사들이 12년째 임금과 수당이 동결되면서 보수가 너무 적다며 단체로 휴가를 내는 등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판사연대(SHI)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단체 휴가를 내는 방식으로 비공식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판사들은 수도 자카르타에 모여 판사 복지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파우잔 아라시드 SHI 대변인은 전국 법원 판사 약 7700명 중 1700명 이상이 단체 휴가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이 운동에 동참하는 판사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 행정직원과 법률가 등도 자신들의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인도네시아 대법원의 수하르토 대변인은 판사들 요구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사법위원회와 재무부, 법무인권부도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만 판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휴가는 모든 공무원에게 주어진 권리지만 상사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법원 기능이 마비될 수 있는 집단행동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판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열악한 처우 때문이다. SH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판사들의 임금과 수당을 2012년 이후 12년간 동결하고 있다. 신입 판사의 월 기본급은 205만 루피아(약 18만원)이며 32년 근속해 직급이 가장 높은 판사도 기본급은 월 490만 루피아(약 43만원)에 불과하다. 기본급 외에도 법원에 따라 수당으로 월 850만~1400만 루피아(약 74만~122만원)를 받지만, 이 역시 12년째 변함이 없다. 다만 대법원 판사는 훨씬 높은 기본급과 매월 1억 루피아(약 873만원) 전후의 수당을 받으며 이 외에도 사건당 250만 루피아(약 22만원)의 추가 수당을 받는 등 보수가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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