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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보호사 1명당 2.1명으로 축소… 외국 인력도 확대

    요양보호사 1명당 2.1명으로 축소… 외국 인력도 확대

    정부가 2025년부터 요양보호사 1명이 맡을 수 있는 수급자 수를 2.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요양보호사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 인력 활용 대책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2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요양보호사 인력배치기준 강화 및 외국인력 활용 확대 방안과 2025년 수가 및 재정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요양보호사 1명이 돌보는 요양기관 입소자 수를 현재 2.3명에서 2025년 2.1명으로 줄인다. ‘노인복지법 시행규칙’과 장기요양 수가 고시 개정 등을 추진해 이러한 계획을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요양기관의 인력 수급 문제를 고려해 기존 시설에 대해서는 ‘2.3명 대 1명’ 인력 배치 기준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구인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요양보호사 교육대상 외국인 체류 자격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D-2) 등도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취업하면 특정 활동 비자로의 변경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와 보험료율은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수급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게 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되도록 적정 수가를 산정하기로 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가입자의 보험료와 국고, 수급자 본인 부담금으로 재원을 충당하고 필요한 요양 수준에 맞는 적정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금광연·부의장 정병용 의원 당선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금광연·부의장 정병용 의원 당선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초선의 금광연 의원이 당선됐다. 하남시의회는 28일 오전 10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의장에 금광연(국민의힘·가 선거구) 의원, 부의장에 재선의 정병용(더불어민주당·다 선거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시의회는 이날 후반기 상임위원장도 선출해 원 구성을 마쳤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정혜영(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임희도(국민의힘·나 선거구)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는 최훈종(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윤리특별위원장은 박선미(국민의힘·가 선거구) 의원이 맡았다. 이로써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를 새로이 이끌어갈 진용이 모두 구성된 가운데 33만 하남시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더한층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금광연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제도 개선과 역동적인 활동으로 의회 역량을 확장해 오신 강성삼 의장님, 박진희 부의장님 등 전반기 의장단 여러분께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1일 출범하는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이 즐거워할 때 함께 즐거워하고 시민이 힘들어할 때 함께 힘들어하며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이 넘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7년 지방과 중앙을 넘나들며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오직 하남 발전과 시의회를 위해 쏟을 것이며, 시민 중심 의회·품격 있는 의회·약자 동행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광연 신임 의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하남시(사회복지과장, 덕풍3동장, 초이동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이사관 출신의 행정전문가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 권익보호관 및 제재면책심의위 위원을 역임했다.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하남시 가 선거구(천현동, 신장1·2동, 감북동, 감일동, 위례동, 춘궁동, 초이동)에서 당선돼 제9대 의회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행정사 금광연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공식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 현대차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직 1100명 신규 채용

    현대차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직 1100명 신규 채용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직 신입사원 1100명을 채용한다. 현대차 노사는 28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내년 500명, 2026년 300명 등 800명 추가 채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이미 예정했던 내년 신규 채용 인원 300명까지 합하면 전체 인원은 1100명이다. 노조는 매년 2000명가량 정년퇴직하는 현실과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 등을 고려해 채용 인원 확대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기술직은 높은 연봉과 다양한 복지 혜택 등으로 구직자들 사이에 큰 인기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사회공헌기금 추가 조성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현재 단체협약에 명시된 사회공헌기금(연 60억원)과 별도로, 2024년 성과금으로 합의된 금액 중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출연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의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육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보육 환경 인프라 확대 등 돌봄 지원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 “장수군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 최훈식 장수군수가 그리는 백년대계

    “장수군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 최훈식 장수군수가 그리는 백년대계

    “최근 중앙부처는 물론이고 인근 지자체가 장수군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장수군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와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는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2년 전 장수군을 이끄는 새 선장이 된 최훈식 군수의 군정 목표는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다. 변방의 작은 농촌이라고 여겨졌던 편견을 극복하고, 군민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모두 함께, 더 멀리 최 군수가 가장 중요시한 부분은 직원들과의 동행이었다.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통해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정 현안 사업 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장수군은 민선 8기 전반기에 행안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평가에서 S급으로 선정돼 144억원을 확보했다. 또 적극 행정과 군정의 혁신을 통해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SA) 달성,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도 받았다. 여기에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30억원을 확보하고, 산업부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공모 등에 선정되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잇달아 성사했다. 스마트팜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선도 최 군수는 취임 초부터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시스템을 장수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강조했다. 특히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을 목표로 600억을 투자해 2만 4000평 규모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착공에 나선 1단계 스마트팜에 이어 내년까지 2단계 4ha가 추가 조성되면 지속 가능한 청년 농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장수형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농산물의 차액 지원사업과, 전 품목 계통출하 유통비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설계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1939개 농가에 7억여 원을 지급하고, 올 초 1239 농가를 대상으로 13억여 원을 지급하며 농가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통을 분담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제산악관광도시, 100만 관광 거점 도시를 꿈꾼다 전북 대표 관광지인 장수군의 목표는 국제산악관광도시와 100만 관광 거점 대표 관광지다. 군은 최근 100억 원 규모의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돼 산악 레저 활성화를 위해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블랙야크와 손을 맞잡았다. 메타세쿼이아 산악길과 MBT 로드 등을 전문성 있게 구축해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구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 군수는 산악 지역인 장수군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각종 산악관광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공모 등을 통해 확보된 ▲196억원 규모의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60억 원 백두대간 육십령 지방산림정원 ▲2644억 원 규모의 지덕권 신광재 산림고원 조성 ▲65억원 규모 천천에 놀라온 등의 성공적 추진으로 완성도 있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명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주기별 복지 강화 최 군수는 복지정책에서만큼은 세대별 차별이 없도록 강조해왔다.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소외됐던 아동, 청소년, 청년도 꼼꼼히 살펴 신속하게 미래인재 양성추진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청년 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임신부터 대학 교육까지 1자녀일 경우 8300여만원, 2자녀는 1억 5000여만원, 3자녀는 2억 3000여만원, 4자녀인 경우 3억 1000여만원 규모로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 군은 0~2세 어린이집 필요 경비를 월 3만원씩 지원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공동육아 나눔터 2호점을 개소해 부모가 온전히 양육의 부담을 지지 않도록 든든한 뒷받침도 시작했다. 또 희망교육 확대를 위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지원하고,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가장 큰 교육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 접근성에서 취약한 부분을 사전적인 건강·보건 관리를 통해 보완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무릎 수술비 지원’ 사업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돼 무릎관절 수술 한쪽당 120만원, 양쪽 240만원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53명의 어르신이 금액 걱정 없이 수술을 완료했다.최훈식 군수는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10년, 20년, 30년 뒤 백년대계를 그릴 수 있는 장기적인 미래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하반기에 6가지 분야를 주요 추진 목표로 했다. 목표는 ▲적극행정과 현신으로 확신을 주는 군정 ▲100만 관광인구 및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실현 ▲생활밀착 정책으로 군민행복 지수 UP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 ▲100년 미래를 대비한 농업 기반 구축 ▲SOC 확충으로 미래 경제권 중심지 도약 등이다. 최 군수는 “전반기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성과를 이뤘고 각종 중앙부처 공모를 통해 예산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살고 싶은 장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앞으로 과제인 만큼 완성도 높은 대표 관광지 조성을 통해 많은 생활인구가 유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인형극으로 장애인 어려움 공감해요”

    노원구 “인형극으로 장애인 어려움 공감해요”

    서울 노원구는장애 감수성을 담은 이색 교육프로그램들로 장애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올 1월 기준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2만 640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5.3%에 이른다. ‘THE편한 노원’이라는 비전하에 장애인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 중 주축이 되는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성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대상 인원도 1700여 명으로 늘었다. 특히 발달장애인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형극 형태의 교육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효과적이다. 장애인식개선 교육 인형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8회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반을 운영하는 기관을 우선으로 편성했다. 올해는 동 주민센터 민원업무 담당 직원에게 수어(手語) 교육도 처음으로 실시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신분증 주세요, 복지카드 발급 필요하세요?” 등 민원 현장에서 자주 쓰는 표현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올해는 인식개선 파트너로 활동할 ‘THE공감노원’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및 홍보에도 구민의 참여를 강화한다. 서포터즈와 함께 제작하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는 유튜브 외에도 대형 옥외전광판, 영상광고판 등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복 송출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진정한 장애친화도시는 편의 제공에 멈추지 않고 그 너머를 바라보는 통찰이 필요하다”며 “인식개선 교육을 받거나 콘텐츠를 접하는 순간이 모이고 축적되어 조금씩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공감이 스며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시정연구원·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업무협약 및 세미나 개최

    고양시정연구원·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업무협약 및 세미나 개최

    고양시정연구원(원장 김현호)과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학회장 김진희)가 ‘고양시 도시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진행된 및 세미나에는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 김진희 학과장(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강승범 교수(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대학원생과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고양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 및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서 고양시 미래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함께 주요 대학과 연계하여 고양시의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지난 4월 고양시는 지속가능성 노력을 인정받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세계 5대 도시’로 BBC에 소개되었으며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세미나와 함께 앞으로 글로벌 자족도시의 실현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와 고양시정연구원은 ▲고양시의 도시문제 발굴 및 다각적․종합적 해결방안 모색, ▲고양시 도시계획 수립 및 개발 정책의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고양시 도시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이슈 발굴과 공동연구 추진,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및 인적 네트워크 교류,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하여 양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가기로 하였다. 고양시는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통 최적화, 데이터 거점 구축 등 첨단지능형 도시인 고양형 스마트시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요대학과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양시정연구원과 연세대 학생들 간의 고양시 발전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문정화 고양시정연구원 행정사회연구실장은 인구변화와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 주요현안을 주제로 주거지 특성별 행복도 차이와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지표, 요인들에 대해 발표하며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임지열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고양특례시 주요 현황 및 환경 분야 이슈를 주제로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및 도시 탄소중립 달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도시의 효율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김진희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학과장은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직면하는 다양한 도시문제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노력과 함께 고양시정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은 미래도시인 ‘Compact city’, ‘Cellular city’를 통해 글로벌 자족도시로서 고양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하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세대학교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도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하고 도시설계와 인프라, 첨단산업 및 주거생활 환경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도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
  • ‘스포츠 관람·강습에 10만원 지원’ 창원시 청년 스포츠패스 추진

    ‘스포츠 관람·강습에 10만원 지원’ 창원시 청년 스포츠패스 추진

    경남 창원시는 청년 여가 향유권을 보장하고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로 ‘청년 스포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스포츠패스는 청년이 프로스포츠구단 경기를 관람하고 스포츠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1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거주하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2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월 보수액이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예산 1억원 편성해 중소기업 청년 10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나서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청년 스포츠패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신청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만 할 수 있다. 시는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서류 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민간기업과 협업해 지원금 사용과 증빙 불편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포인트 형태로 배정하는 지원금은 카드(모바일·실물) 결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증빙은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전용 웹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포인트 차감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일자리·여가 활동 인프라 부족이 청년의 수도권 유출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한 청년정책 발굴·추진으로 청년 역외유출을 줄이고 인구 유입까지 바라보는 시는 이번 청년 스포츠패스가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최영숙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 복지 증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이 선택하는 창원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난향초 수영장 리모델링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난향초 수영장 리모델링 환영”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이 지난 19일 열린 난향초 수영장 리모델링 기념식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난향초 수영장은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강좌’와 ‘방과 후 수영 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소중한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시설 리모델링 요구가 있었다. 임 의원은 수영장 시설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가 있자 지난해 리모델링 예산 확보를 위해 정태호 국회의원(서울 관악구을)과 함께 교육청·관악구청·학교와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총 20억 1835만원을 확보해 올해 수영장 리모델링을 이뤄냈다. 이번에 이뤄진 수영장 리모델링으로 학생과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생들의 수업 및 취미 활동이 활성화되고 지역 주민들의 질 높은 여가 생활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임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바람을 이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악구에 필요한 일들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놀이터에 ‘5대 맹견’ 로트와일러 입마개도 없이 풀어놔…견주 “나 알아요?”

    놀이터에 ‘5대 맹견’ 로트와일러 입마개도 없이 풀어놔…견주 “나 알아요?”

    5대 맹견으로 입마개 착용이 의무인 로트와일러를 입마개는커녕 목줄도 없이 놀이터에 풀어놓은 견주가 논란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로트와일러 한 마리가 놀이터에 서성거리는 짧은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논란이 됐다. 로트와일러는 법상 맹견으로 분류된 견종이다. 동물보호법 13조 제2항에 따르면 월령 3개월 이상의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경우 반드시 목줄 및 입마개 등 안전장치나 탈출을 방지할 수 있는 적정한 이동장치를 하게 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맹견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등에 출입할 수 없다. 법은 로트와일러를 비롯해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를 5대 맹견으로 분류하고 있다. 문제의 영상 속 로트와일러 주변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던 상황이었다.영상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입마개 없이 목줄만 채운 로트와일러와 산책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멋진 로트와일러가 되겠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누리꾼이 “미친 건가. 맹견을 입마개도 목줄도 없이 놀이터에 풀어놓네”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A씨는 “저 미치지 않았다. 사진 찍으려고 잠깐만 풀었다가 찍고 다시 채운 거다. 나 아느냐? 얻다 대고 ‘미친 건가’라는 말을 갈기냐”며 되레 화를 냈다. A씨의 반응이 논란을 부채질하자 A씨는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탈시설 조례 폐지됐어도 시설 퇴소 장애인 자립지원 계속된다

    유만희 서울시의원, 탈시설 조례 폐지됐어도 시설 퇴소 장애인 자립지원 계속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강남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같은 날 통과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규정돼 있던 시설 퇴소 장애인 자립지원에 관한 주요내용을 이관해 통합규정한 개정안이다. 올해 3월 주민조례청구로 발의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탈시설 조례’)에 대해서는 그동안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고, 폐지로 인해 시설 퇴소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약화되거나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유 의원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탈시설 조례 폐지 후에도 시설 퇴소 장애인에 대한 자립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퇴소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주요사업을 이관하고 내용을 보완해 그 대안으로 개정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자립생활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정착 실현이라는 목적을 명확히 하기 위해 조례 제명을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탈시설’ 용어를 ‘자립지원’으로 대체했다. 유 의원은 “‘탈시설’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된 용어가 아니며, ‘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의견 등을 고려해 현 정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립적이고 자기결정권에 기반한 ‘자립지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정안은 탈시설 조례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지원주택, 자립생활주택’에 대한 정의를 옮겨 규정하고, 퇴소 장애인뿐만 아니라 재가(在家) 장애인까지 자립지원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했으며, ‘거주시설 퇴소 장애인 자립지원 기본계획 수립’ 근거도 신설했다. 유 의원은 “용어나 형식에 치중하다 보면 본질을 잊어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하는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서 천명하고 있는 ‘장애인의 자립적 생활 및 지역사회에의 동참’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일원화된 장치를 마련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경남도, 7월부터 손주돌봄 수당 월 20만원 지급

    경남도, 7월부터 손주돌봄 수당 월 20만원 지급

    경남도는 일하는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손주돌봄 수당’을 지급하고자 7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손주돌봄 수당 지원 사업은 가정 내 경제적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조부모의 손주돌봄을 노동가치로 인정하고자 박완수 도지사가 적극 추진한 사업이다. 광주, 서울에 이어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세 번째로 시행한다.지급 대상은 경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가계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4인 가족 기준 859만 5000원) 이하이며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이다. 이 가정에서 만 24개월 이상 35개월 이하 아이를 월 40시간 이상 돌보는 조부모가 있다면 이들에게 월 20만원씩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은 보육료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혜택을 받지 않는 가정에 한정한다. 지원 기간은 한 자녀당 최대 12개월(만 24개월 이상~35개월 이하 자녀 기준)이다. 도비 30%와 시·군비 70%를 매칭해 추진하는 사업 예산은 올해 4억 8000만원(400명 지원)으로 잡았다. 경남도는 그동안 사회보장 협의,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 시작 시기가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에서 2년간 조건부 사업으로 승인한 만큼 다른 복지 제도와 중복성을 막고 부정 수급 방지 대책(서약서, 돌봄 계획서 작성 등) 등 꼼꼼한 지침을 마련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이 되는 가구는 7월 1일부터 아이의 양육권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부모는 양질의 돌봄을 위해 수당 지급 전 올바른 아이 양육과 관련한 4시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박현숙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손주돌봄 지원 사업은 실질적인 양육자인 조부모님 노동 가치를 인정해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년간 시범사업 이후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K-MEX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 박람회’ 격려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K-MEX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 박람회’ 격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23일 서울 COEX 3층 Hall C에서 진행된 ‘K-MEX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에 참석해 박람회를 준비한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내빈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봤다 이번에 개최된 K-MEX는 ‘한의약’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산업박람회로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박람회는 서울시 한의사회 주관 및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 대한한의사협회 후원으로 기획되었으며, 한의약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준비됐다.개회식에는 진수희 K-MEX 조직위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과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팽재원·김정열·김영권·박혁수·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 명예회장과 최영섭 한국한약유통협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대만 중의사협회 관계자 등 내빈들이 참석해 국제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강 위원장은 축사에서 “허준 선생님 태어난 강서구 출신의 서울시의원인 만큼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위해 열리는 K-MEX 박람회를 기획한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본 박람회를 시작으로 한의약 및 통합의약이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뻗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서울시한의사회의 더욱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 [서울광장] 악재를 호재로 만드는 법

    [서울광장] 악재를 호재로 만드는 법

    한국은 ‘갈등공화국’이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국 중 갈등지수가 세 번째로 높다. 그만큼 갈등으로 인한 불신감이 팽배하다. 이는 사회 통합과 발전의 장애물이다. 갈등관리 비용도 만만찮다.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가 국무조정실의 의뢰로 최근 10년(2013~2022년)간 사회적 갈등 비용을 분석한 결과 한 해 평균 232조 7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명목 GDP(2236조원)의 10% 수준으로 정부의 갈등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 준다. 윤석열 정부의 갈등관리 역량도 기대 이하다. 국민연금 개혁 지연이 대표적이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25년째 9%다. 인상 필요성이 있음에도 역대 정부가 손대지 못한 결과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을 국정 과제로 내걸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낸 개혁안은 ‘맹탕’에 가깝다.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에 대한 구체성이 없었다. 이후 국회 연금개혁특위가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내놨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할 뜻을 내비쳤으나 국민의힘은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했다. 정부도 궤를 같이했다. ‘재정 안정’과 ‘노후 소득보장’이라는 상반된 가치 간 갈등을 풀지 못하게 된 것으로, 개혁의 공을 야당에 넘길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도 엿보인다. 4개월째 풀지 못하는 의정 갈등도 마찬가지다. 의대 증원은 국민 70% 이상이 찬성한다. 정책을 추진할 절호의 기회인데도 정부는 의사협회와 ‘네 탓 공방’만 벌인다. 2000년의 의약분업 사태는 의사와 약사 간 기능적 분업이 이익구조의 변화로 이어지기에 의사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런 교훈을 잊지 않았다면 반발 수위별 대책을 준비했어야 한다. 과오는 반복해선 안 된다. 그러려면 갈등이 예상되는 정책은 추진 단계에서부터 갈등 예방에 나서야 한다. 갈등의 실체와 갈등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 갈등 소지가 큰 사안일수록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 정책 집행 이후의 개선 및 보완도 마찬가지다. 아직 기회는 있다.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나 유보통합 등은 그 시험대가 될 것이다. 어린이집을 관장하는 복지부의 1국 3과가 유치원을 관장하는 교육부로 어제 통합됐다. 유보통합의 첫발을 뗀 것이다. 추가 재원 확보, 시군구와 교육청 간 업무협의, 교사 자격과 처우개선안 마련에 입법 보완 등 현안은 많다. 하지만 부처 간 문제와 입법사항이 대부분이다. 정책의 최종 수요자인 학부모들은 집 주변에 교육과 보육을 잘해 줄 시설만 있으면 된다. 자녀 돌보기가 여의치 않아 늘봄학교까지 하는 마당이다. 교육부가 풀어야 한다. 경영난 가중으로 운영을 중단하려는 시설은 국공립화하면 될 것이다.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은 난제다. 경영계는 최저임금보다 못 벌어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내년부터 하자는 입장이다. 노동계는 사회갈등을 야기하는 차별이라고 반대한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이 갈등을 풀어야 한다. 노사 주장이 모두 일리 있는 만큼 접점을 모색할 방안을 내야 한다.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종별 고용률과 폐업률 추이자료를 놓고 구분 적용 업종을 분류하고, 적용하더라도 단계적 도입 등 노사가 감내할 만한 수준을 찾아야 한다. 노동계가 우려하는 신분차별 가능성에 대해선 주거 보조금 지원이나 재교육 지원 등의 대책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공공의 가치를 위한 대화와 타협, 양보보다 사익에 눈먼 주장과 행동이 앞서면서 갈등이 난무한다. 정책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갈등 요인을 다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유능한 정부라면 힘든 정책 환경 속에서도 사회통합과 발전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리더십 발휘는 악재를 호재로 만드는 것이기에 국정지지도는 절로 올라갈 것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마감 후] 약자와 동행하는 법

    [마감 후] 약자와 동행하는 법

    “방어적으로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피할까, 어떻게 하면 줄일까, 산재(산업재해)가 아닌 쪽으로 할까라고 접근하지 마세요. 공사는 그래야만 합니다.” 서울교통공사 근로자들의 혈액암 집단 발병 사실이 알려진 지난 5일 아침 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사 관계자들 앞에서 보인 반응은 회의 참석자들의 당초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소송하면 그 가족은, 그 피해자 가족은 산재라고 입증해야 하는데…. 회사는 아니라고 하고 흘러가는데 그렇게 흘러가지 않도록 하세요. 되도록 무엇이 원인인지 밝히려고 하세요.” 당시 발언을 들어 보면 서울시장이 아닌 교통공사와 서울시를 규탄하는 시민단체가 한 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공사는 당초 오 시장에게 보고를 한 뒤 해명자료를 내려고 했지만 “벤젠이나 유성페인트 같은 것을 안 쓰고 있다고 설명하면 안 된다”는 질책에 내려던 자료를 거둬들여야 했다고 한다. 회의를 지켜본 한 참모는 자신이 봐 온 오 시장의 모습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소회했다. 굳이 참모가 아닌 제3자가 봐도 사측이 아닌 노측에 선 듯한 오 시장의 모습은 새롭다. 이처럼 정치인이 진영 논리나 일반적인 선입견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낯설게 느끼거나 때로는 감동하기까지 한다. 보수 정당이 가진 자, 사용자, 기업을 대변하고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 노동자의 인권에는 소홀하다는 일각의 인식에 비춰 보면 더욱 그렇다. 비슷한 사례로는 한동훈 전 장관 재임 시절 법무부가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 피해자의 지연이자를 면제하라는 법원의 화해권고를 수용하기로 한 결정이 있다. 인혁당 피해자들은 국가배상금이 과다 지급됐다는 대법원의 판례 변경으로 배상금 일부와 지연 이자를 다시 돌려줘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었는데, 문재인 정부가 임기 5년 내내 손도 대지 않던 것을 한 전 장관은 취임 5개월 만에 해결했다. 진보 정권은 외면했던 독재 정권 피해자의 억울함을 보수 정권에서 보듬자 대중은 한 전 장관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감동했던 사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취임 첫해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입에 쓴 마스크가 연신 들썩일 정도로 크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을 때,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원폭 동포들을 만나 위로했을 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희생 장병 55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했을 때 이를 지켜본 국민은 진영에 관계없이 함께 감동했다.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아무리 유능한들 국민이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니다. 국민이 볼 때 문제 해결은 그들의 당연한 책무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정자들이 약자, 피해자, 비주류를 돌볼 때 사람들은 감동한다. 나아가 가진 자, 사용자의 편에 선다는 비판을 받는 보수가 소외된 자, 일하는 자들과 함께할 때 감동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과 서울시정을 모두 관통하는 가장 큰 공통분모는 ‘약자 복지’, ‘약자와의 동행’이 아닌가. 어떻게 약자와 동행해야 국민의 감동과 지지를 얻는지에 대한 모범 답안은 대략 나와 있는 것 같다. 보수의 재건은 진보가 겉으로만 말하는 약자와의 동행, 약자에 대한 포용에서부터 시작한다. 안석 전국부 기자
  • [백종우의 마음 의학] 누가 이들의 생명을 구해야 할까

    [백종우의 마음 의학] 누가 이들의 생명을 구해야 할까

    진료실에 들어온 60대 후반의 어머니는 우울증이었다. 어머니의 고민은 아들과 손자였다. 30대 후반 아들은 집에서 유치원생 나이의 아이들을 키우며 부모를 포함해 누구도 만나지 않고 고립 생활을 하고 있었다. 조현병이었다. 피해망상으로 한 차례 입원한 적도 있었지만 퇴원 후 치료를 중단하고 결국 부인도 떠났다. 어머니의 경제적 지원은 받았지만 음식도 받지 않았고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 어머니가 치료를 권유했지만 강력하게 거부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봤다. 2017년부터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엔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 외에도 자·타해 위험성이 있어야 비(非)자의 입원을 할 수 있게 변경됐다. 하지만 아들의 경우 자·타해 위험이 분명치 않아 정신건강복지센터나 경찰, 아동학대센터를 통한 입원 시도는 시작조차 할 수 없었다. 본인이 거부하고 문을 열지 않으면 상담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그 시간이 3년이었다. 어머니의 우울증은 치료 반응이 있었다. 어머니에게 손주들이 학교에 가게 되면 선생님을 통해 위험이 확인돼야 개입이 시작될 수 있으니 그때까지 버티는 게 우리 법체계에서 유일한 길이라 말씀드렸다. 어머니는 아들이 잘못된 생각에 빠져 ‘나쁜 선택’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고 통곡했다. 다행히 손주가 적극적인 담임 선생님을 만났고, 아동학대센터에 신고했다. 집안에 4년 만에 들어간 외부인은 경찰이었다. 집안을 둘러본 경찰은 문을 잠가 아이들이 밖에 못 나가게 한 것도 아동학대라고 평가했다. 아들은 입원 치료를 시작했고 손주들에 대한 진료도 시작됐다. 둘 다 우울증이 심하다고 했다. 어머니가 손주들을 돌볼 수 있게 됐다. 입원 치료가 끝난 뒤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찾아왔다. 어머니는 4명의 가족이 함께 살고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착하고 여리던 아들이 돌아왔다며 울었다.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했듯이 국가가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평가를 받게 하고 입원을 결정할 수 있는 서구였다면 몇 년을 기다릴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일본처럼 보건소 공무원이 전문의를 대동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정신건강 평가를 진행할 권한만 있었어도 달랐을 것이다. 방임은 많은 나라에서 중요한 아동학대이지만, 부모가 반대하면 자살 위험이 아무리 높아도 방법이 없는 게 우리 실정이다. 미국에서 교사는 응급 입원을 신청할 권한이 있고 교장은 부모를 소환할 수 있다. 교사가 학생의 자살을 막기 위해 한 모든 행동엔 면책특권이 있다. 비자의 입원을 시행한 의료진에게도 면책을 준다. 반면 우리처럼 경찰과 교사, 의료진까지 법적 책임과 민원을 두려워하게 두고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제도의 공백으로 살릴 수 있는 수많은 생명을 잃고 있다. 어머니가 버티셔서 한 가족이 살았다. 그 과정을 도운 선생님, 아동학대센터 직원, 경찰이 그 손을 잡아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 1인가구의 비율이 40%에 이르렀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준을 다시 한번 논의할 시점이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10월 문 여는 ‘복합문화관’… 장애인 행복시티로

    10월 문 여는 ‘복합문화관’… 장애인 행복시티로

    콤팩트 시티(압축도시) 슬로건을 내세운 경기 안양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관을 조성한다. 안양시는 오는 10월쯤 만안구에 장애인 신체기능 회복과 재활, 교육·훈련 등 복지 기능을 강화한 장애인복합문화관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41억원을 들여 만안평생교육센터 테니스장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9989.57㎡ 규모로 장애인복합문화관을 지었다. 현재 운영 법인으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돕는사람들’과 함께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이 준공되면 이 일대에는 반다비체육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이 한곳에 꾸려진다. 복지 시설의 ‘콤팩트화’다. 반다비체육관은 골볼장·당구장·탁구장·체육관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 공공 스포츠 공간으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교육·돌봄 기관으로 장애인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주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 사업을 제공한다. 장애인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정보 교환 등을 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활성화하는 한편 장애인 가족 사회적응 프로그램 및 복지사업을 한다. 또 안양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이 없어야 성숙한 사회라는 철학 아래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670억원 규모의 장애인복지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보다 18억원 늘었다. 시는 차별 없는 삶을 위해 ▲장애인 권익 및 편의 증진 ▲재활·자립 기회 확대 ▲경제적 자립 기반 확대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 ▲장애인의 교육·문화·체육 형평성 제고 등을 장애인 복지 5대 전략으로 세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장애인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銀, 자녀 1명당 출생 장려금 최고 2000만원 지급

    국민은행이 출생·육아 관련 복지 및 인사 제도를 대폭 확대해 자녀 1명당 출생 장려금을 1000만~2000만원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27일 노사가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등 네 가지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자녀 출생에 대한 장려금은 기존 80만~300만원에서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난임 의료비 지원도 2배 늘려 현행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늘렸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은 10일에서 20일로 늘리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으로 확대했다.
  • 프랑스 ‘톨레랑스’ 불문율 깨지나… 극우당 “무슬림과 문화 전쟁”

    프랑스 ‘톨레랑스’ 불문율 깨지나… 극우당 “무슬림과 문화 전쟁”

    부르카·니캅 금지 법안 추진무슬림사원 강제 폐쇄 포함자국민 복지 우선 개헌 목표반이민주의·EU 회의론 강경500년 묵시적 사회계약 폐기佛정계 극우와 선 긋기 깨져 프랑스 조기총선에서 압승할 것으로 보이는 극우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28) 대표가 프랑스 내 ‘무슬림과의 문화 전쟁’과 ‘유럽연합(EU) 공동분담금 삭감’을 공언했다. 민생 경제 위기로 프랑스 유권자들 사이에서 급진적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톨레랑스’(관용)와 박애 정신을 앞세우며 극우와 선을 긋던 프랑스 정계의 오랜 불문율이 깨지고, 반이민주의·EU 회의론을 앞세운 총리가 탄생하는 순간이 임박했다. 바르델라 대표는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7년간 벌인 잔혹한 통치 방식과 단절하고 싶다”면서 “이슬람 이데올로기와 맞서 싸우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법안에는 부르카, 니캅 같은 무슬림 여성 복장을 금지하고, 극단주의 무슬림 지도자를 즉각 추방하면서 이 인물이 이끌던 무슬림사원은 강제 폐쇄하는 안이 포함된다. 또 그는 “올여름 국민투표를 실시해 프랑스 사회 공공주택 거주권 등 기타 복지 혜택에 대해 외국인보다 프랑스 자국민에게 우선권을 주는 개헌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프랑스에서 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부여되던 출생시민권을 폐지하는 법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프랑스에서 1515년부터 관습적으로 인정되던 ‘묵시적 사회계약’은 폐기되고, 외국 국적 부모를 둔 18세 성인은 정부에 공식적으로 시민권을 신청해 정부 기관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는 “글로벌 갈등과 기후 위기, 인구 위기로 인한 이민자의 대규모 유입 가능성을 고려할 때 출생시민권에 대한 프랑스의 접근법은 더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바르델라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5.5%까지 치솟은 프랑스 정부의 재정 적자를 줄일 대책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집권 뒤 첫 조치로 “에너지세를 인하해 노동계급의 구매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간 120억 유로(약 17조 8046억원)에 이르는 비용은 에너지 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하고 해운 회사에 대한 세금 허점을 보완하면서 프랑스의 EU 기여금(20억 유로)을 삭감해 충당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EU 예산 공동분담금 삭감 공약’에 대해 “유럽의회 선거 승리에 대한 리베이트”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치른 유럽의회 선거에서 RN은 31.5%의 득표율로 집권 여당 르네상스에 압승을 거둔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발표된 폴리티코 여론조사에서 오는 30일 치르는 프랑스 조기총선 1차 투표에서 RN은 34%를 득표해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좌파4당연합 신인민전선(NFP)은 28%로 2위, 집권 르네상스가 이끄는 앙상블(ENS)은 20%로 3위로 예측됐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RN은 전체 577석인 프랑스 하원 의석 과반(289석)을 차지한다는 결과도 나왔지만 현지 여론조사 업체들은 전체 의석수를 예단하는 건 섣부르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총선은 비례대표제가 아닌 지역구 소선거구제에서 인물 경쟁을 벌이고 12.5% 이상을 획득한 후보 간 결선투표가 치러져서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1·2위 극우·극좌 후보 간 선호도가 갈릴 수 있고, ‘극우 비토 정서’가 강한 지역에서는 2·3위 정당의 지지세가 결집할 수도 있다.
  • 세브란스 무기한 휴진 돌입… 전공의는 여전히 무반응

    세브란스 무기한 휴진 돌입… 전공의는 여전히 무반응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2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달 4일 휴진 강행 의지를 표하면서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환자와 가족의 불안은 물론 국민 피로감도 커지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전공의들은 입을 닫았다. 세브란스병원 등을 산하에 둔 연세대 의대 소속 교수들이 이날 무기한 휴진을 시작했지만 현장 혼란은 크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지난주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면서 “체감상 외래 진료가 10% 정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교수들의 집단행동을 예의 주시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집단행동보다는 대화의 자리에서 기탄없이 논의해 나갈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의료계 ‘단일 창구’를 주장하는 대한의사협회는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담지 못한다는 우려를 지우고자 28일 전공의·의대생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 다만 전공의들은 정부가 내놓은 유화책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사직 전공의 A씨는 “전공의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다 보게 됐는데 어떻게 돌아가겠나”라며 “이 사태는 해결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른 전공의 B씨도 “5월부터는 뉴스를 보지 않는다”면서 “상황이 바뀐 게 없으니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최모(24)씨는 “네 살 아이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데 다른 교수님에게 진료를 봤다”며 “주치의 선생님이 어디 갔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진료를 받는 데 불이익이 생길까 봐 물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김모(48)씨는 “다행히 진료가 취소되진 않았다”면서도 “전공의 사직 때 진료가 기약 없이 밀린 적이 있었는데 반복될까 봐 불안하다”고 했다. 환자 보호자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김모(50)씨는 “오빠가 간암 4기여서 생사를 오가는데 휴진에 관한 어떤 안내도 듣지 못했다”며 “전공의가 없어 교수들이 환자 20명 이상을 담당하는데 휴진까지 하면 더 열악해지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 현대차, 제주에 소방관 회복 돕는 수소버스 기증

    현대차, 제주에 소방관 회복 돕는 수소버스 기증

    현대차그룹이 제주 지역에 특수 제작한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복지원차는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 회복을 돕는 버스다. 특히 이번에 제주에 전달된 8호 회복지원차는 수소전기버스로 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강원, 경북, 인천 등에 소방관을 위해 특수 제작한 회복지원차를 기부해 왔다. 대구, 충북에도 2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달식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치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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