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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10일 ‘2000명 증원 왜 필요한가’ 의료개혁 공개 토론

    대통령실, 10일 ‘2000명 증원 왜 필요한가’ 의료개혁 공개 토론

    대통령실은 오는 10일 의료개혁 쟁점을 둘러싸고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10일 오후 2시 서울대 의과대학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서울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의료계의 반발로 여야의정 협의체는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토론을 통해 접점을 맞춰가자는 취지다. 토론회 세부 주제로는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 방안, 2000명 증원 왜 필요한가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 ▲환자 중심 의료체계 구축 방안 ▲의료 정책 결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등이 주로 다뤄질 계획이다. 토론에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 강희경·하은진 서울의대 교수가 참석한다. 진행은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대표가 맡기로 했다.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철강도시 포항의 진화… 바이오헬스 분야로 산업 기반 다변화

    철강도시 포항의 진화… 바이오헬스 분야로 산업 기반 다변화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3·4세대 방사광가속기 국내 유일첨단 극저온 전자현미경 4대 보유그린백신지원센터·BOIC 등 갖춰바이오 특화단지에 유망기업 입주바이오 첨단산업화 전략의사과학자 양성 포스텍 의대 추진5199억 들여 스마트병원 설립 계획의대 정원 우선 배정 땐 수련의 교육지역의료 개선, 신·의약 산업 레벨 업철강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경북 포항시가 이제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경북 안동, 경기 시흥, 인천, 대전, 강원, 전남 화순 등 지역과 함께 선정돼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이라고 할 수 있다. 경북 지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지가 포스텍이기 때문이다.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데 드는 비용은 미래를 향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산업 관련 산학연을 동시에 갖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아낸다면 철강처럼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마중물이 될 수 있다. ●경북 1000명당 의사 1.41명 전국 꼴찌 최근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의료 기반 약화와 의료 서비스 공급 부족 해소 방안 마련은 대다수 국민이 공감하는 필수 과제가 됐다. 경북 지역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고려하면 최근 벌어지는 의료 공백 사태는 지역에선 이미 만연화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은 그동안 수도권 집중화로 심각한 의료 불균형 문제를 겪어 왔다. 그중에서도 경북 지역은 의료 최대 취약지로 손꼽힌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이뿐만 아니라 인구 10만명당 의대 정원은 1.8명, 치료 가능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45명으로 전국 최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총 47개 대학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지만 경북을 포함한 제주와 세종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응급 의료시설 접근성 또한 경남(38분), 강원(37분)에 이어 경북이 32분으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처럼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포항시는 포스텍 의대와 함께 스마트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을 중심으로 영덕, 울진, 울릉 등 의료 소외 지역인 동해안권뿐만 아니라 경북 지역에 상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잡고 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을 설립해 양질의 의료 인력과 인재를 유입할 수 있으며, 진료를 위해 수도권 병원을 오가는 불편함도 줄어들 수 있다. 또한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포항에 이미 구축돼 있는 바이오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포항은 국내 유일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함께 총 4대의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 등 첨단 연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신약 개발 연구 시설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 산학연 협력 플랫폼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첨단 바이오 분야 연구 거점 역할을 하는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도 건립해 바이오산업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바이오 인프라 확보와 우수한 연구 기반을 토대로 바이오 기업 성장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기에 지난 6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일원에 조성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선정됐다. 이 지구에는 ㈜코리포항, 바이오앱 등 바이오 분야 유망 연구개발(R&D) 기업의 입주와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내년에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2027년에는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구축이 진행되는 등 동해안권 바이오산업 전진기지가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완성해 나가는 마지막 퍼즐이 포스텍 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이라 할 수 있다. 양질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특성에 맞춰 의사과학자 양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기존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백신·신약 개발 등 중증 치료 역량 확보에 기여할 수 있고 공학 분야 등과 연계한 융복합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특별법 등 병원 설립 재원 지원안 모색 포항시는 2018년 포스텍 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유치추진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정부에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20대 국정과제에 ‘의사과학자 양성’과 ‘지역 소재 연구 중심 대학 육성 추진’이 포함되면서 설립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정책과제에도 경북도청 신도시 공공의대 설립과 함께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이 반영됐다. 그간 벌어졌던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필요성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셈이다. 또한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직접 요청했다. 이후 경북도는 안동대 국립의대(정원 100명)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정원 50명)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했다. 특히 포스텍 의대는 연구 중심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과학에 기반을 둔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복합 학위과정을 적용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다만 병원 설립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사립 대학인 포스텍에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당초 포항시가 추산한 의대 및 병원 설립 비용은 총 5564억원이었다. 의대 설립에 365억원, 병원 설립에 5199억원이다. 현재 포스텍에서는 자체 컨설팅을 통해 병원 설립 타당성 및 비용을 조사하고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의대 및 병원 설립과 안정적 운영 단계에 들어가기까지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병원 설립에는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우선적으로 의대 정원을 먼저 배정받을 수만 있다면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 수련의를 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지게 된다. 병원 설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등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포스텍과 논의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의사과학자 육성에 대한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역 의료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의료·의약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개발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비급여 뻥튀기’ 딱 걸린 병원들… 5년간 86억 진료비 토해냈다

    [단독] ‘비급여 뻥튀기’ 딱 걸린 병원들… 5년간 86억 진료비 토해냈다

    “병원서 먼저 안 알려주면 몰라”민원 12만건 중 2만여건 환불71%가 ‘급여 대상 비급여 처리’ ‘과잉 청구’ 제재할 수단도 없고심평원 심사는 3개월 이상 걸려“과태료 부과 등 관리 감독 필요” 지난 4월 달리기를 하다 넘어져 무릎을 심하게 다친 직장인 임현주(32)씨는 4개월 동안 병원 진료비로 골머리를 앓았다. 무릎 위아래 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판 연골 손상이 의심돼 정형외과를 찾은 임씨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찍고 진료비 약 50만원을 냈다. 임씨는 치료받은 지 한 달이 지나서야 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MRI 일부 항목을 비급여로 청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MRI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2022년부터 급성 무릎 관절 질환은 1회차 검사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대부분의 MRI 검사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터라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임씨가 병원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임씨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지난 8월 말 병원에서 32만원을 환불받은 임씨는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자세히 보거나 비급여 항목에 어떤 게 포함되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며 “병원에서 먼저 알려 주지도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8일 서울신문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비급여 진료비에 문제가 있다’며 심평원에 제기된 민원은 모두 12만 1298건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기준으로는 약 2500억원 규모다. 이 중 비급여 진료비 과다 청구가 인정돼 환불이 이뤄진 경우는 2만 2979건(진료비 기준 약 86억원)이었다. 남 의원은 “민원을 취하하거나 처리 불가인 민원 등을 제외하면 전체 민원 4건 중 1건(23.4%)은 진료비 과다 청구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진료비 과다 청구의 대표적인 유형을 보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비를 비급여로 처리한 경우가 2만 18건으로 전체의 71%나 된다. 멸균거즈·봉합사와 같은 진료행위 등은 별도 산정 불가 항목인데, 이를 비급여로 처리(5289건)하거나 새로운 의료기술 등을 임의로 비급여 항목에 넣은 경우(678건)도 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사전에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알려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허다하다. 최근 통증의학과에서 목디스크 치료를 받은 권모(38)씨는 “치료 전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치료를 다 받은 뒤 24만원을 내라고 해서 황당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진료비 과다 청구가 의심되면 심평원의 ‘진료비 확인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서류 준비부터 심평원이 의료기관에 이를 고지하고 진료비 적합 심사를 거치는 등의 과정은 통상 3개월 넘게 걸린다. 과일을 깎다가 식칼에 손바닥을 베어 부분 마취로 수술을 진행했다는 김모(27)씨는 “심평원에 지난 7월 진료비 확인을 요청했는데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니 답답하다”고 했다. ‘뻥튀기 비급여’로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면 환자 불편이 커지는 만큼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반복적·악의적으로 의료비를 과다 청구해도 현재 심평원의 계도 외에는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팀장은 “비급여 진료비 부당 청구 비율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인 관리 감독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野가 꺼낸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4%’… 조규홍 “받아들일 수 있다”

    野가 꺼낸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4%’… 조규홍 “받아들일 수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는 것을 전제로 소득대체율(가입 기간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 비율)을 44%로 올리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득대체율이 44% 이상 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고 묻자 “그렇지 않다.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면서 소득대체율도 현행 40%에서 42%로 상향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야당은 소득대체율을 44%나 45%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은 또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과 연금 구조를 개선하는 구조개혁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개혁은 범위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이를 다 하려다 보면 모수개혁도 안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모수개혁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에 (국민연금과) 직접 연결된 기초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문제는 같이 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 공백에 대해선 “전공의 이탈로 의료인 수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중증 환자 중심으로 (진료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우려하는 것만큼의 큰 혼란은 없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전공의들이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참고인으로 나온 사직 전공의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전공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라며 “정부가 진정성을 보여 주려면 내부에서 태클 거는 사람부터 빠져야 한다”고 복지부 장차관 경질을 에둘러 요구했다. 서 의원도 박민수 복지부 2차관에게 “차관이 용퇴하는 게 의료대란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박 차관은 “담당 차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인사에 대해선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환자들은 ‘우리 생명이 의정 갈등으로 희생돼도 되는 하찮은 존재’라고 느낄 정도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 [단독] “건보 적용 MRI에 비급여 청구”… 의료기관 진료비 ‘뻥튀기’ 병원, 5년간 ‘86억’ 환불

    [단독] “건보 적용 MRI에 비급여 청구”… 의료기관 진료비 ‘뻥튀기’ 병원, 5년간 ‘86억’ 환불

    민원 12만건 중 2만여건 환불급여 진료비 비급여 처리 71%심평원 민원, 통상 수개월 소요“정부, 적극적 관리 감독해야” 지난 4월 달리기를 하다 넘어져 무릎을 심하게 다친 직장인 임현주(32)씨는 4개월 동안 병원 진료비로 골머리를 앓았다. 무릎 위아래 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판 연골 손상이 의심돼 정형외과를 찾은 임씨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찍고 진료비 약 50만원을 냈다. 임씨는 치료받은 지 한 달이 지나서야 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MRI 일부 항목을 비급여로 청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MRI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2022년부터 급성 무릎 관절 질환은 1회차 검사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대부분의 MRI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터라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임씨는 병원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민원을 접수했다. 지난 8월 말 병원에서 32만원을 환불받은 임씨는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자세히 보거나 비급여 항목에 어떤 게 포함되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며 “병원에서 먼저 알려주지도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8일 서울신문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비급여 진료비에 문제가 있다’며 심평원에 제기된 민원은 모두 12만 1298건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기준으로는 약 2500억원 규모다. 이 중 비급여 진료비 과다 청구가 인정돼 환불이 이뤄진 경우는 2만 2979건(진료비 기준 약 86억원)이었다. 남 의원은 “민원을 취하하거나 처리 불가인 민원 등을 제외하면 전체 민원 4건 중 1건(23.4%)은 진료비 과다 청구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진료비 과다 청구의 대표적인 유형을 보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비를 비급여로 처리한 경우가 2만 18건으로 전체의 71%나 된다. 멸균거즈·봉합사와 같은 진료행위 등은 별도 산정 불가 항목인데, 이를 비급여로 처리(5289건)하거나 새로운 의료기술 등을 임의로 비급여 항목에 넣은 경우(678건)도 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사전에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알려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허다하다. 최근 통증의학과에서 목디스크 치료를 받은 권모(38)씨는 “치료 전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치료를 다 받은 뒤 24만원을 내라고 해서 황당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진료비 과다 청구가 의심되면 심평원의 ‘진료비 확인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서류 준비부터 심평원이 의료기관에 이를 고지하고 진료비 적합 심사를 거치는 등의 과정은 통상 3개월 넘게 걸린다. 과일을 깎다가 식칼에 손바닥을 베여 부분 마취로 수술을 진행했다는 김모(27)씨는 “심평원에 지난 7월 진료비 확인을 요청했는데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니 답답하다”고 했다. ‘뻥튀기 비급여’로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면 환자 불편이 커지는 만큼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반복적·악의적으로 의료비를 과다 청구해도 현재 심평원의 계도 외에는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팀장은 “비급여 진료비 부당 청구 비율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인 관리 감독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현재로서는 심평원이 환자의 진료비 청구 과다 청구 이의 제기에 적정성을 심사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며 “국민들이 ‘진료비 확인 제도’를 적극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했다.
  • ‘빨래·청소·검진·교육 한 번에’ 경남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 본격화

    ‘빨래·청소·검진·교육 한 번에’ 경남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 본격화

    경남도가 ‘찾아가는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도는 민선 8기 후반기 경남도정 중점과제인 ‘복지·동행·희망’을 실현하고자 8일 통영 욕지도에서 찾아가는 통합복지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는 정보 소외 지역이나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복지서비스 제공 버스가 방문해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빨래방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세탁하는 동안 다양한 체험이나 복지서비스 등이 추가로 제공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받았다. 이를 반영해 빨래방 서비스 대기시간에 치매예방교육, 스마트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빨래방 더하기 사업’을 선보였다. 도는 더 나아가 똑띠버스와 클린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다 함께 찾아가는 통합복지서비스’를 기획했다. 지난달 초 버스 운영기관 등 관련기관 담당자 30여명이 모여 실무추진단을 구성했고, 첫 방문지로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지역인 통영 욕지도를 선정했다. 욕지도(본섬) 인구는 9월 말 기준 1396명으로, 이 중 노인인구는 527명이었다. 이날 욕지도에 사는 어르신 등 200여명은 이불 빨래를 수거해 세탁 후 배달까지 하는 빨래방 서비스와 키오스크 사용법·건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똑띠버스를 체험했다. 경남광역치매센터와 통영시치매센터, 통영적십자병원, 통영시 보건소는 치매조기검진 등 치매예방교육과 만성질환자 검진 등을 했고, 통영 도남사회복지관은 컵케이크 만들기와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집 정리 서비스인 ‘클린버스’ 사업도 벌였다. 뇌 병변 장애로 집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한 가구를 찾아 쓰레기 1.5톤가량을 치우고 정리·방역 등을 시행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개별적인 서비스를 통합해 지역주민에게 더 효과적인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 의견을 잘 청취해 사업을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찾아가는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를 내년 도내 전 시군 섬과 산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TK신공항 주변에 대학병원 들어선다…홍준표 “계명대와 곧 업무협약”

    TK신공항 주변에 대학병원 들어선다…홍준표 “계명대와 곧 업무협약”

    대구경북(TK) 신공항이 들어설 군위 일대에 계명대 동산병원이 들어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 언급한 TK 신공항 주변 메디컬센터 건립 작업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 참석해 “군위군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 옆에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군위군에 공항 메디컬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신공항 인근에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경북 북부권 주민들도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시장은 “이 종합병원은 공항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 지역의 100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 군위를 TK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군위가 그동안 인구소멸지역으로 돼 있었다”며 “하지만, 대구시에 편입되고 난 뒤부터 인구 25만 명의 도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군위가 대구와 경북의 중심 도시로 부상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월2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보건복지국에 “TK 신공항 개항으로 군위에 공항도시가 조성되면 메디컬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TK신공항 주변에 메디컬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항건설단과 협의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계명대 동산병원 측은 TK 신공항 규모에 맞는 종합병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조만간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TK신공항이 들어서면 공항 인프라에 맞게 종합병원을 세우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의료바우처 시범사업 협약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의료바우처 시범사업 협약

    1300만명의 출향민으로 구성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최순모)는 호남발전연구원(원장 이상구 의학박사)의 기획으로 ‘의료비 바우처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우선 성남시 호남향우회(회장 김종술) 및 성남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권예숙), ‘더하기 복지재단 중앙회(이사장 박노하)’ 간의 사업실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사업은 의료비로 월 40만원(연간 480만원)을 쓸 수 있는 복지카드를 발급해 고령화 시대에 급증하는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신체장애로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료비 바우처 사업’의 시범사업이다. 먼저 성남시 호남향우회와 성남시 장애인단체연합회가 각각 후보자를 추천하고, 더하기 복지재단 소속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기본법 기준에 맞춰 ‘의료비 바우처’ 적용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태평서울병원 등 의뢰받은 병·의원들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노인 근(筋)감소 예방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활동적으로 나이들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쓸 예정이다. 단순히 입원 및 외래, 약국 이용 시 의료비와 약가 부담을 덜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통해 국가 전체의 의료비 증가를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은 “최근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의료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큰 시점에 호남향우회가 먼저 나서서, 안심하고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모범을 만들기로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2일 대구(두류공원)에서 개최되는 영호남 화합의 밤 행사에서 약 2만 명이 모여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 장애인 일상 불편 없게... 영등포구가 시원하게 쏜다

    장애인 일상 불편 없게... 영등포구가 시원하게 쏜다

    서울 영등포구가 다양한 복지용품 지원 사업을 통해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실내용 경사로’를 무료로 지원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이 경사로는 휠체어가 문턱에 걸리는 불편을 해소해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동 주민센터 및 장애복지 기관 등에 총 90개의 실내용 경사로를 보급했다. 영등포구는 또 ‘시·청각 장애인 맞춤형 전용 TV’ 보급을 확대해 정보 격차를 해소한다. 이 TV는 자막 안내, 수화 통역, 화면 해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 미디어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청각 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눈·귀 상이등급자 등이다. 영등포구는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다 많은 대상자를 발굴했다. 뿐만 아니라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수동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장애인, 고령자뿐만 아니라, 사고 등 일시적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 내 18개 동 주민센터, 영등포구 보건소, 장애복지 기관 등에서 대여 가능하며 최대 2개월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등포구는 최근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애인 보조 기기 교부, 전동보장구 수리비 및 안전보험 가입 등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역시 이어가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이동권과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불편함 없이 일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무장애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건설경기 침체에 건설업 취업자 7.9만명 ‘뚝’…월급은 ‘양극화’

    건설경기 침체에 건설업 취업자 7.9만명 ‘뚝’…월급은 ‘양극화’

    건설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가 8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화로 노인 돌봄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2만명 가까이 늘었다. 통계청은 8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올해 4월 기준 232개 산업 소분류별로 취업자 규모를 보면 건물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 9000명 줄었다. 건설업 불황으로 건물을 짓는 일을 하는 취업자가 줄어든 것이다. 중분류로 살펴봐도 종합건설업 취업자는 6만 6000명 감소했다. 반면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11만 7000명 늘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주로 50~60대 여성을 중심으로 노인 돌봄에 관한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일배송이 확대돼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보관 및 창고업 취업자도 3만 5000명 증가했다. ‘임금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급여 수준별 임금근로자 구성비를 보면 월 평균 400만원 이상을 버는 사람의 비중은 1.9% 포인트 늘어난 25.9%로 집계됐다. 4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컸다. 100만원 미만을 버는 사람의 비중도 0.3% 포인트 늘어 9.4%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100만원 미만을 버는 임금근로자 비중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올해는 증가로 돌아서면서 최상위 임금 구간과 최하위 임금 구간에 속하는 근로자 비중이 동시에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노년층 직접 일자리 증가로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출연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출연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뉴스전문 채널인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했다. 이날 출연은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출범에 따라 11개 상임위원회 중 선임상임위원회 격인 운영위원회의 이숙자 위원장을 초청해 후반기 의정활동 각오와 비전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번 방송에서 이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의정활동의 내실화가 지방자치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방의회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조직권과 예산권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라며 “현재 지방의회가 독립성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여전히 지방의회의 조직 운영과 예산 편성에 대한 권한이 미비해 실질적인 자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방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진정한 자치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인터뷰에서 정책지원관 제도의 문제점도 언급했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을 배치하고 있지만, 이 인력 배치로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7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고, 퇴사나 휴직으로 인한 인력 공백이 발생할 경우, 의정활동의 효율성이 크게 저하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정책지원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하여, 의회가 시민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이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기회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대표발의한 ‘서울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조례는 농업과 치유가 결합된 신개념의 복지 서비스로, 시민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적 방안이다. 이 위원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히 농사짓는 활동이 아니라, 도시민들의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지방의회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후반기에는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111명의 의원님이 빛이 나도록 내실 있는 의회운영에 힘쓰고,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 재가노인서비스 통합·개편 추진…“공적체계 강화”

    대구시. 재가노인서비스 통합·개편 추진…“공적체계 강화”

    대구시가 유사·중복 재가노인 돌봄 사업인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관련 협회는 “복지 사각지대가 생길 것”이라며 반발했지만, 오히려 더욱 내실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8일 대구시는 기자설명회를 통해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개편해 두 사업을 상호 보완적 체계로 구축, 더욱 촘촘한 재가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재가 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 7000여 명 중 중점대상자 1750여 명에 대해서만 기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대상자 5200여 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주도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인력과 사업비 규모를 조정하고, 시가 100% 부담하던 예산도 구·군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 대구시 70%, 구·군 30%까지 맞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 측은 “사회복지사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통합하게 되면 그동안 재가노인돌봄센터가 수행해 온 대상자 발굴 및 관리, 서비스 결정 등이 공적 체계로 편입된다”며 “따라서 서비스 전달체계의 공적 개입 및 책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직장인 4명 중 1명은 월급 ‘400만원 이상’ 받는다…역대 최고치

    직장인 4명 중 1명은 월급 ‘400만원 이상’ 받는다…역대 최고치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이 넘는 근로자의 비중이 전년보다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임금 근로자는 전년 상반기 대비 26만 1000명 늘어난 2869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임금 수준별로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고, 400만원 이상이 25.9%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0만~400만원 미만 21.9%, 100만~200만원 미만 10.7%, 100만원 미만 9.4% 순이었다. 특히 400만원 이상 월급자가 1.9%포인트(p)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300만~400만원도 0.6%p 늘어 눈길을 끌었다. 100만원 미만도 0.3%p 증가했고, 100만~200만원과 200만~300만원은 각각 1.6%p, 1.2%p 줄었다. 임금 근로자가 408만 4000명으로 가장 많은 제조업 분야에서 400만원 이상 월급자의 비중은 36.6%로 전년 상반기보다 2.0%p 늘었다. 제조업 임금 근로자 중에서는 400만원 이상 비중이 가장 컸다. 산업대분류별로 400만원 이상 임금 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직종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49.5%가 400만원 이상이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는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이들은 9.5%에 그쳐 전체 업종 중 비중이 가장 낮았다. 임금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는 지난해 상반기 2869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2843만 2000명)에 비해 26만 1000명이 늘었다. 산업 소분류별 취업자를 보면 음식점업 종사자가 166만 6000명(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3만 5000명이 증가했다. 주간 돌봄 시설 등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가 155만 3000명(5.4%), 작물재배업 종사자가 137만 5000명(4.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 소분류별로 보면 경영관련사무원이 249만 9000명(8.7%)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9만 1000명 늘어 가장 많은 취업자 수를 기록했다. 매장판매종사자가 155만명(5.4%), 작물재배종사자가 130만 3000명(4.5%)으로 뒤를 이었다. 전공계열별로 보면 교육 분야 전공자와 보건 분야 전공자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비중이 높았다. 교육 전공자의 52.7%가 교육 서비스업에 취업했고, 보건 전공자의 60.1%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구했다. 공학, 제조·건설 전공자의 28.1%는 제조업에 취업했다. 인문학 전공자 중에는 교육 서비스업으로 진출하는 이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경영 및 행정·법학 전공자 중에는 도매 및 소매업으로 진출하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금천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금천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서울 금천구는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념행사는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사전 공연, 명사 초청 정신건강 강연, 정신질환 인식개선 홍보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공연에는 ‘팬텀싱어’, ‘나는 솔로’에 출연한 테너 최용호 외 2인으로 구성된 ‘쏠레올레 팝페라’ 그룹이 출연한다. ‘축배의 노래’, ‘지금 이 순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친숙하고 마음 따뜻한 곡들로 관객들에게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강연은 ‘우리는 항상 긍정적으로 지내기 힘들다’를 주제로 ‘KBS 명견만리’, ‘생로병사의 비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창수 교수가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내면을 이해하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울증, 불안장애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행사 전후로는 정신질환 인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홍보관을 마련해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OX 퀴즈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행사는 정신건강 관리법을 배우고 싶은 주민이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청구청장은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더 나은 정신건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크나우프 석고보드, 25년째 한국해비타트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크나우프 석고보드, 25년째 한국해비타트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석고보드 후원과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글로벌 건축자재 선도기업 주식회사 크나우프 석고보드(이하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한국해비타트의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축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를 전량 지원하는 협약식과 임직원들의 ‘희망의 집짓기’ 건축 봉사를 7일 충남 천안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광섭 크나우프 석고보드 사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김종필 충남세종지회 사무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2000년 첫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25년간 지속적으로 한국해비타트의 모든 건축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를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도 천안, 춘천, 울산 3개 지역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주거 취약 이웃과 무주택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주택 지원 사업에 방수석고보드, 일반석고보드를 후원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보금자리 지원에 힘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임직원들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였다. 한편, 송광섭 크나우프 석고보드 사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꾸는 한국해비타트와 오랜 기간 함께 동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글로벌 건축자재 전문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구의역 경관조명 개선 공사, 하루 빨리 완공해 안전한 밤거리 조성되길”

    김영옥 서울시의원 “구의역 경관조명 개선 공사, 하루 빨리 완공해 안전한 밤거리 조성되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8월 26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지상구간 경관조명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어 광진구 구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지상 구간 경관조명을 위한 예산 11억 3000만원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 개선 공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 주변 보행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구의역 하부 어두운 보도·차도·고가시설물·교각 등 노후 조명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1차 공사 기간은 2024년 8월 26일 ~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구의역 일대 경관조명이 하루빨리 개선되어 주민들이 조금 더 안전한 밤거리를 다닐 수 있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광진구 주민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 요리강좌 ‘재료비 뻥튀기 의혹’ 전수조사 착수”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 요리강좌 ‘재료비 뻥튀기 의혹’ 전수조사 착수”

    최근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종합사회복지관, 시립청소년센터 등 공공시설 내 요리강좌에서 실제 재료비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산정하여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8월부터 현황파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 운영 공공시설 내에서 요리강좌의 원산지 불명 재료 제공, 재료비 과다 청구, 무자격자 강의 등 불법적인 정황이 포착되었다”며 “이러한 문제는 일부의 문제가 아닌 요리강좌 업계 전반에 걸쳐 만연해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이와 같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서울시 산하 시설 등에서 운영 중인 요리강좌의 수강료 및 재료비 산출내역 등을 전수조사 중이다. 서울 A센터에서는 견적서에 있는 재료와 수업 시 제공되는 재료의 원산지가 달랐고, 심지어는 저렴한 대체 품목을 제공한 곳도 있었다. 또한 요리강사의 자격증 허위 기재도 발견되었으며, 한 개인사업자인 요리강사는 사업자등록증 종목이 ‘교육교구 방문강사’임에도 식재료를 납품하는 사례도 있었다. 김 위원장은 “시민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어야 하는 공공시설에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투명한 강좌 운영을 위해 강사 선정, 실제 재료 구입 및 집행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해 이런 불법적인 관행을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료비 산정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서울시는 법령에 따라 위탁 해제 및 고발 등 강력히 조치를 취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투명한 지출 운영을 위한 집행기관의 노력을 촉구했다.
  • [공직자의 창] 탄소중립 실천 위한 ‘목재 이용 시대’의 서막

    [공직자의 창] 탄소중립 실천 위한 ‘목재 이용 시대’의 서막

    지난 7월 파리올림픽은 탄소중립 실천이 돋보인 국제 행사로 주목받았다. 프랑스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 강국에서 탄소 배출 저감과 친환경 정책 선도 국가 입지까지 인정받게 됐다. 프랑스가 내세운 분야는 ‘목조건축’이다. 유도·레슬링 경기가 열린 ‘샹 드 마르스 아레나’ 경기장은 목재로, 에펠탑 앞에 건축됐다. 에펠탑은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아치·트러스 등 프랑스 철강산업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 만들어졌다.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철제구조물 앞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 경기장을 목재로 지은 것이다. 철로 상징되는 에펠탑과 목조건축물 ‘샹 드 마르스 아레나’의 컬래버는 탄소중립을 맞는 새로운 건축 트렌드의 비상과 목재 이용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할 수 있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목조건축에 집중하는 이유는 목재 이용 자체가 탄소중립 실천이기 때문이다. 목재는 나무가 생장하며 흡수한 탄소를 체내에 저장하고 있다. 건축 자재로 활용하면 목조 건축물 자체가 탄소를 고정하고 있는 거대한 저장소가 된다. 건조된 목재의 무게 중 탄소의 비중은 50%에 이른다. 1200년대 건축돼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경북 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무려 800년 이상 탄소가 저장된 셈이다. 실생활에서 약 30평(100㎡)의 목조 건축물을 짓게 되면 약 40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게 된다. 자동차 한 대가 서울과 부산을 400번 왕복하는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목재는 건축 자재로 매력이 있어 향후 철근·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동일 부피의 알루미늄과 철강은 생산 과정에서 목재에 비해 각각 791배, 191배가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재료의 밀도 대비 강도가 높아 가벼우면서도 강한 특성이 있어 내진 등에도 유리하다. 단열성능이 높아 냉난방비가 적게 드는 건축 방법으로도 평가된다. 특히 수입 목재가 아닌 국산 목재를 사용하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산정된다. 목재 사용에 있어 선진국처럼 최대한 국산 목재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전 국토의 63%(630만㏊)가 산림인 우리의 목재 사용은 이제 시작 단계다. 일제 수탈과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민둥산을 복원하면서 2000년대 전까지 목재는 잊힌 이름이었다. 하지만 국토를 녹화한 지 50년이 넘으며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정부는 목조 건축 등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계부처가 법·제도와 지원 방안 협의에 나섰다.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부 등과 함께 학교시설 목조화, 교육과정 내 목재 이용 확대 등도 추진 중이다. 단기적으로 국가 주도 공공 건축물의 목조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10월 대전에선 지상 7층 규모의 국내 최고층 목조 건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달 지어진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건축했다. 사용된 목재만으로 약 370t의 탄소 감축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 목조 건축은 역사가 짧고 경험이 부족해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활성화에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공사 기간 단축 등 이점이 많다. 민간 참여도 필요하다. 탄소중립 실천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산 목재 이용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목조 건축과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임상섭 산림청장
  • 오세훈 “디딤돌소득, 내년 전국화 논의… 기본소득은 단순 무식”

    오세훈 “디딤돌소득, 내년 전국화 논의… 기본소득은 단순 무식”

    “소득 늘어 계층 이동 사다리 역할‘실험 3년’ 내년 하반기 논의 시작”중위소득 65%서 출발, 확대 제안‘불평등’ 국내외 석학들 ‘실증’ 주목“제도 지속가능성 담보” 긍정 평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소득보장정책 ‘디딤돌소득’의 2년차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화 논의에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또 다른 복지 모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본소득’과 본격적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 앞서 가진 특별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담에는 뤼카 샹셀 세계불평등연구소 공동소장, 데이비드 그러스키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 교수가 참여했다. 샹셀 소장은 베스트셀러 ‘21세기 자본’의 저자인 토마 피케티 교수와 공동소장을 맡은 석학이다. 2022년 시작한 하후상박형 소득보장 실험인 디딤돌소득은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좁히면서도 근로 의욕은 고취하도록 설계됐다. 중위소득 85% 대비 가구소득 부족분의 절반을 매달 지원받는다. 기존 명칭인 ‘안심소득’이 국민 공모 절차를 거쳐 디딤돌소득으로 변경됐다. 오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탈수급률이 높아지고 소득도 늘어 디딤돌소득이 계층 이동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실험의 결과가 나오는 내년 하반기에는 전국화 논의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재정 지속 가능성 담보 방안으로는 전국화 시작 단계에서 기준을 중위소득 65%에서 출발해 85%까지 순차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15% 언저리인 복지 지출 수준이 5년 뒤에는 2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예측”이라고 했다. 기존 사회보장제도와의 조율 방안을 검토하는 디딤돌소득 정합성 태스크포스(TF)는 다음달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 이어진 세션에서 오 시장은 “디딤돌소득 전국화를 위해서는 결국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기본소득, 경기도의 기회소득 등과 직접 비교하는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은 전 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기회소득은 예술가, 체육인 등 특정 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게 골자다. 특히 오 시장은 “단순 무식한 논리를 동원하는 기본소득 주창자가 우리나라 제1야당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실증 연구를 맡은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비해) 디딤돌소득은 상대적으로 탈수급률이 높다”며 “향후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중요한 만큼 근로 요인이 제고되는 사회보장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럼에 참가한 불평등 분야 국내외 석학들은 디딤돌소득의 실증 결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샹셀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정책 실험이 실증 연구와 함께 진행되는 점에 주목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득보장제도 전문가인 그러스키 교수는 “흠집을 찾아낼 수 없는 포괄적, 과학적인 연구 성과”라고 했다. 2017년 기본소득 실험을 경험한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원의 파시 모이시오 연구교수는 기본소득과 디딤돌소득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는 요청에 “보편지급 방식은 조세 개혁을 필요로 한다”며 “조세제도가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 ‘디딤돌소득’ 2년차… 탈수급률 8.6%로 늘고 31%가 근로소득↑

    ‘디딤돌소득’ 2년차… 탈수급률 8.6%로 늘고 31%가 근로소득↑

    오세훈표 소득보장정책 실험 ‘서울디딤돌소득’ 대상 가구 중 소득이 올라 더는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는 탈수급 가구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이 늘어난 가구 비율도 증가했다. 서울디딤돌소득은 전 국민에게 같은 액수를 지급하는 기본소득과 달리 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이며 가칭 ‘안심소득’으로 불리기도 했다. 시는 7일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서 2년 차 서울디딤돌소득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중위소득 50% 이하인 1단계 지원 대상 484가구를 선정해 2022년 7월부터 지원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2단계(중위소득 50~85%)로 대상을 넓혀 1100가구를 지원했다. 서울디딤돌소득 지원자의 탈수급률은 8.6%(132가구)로 전년 4.8%(23가구)보다 3.8% 포인트 올랐다. 지원받은 가구의 31.1%는 근로소득이 늘었다. 전년 21.8% 대비 9.3%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대상 가구가 수급 자격 박탈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정해진 소득 기준을 넘어 지원이 중단돼도 수급 자격은 유지된다. 이후 실업 등으로 갑자기 소득이 줄면 자동으로 다시 급여가 지급된다. 일할수록 가구소득이 증가하도록 설계돼 있어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지 않는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디딤돌소득을 받지 않은 비교 가구를 설정해 조사한 결과 서울디딤돌소득 지원 대상은 교육훈련비를 72.7% 더 썼다. 저축액도 비교 가구보다 11.1% 높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디딤돌소득이 전국으로 확산돼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복지’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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