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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원하면 혼자 밥 어떻게 먹지”… 제주도, 퇴원 어르신 식사·청소·외출 무료 지원

    “퇴원하면 혼자 밥 어떻게 먹지”… 제주도, 퇴원 어르신 식사·청소·외출 무료 지원

    “어르신 병원에서 퇴원하면 혼자 밥 어떻게 드실지 걱정이네….” 병원 문을 나선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제주지역 어르신들에게 한달간 ‘집중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식사 배달부터 청소·세탁, 병원 동행까지 무료로 지원해 재입원과 요양시설 입소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1억 7000만원을 투입해 ‘퇴원 어르신 단기 집중 서비스’를 지난 4월 말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인당 월 최대 84만 8000원 범위에서 본인 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본 지원 기간은 한달이며 건강 상태에 따라 최대 2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올해 모두 197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의료·요양·돌봄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65세 이상 통합 돌봄 대상자 가운데 퇴원 직후 단기 돌봄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어르신들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과 보건복지부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개편에 맞춰 새롭게 추진됐다. 병원 치료를 마친 뒤 일정 기간 집중 돌봄을 제공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상황을 줄이고, 살던 집에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 서비스는 ‘일상 회복 패키지’ 형태로 운영된다. 우선 도시락과 밑반찬 등 맞춤형 식사를 집으로 배달하는 영양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식사 준비와 청소·세탁, 위생 관리 등을 돕는 가사 지원과 병원 외래 진료나 관공서 방문 때 함께 이동하는 동행 지원도 포함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르신이나 보호자는 퇴원 후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제주가치 돌봄콜(1577-9110)’을 통해 통합 돌봄 대상자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비스 확대에 맞춰 돌봄 인력도 상시 모집 중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생활지원사 경력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혜란 도 복지가족국장은 “퇴원 직후는 어르신의 일상 복귀 여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기저귀에 소변봐 ‘분노’한 아빠…돌침대에 던져진 3살 아이의 죽음

    기저귀에 소변봐 ‘분노’한 아빠…돌침대에 던져진 3살 아이의 죽음

    경기 양주시에서 머리를 다쳐 숨진 3살 아동은 친부가 기저귀에 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화가 나 아이를 돌침대에 내팽개치면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주현)는 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양주시 옥정동 자택에서 3살 아들 B군의 한쪽 팔을 잡고 돌침대에 내팽개치는 등 B군의 머리와 턱을 돌침대 바닥 및 모서리에 부딪히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수 있음에도 기저귀를 차고 소변을 본 상황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뇌 수술을 받았으나 닷새 뒤인 지난달 14일 오후 11시 33분쯤 뇌부종으로 끝내 숨졌다. 사건 초기 A씨는 B군이 돌침대에서 혼자 낙상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의료 자문, 법의학 자문 등 다각도의 보완 수사를 통해 “아이가 혼자 넘어져 사망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수사 과정에서 이전의 학대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에도 B군이 거짓말한다는 이유로 엉덩이를 효자손으로 때리고 머리를 벽에 박게 하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해 머리 부위에 상해를 입혔다. 검찰은 불기소 처분됐던 과거 사건을 재검토해 이번 치사 사건과 함께 병합 기소했다. 한편 경찰은 아이 친모인 20대 C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C씨와의 최근 2년간 대화 내역을 확보하고,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며 B군을 때리는 등 지속적인 학대 정황을 파악했다.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87년 6월에 바랐던 세상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87년 6월에 바랐던 세상

    1987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한 필자는 한 학기를 쉬고 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때 6월 민주항쟁을 만났고, 쉬고 있을 때니 매일 거리에 나가도 마음이 편했다. 당시 거리는 ‘유인물의 바다’였다. 각종 단체가 밤새 준비해 나눠 준 유인물은 훌륭한 ‘미래 비전’이었다. 군부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루자, 그래서 모두가 살 만한 이러저러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었는데, 아름다운 내용이 많았다. 후대의 학자들은 당시의 민주화 요구를 ‘대통령 직선제’로 단순화한다. ‘형식적 민주주의’나 ‘절차적 민주주의’로 규정하면서 ‘87년 체제의 한계’를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필자는 그런 역사 해석에 동의가 안 된다. ‘87년 체제 극복론’ 같은 주장에는 반감이 든다. 상투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당시의 현실과 거리가 멀게 여겨져서다. 그때 거리에서 읽은 유인물 가운데 기억나는 게 여럿이다. 문화예술단체의 성명서가 특히 그랬는데, 민주화를 통해 이루고 싶은 사회의 모습이 가슴에 와닿았다. 그들은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 땀 흘려 일한 만큼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 국가 폭력 없는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를 말했다. 논리적인 내용의 유인물도 많았다. 크게 보면 자유롭게 참여하고 평등하게 존중받으며 서로 돕고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당시 필자는 ‘자유, 평등, 우애’라는 프랑스혁명의 3대 이상이 시대나 동서양을 가릴 것 없이 참으로 보편적임을 느꼈다. 실제로 민주화 이후 한 10년 정도는 바람대로 변화가 이루어지는 듯했다. 자유가 왜 중요한지를 필자는 그때 경험했다. 민주주의를 곧 “자유 결사체들이 만들어 내는 예술”로 보았던 알렉시 드 토크빌의 묘사가 실감이 나던 때였다. 평등화의 효과도 뚜렷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자본·노동 분배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나날이 낮아졌다. 단순히 경제적이고 물질적인 평등만이 아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사람들이 바랐던 평등은 협동의 의미에 가까웠다. 나누고 돕는 윤리적 공동체에 대한 바람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했다. 다정한 공동체에 대한 지향도 확고했다. 우정과 동료애가 무엇보다 존중되던 때였다. 거의 모든 일에는 동료와 선후배가 함께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를 생각하면 민주화 40년째를 맞는 오늘의 일상이 낯설다. 그때와 비교하면 달라진 게 너무 많다. 당시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평균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일본과 이탈리아 수준이다. 우리는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 물질의 차원에서 대한민국만큼 ‘편리한’ 사회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심적으로 ‘편안한’ 사회는 아니다. 삶이 공허하고 허무하게 느껴질 때도 많다. 합계출산율은 인류가 평시에 기록한 수치 중 가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대졸자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 되었지만 교육적 성취가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된다는 믿음은 깨진 지 오래다. 중위소득 50% 미만 빈곤층 비율은 줄기보다 늘었다. 자살률은 1987년에 비해 3배가 늘었다. 아프간전쟁의 사망자 숫자보다 같은 기간 한국의 자살자가 더 많았다. 전쟁보다 더 많이 죽게 만드는 사회다.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압도적 1위다. 서유럽의 복지국가는 공적 이전을 통해 노인 빈곤을 60% 정도 줄이는 데 반해 우리에겐 그런 재분배 혜택이 없다. 노인에게 복지국가란 없다. 월 100만 원 미만 소득을 가진 노인들은 새벽부터 일해야 산다. 삶은 힘들고 가족과 사회로부터의 지지대는 연약하다. 그러는 동안 이른바 ‘86세력’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권력 엘리트 집단이 되었다. 그들이 주도하는 국회에 대해 시민 4명 중 3명이 불신한다. 1990년대 초반까지 3명 중 2명이 국회를 신뢰했던 때와는 딴판이다. 이 모든 것이 진정 87년 체제의 한계 때문일까. 혐오의 팬덤 정치에서 쾌락을 느끼고, 법을 권력의 발밑에 두려 하며, 대통령 혼자만 자유로운 민주주의를 원하는 그들은 대체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 걸까. 필자는 힘없어도 자유롭고 가난해도 평등하며 서로에게 다정한 공동체에 책임성을 갖는 정치가를 원한다. 박상훈 정치학자
  • 대선·총선 민주 강세 지역… 마곡지구 외부 유입이 변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대선·총선 민주 강세 지역… 마곡지구 외부 유입이 변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강서구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갑·을·병을 석권할 만큼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다. 2022년 대선 때 넓은 의미의 ‘한강벨트’ 중 유일하게 이재명(49.2%) 후보가 윤석열(47.0%) 후보를 앞선 곳이다. 다만 수도권의 축소판으로 불릴 정도로 인구 구성이 복잡다단한 데다 마곡 개발로 외부 유입이 늘어 표심의 역동성이 커졌다. 또 강서을에서 김성태 전 의원이 3선을 할 만큼 보수세도 만만치 않다. 재보궐을 포함한 10차례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이 네 번 이겼다. 재선 도전에 나선 경찰 출신 진교훈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 시절의 ‘픽’으로 정부, 서울시와 원팀을 강조한다. 국민의힘에선 강서구청에 35년 몸담은 김진선 후보가 나선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 “마곡 과학·문화복합시설 확충재개발·재건축 속도감 높일 것”“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강서를 ‘더 큰 강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진교훈(57)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인생 첫 집으로 강서를 택하는 30대가 늘고 있다는 건, 생활 환경 전반이 살기 좋고 미래에 머물고픈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구정 운영과 대국회 업무에서 14만 경찰 조직의 ‘기획통’ 경력을 살렸다. 진 후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찾아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을 확인했고 기초 지자체 최초로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마곡)’를 단독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민선 9기에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한 혁신경제도시 ▲모두가 풍요로운 균형성장도시 ▲출산부터 노년까지 챙기는 안심복지도시 등 3가지 방향으로 강서 발전을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화곡2·4·8동 공공주택복합사업을 비롯해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임기 내 2만 가구 공급 토대를 닦고 마곡에 과학·문화복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학진학 상담 확대, 공공체육시설 운영 시간 연장 등 ‘소확행’ 공약도 내놨다. 그는 “생활폐기물 수거 주기를 주 5일로 확대하고 동네가 깨끗해졌다는 칭찬에 힘을 얻는다. 생활밀착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진 후보는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늘 3표 부족하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라’는 이재명 대표 말씀을 기억한다”며 “지금은 정부, 서울시와 보폭을 맞춰 강서의 미래 비전을 갖춘 리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진선 후보“구립요양원 등 생애 맞춤형 복지고도제한 100m 안팎 완화 추진”“(강서구) 생활복지국장 시절 개선 방안을 제시했던 주민 민원이 지금도 반복되는 게 마음 아픕니다.” 김진선(65) 국민의힘 후보는 6일 “구정의 변화는 공무원 마음가짐에 달렸다”면서 “임기 100일 안에 오래된 민원을 추리는 동시에 업무 일몰제 등 주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구청장 직무대리에 이르기까지 강서구 공무원으로 35년을 일한 김 후보는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즉각 행정’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문화체육과장 시절 가양 유수지에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 부서 칸막이로 좌초될 뻔했지만, 과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시의회에 예산 편성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국대 도시재생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정비 사업의 밑그림도 그렸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2년 안에 재개발·재건축이 가시적으로 진척되지 않으면 강서의 발전은 뒤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지역 정치인들의 실질적인 노력이 없었다”며 “우장산, 개화산 등과 비슷하게 100m 안팎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서형 온종일 돌봄’ 확대와 구립요양원 설치 등 생애 맞춤형 복지 공약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늘공’ 출신은 관료적이란 편견이 있지만, 젊은 감각의 쇼츠로 공약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주민 눈높이에 맞춰 조용하지만 단단한 변화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 중기사랑나눔재단, 꽃동네재단에 1.2억원 물품 기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충북 음성군 꽃동네재단을 찾아 1억 2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중기중앙회는 6일 김치, 미역, 에너지바, 샴푸, 바디워시 등 생필품 1억 2000만원어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꽃동네재단은 노숙인과 정신질환자, 장애인 등 2000여명이 생활하는 복지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 물품은 대양그룹, 월드이노텍, 맑은물에 등 중소기업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오웅진 꽃동네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꽃동네재단에 기부가 많이 줄어 시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며 “많은 중소기업인이 나눔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송파 “라면 한 그릇, 마음도 채워요”

    서울 송파구는 주민들이 라면 등 간식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 2곳의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시가 ‘외로움 없는 서울’ 사업의 목적으로 주민들이 부담 없이 머물며 복지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공간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1월 관악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총 19곳이 운영 중이다. 구는 마천동과 석촌동 일대 거점 두 곳을 조성하고 최근 서울마음편의점 송파점과 송파2호점을 오픈했다. 송파점은 마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관계교류존과 캠핑형 휴식 공간을 마련해 중장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2호점은 삼전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안마·음악을 즐기는 힐링존, 만화·보드게임 등 여가 공간을 마련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두 곳 모두 라면 등 간편식을 무료 제공한다. 이용자는 복지사의 안내를 받아 외로움 자가 진단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누구도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먼저 다가가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직업계고생이 LG전자 난제 해결?…‘IP 마이스터’ 60팀 선발

    직업계고생이 LG전자 난제 해결?…‘IP 마이스터’ 60팀 선발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기업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제안부터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기술이전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6일 전국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16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 2~3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꾸려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60개 팀이 선발된다. 2011년 시작된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으로 해결하고, 이를 실제 지식재산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15년간 총 1만5673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이 가운데 887건이 특허 출원됐다. 출원 특허 중 618건(70%)은 실제 등록으로 이어졌으며, 이 중 164건(26%은 기업에 기술이전까지 완료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테마과제 ▲자유과제 ▲전문교과과제 ▲협력기업과제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특히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테마과제’에는 대기업과 공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총 35개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활용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포스코퓨처엠은 생산 공정 내 구조물 붕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 과제로 내놨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 누수 탐지 아이디어를, 한국마사회는 말 복지 향상을 위한 장비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또 과거 프로그램 수상자가 창업한 기업인 에듀잇테크도 올해 처음 참여기업으로 합류해 ‘직업계고 학생 대상 AI 학습 서비스 개발’을 과제로 제안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발명교육포털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선행기술조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0팀이 선정된다. 선발된 팀은 약 6개월 동안 변리사 상담(컨설팅), 특허 출원,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지원 등을 받는다. 우수팀에는 장관상과 국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팀 전원에게 수료증과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을 제공하고, 우수학교에는 단체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교육부 장관상은 총 2개 팀에 수여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업의 난제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하며 청년 창업가의 꿈을 키워나갈 인재를 적극 발굴·육성하겠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더 많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보행 안전 지킨다”…중구, 교통섬 철거하고 횡단보도 신설

    “보행 안전 지킨다”…중구, 교통섬 철거하고 횡단보도 신설

    서울 중구는 교통섬을 없애고 횡단보도를 늘리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중구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회전 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동선을 연결해 한층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우선 을지로5가 교차로의 교통섬을 철거해 차량 회전각을 확보하고,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한다. 또 광희초에서 버티고개까지 이어지는 다산로 일대에는 가로정원을 조성하고 노후 보도블록과 적치물 등을 정비한다. 청계천 모전교, 금호여중 앞 등 6곳에는 횡단보도를 신설해 보행 동선을 잇는다. 지난해 도입한 무료 공공기관 셔틀 ‘내편중구버스’ 운영도 개선한다.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존 시설도 정비한다. 이면도로 일방통행로의 우회전 구간에는 유도선을 그려 운전자가 더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신당종합복지관 주변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하고, 약수역 사거리 등 12곳의 노후 바닥 신호등 18개를 교체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에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남산초·장충초·충무초·청구초 등 주요 통학로를 정비한다. 신당초 후문 앞 횡단보도에는 보행 속도가 느린 어린이를 고려해 보행 신호 시간을 자동 연장하는 시스템을 설치한다. 남산초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스마트폰 사용 제한 시스템’을 도입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사고를 예방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중단되는 방식이다. 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전체 면적대비 도로 비율이 18.9%로 서울 자치구 중 네 번째로 높다”며 “시설 정비부터 교통안전 문화 정착까지 전방위로 노력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미취업청년 사회 진입 돕는다” 용산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미취업청년 사회 진입 돕는다” 용산구, 청년도전지원사업

    서울 용산구가 취업 준비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일부터 용산청년지음에서 시작된다.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 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기 과정 26명, 장기 과정 14명의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여자는 참여 기간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밀착상담부터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용산구 관계자는 “단순 취업 준비를 넘어, 생활 안정과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일반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가습기살균제 피해 청년 등 다양한 취약계층 청년을 포함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 사각지대 없앤다”…관악구, 찾아가는 공연장 ‘관악아트버스’

    “문화 사각지대 없앤다”…관악구, 찾아가는 공연장 ‘관악아트버스’

    서울 관악구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기관과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사업 ‘관악아트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시작된 관악아트버스는 그간 예술인 494명이 참여해 총 94개 문화취약시설을 찾았다. 그 결과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고령층이나 장애인을 포함해 누적 3만 8000명의 주민이 일상에서 공연을 즐겼다. 특히 올해는 공연 장르를 트로트나 매직쇼 등 대중예술 위주에서 국악과 클래식, 낭독극 등 순수예술 장르까지 확장한다. 연말까지 총 40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관악문화재단과 함께 참여 예술인 모집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방문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달 1일에는 ‘언더그라운드 관악’에서 아프리카 출신 예술가 ‘디아바떼’와 클래식 성악팀 ‘세레니티’를 초청했다. 언더그라운드 관악은 지난해 말 노후된 관악로 지하보도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단장한 문화보행 공간이다. 최근 등산객이 늘어난 관악산 으뜸공원에서는 지난달 25일 ‘관악산 리듬타고 가기’ 특별공연을 개최했다. 이번달에도 다양한 공연이 곳곳에서 열린다. 오는 7일에는 남부데이케어센터에서 악기와 보컬, 해금이 어우러진 공연이, 이어 22일에는 관악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밴드와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관악아트버스로 문화 사각지대를 없애고 관악구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3살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소주 먹인 계부… 1심 집유→2심 실형

    3살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소주 먹인 계부… 1심 집유→2심 실형

    2심 “피해 회복 노력 찾아보기 어려워” 10여년 전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의 세 살배기 딸을 세탁기에 넣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40대 계부에게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3부(부장 김일수)는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9)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 앞선 1심에서는 A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된 바 있다. A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5년 5월 사이 총 10차례에 걸쳐 동거 중인 사실혼 관계 아내의 친딸 B양에게 신체적 학대를 일삼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3년 세 살에 불과하던 B양을 통돌이 세탁기에 넣고 작동시키는가 하면 2층 난간에 매달아 바닥에 떨어뜨릴 것처럼 겁을 줬다. 또 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30분에서 1시간 동안 세워두고 졸면 깨웠고, 바닥에 아이를 내팽개치는 폭력을 서슴지 않았다. B양이 5살 때에는 소주 2잔가량을 마시게 하고 취한 B양에게 가혹 행위를 하는가 하면, 몸통을 벽에 테이프로 결박시키거나 손목·발목에 생수병을 채운 뒤 얼차려를 주기도 했다. 1심은 “자기보호능력이 없는 만 3~4세 무렵 피해 아동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피고인의 범행이 피해 아동에게 매우 큰 고통과 부정적인 영향을 줬음이 명백하다”면서도 “다만 범행 이후 피해 아동이 피고인과 분리돼 양육됐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피고인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피해 아동은 현재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해 아동의 보호자 측이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고, 피고인이 피해 아동의 피해를 회복시켜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정황도 찾아보기 어려워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실형을 선고했다.
  • 외국인 계절근로자 장기요양보험 제외 가능…농어가·근로자 부담 완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장기요양보험 제외 가능…농어가·근로자 부담 완화

    전남의 한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A씨는 매월 월급 명세서를 볼 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용해 본 적도, 앞으로 사용할 일도 없는 ‘노인장기요양보험료’가 꼬박꼬박 빠져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이 서비스는 최대 8개월만 머물다 떠나는 30대 청년 노동자에게는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이나 다름없었다. 오는 13일부터 이처럼 현장과 동떨어져 있던 제도적 모순이 해소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E-8)가 신청할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즉시 장기요양보험에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은 통상 19~55세의 젊은 연령대인 데다 체류 기간이 짧아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전무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직장가입자로 등록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914명이 납부한 장기요양보험료는 총 3억 9800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중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혜택 없는 지출이 농어가에는 인건비 부담으로,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실질 소득 감소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 개정으로 E-8 비자를 가진 계절근로자도 비전문취업(E-9)이나 방문취업(H-2) 노동자처럼 본인 선택에 따라 장기요양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개정령은 오는 13일 공포 즉시 시행되며 이미 건강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도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 제외를 원하는 근로자는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인력난에 허덕이는 농어촌 고용주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모두의 경제적 짐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국내 인력 수급이 어려운 분야 사용자와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기요양보험 가입 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온라인 접수, 17분 만에 동났다…전화접수는 21분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온라인 접수, 17분 만에 동났다…전화접수는 21분

    경기도가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가 시작된 지 21분 만에 3079명으로 선착순 마감됐다. 도가 6일 오전 9시부터 2차 신청 접수를 개시한 결과 온라인 창구인 경기민원24 누리집에는 접수 시작 17분 동안 총 5545명이 접속하는 등 수요가 몰렸다. 도는 마련된 대출금 규모를 고려해 2279명 선에서 온라인 접수를 마쳤다. 2차 사업부터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전화 예약 접수도 개시 21분 만에 800명이 신청하며 동이 났다. 앞서 지난 2월 11일 진행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1차 접수 역시 접수 시작 30분 만에 2200여명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실제로 1차 대출 실행자 1618명(20억 6000만 원) 중 75.2%가 생활비 용도로 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체감 경기 악화에 따른 긴급 자금 수요가 집중됐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에게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5년이던 상환 기간을 최장 10년으로 늘려 당장의 상환 부담을 덜었으며, 대출 실행 이후에도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일자리 및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체감 경기 악화로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저신용대출은 여전히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상담과 복지 연계를 통해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의사가 만졌어요!”…성폭력 저지르는 의료진에 日 발칵, 한국 상황은? [핫이슈]

    “의사가 만졌어요!”…성폭력 저지르는 의료진에 日 발칵, 한국 상황은? [핫이슈]

    일본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에 의한 환자의 성폭력 발생 건수가 공개돼 일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아동·청소년 정책을 담당하는 일본 어린이 가정청이 실시한 의료기관 내 성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관 903곳 중 15.5%인 140곳이 의사 등 의료 종사자로부터 성적 피해를 봤다는 환자의 호소나 관련 불편 사항 접수가 있었다고 답했다. 피해 발생 장소는 입원실이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찰실과 검사실 등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공간에서도 피해 호소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를 연령별로 보면 19세와 20∼30대가 4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8세 이하 미성년자 피해도 10.1%로 집계됐다. 40~50대는 18.3%, 60대 이상은 29.4%로 확인됐다. 피해 유형은 복수 응답을 기준으로 ‘성적 부위를 제외한 신체 접촉’이 44.2%로 가장 많았다. ‘성적 부위 접촉’은 37.2%, ‘성희롱성 발언’은 21.2%였다. 불법 촬영이나 동의 없는 성관계 등 중대 범죄에 해당하는 사례도 일부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부 차원의 첫 의료기관 성폭력 실태 발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본 의료기관 10곳 중 1곳 이상에서 의사 등 의료진에 대한 환자 성폭력 피해 호소가 있었으며, 환자가 의료진에게 신체를 맡길 수밖에 없는 공간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피해자 중 18세 미만 미성년자도 10명 중 1명꼴로 포함돼 의료기관 종사자의 성범죄 이력 확인 제도를 둘러싼 논의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12월부터 아동 관련 직종 취업 시 성범죄 이력 확인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해당 제도에서 의료기관은 제외돼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일본 정부는 ‘어린이 성폭력 방지법’ 재검토를 토대로 의료기관을 제도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국, 의사 면허 취소 가능해졌지만…국내에서도 의료인의 성범죄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한의사·치과의사는 793명으로 집계됐다. ‘강간·강제추행’이 689명으로 86.9%를 차지했고, ‘불법 촬영’ 80명,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19명,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5명 순이었다. 2024년 공개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는 962명으로, 전문 직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의사 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없었으나, 2025년 10월과 11월 각각 성폭력처벌법 위반(불법촬영)과 미성년자 의제강간으로 의사 면허가 취소된 사례가 나왔다. 현행법에 따르면 2023년 의료법 개정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면허 취소 범위를 확대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경우 일정 기간 면허 제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는 더 장기간 면허를 제한하는 의료법 개정안도 발의됐다. 다만 의료법 개정 후에도 성범죄로 면허가 취소될 수는 있지만, 의료법 제65조 제2항에 따라 의사는 면허 취소 후 3년이 지나면 재교부 신청이 가능하다. 또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의사들이 성범죄 후 고액의 합의를 통해 금고형이 아닌 벌금형으로 형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매질 부모’ 연금 보너스 없다…아동학대자 ‘출산크레딧’ 박탈 추진

    ‘매질 부모’ 연금 보너스 없다…아동학대자 ‘출산크레딧’ 박탈 추진

    정부가 아동을 학대한 부모에게 국민연금 출산크레디트 혜택을 제한하는 방안을 전격 추진한다. 아동 학대 가해자에게까지 국민 세금과 보험료로 노후를 보장해 주는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제1차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출산크레디트 적용 제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연내 국민연금법 개정을 목표로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출산크레디트는 자녀를 출산하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자녀가 3명일 경우 첫째와 둘째는 각각 12개월, 셋째부터 18개월이 인정돼 보험료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총 42개월의 가입 기간을 보너스로 얻게 된다. 가입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노후에 받는 연금액도 두둑해진다. 문제는 재원이다. 출산크레디트는 국민 세금 30%와 국민연금 기금 70%로 충당된다. 결국 국민 혈세와 가입자들의 소중한 보험료가 아동학대 가해자의 노후 자금으로 흘러 들어가는 셈이다. 복지부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학대 행위자 중 부모 비중은 2020년 82.1%에서 2024년 84.1%로 오히려 증가했다.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에 대한 복지 제한은 이미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자녀 사망 시 그간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은 부모의 유족연금 수급을 제한하는 이른바 ‘구하라법’(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대표적 입법 선례다. 다만 제도 안착을 위해선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 형사 처벌을 받은 중대 범죄만 제한 대상으로 삼을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조사 등을 통해 학대로 판단된 모든 사례를 포함할지를 두고 법리적 검토가 필요해서다. 양명철 복지부 연금급여팀장은 “법원의 최종 판단이나 징역형 등 형사 처벌 수위를 기준으로 삼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가해 부모에게서 박탈한 출산크레디트 재원을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비나 자립지원금으로 돌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단순한 징벌을 넘어 피해 아동 보호까지 이어져야 정책의 완결성을 갖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참여형 사내 사생대회 운영

    쿠도커뮤니케이션,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참여형 사내 사생대회 운영

    가족·동료와의 추억 담은 그림·영상 작품 접수참여형 조직문화 프로그램 통해 구성원 소통 확대 쿠도커뮤니케이션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내 공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생대회는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했던 일상의 순간들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과 ‘동료·친구와 함께한 즐거운 기억’을 주제로 그림, 디지털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신청은 쿠도커뮤니케이션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6월 1일 열릴 예정이며, 미술과 영상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해 총 8개 작품에 상장과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 간 참여와 공감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단순 이벤트 형식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서로의 일상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가족 초청 프로그램 ‘허그데이’를 비롯해 사내 동호회 활동, ‘행복배달’ 복지제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연 쿠도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장(전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일상 속 의미 있는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사람 중심 성장 문화’를 기반으로 2025년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가족친화 우수기업과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등을 받은 바 있다.
  • 대한직업청소교육학원, 5월 지인추천 이벤트 진행… 청소자격증 교육 확대

    대한직업청소교육학원, 5월 지인추천 이벤트 진행… 청소자격증 교육 확대

    대한직업청소교육학원이 5월을 맞아 지인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본 교육 기관은 청소 자격증 예비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인 추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해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나아가 전문 인력의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한직업청소교육학원은 인천시에 위치한 청소 전문 직업훈련 기관으로, 청소 기술 교육을 기반으로 취업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이수 시 각종 청소 관련 자격증 발급이 가능하며, 현장 중심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 적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저수조 및 물탱크 청소를 비롯해 세탁기, 에어컨, 매트리스, 소파 청소 등 홈케어 분야와 방역 소독, 바닥 세척 등 청소 업계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일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청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해당 학원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허그일자리’ 사업과 관련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허그일자리는 출소 예정자 및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대상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재범 방지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로, 개인별 취업 지원과 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직업청소교육학원은 이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대상자에게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 기술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기반으로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이번 지인 추천 이벤트는 보다 많은 사람이 청소 자격증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며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직업 진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울산시, 소상공인 산재보험료 최대 50% ‘환급’

    울산시, 소상공인 산재보험료 최대 50% ‘환급’

    울산시가 소상공인 산재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려고 보험료의 최대 50%를 환급해준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납부 보험료의 30~50%를 환급해준다고 6일 밝혔다. 소상공인은 보험료 환급으로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요양급여, 휴업급여, 장해급여 등 각종 보험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생계유지가 가능해졌다. 대상은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에 가입한 울산지역 소상공인이며, 가입자가 선택한 기준보수 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며, 올해 1월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 가입 후 6일부터 전자우편 또는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2층 일자리지원부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보험료 납부 확인 절차를 거쳐 분기별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 뭐가 있을까… 마포구 주민참여 사업 공모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 뭐가 있을까… 마포구 주민참여 사업 공모

    “마포구 지역 사업 직접 만들어봐요.” 서울 마포구는 2027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특히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주민들의 참여가 늘면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도 추천되고 있다. 올해 구는 주민참여 사업으로 느린학습자 아동을 위한 디지털 교육강사 양성 사업,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디지털일자리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실제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다 보니 사업의 다양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는 마포구민은 물론 지역 내 직장인, 학생,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안전, 교육·체육, 복지·보건, 관광·경제, 도시환경, 교통·건설, 일반공공행정 등 7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규모는 총 10억원이다. 일반 사업은 1건당 1억원 이내, 행사성 사업은 1500만원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소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의결을 통해 2027년 본예산에 반영된다. 신청은 마포구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마포구청 예산정책과 방문이나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 서식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예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은 구민 한명, 한명의 생각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통로”라면서 “2027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치킨 1000마리 기부한 김선태, “순살 없냐” 메시지 받았다

    치킨 1000마리 기부한 김선태, “순살 없냐” 메시지 받았다

    ‘충주맨’으로 알려진 유튜버 김선태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치킨 1000마리를 기부한 뒤 당황스런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선태는 지난 5일 침착맨(본명 이병건)의 유튜브 채널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출연해 이같은 일화를 공개했다. 앞서 김선태는 지난 3월 27일 공개한 ‘비비큐 홍보’ 영상을 통해 BBQ치킨을 홍보했다. 홍보 과정에서 윤홍근 회장을 만난 김선태는 “충주 지역 학생들에게 치킨 1000마리를 기부해달라”고 제안해 이를 성사시켰다. 김선태는 당시 상황에 대해 “관내 고3 학생들에게 치킨을 돌렸다”고 입을 열었고, 침착맨은 “모자라다고 말 나온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선태는 “그것도 있었는데, (그날 돌린게) 뼈 닭이었다”면서 “(인스타그램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는데, ‘순살은 없어요?’라고 물었다. 그 질문에 당황했다”고 돌이켰다. 침착맨은 “악한 이유는 아니었을 거다. 이왕이면 ‘혹시 순살이 되냐’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라면서도 “사실 그렇게 자세하게는 다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태도 “어떻게 (그런 요구를) 다 맞춰주냐”고 덧붙였다. 김선태는 이어 “고3들에게 드렸는데, 한 고2 학생이 ‘왜 고2는 안 주냐’며 화를 내는 거다”라며 “제가 한번 (기부를) 해보고 나니 좀 먹먹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빠니보틀도 “그런 안 좋은 후기만 뾰족 나와서, 잘 가다가 딱 걸리는 것”이라며 “그래서 요즘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안 하고, 승부를 안 가리는 것도 한두 명이 이상하게 이야기하니 나머지가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월까지 충주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한 뒤 면직한 김선태는 3월 자신의 채널 ‘김선태’를 개설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홍보 영상을 올리고 있다. 김선태는 기업 홍보와 더불어 충주 지역에 대한 해당 기업의 기부를 이끌어내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는 김선태와의 홍보 콘텐츠를 계기로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고립 위기 가구 발굴 사업인 ‘충주시 나누면’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시몬스와의 홍보 협업을 통해서는 충주시노인복지관에 2600만원 상당의 매트리스를 전달했다. 김선태는 유튜버로 전향한 것에 대해 “돈 벌려고 하는 게 맞다. 그래야 기부도 할 수 있다”면서도 “난 기부천사가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과도한 미화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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