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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우 후보 3선 도전 이유 “성과 넘어 더 큰 보성 미래 완성할 터”

    김철우 후보 3선 도전 이유 “성과 넘어 더 큰 보성 미래 완성할 터”

    더불어민주당 김철우 보성군수 후보가 지난 8년간의 성과와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멈추지 않는 보성 발전’을 위한 3선 도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최근 지역민들과의 만남과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3선 도전은 개인의 욕심이 아닌,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한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8기 동안 보성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4년 연속 1등급 달성,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성과를 올렸다. 또한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곳곳에서 군민들과 직접 만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은 김 후보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전 군민이 동참하는 전국 유일 ‘보성600사업’을 바탕으로 경로당과 전통시장, 농어촌 현장 등을 수시로 찾으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마련해 왔다. 새벽 농촌 현장 방문과 재해 현장 점검, 어르신 복지 현장 소통 등은 지역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군수”, “사람 냄새 나는 군수”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8년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보성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보성, 미래를 이끌어가는 지역 인재 양성, 어르신이 행복한 보성, 미래 산업과 관광이 살아나는 더 큰 보성의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 보성은 전남·광주 통합 시대와 남해안 관광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검증된 추진력과 경험으로 군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 보성의 미래 100년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후보의 안정적인 군정 운영 능력과 높은 인지도, 청렴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성과형 리더십’이 3선 도전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판단하고 있다.
  • 18세 고3부터 전과 15범까지…6·3 지방선거판 뜯어보니

    18세 고3부터 전과 15범까지…6·3 지방선거판 뜯어보니

    2008년생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전과 15건을 신고한 후보까지.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각양각색 이력의 출마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총 782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방선거 후보자는 7782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는 47명이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최연소 후보는 충남 홍성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호원 후보다. 2008년 5월 25일생으로 올해 18세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 피선거권은 만 18세 이상에게 주어진다. 이번 선거 기준으로는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부터 출마할 수 있는데, 이 후보는 기준일보다 열흘 앞서 태어나 출마 자격을 얻었다. 현재 홍주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후보는 굿네이버스 충남서부지부 홍성군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학교 학생자치회 인권복지부장을 맡고 있다. 반면 최고령 후보는 전북 남원시의원 바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하대식 후보다. 1941년 3월 1일생으로 올해 85세다. 최연소 후보와는 67세 차이가 난다.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54.7세로 집계됐다. 선거 유형별로는 기초단체장 후보 평균 연령이 61.0세로 가장 높았고, 광역단체장 후보는 58.6세였다.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도 적지 않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 51명 가운데 20명(39.2%)이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김현욱 국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와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는 각각 9건으로 가장 많은 전과를 신고했다. 김 후보는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전체 후보 가운데 최다 전과 보유자는 무소속 김병연 인천 강화군의원 후보다. 범인도피와 폭행, 재물손괴, 무면허운전 등 총 15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출마자들의 평균 재산은 약 9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2억 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문성유 제주지사 후보가 59억 9000만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55억 3000만원 순이었다. 후보자들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현재 무투표 선거구는 전국 307곳이며, 무투표 당선자는 총 513명이다.
  • “80대男, 인천 공원서 10대 4명 폭행” 신고 접수…경찰 수사 착수

    “80대男, 인천 공원서 10대 4명 폭행” 신고 접수…경찰 수사 착수

    인천의 한 공원에서 80대 남성이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공원에서 10대 4명이 80대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자들은 A씨가 얼굴과 팔 부위 등을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수사 전이어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 ‘빈곤 증명’ 없앤 복지망의 반전…숨은 위기 1553가구 드러났다

    ‘빈곤 증명’ 없앤 복지망의 반전…숨은 위기 1553가구 드러났다

    서류도, 소득 증빙도 요구하지 않는 ‘느슨한 복지망’을 펼쳤더니 기존 행정망이 포착하지 못했던 위기가구들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총 9만 7926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10.5%(1만 255명)가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돼 심층 상담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된 위기가구는 1553가구였다. 당장 먹거리가 급해 찾아온 이들 10명 중 1명을 복지 안전망 안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강하게 추진해 온 핵심 약자 복지 브랜드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거주지 인근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는다. 기존 복지 제도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라 신청 자체가 난제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취약계층이 기초보장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기준이 엄격해 신청해도 안 될 것 같아서’(35.4%)를 꼽았다.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서’(11.9%), ‘제도를 잘 몰라서’(5.6%)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복잡한 구조와 행정 용어가 약자들을 지레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어 자격을 따지기 전에 먼저 먹인다. 문턱을 낮춰 숨은 위기가구를 복지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18일부터 전국 158개 시군구·280개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본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 시행 5개월 만이다. 연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229개 시군구·300개소 이상)로 확대해 설치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는 전체 기초지자체의 약 69%가 우선 참여한다. 다만 전국 확대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시범사업 기간 현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사람들까지 공짜 물품을 받아 간다’는 부적정 이용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본사업부터는 이용자가 스스로 위기 상황을 진단하는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한정된 재원을 실제 위기 계층에 집중하려는 조치이지만 절차가 촘촘해질수록 행정 프로세스를 두려워하거나 낙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이 발길을 돌리는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상담 체계로 연결되지 못한 나머지 이용자들에 대한 사후 관리도 과제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이들을 지역사회 돌봄 체계와 연결할 연계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업 효과가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런게 도시재생...청주시 빈집 부지에 경로당 신축

    이런게 도시재생...청주시 빈집 부지에 경로당 신축

    충북 청주시는 도내 최초로 방치된 빈집 부지를 활용해 경로당을 신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흥덕구 봉명1동의 한 빈집을 매입한 뒤 그 자리에 봉명골 경로당을 준공했다. 시는 낡은 건물을 수선해 사용하는 방식 대신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짓는 전면 정비 방식을 선택했다. 옛 건물의 구조적 한계 극복과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서다. 신축 경로당은 지상 1층 단층 구조로 총면적은 99.93㎡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빈집 문제를 해소하면서 동시에 부족한 주민 복지시설을 확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달 말 경로당이 본격 운영되면 주민 간 교류 활성화, 지역 공동체 회복, 정주 여건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광주시 “끼니 걱정하는 시민께 햇반 그냥 드립니다”

    광주시 “끼니 걱정하는 시민께 햇반 그냥 드립니다”

    광주시는 실직이나 폐업,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별도 심사 없이 햇반과 간편식 등 식료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돌발적인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들이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도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 문턱을 낮춘 사회 안전망이다.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시민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사업은 동구 계림동의 동구푸드마켓과 서구 쌍촌동의 행복나눔푸드마켓 서구점 두 곳에서 시작된다. 운영 시간은 1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지원 물품은 햇반과 라면 등 간편식 중심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다. 지원은 1곳 당 하루 선착순 30가구이며, 당일 현장에서 대기한 순서대로 받을 수 있어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마감될 수 있다. 이용자는 1인당 총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첫 방문 때는 생계 곤란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즉시 물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후 2차와 3차 방문 때는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이나 통합 사례관리 등 실질적인 공적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품 지원과 상담 연계를 병행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자치구당 1곳씩 운영 장소를 확대,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정환 복지건강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께서는 주저하지 말고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꼭 필요한 시민에게 먼저 전달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찬우 국힘 천안시장 후보 ‘주거 빈곤·공공임대 확대’ 등 4대 주거권 정책 제안

    박찬우 국힘 천안시장 후보 ‘주거 빈곤·공공임대 확대’ 등 4대 주거권 정책 제안

    “전월세 보증금 부담 완화 등이 가능한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검토하겠습니다.”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는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이 주최한 ‘집 걱정 없는 천안을 위한 시장 후보자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거권 정책 의제를 후보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후보자의 정책 수용성과 실행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세상 측은 천안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4대 주거 과제로 △아동 주거 빈곤 가구 지원 △공공임대주택 확대 및 다양화 △지원주택 도입 △노후주택 개보수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제안하고 박 후보의 입장을 확인했다. 박 후보는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수립한 뒤 예산에 반영해 정책으로 채택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현장 중심의 실태 파악과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현상 진단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대형 공급 시설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적절한 사업 규모를 파악한 뒤 실태조사를 거쳐 주거·돌봄 연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박 후보는 “전월세 보증금 부담 완화와 공공주택 확대 등 지원이 시급한 곳부터 우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복지 지원 조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욕하는 아들 엉덩이 때린 아버지 형사입건…아들이 신고

    욕하는 아들 엉덩이 때린 아버지 형사입건…아들이 신고

    중학생 아들을 때린 40대 아버지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거지에서 중학생 아들 B군의 엉덩이 부위를 손으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들이 “왜 용돈을 주지 않느냐”며 욕설을 하는 등 격한 언행을 보이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 B군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 방식으로 간단히 조사한 후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친구·연인·가족 1만명이 한강 위 달렸다…‘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친구·연인·가족 1만명이 한강 위 달렸다…‘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는 16일 이른 아침부터 달리기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광장을 찾은 시민 약 1만명은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상암동 일대를 지나 가양대교 위를 달렸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1시간 일찍 출발해 최근 고개를 든 초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가양대교는 이날만큼은 참가자들의 힘찬 발걸음으로 채워졌다. 한강 위를 달려 건넌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과 한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두 팔을 들어 올리고 환호했다. 5월 중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이날 대회는 아침 일찍 출발한 덕분에 비교적 선선한 공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전 7시 30분쯤 출발선에 모인 참가자들은 하프, 10㎞, 5㎞ 코스 순서로 차례로 출발했다. 대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의 카운트다운이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은 함성을 지르며 힘차게 발을 내디뎠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5월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를 마음껏 즐기시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며 “오늘 대회가 여러분의 삶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웃으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감동의 순간을 만끽하시기를 기대하겠다”고 했다. 광장을 지나 구룡사거리를 거쳐 오른 가양대교에서는 아침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한강 물결이 참가자들을 맞았다. 참가자들은 “많은 사람과 한마음으로 한강 위를 달리는 가슴 벅찬 경험을 했다”며 밝은 표정으로 달렸다. 4명의 친구와 함께 참가한 박진규(32)씨는 “오르막길에 지칠 뻔도 했지만, 대교에 들어사자 맞이한 한강 풍경에 마음까지 탁 트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20·30세대 참가가 두드러졌다. 전체 참가자 2명 중 1명은 20·30대였다.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에밀리 모우라(21·미국 캘리포니아)는 “BTS와 블랙핑크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서 직접 살아보고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오게 됐다”며 “한국에서 처음 뛰는 마라톤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다예(28)씨는 “다리 위를 건널 일이 많지 않은데, 물 위를 건넌다는 신기한 느낌이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40대(30.2%)와 50대(14.0%), 10대(2.2%) 참가자 중에는 온 가족이 함께 대회를 찾은 경우가 많았다. 한석희(48)씨는 6명의 일가족과 흰색 운동복을 맞춰 입고 참가했다. 한씨는 “서울신문 마라톤 덕분에 운동하는 습관을 들였다”며 “재작년에 이어 세 번째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안전하게 완주하는 데 신경 쓰겠다”고 웃어 보였다. 마라톤 동호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법무사들로 모인 ‘달리는 법무사’ 소속 회원 17명은 마라톤 시작 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기상청(49명), 국가유산청(27명), 보건복지부(17명) 등 기관 마라톤 동호회 소속 참가자들도 적지 않았다. 중앙대 마라톤 동아리 ‘카우온’ 소속 이리아(21·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두 달 전 한국에 와 평소 좋아하던 마라톤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이 함께 달리며 땀 흘리는 모습이 매번 새롭고 즐겁다”고 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윤성현(40)씨는 30년지기 친구 2명과 함께 애니메이션 ‘나루토’ 속 ‘아카츠키’ 복장을 입고 대교 위를 달렸다. 윤씨는 “이번 코스프레 이름은 ‘포티 나루토’”라며 “우정을 다지기 위해 친구들과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유원일(45)씨는 최근 하늘로 떠나보낸 반려견 ‘도도’의 그림이 그려진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아내와 함께 참가했다. 5㎞ 코스에 참여한 배우 권오중(55)씨는 “첫 참가라 떨린다”면서도 “다음엔 10㎞와 하프 코스를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최고령 참가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맨발의 마라토너’ 신홍철(90)씨였다. 신씨는 5㎞ 코스를 마친 뒤 “올해로 마라톤 대회를 졸업하려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씨는 2017년부터 10년 동안 서울신문 마라톤 대회를 찾았다. 그는 “젊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달리다 보니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뭉클했다”며 “앞으로는 고향 인천에서 맨발 산행을 하며 건강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하프, 10㎞, 5㎞ 코스를 뛴 참가자들은 완주의 기쁨을 나눈 뒤 결승선을 통과하는 이들을 향해 “고생했다”, “잘했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결승선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거나 한껏 웃어보이며 완주의 순간을 기록했다. 이날 대회 공식 음료료는 ‘파워에이드’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부스에서 나눠 받은 음료병을 하나씩 들고 마라톤 전후 더위를 달랬다.
  • 도봉구, 예비 사회복지사 대상 취업 원스톱 지원

    도봉구, 예비 사회복지사 대상 취업 원스톱 지원

    서울 도봉구가 장롱면허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현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실무 교육부터 현장 실습, 취업 연계까지 취업 준비에 필요한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모집 인원은 40명이며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55세 미만의 미취업 사회복지사 자격증(1급 또는 2급) 소지자다. 2024년 지원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22명의 사회복지사가 복지 현장으로 진출했다. 올해는 교육의 질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관리 모바일 앱을 새롭게 도입해 참여자들이 교육 일정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활지원사, 병원동행매니저 등 온라인 자격증 취득 지원 과정을 신설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도봉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5일 도봉구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 농업회사법인㈜ 남쪽동네, 왕조1동 어르신 식탁에 ‘따뜻함’ 기부

    농업회사법인㈜ 남쪽동네, 왕조1동 어르신 식탁에 ‘따뜻함’ 기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천과 여수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여 독거 어르신들의 식탁에 온기를 전했다. 농업회사법인 ㈜남쪽동네는 지난 14일 순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 어르신 50여명을 위한 밀키트 꾸러미를 전달했다. 50만원 상당의 꾸러미는 여수소소한봉사단이 후원하고, ㈜남쪽동네가 손수 준비했다. 어르신들이 간편하고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제육볶음과 곰탕 밀키트로 구성됐다. 김종효 대표는 “이번 나눔은 순천과 여수 봉사자들이 지역을 넘어 한마음으로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서로 온기를 나누는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모두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데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따뜻한 나눔이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남쪽동네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년 과자, 사골곰탕 등 다양한 물품 기부를 통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 금천구, 중년 1인 가구 연결하는 ‘친해지길 바라’

    금천구, 중년 1인 가구 연결하는 ‘친해지길 바라’

    “혼자라고 느끼며 지냈는데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큰 위로가 됐습니다.”(금천구 독산1동 중년 1인 가구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 서울 금천구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사진 촬영 교육 ‘친해지길 바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독산1동은 금천구 1인 가구 23%가 거주한다. 이에 2022년부터 고독사 예방관리사업 ‘친해지길 바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진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 과거에는 방향제 등 만들기나 요리처럼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 20명을 대상으로 두달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 전문 작가와 스마트폰 사진 촬영 기법을 배우고, 야외 나들이를 통해 사진을 찍으며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여의도 KBS견학홀과 여의도 한강 유람선을 방문해 야외 사진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는 에버랜드로 두번째 야외 사진수업을 갔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교류가 이어지도록 반려식물 키우기 활동과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촬영한 사진은 오는 6월 독산1동 주민센터에 전시된다. 전시 준비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독산1동 복지협의체와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속적인 관계망 관리와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해옥 독산1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동 복지협의체가 사진수업 진행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주도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진다면 금천구가 외로움 없는 더욱 따뜻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천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첫 배송…고립 가구 안전 살펴

    서천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첫 배송…고립 가구 안전 살펴

    고독·고립 위기 100가구 밀착 돌봄 집배원들, 주거 환경·건강 상태 등 살펴 충남 서천군은 14일 서천우체국과 함께 고립 위기가구의 안부와 안전을 살피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첫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고독·고립 위험군 100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서천우체국 집배원은 매월 2회 방문해 영양 상태 등을 고려한 생필품과 식료품으로 구성된 ‘안부박스’를 전달한다. 집배원은 배달과 함께 방문 과정에서 대상자의 주거 환경과 건강 상태 등을 살핀다. 장기 부재, 우편물 방치, 건강 이상 등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군 복지증진과에 즉시 통보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밝은 집배원들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도 없는 따뜻한 서천군을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어린이 눈높이 ‘동물복지 교육’

    서울 중구, 어린이 눈높이 ‘동물복지 교육’

    “동물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 있어요.” 서울 중구는 어린이에게 이러한 감수성을 길러주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70학급을 찾아가 생명 존중 가치관을 심어주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의 ‘찾아가는 동물복지 교육’은 지난해 1214명이 참여할 정도로 매년 호응이 높다. 교육 대상은 6~7세와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이다. 동물보호교육 전문기관인 ‘코하이(KOHAI)’ 소속 강사가 각 학급을 찾아 40분 내외로 수업을 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미취학 아동은 동요와 율동, 역할놀이 등을 통해 동물과 안전하게 소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복습할 수 있도록 교육 키트도 제공한다. 초등학생에게는 동물과 안전하게 상호작용 하는 법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과 관련된 지식을 전달한다. 단어 찾기 게임으로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동물 지킴이’ 자격을 부여해 일상에서 실천을 장려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동물과 안전하게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올바른 반려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우리 애 머리 말려줘요” 이수지도 울고갈 판…‘1100만뷰’ 초등교사 “모닝콜 요구도”

    “우리 애 머리 말려줘요” 이수지도 울고갈 판…‘1100만뷰’ 초등교사 “모닝콜 요구도”

    “체험학습을 강제하지 말라”며 울분을 토한 교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11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영상 속 교사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교사들이 학부모로부터 받는 황당한 민원들을 공개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학교를 지켜주지만, 소수의 학부모들이 1년 내내 악성 민원을 넣는다”며 교사들을 악성 민원에서 보호해줄 것을 호소했다. 10년차 초등교사인 강 위원장은 앞서 지난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 참석해 과거 체험학습을 떠났다 한 학부모로부터 “우리 애 사진은 왜 5장밖에 없냐”는 등의 민원을 받았다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향해 “이런 민원을 막아줄 수 있느냐”고 호소했다. 울분을 토하는 강 위원장의 발언을 담은 초등교사노조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은 이날 1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공감을 얻었다. 최교진 장관 향해 “민원 막아달라” 울분강 위원장은 동료 교사들이 최근 받은 민원들을 소개하며 “한 학생의 어머니가 ‘우리 애가 오늘 머리를 못 말리고 갔는데 감기에 걸릴 것 같다’며 교사에게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선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하던 당시에는 한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지 않자 교사가 학부모에게 연락했더니 “아이에게 아침에 모닝콜을 해달라”는 요청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에 따르면 학생들의 자리 배치를 하며 짝꿍을 새로 정할 때마다 “이 학생과 짝꿍 시켜달라”, “이 학생과 떨어져 앉게 해달라”는 민원도 단골로 등장한다. 심지어 “장애 학생과는 짝꿍을 하지 않게 해달라”는 민원도 들어왔다고 강 위원장은 털어놓았다.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 공유하면 “우리 애 표정이 안 좋다”, “왜 우리 애는 팔이 잘려서 나왔냐”는 민원도 들어와 교사들을 위축시킨다는 게 강 위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강 위원장은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다녀온 뒤 한 학생이 집에 가서 눈물을 흘리자 학부모가 “아이의 기분이 상했다”며 항의한 경험이 있다고 토로했다. 강 위원장은 학부모에게 “학생이 오늘 즐겁게 활동했다”고 말했지만, 학부모는 “선생님이 그런 걸 모르냐. 선생 자격이 있냐”고 쏘아붙였다. 30분 내내 통화하며 학부모를 달랬지만, 학생은 체험학습이 아닌 학원에서 좋지 않은 일을 겪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강 위원장은 “교육부가 ‘민원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면서 교사들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언짢은 일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라며 걸고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업 중 자는 학생을 깨운 교사도, 자신을 때린 학생의 손목을 잡은 교사도 아동학대로 고발당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 위원장은 전했다. 강 위원장은 ‘정서적 학대’라는 조항이 ‘우리 아이 기분 상해죄’로 변질됐다며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 신반포 7차, 최고 49층 965가구로…대치선경은 1571가구로

    신반포 7차, 최고 49층 965가구로…대치선경은 1571가구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7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거쳐 최고 49층·965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강남구 대치선경아파트는 157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 분과위원회’를 열고 총 4개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980년 준공한 잠원동 신반포7차 아파트는 이에 따라 기존 320가구에서 총 965가구 단지로 거듭난다. 이 중 117가구는 공공분양, 185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신반포7차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6조에 따른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받아 완화용적률 359.97% 이하가 적용된다. 대신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서관과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공급한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지정해 반포아파트 지구를 연결하는 보행 동선을 확보한다. 내년에 사업시행 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 2033년 입주가 목표다. 7차 회의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치 선경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1034가구 규모 단지다. 앞서 2023년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로 철회한 뒤 지난해 신속통합기획을 다시 추진해왔다. 지난해 8월 1차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9개월 만에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양재천 수변 입지를 살린 최고 49층 1571가구 대단지(임대주택 231가구 포함)로 새로 태어난다. 시는 남서 측에 있는 대치초교를 고려해 단지 서측에 선형의 문화공원을 조성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공원 인근에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개방형 공동시설을 배치한다. 또한 문화공원 지하에는 약 3만 6000㎡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해 대치역 일대 침수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 한신3차 아파트를 최고 35층의 464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도 같은날 수정 가결됐다. 서울시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허용용적률을 300% 이하로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사업성을 끌어올렸다. 주변 상계한신1차·2차아파트 재건축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을 잇는 주요 입지인 이촌1구역도 신통기획을 거쳐 최고 49층·806가구 규모의 한강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촌동 203-5번지 일대는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약 20년 동안 사업이 지연됐다. 이곳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통경축을 살리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공공개방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 변의 연계성을 갖춘 이촌1구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서부이촌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 트럼프 “환상적 무역합의” 시진핑 “美와 중요 합의”…미중 회담 마무리

    트럼프 “환상적 무역합의” 시진핑 “美와 중요 합의”…미중 회담 마무리

    中권력 심장부 중난하이서 차담트럼프 “미중 많은 부분에서 의견 일치”시진핑 “올바른 공존의 길 가야”9월 초청 응하면 양국 정상 넉달뒤 재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마련된 미중 정상회담이 15일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불리는 중난하이에서 차담을 함께 나누며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중난하이는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위치한 곳이다. 미중 정상은 양국이 중요한 무역합의를 이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차담에서 “우리는 환상적인 무역 합의들을 이뤄냈고, 그것은 두 나라 모두에 훌륭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다른 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나는 우리가 매우 많은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과 세계에 매우 유익한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도출하고 여러 협정을 체결했으며, 많은 현안을 해결했다”라고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서 “우리는 함께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라는 새로운 지위를 확정했고, 경제·무역 관계 안정과 분야별 실무 협력 확장, 상호 우려의 적절한 처리에 관해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으며,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상호 이해 증진과 상호 신뢰 심화, 양국 인민 복지 증진에 이롭다”며 “중미가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서 평화 공존·협력 윈윈을 실현하고, 올바른 공존의 길을 가는 것이 양국 인민의 바람이자 세계 각국 인민의 기대임을 다시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미·이란 전쟁 종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는 “우리는 이란 문제에 대해 매우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그 상황이 끝나기를 원하고,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박3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2시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베이징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부부를 오는 9월 24일 백악관으로 초청해 시 주석이 답방 요청에 응할 경우 두 정상은 넉 달 뒤 재회하게 된다. 이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12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두 차례 더 만날 가능성이 있다.
  • 충남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박수현 후보 지지합니다”

    충남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박수현 후보 지지합니다”

    연합회 “의료 격차 해소, 검증된 추진력”박 후보, 공인중개사협회 등과 정책행보 충남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5일 박 후보 캠프에 따르면 연합회는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박 후보가 충남의 보건의료 혁신과 의료기사 권익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 이유로는 △의료 격차 해소 적임자 △현장 중심의 소통가 △검증된 추진력 등을 꼽았다. 이들은 “우리는 그동안 헌신적인 노력에도 열악한 환경과 불합리한 처우를 견뎌왔지만, 박 후보에게서 충남 의료의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도회, 대한민국 희망복지 특별위원회와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연달아 간담회를 갖는 등 생생한 민심을 청취하는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박 후보는 “충남의 복지가 사람 마음까지 연결하는 시대 그리고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 지역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정서복지플랫폼을 말씀하셨다”며 “희망과 복지라는 두 키워드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 ‘바롬 정신’ 주창한 여성 교육자, 고황경 학술대회

    ‘바롬 정신’ 주창한 여성 교육자, 고황경 학술대회

    대한민국 최초 여성 사회학 박사이자 서울여자대학교 초대 학장인 고황경(1909~2000) 박사의 평전 출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와 북 콘서트가 스승의 날인 1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바롬장학회가 고 박사 소천 25주기를 맞아 마련한 행사다. 고 박사는 황해도 소래 출신으로 3대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났다. 조부 고학윤은 한국 최초의 개신교회인 소래교회 창립을 도왔고, 어머니 김세라의 사촌 여동생은 항일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였다.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고 박사는 곧바로 이화여전(이화여대 전신) 교수로 부임했다. 1937년 경성자매원을 설립해 빈곤 여성·아동을 위한 보건·복지·교육 사업을 펼쳤다. 1958년에는 대한어머니회를 창립해 모자보건사업, 한국 최초 소비자보호운동(1963), 국어순화운동(1973), 대한민국 어머니 헌장 제정(1965) 등을 이끌었다. 1961년 서울여자대학교 초대 학장으로 취임해 24시간 생활관 공동체 교육을 창안했다. 행사는 1부 학술대회와 2부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임성빈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이 ‘바롬교육철학의 기독교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고, ‘평생교육과 바롬’, ‘여성고등교육과 바롬’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 북 콘서트에서는 이혜성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등이 참여해 바롬교육철학의 오늘과 내일을 짚었다. ‘바롬’은 고 박사가 서울여대에 정초한 교육 정신이다. “자기 자신이 맑은 샘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자가 되라”, “빛과 소금이 되어 사회의 부패를 막자”, “묵은 밭이 옥토 되는 것은 내 손이 맡은 일이다”, “겨레를 섬기는 참 일꾼이 되라”는 네 가지 가르침이 뼈대를 이룬다.
  • 관악구, 침수방지 시설 확대 등 여름철 재난 대비 나섰다

    관악구, 침수방지 시설 확대 등 여름철 재난 대비 나섰다

    서울 관악구는 폭염·풍수해·감염병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책은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구민 불편 해소 등 5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구는 폭염 상황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어르신 무더위쉼터 116곳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2100여명에게는 밀착형 보호 대책을 시행한다. 스마트 그늘막 150개를 운영하고, 청룡초와 신우초에는 온도를 낮춰주는 쿨 루프(Cool Roof)를 설치해 도시 열섬 현상 완화에 나선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온도 등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펴지고 접히는 그늘막이다. 풍수해에 대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반지하 주택의 침수 방지 시설인 물막이판과 역류방지기를 6405곳까지 확대 설치한다. 침수 우려 시 대피를 돕는 ‘침수재해약자 동행 파트너’와 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별빛내린천 하천 순찰단’을 운영한다.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대폭 강화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와 아동복지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약수터와 물놀이시설의 수질을 엄격히 관리한다. 특히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등 대발생 곤충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감염병 예방 체계도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선제 대응 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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