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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경기도 첫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시행…대상자 자동 가입, 사고당 1억 원

    이천시, 경기도 첫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시행…대상자 자동 가입, 사고당 1억 원

    경기 이천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경기도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돌발행동 등으로 예기치 않은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사고 발생 때 보상 문제로 가족이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천시가 도입한 보험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 중 타인에게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준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지적·자폐성 등록장애인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대상자 전원이 자동 가입되며, 이천시가 보험사와 직접 계약하고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보장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이며, 이후 매년 갱신할 예정이다. 보장 내용은 ▲일상생활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사고당 최대 1억 원, 자기부담금 5만 원) ▲상해 후유장해 보장(최대 5000만 원) 등으로, 배상책임 보장 한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촘촘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0세아 전용어린이집 정책토론회

    김진명 경기도의원, 0세아 전용어린이집 정책토론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열린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현 상황과 나아갈 길’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 의원은 토론에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단순한 보육시설이 아니라, 경기도가 아이의 생애 첫 출발을 책임지는 검증된 공공 보육 모델”이라며 “유보통합 과정에서 평균화 논리로 축소되거나 약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08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이 낮은 교사 대 아동 비율과 영아 발달에 기반한 전문 보육을 통해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보육 비율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사회적 투자”라며, 운영 부담을 개별 시설에 전가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공공이 책임지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의 역할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제도적·법적 지위 강화 ▲운영 안정성을 위한 예산과 조례 마련 ▲유보통합 이후에도 차별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 관리·감독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0세아 보육은 복지가 아닌 경기도의 미래 전략”이라며 “경기도의회가 공공 보육의 기준을 지켜내고, 대한민국 영아 보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GH 하남교산 A3블록,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특화사업’ 선정

    GH 하남교산 A3블록,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특화사업’ 선정

    1,100호 중 100호 고령자 특화 주택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고령자복지주택 특화공모사업’에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GH가 추진 중인 하남교산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1,100호 중 100호가 고령자 특화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주거 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과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GH는 하남시와 협력을 통해 단지 내 사회복지시설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와 문화·여가가 결합된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A3블록은 고령자만을 위한 전용 단지가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GH는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GH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세대 간 통합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혁신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동작구, ‘한파 대피 목욕탕’ 확대…서울 자치구 최다 5개 운영

    동작구, ‘한파 대피 목욕탕’ 확대…서울 자치구 최다 5개 운영

    서울 동작구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대피 목욕탕’을 2곳 더 늘려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파 대피 목욕탕’은 구가 지역 내 목욕탕과 협약을 체결해 한파특보(주의보·경보) 발령시 대피 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광성사우나(사당로29가길 47) ▲장성그랜드사우나(장승배기로 113) ▲드봉여성전용사우나(서달로14가길 20)등 3곳에 12월 2~3일 총 139명이 방문했다. 구는 여기에 ▲블루스톤사우나(현충로 131) ▲워터힐스파(신대방1가길 38)를 새롭게 추가해 총 5곳으로 ‘한파 대피 목욕탕’을 운영한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대상자가 한파 대피 목욕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안내 문자(알림톡)를 지속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대상자는 신분증과 안내 문자 또는 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목욕탕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 입장료, 찜질복 사용료, 야간 이용료 등이 지원된다. 단, 식·음료, 이발·세신 등 부가서비스 비용은 제외다. 박일하 구청장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파 대피 목욕탕’을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새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의료·돌봄 지원 ‘강화’

    새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의료·돌봄 지원 ‘강화’

    광주시는 2026년부터 복지·돌봄, 아동·보육, 청년, 경제·일자리 등 6개 분야에서 총 39개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대표복지 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경우 전국화를 앞두고 지원대상과 내용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90%에서 160%까지 대폭 확대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약사의 가정방문 복약 서비스를 추가해 통합돌봄 방문의료 서비스 틈새를 메우게 된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두터워진다.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해 생존 애국지사에게는 월 23만원(기존 월 21만5000원)을, 독립유공자 유족 등에게는 월 8만원(기존 6만5000원)을 지급한다. 일반참전유공자 수당은 연령에 따라 최대 18만원까지 인상한다. 이밖에도 ▲장애인연금 및 활동지원 서비스 지원 확대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시행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완화·지원액 인상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아동·보육 분야의 경우 아동수당 지원 대상 연령을 1세 확대해 9세 미만까지 지급하고, 지원금도 월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늘린다. 전체 출생 가정에는 축하 상생카드 50만원권을 지급하며, 2025년도에 둘째 이상 아이를 출생한 가정도 지급 대상에 포함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까지 늘리고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요금을 차등 지원한다. 아이돌보미 돌봄수당도 기존 1만590원에서 1만1120원으로 늘린다. 밤 10시까지 야간돌봄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는 5개소에서 10개소로 대폭 증가했으며, 문흥다함께돌봄센터는 자정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광서권(서구·광산구) 의료기관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1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2개소와 광주 달빛어린이병원 4개소를 연계해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촘촘한 의료망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선 생활임금은 시급 1만3303원, 월급 278만327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인상한다. 이는 최저임금에 비해 28.9% 높은 수준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대상 확대 ▲농식품 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 강화에 나선다. 청년 분야의 경우 한시적으로 시행한 뒤 후 종료할 예정이었던 청년월세지원은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과 경력형성을 지원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 지원을 확대해 청년 안전망을 확보한다. K-ART 청년창작자 지원 사업이 새로 시행되며,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대상자와 지원금액을 확대해 청년들이 문화·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영희 경기도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이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지방자치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광역의원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교육과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입법 활동과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특히 영유아 급식비 지원 촉구, 특수교육 진흥, 유보통합 추진 지원 등 교육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례 제·개정을 주도하며 제도적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학교 내 화장실(화변기) 교체 필요성, 과학기자재 고장 및 방수 미비 등 교육 환경 안전 사각지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청년·청소년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의 장을 넓히는 데에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연계한 보육교사 보수교육 과정 신설 추진, 물향기수목원 입장료 무료화 등 지역 맞춤형 정책 성과를 이끌어 내며 도민 체감형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김 의원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만난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복지 현안을 중심으로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영예

    김성수 경기도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영예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이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며 임기 내내 쉼 없이 펼쳐온 도민 중심의 열정적인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건설·교통·철도·물류는 물론 문화와 경제까지 도민 실생활과 밀착된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먼저, 김 의원은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해 건설교통 분야에서 의미 있는 3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특히, 지상 철도로 인해 소음·진동 등 불편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경기도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한 것은, 철도 지하화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입법 사례로 꼽힌다. 또한, 김 의원은 대집행부 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정의 사각지대를 짚어내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끌어냈다. 먼저, 대집행부 질문에서는 ▲철도지하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조속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조성 필요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서비스의 개선 필요성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적극 지원 필요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도시형 폐교의 활용 필요성 등을 지적하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1420만 경기도민의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현안을 짚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자전거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예산 지원 필요성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대에 걸맞은 경기도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 적극 관리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을 통한 안양권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 ▲경기도 차원의 마을버스·개인택시 지원 필요성 등을 지적하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1420만 경기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56만 안양시민의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김 의원은 “큰 상을 준 최호정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과 관계자분, 그리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1420만 경기도민과 56만 안양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것이 도의원의 본분”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2026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쉼 없이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 삼척시,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연 18만원

    삼척시,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연 18만원

    강원 삼척시는 내년부터 어르신에게 이미용비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용비는 목욕비와 함께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삼척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5세 이상 주민이다. 지급 금액은 연간 총 18만원이고,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전달한다. 지급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종이형 이용권이 아닌 지역화폐인 삼척사랑카드로 지급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년 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지급 신청은 내년 1월 12일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대리인은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복임 의원, ‘2025년 제17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성복임 의원, ‘2025년 제17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성복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이 26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시상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성 의원은 교통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과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며, 도민 편익 증진에 앞장서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는 ‘경기도 교통약자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교통약자와 청소년 등 이동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어르신 교통 지원 방향을 제시하며, 경기도 교통복지 정책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다. 또한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지역 철도 지하화 등 군포와 인근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도 했다. 성 의원은 “우수의정대상 수상은 군포시민과 경기도민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정치를 바탕으로,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가고객만족도 1년 만에 반등… 세브란스병원 전체 1위

    국가고객만족도 1년 만에 반등… 세브란스병원 전체 1위

    평균 점수 78.2점… 작년比 0.3%↑병원 7곳 상위권에… ‘K의료’ 입증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고객 만족 경영이 빛을 발하며 국가고객만족도(NCSI)가 반등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미국 미시간 대학과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5 NCSI’ 조사 결과, 평균 점수가 78.2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78.0점)보다 0.2점(0.3%) 상승한 수치다. 2023년 소폭 하락하며 주춤했던 지수가 1년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며 국내외 어려운 경기상황이 지속됐으나 기업들이 적극적인 고객만족 경영 활동을 이어가며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85점으로 전체 1위올해 조사 대상 335개 기업·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병원 업종의 세브란스병원(85점)이다. 고객만족도 상위 15개 기업(TOP 15)을 살펴보면 병원 서비스의 강세가 뚜렷했다.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총 7개 병원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국내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아파트 부문의 삼성물산, 전자제품 AS의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 전문대학의 영남이공대와 원광보건대, 대구교통공사(도시철도), 현대백화점 등이 TOP 15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해진 1위 쟁탈전… 상향 평준화 가속올해는 1위 기업이 바뀐 업종이 10개, 공동 1위가 나타난 업종이 19개에 달했다. 이는 선두권 기업 간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졌음을 의미한다. 경제부문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2%↑)과 건설업(1.2%↑)의 향상률이 가장 높았다. 병원은 환자 경험 중심의 기능 개선에 주력하고, 아파트 업종은 AI를 활용한 첨단 주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한 전략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기·가스 등 공공 서비스 부문은 신규 편입된 업종의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4.1%)했다. 가전구독 등 10개 업종 신규 편입올해 조사에서는 달라진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10개 업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전구독, 모빌리티 플랫폼, 중고차 플랫폼, 렌털 케어 서비스 등 최근 급성장한 서비스들이 평가 대상에 포함되며 NCSI의 외연을 넓혔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높아진 고객의 기대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넘어 장기적 관점의 고객 중심 경영이 필수적”이라며 “기업들이 제공하는 차별화한 가치가 국가 전체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물산·hy, 28년 연속 NCSI 정상에… KB국민카드·영남이공대도 ‘엄지척’

    삼성물산·hy, 28년 연속 NCSI 정상에… KB국민카드·영남이공대도 ‘엄지척’

    삼성물산, 차세대 주거 모델 선봬hy, 부설연구소서 균주 연구 활발 KB국민카드, 디지털 혁신에 속도영남이공대, 학생 중심 경영 강화 아파트 부문 1위 ‘삼성물산’삼성물산이 29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 NCSI(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2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성물산은 거주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거 공간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차세대 주거 모델 ‘넥스트홈’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기존 홈 플랫폼 ‘홈닉’을 업그레이드한 ‘홈닉 2.0’을 론칭했다. 홈닉 2.0은 관리비 및 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은 물론, 가전과 IoT 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매터’(Matter) 기술을 도입해 완결형 홈 플랫폼을 구현하는 입주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주거성능연구소를 설립해 결로, 소음, 누수 등 하자 최소화를 위한 공법 개발에 매진해 왔다. 시공 단계부터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는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 등이 대표적이다. 층간소음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건설업계 처음으로 설립된 층간소음연구소는 재료와 구조, 신공법을 망라한 종합 솔루션을 확보했다. 고객 서비스 브랜드 ‘헤스티아’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AI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을 도입한 ‘헤스티아 2.0’ 앱을 통해 입주민의 AS 요청을 실시간으로 분류하고 엔지니어를 배정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유·발효유 부문 1위 ‘hy’hy가 2025 NCSI 조사에서 우유·발효유 부문 1위에 올랐다. 1997년 조사 시작 이래 28년 연속 수상이다. hy의 경쟁력은 1976년 설립한 기업 부설 연구소에서 나온다. 50년 넘게 축적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전체 연구 인력의 90%가 석박사급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전 세계에서 수집한 5000여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는 hy만의 핵심 자산이다. 현재 120건 이상의 특허와 다수의 개별인정형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hy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에 맞춰 당, 지방, 첨가물을 줄인 ‘로우스펙’(Low-Spec)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야쿠르트 XO’는 독자 발효공법(LF-7)을 통해 당과 지방을 0%로 낮췄다. 또한 스테디셀러 ‘윌’에 작약추출물을 더해 위 건강 케어를 강화한 ‘윌 작약’ 등 기능성 라인업을 고도화했다. 전국 단위 콜드체인망과 1만 1000여명의 ‘프레시 매니저’는 hy만의 차별화한 오프라인 경쟁력이다. 전동 카트 ‘코코’(CoCo)를 활용한 신선 배송은 물론, 3만여명의 홀몸노인을 정기 방문하며 고독사 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신용·체크카드 부문 1위 ‘KB국민카드’KB국민카드가 상품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을 결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해외 특화 상품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56종 통화 100% 환율 우대와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홍콩·마카오 에디션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일상 혜택을 담은 ‘위시(WE:SH) 카드’ 시리즈는 8종의 세분된 맞춤형 혜택을 통해 누적 가입자를 늘리는 등 생애주기별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KB국민카드의 디지털 전환 핵심인 ‘KB페이’는 가입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 결제는 물론, 타사 카드까지 통합 관리하는 ‘오픈페이’(Open Pay) 기능을 통해 범용성을 확보했다. 단순 결제를 넘어 개인 자산 관리(PFM)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바일 학생증, 공공 서비스 알림 등 일상 밀접형 서비스를 결합해 금융과 생활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AI 모델을 활용한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전면 가동 중이다. 또한, 고객 패널 ‘이지토커’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있으며, 점자카드 도입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ESG 경영에도 앞장선다. 전문대학 부문 1위 ‘영남이공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는 매 학기 소통의 장을 정례화한다. 수렴된 의견은 ▲현장 중심 교육 강화 ▲최신 산업 트렌드 커리큘럼 개편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에 적극 반영한다. 이런 ‘학생 중심 경영’은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과 12년 연속 NCSI 전문대학 부문 1위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남이공대는 재학생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대학 운영에 담기 위해 마련한 ‘총장 토크 콘서트’(미팅위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학생복지처 주관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2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간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과 등 32개 학과(계열)에서 2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조별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콘서트에서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대학 생활 만족도, 진로 준비의 어려움, 학과 교육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고민을 경청했다. 학생들은 평소 전하기 힘들었던 건의사항을 제안했으며, 대학 측은 이를 기록해 학사제도 개선과 복지시설 확충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 [공직자의 창] 사회적 약자의 따뜻한 동행 ‘그냥드림’

    [공직자의 창] 사회적 약자의 따뜻한 동행 ‘그냥드림’

    최근 마트와 시장 등을 찾을 때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경기 둔화 속 높은 장바구니 물가는 여유 있는 가정에는 식단을 고민하게 하는 문제일 수 있지만,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가정에는 당장의 삶을 위협한다. 누군가는 배고픔을 잊기 위해 단팥빵을 훔치고, 누군가는 암 투병 중인 딸에게 먹일 음식을 마련하려고 소고기를 훔치다 범죄자가 된다. 먹거리 불안은 실직, 질병,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위기와 함께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국민이 먹는 문제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고 최후의 순간에 기댈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매트’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그냥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국민이 코너를 방문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존 위기가구 발굴 체계가 놓칠 수 있는 틈새를 메우고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도움을 청하지 못했던 이들을 제도권 복지로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5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150여곳으로 확대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서울·경기·대구 등 일부 지방정부가 시행했던 먹거리 지원 사업의 성과를 중앙정부가 수용해 제도화한 것이다. 당시 지방정부들은 벼랑 끝에 몰린 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건네며 생계형 범죄와 같은 비극을 막았고, 삶을 포기하려던 이들의 손을 잡아 주었다. 이제 그 따뜻한 경험을 한국형 표준 복지 모델로 확산하려 한다. 하지만 정부의 힘만으로 우리 사회 곳곳의 그늘을 모두 비추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냥드림’이 진정한 성공을 거두려면 민간의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 사업은 관이 주도하는 일방적 지원사업이 아닌, 민과 관이 어우러지는 ‘나눔의 플랫폼’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운영 지침과 예산을 지원하고 지방정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기부, 지역사회 복지기관의 전문성 그리고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모여 비로소 ‘촘촘한 사회안전매트’가 완성될 수 있다. 이미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청과가 ‘그냥드림’ 사업 지원을 약속했고, 앞으로 많은 기업·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이미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사업 실패 후 일용직으로 생계를 잇던 서울 성동구 A씨는 처음엔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본인 부담이 있다고 여겨 신청을 거부했다. 그러다 ‘그냥드림’의 먹거리 지원 과정에서 이뤄진 상담을 통해 성인 자녀의 발달장애 등록과 기초생활보장 연계를 할 수 있게 됐고, 이 덕분에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이처럼 ‘그냥드림’은 벼랑 끝에 선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 끼이자,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복지부는 ‘그냥드림’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려 한다. 기업에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보람된 장(場)을, 시민에게는 이웃 사랑 실천의 통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드림 꾸러미에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우리 사회의 연대가 담겨 있다. 밥 굶는 서러움이 없는 나라, 힘들 때 국가가 곁에 있다는 믿음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냥드림’이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린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노인대학 학사모 쓴 어르신들

    노인대학 학사모 쓴 어르신들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노인대학 제29기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쓴 어르신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 월급 309만원 직장인, 내년 국민연금 매달 7700원 더 낸다

    월급 309만원 직장인, 내년 국민연금 매달 7700원 더 낸다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9.5%로 오른다. 지난 3월 이뤄진 국민연금 개혁에 따른 조치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의 월 평균소득(309만 원)을 기준으로 할 때 직장가입자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해 매달 약 7700원(13만 9050원→14만 6775원)을 더 내게 된다. 지역가입자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 보험료가 월 1만 5400원 늘어난다. 소득이 낮은 지역가입자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변화다. 연금 보험료율은 내년 9.5%를 시작으로 2027년 10%, 2028년 10.5% 등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돼 2033년부터 13%로 유지된다. 정부는 보험료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월 소득 80만 원 미만인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로 월 최대 3만 795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료율 인상과 함께 노후 소득 보장도 일부 강화된다. 소득대체율은 기존 41.5%에서 43%로 인상된다. 다만 43% 소득대체율은 내년 이후의 가입 기간에만 적용되며, 이전 가입 기간에는 종전 소득대체율이 유지된다. 이미 연금을 받는 수급자에게는 변화가 없고, 앞으로 보험료를 낼 현세대 가입자가 인상 효과를 보게 된다. 출산·군 복무 크레딧도 확대된다. 현재는 둘째 자녀부터 12개월, 셋째부터 18개월씩 최대 50개월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첫째 자녀 출산 시에도 12개월이 인정된다. 셋째 자녀부터는 18개월씩 상한 없이 가입 기간이 추가된다. 군복무 크레딧 역시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크레딧은 출산이나 군 복무로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일하는 노인의 연금을 깎는 감액 제도도 완화된다. 내년 6월부터는 월 소득 509만 원 미만은 감액 없이 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 쓰레기 더미서 숨진 저장강박 70대, 월남전 참전용사였다

    쓰레기 더미서 숨진 저장강박 70대, 월남전 참전용사였다

    지난 28일 울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숨진 70대가 저장강박증을 앓던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산 남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쯤 남구 달동의 10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대 A씨가 숨지고 주민 50여명이 대피했다. 이 사고로 숨진 A씨는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매달 45만원 상당의 보훈 수당을 받으며 20년 가까이 이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온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관문을 개방하자 성인 남성 키 높이만큼 쌓인 ‘쓰레기 산’이 가로막고 있었으며, 집 내부에는 생활 폐기물과 고물, 폐가전 등이 입구부터 가득 차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입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104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했으나, 내부에 적치된 막대한 양의 쓰레기를 일일이 치우며 불을 꺼야 했던 탓에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결국 불은 발생 약 7시간 45분 만인 29일 오전 2시 40분쯤 완전히 꺼졌다. 구조대 진입 당시 A씨는 거실에 쌓인 쓰레기 더미 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웃 주민과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A씨는 수년 전부터 집 안에 물건을 쌓아두는 저장강박 의심 증세를 보였다. 관리사무소 측이 몇 해 전 비용을 들여 쓰레기를 치우고 도배까지 새로 해줬으나, 이후 다시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고 A씨가 주변의 도움을 완강히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지자체인 남구와 행정복지센터 역시 민원을 접수하고 A씨를 설득하려 했으나, 현행법상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 강제로 주거지에 개입하거나 폐기물을 수거할 법적 근거가 없어 관리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 아파트라 소방 시설이 미비했던 것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다. 불이 난 아파트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됐던 1996년에 사용승인을 받았다. 당시 소방시설법은 아파트는 16층 이상인 층에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돼 있었다. 이 때문에 화재 초기 자동 소화 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 성북구, 지역 아이들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하나 되다

    성북구, 지역 아이들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하나 되다

    서울 성북구, 성북복지재단, 성북시니어클럽,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겨울철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한 세탁소 1호 기부물품 제작·배부 사업’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물품은 방한용 목도리 700개로 재단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원단 500개, 협회가 원단 200개 분량을 후원했다. 제작은 클럽 소속 시니어 어르신들이 맡았다. 어르신의 숙련된 기술을 지역사회 복지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 것이다. 완성된 목도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23곳을 이용하는 아동 700여명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문을 연 ‘행복한 세탁소’는 성북구 종암로 88(옛 종암2치안센터)에 있는 복지 거점 공간이다. 1층은 세탁실과 사무공간을 갖춘 빨래방, 2층은 수선·봉제 작업과 제품 제작이 이루어지는 수선방으로 구성됐다. 수선방은 의류제조업에서 퇴직한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시니어 일자리 공간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세탁물 처리 서비스에 머물렀던 기존 ‘아름다운 빨래방’ 사업에서 더 나아가 사업 공간과 기능을 확장해 물품 제작·기부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 대표 산업인 의류제조업, 시니어 일자리, 아동 복지를 연계한 성북형 맞춤 복지모델”이라며 “지역 내 복지 생태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 ‘대구시장 출마’ 추경호 “정치 아니라 일 하러 왔다”(종합)

    ‘대구시장 출마’ 추경호 “정치 아니라 일 하러 왔다”(종합)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추경호 국민의힘(대구 달성) 의원이 “35년간의 경제 부처 근무와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경제 전 분야를 망라한 경험을 대구 경제를 살리는 데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선 “자신과 이재명 정부의 경제 철학이 부합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2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에 필요한 것은 경제를 알고 현안을 풀 줄 아는 리더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 출마를 공식한 그는 “어떤 분 못지않게 경제에 복지, 경제, 사회 정치 모든 분야에 나름대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자신이 대구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에 당선될 경우 임기 대부분이 이재명 대통령 임기와 맞물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대구에 정치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일을 하러 온 것”이라며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잠시 여당을 했고, 대부분은 야당 소속이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지역 현안을 해결해 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구 발전과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는 데 어느 정권인 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며 이는 이재명 정권도 생각이 같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향후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해서 진실을 당당히 밝혀나갈 그런 생각”이라며 “반대 진영에서는 정치 공세를 할 것이고, 그 공세는 정치 공작에 의한 정치 탄압인 만큼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경우 대책을 묻는 말에는 “우리 진영 경쟁 후보자들이 그런 말씀을 하겠느냐”며 “저와 힘을 합쳐서 오히려 이겨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자리에선 이 대통령이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임명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 의원은 “장관급 정무직은 자기의 소신과 정부의 국정 철학이 같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그런 점에서 이 후보자는 평소에 경제 전문가를 자처하며 지금까지 해온 발언과 소신, 철학이 이재명 정권과 과연 맞는지 스스로 대조표를 놓고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 중 추 의원이 가장 먼저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선거판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도 출마 상당 부분 준비했으며 마지막 고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에선 김상훈·윤재옥·유영하·최은석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여권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추대론이 지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홍의락 전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 보성군, 2026년 ‘청렴·민생·관광’ 3대 분야 ‘완성의 해’ 선언

    보성군, 2026년 ‘청렴·민생·관광’ 3대 분야 ‘완성의 해’ 선언

    병오년(丙午年) 적토마의 해 전남 보성군이 민선 8기 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동력 삼아 본격적인 질주에 나선다. 민생 안정부터 농림축산어업 고도화,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권역별 균형발전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실행 전략을 가동하며 2026년을 향한 도약에 속도를 더한다. 군은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진 청렴 행정의 신뢰와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2026년을 군민이 체감하는 ‘완성의 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4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대한민국 유일·최초 보성군은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평가 역사상 유일한 최초의 성과로 군민과 공직자,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군은 이 같은 청렴 성과를 행정 전반의 신뢰 자산으로 삼아 정책 집행력과 행정 안정성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민생 안정 최우선, 보성사랑지원금·보훈·돌봄 확대 민생 안정은 2026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명절 이전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 총 114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은 월 10만원, 참전명예수당은 월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 시설 개선과 의료비 지원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한다. 출생기본소득은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일해,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등 고비용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해 지역이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고독사 예방 스마트 안심 서비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응급 키트와 휴대용 비상 호신벨 지원,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대, 보성형 통합 돌봄 시행 등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농림축산어업 경쟁력 강화 보성군은 농림축산어업을 지속 가능한 고소득 산업 구조로 전환해 지역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다진다. 저탄소 농업과 스마트 영농 확대, 지역 특화 작목 육성, 기계화 기반 확충을 통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인이 일한 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말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차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한다.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기능 고도화와 말차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기계화 평지다원 조성을 통해 보성차의 제2 부흥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키위 주산지로 성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키위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키위를 보성 농업의 미래 성장축이자 핵심 소득 산업으로 육성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방역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확대와 업체별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정을 이어간다. 해양·어업 분야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보성 뻘배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 관리센터 조성과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보성의 해양 자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가치로 확장한다. ▲ 문화·관광 인프라 대전환···남해안 대표 거점 도약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이순신 광장과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방진관과 호국의 문을 조성해 보성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를 구축한다. 국내 최장 깊이의 스킨스쿠버 시설을 갖춘 율포해양복합센터와 율포 프롬나드,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율포를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특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인 율포항에는 717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태백산맥 테마파크, 제석산 수석공원, 구들장 힐링파크, 오봉산 생태탐방로를 차례로 완공해 보성 전역을 하나로 잇는 자연·치유형 관광 네트워크도 완성한다. 반다비 체육센터와 VR체육시설, 벌교 국민체육센터 개관, 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도 대폭 확충한다. ▲ 안전·산업·에너지 인프라 동시 확장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천연가스 환상망 완성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한다. 조성 제2 농공단지 분양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은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보성군 12개 읍면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발전 전략도 본격화한다.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 복합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가족센터, 키즈카페, 작은영화관 등 생활 밀착형 문화·여가 공간을 확충해나간다. 시가지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기초생활거점 조성,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디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는 보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차근차근 쌓아온 ‘초심불망 마부작침’ 노력이 청렴 4년 연속 1등급과 7000억 재정 시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보성의 모든 가능성이 하나의 확실한 성장으로 완성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햇빛소득마을 제도개선 건의

    전남도, 햇빛소득마을 제도개선 건의

    전라남도는 29일 신안 안좌솔라시티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햇빛소득마을 성공적인 안착과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김총리의 신안 방문은 태양광 발전 이익을 주민과 공유해 주민 소득 증대와 인구 증가로 이어지게 한 신안군 사례가 정부 ‘햇빛소득마을’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주요 핵심정책인 ‘햇빛소득마을’ 조성 안착과 확대‧보급을 위해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계통 부족 지역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비 지원 시 지방비 부담 완화와 담보여력이 열악한 마을공동체(협동조합)에 담보대출 완화, 지방 소멸 위기 지역 우선 선정과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곳에 대한 평가 가점 부여 등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열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실현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500개소 이상의 햇빛소득 마을을 조성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 하남시의회, 2026년 신년사 발표…“시민 중심 의정 강화”

    하남시의회, 2026년 신년사 발표…“시민 중심 의정 강화”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29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새해 의정 방향과 핵심 과제를 밝혔다. 금광연 의장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의회는 시민의 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2026년 하남시의회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 있는 의회’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본과 본질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 의장은 2026년 의정 철학으로 ‘근본이즘(Returning to the Fundamentals)’을 제시하며, “작은 민원 하나도 끝까지 책임지는 성실함, 예산 집행의 엄정함, 투명한 의사결정과 충분한 민주적 숙의가 지켜질 때 시민 신뢰가 회복된다”고 밝혔다. 이어 “화려한 구호보다 절차를, 속도보다 숙의를, 성과보다 시민의 삶을 우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현안으로는 미사경정공원 반환 문제를 언급했다. 금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은 단순한 토지 문제가 아닌 시민의 공간 주권과 정당한 도시 성장권 회복의 문제”라며, “2026년에는 정부와 관계기관 간 공식 협의 테이블 구성, 반환 타당성 검증 연구, 반환 이후 활용 방안 공론화를 통해 국가 정책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금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은 권한 확대가 아니라 시민 앞에 책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국회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의회 내부 혁신을 통해 시민 가까이에서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광연 의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반칠환 시인의 ‘새해 첫 기적’을 언급하고,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는 시 구절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속도는 달라도 하남의 변화는 시민 모두의 걸음이 모여 완성된다”며 “2026년에도 하남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시민 가까이에서 기본과 책임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33만 하남시민 여러분, 희망의 기운이 차오르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남시의회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 있는 의회’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과 삶의 현장이 있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지역 현안이 복잡해질수록, 의회는 시민의 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한 한 해였습니다. 33만 하남시민이 정책의 출발점이자 최종 결정자가 되고, 의정의 기준이 되며, 나아가 결과로 평가하는 ‘일하는 의회’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동료 의원님과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운 2026년은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의 시기입니다. AI와 디지털 전환이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사회구조와 도시의 기능 또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 속에 우리가 다시 붙들어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2026년을 전망하는 중요한 시대정신 가운데 하나로 제시된 ‘근본이즘(Returning to the Fundamentals)’, 이는 하남시의회의 2026년 의정철학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먼저, 2026년 하남시의회는 ‘근본이즘’의 가치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근본이즘이 말하는 ‘본질로의 회귀’는 과거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본이 단단해야 미래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작은 민원 하나도 끝까지 챙기는 성실함, 예산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는 엄정함,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책임감, 충분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절차적 민주주의 실천—이러한 기본이 지켜질 때 비로소 정책도 힘을 갖고, 시민 신뢰도 다시 회복됩니다. 하남시의회는 화려한 구호보다 절차를, 속도보다 민주적 숙의를, 성과보다 시민의 삶을 우선하겠습니다. 현재 하남이 직면한 현안들은 어느 하나 가벼운 것이 없습니다. 인구급증에 따른 도시성장의 속도는 빠른데 교통‧교육‧복지‧문화 인프라는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청년‧노년‧장애인‧사회적 약자의 삶은 더 촘촘한 보호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근본이즘의 가치가 더욱 필요합니다. 하남시의회는 예산의 구조, 정책의 우선순위, 의정의 절차, 행정의 집행방식—모든 문제의 본질을 다시 기본부터 점검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기본 권리 회복을 향한 역사적 과제인 ‘미사경정공원 반환’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겠습니다. 지난해 큰 성과가 있었던 미사경정공원 반환 문제는 단순한 토지 반환이 아니라 시민의 공간 주권 회복과 정당한 도시 성장권 확보의 문제입니다. 본래 시민을 위한 공간이었으나 수십 년 동안 시민의 곁을 떠나 있었고,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넓은 면적이 도시 균형 발전과 생활권 확장에 걸림돌로 남아 있었습니다. 2025년 하남시의회는 시민단체와 함께‘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을 주도했고, 시민 서명운동 확산, 관련 기관과의 공식 협의 요청, 전문가 정책포럼 개최 등 반환의 제도화와 정치적 의제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제는 이미 단순한 요구 수준을 넘어 하남의 미래 경쟁력과 도시 자립을 위한 필수 정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6년, 하남시의회는 정부‧국민체육진흥공단‧지자체 간 협의 테이블 공식화, 반환 타당성 검증 연구 착수, 반환 이후 활용 청사진 수립 및 공론화를 추진하여 반환 요구가 공식 정책 의제로 채택되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땅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의회는 끝까지 책임지고 싸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의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진정한 자치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지방자치는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지방의회는 여전히 독립된 권한과 제도적 기반 없이 행정에 종속된 구조 안에서 제한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지방의회법 제정은 ‘권한을 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책임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자는 요구입니다. 2025년 하남시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전국 지방의회와 공동 목소리를 만들어냈고, 의회 인사권‧예산권‧정책지원 체계 정립과 같은 실질적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를 선도해 왔습니다. 2026년에는 국회와 행정안전부와의 정책 협의를 강화하고, 의회의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내부 개혁을 추진하여, 시민 가까이에 있는 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스스로 책임지는 의회가 될 때 비로소 시민 앞에서 더 당당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변화는 때로 두렵고, 때로 불확실하지만, 시민과 함께하면 반드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26년 하남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시민과 가까이에서,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고, 더 깊은 시선으로 지역 현안을 들여다보며, 더 단단한 기본 위에서 하남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반칠환 시인은 ‘새해 첫 기적’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새해 아침, 시민 여러분의 삶에도 각자의 속도와 걸음으로 나아가는 길 위에 작지만 따뜻한 기적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하남시의회는 33만 하남시민과 손을 맞잡고 희망과 책임의 길을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새해 아침 하남시의회 의장 금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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