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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아산 60세 이상 22만명 ‘종합검진비 20%’ 감면

    천안·아산 60세 이상 22만명 ‘종합검진비 20%’ 감면

    순천향대·병원, 글로컬대학 성과 확산대학·병원·지자체 ‘원팀’ 건강증진 협력 “60세 이상 천안아산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충남 천안시·아산시와 60세 이상 종합검진비 20% 감면을 위해 손을 잡았다. 순천향대,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2일 천안시, 아산시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인 건강증진 및 글로컬대학30 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취지에 따라 대학과 의료기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의료 역량을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령 인구 사회의 질병 예방과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체계 강화, 행정적 협조와 홍보 등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천안시와 아산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20% 감면하는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천안시와 아산시에 등록된 60세 이상 시민은 각각 14만 8300여명과 7만2000여명이다.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문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장은 “지역사회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의료·예방의료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가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로 성장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고품격 의료 환경 조성과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 다음달 어르신 버스비 무료… 울산시, 카드 발급 등 막바지 준비 총력

    다음달 어르신 버스비 무료… 울산시, 카드 발급 등 막바지 준비 총력

    울산시는 2월부터 70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울산시는 2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무료사업 대상을 7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시는 결제시스템 점검과 카드 발급 등 막바지 사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실무협의를 거쳐 승무원 등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정책을 교육하는 등 현장 혼선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어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원활한 카드 발급을 위한 협조 체계도 구축했다. 시내버스 요금 무료 대상자는 기존 75세 이상 6만 6000명에서 70세 이상 11만 9000명으로 늘어나 총 5만 3000여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자는 시에서 발급한 어르신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 요금 1500원(시내 일반버스 카드 기준)이 부과된다. 신규 대상 70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2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혼잡을 막으려고 26일부터 30일까지 첫 일주일간 출생 연도별 지정 요일제를 운영한다. 기존에 카드를 소지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별도 절차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 “더 따뜻하게”… 한파 맞서는 마포구 ‘뜨끈 행정’

    “더 따뜻하게”… 한파 맞서는 마포구 ‘뜨끈 행정’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겨울은 더 각별한 돌봄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강추위 속에서도 구민의 안전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마포구가 시민들의 생활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이번 한파 기간에 더 강화했다. 박 구청장은 “평상시에는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해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한파로부터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구립 경로당 16곳과 구청사 지하 1층 다목적체육실을 활용해 총 17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또 이재민 대피용 숙박시설(신촌로 152)을 응급대피소로 추가 지정해 구청사 지하 1층 다목적체육실과 함께 총 2곳의 한파 응급대피소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한파특보 시 24시간 대피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한 버스정류장 승차대 온열 의자도 110개 정류장으로 설치를 확대했다. 저소득층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 먼저 보훈대상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월동대책비 지원 가구를 지난해 6586가구에서 올해 7127가구로 늘렸다. 장애인활동지원 대상도 900명으로 확대했다. 또 생활지원사 130명과 사회복지사 8명이 취약계층 어르신 1797명의 건강과 안전을 점검한다. 혼자 사는 어르신 등 한파 취약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 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공휴일에도 실시간 안부 확인과 위기 상황 시 긴급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노숙인 보호 대책도 강화했다. 노숙인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평상시 주 2회 이상, 한파특보 시 매일 순찰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노숙인에게는 거리상담과 시설 입소를 연계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도 살핀다. 박 구청장은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난해 12월 26일 혼자 사는 어르신 가구와 경로당, 한파대피 시설을 찾아가 눈으로 현황을 파악했다. 박 구청장은 “추위가 강해지면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함대건 용산구의원, 성심모자원 폐쇄 결정 재고 촉구…“취약가정 보호의 연속성 지켜야”

    함대건 용산구의원, 성심모자원 폐쇄 결정 재고 촉구…“취약가정 보호의 연속성 지켜야”

    서울 용산구의회 함대건 의원(더불어민주당·원효1·2동·용문동)은 지난 19일 열린 제303회 용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관내 한부모 가정 보호시설인 ‘성심모자원’의 폐쇄 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 폐쇄하기로 결정된 성심모자원 문제와 관련해 함 의원은 “성심모자원은 지난 70여 년간 위기 상황에 놓인 어머니와 아이들이 삶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온 공간”이라며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 안의 가족들에게는 삶을 버텨내는 마지막 안전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심모자원에 들어오는 가정들은 주거 문제, 경제적 어려움, 질병·장애, 가정폭력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으며 이미 여러 선택지를 소진한 상태”라며 “성심모자원이 단순한 보호에 그치지 않고 상담·교육·양육 지원·자립 준비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반을 제공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 폐쇄는 단순한 거주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와 일상이 분리되고 보호자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생계와 양육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회복 과정에 있던 가정들이 다시 위기의 출발선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커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함 의원은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에 맞는 보완과 개선, 필요한 지원이 논의되는 것이 보호정책의 취지에 부합한다”며 “행정명령에 따른 폐쇄가 과연 최선인지, 특히 아동 복지에서 ‘단절’은 시간이 지나 더 큰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숙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폐쇄라는 결론만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정말 없는지, 지금이라도 신중히 다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6 경기도 도서관 정책 거버넌스 포럼’ 참석해 도서관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6 경기도 도서관 정책 거버넌스 포럼’ 참석해 도서관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이 21일 경기도서관 플래닛홀에서 열린 ‘2026 경기도 도서관 정책 거버넌스 포럼’에 참석해 경기도 도서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 중심의 지식 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포럼은 도내 도서관 및 독서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경기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서관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최효숙(더불어민주당, 비례)·김재훈(국민의힘, 안양4)·장민수(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과 윤명희 경기도서관장 및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공공-작은도서관 관계자, 지역서점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진명 의원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보는 공간을 넘어,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식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이제는 도서관의 양적 확대를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서관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거버넌스’를 꼽으며, “광역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그리고 마을 곳곳의 작은도서관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협력 거버넌스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도-시군 간 일관된 정책 방향을 확립하고 운영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여 경기도 어디에서나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의 경기도 도서관 발전 방향을 위한 2026년도 주요 업무 발표로 시작되었고, 이후 분과별 논의에서는 ▲광역-공공 도서관 거버넌스 설계 방안 ▲공공-작은도서관 연계 모델 및 질적 성장 방안 ▲독서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독서활성화 방안 등 경기도 도서관의 현안과 발전 방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끝으로 김 의원은 “‘독서포인트제’, ‘독서문화진흥사업’ 등 도민의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경기도서관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건강도시, 선언 넘어 ‘실행’으로… 조례·예산 뒷받침된 구조적 전환 시급”

    한원찬 경기도의원 “건강도시, 선언 넘어 ‘실행’으로… 조례·예산 뒷받침된 구조적 전환 시급”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건강도시사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가 21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건강도시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건강도시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와 환경 설계를 통해 도민이 아프지 않도록 만드는 예방적 삶의 전략”이라며 “선언적 의미에 머물러 있는 기존 정책을 넘어 조례와 예산, 행정력이 동반된 실질적인 도시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형 건강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보건 정책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환경, 복지 등 다양한 행정 영역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대한보건협회 방형애 기획실장은 “현재 경기도 내 건강도시 사업은 보건소 중심의 단기 사업에 치중돼 도시 전체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방 실장은 대안으로 ▲모든 정책에 건강을 반영하는(HiAP) 거버넌스 구축 ▲성과 중심의 관리 체계 전환 ▲실행력을 담보하는 조례 개편 등을 제안했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윤태길 의원(보건복지위, 하남1)은 “2026년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과 발맞추어 주민 참여가 단순 봉사를 넘어 행정의 필수 과정으로 제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도시건강학회장(순천향대 교수)은 “건강 수명 연장과 격차 해소를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며 성과 지표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박상태 박사(국가자격보건교육사협회 고문)는 민·관·학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김창범 교수(국제사이버대)는 선언적 조례를 넘어선 ‘실행 도구형 조례’ 재제정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 ‘단체장 직속 컨트롤타워’와 ‘건강 영향 사전 검토 인센티브제’ 도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좌장을 맡은 한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제기된 의견들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경기도의 미래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제안해주신 조례의 전면 개편,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부서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남수 경기도청 건강증진과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건강도시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 대전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최대 20만원 지원

    대전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최대 20만원 지원

    대전시가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적정한 보호를 돕기 위한 ‘2026년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400명을 모집한다. 대전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여만 세대로, 취약계층의 반려동물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는 경제적 여건으로 의료비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반려 가구에 대해 가구당 최대 2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중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기로 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려동물 25만원 이상 의료비 사용 시 최대 20만원까지, 25만원 미만이면 사용 금액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중성화수술과 예방 접종, 건강검진, 질병 검사와 치료 등 반려동물 의료비를 비롯해 펫보험료,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까지 포함된다. 다만 사료나 용품 구매비는 제외된다. 신청은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자치구별 1차 신청 결과가 미달하면 2차 신청(4월 6~24일)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대전의 동물병원에서 진료받고 의료비를 낸 뒤 관련 서류를 구청에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전은 전국에서 처음 전 자치구(5개)에 1개 이상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취약계층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반려인과 반려동물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초록우산, 유산기부 활성화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도입 정책토론회 참여

    초록우산, 유산기부 활성화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도입 정책토론회 참여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국내 유산기부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제도 도입에 관한 정책토론회에 참여했다. ‘레거시 10’은 유산의 10%를 기부하면 상속세율을 10% 인하해주는 제도로, 영국의 유산기부 활성화의 동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초록우산 등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들을 중심으로 유산기부 시 일정 비율의 세율을 낮춰주는 ‘한국형 레거시 10’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급증이라는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한국형 레거시 10’ 도입을 통한 유산 기부 활성화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는 한국자선단체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가 공동 주최했다. 또 한국세법학회, 웰다잉문화운동, 한국비영리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자선단체 관계자, 기부자, 학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 단체인 초록우산을 비롯한 연대 단체 210곳의 유산기부 입법화를 촉구하는 서명서가 의원실에 전달되기도 했다. 토론회 주제 발제를 맡은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영국의 ‘레거시 10’ 사례를 토대로 한국형 모델과 입법 방향을 제안했다. 박훈 교수는 “유산기부 세제 혜택 부여는 세수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가가 감당해야 할 복지 예산을 민간이 선제적으로 분담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주최자인 정태호 의원과 박수영 의원은 “유산기부는 부의 집중을 완화하는 건강한 해법으로 실제 입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한해 944만명에 달하는 국민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중 유산기부 비중은 선진국인 영국이 30%에 달하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1% 정도에 그치는 실정”이라며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5년 11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2025 유산기부 인식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유산의 10%를 기부할 때 상속세율을 10% 인하해주는 ‘한국형 레거시 10’ 모델 도입 시 국민 53.3%가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제도에서 유산기부를 하겠다는 답변 29%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남도, 모금액·답례품 규모 전국 1위 ‘우뚝’

    전남도, 모금액·답례품 규모 전국 1위 ‘우뚝’

    지난해 전남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239억 원으로,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남도는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효능감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 발굴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특히 전남도와 시군이 협업해 추진한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 곡성군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완도군의 ‘완도BC 유소년야구단 육성 지원’ 등은 지역 주민의 생활 개선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례로 주목받는 등 각종 평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모범 운영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인 334개 종류의 답례품을 보유해 기부자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지역 농·수·축산물은 물론 가공식품과 지역 공예품, 체험형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품질과 지역성,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형 답례품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목포 ‘플레이파크’ 입장권, 광양 도선국사마을의 ‘손두부 만들기 체험’ 등 지역 관광·문화 자원을 접목한 체험형 답례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전남형 콘텐츠 기반 답례품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고품질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답례품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품질 개선을 통해 기부자의 선택권과 만족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맥도날드도 반했다… 익산 고구마의 힘

    맥도날드도 반했다… 익산 고구마의 힘

    전북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인 지난해 14억 8500만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북 지역 14개 시군 가운데 1위다. 지속 가능한 전략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시민 중심의 기부금 활용이 만들어낸 성과다. 익산시는 지난해 여름, 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모차렐라 버거’ 출시와 함께 기부 연계 이벤트를 기획했다. 버거는 출시 한 달 만에 240만개가 판매되며 전국적 인기를 끌었고, 7~8월 약 2억원의 기부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시는 전북 최초로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와 협약을 체결, 10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지난해에만 1만 4000여건의 답례품 판매를 달성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부금 활용에서도 ‘눈에 보이는 변화’, ‘누구나 체감하는 복지’를 우선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시행된 ‘어린이·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요금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보편적 복지 모델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향사랑기부금이 실제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킨 사례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세액공제 확대에 대응해 5~6만원대 프리미엄 답례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전국 출향 익산인을 대상으로 고액 기부 유치 전략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지정기부사업 발굴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형 기부처를 개발해 기부자들에게 보다 명확한 ‘기부 이유’와 ‘지역 연결감’을 제공할 방침이다.
  • ‘치즈 고장’ 임실, 전북도 기부 1번지로 우뚝

    ‘치즈 고장’ 임실, 전북도 기부 1번지로 우뚝

    전북 임실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기부 1번지’로 떠올랐다.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임실군의 누적 모금액은 31억원을 넘어서며 전북도 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임실군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3억 684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억 4338만원보다 31.1% 증가한 수치다. 인구 2만 5000여명의 소규모 지자체인 임실군이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낸 배경에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임실N치즈’의 강력한 마케팅 효과가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임실N치즈 축제’를 통해 지역 명성을 높이는 한편, 기부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답례품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군은 치즈·유제품 선물 세트를 시중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구성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3만원의 포인트로 3만 6000원 상당의 고품질 치즈·요거트 세트를 받을 수 있어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부자의 79%가 답례품으로 치즈와 유제품을 선택했다. 기부금은 임실군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올해는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총 9개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은 반려누리 학습센터 기숙사 지원, 전북형 이동장터, 저소득층 1인 가구 간병비 지원, 문화예술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지정기부사업은 고향사랑 유기동물 입양지원, 양궁 꿈나무 육성 지원 등이다.
  • 야생벌 살린 부안… ESG 환경 보호 앞장

    야생벌 살린 부안… ESG 환경 보호 앞장

    전북 부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2025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0억원을 넘기며 전년(7억 6000만원)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기부 건수도 2023년 4475건에서 2024년 5777건, 지난해 6919건으로 크게 늘었다. 시행 4년 차를 맞는 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24억원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가 일상적인 참여 문화로 확산하며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군은 성과의 배경으로 기부금 사용처를 명확히 제시하고 주민과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기금을 운영한 점을 꼽았다. ESG 환경 보호와 복지 지원, 청년 정책 등 군민의 삶과 맞닿은 사업을 통해 기부가 실제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줘 기부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북서 처음 도입한 ‘지정기부’로 기부자가 공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참여 확대에 힘을 보탰다. 기후변화로 무너져가는 생태계와 야생벌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 프로젝트인 ‘야생벌 보호를 위한 지정기부 사업’은 목표 금액을 달성해 실제로 서식지 조성과 환경 캠페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기부금 사용 과정이 명확히 보이는 운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을 살리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재난 이겨낸 전북, 3년 만에 쓴 ‘116억 기적’

    재난 이겨낸 전북, 3년 만에 쓴 ‘116억 기적’

    전북 지역 고향사랑기부금이 시행 3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건수와 기부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도 본청과 14개 시군이 한 해 동안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이 총 115억 9700만원이라고 밝혔다. 2024년 93억 2100만원에 비해 22억 7600만원 증가했다. 건수는 9만 4657건으로 2만 1371건 늘었다. 시군별로는 익산시가 14억 8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액을 모금했다. 이어 무주군 13억 8800만원, 임실군 13억 68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도 본청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기부액은 4억 5300만원으로, 2024년 3억 4900만 원보다 1억 400만원 늘었다. 건수도 2024년 3391건에서 4449건으로 1058건 증가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참여 홍보와 차별화된 답례품 등에 힘입어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익산·무주 등에서 발생한 수해, 산불 등 자연재난 영향도 컸다. 도는 제도 시행 4년 차에 들어서는 올해 기부 참여 유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기금 사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지난해 시행한 기부와 복지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이어 올해는 시군 상생체계 확립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 밀착 복지’ 북구… 일반·지정기부 큰 몫

    ‘생활 밀착 복지’ 북구… 일반·지정기부 큰 몫

    광주 북구는 지난해 1만 5245건의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15억 37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2024년 5570건 6억 5400만원에 견줘 건수와 금액으로 모두 2.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모금액 증가에는 일반·지정기부가 큰 몫을 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올해도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 ▲장수 축하물품 지원 ▲아이맘 교통비 지원 ▲아픈 아이 돌봄센터 운영 ▲꿈을 키우는 이동장난감 센터 운영 등 5건의 일반기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살맛 나는 생활편의 로드맵 앱 구축 ▲청년도약 사회주택 조성 ▲누구나 함께 즐기는 ‘빛고을 꿈꾸는 놀이터’ 운영 등 3건의 지정기부 사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답례품의 경우 북구는 지난해 70개 업체에서 154종의 제품을 제공받아 운영했다. 이 가운데 건우축산삼겹목살 선물세트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축협 한돈세트, 축협 스테이크존, 프리미엄 숯불 수제 떡갈비, 해담촌 포기김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올 상반기 답례품은 다음 달 공고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북구는 올해 기부제 운영 방향으로 ▲민간플랫폼 업체와 연계한 이벤트 ▲시즌별 특화된 이벤트 연중 진행 ▲기부자 선호도를 반영한 답례품 모집 확대 ▲기부자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지정기부 사업 발굴 등을 제시했다. 북구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이벤트는 추천자와 기부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10만원의 나눔, 13만원의 혜택… 고향 사랑 ‘픽’ 하세요

    10만원의 나눔, 13만원의 혜택… 고향 사랑 ‘픽’ 하세요

    다음 달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는다. 저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비롯해 친척과 지인에게 전할 선물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 이번 설 선물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행정안전부가 도입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주민등록 주소지 외의 지역(광역·기초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함께 해당 지역의 특산품이나 관광 상품,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전국 243개의 지자체는 기부제 시행 첫해 651억원, 2024년 879억원을 모아 지역에 고향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지난해 모금액은 1500억원을 돌파했다.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기부금의 세액공제율은 기존 16.5%였으나 올해부터 44%로 확대됐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고를 수 있다. 전국 지자체의 선의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 처음에 2000여종에 불과했던 답례품의 가짓수는 지난해 무려 1만 3000여종으로 늘었다.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공공포털과 위기브, 웰로, 액티부키 등 민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농협은행 지점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각 지역에서 어떤 이야기를 빚어냈는지 살펴보자.
  • LG CNS, 370억대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R&D 참여

    LG CNS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 연구개발(R&D)’에 용역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4년 3개월간 정부지원금 약 37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 연구과제로, LG CNS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LG CNS는 해당 사업에 ‘연합학습’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임상연구소 등 여러 기관이 AI모델을 공동 학습하면서도 데이터는 외부로 공유하지 않은 채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약개발은 평균 10~15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임상시험 단계 실패율은 90%에 달한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기관 간에 단절된 임상시험 구조와 제한적인 데이터 활용 등이 지목돼왔다. 바이오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안이 중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단절됐던 임상을 단계별로 연결해 신약개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속도와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LG CNS는 최근 종근당의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 작성 업무도 에이전틱 AI 플랫폼인 ‘에이전틱웍스’로 자동화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 전국 첫 경남도민연금, 사흘 만에 1만명 달성

    경남도가 도민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남도민연금’이 신청 접수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전 소득 공백을 메워주겠다는 취지가 40~50대의 바람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경남도는 21일 도민연금 신청자 수가 1만명에 달해 올해 목표치를 채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인구 비율을 기준으로 18개 시군마다 가입자 수를 배분하고 지난 19일 연 소득 3896만원 이하 도민부터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첫날 모집 시작과 동시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지연과 전산 처리 지체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일 오후 4시 불가피하게 모집을 중단했다가 시스템 개선·검증 절차 변경 작업 등을 거쳐 다음날 접수를 재개했다. 이후 신청자는 빠르게 증가했고 출시 3일 차인 이날 낮 12시 21분 올해 모집 정원이 다 찼다. 신청자들은 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가입 완료’ 통보를 받으면 2월 28일까지 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 중 한 곳을 골라 경남도민연금(IRP)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경남도민연금은 가입자가 월 8만원씩 10년 동안 960만원을 내면 경남도와 시군 지원금 240만원에 이자 2%까지 약 1302만원이 적립되고, 가입자가 만 60살이 되거나 가입일로부터 10년이 되면 5년 동안 매월 21만 7000원을 받는 방식이다. 앞서 도가 인용한 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50대의 64.4%는 소득 공백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들어 본 적도 없고, 83.9%는 소득 공백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도는 자격심사 결과가 부적격하거나 2월 28일까지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인원만큼 3월 초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 매년 1만명씩 10년간 총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경남도민연금은 노후 빈곤 방지는 물론 지역 사회 전반의 복지 비용 감소·노년층 구매력 유지 등으로 이어져 지역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어린이집·경로당 사고 대비… ‘보험 복지’ 확대하는 지자체

    어린이집이나 경로당 등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 늘고 있다. 보상 범위와 액수도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보험 복지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어린이집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유아는 물론 보육 교직원까지 포함한다. 보험 가입 항목은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돌연사증후군 특약 ▲제3자 치료비 특약 ▲보육 교직원 권익보호 특약(형사방어 비용) ▲보육 동반자 책임 담보 특약 ▲보육 교직원 상해 ▲보육 교직원 진단비·위로금 특약 등 7종이다. 보장은 3월부터 적용된다. 대전시는 올해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익사 사고 사망, 실버존(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개 물림·부딪힘 사고 진단비 등 3종을 추가했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가능하다. 경북 울진군은 이달부터 각종 재난·사고로 피해를 본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고 1억원 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군민 안전보험을 운영한다. 이 같은 보장 한도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보험 주요 항목으로는 ▲화상 수술비 ▲농기계 사고 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보상 치료 담보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재난·사고가 포함된다. 경남 양산시도 올해 시민안전보험 보장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존 최대 1500만원이었던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 사망, 화재·붕괴·폭발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등 4개 항목의 보장 금액을 올해부터 최대 2000만원으로 늘렸다. 또 익사 사고 사망 항목을 신설해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경남 산청군은 등록 경로당에 대해 책임·화재보험 가입을 일괄 지원한다. 기존에는 보험 가입 비용을 일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일괄 지원해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사고 발생 시 대인 배상 1인당 1억 5000만원 등이다. 강원 속초시는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에 전면 가입했다. 대상은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 전 연령층이다.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지반침하 사고를 시민안전보험 별도 보장 항목으로 신설한다. 지반침하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 고액 기부 증가한 강진… 건강·돌봄 사업 집중

    고액 기부 증가한 강진… 건강·돌봄 사업 집중

    전남 강진군은 지난해 3269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 5억 1000만원을 모금해 누적 합산액 14억 6200만원을 달성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도 2024년 1억 5400만원에서 1억 8600만원으로 20% 가량 증가했다.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2000만원 기탁자도 탄생했다. 이처럼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향우를 비롯해 강진을 방문한 많은 이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21일부터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 등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현장 기부자에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명절·축제 기간에 테마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 참여 이벤트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진 특산물인 호평쌀, 한우, 전복, 농특산물 세트 등은 이미 다른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지역 관광과 연계한 체험형·체류형 답례품 구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앞서 고향사랑기부금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내도록 기금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효심이 빨래방’ 조성과 노후 경로당 환경 개선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기금을 군민 건강과 돌봄 분야에 집중 투입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우리 동네 고기밥상데이(DAY), 강진품애 기댄 일상 동행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장흥 농가·소상공인 맞손… 지역 상생 실천

    장흥 농가·소상공인 맞손… 지역 상생 실천

    전남 장흥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에 3390명이 참여해 5억 3900만원을 모금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출향 향우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기부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체감형 기금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한우, 표고버섯, 청태전, 친환경 농산물, 지역 가공식품 등 장흥만의 특색을 살린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관내 소상공인과 생산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지역 내 선순환 효과를 높이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기부금은 지역 맞춤형 기금사업에 활용해 주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취약계층 지원 ▲청년·청소년 육성 ▲어르신 복지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공익성과 지속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기부금 사용 방향을 설정하고,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답례품 공급망 확대, 기부 참여 홍보 강화, 기금사업의 투명한 공개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첫 고향사랑기부자이자 1호 고액 기부자는 지난 2일 500만원을 기탁한 선종선·권병옥 ㈜남도어가 대표로, 지역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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