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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3조2148억 규모 내년도 본예산안 편성

    용인시, 3조2148억 규모 내년도 본예산안 편성

    경기 용인시는 일반회계 2조858억원, 특별회계 4090억원 등 3조2148억원 규모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9871억원보다 2277억원(7.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첫 3조원을 넘었다. 내년 세입은 지방소득세 증가와 세외수입 증가 등에 따라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민생경제 회복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출 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복지예산은 전년보다 797억원 증가한 1조794억원(전체 38.5%), 교통·물류 분야는 487억원 증가한 4252억원(15.2%) 등으로 편성됐다. 중점 사업별로는 ▲용인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300억원 ▲용인와이페이 발행지원 200억원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 86억원 ▲ 도로 개설과 확장·포장 1499억원 ▲고기근린공원 조성 312억원 ▲기초연금 2722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88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도로 개설과 유지 보수에 처인구 1189억원, 기흥구 467억원, 수지구 222억원 등 차등해 투입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 개회하는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처음 편성하는 내년도 본 예산안은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균형발전을 이루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학생 정신건강 가늠 모호한 기준 지양…교육복지 통해 공존가치 기준 필요”

    심미경 서울시의원 “학생 정신건강 가늠 모호한 기준 지양…교육복지 통해 공존가치 기준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국민의 힘·동대문2)이 지난 21일 제314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주요 정책보고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련 현안에 대해 살펴보고, 서울시교육청의 정책방향 재정립 및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현재 학생들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바로 진단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마음건강 자가검진용 앱’에 대해 자가검진 내용만으로 다른 대책 없이 바로 병원으로 인계되는 운영 방식이 대단히 위험함을 지적했다. 어떤 사안이던지 진단하기 전에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복지와 교육의 연관성을 예로 들며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교육복지정책 수립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복지는 취약계층 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지원이 중심이 되고 있다. 학교에서 교육받는 모든 학생들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교육복지는 간과되고 있으며, 교육복지예산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부서마다 지향점이 다르고 정책을 추진하는 목적이 달라 교육복지의 방향성이 모호하고 불분명해지는 양상을 띄고 있다.  심 의원은 “교육복지를 실질적 평등의 개념 안에서 모든 학생들이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권리로써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식의 확장이 필요하다. 경제적 여건이 취약한 학생의 보조나 학교의 시설개선에 매몰되지 않고 통시적 관점에서 교육복지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을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사회적 약자 ‘복지 올인’… 내년 2100만명에 예산 74조 쏟는다

    사회적 약자 ‘복지 올인’… 내년 2100만명에 예산 74조 쏟는다

    정부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2100만여명을 지원하는 데 내년도 예산 74조여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23년 복지예산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대상은 중복을 포함해 저소득층 368만명, 장애인 237만명, 취약청년 602만명, 노인·아동·청소년 894만명 등 총 2101만명이다. 관련 예산은 총 74조 4000억원으로 올해 65조 7000억원보다 8조 7000억원(13.2%) 증액됐다. 추 부총리는 “내년 예산상 중앙정부 가용재원 9조원의 97%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투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내년 증액된 예산 대부분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에 반영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저소득층 지원에 21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 탈락에 따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생계·의료급여 재산 기준을 완화한다. 현재 생계급여를 받는 주거 재산 한도는 대도시 기준 1억 2000만원, 의료급여 한도 1억원이다. 내년부터는 서울 기준 주거 재산 한도가 1억 7200만원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4만 8000가구가 수급 대상에서 탈락하지 않고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 사업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인 5.47% 인상, 최대급여액을 154만원에서 162만원으로 상향한다. 저소득 가구 학생에게 지급하는 교육활동 지원비는 초등학생 41만 5000원, 중학생 58만 9000원, 고등학생 65만 4000원 등으로 23.3% 오른다. 장애인 지원에는 5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 돌봄제도를 도입하고, 낮 시간대 8시간 돌봄을 보장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콜택시 운영비도 처음으로 국고로 지원한다. 2015년 이후 동결됐던 장애수당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인상한다. 취약청년 지원에는 24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5년간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도입되고, 취업을 단념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의 도약준비금을 주는 제도가 신설된다. 노인·아동·청소년 지원에는 23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만 65세 이상 소득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월 30만 8000원에서 32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만 0~1세 아이를 키우는 가구에는 월 최대 7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도입한다. 2024년에는 지급액을 최대 100만원으로 늘린다.
  • 추경호 “사회적 약자 2100만명 지원에 74조원 투입”

    추경호 “사회적 약자 2100만명 지원에 74조원 투입”

    정부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2100만여명을 지원하는 데 내년도 예산 74조여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23년 복지예산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대상은 중복을 포함해 저소득층 368만명, 장애인 237만명, 취약청년 602만명, 노인·아동·청소년 894만명 등 총 2101만명이다. 관련 예산은 총 74조 4000억원으로 올해 65조 7000억원보다 8조 7000억원(13.2%) 증액됐다. 추 부총리는 “내년 예산상 중앙정부 가용재원 9조원의 97%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투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내년 증액된 예산 대부분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에 반영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저소득층 지원에 21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 탈락에 따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생계·의료급여 재산 기준을 완화한다. 현재 생계급여를 받는 주거 재산 한도는 대도시 기준 1억 2000만원, 의료급여 한도 1억원이다. 내년부터는 서울 기준 주거 재산 한도가 1억 7200만원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4만 8000가구가 수급 대상에서 탈락하지 않고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 사업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인 5.47% 인상, 최대급여액을 154만원에서 162만원으로 상향한다. 저소득 가구 학생에게 지급하는 교육활동 지원비는 초등학생 41만 5000원, 중학생 58만 9000원, 고등학생 65만 4000원 등으로 23.3% 오른다. 장애인 지원에는 5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 돌봄제도를 도입하고, 낮 시간대 8시간 돌봄을 보장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콜택시 운영비도 처음으로 국고로 지원한다. 2015년 이후 동결됐던 장애수당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인상한다. 취약청년 지원에는 24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5년간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도입되고, 취업을 단념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의 도약준비금을 주는 제도가 신설된다. 노인·아동·청소년 지원에는 23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만 65세 이상 소득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월 30만 8000원에서 32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만 0~1세 아이를 키우는 가구에는 월 최대 7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도입한다. 2024년에는 지급액을 최대 100만원으로 늘린다.
  • 전입신고 안한 ‘수원 세모녀’…복지서비스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전입신고 안한 ‘수원 세모녀’…복지서비스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수원 세모녀 사망사건’과 관련해 “복지 공무원 인원이 부족한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의에서 “2018년 대비 작년에 3배가 넘는 숫자의 위기 가구가 발견됐는데, 같은 기간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인원 증가율은 19.5%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총리는 “위기가구를 확인하는 것은 그동안 위기 정보를 확대함으로써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고 본다”며 “이번에는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지속해서 점검을 했는데, 위기가구 당사자가 아무데도 신고하지 않고 옮겨버린 데 있었다”고 답했다. 최근 투병과 생활고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수원 세모녀는 2020년 2월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이사할 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긴급생계지원비나 의료비 지원 혜택,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서비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임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작은 정부를 표방하고 있다. 사회안전망 확충에 국가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말과 똑같다”고 재차 지적하자, 한 총리는 “보완책을 마련하겠습니다만 저희가 판단하는 건 이번에는 인원의 부족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수원 세모녀 죽음은 사회적 타살…빈곤 사각지대 국가 책임져야” 수원 세모녀 사건은 지난 21일 경기 수원시에서 세 모녀가 극심한 생활고, 난소암과 희귀병의 고통을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8년 전 서울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의 사각지대가 다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등 종교시민단체는 “더 이상 비극적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66개 시민사회노동종교단체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모녀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빈곤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국가가 제대로 개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취약계층 생존보장 정부가 책임, 복지 사각지대 즉각 해소, 국민복지예산 전면 확대, 공무원 복지인력 확대를 정부에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약자들을 찾아 어려운 삶을 배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기업 규제완화와 부자감세를 추진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취약계층은 더욱 확대되고 불평등 자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정부는 재벌과 부자가 아닌 사회에서 고통받고 어려운 국민들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시론] 중장년 1인 가구 급증에 대응해야/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한국도시설계학회장)

    [시론] 중장년 1인 가구 급증에 대응해야/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한국도시설계학회장)

    켄 로치 감독의 2016년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는 평범하고 성실했던 전직 목수 이야기를 다루었다. 블레이크는 평생 세금 성실히 내고 열심히 일했던, 그러나 병에 걸려 일을 그만두고, 외롭게 혼자 사는 중장년 1인 가구다. ‘컴맹’이어서 실직 수당도 신청하지 못한다. 수당은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레이크는 문서로 제출하겠다고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전화로 도움을 신청해 보지만 1시간 40분을 기다려서 겨우 얻은 답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여러 곡절을 겪으며 혼자서 노력하지만, 결국 블레이크는 돌연사한다. 복지예산은 늘어나고, 관련 제도도 공무원도 늘지만 실제로 꼭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받기는 힘듦을 영화는 보여 준다. (영화 개봉 이후의 일이지만) 외로움을 국가가 개입할 문제로 인식해서 외로움 장관(Minister of Loneliness)까지 임명했던 나라, 영국을 배경으로 영화는 여러 메시지를 던진다. 1인 가구가 7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가구는 2202만여 가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1인 가구는 716만 가구로 1년 전보다 52만여 가구가 늘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를 넘겼으니, 이제는 세 집 걸러 한 집이 1인 가구인 셈이다. 2인 가구도 607만여 가구로, 1~2인 가구를 합하면 1323만으로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60%를 상회한다. 15년 후에는 1~2인 가구 비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OECD 국가들의 전반적인 트렌드이며 유독 한국만 그런 것은 아니다. OECD는 2030년 기준 1인 가구 증가율을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 호주, 한국 순으로 매기고 있다. 1인 가구 중 20대가 가장 많았고,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20~30대였다. 주목할 지점은 1인 가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가 60대였다는 점인데, 60대 1인 가구는 지난 1년 새 13% 이상 급증했다.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에서 작년에는 33%, 2025년 후에는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전체 1인 가구의 26% 정도이던 50~64세 중장년 1인 가구는 2025년부터는 청년층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는 대체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거비 과부담 어려움을 갖고 있는데, 고시원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평균의 2배 정도이고, 이 중 80%는 저소득층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정부는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주택공급과 금융지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행복주택 등 여러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몇몇 정책은 이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1인 가구 대책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추진해 왔음을 부인하기 힘들다. 물론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젊은 세대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50~60대 중장년이 청년에 비해 경제적 능력과 고용기회가 높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정책 대응을 하기에는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중장년 1인 가구 역시 고용 불안, 주거 불안정을 겪는 가구가 급속히 늘고 있고, 기존 정책 때문에 주거지원 사각지대가 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예를 들면 2021년 정부가 도입한 40년 모기지는 내 집 마련에 좋은 제도이나, 39세까지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대부분 금융지원 프로그램 역시 상환기간(30년) 등의 이유로 45세 이하만 지원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정보격차도 중장년에겐 핸디캡이 되고 있다. 컴퓨터에 상대적으로 친숙하지 못한 중장년이 청년보다 관련 정보 습득과 신청에 불리한 것이 현실이다. 어떤 이유든 다니엘 블레이크들이 늘어나선 안 된다. 기대수명은 늘고, 인구구조가 변하며, 고용은 불안해지고 있는 이때,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을 기대한다.
  • [속보] 지하철 4호선 출근길 시위…상행선 지연

    [속보] 지하철 4호선 출근길 시위…상행선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집회로 4호선 상행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4일 오전 8시24분 4호선 삼각지역에서 당고개·진접 방면 상행 지하철에 탑승해 승하차 집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한성대역을 지나 혜화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은 지난달 29일 열린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간담회 결과와, ‘2023년 기획재정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설명 및 전장연 요구의 차이를 설명하며 “이제는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추 장관의 답변을 7월말까지 기다리며 오늘 집회 이후 출근길 집회를 유보하겠다. 그러나 답이 없으면 8월1일 서른네번째 집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당신이 청년의 부고장을 받는다면/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 의학] 당신이 청년의 부고장을 받는다면/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는 무엇일까? 몇 년 전 한 포털 사이트가 검색어 통계를 냈다. 당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로 ‘스트레스’가 꼽혔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는 스트레스 중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은 무엇일까. 바로 부모가 자식을 잃었을 때라고 한다.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식을 잃는 원인의 1위는, 놀랍게도 ‘자살’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자살률 1위에 올라있다. 자살은 10~30대, 청소년과 청년의 사망원인 1위로 꼽힌다. 비율을 보면 더 놀랍다. 10대 모든 사망의 41%, 20대 사망의 54%, 30대 사망의 39%가 자살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아직 40세가 채 안 된 청소년이나 청년이 죽었다는 부고장을 받는다면 10명 가운데 4명은 자살이다. 그걸로 끝이 아니다. 2020년 자살통계를 보면 코로나 첫해 10대의 자살은 9.6% 증가했고 20대는 6.7%, 30대는 1%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는 모두 감소했다. 암, 심장질환,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많은 이유 가운데 자살만 절반으로 줄여도 대한민국 젊은 생명의 20%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자살에는 스트레스요인과 보호요인 그리고 위기대처 간의 줄다리기가 작용한다. 결국 자살률이 높은 나라라는 것은 스트레스가 높거나 보호요인이 적거나 위기대처가 후진적이라는 것이다. 핵가족화와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보호요인은 우리 사회에서 급속하게 취약해지고 있다. 더 어려운 환경을 견딘 세대에선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당위를 더이상 청소년과 청년에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자살 위기에 빠진 사람은 절망 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이들을 빨리 발견해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 치료와 지원에 연결하면 희망은 회복된다. 이 일은 보건복지, 교육, 고용노동, 국방, 경찰 등 여러 정부기관이 협력해야만 작동이 가능하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는 가족의 정성에만 의지하는 후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선진국이란 행복한 나라를 의미할까? 우울증 유병률은 선진국이 개도국보다 훨씬 높다. 실제 대표적인 복지국가로 꼽히는 북유럽에서도 1980년대 중반 자살률이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높았다. 이 나라들은 그 후 30년 동안 정신건강서비스를 확충하고 여러 정부부처의 협력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그 기간 우울증 유병률은 비슷했지만 자살률은 절반 밑으로 감소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 57명이 참여하는 국회자살예방포럼 세미나가 있었다. 주제는 ‘새 정부에 바란다’였다. 다행히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자살예방을 포함한 정신건강복지예산을 모두 합쳐도 4000억원 정도로 교통안전공단이나 안전보건공단 등 한 기관의 운영예산 수준이다. 문제는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느냐’라고 할 수 있다. 자살을 과연 제도와 정책으로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가장 비용효율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소개하고 싶다. 그것은 지도자의 관심과 결심이다. 가령 미국은 백악관에서 해마다 정신건강콘퍼런스를 열고 대통령 부인이 직접 8시간짜리 정신건강 응급대처교육을 이수한 뒤 수료증을 받는 걸 보여 준다. 한국에서도 이런 행사를 한다면, 이미 커다란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10대부터 30대까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과 청년들의 비극, 막을 수 있는 죽음의 40%를 살리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 그 무게에 걸맞는 변화를 기대해본다.
  • [자치광장] 재정분권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지름길/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자치광장] 재정분권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지름길/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사람을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는 말이 있다. 동학의 뿌리인 천도교 2대 교주 최시형이 강조하며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발전한 사인여천(事人如天)을 이르는 말이다. 평생 정치적인 지주로 삼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일생 동안 강조하신 말이기도 한 이 말을 목민관으로 봉직하는 동안 좌우명으로 삼았다. 1995년 답십리 지역에서 서울시의원으로 출발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청렴한 구청, 행정서비스 최우수 자치단체라는 성과로 보답했다. 이런 성과는 2010년 8년 만에 다시 도전한 민선 5기 구청장에 압도적으로 선택을 받는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민선 2기 4년을 포함해 총 16년간 동대문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과제를 해결했다는 뚜렷한 성과도 있었지만 지방자치의 한계로 인한 좌절도 많았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은 구민이 직접 뽑은 구청장에게 위임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아직까지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987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만든 헌법을 적용해 40년 넘은 오늘날에까지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40살 넘은 성년에게 돌쟁이 옷을 입힌 격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완의 지방자치를 하고 있다고 보는 이유다. 우리나라에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것이 1991년이니 벌써 31년의 세월이 흘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한 세대가 지나도록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재정분권의 문제는 완성도 높은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가예산의 재원배분 구조를 살펴보면 국민의 세금 중 중앙정부에서 76%, 서울시에서 11%, 25개 자치구가 12~13%를 나눠서 갖는다. 이런 실정에서 전체 국고보조사업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예산 규모는 국고 보조율에 비해 더 가파르게 상승했고, 최근 3년 동안 지방비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우리 구의 경우에도 전체 구 예산 7360억원 중 53.7%인 3958억원이 복지예산으로 편성돼 있어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서울의 인구는 1000만명으로 한 나라의 규모이며, 25개 자치구별 실정은 제각각이다. 각각의 실정과 규모에 맞는 예산배정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이 재정분권 실현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개헌을 통한 법령과 제도 정비로 재정분권을 실현하고 지자체의 특성에 맞게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 재정분권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지름길이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 기재부 ‘예산통·정책통’ 합류… 산업부 ‘에너지통’ 약진

    기재부 ‘예산통·정책통’ 합류… 산업부 ‘에너지통’ 약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파견되는 정부부처 국·과장급 인선이 21일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인수위가 역점을 두는 분야도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부처의 경우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통’을 파견받았는데, 새 정부 출범 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선 ‘에너지통’을 받아 전기요금과 원전 등 현안에 대처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턴 가계부채 관리 담당 인사를 파견받았으며, 대출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의 경우 기획조정분과와 경제1분과에 각각 3명씩 총 6명의 국·과장을 파견했다.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국장)·김명규 부이사관·오정윤 공공혁신과장은 기획조정분과, 김동일 대변인(국장)·김병환 경제정책국장·정형 조세법령운용과장은 경제1분과에서 일하게 된다. 이들은 기재부 1차관 출신인 옛 선배 추경호(국민의힘 의원) 기획조정분과 간사, 최상목(농협대 총장) 경제1분과 간사와 각각 손발을 맞춘다. 기재부 파견에선 ‘예산통’ 국장이 2명이나 포함된 게 눈에 띈다. 김완섭 심의관은 예산기준과장·노동환경예산과장·사회예산심의관, 김동일 대변인은 복지예산과장·예산정책과장·예산총괄과장 등을 거친 정통 ‘예산맨’이다. 두 사람은 윤 당선인의 공약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추가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을 놓고 기재부와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통과 함께 ‘정책통’도 인수위의 부름을 받았다. 김병환 국장은 자금시장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등을 지낸 기재부 내 대표적인 정책·기획 라인이다. 김명규 부이사관도 지난달까지 종합정책과장을 맡아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짜는 등 경제정책국에서 잔뼈가 굵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발표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주영준 산업정책실장과 강감찬 전력산업정책과장을 에너지와 산업 등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에 파견했다. 1급 공무원인 주 실장을 명단에 올린 건 인수위가 전기요금 등 에너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전력은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던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금융위원회에선 권대영 금융정책국장과 이동훈 전 금융정책과장이 인수위에 파견된다. 박근혜·문재인 당선인 시절 인수위 파견이 없었던 금융감독원도 김형원 은행감독국 총괄팀장을 인수위에 파견한다. 세 사람은 이번 정부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 가계부채 정책을 주도했다. 국세청도 인수위에 6명을 파견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청와대 근무 경험자가 다수 포진했다. 국장급으로는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파견 경력이 있는 대구 출신의 박종희 서울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장급으로는 장권철 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3과장, 김동수 서인천세무서장, 강대일 반포세무서장, 안민규 중부국세청 징세과장 등이 인수위로 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성림 지식산업감시과장을 경제1분과로 파견했다.
  • [인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이사△경영부문 이사 류형주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홍보담당관 김귀범△기획재정담당관 김이한△혁신정책담당관 이민호△규제개혁법무담당관 윤정주△예산총괄과장 김태곤△예산정책과장 장윤정△기금운용계획과장 김준철△예산관리과장 윤수현△고용예산과장 계강훈△교육예산과장 이지원△문화예산과장 김완수△기후환경예산과장 정여진△국토교통예산과장 남동오△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이성원△농림해양예산과장 박호성△연구개발예산과장 강병중△정보통신예산과장 김정애△복지예산과장 박재형△연금보건예산과장 강준모△지역예산과장 이혜림△안전예산과장 이미혜△법사예산과장 권중각△행정예산과장 박정민△국방예산과장 하승완△방위사업예산과장 정성원△조세정책과장 배정훈△조세특례제도과장 윤정인△조세분석과장 김문건△소득세제과장 박상영△법인세제과장 박지훈△조세법령운용과장 정형△부가가치세제과장 한재용△관세제도과장 최영전△산업관세과장 김영민△관세협력과장 이종수△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권기중△종합정책과장 김영훈△경제분석과장 이승한△자금시장과장 이차웅△물가정책과장 김희재△정책기획과장 김승태△거시정책과장 김현익△산업경제과장 박재진△신성장정책과장 박성궐△서비스경제과장 문경호△지역경제정책과장 정원△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장보영△일자리경제정책과장 황인웅△일자리경제지원과장 조현진△인구경제과장 김동곤△복지경제과장 범진완△청년정책과장 최진규△미래전략과장 김명선△사회적경제과장 이종훈△기후대응전략과장 나윤정△국채과장 장보현△출자관리과장 장승대△재정전략과장 김위정△재정정보과장 정동영△참여예산과장 조영욱△재정관리총괄과장 오기남△타당성심사과장 유형선△민간투자정책과장 권재관△회계결산과장 박성주△공공제도기획과장 정유리△재무경영과장 김유정△평가분석과장 최용호△경영관리과장 김의영△국제금융과장 오재우△외화자금과장 심규진△금융협력과장 김영현△다자금융과장 장의순△대외경제총괄과장 이보인△국제경제과장 이준범△통상정책과장 김봉준△통상조정과장 이재완△경제협력기획과장 최지영△개발금융총괄과장 신준호△국제기구과장 이상규△개발전략과장 정광조△개발사업과장 박정현△녹색기후기획과장 곽소희△발행관리과장 권기정△기금사업과장 강준희
  • ‘충북 부자도시’ 청주 재난지원금 커지는 논란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도 주는 데 충북에서 가장 부자인 청주시가 재난지원금을 주지 않는 게 말이 됩니까” 충북 청주시가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외면해 시민단체와 충돌하고 있다. 기본소득국민운동청주본부는 지난 24일부터 청주시청 앞에서 전 주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보편적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양극화 해소와 선순환경제의 마중물”이라며 설 전 지급을 촉구했다. 이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것은 이웃 지자체와 청주시의 정책이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제천·영동·옥천·음성·단양 등 5곳은 이미 지원금을 지급했고, 진천과 보은군은 지급계획을 확정했다. 하지만 청주시는 코로나 발생 2년이 되도록 한 번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주지 않고 있다. 더구나 청주시는 도내에서 재정자립도가 28%로 가장 높다. 1인당 15만원을 준 단양군의 재정자립도는 8%다. 거둬들인 세금 총액에서 집행된 돈을 뺀 나머지를 뜻하는 순세계잉여금 역시 청주시의 경우 3134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청주시는 국·도비와 시비 매칭사업이 다른 시군보다 많고 복지예산 비중도 커 보편지급을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페이 50만원을 충전할 때마다 5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고 했다.  
  • 광명시 2022년 예산 9578억원 확정 … 안전한 일상회복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 집중

    광명시 2022년 예산 9578억원 확정 … 안전한 일상회복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 집중

    경기 광명시는 2022년 예산으로 올해 9454억원 보다 1.32%(124억 원) 증가한 9578억원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예산 9578억 원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일자리 확대,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복지 확대, 광명형 뉴딜 추진, 시민의 삶을 치유하는 여가·휴식공간 조성 등 시민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한 광명시 조성을 위해 투입된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대응 예산 72억원을 편성하고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와 청년일자리 마련에 145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27억원을 편성하여 경제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삶을 치유하는 마을정원, 꽃길조성 등에 23억원, 하안동 체험놀이터 확장, 가로숲길 정비사업, 안양천과 목감천 환경개선사업 등에 136억 원을 편성하여 도심 속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거리비우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생활 속 여가와 휴식공간을 확대한다. 시는 사회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회복을 위한 복지예산으로 노인복지증진 1188억원, 기초생활보장 431억원, 보육·가족·여성 분야 1200억원 등 3566억원을 편성해 기본서비스 정책을 확대하여 누구나 누리는 복지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노인 무상교통 지원 50억원, 학대피해 아동쉼터 설치 24억원, 출산축하금과 첫만남이용권 44억원을 편성했다 차별없는 교육과 평생학습으로 여성새일센터, 여성비전센터, 광명자치대학 운영 등 평생학습사업비와 학교교육 대응사업비로 265억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뉴딜정책과 발 맞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광명형 뉴딜 사업에 410원을 투입한다. 특히 친환경차와 충전시설, 쿨루프와 태양광 발전소를 꾸준히 확대하고,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인공지능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어르신 반려로봇 도입 등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 대응,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광명형 뉴딜 추진, 평생학습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 시민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 발전도시를 만들어가겠다” 며 “코로나19가 야기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완전한 일상의 회복으로 선도적인 미래가치에 투자하여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2년연속 공무직노조 복지예산 반납…코로나19 고통분담차원

    “코로나 19 고통분담을 나누고자 후생 복지예산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청 공무직 노동조합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후생복지 예산 전액을 반납했다. 부산시는 부산시청 공무직 노조가 코로나 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후생복지 예산 2천700여만 원을 시에 반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생복지사업인 ‘모범 조합원 산업시찰’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전액을 반납한 것. 공무직 노조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기업 등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반납된 예산을 재난 대응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상수 공무직 노조위원장은 “코로나 19 재확산 등으로 부산시 재정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모직들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올해도 후생복지사업을 취소했다. 반납한 예산이 신속하게 재난 대응에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재난 등으로 부산시가 어려울 때마다 현장에서 앞장서는 공무직 근로자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며, “공무직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고 이를 발판삼아 코로나를 하루빨리 종식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부산시청 공무직 노조는 당초 부산시청지부 소속이었으나 2019년 9월 공무직 노조를 설립했다.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소속 공무직 등 896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단독] 인국공 ‘1인 250만원’ 꼼수 복지예산 펑펑

    [단독] 인국공 ‘1인 250만원’ 꼼수 복지예산 펑펑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청년들의 분노를 샀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임직원 복지포인트 지급액이 1인당 25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방만경영 감축 기조와 달리 복리후생이 과도하다는 문제가 제기됨과 동시에 사내 정관이나 정부 지침을 위반한 정황도 의심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인국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국공 직원들이 복지포인트로 받는 복리후생비는 250만원(15년 차 기준)가량이다. 이에 비해 국가공무원의 ‘맞춤형 복지제도’에 따라 15년 차 공무원이 받는 복지포인트는 80만원(15년 차) 수준에 그친다. 복지포인트를 포함한 전체 복리후생비를 여타 공기업과 비교해도 많은 편이다. 지난해 인국공 임직원의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 지급액은 401만원으로, 같은 공항계열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의 284만원과 견주면 100만원 이상 많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는 ‘공공기관은 사회 통념상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운영을 지양하고 국가공무원의 복리후생 수준 등을 기준으로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기재부의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 운용지침’에도 공공기관들은 경조사비를 예산으로 지원할 수 없도록 돼 있으나 인국공은 매년 4000만~6000만원 상당의 조의금을 예산에서 지급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인국공 사내복지기금 정관에는 건강진단비·취미회비 등의 운영지원은 사내복지기금으로 운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인국공은 매년 공사 예산에서 6억원 내외로 지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송 의원은 “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직원들 배 불리기에 쓴 것”이라면서 “취준생들에게 큰 박탈감을 안겼던 인국공과 자회사들이 이번에는 흥청망청 복리후생비 잔치로 또 한 번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인국공 측은 “정부 지침은 복리후생 항목마다 기금과 예산을 중복해서 운용하지 말라는 것으로 안다. 그 부분은 개선을 완료했다”면서 “정관은 노동부 근로복지기준법 표준안을 준용해서 만들었으나 실제와 다른 부분이 있어 기재부와 협의 후 예산을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복지 예산은 원칙적으로 인건비로 편성된 것이어서 시설 개선 등에 전용해서 쓰기는 사실상 어렵고 금액 자체도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필요”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필요”

    코로나19가 복지사각지대의 판도를 바꿨다. 긴급복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 복지사각 위험지역 1위는 코로나19 이전에 광주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대구로 바뀌었다. 짧은 기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소득계층의 중간지대가 무너진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공개한 ‘복지사각지대 분석지도’는 어떤 지역이 만성적인 빈곤 문제를 겪는지, 코로나19 이후 어느 지역이 급성 빈곤을 겪고 있는지 보여 준다. 공공의창은 2018~2020년 긴급복지지원 현황을 읍면동 단위까지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발생 위험도에 따라 전국을 A(심각)~E(관심) 등급으로 나눴다. 긴급복지지원은 생계가 갑자기 어려워진 위기가구가 대상이어서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추락한 수급자가 대다수다. 긴급복지 수급자가 많다는 것은 지방 정부가 열심히 홍보하며 일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현재 긴급복지지원을 받아야 하는 위기가구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속도가 위기가구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숨은 사각지대가 더 넓어질 위험이 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 전국 시도별 긴급복지지원 건수 평균치로 인구 10만명당 순위를 매겼을 때 1~10위는 광주·전북·전남·대구·대전·부산·충북·인천·충남·강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대구·경북·광주·전북·인천·대전·부산·충남·전남·경기 순으로 바뀌었다. 2018~2020년 3년치 통계를 모두 활용해 전국 시도별 종합순위를 매겼을 때는 대구·경북·광주·전북·전남·대전·인천·부산·충남·충북·강원·경기·울산·경남·서울·세종·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의 통계를 봤을 때는 대구가 1위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지금은 서울·경기·인천에 사각지대가 만연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는 코로나19로 빈곤의 ‘급성질환’을 앓는 케이스다. 2018년까지는 긴급복지지원 건수가 1만 2286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21만 3212건으로 20만 926건이 늘었다. 구 단위로 봤을 때 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은 자치구로 꼽힌 대구 남구·서구·달서구·수성구·동구가 모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시군구 중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당 1693.4명)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2729.2명)다. ●서민 많은 대구 달서구 송현1동 긴급복지 최다 정국철 대구 희망복지과 위기가구지원팀장은 “남구에는 특정 종교(신천지 교회가 있음) 신자가 많아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고 서구는 서민 동네가 많은 데다 남구 옆에 있어 덩달아 피해를 입었다”며 “동구도 특정 종교 교회가 있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달서구는 대구 임대주택의 54%가 입지한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지역인 데다 교통의 요충지여서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3505개 읍면동 중 긴급복지지원이 가장 많이 이뤄진 달서구 송현1동 또한 인구가 많고 서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정 팀장은 설명했다. 제주와 세종을 포함한 228개 지방정부(시군구) 중 복지사각지대 위험이 큰 자치구 2위로 꼽힌(1위는 대구 남구) 경기 부천시 상황은 어떨까. 전남수 부천시 복지정책과 기초생활보장팀장은 “부천시에는 영세·중소 공장이 많은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가동하지 않는 공장이 늘고 이로 인해 경제적인 여파가 컸다”고 했다. 5위로 꼽힌 오산시의 경우 상권이 무너진 곳에 긴급복지지원이 많이 투입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과다채무로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한 사람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을 상실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청도·울진·울릉이 시군구별 복지 사각지대 위험지역 4, 6, 7위에 올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인근의 경북도 타격을 받아 긴급복지예산을 평년의 6배 이상 책정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전국의 긴급복지지원은 코로나19 시기에 크게 증가했다. 2018년 21만 3616건, 2019년 32만 1172건에서 지난해 79만 1946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긴급복지지원 분야별 현황을 보면 생계비 지원이 69.2%로 가장 많았고 연료비(19.0%), 의료지원(7.9%), 주거지원(3.5%), 교육지원(0.1%) 순이었다. 전국 긴급복지지원 통계를 제공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신청주의’는 사각지대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어 기존 체계를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복지서비스 문턱이 높고 제도가 복잡한 데다 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필요한 인력도 부족해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0만명당 자살 충남·강원·전북 많아 질병과 가난으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지역에 지원을 확대하면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 2017~2019년 최근 3년간 10만명당 자살자는 충남, 강원, 전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 비례를 적용하지 않은 수치를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자살자들이 몰렸다. 서울신문과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가 지난달 7~12일 가구소득 월 400만원 미만의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나타난 자살위기자들의 특징은 ‘월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의 20평 이하 거주자’, ‘1인 가구’였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은 경제·복지·건강·정신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위기를 초래한 최악의 결과로 봐야 한다”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위기에 처한 국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먼저 찾아가 희망과 연결하는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 사각지대 위험 상위 지역으로 꼽힌 지역들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곳이기도 하다. 사각지대를 많이 발굴할수록 긴급복지지원도 많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이렇게 발굴한 사람들을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얼마나 더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느냐가 과제다. 조사를 수행한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은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도움을 거절당할 두려움 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며 “시도 차원에서 골목으로 찾아가는 복지주권 해설사를 모집해 교육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를 활용해 A등급 구군 또는 읍면동에서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상품권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한해 통신비, 교육비, 주거비, 지역 병·의원 비용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공공의창은 공공의창은 2016년 비영리 공공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출범했다. 리얼미터, 리서치뷰, 우리리서치, 리서치DNA,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스픽스, 티브릿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여론연구소,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서던포스트, 세종리서치, 소상공인연구소, DPI,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여론조사·데이터분석·숙의토론 관련 회사가 모였다. 정부나 기업 의뢰를 받지 않고 비용은 십시일반 자체 조달해 의뢰자 없는 공공조사를 하고 있다. ☞복지사각 분석지도와 통계, 사회안전망 및 자살관련 여론조사 원자료를 확인하려면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http://110.45.155.4:8080/download.html)
  •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필요”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필요”

    코로나19가 복지사각지대의 판도를 바꿨다. 긴급복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 복지사각 위험지역 1위는 코로나19 이전에 광주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대구로 바뀌었다. 짧은 기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소득계층의 중간지대가 무너진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공개한 ‘복지사각지대 분석지도’는 어떤 지역이 만성적인 빈곤 문제를 겪는지, 코로나19 이후 어느 지역이 급성 빈곤을 겪고 있는지 보여 준다. 공공의창은 2018~2020년 긴급복지지원 현황을 읍면동 단위까지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발생 위험도에 따라 전국을 A(심각)~E(관심) 등급으로 나눴다. 먼저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 전국 시도별 긴급복지지원 건수 평균치로 인구 10만명당 순위를 매겼을 때 1~10위는 광주·전북·전남·대구·대전·부산·충북·인천·충남·강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대구·경북·광주·전북·인천·대전·부산·충남·전남·경기 순으로 바뀌었다. 2018~2020년 3년치 통계를 모두 활용해 전국 시도별 종합순위를 매겼을 때는 대구·경북·광주·전북·전남·대전·인천·부산·충남·충북·강원·경기·울산·경남·서울·세종·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긴급복지지원은 생계가 갑자기 어려워진 위기가구가 대상이어서 사업 실패, 실직 등으로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추락한 수급자가 많다. 즉 순위가 높은 지역일수록 현재 긴급복지지원을 받아야 하는 위기가구가 많고,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속도가 위기가구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숨은 사각지대가 더 넓어질 위험이 크다. 지난해까지의 통계를 봤을 때는 대구가 1위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지금은 서울·경기·인천에 사각지대가 만연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는 코로나19로 빈곤의 ‘급성질환’을 앓는 케이스다. 2018년까지는 긴급복지지원 건수가 1만 2286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21만 3212건으로 20만 926건이 늘었다. 구 단위로 봤을 때 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은 자치구로 꼽힌 대구 남구·서구·달서구·수성구·동구가 모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기 준 전국 시군구 중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당 1693.4명)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2729.2명)다. 정국철 대구 희망복지과 위기가구지원팀장은 “남구에는 특정 종교(신천지 교회가 있음) 신자가 많아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고 서구는 서민 동네가 많은 데다 남구 옆에 있어 덩달아 피해를 입었다”며 “동구도 특정 종교 교회가 있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달서구는 대구 임대주택의 54%가 입지한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지역인 데다 교통의 요충지여서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3505개 읍면동 중 긴급복지지원이 가장 많이 이뤄진 달서구 송현1동 또한 인구가 많고 서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정 팀장은 설명했다. 228개 시군구 중 복지사각지대 위험이 큰 자치구 2위로 꼽힌(1위는 대구 남구) 경기 부천시 상황은 어떨까. 전남수 부천시 복지정책과 기초생활보장팀장은 “부천시에는 영세·중소 공장이 많은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가동하지 않는 공장이 늘고 이로 인해 경제적인 여파가 컸다”고 했다. 5위로 꼽힌 오산시의 경우 상권이 무너진 곳에 긴급복지지원이 많이 투입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과다채무로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한 사람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을 상실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청도·울진·울릉이 각각 228개 시군구 복지 사각지대 위험지역 4, 6, 7위에 올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인근의 경북도 타격을 받아 긴급복지예산을 평년의 6배 이상 책정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전국의 긴급복지지원은 코로나19 시기에 크게 증가했다. 2018년 21만 3616건, 2019년 32만 1172건에서 지난해 79만 1946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긴급복지지원 분야별 현황을 보면 생계비 지원이 69.2%로 가장 많았고 연료비(19.0%), 의료지원(7.9%), 주거지원(3.5%), 교육지원(0.1%) 순이었다. 전국 긴급복지지원 통계를 제공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신청주의’는 사각지대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어 기존 체계를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복지서비스 문턱이 높고 제도가 복잡한 데다 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필요한 인력도 부족해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질병과 가난으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지역에 지원을 확대하면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 2017~2019년 최근 3년간 10만명당 자살자는 충남, 강원, 전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 비례를 적용하지 않은 수치를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자살자들이 몰렸다. 서울신문과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가 지난달 7~12일 가구소득 월 400만원 미만의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나타난 자살위기자들의 특징은 ‘월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의 20평 이하 거주자’, ‘1인 가구’였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은 경제·복지·건강·정신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위기를 초래한 최악의 결과로 봐야 한다”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위기에 처한 국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먼저 찾아가 희망과 연결하는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 사각지대 위험 상위 지역으로 꼽힌 지역들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곳이기도 하다. 사각지대를 많이 발굴할수록 긴급복지지원도 많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이렇게 발굴한 사람들을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얼마나 더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느냐가 과제다. 조사를 수행한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은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도움을 거절당할 두려움 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며 “시도 차원에서 골목으로 찾아가는 복지주권 해설사를 모집해 교육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를 활용해 A등급 구군 또는 읍면동에서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상품권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한해 통신비, 교육비, 주거비, 지역 병·의원 비용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공공의창은? 공공의창은 2016년 비영리 공공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출범했다. 리얼미터, 리서치뷰, 우리리서치, 리서치DNA,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스픽스, 티브릿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여론연구소,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서던포스트, 세종리서치, 소상공인연구소, DPI,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여론조사·데이터분석·숙의토론 관련 회사가 모였다. 정부나 기업 의뢰를 받지 않고 비용은 십시일반 자체 조달해 의뢰자 없는 공공조사를 하고 있다. ▶복지사각 분석지도와 통계, 사회안전망 및 자살관련 여론조사 원자료를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http://110.45.155.4:8080/download.html
  • 미 하원, 민주당 내분에 인프라예산안 처리 연기

    미 하원, 민주당 내분에 인프라예산안 처리 연기

    인프라·사회복지 예산안 10월 31일로 처리 시한 미뤄‘사회복지예산 삭감’ 조 맨친과 ‘원안처리’ 강경파 대결 미국 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사회복지 예산안 처리 시한을 이번달 말로 미뤘다. 공화당의 반대보다는 민주당 내 내분을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같은 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8월 상원에서 통과한 1조 달러(약 1187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을 10월 31일까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더힐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지난주에 인프라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시도했다면 부결됐을 것”이라며 “우리가 추진하는 법률안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인프라 예산안은 이미 공화당의 찬성을 끌어냈지만 3조 5000억 달러(약 4150조원)의 사회복지 예산안이 문제다. 공화당이 사회복지 예산안에는 반대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조 맨친 상원의원이 해당 예산이 과도하다며 1조 5000억 달러만 통과시키자고 주장하고 있다. 상원에서 양당이 50대 50으로 동수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단 한명의 이탈표만 나와도 사회복지 예산안 통과가 불가능하다. 반면 민주당 내 강경파들은 사회복지 예산안의 원안 처리 때까지 인프라 예산안도 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는 양측을 조율하고 있지만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법안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사안은 공화당 반대에 직면했다. 하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찬성 254표 대 반대 175표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는 피했지만, 공화당은 부채 한도 상향에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부채 한도 상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는 18일 연방정부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바이든 ‘1조 달러’ 인프라 예산안, 상원 문턱 넘었다

    바이든 ‘1조 달러’ 인프라 예산안, 상원 문턱 넘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인 1조 달러(약 1155조 7000억원) 규모 인프라(사회기반시설)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10일(현지시간) 민주당과 공화당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인프라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9명, 반대 30명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상원의원(50명) 전원에 공화당 의원도 19명이 가세했다. 특히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까지 찬성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예산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제안한 미국 일자리 계획(2조 2500억 달러)과 미국 가족 계획(1조 7000억 달러) 등 모두 4조 달러 규모 경제 어젠다의 일부다. 공화당이 국가채무 증가 등을 이유로 예산 지출 증가 자체에 반대하자 백악관과 민주·공화 초당파 상원의원 그룹은 초안 가운데 우선 도로와 교량, 광대역 인터넷, 전력망 같은 각 지역에 실제로 필요하고 공화당 일부 의원이 동의 가능한 인프라 구축 예산을 중심으로 조정안을 마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 통과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법안은) 미국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이 투자는 우리 국가 전체와 연결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직 작동한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여야 의원들의 합의로 법안이 통과됐다는 점도 높이 샀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했던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 투입을 결국 성사시켰다는 점과 공화당 일부 상원의원들의 찬성까지 끌어낸 통합 정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번 1조 달러 인프라 법안은 하원 처리를 남겨뒀다.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총 4조 달러 인프라 예산 원안 중 나머지 3조 5000억 달러 안팎의 건강보험, 교육, 기후변화 관련 예산을 이번에 함께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어서 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공화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절차를 우회하기 위한 예산조정 절차를 통해 3조 5000억 달러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하원에서 이날 통과된 1조 달러 인프라 법안과 함께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 복지예산은 민주당 내 진보 성향 의원들이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이다. 물론 복지와 교육 관련 지출 증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민주당 내 조 맨친 상원의원 등을 설득해야 하는 난관도 남아 있다.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 전원에 상원의장을 맡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이 가세해야 예산조정안 통과가 가능한 구조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0년 예산 집행 적절성 심의 및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0년 예산 집행 적절성 심의 및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조례안 및 민간위탁동의안 총 3건을 심사했다. 또한 복지정책실 및 복지정책실 산하 기관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020회계연도 결산 및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 민간위탁 동의안’과 ‘서울특별시 마포실버케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총 3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서울특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2021년 4월 1일)에 따라 고독사 위험자 및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조기발견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사항으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에 대한 조기발견 사항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 ▲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가구 예방 및 지원사업에 실태조사에 근거한 조기 발견 사업을 신설했다. ‘서울특별시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 민간위탁 동의안’은 서비스 제공기관 영세성으로 인한 운영 역량 부족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인력양성을 위해 관리 역량 보완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지원단 운영이 필요함에 따라 이를 전문단체에 위탁‧운영 하도록 의결했다. 또 ‘서울특별시 마포실버케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은 고령화 및 치매 어르신 증가 등으로 요양시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요양시설은 부족해 실버케어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전문단체에 위탁‧운영 하도록 의결했다. 한편, 이어진 복지정책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유사·중복사업을 구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통장 및 돌봄사업 등 비슷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행정인력과 복지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동일한 사업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14세 미만 장애인의 경우에는 바우처카드 발급이 되지 않아 장애인바우처택시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호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어르신 돌봄종사자 처우 개선,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추가예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증액조치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기존 사업계획의 대상자 기준을 유지하면서, 지원자 수를 7000명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과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장기휴관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수립한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복지 서비스 제공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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