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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초등생에 입학축하금 ‘10만원’…“학부모 부담 경감”

    춘천시, 초등생에 입학축하금 ‘10만원’…“학부모 부담 경감”

    강원 춘천시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앱이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학생의 친권자, 후견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양육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입학축하금은 신청받은 다음달에 춘천사랑상품권 모바일형 또는 지류형으로 지급된다. 춘천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부터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입학축하금을 받는 학생은 2100~2200명 안팎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교육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 보편화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 반지하 벗어났지만 연고 없는 외곽으로… 이번엔 ‘외딴섬’에 갇혔다[주거복지의 길을 묻다]

    반지하 벗어났지만 연고 없는 외곽으로… 이번엔 ‘외딴섬’에 갇혔다[주거복지의 길을 묻다]

    “집주인 외에 동네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보니 늘 무력하게 혼자 있게 돼 힘들어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살던 이일주(37)씨는 6개월 전 전세임대를 구해 동대문구 회기동 반지하로 이사 왔다. 쪽방보다 따뜻한 거처를 갖게 됐지만 이씨는 틈만 나면 동자동을 찾는다. 그곳엔 이웃이 있다. 회기동에서 반년 동안 알고 지낸 이는 집주인과 편의점 직원뿐이다. 이씨는 “다시 동자동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시각장애인인 그는 더위·추위보다 고립이 두렵다.지난해 8월 수해 이후에도 반지하 가구 이주지원 대책이 시행됐지만, 이주 후의 삶까지 고려한 정책은 없었다. 전세임대·매입임대 등 공공임대는 다른 부동산 정책과 마찬가지로 공급 위주 정책 흐름을 따른다. 입주 가능한 공공주택이 나오면 주거취약계층에게 입주 의사를 타진한 뒤 공급하는 식이다. 공공주택이 전국에서 골고루, 충분히 공급되지 않다 보니 살던 생활권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반지하 주민들은 연고 없는 동네나 원거리 외곽으로 이주하며 ‘관계 단절’을 경험해야 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에선 벗어났지만 일터와의 거리가 멀어졌고, 이주와 동시에 ‘외딴섬’에 갇혔다.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반지하 주민의 58.5%가 사회적 고립에 취약한 1인 가구이며, 36.2%가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주택 공급 중심의 정책에서 나아가 주거취약 주민이 생활의 연속성을 이어 갈 수 있게 수요자 중심 정책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1일 “집은 거주하는 물리적 공간이면서 이웃과 관계를 맺는 삶의 그릇이기도 하다”며 “특히 연세가 많은 분들은 낯선 지역에 홀로 이주했을 때 동떨어진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여전히 안전이 취약한 이전 주거지로 돌아온 이들도 있다고 한다. 지난해 폭우 피해가 컸던 서울 관악구의 사정도 비슷했다. 이훈희 관악주거복지센터 팀장은 “지난해 수해 이후 관악구의 170여 반지하 가구가 이주했는데, 구내 전세임대 주택 찾기가 쉽지 않아 경기도를 비롯해 연고 없는 여러 지역으로 뿔뿔이 흩어졌다”고 말했다. 사회취약층에게 직장·주거지 근접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일용직 노동자나 특수고용직노동자가 외곽으로 이주하면 일을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국토교통부의 2017년 ‘주택 이외 거처’(판잣집·쪽방·여관 등) 거주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거처에서 이주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 조사 대상의 54.2%가 ‘통근·통학에 좋은 위치’를 들었다. 23.4%는 저렴한 주거비를, 7.7%는 이웃과의 관계 유지를 꼽았다. ●동네 떠나면 복지 서비스도 멀어져 복지 서비스 접근도 고려 대상이다. 이 팀장은 “가령 장애인 복지관에 지원을 신청하면 최소 6개월이 걸린다. 그런데 다른 지자체로 이주해 신청하면 그만큼 또 걸리니 이주 결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강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장은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 반지하 주택 수요가 있는 것”이라면서 “지금 거주하는 곳 인근에서 임대주택을 구할 수 있어야 기존 주거복지망과 연계된 저소득층 지원과 정착에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지옥고’로 불리는 반지하·옥탑방·고시원 거주자 약 86만 가구(2020년 기준)의 주거복지 해법은 충분한 양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확대할 게 아니라 지옥고 등 주거빈곤 가구가 공공임대주택의 우선 정책 대상이 되도록 순위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성철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모든 생활권에 충분한 주택을 마련하면 좋겠지만 한번에 마련할 수는 없으니 침수위험이 큰 지역, 주거 빈곤 가구 밀집 지역부터 주민들이 옮겨 갈 수 있는 지상층 주택을 집중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세임대나 매입임대를 신청해 지상층 집을 구하더라도 개인과 가구 특성과 맞지 않아 포기하는 사례가 잦다. 정 사무국장은 “특히 장애인에게는 집의 구조가 매우 중요한데, 휠체어를 돌릴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화장실도 못 가는 집이 많다. 또한 다인 가구가 살 만한 면적의 집은 비싸서 소득과 재산이 적은 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임대주택, 최저 주거기준 못 미쳐 국토교통부의 2020 주거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지하 거주 가구의 전세 보증금은 평균 7151만원이다. 반면 서울 전체 가구의 전세보증금은 2억 3853만원으로 지하 거주 가구의 3배다. 기존 공공임대주택 또한 최저 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반지하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다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 매입임대 중 1801가구가 반지하 가구다. 이 중 28가구가 침수위험지구에 있다. 이씨도 LH 전세임대로 구한 집이 반지하였다. 반지하를 단계적으로 없애자면서 정부 지원으로 반지하로 이사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정 사무국장은 “정부에서 취약계층 주거 지원이라며 내놓은 임대주택 중 적은 돈으로 갈 수 있는 곳은 대개 노후 주택이나 반지하”라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주택은 장애 특성상 살기 어렵다. 요즘은 관리비가 비싼 주택도 매입임대로 내놓다 보니 기초생활수급자는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거급여에서 관리비가 제외되는 점도 주거취약계층의 이주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생계급여 62만원에서 관리비 10만원을 지출하면 다른 지출을 줄여야 한다. 이 팀장은 “전세임대에 들어가면 관리비를 별도로 내야 하는데 고시원이나 쪽방은 방세에 관리비까지 포함돼 주거급여로 관리비를 충당할 수 있다”면서 “거주자들이 고시원이나 쪽방을 떠나지 않는 이유도 관리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사정이어서 관리비를 주거급여에 포함시키고 주거급여 수급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 대상은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이지만, 현행 주거급여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47% 이하로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것이다. 시민주거단체들은 주거급여 소득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최 소장은 “서울에서 주거급여 수급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1인 가구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기준임대료가 월 33만원인데, 이 금액으로는 지옥고나 쪽방밖에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기존 반지하 세입자가 지상으로 이주할 때 월 20만원씩 최장 2년간 지원하는 주택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지만, 반지하 거주민들은 지상층으로 이주하기에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 음성군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준다

    음성군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준다

    충북 음성군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준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축하금은 1인당 20만원이다. 신청인 명의의 음성행복페이카드로 지급된다. 군은 이달 초 개학 시기에 맞춰 각 초등학교 협조를 받아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의 보호자는 입학하는 초등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3월 입학일 이후부터 한달 간이다. 신청인은 입학생 보호자로 친권자, 후견인 등 사실상 지원 대상자를 보호하는 자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및 주민등록등본이며, 공동 학구 등의 사유로 관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재학증명서를 추가로 준비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시책”이라며 “지역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 경남 올해 시골 3개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45억 지원해 주택마련·교육환경개선

    경남 올해 시골 3개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45억 지원해 주택마련·교육환경개선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올해 남해군 성명초등학교와 거창군 주상초, 합천군 묘산초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소멸 위기 농촌지역 작은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도시 가구를 시골 마을로 이주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2020년부터 협업사업으로 시작했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3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신청한 5곳 가운데 현장 실사 등 심사를 거쳐 3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한곳당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주거·교육환경 등 개선사업을 한다. 사업비는 경남도와 도교육청, 해당 시군이 각 5억원씩 모두 4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사업에 참여해 전입 가정이 입주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한곳당 임대주택 10여가구씩을 건립한 뒤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해당 지자체는 주택과 빈집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지원해 전입 가정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학교는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운영하고 학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3곳은 각각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학교 교육 과정, 지역민과 함께 어울리는 학교 공간 조성, 작은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한 일자리 확보 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남해군 성명초는 야외 인라인스케이트 놀이터 조성과 인라인스케이트부 운영, 학교 앞 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체험 중심 생태교육 운영, 전교생 오케스트라 운영 등의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제안했다. 남해 서면에는 남해스포츠파크와 어촌 체험 마을 낚시터 등이 있어 관광, 휴양,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경찰수련원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일자리 연계가 기대된다. 거창 주상초는 경남형 혁신학교(행복학교)를 8년간 운영해왔으며,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수영교실 운영, 국제교류 활동(몽골·싱가포르), 사계절 체험활동 등을 제시했다. 거창군은 주상면에 2024년 종합복지센터가 완공돼 아동 돌봄과 문화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일자리가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합천 묘산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마을 탐방 생태환경 교육, 사계절 학교, 가상현실(VR) 교실, 인근 학교(봉산초, 묘산중)와 함께하는 공동교육 등을 제시했다. 또 교육시설·환경 개선사업으로 학교 뒷공간과 빈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태환경공원, 학교 텃밭 조성 등의 공간 조성 계획도 제안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는 지난해까지 사업대상학교로 7개교가 선정됐다. 2020년 고성 영오초, 남해 상주초가 선정돼 타 시도에서 이주한 23가구 71명을 비롯해 모두 39가구, 137명이 전입했다. 2021년에 선정된 의령 대의초와 함양 유림초 인근 마을에도 타 시도에서 이주한 13가구 77명을 포함해 총 22가구 103명이 전입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소멸 위기지역 작은학교와 마을에 학생,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경귀 아산시장 “온천 도시 추진”

    박경귀 아산시장 “온천 도시 추진”

    폐철도 활용 등 서부권 전략 제시 도고면 관광과 온천 중심 사업 추진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쇠퇴하는 도고 온천 부활을 위해 폐철도 활용과 온천 도시 지정 등을 제시했다. 28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오후 도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예전 도고온천 역사 주변과 도고온천 관광지가 쇠퇴하고 있다. 서부권 균형발전 전략의 큰 틀 안에서 성장동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고면은 옹기 체험관, 도고온천, 코미디홀, 레일바이크 등 주변의 관광지가 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해 지역 구간별 특성에 맞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양온천, 아산온천과 연계해 도고온천을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치유 온천이 되도록 전국 최초의 온천 도시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도고산·도고 저수지·도고온천을 연계한 관광 레저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신언리 소재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오암리 소하천 정비사업과 태양광 시설 설치에 대한 불편 사항, 석당리 석산 개발에 따른 피해 대책요구 등을 제기했다.
  • 6개월 됐는데도 아직 물 차오르는 악몽… 그날 이후 ‘집’이 무섭다[주거복지의 길을 묻다]

    6개월 됐는데도 아직 물 차오르는 악몽… 그날 이후 ‘집’이 무섭다[주거복지의 길을 묻다]

    폭우 잠긴 방서 겨우 맨몸 탈출 모든 것 잃고 마음에 깊은 상처 지상층 옮겨도 혼자 못 있거나 장애인은 빗소리에 가슴 철렁 서울시 “단계 폐지” 내놨지만 공공임대 부족하고 풍선효과 10.8% 달하는 자가 지원 제외 세심한 주거복지 정책 세워야 지난해 8월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관악구 반지하 방의 장애인 가족 세 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후위기, 빈곤, 낙후된 도시 인프라가 겹친 복합 재난 앞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흉기가 됐다. 재난은 주거복지에 대한 관심을 일깨웠다. 그러나 여전히 주거 취약계층 삶의 변화는 더디고, 야속하게도 다음 장마까지는 이제 반년밖에 남지 않았다. 서울신문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 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와 함께 수도권 반지하 거주자 208명을 설문조사한 뒤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와 폭우 시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을 예측해 서울 침수위험 지도도 제작했다. 이를 종합해 주거복지 개선의 길을 3회에 걸쳐 찾는다.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무서운 곳이 됐다. 최종관(27)씨는 아직도 방에 물이 차오르는 꿈을 꾼다. 지난해 8월 동작구 신대방동에 쏟아진 폭우로 잠긴 반지하 집에서 그는 맨몸으로 빠져나왔다.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 8년간 하나씩 장만했던 손때 묻은 가구와 생활가전, 살림살이에 물이 차올랐다.최씨는 “아주 빠른 속도로, 정말로 순식간에 가진 모든 것을 잃던 장면이 떠오른다. 반년이 지났는데도 그때가 꿈에 나온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근에도 수해가 또 나면 아끼는 전자기기와 옷을 높은 곳으로 옮겨 둬야겠다는 자구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지난해 폭우로 집과 살림살이를 잃은 반지하 주민들의 마음에는 깊은 상처가 남았다.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집을 복구했거나 이사했어도 과거의 일상으로 온전히 돌아갈 순 없었다. ‘집=안전’이라는 등식이 깨져 버렸다. 안전하지 않다는 공포가 또 다른 불안을 낳기도 한다. 관악구 반지하에 살던 50대 김택기(가명)씨는 수해 후 지원을 받아 2층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사하고서도 “누가 창문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수시로 걱정한다. 도로와 창문이 맞닿아 집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반지하에 수년을 거주한 데다 지난해 침수 피해까지 입어 불안이 증폭된 것이다. 김씨와 같은 동네에 살다 또 다른 주택의 지상층으로 이사한 지인도 홀로 집에 있지 못해 틈만 나면 등산을 하거나 지인의 집에서 밤을 보낸다. 수해 참상을 직접 겪지 않은 반지하 주민에게도 공포가 전이됐다. 동대문구 회기동 반지하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이일주(37)씨는 비가 많이 와서 물소리가 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한다. 이씨는 “비가 내리면 계단에서부터 물이 내려오는데, 그 소리를 듣고 겁을 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면서 “지난해 여름 폭우가 내릴 때 집에 있을 수밖에 없었고,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요령을 들은 적도 없어서 집주인에게만 괜찮겠느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수해 피해가 컸던 지역의 주민들은 나도 똑같이 죽을 수도 있었을 것이란 트라우마가 심하다”며 “수해로 모든 것을 잃고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해우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만성적 트라우마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각 구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고,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정도라면 진료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거 공간에서 비롯된 트라우마는 여러 트라우마 중에서도 가장 공론화하기 어려운 주제에 속한다.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도 이뤄진 적이 없다. 수해와 같은 재난 상황이 아니더라도 오래 거주할수록 거주자의 정신 건강을 해친다. 여기에 더해 ‘혐오’와도 싸워야 했다. 최종관씨는 “수해를 입은 반지하 주민들에게 주거 이전 비용을 지원해 준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공짜로 집 달라는 거지들이 많다’는 식의 댓글을 봤다”면서 “공짜로 집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집 안에서 익사당할 수 있다는 공포를 벗어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지난해 침수 피해 이후 반지하가 폭우뿐 아니라 냉난방, 환기에 취약한 주거 취약지라는 사회적 인식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을 단계적으로 없애겠다는 정책을 내놨지만 주거 취약계층이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충분하지 않다. 주거 취약계층은 임대주택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삶의 터전을 떠나 외곽으로 밀려날 처지다. 고시원이나 옥탑방과 같은 또 다른 주거 취약 공간의 월세가 동반 상승할 수도 있다. 반지하 주택 집주인의 재산 피해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서울시 반지하 가구의 10.8%에 달하는 자가 거주자는 이주 지원 대상이 아니다. 지원에서도 후순위로 밀리고 집을 내놓아도 팔리지 않아 머물게 되는 역설적 상황에 처한다. 삶을 의탁하는 주거 공간에 대한 세심한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공공의창 2016년 출범한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다. 리얼미터, 리서치뷰, 우리리서치, 리서치DNA,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스픽스, 티브릿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휴먼앤데이터,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서던포스트, 메타서치, 소상공인연구소, DPI,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여론조사·데이터분석·숙의토론 관련 회사가 회원으로 있다.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비용은 회원사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자체 조달한다.
  •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나오라”...수원시, 이주비 지원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나오라”...수원시, 이주비 지원

    수원시는 쪽방과 고시원 등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에 이주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정상 거처는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반지하, 컨테이너, 노숙시설, 만화방, pc방 등을 뜻한다. 지원비는 최대 40만원으로 이사비와 생필품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한다. 다만,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비정상 거처에서 공공임대 또는 보증금 5000만원 무이자 대출 상품을 활용한 민간임대로 이주하는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전입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이주한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는 기존 LH, HUG 등 공공기관협약으로 이사비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이전 부담을 덜고 맞춤형 주거복지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자살률 줄일 정신응급의료시스템 갖춰야”

    강기정 시장 “자살률 줄일 정신응급의료시스템 갖춰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22일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소중한 생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장인력과 자살로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유족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 정책 수립에 앞서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정책소풍’의 자리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위기, 사회적 고립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행정과 유관기관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승형 센터장과 김도연 상임팀장, 마수원 시립정신병원 행정원장, 박상하 서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 서재건 시 소방안전본부 구급팀장, 김상화 광주경찰청 경위, 박명숙 광주제일병원 간호과장, 자살유족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신의료기관 방문 인식개선 및 상담·치료 접근성 다양화 ▲고위험군 사후관리 체계 강화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빛고을생명지구대 확대 운영 ▲공공과 민간의 정신응급의료 대응 시스템 구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실무자 교육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트라우마 관리의 필요성과 관련 업무 실무자 소진방지책 등도 함께 논의됐다. 자살유족 A씨는 “경제 문제와 질병, 연령 등 자살 원인은 복합적이다”며 “극단적 선택 예방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당사자들이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자살시도자·자살유족 등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시스템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김상화 경위는 “지난해 극단적 선택, 정신질환 신고 건수를 보면 1만여건이 넘는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인만큼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김도연 상임팀장은 “자살시도자가 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지만 보호자가 집에 없거나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며 “현재는 센터, 경찰, 소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치료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정신응급의료 대응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마수원 행정원장은 “극단적선택을 시도한 분들의 정신적 치료만이 아니라 신체까지 치료하기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의료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정신응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에 따른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에서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의료 체계 확보와 같은 현장에서 겪는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가장 시급한 문제인 공공과 민간의 체계적인 의료 인프라 확보, 고위험군 사후관리와 실무자 교육 체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이와 더불어 행정·언론·종교 등 지역사회 전체가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화하는 방법도 좋은 시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24시간 운영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창원시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부터 시내버스 요금 무료

    창원시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부터 시내버스 요금 무료

    경남 창원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가 오는 10월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창원시는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창원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이 조례안에는 무임교통 지원사업의 지원대상과 지원범위, 무임교통 지원시스템 구축·운영, 비용 정산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창원시는 조례안 작성을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입법예고를 한다.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5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75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조례를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해당 어르신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를 신청·교부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승룡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어르신 무임교통 조례안이 제정되면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함께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에도 도움이 돼 어르신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남시, 태평3·신흥3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태평3·신흥3구역을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라 1단계 수진1·신흥1구역에 이어 2단계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구역이다. 태평동 4580번지 일원 태평3구역(12만4989㎡)에는 공동주택(9만4627㎡)을 비롯한 공원, 주차장, 교육연구·운동시설 등 복합공공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신흥동 2890번지 일원 신흥3구역(15만3218㎡)에는 공동주택(10만5875㎡),주상복합(9383㎡), 공원, 녹지, 주차장, 행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돌봄센터 등의 복합공공시설이 들어선다. 두 곳 모두 건폐율 50% 이하, 허용 용적률 265% 이하가 적용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뒤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성남시는 2000년대부터 모두 11개 구역을 대상으로 원도심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춘천시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춘천시의원들 정책 제안 ‘톡톡’

    강원 춘천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시책을 제안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재예 의원은 2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3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퇴계동과 그 경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 수는 8955명으로 춘천 전체 학생의 30%에 이르지만 청소년을 위한 여가문화시설은 전무하다”며 “퇴계동행정복지센터 신축 뒤 비게 될 구 청사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숙원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박노일 의원은 “공유 전동킥보드는 헬멧 미착용, 2인 이상 불법 탑승 등으로 문제가 되고, 인도나 차도를 이용하는 시민도 위협해 전국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다”며 “민원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제로 견인할 수 있는 조례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무단방치를 막기 위해 킥보드를 수거하지 않는 업체에는 견인료도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남수 의원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하면 대규모 대회 개최는 물론 훈련과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체육은 물론 관광, 문화예술 등 본부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는 여러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본부 유치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항 재탄생 수혜지..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북항 재탄생 수혜지..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두산건설, 부산 남구 우암동에 3,048가구 랜드마크 대단지 공급2030 부산엑스포 개최 유치할 경우 개발 탄력 붙을 듯 올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유력한 후보지인 부산 북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국제관문•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5만㎡로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양곡부두•관공선부두 등 항만재개발뿐만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및 원도심 연계 용지인 수정축•초량축까지 포함하는 통합개발사업이다. 아울러 북항 2단계 부지는 세계박람회 조성 부지로 수역에는 해상도시가 추진된다. 두산건설은 다음달 북항재개발 수혜지로 꼽히는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m² 342세대 ▲75m² 977세대 ▲84m² 714세대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최근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중이다. 특히, 우룡산 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7조 2000억 규모의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도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우암초와 신연초가 있고, 감만중•동항중•석포여중•대연중•배정고•배정미래고•대양고•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인접해 있으며, 연면적 약 1900m²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우암동 행정복지센터•우암파출소•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부산지역 시장 전망 무료 세미나를 이달 2월 2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김학렬 소장(빠숑)이 ‘2023 부산 부동산 시장전망’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강정규 동의대 교수가 ‘부산의 세계적 위상에 따른 남구의 발전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의 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을 한 후 참석한 참가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학점 인정된다”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학점 인정된다”

    농협광주본부와 동신대학교는 지난 21 ‘대학생 농업·농촌 현장학습 업무협약식’을 갖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농협이 갈수록 심화하는 농촌의 일손 부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뜻을 모았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 이주희 동신대총장, 현진환 동신대 총학생회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이기명 팀장을 비롯한 농협 및 동신대학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농촌일손돕기 참여 학생에 대한 학점 및 봉사시간 인정 ▲농촌일손돕기에 필요한 경비 및 대학 발전기금 지원 ▲‘찾아가는 MZ복지센터’운영을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의 사업 협력을 통해 농촌 지원 및 발전에 나서기로 양 기관은 협약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은 “동신대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영농철 취약·영세농가의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농민수당 60만원 전국 광역시 최초 지급

    울산시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농민수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울산시는 농민들의 소득 안정과 귀농인 유입을 위해 올해부터 ‘울산형 농민수당’ 6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두고 경작하면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는 기본형직불금 수령 농가다. 수당은 농가당 연 60만원이다. 가구 구성원 가운데 2명 이상이 지급 대상자인 경우에도 1명에게만 준다. 시는 농지 소재지(기본형직불금 관할지)가 울산인 경우와 그 외의 경우로 구분해 수당을 지급한다. 울산에서 신청하는 경우 직불금 신청 기간인 3∼4월에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불금과 농민수당을 동시에 신청하면 된다. 울산 외 지역은 기본형직불금 등록증을 신청지에서 발급받아 6월 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민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예를 들어 농지 소재지가 경주 문무대왕면이고 주소가 울산 중구 약사동일 경우 기본형직불금 신청은 3∼4월 경주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고, 등록증을 발급받아 6월 중에 주소지인 울산 약사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농민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검토한 뒤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11∼12월에 농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 가평군, 11월 말까지 낡은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경기 가평군은 11월 말까지 낡은 건물번호판을 무상 교체해 준다. 21일 군에 따르면 교체 대상은 2011년 도입 당시 최초 부착 후 오랜 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훼손 등으로 주소가 잘 보이지 않거나 도시 미관을 해치는 번호판이다. 가평군은 부착 후 10년이 지난 번호판을 3073개로 파악했으며 이 중 1561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군민이 군청이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물번호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신청하면 직접 설치해 줄 계획이다. 낡은 건물번호판을 방치하면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 [사설] 회계공개 거부 양대 노총, 개혁 대상일 뿐이다

    [사설] 회계공개 거부 양대 노총, 개혁 대상일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과 관련해 “수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법치를 부정하고 사용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노총이 스스로 불러들인 자승자박이다. 노동조합은 자율적 결사단체로서 노조법 등을 통해 노동 3권 등 권리를 누린다. 그 권리만큼 법적 의무 또한 엄연히 존재함에도 의무 이행은 거부하는 행태를 누가 인정할 수 있겠나. 실제 두 노총에 대한 정부와 시도 광역단체의 지원은 막대하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018년부터 5년 동안 중앙정부에서 177억 800만원, 광역단체에서 1343억 4495만원 등 1520억 5295만원을 지원받았다. 연평균 300억원이 넘는 규모다. 모두가 국민 세금이다. 지원 명목을 보면 노동복지센터 등 건물 건립이나 증축, 여기에 노조 간부 해외연수비 등도 포함됐다. 그럼에도 노조의 법적 의무 이행은 미미하다. 회계 자료 5년간 보관, 보조금사업 진행 상황 정부 보고 등은 없었다. 당초 정부나 광역단체에 제출한 계획대로 집행했는지 확인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정부가 뒤늦게 법에 따라 회계장부 비치 등 의무 이행을 점검하고 있지만 두 노총은 산하 노조지부에 사실상 비협조 지침을 내렸다. 이 결과 60% 넘는 개별 노조지부가 회계장부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은 국민의 세금이다. 세금이 쓰이는 예산의 투명성은 노조뿐 아니라 어느 기관도 예외일 수 없다. 아울러 이 같은 회계 투명성은 비단 정부에 대해서뿐 아니라 국민 납세자 모두에 대한 책무이기도 하다. 노조의 자율성 차원에서라도 정부 지원은 줄여야 한다. 특히 회계 내역을 끝내 공개하지 않겠다면 정부는 지원을 끊는 게 마땅하다.
  • 낮게 걸린 정당 현수막 끈에 목이 ‘턱’… 성악 전공 여대생 다쳤다

    낮게 걸린 정당 현수막 끈에 목이 ‘턱’… 성악 전공 여대생 다쳤다

    인천의 한 여대생이 도심에 무분별하게 내걸린 정당 현수막 끈에 목이 걸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정당 현수막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된 후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가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연수구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 앞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20대 여대생 A씨가 정당 현수막 끈에 목이 걸려 넘어졌다. 이 사고로 성악을 전공하는 A씨는 목 부분에 2~3㎝ 찰과상을 입었다. 현수막 끈은 성인 목 높이 정도로 낮게 설치돼 있었다. A씨가 자칫 도로 쪽으로 넘어져 차량과 부딪혔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 부모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해보니 현수막 끈은 성인 목 높이 정도로 낮게 설치돼 있었다”며 “끈이 얇아서 야간에는 식별하기 어렵다 보니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현수막은 이후 철거됐다.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은 지자체의 별도 허가나 신고 없이 15일간 게시할 수 있다. 이후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내걸리면서 이번 사고 이외에도 도심 곳곳에 내걸린 정치 현수막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지자체 담당자의 설명이다. 지자체들은 정치권의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제9회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격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제9회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격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6일 서울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에 참석해 발제자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1주년과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를 기념해 개최됐으며,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등 권역 및 지역 내 책임의료기관과 유관협력기관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공공병원, 응급의료를 말하다’를 주제로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공공의료기관의 응급의료기능 강화 방안’을 주제로 ▲ 서울시 응급의료 중장기 계획(송경준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장) ▲ 동북권역 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과 응급의료지표(윤채린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 연구원) ▲ 지방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경험(박현경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의 정신응급대응 전략’을 주제로 ▲ 국내 정신응급 현황과 문제점(서화연 서울대학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교수) ▲ 지역기반 정신응급대응체계(정유미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주무관) ▲ 공공병원-정신응급합동대응팀 협력구축(이해우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이날 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공공보건의료란 보건의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분야, 보건의료 보장이 취약한 계층에 대한 의료 공급 정도로만 여겨져 왔으나,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위기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임을 모든 국민이 체감했다”라고 말하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이뤄진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협력체계 논의를 통해 더 나은 응급의료 서비스가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강 위원장은 “코로나19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투자의지가 높아졌다”라고 언급하면서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머지않은 미래에 갑자기 닥쳐올 또 다른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금은 공공의료기관들의 기능 회복을 위한 국가적·국민적 지원과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공공보건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의회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함께 나눠요…천안 ‘나눔냉장고’

    함께 나눠요…천안 ‘나눔냉장고’

    “지금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충남 천안지역 곳곳에 설치된 ‘나눔 냉장고’가 어렵고 힘든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원성1·2동, 신방동,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성정1동 주민자치센터에 ‘나눔 냉장고’가 설치돼있다. 나눔 냉장고는 개인이나 단체·기관 등에서 후원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필요한 주민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공간이다. 충남에서 최초로 2019년 신방동에 첫 나눔 냉장고가 설치돼 운영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원성1·2동, 성정1·2동 등에 추가로 만들어졌다. 나눔 냉장고의 취지가 알려지자 지역 내 개인과 단체·기관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가득 채워지고 있다. 그간 기부에 동참한 단체, 기관만 수백여 곳에 달한다.기부된 과일, 식재료 등 신선·냉동식품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휴지·세제 등 생필품은 냉장고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주민 가운데에는 개별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냉장고를 채워주기도 한다. 둘·넷째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운영되는 원성1동 나눔 냉장고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3,144명의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전했다. 나눔 냉장고를 이용한 주민 A(72)씨는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여유가 생긴다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난방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나눔 냉장고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 미래도시 나주로 확 바꿀 것”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 미래도시 나주로 확 바꿀 것”

    전남 나주시가 전통적인 농업도시에서 미래를 선도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의 탈바꿈을 시작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나섰기 때문이다. 윤 시장은 올해를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작지만 ‘야무진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국가에너지산업단지와 에너지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조성한다. 에너지 연구시설과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터전을 닦으면 자연히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다. 한전과 KDN, KPS, 전력거래소 같은 에너지와 관련된 공기업이 들어찬 나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의 16개 공공기관과 협력해 윈윈하는 사업을 함께할 계획이다. 시너지 효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13일 윤 시장을 만나 자세한 시정 계획을 들었다.-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했는데. “전기·전자제품에서 전력을 제어하는 반도체인 전력반도체는 기존 백색가전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로봇 분야 등 광범위하게 사용해 미래 수요가 높은 산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반도체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반도체 초강대국이 되겠다고 밝혔고 앞으로 경제 안보의 핵심 품목으로 지정, 육성할 계획이다. 나주에는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공사가 있다.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초 여건이 우수하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에너지공대와 함께 전력반도체를 시험·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려고 한다. 전력반도체 유망기업이 이전해 올 수 있는 연구시설을 마련하겠다.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도 양성할 생각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전력반도체 특성에 맞춰 전력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팹리스 기업이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지역특화산업인 에너지산업과 연계해 전력반도체 수요를 확보하고 앞으로 조성될 국가에너지산업단지와 에너지클러스터에 연구시설과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하겠다.” -국가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에너지산업단지는 이미 구축한 혁신산업단지에서 가깝다. 약 36만평 규모로 총 3081억원을 투입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가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 올해부터 행정 절차와 토지 보상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착공 시기도 당초 2026년에서 1년 앞당긴 2025년에 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를 방문한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상반기에 전남도 차원의 ‘국가산업단지조성추진단(TF) 구성’을 건의했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사업은. “나주 혁신도시에 16개 공공기관을 포함해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나주박물관, 전남농업기술원 등 국·도립기관 33곳이 있다. 이들 공공기관과 빛가람 페스티벌, 1처 1촌 등 여러 사업을 해 왔지만 지역발전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는 미미했다. 국가기관, 도 산하기관과 소통하고 협업한 사례는 전혀 없었다. 올해부터는 다를 것이다. 이들 기관이 나주 발전을 위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다.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선도모델을 개발하려고 한다. 특히 33개 기관과 나주시 17개 부서가 1대1로 매칭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혁신도시 시즌2’인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가 지역균형발전 거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자 혁신도시의 완성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가 상반기에 선정 기준과 입지 원칙이 담긴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 완주에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열렸다.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결의했다. 앞으로 대통령실과 국토부, 국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공동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 전략 수립을 위한 균형위 차원의 구상안과 추진 계획 조언을 구했다. 나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TF를 구성해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관성, 지역 비교우위분야 시너지를 극대화할 기관·부속시설을 ‘타깃’으로 정했다. 더 나아가 지역발전의 확장성을 가진 이전 공공기관을 발굴하는 데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 노하우를 요청하고 협력을 받으려고 한다.” -‘역사문화관광 1번지’ 구상은 무엇인가. “나주는 고대 마한왕국의 중심지였다. 고려~조선, 근현대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역사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정비할 생각이다. 영산강을 권역별로 나눠 마스터플랜을 작성하고 ‘나주밥상’을 육성해 ‘미식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인력의 역량을 키워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먼저 국립마한문화센터를 유치하고 나주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해 나주 역사의 뿌리인 마한의 정체성을 세우겠다. 환경부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국가정원급 영산강 생태정원과 저류지를 활용한 여가·스포츠·레저 등 친수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연계한 동강 느러지전망대를 만들겠다. 지석천 강변도시 소울로드와 우습제 생태공원을 관광자원으로 현대적 감각의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영산강 시대, 걷고 머물고 싶은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 -‘나주형 생활폐기물 정책’이 주목받는다. “자원으로 가치가 있는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자원을 절약하고 선순환할 수 있게 해 탄소중립 사회, 환경 보호, 깨끗한 나주를 만드는 정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다. 마트와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종량제봉투를 사려면 행정복지센터나 마트를 가야 하는데 앞으로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직접 배송하도록 할 생각이다. 판매 업소 불편을 덜고 종량제봉투의 공급과 관리를 좀더 체계적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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