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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원 나 홀로 위기가구 돕는 동작

    서울 동작구는 고시원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취약가구를 지원하고자 상도1동 ‘안심고시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달 말까지 통장과 복지플래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상도1동 내 입실료 30만원 이하 저가 고시원을 대상으로 일제 방문 조사에 나선다. 월 입실료, 월세 체납자 유무 등을 확인하고 사업 취지를 홍보해 안심고시원을 발굴,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시원 입실료 체납 등으로 인한 주거 위기가구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에 조회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안심고시원을 통해 발견된 위기가구는 복지플래너가 신속히 방문해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긴급 지원, 사례 관리, 희망온돌 후원금 지원 등 위기사유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건강문제가 확인된 위기가구는 방문간호사가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받게 한다. 위기가구에 대한 상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개설해 안심고시원과 복지담당자 간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말부터 저소득층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중·장년층 7600여명을 방문, 실태 조사도 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장애등급, 내년 7월부터 6등급→‘중증·경증’ 2단계로 구분

    장애등급, 내년 7월부터 6등급→‘중증·경증’ 2단계로 구분

    복지부, 장애등급제 30년 만에 폐지 일상 수행능력·인지특성·주거환경 등 내년 종합조사 후 수급자격·급여량 결정 기존 등급 장애인 재심사 안 받아도 돼 지역사회 자립 위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 장애인聯 “새 문제 소지… 완전 폐지해야”내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중증 장애인’과 ‘경증 장애인’으로만 구분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0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를 없애고 등록 장애인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현재 1~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4~6급)으로 구분한다. 지금은 팔, 다리, 관절, 시각, 청각 등의 의학적 상태에 따라 1~6급으로 나눈다. 장애등급제는 1989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도입됐고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기는 것은 낙인을 찍는 것과 같다”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계속 요구해 왔다. 또 장애등급제가 등급별 서비스를 획일적으로 규정해 장애인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예를 들어 장애등급은 5급으로 낮은 편이지만 생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는데 지원 근거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복지서비스가 적절하게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가 많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애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특성,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수급 자격과 급여량을 결정한다. 장애인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내년 7월부터 활동지원급여,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 응급 안전서비스에 대해 종합조사를 우선 실시한다. 이동 지원과 소득·고용 지원을 위한 종합조사는 각각 2020년과 2022년에 시작한다. 장애등급이 없어져도 기존에 등급을 받았던 장애인은 장애 심사를 다시 받거나 장애인 등록증을 새로 발급받을 필요는 없다. 복지부는 장애등급제 폐지와 함께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생활을 위한 ‘장애인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서비스 내용을 알기 어려운 발달 장애인 등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확대한다. 또 시·군·구에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를 설치해 읍·면·동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지역 사회의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2단계로 구분하는 이번 개선안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중증·경증 장애인 구분마저 완전히 없애면 장애인 판정에 필요한 행정 인력이 훨씬 많아져 당장 시행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용석 한국장애인총연합회 정책홍보실장은 “현재의 3·4급은 제도 변화 이후에 끼인 등급이 돼 서비스 대상자가 될 수 있고, 안 될 수도 있어 새로운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며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인 등급제 완전 폐지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인제 위원장,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역할강화 주문

    김인제 위원장,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역할강화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8월 10일 오전 서울하우징랩(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개최된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의 역할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서울시의회 정재웅 시의원, 김정태 시의원, 고병국 시의원, 김재형 시의원과 서울시 류훈 주택건축국장을 포함하여 25개 주거복지센터장과 주거복지 활동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 축사에서 김인제 위원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도시로 성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는 점점 심각해져가는 주거빈곤의 문제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 거주가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토지와 재원이 제한되어 있어 또 다른 형태의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하고 “중앙주거복지센터가 주축이 되어 공공이 활용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공공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올해부터 각 자치구별로 1개소씩 지역별 주거복지센터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신설되는 중앙주거복지센터는 SH공사가 운영을 맡아 25개 지역센터의 업무프로세스 표준화와 매뉴얼 및 시스템 개발, 지역센터 업무지원, 주거복지 자원연계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진구, 빈집 등 취약주택 현장 조사 실시

    서울 광진구 자양4동주민센터는 ‘빈집 등 취약주택 거주 위기가정 집중 발굴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빈집과 노후주택에 사는 복지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사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다. 동 복지플래너, 통장 등 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빈집 17채와 노후주택을 조사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조사팀 ‘우리동네주무관’은 취약주택 현장 확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확인, 점검했다. 취약주택의 건물주 및 인근 주민과 면담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능동로 6구역 빈집 건물에 노숙인 김진석씨(가명)가 기거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곳은 당초 재건축 사업을 위해 매각과 함께 건물을 비웠으나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시행사와 채권단 사이에서 소유가 불명확하게 돼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현장에서 면담한 결과 김씨는 오래전 직업을 잃고 후암동 부근에서 노숙생활을 시작해 10여년 동안 서울역 부근을 비롯해 여러 곳을 전전하다 이곳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게다가 현재는 알콜의존 증세 때문에 재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는 김씨가 재활을 위한 치료를 받도록 서울시 비전트레이닝센터로 안내했다. 또 조사팀은 김씨와의 면담 중 이 건물을 임시 거처로 사용하는 다른 노숙자도 여럿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해당 건물 출입구에 경고문을 부착하고 구조물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소유자인 채권단에게 관리를 당부했다. 자양4동은 조사가 끝난 후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가 발견될 시 즉시 필요한 지원을 하고 대상자를 제도권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 지역 내 소외된 주민이 있는지 먼저 살피고 돌보는 꼼꼼하고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경호 경남행정부지사 퇴임, 후임에 박성호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내정

    한경호 경남행정부지사 퇴임, 후임에 박성호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내정

    경남도지사 권한 대행으로 10개월 넘게 경남도정을 이끌었던 한경호(55) 경남도행정부지사가 33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13일 퇴임한다.한 부지사는 홍준표 전 지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 4월 지사직을 사퇴하고 난 뒤 지난해 8월 행정부지사로 부임해 지사권한대행을 맡아 지난 7월 김경수 지사가 취임할 때까지 도지사 직무를 수행했다. 그는 도지사 권한 대행을 하는 동안 소통과 협치를 통한 참여도정을 강조하며 현장을 부지런히 다니면서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진주고와 경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한 부지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향인 진주 시장 출마를 고민하다 접었다. 한 부지사는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특검 수사로 조사를 받는 등 최근 경남도청 분위기가 무거운 상황이어서 퇴임식 없이 조용히 퇴임하기로 했다. 한 부지사는 공무원 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공모에 지원해 임용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지사 후임 행정부지사에는 박성호(52)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이 내정돼 13일 부임할 예정이다. 박 행정부지사 내정자는 경남 김해출신으로 김해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안전행정부 자치제도과장, 대통령비서실 비상경제상황실 행정관,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순천 남제동, 이웃에게 희망 주는 ‘소망우체통’ 운영

    순천 남제동, 이웃에게 희망 주는 ‘소망우체통’ 운영

    전남 순천시 남제동에는 귀엽게 생긴 자그만한 우체통이 있다. 빨간색 지붕으로 덮여 있는 이른바 ‘소망우체통’이다. 남제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우체국, 농협 등 주민들의 발길이 많은 장소 6개소에 설치돼 있다. 소망우체통은 질병, 사고 등으로 갑자기 어려움에 처했거나 타인에게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는 동민들을 위해 만들었다. 애로사항이 있는 사람들이나 이웃이 힘든 점을 적어 넣으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로 내용을 확인한 후 해당 주민을 방문한다. 곧바로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적절하고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남제동에서만 볼 수 있는 복지 행정으로 자체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어려움에 처해도 힘을 내는 포근한 집을 뜻하는 의미로 빨간 색 지붕을 씌었다. 특별한 우체통이 주민들과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탁종수 남제동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본인은 물론 주변의 힘든 모습을 발견했을 때는 주저말고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산촌거점권 시범지역 5곳 선정

    경북 울진과 강원 평창·인제, 충북 괴산, 전북 진안 등 5곳이 산림청의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첫 선정됐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촌거점권역은 산림자원의 조성·육성·벌채, 이용과 재조성의 선순환 구조에 맞춰 거주민들의 삶에 필요한 건축·음식재료·에너지 등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정주·일자리 공간모델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내년에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에 특화된 산림자원과 생태·경관·문화적 잠재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상향식 산촌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거점권역은 정주형·산업형·복지서비스형을 기본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복합형 개발도 이뤄진다. 산림청은 계획이 확정되면 3년간 사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반·농어촌특별회계 사업 및 공모사업 및 예산도 우선 배정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편 추진… 복지·돌봄·보건 원스톱 서비스

    보건복지부가 3500억원을 투입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2010년 개통 이후 빈번하게 신설·변경되는 복지제도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처리 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새 시스템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연간 20조원의 급여를 관리하는 ‘행복e음’, 임대주택 등 복지서비스 52종을 지원하는 ‘범정부 시스템’, 복지서비스 포털 ‘복지로’ 등이다.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률이 최대 80%로 한계 상황에 도달했고 시스템 과부하로 지자체 업무가 수시로 중단돼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021년까지 시스템 구축비 1970억원, 5년간 운영·유지비 1590억원을 투입해 정보시스템을 개선한다. 소득, 재산 등 수급 자격을 재조사하는 확인 조사 주기를 현재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부정 복지 수급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기업과 ICT 협력, 정부는 규제 완화… 예테보리 ‘스마트 시티’ 신화

    [현장 행정] 기업과 ICT 협력, 정부는 규제 완화… 예테보리 ‘스마트 시티’ 신화

    최근 행정안전부와 함께 찾아간 스웨덴 제2도시 예테보리. 세계적 정보기술(IT) 업체 에릭슨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 연구 중인 차세대 자동차 시험장에 가니 대형 화면 속에 실습용 차량 한 대가 주차돼 있었다. 운전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좌석에 앉았다.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핸들을 돌리니 화면 속 차량도 기자의 손놀림에 따라 곧바로 움직였다. 화면 속 차량이 돌길을 달리자 기자가 앉은 좌석에도 바닥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됐다. 화면 속 차량은 직선거리로 400㎞ 넘게 떨어진 수도 스톡홀름 시험장에 있었다. 영화 ‘블랙펜서’에서처럼 자동차에 무선 통신 기술을 접목해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버스·택시·트럭 기사들이 직접 차를 운전하지 않고 집에서 모니터 화면을 보며 승객과 화물을 실어나를 날이 머지않아 보였다.인류의 교통·운송 트렌드를 근본적으로 바꿀 이 프로젝트는 인구 50만명에 불과한 예테보리 시가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작은 도시가 주도적으로 업체들과 협업해 미래 먹을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국가 경제를 이끌어 나갈 세계적 신기술을 스스로 키워 가는 스웨덴 지방자치단체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조선업 쇠퇴하자 과감히 신산업 전환 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는 지방분권의 모델국가이기도 한 스웨덴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세계 조선업계의 선두주자였다. 예테보리는 스웨덴 조선업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1980~90년대 한국·일본과의 수주 경쟁에서 밀리면서 한 때 스웨덴 경제는 수렁에 빠졌다. 2002년 스웨덴 말뫼의 코쿰스 조선소가 문을 닫으며 대형 크레인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할 때 시민들이 울먹이며 안타까워했다고 해서 생겨난 ‘말뫼의 눈물’(스웨덴 조선업 몰락의 상징)이 예테보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때 이 도시는 과거의 영광에만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정보통신기술(ICT) 위주로 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하기로 한 것이다. 지자체 스스로 볼보, 에릭슨과 같은 스웨덴 대표 기업들과 협력해 신산업을 키웠다. 규제도 풀어줬다. 법 미비로 성장산업이 제대로 육성되지 못할 경우 재빨리 면책 조항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 줬다.현재 시는 에릭슨 등 15개 민간업체와 함께 ‘스마트시티’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릭슨은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 통신망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자동차 운행과 무인교통체계 운용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볼보는 ‘드라이브미’ 프로젝트를 통해 무인자동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예테보리시는 이들이 개발한 신제품을 우선 구매해 현장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개별 기업의 신기술을 융합해 도시 설계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예테보리시 관계자는 “지금 예테보리는 조선업 전성기 때보다 훨씬 깨끗하고 안정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중앙정부 과감한 권한 이양 뒷받침이 동력 이러한 예테보리의 도전은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차 세계대전 뒤 스웨덴은 지속적으로 복지국가 모델을 추진했지만, 이 과정에서 과도한 중앙 규제로 인한 정책의 경직성이 초래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1984년 스웨덴은 자유자치단체실험을 도입했다. 지자체의 혁신 의지에 따라 충분한 보상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중앙정부에 제출해 자유자치단체로 선정되면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량과 권한을 한시적으로 부여한다. 예테보리의 스마트시티·드라이브미 프로젝트는 이러한 자유자치단체실험 사업의 하나다. 덕분에 지자체는 해당 사업 육성을 위해 국가 수준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엘리사베트 로텐베리 예테보리 부시장은 “산·학·연 정부 간 긴밀하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협력을 통해 여러 혁신적 시도가 이뤄지면서 도시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1950년 행정구역 통폐합을 통해 전국을 290개의 코뮌으로 정비했다. 각 코뮌은 교육·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데, 학교장도 코뮌 시장이 직접 고용한다.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 정치학과 교수는 “각 코뮌은 스스로 현안을 해결한다. (중앙에서) 간섭하지 말아야 하고 스스로 해결할 권리가 있다”면서 “병원비, 버스비, 오물세, 상하수도세를 전부 다 지자체가 결정할 권한이 있다. 한국에서 지방분권을 추진하려면 스웨덴의 이런 역사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웨덴 취재를 동행한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예테보리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전국 지자체는 혁신성장의 테스트베드이자 실험도시”라면서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혁신성장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예테보리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스 검침원 등 35만명 ‘명예 복지공무원’ 양성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지역공동체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가칭) 35만여명을 양성한다. 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사회복지·간호직 공무원 1만 5500명을 추가 고용한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발생한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 제도 개편이 있었음에도 생활고로 인한 가족 사망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런 내용이 담긴 ‘복지 위기가구 발굴 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현장 밀착형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서울 서대문구의 ‘복지천리안’에서 따온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읍·면·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과 통장·이장, 지역 주민, 아파트 관리자, 수도·가스 검침원 등으로 구성된다. 읍·면·동 1개 지역당 평균 100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초기 복지 위험을 감지해 위기 가구를 관련 기관으로 연계한다. 위기 우려 가구에 대한 집중 실태조사도 매년 1회 이상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한부모 가구나 1인 가구(중·장년, 노인), 고시원이나 원룸 등에 사는 주거 취약 가구 등이다. 읍·면·동 차원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2022년까지 사회복지직(1만 2000명)과 방문간호직(3500명) 공무원을 충원한다. 이에 따라 현재 읍·면·동당 평균 6.4명에 불과한 복지공무원 수가 방문간호사를 포함해 10명으로 늘어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집에서 보살피기 힘든 어르신 노후 장기요양보험제 활용해봐요”

    “집에서 보살피기 힘든 어르신 노후 장기요양보험제 활용해봐요”

    23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김포 노인인구는 4만 6000명으로 42만 인구의 11%를 넘어섰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가 넘으면 고령화사회다. 14% 이상은 고령사회, 20%가 넘으면 초고령 사회로 불린다. 게다가 독거노인은 1만명가량으로 사실상 가족들이 부양의무를 다하는 게 쉽지 않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노인인구 현실을 반영해 국가가 노후를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자동적으로 가입된다. 피부양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도 대상이 된다. 복지서비스를 받으려면 등급판정을 거쳐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며 등급에 따라 재가급여와 시설급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설급여는 흔히 요양원이라 불리는 요양시설에 입소해 신체활동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재가급여는 요양보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신체활동과 일상생활 수행 지원, 목욕, 간호 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주간보호센터에서 신체활동 지원과 기능회복 훈련 프로그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복지용구 구입과 대여도 가능하다. 가족부양에 한계를 느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은 국가가 지원하는 부양제도를 적극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현재 시에는 129곳 복지시설이 있다. 고령이나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된 노후생활과 가족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요양시설 18개소를 비롯해 공동생활가정 25곳, 주간보호 11곳, 방문요양 6곳, 복지용구 9곳, 주간보호와 방문요양 등 복수 서비스 제공시설 60곳이 운영 중이다. 복지시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보험공단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민심이 힘… 탁 트인 소통 ‘영등포 1번가’ 끝까지 간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민심이 힘… 탁 트인 소통 ‘영등포 1번가’ 끝까지 간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10일 당선 일성으로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채 구청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단어 ‘탁 트인’의 의미는 두 가지다. 첫째는 주거환경, 교육, 일자리 등 쌓여 있는 현안을 탁 트이게 하겠다는 것, 둘째는 주민, 직원들 그리고 국회,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탁 트인 소통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 소감은. -구민들이 변화에 대한 열망이 컸다. 선거 기간 동안 ‘영등포가 정체돼 있다. 변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구민들의 이러한 바람을 담기 위해 소통창구 ‘영등포 1번가’를 열었다. 구민들과 소통하겠다. 저만의 힘으로 영등포를 이끌 수는 없다. 주민과 힘을 합쳐 답답한 환경과 정체된 발전의 영등포를 ‘탁 트인 영등포’로 만들겠다. →소통을 강조했는데. -소통을 잘못하면 체계화되지 않은 정책 수립으로 이어진다. 소통이라는 단어를 제가 제일 많이 언급하는 이유다. 다시 말하지만 구청장 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없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단 지성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소통창구인 ‘영등포 1번가’와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를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 →두 가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현재 구민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구청장한테 말할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이 없다. 영등포 1번가는 문재인 정부 초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서 운영했던 국민 참여 공간인 광화문 1번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미 제대로 된 구민 의견만 100여건 접수됐다. 구민들이 어떤 현안도 영등포 1번가에 질문하면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 구민들도 청탁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공무원들 업무도 수월해질 거다.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는 민관학(民官學) 협력으로 이뤄진다. 평범한 주민, 공무원, 학계 전문가가 위원회에 참여한다. 이들이 영등포 중장기 계획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거다. 영등포 1번가에서 나온 의견, 제가 선거 때 내세웠던 공약 100개, 다른 후보들이 냈던 공약 등을 모두 취합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구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영등포구민의 날’(9월 27일) 행사 때 할 가능성이 높다. 위원회가 형식적 활동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 사회가 놓칠 수 있는 부분에 자극을 줄 수 있길 바란다.→직원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어떻게 할 것인가. -격의 없이 소통하려고 한다. 영등포 공무원이 1400명 정도다. 이 가운데 중간 간부 역할을 하는 팀장급이 약 200명이다. 이미 팀장과의 면담을 일대일로 시작했다. 구청에 근무하면서 바꿔야 하는 것과 대안을 물어봤다. 신선한 대답이 나오더라.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문제를 직원들을 통해 확인했다. 젊은 직원들과 치킨, 맥주를 함께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기존 사업 중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나. -발달장애인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는 전임 구청장께서 잘했다. 현장행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역시 본받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업들이 보다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선 7기 채현일호(號)의 차세대 비전은 뭔가. -영등포의 4대 비전으로 주거환경, 문화, 4차산업, 교육을 정했다. 우선 주거환경이 개선돼야 아이들 키우기 좋은 곳이 되고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도 살아난다. 지금의 영등포는 회색도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제 변화를 시작할 때다. 1990년대 만들어진 영등포 고가차도를 철거하는 것도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이 있다. 이를 통해 ‘탁 트인 영등포’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이와 함께 영등포시장, 영등포역 등 영등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만한 장소들을 엮어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외부인이나 외국인들이 ‘영등포에 오면 뭐가 있더라’라고 딱 떠올릴 만한 코스를 만들 생각이다. Y밸리(문래, 경인로)에 있는 기계금속제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해 영등포를 4차 산업 전진기지로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교육 분야를 포함한 4개 분야에 대해 구청장이 깃발을 들고 앞장서겠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교육 문제다. 지난 4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한 곳씩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많이 언급하더라. 석면,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 보호, 에어컨 설치, 체육관 설립이 대표적 예다. 대림동에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 이들에 대한 교육권도 향상시킬 생각이다. 교육보좌관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임명하는 이유다. 보좌관이 학교 관계자, 학부모를 만나고 교육부, 국회, 서울시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현안을 풀도록 하겠다. 최종적으로는 아이들이 영등포구를 떠나지 않고 초·중·고교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다녔으면 한다. 영등포만의 품격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후보 5명이 난립한 선거였음에도 과반 득표를 했는데. -구민들이 문재인 정부와 국회, 서울시에서 쌓은 경험을 높게 산 것 같다.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을 잘 이끌어 내겠다. 또한 변화와 발전에 대한 저의 강한 의지를 좋게 평가한 것 같다. 주로 정책선거를 했는데 현장에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원칙과 상식을 기본으로 구정을 이끌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1년 동안은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뛸 생각이다. 구정의 시스템 확립과 지역의 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지휘자처럼 직원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겠다. 구민들이 영등포 1번가에 정책, 불편사항, 향후 영등포가 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제안을 주면 반영하겠다. 많은 참여 바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채현일 구청장은 文정부 첫 靑행정관… 서울시·국회도 경험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청와대의 국정, 서울시의 행정, 국회의 의정을 두루 경험했다. 자연스레 업무능력과 추진력을 갖췄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행정관으로 국정운영의 최전선에서 일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하며 서울시와 자치구의 행정을 들여다봤다. 더불어 국회에서 정책을 배우며 민생현장에 필요한 부분을 항상 고민했다. 세 박자를 모두 갖춰 선거운동 전부터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가 끝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13 지방선거에서 현역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라는 장애물을 넘어 5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5명의 후보가 난립한 곳은 영등포밖에 없었다. 채 구청장은 광주에서 1970년에 태어나 유년기를 군부정권에서 보내며 자연스럽게 정치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알게 됐고,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의정을 배우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청와대, 서울시, 국회를 거치면서 언제나 배움의 자세로 끈기 있게 업무를 추진한 것으로 회자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첫 행정관으로 변화와 혁신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채 구청장은 많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밑바탕으로 청와대, 서울시, 구의회의 협조를 얻어 흔들림 없는 업무를 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올해 2월 초 청와대를 나올 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써 준 ‘나라다운 나라, 사람이 먼저다’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민심(民心)이 먼저고,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구정과 접목시키려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상돈 의왕시장, 민선 7기 시정의 핵심 가치는 ‘공정과 투명’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은 취임식 대신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민선 7기 시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투명’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김 시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의왕미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위원회는 시의 주요 정책을 만들고 도시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나간다. 이와 함께 시민정책단과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주요 현안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승격 30주년, 인구 20만명 시대를 맞아 김 시장은 사람 중심의 도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백운밸리, 장안지구, 의왕테크노파크, 고천행복타운, 초평뉴스테이 등 현안 도시개발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3개 권역을 특색있고 새롭게 디자인한다. 부곡지역은 ‘문화관광벨트’, 내손 청계지역은 ‘지식기반산업 특화지역’, 고천·오전 공업지역은 ‘신산업화단지’로 각각 변화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시민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불어 행복한 의왕을 만들 계획이다. 찾아가는 복지플래너제도를 도입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 노인복지 중장기계획을 마련, 100세 시대를 내다보는 어르신 종합 사회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의왕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경로당주치의제 운영을 통하여 노인의 건강을 더욱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센터 내에 청년전담팀을 신설해 청년 취업과 창업을 모든 영역에서 돕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교육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복 무상지원과 친환경 먹거리 제공 등 의왕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활력이 넘치는 문화 체육도시를 위해 철도박물관의 국립화와 내손동 군부대 이전 등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이날 아침 현충탑 참배 후 간략히 취임선서를 마쳤다. 이어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상황 및 대비사항을 점검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올해 축구장 9000개 면적 사유림 매입

    산림청이 산림자원 육성과 생태계 보전 등 산림의 경제·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올해 584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9000여개 면적에 달하는 사유림 6647㏊를 매수한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에 2030년까지 전체 산림 면적대비 국유림 비율을 미국(33%), 독일(33%) 등 임업선진국 수준인 32%까지 높일 계획이다. 산림청은 1996년부터 사유림 매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18만 5000㏊를 매수했다. 2017년 기준 국유림 비율은 25.8%를 기록하고 있다.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인접해 국유림 확대가 가능한 지역으로 산림경영 임지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과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제주 곶자왈 등이다. 지난해 매입한 사유림(6626㏊) 중 보호구역은 각각 백두대간보호지역 426㏊, 산림보호구역 169㏊, 곶자왈 11.5㏊이다. 매수된 산림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인 관리 아래 산림자원 보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국유림 정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익 기능 강화를 위해 산림보호구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대상지 등을 집중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대상지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산림을 매수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네따라 맞춤형 서비스…서초 ‘따뜻한 복지’ 진화

    동네따라 맞춤형 서비스…서초 ‘따뜻한 복지’ 진화

    중복된 복지서비스 일원화 서초 안부·방배 음식나눔 등 권역별 특화로 사각지대 훌훌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복지기관별 중복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권역별 맞춤 복지를 제공하는 ‘서초형 복지 시스템’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건강관리과 등 구청 내 관련 부서 6곳과 동주민센터 18곳, 구에서 위탁한 민간복지시설 등 19곳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복된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권역별 특화 맞춤 복지를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동별 복지대상자 수를 기준으로 서초·반포권, 방배권, 양재1권, 양재2·내곡권 등 4개 지역으로 민관 협의체를 만들었다. 협의체는 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초반포권역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좋은 이웃 ‘안심 안부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고시원 등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서다. 지역봉사자들이 독거 어르신에게 주 1회 정기 안부전화를 드리는 활동이다. 44명의 좋은 이웃이 어르신 54명을 상대로 활동 중이다. 방배권역에선 푸드셰어링 사업을 펼친다. 노후 주택단지의 주거취약계층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직접 만든 음식이나 사용하지 않는 식품을 공유 냉장고를 통해 나누는 것이다. 나누고 비운다는 뜻을 담아 일명 ‘나비 냉장고’라는 이름을 지었다. 방배2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된 ‘나비 냉장고’는 운영 6개월 만에 주민 1764명이 이용했다. 335명이 음식을 나눴으며 1429명이 먹을거리를 가져갔다. 주로 채소, 과일, 빵, 기름, 유제품 등이 취급된다. 양재1권역은 ‘우리동네 찾아가는 복지 한마당’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네방네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식 복지관으로 건강체크, 상담서비스 등 각종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재2내곡권역은 입주자 4600여 가구에 이르는 내곡보금자리 주택단지를 품었다는 점에 착안해 ‘주민 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다자녀가구의 영유아 보육 지원, 주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인국 서초구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서초를 위해 권역별 민관 협의체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이 상호 협업하는 서초형 복지시스템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林 ‘군사공항 이전’ 재원 의문… 權 ‘민자로 신공항’ 실현 의문

    林 ‘군사공항 이전’ 재원 의문… 權 ‘민자로 신공항’ 실현 의문

    두 후보 모두 3대 현안 인식 같아 청년일자리 공약 개혁성 높은 편군사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전,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청년 등 6·13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생각하는 지역 현안은 대부분 같았다. 그러나 세부 계획과 실현 가능성에서 차이가 컸다. 서울신문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7일 대구시장 후보의 3대 핵심공약을 구체성·개혁성·적실성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임 후보와 권 후보 모두 청년 일자리 공약에서는 높은 개혁성을 보였다. 그렇지만 군사공항 이전 문제 등의 공약은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 못했다. 임 후보는 ‘대구공항을 국제화하고 군사공항은 이전’, ‘대구시민의 생명수인 취수원 이전’, ‘청년도시 대구 만들기’를 3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 핵심공약인 군사공항 이전 등은 군사공항 이전 터에 중·소형 항공기 제작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공약평가단은 군사공항 이전이 막대한 국비가 소요되는 사업임에도 소요 재원 및 예산 배분 계획만 제시했을 뿐 재원 조달 방안도 제시하지 않아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대구공항과 군사공항의 통합 이전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군사공항만 이전하겠다는 것은 경북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방부 등 이해당사자에게 대구시에 대한 불신을 일으켜 공항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고 평가단은 분석했다. 임 후보의 두 번째 핵심공약인 취수원 이전은 이미 대구시가 2009년부터 구미공단 상류 지역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낙동강 상류지역 특히 구미 지역의 반발로 진전되지 않는 사업이다. 임 후보는 물 갈등 조정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지만 시장의 권한을 벗어나는 것으로 실현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평가됐다. 임 후보의 세 번째 핵심공약인 청년도시 대구 만들기는 청년벤처투자기금을 조성하고 경북도청 이전 부지에 청년기업 타운 조성 및 청년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평가단은 세부 계획 중 청년수당은 누구에게 얼마를 주겠다는 건지 전혀 제시되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 후보의 3대 핵심공약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및 동촌 스마트시티 건설’, ‘취수원 이전 및 대구시민 물 복지 확대’, ‘대구형 청년보장제 실시’다. 평가단은 통합 신공항과 등촌 스마트시티 건설 등은 전형적인 표심을 위한 개발 공약이라고 봤다. 등촌 스마트시티 건설 공약은 구체적인 내용이 전혀 없었다. 또 공항 건설에 막대한 재정투입을 민자로 해결하겠다고 제시한 것이 책임 있는 공약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단은 밝혔다. 권 후보의 두 번째 핵심공약인 취수원 이전 공약은 임 후보의 공약과 마찬가지로 오히려 지역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 공약으로 평가됐다. 또 노후 상수도관 개량 등은 긍정적이지만 노후도 현황과 개량 목표치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기대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권 후보의 세 번째 핵심공약인 대구형 청년보장제 실시는 일·주거·문화 3개 분야로 나눠 대구형 청년수당과 행복주택 등을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평가단은 4년간 예산 배분 계획이 사업별이 아닌 총액으로 산정돼 있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과 계획에 대해 임 후보는 노숙인 및 쪽방 거주자에 대한 예산을 증액하고 2022년까지 대구 전역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복지 사각지대의 폭을 아주 좁게 봤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4년 임기 동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실적을 거뒀고 이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정책을 내실화하겠다는 수준의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언급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민생경제 살리기’, ‘시민참여행정 실현’, ‘디지털 도시 조성’ 등의 3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평가단은 개발사업 중심의 임 후보, 권 후보와 차별화됐지만 공약 모두가 내용이 모호하고 원론적 제안에 머물러 있어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노약자 돌봄’ 지역사회가 힘 모아 집에서 맞춤 복지서비스 받는다

    ‘노약자 돌봄’ 지역사회가 힘 모아 집에서 맞춤 복지서비스 받는다

    ‘병원·요양시설 중심’서 탈피 장기요양 수급자 서비스 확충 말기 환자 방문 돌봄도 확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노약자를 돌보는 ‘커뮤니티 케어’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가정 내 노인을 돌보는 장기요양 서비스가 늘어나고 요양병원의 경증환자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6일 노약자에 대한 돌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커뮤니티 케어’를 발표했다. 커뮤니티 케어의 필요성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인구는 약 87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에 이르렀다. 2026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 돌봄 수요층은 전체 인구의 22.9%로 상승한다. 복지부는 이런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해 커뮤니티 케어의 5개 핵심 계획으로 ▲돌봄·복지 등 사회서비스 확충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강화 ▲돌봄 수요자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병원·시설의 합리적 이용 유도 ▲커뮤니티 케어 인프라 강화와 책임성 제고를 확정했다. 집에서 돌봄을 받는 장기요양 수급자를 지난해 8.0%에서 2022년까지 9.6%로 늘려 집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동·외출, 주거환경 지원과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통합재가급여’(수급자가 장기요양기관에 한 번만 신청하면 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가 한 팀을 이뤄 제공하는 서비스)도 내년에 도입한다. 노인 외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서비스도 강화한다. 오는 9월부터 중증 소아환자의 재택의료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말기환자에 대한 가정형 호스피스와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등도 확대해 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늘리기로 했다.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를 위해 퇴원 계획을 수립하고 차후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중간 시설인 ‘중간집’(halfway house) 시범 사업도 진행한다.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주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와 손잡고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장애인 주거 시설과 공공 실버주택을 늘려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결합할 계획이다. 지역 내 유휴 공간에 노인 공동거주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만성중증환자의 의료 수가를 올리고 경증환자의 수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할 환자를 엄격하게 따진다. 또 요양병원 평가지표에 입원 적정성 부분을 신설하고 복지시설 평가에는 지역사회 복귀와 자립지원 노력 여부를 반영한다. 복지부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를 담당할 ‘돌봄통합창구’를 읍·면·동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 1만 2000명과 방문 간호사 3500명을 확충한다. 정책토론회를 비롯한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8월 말 ‘커뮤니티 케어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용어 클릭]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지역사회 보호)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 급여와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해 자아 실현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는 장점이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전국 지자체서 ‘광명시복지 벤치마킹’하러 발길 잇따라

    전국 지자체서 ‘광명시복지 벤치마킹’하러 발길 잇따라

    경기 광명시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지역복지탐방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최근 전국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광명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 시·군·구 공무원과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 70명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최우수 지자체’인 광명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하는 전국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 확산을 위해서 진행됐다. 우수하고 선도적인 지자체의 복지 현장을 선정해 복지 우수사례를 탐색하고 해당 지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개설 운용하고 있다. 이날 복지정책관련 담당자들이 방문한 지자체 담당공무원들에게 광명시 6단계 복지안전망 우수사례와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충서 복지돌봄국장은 “광명시를 찾아준 전국 지자체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지역복지현장탐방 교육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복지평가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마련 분야에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꺼번에. 의왕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오는 7일 개소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경기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시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자리와 복지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정부 3.0 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2013년 고용부와 안전행정부, 여성가족부 등이 정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기로 협의하면서 추진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센터와 여성새일센터가 입주하는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안양판교로 89번지)는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 업무뿐만 아니라 복지 업무, 취업지원, 실업급여, 서민금융 등 다양한 업무를 제공한다. 그동안 일자리 구직 상담은 일자리센터나 새일센터를, 실업급여나 교육훈련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센터를 각각 방문해야 했다. 또 각종 복지혜택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시청이나 주민센터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번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로 시민과 지역 소재 사업장 관계자가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고용·복지·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7년 고용노동부는 고용센터가 없는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의왕·양주·하남시 등 전국 6곳을 신설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 대상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왕지사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김명재 기업일자리과장은 “이제 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일자리와 복지, 금융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 A. 고령과 치매·중풍 등의 노인성 질병 때문에 옷 갈아입기, 세수하기, 화장실 이용하기, 식사하기, 조리하기, 세탁하기 등 일상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신체 동작에 장애가 있을 때 이를 돕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보호사의 방문 요양, 방문 목욕 서비스와 간호사의 방문 간호 서비스가 있다. 주야간 시설이나 단기 보호시설에 입소하도록 해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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