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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00여명에게 새 희망… “여전히 벽에 부딪히는 이들 도와야”

    4300여명에게 새 희망… “여전히 벽에 부딪히는 이들 도와야”

    지난해 2월 26일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4300여명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구출됐다. 적극적인 기초생활수급자 발굴로 신규 수급자 수가 3년 연속 크게 감소하다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아직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의 자살 소식이 들리고, 건강보험료 개혁은 비틀거리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미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에 등록된 신규 기초생활수급자는 2013년보다 4313명 늘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해마다 1만명 이상씩 줄어든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송파 세 모녀 사건으로 지자체들이 앞다퉈 취약계층을 발굴한 결과다. 서울 중랑구 관계자는 “시가 지난해 더함복지상담사를 채용토록 했고, 기초생활수급자 심사 때 돕지 않는 부양자 때문에 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경우를 해소하기 위해 집중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간 자식이 있는 경우 도움을 주지 않아도 부양자가 있다는 이유로 가난한 이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자식이 부양 의무를 하지 않거나 부양 능력이 없을 경우 이를 지자체가 나서 증명해 주고, 적극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하고 있다. 17개 시·도 중 경기도는 지난해 전년보다 1348명의 신규 기초생활수급자를 새로 발굴해 그 수가 가장 많았다. 이후 서울시(746명), 인천시(653명), 충남도(557명), 충북도(547명) 순이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는 중랑구가 2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은평구(215명), 송파구(175명), 강서구(173명), 동작구(100명) 순이었다. 지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위한 소득 기준을 최저생계비의 8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했고 생계 급여도 최대 2만원 올렸다. 서울 강남구는 복지재단을 출범시켰고, 용산구 등도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성북·도봉·성동·금천구 등은 올해부터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는 지난해 말 ‘송파 세모녀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통과시켰고, 오는 7월 시행된다. 하지만 송파 세 모녀에게 월 5만원의 건보료가 부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촉발된 건보료 개편은 백지화와 재추진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고, 취약계층의 자살 소식은 여전히 들려온다. 홀로 장애 1급인 언니를 돌봐야 했던 류모(28)씨는 올해 초 대구의 한 주차장에서 승용차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다. 그는 밀린 월세값 등을 남겼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도움을 받을 곳이 없었다. 복지플래너 김모씨는 “근로 능력이 없는 이들도 당연히 도와야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스스로 살려 하지만 벽에 부딪히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이들은 작은 도움만 있으면 가난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오려 발버둥 치기 때문에 이를 구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마을복지 ‘착착’… 성동, 플래너 도입 등 실행계획 세워

    성동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구는 서울시 ‘동 마을복지센터’ 공모에 1단계 사업 시범구로 선정된 뒤 곧바로 찾아가는 복지실현, 복지·보건·마을자원 등 통합서비스 제공, 마을복지 공동체 회복 등 4개 중점 분야별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또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플래너 도입, 구역별 전담공무원과 마을복지 통반장제 운영, 주민 주도의 마을사업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성 등 핵심과제별 9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마을활동가를 채용해 현장 속에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해 복지상담, 건강관리 등을 체크해 생활실태와 건강 상태에 따라 대상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플래너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지난달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 마을복지센터 추진지원단 40여명이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마을복지센터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모아 실행계획을 세웠다. 구는 또 마장동을 시범동으로 선정, 지난달 28일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장동은 다음달 1일부터, 나머지 16개 동은 7월 1일부터 업무를 진행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장에게 洞조직 개편 권한… 노원구의 ‘자치 실험’

    [현장 행정] 동장에게 洞조직 개편 권한… 노원구의 ‘자치 실험’

    노원구가 ‘찾아가는 방문복지’를 위해 구청장의 동 조직 개편 권한을 각 동장에게 부여하는 새로운 지방자치 실험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찾아오는 복지상담’이 아닌 ‘마을 속으로 찾아가는 방문복지’ 중심으로 조직을 혁신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7월 24일 지역 내 19개 동주민센터 동장과 팀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구청장의 동 조직 개편 권한을 각 동장에게 부여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정을 잘 아는 각 동장의 책임하에 동 특성에 맞는 조직 혁신에 대한 논의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는 가장 먼저 동 조직을 ‘맞춤형 방문복지 중심’ 조직으로 변경키로 했다. 동별 사정에 따라 팀 명칭을 변경하거나 제3팀을 신설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방문복지 강화를 위해 행정직과 사회직의 업무 경계를 없앴다. 실제 출장 등 통장과의 소통이 가능한 직원을 중심으로 ‘통(統) 담당제’도 부활시켰다. 실적에 따라 활동보상금도 제공한다. 구의 동 조직 혁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통장 이하 반장 조직을 적극적 활동이 가능한 인원 위주로 34% 감축(4348명→2858명)했다. 정비된 반장은 일명 ‘마을 살피미’로 명명했다. 구는 동네 약국, 미용실, 슈퍼마켓, 아파트 경비원 등 마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을 발굴하는 ‘마을 살피미 자원봉사자’도 별도 모집했다. ‘마을 살피미 자원봉사자’는 반장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모집 결과 9개동 총 140명이 자원봉사의 뜻을 내비쳤다. 구는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보건사업(건강체크) 수행에만 한정됐던 방문간호사들이 필요 시 방문복지사업(가구의 생활실태 파악)도 병행토록 했다. 지난 3개월여 동안 동 조직 혁신을 본격화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동 조직 혁신 이전(2014년 1~9월)에는 동별 월평균 48회(총 8281회)에 그쳤던 방문복지 실적이 조직 혁신 이후(2014년 10~12월) 3개월 만에 동별 월평균 255회(총 1만 4561회)로 약 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환 구청장은 “통·반장, 직능단체, 민간조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을 전체가 실핏줄처럼 움직일 수 있는 복지공동체 복원을 통해 복지 골든타임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양천구 내년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생긴다

    양천구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간지원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예산을 더해 목5동 주민센터로 활용되고 있는 건물을 내년까지 리모델링해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만든다. 이번 센터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경제 기업 중 2년차 이상 성장기 기업에 업무공간 제공은 물론 각종 경영지원 사업과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경제 발전의 바탕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임기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설문한 결과, 교육도 복지도 아닌 ‘일자리’를 꼽았다”며 “지역 특성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가 해답”이라고 말했다. 사업비 유치는 허브센터 조성을 민선 6기 중점 사업으로 꼽았던 김 구청장의 ‘발’이 이뤄낸 성과다.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탓에 처음엔 비관적이었다. 하지만 김 구청장은 당선 직후 민간협의체인 ‘양천 사회적경제 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민간 주도의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이어 구청장이 직접 사업 설명회장을 찾고, 프레젠테이션을 챙기는 등 현장을 뛰어다녔다. 구 관계자는 “유치 작업을 시작할 땐 반신반의하는 상태였는데 갈수록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었다”며 “교육혁신지구 선정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유치전도 자신감을 갖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시로부터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성 사업비 1억 8000만원과 사회적기업 지역특화 사업 판로개척 지원으로 2900만원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김 구청장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반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구정발전 4개년 계획에 담아낸 해당 분야 로드맵에 대한 액션플랜을 제대로 수행하면 양천구만의 독특한 우수사례를 많이 배출할 것”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성공조건/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기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성공조건/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노량진 수산시장, 경동 약재시장, 미국의 실리콘밸리 그리고 할리우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모여 있다’는 점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해산물 가게와 음식점이 모여 있고, 할리우드에는 영화사, 특수효과 회사,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여서 영화산업의 메카를 이루고 있다. 이들이 모여 있는 것은 편리함과 효율성 때문이다. 생선을 사려는 사람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여러 가게를 비교해가며 살 수 있고, 영화를 만들려는 사람은 할리우드로 가는 것이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생선가게와 영화제작사 입장에서도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유·무형의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집적(集積)의 이익을 최근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구현한 사례가 있다. 바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다. 과거 취업상담과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센터로, 복지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로, 신용회복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센터로 각각 찾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만 찾아가면 이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런 고용·복지 통합서비스시스템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영국의 잡센터플러스, 미국의 원스톱커리어센터 등은 방법상으로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주민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첫걸음을 떼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가장 큰 이점은 이용자들이 한곳에서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관련 기관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을 때는 내게 맞는 서비스를 어떤 기관이 제공하는지 알기 어려웠고, 각각의 기관들을 일일이 다 찾아다녀야만 했다. 시간과 비용, 번거로움 때문에 아예 서비스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언제든 바로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된 점도 의미 있다. 복지수급자라도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으면 바로 옆의 취업지원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육아·간병 등의 어려움으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우면 복지지원창구에서 도움을 준다.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 있다 보니 다른 기관의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 이웃 기관에 안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금까지 다섯 곳에 문을 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확산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내실화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서비스기관 간 공간적 통합으로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는 고용과 복지 간 정보체계 통합과 프로그램 융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나아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문화서비스까지 더해 나간다면 집적의 이익으로 파생되는 주민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아이 데리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오면 편하게 일을 볼 수 있어 정말 좋다”는 천안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만난 한 주부 구직자의 밝은 목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 “싱크홀의 우리말 순화어 아시나요”

    “싱크홀의 우리말 순화어 아시나요”

    “싱크홀을 ‘땅꺼짐 현상’으로 바꿔 말하면 더 쉽지 않을까요.” 10일 서울 강서구 국립국어원. 김문오(49) 공공언어과 학예연구관이 ‘누리 검색’(웹서핑의 순화어)으로 뉴스에 자주 쓰이는 단어를 살펴보고 있었다. 최근 송파구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한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유독 눈에 띄었다. 김 연구관은 “학술용어도 아닌데 언론에서 굳이 어려운 말을 고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고부가가치 종자 개발사업 같은 정책을 소개하면서 ‘골든 시드 프로젝트’처럼 어려운 이름을 붙이면 첨단 사업으로 여겨져 예산을 따기 쉬워진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신종 외래어를 찾아내 우리말로 대체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업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인 ‘말터’(www.malteo.net)를 통해 누리꾼으로부터 후보 단어를 추천받아 순화어를 정한다. 지난 10년간 선정된 순화어는 모두 360여개. 김 연구관은 “포털사이트에 걸린 뉴스 가운데 최근 3년간 2000번 이상 등장한 신종 외래어를 순화 대상으로 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젠 귀에 익은 단어도 제법 있다. ‘댓글’(리플라이), ‘누리꾼’(네티즌), ‘누리집’(홈페이지), ‘복지상품권 제도’(바우처제), ‘참공약운동’(매니페스토 운동) 등이 성공작이다. 반응이 늘 좋은 건 아니다. 최근 한글날을 앞두고 ‘텀블러’(커피 등을 담는 타원형 잔)의 순화어로 ‘통컵’을 꼽자 일부 누리꾼은 ‘우리말 통과 외래어 컵을 붙인 것이 어색하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또 ‘똑똑전화’(스마트폰), ‘사랑건배’(러브샷), ‘통신머리띠’(헤드셋) 등을 순화어로 내놨을 때도 ‘억지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김 연구관은 “컴퓨터 도입 초기 ‘전산기’로 부르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실패한 것처럼 대중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안 된다”면서도 “범람하는 외래어를 정리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언어 공동체 간 소통이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학생 남매를 둔 김 연구관은 청소년들이 즐겨 쓰는 축약형 은어에 대해서는 “자연스러운 습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예컨대 ‘버카충’(버스카드충전) 등이다. 그는 “경부선, 구마고속도로도 다 축약어 아니냐”며 “중·고교 때는 비밀이 많고 또래 간 결속이 강해 은어를 많이 쓰는데 새로운 어휘를 만드는 실험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공식적 언어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는 바른말을 쓸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洞마다 복지 그물망 강동의 희망은 무료

    洞마다 복지 그물망 강동의 희망은 무료

    “병원비가 부담스러워 치료를 미루고 있었는데 고마울 따름이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의 틱 장애 치료를 무료로 받고 있는 박경자(46·서울 강동구 천호2동)씨는 1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주민센터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희망충전소’ 덕분이다. 희망충전소는 박씨 모자에게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정신보건센터 지원을 연계해 줬다. 강동구의 지역 인력과 자원을 활용한 지역복지 네트워크가 공공 지원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현장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복지 네트워크의 구심점에는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동 복지 네트워크’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나눔이웃’ 사업이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공식 발족한 동 복지 네트워크는 지난달까지 3063건의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27억 9800만원을 지원했다. 중복 지원이나 지원 누락 대상자가 없도록 동장, 복지 담당 공무원, 민간복지 인력 등 동별 20~25명으로 꾸려 활동하고 있다. 나눔이웃도 30가구를 발굴하는 등 위기가정 돕기에 힘을 보탰다. 성내종합사회복지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120여명의 지역활동가가 참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천호2동 주민센터의 희망충전소는 일자리, 자살 예방, 마음건강 상담 등 다양한 복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손잡고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비영리 민간단체 ‘거리의 천사들’, 천주교 ‘까리따스 봉사회’,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 일자리 지원센터, 강동구정신보건센터, 강동구치매지원센터가 참여해 보건·복지·고용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움을 기다리는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앞으로 더 많은 지원단체와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사람 중심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시 복지상 大賞 박명제 치과의사

    서울시 복지상 大賞 박명제 치과의사

    1995년부터 20년간 어려운 이웃의 구강건강에 애쓴 박명제 치과 전문의가 ‘2014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12회 복지상 수상자 10명(단체)에 대한 시상식을 18일 오후 2시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가졌다.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이다. 대상을 받은 박씨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복지관에서 주 1회 무료 진료를 비롯해 결식아동 구강관리를 위한 예방진료 사업에 나섰다. 비용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충치, 보철, 임플란트, 틀니 치료 등의 비용감면 및 무상 진료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1998년부터 17년째 장애인을 위해 방문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교육을 해 온 이웃사랑치과봉사회,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은 결식예방사업과 교육장학, 학습환경조성 사업으로 청소년 344명에게 3억원을 후원한 HSBC은행, 복지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에 근무하면서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모금회 사업을 벌인 이세형씨에게 돌아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벽을 뚫는 복지

    벽을 뚫는 복지

    구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 15개 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각 동의 방문간호사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더함복지상담사, 통합사례관리사, 복지위원, 민간복지 서비스 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빠진 사각지대 가정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주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동별로 도움이 시급한 가정의 사례를 안건으로 상정해 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로 지원할 서비스에 대해 논의한다. 구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펼쳐져 중복됐던 서비스를 협의로 줄이고 빈틈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구로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방문간호사 서유희씨는 “취약가정엔 의료뿐 아니라 의식주나 안전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회의를 통해 복지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연계해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에는 이를 통해 생활고 탓에 유서를 쓰던 주민을 발견해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주민과 통·반장, 자율방범대원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으로 구성된 ‘좋은 이웃들’ 발대식을 갖고 저소득 주민 발굴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4월부터는 동 주민센터에서 더함복지상담사들이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복지사님 아니었으면…” 위기 이웃 살려낸 강서

    “복지사님이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어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겁니다.” 자살을 두 번이나 시도했던 김수남(57·공항동)씨는 13일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그는 강서구 ‘더함 복지상담사’의 도움으로 결핵·복막염을 말끔하게 치료받은 것은 물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됐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강서지역 더함 상담사들의 활약이 뜨겁다. 이들은 지난 4월 8일부터 4개월 동안 위기 가정 9288곳을 찾아 상담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5291곳을 상담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뛰었다. 특히 위기에 처한 가정이 정상적인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실질적인 복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서 더함 상담사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지닌 상담 전문가, 복지 업무 유경험자, 지역의 현장 활동가 등 모두 16명으로 꾸려졌다. 생활고로 공과금을 체납한 가구, 법 테두리 밖 취약계층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116일 만인 지난 1일 기준으로 9288곳의 위기 가구를 발굴했다. 이 중 60.5%에 해당하는 5620가구가 공적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거나 민간 후원을 통해 지원을 받았다. 5620가구의 지원 내용을 분석해 보면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서울형기초보장 수급자 선정 266가구, 긴급복지 지원 142가구, 희망온돌사업 지원 475가구, 기타 복지 서비스 및 민간지원으로 4937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더함 복지상담사들의 활동으로 월등히 많은 위기 사례를 찾아내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찾아가는 방문 복지에 중점을 두고 지역복지의 빈틈을 채워 나가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아시아 첫 ‘주거복지상’

    서울시는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사업’이 국제건축가연맹(UIA)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에서 ‘로버트 매슈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UIA는 123개국 130만명의 회원 건축가를 보유한 단체로 유엔이 인정하는 유일한 건축가 단체다. 3년마다 대륙별로 총회를 개최하며 우리나라는 2017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로버트 매슈 상은 주거 환경 개선 분야에서 공을 세운 기관에 주어지며 시는 영등포 쪽방을 리모델링해 빈곤층 시민의 최저 주거 안전선을 마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상이 제정된 1978년 이래 아시아 최초 수상이다. 영등포 쪽방 리모델링 사업은 쪽방 내부에 난방, 단열, 전기·통신, 도배, 장판 공사를 하고 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정비하며 소방·안전시설과 H빔 구조 보강을 하는 사업이다. 특히 영등포역 고가차도 아래에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해 리모델링 기간에도 쪽방촌 주민들이 외부로 쫓겨나지 않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17년 UIA 총회 개최로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의 건축 문화를 세계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줌 인 서울] “저소득층 가계부채 150억 탕감 지원”

    [줌 인 서울] “저소득층 가계부채 150억 탕감 지원”

    5년 전 중소기업 대표였던 H(54)씨는 최근 도산과 함께 노숙자로 전락했다. 그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파산 관련 절차를 밟아 법원에서 파산면책 결정을 받았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문을 연 금융복지상담센터가 1년간 가계부채 150억원의 탕감을 지원했다. 센터는 저소득층이나 금융소외 계층에 채무상담, 재무설계·금융복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파산면책 사유가 적정하다고 판단한 342건에 대해 서류 발급 등을 지원했다. 130건에 대해 최종 파산면책 결정을 받아냈다. 200여건의 파산신청은 법원에 계류 중이다. 모두 받아들여지면 부채탕감액은 5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관련 상담은 모두 9035건으로 하루 평균 35건을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파산면책 상담 3611건, 개인회생 723건, 워크아웃 522건 등 채무조정 상담이 전체의 54%(4856건)를 차지했다. 재무설계, 대출 서비스 연계 등 일반 금융복지 상담(46%)이 뒤를 이었다. 15일부터는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와 함께 불법 채권추심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채무 관련 전화, 우편, 방문 등을 변호사가 대신 맡아주는 ‘채무자 대리인제’도 운영한다. 채무자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데엔 공감하지만 빚을 지고도 안 갚으면 그만이라 여기는 채무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자는 10만 5885명으로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많았다. 빚을 탕감받기 쉽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재산을 몰래 빼돌린 다음 빚만 탕감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박선아 한양대 로스쿨 교수는 “자영업자나 저소득층이 경기 침체, 채무이자 급증 등으로 파산할 경우 회생을 돕는 게 옳다”며 “불법 행위에 따른 모럴해저드를 보면 감시기능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채무 상담과 면밀한 조사를 통해 서민 가계부채 탕감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줌 인 서울] 찾아가는 ‘더함 상담사’, 위기의 가정 구한다

    지난 2월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준 지 4개월을 넘겼다. 하지만 사건 뒤 발의된 긴급복지지원법 등 ‘세 모녀 3법’은 아직도 국회에서 낮잠에 빠져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발 빠르게 위기가정 탈출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더함(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복지상담사’ 제도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 복지 분야 근무 경험자, 현장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더함 복지상담사 260명을 채용해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광진구에서는 지난 5월 말 더함 복지상담사가 야간 현장을 방문해 극적으로 위기가정을 발견했다. 구민 김모(41·여·군자동)씨는 고교를 졸업한 뒤 직장에 다니며 원만한 결혼 생활로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와 본인의 유산 등으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결국 알코올중독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는 끝내 삶의 의지를 포기하고 길거리를 떠도는 신세가 됐다. 상담사는 “발견 당시 간경화 탓에 배에 복수가 차 임신한 것처럼 보이는 등 시급히 치료해야 할 상태였다”고 전했다. 김씨는 현재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퇴원하면 김씨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강서구 방화1동에서는 공원에서 자주 술을 마시며 삶의 의욕을 잃은 듯하던 60대 남성이 이웃의 신고로 귀한 생명을 지켰다. 상담사가 즉시 현장을 방문해 가정불화로 이혼한 뒤 홀로 생계를 유지하다 2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알코올에 의존하게 된 남성을 발견했다. 몸이 쇠약해져 8년간 계속한 택시 운전도 그만둔 터였다. 결국 월세 30만원도 대지 못해 생계마저 위협을 맞았다. 두 차례 자살 시도 경험까지 있었다. 이에 구는 긴급 지원, 생필품 제공과 함께 정신증진센터 상담 및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진행 중이다. 상담사들은 하루 평균 4가구를 방문해 2시간씩 심층 상담을 한다. 또 서울시는 해결하기 벅찬 복합 사례에 대해선 매주 금요일 ‘솔루션위원회’를 열어 지원책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 상황인데도 최소한의 생계 지원 또는 긴급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적극 발굴,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은퇴 압박’ 베이비부머 맞춤 재무설계 받으세요

    서울시는 은퇴 후 생활비, 대출상환, 자녀 학자금 등을 고민하는 베이비붐 세대에 공공 재무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모를 부양하고 독립하지 않은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는 소위 ‘낀 세대’로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는 지난해 말 서울시에만 146만명이다. 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한다. 이들은 2010년부터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창업 등으로 가계부채가 늘고 생활비, 등록금, 부양비 등의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을 벌이게 됐다. 5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1~6시 은평구 녹번동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하려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sfwc.welfare.seoul.kr)나 이메일(welfareksj@welfare.seoul.kr),전화(1644-0120)로 예약해야 한다. 상담 내용은 ▲가계 재무설계 ▲채무 조정 ▲전환대출상담 등 금융 재무와 관련해 궁금한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활동하는 전문 상담사들이 맡는다. 상담 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시민은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해 파산면책, 개인회생 같은 방법을 안내한다. 김명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컨설팅 시간과 상담소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임대주택 보급 등 서민 맞춤 행정”

    [후보자 인터뷰] “임대주택 보급 등 서민 맞춤 행정”

    구본영(61) 새정치민주연합 천안시장 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대위로 전역해 이른바 ‘유신 사무관’으로 서울 마포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총리실 관리관(1급)까지 오른 뒤 고향에 내려와 2006년부터 연달아 천안시장에 출마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구 후보는 서민을 위한 공약을 많이 내놨다. 그는 “서민 임대주택 2500가구를 보급하겠다”며 “여기에는 신혼부부와 독거노인 임대주택도 있다”고 말했다. 빈곤층 긴급 복지 안전망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기에 처한 차상위 계층을 지원해 극빈층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걱정나눔 돌보미로 위촉한 집배원과 야쿠르트 아줌마 등을 통해 정부 지원을 못 받는 틈새계층을 발굴해 난방비 등을 지원하겠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해 어려운 시민들의 버팀목이 돼 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격이 온화하고 남의 말을 경청한다. 술은 못하지만 인연을 중시해 중앙정부 후배 공직자 등 인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총리실에 있을 때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새만금 건설 등 굵직한 사업에 관여한 경험도 있다. 그는 “수도권 규제에도 흔들림 없는 천안을 만들겠다”며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과학벨트 플라자 건립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의 토대를 닦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활성화 대책도 빼놓지 않았다. ‘명동 예술촌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예술가를 위한 ‘천안 창작스튜디오’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원도심에 젊은이를 위한 공연장과 작은 미술관을 지어 1년 내내 전시와 공연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2014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 후원

    미용학원 아름다운 사람들, 2014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 후원

    뷰티 아카데미 아름다운 사람들(대표 박정구)이 지난 4월 22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진행된 2014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를 후원했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2014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구인업체의 만남의 장으로 취업 알선, 상담, 면접 등을 통해 직업 선택의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채용관 외에도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복지상담, 재활상담, 창업상담 등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제공되었으며 헤어컷, 면접 메이크업, 바리스타 시음,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시연, 법률 및 인권, 직업 상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진행됐다. 행사를 후원한 아름다운 사람들은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면접 메이크업, 네일아트 부스를 마련해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일반기업, 공기업 약 25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약 9천여 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활발한 상담 및 구인, 구직 활동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부스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문 미용인을 육성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세계 최대 미용메이크업 전문학원으로 뷰티 아티스트가 갖춰야 할 직업적, 인간적 자질을 향상하게 시키는 것은 물론 세계 유수 미용교육기관과의 연계로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며 고객감동서비스의 극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최고의 교육환경으로 차별화된 미의 철학과 함께 최고 강사진의 강의, 현장실습으로 확실한 테크닉과 이론의 종합표현능력을 길러주며 정규과정 수료 후 방송사, 프로덕션, 영화제작사, 미용실, 웨딩샵 등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각 과정반 우수학생들에게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사람들 미용학원은 강남, 노원, 영등포, 종로, 천호, 구리,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의정부, 이천, 일산, 파주, 인천(동인천, 부평), 강릉, 대전, 서산, 천안, 부산남포, 울산, 경주, 구미, 김해, 대구, 진주, 창원, 광주, 순천, 익산 등 전국 33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전주, 청주점을 오픈 예정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위기의 가정’ 구하라… 찾아가는 현장상담소

    ‘위기의 가정’ 구하라… 찾아가는 현장상담소

    서울 중랑구는 17일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에 이어 강서 화곡동 부부 자살사건 등 소외계층의 자살사건이 잇따른 데 따른 대응책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과 적극적 복지 서비스 제공을 주임무로 한다. 특히 이번 상담소는 금융복지상담센터와 함께한다. 어려운 상황인데도 제대로 된 지원이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대개 정보에 어둡다는 점을 감안, 단순히 행정조치나 구호조치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금융과 법률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선 오는 24일엔 면목·시립대·신내·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 찾아가는 현장 상담소가 설치된다. 오전 10시~오후 5시 이곳을 찾으면 전반적인 상담을 다 받아볼 수 있다. 금융복지상담센터 관계자뿐 아니라 복지시설에서 활동하는 전문 상담원에다 서울시 위기가정발굴추진반이 파견한 ‘더함복지 상담사’들까지 팀을 이뤄 상담한다. 상담만 하고 마는 게 아니라 상담 과정에서 이미 문제점이 발견됐을 경우 곧장 급여신청 안내 등 긴급 복지지원을 실천하게 된다. 문병권 구청장은 “폭넓은 종합적 상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구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뿐만 아니라 다음 달에도 지속적으로 상담소를 운영해 형편이 어려운 구민들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복지공무원 1만 6000명 확충 필요”

    “복지공무원 1만 6000명 확충 필요”

    지방자치단체 복지공무원이 관할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데 쓰는 시간은 하루에 고작 40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이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복지공무원의 일과를 파악한 결과 1일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했을 때 방문 상담 업무 비중은 8.8%로 40여분에 불과했다. 여기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는 15분, 서비스 연계 업무에 25분을 쓰는 등 취약계층 대상 발굴 및 보호 지원에 활용하는 시간은 1시간 30분이 채 안 됐다. 반면 내방 민원 처리와 전화 상담에 173분(36.1%), 접수된 급여·서비스 처리와 보고에 115분(24.1%)이 소요되는 등 민원과 행정 처리가 하루 일과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수는 지난해 기준 인구 1000명당 12명이지만 한국은 0.4명에 불과하다. 복지 수요는 늘어가는데 일할 사람은 없는 형국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읍·면·동 복지공무원의 평균 근무시간은 1주일에 52.1시간으로, 동 단위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1명이 복지 대상자 197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읍 단위 관리 대상자는 공무원 1명당 1750명, 면 단위는 950명이다. 각종 복지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의 경우 1만 821명, 읍사무소 1947명, 면 사무소 3211명 등 1만 6000여명의 복지 전담 공무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계됐다. 이 의원은 “이렇게 될 경우 2013년 기준으로 동 주민센터의 평균 복지 담당 공무원 수는 3.1명에서 8.3명으로, 읍사무소는 4.1명에서 14.1명으로, 면 사무소는 2.4명에서 5.1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대문도 복지사각지대 찾는다

    서대문구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 프로젝트인 ‘어려운 이웃 찾기’ 운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실직이나 질병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각종 세금이나 의료보험료, 전기요금, 수도 요금을 체납한 주민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알고 싶은 주민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주민 등을 중점적으로 찾아 나선다. 이로써 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화’ 사업과 맞물려 복지그물망이 한층 촘촘해지게 됐다. 평소 주민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14개 동 복지 통장 470여명이 복지허브화 핵심 역할을 맡아 취약 계층을 방문하고 상담한다. ‘내 이웃을 다시 한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몇 차례 찾아갔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을 땐 ‘복지상담 안내 스티커’를 붙여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중 14개 동별로 통장 임시회의를 열어 복지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가구 유형, 주거 유형, 복지 욕구, 문제 상황, 실태조사 질문 등으로 구성돼 있는 ‘취약계층 실태조사표’를 배부하고 작성법을 안내한다. 오는 7월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원스톱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대문행복1004콜센터(330-1004)도 운영한다. 구는 앞서 지난달 민관 복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구 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소통과 나눔 워크숍’을 열었다. 구 사회복지협의회와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 동 주민센터와 구청 복지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육아휴직 급여 사후 지급…직접 안 챙기면 못 받을 판

    육아휴직 급여 사후 지급…직접 안 챙기면 못 받을 판

    정부는 2011년부터 육아휴직 급여(통상임금의 40%·월 최대 100만원)의 15%를 복직 후에 지급하는 ‘육아휴직 급여 사후지급분’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수급자가 직접 챙기지 않으면 제때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숙련된 여성인력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장치들이 관할기관들의 홍보 부족과 무관심으로 겉도는 셈이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사후지급분으로 지급돼야 할 총액은 38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육아휴직 급여로 지급된 총액 3578억여원의 15%인 537억여원에다 지난해 1년 이상 직장을 다닌 여성노동자의 고용유지율 72.0%를 적용한 수치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 고용보험센터 등에서는 사후지급분 지급 통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현장에서는 제대로 급여를 받지 못했다는 여성들이 적지 않아 실태 파악이 시급한 상황이다. 육아 휴직을 마치고 지난해 2월 복직한 홍모(35·여)씨는 최근 복직한 지 10개월이 다 됐는데도 복직 후 지급되기로 한 급여가 들어오지 않아 고용센터에 문의했다. 고용센터 측은 그제야 ‘육아휴직 급여 사후지급 확인서’를 작성해서 팩스로 보내라고 안내했다. 홍씨는 “복직한 지 1년이 지나면 육아휴직 급여가 소멸되는데 미리 챙기지 않았더라면 받지 못할 뻔했다”면서 “육아휴직 급여 신청을 받는 고용센터나 회사 어디에도 사후지급 제도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복직 후 6개월이 지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고용센터가 복직 여부를 확인해 급여를 지급해야 하지만 상당수 직장인들은 제도 자체를 모르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방고용센터별로 담당자가 관리하는 과정에서 지급이 지연되거나 누락된 것 같다”면서 “(원래는)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통계를 별도로 추출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근본적으로 급여의 사후지급이 복직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지 1년 이상 일한 직장인의 비율은 2012년 70.0%에서 지난해 72.0%로 증가했을 뿐이다. 이호선 서울벤처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는 “육아휴직 급여 사후지급분 제도는 복직을 유도하는 취지로 마련한 것임에도 지급을 기피하고 복직률에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려면 지방고용센터와 육아 휴직자를 고용한 회사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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