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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체육연금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각종 국제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장애인 선수들은 비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똑같은 혜택을 받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사장 김주훈)은 17일 장애인선수와 지도자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력향상 연구연금(체육연금)의 지급 기준을 과거 비장애인 메달리스트의 80%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체육인복지사업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메달리스트들의 월정금 지급 상한액도 기존의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됐다. 평가점수가 110점을 초과할 경우에 지급되는 일시 장려금 지급기준 역시 10점당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올림픽 금메달일 경우에는 10점당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장애인 경기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연구비도 비장애인 지도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된다. 이번 규정 개정에 따라 장애인 메달리스트에 대한 월정금은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재산정해 11월분 월정금부터 적용되며, 일시장려금과 경기지도자 연구비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성적부터 소급 적용해 지급하게 된다. 공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비장애인 선수 712명에게 연간 약 54억원, 장애인 179명에게 약 19억원 등 총 73억원의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을 내줬으며, 비장애인 경기지도자 46명에게 약 7억원, 장애인 경기 지도자 21명에게 약 3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급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eoul In] 이웃돕기 다양한 복지사업 펼쳐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가슴까지 시린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친다. 무료급식소, 차상위계층(국민기초생활대상자 수준의 어려운 서민) 등에 김장을 전달하고, 1500가구 중 125가구를 선별해 겨울나기 난방연료를 지원한다. 또 과일·채소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를 돕고자 오는 17·18일 구청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 ‘사랑의 열매’ 1조4152억원 열렸다

    나눔문화 확산과 민간복지 활성화를 목표로 1998년 설립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3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공동모금회는 지난 10년 동안 총 1조 4152억원을 모금해 기초생활,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가족, 지역복지 등 민간복지사업에 1조 2709억원을 지원했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개인 기부는 1999년 162억원에서 2007년 868억원으로 5.4배 늘었으며, 기업 기부도 같은 기간 51억원에서 1806억원으로 급증했다. 개인은 익명의 기부자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홍명보 축구국가대표 코치(6억 5000만원),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4억 6900만원), 최신원 SKC 회장(3억 1200만원),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3억원), 고(故) 하원대 한송재단 이사장(3억원) 등이 개인 최고 기부자 순위에 올랐다. 기업은 삼성이 18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기아차 544억원,SK 505억원,LG 476억원, 국민은행 450억원, 포스코 359억원, 롯데 168억원, 이랜드 145억원,GS 110억원, 한진 107억원, 신한금융 107억원 등의 순이었다. 공동모금회는 정·재계, 문화계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을 초청,13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연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Zoom in 서울] 장애불편 없는 도시 경제자립 기회 연다

    [Zoom in 서울] 장애불편 없는 도시 경제자립 기회 연다

    서울시가 ‘장애인 행복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8021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생활불편을 개선하는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단순한 예산지원과 보호 위주의 소극적 복지정책에서 벗어나 장애인도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끄는 능동적 정책 변화를 목표로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이 편리함을 느끼면 모두가 편리한 도시”라면서 “서울을 시민 모두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무장애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중증 장애인 홀로서기 체험시설 5곳 운영 서울지역 장애인 인구는 올 8월 기준 전체 시민의 3.3%인 35만 8000명이다. 이 중 89%가 후천적 장애인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장애인 복지사업은 일부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는 판단이 프로젝트의 출발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체험홈’을 5곳 운영하기로 했다. 체험홈은 3~6개월 코스 체험시설로 물건 구매, 근거리 이동 등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자립생활 능력을 키워 준다. 내년에 5개 시설을 시범 운영한 뒤 2012년까지 35개 시설로 늘릴 계획이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방안도 있다. 직업재활시설,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공공 분야에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매년 2200명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취업알선 기능에 머물렀던 용산구 남영동 ‘장애인 일자리 정보 센터’를 ‘장애인 취업 통합센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구직희망 장애인과 구인업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4500명에게 취업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 연금매점에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을 설치했다.81개 직업재활시설 25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만든 한지공예품, 천연비누, 유기농 농산물 등을 팔아 자활을 돕는다. ●임대주택 등 추가공급 주거문제 안정키로 장애인 주거 안정대책도 마련했다. 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508가구를 장애인용으로 고치고 중증장애인 전용 전세주택을 2012년까지 400가구로 늘린다. 아울러 모든 정책의 추진 과정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장애인이 공공시설을 점검하고 결과를 토대로 각종 기반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시개발 계획단계부터 장애인을 배려한다는 정책 목표에 따라 용산국제업무단지, 마곡지구 등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사업을 추진할 때 장애인 편의시설을 사전 고려하도록 했다. 모든 건축물의 출입구를 보도와 평탄하게 연결하고 보도의 턱을 없애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콜택시 300대, 저상버스 1945대, 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 150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장애아동을 위한 언어·심리치료 비용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는 “이번 장애인 프로젝트는 복지 분야에 머물던 기존 장애인 정책을 시정 전반에 걸친 종합 공공시책으로 발전시킨 것”이라면서 “장애인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충실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실물경제 침체 가속도

    실물경제 침체 가속도

    미국발 금융쇼크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가 본격적으로 국내 실물경제로 파고 들고 있다. 생산과 소비 모두 크게 꺾였고 경기 하강 속도는 더 빨라졌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증가했다.8월 1.9%에 견줘 증가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9월 광공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조업일수 조정지수가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것은 지난 2001년 9월 -3.0%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8월에 비해 11.2% 급감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영상음향통신(21.1%), 기타운송장비(36.9%) 등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생산이 늘었으나 섬유제품(-3.8%), 식료품(-0.5%) 등은 줄었다. 소비도 꽁꽁 얼어 붙었다.2개월 만에 마이너스 증가로 돌아섰다.9월 소비재판매는 의복·직물, 차량용연료, 승용차 등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줄었다.2005년 1월 3.3%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8월에 비해서도 3.8% 감소했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세계경제 불안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이것이 다시 실물지표에도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월에 비해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금융·보험업(11.8%), 보건·사회복지사업(5.8%), 숙박·음식점업(3.5%) 등이 증가했다. 오락·문화·운동관련(-0.5%), 기타공공·개인서비스업(-0.7%), 부동산·임대업(-3.8%) 등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다. 반면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선행지표인 국내기계 수주는 33.4%나 줄어 일감이 줄어들 것을 예고했다. 설비투자는 7.3%, 건설기성은 15% 각각 증가했다. 경기는 여전히 내리막 국면이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0.7%포인트)와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0.3포인트)가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8개월째 동반 하락했다. 현재 경기침체가 심각하며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별로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제조업들의 체감경기도 환란 후 최악의 상태다. 한국은행이 212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전망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65로 전월의 78에 비해 13포인트나 급락하면서 1998년 4분기(55) 이후 가장 낮았다. 안미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분권교부세 폐지 논란

    내년 말 분권교부세 폐지를 앞두고 정부부처간 이해가 엇갈려 귀추가 주목된다.29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가족부·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분권교부세는 지난 2004년 중앙정부가 관리하던 149개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면서 재원 보전 대책으로 도입됐으며, 내년 말까지 한시 운영된다. 이후 2010년부터는 보통교부세에 통합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국가 재정운용의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보통·분권교부세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방 재정운용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주된 이유다.반면 복지부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사회복지사업이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사라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통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분권교부세를 재원으로 하는 149개 사업에는 67개 사회복지사업이 포함돼 있다. 게다가 올해 기준 분권교부세 1조 2500억원 중 이들 사회복지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전체의 60%가 넘는 8000억원에 이른다.때문에 대상 사업이 분명한 분권교부세가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보통교부세에 포함될 경우 각 지자체가 ‘표가 나지 않는’ 사회복지 분야에 쓰기 보다는, 도로 건설 등 ‘생색을 낼 수 있는’ 다른 분야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 경우 장애인·아동·노인시설 운영비나 저소득층 지원금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혜택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사회복지 분야에 지원되는 분권교부세만큼을 ‘사회복지교부금’(가칭)과 같은 항목을 신설,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교부세제도를 총괄하는 행안부도 분권교부세가 사업의 성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분권교부세 재원은 한정돼 있어 오히려 지방 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행안부 관계자는 “사회복지 분야는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 차원에서 다뤄져야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사회복지사업 이외에 지원되는 분권교부세는 당초 예정대로 보통교부세와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자체 복지지출 3년간 45%↑

    기초자치단체의 사회복지 분야 지출이 최근 3년간 4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배치율과 사회복지 시설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232개 시·군·구의 복지사업 전반을 종합평가한 결과 사회복지 재정 지출 비율이 2006년 평균 14.03%에서 올해 20.37%로 3년간 45.1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초단체의 사회복지 재정 특화 산업도 2006년 6건, 예산기준 4억 9000만원에서 올해 19건 11억 8000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복지 분야 공무원 배치율 역시 2006년 14.03%에서 2007년 18.09%, 올해 20.37%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사회복지 시설 이용자 숫자도 최근 3년간 12% 가까이 증가했다. 도시형태별로 비교한 결과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지역간 격차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농어촌은 도시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은 점수 분포를 보여 농어촌 지역의 복지역량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초단체별 평가에서는 대도시 부문에서 대전 서구, 부산 해운대구, 광주 광산구, 부산 수영구가, 중소도시 부문에서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 전남 순천시, 전북 김제시가, 농어촌 부문에서 충남 금산군, 전남 해남군, 충남 서천군, 강원 양구군, 강원 화천군이 최우수 시·군·구로 선정됐다. 한편, 복지부는 20일부터 22일부터 강원도 춘천 강촌리조트에서 제3회 사회복지 전국대회를 열고 이들 최우수 단체를 포함한 64개 기초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 시·군·구에는 모두 35억원의 성과보수가 지원된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오늘부터 유가환급제도 시행

    오늘부터 유가환급제도 시행

    고유가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안된 3조 4000억원 규모의 유가환급금에 대한 지급신청이 근로소득자부터 시작된다. 국세청은 30일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의 하나로 시행되는 유가환급금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가환급금 지급대상은 지난해 총급여액 36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843만명)와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사업소득자(443만명),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급여액이 80만∼3600만원인 일용근로자 364만명이다. 지급금액은 최저 6만원에서 최고 24만원이며 총지급액은 3조 4150억원이다. 10월의 신청대상은 봉급을 받는 근로소득자들로, 소속기관이나 사업자가 일괄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11월말까지 각자의 은행계좌로 입금된다. 사업소득자는 11월 개별적으로 유가환급금 홈페이지(refund.hometax.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국세청이 보내는 안내문 및 신청서를 받아 환급계좌를 기재해 우편으로 신청하면 12월중 환급을 받게 된다. 다만 올해 취업하거나 창업해 유가환급금의 지급기준인 지난해 소득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내년 5월에 신청을 받아 지급하게 된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급대상에 새로 편입된 일용근로자는 별도의 신청절차없이 국세청이 일괄 결정해 12월중 지급하게 되며 유가환급금 홈페이지에 환급계좌를 신청하면 계좌로 입금되고 계좌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는 우송된 환급금 통지서를 갖고 우체국에 가서 수령할 수도 있다. 유가환급금은 인별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는 물론, 부모와 자녀가 모두 일하는 경우도 법에 규정된 요건을 갖추면 받을 수 있다. 군 복무 대신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이나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 인턴사원이나 식당 보조원도 요건이 되면 환급금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유아교육법에 따른 유치원이나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사람은 소득세법상 사업자가 아니어서 신청할 수 없으나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어린이집, 놀이방을 운영하는 사람은 요건을 갖추면 지급대상이 된다. 자신이 지급대상인지는 유가환급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사항은 국세청 유가환급금 전화상담센터(1544-2030)에서 받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정당공천제 폐지 범국민운동”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010년 지방선거부터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기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는 등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5∼26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민선 4기 제3차연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총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우선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위원장에 선임된 황주홍 강진군수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으로 ‘풀뿌리 자치’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고 각종 비리가 양산되고 있다.”며 “각계각층에서 기초단체장·의원 선거에 정당공천은 폐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특위는 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공청회를 열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정당공천제를 폐지해 유권자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또 참여정부 때 기초노령연금과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국가가 수행해야 할 사회복지사업의 대부분이 지자체로 넘어와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협의회는 67개 사회복지사업의 국가 환원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23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한전이 전국 200만개 전봇대에 각종 케이블을 얹어 연간 1200억원의 ‘전봇대 임대료’를 받고 있지만 공공시설 전기요금 인하나 전주 지중화 사업 등에는 매우 인색하다며 ‘전봇대 도로점용료 현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11월8일 개최 예정인 ‘전국 60개 도시 100만명 걷기대회’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제니 시플리 전 총리 ‘뉴질랜드 개혁’을 말하다

    제니 시플리 전 총리 ‘뉴질랜드 개혁’을 말하다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뉴질랜드 개혁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7∼99년 뉴질랜드 첫 여성총리를 지낸 제니 시플리(56·국민당)는 ‘뉴질랜드 개혁’의 기수로, 전환기마다 한국을 찾아 소통해 왔다. 총리 시절인 1999년 방한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경제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등 DJ와 두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플리 집권기간을 포함한 뉴질랜드 정부의 강도높은 개혁정책은 DJ 개혁 때 모범 사례로 자주 거론됐다. 올 2월엔 이명박 당선인을 방문,‘작은 정부’와 ‘민간을 활용한 복지체계 구축’ 방안을 조언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역사에 획(劃)을 그었던 그녀는 최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식 사회복지전달체계의 강점과 교훈을 소상히 털어놓았다. “민간을 활용한 모델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의 한 호텔에서 만난 제니 시플리 전 총리는 복지 전달체계 개편은 정부의 역할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재정 지원자’(정부)와 ‘서비스 제공자’(민간)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지, 노동, 교육은 따로 따로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한다.”면서 “복지정책의 변화가 노동시장에 유연성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복지 전달체계도 민영화 시플리 전 총리는 뉴질랜드식 복지개혁을 두고 “관료적이며 뒤죽박죽된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의 간결하고 효율적 시스템으로 변화시킨 것”이라고 규정했다. 뉴질랜드는 1990년대 중반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했고 고령화사회 진입과 함께 노동인구의 13%가 정부기관에 종사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녀는 “문제를 후세에 넘기지 않겠다는 공감대 속에서 사회복지 분야 개혁을 우선 단행했다.”고 소개했다. 1990년 복지부 장관 재직 때부터 추진한 ‘시플리식 생활공감정책’은 3가지로 요약된다.▲스스로 일하는 사람에게 충분히 보상하고 ▲복지 지출을 억누르는 재정압박에 대응하며 ▲연금지급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올려 경제참여를 늘리는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피부양 세대로 처지가 바뀌고, 경제위기가 발생하면서 나온 개혁안은 가족수당 폐지, 실업수당 감액 등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정부 개혁은 오늘날 ‘뉴질랜드 모델’로 불리며 여러 나라가 표본으로 삼고 있다. 시플리 전 총리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으로 단순히 구별해 기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도움이 필요한지를 개인별로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케어’(Care)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개별화된 욕구 평가방법’은 관리사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표준화된 방식으로 평가한 뒤 6∼12개월간 꾸준히 관리하는 방식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하도록 근로의욕을 높여주고 주변과의 ‘관계’ 변화도 모색한다. ●소통 실패는 민간전문가 활용으로 해결 이는 정부 주도의 각종 서비스를 과감하게 민영화함으로써 가능했다. 공무원수를 2만명 가량 줄이고 재정 전달자이던 정부 역할을 서비스 구매자로 탈바꿈시켰다. 그녀는 “정부가 전체를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효율이 떨어지는 공공부문을 줄이고 자발적 참여의사를 지닌 민간의 참여를 확대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복지개혁은 노동시장으로 이어졌다. 시플리 전 총리는 “노동법을 개정해 장애인과 노인, 여성, 실업자 등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만큼 일하도록 했다. 파트타임 고용제가 일반화되자 실업률이 12%에서 3%대로 오히려 떨어졌다.”고 전했다. 부처간 복지사업의 중복과 갈등에 대해선 “고객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을 절감한다는 원칙을 갖고 조율했다. 노동, 복지, 보건이 함께 가는 통합프로그램이 정착됐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성장과 복지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선 사람에 대한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만 동기를 부여하고 교육이나 기술개발 등을 통해 지원하면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이같은 변화는 10∼20년의 세월이 필요한 긴 항해이지만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소통’의 방법론 대해선 “새 정책은 언론을 활용해 적극 알리고 다시 국민의 의견을 물었다. 그리고 투표도 활용했다. 때로는 리더십이 정말 중요하다. 동료 장관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강한 경제력을 갖고 있고 앞으로 더욱 희망적”이라면서 “올 2월 이명박 대통령은 (내게)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조언을 구했는데,(한국은) 지금 매우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오상도기자 kitsch@seoul.co.kr
  • 주택관리공단 사장 성기호씨

    대한주택공사는 15일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 사장에 성기호 전 주공 경영관리실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 사장은 주공 비서실장, 주거복지사업이사 등을 지냈다.
  • [인사]

    대한주택공사 ◇신규 임원 △주거복지사업이사 성주현△임대주택〃 손덕길 한국토지공사 ◇부장급 △기획총괄팀장 김양수△판매〃 겸 보상심사〃 이명호△중동아프리카사업단장 황기현△자금기획팀장 구남걸△위례신도시개발〃 박수홍△행당사업단장 이철웅△용인사업〃 윤문진△평택지사장 홍석기△강원혁신도시건설단장 이재완△강원 영동지사장 조국증△대전충남 사업단장 박용철△석문〃 조현태△영종〃 곽억연△동탄2〃 조성현△군시설〃 박종선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안상모 이성우△비상임이사 이두원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이웅주△경인지역〃 정동교△창의전략팀장 현정석△인재운영〃 김선규△지역진흥〃 강철준△경인지역본부 광해사업〃 박상근△충청지역본부 검사지원〃 안종만 한국철도시설공단 ◇상임이사 전보 △경영지원본부장 안낙균△시설〃 전철수◇직무대리 임용△건설본부장 신용선△기술〃 이강재◇단장급 전보△고속철도사업단장 김병호△수도권지역본부장 김선호△고객만족지원단장 이강△영남지역본부장 오병수◇팀장급 전보△감사실장 김영국△호남지역본부장 최승룡△충청지역〃 이봉철△강원지역〃 남기명△전략경영팀장 김동훈△동부권PM〃 문재석△남북철도〃 김우식△재산관리〃 김창래△인사노무〃 이원순△영남지역본부 건설1〃 김연국△〃 건설2〃 이근원△수도권지역본부 건설1〃 노광태◇직무대리 임용△계약팀장 이영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경영이사 최태용△아태무형유산센터설립기획단장 박성용 아리랑국제방송 △검사역 崔成培△정책기획센터장 金炯錫△혁신기획팀장 李容在△홍보·고객만족전략〃 金昇範△TV편성〃 閔鏞應△라디오편성제작〃 金榮鍾△영상취재〃 李京鎬△미디어협력〃 金聖埈△경영지원〃 任萬爀△대외협력담당 趙容範 파이낸셜뉴스 ◇승진 △사회부(영남지역취재본부장) 부국장대우 이인욱◇임용△영남지역취재본부 부산주재 부장 노주섭△〃 울산주재 기자 권병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학생처 부장 송영학△기획처 부처장 박찬길△총무과 부장 권오욱 인제대 △특별자문위원 차인준 김창룡△개교 30주년기념사업추진단장 김성수△대학원 부원장 염호기 김영훈 최인학 박동호 이종선△의과대학 교무담당부학장 황윤호△의생명공학대학 부학장 안덕현△디자인대학 〃 박수진 국민은행 ◇신임 △여신그룹 부행장 최기의 ◇업무 분장 변경 △상품그룹 부행장 손광춘△HR그룹 〃 남경우
  • 소년소녀가정 멘토링 지원

    소년소녀가정에 무료 전세주택과 함께 대학생 멘토(Mentor)를 붙여주는 주거복지사업이 실시된다. 대한주택공사는 대학생들이 60가구의 소년소녀가정 곁에서 진학상담·사춘기 고민상담 등 일상적인 문제를 들어주고 조언해 주는 멘토링제도를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주공은 2005년부터 소년소녀·친인척위탁·대리양육·교통사고유자녀·복지시설 퇴소아동 가정에 전세주택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택 지원 외에 정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등 자원봉사 희망 대학생들을 모집해 학습지도·문화체험활동·청소년기 고민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공은 이날 경기대와 멘토링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대와도 산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은 복지법인으로부터 전문 멘토링 교육을 받은 뒤 활동계획 결과를 학교에 내면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현장 행정] 종로구 ‘행복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

    [현장 행정] 종로구 ‘행복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로구가 위험주택 보수·보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종로구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안전성 확보를 위한 ‘행복에너지 나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주택 보수·보강 전문업체와 협력해 영세 소규모 위험주택을 무상 수리해주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10일 ‘행복에너지 나눔 봉사 위원회’도 구성했다. 김충용 구청장은 “창신·이화동 일대 위험주택에 사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구는 민간 전문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행복에너지가 넘치는 종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눌수록 커지는 종로 행복에너지 “40년이 넘은 우리 집이 새 집처럼 변했어요.” 박향숙(49·이화동)씨는 고마움에 눈시울을 적셨다. 이화연립은 1968년에 지어진 5∼6평 원룸형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보수를 한 적이 없어 건물 외관은 물론 내부도 벽이 갈라지고 여기저기서 물이 떨어지는 등 위험시설물로 분류된 건물이다. 대부분 어려운 주민들이 사는 이화연립에 한국 전기안전공사의 도움으로 전기시설을 교체했고, 구청 봉사단은 내부에 페인트칠을 하고, 금이 간 외벽을 수리했다.9월부터는 계단 손잡이, 화장실 누수 등의 공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택과 왕승찬(36) 주임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자치구에선 위험주택에 사는 어려운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근거나 사례가 없다는 것을 고민해오던 왕 주임은 건축 관련 민간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정림건축(연지동), 대림산업(수송동), 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달 10일 도시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업체 대표들과 함께 만든 ‘행복에너지 나눔 봉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매년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는 5∼7가구를 선정, 건축물을 보수하기로 했다. ●행복 나눔 위원회, 매년 5~7가구 선정 종로구는 지원대상자 선정 등 총괄 지원을 맡기로 했다. 정림건축사무소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사방법 무료 자문과 수선의 범위가 건축행위를 수반할 경우 건축신고를 대행하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분야별(설비, 조적, 미장, 도색 등) 기술과 인력을 지원한다. 한국전기공사는 전기안전과 전기노후시설의 무상 교체 등을 맡는 등 민·관이 역할을 분담했다. 노후 위험시설물의 지원 방법은 구청 주택과에서 대상을 선정하면 봉사위원회가 현장을 방문, 점검한 뒤 안전성 확보 방법을 논의하게 된다. 김동규 주택과장은 “창신동 동대문 아파트 등 5곳을 후보로 선정하는 작업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면서 “행복에너지 나눔 프로젝트가 그늘에 가려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실천하는 나눔의 삶 살래요”

    1990년대 학생 운동권을 이끌었던‘투쟁가’가 노인복지사업가로 변신해 고향 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주인공은 제5기 한총련(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 의장 출신인 강위원(38·전남대 국문과 졸)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4년간의 옥중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01년 출소한 강씨는 최근 고향인 전남 영광군 묘량면 영양리에 노인복지시설 ‘여민동락’을 세웠다. 그는 8월2일 문을 여는 이 복지시설의 원장을 맡는다. 출소후 대구의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일했다. 사회복지사인 아내와 옛 운동권 ‘동지’들도 십시일반으로 보탬을 줬다. 강씨는 “학생운동 시절 꿈꿨던 민족통일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을 잠시 접고, 현실적으로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가 구상 중인 ‘여민동락’의 운영방식은 색다르다. 가장 큰 원칙은 관(官)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방 정치인들이 노인들을 뙤약볕에 모아놓고 연설을 하는 식의 ‘위문 행사’를 없애기로 했다. 아담하게 세워진 2동의 건물도 쓰임새가 각각 다르다.1개 동은 주민들이 모임을 갖거나 손님에게 차를 대접할 수 있는 ‘주인없는 시골찻집’으로 운영한다. 나머지 1동은 노인들이 간단한 치료를 받고 취미활동을 즐기는 ‘주간보호센터’로 꾸몄다. 통화요금 안드는 ‘사랑의 도깨비 전화’ ‘10원짜리 커피 자판기’도 마련됐다. 또 인근 휴경지 등 600여평의 전답을 경작해, 노인들이 먹는 곡식과 야채 등은 손수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1989년 고교생 신분으로 ‘고등학생 대표자협의회’ 의장을 맡으면서 집시법 위반 혐의로 학교에서 제적되고,6개월간 감옥에서 보내야 했다. 그후 서울로 올라와 식당 종업원, 옷가게 점원 등을 전전하다 검정고시로 1994년 전남대 국문과에 입학했다. 1997년 제5기 한총련 의장으로 활동한 지 7개월 만인 같은 해 7월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체포돼 4년 2개월간 옥중에서 보냈다. 그는 “학생 및 사회운동도 21세기를 맞아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영광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마사회 ‘규제 회오리’

    마사회 ‘규제 회오리’

    한국마사회가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가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각종 규제가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되자 아예 마사회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지난 18일 석 달 남짓의 업무 공백을 끝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이우재 현 회장의 임기는 4월20일까지. 그러나 후임 회장이 선임되지 않아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개월여 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다음달 15일이면 마사회는 새로운 수장을 맞아 심기일전, 새 출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조만간 매출 총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주 기조로 삼고, 그 실행 방법으로써 ▲온라인 베팅금지 ▲장외발매소 축소 ▲경마고객 전자카드 도입 ▲교차투표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사회는 거의 공황 상태에 빠졌다. 마사회 측은 사감위 종합계획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대로 진행되면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마사회는 내년 57억원 적자,2010년 495억원 적자,2011년 932억원 적자 등으로 사실상 존재의 이유가 없어진다고 분석하고 있다.(관련표 참고) 특히 마사회 수익이 줄어들면 각 지방자치단체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축산 농가 지원을 위한 축산발전기금, 농어민 복지사업 기금, 소년소녀가장 지원기금 등도 함께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마사회는 환급금(4조 7089억원)을 제외한 순매출액 1조 8180억원 중 국세와 지방세로 1조 1772억원을 납부했고, 이밖에 조성한 각종 기금규모도 1345억원에 달했다. 마사회 반발의 또다른 이유는 형평성이 안 맞다는다는 데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만들어진 공기업이고 매출 총액과 사용처에 대해 규제를 받고 있다.”면서 “스포츠토토나 로또, 내국인 카지노 등 민간위탁기업에 대해서는 기준을 느슨하게 적용하면서 총매출 규모를 기준삼아 공기업이 운영하는 경마, 경륜, 경정 등의 매출 총량을 조정하겠다는 것은 민간기업만 배불리는 꼴”이라고 말했다. 사감위 종합계획에 대한 경마산업 예상 효과를 분석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관계자는 “경마 등 합법적으로 관리되는 사업에 대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면 자칫 또다른 불법 사행사업의 매출 증가를 낳을 우려가 있다.”면서 “현행 법규 내에서 마사회 수익의 공공적 환원에 대한 계획을 더욱 치밀하게 만드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본지 주최 메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이색 사례] 경로당 개선등 노인복지 향상

    전북 김제시는 노인복지행정에서 앞서가는 자치단체로 꼽힌다. 민선 4기에 추진한 ‘독거노인 어울림 생활가정 그룹-홈’ 사업의 성과다. 혼자 사는 노인들을 마을경로당에 모아 숙식, 운동, 목욕, 건강검진을 하는 복지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건식 시장이 선거 때 내걸었던 5개 분야 40개 공약의 하나로 출발했다. 마을경로당을 신·개축해 노인들이 함께 지내기에 불편이 없도록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2006년 황산면과 청하면 2개 마을에서 시범으로 도입했고 반응이 너무 좋아 2007년 36곳, 올해 19곳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노인들은 끼니를 거르지 않고 노인성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마을 이장, 부녀회, 시청 방문 보건진료팀들이 수시로 관리해 멀리 떨어져 사는 자녀들의 부모님 걱정도 크게 덜어 준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가족부가 노인복지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시장은 “농촌지역의 노인문제가 심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선거 때의 공약을 보다 빨리 실천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김제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잠자는 로또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로또 1등 당첨자가 지급 기한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19억원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어 자칫 복권 기금으로 귀속될 상황이다. 17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월26일에 추첨한 제269회차 1등 당첨자 5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 19억 6139만 9940원을 받아가지 않고 있다.269회차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80일 이내로, 오는 25일까지다. 이 당첨자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S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또한 2등 1명(7400만원),3등 28명(4500만원),4등 2293명(1억 4800만원),5등 8만 7355명(4억 3600만원)도 찾아가지 않아 모두 약 26억원이 잠자고 있다.269회차의 당첨 번호는 5,18,20,36,42,43이었다.284회(5월 10일·31억 1700만원)와 290회(6월 21일·21억 4900만원)에서도 각각 한명의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보통 1주일, 길어야 한달 안에는 1등 당첨금을 찾아가는 점을 감안하면 당첨자가 당첨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국민은행이 로또 사업을 운영할 때 1등 당첨금 미수령자가 13명이나 나왔다.이들의 미수령액은 모두 367억원이었다.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당첨금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임대주택사업 등의 용도로 쓰이며 1회차 당 평균 4억∼5억원 정도 귀속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조계종단 첫 해외 복지시설 ‘스리랑카 복지타운’ 문연다

    조계종단 첫 해외 복지시설 ‘스리랑카 복지타운’ 문연다

    불교 조계종은 스리랑카 감파 지방 파살라 지역에 해외 최초의 종단 복지시설로 건립해온 ‘스리랑카 복지타운’을 완공, 오는 8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스리랑카 복지타운’은 지난 2004년 발생한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해 2006년 3월부터 건립을 추진해온 불사. 부지 8만 2500㎡에 60여명의 고아를 수용할 수 있는 건물 5개동과 유치원 1개동, 행정동, 직원숙소를 갖췄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고아원을 포함해 이 복지타운은 서울 도선사(주지 혜자 스님)가 운영을 맡아 관리한다. 준공식에는 원로의원 밀운 스님을 비롯해 명선·혜승 스님, 총무원장 지관 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등 대표단 100여명이 참석한다. 스리랑카에서도 불교계 대표단과 현지주민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지관 스님은 “조계종단의 첫 해외 복지시설인 스리랑카 복지타운을 계기로 한국불교의 해외 복지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의 교류도 더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을 포함한 대표단은 7일 오전 스리랑카로 떠난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Zoom in 서울] ‘계약심사제’로 6년간 1조 절감

    [Zoom in 서울] ‘계약심사제’로 6년간 1조 절감

    #1 지난해 4월 서울 A지구. 서울시가 ‘계약심사제’를 통해 아파트단지의 지하층 굴착 순서를 바꿨다. 부지 면적이 넓고, 지반 여건이 좋아 공정 순서를 도로건설→터파기→구조물에서 터파기→구조물→도로건설 순으로 변경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예산을 무려 41억원이나 줄였다. 도로나 상하수도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설치되는 흙막이벽인 ‘토류벽’ 건설이 공정순서 조정으로 ‘자연사면’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2 지난해 11월 서울B지구 고덕천 제방 주변. 제방 높이 수준으로 설치되던 차수벽 높이를 낮췄다. 하천수 침입을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한 결과, 차수벽을 제방 높이만큼 올리지 않더라도 물 흐름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설 관행에 의문을 품고 이를 바꿔 10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서울시가 2003년 2월 ‘계약심사제’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조 10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에 준공된 한강 ‘가양대교’를 6개나 건설할 수 있는 금액이다. 계약심사제는 사업부서에서 공사나 용역, 물품 구매를 발주하기에 앞서 산출금액의 적정 여부와 시공방법 개선 등을 점검해 예산을 절감하는 제도다. 시는 계약심사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계서를 정밀 심사해 공사 물량이나 단가에 과다계상한 부분을 찾아내는가 하면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공정순서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공정을 뺐다. 특히 ‘심사왕 선발제’와 ‘공정별 전문심의제’ 등을 도입해 계약 심사와 관련해 직원간 경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절감된 예산은 대부분 부채 탕감에 들어갔다. 서울시 부채는 2002년 1조 7664억원에서 지난해말 1조 3631억원으로 줄었다. 일부 예산은 아동·청소년복지사업과 도로·주택 건설사업에 투입됐다. 서울시의 예산절감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 부처와 일부 지자체가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조달청은 계약심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시·도에 계약심사과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울산과 포항 아산시는 이미 계약심사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가심사지원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5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의 경우 전문가로 이뤄진 원가분석자문단의 검토를 필수화하는 등 심사능력을 강화해 예산 절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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