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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운전자 자녀 1755명에 교복 선물

    화물운전자 자녀 1755명에 교복 선물

    “무엇보다 화물 운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운행입니다. 집안 걱정을 덜고 운전자들이 안전 운행에만 몰두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옥상(58)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이사장은 6일 “앞으로 더 많은 화물 운전자 가족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선 복지재단은 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화물운전자 가정의 자녀 가운데 이번 해 중·고교에 입학한 1755명에게 교복구입비 4억 9900여만원을 지원했다. 한 사람당 30여만원의 혜택이 돌아갔다. 아울러 복지재단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50명에게 매 학기 100만원씩 4년간 800만원씩 총 4억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한 운전자 유가족 28명에게 500만원씩 모두 1억 400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운전자에 대한 복지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은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2010년 설립됐다. 화물운송업 중 사망한 운전자를 위한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 교복지원사업, 건강검진사업, 특별장학사업, 일반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펴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열린세상] 맞춤형 복지, 인력충원이 우선이다/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맞춤형 복지, 인력충원이 우선이다/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올해 들어 세 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결혼을 석 달 앞둔, 혹은 어린 자녀를 둔 20~30대 유능한 공무원들이다. 이들 모두 과도한 사회복지 업무량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해 자살이라는 비극적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몇 년간 복지국가의 구호 속에 다양한 사회복지 정책이 확장되어 가는 과정에서 이를 담당할 인력 충원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결과이다. 지난 3월 울산에서 숨진 사회복지 공무원의 경우 ‘기초노령연금, 장애인 복지, 일반장애, 장애연금, 한부모가정, 양육수당, 일반보육료, 유아학비보조’ 등 8가지 업무를 도맡았다고 한다. 복지국가의 실현이 예산만 갖춘다고 될 일은 아니다. 집행하는 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예산과 프로그램은 늘어났으나 그것을 실행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장에서는 인력 증원을 이유로 추가 업무를 내려주는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읍·면·동의 사회복지 공무원 배치 규모가 2012년 6월 기준으로 2인을 배치한 곳이 43%, 1인 이하가 23%로 나타났다. 대부분 1~2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지역의 분출하는 모든 복지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적으로 고작 383명이 채용되었으나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공부조와 각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국민의 수는 2006년 395만명에서 2011년 1017만명으로 157%나 대폭 증가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재정은 같은 기간 15조 3000억원에서 26조 5000억원으로 71.8% 증가했고, 복지사업의 수도 같은 기간 58.2%나 증가했다고 한다. 다른 나라도 우리와 비슷한 상황일까? 2011년 한국의 사회복지 공무원 수는 1만 496명으로 인구 1000명당 0.22명에 해당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인구 1000명당 평균 12.24명(2004년 국제노동기구 조사 결과)의 복지공무원을 두고 있어 한국의 약 60배에 해당한다. 복지국가로 불리는 덴마크는 57.51명, 스웨덴은 38.73명이고 일본도 우리보다 10배 많은 2.04명에 달한다. 문제는 인력 확충만으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처우가 다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근무환경에 따른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도 큰 문제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2012년 발표한 ‘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 폭력 피해 실태 및 안전 방안 연구’에 따르면 복지수요자로부터 직접적인 폭력행위를 당한 경험이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95%를 차지했다. 폭력 발생 이유는 서비스 탈락에 대한 불만 71.4%, 정신이상이나 약물 부작용 등이 61.8%였다.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신변 위협에 적잖이 노출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폭력 상황 발생 시 대응 또는 사후 대처에 대해서 ‘없었다’로 조사됐다. 신변에 대한 불안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으나 직접적인 폭행이 아니라면 대부분 훈방조치돼 이들로부터 다시 위협감을 느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라면 상무’ 사건으로 항공승무원의 감정노동이 부각되고 있다. 사회복지 공무원 또한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또한 대표적인 복지 관련 공공기관이다. 특히 찾아가는 서비스가 필수적인 중증장애인이 주요 고객이다. 직원이 반드시 동행해야 하는 취업알선, 직업적 장단점을 알아보는 직업평가, 개별화된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 맞춤훈련, 출장상담…아무리 감정이 소모되고 시일이 소요되어도 반드시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제공해야 할 서비스들이다.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제공’ 전략과제 중 하나가 국민 중심의 복지 전달체계 개편이다. 주민센터를 복지서비스 허브기관으로 단계적으로 개편하고 사회복지 공무원 및 서비스 전문 인력을 확충해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한다. 사회복지 공무원뿐 아니라 복지 관련 인력들이 단계별로 충원되어 복지 서비스의 수요자와 제공자가 모두 만족하는 질 높은 맞춤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 재개발·명문학교… 명품도시 ‘재창조’ 한다

    재개발·명문학교… 명품도시 ‘재창조’ 한다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와 명문 학교 육성을 통해 명품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최창식 중구청장은 1일 “지난 2년간 현장에서 주민들과 부대끼면서 일에 푹 빠져 보낸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힌 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4·27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된 그는 그동안 주민과 소통하며 낙후된 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 건축행정을 총괄했던 서울시 부시장 출신답게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된 도심을 변모시켜 나갔다. 그는 “우리 구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수십년간 규제에 묶여 낙후돼 가는 도심”이라면서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는 기존의 도시 구조를 살리면서 낡은 건축물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아 낡고 노후한 건물이 몰려 있는 도심 재개발 미시행지구 내에서도 리모델링이 활성화되도록 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영세 토지와 기준 초과 건폐율 등 구조적 한계로 50년 이상 정체된 을지로와 퇴계로 주변 등에 리모델링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지난해 9월에는 남대문시장과 다동, 서소문 일대 등 도심 재개발구역 내 기존 건축물의 건축 규제도 완화했다. 무엇보다 남산 고도 제한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신개념 개발도 추진했다. 그는 “남산 고도 제한은 구청장이 해결할 수도,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문제”라면서 “남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명품 주거 모델로 재창조하는 해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사지에 지하실이 많이 나온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고의 구릉지 건축 전문가를 통해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재산 가치도 높은 주거 모델을 구상했다. 그는 “건물에서 지하실을 빼면 용적률이 200%밖에 안 나오는데 지하실이 포함되면 280%까지 나온다”면서 “남산 구릉지의 특성을 살려 지하층 설계를 지상층과 똑같은 환경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신당12구역과 남창, 회현구역 3개 지구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을 완료했고 지난달 회현동1가, 남창동에 대한 연구 용역도 마쳤다. 여기에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더해 남대문 인근의 지하층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꾸미는 방안도 마련했다. 그는 “취임 직후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사업, 관광 명소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들도 내실 있게 마무리하겠다”면서 “주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구가 미래지향적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내년 나라살림 민간자금 의존도 껑충… 도로·철도 등 SOC 사업 원점 재검토

    내년 나라살림 민간자금 의존도 껑충… 도로·철도 등 SOC 사업 원점 재검토

    내년 나라살림 편성 때 민자유치 사업 활성화와 이차(이자의 차액) 보전 확대 등 민간자금 의존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복지공약 예산 135조원 중 82조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다만 민자사업 확대가 당장의 재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의 빚을 키우는 ‘조삼모사’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내년 예산안을 짜는 일종의 바로미터다. 박근혜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편성하는 나라살림의 기준인 데다 복지정책 등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향후 4년간 예산 편성의 로드맵이 될 전망이다. 지침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세출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각 부처에 분야별 지출효율화 방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는 점이다. 대신 정부는 민간 자본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복지공약 재원 조달 등으로 나라 살림이 빠듯한 만큼, 시중의 풍부한 자금을 공공사업 재원으로 대신 쓴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민간투자 방식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안산선 등 수도권 지역 시설은 민자사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은 “수도권 시설은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상당하다”면서 “정부가 적정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면 민간 자본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간에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융자사업은 이차보전을 확대한다. 이차보전은 은행이 대신 사업비 등을 빌려준 뒤 이자의 차액을 정부가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농협 등 민간과의 역할 분담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복지사업에 대한 자기책임원칙 확보 등도 민간의 여력을 활용하려는 취지다. 도로·철도·하천 등 그동안 집중 투자로 성과가 가시화된 사업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라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철도는 과다 설계를 지양하고, 생태하천 등 부처 간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할 계획이다. 대기업에 대한 정부 연구·개발(R&D) 지원도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4대강 사업 등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 친대기업 정책을 폈던 전 정부와 선을 긋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부는 대신 선도·창조·융합형 R&D 확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 발굴 육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 글로벌 킬러콘텐츠·한류콘텐츠 확산 등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간 자본을 활용한다는 정부 구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상당하다. 민간자본이 특정 공공사업 투자나 운영 등에 참여한다면 당장은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지만 향후 이익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정부가 주도하는 SOC 사업은 공공성이 강해 수익성과 거리가 있는 만큼, 민자사업 확대는 당장의 부담을 향후에 갚는 ‘돌려 막기’가 될 수 있다”면서 “재원이 부족하다면 국채 발행 등으로 충당하는 게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재정운용 방안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재부가 지침을 이달 말까지 각 부처에 통보하면 부처는 예산요구서를 만들어 오는 6월 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후 예산안은 여론수렴 및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사행심 부추기는 복권 매출 늘리기 재고해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복권위)가 복권 매출한도를 늘리려다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제동이 걸렸다고 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에 위탁운용 중인 체육진흥복권(스포츠토토) 사업을 직영이나 다름없는 체육진흥공단 자회사에 맡기는 방안을 법으로 추진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복권사업은 정부가 합법적으로 벌이는 사행산업이다. 수익금을 법정배분사업과 공익사업에 쓰기 때문에 복권사업 자체를 크게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유병률(중독성)이 있는 만큼 복권 구매자인 국민을 생각하는 정부라면 과도하게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사업에 직접 관여하는 일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복권기금은 정부가 국민의 주머니를 합법적으로 털어 손쉽게 마련하는 돈이다. 복권 구매자의 70%가 월수입 300만원 이상 중산층이어서 저소득층 공익사업에 기여하고 소득 재분배 효과도 없지 않다. 그러나 구매자 중에는 일확천금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일부는 심한 중독증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복권 수요가 늘고 복지사업의 확대 필요성이 있다 해도 정부가 앞장서 사행심을 부추기고 매출을 무한정 늘리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태도다. 사감위가 복권 매출의 총량을 제한하는 이유도 지나친 사행심 조장을 막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런데도 복권위가 복권이 경마·경륜 등 다른 사행산업보다 중독성이 낮다는 이유로 매출한도를 없애자고 한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처사일 것이다. 복권위는 매출 규정이 강제가 아닌 권고사항이라는 점을 이용해 해마다 매출총량을 넘기고 있다. 이래선 안 된다. 복권 수익률이 다른 사행산업보다 높아 욕심이 나겠지만 국민의 정신건강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는가. 문체부의 스포츠토토 사업도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법으로 공기관에 맡기려는 게 적절한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잖아도 우리나라는 정부가 허가한 사행산업이 세계 1위다. ‘고통 없는 세금’으로 정부의 곳간을 너무 쉽게 채운다는 얘기다. 정부는 복권기금의 확대만 신경쓰지 말고 사행성·중독성 등 사회적 문제와 부작용도 경계해야 한다.
  • ‘지방소비세 인상’ 안행부 vs 재정부 신경전

    지방소비세 인상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의 대립이 팽팽하다. 안행부는 당초 약속대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재정부는 나라살림이 어려워 국세를 더 떼주기 어렵다는 태도다. 8일 관가에 따르면 지방소비세는 2010년 도입됐다. 국세인 부가가치세에서 5%를 떼내 지방에 주기로 한 것이다. 안행부는 이 비율을 10%로 올리는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지난 5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안행부 고위관계자는 “2010년 도입할 때부터 3년 뒤에 세율을 10%로 올리기로 (재정부와) 약속했다”면서 “취득세나 재산세처럼 지방자치단체 노력에 큰 상관없이 부동산시장에 따라 결정되는 세원이 지방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면 지자체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방소비세율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지방세 가운데 취득세 비중은 27.8%(14조 8500억여원), 재산세는 14.6%(7조 8000억여원)다. 지방소비세율이 10%로 올라가면 지방세입은 3조 1000억원 늘어난다. 이영희 지방세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복지사업 확대로 인한 의무지출 확대도 지방재정 악화의 한 요인”이라면서 “새 정부 복지공약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지방재정 확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큰 틀에서 보면 지방재정도 국가재정”이라면서 “지방소비세를 올리게 되면 지방교부세율(19.24%)을 줄이거나 지방이전재원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 하락(3.0%→2.3%) 등으로 세입 감소분이 12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지방소비세를 올리게 되면 3조여원이 더 ‘펑크’난다는 것이다. 두 부처는 지난달 말부터 ‘재정개혁위원회’를 구성해 협의에 들어갔다. 두 부처 국·과장에 지방세연구원·조세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까지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한 상태다. 재정부는 일단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다. 부처 간 합의가 되지 않으면 부가세법이나 지방교부세법 등의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3년간 6000명 충원됐지만… 지자체, 휴직결원 메우고 타 부서로 빼가

    정부는 2005년부터 복지 전달 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10년 사회복지통합관리망(사통망)을 도입해 읍·면·동에서 해 왔던 복지 지원 대상자의 소득 조사를 전산화하고 시·군·구에서 담당하도록 해 주민센터를 복지 지원 상담과 신청 창구로 개편했다. 읍·면·동에서는 저소득층 방문 상담과 복지 지원 연계를, 시·군·구에서는 읍·면·동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저소득층들을 관리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이다. 그러나 이러한 복지 전달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많지 않다. 지난달 사통망에 모든 정부 부처의 296개 복지사업이 통합된 범정부 복지 정보 연계 시스템이 개통됐다. 복지 공무원들은 거의 모든 복지사업의 지침을 숙지하고 신청과 소득 조사를 도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 복지 공무원은 “사통망이 개통된 후 업무가 줄어들기보다 오히려 늘어나는, 공무원들 입장에서 보면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0년 이후 올해까지 6000명의 복지 공무원을 충원해 지자체에 투입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 충원된 인력이 연간 1000명 정도에 이르는 육아휴직 결원을 메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소득 조사 업무로 인력이 필요한 시·군·구에 우선 배치되면서 읍·면·동의 인력난은 거의 나아지지 않았다. 지자체의 소극적인 인사 행정도 문제다. 지자체장들은 저마다 복지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복지를 중심에 둔 인사행정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복지 인력이 충원되면 기존 인력을 빼 가는 경우도 많다.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은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등 지자체장을 보좌하고 실적을 관리하는 부서에 인력을 늘리는 지자체가 상당수”라면서 “이런 곳에서는 복지 관련 부서의 인력 부족 문제가 그저 방치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천의 한 주민센터 복지공무원 동행해 보니

    “업무 시간은 전쟁입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인천의 한 주민센터. 사회복지직 공무원 김선호(36·가명)씨는 쉴 새 없이 걸려 오는 전화에 녹초가 돼 가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기초생활보장사업, 보육사업 등 각종 복지사업 지침서가 가득 진열돼 있었다. “교육비 지원은 8일까지 받으니 주민센터나 온라인에서 신청하세요.”, “수급자 신청하셨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고요? 곧 연락 갈 테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곳에선 복지 담당 공무원 2명과 저소득층 자활사업으로 고용된 복지도우미, 공익근무요원 등이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저소득 학생 교육비 신청과 보육료 신청을 주민센터에서 맡게 되면서 기간제 직원들도 파견됐다. 교육비와 보육료 신청이 연초 동시에 시작되면서 주민센터는 눈코 뜰 새 없다. 김씨는 “신청서만 접수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증빙 서류를 받아 입력해야 하고 온라인 신청자에게도 전화로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올 들어서는 관내 저소득층 방문 상담을 좀체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비와 보육료 신청은 이달 초 종료됐다. 그러나 주민센터가 각종 복지사업 신청의 창구인 터라 지금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라고 김씨는 토로했다. 기초생활수급 등의 복지부 사업뿐 아니라 저소득층 문화바우처,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등 거의 모든 정부 부처의 복지 관련 사업 신청업무를 떠안고 있다. 이날도 오후 3시부터 30분간 주민 7~8명이 저소득 학생 교육비와 기초생활수급, 매입임대주택, 양곡비 등을 신청하러 주민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복지도우미와 공익요원 등에게도 교육을 거쳐 상담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일종의 편법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매일같이 야근을 해야 할 겁니다.” 김씨는 고개를 저었다. 업무가 넘쳐나는 탓에 복지 지원 대상자가 찾아와도 깊이 있는 상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날 한 아주머니가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하기 위해 자녀가 자신을 부양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가족관계 단절 증명서’와 관련해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자식한테 어떻게 이런 서류를 달라고 해. 증명서에는 뭐라고 써.” 아주머니는 울먹이는 수준이었지만 김씨는 “편하게 생각하시고 써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라고 말하고는 다른 업무들을 처리해야 했다. “이런 분들은 심적으로 위축돼 있어 긴 상담이 필요한데…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후 3시 30분, 김씨는 관내 저소득층을 둘러보러 나갔다. 근처에 사는 한 독거 장애인의 집을 찾아 집 안 상태를 둘러봤다. 이어 빠른 걸음으로 한 식당에 가 이곳을 자주 찾는 알코올 중독자의 안부를 물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이라기보다는 그냥 안부 확인 정도였다. 김씨는 “나는 그나마 관내 저소득층을 자주 살펴보는 편”이라면서 “모든 복지 상담을 공무원이 다 떠맡는 곳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지금까지 일해 온 주민센터에는 복지공무원이 2명을 넘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복지의 ‘ㅂ’자만 들어가면 다 저의 일이 되니 점점 지쳐 갑니다. ” 김씨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성남에서의 (복지공무원 자살) 소식을 접했을 때는 한동안 잠을 설쳤어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복지예산 100조 시대… 복지공무원의 ‘그늘’] (상) 현 시스템 무엇이 문제인가

    [복지예산 100조 시대… 복지공무원의 ‘그늘’] (상) 현 시스템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달 경기 성남시의 한 주민센터에서 일하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업무 과중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무상보육, 저소득 학생 교육비 지원 등 연초 생각지도 못하게 늘어난 업무를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던 상황에서 내린 극단적 선택이었다. 복지제도와 복지서비스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이를 담당할 공무원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한 해 100조원을 넘어선 복지예산의 집행을 현장에서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황과 대안을 2회에 나눠 싣는다. “언론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이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제가 담당하는 동네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일이 너무 많아 주민센터에 매여 있으니 주민들이 어디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네요.”(서울의 한 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 도입돼 복지업무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됐지만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찾아내고 필요한 복지 지원을 연계하는 것은 복지 공무원의 몫이다. 그러나 인력이 부족하면 이런 복지 공무원의 역할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는 떨어지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손길이 닿지 않다 보니 복지 사각지대가 양산된다. 지난달 경기 양주시에서는 일하던 공장에서 해고된 뒤 실직 상태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월세가 7개월째 밀린 모녀가 동반 자살했다. 이처럼 생계를 비관한 자살이나 고독사 등 안타까운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이 정부나 민간의 복지 지원을 받을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기초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복지 지원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자격 기준에 부합하면 복지부의 긴급 복지 지원 제도를 통해 생계비나 의료비 등을 받을 수 있었다. 그게 아니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단체에서 생계비나 식료품 등을 지원받을 수도 있었다. 문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좀체 ‘발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소득층이 스스로 복지 지원 제도를 찾아 신청하거나 이웃들이 알려주지 않는 한 과다한 업무를 떠안은 복지 공무원이 직접 발굴해 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복지 지원 대상자들의 소득 조사 업무를 맡은 시·군·구청의 복지 공무원도 복지 사각지대를 관리할 여력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서울의 한 구청 복지 공무원은 “200여개에 이르는 복지사업 지침과 자격 조사에 파묻혀 있다 보니 민간 단체를 찾아다니거나 개인 기부를 독려하는 등의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례 관리 또한 지침 속에나 있는 말”이라고 했다. 복지 공무원들의 사기는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복지 상담과 신청 접수, 소득 조사와 같은 업무는 공무원들 사이에 ‘3D’ 내지는 ‘기피 업무’로 여겨진다. 복지직 공무원으로 일했던 김이배 부산대 박사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모두 바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복지업무는 맡으려 하지 않는다”면서 “인사권을 쥐고 있는 상급자에게도 복지업무는 복지직이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깊게 자리 잡혀 있다”고 말했다. 복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직렬을 구분하고 복지직에 감당할 수 없는 업무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차라리 복지직과 일반행정직을 통합하라’고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런 가운데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도 쉽게 높아지지 않고 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전모(45·여)씨는 “주민센터에 찾아가도 다들 바쁘니 눈치를 보며 한두 가지 물어보는 게 전부”라면서 “맘 편히 어려움을 털어놓고 싶어도 내가 무리한 걸 요구하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가 제대로 된 상담을 받지 못해 답답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금천, 저소득층 국내 여행비 지원

    금천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비를 지원하는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대상자를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우선돌봄 차상위가구 등 86가구 144명이다. 개별여행을 지원하는 사업과 복지시설 단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 등으로 나뉜다. 개별여행은 여행이용권 홈페이지(www.tvoucher.kr)나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개인여행 15만원, 2인 이상 가족여행 최대 30만원이다. 단체여행은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규정된 사회복지시설에서 20명부터 4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청기관 현황, 여행계획서를 첨부해 여행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1인 15만원 기준으로 최대 600만원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여행이용권을 이용한 주민은 제외한다. 29일 대상자를 발표하며, 오는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문화체육과(2627-1453)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6대 광역시, 영유아 무상보육 국비 보전 건의

    전국 6대 광역시는 영유아 무상보육사업 시행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광역시장협의회(회장 박맹우 울산시장)는 19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제5회 협의회를 열어 ▲영유아 무상보육 지방재정 부담 경감 ▲사회복지분야 분권교부세사업 국가 환원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 일부 위임 ▲소방사무 국비지원 확대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 운영 지원 ▲민간도로 자금 재조달 관련제도 개선 ▲주거환경개선사업 확대 지원·도정기금 조성 ▲사회적 자본 확대 등 정부에 건의할 8개 공동현안 과제를 채택했다. 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 6대 광역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협의회는 0~5세 영유아 전문 무상보육사업 시행에 따른 올해 지방비 추가 부담분(7266억원) 전액을 국비로 보전하고 장기적으로 국비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 협의회는 지방으로 이양된 67개 사회복지사업 가운데 노인 등 재정부담이 큰 7개 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의정부·고양시, 교육·의료·복지 성적표 A 학점

    의정부·고양시, 교육·의료·복지 성적표 A 학점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자는 ‘경기 분도론’은 각종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이슈다. 경기북부 300만 주민의 자치와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의 밑바탕에는 재정 형편이 좋은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낙후된 북부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이 깔려 있다. 그런데 경기북부 의정부시와 고양시가 경기도의 살기 좋은 도시평가에서 ‘교육·의료·복지’ 부문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잘사는 도시’가 반드시 ‘살기 좋은 도시’는 아니라는 점을 이들 지자체가 보여 준 것이다.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실은 18일 도시편리성, 교육·의료·복지, 경제성, 도시안전, 도시건강·환경 등 총 5개 부문에 39개 지표를 적용한 도내 살기 좋은 도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에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시가 수위였지만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교육·의료·복지’ 부문 평가에서는 의정부시와 고양시가 1, 2위를 차지하는 화려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학원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보육시설·보건소·병원 수와 사회복지 예산, 노인 복지시설 수 등을 지표로 평가한 결과였다. 평가결과 인구 1000명당 학원 수는 고양시가 1.9개로 김포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의정부시는 1.5개로 안산, 부천, 평택시 등과 함께 8위를 기록했다. 아동(0~5세) 1000명당 보육시설 수는 의정부시가 24.2개로 가장 많았다. 이는 수원(15.6개)·부천(12.6개)·안양(14.7개)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도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고양시는 19개로 동두천·안성·양주·파주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병원 수는 의정부시가 0.7개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고양시는 0.5개를 나타냈다. 1만명당 의료인력은 고양시가 9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정부시는 78.7명을 기록했다. 분야별 평가를 표준 점수로 합산한 결과 의정부시가 70점으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고양시가 68.5점으로 2위였다. 사실 의정부·고양시는 나름대로 교육 및 복지 부문에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 의정부시는 민선5기 들어 교육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 왔다. 2010년 66억원에 불과했던 이 분야 예산을 2013년에는 3배(208억원)로 늘려 혁신교육지구사업,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 무상급식, 에듀클러스터 사업, 드림하이 프로젝트 및 사제친친 생활인권교육 등에 집중 투자했다. 의료복지사업 분야에 있어서는 금연구역 확대와 성인 고위험군 등 만성질환 예방사업에 행정을 집중했다. 복지 부문에서는 지난해 1900억원을 투입해 희망회복지원센터(노숙자 보호시설 리모델링)를 설립하는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위기가정 긴급 지원,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내에서 1위를 했다는 것은 전국에서 1위를 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전체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지만 경기도 내 인구 50만명 이상 9개 대도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고양시는 상대적으로 5대 범죄발생 건수가 낮았고 의료인력 수와 사회복지예산 규모가 타 시·군을 압도했다. 또 경기개발연구원에서 2008년 지표를 바탕으로 2010년에 평가했을 때는 5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치안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우수한 학생 양성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제조산업시설 비중이 높은 도시가 상위권에서 멀어지고 미래가치가 반영된 굴뚝 없는 친환경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가 상위권으로 부상한 것은 고양시가 그만큼 살기 좋은 도시의 대표모델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 준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모든 부처 복지사업 한눈에… 중복지원 막는다

    보건복지부는 16개 정부부처의 296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계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오는 18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복지사업 대상자들의 수급 이력과 각 복지사업들의 정보를 ‘자격·수급이력 통합 DB’로 구축해 지자체와 각 부처가 공유하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8월 11개 부처의 198개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1단계 시스템을 개통한 후 이번에 모든 부처의 복지사업을 망라한 2단계 시스템을 개통한다. 이를 통해 복지 대상자들이 받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한편 중복 지원은 차단해 ‘맞춤형 복지’가 가능해진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에서는 복지 대상자에 대한 조사 업무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이 어떤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DB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복지 대상자들에 대한 상담과 사례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 대상자의 입장에서는 복지서비스를 신청하는 과정이 간소화된다. 1단계 개통 당시 7개 부처 27개 사업의 업무처리지원시스템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내부에 구축돼 복지서비스의 신청·서류조사·결정 업무가 지원됐는데 이번 2단계 개통에서는 초·중·고교생 교육비 지원(교육과학기술부), 국가유공자 의료급여(복지부·국가보훈처) 등 14개 사업의 업무처리지원시스템이 추가로 구축된다. 초·중·고교생 교육비 지원은 학교가 아닌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국가유공자 의료급여 대상자의 소득과 재산 조사도 시스템에 입력된 공적자료를 이용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새마을운동 연혁 등 사회복지실천모델 다수 출제 눈길

    새마을운동 연혁 등 사회복지실천모델 다수 출제 눈길

    ‘복지의 메신저’ 사회복지사는 사람의 권리를 찾아주는 것이 본질적인 역할이다. 최근 정부 정책에서 복지에 방점이 찍히면서 사회복지사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복지사 자격증을 갖추면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회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이 같은 사회복지사 1급 시험(제11회)이 지난달 26일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에서 치러졌다. 모두 2만 6000여명이 응시했다. 최종 합격자는 3월 27일에 발표된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출제 경향을 6일 분석해 봤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에는 전공필수 10과목과 전공선택 4과목 이상을 이수하면 딸 수 있는 2급 자격증과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1급 자격증 등이 있다. 1급은 사회복지기초, 사회복지실천,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등 3과목 240문제로 구성된다. 객관식 5지선다형이며 1문제당 1점이다. 1급 자격증의 경우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전공을 이수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2011년 합격률은 14%, 지난해는 43%였으며 합격 시에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교시 사회복지기초 과목의 ‘인간 행동과 사회환경’ 영역에 대해 에듀윌 고병갑 강사는 “인간 행동의 기초 영역에서는 성장과 성숙, 인간발달이론의 유용성, 프로이트·에릭슨·융·아들러·피아제·콜버그·파블로프·스키너·반두라·매슬로·로저스 관련 문제가 고루 출제됐고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 행동 이론(REBT), 에런 벡의 인지치료이론까지 예년보다 확장된 범위에서 모든 영역이 골고루 평이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조사론’ 영역에 대해 서상범 강사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조사론은 단편적으로 암기해서 정답을 맞히는 문제보다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었는지를 묻는 응용문제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10문제 정도는 조사의 기본 개념을 묻는 것이었으며 측정 및 척도와 관련해 6문제, 조사 설계 및 실험 설계와 관련해 5문제, 자료 수집 및 표집에서 7문제, 질적 연구 및 내용 분석법에서 2문제 등이 출제됐다. 영역별 문제를 분류해 본 결과 측정, 척도, 조사 설계, 실험 설계, 자료 수집, 표집 등에서 많이 출제됐다. 내년에도 이 분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2교시 ‘사회복지실천론’ 영역에 대해 전미숙 강사는 “기본적인 개념, 사례, 새로운 형식의 문제들이 골고루 출제돼 폭넓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고 평가했다. 먼저 사회복지실천론은 사회복지실천의 개관, 역사, 실천 현장, 면접 기술, 관계 기술, 통합적 관점, 사례 관리, 사회복지 실천의 과정 등 전 영역에서 고루 출제됐다. 또 사례를 예시로 들어 답을 요구하는 문제도 나왔다. 이어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영역은 크게 개인 대상, 가족 대상, 집단 대상 영역에서 두루 출제됐으며 사회복지실천론보다는 사례 문제의 비중이 더 높았다. 개인 대상의 다양한 모델에 대한 개념과 개입 기법들, 가족 대상의 모델과 사례를 통한 개입 기법 적용 문제, 집단의 역동, 집단 대상 모델, 집단의 발달 과정 등 집단사회복지실천 영역을 폭넓게 공부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전 강사는 “제12회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2교시 사회복지실천론과 사회복지실천기술론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가장 기본적인 사회복지실천의 개념을 다져야 한다. 또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사례 문제를 적용하는 방법을 찾고 기출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며 새로운 형식의 문제 출제 가능성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문제들을 많이 다뤄 봐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역사회복지론’에 대해 고 강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했으나 사회복지실천모델에서 웨일과 갬블의 모델이 3문제나 출제돼 실천모델의 비중이 로스만에서 웨일과 갬블의 모형으로 옮겨지는 듯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가장 많이 출제된 영역은 사회복지실천모델로 새마을 운동의 연혁까지 포함해 7문제가 나왔다. 이 가운데 웨일과 갬블의 모델이 3문제, 로스만의 모델과 관련해 3문제가 출제됐고 사회복지사의 역할 3문제까지 포함하면 실천 관련 영역에서 10문제나 출제됐다. 이번 시험에서 출제되지 않은 영역으로 지역사회의 개념, 지역사회 복지 실천의 기술, 자원봉사, 자활사업, 지역사회의 욕구 사정 등이 있는데 이를 통해 다음 시험도 예측해 볼 수 있다. 3교시 ‘사회복지정책론’ 영역에 대해 김형준 강사는 “9회와 10회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된 영역이었지만 이번에는 난이도가 잘 조절됐고 지문도 그리 길지 않았다”며 “급여 자격 기준에 관한 설명, 장애수당 수급 자격, 자활 지원과 관련 있는 내용이 출제돼 법제론의 영역과 지역사회복지론의 영역을 넘나들었다. 또 사회보험제도에 대해서도 예전과 같이 출제됐는데 국민건강보험제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에 관한 설명 문제가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사회복지행정론’에서는 의외의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는 게 김 강사의 해석이다. 행정론이 쉬운 영역이라서 이를 전략 과목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시험은 녹록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행정 지식의 중요성, 사회복지사업법 1997년 개정 내용, 감사의 유형(규정 순응감사), 바우처 설명, 기준행동, 행정조직과 사회서비스 연결 문제, 시설 평가 취지와 기대효과, 사회복지급여 공급에 관한 설명 문제가 출제됐는데 이는 법제론, 정책론 영역에서나 나올 법한 문제란 게 김 강사의 평가다. 다만 문제의 지문이 길지 않아 수험생들이 풀기엔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3교시 ‘사회복지법제론’은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이었다. 총론에서는 기존보다 훨씬 적은 3문제가 출제됐고 각론 26문제, 판례 1문제로 모두 30문제가 나왔다. 또 각론의 법률 조문이 시험에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닌 지엽적인 법률 조문이 상당수 있어 수험생들의 골치를 썩였다. 총론에서 사회복지법 법원에 관한 설명, 자치법규에 관한 설명 문제도 쉽지 않았으며 법령별 권리구제와 권익보호에 관한 설명과 법령별 청문에 관한 설명도 모든 법령을 배열해 답을 찾는 문제라서 비교적 어려웠다. 전문가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예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가 나왔다면 이를 바로 해결하면서 지식을 습득하면 된다”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벼락치기 공부법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시화조력발전소 주민지원비 의혹

    경기 시흥시가 시화조력발전소 운영에 따른 주민지원사업비를 정왕동 내 몇몇 특정학교에 몰아준 사실이 밝혀져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21일 한국수자원공사가 2011년 11월부터 가동한 시화조력발전소 운영에 따른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목적으로 지난해 26억 2400만원을 특별사업비로 제공한 뒤 시의원 등과 협의를 거쳐 지원사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업비는 많은 주민에 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옥터초교 급식시설 현대화 4억 5000만원 ▲함현중학교 체육관 추가 공사비 4억원 ▲군서초교 도서관 리모델링 1억 1000만원 등 특정학교 사업비에 상당 부분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법상 발전소 건설비의 0.15%로 조성되는 주민지원사업비는 주민 소득증대 및 복지사업 등에 쓰이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학교시설물 설치나 개·보수 비용은 도교육청이나 시의 교육경비로 지원되고 있다는 점에서 발전소 특별사업비를 학교에 배정한 것은 특혜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함현중 체육관은 시가 2011년에 건립비 5억원을 지원했기 때문에 사실상 한 학교 체육관에 9억원이 투입된 셈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시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시흥시 관계자는 “시의원들은 당연히 자신의 지역구에 신경을 쓰겠지만 지원사업비는 집행부, 시의원, 지역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결정한 뒤 지식경제부 심의를 거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민주 “4대강 先국정조사·後특검” 압박

    민주통합당은 20일 4대강 공사에 대한 조사 특위 구성과 국정조사, 특검 조사를 통한 책임자 처벌을 주장하며 정부와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국정조사나 특검에 대해 아직 여야 합의는 없는 상태다. 여야 합의로 오는 24일 개회하기로 한 임시국회는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에 이어 4대강 국조 논란까지 겹치며 진통이 예상된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마저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인정하는데도 정부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 만큼 국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벌여 현 정부의 과장과 왜곡, 편법의 실체를 밝히고 특검을 통해 관련자들을 반드시 사법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감사 결과 발표를 보면 4대강 사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부터 시공감리까지 총체적인 부실 사업임이 확인됐다. 지자체 투입 예산을 포함하면 총 30조원을 퍼부은, 단군 이래 최대 부실 사업”이라면서 “예산 30조원이 4대강 사업에 투입된 데 비해 복지사업, 반값 등록금, 무상보육 등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4대강 사업은 전형적인 불통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선(先)국정조사, 후(後)특검과 관련해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여야가 합의한 것은 없다. 환경노동·국토해양·법사·정무 위원회 등 4개 상임위를 열어 본 다음 새누리당에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임시국회에 대한 신경전도 한창이다. 새누리당은 쌍용차·4대강 국정조사 실시를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의사 일정에 합의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부터 상임위를 가동해 정부 조직 개편안 법안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서 박근혜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현안에 대한 협조 의지를 밝히면서도 24번째 희생자가 발생한 쌍용자동차와 4대강에 대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의정 포커스] 김태수 성북구의회 의원 “같은 일하면 하도급 급여도 같아야지”

    [의정 포커스] 김태수 성북구의회 의원 “같은 일하면 하도급 급여도 같아야지”

    “똑같은 환경미화원인데도 직영과 하도급업체에 따라 급여가 천차만별인 게 말이 되겠습니까. 일도 하도급업체가 더 많이 하는데 말입니다.” 김태수(49·새누리당)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은 지난해 운영복지위원장으로서 예산안심사 때 환경미화원 처우개선에 많은 공을 들여서 나름대로 성과를 낸 게 가장 자랑스럽다고 17일 털어놨다. 그는 예산 5000만원을 하도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 처우개선에 쓰도록 편성하는 데 앞장섰다. 구가 중랑천 부지를 청소대행업체에 쓰레기 집하장으로 내놓고 받는 5000만원을 환경미화원 급여 지원에 쓰도록 했기 때문에 별도 추가 예산을 들이지 않았다. 5대 후반기에 이어 6대 후반기 운영복지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복지 비중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 처우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그 책임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운영복지위원들과 함께 여러 차례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고충을 듣기도 했다. 김 의원은 “복지가 중요할수록 중앙정부 책임성도 높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무상보육에서 보듯 중앙정부가 생색만 낼 뿐 예산 부담을 자치단체에 떠넘기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복지가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고 일침을 놨다. 그는 “국가 차원에서 보편적으로 하는 복지사업에 대해서는 국비를 전액 부담하는 형태를 띠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구의회에선 소속 정당보다도 얼마나 주민을 위해 일을 열심히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다들 선출직으로 몫을 다하고 있지만 민주통합당 소속 중에서 2명의 동료 의원은 정말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그는 “후반기 구의장 선출 과정에서 갈등이 길어지면서 생긴 후유증을 해소하는 게 올해 목표 중 하나”라면서 “반목을 털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맺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삼성전자, 사회복지관에 3억여원 전달

    삼성전자와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30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3억 1500만원의 ‘작은나눔 큰사랑’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작은나눔 큰사랑은 시설 지원이나 물품후원 등 1차적인 지원을 넘어 복지사업 개발·확산이 목적인 사업으로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시하는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는 329건의 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30개의 프로그램이 뽑혔다. 작은나눔 큰사랑은 1991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825건의 프로그램에 377억원을 지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결손’ 지방재정 확충안에 주력

    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지방 재정난 타개와 전자정부 3.0, 행정조직 효율적 운용 시스템 활용 등을 중심 내용으로 업무보고했다. 행안부는 부가가치세에서 이양되는 지방소비세 비율을 조금 더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지방소비세는 5%에서 10%로 오르지만, 지방재정 확충 차원에서 15~20%까지 올려야 한다는 지방자치단체나 학계 등의 의견을 고려해 업무보고에 반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될 경우 현재 3조원인 지방소비세수는 최소 8조~11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행안부가 연간 3조원 가까이 발생하는 지방세수 결손을 메우는 실무적 방안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의 취득세 감면 연장 방침에 대해 지자체들의 원성이 높은 데 따른 해결 방안이다. 추경편성 이전에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도 행안부가 제시하는 주요 방안의 하나다. 더불어 영유아 무상보육사업은 물론 여러 가지 국가 주도의 복지사업들로 과도한 부담을 떠안은 지방재정을 위해 국고보조율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방법도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 4대기구 등에서는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의 실질적 기능 부여, 집행력을 담보한 지방분권위원회 설립 등이 제기되고 있다. 행안부는 이 밖에 지자체 공무원 비리 근절 방안으로 감찰 강화와 ‘지자체 통합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에 대해서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자정부 3.0은 박 당선인의 공약인 만큼 현 정부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전자정부 및 행정한류 수출의 성과 및 향후 과제도 보고 내용에 담겼다. 온나라 시스템과 디지털 협업 시스템을 통합하는 정부 통합의사 소통 시스템 구축 방법 등도 보고됐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재정집행 전국 1위… 돈 쓸 줄 아는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재정 집행을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2년도 하반기 지방예산 집행률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로 선정돼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재정 인센티브 전액을 주민 복지사업과 편의사업에 지출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는 69개 구 단위 자치단체를 포함해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행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예산집행액 비중과 목표 달성도, 균분집행 정도 등을 평가했다. 구는 복지사업에 대한 구비 부담 증가 등 고정적 경비가 늘어나 실제 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줄어드는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불요불급한 경상비를 줄였다. 이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알뜰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 집행률 90%로 전국 자치구 중 최고 집행률을 기록했다. 또 예산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세워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유사 중복 프로그램은 통합해 운용하고 행사성 사업은 전면 재검토해 격년제로 전환했다. 사무관리비와 업무추진비는 전년 대비 10% 내외로 절감 편성하고 예산운용의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예산 편성 시 예산액 대비 집행이 저조한 사업은 전년도 집행률을 적용했다. 또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모든 사업을 재검토하는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알뜰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불용처리 예산을 최소화하는 등 어느 때보다 합리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재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알뜰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사용하려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사업분석을 통한 예산 편성과 집행으로 낭비 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정운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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