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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십자성 마을 옥상마다 태양광발전…에너지 자급률 40%로

    [현장 행정] 십자성 마을 옥상마다 태양광발전…에너지 자급률 40%로

    “십자성 마을은 다른 동네로, 다른 자치구로 에너지 절약을 확산시키는 기둥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에너지 테마파크를 내년 하반기에 조성하겠습니다.” 20일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십자성 마을은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면서 소비하는 ‘1가구 1발전’ 사업의 모범사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 고덕천변에 풍력, 고덕천과 한강이 합쳐지는 지점에 소수력,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만들고 십자성 마을, 고덕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소, 강동열병합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등을 연계한 투어 코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테마파크 조성 예산을 확보하는 게 문제이긴 한데 에너지 제로 하우스에 대해선 서울시와 1차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이 구청장은 지난 17일 개관 1돌을 맞은 십자성 에너지 자립마을 홍보관 기념축제를 찾아 의미를 다졌다. 도심형 에너지 자립마을 확산을 꾀하는 자리였다. 십자성 마을은 1974년 베트남 참전자들의 거주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천호동 굽은다리역 인근에 조성된 단독주택 지역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주택가 옥상 태양광 발전 패널이 눈에 띈다. 참전자 회원 46가구 중 30가구가 3㎾짜리 태양광 발전 패널을, 마을회관엔 자가 발전 시설을 들여놨다. 올 1~8월 에너지 자급률은 39.7%나 된다. 마을회관 1층 홍보관 벽면엔 가구별 전력사용량을 그래프로 표시해 에너지 절약 동참을 이끌었다. 실제 30가구 중 8가구가 올해 4~9월 전기료 ‘0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에너지 소비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나 줄였다. 노성남(69) 십자성복지사업본부 전무는 “인근 자치구, 전남 순천시, 강원 원주시, 에너지 단체 등도 참관했다. 특히 중국, 독일 등 외국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취재해 갔다”고 말했다. 노 전무는 “패널 설치에 600만원 정도 들여야 하지만 월 12만원쯤 나오던 전기료를 3만원대로 줄일 수 있어 길게는 이득”이라며 웃었다. 구는 에너지 자립 확대를 위해 올해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250W) 400가구 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500가구씩, 2018년까지 2000가구 늘릴 생각이다. 옥상 태양광 발전 패널도 연 50가구 이상 보급하는 한편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동참을 독려하기로 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수필 ‘신들의 신’, 4회 어머니 수기 공모전 대상

    수필 ‘신들의 신’, 4회 어머니 수기 공모전 대상

     제 4회 ‘어머니, 나의 어머니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신들의 신’ 작품을 출품한 김홍기씨가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이 20일 밝혔다.  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씨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수필형식으로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와 함께 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일반 부문에서 이혜숙 ‘화인’, 김슬기 ‘지문’, 학생 부문에서는 임다인(서일여고) ‘김밥 집 어머니’, 박소현(삼천포여중) ‘나의 옛날 이야기’, 신해원(덕은초) ‘가족파티’ 등의 작품이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올해도 어머니 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50편의 작품을 수기집으로 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은 어머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재단이 매년 시행하는 가족복지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 감동적인 일화 등을 주제로 작품을 제출받았으며, 감동과 공감성, 주제의 적합성, 독창성, 진실성 등을 수상작 선정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와 수필 부문에서 응모작을 받은 결과 총 1300여 편이 접수돼 공모전에 몰린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재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한국문인협회 심사를 거쳤으며, 올해 처음 대상으로 지정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50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들, 여성가족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고, 수상자들은 작품 낭독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사랑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재단 손승아 사무국장은 “재단은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어머니 수기 공모전은 가정의 화합을 돕고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시골 어르신들의 발 ‘500원의 행복택시’

    시골 어르신들의 발 ‘500원의 행복택시’

    경기 화성시는 버스가 하루 한 번밖에 운행되지 않는 시골지역 노인들을 위해 500원 요금의 행복택시를 운행한다. 화성시는 오는 16일부터 정남면 관항1리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행복택시를 시범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월~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1, 3시 등 하루 3차례 정남농협과 관항 1리 마을회관을 왕복 운행하면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실어 나른다. 요금은 승객수에 관계없이 1회 이용 시 500원을 받는다. 행복택시는 채인석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대중교통 낙후지역의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복지사업이다. 관항1리는 155가구 331명의 주민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79명 사는 곳이다. 그러나 오전 9시 30분에 시내버스 한 대가 마을에서 2.3㎞ 떨어진 정남농협까지 운행하는 것 외에 다른 대중교통수단이 없는 교통오지 지역이다. 버스회사들은 하루 4~5명밖에 이용 승객이 없어 버스 추가 투입을 꺼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시내 은행이나 병원에 갈 때는 4000~5000원의 비싼 요금을 주고 택시를 타야만 한다. 채 시장은 “승객부족으로 시내버스 배차 간격을 늘리지 못하는 교통오지 지역 주민들을 편익을 위해 행복택시를 도입하게 됐다.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행복택시 1대당 운송단가를 3500원으로 산정해 이용 요금을 제외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택시 한 대당 하루 2만 1000원씩, 월 8만 4000원가량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관항1리 인근 오일1리에 대해서도 다음달 초부터 연말까지 행복택시를 시범운행할 계획이다. 오일1리는 도로가 협소해 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농촌 마을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중앙vs지방 재정갈등 출구 없나] 지방재정조정제도의 한계

    [중앙vs지방 재정갈등 출구 없나] 지방재정조정제도의 한계

    중앙과 지방 간 재정 갈등의 쟁점은 과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이 그렇게 어려운가, 그렇다면 정부 지원은 충분한가,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한가 등이다. 정부는 인구와 산업기반 등에 따라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지자체 간 재정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재정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지방교부세(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로 구분), 부동산교부세, 지방소비세, 국고보조금 등이 포함된다. 교부세 배분은 기준재정수입액을 기준재정수요액으로 나눈 ‘재정력지수’를 기준으로 한다. 30일 서울신문이 한국지방재정학회, 나라살림연구소와 함께 지방재정조정제도가 재정력 지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추적한 결과 재정조정제도가 오히려 지역 간 역차별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재정지원 기준이 되는 재정력지수를 바탕으로 보통교부세를 추가하면 지자체 간 불균등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지 알 수 있는 ‘조정 재정력지수1’을 산출했다. 이어 보통교부세에 분권교부세와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조정 재정력지수2’와 국고보조금까지 합산한 ‘조정 재정력지수3’을 활용했다. 현재 재정력지수가 가장 높은, 다시 말해 재정상황이 가장 좋은 곳은 서울이다. 2012년 최종예산을 기준으로 재정력지수가 1.01이다. 반대로 재정상황이 가장 나쁜 곳은 전남(0.31)이고,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0.56)다. 하지만 ‘조정 재정력지수1’을 대입하면 광주는 0.97, 전남은 0.95로 바뀐다. 재정력지수가 1.0을 넘으면 현행법상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서울은 ‘조정 재정력지수1’에 변화가 없다. ‘조정 재정력지수2’로 가면 당초 재정력지수가 최하위였던 전남이 1.05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다. 당초 재정력지수가 0.37에 불과했던 전북과 경북 역시 1.03으로 올라선다. 최하(광주·강원)와 최고(충북·전남)의 격차가 0.04포인트까지 줄어든다. 그런데 ‘조정 재정력지수3’에서는 지자체 간 재정균형이 훼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18로 전국 최하위로 떨어지고, 충남의 4분의1, 충북, 전남북, 경북의 3분의1 수준으로 열악해지는 결과가 나온다. 2010년도와 2011년도 자료로 계산하더라도 동일한 추세를 발견할 수 있다. 2010년에도 서울은 당초 재정력지수가 1.01로 전국 최상위였지만 ‘조정 재정력지수3’은 1.14로 전국 최하위로 바뀐다. 반면 0.56이었던 충남은 4.74로 전국 최상위로 달라진다. 이런 결과는 특별·광역시가 현행 제도에서 가장 큰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국고보조사업의 절반가량이 복지사업인 데다 무상보육 등의 영향으로 특별·광역시 자치구는 복지예산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섰다. 특히 국고보조사업은 1991년 2조원에서 올해 57조원으로 규모가 급증했다. 지난 7년 동안 국고보조사업 전체 증가율은 8.7%인데, 국고보조사업을 위한 지방비 부담은 12.5%나 늘어났다. 분석에 참여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재정조정제도 중에서도 ‘조건부 지원금’인 국고보조금 보조율을 결정할 때 재정력지수를 사용하면 심각한 지역 간 역차별을 일으킨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국고보조사업은 당초 취지대로 지자체 간 차등을 두지 않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교부세는 재정력지수를 바탕으로 차등 분담하는 것이 지자체 간 재정격차 해소에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게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낡은 국고보조금 운영체제 시대 맞춰 재설계해야” 윤영진 계명대 행정학 교수 제언 “현행 국고보조금 운영체제는 28년 전인 1986년에 설계된 이후 지방자치제 부활과 복지지출 대폭 확대 등 시대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낡은 제도입니다. 전면적인 수술 없이는 정책 효과도 거두지 못한 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만 부추길 수 있습니다.” ‘조정 재정력지수’ 연구를 주도한 윤영진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는 30일 “국고보조사업의 기본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걸 명확하게 입증했다”고 분석 결과를 자평했다. 윤 교수는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장, 기획예산처 재정정책자문위원,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을 역임한 지방재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윤 교수는 “정부는 국고보조사업을 지방교부세로 조정되는 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기존의 재정력지수를 바탕으로 차등부담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지방재정에 심각한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2년 기준으로 정부는 국고보조사업을 집행하면서 서울에 대해서는 다른 지자체보다 20~30% 포인트나 적은 36.3%만 보조한 것에서 보듯 서울이 가장 큰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재정력지수라는 기준 자체가 갖는 한계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재정력지수는 예산지출의 최종 효과에서 나타나는 형평성보다는 개별 지자체가 존속하기 위한 최소비용에 초점을 맞춘 기준”이라면서 “그러다 보니 지자체가 커질수록 행정비용은 줄어드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광역시는 기준재정수요액 자체가 적게 산정된다는 것이다. 지자체별 주민 1인당 예산액 현황을 살펴보면 윤 교수가 말하는 의미가 분명해진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는 1인당 예산액이 236만원인 반면 전남과 강원은 각각 652만원과 567만원을 기록했다. 예산 규모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구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이런 현실은 모든 국민이 동등한 생활수준을 누려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 정신을 위배하고 있다”면서 “개별 단체 중심인 현행 지방재정조정제도 산정기준을 재정정책의 최종 수혜자인 국민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탤런트 정준호, 사회복지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탤런트 정준호, 사회복지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탤런트 정준호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 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아 화제다. 탤런트 정준호는 지난 2004년부터 연예인들과 함께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따사모)’를 결성해 소년소녀 가정 아동 돕기와 저소득 청소년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또한 최근 3년간 1억여 원(디딤 씨앗 후원금, 장학금, 물품, 공연장학금, 식사 및 공연 초대 등)을 지원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무의탁 독거노인, 다문화아동 이외에도 지역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어려운 예술가들의 전시활동 역시 지원해왔다. 그는 탤런트가 아닌 부산에서 사업하는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부산에 자신의 사업체 주식회사 해피엔젤라 대표자격으로 금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은 것이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19일 63City 그랜드볼룸에서 ‘찾아가는 복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 제 15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우리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유공자 152명에 대한 훈장 등의 영예가 수여됐으며, 또한 민과 관의 굳건한 협력을 다짐하는 ‘사회복지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 책읽는 도시 선포

    관악 책읽는 도시 선포

    서울 관악구가 18일 청사 1층 ‘용 꿈꾸는 작은 도서관’에서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지속적인 독서운동으로 주민 모두가 독서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지역을 만들고, 책과 도서관을 기반으로 미래에 투자하는 인문학 도시로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독서동아리 회원, 독서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선포문 낭독, 황선미 작가 초청 북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동아리 대표들이 선포문 낭독을 맡아 의지를 다졌다. 인헌초등학교 4학년 정준하 어린이와 신림중학교 3학년 나혜민 학생, 관악구독서문화진흥위원회 위원이자 책꿈맘 독서동아리 대표인 진추국 씨, 나이 지긋한 어르신임에도 열정적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이연수 씨 등이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함께 선포문을 낭독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선포문에는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지식복지사업으로 과거 달동네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서관의 도시로 탈바꿈한 성과와 책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각오를 담았다.  구는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와 함께 2018년까지 5개년 계획을 골자로 한 ‘제2차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지금까지 꾸준히 시행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소통, 공감하는 책읽는 문화공동체 구현과 인문학을 지역 곳곳에 뿌리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을 비전으로 독서문화 생활화 정착, 독서문화 환경조성, 함께 책읽는 즐거움 확산, 지식복지도시 관악만의 특화 등 4개 추진전략과 모두 24개의 추진과제가 포함됐다.  유 구청장은 “지난 6월까지 민선 5기 4년에 걸쳐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했고 민관이 함께 추진한 다양한 독서진흥 사업으로 책읽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켰다”면서 “이러한 지식복지 성과를 바탕으로 책과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3억원의 희망

    송파구가 서울시로부터 예산 23억원을 지원받아 구민들의 불편을 해결한다. 지난해 13억원보다 70% 이상 늘었다. 구는 2015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17개 사업, 22억 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의 참여와 구 직원들의 발로 뛴 노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구는 지난 4~6월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모집했다. 생활 주변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등 33개 사업에 총 60억원을 선별해 서울시에 제출했다. 지난 7월 말 시민참여단과 서울시참여예산위원의 투표를 통해 1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주로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의 안전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됐다. 노후 경로당 개축(3억원), 마을길 정비(2억원), 자전거도로 안전펜스 설치(2억원), 초등학교 정문 앞 교통사고 예방(1억 5000만원), 청소년 독서실 보수(8400만원) 등이다. 특히 복지사업 확대 등 지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띤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다음달 중 2015년 서울시 예산안 편성에 반영된다. 이어 12월 중 예산안 심의·확정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무엇보다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택에 이룬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의 제안을 예산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화작가 황선미 북콘서트 활짝

    동화작가 황선미 북콘서트 활짝

    관악구는 18일 오후 7시 청사 ‘용 꿈꾸는 작은 도서관’에서 동화작가 황선미씨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씨는 ‘나쁜 어린이 표’,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를 써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에는 황석영, 이문열, 신경숙 작가 등과 함께 한국 대표 문인 10인에 뽑혀 영국 런던도서전에 참가했다. 특히 만화영화로도 제작됐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영어로 번역돼 영국의 한 대형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미국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서 이달의 최고 도서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북콘서트에선 황 작가의 신작인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를 주제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아쉽게도 이제까진 성인 중심의 북콘서트였다”면서 “이번엔 시한부 삶 판정을 받은 주인공 강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 아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 등 온 가족을 아우르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2012년 ‘이병률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시인, 고전평론가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북콘서트를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작은 도서관, 175교육지원센터, 인문학 강좌 등으로 구축된 지식복지사업을 더욱 활발히 펼치고 있는 구는 18일 북콘서트 1부에서 ‘책 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책 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식은 책과 도서관, 문화를 통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라며 구민들에게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싱크홀’ 등 추경 3857억 편성

    서울시 ‘싱크홀’ 등 추경 3857억 편성

    서울시가 싱크홀(도로 함몰) 안전 등을 위해 예산을 3857억원 추가 편성했다. 서울시는 복지 확대에 따른 부족분과 최근 불안감이 커진 싱크홀 방지를 위한 안전예산 등을 포함, 3857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의원 가운데 80% 이상이 박원순 시장과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기 때문에 추경예산은 원안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예산 중 기초연금 등 복지 확대에 드는 예산이 1455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689억원은 무상보육에 소요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초연금 사업비 407억원도 추경에 포함됐다. 기초생활수급비와 소아폐렴구균 접종비도 각각 247억원, 171억원 반영됐다.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으로 기초생활수급자 3728명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수급비 249억원도 포함됐다. 류경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국고보조율 20% 포인트 인상을 전제로 올해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로는 15% 포인트 인상돼 415억원이 추가 소요됐고, 지난해 정산 결과에 따른 추가 사업비 274억원이 반영됐다”면서 “복지비 부담은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을 더욱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석촌지하차도에서 잇따라 발견된 싱크홀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관련 예산 203억원도 반영했다. 탐사장비 구입비 9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액 56억원 등 총 6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노량진역 환승통로 설치와 교통신호기 신설, 중랑교 보수 예산 등도 138억원 포함됐다. 각급 학교의 노후 시설 개선에 필요한 시설비도 지원한다. 교육청 재정 상황이 어려운 점도 감안해 684억원을 편성했으며 버스업체 재정 적자 마련에 5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한 중소기업 인턴 확충 등 인건비 등에 필요한 255억원도 반영했다. 이미 편성된 예산 중 효과성이 떨어지거나 연내 집행이 어려워 내년으로 넘기는 사업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1789억원을 확보했다. 추경재원은 지난해 결산에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941억원, 취득세 인하에 따른 정부 보전예정액 819억원 등을 활용해 마련한다. 류 실장은 “어려운 살림살이 가운데 엄격한 집행 분석과 사업성 평가를 통해 구조조정했다”며 “이번 추경은 안전과 복지, 일자리 등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다가오는 추석… 넉넉한 준비~ 끝] 광진, 외로운 이웃 없도록

    [다가오는 추석… 넉넉한 준비~ 끝] 광진, 외로운 이웃 없도록

    지역주민들의 넉넉한 한가위를 위해 광진구가 통 크게 쐈다. 구는 ‘행복한 추석 보내기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등 8472명에게 현금과 온누리상품권, 물품 등 4억여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수급자와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복지시설 등 저소득층 6628명에게 2억 2100여만원이 지원됐다. 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더함 복지사업’으로 1844명에게 1억 2800여만원이 돌아갔다. 명절에 보호자가 없어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구는 꿈나무급식카드와 단체급식 등을 활용해 지역의 784명의 소외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구 홈페이지를 통해 급식이 가능한 가맹점을 안내했다.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50가구를 대상으로는 ‘추석맞이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재와 인력은 주민들의 재정 기부와 민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를 통해 형편이 나쁜 가정의 도배와 장판, 싱크대, 변기 등을 무료로 교체해 준다. 추석연휴 기간 복지 시스템에 구멍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통장 복지도우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위원, 자원봉사캠프 등 동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불우이웃들을 방문해 명절음식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구의 노력과 더불어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군자 나눔회는 지난 1일 군자동 주민센터에서 어렵게 지내는 20가구에 20만원씩 모두 4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중곡4동 주민센터에서는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곧 마련하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체육복표 레저세 부과 땐 유소년 사업 치명타”

    프로스포츠단체들도 레저세 부과에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등 프로스포츠단체들은 3일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KBO 외에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프로스포츠 주관 단체와 대한축구협회(KFA)가 함께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레저세가 부과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운영해 오던 모든 사업은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면서 “특히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유소년 사업은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진흥투표권을 통한 단체지원금은 해당 종목의 인프라 구축과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투표권 수익 창출이라는 선순환적 구조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우리나라가 체육에 쓰는 돈은 국가 총예산의 0.05% 안팎으로 독일, 영국 등 유럽 선진국의 1%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그럼에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가 위상을 드높이며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며 아랫돌 빼 윗돌 괴는 식의 레저세 신설 철회를 촉구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복지사업 등으로 세수가 줄어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육복표사업과 카지노 매출액에 레저세 10%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대한체육회와 56개 경기단체연합회, 국민생활체육회와 17개 시·도생활체육회 등도 레저세 도입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소외계층 철도여행 기회

    코레일은 29일 통합문화이용권을 이용해 KTX와 일반열차를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자유 여행할 수 있는 ‘문화누리 레일패스’를 출시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문화누리 전용카드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가구당 10만원, 6~19세 청소년이 있는 경우 최대 5명까지 5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문화누리 레일패스는 코레일이 소외계층에게 철도여행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개발한 상품으로 ‘문화누리카드’ 또는 ‘문화누리카드+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KTX와 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의 자유석 또는 입석을 횟수와 구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일권(5만 9800원), 3일권(7만 4800원)으로 구분돼 있고 전국 철도역과 여행센터에서 여행일 기준 7일 전부터 구입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실무자·전문가 뭉친 재난대응팀 구성

    실무자·전문가 뭉친 재난대응팀 구성

    “지난 4년간 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 지구 두 바퀴 반을 웃도는 10만여㎞를 돌았어요. 현장 행정에 모든 구정의 답이 있다는 평소의 소신을 실천에 옮겼을 따름입니다.” 12일 당산로 청사 집무실에서 만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11일 오전에도 회의를 하다가 여의도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 6번 출구 근처 보도블록 침하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이어 “하수관 시공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 확인 중이다. 최근 시내에 잦은 싱크홀을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낮은 한숨을 뱉었다. 다행히 붐비지 않는 곳이라 별다른 피해는 없었단다. 조 구청장은 “민선 5기는 현장 행정을 통해 답을 찾은 성공적인 시간이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평가 총 17개 사업 ‘전 부문’ 수상으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꿰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5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 이행도에서는 2년 연속 전국 최우수(SA) 등급을 따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노인상담사 케어링 사업, 홀몸노인 함께 살이 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펼친 공로로 기초단체장 최초로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복지대상도 받았다. 그럼에도 조 구청장은 “민선 5기 때 마무리하지 못한 장기 과제와 복지사업을 마무리짓는 과제를 남겼다”며 의욕을 보였다. 공공부지 내 문화시설 설립, 주차장 확보, 노인복지관 설립 등이 장기 과제다. 뉴타운 사업 정상화도 시급하다. 조 구청장은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사업을 정리하고 원하는 일을 얼른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이 발로 뛰며 갈등 해결에 애쓴 결과 노후돼 주저앉을 뻔했던 한 아파트의 정비 계획을 세웠다고 주변에선 귀띔했다. 민선 6기에는 ‘사람 중심 안전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비지땀을 쏟고 있다. 구청장 직속 ‘현장행정지원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세이포’(SAFOUR)를 구성할 예정이다. 세이포는 안전을 가리키는 세이프(safe)와 4인조를 뜻하는 포(four)의 합성어로 사고 때 공무원, 민간 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 실무자 등 4가지 자원이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직이다. 조 구청장은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빠진 게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하고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곳간 빈 지자체 ‘바우처사업’ 차질

    정부 지원을 받아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사업을 발굴해 시행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일명 바우처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09년부터 바우처사업의 한 가지로 저소득층이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아동정서발달지원사업 등 10여 가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가 총 소요사업비의 70%를 지원하고 시도 광역자치단체가 15%,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가 나머지 15%를 부담하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복지부가 국회에서 연말 확정된 예산을 전국 지자체에 배분하는 시점이 2월이다 보니,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수요에 맞는 예산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돈이 남아돌았고 올해는 부족해서 일부 시·군·구에서 사업을 중단하거나 신규 서비스 신청을 더 이상 받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침체 때문에 세수가 줄었다는 이유로 올해부터 도비분담률을 15%에서 4.5%로 일방적으로 줄여 배정, 도내 시·군 분담률이 25.5%까지 급증했다. 이 때문에 구리 등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일시 중단하거나 향후 수개월 동안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자체들도 예산이 부족해 아예 신규 서비스 신청을 받지 못하고 있다.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의 경우 지난해에는 11억 2000만원이었던 예산이 올해 8억 93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 반면, 기준 완화로 이용자 수는 평균 214%나 급증했다. 결국 전체 사업비의 60%를 차지하는 아동청소년 바른 성장통합서비스·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등 3개 사업을 지난달 12일부터 중단했다. 갑작스럽게 중단 통보를 받은 사랑나무아동발달센터·구리YMCA 등 15개 대행 단체와 1200여명의 수요자는 “절실한 사업인데 1억여원이 없어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예산 지원 중단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교육센터 앞을 서성이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도권보다 지방의 사정이 더하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예산 범위를 초과해 수요자를 모집하다 보니 차질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세수 전망이 밝지 않아 올해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나홀로 어르신 외로움 싹~ 서초구 ‘요구르트 복지’

    지난 14일 오후 10시 42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혼자 살던 A(78)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이후 할머니를 보지 못했다”는 신고자의 진술로 미뤄 숨진 지 20일을 넘긴 것으로 추정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독거노인의 고독사 얘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적은 복지 인력 탓에 A 할머니처럼 죽음을 맞고도 며칠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일도 숱하다. 이에 서초구는 독거노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요구르트 천사와 손을 맞잡았다. 서초구는 이달 말부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요구르트 배달을 통한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달원들이 주 5일 배달하며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위급 상황 땐 관계 기관에 비상연락까지 취하도록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구는 21명의 돌봄 인력으로 독거노인 638명에게 가정 방문과 유선 안부 서비스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보미 1명이 노인 57명을 맡아야 하는 실정이다. 하루 한 번씩 안부전화를 하거나 1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기도 어렵다. 따라서 구는 독거노인을 위해 요구르트 배달을 신청했다. 배달원들이 노인들의 집을 매일 방문하며 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렇게 많은 지역 노인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민간 자원을 활용해 노인들을 좀 더 잘 챙길 수 있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사업 예산은 서초구 경제인협의회가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협의회에서 후원금 1000만원을 내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각종 보편적 복지사업의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에 큰 보탬이 됐다. 조 구청장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혼자 살아가는 노인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서초형 독거노인 복지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장애인복지·평생교육 ‘소프트웨어’ 강화

    장애인복지·평생교육 ‘소프트웨어’ 강화

    “이번 임기엔 장애인복지 해결에 집중하렵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8일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의 첫머리를 이렇게 장식했다. 지식복지로 유명한 마당에 6기 핵심 과제로 이같이 제시한 것은 선거 과정에서 겪은 경험 덕분이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만났어요. 그런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수급자를 자처했다지 뭡니까. 우리 구의 등록 장애인만 2만 1000여명입니다. 가족까지 생각하면 훨씬 많아요. 이를 그냥 놔두고 어떻게 주민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일까. 요즘 유 구청장의 생각은 2016년 완공될 장애인복지관 건설에 쏠려 있다. 그는 “구에서 3년 동안 30억의 재원을 마련했다. 여기에다 로또복권에서 27억원, 시비 27억원, 국비 20억원을 더 지원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구청장이 외우지 않는 재원까지 꼼꼼히 기억하고 있었다. 올해 초 장애인 시설팀을 따로 마련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관악구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지식복지사업의 뿌리는 더욱 깊어진다. 유 구청장은 “내년에 들어서는 교육문화센터에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역에 도서관은 39곳이 있으며 회원은 13만 1000여명이다. 전체 구민의 25%가 회원이다. 그는 “구두 수선을 하는 구민도 한달에 책 20권을 읽는다”고 자랑했다. 지난해 전체 도서관에서 주민들에게 배달된 책만 25만 7000여권이다. 올해도 창의어린이공원 21개 조성 등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즐비하다. 관악구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교통 문제에 대해선 “경전철 신림선과 강남순환고속도로 완공 땐 고질적인 정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신림역 등을 중심으로 한 상권도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내놓은 정책을 살펴보면 도서관 사업, 장애인 복지, 주민 평생교육 등 소프트웨어 중심이다. 왜 그 흔한 랜드마크 사업 하나 없냐는 질문에 그는 “빛나는 구정보다 든든한 구정이 주민들을 행복하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커다란 빌딩이 주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하지만 미니 강연과 골목길 도서관은 주민의 삶을 바꾸고 얼굴에 웃음을 머금게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자치구 기초연금 예산 확보 63%뿐

    기초연금 지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산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9월이면 재원이 바닥을 보일 전망이다. 15일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시행되는 기초연금 관련 예산 확보율은 63%에 불과하다. 올 하반기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 25개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은 모두 1458억 6000만원.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889억 3000만원으로 569억여원이 모자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시는 물론 자치구들도 예산을 편성하지 못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하반기 추가경정예산과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하면 기초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천구와 성동, 강서구는 기초연금 예산 확보율이 5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는 40억 9000만원의 예산 중 17억 3000만원(42%)을 확보하는 데 그쳤고 성동구의 예산 확보액은 19억원(45%), 강서구는 42억 8000만원(49%)에 불과하다. 올해 예산을 100% 확보한 구는 종로구, 중구, 송파구 등 3곳뿐이다. 이들 6개구를 제외한 19개 구의 예산 확보율은 53∼66%에 그쳤다. 예산 확보율이 60%대에 그친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지자체에 재원 부담을 전가했기 때문이다. 지자체의 예산 부담률은 당초 25.5%에서 30.8%로 높아졌다. 이에 시 구청장협의회는 이날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사업비 부족분 확보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각종 복지사업비의 정부 분담률을 90%까지 올리고 현재 11%에 불과한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해 줄 것 등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A구 관계자는 “선심은 중앙 정부와 정치권이 쓰고 뒤처리는 지자체가 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공무원연금 연금액 줄어들기 전에…공무원연금 조정 우려에 교사·공무원 연금 줄어들까봐 ‘명퇴’ 급증

    공무원연금 연금액 줄어들기 전에…공무원연금 조정 우려에 교사·공무원 연금 줄어들까봐 ‘명퇴’ 급증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조정 움직임에 교사와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연금 금액이 깎일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10일 정부가 적자에 빠진 공무원연금 제도를 손질하면서 내년부터 연금액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올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사가 239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83명)에 비해 6.3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8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고, 경남교육청도 4배가량 늘어난 443명이 신청했다. 조선일보믄 충남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월에 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학기 중간인 8월 퇴직 신청자가 280명으로 2월 퇴직 신청자 170명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도 교육청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실제 명퇴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서울은 신청자의 5%, 경남은 40%, 전북은 30% 수준만 명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무상 급식, 누리 과정 등에 예산을 할애하느라 인건비 예산은 밀려났기 때문이다. 행정직 공무원들도 명예퇴직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6월까지 명퇴를 신청한 대구시 공무원은 25명으로, 작년 명예퇴직자 29명에 육박했다. 제주도의 올 상반기 명퇴 신청자는 48명으로 작년 명퇴자 50명에 육박했다. 작년에 교사를 합쳐 전국의 중앙·지방직 공무원 명퇴자는 9500명가량이었는데, 올해는 1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매체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안 심리가 최근 확산된 것은 내년이 공무원연금 재정을 5년마다 평가해 재정 전망에 따라 연금을 개혁하는 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에도 재정 재계산을 통해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을 시도했는데, 기존 공무원들의 혜택은 그대로 두고 2010년 이후 신규로 받는 공무원들의 연금만 대폭 줄였다. 그 결과 개혁 효과가 3년 만에 끝나 이번 정권에선 5년간 14조원, 차기 정권에선 31조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차기 정권에선 군인연금 적자분까지 합치면 적자 보전액만 40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복지사업이라는 기초연금 예산을 웃돌게 돼 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부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1인당 연금 지급액을 20% 줄이고, 명예퇴직수당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명퇴 신청이 더 늘어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연금제도개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개혁 방안이 윤곽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연금 지급 연령을 60세나 65세로 단계적 조정하는 방안 ▲퇴직 후 일정 소득이 있으면 연금액을 삭감하는 방안 ▲유족연금 지급률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연금 확 줄기 전에 받자…교사·공무원 연금 받으려 줄줄이 ‘명퇴’

    공무원 연금 확 줄기 전에 받자…교사·공무원 연금 받으려 줄줄이 ‘명퇴’

    공무원 연금 확 줄기 전에 받자…교사·공무원 연금 받으려 줄줄이 ‘명퇴’ 교사와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10일 정부가 적자에 빠진 공무원연금 제도를 손질하면서 내년부터 연금액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올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사가 239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83명)에 비해 6.3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8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고, 경남교육청도 4배가량 늘어난 443명이 신청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원래 2월에 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학기 중간인 8월 퇴직 신청자가 280명으로 2월 퇴직 신청자 170명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도 교육청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실제 명퇴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서울은 신청자의 5%, 경남은 40%, 전북은 30% 수준만 명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무상 급식, 누리 과정 등에 예산을 할애하느라 인건비 예산은 밀려났기 때문이다. 행정직 공무원들도 명예퇴직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6월까지 명퇴를 신청한 대구시 공무원은 25명으로, 작년 명예퇴직자 29명에 육박했다. 제주도의 올 상반기 명퇴 신청자는 48명으로 작년 명퇴자 50명에 육박했다. 작년에 교사를 합쳐 전국의 중앙·지방직 공무원 명퇴자는 9500명가량이었는데, 올해는 1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매체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안 심리가 최근 확산된 것은 내년이 공무원연금 재정을 5년마다 평가해 재정 전망에 따라 연금을 개혁하는 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에도 재정 재계산을 통해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을 시도했는데, 기존 공무원들의 혜택은 그대로 두고 2010년 이후 신규로 받는 공무원들의 연금만 대폭 줄였다. 그 결과 개혁 효과가 3년 만에 끝나 이번 정권에선 5년간 14조원, 차기 정권에선 31조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차기 정권에선 군인연금 적자분까지 합치면 적자 보전액만 40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복지사업이라는 기초연금 예산을 웃돌게 돼 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부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1인당 연금 지급액을 20% 줄이고, 명예퇴직수당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명퇴 신청이 더 늘어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연금제도개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개혁 방안이 윤곽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연금 지급 연령을 60세나 65세로 단계적 조정하는 방안 ▲퇴직 후 일정 소득이 있으면 연금액을 삭감하는 방안 ▲유족연금 지급률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연금 확 줄어들기 전에…교사·공무원 연금 줄어들까봐 ‘명퇴’ 급증

    공무원 연금 확 줄어들기 전에…교사·공무원 연금 줄어들까봐 ‘명퇴’ 급증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조정 움직임에 교사와 공무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10일 정부가 적자에 빠진 공무원연금 제도를 손질하면서 내년부터 연금액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올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사가 239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83명)에 비해 6.3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8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고, 경남교육청도 4배가량 늘어난 443명이 신청했다. 조선일보믄 충남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월에 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학기 중간인 8월 퇴직 신청자가 280명으로 2월 퇴직 신청자 170명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도 교육청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실제 명퇴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서울은 신청자의 5%, 경남은 40%, 전북은 30% 수준만 명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무상 급식, 누리 과정 등에 예산을 할애하느라 인건비 예산은 밀려났기 때문이다. 행정직 공무원들도 명예퇴직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6월까지 명퇴를 신청한 대구시 공무원은 25명으로, 작년 명예퇴직자 29명에 육박했다. 제주도의 올 상반기 명퇴 신청자는 48명으로 작년 명퇴자 50명에 육박했다. 작년에 교사를 합쳐 전국의 중앙·지방직 공무원 명퇴자는 9500명가량이었는데, 올해는 1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매체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안 심리가 최근 확산된 것은 내년이 공무원연금 재정을 5년마다 평가해 재정 전망에 따라 연금을 개혁하는 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에도 재정 재계산을 통해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을 시도했는데, 기존 공무원들의 혜택은 그대로 두고 2010년 이후 신규로 받는 공무원들의 연금만 대폭 줄였다. 그 결과 개혁 효과가 3년 만에 끝나 이번 정권에선 5년간 14조원, 차기 정권에선 31조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차기 정권에선 군인연금 적자분까지 합치면 적자 보전액만 40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복지사업이라는 기초연금 예산을 웃돌게 돼 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부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1인당 연금 지급액을 20% 줄이고, 명예퇴직수당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명퇴 신청이 더 늘어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연금제도개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개혁 방안이 윤곽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연금 지급 연령을 60세나 65세로 단계적 조정하는 방안 ▲퇴직 후 일정 소득이 있으면 연금액을 삭감하는 방안 ▲유족연금 지급률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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