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지사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與野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의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특례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주인공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6
  • [단독] 복지수요 큰 광역시 교부세 더 가져간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족분을 메워주는 지방교부세 배분 기준에서 사회복지 비중을 현행보다 10% 포인트 높일 경우 경기도 등 7개 광역지자체가 보통교부세를 2147억원 더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와 6개 광역시에서 자치구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세 등 보통세를 재원으로 지원하는 조정교부금 비율을 3% 포인트 올리면 서울과 6개 광역시 자치구들이 5026억원을 더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영·유아,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증가 등에 따른 사회복지사업 부담으로 휘청대던 지자체들이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교부세가 인구고령화와 사회복지비 증가 등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7월 30일자 1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30일 보통교부세 배분 기준에서 사회복지 수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이 단독입수한 행자부 자료에 따르면 새 기준을 적용할 경우 지자체별로 지방재정운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방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각 자치단체에 부족한 재정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그 용도나 재원에 따라 보통교부세, 특별교부세, 부동산교부세, 소방안전교부세 등으로 나뉜다. 올해 지방교부세 34조 8881억원 가운데 보통교부세가 32조 176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행자부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부산은 418억원, 인천 280억원, 대구 227억원, 광주는 208억원 등 보통교부세를 더 받게 된다. 경기도 보통교부세 역시 722억원 늘어난다. 반면 강원도가 601억원을 덜 받는 것을 비롯해 전남은 476억원, 경북 437억원, 충북 265억원, 경남은 156억원 등 큰 폭으로 보통교부세가 줄어든다. 행자부는 지난 1월 지방재정혁신단을 만드는 등 지방재정 상황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개혁 방안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부동산세를 재원으로 하는 부동산교부세에 대해서도 사회복지 비중을 25%에서 35%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정정순 지방재정세제실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론회를 열어 사회복지 수요 비중 확대와 함께 지자체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지방교부세 감액 대상을 늘리는 등 지방교부세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기고] 인성교육진흥법, 제대로 시행해야/유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장

    [기고] 인성교육진흥법, 제대로 시행해야/유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장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인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인성교육진흥법의 목적은 개개인이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으로서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학교에 인성교육 의무가 주어진다. 최근 입시 위주의 교육과 도덕적 가치관 붕괴, 가족 간에도 소통이 부재하는 갑갑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 비행 및 범죄가 계속 늘어나자 이를 타파할 정책으로 인성교육진흥법이 탄생했다. 하지만 인성은 일시적인 교육이나 프로그램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가르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의 그릇에 담아 나가는 ‘체화’ 교육이다. 이러한 산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부모와 교사,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보고 습득해 나가는 것이어서 어른들이 먼저 올바른 인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유명무실한 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한 아이가 바른 인성으로 성장하도록 주변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담겨야 한다. 미국 등 해외 선진국 사례들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인성교육은 독립된 교육이 아닌 역사, 사회, 문학 등 다른 교과와 연계해 교과과정 전반에 걸쳐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상과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의 난이도나 제공 방식이 융통성이 있어야 하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를 인성교육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필자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는 아동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존중, 협동, 배려, 나눔, 기쁨, 감사, 성실, 용기, 정직, 협동, 사랑, 약속 등 모두 12개의 가치들로 인성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덕목들로 아이들은 ‘인성나무’를 통해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내재화하고 실천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자라날 수 있다. ‘인성나무’는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상황들을 역할극으로 재연하고 게임이나 만화, 그리기, 동영상 등을 통해 즐겁게 참여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전국 7000여명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아이들은 친구들과 더 친밀해졌다고 대답했으며, 단기간이 아닌 꾸준히 지속적으로 실시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부모 및 교사들이 아이들을 존중의 마음으로 대하며 인성교육을 지속해 나갈 때 비로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 마지막으로 정부에 당부하고 싶다. 이런 법 제정이 하나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책이 현실에 적용될 때 모순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특히 법 제정 취지와 달리 인성을 점수화해 줄 세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현장에서 질 높은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인성교육은 국가가 정한 법이기에 앞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사명이다.
  • [지방 교부세 심층 진단] 사회복지비 많이 쓰는 도시, 적게 쓰는 郡보다 교부세 더 적어

    [지방 교부세 심층 진단] 사회복지비 많이 쓰는 도시, 적게 쓰는 郡보다 교부세 더 적어

    현행 지방교부세법에 따르면 지방교부세는 지방행정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보충하는 재원보장기능과 지방간 재정 불균형을 시정하는 재정 형평화 기능을 수행한다. 하지만 지방재정에서 사회복지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지방교부세 배분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을 비교해보면 현행 지방교부세 제도의 한계가 분명해진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A군의 기준재정수요액은 2974억원이고 기준재정수입액은 1556억원이다. B시의 기준재정수요액은 3204억원이고 기준재정수입액은 2313억원이다. 주목할 대목은 B시가 인구 수도 3만명가량 많고 사회복지사업 대상자도 1만명가량 많은 데다 그에 따른 사회복지 수요액도 798억원으로 A군보다 65억원이나 많지만, 정작 재정부족액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유로 A군보다 보통교부세를 적게 받게 됐다는 점이다. 이런 사실은 대도시 자치구와 군 단위에서 더 큰 차이로 나타난다. 현재 광주 북구는 전체 예산에서 사회복지비 비중이 70.1%이지만, 같은 호남권 지자체인 C군은 사회복지비가 21.4%에 그친다. 광주 북구는 전국에서 사회복지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고 기초생활수급자나 노령인구, 영유아인구, 장애인 모두 C군보다 많다. 하지만 C군이 올해 받는 보통교부세는 1207억원인 반면, 북구는 광주시가 받은 보통교부세 5208억원을 본청과 5개 자치구가 똑같이 나눈다고 가정해도 868억원이다.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급증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전체 지방예산에서 국고보조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28%(35조원)에서 올해 37%(64조 4000억원)로 급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사회복지분야에 몰려 있기 때문에 시·군에 비해 자치구가 훨씬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올해 A군이 집행해야 하는 국고보조사업 규모는 1801억원이고 B시는 2035억원이다. 광주 북구는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3312억원, C군은 10% 증가한 1143억원으로 차이가 세 배나 된다. 현재 국세와 지방세는 대략 8대2가량으로 국세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실제 쓰는 예산 비중은 4대6으로 역전된다. 바로 지방교부세 때문이다. 현재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재원으로 하며, 이 가운데 97%는 보통교부세, 3%는 특별교부세로 구분한다. 보통교부세는 기준재정수입액이 기준재정수요액에 미달하는 지자체에 대해 그 미납액(재정부족액)을 기초로 산정한다. 기준재정수요액은 일반행정수요, 문화환경수요, 사회복지수요, 지역경제수요 등을 바탕으로 산출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月소득 127만원 이하땐 생계급여 받는다

    月소득 127만원 이하땐 생계급여 받는다

    내년부터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127만원 이하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월 소득이 118만원 이하인 사람만 생계급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 대비 4.0% 인상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이 인상됨에 따라 내년도 교육급여를 받을 수 있는 월 소득 기준은 4인 가구 220만원 이하, 주거급여는 189만원 이하, 의료급여는 176만원 이하로 각각 조정됐다. 기준에 미치지 못해 올해 급여를 받지 못한 일부 저소득층도 내년에는 급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위소득이란 전 국민을 100명이라고 가정할 때 소득 규모 순으로 정확히 중간에 있는 50번째 사람의 소득을 뜻한다. 정부의 복지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자 기존의 최저생계비를 대신해 도입된 새로운 기준이다. 그동안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모든 급여가 최저생계비(2015년 4인 가구 기준 166만 8329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에 일괄 지급됐다. 하지만 이달부터 ‘맞춤형’ 복지체계가 시행되면서 가구 소득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가 각각 따로 지급되고 있다. 내년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29%인 127만원 이하면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고, 127만원에서 176만원 사이면 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게 되며, 176만원에서 189만원 사이면 주거·교육급여를, 189만원에서 220만원 사이면 교육 급여를 받는 식이다. 내년도 생계급여는 중위소득의 29%, 의료급여는 40%, 주거급여는 43%, 교육급여는 50%까지 지급된다. 이 중 생계급여 범위는 올해 28%보다 1% 포인트 넓어졌다. 맞춤형 복지체계는 최저생계비 기준보다 월소득이 1만원이라도 많으면 아예 모든 급여를 받지 못해 저소득층이 ‘빈곤 절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자 도입됐다. 생계급여는 현금으로 매월 가구에 지원하며, 주거급여는 소득과 임차료 부담을 고려해 임대료를 지원하고, 교육급여는 초·중·고등학생의 부교재비 등을 지원한다. 다만 주거급여는 소득별로 지급되는 금액이 달라 생계급여 수급자이면서 주거급여 수급자면 ‘기준 임대료’를 100% 다 받을 수 있지만, 생계급여 수급자는 아니면서 주거급여 수급자면 일부만 지급받는다. ‘기준 임대료’ 역시 지역별로 달라, 액수가 많은 순서대로 4인 가구 기준 1급지(서울) 30만 7000원, 2급지(경기·인천) 27만 6000원, 3급지(광역시) 21만 5000원, 4급지(그 외) 19만 5000원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생계급여 수급자는 주거급여로 30만 7000원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복지체계는 이달 들어 시행돼 지난 20일 첫 급여가 지급됐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신청은 언제든 가능하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 등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민원실에 극장부터 카페까지 주민 손으로 만든 동네사랑방

    민원실에 극장부터 카페까지 주민 손으로 만든 동네사랑방

    금천구 독산3동주민센터는 말 그대로 주민센터였다. 그렇게 부족한 것도, 뭔가 내세울 것도 없는 보통의 주민센터라는 뜻이다. 독산3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던 임영규씨는 이런 주민센터가 불만이었다. 그는 “주민센터가 주민들이 찾아가고 모이는 공동체의 공간이 돼야 하는데 별다른 프로그램이 없다 보니 서류를 떼거나, 신청할 것이 있지 않으면 찾지 않는 공간이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다. 뻔한 구청 살림에 자치회관의 가계부도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었다. 임씨는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하려고 해도 그놈의 예산이, 돈이 발목을 잡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임씨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시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 사업은 복지사업의 거점을 동주민센터로 잡고 이전에 찾아가서 받아야 했던 복지서비스를 방문간호사제 등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특히 임씨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시가 추진하는 사업 항목에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대목이다. 임씨와 금천구는 일단 사업을 따내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담당 부서가 합심해 공모를 신청해 사업을 따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3월부터 독산3동주민센터의 변신이 시작됐다. 중구난방으로 아이디어가 나오던 중 구원투수로 나타난 사람이 서울시 공공건축가 위진복씨다. 위씨는 “저녁 6시만 되는 죽은 공간이 되는 주민센터 민원실 로비를 동네극장으로 만들어 보자”고 주민들에게 제안했다. 여기에 작은 카페도 만들어 수익금을 얻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공간도 끼워 넣었다. 비용은 9000만원이 들었다. 주민들과 구청, 그리고 시 공공건축가의 고민이 녹아든 독산극장은 22일 문을 열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준비위원인 양영석 독산3동 통장연합회 회장은 “평생 영화관 한번 못 가신 어르신과 아기 때문에 극장은 엄두도 못내는 아기엄마들을 위해 카페지기·극장지기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나면서 집들이에 손님도 줄을 잇고 있다. 먼저 박원순 서울시장이 독산극장 첫 시사회에 참석하고, 첫 상영작인 영화 ‘싸움의 기술’ 감독인 신한솔 감독도 이곳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이날 독산극장 방문에 앞서 일일 복지플래너로 어르신과 위기가정을 탐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이달부터 13개 자치구 80개 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공동체 전체가 복지의 주체이자 대상이 되는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화물복지재단, 화물가족 위한 복지사업 시행 ‘호평’

    화물복지재단, 화물가족 위한 복지사업 시행 ‘호평’

    복지라고 하면 거창한 사업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진정한 복지란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일일 것이다. 최근 누구나 보편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생활보장성’이 복지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국내 유일의 복지 전문조직 화물복지재단(구.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역시 화물운전자 및 가족들에게 가장 유용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화물 가족 전체의 생활보장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화물복지재단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인 장학사업, 교복지원사업, 건강검진사업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는 평등한 고등 교육기회 제공과 건강한 삶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 설립 첫 해인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총 124억 원이 화물운전자 자녀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장학사업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배려한 선발 전형 세분화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지원금액을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신청률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교복 구매비용 지원을 위해 2012년 시작된 교복지원사업 역시 호응이 높다. 매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대상은 신청가정의 생활여건을 고려해 저소득가정, 한부모, 조손, 다문화, 다자녀, 장애인 가정 순으로 하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건강검진사업은 건강이 재산인 화물운전자를 위한 맞춤 복지사업이다. 지난 4년간 총 8,526명에게 약 27억 원이 지원됐으며, 2014년에는 운전자의 배우자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수혜인원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건강검진은 전국의 지정 협력병원 총 22개소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화물복지재단은 화물가족을 위한 복지전문조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화물가족의 생활 향상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만의 복지가 아닌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홀몸 노인 복지 더 꼼꼼하게

    맞춤형 서비스로 노인 복지를 선도한다. 서울 마포구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 돌봄 통합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청소년 독서실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기존의 구 노인 복지사업은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수행 기관별로 분산 운영돼 왔다. 때문에 중복 수혜나 누락 등 서비스 관리의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통합센터가 일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원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그동안 홀몸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교육을 제공해 온 것에서 나아가, 개별 욕구와 생활 실태에 따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가사와 간병 지원, 민간후원 연계 등이 이뤄지고, 특히 노인들의 사회관계 형성 지원이 강화된다. 센터는 홀몸 노인을 ▲저소득 ▲우울·자살 고위험군 ▲사별 ▲관계 위축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총 10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상태다. 우울 증세가 있거나 배우자를 사별한 노인들에게는 음악·미술·원예 치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관계 위축으로 고독감을 느끼는 노인들에게는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으로 자존감 높이기에 들어간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사설] 복지 예산 새는 구멍부터 막고 예산 타령하라

    복지 예산의 부정수급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서 또 드러났다. 5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진 자산가가 기초연금을 꼬박꼬박 받았는가 하면 1억원의 임차보증금을 숨기고 기초생활급여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중앙정부 91개(예산 20조원) 복지사업을 통해 부당 지급된 금액은 4461억원에 이른다. 이번 감사는 표본조사라고 하니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실제 부정수급액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예산 누수 문제는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부정수급이 만연하는 원인은 대개 안이하고 치밀하지 못한 행정 때문이다. 행정 부처들끼리 자료를 공유하고 있는데도 꼼꼼히 따져 보지 않은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자의 소득인정액을 산정하며 국세청과 근로복지공단의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상당한 자산이 있는 사람들에게 연금을 줬다. 또 의료급여 수급 요건을 확인하면서 국가 유공자들을 조사에서 제외했다. 유공자 가운데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7만여명 중 무려 23.7%(1만 6684명)가 수급 자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이들에게 과다 지급된 의료급여는 504억원이나 된다. 복지 예산의 부정수급이 매년 문제가 되는데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공무원들이 무능하기 때문인지, 아무런 생각이 없기 때문인지 이유를 알 수 없다. 행정 자료만 충실하게 검토해도 부정수급자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하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소득이나 재산이 있어서 받으면 안 되는 사람에게는 헛돈을 쓰고 꼭 받아야 할 사람에게는 주지 않는 엉터리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 부정수급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억울하게 탈락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데 써야 한다. 어느 한쪽도 게을리해서는 안 될 일이다. 올해 사회복지예산(115조 7000억원)은 전체 예산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규모가 큰 만큼 낭비되거나 새어 나가는 예산도 많을 것이다. 잘 통제하면 적지 않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부정수급은 비단 복지 예산의 문제만은 아니다. 국고보조금을 헛되이 쓰는 게 가장 큰 문제이고 실업급여나 고용장려금, 어린이집 보조금, 유가보조금 등 이 순간에도 아까운 혈세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나가고 있다. 예산 관리를 허술하게 하면서도 행정 부처들은 예산철만 되면 더 많은 예산을 따내기 위해 혈안이되다시피 한다. 더욱이 세수 부족으로 매년 적자재정을 편성하고 있지 않은가. 예산의 낭비와 누수를 한 푼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을 더 기울이기 바란다.
  • 띵동! 밑반찬 배달 왔습니다

    강동구 천호3동은 끼니를 거르기 쉬운 은둔형 홀몸 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 특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9일부터 시작된다. 반찬 준비에 필요한 음식 재료는 천호2동에 위치한 옛마당 식당에서 후원한다. 강동구 장애인 연합회 회원 5명이 배달 및 상차림 봉사에 나섰다. 한 노인의 가정집에 주 3회 식사를 제공하면, 인근 지역의 홀몸 노인 4~6명이 지정된 시간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방식이다.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의 식사를 챙기고,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인들 간 친분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향후 3개월 간 시범 운영을 거쳐 지원 대상 및 모임 장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게 된다. 더불어 천호3동은 매달 한 차례씩 간호사 방문 서비스를 실시해 노인들의 건강관리 지도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봉사자와 함께하는 건강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접목한다. 단순한 지원 서비스에서 벗어나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건모 천호3동장은 “경제적·심리적 부담으로 ‘어르신 사랑방’ 모임에서도 소외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작은 사랑의 힘이 지역사회 울타리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강동구는 앞서 지난 5월 지역 내 기업단체들과 노인 복지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효행 도시’를 목표로 다채로운 노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5억 주식 보유자에 생계비… 복지 지원금 줄줄 샌다

    정부가 해마다 복지 재정을 늘리고 있지만 현장에선 그 지원금이 줄줄 새고 있다. 5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국민 세금으로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감사원은 8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20개 정부기관을 상대로 복지사업 재정 지원 실태를 감사한 결과 부당 지급액 4461억원을 적발하고 52건의 감사 결과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회복지 관련 지출은 106조원으로 전체 정부 예산(355조원)의 30% 가까이 차지한다. 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자의 소득인정액을 산정하면서 비상장 주식 관련 자료를 활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기초연금 수급자 2만 5000여명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 1조 2000억여원을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누락했고 6200여명에게 기초연금 38억여원을 잘못 지급했다. 충북 음성에서는 비상장 주식 5만주(액면가액 5억원)를 보유한 사람에게 기초연금 192만원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또 기초생활급여 수급자 7686명이 보증금 799억원 상당의 임차보증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보증금 2000만원 이상의 수급자 중 467명에게 33억원이 잘못 지급됐다. 심지어 서울 강남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기초생활급여 846만원이 부정 지급되기도 했다. 또 감사원이 고용·산재보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직장이 있는데도 기초생활급여를 받고 있는 수급자가 1만 8000여명에 이른다. 대구에서는 매월 보수로 136만원을 받고 있는 수급자에게 생계·주거급여 2300만원 등 총 4400만원이 지급된 사례도 있었다. 아울러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관리 소홀로 공익법인 등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데도 등록금을 초과해 이중으로 국가장학금을 지급했다. 2012년부터 3년 동안 이중으로 지급된 국가장학금은 308억원, 학자금 대출은 144억원이었다. 특히 초과한 지원액을 환수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이중 수혜자 5만여명이 442억여원을 반납하지 않았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메달리스트 연금수령자도 생활고 땐 최저생계비 지급”

    앞으로는 메달리스트 연금 수령자도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생계가 어려우면 최저생계비를 전액 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말 외롭게 세상을 등진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 김병찬씨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기존에도 특별보조금(최대 1000만원), 특별 대상자 지원(최대 5000만원), 국가대표 생활보조비 등 다양한 체육인 지원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김씨가 이런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인정한 뒤 김씨처럼 경제활동이 불가능하거나 지급받는 연금이 생계 유지에 턱없이 모자란 연금 수급자의 장애 정도와 부양가족 여부, 다른 복지급여 수급 여부를 종합해 특별지원이 가능하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소요되는 예산 마련을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씨와 비슷한 사례를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등의 추천에만 의존해 발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본인의 추천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대상자 조회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그러나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문체부의 발표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한 대책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여러 체육단체에 흩어져 있는 체육인 복지사업 전체를 통합, 정비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구체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서, 빈곤 대물림 끊는 ‘드림스타트’ 가동

    서울 강서구가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저소득 가정 자녀의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2일부터 지역 취약계층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강서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모든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정, 법정 한부모 가정의 0세(임산부 포함)~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를 진행, 결과에 따라 아동과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통합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영양교육 등의 필수 서비스는 물론 신체·건강·인지·언어·정서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양육자인 부모에게도 올바른 양육법과 대화법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혜택이 지원될 방침이다. 사업은 저소득 아동 비율이 높은 가양 2, 3동과 염창동, 등촌1동 지역에서 먼저 첫발을 떼며 연차적으로 강서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급자 등 법정 저소득층과 학대·성폭력 피해 아동 등은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센터를 중심으로 아동복지 전달체계를 바꿔 나가겠다”면서 “모든 아이가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5월 조직개편을 통해 ‘드림스타트 팀’을 신설하는 한편 가양도서관 2층에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춘 연면적 122㎡ 규모의 센터를 마련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행복區’ 내 손으로… 떴다 ‘4색’ 구청장] 동대문 ‘현장 구청장’

    [‘행복區’ 내 손으로… 떴다 ‘4색’ 구청장] 동대문 ‘현장 구청장’

    동대문구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현장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탐방’에 나섰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 간부들과 함께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을 찾아가 1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 구청장은 이날 청소와 복지, 안전, 지역경제 등 4개 분야 8곳을 방문하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먼저 오전 7시 청량리역 광장을 찾아 환경미화원 20명 등 직원 100명과 함께 아침 청소 활동을 펼쳤다. 청소 후 인근 설렁탕 집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전 10시 20분에는 전농동의 어린이집에서 일일교사로 나섰다. 사회적 문제가 되는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1시 20분에는 청량리동 노인복지관을 찾아 중식 배식 등 어르신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후에는 답십리 현대시장을 방문해 최근 메르스 여파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만났으며, 전농11구역 및 휘경빗물펌프장을 찾아 시설 안전점검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 30분에는 경희의료원을 방문해 메르스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이 곧 구청장’이라는 마음으로 이번 현장 방문에서 만난 주민의 의견을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1년 동안 지역복지사업 분야 최우수상 수상, 지방규제개혁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할머니 손맛 그리울땐 영등포로

    할머니 손맛 그리울땐 영등포로

    ‘꽃보다 할매’가 떴다. 영등포구는 양평동 2가에 할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꽃할매네’ 주먹밥 가게가 25일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부터 운영까지 주먹밥 가게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면서 “주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가게에서 일하게 될 어르신들은 17명. 꽃할매네 주먹밥 가게에서 일하게 된 이순옥(70)씨는 “집안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태려고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 참여하게 됐다”면서 “기존의 노인 일자리와 달리 내가 가지고 있는 음식 솜씨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신이 난다”고 전했다. 꽃할매들의 근무시간은 하루 2~3시간, 주 3~5일이다. 꽃할매네의 주력 메뉴는 주먹밥과 밑반찬이다. 구 관계자는 “가게 주변에 학교와 회사, 아파트, 오피스텔이 많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학생들과 직장인의 입맛을 고려해 주먹밥 종류도 8가지로 다양화했다”고 자랑했다. 밑반찬은 이 지역에 맞벌이 주부가 많은 점에서 착안했다. 특히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았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은 전액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임금과 노인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곳 꽃할매네에서는 어르신들의 손맛과 정성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 분들의 많은 이용해 앞으로 2호점, 3호점이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움 요청은 ‘동동밴드’로

    도움 요청은 ‘동동밴드’로

    동대문구 동 희망복지위원회의 동동밴드에는 ‘장안동 4자매에게 책상을 기부해 주세요’, ‘작은 모금함을 구합니다’ 등 지역 내 희망복지위원들의 다양한 글과 활동 사항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어 ‘작은아이가 쓰던 책상이 있는데 아직 새것 같아요. 제가 갖다 드려도 될까요?’ 등의 댓글이 수시로 달려 불과 몇 시간 만에 장안동 4자매에게 책상이 생기기도 했다. 이처럼 ‘동동밴드’ 덕분에 동대문구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찾고 돕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동동밴드는 지역사회 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자 뭉친 ‘동대문구 동 희망복지위원회 밴드’의 줄임말로, 구는 서울시 처음으로 14개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대상으로 밴드를 개설했다. 현재 981명의 희망복지위원 중 약 20%에 해당하는 205명이 가입 후 활동하고 있다. 동동밴드에는 ▲동별 우수 사례 및 행사 소개 ▲언론에 비친 동 희망복지위원회 ▲복지품앗이 코너 등을 마련했다. 특히 복지품앗이는 희망복지위원 누구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대신해 글을 올려 후원 물품과 재능 기부를 타 동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코너다. 또 위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코너도 마련해 복지사업의 시작부터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先민간투자 後공공보상… 신개념 서울형 복지

    서울시가 아동복지사업에 사회성과연계채권(SIB: Social Impact Bond) 복지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민간이 선투자해 공공사업을 수행하고 사업이 끝난 뒤 성공 여부에 따라 시가 예산을 집행, 성과 보상하는 새로운 공공예산 집행 모델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투자 원금, 인센티브 등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투자 원금도 돌려받지 못한다. 정효성 행정1부시장은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복지사업모델’을 발표했다. 정 부시장은 “SIB는 공공복지 수요는 늘어나지만 공공재정은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여러 나라가 주목하는 모델”이라며 “성과를 거둘 때만 예산을 투입하기 때문에 행정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민간은 사업 성공 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시는 아동복지시설의 경계선지능·경증지적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1호 SIB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 시내 62개 아동복지시설(그룹홈)에서 생활하는 경계선지능·경증지적장애 어린이 100명에 대한 교육사업이다. 경계선지능 아동은 지능지수(IQ)가 71∼84, 경증지적장애 아동은 IQ가 64∼70인 어린이들이다. 경계선지능 아동은 장애는 아니지만 학습 능력이 떨어져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런 어린이들은 적절한 교육을 받으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지만 방치되면 정신지체로 떨어져 사회 취약계층이 되기 쉽다. 민간 투자자는 이번 사업에 3년간 10억 7000만원을 투입, 이들에게 사회성과 지적 능력 개선 교육을 해 자립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3년 뒤 평가에서 경계선지능·경증지적장애 어린이 100명 중 IQ 85 이상인 어린이가 32명 이상이면 사업 성공으로 판단, 시는 민간투자자에게 원금을 돌려준다. IQ 85 이상인 어린이가 42명을 넘으면 원금에 더해 연 10%의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대신 IQ 85 이상 어린이가 10명 미만이면 실패로 간주해 전혀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 10∼41명일 경우 원금 중 일부만 상환한다. 시가 사업의 종합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총괄운영기관을 선정하면 이 기관에서 민간투자자와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1∼15일 총괄운영기관을 공모한다. 정 부시장은 “SIB 사업이 성공하면 37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1호 사업을 시작으로 청소년, 어르신, 새터민 등 다양한 분야로 SIB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대상휴먼씨(주), 복지 사각지대 계층 위한 다양한 활동 눈길

    대상휴먼씨(주), 복지 사각지대 계층 위한 다양한 활동 눈길

    전력량계 검침, 송달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대상휴먼씨(주)가 현장 방문형 업무의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휴먼씨 한전검침사업본부 남서울지사는 최근 구로구 및 영등포구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상휴먼씨 직원들은 공원,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거나 자녀와 단절된 채 살고 있는 독거노인 등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내 해당지역 주민센터나 구청 위기가정발굴추진반에 제보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상휴먼씨는 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나눔이웃’사업에 전 직원이 참여키로 하고 얼마 전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우리동네 나눔이웃’ 위촉장을 받았다. ‘우리동네 나눔이웃’은 시민들을 중심으로 어려운 형편의 이웃을 돌보는 사업이다. 대상휴먼씨는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현장방문형 복지사업 참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지방자치 20년 성찰] 재정·조직분권 시대로

    [지방자치 20년 성찰] 재정·조직분권 시대로

    2010년 경기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호화청사 건립, 지역축제 남발, 무리한 건설 사업 등 방만한 재정운영이 비난받았다. 하지만 최근의 지방재정위기는 중앙정부 위주의 조세·재정정책, 복지지출의 증가가 원인이다. 지자체가 재정자율권을 갖고 있지 않아 돈을 아껴도 적자를 면치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28일 경기도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지난 1월 국가지원지방도 사업의 국고보조율을 축소하겠다고 갑자기 통보하면서 도가 앞으로 총 4272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며 “올해만 100억원을 내야 하는데 도로건설에 막대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보류한 상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초기 추진비로 2억 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지만 1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임을 감안하면 향후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 경우 완공을 보장할 수 없어서다. 최근 중앙정부가 사업비의 일부만 국비로 부담하는 매칭사업을 늘리면서 지자체의 지출은 커졌다. 2007년 지방예산의 28%였던 국고보조금 사업은 2013년 36%로 증가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복지다. 2008년 신설된 기초노령연금은 지난해 기초연금으로 개편됐고, 2009년에는 양육수당, 2010년에는 장애인연금이 시작됐다. 또 2011년에는 영유아보육료가 확대됐다. 복지 분야의 전국 지자체 사업비는 2008년 8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 3900만원으로 약 8배가 됐다. 특히 자치구의 사회복지비 지출 비율은 2010년 40.5%에서 지난해 50.9%로 늘었다. 복지비용을 빼면 공무원 월급도 안 나온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복지 사무도 급증했는데 예를 들어 광주 북구의 경우 2008년 2과 6팀이 사회복지 기능을 담당했지만 4과 11팀으로 늘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지방 재정자립도는 44.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재정자립도가 50% 이상인 곳은 244개 지자체 중 12개에 불과했다. 또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재정자립도 역시 31.5%로 가장 낮았다. 세출 규모를 보면 지난해 지방정부는 160조원(50.3%)을 지출했고, 중앙정부는 158조원(49.7%)을 썼다. 하지만 세입 규모는 중앙정부가 80%인 반면 지방정부는 20%에 불과하다. 이는 지방정부의 세입 비율이 50%인 미국뿐 아니라 일본(45%), 독일(48%), 프랑스(24%)보다 낮다. 2013년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 이상인 23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방세 비율이 26.2%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지방 세수 비중은 낮은 편이다. 국가는 국세수입 중 일부를 교부세라는 이름으로 지자체에 나누어 준다. 올해 교부세는 33조 2000억원이다. 지방세수가 적은 곳을 돕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지자체가 세입 확충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도덕적 해이를 낳을 수 있다. 중앙정부가 지자체를 통치하는 수단이 될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외 사용처를 정해 지방에 주는 특별교부세는 배분기준이 모호하고 배분 절차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심지어 정권의 민원해소용 ‘쌈짓돈’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지방세는 국세에 비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으면 세수가 크게 줄어든다. 국세는 90% 이상이 소득·소비과세인 반면 지방세는 43%가 재산과세이기 때문이다. 실제 저성장을 했던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세는 7.1%가 늘었지만 지방세는 3.9% 증가했다. 또 지방세 중 하나인 취득세의 경우 중앙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인하카드로 활용하면서 지자체의 세수 감소에 일조했다. 지방자치의 의미대로 지자체가 지방재정에 대한 책임을 지게 만들려면 국세와 지방세의 세수 비율을 OECD의 권고치인 60대40까지 서서히 바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하능식 한국지방세연구원 세제연구실장은 “양도소득세처럼 지방세 성격이 짙은 국세 세목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등 지방세수 비중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민정 경기연구원 연구원은 “지방소득세나 지방법인세 등을 도입해 지방세의 세목을 소득과세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또 레저세나 지역자원시설세의 과세 대상을 확대해 지방정부의 과세자주권을 일부 허용하는 것이 재정분권을 확립하는 방향과 부합한다”고 전했다. 이 외 국가가 주도하는 복지사업은 국가 재원으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과 지방소비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하지만 행정자치부는 재정자율권을 지자체에 부여할 경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프랑스, 스웨덴, 독일 등이 지방정부끼리 재정자금을 이전해 지방 간 재정형평성을 구축하는 것을 보면 꼭 중앙정부가 교부금의 형태로 예산을 배분하는 것이 해법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나라도 수도권의 지방소비세를 출연해 비수도권에 주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을 만든 바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일제징용 피해자 지원 재단 석달째 ‘표류’

    일제강점기 야하타 제철소 등에 강제 동원된 희생자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와 유족 등을 돕기 위한 재단이 설립됐지만 정부와 유족 대표 간에 소송전이 벌어져 올 예산 집행이 중단되는 등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특히 재단 설립 과정에서 행정자치부가 재단 임원 임명과 관련된 정관을 유족 동의 없이 변경해 유족 측이 퇴직 관리를 위한 자리 만들기라며 ‘관피아’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및 희생자, 유족에 대한 복지사업과 추모, 학술, 조사 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유족 대표인 정모씨 등 5명이 재단 설립 무효를 주장하며 행자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지난 2월 승소했다. 이로 인해 재단 운영을 위해 필요한 20억원의 예산지원이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예정된 모든 사업이 중단됐다. 당장 오는 8월 국내외 전문가 및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학술심포지엄이 물 건너갈 위기에 처했다. 또 9월 부산 일제강제동원역사관 하늘공원에 설치하려던 추도비 건립 역시 불투명하다.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국 규모로는 처음으로 개최하려던 피해자 합동위령제도 개최가 불분명해졌다. 유족 등 30여명이 5박6일의 일정으로 11월 마셜 제도에 있는 강제동원 희생지역을 방문해 추도제를 실시하려던 계획도 위기에 처했다. 정씨 측은 재단이 표류하게 된 원인을 행자부의 갑작스런 정관 변경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관계자는 “당초 재단설립위원회에서 재단 임원을 행자부 장관이 ‘승인’하도록 정관을 만들었음에도 이를 일방적으로 장관이 ‘임명’하도록 변경한 것은 퇴직 관리를 앉히기 위한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공익법인법은 재단 임원의 경우 주무 관청의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행자부는 유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가 일정 부분 재단 설립을 위해 돈을 출연하는 상황에서 유족들이 정부 통제를 받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정부는 끝까지 간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법원 판결을 고려해 볼 때 항소심에서도 승리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런데도 소송을 계속하는 것은 유족을 지치게 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구민 명예사회복지사 키운다

    ‘지역 주민을 사회복지사로 키운다.’ 송파구가 주변 이웃의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주민에게 사회복지사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구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50여명에게 복지 기초 과정을 가르쳐 주는 ‘솔이복지학교’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솔이복지학교를 마친 주민에게는 명예사회복지사로 활동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솔이복지학교는 4주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 기초이론(1주차) ▲복지국가의 현재와 미래·한국사회복지정책의 과제와 발전방향(2주차) ▲사회복지서비스 실천사례 해설(3주차) ▲주요 복지사업(국민기초, 긴급지원 등) 직무해설 및 복지현장탐방(4주차)을 주제로 한다. 강사는 해당 부서(복지정책과) 자체 인력을 활용해 예산을 아낀다. 참가 주민들은 4회(12시간)에 걸친 모든 수업을 이수하면 위촉장을 받는다. 송파구 명예사회복지사로 임명되면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나 개인을 찾아 맞춤형 복지 혜택을 연계하는 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