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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업무보고] 주민센터 공무원이 ‘이웃사촌’ 역할…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2016 업무보고] 주민센터 공무원이 ‘이웃사촌’ 역할…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보건복지부가 20일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읍·면·동 복지 허브화(중심지)’ 구상은 복지사업이 예전보다 늘었는데도 복지 사각지대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고민에서 비롯됐다. 올해 복지정책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은 123조 4000억원으로 국가 전체 예산의 31.8%를 차지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복지사업이 6000여개에 이르는데도 복지 사각지대의 비극은 끊이지 않고 있다. 복지 전달체계가 매우 복잡해 사업만 즐비할 뿐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복지 서비스가 제대로 지원되지 못해서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는 복지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복잡한 전달체계를 단순화하면서 파괴된 지역공동체를 되살리는 작업과도 맞닿아 있다. 이웃의 숟가락 숫자까지 알고 지내던 ‘이웃사촌’의 역할을 읍·면·동 복지주민센터에 맡겨 동네를 돌며 사각지대를 발굴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복지 경력자로 하여금 읍·면·동장을 맡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전날 사전브리핑에서 “현장에 가 보니 복지에 대한 인식과 의지를 갖춘 구청장과 동장이 있는 곳은 복지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예를 든 서대문구 북가좌1동은 7대3이었던 행정 공무원과 복지 공무원 비율을 3대7로 역전시키고, 통장의 집 앞에는 아예 ‘복지 통장’이란 명패까지 붙여 놨다. 상황에 따라 지역공동체 복원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구상이긴 하지만 문제는 인력이다. 복지부가 행자부와 협의해 2017년까지 읍·면·동에 단계적으로 배치하기로 한 복지 공무원 4800명 정도로는 ‘찾아가는 서비스’는커녕 찾아오는 복지 수요자를 상대하기도 벅차다. 결국 북가좌1동 사례처럼 증명서 발급 등 단순 행정 업무는 무인발급기 등을 이용하게 하고 행정 공무원을 복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오를 수 있는 직위가 한정돼 있어 승진 가점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 급여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데, 재정 부담은 오로지 지자체의 몫이다. 정부는 충원되는 순수 복지 공무원의 급여만 일부 분담한다. 행정에서 복지로 지자체 공무원 사회가 대전환하는 일인 만큼 행자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복지 체감도를 높이려면 읍·면·동 주민센터가 지역 주민을 위한 진정한 복지센터로 거듭나야 하는 만큼 읍·면·동이 맞춤형 복지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복지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를 입다

    올해 700개 읍·면·동의 주민센터가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복지센터로 탈바꿈한다. 가까운 주민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에게 적합한 복지 서비스를 상담, 지원받을 수 있고 주민복지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한다. 기존의 주민센터가 복지 서비스의 ‘통합 창구’로 개편되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700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이를 2018년까지 3496곳으로 확대해 전국의 모든 읍·면·동을 복지 전달의 허브(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읍·면·동 주민센터가 주민복지센터로 바뀌면 우선 복지 수요자인 일반 주민이 상담받기가 쉬워진다. 현재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의 절반 정도를 시·군·구와 읍·면·동을 통해, 나머지는 민간기관과 공공기관, 국민연금공단 지부, 국가보훈처 지소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전달체계가 복잡하다 보니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각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하지만 이제 읍·면·동 주민복지센터만 가면 심층 상담을 통해 정부와 민간에 산재한 복지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복지를 전담하는 복지 통장 또는 이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마을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는 방문상담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송파 세 모녀, 고독사하는 홀몸 노인 등 비극적 사건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양 의무자 기준 때문에 공적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이웃에게는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연계해 민간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읍·면·동에 복지 공무원 4800명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행정 공무원도 복지 업무를 담당하게 해 부족한 인력을 확충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순수 복지직으로 충원한 공무원의 급여는 서울시의 경우 5(국가)대5(지자체), 이 외 지역은 7대3의 비율로 3년간 국가가 일부 부담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후배 폭행’ 사재혁에 구속영장…금고 이상 실형 선고 땐 연금 못 받아 “합의 여부는?”

    ‘후배 폭행’ 사재혁에 구속영장…금고 이상 실형 선고 땐 연금 못 받아 “합의 여부는?”

    ‘후배 폭행’ 사재혁에 구속영장…금고 이상 실형 선고 땐 연금 못 받아 “합의 여부는?” 후배 폭행 사재혁에 구속영장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사재혁(31) 선수가 후배를 폭행해 경찰이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쯤 춘천시 근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후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합석한 후배 황우만을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재혁은 황우만이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 합숙 당시 자신에게 맞은 일을 소문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호프집 밖으로 불러내 주먹과 발로 얼굴과 몸통을 수차례 때려 광대뼈 부근이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사재혁 등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4명을 조사한 데 이어 지난 5일 피해자 황우만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사재혁은 경찰에서 “작년 2월 태릉선수촌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해 술자리에 있던 한 후배가 서로 오해를 풀어주고자 자신도 모르게 황우만을 불렀으나 얘기 도중 감정이 격해져서 우발적으로 폭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우만은 “사재혁은 전혀 화해할 생각이 없었다”며 “사재혁이 작년 이야기를 꺼내면서 ‘형들이 잘해준 게 있는데 너는 그런 것도 생각 안 해봤느냐,그때 일을 생각해보니까 화난다’며 30분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말했다”라고 경찰은 전했다. 사재혁은 사건 직후 황우만과 가족을 찾아 수차례 사과했으나 황우만 측은 여전히 합의를 완강히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만은 지난 8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경찰은 고심 끝에 사재혁이 선배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상해를 입힌 점과 역도스타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황우만의 가족들이 사재혁의 처벌을 강력히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재혁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번 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홍천 지역에서는 지난 18일 ‘사재혁 선수를 사랑하는 홍천지역 선·후배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사재혁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와 536명의 서명부를 춘천경찰서에 제출했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4일 선수위원회를 열고 사재혁에게 ‘선수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려 사실상 퇴출했다. 2주 안에 이의를 제기하면 역도연맹은 다시 회의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의할 수 있으나 사재혁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인복지사업운영규정에 따르면 사재혁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연금 수령자격을 상실해 그동안 국제대회 입상으로 받아온 연금도 더는 못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대 무상복지사업’ 성남시 “대법 제소는 자치권 청부 자해”

    경기 성남시가 ‘3대 무상복지 사업’ 예산안과 관련한 경기도의 대법원 제소를 ‘자치권 청부 자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성남시는 19일 대변인 명의로 된 성명을 내고 “그동안 중앙 정부와 경기도에 자치권을 훼손하지 말 것을 수차례 경고했다”면서 “그런데도 중앙 정부가 재의 요구를 지시하고 경기도가 대법원에 제소한 것은 남경필 지사가 중앙 정부의 청부에 따라 지방 정부의 자치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대 무상복지 사업은 성남시가 2013년까지 4572억원의 부채를 청산하고 복지확대 정책에 따라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증세나 정부지원, 지방채 발행 없이 오로지 예산낭비, 세금낭비를 없애 실시하는 지방 정부 고유사업인데 중앙 정부와 경기도가 무슨 권한으로 막느냐”고 반문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합법적 권한을 모두 동원해 3대 무상복지 정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고 경기도에 대응하고자 특급 변호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무상복지 재의 요구 거부’ 성남시 대법 제소

    경기도가 청년배당, 공공산후조리원, 무상교복 등 3대 복지 예산에 대한 재의 요구를 거부한 성남시에 대해 예산안 의결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대법원에 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본안 소송 판결 전 위법한 예산 집행으로 인해 야기될 혼란을 막기 위해 3대 복지 예산에 대한 집행정지결정도 함께 신청했다. 지방자치법 제172조 제7항에는 ‘재의 요구 기한이 지난 날부터 7일 이내에 대법원에 직접 제소 및 집행정지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집행정지결정 신청도 7일 이내에 해야 한다. 경기도는 지난 6일 성남시에 3대 복지사업 예산에 대해 재의 요구를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는 도에 공문을 통해 성남시의회가 의결한 올해 예산안이 사회보장법을 위배했다며 재의 요구를 할 것을 지시했다. 성남시가 복지부 장관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3대 복지사업이 포함된 2016년 예산안을 의결한 것은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 2항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남시는 재의 요구가 부당하다면서 따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3대 복지 예산 집행에 들어갔다. 지난 7일 1인당 25만원을 지원하는 무상공공산후조리원사업(총예산 30억원)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무상교복과 청년배당사업 예산은 각각 25억원과 113억원으로, 집행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번 제소로 성남시의 3대 복지 예산 추진 여부는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 가려지게 됐다. 대법원이 도의 집행정지결정을 받아들이면 성남시의 3대 복지사업 예산은 판결이 날 때까지 집행이 정지된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5일 남경필 경기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대법원 제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정식 요청했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해 “이기우 사회부지사 등과 함께 제소에 따른 여러 가지 법적, 절차적 측면 등을 논의해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근로복지공단] 국가 사회안전망의 선봉… 고용·복지 분야 전문가들 ‘즐비’

    [공기업 사람들 근로복지공단] 국가 사회안전망의 선봉… 고용·복지 분야 전문가들 ‘즐비’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보험 서비스와 산재의료 서비스, 근로자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기업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인 산재보험사업을 국가로부터 위탁 운영하기 위해 1995년 5월 1일 첫발을 뗐다. 지난 20년 동안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산재보험이 확대 적용됐고, 산재보험급여 지급에 머무르지 않고 2010년 한국산재의료원과 통합해 적극적인 재활사업까지 맡는 등 역량이 많이 커졌다. 정부를 대신해 고용보험의 적용, 징수 업무까지 맡아 명실상부한 국가 사회안전망 전담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4년 공단본부가 울산으로 이전했고 지난해 5월 1일에는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방대한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본부만 해도 3개 본부와 9개의 실·국, 32부라는 비교적 큰 규모의 조직으로 꾸렸다. 여기에다 이사장 직속 산재심사위원회도 뒀다. 조철호(61) 기획이사는 1974년 고용노동부 지방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2012년 고용부 강원지청장, 2013년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과 본부 감사관 등 고위 공무원을 거쳐 근로복지공단 기획이사에 오른 입지전적 경력을 뽐낸다. 경제 사정 때문에 중·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를 악물고 검정고시와 독학사(법학)로 대학 과정을 밟았고, 현재도 울산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열성파 임원이다. 기획조정본부와 정보화본부, 경영지원국이라는 핵심 조직을 이끌면서도 늘 온화한 성품으로 부서장들을 이끌며 ‘존중’과 ‘배려’를 최고의 덕목으로 꼽는 대표적인 덕장(德將)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한국 HRD(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인적자원개발 부문 최고경영자상을 꿰찼다. 조장식(61) 재정복지이사는 30년 넘게 은행과 증권사에서 활약한 금융맨 출신이다. 서울고와 성균관대(교육학)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외환은행에서 기획, 무역금융을 담당하다 1988년 동서증권에서 국제업무를 맡았으며 1999년부터는 한빛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상무로 채권과 부동산펀드 등을 기획하며 금융 전문가로 이름을 높였다. 2014년 11월 공단 경쟁력 강화 임무를 맡아 재정복지이사직에 오른 뒤 퇴직연금 수익성 제고,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을 가리지 않고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윤길자(59·여) 산재보험급여이사는 1976년 고용부 공무원으로 시작해 1999년 공단에 입사한 뒤 강릉지사장, 복지사업국장, 산재심사실장으로 활동했다. 무학여고와 방송통신대(법학),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공단의 핵심인 보험·복지업무를 두루 섭렵해 내·외부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전문가로 부상했다. 특히 부정 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큰 공을 세웠다. 근로자와 기업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진형 산재보험 기반을 구축했고, 장해 등급 판정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산재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근로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세위(60) 재활의료이사는 경복고를 나온 뒤 건국대(법학)와 고려대 대학원(노동법학)을 졸업하고 고용부 공무원으로 활동하다 공단에 입사해 보험급여국장,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재활의료이사직을 수행하며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 등 의료사업 부문의 운영과 재활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공단을 대표하는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억원이 넘는 의료사업 적자를 전액 감축하는 성과를 보여준 데 이어 재활치료서비스 선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오선균(57) 기획조정본부장은 광주고와 전남대(행정학)를 졸업하고 2012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고용부 공무원으로 시작해 2004년 근로복지공단 기획부장에 오른 뒤 경영혁신국장, 부산 지역본부장으로 활동하다 2014년 기획조정본부장에 임명됐다. 기획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조직의 화합과 능력 중심의 인재 발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치홍(56) 고객홍보실장은 전주고와 전북대(자원공학), 아주대 대학원(산업안전학)을 졸업했고 1988년 고용부 공무원으로 공직 사회에 발을 들였다. 2007년 근로복지공단 기획부장을 맡았고 서초지사장, 전주지사장으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고객홍보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장으로 활동한 첫해 ‘2015 국제비즈니스 대상’ 커뮤니케이션PR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의 ‘2015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공공기관 부문에서 우수 콜센터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는 등 공공기관 고객 서비스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류중하(53) 상임감사는 서울사대부고와 서경대(행정학), 한성대 대학원(부동산학)을 마쳤으며 현재 국민대 대학원(정치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열성파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평통 자문위원, 이후 2014년까지 새누리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18대 대통령선거 직능총괄팀장과 ㈔미래전략개발연구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공단 상임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감사원 운영실태 평가에서 2014년 ‘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선제적 예방감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했고 과거 체계적이지 못한 감사 업무를 조정해 ‘청렴윤리부’를 신설, 반부패 인프라 구축 및 윤리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복지부, 결국 서울시 청년수당 대법 제소

    복지부, 결국 서울시 청년수당 대법 제소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둘러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다. 복지부는 14일 청년수당 예산안에 대한 재의 요구에 불응한 서울시의회를 대법원에 제소하고, 청년수당 사업 집행정지 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사회보장사업에 해당하므로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복지부 장관과 사전 협의해야 하지만 서울시의회가 미협의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고 예산안에 대한 재의 요구 지시에도 불응해 ‘예산안 의결 무효 확인 청구 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수당은 사회보장제도가 아닌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완강히 버티던 서울시가 한발 물러서 지난 12일 복지부에 사업 협의 요청 공문을 전달했지만 복지부는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12월 24일 협의 없이 청년수당 예산을 편성했으니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반대에도 복지사업을 강행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한 일종의 압박이자 경고로 풀이된다. 복지부의 집행정지 신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이면 서울시는 청년수당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본안 소송 결론이 날 때까지 사업을 강행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복지부는 서울시에 시정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라 서울시가 시정명령을 기간 내 이행하지 않으면 복지부 장관은 청년수당 사업을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다. 단, 이의가 있다면 서울시는 정지 처분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안에 대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양쪽이 서로 차례로 대법원에 제소하며 맞소송전을 벌이게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대한 지방자치권 침해 여부를 헌법재판소에 묻는 권한쟁의심판 청구도 준비하고 있다. 복지부와 서울시의 갈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서울시가 청년 3000명에게 월평균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제공하는 내용의 청년수당 사업을 발표하자 복지부는 정부와 먼저 협의하라고 요구했고, 서울시는 이를 거부했다. 나아가 서울시의회는 청년수당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까지 편성했다. 서울시가 뒤늦게 협의하자고 손을 내밀었으나 복지부는 예산안 재의를 요구하며 불응 시 대법원 제소 방침을 밝혔다. 발끈한 서울시는 재의 요청을 공식 거부했다. 복지부는 이날 법적 다툼과 별개로 절차에 따라 서울시와 청년수당 사업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법적 다툼이 시작된 상황에서 평행선만 달릴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판결까진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걸린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청년 위해 “값싼 임대” 노인 위한 “공유주택”

    청년 위해 “값싼 임대” 노인 위한 “공유주택”

    전·월세난으로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서대문구가 서민 주거복지를 해결하려고 팔을 걷었다. 서대문구는 전·월세난과 1~2인 가구의 증가, 청년·노인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달 29일 SH공사와 업무협약도 맺고 지역 내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고시원을 리모델링해 준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구 관계자는 “대학이 밀집한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들에게 우선 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청년층의 주거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문화 역사를 살린 맞춤형 주택을 저소득 독립·민주유공자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제공한다. 이들 주택은 공유주택(쉐어하우스) 형태로 공급해 단순한 주거문제 해결을 넘어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주거급여 대상자를 중심으로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와 불편사항 등을 실태조사한다. 구는 맞춤형 주택에 입주할 대상자 선정 등 행정지원을 맡고, SH는 맞춤형 주택공급과 주거실태조사 등을 맡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실태조사 사업은 주택바우처 대상자를 중심으로 주거욕구조사, 심층주거상담 등을 통하여 얻은 주택 수요정보를 토대로 지역주민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모든 복지 중 주거복지가 가장 기본”이라면서 “청년·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복지 1등 자치구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대문구 고시원 리모델링해 대학생과 한부모가정 등에 주거복지 제공

    서대문구 고시원 리모델링해 대학생과 한부모가정 등에 주거복지 제공

    전·월세난으로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서대문구가 서민 주거복지를 해결하려고 팔을 걷었다. 서대문구는 전·월세난과 1~2인 가구의 증가, 청년·노인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29일 SH공사와 업무협약도 맺고 지역 내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고시원을 리모델링해 준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구 관계자는 “대학이 밀집한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들에게 우선 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청년층의 주거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문화 역사를 살린 맞춤형 주택을 저소득 독립·민주유공자와 홀몸어른신, 한부모가정 등에 제공한다. 이들 주택은 공유주택(쉐어하우스) 형태로 공급해 단순한 주거문제 해결을 넘어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주거급여 대상자를 중심으로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와 불편사항 등을 실태조사한다. 구는 맞춤형 주택에 입주할 대상자 선정 등 행정지원을 맡고, SH는 맞춤형 주택공급과 주거실태조사 등을 맡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실태조사 사업은 주택바우처 대상자를 중심으로 주거욕구조사, 심층주거상담 등을 통하여 얻은 주택 수요정보를 토대로 지역주민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모든 복지 중 주거복지가 가장 기본”이라면서 “청년·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복지 1등 자치구의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情도 따라 붙는 송파구 문풍지 붙이기

    ‘1석 3조 문풍지로 이웃 간의 정을 나눠요.’ 송파구의 문풍지 붙이기 사업이 6년째 이어져 오면서 이웃끼리 정을 나누는 대표적인 겨울 복지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구는 올겨울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을 찾아 문풍지 붙이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주민센터 직원과 주민이 자원봉사단을 구성, 청소를 하고 문풍지까지 붙이는 등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문풍지 사업은 지금까지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 등 모두 1143곳에 문풍지와 비닐방풍 작업을 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 지원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3월까지 400여곳의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문풍지는 방한 효과를 높여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인다. 얇은 문풍지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28~35%의 열 손실을 막고, 10~14%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문풍지는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사랑을 실천하며 이웃의 정도 느낄 수 있어 1석 3조의 복지 사업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문풍지, 비닐 방풍막 설치 봉사는 겨울철에 집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에 덧붙여 각박한 도심 속에서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홍보기획팀장 홍정우△정보화기획팀장 여성철△고용보험기획과장 정원호△직업능력정책과장 김은철△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장 김영기△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장 이삼근△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장 김영규△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정성균△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조익환△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장 이창열△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 금정수△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장 김정호△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김범석 김수곤 ■경북도 ◇3급 승진△도청신도시본부장 김상동△교육파견 이영석◇4급 승진△교육파견 최성훈△산림자원개발원장 이세영△동북아사무국 파견 이상기△물산업과장 직무대리 정규식△축산기술연구소장 직무대리 김석환◇4급 전보△규제혁신담당관 장창호△ICT융합산업과장 강병일△일자리창출단장 김경원△청년취업과장 이장식△글로벌통상협력과장 김한수△문화융성사업단장 전종근△농업정책과장 최영숙△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 신기훈△환경정책과장 이경호△사회복지과장 신은숙△도시계획과장 권기섭△균형발전사업단장 강성일△건축디자인과장 이재윤◇4급 교육파견 등△문화엑스포 파견 이상무 장지우△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전용환△대구경북연구원 파견 김준근△행정자치부 복귀 이준식△교육파견 이경곤 배성길 조성희 신헌욱 차윤호 김창우 이규일 ■예금보험공사 △이사 문종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서장△CEO특별보좌역 신홍기<실장>△홍보 최정식△감사 임훈택△미래전략 김완희△법무 심종래<처장>△재무 이일상△판매보상기획 서동근△주거복지기획 서창원△주거복지사업 장충모△주거복지지원 이치영△주거자산관리 서희석△도시계획 한효덕△단지사업 성광식△도시사업 이치훈△도시기반 강차녕△공간정보 고희권△공공주택기획 최정민△공공주택사업 엄정달△주택시설 서제우△주택원가관리 박계완△총무고객 경지호△인사관리(교학처장 겸무) 백경훈△노사협력 김영욱△경영정보 이원재△국책사업기획 최찬용△산업단지 장옥선△금융사업기획 허정문△금융사업관리 선병채△남북협력 장종우△행복주택계획 안병구△도시재생계획 이재혁△도시정비사업 김한섭△국유재산사업 유창형△단지기술 심형석△주택기술 이중호△건설안전 정원용△연구지원 신숙진<센터장>△수도권주택 권혁례<단장>△현장품질혁신 이오성△계약 송준경△기술심사 오승식△중소기업지원 방정민<서울지역본부>△사업기획처장 남창현△단지사업처장 김형준△주거복지사업처장 전보영△위례사업본부 사업단장 허준△위례사업본부 시설단장 유찬희△양주사업본부장 유효열<인천지역본부>△판매보상처장 문정인△단지사업처장 유연창△주택사업처장 오예근△주거복지사업처장 권대혁△청라영종사업본부장 노성화△광명시흥사업본부장 원명희△파주사업본부장 이경민<경기지역본부>△주택사업처장 강동렬△주거복지사업처장 이강준△동탄사업본부장 신인철△동탄사업본부 사업관리단장 김종환△평택사업본부장 권만기<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기영△사업관리단장 안근△주거복지사업단장 전종수<강원지역본부>△본부장 유대진△주거복지사업단장 김경식<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병일<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양수△사업관리단장 손수명△주거복지사업단장 윤채규<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주거복지사업단장 이재구<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정건기△사업관리단장 박성옥△건설사업단장 이정기△주거복지사업단장 신정근<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익수△사업관리단장 전해승△건설사업단장 이영중△주거복지사업단장 주희식<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영배<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표학<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사업관리처장 이창훈△단지사업처장 임동희△주택사업처장 김정진<미군기지본부>△본부장 권석원△용산사업처장 정석현△미군기지건설사업처장 신용문<단장>△볼리비아도시개발자문TF단 이상곤 ■한국장애인개발원 ◇승진△경영본부장 김규철△미래전략부장 최웅선△대외협력부장 박영순△우선구매지원부장 직무대리 고귀염◇전보△사업본부장 이광원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승진△해양금융본부장 조규열△경협사업본부장 장영훈◇부행장 전보△남북협력본부장 최성영◇부서장급 승진△해양기업금융실장 장성호△국별전략실장 김영석△남북협력총괄부장 유승호△대구지점장 박태익△창원지점장 손종석△하노이사무소장 박종규△아디스아바바사무소개설준비위원장 전시덕△대선조선 경영관리단장 박상우△인사부소속 부장 이윤관△경협총괄부소속 부장 모창희◇부서장급 전보△인사부장 황기연△기업금융2부장 류창열△서비스산업금융부장 옥영철△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하윤철△시흥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천명욱△천안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이성준△무역금융실장 이내형△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김호준△경협사업1부장 김태수△경협사업2부장 이태용△남북경협실장 이기철△남북교류협력실장 조양현△정보시스템부장 홍기철△기업구조혁신실장 김형준△해외경제연구소장 권우석△준법법무실장 유연갑△경영혁신추진반장 안종혁△감사실장 이상헌△광주지점장 이병창△청주지점장 황국환△수원지점장 김경자△구미출장소장 이형주△여수출장소장 정민주△원주출장소장 배상욱△북경사무소장 서동욱△수은인니금융사장 이호영 ■보광 △휘닉스파크 총지배인 상무 우진홍△휘닉스아일랜드 총지배인 상무보 김성환△영업담당이사 박승호
  • [사설] 확산되는 무상복지, ‘부상 복지’ 걱정 안 되나

    경기 성남시가 이른바 ‘3대 무상복지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새해 출산한 산모에게 그제 수십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새해부터 전면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산후조리 무상 지원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청년 배당,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무상교복 등 3대 무상복지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라도 산모에게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는 일은 의미 있다. 청년 배당도 마찬가지다. 극심한 실업을 견뎌야 하는 청년들에게 한 달에 다만 십만원이라도 지원하며 미래 설계를 독려할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일이다. 문제는 그 사업이 얼마나 지속 가능성이 있는지를 심각하게 따져 봤느냐 하는 것이다. 성남시의 복지 실험을 더 지켜본 뒤에 걱정해도 늦지 않다는 목소리가 없지는 않다. 모두가 지지하며 지켜볼 수 있는 실험이려면 백번 천번 숙고한 뒤에 나온 것이어야 한다. 성남시의 무상복지가 사전 논의를 충분히 거쳤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이런 아슬아슬한 ‘마이웨이 복지’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된다니 걱정이다. 성남시와 유사한 신규 복지사업을 하겠다는 지자체가 10곳을 넘는다고 한다. 대부분 재정 여건이 좋지 않으면서도 너도나도 선심 정책을 흉내 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왜 무상복지를 해 주지 않느냐”고 요구하는 주민들도 있는 모양이다. 줬다가 도로 뺏을 복지라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예산 문제를 놓고 대란을 빚는 누리과정 사태만 봐도 무상복지가 얼마나 철저히 준비돼야 하는 정책인지 절감할 수 있지 않은가. 이러다가 주민들 마음에 갈등과 실망의 골만 파는 ‘부상(負傷)복지’로 전락하지나 않을지 우려된다. 우선 먹기는 누구한테나 곶감이 달다. 선심 복지의 재원은 단체장 개인 금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의 알토란 같은 세금이다. 중앙정부가 막무가내식 퍼주기를 작정한 지자체를 말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고작 해야 교부금을 삭감하는 정도다. 복지 카드를 포퓰리즘에 활용하는 지자체장을 단속하는 몫은 결국 주민들에게 있다. 지자체장이 분별 있는 복지정책을 구사하는지, 얼마나 지속성이 있는지 이제라도 따지고 감독해야 한다. 무리한 선심 정책을 밀어붙인 지자체장이라면 꼭 기억했다가 다음 선거에서는 표를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경기도, 성남 ‘3대 무상복지사업’ 예산안 재의 요구

    경기도가 성남시에 ‘3대 무상복지사업’ 예산안의 재의를 요구했다. 도는 6일 성남시의회가 청년배당, 무상교복지원, 무상공공산후조리원 설치·변경에 필요한 경비를 반영한 2016년도 예산안을 보건복지부 장관 협의를 받지 않은 채 의결한 것은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 제2항에 위반된다고 판단해 재의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 제2항은 단체장이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때 복지부 장관과 협의하게 돼 있다. 이는 복지부가 지난달 30일 사회보장기본법상 사전협의를 준수하지 않은 서울시와 성남시 등 9개 지자체의 14개 사업에 대해 광역단체장에게 재의요청을 해 달라고 협조를 구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예산안이 처리된 지 20일 이내인 오는 11일까지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 그러나 시는 도의 재의 요구는 부당한 만큼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성남시가 기간 내에 의회에 재의 요구를 하지 않거나 시의회에서 재의결할 경우 경기도가 직접 제소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장애인 학대·횡령… ‘제2의 도가니’ 인강원 前 원장·교사에 실형

    장애인 학대·횡령… ‘제2의 도가니’ 인강원 前 원장·교사에 실형

    장애인 시설 운영비를 횡령하고 장애인을 학대해 ‘제2의 도가니’로 알려졌던 서울 장애인 거주시설 인강원의 원장과 교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김유랑 판사는 7일 인강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서울시 보조금 13억 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64·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2007~2013년 도봉구 인강원에 소속된 장애인들에게 지급돼야 할 근로 급여를 가로채고 장애수당으로 직원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2014년 8월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았다. 김 판사는 “이씨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이 실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1999~2013년 실질적으로 인강원 업무를 총괄하고 관리했던 원장이었으므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인강원에 거주하던 장애인 9명을 32차례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됐던 교사 최모(58·여)씨도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최씨는 그동안 “검찰이 제시한 공소사실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반박해왔다. 그러나 김 판사는 “피해자들이 지적장애 1~3급으로 의사표현이 힘든 점을 감안했을 때 그들의 피해 진술이 부족하다고 해도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씨의 동생이자 보조교사로 일했던 이모(58·여)씨도 지적장애 2급 장애인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가 인정됐지만 범행 정도가 약한 점 등이 참작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인강재단 전 이사장이던 구모(38)씨에게는 장애인들의 근로대금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사회복지사업법 위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이달부터 강행

    경기 성남시가 청년 배당·무상 교복 등 이른바 ‘성남 3대 무상 복지정책’을 올 1월부터 강행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보건복지부의 부당한 불수용 처분과 대통령의 위법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했지만 그 결과를 기다리기엔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가 교부금을 주지 않을 것에 대비해 2019년까지 각 무상 복지 사업비를 절반만 집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권한쟁의심판 결과에 따라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교부금 지원 대상에서 자연적으로 제외되는 2020년부터는 3대 무상 복지정책을 100%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재정 여건이 좋은 성남시는 2019년까지만 한시적으로 ‘분권교부세’를 받고 있으며 올해는 87억원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올해 3대 복지사업 총 예산 194억원의 절반인 98억 350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청년 배당으로 성남시에 3년 이상 거주한 24세 이상 1만 1300여명에게 분기별로 12만 5000원씩 연 50만원을 지급한다. 모두 56억 5000만원이며 성남시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 화폐로 준다. 무상 교복은 중학교 신입생 8900여명에게 28만 5650원의 절반가량인 15만원을 현금으로 준다. 내년부터는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교복생산자 협동조합이 만든 교복을 지급한다. 산후조리 지원사업으로 신생아 9000여명에게 25만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한다. 산후조리원은 모자보건법 시행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의 초강수는 권한쟁의심판 청구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복지부가 “사전협의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성남시를 비롯한 9개 자치단체 14개 복지사업을 ‘예산안 재의요구’한 데 따랐다. 복지부는 서울시에 대해 복지부가, 성남시는 경기도가 재의요구하도록 통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배금주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의 ‘복지사각 줄이기’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배금주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의 ‘복지사각 줄이기’

    만약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일로 재난 수준의 빈곤이 내게 닥쳤다면, 또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했다면 먼저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 누군가 360개 중앙부처 복지사업, 5600개나 되는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사업 가운데 나와 이웃에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설계해 준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이런 기관이 없다. 정부는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원스톱’ 복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되, 단기적으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복지 허브 기관으로 개편해 도움이 절실한 사람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4일 배금주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을 만나 읍·면·동 복지 허브 구상을 들었다. 올해 복지 정책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은 123조 4000억원으로 국가 전체 예산의 31.8%를 차지합니다.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복지 사업은 6000여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복지 사각지대는 여전하고 오히려 더 확대된 듯 보입니다. 복지 수요가 증가한 만큼 정책과 예산도 급증했는데, 복지 사각지대에서 비극적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문제는 복지전달 체계입니다. 중앙 부처와 지자체 복지 사업의 절반 정도는 시·군·구와 읍·면·동을 통해, 나머지는 민간 기관과 공공기관, 국민연금공단 지부, 국가보훈처 지소 등을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 복지사업은 비약적으로 증대했으나 전달 체계는 매우 복잡합니다. 읍·면·동, 민간 기관, 국민연금공단 지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복지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다 보니 정확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설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지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맞춤형으로 전달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서비스를 받고 있던 사람에게 편중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의 복지 체감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한 사람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공공포털사이트 ‘복지로(http://www.bokjiro.go.kr )’를 통해 복지 서비스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이렇게 자유자재로 검색해 복지 정보를 모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229개 시·군·구의 ‘희망복지지원단’이란 곳을 찾아가면 통합 상담을 받을 수 있으나, 한 곳당 직원이 10명밖에 안 되다 보니 실질적인 창구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쉽게 복지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통합 창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당장 하긴 어렵습니다. 기관을 통폐합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부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이 복지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하려고 합니다. 해당 지역 내 공공·민관 기관과 협업하며 복지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합사례관리 창구로 정비합니다. 먼저 올해 주민센터 700곳을 통합사례관리 창구로 전환하고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읍·면·동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는 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해 취업 상담과 일자리 정보까지 일괄 지원합니다. 관건은 이렇게 했을 때 늘어나는 지자체의 업무량을 어떻게 해결할지입니다. 복지담당 공무원은 약 3만명으로 한 사람이 850명 정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복지 수요자를 상대하기도 벅찬데,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이마저도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음)을 조회해 복지 급여 지원 대상이 되는지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을 소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력을 비효율적으로 운용해서는 올해부터 복지공무원 6000명을 증원하더라도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복지 업무와 행정 업무의 칸막이를 없애는 것이 시급합니다. 행정 공무원이 복지 업무를 하면 수당을 주거나 승진에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사기를 키워야 합니다. 민관 협력도 확대해야 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선 실질적 빈곤에 처한 이웃을 찾았는데, 부양의무자가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실업, 사업 실패, 질병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이웃 역시 막상 찾아내도 사회복지제도 안에서 보호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가가 제공하는 사회보장제도에는 기본적으로 소득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를 적절하게 연계하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읍·면·동 단위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적 제도와 민간 복지 자원을 엮어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여건에 맞추어 대응하려면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 참여를 끌어내고, 지역단위 민관 협력의 전통을 최대한 보장해야 합니다. 지역공동체를 복원해 이런 식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면 좀 더 촘촘한 복지망을 펼 수 있을 겁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6 서울의 꿈을 소개합니다

    2016 서울의 꿈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구청장은 거대도시 서울의 균형 발전을 책임지는 작은 시장들이다. 임기 반환점을 도는 2016년, 서울 구청장들이 각 구의 특성에 맞는 새해 계획을 내놓았다. 25개 자치구가 각각 개성 있는 꽃을 키워, 올해는 백화제방(百花齊放)처럼 지방자치가 만발하고 ‘서울’이란 꽃이 활짝 피어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 시청팀 ■강서 남북 지나는 광역철도 건설 “강서의 교통을 사통팔달하도록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광역철도를 추진하겠다. 경기 부천에서 강서구청을 지나 강북으로 향하는 철도를 건설해 이동권을 확장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 마곡첨단도시·의료관광특구의 위상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지켜 나가겠다.” ■양천 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 해소 “이웃이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는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올해는 민·관이 손을 맞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라는 결승선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한 해로 삼겠다.” ■구로 가리봉동 새로운 마을 공동체로 “한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가리봉동을 새로운 마을공동체로 탈바꿈시키겠다. 가족통합센터를 만들어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로공단의 삶을 돌아보는 역사관을 세워 과거와 현재를 조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균형발전도시, 지식·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 ■금천 공군부대부지 G밸리와 연계 “공군부대 이전 부지 12만 2666㎡에 SH공사와 협업을 통해 G밸리 배후지원시설을 만들어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라는 지역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G밸리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개발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 ■관악 토종 씨앗 심는 친환경 도시 “관악은 올해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도시로 거듭난다. 삼성동에 1만여㎡ 규모의 관악산 도시농업공원을 만들고 토종씨앗을 보급하는 채종업, 양봉 등에 나설 것이다. 또 상자 텃밭과 자투리 텃밭도 확대하는 등 텃밭도시 관악을 체험하도록 하겠다.” ■은평 악성 채무 줄여 금융 복지 실현 “심각한 가계부채가 삶을 압박한다. 금융 소비자 주권 보호, 서민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절실하다. 사회적 경제기금을 통해 악성 추심에서 주민을 구제하고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따뜻한 공동체와 나눔의 경제로 주민의 삶을 지키겠다.” ■서대문 ‘주빌리’로 서민 고통 덜기 “올해는 주거복지, 일자리 창출, 공동체사업을 중점 추진함과 동시에 주민의 악성 부채 탕감에 나선다. 악성 채무를 해결해 일반 가정의 건전성을 높여 주는 ‘주빌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악성 채권추심으로 고통받는 서민이 없도록 할 것이다.” ■마포 교육·문화로 주민 자존감 ‘업’ “올해는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란 구호가 마포주민의 일상 속에서 실현될 것이다.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존감을 세워 주는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확대하고 위기에 내몰린 소외계층을 위해 빛이 되는 복지정책을 실천하겠다.” ■영등포 문래예술창작촌을 관광지로 “쇳소리와 북소리가 어우러지고 허름한 식당 간판조차도 작품이 되는 문래예술창작촌, 차가운 철과 뜨거운 예술이 함께하는 이곳에 앵커시설인 종합지원센터와 안내센터 등을 만들어 영등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겠다.” ■용산 복지 재단 세워 맞춤형 지원 “용산복지재단을 출범시켜 구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종합타운’을 옛 용산구청 자리에 올해 착공하겠다. HDC신라면세점 등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으로 구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성동 교육 특구, 평생학습관 신설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교육 때문에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 금호·옥수와 왕십리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고 입시진학상담센터, 글로벌 영어하우스는 확대 운영하려 한다. 평생학습관 건립도 추진해 전반적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성북 미래 키우는 아동 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성북에서 나아가 아동친화국가로 가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아동친화도시가 국가적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또 마을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추첨제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하는 등 주민을 정책 참여자로 만들겠다.” ■종로 아동 친화 조례·의회 구성 “2017년 유니세프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3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할 것이다. 아울러 근거 조례 제정, 아동의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동대문 청량리 재개발로 동부 거점화 “청량리 4구역 개발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주변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 이를 통해 동부서울의 성장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 ■중구 ‘정동야행’ 등 문화 자원 발굴 “서소문역사공원, ‘정동야행’, 필동 서애대학문화거리, 성곽예술거리 등 무궁무진한 역사문화자원을 키워 가겠다. 숨은 자원을 보물처럼 빛내 줄 명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미래인재 육성과 밀착복지 등 구민 행복을 견인할 정책 수행에 열정을 다하겠다.” ■중랑 코엑스 조성·면목패션지구 추진 “‘자생력 있는 자족도시, 머물고 싶은 정주도시’로 자리매김하게 계속 노력하겠다. 중랑 코엑스(COEX) 조성을 가시화하고 면목동 136 일대가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도록 하겠다. 또 중랑형 복지와 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 ■노원 공교육 띄우고 격차 줄이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최우선인 사람 중심의 도시, 일자리가 조화로운 자족도시, 수준 높은 문화가 풍요로운 도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녹색 미래도시를 만들겠다. 또 민·관·학 협력체제를 강화해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도봉 서울아레나로 창동 살리기 “서울아레나를 축으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서울아레나는 당초보다 1년 이상 앞당긴 2017년 말에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동을 다양한 볼거리와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강북 근현대사기념관, 역사 벨트 완성 “올봄에 개관하는 근현대사기념관과 연말에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에 발맞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근현대사기념관에 이어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등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광진 광장동 시설 지하화 민원 해결 “광장동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현재 광장동 사업부지 지상에 있는 광장집하장과 제설발진기지, 건설자재 보관 시설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공공시설물을 지하화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공시설물 자원 관리가 가능하게 하겠다.” ■강남 영동대로 지하 공간 통합 개발 “영동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6개 광역교통의 환승시설 구축을 위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 800만 시대를 열겠다. 테헤란로에는 2017년까지 6000명의 인력을 유치하고 매년 2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 ■서초 전국 첫 ‘아버지센터’ 건립 “아이와 엄마, 가족 모두가 활짝 웃는 건강하고 즐거운 보육·교육 환경을 만들겠다. 내년에 국공립어린이집을 13곳 늘리고 권역별 육아지원센터도 만들겠다. 또 전국 최초로 ‘아버지센터’를 만드는 등 ‘일과 가정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송파 교통안전체험관 설립 ‘안전도시’ “세계가 인정한 ‘WHO 공인 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지역에서 주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2016년에는 교통안전체험관을 만들고 각종 생활 범죄와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24시간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 나서겠다.” ■동작 30년 로드맵, 미래 먹거리 만든다 “미래 30년의 로드맵인 도시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 수산시장 2단계 부지 개발과 한강문화관광벨트를 포함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한국문학관도 유치한다.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을 만들어 ‘안전 동작’의 원년으로 삼겠다.” ■강동 고덕상업복합단지 본격 추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서울 동남권의 경제지도를 바꿀 강동구 최대 프로젝트다. 이케아와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연 1000만명 이상이 찾는 동부수도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겠다.”
  • 소외층 보듬은 서대문구 ‘복지 3관왕’

    소외층 보듬은 서대문구 ‘복지 3관왕’

    ‘100가정 보듬기 사업’ 등 선도적인 복지 정책으로 호평받아 온 서대문구가 ‘복지 3관왕’을 달성하며 올 연말을 마무리한다. 구는 보건복지부의 ‘복지행정상’ 공모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복지행정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으로 지자체의 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구는 올해 ‘읍·면·동 인적 안전망 강화’ 부문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28일 오후 문석진 구청장은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구는 지난 3월 전국 자치구 최초로 복지방문지도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관리 대상자를 지역 지도에 표시해 위험도에 따라 색으로 분류하는 등 취약계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역 사회복지시설 정보와 연동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복지역량 강화교육과 워크숍, 동별 복지특화사업 등을 추진해 동 인적 안전망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수상 이유로 꼽혔다. 앞서 구는 2013년 방문 간호사 동 주민센터 배치 운영으로 ‘보건복지 연계 협력’ 분야 최우수상, 마을 장례지원단 운영으로 ‘민관 협력’ 분야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분야 대상과 ‘복지전달체계 개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울주군,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선정

    울주군,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선정

    신장열(왼쪽 세 번째) 울산시 울주군수가 29일 2015년 지방자치단체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특별지원금 1000만원을 받은 뒤 군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주군 제공
  • [사설] 새해엔 빈곤 노인에게 더 큰 관심을

    75세 이상 노인 10명 중 6명이 빈곤층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드러난 수치다. 정부가 지난해 노인 복지에 투입한 예산은 9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막대한 예산이 노인 취약 계층에 온기를 제대로 불어넣지 못해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갖고 있다. 주변을 봐도 노구를 이끌고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폐지를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는 노인들도 있다. 일주일 꼬박 모은 폐지와 재활용품이 트럭 하나를 가득 메워도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4만 7000원 정도다. 혹여 아프기라도 하면 치료는 고사하고 쥐꼬리만 한 벌이마저 못 하니 빈곤의 수렁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힘겹게 살면서도 부모를 봉양한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는 봉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가 그들이다. 노인의 소득은 노후에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여부와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달렸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실업난에 처한 젊은이들도 수두룩하니 노인들이 일자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가장 인기 있다는 아파트 경비직만 하더라도 경쟁이 최소 5대1 정도다. 노인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언덕인 공적연금도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1988년 국민연금제가 도입됐지만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된 것은 1999년이니 현재 75세 이상 노인들은 가입할 틈이 없었던 불행한 세대다. 노인들이 직면한 문제는 가난만이 아니다. 홀로 고독하게 지내다 우울증과 치매 등에 걸리는 독거노인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정부가 지난해 같이 숙식을 하는 ‘공동홈’ 시범사업을 실시한 것도 노인 문제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으려 했던 의미 있는 시도였다. 전국 127군데에 들어간 예산이 2년간 100억원에 불과한데도 노인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하지만 이 사업도 예산을 이유로 기획재정부에서 없애 버렸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의 선심성 지역 예산에는 수천억원을 편성하면서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접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정부는 빈곤 노인들이 최소한의 희망이라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을 새로 짜야 한다. 지역사회에서도 빈곤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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