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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인 복지정책 수도권 편중 심각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예술인에 대한 복지지원 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예술 환경 기반시설과 처우가 열악한 전남예술인 복지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김기태(더불어민주당·순천1) 의원은 25일 “예술인 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거점 기관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서울에 있으면서 정보와 지원 사업이 지역까지 골고루 다다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예술인 복지 정책의 지역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예술인의 특수성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지역 예술인 복지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정부는 2017년 예술인 복지 정책의 성숙을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지속적으로 예산을 늘리고, 혜택의 폭을 넓혀가는 중이다. 지난 20일 고용보험 대상에 예술인을 추가한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가 본격 도입된다. 고용보험을 적용받는 대상은 ‘예술인 복지법’에 따른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고 문화예술용역계약을 체결한 프리랜서 예술인이다. 하지만 고용보험 뿐 아니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적용받기 위해서는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난 3월 기준 전체 예술활동증명자 7만 3231명 중 5만 2207명(71.29%)이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 예술인 활동이 수도권에 밀집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반면 전남의 예술활동증명자는 800명(1.09%)으로 전북 1835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문화관광체육부가 파악한 전남의 예술인 3718명에 대비해도 예술활동증명자는 21.5%로 5명 중 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태 의원은 “재난발생 시 안정적 창작활동을 보장해 주기 위해 최소한의 생계유지가 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취약예술계층에게 긴급 복지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형편이 어려운 예술인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예술인 복지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나눔의 집’ 법인 정관엔 할머니 지원사업 없었다

    ‘나눔의 집’ 법인 정관엔 할머니 지원사업 없었다

    경찰, 김정숙 전 사무국장 배임혐의 수사 전시물 제작 등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65억원의 후원금을 받고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쓰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이 법인 정관에도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위안부 피해자 안식처이지만 현행 정관대로라면 언제든지 일반 노인요양시설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눔의 집 실태를 고발한 공익제보자인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지난 19일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정관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이 들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이 20일 입수한 법인 정관에는 제보자들의 주장대로 법인 설립 목적과 사업 종류에 피해 할머니 지원과 관련한 내용이 없었다. 대신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양로시설 및 무료전문요양시설 설치·운영 ▲미혼모 생활시설 설치·운영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운영이 적혀 있었다. 정관 목적에도 “조계종이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중생구제의 원력을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고 쓰여 있다. 법인 이사회 측은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양로시설·요양시설이 결국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만이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인 대표(월주 스님)가 ‘나눔의 집은 일반 요양원으로 운영하지 않겠다’고 이미 선을 그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요양원 건립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나눔의 집이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을 내세워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하는 만큼 법인의 성격에 이런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보자들은 “나눔의 집은 지난해가 돼서야 ‘피해 할머니들의 신체적·정신적인 건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직원들이 지난 2월 김정숙 전 나눔의 집 사무국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직원들은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내일전’ 전시를 기획하게 됐는데, 나눔의 집이 지난해 6월 전시물 제작 및 시공업체 N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그런데 N사가 적정 용역비(약 7500만원)의 2배를 용역비로 청구했는데 김 전 사무국장이 N사의 견적서를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은 이어 “N사는 지금까지 나눔의 집 공사를 모두 도맡아 왔던 업체”라면서 “나눔의 집 운영진이 공개입찰을 하거나 공사입찰 공고를 내는 것처럼 꾸며서 N사에 공사를 몰아줬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나눔의 집’ 법인 정관엔 할머니 지원사업 없었다

    ‘나눔의 집’ 법인 정관엔 할머니 지원사업 없었다

    65억원의 후원금을 받고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쓰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이 법인 정관에도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위안부 피해자 안식처이지만 현행 정관대로라면 언제든지 일반 노인요양시설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눔의 집 실태를 고발한 공익제보자인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지난 19일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정관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이 들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이 20일 입수한 법인 정관에는 제보자들의 주장대로 법인 설립 목적과 사업 종류에 피해 할머니 지원과 관련한 내용이 없었다. 대신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양로시설 및 무료전문요양시설 설치·운영 미혼모 생활시설 설치·운영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운영이 적혀 있었다. 정관 목적에도 “조계종이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중생구제의 원력을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고 쓰여 있다. 법인 이사회 측은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양로시설·요양시설이 결국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만이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인 대표(월주 스님)가 ‘나눔의 집은 일반 요양원으로 운영하지 않겠다’고 이미 선을 그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요양원 건립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나눔의 집이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을 내세워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하는 만큼 법인의 성격에 이런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보자들은 “나눔의 집은 지난해가 돼서야 ‘피해 할머니들의 신체적·정신적인 건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직원들이 지난 2월 김정숙 전 나눔의 집 사무국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직원들은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내일전’ 전시를 기획하게 됐는데, 나눔의 집이 지난해 6월 전시물 제작 및 시공업체 N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그런데 N사가 적정 용역비(약 7500만원)의 2배를 용역비로 청구했는데 김 전 사무국장이 N사의 견적서를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은 이어 “N사는 지금까지 나눔의 집 공사를 모두 도맡아 왔던 업체”라면서 “나눔의 집 운영진이 공개입찰을 하거나 공사입찰 공고를 내는 것처럼 꾸며서 N사에 공사를 몰아줬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나눔의 집, 작년 처음 할머니 건강사업 생겼다” 직원들 폭로

    [단독] “나눔의 집, 작년 처음 할머니 건강사업 생겼다” 직원들 폭로

    현행 정관 표현대로면 일반 노인요양시설로 운영 가능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후원금을 매년 받고 있지만 정작 이 시설을 운영하는 법인의 정관에는 피해 할머니들의 건강 유지와 복지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적혀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록 현재는 나눔의 집이 ‘위안부’ 피해자의 안식처로서 기능하고 있지만 현행 정관 표현대로라면 언제든지 일반 노인요양시설로 운영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지난 19일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정관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에 관한 내용은 없다”면서 “만약 이 문제가 그대로 방치된다면 국민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하여 써달라고 기부한 돈은 법인의 노인요양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신문이 20일 입수한 법인 정관에는 직원들의 주장대로 법인 설립 목적과 사업 종류에 피해 할머니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 현행 정관에 등록된 사업 종류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양로시설 및 무료전문요양시설 설치·운영 △미혼모 생활시설 설치·운영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운영 등이다. ‘위안부’ 피해 문제를 알리는 역사관이 있지만 피해 할머니들의 건강 관리 등 일상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 설립 목적에도 “조계종이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중생구제의 원력을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는 내용만 적혀 있다. ‘입소자 케어 프로그램’ 예산, 적립금 65억원 중 2억원 법인 이사 중 한 명인 화평 스님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양로시설·요양시설이 결국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만이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인 대표(월주 스님)가 ‘나눔의 집은 일반 요양원으로 운영하지 않겠다’고 이미 선을 그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요양원 건립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나눔의 집이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을 내세워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는 내용과 ‘위안부’ 피해자에게 특화된 사업을 수행한다는 내용을 정관에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나눔의 집은 지난해 ‘입소자들의 케어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사업을 새로 만들었다. 지난해 이 사업에 편성된 금액은 80만원에 불과했다. 올해는 편성예산이 1억 9500여만원으로 늘었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원예·소리치료, 통증관리 등 피해 할머니들의 재활 및 건강 관리 프로그램에 1억 2500여만원이 편성됐고 할머니들을 위한 물품 구매, 문화공연 참여, 문화유적지 관광 등 여가 프로그램에 7000여만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현재 나눔의 집에 적립돼 있는 후원금이 65억원에 가까운 점을 감안한다면 후원금이 피해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눔의 집의 부적절한 후원금 집행 문제를 폭로한 직원들은 “나눔의 집은 지난해가 돼서야 ‘피해 할머니들의 신체적·정신적인 건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했다”면서 “이런 사업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 처음 생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신문은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했지만 안 소장은 전화를 일체 받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나눔의 집, 후원금 65억 쌓아두고… 월주스님 건보료로 일부 썼다

    나눔의 집, 후원금 65억 쌓아두고… 월주스님 건보료로 일부 썼다

    2015년부터 5년간 745만여원 빠져나가“할머니 병원 치료·물품 구입도 개인 부담”“법인, 부동산 60억·현금 70억 자산 축적”나눔의 집 “후원금 복지·추모사업에 사용” 정의기억연대의 부실 회계 처리 논란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 후원금이 피해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나눔의 집 후원금이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법인 대표의 개인 건강보험료로 사용된 정황이 확인돼 나눔의 집의 부적절한 후원금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나눔의 집 계좌 지출 내역에 따르면 이 계좌에서 2015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지난 5년 동안 745만여원이 월주 스님 건강보험료로 빠져나갔다. 월주 스님은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의 대표이사다. 조계종 영화사의 주지 스님이기도 하다. 그런데 월주 스님 건강보험료로 빠져나간 돈의 출처가 대부분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고 모인 후원금(지정·비지정후원금)이었다.  앞서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이날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임을 내세우며 ‘할머니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전문요양시설’이라 광고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나눔의 집은 시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료 양로시설일 뿐 그 이상의 치료나 복지는 제공되지 않았다. 1992년 설립된 나눔의 집 운영은 법인(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 채용한 두 명의 운영진(안신권 소장, 김정숙 사무국장)에 의해 20여년 동안 독점적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피해 할머니 6명이 거주하고 있다.  직원들은 “나눔의 집 운영진은 할머니들의 병원 치료, 물품 구입 등을 모두 할머니들 개인 비용으로 지출하도록 했다. 운영진은 직원들이 할머니들을 병원에 모시고 가거나, 외식하실 수 있게 하거나, 혹은 옷을 한 벌 사 드리려고 할 때에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직원들을 막아 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눔의 집은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을 내세워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하고 있지만 후원금은 나눔의 집 시설이 아닌 법인에 귀속된다. 법인은 60억원이 넘는 부동산과 70억원이 넘는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모두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직원들은 지난 2월 김정숙 나눔의 집 사무국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나눔의 집에 모인 국내외 후원금 관리를 전담한 김 사무국장은 후원금과 정부보조금을 횡령하고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경기 광주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현재 나눔의 집에 적립돼 있는 후원금은 65억원에 달한다. 직원들은 “법인 정관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에 관한 내용은 없다. 만약 이 문제가 그대로 방치된다면 국민들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한 돈은 대한불교조계종의 노인요양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후원금은 모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기념사업, 추모사업에만 쓰였다. 할머니들의 의료비, 간병비 등은 모두 국비 지원이 된다”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나눔의 집 후원금 65억 쌓아놓고… “할머니 옷 한 벌도 못 사게 막아”

    나눔의 집 후원금 65억 쌓아놓고… “할머니 옷 한 벌도 못 사게 막아”

    김대월 학예실장 등 직원 7명 내부 고발 “할머니 병원 치료·물품 구입도 개인 부담” 건물 증축에 후원금 유용 민원… 특별 점검 나눔의 집 “후원금 복지·추모사업에 사용”정의기억연대에 이어 경기 광주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 ‘나눔의 집’에서마저 후원금의 불투명한 사용 실태가 불거지면서 위안부 관련 단체들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되는 건 물론 향후 운동도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19일 관련 문제를 제기한 나눔의 집 직원들은 “지금까지의 위안부 피해자 운동에 관한 국민들의 지지와 의지가 왜곡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이날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임을 내세우며 ‘할머니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전문요양시설’이라 광고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나눔의 집은 시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료 양로시설일 뿐 그 이상의 치료나 복지는 제공되지 않았다. 1992년 설립된 나눔의 집 운영은 법인(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 채용한 두 명의 운영진(안신권 소장, 김정숙 사무국장)에 의해 20여년 동안 독점적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피해 할머니 6명이 거주하고 있다. 직원들은 “나눔의 집 운영진은 할머니들의 병원 치료, 물품 구입 등을 모두 할머니들 개인 비용으로 지출하도록 했다. 운영진은 직원들이 할머니들을 병원에 모시고 가거나, 외식하실 수 있게 하거나, 혹은 옷을 한 벌 사 드리려고 할 때에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직원들을 막아 왔다”고 폭로했다. 현재 나눔의 집에 적립돼 있는 후원금은 65억원에 달한다. 직원들은 지난 2월 김정숙 나눔의 집 사무국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나눔의 집에 모인 국내외 후원금 관리를 전담한 김 사무국장은 후원금과 정부보조금을 횡령하고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경기 광주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지난 3월 국민신문고에 “나눔의 집에서 후원금을 건물 증축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법인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법인 정관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에 관한 내용은 없다. 만약 이 문제가 그대로 방치된다면 국민들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한 돈은 대한불교조계종의 노인요양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후원금은 모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기념사업, 추모사업에만 쓰였다. 할머니들의 의료비, 간병비 등은 모두 국비 지원이 된다”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나눔의 집 후원금, 법인 대표 개인 건보료로 일부 사용

    [단독] 나눔의 집 후원금, 법인 대표 개인 건보료로 일부 사용

    정의기억연대의 부실 회계 처리 논란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 후원금이 피해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나눔의 집 후원금이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법인 대표의 개인 건강보험료로 사용된 정황이 확인돼 나눔의 집의 부적절한 후원금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나눔의 집 계좌 지출 내역에 따르면 이 계좌에서 2015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지난 5년 동안 745만여원이 월주 스님 건강보험료로 빠져나갔다. 월주 스님은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의 대표이사다. 조계종 영화사의 주지 스님이기도 하다. 그런데 월주 스님 건강보험료로 빠져나간 돈의 출처가 대부분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고 모인 후원금(지정·비지정후원금)이었다. 후원금의 건보료 유용에 대해 법인 이사 중 한 명인 화평 스님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인이 2010년쯤 나눔의 집 역사관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해 농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월주 스님이 법인 대표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건보료 납부 기록이 필요했다”면서 “최근 경기 광주시 감사에서 부적절한 집행이라는 지적이 나와 건보료로 지급된 돈을 모두 나눔의 집에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이날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임을 내세우며 ‘할머니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전문요양시설’이라 광고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나눔의 집은 시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료 양로시설일 뿐 그 이상의 치료나 복지는 제공되지 않았다. 1992년 설립된 나눔의 집 운영은 법인(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 채용한 두 명의 운영진(안신권 소장, 김정숙 사무국장)에 의해 20여년 동안 독점적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밝혔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피해 할머니 6명이 거주하고 있다. 직원들은 “나눔의 집 운영진은 할머니들의 병원 치료, 물품 구입 등을 모두 할머니들 개인 비용으로 지출하도록 했다. 운영진은 직원들이 할머니들을 병원에 모시고 가거나, 외식하실 수 있게 하거나, 혹은 옷을 한 벌 사 드리려고 할 때에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직원들을 막아 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눔의 집은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을 내세워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하고 있지만 후원금은 나눔의 집 시설이 아닌 법인에 귀속된다. 법인은 60억원이 넘는 부동산과 70억원이 넘는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모두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직원들은 지난 2월 김정숙 나눔의 집 사무국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나눔의 집에 모인 국내외 후원금 관리를 전담한 김 사무국장은 후원금과 정부보조금을 횡령하고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경기 광주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현재 나눔의 집에 적립돼 있는 후원금은 65억원에 달한다. 직원들은 “법인 정관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에 관한 내용은 없다. 만약 이 문제가 그대로 방치된다면 국민들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한 돈은 대한불교조계종의 노인요양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후원금은 모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기념사업, 추모사업에만 쓰였다. 할머니들의 의료비, 간병비 등은 모두 국비 지원이 된다”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나눔의 집 130억 현금·부동산…후원금 할머니들 위해 안 쓰여” 내부고발 논란

    “나눔의 집 130억 현금·부동산…후원금 할머니들 위해 안 쓰여” 내부고발 논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활시설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 직원들로부터 시설이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대월 학예실장 등 나눔의 집 직원 7명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나눔의 집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임을 내세우며 할머니들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돌보는 전문요양시설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상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료 양로시설일뿐 그 이상의 치료나 복지는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인이 채용한 두 명의 운영진에 의해 20여년간 독점적으로 운영됐고 운영진은 할머니들의 병원 치료비, 물품 구입 등을 모두 할머니들 개인 비용으로 지출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법인이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해 60억원이 넘는 부동산과 70억원이 넘는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그대로 방치된다면 국민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한 돈은 대한불교조계종의 노인요양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학예실장 등은 지난 3월 10일 국민신문고에 ‘나눔의 집에서 후원금을 건물 증축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김 실장 등의 내부 고발에 대해 운영진의 한명으로 지목된 나눔의 집 시설장인 안신권 소장은 강력 반발했다. 안 소장은 “후원금은 모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기념사업, 추모사업에만 쓰였고 법인을 위한 별도 사업에 사용된 후원금은 전혀 없다”며 “역사관, 생활관 증축 등은 국도비로 모자라는 부분을 후원금에서 보탰으며 이 또한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판단한다”고 반박했다. 나눔의집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차후 관련해 입장문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조계종으로 기부금이 간다는 직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1원도 흘러간 적이 없다”고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조계종 측도 “현재 조계종 스님들이 이사진으로 있어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라며 “(나눔의집은) 절대 조계종 쪽으로 후원금이 들어올 수 없는 독립법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나눔의집 직원들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운영진 A씨를 고발했으며 이에 경기 광주경찰서가 A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경기도에서도 나눔의집 법인이 후원금을 유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3일간 특별지도점검을 하기도 했다. 불교계를 중심으로 한 건립 추진과정을 거쳐 1992년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 나눔의집은 서울 명륜동, 혜화동을 거쳐 1995년 현재의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자리를 잡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복지공백 없는 관악… 강감찬종합사회복지관 임시 운영

    복지공백 없는 관악… 강감찬종합사회복지관 임시 운영

    서울 관악구가 문 닫은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을 대신해 복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강감찬 관악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강감찬 관악종합사회복지관은 구에서 임시로 설치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기존의 민간 운영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법인 사정으로 이달 폐관됨에 따라 복지서비스를 이어 나가기 위해 조성됐다. 관악구는 지난 2월부터 2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842㎡ 규모의 임시공간을 리모델링했으며 강당,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실 등을 마련했다.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휴관 중이며, 구는 향후 코로나19 동향을 파악해 경로식당 및 소규모 프로그램 등 복지사업을 단계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구는 2023년 상반기까지 사회복지관·체육시설·생활문화센터를 한 곳에 모은 복합화시설 ‘관악문화복지타운’(가칭)을 새로 건립할 예정이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현재는 임시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신규 사회복지관을 건립해 주민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원기 부의장, 노인 성인식 개선사업 관련 특강

    김원기 부의장, 노인 성인식 개선사업 관련 특강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부의장은 13일 의정부역 지하상가 서부광장 문화공간에서 경기도 노인 성인식개선사업 거점센터(센터장 배승룡)가 주관한 ‘경기도 성(性)인식 개선사업 보수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성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강의스킬 및 이미지 메이킹’에 관한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부의장은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이 인생의 선배로서 건강한 생활을 통해 의미 있는 노년을 보내는데 성교육 강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강100세 계획을 보다 알차게 세워 인생100세 고령시대에 보다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훌륭한 카운슬러로 거듭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경기도 노인 성인식 개선사업은 31개 시·군을 찾아 노인 성교육 및 집단상담, 전문 성상담을 통해 노년기 올바른 성 정보제공을 통해 건전한 성 문화를 조성하고자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거점센터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요즈음 디지털 성범죄 발생 등에 따라 성 인식 개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도와 함께 성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도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범죄자 된 유도 영웅…왕기춘, 금고형 이상 땐 ‘연금박탈’

    성범죄자 된 유도 영웅…왕기춘, 금고형 이상 땐 ‘연금박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지난 1일 구속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32)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왕씨가 받던 연금도 박탈될 전망이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왕씨가 받는 ‘체육연금’은 박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규정에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한다고 명시돼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의 경우 사안이 위중해 유죄가 입증될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실하다. 과거 체육연금이 박탈된 사례로는 승마의 김동선, 야구의 강정호와 안지만 등이 있다. 왕씨 사건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대구경찰청에서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추가로 수사를 한 뒤 다음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왕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타 플레이어’였다. 당시 8강전에서 갈비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하고도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처럼 ‘투혼의 아이콘’이었던 왕씨는 도복을 벗으면 전혀 다른 인물이 됐다. 과거에도 수차례 사건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까지 됐다. 왕씨는 2009년 경기도 용인의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의 뺨을 때린 혐의로 입건됐고, 2013년에는 육군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해 영창에 다녀왔다. 2014년 용인대 유도부의 체벌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는 체벌을 옹호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적어 비난받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지 못해 리우행이 불발된 왕씨는 대표팀을 은퇴했다. 이후 대구에서 유도관을 열고 생활체육 지도자와 유튜버 등으로 활동해 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시군구청장協 “현금은 정부가, 서비스는 우리가” 복지대타협 성명

    시군구청장協 “현금은 정부가, 서비스는 우리가” 복지대타협 성명

    “중앙정부는 기초자치단체가 현금 복지 대신 서비스 복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보장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전국 기초지자체장의 모임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복지대타협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지난해 7월 출범한 협의회 산하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에 참여한 202개 기초지자체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됐다. 협의회는 “중앙정부와 광역, 기초지자체의 역할 및 재정 분담이 합리적이지 않아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면서 “현재의 복지체계를 개선해 중앙정부와 광역, 기초지자체 간 복지 재정 및 업무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전국적·보편적 급여는 중앙 부담 원칙 준수 ▲기초정부 복지자치권 강화 ▲현금성 복지제도 등 신설·운영 시 가이드라인 준수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의회 대표 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금과 같은 비효율적 복지 정책으로 기초정부의 복지재정이 악화된다면 지역 주민들이 누리는 삶의 질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내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 간사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5월에는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기초단체 분담 방안을 제안하고 6월에는 복지대타협 제안 내용을 중심으로 국회 토론회도 개최하는 등 복지대타협 실행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광역정부의 자체 복지사업은 전액 시도비로 추진하고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배분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중부발전, 신재생 발전사업 활발

    한국중부발전, 신재생 발전사업 활발

    한국중부발전이 국내외 신재생 발전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발전량의 25%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전환을 선도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발전량 비율의 25%까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목표를 가지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깨끗한 에너지의 확산을 위한 ‘TRUST’ 전략을 세웠다. TRUST 전략은 ▲‘Together’(협업을 통한 함께 누림) ▲‘Reduction’(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오염물질 줄임) ▲‘Using’(미래세대를 위한 폐자원의 쓰임) ▲‘Share’(에너지 나눔으로 상생 드림) ▲‘Tighten’(사업 전주기 역량 올림)의 5개 과제로 구성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지난해 8월 강원도 인제군과 업무협약을 하고 황태덕장을 활용한 수산공존형 태양광 시범사업 등 지역 상생형 신재생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유휴부지 및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전개해 공공기관 간의 협업은 물론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석문호수상태양광(80㎽) 등 농어촌공사 담수호 수상태양광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희망 누리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공공의 안전을 위한 복지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천역과 대천해수욕장, 중부발전 본사 등 보령시 관내 3곳에 ‘태양광나무(솔라트리)’를 설치했다. 태양광나무는 상부 태양광모듈을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와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LED 조명을 이용해 어두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초등생 94% “어른이 도와줘요”… 현실이 된 ‘부모 개학’

    초등생 94% “어른이 도와줘요”… 현실이 된 ‘부모 개학’

    초등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초등학생 104명(저학년 59명·고학년 4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4.2%의 초등학생은 어른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듣고 있었고, 이 중 36.5%는 “옆에 어른이 있을 때만 수업에 집중이 된다”고 답했다. ‘온라인 개학=학부모 개학’이라는 우려가 설문을 통해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37% “어른 있을 때만 수업 집중” 설문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 때 옆에서 도와주는 어른이 없다는 응답은 5.8%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2.9%)이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었고 복지관·아동센터 등 선생님(34.6%), 할머니나 이모 등 친척(4.8%)이 도와준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수업 내내 아이 챙기는 어른도 진땀 실제로 온라인 수업은 아이들의 이해도와 집중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초등학생 10명 중 3명(36.5%)은 어른이 옆에서 도와줄 때만 수업에 집중이 된다고 답했고, 집중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7.7%였다. 온라인 수업이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된다는 응답도 42.3%에 달했다. 이지훈(가명·5학년)군은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바로 질문할 수 없어 답답하다. (오프라인) 개학을 하면 온라인으로 배운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공교육보다 가정돌봄 등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었다. 담임선생님에게 쪽지 등을 통해 물어본다는 응답은 8.7%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1.9%)은 부모에게, 23.1%는 복지관 선생님 등에게 학습 내용과 관련한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 어른들도 진땀을 뺀다. 수업 내내 아이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20여명의 아이를 돌보는 부산의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1대1로 학습 지원을 해야 해서 온라인 학습 시간에는 직원들이 원래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아이들도 휴식과 수업 시간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지루해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한전복 복지사업본부장은 “복지관 등의 온라인 개학 긴급지원 자원은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에게만 제공되고 있다”며 “일반 아동도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이 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초등생 94% “어른이 온라인 수업 도와줘요”…‘온라인 개학은 학부모 개학’

    초등생 94% “어른이 온라인 수업 도와줘요”…‘온라인 개학은 학부모 개학’

    서울신문·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설문 통해 본 온라인 개학 초등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초등학생 104명(저학년 59명·고학년 4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4.2%의 초등학생은 어른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듣고 있었고, 이 중 36.5%는 “옆에 어른이 있을 때만 수업에 집중이 된다”고 답했다. ‘온라인 개학=학부모 개학’이라는 우려가 설문을 통해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초등생 10명 중 3명 “어른 도움 받을 때만 집중” 설문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 때 옆에서 도와주는 어른이 없다는 응답은 5.8%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2.9%)이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었고 복지관·아동센터 등 선생님(34.6%), 할머니나 이모 등 친척(4.8%)이 도와준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1학년 김유빈(가명)군의 부모는 “아직 어려서 집중도 문제지만 수업 준비부터 피드백까지 미숙한 부분이 많아 보호자 도움 없이는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온라인 수업은 아이들의 이해도와 집중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초등학생 10명 중 3명(36.5%)은 어른이 옆에서 도와줄 때만 수업에 집중이 된다고 답했고, 집중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7.7%였다. 온라인 수업이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된다는 응답도 42.3%에 달했다. 이지훈(가명·5학년)군은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바로 질문할 수 없어 답답하다. (오프라인) 개학을 하면 온라인으로 배운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공교육보다 가정돌봄 등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었다. 담임선생님에게 쪽지 등을 통해 물어본다는 응답은 8.7%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1.9%)은 부모에게, 23.1%는 복지관 선생님 등에게 학습 내용과 관련한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아이 챙겨야 하는 어른들도 진땀 어른들도 진땀을 뺀다. 수업 내내 아이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20여명의 아이를 돌보는 부산의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1대1로 학습 지원을 해야 해서 온라인 학습 시간에는 직원들이 원래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아이들도 휴식과 수업 시간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지루해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등학생 10명 중 7명(77.9%)은 “빨리 오프라인 개학을 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당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한전복 복지사업본부장은 “복지관 등의 온라인 개학 긴급지원 자원은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에게만 제공되고 있다”며 “일반 아동도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이 문을 열어 줘야 하고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긴급돌봄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주머니 들어간 돈 쉽게 나오겠나… “전액 아닌 일부 기부도 방법”

    주머니 들어간 돈 쉽게 나오겠나… “전액 아닌 일부 기부도 방법”

    기획재정부가 23일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적자국채를 찍어 부족한 재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다만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소득층(소득 상위 30%)에게 자발적 기부를 유도한다.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 이후 기부하는 국민들에게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기재부는 “재난지원금의 특성상 하루라도 빨리 지급해야 하는 시급성, 정치권에서 100% 지급 문제 제기, 상위 30% 국민의 기부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기부 방식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기금 규모와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액이 달라질 수 있다. ▲기부 방식 ▲기부처 ▲기부액 ▲세액공제율 상향 가능성 ▲재정건전성 효과 등 5가지 주제로 재난지원금 ‘기부 방정식’을 짚어 봤다. 현재 법정기부금은 1000만원 이하 15%, 1000만원 초과는 3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면 15만원을 돌려받는다. 간단해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복잡한 고차방정식이다. 먼저 기부 방식이다. 정부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아 지급하고, 이를 국민들이 정부 지정 기금에 기부하는 방식이 되면 새 시스템을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한번 호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쉽게 나오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 참여율을 높이려면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수령 혹은 기부 의사를 직접 묻는 방식이 나와야 한다. 참고로 정부가 확보한 국민 금융계좌는 직접 복지 혜택(노령연금·아동수당 등 현금복지)을 받는 가구로 한정돼 있다. 기부처 분산 얘기도 나오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한 기부라는 점에서 한 곳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적십자 등으로 기부처를 분산하면 민간복지사업에 기부금이 쓰이게 돼 재정을 아끼는 효과가 없고, 세금만 깎아 주게 된다”면서 “기부처를 단순화하고 기부금을 예산 사업에 바로 쓰면 재정건전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부액 설정도 고민이다. 나라 살림을 걱정해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하더라도 100만원은 적지 않은 돈이다. 일부는 쓰고, 일부는 기부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관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액 수령이냐 전액 기부냐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지면 참여도가 낮을 수 있다”며 “시스템적으로 일부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기부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세법 개정 사항이라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 여야가 합의해도 다른 기부금 혜택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더라도 올해 국가재정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액은 올해 세출로 잡히지만, 기부로 조성되는 기금은 내년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정신건강서비스 공공성 강화 시급”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정신건강서비스 공공성 강화 시급”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정희시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군포 2)는 23일 보건복지위원실에서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유병선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은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민간위탁 운영으로 종사자 고용이 불안정한 데다 정신질환자에게 적절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렵기 때문에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공공성을 강화해 안정적인 인력운영 및 양질의 정신건강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원체계와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정신보건 관련 각 주체들의 상호협력 및 연계방안 모색하고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정신건강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연구용역이 정신건강복지사업 시행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관련 연구라는 점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용자와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제적인 연구를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경기도가 정신건강 공공서비스의 전국적 모범 지자체로 자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 대안과 사업을 제시해 달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도민 건강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 위원장, 최종현, 왕성옥, 권정선, 이영봉, 이은주, 조성환, 이애형 의원을 비롯해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유병선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사회정책팀), 주사랑 연구원(경기복지재단 사회정책팀), 조정호 경기도 정신건강팀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기초생활자 탈수급 촉진방안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기초생활자 탈수급 촉진방안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1일 보건복지위원실에서 ‘경기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탈수급 촉진방안’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성은미 연구위원은 연구배경에 대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의 탈 수급율이 개선되었는지 여부와 탈 수급 과정에 어려움은 없는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성 의원은 경기도 차원의 탈 수급을 위한 정책방안 도출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개선 가능한 정책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에 정희시 위원장은 “수급권자 중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려움에 빠지거나 빠져 나오기 어려운 상황들도 있다”며 “탈 수급은 인권문제이자 사회통합을 위한 복지의 문제이기도 한만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탈 수급 정책의 방향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대상 복지 정책 중 최고의 정책은 수급권자에서 벗어나서 자활 자립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본 연구용역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관련 업무 실무자 등을 직접 만나서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탈 수급을 저해하는 실제적인 요소들을 분석해 주길 바란다. 경기도의회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의 탈 수급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 위원장, 최종현, 왕성옥, 권정선, 김은주, 김영해, 박태희, 이영봉, 조성환, 지석환, 이애형의원을 비롯해 박경숙 교수(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연희 본부장(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 성은미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 박승희 연구원, 김윤숙 정책자문관(경기도 복지정책과), 김정아 팀장(경기도 복지사업과 자립지원팀)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금복권 ‘대수술’ 1등 월 700만원으로…정부가 코로나 불황에 사행성 조장 비판

    연금복권 ‘대수술’ 1등 월 700만원으로…정부가 코로나 불황에 사행성 조장 비판

    총당첨금 16억 8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2등 8명· 보너스 10명 10년간 월 100만원 “재원 마련 손쉽게 당첨금만 올려” 지적 20년간 매월 지급받는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이 월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일시금으로 1억원을 주던 2등 당첨금도 월 100만원씩 10년간 지급으로 바뀐다. 그러나 손쉽게 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스스로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이런 내용의 ‘연금복권 720+’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금복권은 전국 복권판매점 9383곳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복권은 1등 당첨 때 20년간 월 500만원씩 받았지만, 새 복권은 월 7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총당첨금도 기존 12억원에서 16억 8000억원으로 대폭 올라갔다. 1등 당첨자는 한 주에 2명씩 나온다. 기존 2등은 한 주에 4명씩 뽑아 1억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했지만, 새 복권에선 8명에게 10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10년간 총 1억 2000만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첨금과 당첨자 모두 늘어난 셈이다. 원래 없던 ‘보너스 추첨’까지 추가로 실시해 10명에게 10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정부는 이번 당첨금 상향 조정이 연금복권 판매량 저조와 로또복권 쏠림 현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2011년 7월 출시한 연금복권은 초기엔 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나, 소비자 관심이 떨어지면서 지난해엔 전체 발행량의 31.4%만 판매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로또와 같이) 당첨금 일시 지급에 따라 일부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을 고려할 때 연금복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사가 안된다’고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당첨금만 올리는 것은 너무 안일한 자세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일확천금을 기대하고 구매자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인 만큼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복권 판매를 주도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복권 발행 수익금 등으로 마련되는 복권기금의 65%는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사업과 소외계층 복지사업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2등 당첨금을 일시금에서 연금 형태로 바꾸는 등 사행성은 줄이고, 당첨자에 대한 생활안정 목적은 강화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연내 장애인 복지시설 3곳 문 연다

    서울 영등포구, 연내 장애인 복지시설 3곳 문 연다

    서울 영등포구가 무장애도시 영등포를 향한 2020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약 18억원을 들여 총 3곳의 장애인 복지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4월에 개소한 ‘농아인쉼터’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약 302㎡ 공간에 새롭게 마련했다. 지역 내 청각 및 언어장애인은 2348명으로 지역 전체 장애인의 16%에 해당된다. 농아인쉼터는 이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교육·상담·정보·문화 등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새달에 문을 열 예정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다. 745.3㎡ 규모의 단독 건물을 임차해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스포츠실프로그램실과 심리안정실 등을 갖추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돌봄서비스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평생교육기관이다. 이 곳에서는 성인이 된 후 배움의 기회가 드문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본교육을 비롯해 여가, 문화, 스포츠 등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이로써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공적 지원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구는 같은 건물 4층에 10월까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장애가족 대상 교육, 위기가족 상담, 사례관리, 장애인 돌봄, 자녀 긴급돌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한 건물에 자리잡게 함으로써 시설 간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로써 장애인과 그 가족의 다양한 욕구 지원, 서비스 연계를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가 한층 높은 시설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는 시설 조성 전 이용자, 보호자들과 많은 소통을 통한 의견 청취와 수렴 과정을 거쳤다. 또 교통, 위치,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용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구는 ‘불편 제로, 무장애 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총 186억원의 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나 늘어난 규모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민·관 협력사업 ‘탁트인 보안대체의사소통(AAC) 소통마을’도 눈에 띈다. 구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손잡고 지난해 12월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을 위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개발해 활용하는 ‘의사소통 권리 보장 사업’과 소규모 점포 입구 경사로 설치 등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구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장애인 일자리사업 외에 자체적으로 ‘발달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타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낮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차오름’과 ‘드림플러스 샌드위치 카페’를 조성해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자치구 중 유일하게 ‘휠체어 안전교육사업’을 실시하며, 장애인복지사업을 알기 쉽게 정리한 장애인복지시책을 매년 발간·배포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인 ‘꿈더하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구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돌봄, 교육, 여가활동을 위한 장애인 복지시설 3곳을 열고, 장애인들이 전 생애에 걸쳐 차별 없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일자리, 복지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일상 속 편의와 소통까지 지원하는 무장애도시 영등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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