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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갹출료 인상/수지개선 돕게 5.5%서 7%로

    ◎퇴직수당 전액 국고부담 추진/지급연령 제한·기준 조정 백지화 정부는 17일 지난해부터 적자운영상태에 들어간 공무원 연금기금의 수지개선을 위해 공무원과 정부가 5.5%씩 부담하고 있는 비용부담률을 오는 96년 6% 남짓으로 인상조정한 뒤 연차적으로 7%까지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퇴직공무원에게 주는 퇴직수당 가운데 1천5백36억원을 연금재정에서 부담하고 있는 제도를 고쳐 역시 96년부터 퇴직수당 모두를 국고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황영하 총무처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내년에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기획원 재무부등 관련 부처들도 총무처의 발표대로 공무원 연금제도개선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그동안 9∼10%에 그쳤던 연금기금의 재정자금 예탁수익률을 11.3%까지 현실화하고 ▲연금관리공단의 조직과 인사개편을 통해 경영을 쇄신하며 ▲공무원 후생복지사업에 기업경영방식을 도입하는등 연금기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제시한 연금지급개시 연령제 도입,연금지급기준의 하향조정 등은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보고 일단 백지화시켰다. 이같은 개선안에 따라 정부는 부담률이 1% 오를때 1천3백억원의 추가재정부담과 퇴직수당 국고지원 1천5백억원을 합쳐 연간 2천8백억원의 예산부담을 안게 되었으며 7급 10호봉의 공무원은 한달 1만원씩의 추가 연금부담을 지게 되었다.
  • 4일 본회의(의정중계)

    ◎노인복지 1천6백억 지원… 의보 확대/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12·12」 처벌안해 군하극상 부추겨/질문/의사상자 보상 현실화·특혜 확대/답변 ▷질문◁ ◇김중위의원(민자당)=도덕성회복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부정불량식품제조업자·가정파괴범·부실시공업자·마약업자·환경오염업자등을 5대 사회악으로 규정해야 한다.연공서열형 공무원 인사제도를 성과형 인사제도로 바꾸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종은 모두 계약직공무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교수평가제도는 물론 각급 학교 교사평가제도도 두어 교육부실도 예방해야 한다. ◇채영석의원(민주당)=「12·12」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규정한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과 검찰의 발표는 어떤 차이가 있나.민주당은 검찰총장을 탄핵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검찰발표에 대해 대통령과 총리는 『검찰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는데 검찰결정이 사법적 판단인가.군사반란 관련자들이 죄를 지었다면 그들에게 국가가 수여한 훈장은 회수하고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도 개정해야 한다. ◇박세직의원(민자당)=내각은 지금까지의 개혁성과와 문제점을 소상하게 분석해 본 적이 있는가.더 이상 모든 폐단을 과거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된다.과거의 잘못중에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현정부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생계조차 어려운 수천명에 달하는 고엽제피해자의 후유증 문제에 대해 정부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할 것인가. ◇국종남의원(민주당)=「12·12」사태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방침은 법적용의 형평성을 현저하게 상실한 것이고 군의 하극상사건을 더욱 부추기게 될 것이다.세계 2위의 산업재해 왕국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대응책은.환경전문교사 양성책과 환경교사 충원대책을 밝히라.입법예고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으로 환수하게 될 부정축재 공무원의 재산으로 노인복지사업에 투자할 용의는.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국정운영과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퇴진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인사상 대우를 해주는 목표관리형근무평정제도를 시행하고 고급인력의 계약직 공무원채용제도를 확대하겠다.교수평가제는 대학의 연구풍토 확산을 위해 대학 스스로 적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의로운 봉사활동을 한 의사상자 보호제도를 교과서에 소개하고 보상을 현실화하는 한편 각종 특전을 확대하겠다. ◇최형우 내무부장관=대형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응급구호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경찰관직무집행법,보안관찰법등에 따라 국가안전에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등을 대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지만 그 정당한 한계를 벗어난 인권침해가 절대로 없도록 지도하겠다. ◇김두희 법무부장관=12·12 관련자들은 통치권을 침해하고 군내 지휘계통을 문란시키는등 우리 헌정사를 후퇴시켰다.그러나 과거사 처벌로 국론분열과 안정의 저해가 초래된다면 국가발전에 장애가 올 수 있다.또 이미 형성된 제반질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심각한 고뇌 끝에 국가장래를 위해 검찰의 법률판단이 내려졌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오는 96학년도부터 환경교과목을 초·중·고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새마을 주임교사를 환경교사로 전환하겠다.올해말부터 환경관련 과목이 있는 대학 학과에서 환경교사 자격을 부여할 권한을 주겠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생활보호대상 노인 뿐 아니라 전체 노인들의 건강·복지등 종합적인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치매센터와 가정간호사를 확대하고 노인들의 의료보험혜택을 한해 현행 2백10일에서 보다 확대하겠다.이를 위해 내년도 노인복지예산을 32% 증액한 6백9억원으로 하고 국민연금기금 1천억원을 지원하겠다.노인복지사업에 지역사회등 민간투자가 늘어나도록 유도하겠다. ◇남재희 노동부장관=블루(노동)라운드에 대비,결사에 관련된 국내법규정등을 면밀히 분석,검토하겠다.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 등으로 사법처리된 사용자는 구속자 2백75명을 포함,2만7천여명이다.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복직된 해고근로자는 노동부에 복직신청한 1천5백59명 가운데 5백20명이며 복직근로자가 늘도록 기업단위의 노사협의를 유도하겠다.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도급순위 2백위안의 업체들에 대해 대형공사 안전사고발생 건수를 공개,입찰참여를 제한하고 2001년까지 매년 1천억원씩의 예산을 중소기업 사업장 안전시설확충에 지원하겠다. ◇박윤흔 환경처장관=그린라운드에 대비,환경표준규정을 제정하겠다.97년까지 15조원을 4대강 수질개선등에 투입하는등 2000년까지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
  • 산업은행 대출 대기업에 35% “편중”(국정감사 중계)

    ◎핵폐기물 저장시설 3∼4년뒤 포화/광고시장 재벌사서 69% 점유… 대책은/국민연금 복지사업투자 4.5%뿐 ▷재무위◁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30대 재벌기업에 편중된 대출,산업은행이 출자한 회사의 민영화추진실태,대우조선·아시아나항공등에 대한 대출금 상환계획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김덕룡·박명환·류돈우(이상 민자당),박태영·이경재(이상 민주당)의원등은 『올들어 8월까지 산업은행의 여신 22조5천6백61억원 가운데 30대 재벌에 35.7%인 8조6백억여원을 지원한 반면 중소기업에는 15.3%인 3조4천4백억원에 그쳤다』고 지적. 김덕룡의원은 대우조선에 대한 대출잔액 5천5백78억원의 상환계획을,임춘원의원(신민당)등은 2천1백억여원의 적자가 누적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매각 일정등을 질의. 박정훈의원(민주당)은 『92년부터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있는 현대계열사에 대한 신규대출 중단은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를 따졌다. 이형구산은총재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적 발전,육성을 위해 특별한도를 93년 6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신기술창업등에 4천7백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정책에 따라 올해안에 6개업체,95년 이후에 8개업체등 출자업체를 증시및 일반경쟁입찰,주주간 합의서 등의 방법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라고 답변. 한편 관세청에 대한 감사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총기류와 마약류 밀반입,고가사치품 밀수에 대한 단속대책을 집중 추궁. ▷보사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수익성이 낮은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등 기금 운용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강수림의원(민주당)은 『국민연금기금이 2000년에는 33조,2008년에는 1백조원의 적자가 예상되며 이는 결국 후대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기금의 투자는 지난 6년동안 수익성이 낮은 공공사업과 이자놀이를 위한 금융부문에 집중됐을 뿐 국민복지사업에 대한 투자는 4.5%에 지나지 않아 수익성과 공공성이 모두 외면되고 있다』고 지적. 김찬우의원(민자당)도 『지난해 7월5일부터 10월28일까지 1백15일동안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가운데 11.8%만 연리 12%이상의 고수익 상품에 투자됐을 뿐 나머지는 모두 11% 이하의 수익성이 낮은 상품에 투자됐다』고 주장. 성무용의원(민자당)은 『연금이 정부의 부족한 재원을 메우고 금융기관에 대한 시혜적 차원으로 운용돼 연금재원의 장기적 안정방안과 적정수익율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기금운용방안이 실종됐다』고 질책. 주양자의원(민자당)은 『지난 6월 연금관리공단 직원이 연금 가입자 21만8천여명의 전산자료를 유출했다』면서 『더구나 보사부 감사관실은 이같은 사실에 대한 감사를 요청받고도 연금국에서 알아서 하라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 ▷체신과학위◁ ○…한국원자력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핵폐기물처리장 부지선정문제와 한국형 경수로의 북한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따졌다. 김충현의원(민주당)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핵폐기물은 연간 4만5천드럼으로 지금의 저장시설로는 앞으로 3∼4년 밖에 사용할 수 없어 올해말까지 핵폐기물처리장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부지를 선정하지 못한 이유및 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 조영장의원(민자당)은 『최근 미국과 북한의 회담으로 북한에 대한 한국형 경수로의 지원문제가 집중 거론되고 있는데도 이를 개발한 원자력연구소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전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의. 이어 열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대한 감사에서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핵연료의 안전성 검사와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문제등을 추궁. ▷교통위◁ ○…목포지방해운항만청에 대한 감사에서 섬지역 여객선의 안전운항 실태와 항만건설사업등에 대해 집중 추궁. 한화갑의원(민주당)은 『기상악화 때 여객선에 대한 지나친 운항통제로 섬주민이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하는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 이윤수의원(민주당)은 여객선의 현대화계획과 목포항의 폐선방치 현황및 오염실태,이에 대한 대책등을 추궁. 송동은청장은 『서해 훼리호 침몰 사건 이후 폭풍주의보등 기상악화 때 여객들을 위해 여객선의 운항을 엄격하게 통제해 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건을 감안해 여객선 통제의 신축적 운용등을 본청과 협의해 고려해 보겠다』고 답변. 박재홍위원장등 교통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무안의 망운국제공항 후보지 현장을 답사하기도. ▷문화체육공보위◁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TV광고시간 확대 배경,재벌계열광고대행사의 광고시장 독점폐해,교육방송지원방안,공익자금배분 문제 등을 질의. 특히 박종웅·강용식의원(이상 민자당)은 『유선방송,지역민방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TV광고시간을 현재 보다 25%나 늘리기로 한 것은 광고물량 부족으로 일부 유선방송의 부실화를 가져올수 있다』고 야당의원 못지 않게 광고공사를 몰아붙여 눈길. 국종남의원(민주당)은 『삼성계열 제일기획이 전체 광고대행시장의 13.2%를 차지하는등 재벌계열 광고 대행사의 시장점유율이 69.5%나 된다』면서 광고시장의 독과점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 성낙승방송광고공사사장은 답변에서 『광고주들에게 광고기회를 넓히고 특히 중소기업의 TV방송광고 욕구를 충족시키며 방송사의 수지개선을 위해서 방송광고 시간을 늘리는게 불가피하다』고 강조. ▷교육위◁ ○…국회 교육위는 11일 한국교원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졸업생의 임용률 감소추세대책과 교육여건 개선방안등을 집중 추궁했다. 홍기훈의원(민주당)은 이날 89년 95%에 이르던 졸업생의 교원임용률이 매년 낮아져 올해에는 전체 4백48명 가운데 2백1명이 임용돼 임용률이 45%에 불과하다고 지적,조속한 대책을 촉구. 박석무의원(민주당)은 『신입생 선발에서 예능분야의 교육감추천이 일부 교육공무원 자녀에게 집중돼 일반 학부모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주장,신입생선발에서의 공정성 확보방안을 추궁. 김호일의원(민자당)은 교원대의 학부과정을 일반대학의 학제로 개편,확대해 일반 대입수험생을 수용하고 기존의 교원 장·단기 연수교육과정에 대학원과정인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원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 신극범 한국교원대총장은 교육전공을 환경등 특수분야로 확대할 계획을 묻는 김중위의원(민자)의 질문에 대해 『특수학과는 일반학과에 비해 몇 배의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안을 강구해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
  • “성실납세풍토 조성에 역점”/홍 재무(국무회의 26일)

    ◎새달 문화행사 지원… 세계홍보 계기로 26일 국무회의는 안건이 무려 53개로 매우 많은 편.재무부에서 제출한 각종 세법 개정안만도 13개나 됐다.또 각종 기금의 운용계획안도 20개나 제출됐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금융소득의 종합과세,세율의 적정수준으로의 인하,기업과세의 국제적 수준으로의 개편,소비세제의 현실화,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세제개혁의 기본방향으로 삼았다』고 설명. ○…이영덕국무총리는 10월 「문화의 달」행사와 관련,『올해는 「국악의 해」이면서 동시에 「서울정도 6백년」과 「한국방문의 해」인 만큼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각 부처에서는 문화체육부에서 보고한 행사계획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온 국민이 참여하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는 정도 6백년기념 타임캡슐에 담을 국무회의의 장면을 약 30분동안 촬영하기도. ▷의결안건◁ ▲95년도 예산안 ▲지방양여금법(개) ▲국세기본법(개) ▲국세징수법(개) ▲조세범처벌법(개) ▲상속세법(개) ▲토지초과이득세법(개) ▲부가가치세법(개) ▲특별소비세법(개) ▲주세법(개) ▲법인세법(개) ▲소득세법(개) ▲조세감면규제법(개) ▲관세법(개) ▲외자도입법(개) ▲민사소송법(개)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개) ▲정부조직법(개)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진료등에 관한 법률(개) ▲문화재보호법시행령(개) ▲하천법시행령(개) ▲대한민국정부와 체코공화국정부간의 사증면제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피지공화국정부간의 각자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 체결안 ▲백제문화권측정지역종합개발계획안 ▲영예수여안(자연보호유공자등) ▲95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 ▲94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국채관리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대회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대회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국민투자기금 조달및 운영계획안 ▲95년도 과학교육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농업산학협동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농업산학협동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양곡증권정리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양곡증권정리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산림개발기금 운용계획안 ▲95 ▲▲년도 공업발전기금 운용계획안 ▲94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해외건설진흥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사회복지사업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직업훈련촉진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직업훈련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운용계획안 ▲94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및 95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안 ▲94 문화의 달 행사계획안
  • 출산제한정책 포기/정부,유엔인구회의에 보고

    정부는 인구정책을 지금까지의 산아제한등 인구 사전조절정책에서 보건향상·가정복지등 인구 사후대응정책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키로 하고 관련부처간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나섰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은 지난 30여년 견지해온 정부의 「산아제한정책」을 포기,더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정부는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94 국제인구개발회의」에서 이같은 국내 인구정책방향전환에 대해 보고했다. 보사부는 피임보급사업을 축소하고 모자보건·가정복지사업등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생활보호대상자들에 대한 정관및 난관수술때 지급하는 10만원의 위로비 지급은 내년부터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노인부양(외언내언)

    종로 탑골공원인근에 경로식당이 여러곳 있다.천주교 수녀회에서 하는 곳도 있고 기독교단체 사회복지기관에서 하는 곳도 있다.교회에서 식당버스를 몰고와 점심대접을 하기도 한다.식단은 거의가 일식삼찬.꼬치국에 생선조림·김치거나 쇠고기무국에 나물·젓갈무침등 그때그때 계절식품을 노인들 입에 맞도록 무르게 조리한 것이다.한끼 5백원이거나 무료인 곳도 있어 인근 노인뿐 아니라 변두리 노인들도 많이 몰려든다. 매일 낮12시 시작하는 게 원칙인데 아침9시부터 문앞에 줄서는 노인들 성화로 11시에 문을 연다.한식당 수용인원은 60명선.서울에는 이런 식당이 40여곳 되고 전국적으로 1백70여개소 된다는데도 더 있어야 한다는 게 노인들 소리다. 노인사업을 30여년 넘게 해오고 있는 한 복지사업가는 우리사회 중산층이하 가정 노인들 모두가 가난하다고 말한다.지금 젊은이들 65%가 봉급생활자들이고 이들이 받는 월급이 80여만원에서 1백여만원 평균인데 살림하고 아이들 학교보내고 학원보내고 하면 노인들에게 용돈 신경쓸 여력이 없다고 분석한다.노인들도 어려운 시기에 먹고 살고 자식가르치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 빈손들이다. 한달 2백90원짜리 버스표 12장 주는 것을 조금만 미루어도 동사무소 담당을 찾아 야단치고 한달 3만원 내는 탁노소비용도 없는 노인들도 많다.만60세이상 서울노인 73%가 노후대책 전무상태이고 그래도 장남과 사는 것을 가장 많이 바란다는 서울시 조사는 우리 노인대책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노인문제전문가들 제안과 같이 자식들이 노인부양능력이 없는 경우는 정부가 생활보호대상자에 포함시켜 실질생계를 보장하도록 생보자보호수준을 대폭 현실화해야 한다. 부모를 모시는 자식에 대해서는 상속지분이나 소득세공제혜택을 비롯한 사회혜택을 크게 넓히는 것도 필요하다.또 장남에게만 미루지 말고 형제 모두가 부양비를 분담하는 것이 불문율로 자리 잡아야한다.
  • 계룡대골프장 건설/국방비 백42억 전용

    ◎각군 PX수익금등 2백억 무단사용/감사원,군복지사업 특감결과 감사원은 국방부가 지난 90년 충남 논산군 두마면에 개장한 32만평 규모의 「계룡대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국방부의 일반및 특별회계에서 1백42억원을 건설비로 전용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또 「계룡대 골프장」을 지난 90년 10월개장한뒤 지난 3월까지 입장객들로부터 특별소비세와 체육진흥기금명목으로 5억4천4백만원을 거둬들이고도 이 가운데 9천5백만원만을 납부하고 나머지 4억5천만원은 금융기관에 예치해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육·해·공군본부와 군인공제회등을 상대로 군후생복지사업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육·해·공군이 국유재산인 매점(PX)과 회관·호텔등 각종 복지시설을 직영하면서 연간 운영수익금 2백억원을 국고에 납입하지 않고 각 군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사실도 적발했다. 각 군에서는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소수의 군인에게 특혜성 경비로 지급하거나 지휘관의 판공비로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이에따라 감사원은 각 군에서 이익금을 재투자비용이나 군인들의 후생복지기금으로 사용할 때는 먼저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일부 군인에게 지급되던 특혜성 경비를 줄이는 대신 대다수 군장병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돌릴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군인공제회에 대한 감사에서는 공제회 산하 5개 직영사업소와 3개 위탁골프장이 사장과 전무·감사역등의 직급을 지나치게 높게 잡아 인건비로 연간 3억원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감사역은 폐지하고 사장과 전무를 1·2급 직원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육군복지근무지원단에서는 지난해 5월 군부대에 설치할 전술오락기 운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자격도 갖추지 못한 특정업체를 임의로 선정,7백19대를 도입했으며 올해도 같은 업체를 다시 추가설치업체로 부당하게 선정한 사실이 드러나 선정책임자 1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창군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군후생복지시설 운영실태에 대해 감사,모두 48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해 관련공무원 6명을 문책하도록국방부등에 통보했다.
  • 효도법 남의일 아니다(사설)

    싱가포르가 부모부양을 거부하는 자식들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부양법을 마련중이며 오작동총리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인륜이 무너지면 사회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는 외신보도는 새삼 우리들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이 나라 국회가 현재 심의중인 것으로 전해진 이 법안은 늙고 가난한 부모를 부양하기 거부하는 자식들을 벌금형에서 징역형까지 처할수 있고 자녀들이 부모에게 매월 얼마씩의 생활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강제규정을 두고있다.또 오총리는 자식들을 버릇없이 기르는 것이 가정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역설하고 아이들이 부모와 노인들에게 공손과 존경의 자세를 잃지않게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크게 공감되는 내용이다. 국내 노인단체들도 이 외신보도는 빠짐없이 본듯,신문사에 우리도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한다.노인단체들 호소에 따르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의 나이 사오십대 되고 소득이 괜찮은 학력가정은 노인을 잘 모시고 있고 종래의 인륜도덕 규범으로 노인문제 해결이 가능하지만 이런 걱정없는 노인은 전체 노인의 10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그렇지 못한 나머지 대다수 노인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참고 지내는 형편이고 아주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들은 큰 불만속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자고 먹는 것이 시원찮은데다 고부간 갈등과 아이들만 위하는 버릇으로 자식있는 노인들도 눈만 뜨면 밖으로 돈다는 것이다.밖에서는 버릇없는 젊은이들의 반말과 대거리로 옳은 대접 못받고 나무라지도 못하고….도덕 윤리에 호소해서 효도심을 높이고 어른공경 풍습 되살리기는 어림없게 되어있다고 지적한다.사회기강·기풍을 바로잡는 정부의 사회적인 운동과 법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노인단체들이 많다. 노인들은 우선 정부·사회가 공동으로라도 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주거·식생활·건강을 돌볼 수 있게 하는 실효있는 지원체제를 촉구한다.지금 정부가 하고있는 노인복지사업 대상은 극히 일부에만,그것도 최저한으로 되어 있어 견디기 어렵다고 지적한다.현재 정부가 지정한 생활보호대상 노인은 전체 노인의 13.4%에 불과하다.이들은 사정에 따라 노인가정이나 시설에서 살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이런 최소한의 혜택에서도 제외된 노인들이 혜택범위 확대를 호소하는 것이다. 우리사회 극빈층이라고 할수 있는 거택보호 대상자 중에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9.4%나 된다.노인인구의 경제상태가 심각함을 말해준다.산업화와 함께 노인문제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여러 사회복지시책에서 노인이 우선 보호되도록 하는 것과 가정과 사회에서 어른이 공경되는 풍습유지책이 절실하다.
  • 「이웃돕기 복권」 발행/성금접수 중앙·지역별 공동모금회서

    ◎보사부 입법예고 내년 하반기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복권이 발행된다. 또 관청이 주도하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이 사라지고 민간단체가 직접 성금을 모금해서 이를 배분하고 관리하는등 민간주도로 모금운동이 펼쳐진다. 보사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복지공동모금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공동모금사업을 관장하는 전국기구로 중앙공동모금회를 설치하고 시·도 단위에는 지역공동모금회를 설치하되 각각 독립된 사회복지법인 형태를 갖추도록 했다. 이들 모금회에는 기업인·언론인·종교인등 사회 각계 대표가 참여토록 하고 이들 민간 모금단체가 마련한 재원은 생활보호대상자·노인·장애인·아동등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중앙공동모금위원회는 보사부의 승인을 받아 불우이웃돕기 복권을발행,이익금을 사회복지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금법안은 또 모금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기부금품에 대해서 면세범위를 확대했다.
  • 제2회 송제공로상 수상 조아라 광주YWCA명예회장(인터뷰)

    ◎“광주Y 체육관 건립에 여생 바칠터”/50여년간 여성운동·복지사업에 혼신의 노력 『옳고 그름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은 것이 이번에 상을 받게 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4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YWCA연합회 전국대회에서 제2회 송제공로상을 받은 조아라 광주YWCA 명예회장(82).광주 수피아여고시절 Y활동을 처음 시작한 그는 일제탄압으로 폐쇄된 광주Y를 해방직후 재건했고 이후 50여년 가까이 Y와 직·간접적인 관련을 맺고 살아왔다. 송제공로상은 대한YWCA연합회가 20년이상 Y에서 활동하면서 헌신적인 봉사로 사회 발전에 앞장서온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조회장은 여성운동과 복지사업등에 일생을 바쳐온 공로로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일제시대 때는 반식민투쟁으로,3선개헌과 광주사태 때는 반독재투쟁으로 3차례나 감옥살이를 한 경력을 갖고 있는 조회장은 자신의 80년 삶에 대해 『역사가 안겨주는 고난 속에서 피와 살을 다바쳤다』는 한마디 말로 압축했다. 이밖에 호남녀숙과 성빈녀사,계명녀사등을 설립,윤락여성과 불우여성을 도우는데 앞장서온 조회장은 『송제상 수상은 광주Y에 체육관을 건립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이 일에 여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조회장은 미국에서 사업중인 큰아들과 전주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작은 아들등 2남을 뒀다.평양 신학교에 다니던 남편은 결혼 3년10개월만인 지난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다 장티프스로 사망했다.
  •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16곳 설치/산지간이집하장 4천여개 조성

    ◎농협,「농민실익 100대 실천과제」 선정/97년까지 1조4천억 투입 농협이 오는 97년까지 1조4천5백96억원을 들여 농산물의 집배·공판·저장·포장·산매시설을 갖춘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16개소를 세운다.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4천여개 마을에 산지 간이집하장을 설치하며,1백60개소의 산지 농산물 포장센터도 짓는다. 농협은 15일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농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농민실익 1백대 실천과제」를 이같이 발표했다.이 과제들은 이 달부터 최우선 과제로 중점 추진된다. 부문별로는 ▲농산물 유통 및 가공혁신 33개 ▲영농자재 공급과 농가 금융편익 및 서비스 개선 각 17개 ▲영농지도 지원 18개 ▲문화 및 복지사업 15개이다. 농산물 물류센터는 수도권에 4개소·부산권 2개소 및 각 도마다 1개소 등이며,이 중 서울 창동의 물류센터는 올해 착공한다.부지 구입비의 70%는 정부로부터 융자를 받고,건축비의 70%는 국고에서 보조를 받는다. 산지의 간이집하장은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현지의 농협이 마을 별 또는 작목반 별로 돌아다니며 모아 소비지의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한다.지금은 전국에 3백89곳이 있다. 산지의 농산물 포장센터는 중간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비지의 물류센터와 연결되므로 유통마진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10개인 공동 퇴비장을 조합당 2억원씩 들여 2백10개로 늘리고,농산물 공판장 안에 현금 자동입출금기를 설치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농협 점포를 설치해 야간은행 또는 새벽은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농협공제에 가입한 사람들이 쉽게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97년 수도권에 검진센터도 세운다. 농협은 올해 실익사업을 위해 이미 짜놓은 사업계획을 바꿔 5백억원을 책정했으며,내년부터 소요되는 예산은 「신농협발전 3개년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 “핵해결 없이는 대북경협 없다”/정부 국회답변

    ◎남북대화 가능한한 빨리 재개/농특세관련 추경예산 심의 국회는 12일 예결위및 모든 상임위를 열어 농특세 신설에 따른 3천4백80억원의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각 소관부처의 현황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예결위에서 정재석경제부총리는 『북한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남북경협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외무통일위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앞으로 북한은 대외관계에 있어서도 중국과의 기존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김일성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북한 핵문제 해결 노력의 목표와 원칙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발전시킨다는 정부의 정책은 일관성있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장관은 『핵문제가 현재 북한이 국제적 차원에서 당면하고 있는 최대 현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의 새로운 리더십은 어떤 형태로든 핵문제에 대해 입장을 조속히 정리하고 미­북 3단계 회담 재개에 응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우리로서는 일단 북한의 내부정세 추이에 따라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남북대화를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대화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제반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위에서 여야의원들은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법안에 타부처 사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된 조항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야당측은 이 조항으로 농특세가 선거등 선심성 사업으로 전용할 우려가 있다고 삭제를 주장한 반면,여당측은 농어촌 환경개선과 농어민 복지사업을 위해 타부처 예산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 대기업 공익사업 지출/올들어 44% 증가

    대기업들이 사회복지,문화사업 등 공익사업의 지출규모를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17일 전경련이 조사한 30대 기업재단의 부문별 사업비현황에 따르면 올해 교육진흥,학술진흥,사회·의료복지,문예진흥,사회개발 등의 명목으로 지출을 계획하는 사업비규모는 총 4천2백35억원이다.이는 지난해 실적 2천9백32억원에 비해 44.4%가 늘어난 것이다.사회복지사업지출액은 2백92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1백53억원에 비해 90.3%의 신장률을 보였고 의료복지사업비는 3천7백4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6%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학술진흥사업비는 53억원으로 40%가 늘었다.
  • 사회복지도 투자다(사설)

    보사부가 내놓은 21세기대비 사회복지정책개선안은 우리의 빈약한 사회복지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훌륭한 정책내용들을 제시함으로써 주목을 끌었다.사실 21세기엔 선진국대열에 진입하겠다는 의욕을 가진 우리로서는 이제 복지문제에도 보다 큰 관심을 갖고 투자를 늘려나가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담당자·관계전문가·현장사업자등의 의견을 듣는 12일의 보사부 주최 토론회에 제시된 내용들을 보면 첫째,사회복지전달체계를 전문화하여 일선시·군·구와 읍·면·동에 사회복지전담사무소를 전문조직으로 둔다든가 둘째,민간쪽도 사회복지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심점을 만들고 구심점 중심으로 공동모금과 자원봉사활동을 체계화하도록 하는 한편 세째,기초생계보장선을 현재 최저생계비의 66%선에서 점차 올려 20 00년에는 1백%수준으로 하자는 것이며 노인복지에 있어서도 노령수당지급대상을 내년부터 65세이상 모든 생활보호대상노인으로 넓히고 지급액도 현행 월 1만5천원인 것을 20 00년까지 월 7만원수준으로 올린다는 것등이다. 21세기복지선진국을 지향하는 의욕적인 내용들이다.적극적인 반영과 실천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뒷받침할 재원의 확보라 생각한다.우선 노인사업과 장애인·여성·어린이복지사업등을 지역화하고 민간화한다고 해도 그러한 계획추진을 위해선 20 00년까지 정부의 사회복지예산을 매년 20%씩 증액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정부 총예산중 사회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9.7%에 불과하다.대만 17.3%,일본 20.3%,미국 25.6%,영국 31.6%,독일 47.9%등인 것과 비교해 우리 사회복지예산수준은 너무 낮다.이래가지고서는 복지선진국은 불가능하다. 이번 토론회에서도 예산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큰 난제로 지적되었다.토론회에 나오기로 돼 있던 경제기획원이나 내무부 예산확보관련 행정담당자들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것을 잘 증명해 보여주는 것이었다.이런 의식으로는 21세기대비,사회복지정책개선은 공념불이 될 수밖에 없다.사회복지문제에 대한 예산관계당국자의 인식이 너무 안이하고 구태의연하다는 인상을 받는다.사회복지지출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투자다.복지에는 우선 정부가 투자를 해야 한다.복지비가 경제성장을 지체시킨다는 말은 우리같이 복지의 기초도 안되어 있는 수준에서는 할 소리가 아니다.기본적인 복지생활수준이 갖추어져야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력도 계속 공급되고 경제의 확대재생산도 되는 것이다.앞으로 6월말까지 보완하는 데는 정부의 투자책임이 좀더 분명히 되어야 하겠다.
  • 노령수당 65세부터 지급/내년부터/지급액 연차 증액… 월7만원으로

    ◎사회복사개선안 마련/보사부/공동생활시설 시·도마다 설치/생보자생계비 전액 지원 추진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사회복지정책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보사부 사회복지정책심의위원회는 12일 21세기에 대비한 사회복지서비스분야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우리 경제수준에 맞는 사회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이 개선방안에 따르면 2000년에는 인구의 6.8%에 이르는 노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현재 70세이상의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 월 1만5천원씩 지급하는 노령수당수혜자를 내년부터 65세이상으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연차적으로 늘려 2000년에는 월7만원이 되도록 했다. 보사부는 또 노인 5∼20명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노인의 집」을 내년중에 국내 처음으로 시·도에 1개소씩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유료노인복지시설 육성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보사부는 특히 일부 시·군·구 노인회 45곳에 취업상담기관으로 설치된 노인능력은행을 2000년까지는 2백78개 전체 시·군·구로 확대하는등 노인취업보장을 위한 본격적인 제도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보사부는 생계보호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지원도 확대,현재 최저생계비의 66%인 보호수준을 1백%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2000년부터 최저생계비에서 소득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보충급여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과 관련,일선 행정기관이 맡고 있는 사회복지업무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시·군·구별로 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하거나 기존 보건소조직에 복지기능을 추가한 보건복지사무소를 통합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 위해 가칭 자원봉사활동진흥법을 제정하거나 현행 사회복지사업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민간주도의 공동모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사회복지사업기금법을 폐지하는 대신 내년중에 사회복지공동모금법을 제정,공동모금제도의 법적 근거를 만들기로 했다.
  • “건전문화 육성” 기업이 밑거름/문화·예술 분야별 지원실태

    경제성장과 문화·예술의 발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문화·예술이란 자양분의 공급없이는 경제가 일정수준이상 커나가기 어렵고 경제적 뒷받침없이 문화·예술만 홀로 성장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동안 경제성장에 주력하느라 문화·예술 분야를 소홀히 했으며 대표적 경제주체인 기업들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에 인색했던게 사실이다.이제 국내기업들이 문화·예술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을 계기로 기업체들의 지원현황을 학술·문학·연극·음악·미술·무용등 분야별로 살펴 본다. ◎학술/대우·현대 연구지원·총서발간 활발/문학/교보·삼성,문인발굴에 창작지원도/연극/삼풍­실험극장 결연 “이상적 만남”/음악/금호·린나이,연주단체운영 돋보여/미술/10여개사 갤러리 운영/무용/적립성기금지원 늘어/홍보·산업성 치중 지양… 내실 바람직 ▷학술◁ 기업의 학술활동 지원은 그동안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던 분야이면서도 그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삼성 현대 대우등 3대그룹이 설립한 삼성미술문화재단·대우재단·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을 비롯,쌍용의 성곡문화재단,럭키금성의 연암문화재단,동아그룹의 백제문화개발연구원등 대기업 산하 각종 단체가 모두 특징적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학술지원 사업의 대표주자는 대우재단.학계에는 『아직도 대우재단 연구기금을 받지 못한 교수가 있느냐』는 우스개가 퍼져있을 만큼 지금까지 9백60건의 연구에 대해 지원을 했다.이 연구과제가 책으로 만들어져 나온 것만 해도 2백60여권에 달한다.책의 권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 책 대부분이 우리학계에 꼭 필요하되 사업성이 없어 출판업계에서는 외면되었던 내용이라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민음사가 출판을 맡아 인문과학은 2천권,자연과학은 1천권을 찍는데 재단이 상당분량을 구입해 공공도서관과 연구기관에 기증했다. 아산재단도 연구개발지원 및 출판에 열심이다.이 재단은 특히 중국과 동유럽등 특정국가나 지역에 대한 연구신청을 받아 반드시 현지조사연구를 하게한뒤 「아산재단 연구총서」라는 이름으로 출판한다.지금까지 러시아 중국과 아세안·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10여권의 총서가 나와 연구는 물론 시장개척등 실제적인 분야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미술문화재단은 학술부문에서 역사학과 고고학·문화재 발굴 분야를 중점지원하고 있다.이같은 지원은 호암박물관 및 호암미술관과 협조체제를 이루어 문화재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문학◁ 문학의 경우 이벤트성이나 전시효과와는 거리가 먼 장르의 특성 때문인지 기업의 투자가 별무한 상태다. 이 분야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벌이는 문화재단으로는 대한교육보험의 대산재단과 삼성의 삼성미술문화재단을 꼽을 수 있다.대산이 문학상공모와 함께 청소년문예캠프등 문인의 조기발굴에 치중한다면 삼성은 장편문학 발전에 초점을 맞춰 신진작가 발굴과 창작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산은 지난 2월 제정한 청소년문예공모에서 선발된 예비문인들을 기성문인과 함께 5일동안 문예캠프에 참가시키고 최우수자 2명에게 대학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키로 한 것도 문인 조기발굴차원에서 관심을끌고 있다. 삼성재단의 경우 문화투자의 하나로 다른 장르와 맞물려 문학지원을 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이 선뜻 나서지 않는 분야,특히 장편문학에 중점을 두고 있는게 두드러진다. 지난 71년 도의문화저작상을 제정,소설·논문 부문에 상을 주다가 지난 75년 희곡을 신설했다.또 지난해 명칭을 삼성문예상으로 바꾼뒤 장편동화부문을 추가했다.이 문학상이 배출한 문인은 60명에 이른다. ▷연극◁ 기업체의 지원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분야다.일부 기업이 간헐적으로 연극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또 계속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도 꾸준히 지원한다기 보다 홍보효과만 겨냥하는 사례가 많아 연극활동의 내실을 북돋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몇몇 극단은 기업의 지원을 활용해 짭짤한 실익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18년동안의 운니동시대를 마감하고 압구정동에 전용극장을 마련한 극단「실험극장」(대표 김동훈)이 대표적인 경우다.지난 91년 삼풍(당시 케임브리지멤버스)과 자매결연한 뒤 매년 6천만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삼풍측의 이사가 극단의 운영위원으로 참가,경영자문역까지 맡고 있어 기업과 연극의 이상적인 만남이란 평을 듣고 있다. 또 한샘과 대농·한강등 3개 기업은 지난해 뮤지컬 전문 제작단체인「에이콤」을 설립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한샘은 앞으로도 사무실운영비등 3억여원에 이르는 연간경상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포츠서울이 동양맥주와 공동주최하는 「OB스카이 대학연극제」도 기업과 문화의 성공적인 협조사례로 꼽힌다.OB는 지원금을 올해부터 최고 2천만원선으로 늘려 신인연극인을 발굴하는 순수아마추어 연극축제를 더욱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어린이 연극상」을 2년째 지원하고 있는 영창악기제조도 지난해 2천만원에 그쳤던 지원규모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명실상부한 어린이연극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음악◁ 기업의 음악분야에 대한 투자는 크게 ▲연주단체 운영 ▲공연장 운영 ▲연주단체에 대한 지원 ▲연주회 주최와 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 「연주단체 운영」은금호그룹의 금호현악4중주단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국내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 4중주단은 지방도시 위주로 연간 25회이상 연주회를 열어 균형있는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금호재단은 앞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등 세계적인 명기들을 구입해 연주자들에게 빌려주고 전용 연주장을 만드는 등 이 4중주단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주방기구 생산업체인 한국린나이의 린나이콘서트밴드,도서출판 삶과 꿈의 「삶과 꿈 싱어스」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 「공연장 운영」은 삼성그룹의 호암아트홀과 두산그룹의 연강홀이 우선 눈에 띈다.음악전용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나 음악계의 공연장란을 상당 부분 덜어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연주단체 지원」의 예는 쌍용그룹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원에서 찾을 수 있다.그러나 쌍용의 경우 올해까지는 4억원을 지원하나 내년 이후의 지원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는 분야이다.반면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중소기업인 동주제지로 부터 연습장과 사무실을 무료대여받아 큰 짐을 덜고 있어 비교가 되고 있다. ▷미술◁ 미술분야에 대한 기업의 지원은 문화재단을 설립해 그 기금으로 각종 관련 사업을 벌이는 형태와,미술관·갤러리를 지어 전시공간을 빌려주면서 미술품 컬렉션을 통해 수익사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삼성·금호·동양·동양화학·미원·베링거잉겔하임·대유등이 재단을 설립해 미술문화 지원에 나서는 기업들인데 아직 그 수가 10곳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이 문화재단들은 나름대로 특징을 살려 국내 미술 발전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삼성미술문화재단은 미술관련 학술단체 지원,금호문화재단은 청년·지역작가 발굴,대유문화재단은 강연회및 워크숍을 열어 미술교육의 장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기업이 운영하는 미술관·갤러리는 삼성 호암미술관과 대우 선재미술관을 비롯해 선경 워커힐미술관,금호 금호갤러리,동아 동아갤러리,동양 서남미술전시관,벽산 갤러리아트빔,동양화학 송암미술관,극동 새갤러리,신동아 63갤러리,한원 한원미술관등 10여곳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기업의 미술공간은「예술부문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 미술계의 지적이다.즉 미술애호가인 기업주,또는 그 가족이 미술품 수집을 목표로 설립한다는 것.더욱이 일부 기업이 백화점에 낸 화랑이나 갤러리는 상업성을 노골적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무용◁ 지난해부터 적립성기금 지원이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국민은행·농협중앙회·주택은행·중소기업은행·외환신용카드·삼경화성·세종합동법률사무소등이 국립발레단후원회를 결성,1억4천여만원의 기금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인 예. 이 후원회는 정기공연외에도 단원들의 해외연수와 외국 유명안무가의 초청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해외연수의 경우 올해 1차로 국립발레단의 주역무용수인 한성희씨를 미 샌프란시스코발레학교에 보냈으며 수혜자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제일기획(대표 윤기선)은 무용단을 중심으로 한 전통예술단을 지난달 창단했다.이 예술단은 민속무용을 비롯,매년 2∼3회의 공연을 가지며 장기적으로는 안무로테이션제 및 고정레퍼토리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복지복권 5월 첫 발행/즉석식… 당첨금 최고 1천만원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사는 29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사업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복지복권을 근로자의 날인 오는 5월1일부터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장에 5백원짜리 즉석식에 최고당첨액이 1천만원인 이 복지복권은 조흥은행을 통해 발행된다. 복지공사는 올해 8천만매의 복권을 발행,4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10년동안 모두 1천5백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지공사는 복권판매수익 1천5백억원에 정부출연금 1천5백억원을 합친 3천억원의 기금으로 근로자의 생활안정자금지원,근로자 자녀장학금 지급,근로복지시설 설치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 성금모금 민간운동 전환/보사부,공공자금관리법 전면개정

    보사부는 앞으로 이웃돕기성금모금을 선진국과 같은 순수한 민간운동으로 전환하고 민간기구가 성금을 집행할 때 성금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사용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선방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실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보사부는 또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제정된 「공공자금관리기금법」에 따라 올해부터 여유자금을 공공자금기금에 예탁,운영토록 되어 있는 계획을 전면수정하기로 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이웃돕기성금모금과 관련해 감사원의 지적이 근본적으로 민간이 모금한 성금을 정부가 국가예산처럼 사용한 데 기인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올해 기금운용계획을 성금의 취지에 보다 부합하도록 집행하기 위해 일부 사업비를 조정,신규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날 주경식차관 주재로 올해 기금운용계획의 보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 농수축협 개편 이렇게 하자/운영실태와 당국의 수술방향

    농·수·축협의 조직 개편에 시동이 걸렸다.일각에서 「표적 수사」라는 비난도 없지 않지만 한호선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생산자단체를 개편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새삼스럽게 부각되고 있다.생산자 단체의 조직개편 문제는 지난 연말 우루과이 라운드(UR)가 타결된 이후 절실한 과제로 떠올랐다.농산물 시장의 개방을 앞두고 우리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취지였다.지금처럼 비대하고 방만한 조직으로는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비판에서 출발한 시각이다.농·수·축협의 조직개편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조합원·학계의 의견,외국의 실태 등을 알아본다. ◎중앙회 해체… 총연합회 구성 등 주장/농민/자회사 설립·단위조합 통합에 비중/정부/농민 감소 불구 농협임직원 5년새 36%늘어 생산자 단체의 대표격인 농협의 문제점은 조직의 방만함이다.1천4백4개의 회원조합에 직원 수는 중앙회를 포함,6만6천여명에 이른다.3만6천여명인 한전의 거의 곱절이나 된다. 지난 88년 7백27만2천명이던 농민은 지난 해 5백40만3천명으로 25.7%가 줄었다.반면 4만9천2백47명이던 농협 임직원은 6만6천6백10명으로 35.5%나 늘었다. 신용사업 중심으로 성장하는 것도 문제이다.유통이나 구매·가공 등 농민을 위한 고유 사업인 경제사업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농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사업임에도 그렇다.신용사업도 농민보다 비농민과의 거래가 늘고 있다.지난 해의 경우 신용사업에서 1백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경제사업에서는 2백30억원의 적자를 냈다. 농·수·축협의 조직개편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다.그러나 공통적인 내용은 ▲농·수·축협의 통합 ▲신용사업의 분리 ▲중앙회장 자격과 선출방식 ▲단위조합의 통·폐합 등으로 모아진다. 전국농민회 총연맹과 한국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등의 농민 단체에서는 농·수·축협중앙회를 「협동조합 총연합회」나 「농·수·축산협동조합 중앙연합회」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계의 의견은 좀 다르다.지금과 같은 종합 협동조합으로는 국제화에 대비할 수 없으므로 경제적 기능과 사회적 기능을 분리해 전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구매나 판매 등의 경제적 기능은 현 조직체계로 하되 농정운동 등의 사회적 기능만 전담하는 「전국협동조합연합회」의 설립을 제시한다. 조직개편 작업의 최종 책임자인 정부는 이런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오는 6월까지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농·수·축협의 통합에는 회의적이다.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목 별로 전문화해야 하는 시대상황과 동떨어진다는 판단에서이다. 정부는 현재 농·수·축협이 벌이는 신용사업을 분리,운영하는 복안을 갖고 있다.신용사업을 농·수·축협과 완전히 분리해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방안과 자회사 형식으로 농·수·축협 산하에 두는 두가지 방안이 있다. 정부의 생각은 후자 쪽으로 기운 상태이다.신용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금을 경제사업으로 돌려 농민의 소득증대에 쓰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중앙회장의 직선제는 현행대로 두어야 한다는 견해가 강하다.직선으로 뽑힌 만큼 중앙회장의 입김이 세,감독 및 통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당장 간선제나 임명제로 바꾸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비중을 두는 방안의 하나는 바로 일선 단위조합의 대폭 통·폐합이다.이는 신경제계획에 포함돼 이미 추진되는 내용이다.실제로 지난 88년 1천5백5개였던 회원조합 수가 지난 해 1천4백4개로 5년 만에 1백1개가 줄었다. ◎“「신용·공제·경제」로 역할 분담을”/지역실정 맞게 단위조합 통합 바람직(조합원의 의견) ▲최상길 경북 경산군 경산농협장(52)=현재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읍·면의 단위농협을 인근 지역에 실정에 맞게 통폐합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당초 농협을 결성할 때는 조합원이 조합당 7천∼2만명 이었으나 이농현상과 영농기피로 현재는 조합원이 3천명이하의 농협도 많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인건비도 부담하지 못하는 농협이 허다한 실정이다. 이와같이 여건이 비슷한 소규모 단위농협끼리 통폐합하면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관리는 물론 인건비등 소비성 예산도 절감할수 있어 유익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어야 한다.그래야 농민의 실정을 알고 농민을 위한 중앙회장이 될것이며 진정한 농민의 대변자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신숙문 수산업협동조합 부산부지회장(49)=어민을 위한 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용업무와 공제사업·경제사업등 3가지 부문으로 업무를 분할,독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특히 UR가 타결됨에 따라 수산업에 대한 정부의 보조가 매년 점차 삭감,오는 97년부터는 정부가 전혀 지원할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수협체제로는 국제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어민들은 농민이나 축산업자와는 달리 바다에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아 공제사업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회사처럼 독립시키는 것이 복지사업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또 신용사업은 어민들을 위한 일종의 은행으로 완전 독립,신용업무에만 전념케 해야할 것이다. 이와함께 경제사업은 어구및 어자재등을 시중가격 보다 싼값으로 어민들이 공동 구입할수 있게 해야 한다. ▲배수연 축협전남도지회장(56)=축협이 당초 설립목적과는 달리 양축농가에 대한 기술지도및 정보제공보다는 금융자산 운용에 매달리고 있는 현재의 구조로는 제구실을 할 수 없다.따라서 금융파트를 맡고 있는 직원보다 축산지도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우대받는 인사제도 개편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또 단위조합의 독자적인 사업추진의 실패로 생긴 손해액을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 축협 조합원의 한결같은 불만은 정부가 각 단위조합을 통해 지원하는 정책자금 대출 부문에서 비롯된다. 현행 여신관리규정은 담보대출을 원칙으로 하고있으나 담보능력이 없는 조합원들을 위해 대출자금으로 지은 양축시설물등에 대해서도 담보를 설정할 수 있도록 후치담보제가 실시돼야 한다. ◎“「체질개선」 전문화로부터 시작”/“생산자가 주인” 발상의 전환이 더 중요/이찬현 서울대농대교수(전문가의 견해) 농협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욕구,특히 조합원인 농민의 욕구는 대단히 크다.이는 근본적으로 국민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농업·농촌도 급격하게 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UR체제에 능동적·자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농협의 체질과 그 조직을 개편하지 않으면안될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농협의 생명력은 현장에 있음을 직시하고 농촌지역개발의 구심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인 농민의 실리와 복지의 증진을 위한 명실상부한 협동경영체로 일대변혁이 요청된다. 우리농협은 다음 네가지 사항에 유의하면서 그 개편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첫째는 우리농업·농촌·농민이 처한 위기상황 인식 속에서 미래 발전지향적인 방향에서 개편하되 농민들의 의식·가치관·협동생활을 바탕으로 자율적이며 민주적인 협동운동을 전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는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리할수 있는 전문적인 경영혁신체로 개편되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지금의 종합농협체제를 품목별·지역별 전문농협체제로 하루속히 개편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중앙회와 시·도지부의 조직과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시·군및 농협이 경제권역 중심으로조직과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지 않고서는 조합원인 농민과의 연대감은 멀어질 것이며 조합원으로부터 「누구를 위한 농협이냐」하는 거리감은 축소되지 않을 것임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넷째는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한 농협조직으로 개편하여 지방으로부터의 협동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농업·농촌의 발전잠재력으로 지역농민의 실리를 증진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농협조식개편에 유의해야 할 몇가지 방향을 제시했지만 중요한 것은 농협의 주인이요,주체는 조합원인 농민이라는 발상의 대전환에서부터 개편작업이 이루어져야 함을 지적해두고 싶다.또한 농협이 성장하면 반농협세력으로서의 이해자집단이 늘어날 것에 대비,경영합리화를 통한 조직관리능률을 제고시킬수 있는 차원에서 농협조직개편의 역사적인 과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일본은 어떤가/농정·금융 등 분야별 조직이 특징/연구·기술개발부문 집중투자/생산물 브랜드화로 제값받기/공동구매등 생산자 적극 참여 일본의 농협·축협·어협 조직은 전문분야별로 세분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각 조직은 연구·기술개발,교육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제값받기를 위한 유통혁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우리나라의 2단계조직과는 달리 3단계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정·경제사업·금융등 분야별로 별개의 조직으로 되어 있다.종합적 성격의 우리나라 농협과는 다르다. 3단계조직은 마을 단위농협,현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전중).전중은 농정·농촌지도·기획·농협의 경영지도등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농협조직이라 할수 있다.농협의 전체적인 정책등은 대부분 전중에서 결정한다.그러나 전중과는 별도로 비료·농약등 농업생산재구입,쌀판매등 사업을 담당하는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농)가 3단계로 조직되어 있다. 특히 금융부문이 농협과는 별도로 있다.전국단위로는 농림중앙금고가 있고 현에는 현신용협동조합연합회가 있다.기능은 우리나라 농협의 금융부문과 비슷하다. 농협전체의 조합원수는 전체농민 1천3백42만명중 64%인 8백60만명(91년).임직원은 우리나라의 6배정도인 30여만명이다.농협과 관계된 조직으로는 그밖에 전국공제연합협동조합연합회,전국후생협동조합연합회 등이 있다. ▲어협협동조합=일본의 어협협동조합도 농협과 마찬가지로 3단계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3단계조직은 어촌의 단위어협,현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어협에도 금융부문은 전국신용어업협동조합연합회라는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협의 가장 큰 역할은 구매업무.어업에 필요한 장비나 석유등을 공동구입한다.어민들에 대한 지도와 판매업무도 중요한 부문이며 어협별로 잡은 고기를 「브랜드」화 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일본의 어협은 필요에 따라 스스로 만든 단위어협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이념에 따라 어민들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관료적이지 않다.어협의 총조합원수는 현재 50여만명. ▲축산협동조합=축산협동조합도 단위조합·현축산협동조합연합회·전국축산협동조합연합회등 3단계 조직이다.축협에도 금융부문은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이나 현단위의 축협등은 축산농가에 대한 여러가지 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축산협동조합은 목장을 운영하고 품종개량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축협과는 별도로 낙농협동조합도 단위조합·현조합·전국낙농협동조합연합회등 3단계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성금유용 엄중 문책/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문민정부출범후에도 일부 시·군에서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다른 목적에 전용한 일이 일어난 것을 크게 개탄하고 관계시장과 군수를 엄중문책하도록 최형우내무부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와 관련,김영수민정수석은 이날 『안양시·성남시·미금시·화성군·광주군·용인군에서 새정부 출범후에도 이웃돕기성금을 직원위로금조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이들 시·군 책임자를 엄중문책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앞서의 사례 이외의 사안은 새정부출범이전의 일들』이라고 말했다. 김민정수석은 이어 『보사부가 불우이웃돕기성금 4백25억원을 사회복지사업기금으로 쓴 것은 불법전용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업기금법 제6조에 의한 정당한 처리였다』고 말해 보사부 관계자는 문책대상에서 제외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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